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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세 노린 지자체, 해외 건축가 공들여 초빙…韓업체는 들러리 전락
  • 유명세 노린 지자체, 해외 건축가 공들여 초빙…韓업체는 들러리 전락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올해 들어 국내 주요 공공건축 설계공모에서 해외 유명 건축가를 지명·초빙하는 사례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서울 한강변 신축 아파트 단지 등 민간 사업자들에게 ‘해외 건축가 설계’가 대표적 홍보 수단이 된 상황에서 정부 또는 지방자치단체의 공공건축마저 해외 건축가를 ‘공들여’ 초청하는 일이 빈번하면서 국내 건축업계 ‘사대주의’ 우려감을 키우는 모양새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18일 국내 주요 설계공모를 모아 제공하는 빅데이터 플랫폼 스코어러에 따르면 올해 지자체가 국내외 건축가를 직접 지명해 치러진 주요 공공건축 지명설계공모는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상징정원 △충남예술의전당 △노들 글로벌 예술섬 △대전아트파크 △기상청 탄소중립 국가기상센터 등 5건에 이른다. 2021년 1건(충남미술관), 2022년 0건, 그리고 지난해 2건(서리풀 개방형수장고·수성못 수상공연장 및 수성브리지) 수준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올해 유독 큰 폭으로 늘어난 셈이다.이중 수성못 수성브리지는 ‘준야 이시가미(일본)’, 서리풀 보이는 수장고는 ‘헤르조그 앤 드뫼롱(스위스)’이 설계를 맡았다. 또 기상청 탄소중립 국가기상센터는 ‘PLP아키텍쳐(영국)’, 노들섬 글로벌 예술섬은 ‘토마스 헤더윅(영국)’, 충남예술의전당은 ‘3XN(호주)’ 등이 맡으면서 국내 공공건축 설계에 해외 건축가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지명설계공모는 몇몇 건축가에만 참가자격을 주는 설계공모다. 건축업계에서는 일반공모가 아닌 지명설계공모를 진행하는 것은 특정 건축가를 초청하기 위해서 공모대상을 특정하고 후보군을 좁히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비단 공공건축뿐 아니라 각 지자체가 민간 사업자에 용적률·건폐율 완화, 통합심의 등 행정절차 간소화, 사업추진 자문 등을 지원해 전개하는 디자인 특별지역 사업도 해외 건축가들의 약진이 눈에 띈다.부산시가 지난 7월 특별건축구역 예정지 7곳의 설계를 모두 해외 건축가들에 맡긴 데 더해 지난 4월에 진행한 서울시 ‘도시건축디자인 혁신사업’ 공모에서도 대상지 6곳 중 △서초동 ‘Seoul Playground’ △압구정 ‘A jewel for seoul’ △청담동 ‘5Zero 청담타워’ 등 3곳의 설계를 △BIG(덴마크) △토마스 헤더윅(영국) △위르겐마이어(독일) 등 해외 건축가들이 맡았다.특히 서울시는 올해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총감독에 토마스 헤더윅을 선정하고 부산시는 명예자문건축가로 위니 마스를 위촉하는 등 시정 전면에 내세운 ‘디자인 도시’ 조성 중책을 아예 해외 건축가에 맡긴 상황이다.문제는 일부 지자체들의 이같은 행보가 당장 국내외 건축가들 사이 불공정 논란을 야기하고 있다는 점이다. A건축학과 교수는 “민간도 아닌 공공의 영역에서 일반공모로는 사실상 원하는 해외 유명 건축가를 초청하기 어려우니 지명을 위한 운영위원회까지 꾸리는 번거로움까지 감내하며 굳이 해외 건축가를 초청하는 셈”이라며 “규모가 작은 사업이어도 치열하게 일반공모 경쟁을 펼쳐야 하는 국내 건축가들과 사실상 불공정 논란은 불가피하다”고 꼬집었다. 지명설계공모 절차의 투명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의 목소리도 있다. 실제로 최근 주요 공공건축 설계공모에 종종 지명된 자하 하디드 아키텍츠의 경우 이를 이끌던 자하 하디드가 이미 2016년 세상을 떠났고, 부산시 특별건축구역 예정지 7곳 중 1곳의 설계를 맡은 리처드 마이어는 과거 ‘성추문’에 휩싸였던 인물이어서다. 충남예술의전당의 설계안은 표절시비에 휘말리기도 했다.B건축사사무소 대표는 “이미 노쇠한 유명 건축가의 이름만 남은 건축사사무소나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는 건축가를 그냥 유명하다는 이유로 선정하는 사례들이 적잖다. 일부 건축가들은 선정 배경이 궁금해 정보공개를 청구하기도 했는데 모두 거절 당하기도 했다”며 “일부 지자체장의 ‘정치적 업적 쌓기’ 또는 ‘개인 취향’이라는 의구심까지 업계 내 번지는 마당”이라고 한탄했다.C건축사사무소 대표도 “막대한 국민 세금으로 짓는 공공건축을 유명하다는 이유만으로 해외 건축가들에게 맡기면 그만큼 국내 유망 건축가들은 기회를 잃게 되는 셈으로 결국 국내 산업에 마이너스”라며 “부산시 특별건축구역의 경우 공모의 목적에 아예 ‘프리츠커상 수상자 등 세계적 건축가의 기획설계를 통해’라는 문구를 명시하는 등 일부 지자체의 사대주의가 심각하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압구정도 47억인데 여기는 60억?"…최고가 휩쓴 '이 단지'
  • "압구정도 47억인데 여기는 60억?"…최고가 휩쓴 '이 단지'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올해 서울에서 거래된 전용면적 84~85㎡, 32평 규모의 국민 평형 아파트 10개 중 7개가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 단지에 속한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올해 서울에서 거래된 국민 평형 아파트의 거래 가격을 분석한 결과 가장 비싸게 거래된 아파트는 지난 달 2일 60억원에 거래된 래미안원베일리였다. 래미안원베일리 국민 평형 아파트가 60억원을 찍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3㎡, 1평당 가격이 1억 7600만원에 이르는 셈이다. 두 번째로 비싸게 거래된 아파트는 래미안원베일리였다. 지난 달 18일 55억원에 거래됐다. 거래가 10위 중 7개가 래미안원베일리로 집계됐다. 3위는 래미안원베일리와 맞붙어 이는 아크로리버파크로 지난 달 7일 51억원에 거래됐다. 서울에서 국민 평형 기준으로 50억원을 웃도는 가격으로 거래된 아파트는 래미안원베일리와 아크로리버파크, 딱 두 개 단지가 유일하다. 래미안원베일리와 아크로리버파크를 제외하고 상위 10위권에 속하는 아파트는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14차 아파트가 유일했다. 이 아파트는 지난 6일 47억원에 거래됐다.순위를 20위로 넓혀봐도 별반 다르지 않다. 11~20위에는 래미안원베일리가 4곳, 아크로리버파크가 4곳, 압구정 현대14차 2개가 포함됐다. 래미안원베일리, 아크로리버파크의 가장 큰 특징인 모두 신축 대단지인데다 한강변에 위치해 있다는 점이다. ‘똘똘한 한 채’를 찾는 자산가들이 늘어나면서 수요가 몰렸다는 평가다.
2024.09.16 I 최정희 기자
"더운데 저녁은 집 앞 백화점서 먹자"…'무더위 특수' 누린 현대百 식당가
  • "더운데 저녁은 집 앞 백화점서 먹자"…'무더위 특수' 누린 현대百 식당가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사상 최악의 폭염이 찾아온 올해 여름, 백화점 풍경이 달라졌다. 휴가철이 있어 전통적 비수기로 꼽혔지만 아파트 대단지를 낀 ‘집 앞 백화점’ 식당가를 중심으로 매출액이 껑충 뛰면서다. 11일 현대백화점(069960)에 따르면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과 천호·미아·목동·중동·킨텍스점 등 6개 점포에서 8월1일부터 9월8일까지 식당가와 푸드코트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7% 증가했다. 이들 모두 뉴타운 등 주변에 아파트 대단지를 낀 ‘슬세권’(슬리퍼와 같은 편한 복장으로 편의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권역) 점포로 매출액 증가율이 같은 기간 현대백화점 전체 15개 점포 식당가·푸드코트의 평균(10.4%)보다도 더 높았다. 통상 여름은 휴가철 여행객이 많아 백화점에선 비수기로 꼽혔지만 올해 날씨와 물가 때문에 백화점 쇼핑 문화도 바뀌었다고 현대백화점은 분석했다. 올해 여름은 기상 관측 역사상 평균 기온이 가장 높았을 뿐 아니라 열대야도 길어지면서 시원한 실내에서 식사하려는 고객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고물가·고환율 부담에 휴가 계획을 미루는 ‘늦캉스족’도 늘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고물가로 외식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백화점 식당가는 쾌적하면서도 환경과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받으며 다양하고 트렌디한 메뉴를 즐길 수 있다보니 상대적으로 체감 물가 부담이 낮아 가성비 좋은 선택지가 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현대백화점은 지역 주민 생활 방식에 맞춰 식품관을 특화 운영하고 있다. 중동점은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해 ‘텍사스 로드하우스’ ‘이탈리’ ‘호우섬’ 등을 꾸렸다. 중동점의 식품관 8월1일~9월8일 매출액과 고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9.5%, 33.6% 증가했는데 이는 전 점포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아이와 함께 방문하는 MZ 세대가 많은 미아점에선 지난달 선보인 ‘호두과자 호두앤’과 ‘서만복 닭강정’이 인기를 끌었다. 이뿐 아니라 압구정본·천호·미아·목동·중동·킨텍스점엔 장어, 한우 등을 재료로 쓰는 프리미엄 분식 ‘가지가지’, 태국 5성급 호텔 출신 주방장이 요리하는 ‘타이리셔스’ 등 현대백화점이 단독으로 들여온 외식 브랜드가 입점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지역 밀착형 백화점이 가장 점포별 특색을 잘 살릴 수 있는 주요 테넌트가 식품”이라며 “식품 테넌트를 중심으로 동네 생활권에 스며드는 로컬 마케팅을 강화하고 지역민 특성에 맞는 단독 브랜드를 빠르게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 중동점 푸드코트 모습. (사진=현대백화점)
2024.09.11 I 경계영 기자
대신증권, ‘서울 재건축 시장 분석’ 온라인 세미나
  • 대신증권, ‘서울 재건축 시장 분석’ 온라인 세미나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대신증권이 서울 주요 지역 재건축 시장을 분석하는 온라인 세미나를 연다.대신증권은 재건축 시장에 대한 이해와 서울 주요 지역내 개별 단지별 재건축이슈를 정리해 소개하는 ‘서울 재건축 시장 분석’ 온라인 세미나를 12일 오후 4시부터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세미나는 대신증권 WM추진부 장용훈 팀장이 진행한다. 장 팀장은 대신증권에서 고액자산가를 대상으로 다년간 부동산 컨설팅을 맡아온 부동산 전문가다.이번 세미나에서는 2024년 상반기 서울 아파트 거래시장 동향과 정책 영향도가 가장 높은 재건축 시장에 대한 분석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압구정, 여의도, 목동 등 서울 주요 지역의 개별 단지별 분석과 투자 전략을 제시한다. 세미나는 12일 오후 4시부터 비대면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통해 진행한다. 세미나에 참여하려면 대신증권 및 크레온 온라인 거래매체(HTS, MTS) 또는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에게는 세미나에 접속할 수 있는 URL이 문자메세지로 제공된다.박환기 대신증권 디지털PB센터장은 “최근 서울 아파트 가격이 반등하면서 부동산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서울 재건축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투자 계획을 수립해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4.09.11 I 원다연 기자
70억원 호가 압구정동 현대아파트…9년전 22억에 판 사연?
  • 70억원 호가 압구정동 현대아파트…9년전 22억에 판 사연?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지난 8월 전 지역에서 상승폭을 확대한 가운데, 강남3구(강남구·서초구·송파구)와 마·용·성(마포구·용산구·성동구) 등 상급지를 중심으로 수요가 몰리며 거래량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압구정동 ‘현대7차’와 성수동 ‘아크로서울포레스트’, 한남동 ‘한남더힐’ 등 주요 고가 아파트들은 매매 가격이 100억원을 넘어서고 있다. 이들 아파트는 연예인 등 유명인들의 매수도 활발한 가운데, 과거 압구정동 현대아파트를 매각했던 방송인 노홍철씨의 사연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자료=카카오TV ‘개미는 오늘도 뚠뚠’ 화면 갈무리)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노홍철씨는 지난 2010년 4월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한강뷰를 자랑하는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24동 전용 160㎡(54평형)을 22억 1700만원에 낙찰받았다. 이 물건은 당시 감정가가 26억원이었지만, 경매를 통해 4억원 가량 싸게 낙찰받은 것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수도권 집값이 하락세로 접어들며 2012년에는 16억원대까지 가격이 떨어지기도 했다.하지만 2014년 이후 집값이 반등세를 타면서 노씨가 낙찰받아 거주하던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전용 160㎡형은 시세가 경매 낙찰가 수준인 21억~22억원 정도까지 회복됐다. 문제는 노씨가 2015년 쯤 해당 아파트를 팔았다는 점이다.노씨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였던 2020년 12월 한 인터넷 방송에 출연해 해당 아파트를 5000만원 정도 차익을 보고 한 의사에게 팔았다고 전한바 있다. 당시 노씨는 자신의 아파트를 매물로 내놓지 않았지만, 한 의사가 찾아와 5000만원을 더 줄테니 팔라고 권해 매각하게 됐다고 밝혔었다.노씨가 해당 아파트를 팔았을 것으로 추정되는 2015년 당시 실거래가는 국토교통부 자료 기준 21억원~22억 5000만원 선이었다. 노씨는 4년 전 방송에서 “아파트 가격이 현재는 40억원이 됐다”고 말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압구정동 현대아파트 전용 160㎡형은 현재 호가 기준으로 65억~70억원 선을 형성하고 있다. 노씨가 매각한 금액보다 3배 가량 가격이 상승한 셈이다.
2024.09.07 I 양희동 기자
재산 '333억원'…삼전 출신 고동진, 신규 국회의원 중 최고 부자
  • 재산 '333억원'…삼전 출신 고동진, 신규 국회의원 중 최고 부자
  •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 (사진=노진환 기자)[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제22대 국회에 새로 이름을 올린 147명 중 최고 자산가는 삼성전자 대표이사 출신인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이었다. 22대 신규등록 의원은 초선뿐 아니라 21대 국회에 이름을 올리지 않은 재산 이상 의원들도 포함됐다.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9일 공개한 22대 국회 신규등록 국회의원 재산등록 내역에 따르면 고 의원의 재산은 333억 100만원이었다. 고 의원은 예금 108억 8900만원을 비롯해, 부동산으로는 신고가 72억 4000만원인 서울 한남동 한남더힐을 보유했다.그는 대표이사로 근무했던 삼성전자 주식 4만 8500주를 비롯해 37억 4500만원의 주식을 신고했다. 고 의원의 배우자와 차남도 각각 삼성전자 주식을 1만주 이상 보유했다. 차량으로는 현재가액 2억600만원 상당의 페라리와 5800만원 상당의 배우자 명의 벤츠 SL400을 신고했다.고 의원의 뒤를 이어 2~4위 의원 모두 국민의힘 소속이었다. 의사로서 강남보건소장을 역임한 서명옥 의원이 270억 7900만원을 신고해 2위를 기록했다. 서 의원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서울 삼성동, 광장동, 문배동 건물 3개와 배우자 명의의 압구정동 및 자양동 아파트 등 부동산으로만 166억 900만원을 신고했다.다음으로는 MBC 기자 출신으로 이명박정부 대통령실 대변인과 윤석열정부 대통령실 홍보수석을 역임한 김은혜 의원은 배우자 명의의 서울 대치동 토지 163억원 등 총액 268억 8400만원을 신고해 3위를 기록했다. 을지대 의대 교수 출신인 한지아 의원은 부모 소유의 압구정동 아파트,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서초동 아파트 등 총 110억 7100만원을 신고했다. 그 뒤를 CJ제일제당 대표 출신인 최은석 국민의힘 의원이 110억 16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더불어민주당 소속 양부남·오세희 의원은 그 뒤를 이었다. 검사장 출신인 양 의원은 두 아들 명의의 한남동 단독주택을 비롯해 31억 3100만원 상당의 건물 등을 비롯해 총 84억 3300만원을 신고했다. 소상공인연합회장 출신인 오세희 의원은 본인 명의의 예금 62억 5700만원을 비롯해 총 84억 1700만원을 신고해 7위를 기록했다.마이너스 재산을 신고한 의원은 민주당 이병진(-8억 3400만원), 정준호(-5억 8800만원), 차지호(-3800만원), 모경종(-1000만원) 의원과 사회민주당 한창민 의원(-1억 5800만원) 등 5명이었다. 특히 이 의원의 경우 45억원 이상 상당의 부동산을 보유했지만 60억원이 넘는 채무로 가장 많은 마이너스 재산을 신고했다.국회에 처음 입성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본인 소유로 재건축사업이 진행 중인 방배동 아파트 16억 7400만원 등을 비롯해 총 52억 1500만원을 신고했다.조 대표는 특히 자신과 배우자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가 쓴 책의 저적재산권과 함께 저서들의 소득금액도 함께 신고했다. 조 대표는 ‘조국의 법고전산책’과 ‘디케의 눈물’로 각각 2억 600만원과 6900만원을, 정 전 교수는 ‘나 혼자 슬퍼하겠습니다’로 5500만원의 소득을 올렸다고 신고했다.국민의힘 대표 출신으로 마찬가지로 이번에 국회에 처음 입성한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본인 명의 재산 12억 4800만원을 신고했다. 이 의원은 서울 상계동 본인 명의 아파트를 비롯해 8억 9300만원의 부동산과 가상자산 77만 6000원 등을 신고했다.
2024.08.29 I 한광범 기자
반포 주공 63동 71.1억…하남 파크센트레빌 51명 몰려
  • 반포 주공 63동 71.1억…하남 파크센트레빌 51명 몰려[경매브리핑]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이번주 법원경매를 통해서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주공 63동 1층이 71억 1110만원에 낙찰됐다. 최다 응찰자 물건은 51명이 몰린 경기 하남시 감이동 448 파크센트레빌 401동 13층이었다. 최고 낙찰가 물건은 서울 서초구 방배동 851-6의 근린시설로 231억 4000만원에 팔렸다.8월 4주차(8월 19일~8월 23일) 전국 법원 주거, 업무·상업시설, 토지, 공업시설 등 용도 전체 경매 진행건수는 5670건으로 이중 1344건(낙찰률 23.7%)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4651억원으로 낙찰가율은 65.4%, 평균 응찰자 수는 3.6명이었다.이중 수도권 주거시설은 1076건이 진행돼 346건(낙찰률 32.2%)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1414억원, 낙찰가율은 83.8%였다. 평균 응찰자 수는 5.7명이다. 서울 아파트는 71건이 진행돼 35건(낙찰률 49.3%)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410억원, 낙찰가율은 100.1%로 평균 응찰자 수는 7.7명이다.이번주 주요 서울 낙찰 물건을 보면 먼저 서울 서초구 반포동 주공 63동 1층(전용 118㎡)이 감정가 52억원, 낙찰가 71억 1110만원(낙찰가율 136.8%)에 주인을 찾았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미성 3동 8층(전용 106㎡)은 감정가 35억 6600만원, 낙찰가 39억 19만 9999원(낙찰가율 109.4%)을 기록했다. 서울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 104동 15층(전용 110㎡)은 감정가 24억 4000만원, 낙찰가 24억 7770만 7원(낙찰가율 101.5%)을 보였다.경기 하남시 감이동 파크센트레빌 401동. (사진=법원)이번주 최다 응찰자 물건은 51명이 몰린 경기 하남시 감이동 파크센트레빌 401동 13층(전용 85㎡)으로 감정가 10억 620만원, 낙찰가 11억 4399만 9999원(낙찰가율 113.7%)를 기록했다. 해당 아파트는 담샘초등학교 북서측 인근에 위치했다. 595세대 7개동 아파트로 총 28층 중 13층, 방 4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주변은 아파트 단지가 밀집해 있다. 남측과 서측에는 근린공원이 잡리잡고 있어 녹지가 풍부하고, 근거리에 초·중·고등학교가 있어 학군지를 형성하고 있다. 3호선 연장이 예정돼 있어 향후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해질 전망이다.이주현 지지옥션 전문위원은 “권리분석에 문제는 없다. 후순위 임차인이 있지만 보증금 대부분을 회수할 수 있어 명도에 어려움을 없겠다. 준공 후 3년이 경과한 신축 아파트로서 수요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며 “교통망이 개선되고 신축 아파트라는 이점 때문에 많은 응찰자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서울 인접한 경기권 아파트 중에서도 신축 아파트 인기는 한 동안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서울 서초구 방배동 851-6의 근린시설. (사진=법원)이번주 최고 낙찰가 물건은 서울 서초구 방배동 851-6의 근린시설(건물면적 1886.6㎡, 토지면적 997.7㎡)로 감정가 385억 5205만 1620원, 낙찰가 231만 4000만원(낙찰가율 60.0%)을 나타냈다. 응찰자 수는 6명, 낙찰자는 법인이다.7호선 내방역 인근에 위치해 있고, 대로변에 접해 있어 가시성이 좋다. 주변은 업무.상업시설과 주거시설이 혼재해 있다.이주현 전문위원은 “등기부등본상 모든 권리는 매각으로 말소한다. 많은 임차인이 등재돼 있지만, 대부분 후순위 임차인이고, 보증금도 회수할 수 있어 권리상에 문제는 없다”면서 “다만, 1층 상가 임차인의 경우 대부분 기존 임차인에게 권리금을 지급하고 소유자와 임대차 계약 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명도에 대한 저항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어 “입지적으로 좋기 때문에 향후 재건축. 리모델링 등을 통해 수익률과 가치 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겠다”고 덧붙였다.
2024.08.25 I 박경훈 기자
'국평 50억 시대' 연 서초, 가성비 아파트는 이곳
  • '국평 50억 시대' 연 서초, 가성비 아파트는 이곳[복덕방기자들]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국평(전용 84㎡) 50억원 시대’를 연 서초는 우리 국민 누구나 한 번쯤은 살아보고 싶어하는 선호 지역 중 하나다. 전통적으로 강남구 다음으로 여겨졌던 서초구가 강남과 대등한, 때에 따라 오히려 더 앞선 위치에 서게 된 이유는 강남보다 빠른 재건축과 한강 조망이 꼽힌다. 25일 이데일리 유튜브 ‘복덕방기자들’에서 만날 수 있는 ‘지도로 보는 부동산’ 14번째 시간에는 서울 서초구를 탐방해본다. 강남권의 한 가운데인 서초구는 강북 접근성도 우수한 입지다. 예로부터 ‘압서방’이라 불렸던 압구정·서초·방배동은 모두 선호지였지만 서초는 압구정에 밀렸던 측면이 있다.그러던 서초의 ‘반포 주공’ 재건축 바람이 불면서 위상이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다. 심형석 우대빵연구소장은 “과거 반포동이라면 고속버스터미널·주공아파트이 떠올랐었다”며 “이제는 재건축된 아파트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반포의 변모는 반포자이·래미안퍼스티지이 들어선 2007~2008년이 기점이 됐다. 이어 아크로리버파크가 2016년 입주하면서 한강조망, 비한강조망이 가격 차를 만들어 내는 큰 요소로 바뀌었다. 심 소장은 “아크로리버파크는 2019년도에 3.3㎡당 1억원이 넘었다”면서 “상당히 충격적인 사건이었다. 이때부터 ‘넘사벽’인 지역으로 바뀌었다”고 설명했다.특히 더욱 서초 집값에 불을 지핀 것은 규제였다. 심 소장은 “‘분양가 상한제’로 인해 똘똘한 한 채로 몰리는 수요가 있다”면서 “강남구와 달리 서초구는 토지거래허가구역에 지정되지 않았다. 풍선효과로 서초의 집값을 들어 올렸다”고 설명했다.서초의 대장 아파트는 아크로리버파크와 래미안원베일리가 꼽힌다. 아크로리버파크는 전용 84㎡이 50억원을 넘었다. 래미안원베일리은 50억원을 훌쩍 넘었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 두 아파트 중 가장 최근에 입주한 원베일리는 규모부터가 3000가구에 육박한다. 심 소장은 “대단지에 따른 최신 커뮤니티 시설, 신축에 대한 수요 등으로 장기적으로는 원베일리가 대장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후에는 래미안원펜타스, 메이플자이 등이 입주를 기다리고 있다. 분양 대기 중인 아파트는 반포 디에이치 클라스트, 래미안 트리니원 등이 있다.국평 50억원 시대지만 상대적으로 저렴한 구축들도 있다. 심 소장은 3동, 200여 가구가 있는 반포 푸르지오를 꼽았다. 그는 “이 아파트가 가성비로는 최고”라면서 “30평대가 최근 24억원에 거래됐다. 주변 아파트의 반값이다”고 강조했다. 입지도 신반포역 역세권에 단지 바로 뒤로 초·중학교가 위치했다. 이와 함께 리모델링 추진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잠원동아아파트도 가성비 아파트로 추천했다.
2024.08.25 I 박경훈 기자
멈출 줄 모르는 서울 ‘전셋값’ 매매는 ‘숨 고르기’
  • 멈출 줄 모르는 서울 ‘전셋값’ 매매는 ‘숨 고르기’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서울 전셋값 상승폭이 또 다시 확대했다. 반면 서울 아파트 가격은 21주 연속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상승폭은 소폭 줄어들며 숨고르기에 들어갔단 분석이다. 8월 셋째주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사진=한국부동산원)한국부동산원이 22일 발표한 ‘8월 셋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평균 매매가격은 0.08% 상승, 전세가격은 0.08% 상승을 기록했다.주요 권역별 매매 동향을 살펴보면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0.32%) 대비 0.28% 상승하며 상승폭이 소폭 축소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서울의 경우 서초구, 강남구를 중심으로 상승거래 발생하고 있으며, 마포구, 용산구 등 강북권 소재 인기 단지는 매도희망가격 상승에 따른 관망 분위기가 다소 존재하나, 여전히 상승세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이 기간 서울 강남 11개구는 평균 0.33% 상승했으며 강북 14개구는 0.22% 상승하며 온도차를 보였다.강남에서도 서초구(0.59%)는 반포·잠원동 한강변 선호단지 위주로, 송파구(0.48%)는 신천·잠실동 위주로, 강남구(0.39%)는 개포·압구정동 위주로, 동작구(0.34%)는 노량진·상도동 중·소형 단지 위주로, 영등포구(0.29%)는 신길·영등포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수도권(0.18%→0.17%)도 서울과 궤를 같이 하며 상승폭이 소폭 축소했다. 지방은 지난주(-0.02%)에 비해 이번주(-0.01%)로 하락폭 축소했으며, 5대광역시(-0.05%→-0.04%)와 세종시(-0.05%→-0.02%)도 하락폭이 축소했다. 그 밖에 8개도(0.00%→0.01%)는 지난주 보합에서 이번주 하락세로 전환했다. 시도별로는 인천(0.15%), 경기(0.11%), 전북(0.04%), 강원(0.03%), 충북(0.02%) 등은 상승, 경북(0.00%)은 보합, 대구(-0.10%), 제주(-0.05%), 부산(-0.03%), 경남(-0.02%) 등은 하락했다.지난주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0.07%) 대비 0.08% 오르며 상승폭이 확대됐다. 그 외 주요 권역별로는 수도권(0.14%→0.16%)도 상승폭이 확대한 가운데 지방(0.00%→-0.01%)은 하락 전환됐다.5대광역시(-0.01%→-0.01%)는 하락폭을 유지했으며 세종(-0.05%→-0.12%)은 하락폭이 확대했다. 시도별로는 인천(0.23%), 경기(0.12%), 부산(0.03%), 울산(0.03%), 충남(0.03%) 등은 상승, 전남(0.00%)은 보합, 대구(-0.08%), 제주(-0.07%), 경북(-0.05%), 대전(-0.03%) 등은 하락했다.한국부동산원은 “서울 아파트 전셋값의 경우 전반적으로 매물부족 지속되며 중소형 규모 중심으로 전세 문의 꾸준한 가운데, 역세권·학군지·대단지 중심의 선호단지 위주로 임차수요 및 거래·매물가격 상승이 유지되는 상황이다”고 분석했다.
2024.08.22 I 박지애 기자
"토허제 검토 거론되자 더 올랐다"…반포 일대 매물 줄어
  • "토허제 검토 거론되자 더 올랐다"…반포 일대 매물 줄어[르포]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토지거래허가제 때문에 (아파트 값이) 더 오를 거라고 이미 내놨던 매물도 안 판다고 합니다. 신축뿐만 아니라 구축도 마찬가지인 상황이에요.”(신반포역 인근 A공인중개사사무소) 신반포역 사거리 전경. (사진=이윤화 기자)21일 서울 서초구 반포본동~반포2동 일대 공인중개사사무소에는 국민평형인 84㎡ 매물이 50억원~55억원대까지 광고가 붙어 있었다. 두 달여 전 거래된 최고가 대비 호가가 최대 5억원 가량 높아진 것이다. 실제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아크로 리버파크’ 전용 84㎡는 올 6월 29일 50억 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찍었다. ‘래미안 원베일리’ 84㎡도 같은 달 7일 49억 8000만원에 팔렸다. 시장에서는 토허제 확대를 검토하고 있단 소식에도 신고가 행진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강했다. 서초구 반포동은 용산구 한남동과 함께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지정 예상지로 거론되고 있다. 특히 반포는 서울시가 콕 집어 주목하고 있단 신호를 강하게 표한 곳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달 9일 ‘주택공급 확대’ 관련 브리핑에서 “부동산 시장에서 신고가가 발생하는 지역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필요한 경우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브리핑 이후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 역시 “서초구 반포동 등을 중심으로 신고가 계속되기 때문에 예의주시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토지거래허가구역’이란 땅 투기를 억제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장관, 시·도지사가 특정지역을 거래규제지역으로 지정하는 것이다. 최대 5년까지 지정이 가능하고 구역 내의 토지를 거래하기 위해서는 실거주 목적이어야 하며 시장이나 군수, 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현재 서울시내에서는 잠실·청담·대치·삼성동과 압구정·목동·여의도·성수동이 토허제로 묶여 있다. 토허제는 부동산 가격 급등이 우려되는 개발 예정지 주변 투기 거래를 막기 위해 도입한 제도지만, 목적이 무색하게 시장에서는 오히려 집값이 더 오르는 반대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주장한다. 반포본동의 B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는 “아리팍(아크로리버파크)은 국민평형이 50억원을 넘었고, 원베일리도 54억원 나온 매물이 있긴한 데 수개월 내에 60억원까지 오를 수 있단 예상도 있다”고 말했다. 반포 일대 공인중개사사무소들은 토허제 이야기가 나온 최근 한 달 사이 수요자들은 많은데 집주인들이 매물을 오히려 거둬가는 상황이라고 입을 모았다. 반포2동 C공인중개사 사무소 관계자는 “인근 부동산들이 집 사겠다는 사람보단 팔겠다는 사람들을 찾는 중”이라면서 “신축이랑 가격 차이는 있지만 구축도 덩달아 가격이 오르면서 매물이 줄었다”고 강조했다. 반포 일대 부동산 전경. (사진=이윤화 기자)주민들 역시 토허제 지정에 대해 달갑지 않지만 집값이 잡힐거라고 보진 않는다고 말했다. 앞서 토허제로 묶인 지역들의 집값 상승이 이어져온 탓이다. 원베일리에 거주하고 있다는 60대 김모씨는 “이미 토허제로 묶인 곳을 보면 (집값에) 크게 영향이 있을 것이라곤 보지 않는다”면서 “반포뿐만 아니라 어차피 오를 동네는 오를 것”이라고 했다. 전문가들 역시 토허제 추가 지정으로 신고가를 막을 수는 없다고 본다. 고준석 연세대 경영전문대학원 상남경영원 교수는 “이미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곳들을 보면 최근 신고가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갭투자를 줄이는 효과는 있을 수 있지만, 오히려 거래량이 줄고 수요 대비 매물이 부족하면 가격은 더 오를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2024.08.22 I 이윤화 기자
"60층 올리려다 땅 36% 내줄 판"…과도한 기부채납에 발묶인 재건축
  • "60층 올리려다 땅 36% 내줄 판"…과도한 기부채납에 발묶인 재건축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최근 서울시와 노원구가 ‘상계·중계·하계동 일대 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 열람공고를 내놓은 것을 보곤 개발 어렵겠구나 생각했어요. 서울시가 재건축 사업 해주기 싫다는 얘기로밖에 보이지 않던데요.”올해 데이케어센터 기부채납으로 서울시와 갈등을 빚고 있는 서울 여의도 시범아파트에 ‘신통기획’을 비판하는 현수막이 내걸려있다.(이데일리DB)서울 노원구 일대 11개 노후 단지를 복합정비구역으로 지정, 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종상향해 용적률과 최고 높이를 모두 완화해 재건축하겠다는 서울시 계획이 나온 직후 한 부동산 전문가가 내놓은 고강도 비판이다. 이뿐 아니라 국내 포털사이트 한 부동산 커뮤니티에서도 “역세권에서 재건축 추진을 생각하는 단지들은 계산기를 잘 두들겨봐야 할 것”, “(현재 재건축은) 노원구뿐 아니라 여의도도 불가능하고 심지어 목동도 쉽지 않다” 등 한숨 섞인 반응들이 쏟아졌다. 그도 그럴 것이 해당 구역 용적률을 준주거지역 상한인 400%까지 완화하고 최고 60층 규모 주거단지로 개발하려면 연면적 36%가량을 기부채납해야 한다는 계산이 나와서다.(그래픽=김정훈 기자)1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부동산 시장이 과열 조짐을 보이면서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재건축·재개발 사업(이하 정비사업) 활성화가 정부의 핵심 대응 방안으로 꼽힌 가운데 기부채납이 새삼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는 모양새다.통상 기부채납은 정비사업에서 공공성을 확보하려는 지방자치단체와 사업성 저하를 막으려는 조합 간 갈등 사안 정도로 여겨졌지만, 최근 빠르고 원활한 정비사업을 가로막는 주요 걸림돌로 부각되면서다. 치솟은 공사비라는 외부 변수에 수익성이 크게 떨어지면서 사실상 기부채납의 방식과 규모에 따라 정비사업에 상당한 차질이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노인복지시설인 ‘데이케어센터’ 기부채납으로 재건축 사업이 제자리 걸음을 걷고 있는 서울 여의도 시범아파트를 비롯 △단지 중앙을 관통하는 공공보행로 조성을 두고 서울시와 조합 간 대립각이 불거진 강남구 압구정3구역 재건축 사업 △올해 초 서울시의 기부채납률 상향 조정 요구로 현재까지 조합과 갈등을 이어오고 있는 서초구 신반포7차 △노인복지시설 기부채납을 놓고 조합 설립부터 난항을 겪고 있는 개포현대2차 등 기부채납으로 한숨 짓는 사업장이 적지 않다. 최근 성동구 용답동 15번지 일대, 행당동 300-1번지 일대, 하왕십리동 1078번지 등은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신통기획 입성이 좌절됐는데 과도한 기부채납에 대한 우려가 이들 반대의 주요 배경으로 꼽히기도 했다.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실장은 “최근 공사비 급상승 문제에 직면하면서 과거 수준대로 기부채납을 유지해선 사업 지속성을 담보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지자체마다 기부체납 비중이 다른데 주택 가격 회복세 중심에 있는 서울시는 정비사업에 굉장히 많은 공익성을 요구하고 있어 갈등이 더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비단 서울 도심뿐 아니라 1기 신도시 정비사업 역시 기부채납 부담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정부는 지난 4월 현재 200% 안팎인 1기 신도시 용적률을 최대 750%까지 완화할 수 있도록 한 ‘노후계획도시정비법’을 시행하고 수도권 내 주택공급 확대에 속도를 냈지만 용적률 완화를 위해선 막대한 기부채납이 불가피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앞서 김정주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용적률 200% 아파트 단지를 750%로 완화해 재건축할 경우 늘어난 용적률의 38.6%(550% 중 212.5%·법이 정한 구간별 공공기여율의 중간값 적용)를 기부채납해야 한다는 시뮬레이션 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그는 “공공기여율이 다소 과도한 측면이 있는 것은 아닌지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최근 정부가 팔을 걷어붙인 주택 공급 확대 방안이 효과를 높이기 위해선 정비사업 기부채납의 적정 기준을 수립하는 방안부터 고민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정부는 지난 8일 부동산대책을 내놓으며 주택 공급 부족 불안감을 해소하고 아파트 가격 안정화를 도모하기 위한 주요 방안으로 서울 도심 및 1기 신도시 등 ‘정비사업 활성화’를 꼽았다. 서울의 경우 민영아파트 공급 물량 10가구 중 9가구 이상을 정비사업에 의존하고 있지만 실제 분양에 이른 실적은 저조한 까닭이다.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부동산R114가 지난해 말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분양을 계획하고 있는 민영아파트 물량은 총 26만 5439가구로 이중 정비사업 물량은 52.7%(13만 9778가구) 수준이다. 이중 서울의 경우 전체 민영아파트 물량(4만 4252가구) 대비 정비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무려 92.8%(4만 1058가구)에 이른다. 다만 지난해 민영아파트 분양을 계획했던 전국 25만 8003가구 가운데 올해로 이월된 물량은 39.3%(10만 1490가구)에 이르는 만큼 올해 분양계획 물량 상당수도 해를 넘길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태용 부동산R114 책임연구원은 “이월물량에는 재건축·재개발이 많기 때문에 공사비 증액으로 인한 지연이 있을 수 있으며 지방에서는 장기간 미분양이 누적돼 향후 분양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국평 50억은 선 넘었는데?" 과열…'반포동' 토허제 묶일까
  • "국평 50억은 선 넘었는데?" 과열…'반포동' 토허제 묶일까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치솟는 서울 집값 잡기 일환으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확대를 언급하면서 반포동 등 일부 도심 지역에 이목이 집중되는 모양새다. 해당 지역은 그간 토지거래허가구역을 빗겨가며 서울 아파트 가격을 끌어올리는 주범으로 지목돼 온 만큼 오 시장의 이번 발언의 주인공이 될 가능성이 높아서다.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 조감도 (사진=삼성물산)11일 업계에 따르면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 일대 신고가 거래가 잇따르면서 서울시가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를 검토 중이다. 앞서 오 시장은 지난 9일 ‘주택공급 확대방안’ 브리핑에서 “이번 발표 이후 최근 신고가가 발생한 지역을 예의주시할 것”이라며 “만에 하나 계속해서 가격이 오르는 현상이 관찰되면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포함해 또 다른 플랜B가 준비돼 있다”고 설명했다. 유력한 지역으론 반포동이 언급되면서 수요자들 및 관련 업계 이목을 끄는 모양새다. 브리핑 당시 서울시 관계자는 구체적으로 반포동을 직접 언급하면서다. 이 관계자는 “최근 반포동 신고가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 이런 지역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실제로 반포동은 강남 3구 내에서도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온 대표적 지역으로 꼽힌다. 서울 내 주요 상급지인 압구정동과 대치·삼성·청담동, 잠실동 등이 재건축·재개발 등 이유로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이면서 반포동으로 고가 아파트 수요가 몰리면서 ‘비정상적’으로 가격을 끌어올렸다는 평가가 나온다.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강남구와 서초구, 송파구의 아파트 매매 가격 누적 상승률은 각각 1.0%, 1.4%, 1.2%를 기록했다. 서울 전체 상승률인 0.7%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서초구의 높은 상승률은 바로 반포동이 이끌었다는 평가다. 부동산R114 집계 올해 반포동의 월간 아파트 매매 가격 상승률은 1월 0.92%, 2월 0.13%, 3월 0.54%, 4월 0.06%, 5월 0.06%, 6월 0.03%로 상반기 내내 상승곡선을 그리면서다. 반포동 일대 주요 신축 아파트 매매 가격은 이미 ‘국민평형(국평·전용면전 84㎡)’은 50억원에 달한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반포동 아크로 리버파크 전용 84.95㎡ 13층은 지난 6월 말 50억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또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 84.97㎡ 32층은 같은 달 초 49억 8000만원에 팔려나가기도 했다.
서울 아파트값 19주째 상승…"가격 상승 기대감, 매수문의 증가"
  • 서울 아파트값 19주째 상승…"가격 상승 기대감, 매수문의 증가"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성동·송파·강남 등 주요 입지 선호에 힘입어 19주 연속 올랐다. 상승 폭은 소폭 줄었다. 수도권은 45주 만에 최대 상승폭을 나타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폭은 줄었으나 63주째 상승세를 기록했다.7월 다섯째 주 전국 주택 가격 동향 조사. (자료=한국부동산원)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7월 다섯째 주(29일 기준) 전국 주택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7% 상승하며, 지난주(0.06%)보다 상승 폭이 확대됐다.지역별로 수도권(0.15%→0.16%)은 상승폭이 확대됐다. 이는 지난해 9월 셋째주(0.17%) 이후 45주만의 최대 상승폭이다. 서울(0.30%→0.28%)은 소폭 줄었다. 서울은 19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서울 강북권 14개구는 0.23%가 올랐다. 성동구(0.56%)는 금호·옥수동 대단지 위주로, 마포구(0.38%)는 염리·대흥동 신축 위주로, 용산구(0.35%)는 이촌·문배동 위주로 올랐다. 서울 강남권 11개구는 0.32% 상승했다. 송파구(0.55%)는 잠실·신천동 주요단지 위주로, 서초구(0.53%)는 반포·잠원동 위주로, 강남구(0.41%)는 압구정·개포·대치동 위주로, 강동구(0.36%)는 고덕·암사동 신축 위주로, 동작구(0.35%)는 흑석·상도동 위주로 오름세를 보였다.부동산원은 “선호지역·단지 위주로 가격 상승 기대감에 따라 매수문의 증가하고 있다”면서 “인근 단지에서도 상승거래 발생하고 매도 희망가격 상승하는 등 상승세가 지속 중”이라고 말했다.인천은 0.18%로 지난주(0.14%)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구(0.39%)는 정주 여건이 양호하다고 평가받는 당하·원당동 등 신도시 위주로, 미추홀구(0.20%)는 용현·주안동 대단지 위주로, 부평구(0.18%)는 삼산·산곡동 위주로 매매 가격이 올랐다.경기도는 지난주와 같은 0.08%가 올랐다. 이천시(-0.02%)는 부발읍 및 안흥동 위주로, 안성시(-0.01%)는 공도읍 소형 규모 및 당왕동 위주로 하락했다. 그러나 과천시(0.45%)는 교통여건 양호한 부림·중앙동 신축 위주로, 성남 수정구(0.23%)는 정주 여건이 양호하다 평가받는 창곡동 위주로, 수원 영통구(0.22%)는 망포·원천동 주요 대단지 위주로, 성남 분당구(0.21%)는 정자·서현동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다.지방은 아파트 매매 가격은 0.02% 하락했다. 5대 광역시는 0.04%, 세종은 0.05%, 8개도는 0.01% 떨어졌다.전세시장은 지난주(0.06%)와 같은 상승폭을 유지했다. 수도권(0.15%→0.13%)과 서울(0.18%→0.17%)은 상승폭이 줄었다. 지방(-0.02%→-0.02%) 하락폭은 유지됐다. 5대 광역시는 지난주 0.02%에서 이번주 0.03%가, 세종은 0.03%에서 0.08% 떨어졌다. 8개도는 그 전주와 같은 0.01% 하락을 기록했다.
2024.08.01 I 박경훈 기자
“사재 털겠다”는 구영배 자택 가보니…강남 70억 ‘초호화’ 아파트에 거주
  • “사재 털겠다”는 구영배 자택 가보니…강남 70억 ‘초호화’ 아파트에 거주[르포]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구영배 대표가 집이 여기에요? 정말 몰랐어요.”구영배 큐텐 그룹 대표가 “사재를 털어 사태를 수습하겠다”고 입장문을 발표한 지난 29일. 그의 국내 자택인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아파트는 최근 티몬·위메프(티메프) 미정산 사태로 국민적 원성이 극에 달한 것과 달리 평온한 분위기였다. 지난 2009년 이곳 아파트를 매입한 구 대표는 여기서조차 베일에 싸인 인물이었다. 다수의 입주민들은 “전혀 알지 못했다”며 손사래를 쳤다.29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 아파트. 단지내 구영배 대표의 국내 자택이 불이꺼져 있다. (사진=한전진 기자)◇입국 후 행방묘연 구영배…강남에 수십억대 자택 소유입국 후 두문불출 중인 구 대표가 강남에 수십억대 자택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데일리가 입수한 구 대표의 부동산등기부 등본에 따르면 그는 2009년 4월 ‘지루시’라는 인물과 공동 명의로 이곳 자택을 매입했다. 지루시는 구 대표의 인도 출신 아내로 알려진 인물이다. 지하철 7호선 반포역과 9호선 사평역에서 도보로 10분 가량을 걸어가면 이곳이 눈에 띈다. 구 대표의 자택은 이곳 아파트 한 동에 297.53㎡(90평) 규모로 입주해 있다. 인근에는 고속터미널과 원촌초등학교 등 교통과 교육 등 주요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었다. 구 대표는 평소 큐텐의 본사인 싱가포르에서 생활을 해왔지만 최근 사태 해결을 위해 지난주 초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구영배 대표의 부동산등기부 등본 (사진=한전진 기자)반포자이는 매매가격이 수십억원을 호가하는 대표적인 비싼 아파트다. 서울 서초동의 서초동 삼풍아파트와 △압구정 현대아파트 △대치동 은마아파트 △타워팰리스와 서울 강남구에서 가장 유명한 아파트 중 하나로 꼽힌다. 매매가만 60억~70억원에 이른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해당 호수가 구 대표 명의의 집이 맞다”며 “구 대표가 해외에 주로 체류하다보니 수년 전 이곳을 매매하려고도 했다”고 전했다.이곳 입구에서 행방이 묘연한 구 대표를 29일 오전 6시부터 기다렸다. 구 대표의 자택이 있는 층은 컴컴해 보였다. 창 밖에서 보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었다. 오전 9시 구 대표 자택의 벨을 눌러도 응답은 오지 않았다. 오전 11시가 지나서도 특별한 기색은 없었다. 집에는 아무도 없는 듯했다. 물론 지하 주차장이 바로 연결된 곳인 만큼 차로 이곳을 드나들고 있을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었다.입주민들과 아파트 관리자들도 최근 이곳에 거주민이 있다는 낌새를 느끼지 못했다고 했다.인근의 한 입주민은 “전혀 사람이 드나드는 걸 느끼지 못했다”며 “뉴스에 나오고 있는 구 대표를 이곳에서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다”고 했다. 또 다른 입주민은 “구 대표가 2010년께 이곳에 있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은 있지만 최근에는 그 어떤 소식도 들은 것이 없다”고 말했다.티몬·위메프(티메프) 판매대금 정산 지연 피해자들이 지난 28일 오후 티몬·위메프의 모회사인 서울 강남구 큐텐 본사 앞에서 우산 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나오지 않는 구 대표…대중 눈 피해 호텔 등 거주 예상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현재 이곳은 전·월세 계약을 한 흔적도 없다. 누군가가 실거주하지 않는다면 그냥 집을 비워두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다. 오후 7시를 넘겨서도 자택의 불은 켜지지 않았다. 구 대표가 세간의 눈을 피하기 위해 호텔 등에 거주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업계의 예상이다. 그의 행방은 정부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오직 언론과 문자 메시지, 입장문을 통해서만 소통 중이다. 그는 29일 “전 재산인 큐텐 지분 전체를 매각하거나 개인 재산을 활용해서 이번 사태 수습해 사용하겠다”는 입장만 전한 상황이다.피해자인 티메프 판매자 소비자의 마음은 타들어가고 있다. 이들은 회사 측에 빠른 환불과 대책 마련 등을 촉구하며 큐텐 본사에서 우산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큐텐은 숨지 말고 대책을 마련하라”, “칠순잔치 1500만원 온 가족 울음바다” 등의 내용이 담긴 피켓을 들었다. 구 대표에 대한 법적 고소도 이어지고 있다. 판매자와 소비자는 구 대표 등을 30일 경찰에 고소했다. 정부도 구 대표에 칼을 빼든 모습이다. 법무부는 전날 이들에 대해 출국 금지 명령을 내렸다. 서울중앙지검은 티메프 전담수사팀을 설치했고 금융감독원도 검사팀 인원을 확대한 상황이다.
2024.07.30 I 한전진 기자
“무섭게 오르는 서울 아파트값”…5년 10개월만 최대 상승폭 또 갱신
  • “무섭게 오르는 서울 아파트값”…5년 10개월만 최대 상승폭 또 갱신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서울 아파트값 강세가 연일 지속 되면서 ‘패닝바잉’이 현실화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짙어지고 있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5년 10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한 전주를 갱신하면서 연일 급등세다.한국부동산원이 25일 발표한 ‘7월 넷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평균으로 매매가는 0.06% 상승, 전세 가격은 0.06% 상승을 기록했다.주요 권역별 매매 동향을 살펴보면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0.28%) 대비 0.30% 상승하며 상승폭을 더 키웠다. 수도권(0.12%→0.13%)도 상승폭이 연일 확대되면서 서울의 온기가 수도권으로 확산해 가는 양상이다. 지방(-0.04%→-0.03%)으로 하락폭이 축소했지만 큰 폭의 개선이라고 보기엔 아직 역부족하단 평가다. 5대 광역시는 지난주 -0.05%와 같은 하락폭을 유지했으며, 세종은 -0.08%에서 -0.02%로 하락폭이 축소했다. 8개도도 지난주 -0.02%에서 이번주 -0.01%로 하락폭이 소폭 줄어들었다. 시도별로는 인천(0.14%), 경기(0.08%), 강원(0.03%), 충북(0.03%), 울산(0.01%) 등은 상승, 경남(0.00%)은 보합, 대구(-0.11%), 경북(-0.08%), 제주(-0.05%), 부산(-0.05%) 등은 하락했다.한국부동산원은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 매매동향에 대해 “선호지역 중심으로 거래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시세 상승이 지속 되면서 매수 심리를 자극하는 가운데, 매도희망자 다수가 시장 추이 관망을 위해 매도를 보류하며 전반적인 매물량은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서울 강북지역의 경우 성동구(0.52%)는 금호·하왕십리동 역세권 위주로, 마포구(0.40%)는 염리·대흥동 신축 위주로, 용산구(0.39%)는 이태원·이촌동 재건축 단지 위주로, 서대문구(0.37%)는 북아현·남가좌동 위주로, 광진구(0.36%)는 광장·구의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의 경우 송파구(0.56%)는 잠실·가락동 대단지 위주로, 서초구(0.46%)는 잠원·반포동 재건축·선호단지 위주로, 강남구(0.42%)는 압구정·개포·역삼동 위주로, 강동구(0.37%)는 고덕·암사동 위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인천과 경기도 상승세가 확대했다. 인천은 지난주 0.07%에서 이번주 0.14%로, 경기는 0.07%에서 0.08%로 상승폭이 커졌다. 1년 넘게 상승세를 나타낸 서울 전셋값은 이번 주에는 0.18% 오르며 전주와 같은 상승폭을 유지했다. 수도권 전셋값은 전주(0.14%) 보다 소폭 상승한 0.15%를 기록했으며 지방은 -0.02%로 전주와 같은 하락폭을 나타냈다. 이 밖에 지방과 5대광역시 모두 -0.02%로 전주와 같은 하락폭이 유지된 가운데 세종은 0.05%에서 -0.03%로 하락전환했다. 시도별로는 인천(0.20%), 경기(0.12%), 강원(0.06%), 울산(0.04%)등은 상승, 부산(0.00%), 전남(0.00%)은 보합, 대구(-0.07%), 대전(-0.05%), 제주(-0.04%), 경남(-0.04%) 등은 하락했다.서울의 전셋값 상승은 학군지 등 주요 인기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정주여건 양호한 역세권·대단지 위주로 매물 부족 및 대기수요 지속되고 상승거래 발생하며 인근 단지 및 구축으로 상승세 확산되는 등 서울 전체 상승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2024.07.25 I 박지애 기자
금호역 라비체, 한강뷰·역세권 모두 갖춘 명품 입지로 주목
  • 금호역 라비체, 한강뷰·역세권 모두 갖춘 명품 입지로 주목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강이나 바다, 호수 등이 가까워 주거 쾌적성이 뛰어나고, 세대 내부에서 조망까지 가능한 아파트가 수요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이들 단지는 실거주 시 주거 만족도를 높여주는 것은 기본이고, 탄탄한 수요와 높은 희소성을 바탕으로 자산가치도 뛰어나 실거주자 및 투자자 모두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대부분 건물숲 중심의 대도시권에서는 이 같은 조망권의 가치가 더욱 높이 평가받으며, 부촌을 형성하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서울 최고가 아파트 대부분이 ‘한강뷰’를 끼고 있는 것을 꼽을 수 있다. 이 가운데, 서울 성동구에서 한강뷰 아파트가 공급돼 수요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서울 성동구 금호동4가 일원에서 위치하는 ‘금호역 라비체’가 주인공이다. ‘금호역 라비체’는 실거주 시 만족도를 높여줄 그린 프리미엄에 한강 프리미엄도 누릴 수 있다. 일단 단지 가까이 금호근린공원이 위치하며, 이외에도 달맞이공원, 매봉산공원, 한강공원, 서울숲, 남산공원 등 서울 대표 공원들이 가까워 쾌적한 환경이 보장되며, 여가생활을 즐기기도 좋다. 특히, 최고 29층으로 지어져 일부 고층 세대에서는 한강 조망권 누릴 수 있다. 여기에 교통 프리미엄도 기대된다. 단지는 지하철 3호선 금호역 초역세권이자, 지하철역이 단지 내 상가로 진출입로가 연결되는 직통 역세권이다. 게다가 약 1km 내에 지하철 5호선(신금호역), 6호선(약수역·버티고개역), 경의중앙선(옥수역)이 위치해 쿼드러플 역세권의 혜택을 누릴 수 있고, 강변북로, 동부간선도로, 올림픽대로 등 핵심 도로망이 가까워 서울 전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또한 금호역 주변으로 1만여 세대 생활권이 조성되어 각종 편의시설이 잘 갖춰 있는 데다, 단지 약 500m 거리에 금남시장을 비롯해, 압구정 현대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 순천향대병원, 왕십리역 이마트, 비트플렉스 등도 가까워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교육환경도 좋다. 금옥초가 단지 바로 앞에 있어 안전한 통학 환경을 제공하며, 아이들세상유치원, 옥수초, 옥정중, 금호고, 서울방송고, 장충고, 동국대 등 유치원부터 대학교까지 모두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금호역 라비체’는 지하 6층~지상 29층 4개 동, 전용 59, 84㎡ 총 581세대 규모이며, 전용면적별로는 △59㎡ 390세대, △84㎡ 191세대로 구성된다. 홍보관은 서울특별시 성동구 왕십리로에 위치하며, 자유로운 방문 및 상담이 가능하다.
2024.07.16 I 이윤정 기자
대우건설 '신반포 16차 아파트 재건축' 시공사 선정
  • 대우건설 '신반포 16차 아파트 재건축' 시공사 선정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대우건설이 지난 6일 서울특별시 서초구 잠원동 일대에 위치한 ‘신반포 16차 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의 시공자로 선정되었다고 8일 밝혔다. 신반포 16차 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1만2977.2㎡의 부지에 지하 5층~지상 34층 4개동, 468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총 공사금액은 2469억원 규모다.신반포 써밋 라피움 스카이브릿지대우건설은 신반포 16차 아파트에 ‘신반포 써밋 라피움’이라는 단지명을 제안했다. 단지명은 대우건설의 하이엔드 브랜드인 써밋에 강을 뜻하는 이탈리어 라 피움(LA FIUME)을 조합한 명칭이다. 영구한강조망이 가능한 신반포 16차 아파트를 강남의 대표적인 한강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할 대우건설의 의지를 담고 있다. 신반포 써밋 라피움은 압구정 4구역, 신세계 백화점 본점 그리고 더현대 대구의 설계를 담당한 글로벌 건축 디자인 기업 아르카디스(ARCADIS)가 참여해 랜드마크 외관을 제안했다. 대우건설은 상층부에서 저층부까지 타고 흐르는 캐스케이딩 실루엣을 통해 우아한 입면 디자인을 마련했으며, 앞뒤 건물의 높이에 점층적인 변화를 줘 유려한 한강의 물결을 담은 더블 스카이라인을 연출했다. 이외에도 최상층 스카이 브릿지, 그랜드 플로우 게이트 등을 도입해 단지의 품격을 더했다. 조경 역시 LA디즈니랜드, 부르즈 할리파를 기획한 글로벌 디자인 조경그룹 SWA와의 협력으로 설계했으며, 커뮤니티 시설 역시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어워드 등을 수상한 WGNB와의 협력으로 최고급 스카이 워크, 써밋 라운지, 프라이빗 시네마, 헬스 케어 센터, 프라이빗 스크린 골프룸 등의 시설을 도입했다. 대우건설은 조합 필수 사업비 직접 대여,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최고 신용등급 AAA를 통한 필요 사업비 최저 금리 조달, 조합원 분담금 100% 입주시 납부 등의 사업 조건을 제시했다. 이외에도 호텔식 컨시어지 서비스를 도입해 입주민들이 고급 호텔 수준의 조식, 스파, 문화강좌, 펫 케어 서비스 등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한강의 입지를 대표하는 신반포 16차 아파트의 위상에 걸맞은 강남 랜드마크 단지를 선보이겠다.”라면서 “신반포 16차를 시작으로 반포·압구정 등에서 최정상 하이엔드 주거문화를 선도해나가겠다.”고 전했다.한편 대우건설은 신반포 16차 아파트 재건축 마수걸이 수주를 시작으로 개포주공5단지, 성산 모아타운1구역, 다대3구역 등에서 수주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2024.07.08 I 김아름 기자
'재건축 숨고르기' 압구정 미성 2차…"저평가 매수 기회"
  • '재건축 숨고르기' 압구정 미성 2차…"저평가 매수 기회"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서울 압구정 아파트 재건축 기대감으로 구역에서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고 있지만 1구역 미성 2차는 전고점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재건축 속도 조절로 가격이 눌린 것으로 관측돼 자금 여력이 되는 실수요자가 장기 투자 관점에서 접근해 볼만하다는 분석이 나온다.서울 강남구 압구정아파트지구 단지 모습.(사진=뉴스1)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 공개시스템을 보면,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압구정1구역 미성 2차 아파트 전용 74.4㎡의 최근 거래는 지난달 27억 5000만원에 이뤄졌다. 직전 거래(5월) 27억원보다 5000만원 올랐지만 지난해 최고가(30억원)와 2022년 4월 신고가(32억 1000만원)는 회복하지 못한 상태다.인근 구역에서는 신고가 거래가 잇따르고 있다. 압구정2구역의 신현대11차 전용 115.23㎡가 지난달 42억원에 거래돼 이전 신고가(2021년 4월·35억원)를, 전용 107.16㎡는 5월 41억원에 거래돼 직전 신고가(4월·40억 8000만원)를 각각 경신한 것과 대비된다. 압구정3구역 현대 6차 전용 157.36㎡도 지난달 60억원에 매매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재건축 진척 정도가 가격을 가른 변수로 지목된다. 압구정아파트지구 재건축은 지구단위계획으로 지정돼 1구역부터 6구역으로 나눠 진행한다. 현재 2~5구역은 서울시 신통 기획 재건축 사업지로 지정돼 조합이 설립했고, 현재 정비계획안이 수립돼가는 과정이다. 정비업계에서는 속도 조절 차원에서 1과 6구역 재건축이 2~5구역보다 뒤로 밀릴 것으로 보고 있다. 1구역 재건축은 후순위로 이뤄지는 까닭에 상대적으로 가격이 뒤처진다는 것이다.아울러 1구역에서도 미성 1차보다 미성 2차의 대지지분이 낮은 것도 저평가 요소다. 미성 1차는 3개동 322세대로 용적률 153%, 미성 2차는 9개동 911세대로 용적률 233%이다. 대지지분으로 보면 1차가 2차보다 대지지분이 넉넉한 편이지만, 표 대결로 가면 조합원이 적은 1차가 2차보다 불리할 수 있다. 이런 이유에서 1차만 독자로 재건축을 추진하려는 움직임이 있고 현실화하면 2차의 독자 재건축은 사업성이 악화할 수 있다.다만 지구단위계획으로 묶어서 진행하는 재건축이라서 1·2차는 통합 재건축이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이런 맥락에서 미성 2차 재건축도 수순이기에 현재 눌려 있는 가격이 회복하는 것은 시간 문제라는 분석이 붙는다.압구정아파트지구 매물을 다루는 이낙구 태평양부동산중개법인 대표는 “미성 2차 아파트가 압구정 다른 단지보다 저평가 된 것은 재건축이 가시화하지 않는 이유가 커 보인다”며 “자금력이 되는 실수요자라면 장기적인 관점에서 현재 가격을 저렴한 측면에서 접근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2024.07.05 I 전재욱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운임 4배 급등…물류대란 덮친 수출한국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다음은 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운임 4배 급등…물류대란 덮친 수출한국-PF부실·고금리 여파 본격화 신용등급 무더기 강등 먹구름-삼성전자, HBM 개발팀 신설…시장 1위 노린다-금융위 김병환 환경부 김완섭 방통위 이진숙-[사설]전 국회의장의 저출생 대응 개헌 제안…귀 기울여 보자-[사설]실보다 득 더 큰 요일제 공휴일, 추진해볼 만하다△尹대통령, 내각 개편 본격화-이진숙 “공영방송, 흉기라 불려”…민주 “李 실체 낱낱이 밝힐 것”-기재·농식품부 차관에 대통령실 출신 또 전진배치△산업계 덮친 물류대란-수출길 꽉 막혔는데 항만 보관비까지…기업 해상운임비 ‘이중고’-정부, 해상운임 급등에 비상대응반 가동 임시선박 투입·中企 전용 선적공간 확보△美대선 격랑 속으로-트럼프와 격차 갈수록 벌어져…바이든 Go? Stop?, 이번 주말이 고비-“바이든으로 안된다”…해리스 부통령 ‘플랜B’ 급부상-스스로 물러나는게 최상 시나리오…실현 가능성 낮아△기업 신용등급 줄강등 공포-‘PF직격’ 건설·증권·캐피털, ‘실적부진’ 화학·게임…반등 전망도 ‘암울’-‘불황’ 화학·유통 의존도 높은 그룹사 ‘먹구름’-“그래도 회사채”…수요예측에 역대급 자금 몰려△종합-HBM팀 하나로 통합 ‘역량 극대화’…패키징사업도 ‘부회장 직속’ 재편-80% 뚝 떨어진 알뜰폰 사업자 정부, 하반기 종합대책 내놓는다-한증막 6월·짧아진 장마…갈수록 뜨거워지는 한반도-교육부 ‘의대 교육 질 저하’ 우려에…“3년간 국립대 교수 1천명 확충” △2024 올댓트래블-관람객 “찜했다, 스마트한 여행”…관광벤처 “찾았다, 내 사업 파트너”-“구석구석 로컬 여행의 매력 알리는 기회”-“서울달·리버버스…새 관광 콘텐츠 발굴 전력”△2024 올댓트래블-“발빠른 대응 필수인 AI 시대…관광벤처 뛰놀 수 있는 환경 만들어줘야”-고물가·무더위 싹…사시사철 저렴하게 休~△정치-巨野 ‘채 해병 특검법’ 결국 강행…다시 거부권 정국-막말 논란 주한 중국대사 퇴임…한중 관계 복원 탄력 붙는다-버티기냐 위원회 상정이냐…방사청, KDDX 사업자 수의계약 ‘골치-한동훈에 민감한 내용까지 담겼다 與 ’총선 백서‘ 전대 변수 급부상’-김두관, ‘어대명’ 맞서 당대표 출마 결심△경제-아파트·건물 안 사더니…가계 여윳돈 47.82조 쑥-농식품부 “사과·배 가격 더 안오를 것”-알리·테무 수백억 과징금?…관건은 ‘매출 파악’-수출 효자된 전력기자재…민·관 원팀으로 밀어준다△금융-“실시간 외환전쟁…새벽까지 시장 모니터링”-‘30조→40조’ 산은 자본금 증액 법안 나왔다-“아니 낳으면 2천만원” “전세금 4억” 저출생 대책에 드라이브 건 은행들-‘KB국민인증서’ 가입자 1500만명 돌파-교보생명-일본 SBI그룹 ‘디지털 금융’ 업무 협약△글로벌-반토막 주가 회복…로보택시 출격 앞둔 테슬라, 다시 ‘질주의 시간’-“美 주가 폭락” 예언한 ‘월가 간달프’…증시 랠리에 짐싸-연준 금리인하 신중론에…美 MMF 자산 ‘역대 최대’-시진핑·푸틴 “소중한 친구”△산업-‘개방형’ AI반도체 설계 틀로 독점 깨…삼성·LG전자도 러브콜-김동명 사장 “자신감이 자만심 됐나 반성”…LG엔솔도 허리띠 조른다-합의 후 돌연 총파업 선언 삼성 노조 잇단 말 바꾸기-LPG 차량에 밀려…버스·트럭도 전기차 판매 부진-KGM ‘자율주행’ 힘준다 포니AI·포니링크와 협약-삼성D 모니터·노트북 패널 최초 팬톤 컬러·스킨톤 인증△산업-동국제약, 피부미용기기로 사상최대 매출 예고-아리바이오 ‘필러’ 식약처 허가-“AI, 인간 지적수준 넘어서…악의적 행동 대비해야”-“자기장으로 뇌 자극했더니 행동·감정 조절”△소비자생활-생존경쟁 치열한데…샌드위치 신세된 배달앱 ‘속앓이’-테니스화 맞춤 서비스 ‘커스텀 스튜디오’ 론칭-“풍미 넘치는 우량하이볼로 MZ 사로잡을 것”-식료품 늘렸다…롯데마트, 베트남 하노이점 ‘그로서리 특화’△증권-국민연금, 반도체 덜고 ‘배’ 채웠다-자꾸 쪼그라드는 코스닥-메리츠 “순익 50% 주주환원” 금융지주 1호 밸류업 공시△증권-美 훈풍 탄 코스피 2820선 벽 깼다…2년 5개월 만에 최고치-HBM 기대감 속 삼성전자 주가 ‘들썩’-바닥 모르는 네카오…싸다고 줍줍한 개미 어쩌나-“이차전지 검사장비 선도기업 도약…북밋장 정조준”△부동산-신생아 특례대출 효과?…감정가 9억이하 인기-목동6단지, 49층 2173가구로 재건축-‘재건축 숨고르기’ 압구정 미성2차…“저평가 매수 기회”-서울 아파트 매맷값 15주 연속 상승…수도권도 올라△스포츠-“사인해주세요” 구름인파 그린 밖도 ‘이예원 시대’-‘녹슬지 않은 탱크’ 최경주 최고령 우승…감동 드라마-“골프인생 마지막 올림픽이란 각오…금메달 따올게요”-올림픽 노력의 순간 알린다…‘공식 타임키퍼’ 오메가-독일VS스페인 미리보는 결승전△오피니언-[목멱칼럼]R&D예산 증액과 생산성-[기자수첩]고령 운전자와 공존의 길 마련해야-[글로벌 View]채권투자의 지루함 이겨내기△피플-복잡한 가입심사 ‘無’…고객에게 딱 맞는 보험 솔루션-정연인 부회장 “협력사 기술인, 세계 최고 원전의 시작”-“산재보험, 직장복귀 중심으로 전환”-‘한화 찐팬’ 김승연 회장, 선수단에 깜짝 선물-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에 이기대-대한상의 물류위원장에 신영수 CJ대한통운 대표-우리은행·GH공사 AI로 고독사 막는다-[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사회-시간당 2천원에 하루 4시간까지…“아이 낳고 내 시간 처음 가져봐요”-“치료 받을 권리” 거리로 나선 환자들-패자부활전 없는 대한민국…안심소득서 ‘희망’ 얻다-병원서 태어난 모든아기 ‘출생통보제’ 19일 시행-‘시청역 역주행’ 희생자 마지막 배웅길…유족·지인 눈물바다
2024.07.04 I 송주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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