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3,365건

  • [특징주]영림원소프트랩, 코로나19 확산 수혜로 상장후 첫 `급등`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영림원소프트랩(060850)이 상장이후 닷새만에 처음으로 급등세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재택근무 확대 수혜 기대감 때문이다. 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영림원소프트랩은 오전 10시 54분 현재 전일대비 8.13%(1000원) 오른 1만3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지난 12일 코스닥 시장 상장시 공모가 1만1500원보다 53% 높은 1만7600원에 시초가를 형성했지만, 상장 첫날 22% 급락하는 등 나흘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인 ERP플랫폼의 개발 판매를 하는 소프트웨어 전문업체다. 스마트팩토리, 클라우드 등 ERP시스템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권영범 대표이사는 “스마트팩토리 사업 내 ERP 구축 건수는 지난 2016년 10건에 그쳤던 것이 올해는 130건까지 증가가 예상된다”며 “정부 및 지자체 지원의 확대에 힘입어 빠른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해서는 “2025년까지 총 1500개의 고객사를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며 “월 구독식의 사업 모델로 꾸준한 이익 기여가 가능한데다가 ‘언택트’ 효과를 활용해 성장을 노릴 것‘이라고 말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지난해 매출액은 379억원, 영업이익은 42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43억원이다.
2020.08.19 I 김재은 기자
100% 탄소중립 그리고 스마트팩토리
  • [40]100% 탄소중립 그리고 스마트팩토리
  • [박정수 성균관대 스마트팩토리 융합학과 겸임교수] 인류의 역사를 에너지 관점에서 볼 때 우수한 에너지를 확보한 이후 새로운 산업혁명은 가능해 질 수 있었다. 석탄을 효율적으로 이용한 외연기관의 발명으로 산업혁명이 시작되었고, 석유를 활용한 내연기관으로 2차 산업혁명, 그리고 원자력과 전기를 이용한 3차 산업혁명이 진행되었다. 이어지고 있는 4차 산업혁명은 기후변화의 위기 속에서 지속 가능한 에너지의 재생, 전환 등을 차세대 지능형 전력망인 ‘스마트 그리드(Smart Grid)’ 기술로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팩토리’를 통해 융합,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이는 경제학자이자 미래학자인 제레미 리프킨(Jeremy Rifkin)이 역사상 가장 위대한 혁명은 ‘통신과 에너지의 융합’이며, 에너지의 융합을 선도하는 국가가 결국 세계를 제패한다고 한 말을 되새기는 대목이기도 하다. 정부는 지난 7월 14일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중 10대 대표 과제를 발표하면서 그린에너지를 비롯한 ‘스마트 그린산단’ 분야를 선정했다. 현재 7개의 스마트 산단을 구축하고 있으나 디지털 기반의 생산성, 에너지 효율 등 스마트, 친환경 제조공간의 전환을 통해 초기 성공모델 창출로 타 산업단지 확산 및 K-스마트 그린산단 수출 보급을 골자로 하고 있다. 글로벌 선진기업 주도의 “RE100(재생 가능한 에너지 100%; Renewable Energy 100%)”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2014년 영국의 비영리 단체인 CDP(Carbon Disclosure Project)가 개념화하여 다국적 기후 그룹(The Climate Group)이 뉴욕 기후 주간 행사에서 제안한 활동으로, 기업에 필요한 에너지를 100% 재생에너지로 공급하자는 의미이다. ‘RE100 이니셔티브(Initiative)’ 가입 대상은 에너지 생산기업이 아닌 에너지 소비기업으로 구글, 애플, BMW, GM, IKEA 등 글로벌 기업 포함 242개 기업이 동참하고 있다.(2020년 7월말 기준) BMW는 2015년 RE100을 선언했고, 이미 달성한 애플도 2030년까지 공급망 및 제품에 대해 100% 탄소 중립을 선언한 상황이다. 대만의 반도체 기업 TSMC(Taiwan Semiconductor Manufacturing Corporation) 역시 최근 7월 27일, 세계 반도체 기업 중 최초로 “RE100”을 선언했다. 문제는 글로벌 기업들이 자기 회사는 물론 공급사에 대해서도 재생에너지 사용을 요청하고 있다는 데 있다. 국내 기업이 앞으로 재생에너지를 사용하지 않으면 수출 제한이 예상되는 글로벌 생태계가 만들어 지고 있다. 국내 기업 중에는 LG화학이 처음으로 “RE100”에 합류하였고, SK하이닉스는 애플과 친환경 동맹을 맺어 “RE100”을 검토 중이다. “RE100”과 같은 글로벌 에너지 흐름과 함께 한국전력에게 독점 허가된 우리나라의 전기 판매사업의 현행법의 변화도 감지된다. 지난 7월 20일 전기사업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 입법이 예고되었다. 이는 재생발전사업자, 전기판매사업자(한국전력), 전기소비자(기업) 간의 전력구매계약(PPA; Power Purchase Agreement)을 통해 재생에너지 거래가 가능한 법적 근거가 마련된 셈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제조업의 전사적 제조 지능화(EMI; Enterprise Manufacturing Intelligence)가 스마트 팩토리 고도화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다. 전사적 제조지능화(EMI)를 목적으로 구축되어야 할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팩토리’는 품질, 원가, 납기와 함께 ‘에너지’를 포함한 빅데이터(Big Data) 집계가 엣지 컴퓨팅(Edge Computing) 기술로 자동 또는 실시간으로 진행된다. 그리고, 제조 빅데이터 관리기술을 통해 개선 항목 분석이 가능해져 실시간 정보확인을 통해 빠른 의사결정을 지원하게 된다. 이는 어떤 일이 있었는지, 왜 이 현상이 발생했는지, 예지적(Predictive)으로 앞으로 어떤 일이 발생할지, 그리고 지금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하는지를 빅데이터 기반의 시스템이 분석, 예측, 처방 및 이행하는 형태로 발전해 나가게 되는 것이다. 즉 증강분석(Augmented Analytics)을 통해 경영의사결정에 인사이트(insights)를 제공하는 ‘스마트팩토리 고도화’를 의미하고 있다.스마트 팩토리의 사례로 가장 많이 회자되는 지멘스의 암베르크 공장은 디지털 트윈(Digital Twin)기술을 통해 단순 결과 정보 뿐만 아니라 현장의 문제점 및 문제의 근본원인을 해결하는 데 중요 자료로 활용되어 1,000여 종이 넘는 제품을 연 1,200만개 이상 생산함에도 불량률은 0.0009%, 기존 공장 대비 에너지 소비량은 30% 수준으로 감소했다. 또한, 슈나이더일렉트릭(Schneider-Electric) 코리아는 IIoT(산업용 사물인터넷) 기반의 에너지 관리와 자동화 공정을 구현한 ‘익산 스마트 팩토리’를 최근 공개하면서, 증강현실 어드바이저(AR Adviser)를 활용한 모니터링과 관리 시스템 기반의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도입으로 제품 불량율 10% 이상 감소, 에너지 소비 5% 이상 감축을 기대하고 있다. 전력은 기업의 이익과 연관될 수 밖에 없다. 중요 원자재인 전력 낭비를 막고 효율적으로 사용하여 결과적으로는 수익 플러스 효과를 내야 하는 것이다. 빅데이터와 딥러닝, IIoT 등의 기술로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팩토리’에서는 기업과 공장 내외의 낭비 전력, 유지보수 및 설비 수명 시기 파악이 가능해진다. 노후 기기의 교체뿐만 아니라 전력 손실을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방법 중 하나는 공장에서 사용하는 기기들의 효율을 높이는 것이다. 공장에서 소모되는 전기 중 제일 큰 모터 전기 소모량에 대해 실제 부하 측에서 요구되는 만큼만 효율적인 모터를 제어/운용함으로써 에너지 효율을 상승시킬 수도 있다. 기업들은 스마트 팩토리의 효과적인 전력 관리를 위해 전기뿐만 아니라 설비 가동 시 최대 효율로 작동시킬 수 있는 솔루션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스마트 팩토리가 고도화될수록 에너지 절감 효과도 동반 상승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아래 그림은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위한 사물인터넷(IoT) 프로젝트 분석표이다. 탑 10 중에 3위가 스마트 에너지이다. 출처: 인공지능 스마트 팩토리 전문기업 텔스타 홈멜㈜의 사업관리 담당 이장희 파트너 제공(재인용)스마트 팩토리가 고도화되면 설비들 간의 통신뿐만 아니라 시스템 간의 유기적인 연결이 이뤄진다. 더 나아가 공장과 공장이 연결될 수 있으며, 이는 결국 산업단지 내의 ‘스마트 그린산단’으로 이어질 수 있게 된다. 따라서 각 지역의 부품 산업 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 그것은 첨단화된 기술을 접목하여 ‘인공지능 기반의 스마트 팩토리’ 고도화를 통한, 맞춤형 생산에 최적화된 스마트 산업단지를 조성함으로써 차별화시킬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지역 각각의 산업단지 특성을 고려한 ‘스마트 산업단지’를 모델화시켜 육성하고, 확산 보급하여야 한다. 단, 산업단지 내 SCM(Supply Chain Management)을 연결할 수 있는 동일한 업종일수록 ‘스마트 산업단지’ 성공률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설비, 공장의 통신 프로토콜 등의 표준화가 선행되어야 하며, 온디멘드 이코노미(On Demand Economy)의 실현, 플러그 앤 플레이(Plug & Play) 인프라 구성 여부 또한 중요한 전제 조건이 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산업단지 내에서 에너지 효율화를 통합할 수 있는 솔루션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신재생에너지 및 각종 에너지 효율화 설비, 에너지 분석/모니터링(GeM), 수요거래/전력중개 서비스 등이다. 또한,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 Factory Energy Management System)은 공장 내 모든 라인 별 에너지 사용량 데이터를 세분화해 수집하고, 수집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최적으로 관리하여 에너지 절감 및 생산성 향상을 제공하는 솔루션으로 주목 받아 왔다. 이는 에너지 사용량 계측부터 측정된 데이터 저장 및 관리, 에너지 사용량을 일정 주기로 분석해 에너지 비용을 산출하는 관리서버 및 모니터링 단말기를 포함한다. 그리고, 에너지 관리 수단으로 에너지 흐름 모니터링 기능 및 제어기능을 제공하는 Energy Management System(EMS)와 신재생에너지 및 분산전원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Energy Storage System(ESS) 역시 각 공장별 맞춤형 분석을 가능케 하여 산업단지의 스마트팩토리 고도화와 차별성을 확보할 수 있게 하는 솔루션(Solution)이다.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팩토리’ 고도화를 위해 에너지 관리 솔루션은 필수적인 요소이며, 스마트 팩토리가 고도화 될수록 에너지 절감 효과도 동반 상승하게 될 것이다. 또한, 고도화된 스마트 팩토리를 디딤돌 삼아 각 지역 산업단지 내 공장과 공장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스마트 그린산단화’ 구축은 필연적인 과제가 되고 있다. 이는 ‘스마트 그린산단’을 모델로 하여 국내 각지 전파는 물론 동남아 등 개발도상국에 수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될 것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K-방역’이 모범사례로 국제사회를 선도하고 있듯이 ‘K-스마트그린산단’이 제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인프라 기능을 기대해 본다. 왜냐 하면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팩토리 플랫폼(AI Smart Factory Platform)은 제조 산업의 새로운 인프라와 제조 생태계 조성이 4차 산업혁명의 필수(必須)이기 때문이다.
2020.08.15 I 류성 기자
박길연 하림 대표 “세계 최고 닭고기 생산, 농가 상생의 길”
  • 박길연 하림 대표 “세계 최고 닭고기 생산, 농가 상생의 길”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품질의 닭고기를 만드는 것이 우리 산업의 경쟁력을 유지하는 길이다. 공장 리모델링을 통해 닭고기의 신선한 고유 맛을 소비자에게 전달하고 농가와도 상생하는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박길연 하림 대표이사. 하림 제공박길연 하림(136480)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13일 기자들과 만나 하림의 최신 도계(屠鷄) 공정을 소개하고 “농가의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닭고기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 중”며 이 같이 밝혔다.1986년 하림식품을 설립해 닭고기 사업을 시작한 하림은 본사가 위치한 전북 익산에 대규모 공장을 조성, 지역 농가와 상생하는 대표 기업으로 꼽힌다. 문재인 대통령은 1년 전인 지난해 8월 본사를 찾아 국가 균형발전의 모범사례라고 격려하기도 했다.지난해초에는 닭고기 시장 트렌트 변화에 맞춰 2500억원을 투입해 스마트 팩토리를 완공했다. 박 대표는 “소나 돼지와 달리 닭고기는 자급률을 80% 유지하는 이유가 끊임없이 투자하는 회사가 있기 때문”이라며 “국내 육계산업은 최근 10년 이상 영업이익률 1%가 안되지만 꾸준한 노력에 우리 농가들의 소득은 꾸준히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실제 하림과 계약한 육계농가의 경우 지난해 기준 연평균 조소득이 2억1400만원에 달한다.이번에 새로 구축한 스마트 팩토리는 도계 과정을 동물복지 시스템에 맞춘 국내 최신 시설이다. 동물복지란 고기를 얻기 위해 사육하는 가축들도 원래 습성을 유지하는 환경을 조성하고 도축 시에도 최소한 스트레스를 받게 하는 시스템이다.박 대표는 “과거에는 농가에서 닭을 던져 차에 싣고 가져오면 공장에서 전기충격을 가해 기절시키고 도계하는 과정을 거쳐 닭들이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았다”며 “하림은 공장에서 가스로 기절시킨 후 도계해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제품화하는 시스템을 갖췄다”고 소개했다.하림의 동물복지 시스템을 과정별로 보면 우선 농장에서 모듈을 통해 닭을 실어 그대로 공장으로 이송한다. 모듈 안에서 대기하던 닭은 가스(CO2)를 주입해 기절시킨 후 도계함으로써 전기충격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세혈관 파괴나 스트레스를 최소화했다.닭의 피를 빼는 방혈 과정은 하림 도계시스템의 핵심이다. 박 대표는 “모세혈관이 터지면 피가 그대로 고기에 남게 되는데 유통과정에서 변질돼 닭 비린내가 날 수 있다”며 “방혈을 잘 할수록 신선한 닭고기 최고의 맛을 느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냉각 과정도 물에 담그는 방식이 아니라 0~1도 사이 차가운 공기로 냉각하는 과정을 거쳐 육즙 손실을 최소화했다.낮은 영업이익률에도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 최신 시스템을 구축한 이유는 기업의 경영관이 담겼다고 박 대표는 전했다.그는 “자연에서 생산된 신선한 재료를 갖고 최고의 맛을 내는 식품을 만드는 것이 하림의 식품 철학”이라며 “어려운 경영실적에도 육계산업이 지속 발전하도록 투자함으로써 농가와 기업이 모두 상생하겠다”고 밝혔다.전북 익산에 위치한 하림 본사 전경. 하림 제공
2020.08.14 I 이명철 기자
화요, HACCP 인증으로 주류품질 안전성 높여
  • 화요, HACCP 인증으로 주류품질 안전성 높여
  •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광주요의 프리미엄 증류주 브랜드 화요는 해썹(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인증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해썹(HACCP) 인증을 받은 여주의 화요 스마트 공장 (사진=화요)해썹은 식품 원료를 비롯해 제조·가공·보존·조리·유통 전 과정을 거쳐 최종 소비자가 섭취하는 단계까지 발생할 우려가 있는 위해 요소를 중점관리해 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위생관리 체계다. 해썹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식품 안전 관리 체계로 인정받고 있다.화요는 이번 인증을 통해 주류품질의 안전성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4월 CJ올리브네트웍스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팩토리원(FactoryONE)’을 통해 스마트팩토리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이로써 주류 표준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해 글로벌 수준의 제조 경쟁력을 확보하고 우리 술 세계화라는 국가적인 목표에 한 발짝 더 다가갔다.2020년 하반기에는 식품 제조 공정상 위해 요소를 수기로 관리하는 일반 HACCP을 자동화한 시스템인 ‘스마트 HACCP’ 획득을 목표로 고품질 우리 술 생산을 위한 스마트 팩토리 안정화 및 품질경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박준성 화요 생산본부장은 “코로나19로 주류를 포함한 식품 산업이 모두 어려운 상황이지만 제품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품질경영에 집중하는 기회로 여기며 다각도에서 생산 설비를 점검하며 개선하고 있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명품주에 걸맞도록 생산 기반을 더욱 튼튼히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2020.08.14 I 이성웅 기자
슈나이더 일렉트릭, ‘유니버시티 앰버서더’ 2기 마무리
  • 슈나이더 일렉트릭, ‘유니버시티 앰버서더’ 2기 마무리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유니버시티 앰버서더’ 2기 활동을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유니버시티 앰버서더는 한국 지사가 기획하고 진행하는 ‘Z세대’ 대상 프로그램이다. 앰버서더로 선발된 16명의 대학생들은 이공, 경영, 어문계 등 다양한 전공자들로 구성됐다.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약 5개월간 현장 중심 프로그램을 경험하고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스마트 빌딩, 데이터센터, 스마트팩토리, 스마트 전력 등 주력 사업분야의 최신 기술을 경험했다. 관련 소셜 미디어 콘텐츠 및 동영상 제작 등의 업무도 참여했다.또한 이들은 10년 이상 경력의 실무자들을 만나 ‘슈나이더 마스터 인터뷰’를 진행하고, 스마트 공장으로 거듭난 ‘익산 스마트팩토리’를 방문했다. HR팀을 직접 만나 외국계 기업의 특징과 직무 소개, 1대1 이력서 첨삭을 제공해 대학생들이 원하는 분야와 직무를 개발할 수 있도록 했다.우수 앰버서더로 선정된 3인에게는 약 2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하고, 최우수 학생은 내년에 슈나이더 일렉트릭 동계 인턴으로 활동하게 된다. 또한 이번 앰버서더 프로그램에서 선발된 6명의 학생들은 향후 6개월간 ‘슈나이더 일렉트릭 대학생 기자단’으로 활동할 예정이다.앰버서더 최우수 활동자로 선정된 김지용(연세대학교, 2학년)씨는 “슈나이더 일렉트릭 앰버서더 활동을 통해서 글로벌 기업의 HR 담당자와 직접 직무상담을 할 수 있어 유용했고, 스마트 팩토리 방문 등 학교에서는 경험하지 못하는 것들을 실제로 보고 느낄 수 있어 뜻 깊었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나의 부족한 부분을 보강하면서 목표한 바를 더 명확하게 확인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갈민경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마케팅 본부장은 “올해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다양한 실무 중심의 프로그램을 강화했고, 그 결과 참여 학생들의 전체 만족도가 10점 만점에 9.1점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며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앞으로도 다양성과 포용성을 바탕으로 미래 사회의 주인공들이 자신의 능력을 발굴하고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슈나이더 일렉트릭 익산 스마트팩토리에 방문한 학생들. (사진=슈나이더 일렉트릭)
2020.08.13 I 김정유 기자
탄탄한 자회사 덕에 ㈜한화, 코로나19에도 이익 성장
  • 탄탄한 자회사 덕에 ㈜한화, 코로나19에도 이익 성장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한화가 자체사업과 한화솔루션·한화생명 등 자회사의 실적이 개선된 데 힘입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에도 2분기 이익 성장세를 달성했다. 한화는 자체사업과 자회사를 통해 4차산업과 그린뉴딜 관련 사업을 확장하며 성장세를 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계열사로부터 협동로봇사업을 양수해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한화솔루션·생명 증익에 한화도 ‘깜짝 실적’한화(000880)는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0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9% 증가했다고 1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4.0% 감소한 11조41억원, 당기순이익은 82.5% 늘어난 3507억원으로 각각 잠정 집계됐다. 매출액이 감소하긴 했지만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증권가의 전망치가 당초 영업이익 3327억원인 점을 고려하면 이를 훌쩍 뛰어넘는 ‘깜짝 실적’을 발표한 셈이다. 단위=억원, 자료=한화한화 자체사업은 방산부문이 정상화하며 영업이익이 5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6% 증가했다. 매출액도 같은 기간 5.0% 늘어난 1조831억원으로 집계되며 영업이익률이 지난해 2분기 4.7%에서 올해 2분기 5.4%로 상승했다. 실적을 개선시킨 자회사는 한화솔루션과 한화생명이었다. 한화솔루션(009830)은 케미칼사업부문의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한 128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도 같은 기간 5.0%에서 6.6%로 높아졌다. 한화생명(088350)은 영업이익이 1388억원으로 1년 전에 비해 흑자로 돌아섰으며 당기순이익 역시 주식시장 변동에 따른 변액보증준비금 환입과 손해율 개선 등으로 173.5% 증가한 1280억원에 달했다. 한화건설 역시 국내외 프로젝트가 준공된 데 따른 정산이 이뤄지면서 영업이익이 886억원으로 1년 새 18.0% 증가했다. 다만 매출액은 사업장 준공 등에 따라 8520억원으로 같은 기간 12.9%에 감소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1927억원, 7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7%, 10.9% 줄었다. ◇하반기도 성장세 기대…“4차산업·그린뉴딜 사업 확대”한화는 하반기에도 방산부문을 포함한 자체사업이 호조세를 보이고 △한화솔루션의 태양광부문 수요 개선 △한화생명의 손해율 개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방산부문의 매출액 증대 등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린뉴딜과 관련해선 △한화 기계부문이 태양광·이차전지 생산설비 제조를 △한화솔루션이 태양광을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과 저장용기를 개발하고 △한화종합화학이 수소충전소를 운영하며 △한화파워시스템이 수소 저장 등을 위한 압축기를 개발하는 등 사업을 추진한다. 또 한화 기계부문이 스마트팩토리를 추진하는 동시에 한화시스템을 통해 인공지능(AI) 기술과 도심항공운송수단(UAM)을 개발하는 등 4차 산업에서도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한화는 이날 한화정밀기계에서 협동로봇사업을 41억5000만원에 양수한다고 공시했다. 로보틱스 미래 혁신 기술을 확보하고 취급운반(Material Handling)분야 로보틱스 경쟁력 강화하기 위해서다. 한화 기계부문은 협동로봇사업의 로봇공학기술을 활용해 현재 공급하고 있는 물류센터,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관련 설비를 고도화하며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2020.08.13 I 경계영 기자
삼성, 文정부 ‘3대 중점 산업’에 집중…180조 투자·4만명 고용 약속 지켰다
  • 삼성, 文정부 ‘3대 중점 산업’에 집중…180조 투자·4만명 고용 약속 지켰다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기업의 본분은 고용 창출과 혁신 투자입니다. 2년 전 약속을 꼭 지키겠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 2월13일 문재인 대통령과 기업인들이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2년 전 약속이란 지난 2018년 8월8일 삼성이 앞으로 3년간(2018~2010년) 180조원(국내 130조원)을 투자하고 4만명을 신규 채용하겠다고 발표한 것을 뜻한다. 사실 지난 2년간 삼성을 둘러싼 안팎의 경영 환경은 좋지 못했다. 미·중 무역전쟁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그리고 이재용 부회장을 둘러싼 ‘사법 리스크’까지 불거졌다. 그러나 삼성은 잠시도 멈추지 않았다. 지난 2년간 공격적인 투자와 고용을 단행한 끝에 올 연말이면 ‘약속’을 지켜낼 전망이다. 13일 삼성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 등 주요 계열사들은 문재인 정부가 선정한 ‘3대 중점 육성 산업’인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미래자동차 등의 분야에서 민간 투자를 주도하며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대한민국 먹거리 확보를 주도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위기로 인해 고용이 침체된 가운데서도 오히려 신규 채용을 지속적으로 늘리며 한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 국내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중소 협력업체, 스타트업, 학계 등을 지원하는 등 ‘동행’ 철학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3대 중점 산업’ 적극 투자로 신성장 동력 구축삼성은 오는 2030년까지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 글로벌 1위로 올라선다는 로드맵을 담은 ‘반도체 비전 2030’을 지난해 4월 발표했다. 이는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 이어 시스템 반도체 시장에서도 선두주자로 나서겠다는 ‘청사진’이다. 주요 내용은 연구개발(R&D) 및 생산시설 확충에 총 133조원(R&D 73조원, 시설 60조원)을 투자하는 동시에 전문 인력 약 1만5000명을 채용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 계획에 따라 삼성은 지난해부터 올 연말까지 약 26조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삼성의 시스템 반도체 투자는 이미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올 상반기 시스템LSI와 파운드리 사업의 매출은 총 8조1200억원으로, 반기 기준으로 처음 8조원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6조7900억원)보다 20%나 증가한 수치다.또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1일 인천 송도에 단일 공장 기준으로 세계 최대 규모(25만6000리터)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 공장을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총 1조7400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제4공장은 5조6000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2만7000명의 고용 창출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의 바이오 산업은 이처럼 선제적인 투자에 힘입어 올들어 본격적인 고속 성장 궤도에 진입했다는 평가다.삼성은 미래형 자동차 분야에서도 반도체 기술의 초격차를 토대로 글로벌 업체들과 공조하며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1월 독일 아우디에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위한 ‘엑시노스 오토 V9’을 공급했고, 올해 초에는 5세대 이동통신(5G) 기술을 적용해 공동 개발한 차량용 통신장비(TCU)를 독일 BMW의 신형 전기차 ‘아이넥스트(INEXT)’에 탑재하기로 계약했다.◇‘동행’ 철학 실천하며 산업 생태계 조성삼성은 인재제일, 상생추구라는 경영철학 및 핵심가치와 연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비전과 테마를 재정립하고, 청년실업과 양극화라는 사회적 난제 해결을 위해 역량과 자원을 집중하고 있다.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이라는 이재용 부회장의 ‘동행(同行)’ 비전이 반영된 것이다.삼성은 지난 2015년 경북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시작한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2018년부터는 지원 대상도 대폭 늘렸다. 이에 따라 2018~2019년 1070여개사를 대상으로 스마트팩토리 지원 사업을 진행했으며, 올해는 사업의 내실화·고도화를 집중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2022년까지 1000억원을 투입해 총 2500개사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삼성은 사내외 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와 ‘C랩 아웃사이드’를 통해 오는 2022년까지 스타트업 과제 500개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2018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지원 과제는 302개로, 총 500억원 이상을 투입할 예정이다.협력사에 대한 지원도 확대하며 상생하는 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섰다. 2018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반도체 우수협력사에 1927억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했고, 최저임금 인상분을 납품단가에 반영하는 방식으로 협력업체에 3년간(2018~2020년) 약 4500억원을 지원했다. ‘반도체 비전 2030’과 연계해 국내 팹리스(반도체 설계) 업체에 지적재산권(IP) 제공, 기술 교육 등을 통해 지원하고 있으며, 2018년부터 매년 1000억원 규모로 산학협력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5월18일 중국 시안에 있는 삼성반도체 공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2020.08.13 I 피용익 기자
해피콜, 김해 공장에 스마트팩토리 도입
  • 해피콜, 김해 공장에 스마트팩토리 도입
  • 해피콜 김해 공장.[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주방용품전문기업 해피콜은 자사 김해 공장에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추진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해피콜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6월 말까지 약 7개월에 걸쳐 김해 공장에서 제조 혁신 및 효율 개선을 위한 스마트팩토리 고도화 사업을 진행했다. 판매량 증가와 다양화한 제품 생산에 대응할 수 있도록 프라이팬·양면팬·냄비·초고속 블렌더 등을 만드는 공장의 모든 생산라인에 생산관리시스템(MES)과 생산시점관리시스템(POP)을 도입했다. 공정마다 배치된 센서와 사물인터넷 단말기, 키오스크를 통해 생산, 품질 실적, 작업자 정보 등 각종 현장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생산관리시스템과 생산시점관리시스템에 반영되는 구조를 마련했다. 품질, 생산성, 인력 관리에 걸쳐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 해피콜은 올해 11월까지 주문 및 물류 자동화 프로젝트도 마쳐 주문 후 당일 출고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해피콜의 온라인 판매 비중은 7월 말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양지모 해피콜 생산물류본부 이사는 “이번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통해 기존 고품질 국내 생산 체계는 유지한 채 생산 효율이 15% 증가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다”며 “매월 늘어나는 주문량을 소화하기 위해 스마트팩토리 고도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업무 효율성과 품질 경쟁력을 향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0.08.13 I 김호준 기자
텔릿 5G 데이터 카드, 다수 글로벌 인증 획득
  • 텔릿 5G 데이터 카드, 다수 글로벌 인증 획득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글로벌 사물인터넷(IoT) 전문 기업인 텔릿(Telit)은 자사의 산업용 5G 데이터 카드인 FN980 시리즈가 FCC, PTCRB, RED, GCF, JRL, JTBL, KC 인증을 통과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글로벌 인증은 FN980 시리즈를 사용하는 제조업체(OEM), 시스템 통합업체 및 최종 사용자들의 디바이스가 전 세계 주요 이동통신망에서 기대한 대로 동작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Telit FN980 시리즈는 산업용 라우터 및 게이트웨이, 고정형 무선접속(FWA) 서비스 통신 장비, 모바일 고해상 영상 장비 등을 제공하는 OEM사, 시스템 통합업체 및 서비스 제공업체들에게 새로운 시장 개척의 기회를 제공한다. Industry 4.0을 비롯해 다양한 시장의 주요 OEM사들은FN980 시리즈로 테스트 및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FN980 시리즈를 제조 공정에 통합함으로써 산업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하고 더욱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스마트팩토리를 기대할 수 있다. 퀄컴 스냅드래곤 X55 5G Modem-RF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는 FN980 시리즈는 6GHz 이하 대역의 FDD/TDD와 LTE Category 20에서 7x CA (Carrier aggregation)을 지원한다. 전 세계 어디에서나 사용 가능하도록 설계되었으며, 이동통신표준화기술협력기구(3GPP)가 5G의 단기 및 중장기 보급을 위해 규정해 놓은 모든 시나리오를 지원한다. 여기에는 4G와 5G를 결합하는 듀얼 커넥티비티 (EN-DC) 비단독 모드(Non-Standalone, NSA), LTE와 5G 간의 DSS(Dynamic Spectrum Sharing), 5G NR 단독모드(Standalone, SA)가 포함된다.텔릿 5G 기술부문VP마르코 콘텐토(Marco Contento)는 “디바이스 제조업체 및 시스템 통합업체들은 성능은 유지하면서 최대한 빨리 제품을 출시하고자 할 때 텔릿을 찾는다”라며 “텔릿은 셀룰러 생태계 고유의 요구사항에 대한 깊은 이해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전 인증을 진행한다. FN980 시리즈를 사용하는 고객들은 직접 시간과 비용을 들여 디바이스 인증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되고, 전세계의 주요 규제 기관과 통신사업자의 높은 기준을 충족한다는 심리적 안정감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2020.08.12 I 김현아 기자
코로나19로 트래픽 증가.. ‘kr도메인 접속도 역대 최대
  • 코로나19로 트래픽 증가.. ‘kr도메인 접속도 역대 최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ISA가 관리하는 국가도메인시스템(DNS)월별 일 평균 처리량코로나19로 집에서 PC나 스마트폰으로 인터넷 홈페이지에 접속하는 사람이 크게 증가한 것이 통계로도 확인됐다. ‘.kr’로 끝나는 도메인 접속건수가 올해 2분기 일일 최고치 ‘28.9억 건’을 기록한 것이다.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김석환)은 인터넷의 첫 관문인 국가DNS와 관련한 ‘2020년도 2분기 국가DNS 처리 현황(kr도메인 접속 건수)’을 발표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DNS(Domain Name System)는 인터넷 접속 단계에서 사람들이 기억하기 쉬운 도메인 이름을 숫자로 된 IP주소로 변환해주는 인터넷 기반 시스템으로, 국가DNS는 kr로 끝나는 국가 도메인의 접속 요청을 처리한다.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원격강의, 원격의료, 재택근무 등 사회 전반의 서비스가 언택트·디지털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이렇게 온라인 중심으로 생활방식이 변화하면서 kr도메인에 대한 접속 건수도 함께 증가하는 상황이다. 2분기 kr도메인 일일 최대 접속 건수는 지난 6월 28.9억 건을 기록하며, 지난 3월 28억 건에 이어 다시 한번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전년 일일 평균 대비 7.3억 건(33.8%) ▲2020년도 1분기 일일 평균보다 5억 건(20.9%) 증가한 수치다. 이 기간에는 단계별로 시행한 초·중·고 온라인 개학 시점에 따른 접속량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는데 ▲온라인 개학 시점인 4월 1주차부터는 접속량이 증가했고 ▲초·중·고 전 학년이 대면 수업에 돌입한 6월 2주차부터는 소폭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이와 함께 KISA는 코로나19 방역단계가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됐음에도 불구하고, 접속 건수가 줄어드는 게 아닌 계속해서 증가 추세를 보인다는 점도 눈여겨봐야 한다고 분석했다.KISA 김석환 원장은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DC는 2025년까지 약 416억 개의 사물인터넷(IoT) 기기가 등장할 것이라고 전망해 이에 따라 도메인 접속 건수도 5G, 스마트시티, 스마트팩토리 등 미래 서비스 수요와 함께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KISA는 앞으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신뢰국가를 구현하기 위해 DNS 기반 고도화 및 보안성 강화 등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0.08.11 I 김현아 기자
'숙련자 없이 현장 작업'…LGU+, 무인지게차 사업 추진
  • '숙련자 없이 현장 작업'…LGU+, 무인지게차 사업 추진
  • 클라크 창원 공장에서 진행된 업무협약 체결식에 참여한 (오른쪽부터) 김영준 케이엔 상무, 조원석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 전무, 마국요 무샤이니 부사장, 김지열 클라크 대표이사가 5G 기반 무인지게차의 시연을 지켜보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숙련된 운전자 없이도 5G(5세대 이동통신)을 이용한 원격 자율주행으로 지게차의 현장 작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가 글로벌 지게차 제조 기업 클라크 머터리얼 핸들링 아시아(이하 클라크, 부회장 백승수), AI기반 물류 솔루션 업체 무샤이니(대표 Liu Ming), 실내 측위 솔루션 업체 케이엔(대표 이금자)과 5G 기반 무인지게차 공동 사업 추진’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5G 무인지게차’는 제조공장·물류센터·항만 등 산업 업종 전반에서 사용되는 주요 설비인 지게차를 원격에서 무인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이다.특히 4개 사가 선보이는 5G 무인지게차는 10mm(밀리미터)의 정밀한 위치 측위는 물론, 단 한 명의 작업자가 최대 50대까지 동시 제어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5G 통신으로 지게차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조작 명령을 지연 없이 전달할 수 있어, 작업자가 실제 운전석에 앉아 작업하는 것과 동등한 수준의 정밀도를 보장한다.이를 통해 공장이나 물류센터 등의 업무가 대폭 효율화될 전망이다. 다수의 지게차가 자율주행으로 물품을 운반하고, 관제 센터에서는 소수의 인원으로 모니터링 및 원격 제어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단순 비용절감 측면뿐 만 아니라, 중장비의 직접 운영이 최소화되어 물류 운반 중 발생하는 안전사고 또한 최소화될 수 있다.클라크 창원 공장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조원석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 전무, 김지열 클라크 대표이사, 마국요 무샤이니 부사장, 김영준 케이엔 상무 등 주요관계자가 참석했다.협약에 따라 4개 사는 종합물류기업 판토스(대표 최원혁)와의 실증을 시작으로 5G 무인지게차의 보급을 본격 진행할 예정이다. 연내 실증을 마무리하는 동시에 상용화를 진행하고, 무인지게차를 원격에서 상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영상 솔루션 개발 및 5G 기반 설비 라인업 확대 등 협업을 지속 강화한다는 방침이다.조원석 LG유플러스 조원석 전무는 “무인지게차는 스마트팩토리·스마트물류 등 산업 영역의 디지털전환을 가져오는 핵심 설비 중에 하나”라며 “당사가 제공중인 5G 기업전용망과의 시너지를 통해 무인지게차 사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가 지난 5월 선보인 5G 기업전용망은 일반 상용망과 분리된 폐쇄성, 보안성, 안정성을 특징으로 하는 기업 네트워크로, 다수의 무선 디바이스를 운영하는 현장에서 안정적인 통신서비스의 제공이 가능하다.
2020.08.09 I 유태환 기자
코로나19 시대, 스마트팩토리가 왜 필요한가
  • [39]코로나19 시대, 스마트팩토리가 왜 필요한가
  • [박정수 성균관대 스마트팩토리 융합학과 겸임교수] 스마트 팩토리란 무엇인가? 공장 자동화와는 분명히 구별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 개념이 혼재되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제품이나 서비스의 기획에서부터 고객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경쟁우위적인 비용(Cost)과 품질(Quality)을 적시 맞춤(Fit in Time)형으로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효율적으로 전달(Delivery)할 수 있는 생산체계를 갖춘 진화된 공장을 의미한다. 또한 과거 정형 데이터(Structured Data) 중심의 제조업 운영 시스템과 이미지, 영상 등 비정형 데이터(Unstructured Data), 즉 빅데이터 관리기술과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한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온 제조 운영 시스템이다.‘스마트 팩토리’가 단순한 공장 자동화와는 분명한 차별적 요소가 있듯이, 과거 정형 데이터(Structured Data) 중심의 제조업 운영 시스템과 이미지, 영상 등 비정형 데이터(Unstructured Data), 즉 빅데이터 관리기술과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한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온 제조 운영 시스템은 완연히 다르다. 그래서 스마트팩토리는 새로운 가치망을 관리(Value Chain & Stream Management)하는 경영전략인 것이다.4차 산업혁명에서 정보통신기술(ICT)과 디지털 경제는 생산중심의 대량생산(Mass Production)의 제조업 시대에서 고객화 중심의 생산(Mass Customization)시대로의 변환을 이끌고 있으며, 개인화(고객화) 맞춤생산, 미닝아웃 등 다양한 사회적 이슈를 생산하고 있다. 제조업의 입장에서 본다면, ‘스마트 팩토리’는 다양해진 고객의 요구사항을 맞추기 위한 제품의 서비스화(Product Servitization)와 서비스의 제품화(Service Productization)의 변환과정을 통해, 즉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통해 빠른 제품과 서비스의 생명 주기(Life Cycle)에 대응하기 위한 옵션이 아닌 생존전략이며 전술인 것이다. 아래 그림은 제조업이 고객 맞춤형 생산시대를 준비하기 위해서 점점 더 개인화되고 있는 고객과 시장에 맞춰, 마케팅적인 측면과 생산 측면을 동기화하여 대응하는 역량을 갖춰 나가는 플랫폼을 보여주고 있다. 출처: 텔스타-홈멜(주)의 생산 대응력 강화를 위한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팩토리 플랫폼 LINK5특히, 글로벌 마켓 인사이트(Global Market Insights)가 지난 2019년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전 세계 스마트 팩토리 시장은 지난 2018년 750억 달러 규모에서 2025년에는 1550억 달러 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적극적인 산업 분야는 오토모티브, 제약, 식음료 등으로 비용 효율화와 자동화를 통한 이점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 또한 미국과 유럽 등 제조업 비중이 높은 나라들을 중심으로 국가 경쟁력의 핵심 전략으로 발전하고 있다.2020년 초 발생한 코로나19 팬데믹은 세계의 공장으로 불리던 중국을 시작으로 각국의 국경을 폐쇄시켰으며, 여기에 미중 무역 분쟁 등 다양한 요인들은 글로벌 경제교류에까지 큰 영향을 미쳤고, 이는 각 국가별 리쇼어링(Reshoring)을 장려하는 정책으로 이어졌다. 국내 기업의 경우에는 내수 시장의 태생적 한계로 시장 개척이라는 대외적인 명분이 있었지만 인건비 및 각종 규제 때문인 경우가 더 많았다. 특히 인건비는 제품 생산 비용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요소로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국가적 위기 극복을 위한 리쇼어링(Reshoring) 정책의 한계로 작용할 것이다. 한국판 뉴딜의 성공은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정보통신(ICT) 분야의 우수한 인프라, 빅데이터 관리기술, 그리고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이 결합한 스마트 팩토리가 해답이며, 이는 글로벌을 선도하는 국가 경쟁력뿐 아니라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형 대규모 일자리도 창출될 것이다. 우리는 이미 빅데이터 관리기술(Bigdata-as-a-Service)을 통해 창의적인 기능을 스마트 팩토리에 접목시키고 있으며, 그러한 기능들을 활용하여 세계 표준의 ‘K-방역 모델 구축“의 그 가능성과 방향성을 입증하고 있다. 이러한 여파로 모든 산업 분야에서 선도적으로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해야 미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4차 산업혁명의 시대, 제조업의 전략적인 수단은 무엇일까? 코로나 19로 도저히 이겨내기 어려운 시장 상황이라고 생각하는 이순간에도 새로운 사업과 새로운 강자가 등장하고 있다. 그러므로 스마트 팩토리는 제조업에 있어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탐색하는 도구이자 수단일 수 있다. 애플이 스마트폰을 세계 시장에 출시한 2007년을 생각해보자. 그 당시 노키아는 수십가지 모델의 핸드폰을 판매하고 있었고, 소니는 노트북, 전자책, 게임기, 디지털 카메라, 휴대폰, 음악, 그리고 영화 사업까지 하고 있었다. 그런데 말입니다.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이익의 약 80%를 점유하고 있는 애플은 노키아의 다양한 제품 모델과 소니의 다가화된 사업을 스마트 폰(아이폰) 하나에 담아냈다. 한마디로 그들을 경쟁에서 지워버렸던 것이다. 애플의 전략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및 인터넷 서비스가 융합과 통합된 비즈니스 모델을 전개하는 것이었고, 그것을 바탕으로 제품의 서비스화(Product Servitization)와 서비스의 제품화(Service Productization)를 통해 여러 가지 서비스로 부가 수익을 창출한다는 점이 가장 중요한 성공 요소일 것이다. 애플처럼 “더 싸게(Cost), 더 좋게(Quality), 언제나 다르게(Delivery)”로 이어지는 제조업의 관점을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스마트 팩토리가 필수적이다. 그러한 제조경영의 핵심에는 맞춤생산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며, 그것을 더욱 더 강화시키는 키(Key)는 소프트 파워(Soft Power)이다. “더 좋은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달라야 한다”를 스티브 잡스는 강조했고, 그 정신이 오랫동안 애플의 슬로건이었던 “다르게 생각하라”가 되었다고 한다. 따라서, 스마트 팩토리도 다르게 생각해야 할 때가 왔다. 제조업을 애플처럼 생각하고, 애플을 훌쩍 뛰어 넘을 수 있는 경영전략은 어디 없을까? 과거와 다르게 “고객”을 인식해보면 어떨까? 4차 산업혁명의 파괴력은 상상을 뛰어 넘는다. 기업에서 고객으로, 공급자에서 수요자로 힘이 급격하게 넘어가는 소리 없는 혁명이 4차 산업혁명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4차 산업혁명, 즉 고객혁명에 동참할 수 있을까? 그 해답은 명확하다. 완전히 새로운 방법으로 고객과 제조를 “연결”하면 된다. 그리고 연결의 모든 과정 하나 하나에 고객이 함께하도록 돕는 것이다. 연결하는 것이 돕는 것이기 때문이다. 여기까지는 기존의 중앙집중형(CPU) 중심 시스템과 개념이지 새로운 것이 아니다. 그래서 스마트 팩토리가 어렵다.미래형 제조혁신은 고객혁명처럼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팩토리 플랫폼은 과거와 같은 “연결”을 뛰어넘어 실질적으로 물리적 공간과 사이버공간이 동기화(Synchronization By CPS)되어 증강현실(AR)을 구현하는 단계까지 “초연결”되어야 한다. 고객이 원할 때 고객이 원하는 방법으로 도움을 주어야 하고, 즉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자신의 조건으로 도움을 받기를 기대한다. 이와 같은 고객의 주문을 맞춤 생산으로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서 스마트팩토리 구축은 필수적이며, 이러한 모든 것이 스마트폰,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관리기술과 인공지능 때문에 가능해지고 있다. 스마트팩토리를 통해 제조현장을 바꾸기 위해서는 마음가짐을 바꿔야 한다. 빅데이터 관리기술을 통해 낭비와 원가, 품질과 욕구, 납기와 속도를 보는 법을 배워야 하며, 실제로 낭비를 구성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인식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이를 제거하기 위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야 한다.많은 제조 기업들이 스마트 팩토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 그러나 많은 제조업체가 반드시 스마트팩토리 가 되지 못하고 스마트팩토리를 시스템 구축으로 수행하고 있다. 전형적으로 그러한 조직은 그들의 노력을 중요한 전략과 연계시키지 않고 산발적으로 개선사항을 이행한다.
2020.08.08 I 류성 기자
'비용 효율화로 코로나 악재 상쇄'…KT, 2분기 실적 호조(종합)
  • '비용 효율화로 코로나 악재 상쇄'…KT, 2분기 실적 호조(종합)
  • [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KT(030200)(대표 정우진)가 올 2분기 효율적 비용 집행 등 수익성 강화 노력으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악재를 상쇄했다. 다만 코로나19 영향으로 단말 수익이 줄고 카드·호텔 등 일부 그룹사 매출이 감소하면서 전체 매출이 다소 타격을 입는 것까지 막지는 못했다.KT는 연결기준 올 2분기 매출 5조 8765억원, 영업이익 3418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3.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8.6%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2076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2.2% 상승했다.KT는 5G(5세대 이동통신) 이용자 증가를 예상하면서 하반기 무선사업 성장률 확대를 기대했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지난해 수준 달성을 목표로 했다.◇초고속인터넷과 유선전화 매출은 감소KT는 핵심 신성장 사업인 B2B 실적이 돋보였다고 자체평가했다. KT는 국내 최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사업자로서 인프라와 기술역량을 플랫폼으로 활용해 디지털 전환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고 자부하는 상태다.KT 별도 기준 B2B 사업 매출은 7011억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다. 기업들의 수요 증가로 클라우드/데이터센터 매출이 성장하고, 지역화폐 발행량 증가에 따른 블록체인 매출이 성장하면서 AI/DX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상승한 1394억원을 나타내면서 KT 주요 사업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KT는 언택트 시대 개막과 함께 AI 경쟁력 제고를 위해 타 산업과 다양한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KT가 주도적으로 결성한 산·학·연 협의체 ‘AI One Team’은 제조와 금융 기업이 새로 참여하면서 영역을 적극 확대 중이다. 앞으로 디지털 뉴딜사업에 발빠르게 대응해 코로나19 극복에 기여하고 B2B 플랫폼 사업자로서 성장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5G 확대로 MNO 매출 0.6% 증가한 1.7조KT 별도 기준 사업별 실적을 살펴보면, 무선사업 매출은 5G 가입자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0.6% 증가한 1조 7225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5G 누적 가입자는 224만 명으로 KT 후불 휴대전화 가입자 대비 16%를 넘어섰다. 국내 최고 수준인 KT의 영상/음악/VR 등 다양한 콘텐츠 혜택이 요금제에 포함된 ‘슈퍼플랜 Plus 요금제’는 2분기 5G 신규 가입자의 60% 이상이 가입하며 질적 성장을 견인했다. 사물인터넷(IoT) 사업도 호조를 보이며 2분기 무선서비스(MNO) 가입자는 29만 5000명 늘어나면서 18년 1분기 이후 최대 순증 규모를 기록했다.초고속인터넷과 유선전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 7.0% 감소한 4967억원과 3722억원이다. 초고속인터넷은 2분기 900만 명을 돌파해 시장 1위 리더십을 강화하고, 지난 6월 공간의 한계를 극복하는 인터넷 컨셉으로 새롭게 출시한 ‘기가 와이(GiGA Wi)’를 통해 가정 내 인터넷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고객 기반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역시 1위 서비스인 IPTV(유료방송)는 1분기보다 2배 가까운 13만 7000명이 새로 가입하며 누적 가입자 856만 명을 달성했다. 매출은 가입자와 플랫폼 수익 증가로 전년 동기보다 0.5% 증가했다. OTT 서비스 시즌(Seezn)은 ‘아이돌’과 ‘오리지널 콘텐츠’라는 특화된 컨셉을 무기로 20~30대 고객 중심으로 꾸준히 가입자가 늘고 있다.◇“5G, B2B 중심으로 장기 성장 체질 형성”그룹사 실적은 코로나19 이슈가 주요 변수였다.BC카드 매출은 해외 카드 매입액이 줄면서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한 8671억원이었다. 스카이라이프는 위성 전용 고가상품 가입자가 늘면서 전년 동기보다 매출이 2% 증가한 1777억원을 기록했다. KT는 다각도로 추진한 경영 활동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면서 성장역량 강화에 더욱 집중할 예정이다.우선 ‘국내 1호 인터넷 전문은행’인 케이뱅크는 최근 4000원 규모의 유상 증자를 마무리하고 비대면 아파트 담보 대출을 곧 개시할 예정이다. 케이뱅크는 ICT(정보통신기술) 기반으로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대표 인터넷 전문은행으로 다시 한번 발돋움한다는 전략이다.지난 6월에는 국내 로봇 분야 1위 사업자인 현대 로보틱스와 500억 원 규모의 전략적 지분 투자 계약을 맺으며 지능형 서비스 로봇과 스마트팩토리 시장 적극 공략을 선언했다.◇“5G 공동투자, 효율성 높아지고 품질 유리”KT는 하반기에도 효율적인 비용 지출 구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윤경근 KT CFO 재무실장은 이날 진행된 실적발표 관련 컨퍼런스콜에서 “통신 3사가 85개시 외각 지역에 공동망 구축에 대해서 현재 논의를 하고 있다”며 “5G 공동투자가 이뤄지면 커버리지 확대도 빠르게 되고 품질에서도 유리한 면이 있을 것으로 보이고 있다. 투자 효율성도 높아질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그는 “경쟁력 있는 요금제 출시, 클라우드 스트리밍 게임 출시, 넷플릭스와 사업 협력 등을 통해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서 경쟁을 할 계획”이라며 “네트워크 커버리지 확대도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작년 하반기와 같은 가격경쟁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이어 “무선사업은 하반기로 갈수록 5G 가입자 확대에 따라 성장률도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도 “하반기에도 상반기와 동일한 경영기조를 유지하겠다. 코로나 영향으로 BC카드와 에스테이트의 매출, 이익이 모두 감소하는 부분을 고려할 때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수준에서 달성하고자 하는 노력을 하겠다”고 했다.
2020.08.07 I 유태환 기자
KT, 비용 효율화 성과…2분기 영업익 3418억, 18.6% 증가(상보)
  • KT, 비용 효율화 성과…2분기 영업익 3418억, 18.6% 증가(상보)
  • [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KT(030200)(대표 정우진)가 연결기준 올 2분기 매출 5조 8765억원, 영업이익 3418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3.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8.6%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2076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2.2% 상승했다.효율적 비용 집행 등 수익성 강화 노력이 영업이익 성장을 견인했다. 다만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영향으로 단말 수익이 줄고 카드·호텔 등 일부 그룹사 매출이 감소하면서 전체 매출은 다소 타격을 입었다◇초고속인터넷과 유선전화 매출은 감소KT는 핵심 신성장 사업인 B2B 실적이 돋보였다고 자체평가했다. KT는 국내 최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사업자로서 인프라와 기술역량을 플랫폼으로 활용해 디지털 전환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고 자부하는 상태다.KT 별도 기준 B2B 사업 매출은 7011억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다. 기업들의 수요 증가로 클라우드/데이터센터 매출이 성장하고, 지역화폐 발행량 증가에 따른 블록체인 매출이 성장하면서 AI/DX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상승한 1394억원을 나타내면서 KT 주요 사업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KT는 언택트 시대 개막과 함께 AI 경쟁력 제고를 위해 타 산업과 다양한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KT가 주도적으로 결성한 산·학·연 협의체 ‘AI One Team’은 제조와 금융 기업이 새로 참여하면서 영역을 적극 확대 중이다. 앞으로 디지털 뉴딜사업에 발빠르게 대응해 코로나19 극복에 기여하고 B2B 플랫폼 사업자로서 성장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KT 별도 기준 사업별 실적을 살펴보면, 무선사업 매출은 5G(5세대 이동통신) 가입자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0.6% 증가한 1조 7225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5G 누적 가입자는 224만 명으로 KT 후불 휴대폰 가입자 대비 16%를 넘어섰다. 국내 최고 수준인 KT의 영상/음악/VR 등 다양한 콘텐츠 혜택이 요금제에 포함된 ‘슈퍼플랜 Plus 요금제’는 2분기 5G 신규 가입자의 60% 이상이 가입하며 질적 성장을 견인했다. 사물인터넷(IoT) 사업도 호조를 보이며 2분기 무선서비스(MNO) 가입자는 29만 5000명 늘어나면서 18년 1분기 이후 최대 순증 규모를 기록했다.초고속인터넷과 유선전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 7.0% 감소한 4967억원과 3722억원이다. 초고속인터넷은 2분기 900만 명을 돌파해 시장 1위 리더십을 강화하고, 지난 6월 공간의 한계를 극복하는 인터넷 컨셉으로 새롭게 출시한 ‘기가 와이(GiGA Wi)’를 통해 가정 내 인터넷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고객 기반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역시 1위 서비스인 IPTV(유료방송)는 1분기보다 2배 가까운 13만 7000명이 새로 가입하며 누적 가입자 856만 명을 달성했다. 매출은 가입자와 플랫폼 수익 증가로 전년 동기보다 0.5% 증가했다. OTT 서비스 시즌(Seezn)은 ‘아이돌’과 ‘오리지널 콘텐츠’라는 특화된 컨셉을 무기로 20~30대 고객 중심으로 꾸준히 가입자가 늘고 있다.◇“5G, B2B 중심으로 장기 성장 체질 형성”그룹사 실적은 코로나19 이슈가 주요 변수였다.BC카드 매출은 해외 카드 매입액이 줄면서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한 8671억원이었다. 스카이라이프는 위성 전용 고가상품 가입자가 늘면서 전년 동기보다 매출이 2% 증가한 1777억원을 기록했다. KT는 다각도로 추진한 경영 활동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면서 성장역량 강화에 더욱 집중할 예정이다.우선 ‘국내 1호 인터넷 전문은행’인 케이뱅크는 최근 4000원 규모의 유상 증자를 마무리하고 비대면 아파트 담보 대출을 곧 개시할 예정이다. 케이뱅크는 ICT(정보통신기술) 기반으로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대표 인터넷 전문은행으로 다시 한번 발돋움한다는 전략이다.지난 6월에는 국내 로봇 분야 1위 사업자인 현대 로보틱스와 500억 원 규모의 전략적 지분 투자 계약을 맺으며 지능형 서비스 로봇과 스마트팩토리 시장 적극 공략을 선언했다.유료방송 1위 사업자로서 미디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케이블TV 인수와 글로벌 스트리밍 1위 사업자와 제휴도 추진했다. 스카이라이프는 현대HCN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위성 방송과 케이블TV 간 새로운 방송 융합 시장을 개척하고 IPTV는 250여 개 실시간 채널과 21만 편의 VOD 등 국내 최다 콘텐츠에 넷플릭스 서비스까지 추가로 제공하며 고객의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윤경근 KT CFO 재무실장은 “KT는 코로나19 장기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무선, 미디어, B2B 등 핵심 사업에서 성장하고 효율적인 경영 활동으로 수익성 강화에 집중해 두 자릿수 영업이익 증가율을 달성했다”며 “앞으로 5G, B2B를 중심으로 장기적으로 지속 성장 가능한 체질을 만드는 데 집중하고, 사회적으로 KT의 네트워크 서비스와 디지털 역량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0.08.07 I 유태환 기자
LG유플, 모바일·IPTV 힘입어 2분기 `활짝`…하반기도 `문제없어`(종합)
  • LG유플, 모바일·IPTV 힘입어 2분기 `활짝`…하반기도 `문제없어`(종합)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모바일과 IPTV 성장세에 힘입어 2분기에도 이익 성장을 이어가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LG유플러스는 하반기에도 모바일 사업의 비대면 판매 강화, 5세대(5G) 이동통신 콘텐츠 강화 등을 통해 분기별로 2000억~30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의 화웨이 장비 제거 압박에 대해서도 보편적 수준에서 언급한 것으로, 보안 문제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3개분기 연속 영업익 증가율 1위…모바일·IPTV 가입자 `껑충`LG유플러스는 연결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239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9.2% 증가했다고 7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지난해 4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 증가율 75%, 11.5%, 59.2%를 기록하며 3개분기 연속으로 통신사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1% 늘어난 3조2726억원, 당기순이익도 52.9% 증가한 150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2분기 서비스수익(영업수익에서 단말수익을 제외한 수익)도 2조619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2% 증가했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모바일 서비스수익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스마트폰 판매량이 감소했음에도 꾸준한 가입자 성장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4.9% 증가한 1조3475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가입자는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8%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순증가입자는 전년동기대비 15.2% 늘어난 34만1000명을 기록했다. 스마트홈 수익도 전년동기대비 10.5% 성장한 4946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IPTV 수익은 VOD와 광고수익 감소에도 가입자 성장으로 기본료 매출이 증가하면서 두자리 수 성장세(12.5%)를 유지했다. 2분기 IPTV 순증가입자는 13만명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동기대비 42.3% 늘어난 수치다. 이혁주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올해 상반기 코로나19 영향으로 부분적으로 시장 내 일부 총판이 악화되면서 마케팅 비용이 개선돼 실적이 잘 나왔다”고 설명했다. 실제 LG유플러스의 2분기 마케팅 비용은 전년동기대비 1.4% 감소한 5569억원을 집행했다. ◇“하반기에도 분기별 2000억~3000억 영업익 가능할 것”LG유플러스는 올 하반기에도 모바일 사업의 비대면 판매 강화, 5G 기업간거래(B2B) 사업 수주 등으로 실적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모바일 사업은 국내 최초로 라이브 커머스를 도입하고, 오는 9월부터 `U+키오스크`를 시범 운영하는 등 비대면 유통채널 강화에 나섰다.이 부사장은 “올 하반기 이후에는 5G 관련 프리미엄폰들이 제조사에서 출시되면서 스마트폰 시장 자체는 활성화될 것”이라며 “양질의 가입자 확보를 통한 질적 개선과 동시에 부분적으로 비용에 대한 부담은 따를 수 있겠지만, 시장내에서 과열 경쟁 현상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상반기 수준의 이익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LG유플러스는 하반기에도 분기별로 2000억~3000억원 수준에서 영업이익을 충분히 관리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또 스마트홈 사업도 가입자 증가를 통해 두자릿수 성장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B2B 사업은 상반기 5G B2B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하반기 대형 수주 확대에 집중한다. 특히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 기조에 부응해 5G 융합, AR·VR, 빅데이터, 교육 등 5G 네트워크 기반 비즈니스 모델을 적극 발굴해 중장기 사업 성장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스마트팩토리 관련 기업들의 문의가 많아 새로운 사입기회가 생겨나고 수주로 연결되고 있다는 설명이다.하반기에도 설비투자(CAPEX)는 연초 밝힌 가이던스(2조5000억원) 수준에서 관리될 전망이다. 상반기에는 누적 1조원을 기록해 올해 가이던스의 40%를 집행했다. 이 부사장은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 관련 소폭 투자가 늘어나긴 하나 우리가 제시한 가이던스 수준에서 충분히 소화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화웨이 이슈에 보안문제 만전 기해…국내외 구분없이 OTT 제휴최근 이슈가 됐던 미국의 화웨이 장비 제거 압박에 대해 이 부사장은 “지난번 미국 국무부 부차관보의 브리핑에서 질의자가 LG유플러스를 콕 집어 물어보면 누구라도 그렇게 대답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라며 “미국 국무부가 취하고 있는 전략적 내용으로 파악된다. 화웨이 장비 도입과 관련해 지난해부터 논의를 진행해왔고 그 부분에 대해 그렇게 심각하게 얘기된 것은 느끼지 못했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 입장에서는 고객에 대한 서비스, 보안 우려 관련해 만전의 준비를 기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또 국내외 구분없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와 오픈 제휴 전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 부사장은 “넷플릭스와의 제휴를 통해 IPTV 고객에 만족도를 제공하고 있다”며 “넷플릭스 독점 제휴 종류 뒤에도 넷플릭스와의 제휴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에도 국내외 구분없는 오픈 제휴 방식을 최우선적인 전략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서비스 경쟁력, 플랫폼 리더십 등의 관점에서 통신미디어 시장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예의주시하며 OTT 전략을 수립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0.08.07 I 이후섭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50층 재건축’ 놓고 정부-서울시 불협화음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다음은 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50층 재건축’ 놓고 정부-서울시 불협화음거침없는 與, 부동산 증세법 본회의 처리스마트폰 게임이 ADHD 치료제…. 디지털藥 나온다“변동 큰 중·소형주 공매도 금지해야”△줌인&양지로 나온 ‘한국판 셜록 홈스’ 합법과 불법 사이 아슬한 줄타기국정원 첫 여성 차장 김선희 내정경찰청 차장 송민헌, 서울경찰청장 장하연△3면하루 30분씩 VR로 시각장애 치료..난치병 고칠 새 희망으로 떠올라환자 거부감 줄이고 의사 처방 유인책 마련해야“세계와 기술격차 작아..K바이오 새 먹거리로 자리잡을 것”△4면용산 서초 과천 등 알짜땅에 주택공급..3040 ‘패닉바잉’ 진정 기대공급확대, 稅강화 동시 추진..집값 잡아도 전세불안 여전15억짜리 2주택자, 종부세 1467만->3787만원 껑충△5면“50층 아파트 기대했는데”..초과이익 90% 환수에 재건축 조합 ‘시큰둥’5억 아파트, 초기 1억 2500만원만 내면 내 집사전청약 ‘인천 계양’서 가장 빨리 나올 듯..“서울은 제외”△6면‘팬덤 콘텐츠’로 유튜브 넷플릭스 넘는다..스타 키우는 네이버 카카오경영권 보장, 마케팅 판로 확보 IT 기업과 동맹 반기는 기획사들메이저 기획사 독식 우려에….“강소 기획사엔 기회”△8면윤석열, 野 대선주자 또 1위..여권선 “尹 독재발언, 반정부투쟁 선언”민주당 밀어붙이기에..통합당 ‘반대토론’ 맞불외교부 “지소미아 언제든 종료 가능”유엔 “北 이미 핵탄두 소형화 성공”..국방부 “능력 상당 수준”사전통보없이..北 7월부터 3차례 황강댐 방류△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더불어민주당 자본시장특위 위원장 김병욱 의원증권거래세는 분명한 이중과세..‘완전 폐지’ 위한 구체적 계획 세워야“CVC 지분 구성 제한 우려..투자금액 더 넓힐 방안 검토해야”△10면‘1억 美틱토커’ 표심 의식했나..트럼프, 180도 말 바꾸기‘강제징용’ 일본제철 자산압류에 日각료 “온갖 선택지 대응” 반발韓美 방위비협상 美대표에 ‘일본통’ 도나 웰턴..한국어 가능△12면재난지원금도 못 멈춘 0%대 저물가..‘긴 장마’에 밥상물가만 뛰었다‘개인적 의견 자제하라’..한은 ‘커뮤니케이션 원칙’ 도입국회도 현지도 반대..이미 삽 뜬 해외석탄개발 어쩌나△13면11년째 표류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法 이번엔 통과할까4대은행 공동 ATM 시범운영케방의 승부수..은행권 첫 비대면 주담대 내놔△14면코로나 뚫은 SUV..현대 美판매 플러스 전환“기초과학 인재 적극 육성” JY ‘한국판 노벨상’ 만든다코로나에도 수익성 확대..SK가스, 실적 선방갤럭시 5총사 BTS와 함께 뜬다..오늘밤 11시 언팩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 태국 물루센터 설비 수주△16면마이데이터 사업 기대 큰데..심사 ‘지지부진’에 속도 못내국내 유전체 분석 3사 K-DNA 구축 ‘맞손’국내 바이오시밀러 빅2, 하반기 美유럽 공략한다코로나 직격탄 맞은 벤처투자, 4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서△17면신규 오픈에 리모델링..호캉스族 맞이 분주한 호텔업계하이트진로 광고 미국 TV 나온다“계란 아닌 콩 마요네즈..상식을 깨면 지구가 삽니다”코로나가 바꾼 여름휴가..호우경보에도 캠핑용품 불티△18면한번 부러지면 치명적인 고관절..무수혈 수술로 합병증 사망률 줄여밤새 뒤척이고 낮엔 꾸벅..우울증 부르는 수면장애키 성장 막는 성조숙증..8세 전후로 정기 검사 받아야△20면‘이번엔 어떤 종목 샀대?’..개미 눈치보는 글로벌 증권가호실적 밀고 신차 끌고 현대기아차 주가 ‘쌩쌩’‘재수생’ 미투젠 카카오게임즈, IPO 준비 ‘착착’△21면중소형 테마株 기승 종목장세에..‘상따’ 주의보해외 투자 속도내는 스틱인베스트먼트동학개미 폭발적 증가에 키움證 ‘어닝 서프라이즈’글로벌 스마트폰 수요 감소에 부품株 울상△22면‘드라마<예능’ 시청률 역전, 관건은 OTT“누가 드라마 ‘본방사수’ 하나요” 시청률 집계방식도 변화 필요△24면귀차니즘에서 해방시켜준 넷플릭스..문화 지배자가 되다‘1조달러 코치’가 없었다면 오늘날 애플 구글은 없었다아마존도 못 이기는 이케아의 비결은△오피니언은행 카드사에 불리한 디지털 금융혁신안시장을 이기려 하는 정책은 실패한다巨與 독주에 사라진 ‘절차적 민주주의’△26면‘한 공간서 제품 설계부터 제작까지’ 러닝팩토리 구축이베이코리아 “취약계층 청소년들에게 생리대 전달”EY한영 조직 개편..김정욱 EY컨설팅 대표에애큐온캐피탈 저축은행 대표, 나란히 연임기아차, 난민 어린이에 축구화 1000켤레 기부유니클로, 미혼모 지원 ‘맘플러스’ 캠페인 실시△27면檢, 이동재 전 채널A 기자 오늘 기소..‘공범 지목’ 한동훈 놓고 고심중부지방 물폭탄에 14명 사망 정부, 특별재난지역 선포 속도수능 시험장 책상에 칸막이 설치코로나 장기화에 서울 전역 확대 자치구 돌봄 SOS센터 문턱 낮춘다사랑의 매도 안돼..‘부모 징계권’ 조항 삭제경기도, ‘5호선 연장’ 하남선 8일 개통
2020.08.04 I 이소현 기자
영림원소프트랩, 청약경쟁률 2493.57대 1… 오는 12일 상장
  • [마켓인]영림원소프트랩, 청약경쟁률 2493.57대 1… 오는 12일 상장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글로벌 전사적자원관리(ERP) 플랫폼 개발 선도기업 영림원소프트랩이 지난 3일부터 4일에 걸쳐 양일간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공모청약을 진행한 결과 2493.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4일 영림원소프트랩의 상장을 주관하고 있는 미래에셋대우(006800)에 따르면, 이번 일반 공모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0%에 해당하는 34만주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에 총 8억4781만4200주의 청약이 접수됐고, 이에 따른 증거금은 약 4조 8495억원을 기록했다.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는 “이번 일반 투자자 공모청약을 통해 영림원소프트랩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상장 후에도 투명하고 책임감 있는 경영활동으로 코스닥 상장사로서의 의무를 다하고, ERP시장에서 아시아 대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영림원소프트랩은 온프레미스(On-Premise) ERP인 ‘케이시스템 에이스(K-System Ace)’와 클라우드 기반의 월 과금형 ERP인 ‘시스템에버(SystemEver)’ 관련 사업을 주력으로 영위하고 있다. 특히 전체 인력 중 기술 인력의 비율이 91.5%를 차지할 정도로 전문적인 기술개발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지난 2018년에는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의 국내외 기업경쟁력 분석에서 인력 부문 전체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회사는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글로벌 ERP 시장과 스마트팩토리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는 한편, 일본과 인도네시아를 필두로 한 아시아 시장 점유율 확보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영림원소프트랩의 총 공모주식수는 170만주이며 앞서 지난달 27일과 28일 진행된 기관 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주당 공모가를 희망 밴드(9500~1만1500원)의 최상단인 1만1500원으로 확정지었다. 회사는 이로써 약 196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공모자금은 연구개발 및 시설투자와 더불어 글로벌 시장 진출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오는 12일이다.
2020.08.04 I 권효중 기자
이석행 “직업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 열 것”
  • [이데일리 초대석]이석행 “직업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 열 것”
  • [이데일리TV 유재희 기자] “폴리텍대학은 재학생들의 융합적 사고를 길러 내기 위해 ‘제품 설계부터 시제품 제작까지’ 한 공간에서 통합 실습이 가능한 ‘러닝팩토리’를 구축·확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직업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가겠다.” 이석행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은 지난 3일 이데일리 초대석(진행 유재희 기자)에 출연해 “미래 일자리는 스마트·디지털화로 공정 개선과 통합 등을 통한 변화가 예고되고 있는 만큼 취업준비생들은 이를 이해하는 기술 수준과 융합적 사고 능력 함양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러닝팩토리는 단일공정·단일장비 중심에서 벗어나 전 공정에 대한 통합 교육 훈련을 위해 마련한 공동실습장으로, 폴리텍대학은 작년까지 16개소를 구축한 데 이어 올해 21개소를 추가로 구축할 계획이다. 폴리텍대학은 80%대에 달하는 취업률로도 명성이 높다. 다만 최근 코로나19로 고용 대란이 시작되면서 학생들의 취업이 취소되거나 졸업생들이 노동시장에서 이탈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이 이사장은 “학생들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경영자총협회, 상공회의소, 기업체 등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더불어 졸업생을 대상으로 재교육을 실시하는 `취업 119` 제도를 통해 코로나19로 노동시장에서 이탈한 졸업생들이 일자리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규제 완화 등을 통한 취업 교육 기회 확대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는 차세대 신산업 육성과 주력산업의 스마트화로 산업구조가 완전히 달라질 것”이라며 “이는 노동자의 계속 고용가능성을 위협하는 요소가 될 수 있는 만큼 휴직자들도 실업자 대상 교육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취업 교육 기회를 넓혀야 한다”고 강조했다.정부의 미래산업정책이 디지털에만 편중된 점에 대해서는 안타까워했다. 이 이사장은 “뿌리산업은 제조업 경쟁력의 근간이 되는 기초 공정 산업인 만큼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다만 “뿌리산업도 4차 산업혁명 등 변화에 대응해 친환경·첨단화 등 미래 지향적 구조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며 “우리대학도 이에 발맞춰 학과를 개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폴리텍대학은 지난 50여년간 250만여명의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 인재를 양성해 온 국내 대표 공공 직업교육기관으로, 현재 전국 40개 캠퍼스에서 생애단계·산업·숙련수준별 맞춤형 직업교육을 통해 일자리 창출을 견인하고 있다. 이석행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은 3일 이데일리 초대석에 출연해 “뿌리산업은 제조업 경쟁력의 근간이 되는 기초 공정 산업인 만큼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석행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이 출연한 이데일리 초대석은 8월 8일(토) 오전 8시, 9일(일) 오후 1시에 재방송된다. 한편 이데일리TV는 케이블방송, IPTV, 스카이라이프, 유튜브, 이데일리TV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2020.08.04 I 유재희 기자
박셀바이오 "연구부터 임상·생산까지 갖춰 항암면역 도전"
  • [주목!e기업]박셀바이오 "연구부터 임상·생산까지 갖춰 항암면역 도전"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우수한 기술을 갖춘 연구진들을 통해 임상 설계와 시험부터 의약품 제조 관리기준(GMP) 시설을 통한 직접 생산 등 신약 연구 개발 과정의 모든 사이클을 갖췄습니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와 인재들에게 도움이 되고, 나아가 모든 이들과 저희 연구의 성과를 공유할 수 있는 기업이 되고자 합니다.”이준행 박셀바이오 대표이사 (사진=박셀바이오)이준행 박셀바이오 대표이사(사진)는 지난 17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를 통해 박셀바이오의 강점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시장의 관심이 높은 항암면역치료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회와 인류에 도움이 되는 기업’이 되겠다는 것이 회사의 목표다.◇ 전남대에서 시작한 항암·면역 세포치료제 전문기업 2010년 전남대학교 의과대학의 임상백신연구개발사업단에서 창업한 박셀바이오는 전라남도의 지원 하에 면역 세포를 기반으로 항암면역치료제를 연구하고 있다. 코스닥 상장을 위해 하나금융투자를 주관사로 선정했으며 지난 9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 오는 8월에는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현재 기술특례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이 기업은 2곳의 전문 평가기관으로부터 각각 ‘A’, ‘BBB’의 등급을 획득하며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준행 대표는 전남대 의학박사 출신으로 백신학과 면역학 분야에서 오랫동안 연구를 이어왔다. 이 대표는 “전체 구성원의 80%가 연구개발(R&D) 관련 인력인데다가 설립 이전부터 항암면역치료뿐만이 아니라 면역세포, 유전과 단백질 등에서 각종 연구역량을 축적해왔다”고 말했다. 또 2012년부터 갖춘 GMP 생산시설 역시 회사의 강점이다. 이 대표는 “GMP 시설의 경우 단순한 시설을 갖추는 것뿐만이 아니라 운영과 관리 등에서도 높은 수준의 인력이 필요해 회사가 보유한 우수한 인력을 활용 중”이라며 “당분간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실제 상용화가 됐을 경우에도 지장이 없는 수준의 세포치료제를 생산할 수 있어 연구부터 임상, 생산까지 모든 과정을 한꺼번에 운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현재 △Vax-NK △Vax-DC △Vax-CARs 총 3가지의 항암면역 관련 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을 보유해 연구 중이다. Vax-NK는 진행성 간암을 적응증으로 해 지난해 10월 임상 2상을 시작했으며 Vax-DC는 수지상세포를 활용한 다발골수증 대상으로 지난해 4월 임상 2a상을 시작한 상태다. 이 대표는 “해당 병증은 현재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다”라며 “추후 적응증을 넓혀가며 임상을 진행할 것이며, CAR-T세포를 활용한 치료제인 Vax-CARs 역시 난치성 고형암, 혈액암 등의 치료를 위해 개발 중이다”라고 소개했다. 또한 회사는 인체뿐만이 아니라 반려견에게 적용할 수 있는 항암면역 치료제 ‘박스루킨15’를 추가 파이프라인으로 보유하고 있다. 이 대표는 “반려동물 시장은 잠재력이 높은 데에 비해 아직까지 전용 치료제가 없어 사람 의약품을 반려견에게 적용하는 데에 그치고 있었다”며 “임상 시험이 인체보다 간단한 만큼 반려동물 시장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인체 임상에서도 해당 경험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검역본부와 품목허가를 위한 논의를 시작한 상태”라며 “향후 반려묘용 항암제, 개선된 기능의 추가 반려견용 항암제 등을 연구해 품목을 넓혀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 “지역사회와 사람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 될 것”박셀바이오는 GMP 생산시설을 갖춰 안정적인 기반을 갖춘 만큼 이를 활용해 세포치료의 전 과정을 ‘플랫폼화’하는 사업 모델을 구상 중이기도 하다. 다른 기업들과 달리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바탕으로 확보한 역량을 통해 GMP를 새로 짓는 것 대신 병원 내에서 일종의 ‘클린룸’을 설계하고, 여기에서 세포치료의 사이클을 만든다는 계획이다.이 대표는 “일종의 스마트팩토리처럼 세포치료 과정을 운영하는 셈”이라며 “세포치료를 표준화한 시스템을 통해 공급하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치료의 기회를 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통해 이 대표는 박셀바이오라는 회사가 지역사회는 물론, 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그는 “세금으로 이뤄지는 연구인만큼 이 결과를 사람들에게 돌려주고, 지역 사회 인재들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또한 의사 및 연구진들에게도 단순한 개업과 치료라는 기존 활동에서 멈추지 않고 새로운 치료법과 연구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기회가 되고자 하는 것이 창업과 경영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회사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임상 추진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는 “현재 파이프라인들의 향후 임상 3상을 위한 비용을 마련하고, 교모세포증 등 난치성 암종으로의 적응증 확대를 위한 연구개발비로도 사용할 것”이라며 “해외 진출과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공동 연구 등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2020.08.04 I 권효중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