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LG유플러스, 월3.3만원에 데이터 62GB 군병사 요금제 출시
  • LG유플러스, 월3.3만원에 데이터 62GB 군병사 요금제 출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가 4월 1일부터 현재 군 복무중인 병사를 위한 전용 요금제인 ‘현역병사 데이터 요금제’ 2종을 출시한다.육군, 해군, 해병, 공군 등 현역 군인의 휴대폰 사용이 허용됨에 따라, 이용 시간에 제약이 있는 병영환경을 반영해 데이터 혜택을 강화한 군 전용 요금제다. 병사 전용 요금제는 ‘현역병사 데이터 요금제 33’와 ‘현역병사 데이터 요금제 55’ 총 2종이다. ‘현역병사 데이터 요금제 33’은 월 33,000원(이하 VAT 포함)에 데이터 월 2GB를 제공하며, 소진 후 시간·요일 제한 없이 매일 추가 2GB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를 모두 소진하면 3Mbps 속도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현역병사 데이터 요금제 55’는 월 55,000원에 데이터 일 5GB를 제공하며, 소진 후 5Mbps 속도로 계속 이용이 가능한 요금제다. 월 최대 150GB를 제공받고, 소진 후 사실상 무제한으로 데이터를 사용하는 셈이다. 또 테더링과 쉐어링을 위한 별도 월 5GB를 추가로 제공해 데이터가 부족한 병사에게 나눠줄 수 있도록 했다. 해당 요금제에 가입한 병사는 5,500원 상당의 ‘U+모바일tv 기본 월정액’ 및 지니뮤직 스트리밍 서비스 무료 이용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일과 후 전보다 다양한 콘텐츠를 접하면서 군 생활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U+모바일tv 기본 월정액은 100여개의 실시간 채널뿐 아니라 최신영화 30편을 포함한 1,000여편을 무료로 제공한다. 주문형비디오(VOD)는 종편 채널의 경우 3주 후부터, CJ ENM 채널의 경우 60일 후부터는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자사의 현역병사 요금제를 이용하는 모든 병사 고객을 대상으로 광고없이 유튜브를 이용할 수 있는 8,690원 상당의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도 3개월간 제공한다.가입을 원하는 병사는 군입대 입증서류(병군복무 확인서, 병적증명서 등)와 신분증을 대리점 또는 고객센터에 제출하면 된다.상품기획/전략담당 이상헌 상무는 “우리나라를 위해 복무 중인 병사를 위해 데이터 혜택을 대폭 늘린 전용 요금제를 기획하게 됐다”며, “군생활 기간 동안 인터넷 강의, 다양한 미디어 서비스 등을 마음껏 사용하여 자기 개발이나 충전의 시간으로 활용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 전역 시 전역일을 기준으로 2개월 뒤 1일 (예: 19년 5월 20일 전역 시 19년 7월 1일) ‘현역병사 데이터 요금제 33’은 ‘LTE 데이터 33’으로, ‘현역병사 데이터 요금제 55’는 ‘추가 요금 걱정 없는 데이터 59’로 자동 변경될 예정이다.
2019.03.26 I 김현아 기자
'안락사 논란' 케어, 31일 총회 개최…박소연 해임되나
  • '안락사 논란' 케어, 31일 총회 개최…박소연 해임되나
  • 경찰에 출석하는 케어 박소연 대표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은총 기자] 구조동물 안락사 문제로 논란을 일으킨 동물권단체 케어가 오는 31일 총회를 연다. 다만 관심을 모았던 박소연 대표의 해임안은 공식 안건으로 상정되지 않았다.케어 이사회는 최근 정회원 공지를 통해 이날 오후 2시 서울 종로구에 있는 케어 사무실에서 총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2018년 사업보고 및 결산보고, 2019년 사업계획 및 예산승인 등의 안건이 다뤄질 예정이다.앞서 ‘케어대표사퇴를 위한 직원연대’는 사측이 통상 2월 말경 개최됐던 총회를 보류한 것을 비판하며 “총회를 열고 정회원 투표를 통해 대표 사퇴 및 관련자들 처분에 대한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현재 직원연대는 박 대표 및 이사진 해임을 기타 안건으로 상정하기 위해 3000여명의 케어 정회원을 상대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위임장을 받고 있다.한편 서울 종로경찰서는 26일 오전 10시부터 박 대표를 동물보호법 위반, 사기, 횡령 등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이번 조사는 지난 14일 첫 번째 소환조사의 연장으로 안락사 논란 관련 박 대표가 피고발된 내용을 추가 확인하기 위함이다.박 대표는 2015년부터 지난해 9월까지 구조동물들을 무분별하게 안락사시키고 이를 숨긴 채 모금 활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그렇게 모은 후원금을 사적인 용도로 쓴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이 같은 혐의는 지난 1월 11일 내부고발자인 케어의 동물관리국장 A씨가 “박 대표의 지시로 케어 보호소에서 동물 250여 마리가 안락사됐다”고 폭로하며 세간에 알려지게 됐다. 이후 다수의 동물보호 단체들과 시민단체들은 “안락사 사실을 알리지 않고 후원금을 받은 행위는 사기이고 후원금을 안락사 부대비용(약품 구입비 등)과 사체처리 비용으로 사용한 것은 횡령에 해당한다”며 박 대표를 고발했다.
2019.03.26 I 김은총 기자
경기남부 마이스산업 허브 '수원컨벤션센터' 29일 문 연다
  • 경기남부 마이스산업 허브 '수원컨벤션센터' 29일 문 연다
  • [수원=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경기 남부 마이스(MICE) 산업 허브로 도약할 수원컨벤션센터가 이달 29일 문을 연다. 2016년 9월 공사를 시작해 2년 6개월 만이다. 이날 개관식은 축하 공연, 염태영 수원시장 비전 선포, 축하콘서트 등으로 진행된다. 축하콘서트에는 수원시립합창단과 가수 싸이, 제시, 조성모 등이 출연한다. 수원컨벤션센터 대지면적은 5만 5㎡, 연면적 9만 7602㎡로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다. 컨벤션홀, 전시홀, 이벤트홀, 회의실(28개), 구름정원(옥상) 등을 갖췄다. 광교호수공원과 맞닿아 있는 수원컨벤션센터는 주변 환경과 무척 잘 어우러진다. 웅장하면서도 세련된 외관이 눈에 띈다. 수원컨벤션센터 핵심시설인 컨벤션홀은 3층에 있다. 가로 68m, 세로 45m로 넓이가 3040㎡에 이른다. 홀 높이가 아파트 4층 높이인 13m에 달해 탁 트인 느낌이다. 3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컨벤션홀 밖에는 넓은 로비가 있다. 컨벤션홀은 중간중간 칸막이를 설치해 2개 또는 3개 공간으로 나눌 수 있다. 비교적 규모가 작은 행사는 필요한 공간만큼 사용할 수 있어 효율적이다. 컨벤션홀에서는 대형 회의·행사 등이 열린다. 1층에 있는 전시홀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가장 넓은 공간이다. 가로 126m, 세로 63m, 넓이 7877㎡로 축구장보다 넓다. 높이는 15.7m로 컨벤션홀보다도 높다. 사진=수원시전시홀에는 전시 부스 500개를 설치할 수 있다. 주로 화성행궁광장에서 했던 대형 전시행사를 실내에서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전시홀을 이용하면 한여름·겨울에도 쾌적한 환경에서 대규모 행사를 열 수 있다. 한 번에 7000여 명이 입장할 수 있다. 전시홀 전면에는 화물차량이 물건을 내릴 수 있는 하역장이 있다. 5톤 트럭이 진입할 수 있다. 컨벤션홀과 마찬가지로 벽을 설치해 2~3개 공간으로 나눠 사용할 수 있다. 지하 1층에 있는 이벤트홀은 수원시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열린 공간이다. 면적은 308㎡이고, 256석 규모 가변 좌석을 설치할 수 있다. 소규모 행사, 이벤트 등을 열 수 있다. 전면에 대형 스크린이 있어 가변 좌석을 계단식으로 설치하면 소극장 형태가 된다. 5층에는 다이닝룸이 있고, 옥상에는 구름정원이 조성돼 있다. 옥상 ‘구름전망대’에서는 대한민국경관대상(2014년)을 받은 광교호수공원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야경이 특히 아름답다. 1~4층에 중·소 회의실 28개가 있다. 회의실은 2~4개를 합쳐서 사용할 수 있다. 4개를 합치면 최대 480명이 들어갈 수 있는 대형 회의실이 된다. 지하 1·2층에 있는 주차장에는 1099대를 주차할 수 있다. 수원시는 내년 호텔(2020년 1월 개관 예정)·백화점(2020년 2월)·아쿠아리움(2020년 10월) 등 부대시설이 문을 열면 수원컨벤션센터 일원은 ‘마이스복합단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원컨벤션센터는 2020년 이후 전시장·오디토리움(Auditorium)을 증축할 예정이다. 수원컨벤션센터의 장점 중 하나가 편리한 교통이다. 신분당선 광교중앙역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이고, 서울역·강남역으로 가는 광역버스도 지나간다. 공항리무진버스를 타면 인천공항까지 1시간 내외로 갈 수 있다. 시는 또 수원컨벤션센터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수원컨벤션센터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구상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수원컨벤션센터 개관으로 3826개 일자리가 창출되고, 생산유발 효과는 4561억 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는 1807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수원컨벤션센터는 멋진 경관과 최고의 시설을 갖췄다”면서 “수원컨벤션센터를 우리나라 마이스산업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2019.03.26 I 김미희 기자
통신3사, 軍 병사 전용 3만원대 휴대폰 요금제 출시
  • 통신3사, 軍 병사 전용 3만원대 휴대폰 요금제 출시
  • 육군 25사단 장병들이 휴대전화를 사용하며 휴식을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국방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일과 후 휴대전화 사용 시범운영이 모든 병사들로 확대되는 오는 4월 1일에 맞춰 현역 병사를 대상으로 하는 전용 요금제를 신설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역 병사들은 현재의 고가 요금제에 가입하지 않아도 비교적 저렴한 3만원대 요금으로 음성과 데이터를 무제한(기본 제공량 소진 후 속도제어) 사용할 수 있게 됐다.우선 통신3사는 병사들의 이용가능 시간, 경제적 능력 및 전용 요금제 신설 취지를 고려해 3만원대에서 음성 및 데이터 기본제공량 소진 후에도 추가 부담없이 일정한 속도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를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장병들이 입대 전에 사용하던 본인 단말을 그대로 이용하는 경우 25% 선택 약정할인을 받게 되면 2만원대 이용이 가능해진다. 알뜰폰 사업자는 9900원부터 시작해 보다 저렴한 요금구간에서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알뜰폰 사업자는 큰사람, 세종텔레콤, 코드모바일, 프리텔레콤, 머천드코리아, 위너스텔, 에넥스텔레콤, 인스코비, 에스원 등 9개사다. 병사 전용 요금제에 가입을 원하는 경우 4월 1일부터 통신사 대리점 및 고객센터 등을 통해 현역 병사 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입영 통지서, 입영사실확인서, 병적증명서 중 하나를 제출하면 가입할 수 있다.국방부는 “이러한 병사 전용 요금제를 통해 병역의 의무를 수행하고 있는 현역 장병들의 통신비 부담 경감 지원은 물론, 사회와의 소통 확대 및 자기개발 활성화에 기여함으로써 자율적인 병영문화 정착과 사회와 군대 간의 정보 격차 해소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병사 전용 요금제 리스트
2019.03.26 I 김관용 기자
병사들 위한 전용 휴대폰 요금제 나왔다.."3만원대에서 부담없이"
  • 병사들 위한 전용 휴대폰 요금제 나왔다.."3만원대에서 부담없이"
  • 이동통신 3사 병사전용 요금제 현황.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일반 병사에 대한 일과후 휴대전화 사용 전면확대에 따라 이들을 위한 전용 요금제 계획이 마련됐다.2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방부는 일과 후 휴대전화 사용 시범운영이 모든 병사들로 확대되는 다음달 1일에 맞춰 현역 병사를 대상으로 하는 전용 요금제를 통신사들이 신고 완료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현역 병사들은 현재의 고가 요금제에 가입하지 않아도 비교적 저렴한 요금(3만원대)으로 음성·데이터를 무제한(기본제공량 소진 후 속도제어) 사용할 수 있게 된다.그 동안 국방부는 ‘일과시간 후 휴대전화 사용’ 시범사업을 지난해 4월부터 시행하면서, 제한된 시간만 사용하되 자기계발을 위한 충분한 데이터가 요청되는 등 병영생활의 특성이 반영된 전용 요금제의 필요성을 제기해 왔다.이에 따라 과기정통부와 국방부, 통신사 등은 지난해 12월부터 협의를 시작해 전용 요금제를 마련했다.우선 이통3사는 병사들의 이용가능 시간, 경제적 능력과 전용 요금제 신설 취지를 고려해 3만원대에서 음성 및 데이터 기본제공량 소진 후에도 추가 부담없이 일정한 속도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를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장병들이 입대 전에 사용하던 본인 단말을 그대로 이용하는 경우 25% 선택 약정할인을 받게 되면 2만원대 이용이 가능해진다.알뜰폰 사업자는 9900원부터 시작해 보다 저렴한 요금구간에서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사는 큰사람, 세종텔레콤, 코드모바일, 프리텔레콤, 머천드코리아, 위너스텔, 에넥스텔레콤, 인스코비, 에스원 등 9개 업체다.병사 전용 요금제에 가입을 원하는 경우, 4월 1일부터 통신사 대리점 및 고객센터 등을 통해 현역 병사 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구비서류(입영통지서, 입영사실확인서, 병적증명서 등)를 제출하면 가입할 수 있다.이러한 병사 전용 요금제를 통해 병역의 의무를 수행하고 있는 현역 장병들의 통신비 부담 경감 지원은 물론 사회와의 소통 확대 및 자기개발 활성화에 기여함으로써 자율적인 병영문화 정착과 사회와 군대 간의 정보 격차(Digital Divide) 해소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정부 당국은 기대하고 있다.
2019.03.26 I 이재운 기자
군 병사, 월 3만원 대에 데이터 사실상 무제한..SK텔레콤, ‘0히어로’ 출시
  • 군 병사, 월 3만원 대에 데이터 사실상 무제한..SK텔레콤, ‘0히어로’ 출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텔레콤(대표이사 박정호)이 군 병사를 위한 통신혜택 ‘0히어로’를 4월 1일 출시한다.‘0히어로’는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와 다양한 콘텐츠, 멤버십 혜택을 제공한다. 4월부터 일과 후 휴대전화 사용 시 유용한 혜택이 될 전망이다.◇기본 데이터 제공량 확 늘었다… 일과 후 휴대전화 사용할 때 데이터 무제한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는 ‘0플랜 히어로’, ‘0플랜 슈퍼히어로’ 총 2종이다. 기존 ‘0플랜*’ 대비 데이터 제공량을 대폭 늘렸으며, 군 병사의 생활 패턴에 꼭 맞는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기존 0플랜은 만24세이하 고객 전용으로 스몰(월33,000원, 2GB), 미디엄(월50,000원, 6GB), 라지(월69,000원, 100GB)가 있다.‘0플랜 히어로’는 월 33,000원(이하 VAT포함)에 데이터 6GB를 제공하며, 데이터 소진 후에도 1Mbps 속도로 계속 이용 가능하다. 평일 일과 후 18~22시와 휴일(주말 및 공휴일)에는 매일 2GB를 무료로 쓰고 3Mbps 속도로 계속 이용할 수 있다. 군 병사들은 일과 후에 휴대전화를 사용하므로 사실상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쓸 수 있는 셈이다.‘0플랜 슈퍼히어로’는 월 55,000원에 100GB를 제공하고 데이터 소진 시 5Mbps속도를 지원한다. 이 요금제에 가입한 군 병사들은 매월 파격적인 할인을 받는 VIP멤버십 등급, 음악을 마음껏 듣는 플로(FLO) 무제한 서비스, 영상 콘텐츠를 무료로 즐기는 옥수수(oksusu) 12000포인트 총 3가지 혜택 중 한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0플랜 히어로’는 입대일로부터 24개월, ‘0플랜 슈퍼히어로’는 입대일로부터 36개월까지 이용할 수 있다. 가입을 원하는 고객은 대리점 또는 고객센터에 군입대 입증서류(병적증명서 등)와 신분증을 제출하면 된다. 기존 SK텔레콤 군 병사 전용 요금제 ‘지켜줘서 고마워(현역플랜)’에 가입했거나 입대하면서 일시정지를 요청한 고객은 군입대 입증 서류를 내지 않아도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콘텐츠 즐기면서 병영 생활… 휴가, 외출 나오면 멤버십 할인까지‘0히어로’는 군 병사들이 다양한 콘텐츠를 저렴한 비용으로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매월 ‘영한동 웹사이트’를 통해 교육, 영화, 게임, 웹툰 등 콘텐츠를 매번 업데이트해 제공할 예정이다.4월에 ▲파고다 인강 5만원 할인 ▲네이버 웹툰 시리즈 이용권 ▲옥수수 5000 포인트 ▲넥슨 게임 아이템 교환권 ▲드럭스토어 랄라블라 할인권 ▲인생네컷 사진 촬영권 등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0히어로’는 기존 0 프로그램의 혜택도 군 병사들에게 제공한다. 영한동 웹사이트에서 ‘데이터슈퍼패스’ 신청 시 페이스북 메신저, 플로(FLO) 등 총 23개 앱을 데이터 차감 없이 이용 가능하다.한편, SK텔레콤은 4월부터 군 병사들이 휴가, 외출 시 자주 이용하는 택시, 숙소, 안경점, PC방 등을 위주로 T멤버십 혜택을 제공한다.군 병사들은 ‘T맵 택시’ 이용 시 택시요금을 50% 할인(월2회, 회당 최대 5천원) 받고, ‘야놀자’를 통해 숙소를 구하면 5천원을 절약할 수 있다. ‘다비치안경’에 가면 안경을 10% 저렴하게 구매하고 수리 키트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힐링카페 ‘미스터힐링’ 이용 시 동반 1인 포함 15% 할인 받을 수 있으며, 군부대가 많은 파주 지역 등에 위치한 제휴 PC방에 방문하면 음료도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SK텔레콤은 ‘0 히어로’에 가입한 군 병사들이 전역 후에도 본인이 계획한 바를 이룰 수 있도록 돕는다. 군 병사들이 복무 기간 중 목돈을 마련할 수 있게 조만간 시중금리보다 높은 최대 6%의 적금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한명진 SK텔레콤 MNO사업지원그룹장은 “군 병사 고객들이 0히어로의 다양한 혜택을 통해 사회와 단절되지 않고 늘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으로 생활하길 바란다”며, “올해 고객가치혁신 활동을 통해 다양한 고객 층을 위한 맞춤 혜택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9.03.26 I 김현아 기자
승리 ‘경찰복 논란’…“핼러윈에 빌렸다” vs “일반인에 대여 안해”
  • 승리 ‘경찰복 논란’…“핼러윈에 빌렸다” vs “일반인에 대여 안해”
  • 승리가 2014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경찰 제복을 입고 올린 사진. 현재 이 사진은 삭제된 상태다. (사진=승리 인스타그램 캡처)[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빅뱅의 전 멤버 승리(29·본명 이승현)가 경찰복을 빌렸다고 주장한 대여업체 A사 측 관계자가 지난 25일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2014년 11월 승리가 특수복(경찰정복)을 빌려 입었는지, 이 과정에서 관리부실 여부는 없었는지에 대해 집중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승리는 지난 2014년 11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충성”이라는 글과 함께 경찰 제복을 입은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경찰복은 경정 계급인 ‘무궁화 3개’로 이름표가 있으나, 정확한 글자는 보이지 않는다. 공교롭게도 해당 사진이 게시된 시점은 승리가 서울 강변북로에서 과속으로 앞서 가던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고 두 달 후였다. 사고 당시 현장 블랙박스 영상에는 승리의 차가 2개 차선을 가로지르는 등의 모습이 담겨 누리꾼 사이에서 음주운전 의혹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경찰은 사고원인을 과속으로 결론짓고, 과속 혐의에 대해서만 경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이에 누리꾼들은 승리가 입은 경찰복이 ‘승리 단톡방’에서 지목된 ‘경찰 총장’인 윤 총경의 것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하고 나섰다. 이에 윤 총경은 “2014년에는 승리를 알지도 못했고, 빅뱅이라는 그룹조차 몰랐다”며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승리 측 변호인도 “핼러윈 파티 때 대여업체 A사에서 빌려서 입었다. 당시 SNS에 사진을 올린 지 얼마 안 된 시점에서 지웠다”며 경찰 유착 의혹과 전혀 관련 없다고 선을 그었다.그러나 A사는 여러 매체를 통해 승리 측의 주장에 반박했다. A사 관계자는 “경찰복 등 특수복은 관련 서류를 제출하지 않으면 개인적으로 대여할 수 없다”며 “따로 관리하기 때문에 영화 대본, 콘티 등이 있어야만 빌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19.03.26 I 장구슬 기자
방통위 “5G 휴대폰 사기판매 주의보”..먹튀 우려
  • 방통위 “5G 휴대폰 사기판매 주의보”..먹튀 우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효성)가 4월 5일 5G 서비스 개시를 앞두고 이동통신 서비스와 단말장치를 판매하면서 불법지원금 지급을 약속한 후 종적을 감추는 소위 ‘먹튀’ 등 사기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사전승낙서가 없는 판매자가 온라인상에서 카페·밴드 등을 통해 개통희망자를 내방 유도하여 신청서 작성 및 단말기 대금을 납부케 한 후, 광고했던 불법지원금 수준을 맞추기 어려워지자 먼저 개통희망자에게 나중 개통희망자가 납부한 단말기 대금을 불법지원금으로 지급해, 대금을 모두 납부하고도 개통을 받지 못한 피해자들이 발생할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또한, 이용자에게 단말기 할부금의 일부를 현금으로 받고 2∼3개월 이후에 남은 할부원금을 완납처리 해 주겠다고 약속했으나 완납처리가 되지 않았고, 해피콜이 올 경우 정상적인 구매라고 답변할 것을 요청해 철회도 어렵게 하는 등의 피해사례도 우려된다.이용자들은 이동통신 서비스에 가입할 때 반드시 ▲영업장(온·오프라인 매장)에 게시되어 있는 사전승낙서 등 판매자 정보를 확인하고, ▲휴대폰 가격이 과도하게 저렴하거나, ▲택배 등을 통해 신분증을 요구하거나, ▲음어 등을 통해 현금을 되돌려 주는 등의 혜택을 제시할 경우 약속된 혜택을 받지 못할 수 있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특히, 이용자가 판매자의 신원을 알 수 없는 온라인 판매중계사이트 등을 통해 거래할 때에는 판매자가 단말기 선입금을 가로채면 돌려받을 수 있는 방법이 없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방송통신위원회는 이통 3사에 이동통신서비스와 단말장치 판매시 현행화된 사전승낙서를 게시토록 했다.또, 선입금 및 페이백 약속, 신분증 보관 및 악용 등에 의한 이용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사의 대리점과 판매점에 대한 교육과 모니터링을 철저히 하도록 당부했다.
2019.03.26 I 김현아 기자
  • 총선 일년 앞두고 정치권에 사정바람…뒤숭숭한 정치권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과거 사건들이 최근 다시 들춰지면서 여야 국회의원들이 사정(査正) 칼날에 전전긍긍하고 있다. 21대 총선을 일년여 앞둔 요즈음,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와 검경수사권 조정 등 검찰개혁 논의가 국회에서 진행 중인 와중에 일부 의원들이 추가로 검찰 수사선상에 오르면서 정치권이 뒤숭숭한 분위기다.◇KT, 정치인 불법후원금에 채용비리 의혹까지현 사정바람을 관통하는 첫 번째 키워드는 ‘KT’다.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지낸 김성태 의원의 자녀에서 시작된 특혜채용 의혹의 불똥이 튀면서 같은 당 정갑윤·홍문종 의원 이름이 차례로 불려나왔다. 김성태 의원의 딸은 2012년 KT 정규직 공채 때 입사지원서를 내지도 않고 서류전형 합격자 명단에도 이름이 없어 특혜채용됐다는 의혹 속에 검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김 의원은 입사지원서는 인편을 통해 보냈고, 메일로 합격 통보를 받았다고 반박하는 등 해당 의혹을 전면 부인하는 중이다.KT에 다니는 아들을 둔 정갑윤 의원은 KT새노조에 의해 채용비리 의혹이 제기된 상황이다. 정 의원 아들은 국회 담당으로 일했단 점에서 채용과정부터 들여다봐야 한다는 주장이다. 홍문종 의원의 경우, 19대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장 시절 홍 의원의 정책특보, 재보선 선대본부장, 비서관 등을 지낸 이들이 KT 경영고문으로 위촉돼 연 수천만원 이상 자문료를 받았단 주장이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서 나왔다. SK텔레콤이 CJ헬로비전 인수를 추진하던 때에, KT가 합병을 막기 위해 로비성으로 홍 의원의 측근들을 취업시켜줬고 홍 의원이 인사개입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다.정 의원과 홍 의원 측은 모두 강하게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그러나 다른 당에선 KT 채용비리의혹에 대한 전방위적 검찰 수사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고, KT민주동지회는 ‘검찰 수사를 통해 채용비리 청탁 정황이 추가 포착된 성명불상자 6명’에 대한 검찰고소장을 제출한 상태다. 정치권으로 검찰 수사가 확대될 여지가 충분하단 얘기다.여기에 KT로부터 2014년 이래 ‘쪼개기 후원금’을 받은 여야 의원들에 대한 검찰 수사도 본격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수사를 거친 이 사건은 총 1000만원 이상 후원을 받은 의원들로 수사가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정치권 관계자의 전언이다. 민주당에선 우상호 의원(1000만원), 박홍근 의원(1100만원, 100만원 반환), 이학영 의원(1000만원), 한국당의 권성동 의원(1000만원), 당시 의원 신분이었던 새누리당의 조해진 전 의원(1500만원, 200만원 반환), 이재영 전 의원(1000만원) 등이다.◇한국당선 ‘야당탄압’ 반발…“지금도 십수 명 서초동 가는데”여당 의원들도 이름을 올리긴 했지만 한국당에선 현 상황을 ‘야당탄압’으로 해석하고 있다. 두 번째 키워드다. KT 채용비리 의혹과 관련해 거론되는 의원들이 한국당 소속이 많은데다 김학의 전 법무차관의 별장 성접대 의혹도 다시 수면에 떠오른 게 그 배경이다. 여당은 ‘김학의 의혹’을 당시 법무장관이던 황교안 대표, 청와대 민정수석이던 곽상도 의원 등에 대한 공격 소재로 활용하고 있다. 황 대표는 관련 의혹을 일축했다. 이 밖에도 정권이 바뀌면서 국정농단 연루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다 구속된 최경환 의원과 2심 재판 중인 김재원 의원, 강원랜드 채용비리 의혹에 연루된 권성동 의원과 염동열 의원 등 다른 한국당 의원들도 사법당국과 다투고 있다. 한국당 한 초선 의원은 “지금도 서초동을 오가는 우리 당 의원이 십수 명은 될 것”이라고 했고, 당의 다른 관계자도 “재판 받거나 수사 받는 의원들을 빼면 당직자로 쓸 의원이 몇 안된다”고 했다.야당은 문재인 정부가 지지율 하락에 따른 국면 전환용으로 야당 표적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곽상도 한국당 의원은 “(검찰 수사 얘기가) 청와대나 민주당 발로 나오는지는 구분해봐야겠지만, 야당 표적수사라는 건 확실하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대북문제나 경제, 원자력 문제 등 국민에 설명해야 할 난감한 사안들이 많으니 국면전환용으로 이러는 것”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또다른 한국당 관계자는 “KT의 경우 정권에서 치려했던 황창규 회장이 버티니 정치권을 우회 압박하면서 여기까지 오게 된 것”이라며 “과거 사안을 들추고 들추다 2004년 노무현 정부 때 입사한 정갑윤 의원 아들 문제까지 나오니 기가 차다”고 했다. 여당인 민주당은 자신들도 검찰의 수사선상에 오른 사람들이 많다며 야당 표적수사를 부인했다. 민주당 한 의원은 “우리 당의 폭로나 고소고발에서 시작된 수사가 아닌데 어떻게 표적수사라 할 수 있나”라며 “우리 쪽에서도 조국 민정수석이 고발당하고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에 영장이 청구되는 등 검찰 수사선상에 놓인 이들이 있잖나”라고 반문했다.
2019.03.25 I 김미영 기자
숀, 4월1일 입대…“음악, 기억해주길”
  • 숀, 4월1일 입대…“음악, 기억해주길”
  • 숀(사진=엠넷닷컴 캡쳐)[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가수 숀이 오는 4월 1일 입대한다.숀은 24일 SNS를 통해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군에 입대한다”며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군 복무 기간 동안 신곡 발매 계획을 알린 그는 “그 음악들을 들으시며 절 기억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희망했다. 그러면서 “출입국에 제약이 있는 군 미필자의 신분으로 자유롭게 해외를 오가며 공연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였고 북미, 남미, 아시아와 유럽 등 많은 투어 제의가 와도 찾아 뵙고 직접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은 마음을 참으며 아쉬워 할 수 밖에 없었던 몇 달간 이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내년 11월 제대 후 군 필자의 신분으로 해외에서 제 음악을 사랑해주시는 분들을 직접 찾아 뵙고 얼굴 비추며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최근 숀의 소속사 디씨톰엔터테인먼트는 클럽 버닝썬과 연계설이 제기됐다. 디씨톰 박승도 대표는 인터뷰 등을 통해 숀은 이번 사태와 아무 연관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하 숀의 SNS 글 전문이다. 2시간 자리 콘서트가 무려 3시간 반짜리 콘서트(라고 쓰고 토크 콘서트라고 부른다.)가 된 탓에참 늦은 시간에 보내드렸네요. 모두들 귀가는 잘 하셨나요?다시 한번 어제 와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을 담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부득이한 사정으로 공연을 관람하지 못하신 분들이 계시다는 안타까운 제보를 많이 받기도 했고, 또한 SNS 통해서 지켜봐 주시며 제 음악을 들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분들께 제대로 인사를 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기에 이렇게 글을 씁니다.4월 1일, 저는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군에 입대합니다.입대를 계획하고 실행하지못해 거의 6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입대 날짜를 발표하는 지금, 새삼스럽게도 ‘그동안 멈추지않고 미친듯이 달려왔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EP ‘TAKE’ 이후 ‘왜 해외 스케쥴을 하지 않는가?’ 라며 궁금증을 보이신 분들이 많았습니다.출입국에 제약이 있는 군 미필자의 신분으로 자유롭게 해외를 오가며 공연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였고 북미, 남미, 아시아와 유럽 등 많은 투어 제의가 와도 찾아 뵙고 직접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은 마음을 참으며 아쉬워 할 수 밖에 없었던 몇 달간 이였습니다.그렇기에 내년 11월, 제대 후 군 필자의 신분으로 해외에서 제 음악을 사랑해주시는 분들을 직접 찾아 뵙고 얼굴 비추며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그동안 작업 해놓은 곡들이 복무 중에도 발매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으니 그 음악들을 들으시며 절 기억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앞으로 발매될 곡들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어제 공연을 관람해주신 분들께 엽서 형식으로 만든 편지를 하나씩 드리고 거기에 사인을 해드리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첨부한 이미지는 그 엽서의 앞, 뒤면입니다.단독 콘서트라는 거창한 무대를 이렇게 빨리 하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입대 날짜 통보를 받은 후, 코 앞에 있는 이 소식을 어떻게 전해야 할지 몰랐던 마음과 당분간 만나지 못 할 감사한 분들을 만나고 공연 보여드리고 인사드리고 싶었던 마음에 2주 남짓한 준비 기간동안 미친듯이 공연 작업에 매진했던것 같습니다.짧은 기간에 고된 준비로 어제 한 줌의 재가 되어버린 스탭들과 프로덕션 팀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바쁜 와중에 보러와준 디제이 프로듀서 친구들에게도 고맙고 게스트로 출연해준 OVAN, 그리고 밴드 REVIBE YOUR SOUL, (차안에서도 뒷풀이 자리에서도 이미 100번 얘기했지만)토크 게스트로 출연해서 랩까지 하고 가신 작사가 JQ님 다들 너무너무 고맙고 사랑합니다.미안하고 감사한 마음 조금이나마 전해졌기를 바라며 편지에도 언급하였듯이, 조금 멀리 짧지 않은 시간 떨어져있어도 제 멜로디와 노랫말이 항상 여러분과 함께 했으면 합니다.앞으로 더 좋은 음악으로 찾아 뵙겠습니다!SHAUN
2019.03.25 I 김윤지 기자
황교안 겨누는 여야4당..한국당 '드루킹 재특검' 응수
  • 황교안 겨누는 여야4당..한국당 '드루킹 재특검' 응수
  • 황교안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5일 오전 경남 창원시 경남도당에서 열린 ‘최고위원 및 시도당위원장 연석 선거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겨레 기자]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접대’ 사건의 재수사가 가시화하면서 정치권의 시선은 당시 법무부 장관이었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에게로 향하고 있다. 민주당은 당시 김 전 차관에 대한 수사에 장관과 청와대가 몰랐을리 없다며 윗선 개입 여부를 밝히기 위해 당 내 특별조사위원회까지 설치하겠다는 방침이다.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2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황교안 대표가)김학의 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을 하자는 국민의 요구를 공작정치, ‘황교안 죽이기’라고 주장하며 자신을 비호하기 급급하다”며 “스스로가 떳떳하다면 수사를 자청해야 하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박주민 최고위원도 “당시 법무부 장관이던 황 대표와 민정수석이었던 곽상도 한국당 의원은 억울하다면 오히려 당시에 누가, 왜 수사를 방해했는지 밝히는데 스스로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중진 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임해 이번 주 내 특위를 출범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인선과 역할을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홍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김학의 사건과 관련,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해 당내 특위를 조속히 구성할 것”이라며 “관련 제보도 당에 많이 들어오는 상황이다. 검찰이 제대로 수사를 해서 진상을 밝힐 수 있을지 이번에는 당에서도 잘 지켜볼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범 여권에선 특별검사도 거론하고 있다. 유성엽 민주평화당 의원은 이날 “이와중에 김 전 차관이 해외도피를 하려했다니, 기가 막힌다”며 “기소 안하는 검찰과 탈세 봐주는 국세청 등 누구도 믿을 수가 없다. 철저히 수사하고 특검이라도 해야한다”고 언급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도 “황교안 대표와 곽상도 의원은 관련성을 부정하고 있는데 청와대 수사외압, 국정농단 세력 개입 의혹까지 드러난 마당에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꼴”이라며 “야당 대표 신분을 방패로 삼지 말고 (김학의) 사건에 대한 특검 실시에 협조할 때”라고 비판했다. 바른미래당은 특검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전날 논평을 내고 “수사 외압 의혹이 황 대표와 곽 의원에게까지 향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황 대표와 곽 의원도 결백하다면 의혹을 밝히는 데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압박했다.여야 4당이 전방위로 황 대표와 곽 의원을 압박하자 자유한국당은 ‘드루킹 재특검’을 꺼내들었다. 여당에 불리한 특검을 동시에 내세워 관심을 분산시키고 지지층을 결집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김학의 특검과 맞바꿔 드루킹 특검을 제안한다”며 맞불을 놨다. 황교안 대표도 전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문재인 정권과 집권 여당은 민생 살리기가 아니라 오직 황교안 죽이기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고 호소했다. 나경원 의원은 이날 민주당과 바른미래당에 회동을 요청해 선거제 개혁안 패스트랙을 논의하면서 김학의·드루킹·손혜원 문제에 대해 특검 수사를 제안했지만 별다른 답을 받지는 못했다.
2019.03.25 I 김겨레 기자
최정호 청문회...다주택 ‘실거주’ vs ‘투기’ 공방
  • 최정호 청문회...다주택 ‘실거주’ vs ‘투기’ 공방
  •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이데일리 박민 기자]문재인 대통령의 3기 내각을 채울 장관 후보자들 가운데 25일 인사청문회 첫 주자로 나선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예상대로 ‘부동산 투기 의혹’을 놓고 여야간 공방이 펼쳐졌다.앞서 최 후보자는 올해 초까지 본인 명의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아파트 1채와 세종시 공무원 특별분양을 통해 받은 반곡동의 아파트 분양권, 여기에 배우자 명의의 서울 송파구 잠실 아파트 등 사실상 총 3채를 보유한 다주택자였다.이날 자유한국당 등 야당 측은 최 후보자의 분당 아파트 자녀 증여와 잠실 아파트 매입 과정에 ‘투기 의혹이 있다’며 부동산 정책을 수행할 책임자로 부적격하다고 공세를 집중했다.박덕흠 자유한국당 의원은 최 후보자가 보유했던 주택 모두 투기지역에 속해 있던 것을 지적하며 “특히 최 후보자는 당시 2주택자 신분이었고, 또 국토부 차관 퇴직을 7개월 앞둔 시점에서 세종시 아파트 펜트하우스를 분양 받았는데, 실거주 목적으로 볼 수 있느냐”고 꼬집었다.주승용 바른미래당 의원도 “최 후보자는 2003년 주미 대사관 건설교통관으로 3년을 나가 있으면서, 분당 집도 비어있는 상태에서 잠실 아파트를 추가로 샀다”며 “지금까지 15년 동안 한 번도 거주한 적도 없어 자산 증식 목적의 의심이 든다”고 추궁했다.이에 대해 최 후보자는 “세종 아파트는 거주할 목적으로 2016년 11월에 분양 받은 것으로 오는 8월 준공되면 바로 입주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또 잠실 아파트는 2003년 주미 대사관 건설교통관으로 나갈때 기존에 살던 분당 집은 전세를 주고, 그 전세금은 가지고 산 것”이라며 “당시 중학생이었던 자녀들의 장래 통학 등을 감안해 서울로 이사할 필요가 있어서 실거주 목적으로 매입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특히 잠실 아파트 매입 당시 딱지(입주권)형태로 전형적인 투기였다는 의혹에 대해 최 후보자는 “건물 형태에서 매매거래를 했다”며 딱지가 아니었다고 일축했다. 그는 이어 “분당 집은 잠실 집 준공 전 매각하려고 했지만 그때가 (부동산 경기가 악화됐던) 2008년이어서 매각이 안됐다”고 해명했다. 추후 매각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그런 면에서 둔감하다”고 해명했다.또 최 후보자는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후 분당 아파트를 장녀 부부에게 증여해 다주택자 논란을 피하기 위한 ‘꼼수 증여’라는 비판도 받았다. 최 후보자는 “어떻게든 다주택자 상태를 면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빠른 시간 내에 떳떳함을 갖고자 정리하는 과정에서 자식들이 있고 해서 증여를 택한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장녀 부부에게 아파트 증여 후에도 계속 월세로 거주 중인 이유로는 “오는 8월 세종 아파트 입주 전까지 단기간 집을 얻는다는 것이 쉽지 않았다”며 “부모 자식간이지만, 제대로 돈 내고 사는게 바람직하다고 보고 임대차 계약도 명확히 한 것”이라고 말했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다주택자 자체가 범죄가 아닌데다 최 후보자의 보유 과정 또한 ‘실거주’ 목적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엄호하는 한편, 국민 정서상 받아들이기 쉽지 않은 부분이라며 질책을 가했다.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다주택자가 문제가 아니라 그것을 팔아 이익을 실현했다면 문제가 되는 것”이라며 “정서상 장관 후보자라서 시빗거리가 되는 것”이라고 옹호했다. 강훈식 의원도“20년 이상 보유한 주택을 딸에게 증여한 것은 잘못된 것 같다”며 “평소 소신이 있었다면 (장관 지명 전) 처리했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한편 이날 인사청문회에서는 청와대가 최 후보자의 ‘꼼수 증여’를 알면서도 묵인했을 것이라는 의혹도 제기됐다.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은 “당초 후보자가 청와대에 제출한 인사검증 자료에는 ‘2주택 1분양권자’로 기재돼 있었다”며 “이후 (청와대 쪽에서) 다주택자를 처리하는게 좋겠다고 해서 급하게 딸에게 증여한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최 후보자는 “다주택자에 대한 부담이 있어 오래전부터 집을 처분할 계획을 갖고 있었다”며 “실거주 목적으로 주택을 구입했으나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고 제대로 처리 못한 부분에 대해선 국민께 다시 한번 송구스럽다”고 거듭 강조했다.
2019.03.25 I 박민 기자
성균관대 교수, 자녀 입시용 연구·봉사에 대학원생 동원 `갑질`
  • 성균관대 교수, 자녀 입시용 연구·봉사에 대학원생 동원 `갑질`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성균관대 교수가 딸의 논문을 위한 실험에 연구실 대학원생들을 동원한 정황이 교육부 조사에서 드러났다. 딸은 해당 실험을 바탕으로 각종 연구과제상을 수상하고 이를 이용해 대학원에 합격한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부는 성균관대에 A교수 파면을 요구했다.교육부는 지난해 말 A교수가 수도권 사립대에 재학 중인 자녀의 입시를 위해 연구실 대학원생들을 동원, 동물실험·논문 작성 등을 지시했다는 제보를 접수해 지난 1월 28~30일과 지난달 19~21일 특별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자녀 연구과제 수행·봉사활동 등에 대학원생 동원…딸은 해당 실적으로 대학원 합격교육부 조사결과 A교수는 △자녀 연구과제 수행·입시자료 작성 등에 대학원생 동원 △자녀 논문 동물실험 데이터 조작 △대학원생들에게 자녀 봉사활동 대행 △자녀 대입 준비 관련 학술대회 발표자료에 대학원생 동원 등을 한 정황이 드러났다. 교육부 특별조사에서 진술한 대학원생들에 따르면 A교수는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한 ‘2016 학부생 연구프로그램’에 선정된 딸 B씨의 연구과제 수행을 위해 연구실 대학원생들에게 동물실험을 지시했다. B씨는 실험에 직접 참여하지 않았으며 연구 기간인 지난 2016년 7~9월 동안 단순 참관 목적으로 연구실을 약 2~3회 방문했다. 더욱이 실험이 진행 중이던 같은 해 9월3일 교환학생 신분으로 캐나다로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B씨는 또 대학원생들이 이 실험을 바탕으로 작성한 연구과제 보고서·포스터로 우수 포스터상(대한면역학회)과 우수 연구과제상(한국과학창의재단)도 수상했다. 이후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한 논문 작성에도 대학원생들이 동원돼 해당 논문은 B씨를 단독저자로 해 SCI(과학기술논문 색인지수)급 저널에 게재됐다. 심지어 A교수가 해당 동물실험 과정에서 실험군과 대조군의 일부 결과값이 가설과 다르게 나오자 데이터를 조작해 보고서와 논문에 반영한 사실도 확인했다고 교육부는 밝혔다.교육부는 또 실험 동원과 논문작성 지시 외에도 A교수는 B씨의 봉사활동이었던 약 180페이지 분량의 시각장애인 점자입력을 대학원생에게 지시하고 사례금 명목으로 50만원을 지급한 사실을 확인했다. B씨는 이 같은 점자입력 봉사활동 54시간과 함께 연구과제를 통한 각종 수상·논문 등을 2018학년도 C대학교 대학원 자기소개서의 학업 외 활동내역에 반영해 해당 대학원에 최종합격한 것으로 조사됐다.자녀 대학원 진학 뿐 아니라 대학 입시 준비 과정에서도 A교수가 대학원생들에게 학술대회 발표자료를 작성하도록 지시한 정황도 드러났다. A교수는 B씨가 고3이던 지난 2013년 7월, 한국교육개발원에서 주관하는 제4회 국제청소년학술대회에 참가하는 B씨의 논문발표를 위한 자료(PPT) 작성을 대학원생에게 지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이 대회에서 우수청소년학자상을 수상했다. B씨는 해당 경력을 바탕으로 2014학년도 D 대학교 ‘과학인재특별전형’에 최종 합격했다.◇A교수 측 “사실 아니다”…교육부, 검찰 수사의뢰 예정이에 따라 교육부는 성균관대에 A교수를 중징계(파면)를 요구하고 B씨가 C대학교 대학원 입시에 부당하게 제출한 학업 외 실적에 대해 관련 규정에 따라 조치하도록 C대학교에 통보했다. 교육부는 재심의 신청기간(30일)을 거쳐 관련자 및 관련 기관에 대한 처분을 확정할 예정이다.교육부는 또 A교수와 B씨, 실험에 참여한 일부 대학원생들이 해당 사실을 부정하고 추가 의혹에 대해 협조하지 않음에 따라 A교수를 업무방해죄·강요죄 등의 혐의로, B씨는 업무방해죄 혐의로 검찰에 수사의뢰 할 예정이다.더불어 딸 뿐 아니라 A교수의 아들도 또다른 대학원의 2015학년도 입학 과정에도 대학원생들의 도움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졌으나 사실을 확인하지 못함에 따라 A교수의 아들에 대해서도 업무방해죄 혐의로 수사의뢰 할 계획이다.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특별조사 결과 법령 등 위반이 확인된 사실에 대해서는 관련자와 관련 기관에 조속히 처분조치가 이행될 수 있도록 엄중히 관리·감독할 예정”이라며 “향후 대학사회의 교수 갑질문화 근절과 입학 업무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히 조치하겠다”라고 밝혔다.
2019.03.25 I 신중섭 기자
고진영, 7타 몰아치며 역전드라마...파운더스컵 우승
  • 고진영, 7타 몰아치며 역전드라마...파운더스컵 우승
  • 고진영.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고진영(24)이 짜릿한 역전 우승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3승째를 거뒀다. 고진영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 파이어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총상금 150만 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몰아쳐 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류유(중국), 제시카 코르다, 넬리 코르다(이상 미국),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이상 21언더파 267타)를 1타 차로 제치고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고진영은 2017년 인천에서 열린 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비회원 신분으로 우승했다. 당시 우승으로 LPGA 투어 직행 티켓을 따냈고, 2018년 2월 호주에서 열린 호주여자오픈에서 데뷔해 67년 만에 신인 데뷔전 우승이라는 기록을 썼다. 2014년 KLPGA 투어로 데뷔한 고진영은 당시 신인왕 경쟁에서 백규정(24)에 밀려 2위에 그쳤지만, 지난해 LPGA 투어에선 조지아 홀(잉글랜드)와의 경쟁 끝에 신인왕을 차지하며 화려한 루키 시즌 보냈다. 그 뒤 우승을 추가하지 못하던 고진영은 이번 대회에서 LPGA 진출 이후 2승, 통산 3승째를 달성했다.공동 선두로 나선 시간다와 류유에 4타 뒤진 공동 4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고진영은 경기 시작부터 샷에 불을 뿜으며 추격에 나섰다. 2번과 3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챙기며 추격의 발판을 만들었고, 7번홀에서 3번째 버디를 낚으며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서 추격에 더욱 속도를 냈다. 11번홀 버디에 이어 14번홀부터 16번홀까지는 3연속 버디 행진을 벌이며 단독 선두로 앞서 나갔다. 뒤에서 경기한 류유가 15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공동 선두를 허용했으나 마지막 18번홀에서 보기를 적어내는 바람에 연장전 없이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후 고진영은 “대회 마지막 날 성적에 대한 생각을 버리고 경기에만 집중한 것이 우승을 차지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며 “미국 본토에서 열린 대회에서 첫 우승을 이루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LPGA 투어 통산 3승째를 거둔 고진영이지만 미국에서 열린 대회를 제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미국에서 거둔 첫 승이라 남다른 의미가 있는 것 같다”며 “지난해 호주여자오픈 이후 우승이 나오지 않아 자신감이 떨어져 있었는데 이번 대회를 통해 다시 자신감을 찾게 됐다”고 해맑게 웃었다. 고진영이 역전 우승을 차지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건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 따라 하기다. 그는 “안 좋은 샷이 나와도 화를 내지 않고 그냥 클럽을 백 안에 넣고 걸어가는 존슨의 이야기를 제니퍼 송에게 들었다”며 “그래서 3라운드와 4라운드 때 따라 해봤는데 36홀 동안 보기 없이 버디 15개를 잡는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김세영(26)과 김효주(24)는 17언더파 271타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고 허미정(30)은 16언더파 272타 단독 1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싱가포르에서 끝난 HSBC 위민스 챔피언십에 이어 LPGA 투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했던 박성현(26)은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공동 14위로 미끄러졌다. 경기 초반 1~3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챙기며 역전 가능성을 높였지만, 이후 버디 3개와 더블보기 1개, 보기 4개를 적어내는 기복 있는 모습을 보였고 우승 경쟁에서 밀려났다.고진영의 우승으로 한국선수들은 이번 시즌 4승을 합작했다. 개막전으로 열린 다이아몬드 리조트 트러스트 오픈에서 지은희가 시즌 첫 승을 신고했고, 이어 양희영(혼다 타일랜드), 박성현(HSBC 위민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2019.03.25 I 주영로 기자
‘킬잇’ 장기용, 나나 구했다…2.3% 시청률도↑
  • ‘킬잇’ 장기용, 나나 구했다…2.3% 시청률도↑
  • 사진= ‘킬잇(Kill it)’ 방송 화면 캡쳐[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킬잇’ 시청률이 소폭 상승했다. 지난 24일 방송한 케이블채널 OCN 토일 미니시리즈 ‘킬잇(Kill it)’(극본 손현수·연출 남성우) 2회는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시청률에서 가구 평균 2.3% 최고 2.8%를 기록했다. (유료플랫폼 전국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방송에선 도현진(나나 분)이 위험에 빠지려는 찰나, 김수현(장기용 분)이 재빠르게 나타나 그를 보호했다. 타깃 외에는 관심 없던 김수현이기에 놀라움을 자아냈다.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유대헌(이육헌 분)을 죽인 킬러 김수현의 심리를 알기 위해 도현진은 와이어에 의지해 직접 절벽까지 타며 몸 사리지 않는 비공식 수사를 이어갔다. 그 집요함 덕분에 범인으로 몰린 김종식(진용욱 분)이 유대헌 사망 추정 4시간 전, 부인이 운영하는 도시락 가게에 들어간 뒤 나오지 않았다는 블랙박스 영상을 손에 넣었다. 또한, 상가 CCTV 영상을 통해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가방을 산 사람이 김종식과 다른 인물인 듯한 정황도 포착했다.유대헌 사건은 속전속결로 종결돼 이미 검찰로 넘어갔고, 도현진은 러시아 마피아와 함께 범죄를 저지르는 땅굴파 소탕을 위해 현장으로 출동하게 됐다. 아직 형사라는 신분이 밝혀지지 않은 점을 이용해 통신 업체 직원으로 변장한 도현진은 홀로 땅굴파의 본거지로 들어갔고, 그곳에서 러시아 레드 마피아 카리모프 2세(로빈 데이아나 분)와 정면으로 마주하게 됐다. 땅굴파와 손을 잡은 세력이 김수현을 쫓는 카리모프 2세가 소속된 레드 마피아였기 때문.그 시각, 김수현은 카리모프 2세가 한국에 온 사실을 알게 됐다. 브로커 필립(이재원 분)을 통해 그의 위치를 전달받아 도현진이 있는 땅굴파의 본거지에 잠입했고, 눈앞의 적을 빠르게 제압했다. 경찰 지원 인력이 오기 전, 홀로 싸우다 수세에 몰린 도현진을 보고, 몰래 조직원들을 유인해 조용히 처리하기도 했다. 도현진은 카리모프 2세와 대치했다. 어디선가 나타난 김수현은 카리모프 2세에게 총을 쐈다. 자신의 타깃이 김수현이라는 사실을 모른 채 그의 옆집으로 이사를 오게 된 도현진과 위기의 순간 그를 구해낸 김수현의 반전이 궁금증을 자아냈다.
2019.03.25 I 김윤지 기자
'경찰총장' 윤 총경 부인 "K팝 콘서트 티켓 받은 적 있다"
  • '경찰총장' 윤 총경 부인 "K팝 콘서트 티켓 받은 적 있다"
  • 클럽 버닝썬[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가수 승리(29·본명 이승현) 등과 유착 의혹을 받는 윤모 총경의 부인 김모 경정이 FT아일랜드 최종훈(30)으로부터 K팝 콘서트 티켓을 받은 사실을 인정했다.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최근 김 경정이 이메일 조사에서 K팝 공연 티켓을 받은 사실을 인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경찰은 최씨로부터 “김 경정에게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K팝 공연 티켓을 마련해줬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다만 김 경정은 최씨의 진술과 달리 유리홀딩스 유인석(34) 대표 등과 골프를 친 적은 없다고 부인했다. 최씨는 윤 총경, 유 대표, 유 대표의 부인 배우 박한별과 지난해 초 골프를 친 적이 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지난 24일 박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골프와 관련한 진술이 엇갈리는 점과 티켓을 받은 경위 등을 계속 수사할 것”이라며 “김 경정을 (이메일 질의응답이 아닌) 직접 조사를 위해 외교부와 계속 귀국 일정을 협의하고 있다”며 말했다. 현재 김 경정은 말레이시아 주재관으로 파견 근무 중이다. 한편 김 경정의 남편인 윤 총경은 승리 등이 있는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경찰총장’으로 거론된 인물이다. 윤 총경은 승리와 유리홀딩스 유 대표가 2016년 7월 강남에 차린 주점 몽키뮤지엄에 대해 식품위생법 위반 신고가 들어오자 강남경찰서 직원에게 수사상황을 물어본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서 경찰은 윤 총경 등 현직 경찰 3명을 공무상 비밀 누설 혐의로 입건했다.
2019.03.25 I 황현규 기자
버닝썬 유착 혐의 윤 총경 부인 “K팝 티켓 받은 적 있다” 시인
  • 버닝썬 유착 혐의 윤 총경 부인 “K팝 티켓 받은 적 있다” 시인
  •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가 지난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빅뱅 승리(본명 이승현·29) 등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 관계자들과 유착 혐의를 받는 윤모 총경의 부인 김모 경정이 FT아일랜드 가수 최종훈(30)씨로부터 K팝 콘서트 티켓을 받은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2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최근 김 경정으로부터 이메일 질의서에 대한 답변을 받았으며 김 경정은 이메일 조사에서 K팝 공연 티켓을 받은 사실을 인정했다. 다만 김 경정은 연예인들과 골프를 친 사실은 없다고 부인했다. 경찰 측은 “김 경정이 티켓을 받은 경위 등은 수사 중”이라며 “김 경정을 직접 조사하기 위해 외교부와 계속 귀국 일정을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경정은 현재 말레이시아 주재관으로 파견 근무 중으로 경찰의 조사에 이메일로 답했다. 김 경정의 남편인 윤 총경은 승리 등이 함께하는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경찰총장’으로 거론된 인물이다. 윤 총경은 승리와 유리홀딩스 유인석 대표가 2016년 7월 강남에 차린 주점 ‘몽키뮤지엄’에 대해 식품위생법 위반 신고가 들어오자 강남경찰서 직원에게 수사상황을 물어본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유 대표나 승리가 윤 총경을 통해 실제로 사건 무마를 청탁했는지, 이를 대가로 건넨 금품은 없는지 집중적으로 확인 중이다. 경찰은 김 경정을 직접 조사하기 위해 외교부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김 경정이 버닝썬 관계자들과 함께 골프 회동에 나선 사실이 있는지와 최씨로부터 티켓을 받은 경위 등에 대해서는 추가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2019.03.24 I 김미경 기자
`피내사자 신분` 김학의 前차관 긴급 출국금지에 편법여부 `갑론을박`
  • `피내사자 신분` 김학의 前차관 긴급 출국금지에 편법여부 `갑론을박`
  •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별장 성 접대` 사건의 핵심 당사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해외 출국하기 직전 긴급 출국금지한 조치가 적법한지에 대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피내사자 신문인 김 전 차관을 긴급 출국금지한 것은 여론을 의식한 무리한 법 집행이라는 지적과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불가피한 조치였다는 견해가 맞서고 있다. 24일 법무부와 검찰 등에 따르면 김 전 차관은 지난 22일 밤 태국으로 출국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심사까지 마치고 항공기 탑승을 대기하고 있었다. 출국 소식을 들은 대검찰청 진상조사단 파견 검사가 김 전 차관을 피내사자로 전환, 원 소속청인 서울동부지검 검사 자격으로 긴급 출국금지 조치를 요청했다. 내사는 수사기관이 범죄가 존재한다는 단서를 포착했을 때 관련자를 형사 사건 피의자로 정식 입건하기 전 내부적으로 조사하는 단계를 말한다. 법조계 일부에서는 피의자가 아닌 피내사자 신분인 김 전 차관을 긴급 출국금지한 것은 절차를 무시한 조치라고 지적하고 있다. 출입국관리법에 따르면 수사기관은 피의자로서 사형·무기 또는 장기 3년 이상의 징역이나 금고에 해당하는 죄를 범했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고 긴급한 필요가 있을 때에는 출입국관리공무원에게 긴급 출국금지를 요청할 수 있다. 법무부 관계자는 “긴급한 사태인 데다 한밤 중이었기 때문에 형식상 피의자 신분으로 완전히 전환할 수 없었던 것뿐”이라며 “실질적으로 김 전 차관은 피의자이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그러나 서초동의 한 변호사는 “출입국관리법에서 규정하는 긴급 출국금지 대상은 피의자라고 규정했는데 이를 피내사자까지로 보는 것은 쉽게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전 차관의 해외 도피 가능성이 제기돼 왔었던 문제라 선제적으로 출국금지 조치를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덧붙였다.반면 다른 변호사는 “피내사자와 피의자를 구분하는 것은 ‘검찰 사건사무규칙’에 따른 것인데 이 규칙은 법도 아니고 단순한 행정령에 불과하다”며 “진상조사단 소속 검사가 범죄 혐의가 있다고 인정하고 요청했다면 피의자 신분으로 봐야하기 때문에 문제가 될 정도는 아니다”고 반박했다. 실제 대법원은 지난 2001년 10월 검사가 검찰 사건사무규칙에 따른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고 해도 실질적인 피의자라고 한다면 피의자 신분으로 봐야 한다는 취지로 판결한 바 있다. 재판부는 당시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검찰사건사무규칙에 따른 절차를 거쳐야 한다”면서도 “범죄의 인지는 실질적인 개념이라 검사가 절차를 거치기 전 범죄 혐의가 있다고 봐 수사를 개시했다고 해서 위법하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김 전 차관은 지난 22일 밤 11시쯤 인천공항 티켓 카운터에서 이튿날 오전 0시20분 태국 방콕행 항공권 티켓을 구입한 뒤 출국심사까지 통과했다. 탑승 게이트 인근에서 대기하던 김 전 차관은 탑승이 시작되기 직전 출입국관리 공무원들에 의해 출국이 제지됐다. 김 전 차관은 이 과정에서 다음달 4일 돌아오는 왕복 티켓을 끊었고 해외 도피 의사가 전혀 없었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2019.03.24 I 송승현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