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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한국당, 패스트트랙 수사외압 즉각 중단하라"
  • 與 "한국당, 패스트트랙 수사외압 즉각 중단하라"
  •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원내대변인(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3일 경찰의 패스트트랙(신속안건처리) 수사 관련 자유한국당의 외압 의혹에 대해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정춘숙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자유한국당이 국회 패스트트랙 과정에서 발생한 채이배 바른미래당 의원 감금사건에 대해,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서자 외압을 가하고 있는 정황들이 드러났다”고 강조했다.그는 “자유한국당 이채익 의원은, 경찰청에 패스트트랙 수사진행 상황에 대한 자료제출을 요구했다”면서 “50명이 넘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고소, 고발된 상황에서, 경찰업무를 소관 하는 행정안전위원회 간사인 이채익 의원의, 사건수사와 관련 된 자료제출 요구는 수사외압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이어 “자유한국당 이종배 의원도 수사계획 및 대상자 명단, 담당자의 이름과 연락처까지 요구했다”면서 “특히 이종배 의원은 채 의원 감금에 직접 관여한 의원으로서, 국회의원이라는 자신의 지위를 이용한 자료요청은 어불성설”이라고 맹비난했다. 그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같은 당 소속 의원들이, 직접 수사 자료를 요구한 것은 피의자의 방어권 보장 차원을 넘어, 수사에 대한 압박으로 받아들여질 수밖에 없다”면서 “한국당은 경찰에 대해 수사진행 상황과 향후계획을 알려달라는 갑질이 아니라, 패스트트랙 수사과정에서 국회의원의 신분이 아닌,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당당하게 소환조사에 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9.07.03 I 하지나 기자
"수사계획 제출해"…`채이배 감금` 수사 경찰 압박하는 한국당
  • [단독]"수사계획 제출해"…`채이배 감금` 수사 경찰 압박하는 한국당
  • 지난 4월 25일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채이배 의원실을 점거하자 채 의원이 창문을 통해 기자들과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이데일리 박기주 손의연 기자] 경찰이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법안) 처리 과정에서 발생한 채이배 바른미래당 의원 감금사건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나서자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수사에 압박을 가하고 있는 정황이 확인됐다. 2일 국회 및 경찰 등에 따르면 이채익 한국당 의원(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간사)은 지난달 28일 같은 당 엄용수·여상규·정갑윤·이양수 의원 등이 경찰 출석요구서를 받은 것과 관련해 경찰청에 수사 진행 상황과 향후 계획, 패스트트랙과 관련해 제기된 고소·고발 사건의 진행 상황에 대한 자료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이종배 한국당 의원은 수사 계획에 더해 조사 담당자 이름과 연락처, 조사 대상자의 명단 등 세부 사항이 담긴 자료를 추가로 요구했다.현재 엄 의원 등 4명은 `채 의원 감금사건`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을 요구받은 상황이다. 이들은 지난 4월 채이배 의원의 사법개혁특별위원회 회의 참석을 막기 위해 의원실을 불법 점거해 특수감금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채 의원이 “문을 열어달라”며 호소했지만 엄 의원 등은 약 5시간 동안 의원실을 점거한 바 있다. 경찰은 패스트트랙 지정 과정에서 발생한 사건 중 비교적 자료가 명확한 해당 사건부터 처리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문제는 이처럼 한국당 소속 의원들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같은 당 소속 이채익 의원 등이 수사 관련 자료를 요구했다는 점이다. 소속 의원이 피의자인 상황에서 수사에 외압을 가하려는 의도로 비춰질 수 있다. 특히 이종배 의원의 경우에는 채 의원 감금사건에 직접 가담한 인물 중 한 명이라 향후 출석 통보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피의자 신분의 국회의원으로서 부적절한 행동이라고 지적받을 수 있는 대목이다.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영등포경찰서에서는 “국회의원의 자료 요청에 대해 경찰청 지시를 받은 적이 없다”고 선을 긋고 있지만 일선 경찰들은 이러한 의원들의 움직임이 다소 부담이 될 수 있다고 토로한다. 한 경찰관은 “주요 사건에 대해 의원들이 수사 상황을 제출하라는 경우가 종종 있다”면서도 “의원 자신과 동료가 피의자인데 이를 보내라고 하는 것은 수사하는 경찰 입장에서 수사에 흠집을 잡으려는 것 아닌가 하는 압박을 받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해당 의원실에서는 통상적인 업무의 일환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이채익 의원실 관계자는 “행안위 간사로서 통상 언론에 이슈가 되는 사건에 대해 수사 진행상황과 계획을 물어본다”며 “경찰 수사 방향에 대한 압박 의도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종배 의원 관계자도 “이 의원이 이번 소환 대상자엔 포함되지 않았지만 사건과 관련돼 있어 통지서가 언제 오는지 내용을 파악할 필요가 있어 자료를 요청한 것”이라며 “공식적으로 요청한 사안이기 때문에 경찰에 대한 압박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여야는 지난 4월 말 국회에서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 지정을 둘러싸고 몸싸움을 벌이는 등 격렬하게 대치했다. 이후 여야는 상대 당의원에 대해 국회법위반과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무더기 고소·고발전을 이어갔다. 영등포경찰서는 현재 총 108명에 이르는 국회의원을 수사하고 있다. 이 중 자유한국당이 58명, 더불어민주당이 40명으로, 보좌관과 당직자 등을 포함한 전체 피고발인 수는 12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9.07.02 I 박기주 기자
한선수-양효진, 다음 시즌도 프로배구 남녀 연봉 TOP
  • 한선수-양효진, 다음 시즌도 프로배구 남녀 연봉 TOP
  • 5년 연속 프로배구 연봉 킹에 오른 대한항공 세터 한선수. 사진=연합뉴스7시즌 연속 연봉 퀸에 오른 현대건설 센터 양효진.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도드람 2019~20 V-리그를 빛낼 선수들이 등록을 마감했다. 남자부에서는 5시즌 연속으로 한선수(대한항공)가 연봉 킹에 올랐다. 여자부에서는 양효진(현대건설)과 박정아(한국도로공사)가 연봉 퀸에 등극했다. 양효진은 지난 시즌에 이어 7시즌 연속으로 여자부 최고 연봉선수로 이름을 올렸다.지난 시즌 대한항공의 정규리그 우승을 이끈 한선수는 지난 시즌과 같은 6억5000만원으로 남자부 최고 연봉 선수가 됐다. 현대캐피탈센터 신영석이 지난 시즌 대비 40% 증가한 6억원에 계약서에 도장을 찍으며 그 뒤를 이었다.지난 시즌 정규리그 MVP를 달성하며 활약한 정지석(대한항공)이 5억8000만원에 계약했고 2018~19시즌 챔피언결정전 MVP 전광인(현대캐피탈)이 5억2000만원, ‘덕큐리’ 서재덕(한국전력)이 5억원으로 나란히 4,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여자부에서는 현대건설의 양효진과 한국도로공사의 박정아가 3억 5000만원의 연봉을 기록하며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양효진은 2013~14시즌부터 2019~20시즌까지 7시즌 연속 연봉 퀸에 이름을 올려 본인의 가치를 스스로 증명했다.박정아는 지난 시즌 대비 40% 증가한 연봉을 받게 돼 여자부 최고 연봉 선수로 이름을 함께 올렸다. 지난 시즌 MVP 트리플크라운(정규리그, 챔피언결정전, 올스타전)을 달성한 이재영(흥국생명) 역시 80% 가까이 오른 3억2000만원을 받게 돼 에이스로서의 활약을 보상받게 됐다.뒤이어 김희진이 3억원, 김수지(이상 IBK기업은행)가 2억7000만원을 기록하며 여자부 연봉 TOP5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남자부는 7개 구단의 총 105명의 선수가 등록을 완료했다. 현대캐피탈이 17명으류 가장 많고 대한항공은 13명으로 가장 적은 선수를 등록했다. 남자부 평균 연봉은 1억5160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시즌 평균 연봉 1억4090만원보다 1070만원 오른 금액이다.여자부는 6개 구단 총 86명의 선수가 등록을 마쳤다. KGC인삼공사가 16명으로 가장 많고 현대건설은 가장 적은 12명만 등록했다.여자부 평균 연봉은 9천3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시즌 9280만원 보다 20만원 올랐다.2019~20시즌 남자부 샐러리캡은 지난 시즌 대비 1억원이 증액된 26억원이며, 여자부는 지난 시즌과 동일한 14억원으로 유지된다.남자부 10명, 여자부 9명 등 총 19명의 선수는 자유신분선수로 등록됐다. 자유신분선수는 공시일로부터 정규시즌 4라운드 시작 전날까지 어느 구단과도 자유롭게 입단계약을 맺을 수 있다.다음 시즌 경기 일정도 확정됐다. 남자부는 10월 12일 천안에서, 여자부는 1주일 뒤인 10월 19일에 인천에서 개막한다. 여자부는 지난 시즌에 실시했던 수요일 2경기 개최가 폐지되고 화, 수, 목, 토, 일요일 등 주 5일 경기로 편성된다. 남자부는 월요일을 휴식일로 하여 주 6일 경기가 편성된다. 내년 1월에 개최 예정인 도쿄올림픽 아시아 대륙 예선전(2020년 1월 6일~12일) 기간 중에는 리그 휴식기를 가질 예정이다. 예선전 개최 전 진행되는 2주간의 국가대표팀 소집기간 중에도 여자부는 리그 휴식기를 갖는다. 남자부는 휴식기를 최소화하기 위해 소집기간 중에도 경기 수를 최소화해 리그를 진행할 계획이다.
2019.07.02 I 이석무 기자
'병풍 사건’ 김대업, 해외도피 3년 만에 필리핀서 체포
  • '병풍 사건’ 김대업, 해외도피 3년 만에 필리핀서 체포
  • 김대업씨.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지난 2002년 대통령선거 당시 이른바 ‘병풍 사건’을 일으킨 김대업(57)씨가 사기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다 해외로 도피한 지 3년 만에 체포됐다.2일 법무부 등에 따르면 필리핀에 파견된 한국 경찰(코리안데스크)은 필리민 이민청과 공조해 지난달 30일 김씨를 은신처에서 검거, 수용소에 수감했다. 김씨는 사기 혐의로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에 수배된 상태다. 법무부는 필리핀 당국이 불법체류자 신분인 김씨를 추방하면 신병을 인계받아 한국으로 송환할 방침이다.김씨는 강원랜드 등의 폐쇄회로(CC)TV 교체 사업 수주를 도와주겠다며 업체 관계자에게 2억 5000만원 상당을 받아 챙긴 혐의로 2016년 고소당했다. 검찰은 수사 도중 김씨가 환청과 불안 등 건강문제를 호소하자 2016년 6월 시한부 기소중지 처분을 내렸다. 김씨는 이후 필리핀으로 도주했다.검찰은 김씨의 출국 사실을 뒤늦게 알고 2016년 12월 기소중지 처분과 함께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국내 소환을 시도했지만 이미 연락이 두절된 상태였다.검찰은 김씨를 국내로 송환하면 사기 혐의 수사를 재개할 방침이다.전직 군 부사관이었던 김씨는 16대 대선 당시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의 장남이 돈을 주고 병역을 면제받았다고 허위로 폭로를 한 인물이다. 이 폭로는 거짓으로 밝혀졌다.
2019.07.02 I 이승현 기자
민갑룡 경찰청장 "YG 수사, 증거 확보에 애로…경찰 명예 걸고 수사 진척할 것"
  • 민갑룡 경찰청장 "YG 수사, 증거 확보에 애로…경찰 명예 걸고 수사 진척할 것"
  • △민갑룡 경찰청장(사진= 경찰청)[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민갑룡 경찰청장이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에 대한 수사에 대해 “경찰의 명예를 걸고 제기된 의혹을 확인하도록 했다”며 의지를 밝혔다. 민 청장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시간이 오래된 사안인데다가 직접적인 증거 확보에 애로가 있는 것 같다”면서도 “관계자들을 다 불러서 역으로 증거를 찾아가야 하는 수사이기 때문에 더딘 감이 없지 않지만, 계속 (수사를 빨리 하도록) 독려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의혹이 풀리지 않은 채 남아 있어선 안된다고 독려를 하고 있고, 관계자 조사라든가 사실 확인 과정에서 여러 가지 수사해야 할 사안이 나오는 대로 수사를 진척시켜 나갈 것”이라며 “압수수색 영장을 발급받을 요건이 되면 강제수사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청 관계자는 양 대표에 대한 공소시효과 관련해 “2014년 7월의 사건까지 확인이 됐기 때문에 구체적인 혐의 내용이 더 밝혀지면 적용된 혐의에 따라 연장 가능성이 있다”며 “그런 것(공소시효)들을 염두에 두고 철저하게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서울지방경찰청은 양 전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양 전 대표가 지난 2014년 7월 서울 한 고급 식당을 빌려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성접대했다는 의혹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당시 YG 소속이었던 가수 싸이(42·본명 박재상)와 일명 ‘정 마담’이라고 불리는 유흥업소 종사자 A씨로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다만 양 전 대표의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경찰은 아직 관련 혐의를 입증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서울지방경찰청장 관계자는 지난달 24일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경찰청사에서 진행된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언론에 나왔던 보도 내용을 중심으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면서도 “현재까지 불법행위나 성매매 등에 대해 수사로 전환될 만큼의 단서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2019.07.01 I 박기주 기자
승리 감쌌던 양현석 "그땐 미안했다, 내 새끼 믿어줘야 해서…"
  • 승리 감쌌던 양현석 "그땐 미안했다, 내 새끼 믿어줘야 해서…"
  • 경찰조사 받은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을 둘러싼 의혹을 처음으로 제기한 강경윤 SBS funE 기자가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로부터 사과 문자를 받았다고 밝혔다.강 기자는 지난 28일 팟캐스트 ‘씨네타운 타인틴’ 365회 방송에서 지난 2월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의 성접대 의혹 등을 취재한 비화를 공개했다. 그는 “양 전 대표가 멘탈이 많이 안 좋다”며 “버닝썬 보도 후 다른 기자를 통해 (양 전 대표에게) 연락이 한 번 왔었다”고 말했다.이어 “승리의 성접대 의혹을 보도하면서 카카오톡 대화를 공개했을 때만 해도 양 전 대표 프로듀서가 허위사실 유포하지 말라면서 공식 입장을 냈었다”며 “(나중에는) 그때 미안했다고 연락이 왔었다. ‘내 새끼 말을 믿어줘야 해서 그렇게 했다. 고의는 아니었다’는 내용의 문자를 받았다”고 밝혔다.앞서 강 기자는 지난 2월 26일 승리가 2015년 지인들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 메시지를 공개하며 승리의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을 제기했다. 이는 버닝썬을 둘러싼 권력 유착 의혹, 가수 정준영의 불법 동영상 촬영 등이 드러난 ‘버닝썬 게이트’로 번졌다.양 전 대표는 외국인 투자자에게 성접대 의혹이 일자 이를 부인하며 지난 14일 YG엔터테인먼트의 모든 직책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달 26일 경찰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9시간에 걸친 조사를 받았다. 승리는 최근 성매매와 성매매 알선, 버닝썬 자금 특경법상 업무상 횡령 등 7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승리는 경찰 수사 단계에서 혐의 대부분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9.07.01 I 박한나 기자
  • 나는 대학 산학협력단 소속 ‘유령 연구원’이었다
  • 대학 연구소에서 교수와 학생 사이에 갑질, 인건비 유용이 끊이지 않고 있다. (사진=이미지투데이)“연구소에 이름만 올려놓으면 10만 원을 나눠준다고 하셨지만, 막상 주신 적은 없었어요. 오히려 졸업하자마자 변변한 벌이도 없이 학자금을 갚게 생겼죠”경기 시흥시 소재 대학을 졸업한 권수정(가명) 씨는 학교 산학협력단 소속 ‘유령 연구원’이었다. 학부 졸업을 1년 앞두고 전공 교수로부터 “연구소에 직원으로 이름을 올리면 연구원 인건비를 받을 수 있는데, 일부 금액을 나눠 주겠다”는 제안을 받았다. 직함은 연구소 직원이지만 출근 및 업무가 전혀 없는 구조였다. 그러나 권 씨에게 지급된 금액은 한 푼도 없었다.교수 계좌로 들어간 인건비지급된 돈을 처리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연구소 이름으로 약 250만 원의 급여가 권 씨의 통장으로 입금됐다. 여기에는 권 씨의 임금 명목으로 ‘연구원 인건비’가 포함돼 있었다. 권 씨는 이 돈을 전공 교수의 개인 계좌로 입금했다. 명목상 ‘연구원’인 권 씨에게 인건비가 정상 지급된 것으로 기록됐지만, 다시 교수에게 돌아간 셈이다. 권 씨의 통장 거래내역. 연구소 임금으로 받은 돈은 물론 인센티브까지 그대로 교수의 개인 계좌로 송금했다. (자료=권수정(가명) 씨 제공)수 백만 원에 달하는 인센티브도 나왔지만 교수에게 입금하는 방식은 같았다. 교수는 일부를 떼어 주겠다고 했지만, 권 씨는 돈은커녕 연말 정산도 받지 못했다.권 씨는 졸업하고 나서도 연구소 때문에 곤욕을 치렀다. 졸업을 앞둔 권 씨는 담당 교수에게 “바로 취업을 하게 될 것 같아 이름을 그만 올려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교수는 졸업 후 권 씨를 퇴사 처리하겠다고 답했다.그러나 권 씨가 부득이한 사정으로 취업을 미루게 되자, 권 씨의 이름은 연구소에 계속 남아있었다. 교수는 "퇴사 처리를 했다”며 “잘 모르는 일”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권 씨가 고용노동부와 지역 세무서에 연락해보니 연구소 직원 신분 그대로였다. 세무서는 여전히 재직 상태였으며 퇴사 처리도 없었다고 전했다. '기록상' 재직자 상태로 임금을 받다보니 졸업 후에는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의 상환 기일까지 앞당겨졌다. (자료=권수정(가명) 씨 제공)결국 월급 없는 재직자 권 씨는 고용노동부가 미취업 청년들에게 지급하는 내일배움카드도 신청할 수 없었다. 한국장학재단의 ‘취업 후 상환 학자금’도 7월까지 일정 금액을 상환하라는 안내문이 날아왔다. 학기 중에 용돈이나 벌자고 시작한 일이 취업을 가로막는 악수가 됐다.드문 일, 비일비재한 일교수와 대학원생 내지 학부생으로 구성된 대학 연구실의 급여 순환은 오래전부터 논란이 됐다. 지난 2015년에는 대전 모 국립대 교수가 연구실 학생들의 인건비를 횡령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권 씨와 마찬가지로 지원기관이 지급한 인건비였지만, 연구실에서 통장을 일괄 관리하면서 학생들은 손에 쥐어보지도 못했다. 200만원이 넘는 급여 중 학생들에게 지급된 것은 30만원에 불과했다.당시 연구실을 관장하던 교수는 “학생들에게 최선을 다해 지원했다”며 “각종 학회도 데리고 다녔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부족한 인건비만큼 학생들에게 열의를 다했다는 얘기다. 그러나 학생들은 해당 교수가 인건비를 횡령했다고 주장했고, 결국 교육부가 감사에 착수했다. 이 과정에서 대학 본부가 학생들을 회유하려던 모습도 포착됐다.해당 대학 산학협력단 관계자는 스냅타임과의 통화에서 권 씨의 사례를 “처음 듣는 일”이라고 일축했다. 산학협력단은 연구소의 교과과정 활성화, 운영 지원, 심의 및 평가를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연구소에서 연구 과제를 수행해 발생한 연구원 인건비는 산학협력단에서 관리하지 않는단 입장이다. 권 씨의 경우 졸업을 앞둔 학과 학생들 사이에 쭉 이어져 내려오던 ‘유령 연구원’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산학협력단은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 한편 산학협력단 감사실에서는 "익명을 원하는 학생 처지를 고려해 일정 범위에서 부당금을 조사 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이미지투데이)대학원생들도 “연구실에선 충분히 있을법한 일”이라고 입을 모았다. 대학원생이 연구 후 받는 인건비를 연구소가 관리하는 것은 이미 관례처럼 자리 잡았다는 얘기다. 대학원생 양재원(가명·25) 씨는 “인건비를 온전히 못 받는 게 다반사”라면서도 “유령 연구원으로 돈을 그대로 보내는 방식은 특이하지만 있을법한 일”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대학원생 김형주(가명·25) 씨도 “유령 연구원은 물론, 연구가 많은 곳에서 인건비를 전부 주지 않는 경우도 많다”고 뜻을 더했다.대학교육연구소는 “산학협력단이 대학 내 산학 재정지원 사업을 맡아서 하는 경우가 많다”며 “권 씨의 사례도 재정지원 사업을 수행하는 과정에 벌어졌을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구소에서 교수가 연구원 인건비를 속칭 ‘돌려받기’ 하는 경우는 비일비재하다”고 덧붙였다. 감사원에서 대학 재정지원 사업 실태를 검증하고 있지만, 부당 실태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뾰족한 수가 없는 실정이다. 대학교육연구소는 “적발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이 계속 생기다 보니 감사를 더욱 강화하는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내부 고발자는 사실상 전공 포기해야지난 2018년 서울대에서 대학 연구실 인권침해, 성폭력 사건이 발생했다. H 교수는 앞선 혐의는 물론 횡령과 폭언 갑질 의혹도 받았다. 심지어 지시를 따르지 않는 학생을 따돌렸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당시 서울대 사회학과 대학원 대책위원회 학생들은 고발된 H 교수가 3개월 정직을 받자, 징계 수위에 항의하며 자퇴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스승의 날인 지난달 15일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교수 갑질·성폭력에 항의하는 스승의 날 행진 시위'에서 기획단원들이 행진을 마친 후 대학 본관 앞에 설치한 근조화환에 카네이션을 놓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생물학 연구정보 커뮤니티 BRIC에서도 앞선 대전 모 국립대와 비슷한 시기에 불만이 터져 나왔다. 지난 2014년에는 “현재 랩실(연구실)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이라며 “인건비 통장은 다 교수에게 넘어갔고 일부가 학비로 나오고 있다”는 글이 게재됐다. 이어 “회의비라는 명목으로 각종 영수증을 처리하고 있다”며 “신고하고 싶긴 하지만 리스크가 너무 큰 것 같다”고 덧붙였다.동조하는 댓글도 달렸다. 한 이용자는 “우리도 회의비로 적발됐는데 솜방망이 처벌”이라고 거들었다. 다른 이용자는 “평생 짐을 안고 살게 될 것”이라며 “절대 내부 고발자가 되지 말라”는 씁쓸한 충고도 더했다. 내부 고발자가 되려면 먼저 이 분야를 포기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앞선 사례의 권 씨는 취업을 다시 준비하며 그동안 수학했던 전공을 바꿨다. 교수와의 ‘갑을 관계’에서 비교적 자유로워졌다. 그러나 권 씨는 “만약 전공을 그대로 유지했다면 이렇게 나서기도 어려웠을 것”이라며 “처음엔 학과 친구에게 제의받았던 만큼, 비슷한 사례가 더 있을 것 같다”고 씁쓸한 심정을 밝혔다. 교수와 제자의 관계 속에서 부당한 처우가 꾸준히 늘고 있지만, 대학(원)생들의 인권 보장과 고발 장치는 여전히 미비한 실정이다./스냅타임
2019.07.01 I 구자형 기자
경기 용인시 ‘힐스테이트 광교산’ 모델하우스 북적
  • 경기 용인시 ‘힐스테이트 광교산’ 모델하우스 북적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에서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광교산’에 주말을 포함한 사흘간 1만5000여명이 다녀가면서 분양 성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현대건설이 지난 28일 문을 연 ‘힐스테이트 광교산’ 모델하우스에 주말을 포함한 사흘 동안 1만 5000여명의 예비청약자들이 몰렸다고 30일 밝혔다. 모델하우스 입구에는 이른 아침부터 몰려드는 예비 수요자들로 긴 줄이 이어졌으며, 이동식 중개업소 직원들이 방문객들에게 명함을 나눠주며 영업전을 펼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내방객들은 젊은층에서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했다. 용인시 풍덕천동에 거주하는 주부 김모(37)씨는 “최근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해 쾌적한 주거환경에 새 아파트가 들어선다는 점이 마음에 들어 방문하게 됐다”며 “아파트 구조도 괜찮아 청약을 넣어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 단지는 100% 중소형에 광교산 자락에 자리잡은 숲세권 아파트다. 광교산 자락 내에 위치해 단지 출입구인 남측을 제외하고는 녹지가 3면을 감싸고 있다. 단지 바로 옆으로 물놀이 시설을 갖춘 축구장 3배 규모인 약 2만 3000여㎡의 근린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는 교통망을 잘 갖추고 있는 편이다. 단지에서는 판교, 분당, 광교신도시를 비롯해 강남 접근성이 좋다. 단지 남서측 반경 약 1.4㎞ 거리에 용인~서울간 고속도로 서수지 IC가 있어 판교, 광교 등 인근 신도시는 물론 강남 접근성이 우수하고, 신분당선 수지구청역을 통해 판교역이 4정거장, 강남역이 7정거장, 광교중앙역이 3정거장이면 닿을 수 있어 신도시 생활인프라도 공유가 가능하다.청약 일정은 7월 2일과 3일 이틀 간 무순위 청약접수를 시작으로, 4일특별공급, 5일 1순위 당해지역, 8일 1순위 기타지역, 9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이후 같은 달 15일 당첨자 발표 후 29일부터 31일 사흘간 계약이 진행된다.지난 28일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에서 문을 연 ‘힐스테이트 광교산’ 모델하우스 입장을 위해 예비 청약자들이 줄을 길게 서 있다.(현대건설 제공)
2019.06.30 I 김기덕 기자
① 왕 꿈꾸는 자스민..고전, 性벽을 넘다
  • [클래식 트랜스포메인션]① 왕 꿈꾸는 자스민..고전, 性벽을 넘다
  • 개봉 39일차인 28일 오전 8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한 영화 ‘알라딘’은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고전을 재해석해 ‘싱어롱 영화’로 자리매김하면서 흥행에 성공했다.[이데일리 박미애 기자]“여자는 술탄(왕)이 될 수 없다.” 자스민은 부친의 말에 실망한다. 부친의 뒤를 이어 차기 술탄이 되기 위해 누구보다 노력했지만 돌아온 대답은 ‘화초처럼 살라’였다. 자스민은 “침묵하지 않겠다”(I won’t go speechless)며 뜻을 굽히지 않는다.디즈니 실사영화 ‘알라딘’이 선풍적 인기다. ‘알라딘’은 ‘천일야화’의 이야기 중 하나로 27년 전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영화를, 실사(라이브 액션)로 리메이크한 영화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알리딘’은 39일차인 27일 누적 관객 800만 명을 돌파했다. 개봉한 지 한 달을 넘겼는데 신작의 공세를 견디며 박스오피스 1~2위를 유지하고 있다. ‘알라딘’의 인기는 입소문에 비례하는 ‘N차 관람’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CGV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알라딘’의 재관람률은 5월23일~6월12일까지 5.0%에서 5월23일~6월23일까지 6.7%로 늘어났다. 동기간(5월23일~6월23일) 상위 10편의 재관람률 2.4%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알라딘’은 진화한 기술을 통해 만화적 상상을 현실로 구현해낸 점이 호기심을 자극했다. 그러나 ‘알라딘’이 호기심 이상의 열풍을 이끈 건 고전의 재해석도 한 몫 했다. 고전이 재해석을 통해 다시 읽히고 있다.◇ 女女커플 연극 ‘줄리엣과 줄리엣’ 디즈니는 ‘알라딘’에 이어서 전편의 성공을 등에 업고 ‘말레피센트2’(‘잠자는 숲속의 공주’ 속 마녀) ‘정글북2’와 ‘인어공주’ ‘백설공주’ 등 고전 명작동화의 실사판 제작을 추진하고 있다. 디즈니나 영화계뿐 아니다. 지난해 3월 초연과 7월 앙코르 공연에 이어 올해 다시 관객을 만나는 연극 ‘줄리엣과 줄리엣’은 영국의 문호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을 비튼 작품이며, 뮤지컬 ‘로빈슨 크루소’는 주인공인 크루소 역할을 남자 배우와 여자 배우가 번걸아 연기하는 작품으로 관객의 관심 속에 무대에 오르고 있다. 네이버는 아동전문 출판사 아울북과 함께 이용자의 선택에 따라 이야기의 전개와 결말이 달라지는 ‘인터랙티브 동화 서비스-동화 만들기’를 출시, 명작동화 20여 편을 새로운 이야기로 재탄생시켰다.앞선 작품들은 시대의 화두를 예리하게 포착하고 있는 점이 주목받고 있다. 이렇게 재해석된 고전은 새로운 메시지로 사실상 새로운 이야기를 끌어낸다. 고전의 변형, 클래식 트랜스포메이션이다. 고전의 ‘알라딘’은 요술램프의 힘을 빌려 왕이 되는 좀도둑 알라딘의 성공담이지만 재해석된 ‘알라딘’은 세상의 편견을 딛고 왕이 되는 공주 자스민의 성장담에 더 가깝다. 재해석된 ‘알라딘’에는 시대가 요구하는 젠더 감(수)성이 반영돼있다. 자스민은 사랑에 목매거나 남편의 성공에 기대지 않고 스스로 왕이 되기를 바란다. 자스민의 테마곡 ‘스피치리스’(speechless)는 27년전 애니메이션에 삽입되지 않은 곡으로 주체적으로 변한 자스민의 캐릭터를 보여준다. 오동진 평론가는 “‘알라딘’은 영상 기술적인 부분과 더불어 젠더 감성을 강화하거나 계층이나 신분을 역전시키는 현재화된 스토리가 관객에게 호감을 산 측면이 있다”고 언급했다.고전 ‘로미오와 줄리엣’을 변형시킨 ‘줄리엣과 줄리엣’은 남녀가 아닌 여여의 사랑 이야기로 새롭게 접근했다.◇ 고전 재해석 다양성 화두 던지는 문화계 트렌드 확산고전 ‘로미오와 줄리엣’을 변형시킨 ‘줄리엣과 줄리엣’은 원수지간인 몬테규와 캐플릿의 집안에서 각각 태어난 로미오와 줄리엣, 남녀(男女)의 사랑 이야기가 아니다. 줄리엣 몬테규와 줄리엣 캐플릿이라는 여여(女女)의 사랑 이야기로 새롭게 접근했다. 원수보다 동성애를 금하는 이야기가 비극적 사랑에 현실성을 부여했다. ‘줄리엣과 줄리엣’은 성소수자에 대한 사회의 편견과 혐오를 꼬집는다. ‘로빈슨 크루소’는 쓰레기 무인도에 갇힌 로빈슨 크루소의 이야기를 통해 환경보호의 중요성과 함께, 성역할 고정관념을 깬 ‘젠더 프리 캐스팅’으로 공감을 얻고 있다.네이버의 인터랙티브 동화 서비스는 인공지능 음성 기술과 쌍방향 방식으로 고전을 재해석 한다. 한 예로‘개미와 베짱이’는 원작처럼 개미는 부지런해서 착하고 베짱이는 게을러서 나쁘다로 이야기를 끝맺지 않는다. 이야기의 구간마다 독자의 선택에 따라서 다양한 결말을 얻는다. 그 중에는 개미와 베짱이는 신체구조에 차이가 있어 잘하는 게 다르다는, 적성과 공생에 초점을 맞춘 이야기도 존재한다. ‘개미와 베짱이’ ‘줄리엣과 줄리엣’은 서로의 다름, 개인의 취향을 존중하지 않는 요즘 사회에 다양성의 가치를 환기시킨다.이은영 네이버 오디오클립 리더는 “‘동화 만들기’는 선택지를 만드는 과정에서 출판사 소속 작가들이 요즘 현실에 맞는 교훈적인 내용으로 제시했다”며 “이야기를 만들어간다는 창의성 측면과 함께 현실에 적합한 교훈적인 재해석에 아동과 학부모들이 좋아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2019.06.30 I 박미애 기자
“동요할 필요 없다”…양현석, 경찰 출석 직전 직원들에게 한 말
  • “동요할 필요 없다”…양현석, 경찰 출석 직전 직원들에게 한 말
  •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전 대표. (사진=MBC ‘스트레이트’)[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대표가 지난 26일 경찰에 출석하기 전 직원들에게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결백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SBS funE는 복수의 연예 관계자들의 말을 빌려 양 전 대표가 경찰 출석을 앞두고 YG직원들에게 “최근 언론을 통해 불거진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서 정말 억울하다. 한 치의 부끄러움이 없다. 동요할 필요 없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고 28일 보도했다.양 전 대표는 26일 오후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에 소환돼 9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 경찰이 양 전 대표에 대한 내사에 들어간 것은 MBC ‘스트레이트’가 양 전 대표의 성접대 의혹을 보도하면서다.‘스트레이트’ 측은 지난달 27일 방송을 통해 양 전 대표가 2014년 7월 동남아시아 재력가들을 접대하기 위해 ‘정마담’이라 불리는 유흥업소 종사자 A씨를 통해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했으며, 사실상 성접대가 이뤄졌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경찰은 양 전 대표 조사에 앞서 성접대 의혹이 제기된 2014년 7월 술자리에 있었던 사람들을 불러 조사했으며, 접대 상대로 지목된 해외 재력가의 출입국 기록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알려진 양 전대표의 성접대 혐의 공소시효는 5년이다. 2014년 7월 기준으로, 양 전 대표 성접대 혐의의 공소시효는 오는 7월 마무리된다. 하지만 경찰 조사 결과 혐의가 추가로 포착될 경우 시효가 끝나는 시점이 늦춰질 가능성도 있다. 경찰 관계자는 JTBC를 통해 “언론 보도로 알려진 것보다 공소시효를 넓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2019.06.30 I 장구슬 기자
 GS건설, 블록형 단독주택 분양…삼송 첫 ′자이′ 공급
  • [이데일리N] GS건설, 블록형 단독주택 분양…삼송 첫 ′자이′ 공급
  • [이데일리N]GS건설이 경기도 고양시 삼송지구에 블록형 단독주택을 통해 첫 자이 브랜드를 공급합니다.GS건설은 오늘부터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삼송지구에 삼송 자이더빌리지를 분양한다고 밝혔습니다.총 432가구로 이뤄진 이 단지는 지하 1층, 지상 최고 3층, 전용면적 84제곱미터로 구성됩니다.GS건설은 이 단지가 단독주택의 장점과 아파트의 편리함을 결합시켰다며, 다락, 테라스, 개인 정원 등 전용면적에 약 2배에 달하는 서비스면적이 제공돼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삼송자이더빌리지는 기존 단독주택과 달리 아파트 보안 및 첨단 시스템이 도입돼 외출 시에도 스마트폰으로 조명과 가스 등을 제어할 수 있고, 최신 녹화시스템으로 밖에서도 스마트폰으로 내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특히 최첨단 공기정화 시스템인 시스클라인이 각 세대마다 2대가 기본으로 제공될 예정입니다.회사 측은 주변에 북한산, 노고산, 오금천 등의 자연경관이 함께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은 물론 조망권도 자랑한다며 이와함께 지하철 3호선 삼송역을 이용할 수 있고, 신분당선 GTX 등 교통호재가 산재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단지는 2021년 1월 입주할 예정입니다.
2019.06.28 I 김태완 기자
'日만화가' 스칼렛 베리코, 29~30일 국내 첫 팬미팅
  • '日만화가' 스칼렛 베리코, 29~30일 국내 첫 팬미팅
  • (레진코믹스 제공)[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레진엔터테인먼트는 29~30일 서울 성수동 복합문화공간 ‘에롤파’에서 일본 만화가 스칼렛 베리코의 첫 전시와 팬미팅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베리코는 ‘그남자, 타츠유키’·‘미노리의 손’·‘젤러시’ 등으로 국내에서도 많은 BL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일본 BL만화계의 대표작가 중 한명이다.치밀한 플롯과 빼어난 작화로 BL만화계의 작품성과 대중성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8년 신쇼칸(新書館) 월간 윙스(wings)에서 단편 ‘하나이로’로 등단해 BL작품 창작 본격화에 앞서 2011년부터 최근까지 꾸준히 인체 드로잉북을 출간한 독특한 이력도 갖고 있다.2015년 ‘미노리의 손’으로 이듬해 일본 최대 BL리뷰 사이트인 산디아스 ‘치루치루’에서 ‘BL어워드 신인부문 1위’에 선정됐다.그후 내놓은 ‘그남자, 타츠유키’·‘잭애스!’·‘여왕과 재단사’·‘젤러시’등의 후속작품들도 치루치루의 ‘올해의 BL 어워드’와 매년 장르별 화제작을 뽑는 일본 오오조라출판(宙出版)의 ‘이 BL이 위험해’ 등에 이름을 올렸다.스칼렛 베리코의 작품은 현재 북미와 유럽에서도 현지어 단행본을 통해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2016년 레진코믹스를 통해 ‘미노리의 손’·‘그남자, 타츠유키’·‘젤러시’ 등의 작품이 서비스 중이다.레진코믹스는 ‘레진코믹스X스칼렛 베리코, 빨갛게 물들다 展’을 통해 작품 원화와 미공개 일러스트를 소개한다. 성인이라면 누구나 신분증 지참 시 별도 신청없이 무료관람이 가능한 이번 전시에서는 한정판 오리지널 굿즈 공개와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이와 별도로 29일 열리는 작가와의 만남 행사에는 사전추첨으로 초대된 90명의 독자들과 함께 할 예정이다. 사인회는 미공개 일러스트 사인지에 친필 사인으로, 드로잉&토크쇼는 작가가 실시간으로 그리는 드로잉과 독자와의 대화로 채워진다.스칼렛 베리코 작가는 “한국 독자와의 만남 행사를 갖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무엇보다 제 작품을 사랑해주시는 만큼 앞으로도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성업 레진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앞으로도 크고 작은 기회를 통해 작가와 독자와의 만남 행사를 준비할 예정”이라며 “이러한 행사는 독자분들 뿐 아니라 작가분들에게도 좋은 자극이 되기에 작품별 그에 맞는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6.28 I 한광범 기자
고교생, 'EBS 강의' 데이터 무료로 본다…통신3사, 무료 제공
  • 고교생, 'EBS 강의' 데이터 무료로 본다…통신3사, 무료 제공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고등학생들이 올해 연말까지 휴대전화를 이용한 EBS 강의 시청을 무료로 할 수 있게 됐다.28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통신 3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다음 달 1일부터 올해 연말까지 고교생 고객을 대상으로 한 ‘EBS 강의용 데이터’ 상품을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당초 지원 대상이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에 한정됐으나 이번에 모든 고교생으로 지원 대상이 확대됐다. 과기정통부와 통신사가 각각 이용료 절반씩을 지원하는 구조다.전용 데이터로 이용 가능한 EBS 서비스는 ‘EBSi고교강의’·‘EBS중학+’·‘EBS Math’다. EBS 교육콘텐츠 이용시 매일 2GB 전용 데이터가 제공되고 소진 후에도 최대 3Mbps 속도로 무제한 이용이 가능하다. 3Mbps는 고해상도의 EBS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속도다.고교생 고객들은 각 통신사 대리점이나 고객센터를 통해 EBS 데이터 부가서비스를 신청하면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2001~2003년생이 아닌 경우엔 고교생 신분 확인을 위해 재학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한명진 SK텔레콤(017670) MNO사업지원그룹장은 “5G 시대를 맞아 미래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이 모바일 교육 콘텐츠를 마음껏 이용하며 더 큰 기회를 만들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초(超)시대에 걸맞은 다양한 혜택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KT 관계자는 “전국 모든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EBS 데이터 안심옵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해 사교육비와 통신비 부담을 줄이고 소득에 따른 교육격차 해소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상헌 LG유플러스(032640) 상품기획/전략담당 상무는 “‘EBS데이터 안심옵션’ 출시 이후 많은 청소년들이 데이터 걱정 없이 EBS로 공부하고 있다”며 “저소득층 학생뿐 아니라 전국에 있는 고교생 모두를 대상으로 무료 혜택 지원을 지원함으로써 보다 많은 청소년들의 공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19.06.28 I 한광범 기자
  • 똑같은 티셔츠 가격은 69배...당신은 납득이 가시나요?
  • 유니클로의 동생 브랜드 지유 로고 (사진=지유 홈페이지 캡처)유니클로의 동생 브랜드라고 불려지는 GU는 작년 8월 잠실 롯데월드 몰에 한국 첫 매장을 오픈했다. 아직까지는 국내에 많은 인지도를 얻진 못했지만 올해 하반기에 영등포 타임스퀘어, 롯데몰 수지점에 2,3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지유는 유니클로 보다 좀 더 저렴하고 트렌디한 디자인을 무기로 각종 인기 만화 캐릭터나 유명한 영화 제작사들과 콜라보레이션을 하며 이미 일본 내에서는 이목을 끌고 있다.특히 이번달에 출시된 영화 제작사인 '파라마운트 픽쳐스'와 협업해 제작한 '파라마운트' 티셔츠가 일본 트위터를 통해 큰 화제 거리가 됐다. 유명 명품 브랜드인 '구찌'가 지유와 똑같은 디자인의 파라마운트 스튜디오 로고 티셔츠를 이미 지난 여름에 선보였기 때문이다. 이렇게 크게 이슈화가 되자 지유의 온라인 매장의 파라마운트 티셔츠는 전 색상 'sold out'이 됐다. 같은 디자인의 티셔츠를 다르게 스타일링 한 지유와 구찌 (사진=지유 홈페이지 캡처, 구찌 홈페이지 캡처)같은 디자인 티셔츠...하지만 가격이 무려 69배 차이두 제품은 티셔츠 앞면에 파라마운트 스튜디오 로고가 한 치의 오차 없이 똑같다. 하지만, 구찌의 경우 명품 브랜드이니 만큼 당연히 자사 브랜드 로고까지 뒤에 새겨져 있어 차별화 했다. 또, 면의 재질 역시 차이가 난다. 구찌는 100% 순면인 반면, 지유는 면 93% 레이온 7%다. 그렇지만 가격이 무려 69배 차이가 날 만큼의 퀄리티 차이는 절대 아닌 것 같다. 구찌 티셔츠의 뒷면 로고 (사진=구찌 홈페이지 캡처)이것이 명품 브랜드 값인가?디자인이 같은 티셔츠를 지유는 9900원에, 구찌는 590달러 (약 68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분명 소비자들은 구찌의 티셔츠가 어떤 '꿈의 신소재'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고 적어도 지유와 구찌의 티셔츠 퀄리티 차이가 절대 가격이 69배 차이 날 만큼은 아니라는 것도 잘 알고 있다.이렇게 명품 브랜드의 바가지 상술인 것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유보다 구찌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은 여전히 많이 존재한다. 하지만 우리는 절대 그들을 '호갱'으로 보지 않는다. 오히려 구찌 브랜드 로고가 적힌 티셔츠를 입은 사람들을 부러워하는 경우가 많다. '명품 브랜드에 대한 과시적 소비는 인간 본성 그 자체'라는 말이 있듯이 명품 브랜드 로고를 단지 남들에게 과시하기 위해 구매하는 일명 '브랜드 소비시대'에 접어들자 소비자들은 명품 브랜드 로고에 대한 타당한 값을 주고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자기합리화를 한다.'과시적 소비와 명품 패러디 현상'정통 경제학에 따르면 상품 가격과 양은 수요와 공급 곡선에 따른다. 이에 따르면 상품 가격이 상승할수록 당연히 이를 구입하려는 수요는 그것에 반비례하며 감소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제품의 값이 비쌀수록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더 자극하며 소비자들은 그것을 구매함으로써 남들에게 자신의 사회적 신분 상승을 과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또 명품에 대한 생각은 사회적 지위에 따라 다르다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교 맨스필드 캠퍼스의 심리학과 교수인 필립 매조코는 "지위가 낮다고 느끼는 모든 사람은 보상을 받고자 한다. 보상 받는 한 가지 방법은 자본주의 소비 지향 사회에서는 사회적 지위가 높은 사람들의 물건을 사는 것" 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러한 과시적 소비가 개인에게나 사회 속에서나 과연 어떠한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서 생각해 볼 필요는 있지 않을까?그래서 당신은 구찌의 590달러짜리 파라마운트 티셔츠가 납득이 가시나요...?/스냅타임
2019.06.28 I 김유정 기자
3월 임용 45명 재산보니..장하성 주중대사 104억원·김광호 광주세관장 1.8억
  • 3월 임용 45명 재산보니..장하성 주중대사 104억원·김광호 광주세관장 1.8억
  • 장하성 주중대사.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올해 3월 임용된 공직자 중 장하성 주중국대한민국대사관 대사 재산이 103억9887만원으로 가장 많았다.28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올해 3월(3월 2일~4월 1일) 신분변동이 발생한 전·현직 고위공직자 45명의 재산등록사항을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낸 장 대사의 재산은 정책실장 취임 당시인 2017년 5월 93억1962만원에서 지난해 11월 104억1693만원으로 11억원 가까이 늘었다. 그로부터 4개월 뒤인 지난 3월에는 103억9887만원으로 소폭 줄었다.장 대사는 △전남 해남군과 순창군, 경기도 가평군 등에 토지 2억2550만원 △서울시 송파구 아파트와 경기도 가평군 단독주택 등 건물 17억9195만원 △예금 83억13만원 △유가증권1460만원 등을 신고했다.3월 임용된 고위공직자 중 장 대사를 제외하면 최기주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 재산이 72억2505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71억2713만원)이 이었다.한편 김광호 관세청 광주세관장 재산총액이 1억8278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강성수 국토부 한국철도공사 상임감사위원(2억2629만원), 김재일 관세청 대구세관장(2억2981만원)이 그 다음으로 적었다.
2019.06.28 I 김정현 기자
자녀 계좌도 이제 온라인서 '뚝딱'(종합)
  • 자녀 계좌도 이제 온라인서 '뚝딱'(종합)
  • 권대영 금융위원회 금융혁신기획단장이 지난 26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제5차 혁신 금융 서비스 지정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올 하반기부터 부모가 은행 지점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온라인에서 손쉽게 자녀 계좌를 만들 수 있다. 은행에서 주민 등록증 없이 지문 등 생체 정보만으로 실명 확인을 하고 금융 거래를 할 수 있는 길도 열린다. 금융위원회는 이런 내용의 금융 규제 혁신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업계 등에서 규제를 풀어달라고 건의한 188건 중 150건(44건은 조치 완료)을 받아들여 제도를 개선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르면 연내 미성년자와 법인의 대리인이 비대면으로 실명 확인을 하고 은행 계좌를 개설하는 것을 허용하기로 했다. 지금은 미성년 자녀의 법정 대리인인 부모와 법인 대표가 아닌 직원이 비대면으로 자녀나 회사 명의의 계좌를 만들 수 없어 은행 영업점을 직접 방문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새 가이드라인을 만들면 영업점이 없는 인터넷 전문은행에 미성년 자녀와 법인 계좌를 열기도 수월해진다. 은행 지점 등에서 주민등록증 없이 지문이나 홍채, 정맥 등 생체 정보만으로 실명 확인을 하고 계좌 개설·이체·송금 등 금융 거래를 할 수 있도록 법 개정도 추진한다. 현재는 대면 거래 때 반드시 주민증 등을 통해서만 실명 확인을 할 수 있지만, 앞으로 신분증 없이도 미리 등록한 지문 등을 인증해 거래할 수 있는 것이다. 보험료율 검증 기관인 보험개발원은 자동차 부품이나 주행 거리 정보 등을 대외에 제공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로 했다. 차 사고가 나거나 중고차 거래 때 보험사와 소비자가 참고하도록 정보 공유를 확대한다는 취지다. 보험사가 보험 가입자의 질병 정보를 헬스케어(건강 관리)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도록 법 기준도 명확히 하기로 했다. 현재 개인의 질병 정보는 가입자 동의를 받아 보험 업무를 위해서만 사용할 수 있는데 앞으로 활용 범위를 넓혀 보험사의 적극적인 건강 관리 서비스 제공을 유도하겠다는 것이다. 금융회사의 핀테크(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금융 서비스) 기업 출자 규제는 대폭 완화한다. 지금은 은행 등 금융사가 비금융 기업의 지분을 15%까지만 보유할 수 있지만, 가이드라인 제정 및 법 개정을 통해 인공지능(AI)·블록체인·빅데이터 등 향후 금융 서비스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비금융 기술 기업의 경우 지분 100% 인수를 허용하겠다는 것이 금융당국 방침이다.
2019.06.27 I 박종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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