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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스마트팩토리와 인공지능의 만남
- [박정수 성균관대 스마트팩토리 융합학과 겸임교수] 개인화 고객의 니즈와 비대면 시장으로의 변화는 과거 공급자 중심 시장에서 수요자 중심 시장으로 변환(transformation)을 의미한다. 과거 산업혁명과 새로운 4차 산업혁명의 다른 점은 “시장의 변화”에 대한 인식의 문제가 새롭게 대두되고 있다는 것이다. 과거의 변화가 “strong change”였다면, 지금의 변화는 “change or die”이다. 그래서 한국 제조업이 위기다. 그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팩토리 구축이 필수적이다. 제조업이 디지털화 되면서 하이테크라 불리던 기능과 성능이 모듈화(Modulization)되어 일정한 품질의 제품을 언제 어디서 누구라도 만들 수 있게 되었다. 그로 인해 오래된 기술은 가치를 상실했고(기술의 진부화), 제품의 균질화로 기업 간의 차별화가 명료하지 않게 되는 범용화(Commoditization)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이런 현상은 글로벌 시장의 구조변화로 이어졌고, 신흥 개발도상국이 부상하면서 시장의 가치관과 상식이 크게 변화되고 있다.최근 대부분의 한국 제조업이 위기를 겪고 있는 이유는 이러한 세계적 대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했거나, 변화의 흐름을 열심히 하면 극복되겠지 과거에도 다 극복해왔었다 식의 자기 스스로도 불감증에 빠져있는 성공의 저주와 같은 인식구조를 직시하지 못하고 사실상 자연스럽게 회피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러한 현상과 트렌드(trend)를 이해하고 혁명적인(change or die) 대변혁을 전제로 스마트 팩토리를 준비하면 만회할 기회는 충분히 있다.스마트 팩토리에서 특히 주목하고 있는 것은 인공지능 분야로, 중소벤처기업부(박영선 장관)의 디지털 경제로 전환하는 스마트 대한민국, 코로나 19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있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한 혁신벤처와 스타트업,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팩토리 구축 사업에 대한 평가가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가 “일류국가” 대한민국을 주목하고 있는 까닭이다.모든 공정에서 각 설비 및 부품들의 연결성이 중요해지면서,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수집된 데이터의 효율적인 관리 및 분석에 필요한 빅데이터 관리기술과 함께 미래 예측 기술인 인공지능(AI) 기술이 활성화되고 있다. 최근 인공지능은 스마트 팩토리 뿐만 아니라 스마트 시티, 스마트 팜 등 여러 분야에서 주목하고 있고 이것이 우리나라 제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서 중요한 무기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이러한 인공지능은 흔히들 알고 있는 IoT기술에 녹여낼 수 있다. 제조업의 모든 자산, 즉 사물들이 정보통신기술(ICT)에 의해서 작은 것까지도 디테일하게 연결되어 빅데이터를 생성시키고 있어서 그것을 전사적 제조 지능화(EMI: Enterprise Manufacturing Intelligence))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인공지능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이다.IoT는 개인용 컴퓨터, 텔레비전,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자동차, 생산현장의 각종 사물이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 이러한 네트워크 속에서 기계들 간에 서로 정보교환이나 상호제어를 하는 상태를 M2M(Machine to Machine)이라고 한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이전에는 보이지 않았던 새로운 부가가치가 창출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 예를 들어, 제조 현장에서 사용하고 있는 각종 기기의 발신 정보를 한곳에 모았다고 하자. 이 상태에서 이들 데이터는 어떠한 의미도 맥락도 없는 막대한 빅 데이터 덩어리에 불과하다. 하지만 일정한 목적을 가지고 분석하여 피드백하면 기기나 서비스 등의 사용실태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다시 말해 빅데이터를 보관만 한다면 쓰레기 더미에 불과하지만, 특정한 목적을 가지고 해석하면 가치로 변하게 된다.그래서 스마트 팩토리의 핵심 플랫폼은 IoT플랫폼이며, 다시 말해 IIoT(Induatrial IoT)플랫폼이다. 아래 표처럼 IoT플랫폼은 1) 디바이스 플렛폼 2) 서비스 플랫폼 3) 네트워크 플랫폼 4) 데이터분석 플랫폼으로 구성되어 있다.Source: ㈜텔스타 홈멜의Link 5 AI Smart Factory Platform 각각의 플랫폼을 살펴보면,1) 디바이스 플랫폼은 생산 현장의 각종 디바이스가 제공하는 하드웨어 자원과, 이러한 하드웨어 자원을 이용하는 운영체제(OS)센서와 소프트웨어 등을 포함한 오픈소스 하드웨어, 그리고 하드웨어와 연동되는 센서 및 구동 기기나 설비를 포함하는 플랫폼이다.2) 서비스 플랫폼은 다양한 응용 서비스의 생성 및 실행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IoT플랫폼에서 제공 및 지원하는 서비스 애플리케이션(Application)을 구현하는 플랫폼이다. 그러므로 사용자 만족과 지속 가능한 가치사슬(Value Chain)을 제공하는 핵심 플랫폼이다. 3) 네트워크 플랫폼은 디바이스와 디바이스간 연결 플랫폼으로서, 다양한 표준과 비표준을 지원하는 IoT통신 프로토콜(Protocol)을 규정하는 정보통신 플랫폼이다.4) 데이터분석 플랫폼은 다양한 디바이스로부터 획득되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저장하여 분석하는 플랫폼이다.IoT플랫폼을 분류해서 접근하는 구체화 작업은 매우 중요하다. 왜냐하면 구체화 역량이 곧 플랫폼화의 역량이기 때문이다. 인공지능이 필요한 이유는 이러한 IIoT기반으로 제조 현장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데이터 애널리틱스(Analytics)를 통해 실시간으로 분석, 현장과 동기화(Synchronization)된 사이버 모델(Cyber Model)을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개념으로 구성 및 활용하여 제조시스템의 효율적인 설계, 운용(Operation)을 수행하는 체계로서, 주문 변경, 공정 이상, 설비 고장 등의 상황 변경을 자동화가 아닌 자율적(Autonomous)으로 인지, 판단, 대응할 수 있는 지능적인 시스템으로 스마트팩토리가 구축되어야 하기 때문이다.그러므로 스마트 팩토리는 과거 개념의 ‘공장’이 아니고, 공급망(SCM)의 플랫폼이다. 더 나아가 제조업이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하는 것이 아니고 제조업 자체가 “정보통신기술회사”가 되어야 실질적인 스마트 제조업으로 변화할 수 있다. 그래서 제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이 중요하다. Change or die……………….
- "블록체인 산업 키우려면 공공 '분리발주' 의무화 필요"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블록체인 산업의 생태계를 확대하기 위해선 다른 소프트웨어와 마찬가지로 공공 부문에서의 ‘분리발주’가 의무화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아울러 블록체인에 대한 명확한 개념을 정부가 명확히 정의해야 한다는 요구도 있었다.16일 서울 삼성동 위워크 삼성점에서 열린 ‘블록체인 기술 전문기업’ 블로코 기자간담회에서 김종환 상임고문은 블록체인 산업 활성화를 위한 선결과제를 이 같이 설명했다. 블로코 공동창업자인 그는 “많은 소프트웨어산업이 공공부문에서의 분리발주가 의무화되며 경쟁력을 갖춰가고 있다”며 “분리발주가 된 후 사고가 났을 때도 보다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김종환 블로코 상임고문. (사진=이데일리)김 고문은 블록체인 산업을 위해 개선이 필요한 부분도 지적했다. 그는 “가상자산의 성격과 정의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며 “서비스 유형과 산업에 따른 권한과 한계에 대한 해석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공개된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개발자 교육과 산업 역량 확충을 위한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국제 표준화를 지원하고 표준 기술력 향상을 위한 지원책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정부차원 블록체인 관련 명확한 용어 정의도 필요”아울러 “클라우드 특별법 내 ‘서버리스 컴퓨팅’이나 ‘블록체인’ 등의 용어를 명시적으로 표현할 필요성이 있다”고 했다. 여기에 더해 “‘자체 블록체인’과 같은 원천 기술에 대한 명확한 정의가 선결적으로 해결돼야 한다”며 “국가 차원에서 자체적은 오픈소스 베이스가 필요한지에 대한 전략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이날 간담회에서 블로코는 사업 전략 및 비즈니스 진행 사항을 소개하고 블록체인 적용 사례와 시장 활성화 방안 등을 소개했다. 블로코는 주요 블록체인 구축 사례로서 △인증(블록체인 기반 생체인증/PIN인증 서비스 구축, 자회원가입신청서 문서인증(TSA) 시스템 구축, 모바일 및 PC 웹 기반 간편 로그인 시스템 구축, 블록체인 기반 신한금융그룹사 내 표준화된 통합인증 체계 구축) △SCM (블록체인 기반 물류사업 모델 개발 납품 및 용역) △IoT(스마트팩토리 환경에서의 IoT Gateway 블록체인 기반 보안) △결제(분산원장기술 기반 소액결제 모의테스트 용역) △공전소(블록체인 기반 보안서약서 관리 시스템 구축) △포인트통합(포인트 정산/대사 구현) △부동산종합공부(블록체인 클라우드 기반 부동산종합공부시스템(KRAS) 시범 사업) 등을 소개했다.김원범 블로코 대표. (사진=이데일리)김충호 플랫폼사업팀장 최신 블록체인 적용 사례로, 기술보증기금의 ‘전자약정 및 웹 서비스 통합플랫폼’ 구축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기보는 블로코의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대국민이 체감 가능한 블록체인 TSA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향후 위변조에 대한 걱정 없는 블록체인 인증서(DID)로 대체 적용이 가능하며, 향후 다양한 업무에 유연하게 확대 적용이 가능한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블로코가 소개한 정부출연 기보의 ‘전자약정 및 웹 서비스 통합플랫폼’은 국내 공공기관 최초의 블록체인 기반 시점확인(TSA, Time Stamping Authority) 도입 사례로서, 기존에 대면으로 진행하던 상품 설명 및 상담, 신용 정보 제공 동의, 신용 심사 등의 약정 업무를 블록체인 기술 기반 전자약정 플랫폼을 통해 고객 편의 중심의 비대면 계약 진행이 가능하도록 했다.◇블록체인 기반 TSA 도입 통해 기보, 비대면 전자약정 가능기보가 전자약정서 발행을 위해서는 먼저 원본 생성 이후 타임스탬프 발급을 요청하고, 타임스탬프 토큰 생성, 트랜잭션 생성, 블록체인 등록 이후 응답 메시지 생성, 약정 내용을 문서 통합 서버에 등록해야 한다. 전자 서고에는 사본과 원본 보관 저장소를 각각 두어 분리 보관하며, 원본 내용을 열람하여 타임스탬프 발급 기록을 확인하거나 조회할 수 있으며, 대외 기관에서 전자약정서 증명을 요청할 경우, HASH 비교를 통한 원본 검증 후 배포할 수 있도록 해 시스템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높였다. 관리자는 ‘문서 주소’로 블록체인 조회와 결과를 확인하여 전자약정 이력을 추적할 수 있다.김원범 대표는 “블로코가 개발한 제품은 한국에서 처음으로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반제품 형태가 아닌 풀 패키지 제품을 공급한다. 타사 대비 안정적인 블록체인 시스템 구축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블로코는 블록체인으로 데이터에 신뢰(Trust)를 더해, 데이터에서 가치를 입히고자 한다. 더 많은 데이터가 개인 간, 기업 간, 정부 간에 투명하게 공유되고 활용되는 에코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파괴적 협력’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기술의 표준화와 다른 서비스와의 연동이 중요한데, 자사의 아르고로 그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2014년 설립된 블로코는 국내 최초로 블록체인 플랫폼의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GS(Good Software) 인증을 획득한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이다. 블록체인 관련 다양한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블록체인 엔진과 엔터프라이즈 플랫폼을 개발해 상용화했다. 2015년 기업용 프라이빗 블록체인 플랫폼인 코인스택(COINSTACK) 출시에 이어, 지난해엔 오픈소스 블록체인 프로젝트인 아르고(Aergo)를 선보인 바 있다.
- KT, 현대로보틱스에 500억 투자..배민-LG전자와 서비스로봇 경쟁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지난해 3월 2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스마트공장엑스포’ 현대로보틱스 부스에 스마트 플랫폼 제조라인이 시연되고 있다. 신태현 기자KT가 현대중공업지주의 자회사인 로봇 개발업체 현대로보틱스에 500억 원을 투자해 5G 기반 지능형 로봇 시장에 뛰어든다. KT는 이번 투자로 현대로보틱스의 지분 10%를 확보해 2대주주가 됐고, 모회사 현대중공업지주와는 디지털전환 가속화를 위한 사업협력위원회를 만들기로 했다.이는 구현모 KT 대표이사(사장)가 취임한 후 첫 전략적 투자다. KT는 현대중공업지주와 스마트솔루션, 디지털 혁신 등의 공동 추진을 위한 사업협력 협정을 체결했다.16일 진행된 체결식에는 KT 구현모 대표, 현대중공업지주 정기선 부사장, 현대로보틱스 서유성 대표 등 KT와 현대중공업그룹의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인공지능(AI) 원팀으로 이미 제휴 관계KT와 현대중공업지주는 2019년 5월 ‘5G 기반 로봇·스마트팩토리 사업 공동 협력을 위한 MOU’를 맺었다. 같은 해 11월에는 ‘5G 기반 사업협력 성과 발표회’를 열어 5G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조선소 사업추진 성과를 공유했다. 올해 2월 AI 1등 국가를 목표로 출범한 ‘AI 원팀(One Team)’에 양사가 모두 참여했고, 4월 KT와 현대로보틱스는 2세대 기가지니 호텔로봇 ‘엔봇(N bot)’을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레지던스에 선보이기도 했다. 5월에는 KT와 현대건설기계는 ‘5G 스마트 건설기계·산업차량 플랫폼 공동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KT-현대로보틱스, 지능형 서비스 로봇 진출양사는 지능형 서비스로봇 개발, 자율주행 기술 연구, 스마트팩토리 분야 등에서 협력하게 된다. KT는 지능형 서비스로봇과 자율주행기술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 및 적용을, 현대로보틱스는 하드웨어 개발 및 제작을 맡는 구조다.배달의민족-LG전자 로봇과 경쟁양사의 개발 로봇은 식음료(F&B) 서빙로봇과 청소와 보안 기능을 탑재한 청소·패트롤 로봇, 소형 공장과 대형 매장을 위한 프랜차이즈 협동로봇 등이다. 이는 국내 1위 배달앱인 배달의민족이 LG전자와 개발하기로 한 서비스로봇 시장과 겹친다.스마트팩토리 분야에서는 KT가 통신기술, 클라우드, ICT 솔루션 및 보안 관련 결합상품 등을 제공하고, 현대로보틱스는 로봇과 솔루션 등을 공급하기로 했다. KT의 스마트팩토리 전용 플랫폼(5G 팩토리 메이커스)과 현대로보틱스의 현대 로봇 관리시스템(HRMS, Hyundai Robot Management System)의 결합으로 스마트팩토리의 공정분석, 생산관리, 예지 보전 등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양사는 스마트병원, 스마트물류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한다. ▲ KT와 현대중공업그룹은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East에서 전략적 투자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협약식이 끝난 후 KT 구현모 대표(사진 오른쪽), 현대중공업지주 정기선 경영지원실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T제공구현모-정기선 참여 협력위도 설치KT와 현대중공업지주는 스마트솔루션, 디지털 혁신, AI 및 ICT 사업의 공동 추진을 위해 KT 구현모 대표이사, 현대중공업지주 정기선 부사장이 참여하는 협력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 위원회에서는 KT와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 간 사업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KT는 현대로보틱스를 중심으로 한 현대중공업그룹과 사업협력 관계 구축이 디지털혁신(DX)을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확산시켜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KT 구현모 대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KT의 5G, AI 역량을 바탕으로 현대중공업그룹과 협력해 대한민국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제조산업의 혁신을 이끌어나가겠다”며 “KT는 현대중공업그룹을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에 ‘디지털 혁신’을 확산시키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현대중공업지주 정기선 경영지원실장(부사장)은 “앞으로 제조업체의 경쟁력은 단순히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 아닌 시장 흐름을 읽고 변화하는 것에서 결정될 것”이라며 “KT와의 폭넓은 사업협력을 통해 현대로보틱스는 물론 현대중공업그룹이 ‘디지털 혁신’으로 세계 리딩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31]도구와 망치, 그리고 스마트팩토리
- [박정수 성균관대 스마트팩토리 융합학과 겸임교수]독일 실존주의 철학자 하이데거의 통찰을 빌리자면 도구적 존재로서의 사물은 역설적으로 도구로서 제 기능을 하지 못할 때 그 존재의 의미가 드러난다. 도구로서 망치가 정상 기능을 하는 동안 우리의 시선은 망치로 내리치려는 못에 고정되어 있을 뿐이다. 망치가 부러져서 더 이상 제 기능을 하지 못할 때 비로소 우리의 시선은 못에서 망가진 망치로 옮겨간다.공급자 중심 시장에서 ‘도구’는 기존의 시스템(ERP, MES), 즉 선진화된 업무 절차(Process)와 글로벌 표준 프렉티스(Global Standard Practice)가 내장된 다양한 용도의 ‘망치’로 비유할 수 있다. 그렇다면 ‘못’은 제조업이 제조해 온 제품과 서비스일 것이다. 4차 산업혁명은 과거의 산업혁명과 같이 더 이상 ‘망가진 도구’를 사용하여 제조업을 부흥시킬 수는 없다. 그 이유는 시장과 고객이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일대일 마케팅 또는 개별 마케팅이라고도 불리는 ‘개인별 맞춤 마케팅’을 그 예로 들 수 있다. 기업은 빅데이터 분석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현재 또는 잠재 고객에게 개인화된 메시지로 제품과 서비스를 전달한다. 즉, 맞춤형 마케팅 활동이 점점 더 섬세하게 작동되고 있는 것이다. 또 한편으로는 빅데이터 수집, 분석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이 선진 정보통신기술(ICT)에 의해 빠른 속도로 혁신되고 있는 것도 중요한 까닭이다.디지털 경제의 발전으로 인해 개인의 개성과 다양성이 반영된 제품과 서비스는, “고객이 원할 때, 원하는 곳에, 원하는 만큼” 해결되고 있다. 실질적으로 ‘온 디맨드 경제(On-Demand Economy)’가 시장에서 해결되고 있는 시대에 제조업의 마케터(marketer)들은 실시간으로 고객 경험에 기초한 개인화 전략을 구현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므로 이러한 시장과 고객 니즈(needs)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팩토리 구축이 필수적이다.더 나아가 개인화된 비대면 시장을 위한 ‘스마트팩토리웹(Smart Factory Web)’은 제조업의 자산과 자원의 유연한 공유·관리를 가능케 하여 효율을 극대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가시성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한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이다. 스마트팩토리웹(Smart Factory Web)에 참여하기 위해 참가자들은 온톨로지(Ontology)로 모델링된 자신의 공장 능력을 설명한다. 자동화를 위한 기계학습(ML)은 이 모델링을 보조하기 위해 사용된다. ‘OPC UA (OPC Unified Architecture ; OPC 재단이 개발한 산업 자동화를 위한 기계 간 통신 프로토콜)’은 가장 하위의 디바이스 또는 기계로부터 최상위 애플리케이션 또는 공장에까지 상호운용성(運用性), 즉 상호 간에 실시간 데이터를 위한 통신 프로토콜로 사용된다. 현실적으로 제조업체들은 중요한 생산 데이터를 공유하는 데 주저하고 있다. 따라서 상호 간 통신은 안전해야 하며 데이터 소유자에게 “제어 메커니즘”을 제공해야 한다. 그러므로 제조 데이터 센터는 데이터의 안전한 교환과 데이터 사용 통제를 지원할 ‘피어투피어(peer-to-peer)’ 네트워크 기능이 강화되어야 한다.스마트공장은 기계, 센서, 액추에이터, 제품 등 분산된 사물의 상호작용을 기반으로 고도의 적응성과 재구성(reconfiguration)이 가능한 유연성으로 제조 공정의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 또한, 사이버물리시스템(CPS)과 인공지능의 활용으로 “지능형 제조업”의 지향점이 되어, 전사적 제조 지능(EMI: Enterprise Manufacturing Intelligence))이 제조 혁신을 주도하는 생산 현장이 되어야 한다. 기존 공급자 중심의 제조환경과 비교했을 때, 지능형 제조는 높은 상관관계, 깊고 역동적인 통합, 방대한 양의 데이터로 특징지어진다. 이런 특징으로 인해 여전히 다양한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스마트팩토리는 기본적으로 산업 빅데이터 수집, 온톨로지 기반의 지능형 제품군 모델링(Ontology modeling towards the intelligent manufacturing product lines), 산업 빅데이터에 기반한 예측 진단, 제품군 장비에 대한 그룹 학습, 지능형 제품군 재구성 등 지능형 온톨로지 모델링 기반의 스마트팩토리 전략이 실현되어야 한다. 아래 그림은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팩토리의 온톨로지(Ontology)이다. 온톨로지(Ontology)는 사물과 사람, 사물과 사물 간의 관계 및 다양한 개념을 컴퓨터가 연산하여 처리할 수 있는 형태로 표현하는 것이다. 특히 온톨로지는 인공지능(AI), 시멘틱 웹(semantic web), 자연어 처리(natural language process), 문헌정보학 등 여러 분야에서 지식 처리, 공유, 재사용 등에 활용된다는 의미이다. 이는 존재론을 기반으로 실재(reality)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추구하는 철학에서 유래한다. 현재 제조업계는 다양한 도전을 마주하고 있다. 예를 들어, 최근 정보 기술(예: AI, 산업용 무선 네트워크, 빅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 클라우드 컴퓨팅, CPS, IoT & Edge Computing)에 대한 지속적인 융·복합과 실행에 대한 도전이 그러하다. 이와 함께 지능형 제조 제품 라인에 대한 온톨로지(Ontology) 모델링 구현·진단·최적화, 산업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지능형 제품군 재구성, 중요한 연구 가치 및 긴급한 현실적인 애플리케이션 요구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 또한 지능형 제조 제품 라인의 유연성과 자원 활용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신세대 지능형 제조 기술의 조사 및 적용은 향후 중요한 엔지니어링적 응용 가치를 지니게 될 것이다.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팩토리가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등 신세대 정보기술(IT)로서 제조의 다른 분야로 전환할 경우 정보기술(IT)과 제조기술(OT)의 심층 융합 방법을 선택해야 할 것이다. 다만, 린 생산(Lean Production) 프로세스 제조 영역은 제품 제조 공정 중 실시간, 신뢰성, 안전성 요건 등 정보기술과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 결국 이러한 제조 영역은 새로운 제조의 틀에서 볼 때, 사용자 정의가 특징인 지능형 제품의 고효율 생산을 실현하고자 하는 공장의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할 것이다. 기존 제조장비는 동일한 유형의 제품을 대량으로 생산하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일반적으로 재구성이 어렵다. 또한 이러한 장비는 제조 공정 중 동적 재구성과 더불어 능동적인 작동과 유지보수를 지원하지 않는다. 따라서 맞춤형 제품을 위한 제조업은 기기 및 제조 시스템의 고장 진단, 최적화, 재구성 등 제조 장비와 생산 라인에 관한 모든 새로운 요구사항을 수용해야만 할 것이다. 그래서 스마트 팩토리는 과거의 시스템적인 접근보다는 빅데이터 관리에서 출발한 인공지능 기반의 플랫폼화가 선결되어야 한다.지능형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할 때는 제조 라인의 높은 상관 관계에 주목해야 한다. 지능형 제조 시스템은 제조·검출·조립 장치, 창고 보관 시스템, 전송 시스템, 서버 및 보안 감시 단말기 등이 모두 유·무선 및 실시간 네트워크를 통해 상호 연결되는 환경 하에 있다. 그러므로 데이터를 교환하고 상호 소통하는 것이 스마트 팩토리 구축의 기본이라 볼 수 있다.이와 같은 높은 상관관계가 스마트 팩토리를 통해 제조업이 실현 하고자 하는 목적 중의 하나는 ‘적시 맞춤(FIT : Fit in Time)’이다. 이를 통해 기업은 현재와 미래의 고객 수요 및 내부 운영 구조, 이와 호환되는 최적의 운영(Optimized Control)과 민첩성을 달성하기 위한 운영 전략을 구축할 수 있다. 기술 요건과 관련 ‘적시 맞춤(FIT : Fit in Time)’을 통해 기업의 전반적인 전략적 위치를 고려할 수 있고, 미래에도 기업 운영 요건을 지원할 새로운 첨단 기술이 지속적으로 구현될 수 있을 것이다.따라서 스마트 팩토리 ‘적시 맞춤(FIT : Fit in Time)’의 운영원리를 익혀 제조업의 제조와 공급사슬(supply chain)의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 개발이 매우 중요하다. 그것은 전사적 제조 지능화(EMI : Enterprise Manufacturing Intelligence)를 위한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통해 가능할 것이다. 또한 그것은 기존의 시스템처럼 더 이상 ‘망가진 도구’로서 사용되는 일은 아닐 것이다.
- `19 軍책임운영기관 평가, 해군2함대 수리창 우수기관 선정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국방부는 11일 2019년 군 책임운영기관 성과 평가에서 해군 2함대사령부 수리창이 전년 대비 가장 높은 성과를 달성한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날 국방부에 따르면 해군2함대 수리창은 스마트 군항, 스마트 풍속계 등 ‘스마트 팩토리’ 관련 첨단기술 전문성 강화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스마트 팩토리는 설계·개발·유통 등 생산과정에 자동화 기술이 결합된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생산성과 품질 등을 향상시키는 지능형 공장을 의미한다. 해군2함대 수리창은 ‘워터젯 절단기’를 도입해 CAD(컴퓨터 지원 설계) 파일 정보를 활용한 절단 공정 자동화와 3D 프린터 생산능력 향상으로 단종되거나 조달이 어려운 수리부속 158점을 생산했다. 또 4차 산업 첨단기술 관련 전문가 양성 교육과 프로그램 확보, 빅데이터 분석 기반 강화 및 정비실적 데이터 분석·활용을 통해 수리부속 확보시간을 단축하고 장비고장도 감소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해군 2함대 해상사격훈련에서 함정의 함포 사격이 이뤄지고 있다. [사진=해군]이와 함께 합동상호운용성기술센터는 상호운용성 평가절차를 기존 10단계에서 5단계로 간소화하고 평가기준지침서 4종도 전면 개선하는 등 시험평가 완성도 향상 부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 상호운용성 전문조직 발전을 위해 군무원 비율을 기존 30%에서 70%까지 늘렸다. 임무·역할 확대와 연계해 총 26명을 증원, 3개처 2개과로 증편하는 등 상호운용성 전문성 확보를 위해 노력했다. 군 책임운영기관 제도는 조직·인사·예산 등에 자율권을 부여하고 성과 결과에 대한 기관장의 책임을 강화해 관리방식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경영혁신 제도다. 국방부는 지난 2009년 이를 처음 도입했다. 현재 정비, 보급, 정보화, 의료, 연구, 인쇄 등 6개 분야 16개 기관이 군 책임운영기관으로 지정돼 있다. 국방부는 정비분야의 경우 그동안 외주로 정비했던 것을 군에서 직접 정비하는 군직 품목으로 전환해 2013년 62건에서 2019년 545건으로 대상품목을 8배 이상 확대하는 등 정비지원 능력을 높이고 정비 수용량을 증가시키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보급분야도 보급 요청에서 지원까지 소요되는 평균 기간을 2009년 38.07일에서 2019년 7.98일로 크게 줄였다고 평가했다. 국군의학연구소는 감염병 검사 지원율 100%를 달성하는 등 군 보건환경을 개선했고, 국군수도병원 등 의료분야는 환자 중심으로 군 의료서비스를 개선했다고 밝혔다. 국군인쇄창도 3D와 가상현실(VR) 기술을 적용한 디지털콘텐츠 개발하는 등 인쇄 신기술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 포스코ICT, 스마트팩토리 노하우 中企·학생에 전수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포스코ICT(022100)가 세계 등대공장으로 선정된 제철소 스마트팩토리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쌓은 기술과 노하우를 이공계 학생과 중소기업에 전수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대기업을 중심으로 스마트팩토리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지만, 일선 교육기관에서는 현장기술을 접하고 익힐 기회가 부족한 현실적 한계에 포스코ICT가 자사의 기술을 나누고 있는 것이다.포스코ICT는 포항과 광양 지역 이공계 학생들을 대상으로 스마트팩토리 실무교육을 제공해 기술역량을 높이고 우수 인재의 취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우선, 올해부터 순천제일대학교 전기자동화과 학생들에게 자사 엔지니어가 매주 8시간 스마트팩토리와 공장자동화 기술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포스코ICT 시뮬레이션센터에서 중소기업 직원들을 대상으로 스마트팩토리 기술전수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포스코ICT)포항 포철공고와 부산 동명대학교 학생들에게도 관련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교내 낙후된 실습장비에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접목하여 신예화하고, 지역학교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또, 자사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시뮬레이션센터로 초청해 실습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교육을 통해 양성된 우수 인재들을 자사는 물론 관련기업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중소기업 소속 직원들을 위한 스마트팩토리 기술전수 교육도 추진하고 있다. 우선, 협력관계에 있는 중소기업 10개사를 선정해 자사 시뮬레이션센터에서 스마트팩토리 제어기술을 전수하고, 기술 컨설팅도 제공함으로써 스마트팩토리 확산을 위한 공동 사업을 펼쳐나가기로 했다.포스코ICT 스마트 EIC사업실 윤영희 실장(상무)은 “4차 산업혁명이 확산되면서 스마트팩토리 기술에 대한 관심과 교육기회에 대한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업의 특성을 살린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며 “학생들과 중소기업의 기술역량 향상을 지원함으로써 그룹의 경영이념인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실천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포스코ICT는 자사의 스마트팩토리 제어솔루션을 제철소 생산현장과 동일한 환경에서 테스트할 수 있도록 포항, 광양, 판교를 잇는 시뮬레이션센터를 구축했다. 시뮬레이션센터는 제어기술 기능 테스트 및 실증, 사업화를 위한 시연, 기술교육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 언택트 대비해 ‘상품·조직’ 통신사 공식 깬 박정호 SKT 사장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지난 3일 오후 온라인 스트리밍 방식으로 열린 ‘비대면타운홀’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회사 혁신 방향에 대해 토론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코로나19 대유행으로 발생한 극심한 온라인 의존도 현상은 찻잔 속의 태풍일까. 아니면 우리 삶 전반을 바꾸는 대전환의 계기가 된 걸까. 분명한 점은 재택근무와 온라인 개학을 경험했고 한국의 앞선 ICT 인프라 위에서 전자상거래, 식료품 배달 산업이 폭풍 성장했다는 점이다.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언택트(비대면·untact)는 SK텔레콤에 기회다. 구(舊) 시대 공식을 모두 깨겠다”면서, 전방위 혁신안을 발표했다. 지난 3일 오후 을지로 본사 수펙스홀에서 열린 포스트 코로나를 주제로 한 ‘비대면 타운홀’ 미팅에서다. 현장에는 20여 명의 임원만 참석하고, 나머지는 T전화 그룹통화, 영상통화 ‘서로’, PC/모바일 스트리밍, 사내방송 등 다양한 비대면 솔루션을 통해 참여했다. 사전 참석 예약자만 SK ICT 계열사 4만여명 중 1만 여명에 달했다고 한다.박 사장은 이 자리에서 “전 세계적 언택트 트렌드는 초연결성을 제공하는 ICT기업에 위기이자 기회”라며 “이동통신부터 뉴(New) ICT사업, 기업 문화까지 새로운 시대에 맞게 혁신의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그가 말한 구시대 공식은 무얼까. ①상품 개발과 평가모델에서 탈통신을 추구하고 ②일하는 방식에서의 비효율을 걷어내며(속도전)③기업문화를 탑다운에서 구성원 위주로 바꾸는 것 등이다. SKT 직원이 PC를 통해 비대면 타운홀에 참여하고 있다.①상품: 평가모델 바꾸고 주니어보드 신설 박 사장은 “ICT기업은 글로벌 위기 극복을 위해 어느 때보다 빠르게 움직이고 변해야 한다. 전 영역에서 구 시대 공식을 모두 깰 때”라고 강조하면서 통신사 경쟁력 평가모델을 바꾸고 상품 출시 전 2030 세대에게 검수받겠다고 했다. 그는 “이동통신 경쟁력을 ARPU(가입자당 월 매출), 가입자 수로 계산하고, 점유율을 고지 점령전으로 생각하는 시각부터 탈피해야 한다”며 “디지털 시대에 맞게 각 사업 특성을 고려한 新 평가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신규 사업에 대해서는 “당장 손해가 되더라도 모든 신사업을 AI, 클라우드화하는 변화를 시도해야 새로운 기회가 생긴다”며 “디지털 시대에는 뉴 ICT 상품을 더 많은 회사에 개방해야 한다”고 주문했다.그가 주도하는 서비스위원회에 ‘주니어 보드’를 신설해 모든 서비스 출시 전 디지털 세대인 젊은 직원들에게 의사 결정을 받자고 파격 제안하기도 했다. 박 사장은 “우리의 서비스는 2030세대가 쓰는데 왜 우리(서비스위원회)가 다 결정하고 있는가. 주니어보드가 써보고 안 된다고 하면 안 되는 것”이라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진다.②일하는 방식의 비효율 제거: 집에서 10~20분 거리 사무실 출근SK텔레콤은 코로나 사태때 선제적으로 재택근무를 시행한 기업이다. 지금은 정상 출근 중이나 박 사장은 본사가 아닌 집에서 10~20분 거리의 사무실로 출근하는 ‘거점 오피스’ 확대와 ICT로 업무효율을 높이는 ‘스마트솔루션’을 강화하기로 했다.박 사장은 “한 시간 동안 출퇴근 하는데 그게 일하는 시간인지 뭐하는 시간인지 잘 모르겠다. 거점 오피스를 늘리자”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SK텔레콤은 종로, 서대문, 분당, 판교 등 4곳에 거점 오피스를 두고 있는데, 이 곳에 가면 마케팅 부서든 개발 부서든 상관 없이 공유 오피스처럼 쓴다.네이버나 카카오 같은 기업은 출근 시간이 따로 없고 자유로운 근무 환경을 유지하지만 통신사들은 정시 출근이 일상적이었다. 하지만, 틀에 박힌 근무환경으로는 글로벌 초일류 ICT 기업과 경쟁이 전면화되는 언택트 시대를 대비할 수 없다는 게 박 사장 생각이다.③조직도 유연하게: 애자일 그룹 추진같은 이유로 SK텔레콤은 ▲이번에 실시한 재택 데이터를 바탕으로 부서별 특성을 반영한 ‘디지털 워크2.0’ ▲구성원이 직접 필요조직을 신설하는 ‘애자일(Agile) 그룹’을 추진하기로 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빠른 업무 변화에 적응하려면 1년 동안 한 번 세팅된 조직을 유지하는 컨셉으로는 불가능하다는 생각이신 것 같다”며 “미래에는 이런 일이 필요한데 회사 조직에는 이 역할을 하는 조직이 없다면 팀원이 애자일 그룹을 제안해 만들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박정호 사장이 영상통화로 강종렬 ICT인프라센터장과 통화하고 있다O2O 마케팅 플랫폼 · 언택트 보안 솔루션 등 비대면 사업 강화이날 행사에서는 박정호 사장과 함께 SK텔레콤 4대 사업부장, 코퍼레이트1,2 센터장, 기업문화센터장이 차례로 발표했다. 경영진은 코로나로 사업 환경이 악화됐으나 축적해온 디지털 역량과 기술이 새로운 성장의 돌파구를 만들고 있다고 구성원들을 격려했다. 일부에서는 격려가 오히려 강한 책임감과 자신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로 다가와 부담이었다는 평도 있다. 경영진들은 코로나 이후 올해 3~4월 미디어 사업의 주문형비디오(VOD) 매출이 전년 비 10% 이상 성장하고, 동 기간 e커머스의 거래액도 15% 가량 증가했다, 보안 분야에서도 열화상 카메라 수요 확대로 신규 매출이 발생했고, 기존 통신사업(MNO) 영역에서는 5G클라우드, 스마트팩토리와 같은 신사업기회가 빠르게 열리고 있다고 했다.이에따라 언택트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온-오프라인 유통망 장점을 연결한 O2O 마케팅 플랫폼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확대 ▲언택트 출입통제 솔루션 출시 ▲동영상 커머스 차별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박정호 사장은 “위기 속에서도 우리 인프라가 우수하고, 탄탄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 높은 자부심을 느낀다”며 “직원들이 코로나로 거리를 두어야 하는 상황이지만 디지털로 더 단단하게 결합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자”고 끝맺었다.
- [30]스마트팩코리와 적시맞춤(Fit in Time)
- [박정수 성균관대 스마트팩토리 융합학과 겸임교수] 4차 산업혁명이라는 변화의 패러다임 속에서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 펜데믹(pandemic)의 영향으로 제조 산업은 미래 흐름을 가늠하기 쉽지 않은 불확실성에 놓여져 있다. 그럼에도 제조 전략을 수립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은 시장과 고객에 대한 마케팅적인 분석이다. 제조업은 고객과 시장의 주문과 구매 행태에 따라 크게 Make-to-Stock, Make-to-Order, Make-to-Engineer로 구분할 수 있다. 이러한 3가지 프레임워크에 맞춰 각각 적합한 제조업 전략을 세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새로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개인화 고객과 시장은 맞춤형 제품과 서비스를 적기에 가장 적합화된 ‘FIT(Fit in Time)’을 실현하라는 지상과제를 부여하고 있다. 공급자 중심 시대에서 대표적인 생산 전략이 린 생산(Lean Production)의 ‘JIT(Just in Time)’였다면, 수요자 중심 시대에서는 스마트팩토리의 ‘FIT(Fit in Time)’가 대표적인 생산 전략이 되어야 한다. 아래 그림은 종합 미디어 매체인 ‘이데일리’를 통해 ‘FIT(Fit in Time)’를 최초 공개하는 “EMI(Enterprise Manufacturing Intelligence) Thru Smart Factory”이다. 기본적으로 제조 분야의 생산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스마트공장에 대한 철저한 이해가 필요하다. 공급자 중심의 제조 생산 전략으로 성장한 기업은 정보통신기술과 인공지능의 발달로 등장한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근본적인 문제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기존 공급자 중심의 제조업은 저임금을 포함한 생산원가가 낮은 개발도상국과의 경쟁으로 위협받아 왔다. 저임금 전략의 구사는 단순하지만 효과적이다. 기술의 글로벌 표준화로 제품 품질 또한 대체로 양호한 편이다. 다만 제품 수요의 변동성이 크고, 제품 다양성이 높으며, 고객 수요가 적게 나타나는 경우에 가성비가 크게 줄어드는 맹점을 지니고 있다.다행스럽게도 대부분 기업은 제품의 대량 맞춤화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게 되면 대량 생산 가격으로 광범위한 제품 포트폴리오(Product Portfolio)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저임금 전략과 직접 경쟁할 수 있는 현실적인 토대가 될 수 있었다. 하지만, 그러한 시장 대응이 과연 지속 가능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의문이다. 전통적으로 맞춤화와 저렴한 비용은 상호 배타적이었다. 기본적으로 생산 전략 차원에서 대량생산은 제품 품종을 희생해 저렴한 제품을 공급한다. 반대로 맞춤화는 제품의 다양성을 제공한다. 그러나, 다품종 소량 생산은 제품의 서비스화를 실현시켜, 개인화 고객의 경험 속에 포지셔닝(positioning)되는 속성을 갖고 있다.그러나 전자상거래 출현에 따른 개인화 고객과 ‘FIT(Fit in Time)’를 통해 스마트팩토리가 시장에 제공할 컨텐츠(Contents)의 상호작용 증가로, 고객들은 이제 낮은 비용으로 구매 만족이 가능해 지고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통해 그들만의 독특한 제품 요구 조건을 구체화할 수 있게 됐다. 그것이 바로 맞춤형 스마트팩토리 효과이다. 빅데이터 관리 기술을 바탕으로 구축되는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팩토리는 다양성과 맞춤화 창출을 기본으로 개인화된 시장과 고객을 대응하는 역량을 갖춰 나가는 것이다. 하지만 대량 주문 제조에 종사하는 회사는 경쟁적이고 낮은 가격으로, 충족되는 수요에 따라 구매 활동을 유도함으로써 실제로 시장 점유율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대량 생산과 같은 규모의 경제가 아닌 다양한 경제를 통해 우위를 차지하려고 한다. 따라서 기업이 이러한 대량 주문형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민첩성, TQM(Total Quality Management)과 같은 전통적인 방법론을 뛰어넘는 새로운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 기업이 대량 및 소량 맞춤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실현해야 할 스마트팩토리 전략은 ‘FIT(Fit in Time), 적시 맞춤’이다. 스마트팩토리는 각 회사마다 개별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고, 제조업 내에서 운영되는 시장 부문과 그에 따른 고객 수요에 의존한다. 단순히 빠르고 낮은 원가를 구성하자는 것이 아니다. ‘FIT(Fit in Time)’라는 것은 제조업이 시장과 고객의 변화에 따라 신속하게 재구성할 수 있는 통합 제조 인프라를 핵심에 두고, 향후 고객 수요 변화에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구축해 가는 것이다. 그것이 스마트팩토리의 생산 전략이다. 이를 통해 기업은 현재와 미래의 고객 수요 및 내부 운영 구조와 호환되는 최적의 운영(Optimized Control), 민첩성을 달성하기 위한 운영 전략을 구축할 수 있다. 기업은 전반적인 전략적 위치를 고려함으로써, ‘FIT(Fit in Time)’를 통해 미래에도 운영 요건을 계속 지원할 새로운 첨단 기술을 구현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따라서 스마트 팩토리의 ‘FIT(Fit in Time)’ 기반 운영 원리를 익혀 제조업의 제조와 공급망의 경쟁력을 높이는 ‘스마트 팩토리 전략’을 개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 지역경제 활력 위해 과학·ICT 자원 총동원한다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지역경제 어려움과 연구개발 위축에 대응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ICT 역량을 모은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일 ‘코로나19 대응 과학기술 기반 지역 경제 활력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과기부 소관 지역 연구개발과 인프라 사업, 6700여개 기업이 입주해 있는 연구개발특구, 61개 지역 출연연과 4대 과학기술원, 지역 소프트웨어 자원을 총동원하는 방안을 담았다.5일 대구경북과학기술원에서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대구 현장 간담회’가 열렸다.<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내용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단기 지원하기 위해 ‘즉시실행과제’와 장기적으로 지역의 혁신역량을 높이기 위한 ‘포스트(Post) 코로나 대응 과제’로 나눠 마련됐다.우선 연구개발특구육성사업 등 7개 사업의 민간부담금을 완화해 총 229억원의 재정지원 효과가 발생했다. 지역에 구축된 연구시설 등의 산업지원 이용료와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상 임대료 감면으로 기업 부담을 완화했다.앞으로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대구·경북 소재 창업·초기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190억원 규모의 특구펀드도 조성해 기업투자 기회를 확대하고, 기업 판로개척도 지원한다.코로나 이후 대응을 위해 연구개발특구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현안에 대한 지역 주도 기획과 공공기술, 중소기업 참여로 해결해 지역 혁신성장을 견인하는 ‘지역현안해결형 기술사업화’도 새로 추진한다.지역 연구개발 자원을 연계해 기술이전과 창업이 이뤄지도록 ‘기술사업화 협업 플랫폼(R&D밸리)’ 조성, 강소특구 지정 확대, 대덕특구 리노베이션 마스터플랜도 수립할 예정이다.한편, 과기부는 이번 방안을 발표하고, 5일 오전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을 방문해 지역기업, 출연연 지역조직, DGIST, 대구시 등과 ’지역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최기영 장관을 비롯해 대구시장,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총장, 평화공정 등 지역 중소기업 대표 약 15명의 주요인사가 참석해 지역을 기반으로 한 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대구시는 지역 과학·산업 분야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지역 혁신 생태계 조성, 전략적 투자, 지역 주도·자율 연구개발 투자 확대를 통한 혁신성장 체계 구축 관련 방안을 정부에 건의했다.대구경북과학기술원은 지역 제조 산업 부흥을 위한 ‘디지털 제조혁신 클러스터 4.0(D-PIC 4.0)’을 시행할 예정이다. D-PIC 4.0은 대구테크노폴리스를 중심으로 한 거점 클러스터 구축사업으로, 대구의 전통 제조 산업에 인공지능, 로보틱스 기술을 연계해 스마트 모빌리티, 스마트 팩토리 등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구경북 지역 출연연은 중소기업 애로기술과 고가 장비 활용을 지원하고, 지역특화산업 육성을 위한 중소기업·출연연·병원 협력사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최기영 과기부 장관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과학기술과 ICT로 지역의 위기를 새로운 성장과 발전의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며 “과학기술 혁신자원을 총동원해 지역 경제 활력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수사심의위 요청했더니…JY 영장 청구 강행한 檢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다음은 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뉴스다.△1면수사심의위 요청했더니…JY 영장 청구 강행한 檢항공업 공멸할 판에 공항공사들 `돈잔치`코로나 쇼크…4월 경상수지 9년 만에 최악대기업 제품 제치고 매출 1위…PB상품, 유통가 대세 됐다[포토]내일 현충일 선열의 호국의지 잊지 않겠습니다[사설]대북전단 트집 잡고 나선 북한의 이중적 태도[사설]질병관리청 승격에 숟가락 얹겠다는 복지부△줌인&김여정 “대북전단 방치 땐 군사합의 파기”…압박·대화 시그널 함께 보내北 대북전단 경고 직후…통일부 “금지 법안 추진중”△檢, 이재용 부회장 구속영장 청구기소 타당성 따지기 전 영장청구 무리수…법조계도 “이해할 수 없다”기소 심의요청 하루 만에…檢, 불편함 노골적으로 드러내영장 발부냐 기각이냐…檢 `결정적 증거` 확보 여부가 관건△PB상품 전성시대`가성비` 상징이던 PB, 고급화 탈바꿈…보석·가구까지 영토 넓힌다`부당·반품·베끼기` 만연…유통시장 왜곡저가공세 더는 안 통해…월등한 상품력 갖춰야 생존△21대 국회에 바란다<下>민주 `우클릭`, 통합 `좌클릭`…닮아가는 정책, `협치`로 결실 맺어야되풀이하는 `내로남불`…`역지사지`로 끊어야의정활동은 `권력 획득 수단` 아니야…진영논리 버려라△EDAILY Strategy Forum보통사람이 부자 될 기회는 주식뿐…퇴직연금 주식 비중 50%는 돼야`국민연금 개혁` 2년째 제자리걸음…與野의원·정부 관계자 머리 맞댄다“은퇴 대책, 日 실패에서 배워라”△정치김태년 “하늘 두쪽 나도 본회의”…주호영 “국론 분열시키는 독재”`시각장애인 의원 맞이` 21대 국회 바쁘다, 바빠국회의원 10명 중 3명은 주택 2채 이상 소유김부겸 “정세균과 동맹설, 사실 아냐”4차간업혁명 이슈 선점 나선 김종인국회 떠나는 유승민 “대선이 마지막 정치 도전”△국제美 전·현직 국방장관 반기에…트럼프 “軍투입, 상황에 달려” 입장 바꿔코로나 쇼크로…美S&P500 상장기업 102곳, CEO 기본급 삭감美 보복 조치후 꼬리내린 中…“외국 항공사 운항 재개 허용”△경제코로나 휴장 중 연봉 올린 강원랜드…성과급 지급 확정한 한국공항公아프리카돼지열병 우려 여전한데…양돈 농장 3곳 중 1곳 방역수칙 어겨2025년 드론택시 상용화…인천공항~여의도 20분에 간다△금융신한은행, 10년 묵은 키코사태 배상 물꼬 트나우리금융 `금리 3% 영구채` 찍는 이유금감원 부원장 3명 교체…금융위와 갈등 풀리나[포토]OK배정장학재단 교육용 럭비 기자재 지원△산업&기업7나노 TSMC 추월해 `5나노 직행`…삼성, `자율주행車 반도체` 선점 나서삼성 `노사관계 자문그룹` 둔다對中 수출 33%↑…韓정유, 적자 탈출하나“칠성사이다 생산과정 한눈에”…신동빈 `스마트팩토리` 현장경영EU, 현재重·대우조선 기업결합 심사 재개△산업이례적 두번째 청문…메디톡신 기사회생 이끌까삼성 OLED, `끊김 없는 디스플레이` 인증포스트 코로나를 도약 기회로…투자나선 中企들“은행들 긴장해”…카카오 지갑 `클립`, 하루만에 10만 돌파△소비자생활재난지원금서 소외된 대형마트…금값 된 한우·한돈 `초특가 세일`역대급 폭염 온다…빙과업계 `夏夏夏`KT&G `릴 하이브리드 2.0` 전국 판매시대 개막CJ올리브영 `정기세일` 기간 온라인몰 1000만명 방문△건강백내장·노안 때문에 침침한 눈,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해 선명하게점심만 먹으면 꾸벅꾸벅…`춘곤증`인 줄 알았더니툭하면 `삐끗` 만성발목염좌…무절개 인대봉합술로 치료△증권&마켓연중 고점 눈앞에 둔 코스피…“실적 개선될 항공株 등 선점해야”선물 비싼데도 사들이는 외국인…본격 상승 베팅하나“금융투자도 최대 2조 매수 여력 있어”△증권중소형株 펀드 수익률, 코스닥 절반에 그친 이유폐기물社 코엔텍 새주인에 IS동서-E&F PE 컨소시엄IT시스템 고도화한 미래에셋…거래 폭증에도 `이상無`삼성생명 `운용자산 몰아주기` 제동…금융그룹계열 운용사 `비상`△여행상서롭고, 비단처럼 아름다운 폭포를 찾아가다용화에서 장호까지…874m 바다위를 날다[강경록의 미식로드]`죽음`과도 바꿀만한 복어의 맛△스포츠`무결점 버디쇼` 지은희, `홀인원` 한진선…해외파vs국내파 일단 무승부KLPGA투어 2020시즌 `홀인원 풍년`…한진선, 생애 첫 `손맛`PGA투어 재개 일주일 앞…코리안브러더스 “너무 설레요”러시아 국가대표 라자레바, 여자배구 1순위로 기업은행行`E1 채리티 오픈 챔피언` 이소영 디봇 샷 비법은△피플“한국은 세계의 대표 방역모델…다른 나라들 보고 배워야 해”`세답족백` 인용한 김현준 청장 “납세·나눔 모범에 감사”세 딸 `개천에서 용`으로 키운 비결…격려와 믿음이죠`5·18 특별법 합헌` 이재화 전 재판관 별세`깡 신드롬` 비, 새우깡 광고모델 됐다3초 만에 육수 완성…델리스 `이달의 우수 농식품 벤처`김제동 생보협회 전무이사△오피니언[목멱칼럼]마스크에 담긴 `호국보훈`의 마음[생생확대경]수입차만 배불릴 개소세 개편안 유감[기자수첩]씁쓸한 中정부의 `홍콩 톈안먼 추모행사` 금지△부동산대치은마 다시 20억원대…살아나는 서울 집값클래스가 다른 신축아파트 몸값상반기 해외건설 수주 늘었지만…하반기는 `글쎄`최형우 전 장관 장충동 자택, 45억에 경매行△사회`깜깜이 감염·무증상 환자` 속출…“다시 거리두기·방역 강화” 목소리도자가격리자, 14일 영재학교 시험 허용`신용·체크카드` 재난지원금 3주간 64% 썼다서울 국제중 내주 재지정 발표…`자사고 갈등` 재현되나법원, `강제징용` 日기업 자산매각 돌입…피해자들 “환영”“후원금 5074만원 되돌려달라”…나눔의집 후원자들 반환 소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