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5,034건

경기도 다중이용·종교시설 행정명령 연장 안한다
  • 경기도 다중이용·종교시설 행정명령 연장 안한다
  • 6일 오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장)이 온라인 중계 방식으로 코로나19 긴급대책단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수원=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경기도가 6일 ‘생활 속 거리두기’가 시행됨에 따라 다중이용시설과 종교시설의 행정명령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생활 속 거리두기는 일상생활과 경제·사회활동을 보장하면서도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차단 활동을 병행하는 장기적, 지속적인 방역체계”라며 이같이 밝혔다.이에 따라 도는 PC방과 유흥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행정명령을 정부 방침에 따라 더 이상 연장하지 않고, 확진사례가 나올 경우 개별적으로 행정명령을 내리기로 했다. 종교시설 역시 방역수칙을 잘 준수하고 있어 행정명령을 연장하지 않지만, 신천지 시설폐쇄 및 집회제한은 바로 해제하지 않고 타 시도의 상황을 고려할 계획이다. 스포츠 대회의 경우 개최 전에 선수, 감독, 코치, 진행요원 등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한 후 무관중 시합 형태로 경기를 진행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판편 이날 경기도에는 지역사회 감염 확진자가 1명 추가 발생했다.용인시 기흥구에 거주하는 20대 남성 1명으로 성남시 분당구에 소재한 IT회사에 재직 중이다. 지난달 30일부터 현재까지 직장에는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역학조사 결과 확진자는 고열 증상으로 지난 3일과 5일에 수원시 장안구 소재 이비인후과에 2회 방문했으며, 5일 기흥구 선별진료소에서 선별검사 후 6일 오전 양성 확진됐다. 도는 즉각대응팀을 파견해 심층 역학조사중으로, 접촉자인 동거인 1명에 대해 자가격리 후 검체 검사를 실시하고 추가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6일 0시 기준 경기도 확진자 수는 681명으로 전일과 동일하다. 경기도 확진자 중 528명은 퇴원했고, 현재 137명이 병원 및 생활치료센터에서 격리 중이다. 지난달 1일 이후 도내 발생한 확진자 180명 중 40%에 해당하는 72명이 해외입국자다.
2020.05.06 I 김미희 기자
K리그 개막전, 트위터 통해 전세계 생중계
  • K리그 개막전, 트위터 통해 전세계 생중계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K리그가 트위터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6일 트위터에 따르면, 한국프로축구연맹은 8일 오후 7시에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0 개막전을 K리그 트위터 공식계정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한다. 이번 개막전 특별 생중계 관련 프로모션은 K리그 타이틀 스폰서인 하나은행이 후원하며, 해외 홍보는 연맹의 해외 중계권사인 스포츠레이다에서 지원한다.이번 경기는 코로나19 상황 하에서 무관중으로 진행되지만 오히려 전 세계 축구팬들을 사이버 관중으로 초대하게 됐다. 개막전에선 작년 K리그1 챔피언인 ‘전북 현대’와 지난해 FA컵 우승을 자랑하는 ‘수원 삼성’가 맞붙는다. K리그의 무관중 개막은 다시 한번 한국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올림픽을 비롯한 세계적인 스포츠 대회들이 모두 취소 혹은 연기된 상황에서 K리그가 개막을 선언했기 때문이다.트위터 코리아 글로벌 파트너십 담당 김연정 이사는 “전 세계 축구팬들의 목마름을 수준 높은 경기력으로 해소해주길 기대한다”며 “이번 K리그 개막전 트위터 생중계는 코로나19 상황에서의 새로운 경기 관전 방법으로서 KPOP, K무비, K선거 개표방송에 이어 K스포츠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0.05.06 I 한광범 기자
K리그1 개막전, 유튜브-트위터 통해 전 세계 생중계
  • K리그1 개막전, 유튜브-트위터 통해 전 세계 생중계
  • K리그 개막전이 열리는 전주월드컵경기장. 사진=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하나원큐 K리그1 2020’의 개막전이 유튜브와 트위터를 통해 해외로 생중계된다. 전 세계 축구팬들에게 K리그 개막을 알리고 코로나19 극복의 희망을 전하기 위한 홍보 프로모션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오는 8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되는 ‘하나원큐 K리그 2020’ 공식개막전 전북현대 대 수원삼성의 경기 중계방송을 세계 어디서든 볼 수 있도록 K리그 공식 유튜브 계정과 공식 트위터 계정를 통해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연맹은 “이번 스트리밍 서비스는 국가와 지역에 관계없이 많은 축구팬들이 무료로 K리그 개막전을 접할 수 있게 해 코로나19를 성공적으로 극복하고 개막하는 세계 최초의 리그인 K리그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자 하는 취지다”며 “2020시즌 공식개막전인 전북과 수원의 경기 한 경기에 한해 서비스된다”고 설명했다.연맹은 국내 TV채널 및 포털사이트 중계화면과 별도로 영어 자막과 해설을 입힌 화면을 유튜브와 트위터에 송출할 예정이다. 영어 자막화 작업은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K리그 미디어센터에서 실시간으로 이뤄진다. 영어 해설은 월드컵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호주 A리그 중계경험을 갖고 있는 영국인 해설자 사이먼힐이 호주 현지에서 원격으로 진행한다.트위터 코리아 글로벌 파트너십 담당 김연정 이사는 “전세계 축구팬들의 목마름을 수준 높은 경기력으로 해소해주길 기대한다“며 “이번 K리그 개막전 트위터 생중계는 코로나19 상황에서의 새로운 경기 관전 방법으로서 KPOP, K무비, K선거 개표방송에 이어 K스포츠를 전세계에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K리그는 코로나19 확산 사태 이후 ‘안전한 리그 운영’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개막 연기와 일정 축소 등 신중한 대응을 이어왔다. 선수단 및 관계자 전원이 감염예방 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했고, 구단 간 연습경기 자제와 외부 접촉 최소화, 연맹이 마련한 매뉴얼 준수 등 철저한 방역시스템을 구축했다. 최근 K리그 선수단과 코칭스태프 전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전수검사에선 검사대상자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2020.05.06 I 이석무 기자
야구팬 관심 집중된 한국 프로야구 개막전, TV 평균 시청률 1.47%
  • 야구팬 관심 집중된 한국 프로야구 개막전, TV 평균 시청률 1.47%
  • 5일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KBO리그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kt wiz의 경기.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코로나19를 이겨내고 어린이날 개막한 한국 프로야구에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시청률 조사회사 TNMS의 미디어데이터에 따르면 전날 5개 구장에서 일제히 막을 올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개막전 중계 시청자는 무려 216만명에 이르렀다. 시청자들이 가장 많이 본 경기는 SBS TV가 중계한 두산 대(對) LG전(2-8, LG 승리)으로 총 67만명이 시청했다.MBC TV가 중계한 키움-KIA전 (11-2, 키움 승리)가 51만명, KBS 2TV가 중계한 한화-SK전(3-0, 한화 승리)이 49만명으로 뒤를 이었다. MBC스포츠와 KBSN 스포츠에서 함께 중계한 롯데-KT전(7-2, 롯데 승리)은 32만명이 시청했으며 SBS 스포츠가 중계한 삼성-NC전(0-4, NC 승리)은 17만명이 본 것으로 나타났다. KBO 사무국은 이날 “어린이날 진행된 개막전 TV 시청률과 인터넷 누적 시청자 수 모두 작년보다 급등한 양상을 보였다”고 밝혔다. 지상파 3사와 스포츠 케이블 채널을 통한 TV 평균 시청률은 1.47%를 찍어 작년 정규리그 개막전(1.39%), 지난해 어린이날 시청률(0.68%)을 앞섰다.프로야구의 인기는 모바일에서도 뜨거웠다.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버로 본 5경기 평균 누적 시청자 수는 149만 3483명으로 2019년 개막일(34만 3291명)의 4.4배, 작년 어린이날(16만 4434명)의 9배에 달했다. 누적 시청자 수가 가장 많은 경기는 롯데 자이언츠와 kt wiz 경기로 208만8천662명이 관전한 것으로 집계됐다.KBO 사무국과 프로 10개 구단은 코로나19 추이를 살펴 조만간 관중 단계적 입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전날 인천 SK행복드림구장을 찾은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관중 입장 허용과 관련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KBO 사무국이 협의해서 단계별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05.06 I 임정우 기자
文대통령 “코로나19로 지친 국민, 다시 돌아온 야구로 위로받길”
  • 文대통령 “코로나19로 지친 국민, 다시 돌아온 야구로 위로받길”
  • 문재인 대통령(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5일 프로야구가 개막전을 소화한 데 대해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께서 ‘우리 곁으로 다시 돌아온 야구’로 위로받기를 바란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6일 SNS 메시지를 통해 “어린이날인 어제, 국민의 사랑을 받는 프로야구가 드디어 개막했다”라며 “무관중 경기였지만, TV중계를 통해서 많은 국민들이 시청하셨을 것”이라면서 이 같이 적었다.한국 프로야구가 개막하면서 미국과 일본 등 아직 개막 일정을 확정하지 못한 국가의 관심도 비상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의 프로야구 개막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됐다”라며 “미국과 일본에서는 생중계를 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세계가 한국 프로야구 개막을 통해 어떻게 방역과 일상을 공존시키면서 스포츠를 즐길 수 있을 것인지 유심히 지켜보며 배우게 될 것”이라며 “이번 기회에 K야구의 수준까지 인정받는다면 더욱 기쁠 것”이라고 반겼다.이어 “프로야구 개막에 이어 5월 8일 어버이날에는 프로축구도 개막한다”라며 “관중수를 서서히 늘려나가, 경기장에서 직접 즐기실 날도 머지않았다. 스포츠가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길 바라는 국민들에게 희망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또 “그러려면 스포츠의 개막이 방역과 조화를 이루며 잘 안착될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문 대통령은 “오늘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바뀐다”라며 “신규 확진자 수가 크게 줄어 국내 확진자 수가 3일 연속 0명이었고, 지난 일주일 중 5일간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전 세계가 놀란 K방역의 성과”라고 자신했다.문 대통령은 “국민들께서 모두 방역주체로 힘을 모아준 결과”라며 “‘생활 속 거리두기’ 기간에도 이 추세가 이어지도록 한번 더 힘을 모아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썼다.
2020.05.06 I 김영환 기자
日 언론, ‘무관중 개막’ 한국 프로야구 주목
  • 日 언론, ‘무관중 개막’ 한국 프로야구 주목
  • 2020 프로야구 개막일인 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무관중으로 열렸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일본 언론이 2020시즌을 시작한 한국 프로야구에 큰 관심을 보였다. 스포츠닛폰은 6일 한국프로야구 전문가로 활동 중인 무로이 마사야(47) 기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KBO리그 개막을 비중 있게 전했다. 무로이 기자는 “한국 정부가 철저한 코로나19 확산 방지 정책을 편 것처럼 KBO 사무국도 철저했다”고 평했다.KBO 사무국은 코로나19 추이를 살펴 정규리그 개막을 준비하면서 ‘코로나19 태스크포스’를 구성, 선수와 구단 관계자, 취재진 등에 적용할 코로나19 예방 매뉴얼을 펴냈다.각 구단은 이 매뉴얼에 따라 야구장 출입 관계자가 발열 증상을 보이면 곧바로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받게 해 코로나19 확진 여부에 신경을 쓰는 등 시즌 시작을 위해 완벽하게 준비했다. 이 덕분에 프로야구 10개 구단 1군 선수단은 물론 2군 선수단에서도 단 한 명의 코로나19 감염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KBO 사무국은 코로나19 매뉴얼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는 물론 일본야구기구(NPB)에 ‘수출’했다. 무로이 기자는 철저한 대책과 이를 준수하려는 10개 구단의 일체감이 무관중으로라도 정규리그를 개막한 원동력이라고 풀이했다.스포츠호치는 김태룡 두산 베어스 단장과의 전화 인터뷰를 인터넷판 기사에 올리기도 했다. 일본어에 능통한 김 단장은 “5일 SBS가 중계한 두산과 LG 트윈스의 경기 시청자 수가 60만명을 넘어서는 등 지상파 방송사 3곳이 모두 프로야구 개막전을 중계했다”며 “코로나19로 볼 수 있는 스포츠가 거의 없던 터에 팬들도 야구를 기다렸고 우리도 경기할 수 있어 기뻤다”고 말했다.이어 “전 선수단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체온 검사를 하며 경기 후 인터뷰 때도 선수단과 취재진이 일정 거리를 두고 진행하고 있다”며 코로나19 감염 예방 대책도 소개했고 “프로야구 개막 연기로 할 일을 못 해 선수나 구단 관계자들의 생활 리듬이 맞지 않았다. 일본도 프로야구를 빨리 개막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닛칸스포츠는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이 KBO리그 중계권을 획득해 1주일에 6경기를 편성했다”며 “지금껏 미국에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예선과 미국·일본 올스타전과 같은 경기가 중계된 적은 있어도 다른 나라 프로야구가 방송된 적은 없다”고 전했다. 일본 프로야구는 정부가 코로나19 긴급사태를 5월 31일까지 연장하면서 목표로 했던 6월 중 개막이 어려워졌다. 긴급사태가 5월 31일 끝나더라도 프로야구 개막은 7월 이후가 될 전망이다.
2020.05.06 I 임정우 기자
전 세계가 주목한다...KBO리그, 코로나19 뚫고 드디어 개막
  • 전 세계가 주목한다...KBO리그, 코로나19 뚫고 드디어 개막
  •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개막전이 무관중 경기로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LG 트윈스 응원단이 열띤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잠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를 극복한 프로야구 KBO리그가 전 세계의 관심 속에서 막을 올렸다.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개막전은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이해 잠실(두산-LG), 인천(한화-SK), 대구(NC-삼성), 수원(롯데-kt), 광주(키움-KIA) 등 5개 구장에서 일제히 열렸다.KBO리그는 원래 3월 28일 시작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몇 차례 연기를 거친 끝에 39일이 지난 이날 문을 열었다. 1982년 프로 출범 후 처음으로 경험하는 5월 개막이다.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는 개막 시점조차 잡지 못하고 있다. 일본프로야구는 7월 이후로 개막을 미뤘다. 이런 상황에서 KBO리그는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의 상징으로 주목받고 있다. 비록 무관중 경기지만 야구를 다시 하는 것만으로도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이 같은 관심을 반영하듯 개막전이 열린 구장에는 각국 언론이 대거 몰렸다. LG 대 두산의 경기가 열린 잠실구장에는 오전부터 미국 LA타임즈, 일본 NHK, 중국 CCTV 등 외신이 몰려 취재 경쟁을 벌였다. SK 대 한화의 경기가 열린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는 야구가 익숙지 않은 중동의 알자지라 방송까지 취재에 나섰다.알자지라 방송 특파원인 록 맥브라이드 기자는 경기 전 인터뷰에서 염경엽 SK 감독에게 “전 세계 많은 이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는데 소감을 말해달라”는 질문을 던졌다. 염경엽 감독은 “KBO리그가 이런 관심을 받을 수 있게 된 건 우리 국민들의 높은 의식 덕분”이라며 “야구인의 한 사람으로서 국민께 감사드리며, 책임감을 가지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답했다.미국 LA타임즈의 빅토리아 김 기자는 국내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한국이 어떤 과정을 통해 프로스포츠 정규시즌을 개막하고 리그를 진행하는지 확인하고 싶었다”며 “당연히 미국에서도 한국프로야구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고 설명했다.일본의 아마가사키 다쿠로 닛폰TV 서울 특파원은 “일본프로야구는 개막일을 정하지 못했는데 한국은 어떻게 야구를 시작하는지 알고 싶다”며 “경기장 입장 시,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강조 등 한국이 방역을 철저하게 하는 느낌이다”고 밝혔다.하루 전에는 기쁜 소식도 전해졌다. 미국 ESPN과 일본 스포존(SPOZONE)이 KBO리그 경기를 자국에 생중계하기로 결정했다. ESPN은 매일 KBO리그 1경기를 미국 전역에 TV 생중계한다. KBO 관련 뉴스와 하이라이트 프로그램도 편성한다. 류중일 LG 감독은 미국 ESPN이 한국 프로야구를 중계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한국 야구를 세계에 알릴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미국 메이저리그는 힘과 속도에서 앞서지만 우리는 아기자기한 야구를 하는 만큼 한국 야구도 발전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무관중 경기로 개막전이 치러지는만큼 각 구단은 빈 관중석의 허전함을 메우고 TV를 시청하는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짜냈다.LG는 두산과의 잠실 개막전에서 2020년 ‘엘린이’(LG 어린이) 회원 중 가장 먼저 가입한 3명의 기념 시구 장면을 담은 영상을 전광판에 보여주는 특별한 시구 행사를 가졌다.SK는 외야 관중석 2222석에 현수막을 내걸었었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어린이들은 영상을 통해 애국가를 불렀다. 잠실과 인천 모두 응원단장과 치어리더가 평소처럼 응원전을 펼치며 그라운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KBO리그 공식 개막전이 열린 인천 SK행복드림구장을 직접 방문해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박 장관은 “방역 당국과 의료진, 국민들의 협조 덕에 개막하게 됐다”며 “무관중으로 시작하지만 방역과 스포츠가 함께할 수 있는 단계까지 온 것은 다행스럽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이어 “어렵게 시작하는 시즌이다”며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수준 높은 플레이를 선보인다면, 세계 여러 나라에서 주목하는 상황에서 야구계에 오히려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정운찬 KBO 총재는 이날 KBO리그 개막 기념 메시지에서 “전 세계 프로 스포츠 대부분이 멈춰 있는 요즘, 무관중으로라도 프로야구를 개막하는 건 방역 최전선에서 헌신적으로 싸워주신 의료진 덕분이다”며 “당국의 안내에 따라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이행해 주신 국민 여러분 덕분이기도 하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아울러 “세계 야구 팬의 부러움과 관심을 받는 만큼 막중한 책임감도 느낀다”며 “선수와 관계자가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도록 각 구단은 완벽히 할 것이고, 선수들의 건강 상태도 수시로 점검하겠다”고 약속했다.
2020.05.05 I 이석무 기자
류중일 LG 감독 "발전한 한국 야구, 전세계에 보여주겠다"
  • 류중일 LG 감독 "발전한 한국 야구, 전세계에 보여주겠다"
  • 류중일 LG 트윈스 감독. 사진=연합뉴스[잠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뚫고 2020 KBO리그 개막전을 치르는 LG 트윈스 류중일 감독이 한국 야구의 발전된 모습을 전세계에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밝혔다.류중일 감독은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KBO리그 개막전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한국 야구를 세계에 알릴 좋은 기회라 생각한다”며 “한국 야구가 발전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한국은 미국·일본·한국 등 3대 프로야구 리그 가운데 코로나19를 이겨내고 가장 먼저 개막한다. 대만프로야구를 포함하면 두 번째로 빠른 개막이다.특히 올해 KBO리그는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인 ‘ESPN’을 통해서도 생중계된다. 코로나19로 인해 전세계 스포츠가 올스톱된 가운데 KBO리그에 대한 전세계적인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다.류중일 감독은 “한국 야구 선수들이 메이저리거들과 비교하면 체격 차이가 있고 힘과 스피드도 메이저리그가 앞선다”면서도 “한국야구는 아기자기하고 뛰는 야구, 작전야구를 잘 구사하는 만큼 그런 점을 중점적으로 보면 재밌을 것이다”고 말했다.LG는 올시즌 우승후보 중 한 팀으로 거론되고 있다. 투타 모두 안정돼있는데다 류중일 감독의 경험도 전력 플러스 요인으로 꼽힌다.류중일 감독은 체력이 우승 경쟁을 가를 중요한 변수로 지목했다. 그는 “일정이 예년에 비해 빡빡하고 더블헤더, 월요일 경기도 많이 치러야 한다”며 “휴식이 적은 만큼 선수들에게 부상, 체력 관리에 더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고 강조했다.개막전이 무관중 경기로 치러지는 것에 대해선 “선수들의 집중력이 어떻게 될 지 모르겠다”며 “6월 1일 정도 개학한다고 들었는데 그때에 맞춰 팬들도 오시지 않을까 한다. 그때까지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올시즌 새 외국인타자로 LG 유니폼을 입은 로베르토 라모스에 대한 기대감도 숨기지 않았다.류중일 감독은 “라모스가 연습경기에선 다소 부진했지만 점점 좋아지고 있고 시즌 들어가면 더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4번타자로서 30개 이상 홈런을 쳐주면 상위권 경쟁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LG는 개막전 엔트리에 신인 투수를 3명(이상규, 이민호, 김윤식)이나 포함시켰다. 반면 중간계투진 핵심인 김대현은 2군으로 내려보냈다.류중일 감독은 “김대현은 밸런스와 구속이 아직 안올라와 2군에 내려보냈다.”며 “밸런스 되찾으면 곧 돌아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한편, LG는 이천웅(중견수)-정근우(2루수)-김현수(좌익수)-라모스(1루수)-채은성(우익수)-박용택(지명타자)-김민성(3루수)-유강남(포수)-오지환(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2020.05.05 I 이석무 기자
정운찬 KBO 총재 "KBO리그 개막은 코로나19 방역 힘쓴 의료진 덕분"
  • 정운찬 KBO 총재 "KBO리그 개막은 코로나19 방역 힘쓴 의료진 덕분"
  • 정운찬 KBO 총재.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정운찬 KBO 총재가 2020시즌 KBO리그 개막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에 힘쓴 의료진에게 고마움을 전했다.정 총재는 5일 공개한 KBO리그 개막 기념 메시지에서 “전 세계 프로 스포츠 대부분이 멈춰 있는 요즘, 무관중으로라도 프로야구를 개막하는 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의 최전선에서 헌신적으로 싸워주신 의료진 덕분이다”며 “당국의 안내에 따라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이행해 주신 국민 여러분 덕분이기도 하다”고 밝혔다.이어 “세계 야구팬들의 부러움과 관심을 받는 만큼 막중한 책임감도 느낀다”며 “선수와 관계자가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도록 각 구단은 완벽히 할 것이고, 선수들의 건강 상태도 수시로 점검하겠다”고 약속했다.한국프로야구는 개막전부터 미국 ESPN을 통해 미국 전역에 생중계된다. 전세계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정 총재는 “KBO리그에 세계 야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만큼 한층 세련되고 수준 높은 경기가 펼쳐질 수 있도록 세심하게 챙기겠다”며 “이미 세계인들을 매료시키고 있는 K-pop, 드라마, 영화 등 한국 대중문화와 함께, 한국의 프로야구도 세계에 내 놓을 수 있는 훌륭한 문화 상품이 될 수 있도록 리그 사무국과 10개 구단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고 다짐했다.다음은 정 총재 개막 메시지 전문.KBO 리그를 사랑해 주시는 야구팬 여러분,오래 기다리셨습니다. 드디어 KBO 리그가 막을 올립니다. 전 세계 프로 스포츠 대부분이 멈춰 있는 요즘, 비록 처음에는 관중을 모시지 못하지만 개막을 할 수 있게 된 것은 코로나 19 방역의 최전선에서 헌신적으로 싸워주신 의료진 덕분입니다. 또한 당국의 안내에 따라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이행해 주신 국민 여러분들 덕분이기도 합니다. 온 국민의 슬기로운 대처 덕분에 우리나라는 코로나 19 방역의 모범사례가 되었고, 예년의 일정보다 조금 늦긴 했지만 프로야구를 개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느라 답답한 시간을 보낼 수 밖에 없었던 야구 팬 여러분께 TV를 통해서라도 멋진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쁜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하지만 세계 야구팬들의 부러움과 관심을 받는 만큼 막중한 책임감도 느낍니다. 무엇보다 지금까지 잘 이행된 코로나 19 방역에 프로 야구가 혹시라도 지장을 주어서는 안되겠습니다. 이를 위해 경기장 밖에서 선수들이나 관계자들이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도록 각 구단은 만전을 기할 것이고, 선수들의 건강상태도 수시로 점검하도록 하겠습니다. 프로야구의 개막이 코로나 19의 종식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만큼, 선수들이 솔선수범해서 국민들의 방역 의지가 이완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을 쓰겠습니다. 또한 KBO 리그에 세계 야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만큼 한층 세련되고 수준 높은 경기가 펼쳐질 수 있도록 세심하게 챙기겠습니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이 KBO 리그 중계 의사를 밝혔고, 미국 메이저리그 팬들은 KBO 리그에서 응원할 팀을 정하고 있다는 뉴스도 접했습니다. 한국 프로야구의 실력과 묘미를 세계 야구팬들에게 각인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세계인들을 매료시키고 있는 K-pop, 드라마, 영화 등 한국 대중문화와 함께, 한국의 프로야구도 세계에 내 놓을 수 있는 훌륭한 문화 상품이 될 수 있도록 리그 사무국과 10개 구단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2020 KBO 리그는 이미 여러 면에서 개선을 이루었습니다. 우선 기존 중계 방송사들과 좋은 조건으로 새로운 미디어 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KBO 리그의 가치를 그만큼 인정받은 것으로서 국내 프로 스포츠에서 KBO 리그의 위상은 더욱 확고해졌습니다. 또한 리그 전체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전면 드래프트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고, FA 선수들이 보다 자유롭게 이동하여 전력 평준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FA 등급제 도입도 확정하였습니다. 2년 후에는 샐러리 캡 제도를 통해 구단 간의 임금 격차를 줄이고 10개 구단이 보다 동등한 조건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이루어집니다. 구단의 전력이 평준화되어 치열한 순위싸움이 전개될수록 팬들의 흥미가 높아지는 것은 자명하기 때문에 구단 간의 동반성장은 필수적입니다. 이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입니다. 팬들에게 더욱 가까이 가기 위해 미디어 중계 방식도 개선하였습니다. 이번 시즌부터 경기 중 감독과의 인터뷰가 가능해져 경기의 중요한 고비에서 감독의 생생한 육성을 들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올 시즌 처음 몇 경기는 무관중 경기로 치러지기 때문에 미디어 중계가 경기의 재미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됩니다. 방송사들도 많은 투자를 한 만큼 새로운 기술을 바탕으로 안방 시청자를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할 것으로 기대되는데 KBO는 과감한 제도 개선을 통해 이를 뒷받침할 것입니다.코로나 19로 움츠러들었던 4월이 끝나고, 야구가 시작하는 5월이 찾아왔습니다. 그 동안 기다려 준 팬들에게 깊이 감사 드립니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동안 생활수칙을 잘 지켜 리그 내에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애써 준 10개 구단 관계자 여러분, 선수단 여러분, 모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야구는 지구촌이 아픔을 당할 때마다 위로가 되어 왔습니다. 911 테러 때도, 보스턴 마라톤 테러 때도, 일본 대지진 때도 야구는 언제나 팬들의 곁에 있으면서 슬픔을 위로하고 희망과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세계가 코로나 19의 공포와 충격에 빠져 있는 2020년, 야구는 다시 한번 희망이 될 것입니다. 강인한 정신력으로 똘똘 뭉친 선수들이 패색이 짙던 경기를 끝내 역전시키듯, 지구촌은 코로나 19의 강습을 곧 이겨낼 것입니다. 그날이 빨리 와서 야구 팬 여러분들의 함성으로 가득 찬 야구장에서 선수들이 신나게 경기할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
2020.05.05 I 이석무 기자
임창용, 프로야구의 미래 '퓨처스 리스'로 해설자 데뷔
  • 임창용, 프로야구의 미래 '퓨처스 리스'로 해설자 데뷔
  •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뱀직구’ 임창용(44)이 마이크를 잡고 팬들에게 다가간다.임창용(사진=스포카도)임창용은 5일부터 함평 기아 챌린저스 필드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퓨처스리그 경기 3연전에 해설자로 나선다. 임창용은 유튜브와 네이버를 통해 이 경기를 생중계하는 스포카도에서 해설자로 데뷔한다. 이날 프로야구 KBO리그의 개막과 함께 ‘프로야구의 미래’ 퓨처스리그 역시 시작한다. 임창용은 팬들과 후배들을 위해 마이크를 잡았다.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 모두 임창용이 선수로 활약하던 시절 몸담았던 팀들이라는 점에서 해설자 데뷔 경기가 특별함을 더한다.현역 시절 시속 150km의 빠른 공을 던지며 타자를 압도해 ‘뱀직구’, ‘창용불패’ 등 화려한 수식어가 붙었던 임창용은 1995년 해태 타이거즈에 입단한 뒤 KBO리그를 비롯해 일본 야쿠르트 스왈로스, 미국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에서도 활약하며 화려한 족적을 남겼다. 다시 국내로 돌아와 삼성라이온즈를 거쳐 KIA 타이거즈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KBO리그에서만 통산 760경기 130승 86패 258세이브 19홀드 평균자책점 3.45라는 눈부신 성적을 거둔 그는 현역 시절 쌓았던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앞세워 코로나19로 야구장에 방문할 수 없는 팬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일, 권경근 캐스터가 임창용과 함께 호흡을 맞추면서 현장감 있는 소식을 안방에 전한다.한편 스포카도는 퓨처스리그 어린이날 및 가정의 달을 맞아 임창용 선수의 자필사인이 들어간 FCMM 야구 모자, 저지 등 선물을 제공하는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스포카도는 뉴미디어 스포츠 기업으로 연간 100경기 이상의 퓨처스리그 경기를 중계 및 제작할 예정이다. 아울러 모바일환경에 맞춘 프로야구 중계콘텐츠를 유튜브와 네이버, 다음 등의 플랫폼으로 제공할 방침이다.퓨처스리그는 프로야구 10개 구단의 2군과 상무까지 총 11개 팀이 경쟁을 한다.
2020.05.05 I 김은구 기자
美 ESPN, KBO리그 개막전부터 생중계한다...日도 중계
  • 美 ESPN, KBO리그 개막전부터 생중계한다...日도 중계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5월 5일 개막하는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가 미국 ESPN과 일본 SPOZONE 등을 통해 해외 생중계 된다.KBO는 KBO리그를 미국 ESPN과 일본 SPOZONE을 통해 개막전부터 생중계한다고 4일 밝혔다..KBO는 지난 3월 실시한 해외 중계권 사업 입찰을 통해 에이클라엔터테인먼트를 사업자로 선정한 이후 세계 각국의 방송사, OTT 플랫폼 등을 통해 중계권 문의를 받아 함께 협상을 진행해 왔다.미국 최대 스포츠 전문 방송사인 ESPN은 2020 KBO 리그의 미국 내 TV 중계 권리를 확보하고, 5일 대구에서 열리는 삼성와 NC의 경기를 시작으로 매일 KBO 리그 1경기를 미국 전역에 TV 생중계할 예정이다. KBO 관련 뉴스 및 하이라이트 프로그램도 서비스 할 예정이다.일본에서 서비스 중인 유무선 플랫폼 SPOZONE은 2020 KBO 리그의 일본 내 유무선 중계 권리를 확보하고 개막전부터 매일 2경기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향후 SPOZONE은 동시 서비스 경기 수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KBO 관계자는 “지난 2016년부터 해외 중계권 판매를 실시했고 점차 중계 서비스의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며 “대한민국 대표 프로스포츠 콘텐츠인 KBO 리그를 해외에 널리 알리고 이를 통해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한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2020.05.04 I 이석무 기자
웰컴저축은행, 프로야구 재미 더하는 '웰뱅톱랭킹' 이벤트 진행
  • 웰컴저축은행, 프로야구 재미 더하는 '웰뱅톱랭킹' 이벤트 진행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웰컴저축은행은 ‘2020 KBO 프로야구 리그’ 개막에 맞춰 ‘웰뱅톱랭킹’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웰뱅톱랭킹은 웰컴저축은행이 지난 2017년부터 KBSN스포츠와 함께 운영 중인 신개념 프로야구 선수 평가 시스템이다. 올해부터는 선수 평가 뿐 아니라 야구 팬들이 프로야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 이벤트도 진행된다. 프로야구 선수 통계점수와 연계된 게임 이벤트로 야구팬을 찾아간다. 웰뱅톱랭킹은 KBO 프로야구 리그의 경기 점수와 경기 중에 일어난 상황에 따른 가산점 및 승리 기여도 등을 합산해 통계로 나타낸다. 특히 타율, 홈런, 타점 같은 클랙식 스탯(Classic Stats)과 WAR과 같은 과학적 장비를 이용한 세이버 스탯(Saber Stats)으로 개별 선수의 팀 승리 기여도를 보다 체계적으로 확인 가능하다.야구팬은 매 경기 시작 전 최고의 활약이 기대되는 투수와 타자를 각각 1명씩 선택한다. 한 달간 선택한 타자와 투수가 해당 월에 가장 높은 웰뱅톱랭킹 점수를 얻은 선수라면 1등 당첨금 1000만원을 받게 된다. 2등과 3등에게도 각각 100만원과 50만원의 당첨금이 전달된다. 정규리그가 진행되는 매월 한 번씩 당첨자를 선정해 발표한다. 이밖에도 월간 누적 포인트, 출석, 친구 추천 등의 추가 이벤트를 통해 당첨자에게도 다양한 상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웰뱅톱랭킹 게임 이벤트는 웰컴저축은행의 모바일 뱅킹 플랫폼 웰컴디지털뱅크(웰뱅)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웰뱅톱랭킹 점수 현황은 개막 후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KBSN스포츠 프로야구 중계와 함께 게임이 종료된 후 방송되는 ‘아이러브 베이스볼’을 통해 추가로 전달될 예정이다. 웰컴저축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연된 프로야구 정규 시즌을 앞두고 야구팬이 더욱 몰입하여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웰뱅톱랭킹의 실감나는 포인트 점수와 이벤트로 더 많은 야구팬들이 2020 프로야구 시즌을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0.05.04 I 김범준 기자
아프리카TV, 프로야구 생중계…편파중계로 차별화
  • 아프리카TV, 프로야구 생중계…편파중계로 차별화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아프리카TV(067160)는 5일 개막하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생중계 및 VOD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아프리카TV의 ‘2020 KBO리그’ 생중계는 아프리카TV PC 및 모바일의 ‘스포츠/프로야구’ 카테고리에서 시청할 수 있다. 지난 경기 다시보기, 하이라이트 등의 VOD도 아프리카TV 스포츠 페이지 ‘KBO리그’에서 한눈에 모아볼 수 있다. (아프리카TV 제공)아프리카TV는 야구 중계에 나서는 BJ들의 재치 있는 입담과 채팅을 통한 소통으로 야구팬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는 예정이다. 1인 미디어로 즐기는 스포츠 중계의 매력을 선보이고 있는 아프리카TV BJ들의 다양한 생중계가 진행 예정이다.BJ ‘캐스터안’와 ‘소대수캐스터’는 각각 ‘LG 트윈스’와 ‘KIA타이거즈’의 편파 중계를 진행한다. 아프리카TV 대표 ‘LG 트윈스’ 편파 중계 BJ인 ‘캐스터안(안준모)’은 2003년 ‘LG 트윈스’ 공식 캐스터로 입사해 편파 중계를 시작한 BJ다. BJ ‘소대수캐스터(소대수)’는 프로야구 라디오 중계 캐스터 활동을 시작으로, 현재는 아프리카TV 대표 ‘KIA타이거즈’의 편파 중계 BJ로 자리 잡고 있다.야구 선수 출신 BJ들의 방송도 이어진다. 건국대를 거친 전 야구선수 출신이자 아프리카TV 대표 ‘kt 위즈’ 편파 중계 BJ ‘테디윤(윤동현)’은 ‘세이버메트릭스(Sabermetrics)’라 불리는 야구 통계 분석 기법에 기반해 선수, 팀 분석과 함께 ‘kt 위즈’에 대한 세부적인 상황과 경기 내용을 전달하는 등 전문성을 보여주고 있다. 전 삼성라이온즈, 한국 국가대표 선수 출신 ‘안지만’도 아프리카TV에서 전문성 있는 중계는 물론 새로운 야구 콘텐츠 BJ로 발돋움하고 있다.아프리카TV 스포츠인터랙티브팀 김차돌 팀장은 “올해도 변함없이 2020 KBO리그를 중계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아프리카TV를 통해 함께 응원하고, 즐기는 스포츠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2020.05.04 I 한광범 기자
카카오, 랜선 응원 위한 '슬기로운 야구생활' 시작
  • 카카오, 랜선 응원 위한 '슬기로운 야구생활' 시작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카카오(035720)가 프로야구 무관중 개막을 맞아 카카오톡의 프로야구봇과 오픈채팅을 활용하여 각 구단의 팬들이 다함께 경기장에 있는 것처럼 응원을 즐길 수 있는 ‘슬기로운 야구생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5일 개막하는 2020 시즌 한국 프로야구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무관중으로 시작한다. 이에 프로야구 중계권을 보유한 카카오는 팬들이 경기장에 가지 못해도 한 공간에 모여 ‘랜선(온라인) 응원’을 즐길 수 있도록 ‘슬기로운 야구생활’ 캠페인을 준비했다.(카카오 제공)카카오톡에서 ‘프로야구봇’ 채널을 검색하여 친구로 추가한 다음 채팅방에서 자신이 응원하는 팀과 닉네임을 정하고, 알림설정 메뉴에서 ‘생중계 시작’을 ON으로 설정한다. 그러면 해당 팀의 경기가 시작할 때마다 응원방에 참여할 수 있는 ‘함께 보기’ 카카오톡 메시지를 자동으로 받아볼 수 있다.랜선 응원방은 경기를 생중계하는 카카오TV 화면이 상단에 고정노출되고, 하단에서는 오픈채팅을 통해 텍스트와 이모티콘 등으로 같은 경기를 보고 있는 이용자들과 함께 응원과 대화를 즐길 수 있다. 해당 응원방은 경기 시작부터 종료할때까지만 운영하며 지난달 21일 두산과 LG의 연습경기에 테스트한 결과, 약 2000명이 34만건의 메시지를 주고받았다.카카오는 프로야구팀 한화이글스와 제휴한 온오프라인 응원 이벤트도 5일과 12일 2회에 걸쳐 진행한다. 카카오TV를 통해 한화이글스가 공격할 때 응원단장과 치어리더가 야구장에서 하는 방식과 동일하게 응원가를 부르는 화면을 함께 할 수 있고, 수비할 때에는 응원가 배우기, 경품추첨, 팬과의 전화 인터뷰 등 다양한 소통 콘텐츠들을 즐길 수 있다.팬들이 각자 집에서 응원하고 있는 영상을 카카오톡의 ‘한화이글스 톡채널’에 업로드하면 그 영상을 경기가 진행 중인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의 전광판에서 이닝교체시마다 틀어줄 예정이다. 한화이글스 채널에 연계된 ‘톡스토어’에서는 유니폼, 모자, 기념구 등의 구단상품들을 비대면으로 구매할 수 있다.LG트윈스와는 5일에 카카오TV를 통해 공격시 응원단상 응원, 수비 시에는 응원단 인사 및 구장 내 변경 시설 소개, 30주년 기념 엠블럼 및 캐치프레이즈 소개 등의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카카오 관계자는 “기존 다음스포츠와 카카오톡 내 샵스포츠를 통한 프로야구 중계와 더불어 프로야구봇과 오픈채팅을 활용한 랜선 응원으로 KBO리그 개막을 축하하고자 한다”며 “카톡으로 함께하는 슬기로운 야구생활로 성숙한 온라인 응원문화도 자리 잡히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0.05.04 I 한광범 기자
KBO리그, '포스트 코로나 시대' 스포츠 뉴노멀 만든다
  • KBO리그, '포스트 코로나 시대' 스포츠 뉴노멀 만든다
  • 프로야구 무관중 개막을 앞두고 잠실야구장에서 구장 직원이 소독약이 들어있는 물로 경기장 구석구석을 방역 및 세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전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코로나19를 뚫고 5일 막을 올리는 2020 KBO리그 프로야구에 전 세계 스포츠가 주목하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펼쳐질 프로스포츠의 새로운 기준을 KBO리그가 만들어가고 있다.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아예 본사 국제부 담당 직원과 한국 상주 직원들을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보내 개막 과정을 꼼꼼히 체크하고 공부하고 있다.미국 야후스포츠는 2일(현지시간) “KBO리그 개막을 지켜보는 메이저리그”라는 기사를 통해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KBO리그가 코로나19 문제를 어떻게 대처하고 있으며, 개막 전후 어떤 과정을 밟는지 꼼꼼히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메이너리그가 관심을 두는 것은 단순히 리그 운영 뿐만이 아니다. 선수단 이동, 미디어 활동, 경기장 관리 등 사소하면서도 구체적인 대응책을 하나하나 배우는 중이다.심지어 관중이 없는 환경에서 경기력과 중계 콘텐츠를 어떻게 유지하느냐에 대해서도 주목하고 있다.야후 스포츠는 “메이저리그는 KBO리그가 무관중 정책으로 인한 경기장의 썰렁한 분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에 관해 큰 관심을 보인다”며 “KBO리그는 메이저리그의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KBO리그를 배우려는 곳은 메이저리그 뿐만이 아니다. KBO 는 일본프로야구기구(NPB)와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로부터 요청을 받고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을 전달했다. 선수단에서 계속 확진자가 나오면서 리그 개막이 늦춰지고 있는 NPB는 40페이지에 이르는 KBO 매뉴얼을 받고 현재 번역 작업 중이다.심지어 스페인 프로축구인 프리메라리가 사무국도 KBO 매뉴얼을 참고로 코로나19 대응 가이드라인을 만들 예정이다. 그만큼 코로나19 방역과 대처법에 있어 한국과 KBO리그가 세계적인 인정을 받고 있다는 의미다.KBO리그가 개막 후 안정적으로 운영된다면 이를 배우고 따라 하려는 전 세계 스포츠의 움직임은 더욱 바빠질 전망이다. 한국이 만들어갈 세계 스포츠의 ‘뉴노멀’이 어떤 그림으로 그려질지 주목된다.
2020.05.04 I 이석무 기자
U+프로야구, ‘방구석 응원’ 최적화 업데이트
  • U+프로야구, ‘방구석 응원’ 최적화 업데이트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가 코로나19 여파로 역대 최초 무관중 개막하는 국내 프로야구 2020시즌에 맞춰 프로야구 전용 앱 ‘U+프로야구’에 ‘방구석 응원’ 최적화 기능인 실시간 채팅, 게임을 추가해 선보인다.개막이 미뤄졌던 프로야구는 어린이날인 5월 5일(화) 전국 5개 구장에서 무관중 개막전이 펼쳐진다. 안전한 리그 운영을 위해 무관중 경기가 실시된다.이에 소통 기능을 강화한 U+프로야구를 새롭게 출시하게 됐다. U+프로야구는 모바일을 통해 국내 및 해외 야구 실시간 중계는 물론 다양한 야구 콘텐츠를 감상하는 국내 최초 야구 전용 서비스 플랫폼이다. KBO 5경기 실시간 동시 시청과 ▲‘포지션별 영상’ ▲‘주요장면 다시보기’ 및 5G 특화 기능인 ▲‘경기장 줌인’ ▲‘홈 밀착영상’이 핵심으로 꼽힌다. 새로워진 U+프로야구는 ▲’라이브 채팅’ ▲게임을 추가해 야구팬 소통 기능을 추가했다. 경기 중 화면 오른쪽 위 말풍선 모양 아이콘을 눌러 원하는 응원팀을 선택, 메시지를 적으면 채팅창에 바로 반영된다. 팬들간 선수 플레이와 경기 흐름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응원하며 경기를 즐길 수 있다. 경기가 있는 날 3개 팀을 선택해 팀별 득점을 예측하고, 월 누적 포인트로 선물을 받아가는 게임 ‘도전999’도 추가됐다. 경기에 참여하는 즐거움은 물론 월간 포인트 랭킹으로 경쟁하며 경기 생중계 외에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게임 기능은 개막전이 열리는 5일(화)부터 이용 가능하다. 마치 응원단 앞 좌석에 직관 온 것처럼, 경기 내내 응원단을 볼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다. 3루, 외야, 홈 등 다양한 시점으로 볼 수 있는 ‘포지션별 영상’기능을 업그레이드해, SBS스포츠에서 중계하는 정규시즌 모든 경기에선 응원단의 모습을 경기 내내 볼 수 있다. 경기 중 궁금증은 ‘채팅’기능을 통해 SBS스포츠 해설자에게 질문하면 궁금증을 해소해주는 코너도 운영할 예정이다.U+프로야구는 가입 중인 통신사 관계없이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 받아 이용 가능하다. 단, 라이브 채팅, 게임 기능은 LG유플러스 고객만 참여 가능하다. 추후 모든 고객에게 제공 예정이다.U+고객을 대상으로 프로야구 개막을 축하하는 다양한 경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라이브 채팅, 게임 기능 OPEN을 기념해 5월 31일(일)까지 신규 기능에 참여한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프로 4세대(12.9인치 256기가 wifi모델, 1명), 에어팟 프로(6명) 등을 증정한다.
2020.05.03 I 김현아 기자
웨이브에서 'SK와이번스 개막 3연전' 5GX로 중계
  • 웨이브에서 'SK와이번스 개막 3연전' 5GX로 중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이 2020프로야구 개막을 맞아 5일부터 시작되는 SK와이번스의 개막 3연전을 웨이브(Wavve)의 ‘5GX 직관야구’채널을 통해 생중계한다.이번에 선보이는 ‘5GX 직관야구’는 시청자가 최대 12개의 시점으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멀티뷰 서비스다. ▲기본 중계 화면 ▲전광판 화면 ▲투수·타자 클로즈업 화면 ▲투구·타격 분석 화면 ▲치어리더 직캠 ▲선수별 직캠 등 경기장의 다양한 모습을 한 화면에서 즐길 수 있다.이를 통해 시청자는 메인 중계화면과 멀티뷰 화면을 실시간으로 전환하며 원하는 장면을 자유롭게 선택해 시청할 수 있어, 실제 야구장에서 경기를 관람하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또한 SK텔레콤은 SK와이번스와의 협업을 통해 응원석을 중계, 시청자들이 집에서도 응원을 따라하거나 경기 중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게 하는 등 일반 TV 중계 화면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경험들을 제공할 예정이다. ‘S-Tile’ 기술 적용..영상 간 오차, 화면 지연 없어이번 ‘5GX 직관야구’ 생중계는 SK텔레콤이 개발한 ‘에스 타일(S-Tile)’ 기술이 있어 가능했다. 에스 타일은 복수의 영상을 스마트폰 화면에 맞춰 자유롭게 분리하거나 조합하는 기술로, 12개 영상을 시간 오차 없이 중계하고 관람 시점 변경 시에도 화면 로딩 등 지연이 발생하지 않는다.‘5GX 직관야구’는 에스 타일 기술이 프로스포츠 생중계에 적용된 최초 사례로, SK텔레콤은 추후 다양한 분야의 생중계에 해당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SK텔레콤 김혁 5GX미디어사업그룹장은 “’5GX 직관야구’ 는 야구 중계에 멀티뷰 기술을 도입해 팬들에게 실제 야구장에서 관람하는 듯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앞으로도 5G 미디어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언택트 시대의 고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5.01 I 김현아 기자
美파우치 소장 "스포츠, 아직 시기상조...시즌 건너뛸수도"
  • 美파우치 소장 "스포츠, 아직 시기상조...시즌 건너뛸수도"
  •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 행정부 내에서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의 ‘간판’으로 평가받는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스포츠 경기 일정 재개는 시기상조”라고 밝혔다.파우치 소장은 지난달 3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타임스와 인터뷰에서 “모든 스포츠가 다시 열리면 좋겠지만 전문가로서 현재 미국 상황을 보면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고 말했다.그는 “선수와 팬 등 모든 부문에 대한 안전이 확실해야 스포츠 경기를 재개할 수 있다”며 “그렇지 않으면 내키지 않더라도 이번 시즌을 건너뛰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파우치 소장은 “어떤 종목의 경우 일정을 재개할 준비가 돼 있을지도 모르지만 현재로 보면 때가 아니다”며 “아무리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를 충실히 해도 감염 위험성에서 완벽히 벗어나기는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또한 “우리가 성급하게 예전으로 돌아가려고 하면 몇 주 전 상황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경고했다.미국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4대 프로스포츠(NFL, MLB, NBA, NHL) 등 모든 스포츠 활동이 중단된 상태다.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이달 초 “NBA, NHL, MLB 등 3대 리그의 TV 중계 관련 광고 수입이 10억달러 정도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최근들어선 메이저리그가 리그 재개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놓고 있다. 30개 팀을 모두 애리조나주 또는 애리조나주와 플로리다주에 몰아넣고 리그를 펼치자는 주장이 나왔다. 이에 대한 선수들의 반발이 거세자 각 팀 홈구장에서 경기를 치르되 리그를 지역별로 재편하자는 안이 나오기도 했다.최근에는 아예 기존 리그 방식을 버리고 월드컵 축구대회와 같이 60일간 단기 토너먼트를 치르자는 극단적인 아이디어가 나오기도 했다.하지만 코로나19 대처와 관련해 영향력이 큰 파우치 소장이 이같이 밝히면서 미국 내 스포츠 활동 재개는 당분간 뒤로 미뤄질 가능성이 커졌다.
2020.05.01 I 이석무 기자
'편애중계' 치열한 3파전 '전력분석'
  • '편애중계' 치열한 3파전 '전력분석'
  •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MBC ‘편애중계’는 인생이라는 링 위에서 도전에 나선 사람들을 찾아가 무조건 ‘내 편’을 들어주는 특별한 중계다. 스포츠 레전드 스타 해설위원 3인과 프로 예능꾼 캐스터 3인으로 각각 세 팀으로 나뉜 농구팀, 축구팀, 야구팀이 서로 ‘내 편’의 우승만 응원하며 치열한 삼파전을 벌이고 있다.특히 10승의 자리를 두고 주인공에게는 황금 구해종을, 나머지 두 팀에게는 황금 쫄쫄이 벌칙 공약을 내건 가운데 그 고지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 1일 오후 9시50분 방송에 앞서 흥미진진한 예측을 돕기 위해 현재까지 세 팀의 전력을 분석해봤다.MBC ‘편애중계’(사진=MBC)◇ 8승 농구팀 서장훈, 붐-파워 편애! 국보급 센터와 편애봇의 만남첫 회 연애 못하는 지인 편 우승으로 쾌조의 스타트를 한 농구팀은 이후 스턴트맨, 이생망 구르기 대회, 탑골가왕, 돌싱 미팅, 트로트 신동 대전, 성적 상위 1% 첫 미팅, 10대 트로트 가수왕 대전까지 무려 8승을 기록했다. 서장훈은 그 비법에 대해 “운도 많이 따랐다고 생각한다”며 겸손함을 드러냈지만 국보급 센터인 그의 예리한 눈썰미와 입만 열면 편애가 터지는 편애봇 붐의 활약은 가장 든든한 파워를 발휘하고 있다. 두 사람이 당연히 10승은 농구팀의 차지라며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는 만큼 과연 이번 모창 대전에서도 우승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승 축구팀 안정환, 김성주-주접 편애! 전문성+찰떡 호흡으로 중무장축구팀은 거제도 섬총각 편이 펼쳐진 파일럿 편에서 우승한 이후 모태솔로 2탄 썸팅, 황혼 미팅에서 매칭에 성공했다. ‘편애중계’의 시그니처인 미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지만 세 팀 중 2승이라는 가장 적은 횟수로 꼴찌에 등극해 뜻밖의 짠내를 유발하는 상황.하지만 아직 포기하기엔 이르다. 안정환과 김성주는 세 팀 중 유일하게 두 명 모두 스포츠 중계를 경험한 전문성을 겸비, 실제 경기를 연상시키듯 박진감 넘치고 생생한 중계로 시청자들을 몰입시키고 있다. 또한 ‘안느’, ‘김느’ 콤비답게 환상의 호흡으로 주책맞은 수다력을 터뜨리며 선수는 물론 시청자들을 웃음 짓게 한다. 과연 이들이 꼴찌에서 10승까지 반전의 역사를 써내려갈 수 있을지 기대되고 있다.◇ 3승 야구팀 김병현, 김제동-돌발 편애! 예측불가 의외성에 흥미진진꼴찌 특집, 돌싱 미팅, 성적 상위 1% 첫 미팅으로 3승을 기록한 야구팀은 시끌벅적한 두 팀과 달리 차분한 인간미 속 강렬한 한방을 가진 다크호스적 기질을 지녔다. 김병현은 평소 순진무구한 허당미를 보이지만 경기가 시작되면 승부욕이 발동해 갑자기 자리를 이탈하는 돌발 벤치클리어링도 불사하는 인물. 논리정연하게 ‘내 편’ 감싸기에 돌입해 따뜻한 인간미를 보이던 김제동 역시 농구팀, 축구팀 앞에선 돌직구도 서슴지 않아 중계 삼파전은 더욱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이처럼 대망의 10승을 두고 가열차게 달려가고 있는 농구팀, 축구팀, 야구팀이 어떤 결과를 맞이해 희비가 엇갈리게 될지, 매주 금요일 밤 9시 50분에 계속될 이들의 꿀잼 중계 삼파전이 기다려진다.
2020.05.01 I 김은구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