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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10주기' 조희연 "생명 존중하는 학교 만들 것"
  • '세월호 10주기' 조희연 "생명 존중하는 학교 만들 것"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세월호 참사 10주기인 16일 “생명과 안전을 존중하는 학교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16일 경기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열린 세월호 10주기 추모 기억식에 참석했다. (사진 제공=서울시교육청)조 교육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안전과 생명의 중요성을 되새기며 더 안전한 미래를 향해 나아가길 소망한다”며 “매년 4월이 좌절과 분노의 봄이 아니라 공감과 연대, 치유의 봄이 되면 좋겠다”고 했다.그는 자신이 ‘세월호 교육감’임을 잊지 않겠다고 했다. 조 교육감은 “가슴 깊숙이 세월호 아이들을 새긴 지 어느덧 10년이 지났다”며 “저는 세월호 아이들에게 마음의 빚을 크게 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월호 참사 이전과 이후의 세상은 달라야 한다’는 요구 속에서 2014년 지방선거를 치렀다”며 “우리 아이들을 지켜달라는 절절한 요구가 모여 저를 비롯한 진보 교육감이 탄생했다”고 덧붙였다. 또 “그렇게 10년이 흘렀다”며 “희생을 딛고 변화를 만들어 내는 사회가 성숙한 사회라고 강조했는데, 도심 한복판에서 또다시 큰 희생을 치렀다”고 했다. 이는 지난 2022년 10월 발생한 이태원 참사를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조 교육감은 “유가족과 피해자만이 아픔을 외롭게 견디는 비정한 현실을 바꾸고 다시는 같은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도록 우리가 슬픔의 곁에 더욱 가까이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학생들과 함께 느리더라도 생명과 안전을 존중하는 학교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 치열하고 꾸준히 노력하겠다”며 “세월호의 아픔과 상처를 치유하는 교육감이 되겠다는 2014년의 다짐을 잊지 않겠다”고 했다.한편 조 교육감은 이날 경기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열린 세월호 10주기 추모 기억식에도 참석했다.
2024.04.16 I 김윤정 기자
“기억하는 마음 변함 없어”…세월호 10주기 기억식
  • “기억하는 마음 변함 없어”…세월호 10주기 기억식
  • [안산=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세월호 참사 10년이 지났지만 진상 규명, 책임자 처벌 어느 것 하나 제대로 이뤄진 것이 없다. 우리는 10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생명·안전을 위협하는 모든 세력과 부단히 싸워야 한다.”4·16재단이 16일 오후 경기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주최한 ‘세월호 참사 10주기 기억식’에서 참석자들은 “대한민국의 안전을 위해 행동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세월호 10주기인 16일 경기 안산시 단원구 화랑유원지에서 세월호 참사 10주기 기억식이 열리고 있다.단원고 희생학생 250명의 이름을 호명한 뒤 시작한 이날 행사에는 유가족, 피해자, 시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김준우 녹색정의당 대표,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김동연 경기도지사,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이민근 안산시장, 국회의원과 당선인 80여명 등 전부 3000여명이 참석했다.강도형 장관은 추도사를 통해 “사랑하는 가족 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된 304명 희생자의 넋을 기리고 명복을 빈다”며 “10년의 긴 시간 동안 깊은 그리움을 간직한 채 슬픔과 고통을 인내하고 있는 유가족과 모든 분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는 소중한 생명이 희생되는 참사가 있어서는 안되기에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동연 지사와 유가족 등은 정부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김 지사는 추도사를 통해 “세월호 참사 뒤 열 번째 봄을 맞았지만 여전히 달라지지 않은 대한민국의 현실을 보면 부끄럽다”며 “정부는 아직까지 진상 규명, 책임자 처벌, 공식 사과, 재발 방지 약속을 안했다”고 비판했다. 김종기 4·16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이 16일 경기 안산시 단원구 화랑유원지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10주기 기억식’에서 추도사를 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제공)그는 “참사가 반복됐다. 서울 한복판에서 159명의 무고한 생명을 잃었다”며 “구명조끼도 없이 해병대원이 급류에 떠내려갔다. 책임지는 사람은 없고 진실을 덮기에만 급급했다. 10년 전에서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 “이래서는 안된다. 어떤 사람은 이제 잊자고 말하는데 틀렸다”며 “유가족이 회복될 때까지, 이 사회의 안전·인권 가치가 지켜질 때까지 행동하고 기다릴 것이다”고 밝혔다.김 지사는 세월호 유족이 쓴 책 ‘책임을 묻다’의 일부를 인용해 “세월호 참사 당시 박근혜 정부처럼 윤석열 정부는 이태원 참사의 진상규명을 가로막고 있다”며 “박근혜 정부의 최후가 윤석열 정부의 마지막이 될 것이다. 진실은 결코 침몰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김광준 4·16재단 이사장은 “10주기 기억식은 단순히 기억하고 추모하는 것이 아니라 제2의 세월호 정신을 발표하고 다짐하는 여정”이라며 “세월호를 넘어 이 땅의 수많은 재난·참사와 피해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켜야 한다”고 말했다. 김종기 4·16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진상 규명, 책임자 처벌, 안전한 나라 만들 것을 요구했지만 정부는 묵살했고 수사 외압 행사, 조사 방해, 증거 은폐 등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는 세월호 참사 지우기를 중단하고 국가 폭력에 대한 공식 사과와 국민의 생명·안전을 지키는 책무를 다하라”고 촉구했다. 또 “단 한 명도 처벌받지 않은 지휘 책임자들을 처벌하고 확실한 재발방지 대책을 세워라”며 생명안전기본법 제정, 이태원참사 특별법 제정 등을 요구했다. 16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 화랑유원지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10주기 기억식’에서 유가족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제공)한편 이날 오전 인천 부평구 인천가족공원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추모관 앞에서는 유가족,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유정복 인천시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식이 진행됐다.송두환 국가인권위원장은 이날 세월호 참사 10주기 성명을 통해 “그간 헌법에 국민의 안전권을 명시하고 생명과 안전에 관한 기본법을 제정하기 위한 노력, 중대한 사회적 재난·참사를 전문적으로 조사하는 독립기구를 설치하기 위한 노력 등이 이어졌지만 안타깝게도 아무런 결실을 맺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시는 당신들과 같은 가슴 아픈 희생이 없는 사회가 되도록 하겠다는 10년 전의 약속과 다짐을 되새기면서 우리 모두 안전사회를 열망하는 모든 이들과 연대해 함께 노력할 때이다”고 강조했다.
2024.04.16 I 이종일 기자
세월호 10주기, 김동연 "달라지지 않은 대한민국 현실 부끄럽다"
  • 세월호 10주기, 김동연 "달라지지 않은 대한민국 현실 부끄럽다"
  • [안산=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아이들이 돌아오기로 했던 금요일은 어느덧 520번이나 지나갔지만 여전히 달라지지 않은 대한민국의 현실이 한없이 부끄럽다”며 고개를 숙였다.16일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10주기 기억식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추도사를 하고 있다.(사진=경기도)16일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10주기 기억식에 참석한 김 지사는 “여전히 달라지지 않은 대한민국의 현실을 본다. 서울 시내 한복판에서 159명의 무고한 생명이 목숨을 잃었다. 비극적인 참사가 다시 반복됐다”고 지적하며 이 같이 말했다.세월호 참사 이후에도 안전의식 부재로 반복된 이태원 참사를 겨냥한 말이다.김 지사는 이어 “세월호 참사에 관해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사참위)’가 권고한 12가지 주요 권고 중 중앙정부는 현재까지 단 1가지만 이행했다”며 “책임 인정, 공식 사과, 재발 방지 약속, 모두 하지 않았다. 세월호 추모사업, 의료비 지원 등의 정부 예산도 줄줄이 삭감됐고 4·16 생명안전공원도 비용·편익 논리에 밀려 늦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또 “유가족과 피해자들이 충분히 회복될 때까지, 우리 사회에 ‘안전’과 ‘인권’의 가치가 제대로 지켜질 때까지, 언제까지나 기다리겠다. 이번 정부에서 하지 않는다면 다음 정부에서라도, 세월호의 교훈이 우리 사회에 온전히 뿌리내리도록 끝까지 기억하고,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기도는 다르게 하겠다. 경기도에서만큼은 ‘안전’이 최우선이 될 것”이라며 “달라질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경기도가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세월호 참사 10주기 기억식은 4·16재단, (사)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주최·주관으로 열렸다. 행사에는 유가족, 김동연 지사, 해양수산부 장관, 안산시장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경기도는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11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간 추모 기간을 운영하며, 광교 청사와 의정부 북부청사 국기 게양대에 세월호 추모기를 게양하고 있다. 세월호기는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이라는 문구와 함께 노란색 바탕에 검은 리본 그림을 담고 있다.또한 ‘1400만 경기도민 모두 별이 된 희생자들을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스탠드형 배너를 각 청사 출입구와 로비 등에 설치하고 광교 청사 지하 1층 입구와 광교중앙역 4번 출구에도 추모 현수막을 설치했다. 경기도는 올해 1월부터 경기도 누리집 홈페이지 ‘기억과 연대’ 포털 내에 세월호 10주기 온라인 추모관을 운영 중이며, 추모 기간 웹 배너를 누르면 바로가기로 연동돼 누구나 방문해 추모글을 작성할 수 있다.
2024.04.16 I 황영민 기자
양육비로 벤츠사고 “돈 받아와” 등 떠민 엄마, 실형
  • 양육비로 벤츠사고 “돈 받아와” 등 떠민 엄마, 실형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이혼한 남편으로부터 받은 양육비를 외제차 구입에 사용하곤 13살 아들을 모텔이나 주차장 등에 방치한 40대 여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기사와 무관한 자료 사진 (사진=게티 이미지)광주지법 형사1단독 김희석 부장판사는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아동유기) 등의 혐의로 기소된 어머니 A 씨(47)에게 징역 3개월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재판부는 A 씨에게 8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했다.A 씨는 지난해 1월 31일부터 같은 해 5월 31일까지 13살 아들을 광주 한 아파트와 공원 주차장에 주차한 차 안에서 생활하도록 방치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그는 아들 둘째 아들 B군과 공원과 아파트 주차장에 세워둔 차 안에서 잠을 자게 하거나 모텔이나 병원 등에서 생활해 왔다.조사결과 이혼 후 홀로 B군을 양육하던 A 씨는 이혼한 남편으로부터 주택전세자금 명목으로 3950만 원을 받았다. 하지만 이를 모두 생활비와 벤츠 구입비 등으로 사용했다. 거짓말이 들통나 오갈 곳이 없어지자 이 같은 일을 벌였다.A 씨는 전남편으로부터 양육비를 더 이상 지급받지 못하자 차량을 판매했다. 대신 그랜저를 리스했지만 결국 그 비용도 내지 못하게 됐다.모자가 살던 아파트는 차량 리스비 미지급에 압류를 당하게 됐다.이에 어린 B군을 시켜 아버지와 조부모에 찾아가 생활비를 받아오라고 심부름까지 시켰다. B군이 생활비 구걸을 간 것만 세 차례다.A씨는 이 밖에 지난해 3월부터 5월 사이 7차례 자가용에 LPG 충전을 하면서 대금 26만6천여 원을 내지 않은 혐의도 받고 있다.재판장은 “A씨의 학대·방임 행위로 인해 피해 아동 B군의 건강한 성장에 악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대체로 잘못을 인정하며 반성하고 있는 점, 사기의 피해액이 비교적 소액인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2024.04.16 I 홍수현 기자
"이주미는 아니야"…'하트시그널' 출연자 사기 피소에 추측 확산
  • "이주미는 아니야"…'하트시그널' 출연자 사기 피소에 추측 확산
  • 사진=투자실패보호소[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하트시그널’ 출연자 A씨가 사기 피소를 당했다는 것이 알려지며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15일 박건호 변호사는 “이주미 변호사는 너무 소중하고 가까운 동료이고 이러한 일에 당연히 해당이 없다”며 “특정하게 범위를 좁힐 경우 법적으로 문제가 될 여지가 있다”는 글을 게재했다.이어 “이 영상을 보고 찔리는건 오로지 그 출연자 한명이라고 생각했고 실제로 이 영상이 나가고 기사화된 후 연락을 두절한 가해자에게 드디어 연락이 왔다”고 덧붙였다.박 변호사는 “저희 다른 영상들과 마찬가지로 오로지 피해자 구제를 위해 영상을 만들었다. 실제로 이 영상을 통해 사기피해자 구제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이 정도 범주로 한정을 안했다면 연락이 왔을까 생각한다”며 “만약 영상을 보고 불편하셨다면 다시 한번 죄송하단 말씀드린다”고 사과했다.앞서 유튜브 채널 투자실패보호소에서 박건호 변호사는 “아주 유명한 분을 사기로 경찰에 고소했다”며 고소를 하고 받은 고소접수증을 공개했다.박 변호사는 사기 피소를 당한 유명인 A씨가 ‘하트시그널’에 출연해 유명세를 탄 사람이라며 “유죄를 확신한다. 아직 진행 중인 사건이기 때문에 특정할 수 있는 얘기 하지 않겠지만 제가 언제까지 참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또한 A씨가 “곧 돈이 들어온다”, “가족이 바로 돈을 입금해준다”, “대출을 받아서 줄 수 있다”는 말을 해 기다렸다며 “몇달을 기다렸다”고도 말했다.또한 4월 1일 만우절에 입금을 했다는 연락을 받았지만 입금이 되지 않았다며 고소장을 접수한 배경을 설명했다.박 변호사의 폭로 후 온라인 상에서는 A씨에 대한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박 변호사는 “다른 출연자분들에게 피해를 줄 의도는 전혀 없었고 전혀 특정이 안된 기사 때문에 명예가 훼손될 가능성이 낮다고 생각했다.(결과적으로 추측성글이 양산되어 불편하셨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리겠다)”고 털어놨다.
2024.04.16 I 김가영 기자
4·16 기억교실 찾은 임태희 "슬픔의 기억 넘어 생명과 안전의 교육터로"
  • 4·16 기억교실 찾은 임태희 "슬픔의 기억 넘어 생명과 안전의 교육터로"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하루 앞둔 지난 15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4·16민주시민교육원’ 내 단원고 4·16 기억교실을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참사의 의미를 기억하는 시간을 보냈다.4·16민주시민교육원 내 단원고 기억교실을 찾은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희생자들의 책상에 헌화를 한 뒤 추모글을 남기고 있다.(사진=경기도교육청)임 교육감은 2학년 8반 기억교실에서는 4월 15일 생일을 맞은 학생의 기억노트에 “슬픔의 기억을 넘어, 생명과 안전의 교육터로 이곳은 영원히 살아 숨 쉴 것”이라고 적었다.특히 “4·16기억교실은 슬픔의 기억을 넘어 다른 사람의 생명을 진짜로 살게 하는 의미 있는 장소가 되고 있다”며 “이곳은 결국 새 희망을 찾는 교육의 장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와 함께 임 교육감은 ‘4·16민주시민교육원’을 ‘4·16생명안전교육원’으로 변경, 추모와 함께 교육적 기능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경기도교육청은 지난 5일 ‘4·16민주시민교육원’을 ‘4·16생명안전교육원’으로 명칭을 변경하는 경기도교육청 행정기구 설치조례 개정안을 경기도의회에 제출했다.임 교육감은 이날 오후 도교육청 직원 10여명과 함께 4·16민주시민교육원 ‘단원고 4·16기억교실’을 찾아 책상에 일일이 헌화하면서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참사의 의미를 기억하는 시간을 보냈다.임 교육감은 이날 도교육청 홈페이지에 남긴 세월호 참사 10주기 추도사를 통해 “4·16민주시민교육원은 미래지향적 비전을 더욱 깊이 담아 경기교육가족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경기도교육청 4·16생명안전교육원으로의 새 출발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4·16생명안전교육원은 4·16민주시민교육원의 중심 가치를 이어받아 앞으로도 진정한 추모의 공간으로 이 자리를 지킬 것”이라면서 “동시에 대한민국이 더 안전한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우리의 생명을 한명 한명 소중히 여기고 모두의 안전을 지키는 교육의 장으로 굳게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때로는 좌절로 삶의 희망을 잃었던 사람들에게 새로운 삶의 의미를 불어넣는 공간으로, 마음의 상처로 아픔을 갖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치유와 회복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한편 경기도교육청은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남부·북부청사에 지난 11일부터 추모 영상을 게시했다. 이를 통해 청사를 방문하는 전 직원과 방문객이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기억하고 추모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2024.04.16 I 황영민 기자
글로벌표준인증원, 이브비건 계약해지 통보에 강력 대응
  • 글로벌표준인증원, 이브비건 계약해지 통보에 강력 대응
  • [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글로벌표준인증원은 최근 프랑스 EVE(이브·Expertise Vegane Europe) 회사가 이브 비건(EVE VEGAN) 인증 사업 계약해지를 통보해 다방면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인증원은 지난 2019년 4월 이브사와 아시아 독점 파트너십 계약을 하고 2029년까지 관련 사업을 하기로 했으나 지난 1일 이브사가 2가지 사유로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해당 사유는 인증원이 이브사와 계약한 이브 비건 인증(동물실험을 반대하고 동물성 원료 사용이 불가능한 인증)만 한 것이 아니라 페타(PETA·동물 실험 안하는 제품) 인증까지 했다는 것이다. 또 지난해 8월부터 업무 지연으로 인해 이브 비건 브랜드의 명성이 위협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인증원은 계약해지 사유가 합당하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다. 인증원은 “페타 인증은 이브사와 계약하기 전부터 하고 있던 것인데 갑자기 이 때문에 계약을 해지한다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며 “계약 이후 여러 업체의 이브 비건 인증을 해왔고 업무 지연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이어 “인증원을 통해 이브 비건 인증을 받은 여러 국내 제조사와 브랜드사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며 “이브사의 일방적인 계약해지 통보로 피해를 입고 있는 기존 고객들을 위해 새로운 대안 마련을 모색 중”이라고 설명했다.또 “이브사에 대해서는 계약 유지를 위해 법적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며 “이브사는 최근 한국품질재단과 새롭게 이브 비건 인증 사업 계약을 했는데 이브 비건 라벨 사용권은 아직 인증원에 있다. 품질재단이 해당 라벨을 사용하면 손해배상 소송과 형사 고발 등을 하겠다”고 표명했다.
2024.04.16 I 이종일 기자
"막무가내로 배설 않길"…앤디 아내 이은주, 악성 메시지 대응 예고
  • "막무가내로 배설 않길"…앤디 아내 이은주, 악성 메시지 대응 예고
  • 이은주, 앤디 부부(사진=해피메리드컴퍼니)[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신화 앤디의 아내인 아나운서 이은주가 악의적 SNS 메시지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이은주는 15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욕설이 담긴 메시지를 캡처한 사진을 올렸다. 해당 메시지에는 “신창(신화창조, 신화 팬덤명) 가슴 아프게 한 거 천벌 받아라” 등의 내용이 욕설과 함께 담겼다.이은주는 함께 올린 입장글에 “이런 메시지들을 받고 신고를 다짐했었지만, 제가 신화창조 팬들을 공격하는 것으로 오해를 받는 것이 두렵고 무엇보다도 남편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이 될 것 같아 끝내 신고하지 못했었다”고 썼다. 그는 이어 “하지만 배우 서윤아님께도 ‘같은 분’이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말들을 하고 있는 것 같아 상습적 언행을 막기 위해 이제라도 용기내어 올린다”고 덧붙였다. 서윤아는 신화의 또 다른 멤버 김동완과 함께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 출연 중이다.이은주는 “팬분들이 있어 지금의 제 남편이 있다는 사실 잘 알고 있다. 아내로서 감히 저도,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하며 살고 있다”면서 “저의 이 글이 소중한 팬분들을 공격하는 것이 아닌, 악의적인 말을 쏟아낸 특정인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이어 “무플보단 악플이라고 좋게도 생각해보려고 노력했고, 아예 메시지창을 안 보려고도 해봤다. 말 같지 않은 말 한 귀로 듣고 흘려버리면 그만이라고 거듭 되새겨도 봤지만, 막상 심한 말들을 보고 나면 그럴 때마다 마음이 무너졌다”고 토로했다.덧붙여 “앞으로는 익명성이 보장된다는 이유로 막무가내로 배설하지 않으셨으면 한다”면서 “이제 저는 나쁜 말들에 크게 영향받지 않을 만큼 많이 단단해졌지만, 이런 상황을 또 마주하고 싶지는 않다. 그저 참고 무시하는 것만이 저와 제 가족을 지키는 것이라고도 더이상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은주는 “웬만한 정도라면 감내하겠지만 이 글을 보시고도 도가 지나친 언행을 계속 하신다면, 그동안 모아둔 자료들 취합하여 이제는 정말 조치를 취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은주는 16일 추가로 글을 올려 “이제 선처는 없다”면서 “부당한 상황에 대해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KBS강릉, KBS춘천, 제주MBC 등 여러 방송사에서 아나운서로 일한 이은주는 2022년 앤디와 결혼했다. 이들 부부는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을 통해 결혼 생활을 공개한 바 있다.
2024.04.16 I 김현식 기자
"AI기본법 조속 제정해야"…AI 분야 전문가들 입모았다
  • "AI기본법 조속 제정해야"…AI 분야 전문가들 입모았다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6일 서울 종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AI G3 도약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AI전략최고위협의회 법·제도 분과 1차 회의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AI전략최고위협의회 산하 법·제도 분과의 출범과 운영방향을 소개하며 최근 EU 의회를 통과한 EU AI법안의 주요내용 및 시사점에 대한 소개와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내 AI법안의 발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에선 강도현 과기정통부 2차관의 개회사에 이어 고환경 변호사(법무법인 광장)의 ‘법·제도 분과 운영방향 및 향후계획’과 오병철 연세대 교수의 ‘EU AI법 개관 및 시사점’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1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AI전략최고위협의회 산하 법·제도 분과 회의.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AI전략최고위협의회 법제도 분과장을 맡고 있는 고환경 변호사는 법제도 분과가 학계, 법조계, 산업계 등의 AI 분야 최고의 법제도 전문가 20명으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법제도 분과는 앞으로 AI 관련 법제도에 대해 다양한 관점을 포괄하고, 심도 있는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미국, EU 등 글로벌 동향 뿐만 아니라 국내 AI 규범 정립 방향에 대한 연구반을 수시로 운영하고 구체화된 논의 내용을 공유하겠다는 내용을 발표했다.오병철 교수는 EU AI법의 추진 경과와 주요 내용 구성을 소개하였다. EU AI법은 금지, 고위험 등 위험수준에 따라 AI를 4단계로 분류하고, 강력한 규제를 포함하고 있으며, 최종안에는 기존 안에 포함되지 않았던 범용AI에 대한 규제도 추가되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EU AI법은 EU에 소재하지 않아도 규제를 적용받도록 규정하고 있어 우리 AI 기업의 면밀한 사전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병철 교수의 발제 이후 강지원 변호사(김앤장 법률사무소), 윤혜선 한양대 교수, 이재규 변호사(법무법인 태평양)가 각각 금지 AI, 고위험 AI, 범용 AI에 대한 EU AI법안의 규제 대상과 내용, 벌칙 등에 대하여 발표했다. 발제에 이은 종합토론에서는 이성엽 고려대 교수를 좌장으로 손도일 변호사(법무법인 율촌), 이상용 건국대 교수, 이영탁 SK텔레콤 부사장,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가 참여한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내 AI 법제 발전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토론에 참석한 참석자들은 우리나라는 EU와 달리 자국의 AI 산업 생태계가 존재하며 글로벌에 도전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각 국이 가지는 사회·문화적 맥락에서도 차이를 가지므로 EU의 AI법과는 다른 별도의 규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모았다. 특히 과도한 규제는 혁신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를 언급하며 국회 계류 중인 AI기본법안에 대하여 AI에 대한 필요최소한의 규제를 담고 있는 법안으로 기업의 수용성과 투자 불확실성 등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이번 회기 내 제정이 필요하다는 논의도 제기됐다.강도현 차관은 “우리는 AI가 기존의 산업과 사회의 형식, 내용을 완전히 바꾸는 AI 혁명 시대에 살고 있다. AI의 특성상 이미 서비스가 출시된 이후에는 변경이 어려운 문제가 있으므로 글로벌 규제에 대한 사전적인 대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법제도 분과를 통해 우리 기업의 글로벌 규범에 대한 대응이 제고되고, 더 나아가 국내 AI 규범 체계에 대한 정립 방향을 제시하는 등 앞으로 활발한 활동을 통해 우리나라가 AI G3 강국으로 도약하는데 기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16 I 한광범 기자
'4인용 식탁' 오윤아 "갑상선암 수술 후 목소리 안 나와…이혼 결심"
  • '4인용 식탁' 오윤아 "갑상선암 수술 후 목소리 안 나와…이혼 결심"
  • (사진=채널A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병원에 가니까 종양이 너무 크다고... 1.9cm였어요.”배우 오윤아가 지난 15일 방송된 채널A ‘4인용 식탁’에 출연해 이혼 이유를 밝혔다.이날 오윤아는 오현경, 한지혜, 산다라박을 집으로 초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오윤아는 “27세에 아들을 낳았다. 결혼은 1월에 했는데 허니문 베이비로 생겨서 한 달 빨리 낳았다. 그래서 8월 31일이 민이 생일이다. 민이를 만나려고 결혼한 것 같다”고 말했다.그는 아들에 대해 “태어날 때부터 호흡곤란이 와서 인큐베이터에 있었다. 걸음마도 느리고 일어나는 것도 느렸다. 두 돌 지나고 어린이집에 보냈는데 선생님이 자폐 검사 받아본 적 있냐고 물어보더라”라며 “아동 발달 치료 센터에 다녀보라고 해서 다니기 시작했는데 달리 할 수 있는 게 없더라. 폐렴도 있고 몸이 약하니까 매일 울면서 촬영했다”고 전했다.(사진=채널A 방송화면)또 오윤아는 “그때 사극을 찍었는데, 아이가 어릴 때인데 신이 별로 없다고 해서 했는데 송일국 오빠 뒤에서 병풍처럼 계속 화면에 걸렸다. 한 신도 안 빠지더라”라며 “몸도 힘든데 애는 집에서 울고 있지 않나. 그때는 사극이 붐이어서 민속촌도 안 가고 무조건 완도에 갔다. 동료 배우들은 짐을 싸서 2~3주씩 나오는데 나는 애 때문에 매일 왔다 갔다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오윤아는 갑상선암 투병 당시를 떠올리며 “그게 일상이었는데 촬영 끝날 무렵에 갑상선암에 걸렸다. 카메라 감독님이 불러서 목이 너무 부었다고 하더라”라며 “하루하루 잘 끝나는 것만 생각했지 내 몸 돌볼 시간이 어딨나. (병원에서) 암이라고, 빨리 수술해야 한다고 했다”고 말했다.이어 “결국엔 수술을 드라마 끝나고 했다. 그 이후가 진짜 힘들었다. 목소리가 안 나왔다. 수술한 건 괜찮았는데 8개월 동안 목소리가 안 나오니까 뒤에 차기작이 많았는데 다 못 했다”고 털어놨다.오윤아는 수술 후 이혼을 결심했다면서 “나의 삶에 대해 다시 생각해봤다. ‘이게 무작정 산다고 되는 일이 아니구나’ 했다. 건강과 소중한 것들, 열심히 이뤄왔던 걸 잃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처음 들었다”라며 “그래서 이혼을 결심했다. 아들만 열심히 감당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2024.04.16 I 최희재 기자
"1.6억으로 4억 아파트를"…전셋값 오르자 '갭투자' 시동거나
  • "1.6억으로 4억 아파트를"…전셋값 오르자 '갭투자' 시동거나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전셋값이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갭투자 움직임이 늘어나고 있다. 매맷값과 전셋값의 차이가 줄어든 일부 단지나 GTX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갭투자 수요가 유입되고 있다. [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아파트 가격이 13주 연속 하락을 보인 가운데 한 시민이 26일 서울 부동산업소 앞 현황판을 살펴보고 있다.16일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연초 이후 갭투자 매매거래가 증가한 지역은 △송파구(31건) △강서구(19건) △성동구(19건) △강동구(18건) △동작구(16건)으로 나타났다. 갭투자는 시세차익을 목적으로 전세 보증금을 끼고 집을 사는 것을 말한다. 아실은 아파트 매매 후 직접 거주하지 않고 3개월 내 전·월세 계약을 체결하면 갭투자로 분류한다.실제로 송파구 거여5단지 전용 59㎡는 지난 1월 7억3700만원에 매매거래가 이뤄졌는데 두달뒤 4억원에 전세 거래가 체결됐다. 3억3700만원에 갭투자가 이뤄진 셈이다. 강서구 방화동 장미 전용 49㎡는 3억9500만원에 팔렸는데 한달뒤 2억3100만원에 전세거래가 이뤄졌다. 불과 1억6400만원에 갭투자가 이뤄졌다. 주로 입지가 좋은 지역의 나홀로 단지, 서울 외곽 전세가율이 높은 단지가 대상이다. 매맷값과 전셋값의 차이가 줄어들수록 갭투자 수요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전셋값이 1년 가까이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아파트값을 끌어올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매매 가격 동향에 따르면 8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 대비 0.06% 올랐다. 상승폭은 다소 축소됐지만 지난해 5월 넷째주 이후 4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해 12월 첫번째 주부터 15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오다 3월 보합세로 전환후 3주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전문가들은 GTX 호재나 입지가 좋은 곳은 일부 갭투자가 나오지만 활발하진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거래절벽이 이어지고 있는데다 전세사기 여파, 영끌족 경매 물건 증가 등으로 수요자들이 신중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집값 상승 기대감이 낮다는 점도 갭투자 증가 우려는 시기상조라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부동산R114에 따르면 3월 기준 서울의 전세가율은 47.51%로, 지난해 3월 47.04%와 비슷한 수준이다. 윤지해 부동산R114 연구원은 “전셋값이 올라가고 있지만 상승폭이 크진 않다”면서 “전세는 임대차 기간이 있기 때문에 전셋값과 매매값은 동반 상승하지 않고 시차가 존재한다. 1년 연속 올랐으니 불안해지는 시기인 건 맞지만 전세 수요가 증가한다는 것은 너도나도 매매를 안한다는 얘기기 때문에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고 말했다. 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수석연구위원은 “서울의 경우 주택가격 자체가 높기 때문에 갭투자가 많진 않다”면서 “집값이 낮은 지방에서 GTX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 위주로 갭투자가 유입되고 있기 때문에 이들 지역에 대한 모니터링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4.04.16 I 오희나 기자
'조선의 사랑꾼' 유현철·김슬기 결별설 분량 뽑기?…다음 방송 예고
  • '조선의 사랑꾼' 유현철·김슬기 결별설 분량 뽑기?…다음 방송 예고
  • ‘조선의 사랑꾼’[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 결별설에 휩싸인 유현철 김슬기의 이야기로 연일 홍보에 나서고 있다.지난 15일 방송된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돌싱커플’ 유현철 김슬기가 부부상담을 받았다. 서로 다른 성향 때문에 다툰 두 사람은 상담가에게 조심스럽게 불화를 털어놨다. 하지만 김슬기는 눈물을 흘리며 “혼자 개인적으로 이야기하면 안 되냐. 같이 있으니 솔직히 다 이야기하기 어렵다”며 유현철을 내보냈다. 제작진과 함께 밖으로 나간 유현철은 “어제 싸웠다. 감정적으로 나오니까 제대로 상담을 못 하겠다”며 착잡한 심경을 드러냈다.상담사와 단둘이 얘기하던 김슬기는 “우리는 소통이 안되는 건가”라며 바라던 공감이 아닌 무심함으로 일관하는 유현철의 모습을 회상하며 눈물을 보였다. 거기다 바깥에서 김슬기를 기다리던 유현철은 “첫 단추가 눈물로 시작했는데 제 얼굴에 침뱉기밖에 안된다”며 제작진의 설득에도 상담을 거부했다. 앞서 김슬기 유현철은 SNS 팔로우를 끊으며 결별설에 불거진 상황. ‘조선의 사랑꾼’은 지난 11일부터 15일 방송에서 두 사람의 이야기를 담는다는 홍보 자료를 배포했다. 15일 방송에서 두 사람의 결별설 전말을 다룰 것으로 예고했으나, 단 20분만 공개되고 또 다시 다음 방송을 예고하며 분량 나누기에 나서고 있다. 다른 에피소드인 심현섭의 소개팅이 60분 방송된 것과 대비되는 분량이다.한편 이날 방송에서 결혼정보회사를 찾은 심현섭은 ‘102번째 소개팅’을 위해 ‘심고모’ 심혜진의 ‘메이크오버’를 받았다. 심현섭과 미용실에 간 심혜진은 “머리가 송송 많이 비었다”는 팩트 폭격과 함께 조카의 대변신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난 너랑 있으면 머리 아파!”, “저 XX랑 같이 앉기 싫다”는 ‘심고모표’ 구박이 속출했다. 한편, VCR에는 ‘최지우 닮은꼴’인 미모의 소개팅 상대가 등장했다. 그런 가운데 심혜진의 지칠 줄 모르는 메이크오버 프로젝트는 소속사 대표의 신발마저 갈취하는 사태에 이르렀다. 온갖 인맥을 총동원한 결과, 심현섭은 10살 어려 보이는 ‘동안’ 외모로 재탄생했다. 이윽고 결혼정보회사 담당자까지 소개팅 모니터실에 등장, 든든한 지원군을 얻은 심혜진은 ‘최지우 닮은꼴’ 소개팅녀의 미모에 미소를 지었다. 심현섭은 긴장으로 평소보다 말수가 적어졌지만 능숙한 매너로 소개팅을 이끌어 나갔고, 소개팅녀도 “지적인 느낌”이라며 칭찬했다. 황보라는 “여자가 ‘지적으로 보인다’고 하면 끝난 거다”라며 환호했다. 최성국도 “그동안은 ‘지적’만 당했는데 오늘은 ‘지적인 느낌’이다”라며 칭찬했다. 심현섭은 “재밌는데 지적이면 어떻게 되는 겁니까?”라고 물었고, 지켜보던 심혜진은 “죽는 거지~”라고 너스레를 떨며 성공적인 소개팅을 예감했다. 하지만 소개팅녀가 호감을 적극 표시하며 개인 명함을 건네자, 심현섭은 102번 소개팅을 나가면서도 처음 겪는 상황에 얼어버렸다. 안타깝게도 심현섭은 그 이후로 어색해진 분위기를 수습하지 못했고, 절망한 심혜진도 모니터링을 포기했다. 이후 심현섭은 뒤늦게 소개팅녀의 개인 번호로 연락을 취했지만, 다음날 거절의 메시지가 와 102번째 소개팅도 실패로 끝나고 말았다. 그래도 심현섭은 좌절하지 않고 부산, 서울에 이어 울산에서 ‘103번째’ 소개팅을 예고했다.‘조선의 사랑꾼’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TV조선에서 방송된다.
2024.04.16 I 김가영 기자
세븐일레븐, 닭가슴살 간편식 출시…다이어터 공략
  • 세븐일레븐, 닭가슴살 간편식 출시…다이어터 공략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코리아세븐은 자사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오는 24일까지 닭가슴살을 활용한 푸드 간편식 시리즈를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최근 헬시플레저(즐겁게 하는 건강관리) 트렌드가 MZ세대를 중심으로 유행하면서 단백질 함량이 높은 식재료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세븐일레븐은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히고자 닭가슴살을 활용해 김밥, 햄버거, 샌드위치 등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해 선보인다. 이번 닭가슴살 시리즈의 경우 맛보다는 건강관리의 목적으로 찾게 되는 닭가슴살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자 했다. 우선 김밥에 닭가슴살을 넣어 출시했다. 닭고기 전문기업 ‘하림’표 닭가슴살에 오이, 당근 등 신선한 채소와 함께 구성하고 참깨소스를 활용해 퍽퍽함을 없애고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맛을 살렸다.‘맛있게 즐기는 닭가슴살’이라는 취지에 맞춰 샌드위치와 버거에도 닭가슴살을 결합했다. ‘포테이토에그통밀샌드’는 건강한 통밀식빵에 프리미엄 델리미트 브랜드 ‘그릭슈바인’의 닭가슴살 조각과 통계란 조각, 감자계란샐러드까지 구성했다. ‘그릴드치킨어니언버거’는 60g의 그릭슈바인표 닭가슴살패티에 허브치킨조각과 파마산 치즈가 들어간 특제 마요소스를 넣었다.지난 1월 출시한 인기 프로틴 상품 ‘세븐셀렉트 촉촉 닭안심바 바질’의 2탄 버전으로 담백한 맛의 ‘세븐셀렉트 촉촉닭안심바 오리지널’도 오는 26일 출시한다. 촉촉닭안심바는 국내 최초로 닭에서 5% 미만으로 얻는 안심 부위를 활용했다. 앞서 출시된 바질맛의 경우 출시 3개월 만에 10만개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세븐일레븐은 닭가슴살 시리즈 출시를 기념해 프로모션도 선보인다.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세븐셀렉트 촉촉닭안심바 1개 구매 시 1개를 더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4월 한 달간 오전 7시~11시 ‘세븐카페 핫(HOT) 레귤러’와 ‘담백한닭가슴살김밥’을 함께 구매 시 500원 할인을 해주는 ‘아침엔세븐일레븐’ 행사도 선보이고 있다.박대성 세븐일레븐 푸드팀장은 “예년보다 기온이 빨리 무더워진 만큼 속도를 내어 다이어트 관련 상품들을 출시하게 됐다”며 “단순히 다이어트족 뿐만 아니라 건강한 식사를 원하는 분들을 모두 공략할 수 있도록 닭가슴살 외에도 통밀빵이나 채소 등의 재료 구성에 많은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2024.04.16 I 김정유 기자
떼쓰는 어른들의 나라
  • [목멱칼럼]떼쓰는 어른들의 나라
  • [정재숙 전 문화재청장] 며칠 전 끝난 총선에서 한 정당이 내건 핵심 구호는 ‘지금! 합니다’였다. 뭘 하겠다는 목적어는 없었다.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들어야 하는 우리 문화의 단면을 보여주는 표어랄까. 이 당 대변인은 ‘책임감 있게 바로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으나 공허한 말에 대한 국민의 응답은 선거 결과로 입증되었다.정치의 계절을 보내면서 귓전을 어지럽혔던 소음들을 돌이켜 보니 문자 그대로 ‘지록위마(指鹿爲馬)’와 ‘적반하장(賊反荷杖)’의 난장판이 아니었나 싶다. 사슴을 말이라 우기면 말이 되고, 도둑이 매를 들고 설치면 무고한 사람이 죄인 되는 꼴이었다. ‘말’의 수준에 미달하는 공적 소음들에 끝없이 시달려야만 하는 이 나라의 슬픈 운명은 바뀔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문화의 영역에서 이번 국회의원 선거를 요약하면 ‘언어의 타락’과 ‘모국어의 능욕’이라는 두 주제가 떠오른다. 주요 의제는커녕 정직하고 진실한 말 한마디를 듣기 어려웠다. 이제는 정치적 경향까지 따질 필요도 없다. 다만 그들의 말을 들어볼 뿐이다. 조금이라도 말 같은 말을 하는 쪽을 선택하면 그만이다.권력은 곧 언어의 독점이다. 권력에 취한 언어는 암세포처럼 자가 증식하여 자신을 기만하며 자기를 배반한다. 그런 거짓 언어에 덩달아 속아 넘어간다면 안타까운 일일 것이다. 머지않아 부디 ‘말 같은 말’을 하는 진정한 정치세력끼리 겨루는 새 시대가 오기를 빈다. 각각의 정치적 지향점이 무엇인지 제대로 된 말을 경청함으로써 가늠하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면 얼마나 신나겠는가.어쨌든 선거는 끝났다. 국민이 던진 표가 의미하는 바는 무섭다. 당선자나 낙선자나 그 준엄한 뜻을 두려워하며 받들고 되새겨야 한다. 그런데 투표 결과가 나오고 시간이 꽤 흘렀는데도 별 움직임이 없다.아닌 것을, 그래서는 안 되는 것을 온갖 치기와 억지를 동원해서 관철하려는 짓이 ‘떼’다. 국어사전은 이 명사를 ‘부당한 요구나 청을 들어달라고 고집하는 짓’이라고 정의한다. 바로 여기서 우리는 떼가 단지 아이들이 하는 행태에 머무르는 게 아니라는 사실을 새삼 깨닫는다.떼쓰기는 기본적으로 자기보다 우월하거나 힘 있는 사람을 상대로 벌이는 짓이나, 설사 자신이 최고 권력자가 되었어도 그 본성이 사라지진 않을 테다. 게다가 이 떼가 통하면 꽤 재미있고 뿌듯하기도 하니 말이다.더 이상 아이가 아니지만 어른이 되었어도 이들이 부리는 치기와 억지, 부당한 요구가 질서정연한 언어일 리 만무하다. 떼가 하나의 문화가 될 때, 공적으로 사용하는 언어까지도 참담한 ‘날리면’ 수준으로 추락한다. 떼는 본디 언어 이전의 영역이다. 설사 언어를 쓴다 해도 그 언어는 단지 음향의 차원에 머물 뿐이다.‘권력자의 떼’는 이미 쟁취한 것을 더 얻고자 한다는 점에서, 더더욱 기괴한 행동일 수밖에 없다. 권력자의 예가 보여주는 떼쓰기의 압권은 자기 자신에 대한 떼쓰기다. 성숙하지 못한 인간은 자신에게 떼를 쓰고, 내면의 자아는 한두 번 거절하는 척하다가 끝내는 보듬는 자기기만에 빠진다.이 나라의 미래가 밝지 못한 까닭이 바로 이즈음에 있다. 사실관계를 뒤집어 놓은 정신 분열적 언어가 횡행하는 나라에서는 남을 속이고 나를 속이는 짓이 일상이다. 정의와 윤리에 대한 감각은 무너졌다. 아니, 애초에 무엇이 정의고 무엇이 불의인지 희미해져 버린 끝에 너나 할 것 없이 떼쓰는 태도만 남았다. 언어가 뒤틀린 곳, 음향의 수준으로 전락한 곳은 이미 사회가 아닌 정글이다. 아이를 낳아도 그 아이가 사람답게 살 가능성은 날로 옅어지고, 당장 나부터 사람답게 살기 힘들다. 그러므로 자살률 1위, 출생률은 거꾸로 1위인 나라가 된다.
"아내 손 만든 3D 의수족 기술..다친 마음도 위로하고파"
  • "아내 손 만든 3D 의수족 기술..다친 마음도 위로하고파"[따전소]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장애를 경시하는 말을 들은 장애인은 위축된 경우가 많아요. 더 완벽한 의수족을 만들어 장애인들의 문턱이 낮아지면 좋겠어요.”허준성(51) 나만애(愛)의수족연구소 대표는 국내 최초로 3D 프린트 기술을 활용한 실리콘 의수족을 만든 제작자다. 이데일리가 15일 방문한 그의 사무실 한편에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신체 일부가 절단되거나 선천적 장애 등으로 몸의 일부가 없는 이들을 위한 의수족과 유방암 환자용 가슴 모형이 놓여 있었다. 채색을 마친 의수에는 손등 위 핏줄과 피부 주름, 손톱 옆 각질까지 고스란히 표현돼 있었다. 허준성(51) 나만애(愛)의수족연구소 대표가 서울 중구 사무실에서 의수를 제작하고 있다.(사진= 허준성 대표 제공)대학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한 뒤 대기업 연구소에서 근무한 허 대표가 의수족 제작에 눈을 돌린 것은 군 복무 시절 만난 장애인 때문이었다. 1993년 UN 평화유지군으로 아프리카 소말리아에 파병된 그는 매일 아침 폭격과 지뢰에 의해 사지를 잃은 주민을 만났다. 허 대표는 “다른 애들은 식량 배급 때 먼저 받으려고 뛰어오는데 한쪽 다리가 없는 아이들은 가장 늦게 온다”며 “그곳의 아이들은 의족은커녕 목발이 없어서 나무지팡이를 짚고 다녔는데 그 모습을 보면서 다리를 만들어주고 싶었다”고 회상했다. 이 기억을 잊지 못한 허 대표는 2014년부터 의수족 제작자의 길로 들어섰다. 의수족 제작은 첫 단계부터 만만치 않았다. 허 대표는 “제일 못하는 일 중 하나가 그림과 디자인”이라며 “친언니와 온 손가락 절단 환자가 첫 번째 손님이었는데 의수가 기성품 같이 부자연스러웠다. 당시 기술로는 최선이었지만 스스로 이 일을 하면 안된다고 생각을 할 만큼 많이 좌절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그분의 손을 다시 만들어주고 싶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고, 이때부터 어떻게 하면 더 자연스러운 손과 발을 만들 수 있을지 고민했다”고 했다. 대학과 연구소에서 기른 공학적 사고는 허 대표가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는 밑거름이 됐다. 남들보다 컴퓨터나 새로운 기술을 일찍 접한 덕분에 3D 프린터로 실리콘 의수족을 만들게 된 것이다. 그는 2017년부터 지금까지 ‘실리콘 박막 필름을 이용한 의지 제작 방법’ 등 총 4건의 특허를 등록했다.이렇게 완성된 기술은 특별한 인연으로 이어졌다. 3살 때 철로에서 사고로 오른쪽 손을 잃은 한 여성이 지난 2017년 그의 사무실을 찾았다. 바로 허 대표의 현재 아내다. 허 대표는 “3D 프린터로 의수족을 만들기 시작한 지 얼마 안 됐을 때 아내의 손을 만들어줬는데 10일쯤 뒤에 칠이 벗겨졌다는 전화를 받았다”며 “미안해서 새 의수를 만들어줬는데 그 손을 만드는 한 달 동안 계속 만나면서 지금까지 인연이 이어졌다”고 웃으며 말했다. 의수 제작 사례(사진=허준성 대표 제공)의수족으로 맺어진 인연은 점차 넓어지고 있다. 허 대표는 지난 3월 말부터 한 달 동안 몽골 울란바토르대학의 호세르덴 호즈(Hoserdene Hoze)교수에게 3D 프린터 실리콘 의수족 제작 기술을 전수했다. 그는 “세계 어디든 절단장애는 알려진 것보다 많다”며 “개발도상국은 공장에서 일하다가 사고를 입는 노동자가 많고, 선진국은 당뇨나 합병증 때문에 아프리카는 전쟁 때문에 장애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몽골은 추운 기후 때문에 동상을 입어서 손이나 발이 절단되는 사람이 많다”며 “의수족은 가족 단위로 폐쇄적으로 전수되는 경향이 있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때문에 기술 교류가 제한되는 문제가 있는데 최근 대학 측이 배우고 싶다는 뜻을 밝혀 기술을 알려주게 됐다”고 덧붙였다. 허 대표는 지난 10년간 몰두한 의수족 제작을 두고 ‘impossibe(불가능한 것)’로 표현했다. 그는 “의수족은 사실 100점짜리를 만들 수 없다”며 “그럼에도 100%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하기 때문에 그 말을 ‘I’m possible’(나는 할 수 있다)로 바꿔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2024.04.16 I 이영민 기자
 2024년 04월 16일 오늘의 운세
  • [카드뉴스] 2024년 04월 16일 오늘의 운세
  • 2024년 04월 16일 오늘의 운세입니다.Δ 물병자리 : 깜짝 놀랐잖아!!멍하니 길을 돌아다니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자칫 무언가에 부딪치거나 무언가에 걸려서 깜짝 놀랄 수가 있으니까요. 그러다가 넘어지기라도 하면 사람들한테 웃음거리가 될 수도 있으니 특히 조심하세요.싱글인 분이라면 과거의 연인을 다시 만날 수 있습니다. 아직 당신에게 그 사람에 대한 마음이 있다면 다시 한번 말을 건네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네요. 커플인 분의 경우에는 무난한 하루가 될 것입니다. 상대방이 당신에게 선물을 할 수도 있겠네요.재물운은 좋아지고 있습니다. 다만 건강상의 문제 때문에 돈을 쓰게 될 수 있습니다. 일단 다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할 것 같네요. 돌아다니기보다 혼자 조용히 지내는 시간을 많이 갖는 것이 재물을 아낄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Δ 물고기자리 : 인내는 쓰지만 열매는 달지니…암울한 운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그만한 노력이 없다면 성과를 얻기 힘든 날입니다. 어떠한 일을 하든 쉽게 되지는 않습니다.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성과를 얻기 힘든 날이라고 보여지네요.누군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 무턱대고 잘해주면 된다는 생각을 버리세요. 다른 사람과 구별되는 특별한 이벤트를 만들어주면 좋아할 것입니다. 커플의 경우에도 상대방을 위하여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두 분의 사랑이 잘 커갈 수 있습니다.손실수가 있습니다. 가게에서 물건을 살 때도 그 거스름돈을 잘 챙겨야 할 정도입니다. 지갑처럼 매일 가지고 다니는 물건을 잃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항상 지갑이나 가방 등을 잘 챙길 수 있도록 해야 해요.Δ 양자리 : 콧노래가 절로~너무 튀는 행동만 하지 않는다면 주변 사람들의 관심과 보호 속에 콧노래가 절로 나오는 하루가 될 것입니다. 과음이나 과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칫 업 된 기분으로 몸을 망가뜨릴 수 있습니다.미팅이나 소개팅에 나간다면 자신이 현재 살고 있는 곳과 멀리 떨어진 곳에 사는 사람과 잘 될 확률이 높습니다. 전체적으로 애정운이 좋은 시기여서 커플인 분 또한 별탈 없이 사랑을 확인하는 하루가 될 것입니다.경제 사정이 호전되는 기회를 잡게 될 것입니다. 직장이 없었다면 직장을 찾게 될 것이고, 좋은 아르바이트 자리를 얻게 될 수도 있습니다. 지출에만 조금 신경쓰면 경제적으로 아무런 문제없이 보내실 수 있는 날입니다.Δ 황소자리 : 단순하게 생각하라…동서남북 어디를 향해 나아가더라도 잘 살 수 있는 날입니다. 대신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면 오히려 일을 그르치게 됩니다. 편하게 생각하고 가장 단순한 결정을 내리도록 하세요.애정운은 약간 위험한 요소가 있습니다. 쓸데없이 말을 많이 하면 오히려 욕을 먹게 될 것입니다. 되도록 말을 아끼는 것이 살 길입니다. 말을 적게 하여 상대가 미스터리한 느낌을 받도록 하는 것이 유리합니다.재물운은 평범한 편입니다. 들어오는 돈과 나가는 돈이 비슷한 날이라고나 할까요. 오늘 재물운을 좋게 하려면 지출을 줄이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유흥을 즐기되 당신의 지갑을 열지는 마세요.Δ 쌍둥이자리 : 사랑하며 살도록 하자…다른 사람을 미워하거나 원망하는 마음이 있으면 당신의 운을 가로막게 됩니다. 혹시 싫은 감정이 있더라도 오늘만큼은 긍정하고 화해하는 마음을 갖도록 노력해보세요.애정운도 나쁘지는 않지만 긴장하면 일을 그르치게 됩니다. 이성을 만날 때는 여유로운 마음을 갖는 게 좋습니다. 커플인 경우 두 사람의 사랑이 더욱 커지는 하루이니 그것을 만끽하셔도 좋습니다.재물운이 나쁘지 않습니다. 당신보다 나이가 있는 사람의 조언을 따르도록 하세요. 가족이나 선배의 말을 따르면 더욱 좋습니다. 이직에도 좋은 날입니다. 직장을 옮길 생각이라면 생각을 구체화시켜 보도록 하세요.Δ 게자리 : 코 앞에 행운이…잠자리에 들기 전에 자신의 별자리를 머리 속에 떠올려 보도록 하세요. 모든 행운이 당신에게 다가오는 때이니 소원의 성취가 이루어질 수 있는 날입니다.애정운과 우정운이 아주 좋은 때입니다. 친구들과 우정이 깊어지고 이것을 계기로 사랑과 관련한 좋은 기회도 잡게 될 것입니다. 당신이 소중하게 생각하는 액세서리를 몸에 지니고 다니는 것이 좋습니다.재물운이 최상인 날입니다. 당신이 스스로 구하려 하지 않아도 재물이 당신을 향해 찾아 들어오는 때라고 보여지네요. 횡재수도 있으니 복권의 구매나 경품 응모를 하여도 좋은 때입니다.Δ 사자자리 : 즐거운 소식!!당신의 마음을 환하게 만들어주는 즐거운 소식이 들려오는 날입니다. 가까운 사람들로부터 인정을 받게 되니 그것이 가장 기쁩니다. 그간 소원했던 사람들과의 관계도 스르르 풀어지게 됩니다.애정운도 아주 좋은 편입니다. 당신에게 행운을 주는 방위는 동쪽이 될 것이니 그 방향의 이성에게서 느낌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커플인 경우에는 상대방으로부터 기쁜 소식을 듣게 되니 기분이 좋아집니다.재물도 차곡차곡 쌓이는 때입니다. 재물과 관련하여 당신의 판단이 빛을 발하는 때이니 당신 뿐만 아니라 당신 주변 사람에게까지 좋은 소식을 들려주게 됩니다.Δ 처녀자리 : 인내심을 시험하다…당신 앞에 난관이 도사리고 있을 날입니다. 하지만 당신이 원하는 성취를 위해서는 이러한 난관을 넘어가지 않을 수 없습니다. 당신의 인내심이 시험되는 때이니 쉽게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애정운이 나쁘지는 않지만 너무 어린 연인을 만들려고 하거나 연하의 남성을 만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오늘 당신에게는 적당한 나이차이를 가지고 당신을 이끌어줄 사람이 필요합니다.재물운은 좋습니다. 특히 쌍둥이자리의 사람에게서 조언을 구하면 돈이 따라올 것입니다. 물건을 구입하기에도 적당한 때입니다. 눈독을 들이고 있던 물건이 있다면 오늘 구입을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Δ 천칭자리 : 극과 극은 통한다…너무 반가와서 눈물을 흘리는가 하면 너무 아름다운 장면을 보고 슬픔을 느끼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극과 극은 통한다고 했으니 기쁨과 슬픔이 교묘하게 교차하는 날이 될 것 같네요.애정운은 아주 좋은 편입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당신과 조금은 다른 스타일의 이성을 만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선입견으로 금방 등돌리지 말고 그 상대의 내면을 잘 살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재물운은 조금 하락하는 추세입니다. 주변 사람의 말을 너무 쉽게 믿어서는 안 됩니다. 흔들리지 말고 주관을 가지고 움직여야 합니다. 되도록 자신을 위하여 돈을 쓰는 것이 좋겠습니다.Δ 전갈자리 : 조용조용 살아야 해…당신을 흔드는 바람이 주변에서 불어오게 됩니다. 당신이 하는 일에 시비를 거는 사람도 있겠고, 당신의 말을 곡해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습니다. 되도록 이러한 시비에 휘말리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싱글인 분의 경우 마음에 담아두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대시를 해보도록 하세요. 더이상 마음 고생만 하는 것은 무의미합니다. 잘 되든 못 되든 이제는 결판을 내야 할 때입니다.재물운은 좋지 않은 편입니다. 특히 누군가 당신에게 돈을 빌리려 한다면 냉정하게 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돈을 꿔주고도 오히려 욕을 먹게 될 수도 있습니다.Δ 사수자리 : 차분하게, 차분하게…들떠있던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야 하는 날입니다. 말실수도 우려가 되니 말을 하기 전에 좀더 생각을 해보는 것이 좋겠네요. 세 치 혀의 실수로 한동안 다른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릴 수도 있습니다.애정에 너무 연연해 하지 않도록 하세요. 시간이 흐르고 나면 슬픔도 기쁨도 모두 흔적 없이 사라지게 됩니다. 애정과 관련하여 대범하게 생각하면 오히려 애정운이 당신을 따르게 될 수도 있습니다.재물운은 아주 좋은 편입니다. 다만 불필요한 지출은 줄이도록 해야 합니다. 귀가 시간이 너무 늦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유흥에 휩쓸려 지갑을 잘못 열었다가는 낭패를 보게 됩니다.Δ 염소자리 : 다들 나만 찾네…이곳 저곳에서 당신을 부르는 사람들 투성이입니다. 몸은 하나인데 들러야 할 곳도 많고, 만나야 할 사람도 많으니 정신을 차릴 수가 없습니다. 모든 곳에 갈 수 없으니 잘 선택해서 효율적으로 움직여야 합니다.싱글인 분이라면 당신이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라 당신을 좋아하는 사람이 나타날 확률이 높습니다. 애정운이 나쁘지 않으니 당신이 원하는 사람일 수 있겠네요. 커플인 분은 두 사람의 관계가 안정되는 때입니다. 크게 다툼의 수가 있는 것도 아니니 자주 만나도 좋겠네요.재물운이 나쁘지 않습니다. 좋은 사람이 주변에 나타나 당신에게 조언을 해주기도 할테고요. 다만 위험성이 높은 곳에 투자하기에 적당한 때는 아닙니다. 여러가지 정보를 모으며 때를 기다려야 합니다.
2024.04.16 I 김준수 기자
'아시아 실리콘밸리' 용산 나진상가 대출, 7월로 만기 연장
  • '아시아 실리콘밸리' 용산 나진상가 대출, 7월로 만기 연장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아시아의 실리콘밸리’를 만드는 서울 ‘용산 나진상가 부지 복합개발사업’ 관련 대출 만기가 오는 7월로 연장됐다. 라이프스타일 디벨로퍼 네오밸류는 이 사업장 개발에 필요한 현금 확보를 위해 나진상가 3개동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매수 의향을 보인 곳들과 논의하고 있지만 아직 확정된 곳은 없다. ◇ 나진상가 부지 ‘지하 1층~지상 18층 복합시설’ 신축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용산 나진상가 부지 복합개발사업’ 관련 대출 만기일이 지난달 30일에서 오는 7월 1일로 약 3개월 연장됐다. 용산전자상가~국제업무지구~용산역 간 통합적 입체보행 네트워크 조성 (자료=서울시)용산 나진상가 부지 복합개발사업은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3-23 일원에 지하 1층~지상 18층 복합시설 등을 신축하는 건이다. 용산라이프시티피에프브이(PFV)가 시행사를 맡고 있다. 용산라이프시티PFV의 대주주는 지분 95%를 보유한 네오밸류다.용산 전자상가는 원효대교 쪽부터 순서대로 전자랜드(1~3동), 원효상가(4~7동), 나진상가(10~20동), 선인상가(21~22동)로 구성됐다. 이 곳은 과거 컴퓨터, 휴대전화 등 전자산업의 메카였지만 지금은 산업구조 변화 및 시설노후화로 상권이 쇠퇴했다.하지만 서울시가 작년 6월 ‘용산국제업무지구-용산전자상가 일대 연계전략’을 발표한 데 따라 이 일대가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서울시는 용산 전자상가 일대를 소프트웨어, 디지털콘텐츠 등 인공지능(AI)·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신산업 혁신지역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아시아의 실리콘밸리’로 만드는 것.용산라이프시티PFV는 용산 나진상가 부지 복합개발사업 관련해서 지난 2022년 3월 말 복수의 대주들과 총 원금 2800억원 한도의 대출약정을 체결했다. 각 트랜치별 대출 약정금은 △트랜치A 2000억원(일시 1700억원, 한도 300억원) △트랜치B 570억원(B-1 200억원, B-2 50억원, B-3 220억원, B-4 100억원) △트랜치C 230억원이다. 지난달 30일 만기 도래했다.주요 담보 및 상환순위는 트랜치A 대출, 트랜치B 대출, 트랜치C 대출 순이다. 트랜치A 대주는 신한캐피탈, 롯데카드, 하나캐피탈, 키움캐피탈, 한국투자캐피탈, 우리종합금융, IBK캐피탈, 산은캐피탈, 다올저축은행, DB캐피탈이다.트랜치B 대주는 알피용산제일차, 알피용산제이차, 오케이캐피탈, 하나캐피탈이며 트랜치C 대주는 오케이캐피탈이다. 트랜치 B-1, B-2, B-3, B-4는 담보 및 상환 순위에서는 모두 같은 순위지만, 이자기간 및 대출이자율이 각 트랜치별로 다르다.(자료=감사보고서)◇ 기존 대출금 만기연장…이자율 등 금융조건들 변경트랜치B-1(대출원금 200억원)의 대주는 특수목적회사(SPC) 알피용산제일차다. 앞서 알피용산제일차는 이 대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해서 유동화증권인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를 발행했다. 제1회차 유동화증권을 발행한 시점은 지난 2022년 3월이다. 알피용산제일차는 이 발행대금 등을 재원으로 최초 200억원 대출을 실행했다. ABSTB가 제5회차까지 차환발행될 경우 지난달 1일이 만기였다. 다만 용산라이프시티PFV와 SPC 알피용산제일차 등은 지난달 기존 대출약정에 대한 변경약정을 체결해 기존 대출금의 만기일을 연장하고, 연장된 기간에 대한 이자율 등 금융조건들을 변경했다. 변경된 대출만기일은 오는 7월 1일.대출원금은 만기일에 일시상환되는 조건이지만, 대출약정에서 정한 조건에 따른 조기상환이 가능하다.이 유동화거래의 주관회사, 자산관리자, 신용공여기관은 삼성증권이다. 삼성증권은 해당 유동화증권의 차환발행 위험을 막기 위해 대출채권 매입확약, 사모사채 인수확약 및 자금보충 약정을 알피용산제일차와 체결한 상태다.대출약정상 기한이익이 상실된 경우 등이 발생해서 기존에 발행된 유동화증권의 상환이 어려운 경우 삼성증권은 200억원 한도 이내에서 △기초자산인 대출채권을 매입하거나 △알피용산제일차가 발행하는 사모사채를 인수하거나 △알피용산제일차에 대한 자금보충을 실행해야 한다.앞서 네오밸류는 개발에 필요한 현금 확보를 위해 작년에 나진상가 15·17·18동 지분을 매물로 내놓았었다. 매각주간사는 딜로이트다. 이를 두고 네오밸류가 자금사정이 좋지 않아서 땅을 파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있었지만 네오밸류는 ‘낭설’이라고 일축했다.현재 네오밸류는 매수 의향을 보인 곳들과 논의하고 있지만 확정된 곳은 아직 없는 상태다. ◇ 국제업무지구 인허가 ‘탄력’…전략환경영향평가 공람용산 전자상가를 포함한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관련 인허가 준비 작업은 ‘현재진행형’이다. 다음달 3일까지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사업 관련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이 공람된다. 전략환경영향평가란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상위계획을 수립할 때 관할 법과의 부합 여부, 환경보전계획과의 부합 여부를 확인하고 대안을 분석해서 해당 계획의 적정성·입지 타당성 등을 검토하는 것을 의미한다.공람 장소는 서울시청 공공개발사업담당관, 용산구(한강로동 주민센터, 용문동 주민센터, 원효로1동 주민센터, 원효로2동 주민센터, 이촌1동 주민센터, 이촌2동 주민센터, 효창동 주민센터), 마포구(도화동 주민센터) 등이다. 의견제출 기간은 다음달 10일까지다. 또한 오는 18일에는 한강로동 주민센터에서 주민 설명회가 열린다. (자료=서울시)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사업지는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40-1번지(이촌로29길 1-11) 일원이다. 사업부지 면적은 49만4601㎡, 사업비는 14조2799억원이다. 구역의 주된 용도에 따라 △국제업무존(8만8557㎡) △업무복합존(10만4905㎡) △업무지원존(9만5239㎡)의 3개 존(Zone)으로 나뉜다. 이 중 개발지구 한가운데 위치한 ‘국제업무존’은 기존 용도지역인 제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중심상업지역’으로 상향된다. 서울시는 국제업무존에 최대 용적률 1700%를 부여해 고밀복합개발을 유도할 계획이다. 높이 100층 내외 랜드마크 건물이 들어서는 것. 금융 및 ICT기업 수요에 발맞춘 프라임급 오피스와 마이스(MICE), 호텔, 광역환승센터 등을 조성한다.중심부인 국제업무존에서 업무복합존, 업무지원존으로 갈수록 건축물이 차츰 낮아진다. 업무복합존에는 용산전자상가, 현대연구개발(R&D) 센터와 연계한 인공지능·빅데이터 등 업무 및 기업지원 시설이 입주한다.업무지원존에는 주거·교육·문화 등 지원시설이 들어선다. 또한 사업부지 면적과 비슷한 약 50만㎡ 규모 녹지가 조성된다. 뉴욕 최대 복합개발지인 허드슨야드의 4.4배 규모다. 사업시행자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며 지분율은 7대 3이다. 승인기관은 서울특별시다. 현재 MP단(마스터 플래너) 및 실무협의체(서울시, 코레일, SH공사)를 운영해서 세부 개발계획(안)을 마련하고 있다.서울시와 사업시행(예정)자인 코레일·SH공사가 개발계획(안)을 함께 마련했다.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목표로 삼고 있다. 내년 하반기 기반시설 착공을 시작으로 오는 2030년대 초반에 입주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4.04.15 I 김성수 기자
‘하트시그널’ 출연자, 사기 혐의 피소…“돈 줬다더니 1주일 연락두절”
  • ‘하트시그널’ 출연자, 사기 혐의 피소…“돈 줬다더니 1주일 연락두절”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연애 프로그램 채널A ‘하트시그널’에 출연해 유명해진 A씨가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사진=유튜브 ‘투자실패보호소’ 캡처)법무법인 정향 박건호 변호사는 1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투자실패보호소’에 ‘하트시그널 출연자 상대로 고소한 사건, 문자 내용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박 변호사는 “하트시그널 출연자를 상대로 오늘 고소장을 접수했다. 놀랍게도 사기 사건”이라고 말문을 열었다.그는 “제가 방금 아주 유명한 분을 사기로 경찰에 고소했다”며 고소 접수증을 공개했다.이어 “이분은 ‘하트시그널’에 출연해 유명해진 분”이라며 “저는 유죄를 확신한다. 하지만 아직 진행 중인 사건이기 때문에 이분을 특정할 수 있는 말은 하지 않겠다. 아직은 기회를 드리겠다”고 말했다.박 변호사에 따르면 돈을 빌린 A씨는 “곧 돈이 들어온다”, “가족들이 입금해주기로 했다”, “방금 대출받았기 때문에 줄 수 있다”라며 변제를 미뤄왔다. 그러던 지난 1일 오전 3시 16분쯤 박 변호사의 휴대전화로 “변호사님 오늘 은행 가서 입금하겠습니다. 현금으로 받았어요. 늦은 시간 죄송합니다”라고 적힌 문자메시지가 왔고 이 말을 믿고 확인한 박 변호사는 “거짓말이었다”고 밝혔다. A씨의 말과 달리 돈은 입금되지 않았고 박 변호사는 “입금자명과 입금한 금액, 어느 계좌로 보내셨는지 바로 보내달라. 확인이 전혀 안 된다”라는 문자를 보냈다고. 하지만 일주일이 지난 후에도 A씨의 답은 없었다.박 변호사는 “이 사건은 전형적인 차용 사기 사건”이라며 “차용 사기란 돈을 갚을 의사나 능력이 없는 상태에서 돈을 빌린 후에 돈을 갚을 시기가 오면 온갖 핑계를 대면서 돈을 갚지 않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물론 돈을 갚지 않았다고 모두 사기가 되는 것은 아니다. 이분의 경우 명확히 차용 사기에 해당한다고 확신한다. 이분은 저랑 통화하면서 ‘저 고소 되면 안 돼요. 고소하면 기사가 나가서 저 피해 봐요’ 이렇게 걱정하시던데. 그렇게 본인만 걱정하시면서 피해자는 걱정 안 하시냐”라고 지적했다.끝으로 그는 “저희 참을 만큼 참았다. 여기 고소 접수증 보이시냐. 저희가 접수한 당신 고소장”이라며 “어떠한 변명을 하더라도 이제는 봐줄 영역이 아니다. 이 사건에 대해 꾸준히 업데이트할 예정”이라고 강력 대응할 것임을 전했다.
2024.04.15 I 강소영 기자
안재현·최민환·황정음, 이젠 이혼도 예능 소재로
  • 안재현·최민환·황정음, 이젠 이혼도 예능 소재로
  • 안재현(왼쪽부터) 최민환 황정음(사진=이데일리DB,FNC엔터테인먼트, SBS)[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안재현, 황정음, 최민환이 예능을 통해 이혼을 직접적으로 언급하며 솔직하고 당당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안재현은 최근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이혼 후 혼자 사는 일상을 공개했다. KBS2 ‘블러드’를 통해 남녀주인공으로 호흡을 맞춘 구혜선과 2016년 결혼 후 4년 만인 2020년 이혼한 안재현은 타 방송에서 “‘나 혼자 산다’에 너무 나가고 싶다”며 “저만큼 당당하게 혼자 사는 사람이 어디있느냐”고 말해 웃음을 안긴 바 있다.이같은 바람이 통해 ‘나 혼자 산다’ 출연에 성공한 것. 안재현은 싱글라이프에서 건강과 자산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그는 “통장에 돈이 없었다. 제가 몇년 쉬었다”며 “돈이 쭉쭉 나가서 자문을 구했다”고 털어놨다. 안재현은 노후 때문에 경제관념을 바꾸고 있다며 “사람이 100억을 벌면 아무도 부럽지 않게 살 수 있는데 저는 200억을 벌고 싶다. 와닿지 않은 금액인데 모으다 보면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혼자 사는 삶을 공개한 안재현은 “혼자라서 불편함은 없다”며 “혼자 하는 것 좋다. 외롭지 않고 아주 행복하다”고 말했다. 또한 “저만큼 혼자 잘 사는 사람 누가 있겠느냐”고 돌싱라이프를 솔직하게 밝히며 응원을 받았다.KBS2 ‘살림하는 남자들’을 통해 율희와 결혼 생활을 공개한 최민환은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합류해 아이들과 함께하는 이혼 후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세 아이를 홀로 키우고 있는 최민환은 이혼에 대해 “둘 만의 일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 아이들도 있고 양가 부모님도 있고 한동안 꽤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털어놨다. 또한 아이들을 위해 ‘슈돌’ 출연을 결심했다며 “방송에 나오는 것이 아이들에게 상처가 되지 않겠냐고 얘기해주시는 분들이 있는데 반대로 방송을 통해서 아이들이 예쁨 받고 사랑 받으면 좋지 않느냐. 응원을 해주시다 보니까 이런 프로그램에 나올 수 있다는 게 감사하더라”고 고백했다.또한 전처인 율희도 솔직하게 언급했다. 그는 “(율희가)아이들을 많이 사랑하고 있고 제가 못하는 부분을 굉장히 많이 해주고 있다”며 “아무리 노력하고 열심히 해도 아이들에게 엄마의 존재는 대신할 수 없다. 마음처럼 안되다 보니까 미안한 마음이 크다”고 밝혔다. 지난 방송에서는 큰 아들 재율이와 영상 통화를 하는 율희의 모습까지 공개되며 이혼에 솔직한 모습을 보여줬다.SNS을 통해 이혼을 언급하고 남편을 저격한 황정음은 쿠팡플레이 ‘SNL코리아’에 출연해 이런 내용들을 언급하며 개그로 승화시키기도 했다. 황정음은 “작품 보는 눈은 있는데 남자 보는 눈이 없는 것 같다”고 의미심장한 말을 하는가 하면, ‘나는 솔로’를 패러디한 ‘나는 돌싱’에서 “작은 남자랑 가출하는 사람만 아니면 된다”고 이상형을 밝히기도 했다. 또한 “결혼은 한번이 아닐 수도 있다”, “다른 것 피우는 것보다는 담배를 피우는 게 낫다” 등 의미심장한 대사들로 이혼을 언급하며 재미를 선사했다.이처럼 방송가에서는 이혼도 예능의 소재로 활용되고 있다. SBS에서는 이혼한 남자 연예인들로 구성된 예능 프로그램 ‘돌싱포맨’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MBN에서는 이혼남녀들이 출연하는 연애 예능 프로그램인 ‘돌싱글즈’가 인기몰이를 하며 슈퍼IP로 자리잡았다. 달라진 방송가의 분위기에 따라, 스타들도 이혼을 스스로 공개하기도 하고 셀프 디스를 하며 웃음의 소재로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혼이 혼자 만의 일이 아닌 만큼 지나친 언급은 조심해야한다는 것이 업계 시선이다.한 방송 관계자는 “이혼을 바라보는 사회적 분위기가 달라진 만큼 방송에서도, 연예인들도 이혼을 숨기기 보다는 오히려 솔직하게 언급을 하는 분위기”라며 “그러나 이혼이 혼자 만의 일이 아닌 만큼 상대를 배려하는 것도 필요하다. 지나친 언급이나 희화화하는 것은 주의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5 I 김가영 기자
김웅, 한동훈 비판한 홍준표에 “정치판 비열함 느껴”
  • 김웅, 한동훈 비판한 홍준표에 “정치판 비열함 느껴”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15일 본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총선에 참패하고 나자 기다렸다는 듯이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을 공격하는 무리가 등장한다”며 “사냥개, 짓밟던 애, 깜도 안되면서 아이돌로 착각 등 이런 말은 비평이 아니라 무자비한 인신공격”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발언은 최근 홍준표 대구시장이 한 전 위원장에 대해 비판의 글을 연일 쏟아내자 이를 지적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홍 시장은 본인 SNS에 22대 총선 참패와 관련해 “문재인 믿고 사냥개가 돼 우리를 짓밟던 애 데리고 와서 박수치는 게 그렇게도 좋더냐”고 한 전 위원장을 저격했다. 이는 문재인 정부 초기 국정농단 수사에 참여했던 한 전 위원장을 비판한 말로 보인다. 홍 시장은 또 앞서 올린 글에도 한 전 위원장을 저격했다. 그는 “천신만고 끝에 탄핵의 강을 건너 살아난 이 당을 깜도 안 되는 황교안이 들어와 대표 놀이를 하다가 말아먹었고, 더 깜도 안되는 한동훈이 들어와 대권 놀이를 하면서 정치 아이돌로 착각하고 셀카만 찍다가 말아먹었다”고 적은 바 있다. 출처=김웅 페이스북 캡처.이를 두고 김 의원은 “‘우리를 짓밟던 사냥개’이고. ‘깜도 안 되는’ 자였으면 지명할 당시 반대했어야지, 그때는 뭐했냐”면서 “(과거에) 지게 작대기라도 끌어내야 할 판이라고 아부하던 사람이 누구냐”고 비꼬았다. 지난해 4월 홍 시장은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당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총선 출연에 대해 “지게 작대기라도 끌어내야 할 판인데 누구 나오라, 나오지 말라고 할 수 있냐”고 말한 바 있다. 김 의원은 “(과거에 한 전 위원장을 아부하다) 이제는 돌변해 공격하니 참으로 정치판의 비열함을 실감한다”며 “그때는 대통령이 무서워 암묵적으로 동조했으면서 끈 떨어지고 힘 떨어지자 기다렸다는 듯이 짓밟는 것은 비겁하다. 100일 동안 나름 최선을 다하고, 패배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사람에게 그런 조롱을 던지는 것은 비열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런 선택적 비난과 내로남불(내가하면 로맨스, 남의 하면 불륜)식 아부로 당권을 잡으려는 것은 비루하다”며 “그때 말하지 않았으면 지금 침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글을 마무리하면서 해시태그에 ‘비겁’, ‘비열’, ‘비루’를 쓰고 홍 시장을 겨냥해 삼비홍이라고 적기도 했다. 한편 이날 홍 시장의 발언을 두고 여권 내에서도 강한 반발이 나왔다. 한 전 위원장의 최측근인 김경율 전 비대위원은 이날 SN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홍 시장의 발언을 두고 “저건 (개통령) 강형욱 씨가 답변하는 게 맞을 것 같다”고 했다. 이에 대해 홍 시장은 “세상 오래 살다보니 분수도 모르는 개가 사람을 비난하는것도 본다”고 맞받아치며 거친 설전을 벌였다.
2024.04.15 I 김기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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