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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담 진술'서 시작돼 결국 비극으로…이선균 마약 수사 일지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던 배우 이선균(48)씨가 27일 서울 성북구 모처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씨는 회원제 유흥업소에서 올해 초부터 마약을 했다는 첩보를 바탕으로 경찰의 수사 대상이 됐다. 약 두 달간 강도 높은 수사를 받아왔고, 마약 정밀 검사에서도 ‘음성’이 나왔다며 억울함을 호소한 바 있다.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인근에서 배우 이선균이 차 안에서 숨진 채로 발견돼 경찰이 현장 감식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0월 19일인천광역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40대 남성 배우 등이 유흥업소에서 마약을 투약한다는 첩보를 입수해 내사(입건 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10월 20일 배우 이선균 소속사 호두앤유 엔터테인먼트는 ‘이선균이 내사 대상임이 맞다’며,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씨가 유흥업소 실장 A씨로부터 마약 관련 지속적인 공갈·협박을 받아 이들을 고소했다고 덧붙였다. △10월 23일인천광역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이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형사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씨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A씨의 회원제 유흥업소, A씨의 자택 등에서 대마초와 케타민 등 다양한 마약을 투약했다는 혐의롤 적용했다. △10월 28일 이씨가 피의자 신분으로 인천 논현경찰서에 출석해 첫 조사를 받았다. 이씨는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돼 많은 분들께 실망감을 드려서 죄송하다”며 성실히 수사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씨의 마약 간이검사에서 ‘음성’을 확인해 모발과 소변 등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했다.아울러 경찰은 이씨 명의의 휴대전화 1대를 압수해 통화 내역 분석을 포함, 디지털 포렌식 작업에 들어갔다. 또 이씨 명의 차량에 대해서도 분석을 통해 마약 소지 여부 확인에 나섰다. △11월 3일 이씨의 모발 정밀검사 결과 ‘음성’이 확인됐다. 경찰은 모발 외 다른 체모 등에 대한 추가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11월 4일이씨가 2차 경찰 조사에 출석, A씨에게 속았다고 주장했다. 이씨에게 마약을 권유한 A씨 등은 검찰에 송치됐으며,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35), 작곡가 등 투약 가능성을 확인해 내사를 이어갔다. △11월 14일이씨의 다리털에 대한 마약 정밀검사 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감정 불가’ 결과가 나왔다. △11월 24일이씨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던 중, 일부 매체들이 이씨와 A씨 간 통화내역을 공개했다. 공개된 통화 내용 중에는 이씨가 A씨에게 ‘좋아한다’고 말하는 내용, 마약 투약 등을 함께한 것으로 의심할 수 있는 정황이 담겨 있었다. 다만 이씨의 추가 체모에 대한 정밀 검사 결과 최종 ‘음성’이 나와 경찰은 마약 혐의를 입증할 수 있는 직접적 물증 확보에는 실패했다. △12월 23일 이씨가 3차 경찰 조사에 출석, 19시간에 달하는 고강도의 밤샘 조사를 받았다. 이씨는 마약 혐의뿐만이 아니라 공갈 사건에 대한 고소인 조사까지 마쳤으며, 이씨 측 변호인은 공범들의 진술에만 의존하는 대신 비공개 거짓말 탐지기 조사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12월 27일 오전 10시 12분쯤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
- '세작' 신세경 "남장 마음에 들어…조정석, 꼭 만나뵙고 싶었다"
- (사진=tvN ‘세작, 매혹된 자들’)[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세작, 매혹된 자들’ 신세경이 조정석과 멜로 사극으로 만난 소감을 전했다.오는 2024년 1월 21일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이하 ‘세작’)은 높은 자리에 있지만 마음은 비천한 임금 이인과 그를 무너뜨리기 위해 세작(첩자)이 된 여인의 잔혹한 운명을 그린 이야기.상상력에 기반을 둔 픽션 사극으로, 신분을 감추고 비밀이나 상황을 몰래 알아내어 정보를 제공하는 첩자 ‘세작(細作)’을 소재 삼아 2024년 상반기 사극 열풍을 이끌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사진=tvN ‘세작, 매혹된 자들’)세작으로 분한 신세경은 출연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 “대본이 정말 재미있었다. 이인(조정석 분)과 희수의 멜로, 정치, 인물 간의 복잡한 심리 변화 등 매력적인 요소가 무척 많았다”고 전했다. ‘뿌리깊은 나무’, ‘육룡이 나르샤’ 등 사극에서 활약해온 신세경은 “저만 (캐릭터를) 잘 표현한다면 근사한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겸손함을 드러냈다.이와 함께 신세경이 연기하는 강희수는 임금 이인에게 복수심을 품고 은밀하게 접근한다. 그는 캐릭터에 대해 “희수의 가장 큰 매력은 꺾이지 않고 자신이 생각하는 바른 길로 나아가는 것”이라며 “빈틈 없이 단단해 보이던 희수가 이인에게 매혹되어 바람 앞의 등불처럼 위태로워지는 과정 또한 흥미로울 것이다”라고 설명했다.‘세작’을 통해 남장에 처음으로 도전한 신세경은 “희수의 목소리 톤을 어떻게 잡을지 고민을 많이 했다. 희수는 정치 문제에도 깊이 관여하는 인물답게 그녀의 정체를 아는 인물, 모르는 인물과 어우러지는 장면이 많다. 그런데 여인임을 아는 인물과 평소처럼 대화를 나누다가 이를 모르는 인물이 등장할 경우, 갑자기 목소리 톤을 남자처럼 바꾸는 게 드라마 톤과 어울리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사진=tvN ‘세작, 매혹된 자들’)이어 “감독님, 작가님도 초반 미팅 때, 남자 목소리를 억지로 내지 말고 자연스럽게 톤을 잡아야 여러 상황에 잘 어우러질 것 같다고 말씀하셨다”라며 남다른 노력을 드러냈다. 또한 “개인적으로 ‘남장이 더 마음에 든다’라고 농담 삼아 이야기할 만큼 도포 차림의 강몽우 비주얼이 마음에 쏙 들었다. 최애 복장이라 할 정도로 편하고 가벼우면서 선이 깔끔해 보여 좋았고, 동료 배우들도 제 남장 비주얼에 대해 ‘정말 잘 어울린다’라고 칭찬을 많이 해주셨다”고 덧붙여 기대감을 높였다.이와 함께 신세경은 남장 강몽우와 여인 강희수를 연기하는 데 있어 “극 초반부의 희수는 오히려 남장하고 있을 때 여인의 몸으로는 해낼 수 없는 일을 이뤄내며 살아왔기에 자유로움을 느낀다고 생각했다. 사내일 때와 여인일 때의 행동이 다를 수밖에 없고 복색과 상황에 따라 몸가짐이 달라지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했다”라고 연기의 차별점에 대해 언급했다.(사진=tvN ‘세작, 매혹된 자들’)또 신세경은 “다만 남장 강몽우가 이인과의 만남 이후 여인으로서 설렘을 느끼기 시작하면서 그 경계가 점차 허물어짐을 잘 표현하고 싶었다. 지금은 한 명의 시청자로서 첫사랑의 반짝임이 담긴 장면들이 어떻게 완성됐을지 기다리는 중이다”라고 말했다.그런가 하면 극 중 조정석과의 케미도 기대가 모이는 대목. 신세경은 “꼭 한번 만나 뵙고 싶었던 조정석 선배님과 ‘세작’을 통해 호흡을 맞추게 되어 정말 좋았다. 현장에서의 호흡 역시 단연 최고였고, 선배님에게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며 “꽤 긴 촬영 때문에 체력, 심적으로 지칠만한 상황도 있었지만 늘 존중하고 배려해 주신 선배님 덕분에 현장 가는 길이 항상 즐거웠고 많이 웃으며 촬영했다. 행복했다”라고 분위기를 전했다.이에 더해 신세경은 조정석이 연기한 이인에 대해 “희수의 곁에서 묵묵하게 지켜주고 희생을 감수하며 희수가 가고자 하는 길을 지지해 준다는 점이 너무 멋있다”라고 매력 포인트를 전했다. 또한 이인과 강희수의 관계성에 대해서는 “둘의 관계는 ‘사랑할 땐 살기를 바라고 미워할 땐 죽기를 바라다’ 그 자체인 것 같다. 두 사람이 켜켜이 쌓은 복잡한 감정선만큼 삶과 죽음을 오가는 애증의 관계다 싶었다”라고 전했다.또한 신세경은 극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에 대해 “8부 엔딩”이라면서 “드라마에서 가장 중요한 시퀀스라고 생각했고, 높은 퀄리티를 위해 모두가 최선을 다한 만큼 잘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8부 대본의 마지막 장을 덮으면서 당장 9부를 읽고 싶어 끙끙 앓는 소리를 냈던 기억이 난다. 시청자분들께서도 흥미롭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끝으로 신세경은 ‘세작’의 시청 포인트를 직접 뽑기도 했다. 그는 “폭풍처럼 휘몰아치는 전개, 입체적인 캐릭터, 단순하지 않은 멜로의 감정”이라고 밝힌 뒤 “대본을 읽으며 느꼈던 설렘을 시청자분들께서도 함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라며 본 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세작’은 내년 1월 21일 첫 방송되며 1, 2회 연속 특별 편성된다.
- 카뱅 인증서 1000만 고객 돌파…9개월 만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지난 3월 출시한 ‘카카오뱅크 인증서’의 고객 수가 1000만명을 넘어섰다. 카카오뱅크(323410)는 지난 23일 ‘카카오뱅크 인증서’의 고객 수가 1000만명을 넘어섰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3월 20일 출시 이후 3개월 만에 500만 고객을 돌파했고, 최근에도 증가 추세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출시 이후 약 9개월 만에 1000만 고객을 달성했다.일 평균 약 3만6000명의 고객이 가입한 셈으로, 금융업무 중심으로 특화된 뱅킹앱으로 달성한 성과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카카오뱅크의 플랫폼 역량이 드러난 것으로 편의성은 물론 안전성을 갖춰 고객들에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뱅크는 실명확인 된 고객들의 신분증을 확인하여 인증서를 발급하며, 24시간 고객서비스센터, 통합 모니터링 센터 운영으로 실시간 장애 대응 체계도 갖췄다.최근에도 ‘국세청 홈택스’ 등 공공기관 로그인 뿐 아니라 ‘알뜰폰 개통’, ‘메가박스 본인인증’ ‘멜론의 본인인증’ 및 ‘카카오스타일(지그재그)의 본인인증’ 등으로 서비스 범위를 지속 넓혀가며 고객 편의 제고를 위해 힘쓰고 있다.카카오뱅크는 지난 22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로부터 인터넷은행 최초로 ‘카카오뱅크 사업자 인증서’ 출시를 위한 ‘전자서명인증평가’를 획득했고, 이번 라이선스 확보를 계기로 2024년 1분기 내 ‘카카오뱅크 사업자 인증서’를 출시할 계획이다. 공동인증서와 달리 카카오뱅크 앱에서 별도의 서류 제출 없이 비대면으로 손쉽고 편리하게 발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카카오뱅크는 향후 ‘카카오뱅크 사업자 인증서’를 통해 카카오뱅크 내 금융거래, 전자세금계산서 발행 및 전자입찰 참여, 전자계약 등의 업무를 볼 수 있도록 국세청, 조달청 등 관계 기관과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사업자 인증서’가 전자세금계산서 발행, 전자계약 등에 이용할 수 있게되면, 바쁜 일정의 개인사업자 고객들이 편의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 "온라인 불법사채업자, 150만원 못갚자 자녀 협박"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A씨는 인터넷카페 광고를 통해 알게 된 불법업자에게 신분증, 주민등록등·초본 등 개인정보 서류와 지인 9명(가족 3명 포함)의 연락처를 제공하고 사채를 이용했다. 불법업자로부터 일주일 뒤 원리금 150만원을 상환하는 조건으로 선이자 50만원을 차감한 100만원을 실수령했으나, A씨가 실직 등으로 원리금을 상환하지 못하게 됐다.이자 명목으로만 총 200만원 가량을 상환했음에도 원금은 그대로 남아 있는 상태였고, 원리금을 상환하지 못했다. 이에 불법업자들은 A씨 자녀와 지인들에게 시간 상관없이 욕설과 협박을 수반한 불법추심을 하고 있어 자녀가 자살까지 생각하는 등 극도의 심리적 불안상태를 겪고 있다.불법대부업체의 온라인 광고.(자료=금융감독원)금융감독원은 A씨의 사례처럼 온라인을 중심으로 불법대부 광고에 현혹돼 불법사채의 굴래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며 ‘주의’ 단계의 소비자 경보를 27일 발령했다.불법대부업체들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50~300만원 당일입금’, ‘비교불가 싼 이자로 모십니다’ 등의 자극적인 광고 문구로 소액 대출, 급전이 필요한 서민들을 유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금감원은 온라인을 통한 대출광고의 경우 등록대부업체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온라인 대출광고에서 대부업체명과 등록번호 등을 표시하지 않은 경우 불법업체일 가능성이 높다. 대부업체 이용시에는 ‘등록대부업체 통합조회’에서 등록대부업체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가능하다. 특히 대출상담 과정에서 가족·지인 연락처, 신체사진, 휴대폰 앱 설치 등을 요구하는 업체는 불법업체이므로 즉시 거래를 중단해야 한다. 아울러 불법 금융투자업자들이 범죄 공모자를 모집하기 위해 온라인 구인·구직, 자영업자 커뮤니티 등에 다수의 불법 광고 게시물을 게시하기도 한다. 예컨대 ‘손쉽게 고수익을 낼 수 있다’, ‘해외선물 중개업체 파트너 모집’ 등으로 현혹한다. 또 ‘상장확정종목 허위공모방식’ 등 사기 행위 공모자를 모집하는 광고글도 확인됐다.개인신용정보를 불법으로 유통하는 광고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출DB’, ‘주식DB’ 등 실제 기존 금융거래 이용자들의 개인신용정보를 구매 및 판매한다는 광고를 ‘마케팅 관련’ 게시판 등에 게시했다. 금감원은 이처럼 고수익을 내세워 광고하는 업체에는 절대 응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불법 금융투자매매에 공모하면 자본시장법 제444조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실시간 DB 추출’ 등 중복 번호나 결번이 없음을 내세우며, 보이스피싱, 불법사금융, 투자사기 등에 악용되는 개인신용정보의 불법거래를 유도하는 사례도 있었다. 이는 개인신용정보 매매에 해당돼 신용정보법 제50조를 위반하게 된다. 해당 법률에 따르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미만의 벌금을 받을 수 있다.금감원 불법사금융 유통경로의 원천 차단을 위해 최근 성행하는 불법금융 광고 주요 내용 및 유의사항을 안내해 불법금융 광고로 인한 금융소비자의 피해를 방지할 방침이다.금감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불법사금융 척결 범정부 TF를 중심으로 관계기관들과 공조해 불법금융 광고 온라인 게시글 삭제, 사이트 차단 등에 총력 대응할 것”이라며 “불법 인터넷 카페, 사이트 등의 불법정보 유통 혐의가 구체적일 경우 신속하게 수사의뢰하는 등 민생침해 금융범죄 척결을 위해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분당서울대병원, 알림톡 기반 모바일 입원예약 ·수속 시스템 구축 완료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분당서울대병원(병원장 송정한)이 고객 편의 향상을 위한 ‘알림톡 기반 모바일 입원예약 및 입원수속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분당서울대병원은 국내 상급종합병원 최초로 ‘입원예약 - 병실배정 · 입원수속 · 입원진료비 수납’까지 입원 원무 전(全) 과정에 알림톡 기반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알림톡 기반의 모바일 서비스가 제공되는 만큼, 고객은 별도의 어플리케이션(app)을 설치할 필요 없이 카카오톡 만을 통해 입원예약과 입원수속을 진행할 수 있다. 앞으로는 원무 창구를 방문하거나 긴 시간 대기해야하는 번거로움도 덜게 돼 환자 편의와 만족도에도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우선 환자는 입원결정이 나면 알림톡으로 발송된 입원예약 시스템에 접속해 입원대기정보, 희망병실선택, 입원안내사항과 같은 입원예약 절차를 직접 확인하고 처리할 수 있다. 입원대기 중간에 희망병실을 변경한다거나 입원을 연기하고 취소 할 때도 이전까지는 콜센터 전화연결을 기다리거나 병원을 내원해야 했지만, 이제는 모바일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병원 역시 입원 연기 및 취소 신청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병상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된다.병원은 이러한 입원예약 단계에서 환자별 진행 상황을 수시로 모니터링하고 관리하면서 필요한 도움도 지원한다. 때문에 환자들은 병원으로부터 본인에게 필요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받을 뿐만 아니라, 모바일 예약 방법 등에 도움을 받을 수도 있어 모바일 서비스를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입원수속도 한결 수월해졌다. 입원 당일 원무창구에서 작성해야 했던 각종 동의서 및 약정서는 모바일에서 확인하고 작성하면 된다. 입원 조건에 따라 환자별 작성 서류가 자동으로 생성되기 때문에 서류가 누락되거나 불필요한 서류를 작성하는 일도 감소한다. 창구에서는 ‘신분증 확인’과 ‘출입증 발급’ 이라는 단 두 가지 절차만 이뤄지면 되기 때문에 최소 5분에서 10분정도 소요됐던 입원수속 시간을 단 1분 이내로 대폭 단축시켰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해 오픈한 병실배정 안내 모바일 서비스 이용률이 70% 수준임을 고려했을 때, 1일 250명 입원기준 하루 동안 창구에서 소요되는 입원예약 시간을 750분에서 225분으로 약 70% 감소시키고, 입원수속 소요시간은 1,250분에서 550분으로 약 56% 감소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아울러, 이번 시스템에는 의료진이 입원오더를 입력하면 환자별로 입원할 수 있는 병실등급이 자동 설정되는 기능도 도입했다. ▲진료과별, ▲의료진별, ▲질환별(입원사유)로 입원할 수 있는 병실이 환자마다 각각 다른 만큼, 입원 가능한 병실만을 자동 활성화하는 기능은 환자의 희망병실 선택과 직원의 업무 효율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게 병원 측의 설명이다.분당서울대병원 송정한 원장은 “입원 전 과정 모바일 시스템 구축을 통해 복잡한 입원과정이 간소화되고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스마트 병원을 선도하고 고객이 편리한 병원을 만드는데 첨단 정보통신 기술을 적극 활용 하겠다”고 전했다. 분당서울대병원 ‘모바일 입원예약 안내’ 알림톡과 모바일 입원예약 과정.분당서울대병원 ‘모바일 입원수속 안내’ 알림톡과 모바일 입원수속 과정.
- [e추천경매물건]서울 용산구 삼성래미안 84.7㎡, 11.1억원 매물 나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송파구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강북 아파트 단지.◇도원동 아파트 84.7㎡ 11억1120만원서울 용산구 도원동 삼성래미안 아파트 106동 2101호가 경매 나왔다. 원효초등학교 북동측 인근에 소재한 물건으로 17개동 1458가구 대단위 아파트 단지로 2001년 8월에 입주했다. 21층 건물 중 21층으로 남동향이며 84.7㎡(32평형)의 2베이 구조로 방이 3개다. 효창원로, 새창로 등을 통해 차량 진 출입이 수월하다. 원효초등, 성심여중, 성심여고 등이 단지 인근에 있어 교육환경은 양호하다. 감정가 13억8900만원에서 한 차례 떨어져 11억1120만원에 매각이 진행된다. 등기부 등본상 근저당 3건, 가압류 1건, 압류 1건 등은 매각 후 잔금 납부시 소멸된다. 소유자가 거주하고 있어 매각 시 인도부담이 적다. 시세는 12억원에서 13억5000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전세가는 5억6000만원에서 6억1000만원 선이다. 매각일자는 2024년 1월 2일 서울서부지방법원 경매 6계다. 사건번호 23 - 51105◇가양동 아파트 49.5㎡ 4억6144만원서울 강서구 가양동 가양도시개발 아파트 912동 102호가 경매 나왔다. 세현고등학교 남동측 인근에 소재한 물건으로 6개동 1005가구 대단위 아파트 단지로 1993년 2월에 입주했다. 15층 건물 중 1층으로 남서향이며 49.5㎡(21평형)의 2베이 구조로 방이 3개다. 허준로, 양천로 등을 통해 차량 진 출입이 수월하며 지하철 9호선 중미역이 걸어서 7분 거리에 있다. 가양초등, 경서중, 세현고교 등이 단지 인근에 있어 교육환경은 양호하다. 감정가 7억2100만원에서 두 차례 떨어져 4억6144만원에 매각이 진행된다. 등기부 등본상 근저당 2건 등은 매각 후 잔금 납부시 소멸된다. 소유자가 거주하고 있어 매각 시 인도부담이 적다. 시세는 7억원에서 8억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전세가는 2억6000만원에서 3억1000만원 선이다. 매각일자는 2024년 1월 3일 서울남부지방법원 경매 5계다. 사건번호 23 - 106396◇금곡동 아파트 177.7㎡ 10억3600만원성남 분당구 금곡동 분당하우스토리 아파트 103동 1701호가 경매 나왔다. 신당분선 미금역 북서측 인근에 소재한 물건으로 3개동 212가구의 아파트 단지로 2004년 10월에 입주했다. 20층 건물 중 17층으로 남서향이며 177.7㎡(66평형)의 4베이 구조로 방이 4개다. 정자일로, 성남대로 등을 통해 차량 진 출입이 수월하며 지하철 신분당선 미금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다. 늘푸른초등, 늘푸른중 등이 단지 인근에 있어 교육환경은 양호하다. 감정가 14억8000만원에서 한 차례 떨어져 10억3600만원에 매각이 진행된다. 등기부 등본상 근저당 1건, 가압류 1건 등은 매각 후 잔금 납부시 소멸된다. 소유자가 거주하고 있어 매각 시 인도부담이 적다. 시세는 13억6000만원에서 14억1000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전세가는 8억3000만원에서 9억원 선이다. 매각일자는 2024년 1월 2일 성남지원 경매2계다. 사건번호 23 - 60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