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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빠지고 수익률은 바닥"…국내 주식형 펀드 '털썩'
  • "돈은 빠지고 수익률은 바닥"…국내 주식형 펀드 '털썩'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국내 주식형 펀드가 지난해 증시 침체 속 자금 유출과 저조한 수익률을 피하지 못했다. 다만 공모펀드의 위축에도 주식형 상장지수펀드(ETF)는 꾸준히 덩치를 불리고 있다. 올해 펀드 시장은 ‘상저하고’ 흐름을 보일 것이란 관측이다. 상장사 실적 바닥 국면에서 펀드 저가 매수가 유효하다는 의견이 따른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3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 주식형 펀드 설정액은 지난해 말 47조7200억원으로 전년 말(54조4756억원) 대비 6조7556억원(12.40%) 유출됐다. 올해 들어 이달 28일 기준 49조9228억원을 기록했다. 연초 이후 50조원을 넘어섰지만 다시 밑돌고 있다. 증시 침체와 함께 펀드 수익률도 퍼렇게 멍들었다. KG제로인 집계 기준 주식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지난해 말 기준 -25.73%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이 기간 -24.89%를 기록했다. 2021년엔 주식형 펀드 평균 수익률이 6.58%를 기록해 코스피(3.63%)를 상회했지만, 지난해 큰 폭 하락 전환했다. 공모펀드별 자금 유입 강도도 현저히 약해졌다. 2021년만 해도 국내 주식형 자금 유입 상위 10개 펀드는 모두 설정액이 1000억원 이상 유입됐지만, 지난해엔 ‘NH-Amundi코리아2배레버리지[주식-파생]’(1838억원) 외엔 모두 유입된 설정액이 1000억원을 하회했다. 이에 비해 ETF는 꾸준히 덩치를 키우고 있다. 전체 ETF 순자산은 지난해 말 78조5116억원으로 약 5조원이 늘었고, 이달 말 기준 89조1307억원을 기록해 90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신영증권에 따르면 국내 주식형 펀드 중 ETF의 비중은 2020년 말부터 지속 늘어나고 있으며, 지난해 말 기준 50% 이상을 차지한다. 오광영 신영증권 연구원은 “국내 주식형 ETF는 지난해 초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도 이후 증시 급락과 함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순유입을 기록했다”며 “개인투자자들의 주식 직접 투자 규모 급팽창과 그 궤를 같이 한다고 볼 수 있다. 공모형 펀드 투자는 이 가운데 펀드 판매 관련 규제 강화 등 영향에 지속 감소하고 있다”고 말했다.올해 펀드 시장은 지난해보단 전망이 밝다는 의견이다. 국내 주식형 펀드 설정액(49조9228억원)은 연초 이후 2조원가량 늘었다. KG제로인 집계 기준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은 29일 기준 연초 이후 11.98%로, 코스피(9.28%)를 상회한다. 올해 자금 유입 상위 공모펀드는 ‘BNKK200인덱스알파증권투자신탁’(460억원), ‘미래에셋장기성장포커스증권모투자신탁(주식)’, ‘한국투자삼성그룹적립식증권투자신탁 2(주식)(모)’, ‘미래에셋장기성장포커스증권모투자신탁(주식)’ 등이다. ‘신영퇴직연금배당주식증권모투자신탁(주식)’, ‘베어링고배당증권자투자신탁(주식)’ 등 배당 펀드도 손길을 끌었다. 오 연구원은 “올해 코스피 예상밴드를 2140~2710포인트로 전망하는데, 국내 주식형 펀드는 증시의 영향을 받아 상저하고 흐름을 예상한다”며 “다만 2020년 이후 유입됐던 자금과 올해 시장 급락 시 유입된 저가매수 자금이 시장 상승에 따라 차익실현성 환매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돼 환매의 파고는 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황의 바닥 전망이 나오는데, 가시화되면 삼성전자(005930) 등 주가는 이미 위로 가 있다”며 “국내 주식형 펀드는 오히려 안 좋을 때 여유 자금을 통한 저가 매수가 유효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2023.03.31 I 이은정 기자
 2023년 3월 31일 오늘의 운세
  • [카드뉴스] 2023년 3월 31일 오늘의 운세
  • 2023년 3월 31일 오늘의 운세입니다. △ 물병자리 : 적극적으로 나가야…소극적인 태도로는 아무것도 이루어낼 수 없습니다. 자신이 추진하고 있던 계획을 성공리에 마무리 지을 수 있는 시기인데, 소극적인 태도 때문에 모든 것을 망치게 될 수 있습니다. 직접 부딪쳐서 해결할 수 있도록 하세요.애정운은 아주 좋은 날입니다. 친구들과 어울리는 자리에서 뜻밖의 이상형을 만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온라인을 통해서든 오프라인을 통해서든 좋은 만남을 가질 수 있습니다. 자신이 지금까지 어울리던 상대와는 전혀 다른 스타일일 수 있습니다.재물운은 하향 국면에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누군가에게 손을 벌릴 정도는 아니네요. 일단 자기 자신의 힘만으로 해결해보려고 하는 것이 좋습니다. 누군가가 돈 때문에 당신에게 잔소리를 할 수 있습니다. 당신을 위해서 하는 소리이니 웃으며 받아들이세요. △ 물고기자리 : 피해의식인 걸까?이상하게 자신감이 부족해지는 날이라고 보여집니다. 누군가를 자신과 비교하게 되고, 그 비교의 결과로 자신이 더욱 위축되는 그런 형국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가까운 사람들과도 쓸데없는 경쟁 의식을 갖게 되는 때입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의 마음을 잘 알아야 합니다. 당신의 마음과 상대의 마음이 무조건 같을 거라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싱글인 경우에도 그다지 애정운이 좋은 날은 아닙니다. 미팅이나 소개팅이 있다면 조금 미루는 것이 좋겠네요.재물운은 그렇게 나쁘지 않습니다. 아직은 지갑에 어느 정도 여유 자금이 있습니다. 하지만 언제 그것이 바닥이 날지 알 수 없습니다. 조금은 계획적으로 지출을 해야 나중을 대비할 수 있습니다. △ 양자리 : 안정감 있는 하루하루!!과거의 기억들이 당신을 괴롭힐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할 걸 저렇게 할 걸, 하면서 과거에 연연하면 마음만 괴롭습니다. 마음을 평온하게 유지하면서 안정감 있는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어야 행운이 따르게 될 것입니다.애정운은 아주 좋은 때입니다. 멀어졌던 사람이 있다면 다시금 관계가 회복될 것입니다. 우정운도 좋은 때여서 심하게 다투었던 친구와도 화해를 하게 될 수 있습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새로운 단계로 업그레이드 되는 기회를 맞을 수도 있습니다.돈이 풍족한 것은 아니지만 여유가 아예 없는 것도 아닙니다. 특히 오전에 가까워질수록 여유가 생기게 될 것입니다. 뜻밖의 소득이 생길 수 있는 날이기도 합니다. 가까운 사람들과의 만남을 피하지 마세요. △ 황소자리 : 몸과 마음이 나른하네…큰 문제가 발생하는 날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괜스레 몸과 마음이 나른해지는 때입니다. 대책 없이 시간을 허비하게 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시기 바랍니다. 자신의 시간 관리를 위하여 다이어리를 활용해 보세요.사랑을 위해서도 저돌적인 자세가 필요합니다. 되도 그만 안 되도 그만이라는 태도로는 사랑을 쟁취하기 힘들어진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세요. 커플인 분이라면 조금은 떨어져 있는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을 기회로 둘 사이가 더욱 가까워질 수도 있습니다.재물운은 평이한 수준입니다. 들어오는 돈과 나가는 돈이 엇비슷하니 큰 문제는 없습니다. 다만 몸과 마음의 나른함을 쇼핑으로 풀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정 물건을 사고 싶다면 저가의 상품 중에서 골라보도록 하세요. △ 쌍둥이자리 : 중요한 것은 사람!!주변 사람들과 불필요한 마찰을 빚어서는 안 됩니다. 특히 선배들과의 관계 때문에 골머리를 앓게 될 수도 있습니다. 사회 생활을 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입니다. 이러한 관계를 돈독히 만들 줄 알아야 합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의 마음을 배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겉으로는 아닌 척 하여도 상대방에게는 소심한 면이 있습니다. 그러한 소심한 면이 상처받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싱글인 분에게도 나쁘지 않은 애정운이 들어와 있으니, 조금은 자신감을 갖고 상대를 대하는 것이 좋겠습니다.만약 가망이 없어 보이거나 골치 아픈 일이 있었다면 해결의 가능성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당신의 아픈 부분을 정확하게 파고드니 도움을 안 받을 수가 없네요. 다만 신용카드 등 미래에 갚아야 하는 돈을 미리 땡겨서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 게자리 : 싱숭생숭 하구나..괜한 걱정으로 피로감을 심하게 느낄 수도 있는 날입니다. 마음은 아주 감상적이 되면서 괜스레 싱숭생숭 하게 되는 날이네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하는 일들이 안 풀리는 날은 아닙니다. 그저 마음이 좀 그럴 뿐이네요.싱글인 분이라면 미팅이나 소개팅처럼 형식이 갖추어진 자리보다는 우연한 자리에서 좋은 상대와 만나게 될 수 있습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상대에게 좀더 마음을 써주도록 하세요. 당신이 위로 받기 보다는 상대방을 위로할 때 더욱 기쁨이 커집니다.재물운이 나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확 풀리는 날도 아니니 지출에는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겠습니다. 돈에 대해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너무 돈을 쫓기만 하면 오히려 돈이 뒷걸음질을 치게 될 수도 있으니까요. △ 사자자리 : 자신감이 짱짱하네…당신의 기고만장이 하늘을 찌르게 되네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큰 코를 다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이번에는 당신의 자신감이 오히려 일을 좋게 만드는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다만 당신보다 약한 사람을 괴롭히는 일은 해서는 안 됩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상대에게 당신의 진지한 모습을 한번 보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항상 웃고 떠드는 모습만으로는 관계를 업그레이드 시킬 수 없습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당신의 짝사랑에게 대시를 하여도 좋을 때입니다.재물운은 좋아지는 날입니다. 당신이 원하는 일이 있다면 당장 달려들도록 하세요. 돈이 되는 일과 당당히 맞서면 무조건 좋은 결과를 보게 됩니다. 직장을 찾거나 아르바이트를 찾는 분이라면 희소식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 처녀자리 : 왜 바쁜 거야…영문도 모른 체 이리저리 휘둘리게 되는 날입니다. 이것저것 처리해야 할 일들도 많은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새로운 일들마저 당신을 향하여 달려드네요. 일에 순서를 정하고 하나씩 해결해 가도록 해야 합니다.새로운 사랑을 시작하기에 적당한 때는 아닙니다. 이것저것 당신이 해결해야 할 일이 너무 많으니까요. 하지만 커플인 분이라면 애정운이 나쁘지 않습니다. 상대방으로부터 당신의 능력을 인정받을 수 있게 되니까요.경제적으로 아주 좋은 날입니다. 당신이 하는 일들이 고스란히 당신의 재물운을 좋게 만들어줄 것입니다. 하는 일마다 성과를 내게 될 것이며, 이것이 곧 금전적인 이익으로 직결되는 날이라고 보여집니다. △ 천칭자리 : 베풀면 돌아온다…이기적인 행동보다는 이타적인 행동이 필요해지는 날입니다. 무언가를 챙기게 된다면 주변 사람들과 함께 나누어야 합니다. 이렇게 베풀고 나눌 때 더욱 큰 덕이 쌓이게 되는 것입니다.애정운은 그렇게 좋은 때가 아닙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으로부터 엉뚱한 오해를 사게 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당신의 과거와 관련된 사람을 만나는 것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재물운은 최상입니다. 특히 이렇게 돌아온 재물운을 다른 사람을 위하여 사용하면 좋습니다. 누군가에게 조언을 해주는 것도 좋겠고, 사람들을 모아놓고 한 턱 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비싼 것이 아니더라도 당신이 베푸는 것을 모두가 기쁘게 받아들일 것입니다. △ 전갈자리 : 명확한 결단!!다른 사람 일에 참견하느라 시간을 허비해서는 안 됩니다. 또한 누군가가 당신에게 부탁을 해온다면 딱 잘라 거절을 하는 것이 상책입니다. 오늘은 당신 코가 석자입니다. 명확하게 결단을 내려야 할 일이 발생하게 됩니다.애정운이 그리 좋은 날은 아닙니다. 커플인 분이든 싱글인 분이든 애정과 관련하여 자존심에 상처를 입게 될 수 있습니다. 오늘 어떤 결정을 내린다면 뒤도 돌아보지 마세요. 확실하게 결정하고 행동하는 것이 멀게 내다봤을 때 현명합니다.재물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주변에 돈과 관련한 경쟁자가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의 경쟁자는 오히려 당신을 이롭게 만들게 될 것입니다. 선의의 경쟁자는 결과를 좋게 만드는 데에 오히려 기여를 합니다. △ 사수자리 : 왠지 신비로운 느낌!!마음 속에 별자리가 가득 들어와 있는 듯 신비로운 느낌입니다. 우연한 만남과 뜻밖의 행운이 발생하게 되는 때이니 약간의 예지력마저 생긴 느낌이라고 보여지네요. 평상시에는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게 되는 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사랑에서도 아주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될 수 있습니다. 그간 애태우던 상대방이 있다면 오늘을 기회로 관계가 역전될 수 있습니다. 상대에게 집착하기 보다는 조금 쿨하게 대하는 것이 당신을 위하여 좋습니다.재물운이 나쁘지 않습니다. 해결되지 않던 문제들이 해결되고, 생각지도 않았던 사람이 당신에게 손을 내밀게 될 것입니다. 재정적으로 나쁘지 않으니 새로운 것을 시도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 염소자리 : 불안과 초조의 시기!!괜스레 심장이 빠르게 뛰는 날이라고 보여지네요. 심리적으로 아주 불안정한 날이며, 일을 할 때도 자꾸 서두르는 경향이 생기게 됩니다. 주변 사람들과 사소한 다툼이 늘어나게 될 수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오히려 애정운이 상승하는 날입니다. 다른 곳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상대방을 통하여 위로 받을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싱글인 분이라면 그다지 애정운이 좋지 않습니다. 미팅이나 소개팅은 조금 미루는 것이 좋겠습니다.돈에 크게 쪼들리는 날은 아닙니다. 하지만 갑작스레 지출이 늘어나게 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지갑에 돈이 있다고 해서 일단 쓰고 보자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자신의 돈 보다는 다른 사람의 돈을 이용해서 무언가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2023.03.31 I 김지혜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기업 절반이 어닝쇼크…韓경제 상반기가 고비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다음은 3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뉴스다. △1면-기업 절반이 어닝쇼크…韓경제 상반기가 고비-[사진]토레스 열풍, 전기차로 잇는다…KG모빌리티 ‘토레스 EVX’ 첫선-마약에 비틀대는 한국…문제는 검거보다 치료-K칩스법 국회 통과…숨통 튼 반도체-한은, 비은행 지급결제 반대…‘네이버통장’ 물건너가나-[사설]정상회담 국정조사 요구…시대착오적 선동 아닌가-[사설]관광 활성화, 일회성 쿠폰보다 경쟁력 강화가 먼저다△종합-美 겨냥 “보호주의 반대”…中 개혁·개방 약속-장롱 속 신사임당이 돌아왔다△어닝쇼크에 우는 韓증시-코스피 기둥부터 흔들린다…삼성마저 반도체부문 1분기 적자 먹구름-주식형펀드 작년에 바닥…지금이 저가매수 적기-여행·게임·조선에 볕 든다…실적 개선주 담아볼까△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리포트-권역별 마약치료기관 필요…법무·복지부 협력해 컨트롤타워 설치해야-“감옥 나와 사흘 만에 또 잡혀”…중독치료가 먼저-“작대기 팝니다” 수두룩…10대들도 쉽게 살 수 있어△2023 서울모빌리티쇼-車제조 쌍용차서 통합 솔루션 기업 ‘KG모빌리티’로…새 역사 ‘힘찬 시동’-‘탈 것’ 그 이상을 보여주마…신차·콘셉트카 31종 열전△종합-“반도체 불황 끝 보인다”…마이크론 최악 실적에도 ‘바닥’ 기대감 솔솔-우주개발에 8472억 투입…작년보다 19.5%↑, 국산 로켓 누리호, 5~6월 사이에 3차 발사-‘정권 입맛 맞춤용’ 비난에…KDI, 보고서 발간절차 손질-한일 경제계 교류재개 물꼬…日 소부장 기업 “韓 투자 확대”△정치-‘노웅래·이재명 부결’ 민주, 하영제 체포안 가결 동참…‘후폭풍’ 거셀 듯-후쿠시마산 수산물 불안에…대통령실 “수입 결코 없을 것” 못박아-정의당 퇴짜에…‘쌍특검’ 3월 처리 불발-방산업계·기재부, 방위사업계약법 입장차 팽팽-김재원 ‘실언’ 사과…당 지도부는 ‘쉬쉬’△경제-고물가에 실질임금 5.5%↓…최저임금 충돌 예고-주 최대 69시간제 땐 뇌심혈관질환·사고 우려-“3·29 내수 활성화 대책, GDP의 0.2%인 4.6조 부양 효과”-쌀 농가 순수익 1년새 37% 급락△금융-금융권 ‘메기’ 찾겠다더니…알맹이 없이 끝나나-이복현 만난 임종룡…우리銀, 20조 ‘상생 보따리’-한화생명 인도네시아 법인, 현지 손보사 ‘리포’ 인수-삼성페이 일부 오류…“재설치땐 해결”△산업-배터리 소재 닥공투자 통했다…일감 쏟아지는 포스코퓨처엠-상표권 등록, 특허 추가…삼성 로봇 ‘봇핏’ 출격 임박-다 쓴 페트병 1000만개로 ‘삼성 반도체공장 방진복’ 만든 효성티앤씨-“SK온 주식으로 환승 기회”…SK이노 주주환원책 먹힐까-조주완 LG전자 사장의 자신감…30% 뛴 자사주 2000주 매입△산업-알뜰폰 ‘KB리브엠’ 임박…통신 생태계 흔드나-업체 위해서 ‘감염병예방법’ 막았다는데…업계는 황당-GC셀, 아키소스템과 맞손…줄기세포치료제 CDMO 계약 체결-네이버, 사우디 디지털 전환 돕는다△소비자생활-켈리+테라 연합작전 맥주 ‘왕좌’ 노린다-한화갤러리아 오늘 증시 상장…3남 김동선 경영 능력 ‘시험대’-‘귀하신 댕댕이族 모셔라’…펫 전용 관광·뷰티상품 봇물-세계 최장 비거리 골프공 ‘아토맥스’ 12개 30만원△정하윤의 아트차이나-‘현실과 이상의 괴리 잘라낼 수만 있다면’…‘가위’로 내면세계 드러낸 마오쉬후이△[Advertorial]미래를 여는 기업-‘상담 모빌리티’로 학대아동 돕는다-‘내진 강재 솔루션’으로 지진 피해↓-IVI 혁신으로 미래차·자율주행 트렌드 선도-“개인·회사 함께 성장”…사내독립기업 육성한다-‘미래세대 꿈 후원’ 경영철학…소외계층 지원 앞장-‘고객몰입 경영’ 통해 고객사와 동반성장△증권-실적 우려에도 K칩스법 호재…기운 찾는 반도체-주주도 눈앞 배당보다 미래 투자 선택…JB금융 주총, 얼라인 완패-초유의 CEO 공백 사태에…KT, 바닥없는 추락-3월 내내 팔기 바빴던 외인…사들인 종목도 마이너스 일색-차명투자 의혹 존리, 내달께 제재 결과 나온다△부동산-재건축 막힌 금호대우, 리모델링으로 몸값 키운다-LH, 모델하우스 내부 촬영 허용-‘대전 힐스테이트 선화 더와이즈’ 컨시어지 차별화-대우건설 컨소시엄 ‘인덕원 퍼스비엘’ 내달 분양-부산기장 2300억 민간임대 시공…금호건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삼성물산-日 ‘SPERA 수소’ MOU△MICE-코엑스 3대 전시회 20만명 북적…마이스 업계 3년 만에 ‘봄바람’-“코로나 위기가 기회로 대면 전시회 가치 높아져”-글로벌 마이스 포럼, 내달 5일 킨텍스서 열려-[마이스 브리핑]포항시, 마이스산업 자문위원 위촉-[마이스 브리핑]제주도·관광공사, 관광스타트업 모집-[마이스 브리핑]마이스링크, 맞춤형 예약시스템 출시-[마이스 브리핑]인천 지역특화컨벤션 공모 내달 9일까지△관광Biz-글로벌하게 놀아보자…민관 ‘관광 유니콘’ 만들기 의기투합-“내 아이디어에 취하면 안돼…여행자가 원하는 것부터 살펴야”△내일 KBO리그 개막-‘악재 쓰나미 한국야구 살려내자’…10개 구단, 다시 출발선에 서다-‘바람의 손자’ 이정후 ‘새내기 감독’ 이승엽…난세의 영웅 될까-‘토종선발’ 김광현·안우진 “개막전, 나의 무대”-2연전 폐지해 경기력 높이고…스피드업 ‘30→25초’로 강화△오피니언-[목멱칼럼]軍 초급간부 기피현상 해소하려면-[공관에서 온 편지]자원부국 콩고와 ‘윈윈’하는 법-[기자수첩]국가 중대사 앞두고 외교라인 내분설이라니△피플-“아이들, 스스로 폐쇄적인 것 아냐…‘자폐’ 용어 바꿨으면”-“750개 학회, 130개 대사관 연결해 ‘과학외교’ 앞장”-KB국민은행, 中企 위한 560억 신용보증 특별출연-기업인·재외공관장 맞손 “수출 위기 극복”-롯데정밀화학, 자립준비청년 지원 ‘엘 아띠’ 확대-S-OIL, 화상피해 한부모 가정에 의료비 전달△사회-2시간을 헤매도 대구 소녀 받아 줄 병원 없었다-“‘파생상품 손실’ 현정은, 현대엘리에 1700억 배상하라”-빵·우유 주는 학교…아이 점심 챙기려 휴가 낸 부모-[사진]벚꽃ing-“이정식, 공개토론 나와라”…양대노총 “면담하겠다는 거짓 약속으로 청년 기만”-대법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 정당”…소비자 최종 패소
2023.03.30 I 박순엽 기자
'귀하신 댕댕이'…새봄, 반려견 모시기에 나선 유통업계
  • '귀하신 댕댕이'…새봄, 반려견 모시기에 나선 유통업계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외부 활동이 늘면서 유통가가 봄을 맞아 반려견 모시기에 나섰다. 호텔업계는 애견과 동반 관광을 하려는 소비자를 위한 상품을 잇달아 출시했다. 뷰티업계도 강아지 전용 화장품 등을 선보이며 업계 큰손으로 떠오른 애견족을 겨냥하고 있다.한화리조트 제주 강아지 전용 객실(사진=한화호텔앤드리조트)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한화리조트 제주는 반려견과 함께 여행을 떠나고 싶어하는 고객들을 위해 펫 객실과 야외 그라운드를 열었다. 반려견과 함께 제주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멍패커룸’과 야외 그라운드 ‘멍패커런’을 마련했다.멍패커룸은 반려견 맞춤 공간으로 안전을 고려해 저상형 소파와 침대를 준비하고 콘센트 위치를 높였다. 멍패커런은 강아지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120평 규모의 야외 놀이터다. 패키지 투숙 고객에 한해 4월 한 달간 반려견 전용 유모차 1대를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펫 객실은 10㎏ 미만, 체고 40㎝ 미만, 1년 이내 5대 예방접종을 완료한 반려견만 투숙 가능하다. 최대 2마리까지 투숙할 수 있고 기본 1마리 외 추가 비용은 1만원이다.강원도 춘천 삼악산 케이블카(사진=대명소노그룹)대명소노그룹 소노인터내셔널은 최근 전체 캐빈 가운데 2대를 반려견 동반탑승 전용으로 바꿔 15분 간격 1대씩 운행에 들어갔다. 동반 탑승할 수 있는 반려견은 10㎏ 미만의 소형견으로 별도의 비용 부담은 없다. 대명소노그룹은 또 강원 홍천 소노펫 비발디파크 내 애견카페 ‘띵킹독’에서 반려견과 함께하는 아로마 테라피와 힐링 토크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반려견 전용 아로마 테라피와 힐링 토크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 서울’은 도심 속에서 반려견과의 호캉스를 계획하는 고객들을 겨냥한 패키지를 진행 중이다. 룸 서비스로 제공하는 성인 2인 조식, 반려견 동반 객실 추가 청소비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을 포함한다.뷰티업계도 반려견 전용 미용 제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네오팜의 반려동물 라이프케어 브랜드 ‘포앤팜’은 갈라지기 쉬운 반려견의 발바닥 피부에 순하고 빠르게 보습감을 채워주어 촉촉하게 가꿔주는 ‘밸런싱 모이스처 크림’과 컨디셔닝 샴푸 ‘밸런싱 모이스처 샴푸’를 출시했았다.유통업계 관계자는 “반려동물을 위한 관광 상품 및 뷰티 제품이 봇물처럼 터져 나오고 있다”며 “반려동물 시장이 수조원대 규모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이들을 잡기 위한 업체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3.03.30 I 정병묵 기자
정진상 '가짜CCTV' 논란에 발끈…"검찰이 유동규 확성기냐?"
  • 정진상 '가짜CCTV' 논란에 발끈…"검찰이 유동규 확성기냐?"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성남시장 시절 시장실에 설치한 CCTV가 아무런 작동도 하지 않는 가짜였다고 검찰이 밝힌 가운데, 정진상 전 정무조정실장은 “검찰이 유동규 확성기냐”며 강하게 반발했다.정진상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정 전 실장 측 변호인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검찰의 행태가 재판정에서도 반복되고 있다”며 “범죄혐의자 유동규의 망상에 근거한 ‘가짜 CCTV’설이 대표적”이라고 비판했다.입장문은 이어 “검찰은 이런 ‘아무말 대잔치’를 맘껏 해보라고 유동규를 풀어준 것이냐”며 “유동규의 가짜CCTV설은 논박할 가치조차 없는 허위주장”이라고 반박했다.그러면서 “이재명 당시 시장은 부패와 청탁을 근절하겠다는 차원에서 시장 집무실에 CCTV를 설치했다”며 “이미 수많은 언론에서 성남시장 집무실 CCTV 영상을 보도했으며 MBC, SBS 등 언론에서도 실제 작동하는CCTV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고 부연했다.입장문은 또 “유동규의 행동은 그의 말만큼 수시로 바뀌는데 검찰이 이에 호응하고 있어 참으로 한심스럽다”며 “범죄 혐의자의 허위주장을 ‘고장 난 라디오’처럼 반복하는 것 자체가 검찰이 ‘짜 맞추기 식 조작 수사’를 일삼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정 전 실장측은 전날 위례·대장동 개발 특혜 사건 재판에서 이재명 시장실에 소리까지 녹음되는 CCTV가 설치돼있어 사무실에서 뇌물을 받는것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이에 검찰 측은 “성남시청 비서실 안에 CCTV가 있다는데, 그 CCTV는 가짜”라고 반박했고 ,유동규씨 역시 재판 직후 기자들을 만나 “시청 업무실에 있던 CCTV는 연결도, 녹화도 안 되던 가짜”라며 “당시 시장도, 정씨도 이를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2023.03.30 I 이배운 기자
"나 단골이야" 편의점서 난동 부리고 협박까지…징역 10개월
  • "나 단골이야" 편의점서 난동 부리고 협박까지…징역 10개월
  • [이데일리 강지수 기자] 단골손님 대접을 해주지 않는다며 편의점에서 난동을 부리고 아르바이트생에게 보복 협박까지 한 손님이 항소심에서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았다.광주고법 형사1부(재판장 박혜선)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협박) 등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은 A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7월 2일 오전 2시34분께 전남 나주시 소재 한 편의점에서 수차례 난동을 부리고 아르바이트생 B(20)씨에게 죽이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A씨는 자신이 단골손님임에도 편의점 업주인 C씨가 ‘잘 대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진열대에 놓인 물건들을 바닥에 내동댕이치는 등 난동을 부렸다.당시 편의점에서 근무 중이던 B씨가 경찰에 업무 방해 신고를 했고 A씨는 제지 됐지만, 그는 같은 날 오전 4시께 다시 해당 편의점을 찾아와 진열대를 부수고 약 40분간 난동을 이어갔다.A씨는 또 B씨에게 “이번에도 신고해라”, “이름이 뭐냐. 네가 신고한 것을 알고 왔다”, “죽을래” 등 협박했다.항소심 재판부는 “경찰에 신고했다는 이유로 다시 편의점을 찾아가 보복 목적으로 협박을 하는 등 범행 경위에 비춰 죄질이 좋지 않다”며 “폭력 관련 범죄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기간 중 이 같은 일을 벌였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도 “피고인은 피해자들과 합의했고, 형사처벌을 원하지 않고 있다”며 “여러 양형 조건을 종합하면 피고인에 대한 원심의 양형은 무겁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2023.03.29 I 강지수 기자
"3열 SUV 장점 살렸다" 기아 EV9, 4가지 좌석 구성…공간 활용성 ↑
  • "3열 SUV 장점 살렸다" 기아 EV9, 4가지 좌석 구성…공간 활용성 ↑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기아(000270)의 올해 2분기 두 번째 전용 전기차인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9’의 사전계약을 시작한다. EV9은 기아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가 내ㆍ외장 곳곳에 반영된 전기 SUV로, 특히 내부 공간 활용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 아직 3열 SUV가 많지 않은 만큼, EV9은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해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며 “EV9은 이동에 대한 개념을 완전히 바꾼다는 콘셉트 아래 개발된 전동화 SUV로, 차별적인 공간으로 특별한 주행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기아 ‘EV9’ 실내 모습 (사진=기아)◇인포테인먼트·공조 통합 디스플레이…간결함 강조기아는 29일 EV9 ‘월드 프리미어(세계 최초 공개)’ 영상을 기아 글로벌 브랜드 사이트에 공개했다. 기아가 이날 전 세계에 공개한 EV9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기반한 기아의 두 번째 모델이다. EV9은 기아의 디자인 철학을 구성하는 방향성 중 하나인 ‘인간 삶을 위한 기술’을 실내에 적극 반영했다. 고객의 이동 경험을 새롭게 해줄 다양한 사양을 직관적이고 간결하게 배치했다는 설명이다.실내는 편평한 바닥과 긴 휠베이스 등 E-GMP의 장점을 적극 활용했다. 정제된 느낌의 시트, 센터콘솔, 도어 등의 디자인으로 공간감을 극대화했다. 모던하고 간결한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하이그로시 및 크롬 소재를 최소화했으며 탑승객의 손이 닿는 부분에는 부드러운 소재를 적용해 안락한 느낌으로 마감했다.기아는 EV9에 각각 12.3인치의 디지털 클러스터 및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디스플레이와 5인치 공조 디스플레이를 한데 묶은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최초로 적용했다. 또 시동 버튼이 통합된 컬럼 타입 전자식 변속레버(SBW)와 히든 타입 터치 버튼 등을 조화시켰다.기아 EV9 내부 (사진=기아 유튜브 캡쳐)◇다양한 상황에서 새로운 전동화 이동 경험EV9는 7인승 및 6인승 3종 등 총 4종의 시트구성이 가능하다.1열은 운전자의 편안한 휴식 자세를 돕는 릴랙션 시트 및 운전석 에르고 모션 시트를 적용했다.EV9의 2열은 △벤치 시트와 △기본형 △릴랙션형 △스위블형 2인승 독립 시트 등 한 차종에 4가지 시트를 적용할 수 있어 활용성을 높였다.2열 릴랙션 시트는 1열 시트의 릴랙션 모드와 간섭이 없어 충전 등 상황에서 최대 4인이 동시에 휴식 자세를 취할 수 있다. 특히 기아 최초로 요추부에 마사지 기능을 위한 진동식 모터를 적용했다.스위블 시트는 2열 시트를 180도로 회전해 3열과 마주볼 수 있게 한다. 정차 중 3열을 접고 테일 게이트를 열어 편안한 휴식을 즐기는 등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성이 높다. 측면 도어를 향해 90도 회전시킬 수 있어 승하차 또는 차일드 시트 탈부착 시 편의성을 높였다.E-GMP의 장점 중 하나인 플랫 플로어에 기반한 3열은 내연기관 모델 대비 앉는 자세가 자유롭다. 시트 구성에 관계없이 2열과 3열을 접어 편평하게 연결할 수 있어 차박 등 레저 활용 시 V2L 기능과 함께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EV9은 우천 또는 야간주행 시 선명한 후방 시계를 확보해주는 디지털 사이드 미러와 디지털 센터 미러, 14개의 스피커가 적용된 메리디안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고화질 영상 및 음성을 저장하고 기아 커넥트 앱과 연동해 사용성이 높은 빌트인 캠 2, 스마트폰 소지만으로 차량 출입/시동이 가능한 디지털 키 2 등 다양한 사양을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EV9 프론트 트렁크에 최초로 전자식 후드 래치를 적용해 차량 내 버튼은 물론 스마트키, 디지털 키를 눌러 후드를 손쉽게 열 수 있게 했다. 프론트 트렁크는 2WD 모델 기준 90ℓ의 용량을 갖춰 최대 40kg까지 적재할 수 있으며 비상 오픈 스위치, 램프, 에어컨 필터 및 배터리 A/S 커버 등 고객의 사용 편의성을 고려한 구조를 갖췄다.기아 ‘EV9’ 외장 (사진=기아)◇1대당 70개 이상 페트병 사용…지속가능한 소재 적극 확대EV9은 바이오 폴리우레탄을 활용한 시트, 업사이클링 어망과 플라스틱을 각각 활용한 바닥 매트와 가니시(장식 부분) 등 실내 곳곳에 10가지 필수 소재를 적용했다. 특히 1대 당 약 70개 이상의 페트병을 활용한 친환경 소재를 사용했다.기아는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지를 담아 EV9을 시작으로 향후 출시할 신차에 △가죽 소재 사용 단계적 축소 △지속가능한 ‘10가지 필수 소재’ 사용 △자연적인 소재 개발을 위한 선행적 연구의 ‘3단계 지속가능한 디자인 전략’을 전개한다고 밝혔다.기아는 생산 과정에서 환경문제를 야기하는 동물가죽 소재를 바이오 폴리우레탄(PU)으로 대체하고, 식물 기반의 재료를 첨가해 화학물질의 사용을 줄였다. 기아는 앞으로도 가죽을 대체할 수 있는 기술을 지속 개발해 식물 기반 재료 사용 비중을 점차 늘려 나갈 예정이다.또 기아는 옥수수, 사탕수수, 천연 오일과 같은 식물 기반의 소재와 업사이클링한 플라스틱 및 페트병을 원료로 한 소재 등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10가지 필수 소재를 향후 출시할 신차에 적용한다.이와 더불어 기아는 자연적인 소재 개발을 위한 선행적 연구를 통해 바이오 소재 사용 비율을 점차 확대한다. 이를 위해 식물을 기반으로 한 재료를 신차에 도입하고 있으며, 기술에도 적극 투자하고 있다.마릴리아 빌 기아넥스트CMF팀장은 “자연은 영감을 주는 존재이기 이전에 인간에게 필수적인 자원을 제공한다”며 “우리는 디자이너로서 자연에 대한 존중과 책임감을 가지고 자원을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꾸준히 배우고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29 I 손의연 기자
'더 글로리' 안소요, 이 세상의 김경란 응원 "항상 함께할게"
  • '더 글로리' 안소요, 이 세상의 김경란 응원 "항상 함께할게" [인터뷰]
  • 안소요(사진=킹콩by스타쉽)[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경란아, 나에게 와줘서 고맙고 그동안 고생 많았어. 항상 함께할게. 고마워, 사랑해.”배우 안소요가 ‘더 글로리’에서 연기한 김경란에 대해 이같이 얘기했다. 최근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한 안소요는 김경란을 실제 존재하는 인물로 믿고 연기했다며 “경란이가 이걸 봤을 때 상처 받고 괴롭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안소요는 편집숍 시에스타의 매니저이자 박연진(임지연 분)의 스타일리스트 김경란 역으로 출연했다. 김경란은 학창시절부터 박연진 무리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인물.안소요는 “감독님께서 어느 정도 극이 진행될 때까지 시청자가 봤을 때 경란이 어떤 인물인지 헷갈렸으면 좋겠고 김장감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씀을 하셔서 그걸 중요하게 염두에 뒀다”며 “인물의 감정선을 생각하면서 극에 드러나 있지 않은 경란이의 하루 하루, 그 부분을 머릿속으로 그리면서 경란이로서 태도가 몸에 배이게 받아들이려고 생각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김경란은 ‘더 글로리’ 주인공인 문동은(송혜교 분)처럼 피해자이지만, 둘은 다른 태도를 보인다. 문동은은 학교를 떠나 복수를 계획한 반면, 김경란은 가해자들에서 벗어나지 못한다.안소요는 “왜 벗어나지 못했을까. 사람들은 그에 대한 뚜렷한 대답을 찾고 싶어 할텐데 하나로 설명되지 않는 긴 시간들이 쌓인 것 같다”며 “벗어나려고 애써본 적도 있었을 거고 그게 실패하면서 주변에 도와줄 사람도 없고 잠식됐을 것 같다. 혼자 스스로 변화를 만들어낼 여력이 남아있지 않았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안소요(사진=킹콩by스타쉽)김경란은 문동은이 돌아오며 작고 큰 변화를 맞는다. 그는 “경란이는 마음 깊숙한 곳에 죄책감이 있었을 것 같다. 동은이에도 그렇고, 나 자신에게도 그렇고. 그래서 스스로 감정을 부정하고 동은이를 밀어낸 것 같다”며 “경란의 마음에도 음모 같은 것이 있었겠지만, 동은이가 나타나고 조금씩 저항감 같은 것이 튀어나온 것 같다. 그래서 명오와 대치를 한 것도 동은이가 나타난 후의 변화 때문에 일어난 것 같다”고 털어놨다.‘더 글로리’에서 김경란은 손명오가 박연진에게 공격을 받고 쓰러졌을 때 마지막 한방을 내려치며 그를 숨지게 했다. 자신에게 가해를 입힌 가해자를 직접 응징한 것.안소요는 “경란이라는 인물을 맡게 됐을 때 결말을 말씀해주셨다”며 “해당 장면을 촬영하는 것도 긴장이 됐다. 일단 김건우 배우가 다치지 않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컸다. 그런데 마음껏 하라고 해주셔서 ‘한방에 가자’는 마음으로 세게 내리쳤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안소요는 “시청자분들이 고맙다고 하더라. 경란 입장에서는 그런 생각을 못했다. 변화의 기점인 것 같다”며 “가해자들이 하는 행동에 저항하지 못했었는데, 그 순간에는 모든 억눌린 감정이 표출된 것이다. 두려움에 떨면서도 자기의 감정 밑바닥까지 들여다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경란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친 문동은. 안소요는 문동은 역의 송혜교와 호흡에 대해 “처음으로 대사를 주고 받는 장면이 있었는데, 대선배님이시고 그래서 말도 잘 못붙이고 인사만 했다. 그런데 막상 촬영에 들어가니 동은 그 자체이시더라. 단단하고 강인해보였는데, 그 안에 동은으로서 상처 받았던 시간이 마음으로 전해졌다”며 “그래서 저도 경란으로 몰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반면 박연진 역의 임지연은 가해자와 피해자로 호흡을 맞춘 사이. 안소요는 “실제로는 밝고 털털하다. 편하게 있다가 촬영에 들어가면 연진이 그 자체가 된다. 제 면전에 대고 소리를 지르는데, 평소엔 그런 걸 경험할 일이 없다. 그렇게 해주니까 저도 경란이의 태도가 나오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연진, 재준이 덕분에 연기가 잘 나왔다”며 “연기로 소리를 지르고 그럴 때도 속으로 ‘이 작품을 하는 것에 감사하자’는 말을 되새겼다”고 털어놨다.‘더 글로리’는 아역과 성인 배우의 높은 싱크로율로도 화제가 됐다. 김경란 역 역시 마찬가지. 안소요는 “감독님이 아역을 연기한 이서영 배우가 오디션장에 들어오자마자 ‘경란이다’라고 하셨다더라. 저도 보고 정말 닮았다고 생각을 했다. 실제로 만나면 더 반가울 것 같다”고 말했다.‘더 글로리’ 이야기 이후의 경란이는 어떻게 살고 있을까. 안소요는 “자신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고 그동안 외면했던 감정들을 돌아볼 것 같다. 경란이는 잘 살 수 있을 것 같다”고 그를 응언했다.
2023.03.28 I 김가영 기자
목적지 묻는 택시기사에 욕설·폭행 70대…징역 1년6개월
  • 목적지 묻는 택시기사에 욕설·폭행 70대…징역 1년6개월
  • [이데일리 강지수 기자] 택시기사와 경찰을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70대 남성이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28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 동부지법 형사합의 12부(이종채 부장판사)는 특정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운전자폭행등)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또 피해자인 60대 택시기사 B씨에게 치료비 150만원을 지급하라고 명령했다.A씨는 2021년 12월 2일 오후 9시께 서울 광진구 청담대교 인근 도로에서 B씨가 운전하는 택시에 탑승했다. 이후 목적지를 묻는 B씨에게 갑자기 욕설을 하며 손바닥으로 운전 중인 B씨의 얼굴을 훑은 뒤 주먹으로 턱을 가격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A씨의 폭행으로 전치 6주의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었다.A씨는 또 출동한 경찰관이 신원을 확인하려 하자 경찰관의 가슴을 밀치고, 발로 무릎을 걷어찬 혐의도 받는다.재판부는 “운전자 폭행 범행은 피해자의 신체적 법익뿐만 아니라 공중의 교통안전과 질서를 저해할 가능성이 높고, 공무집행방해 범행은 공무원의 정당한 공권력 행사를 무력화한다는 점에서 비난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또 “피해자 B씨 상해 정도가 가볍지 않다”며 “피고인은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합의를 위한 진지한 노력도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그러면서도 “피고인이 이 사건 각 범행을 인정하고 있는 점, 피고인이 마지막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비교적 오래된 점은 피고인에게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했다”고 판시했다.
2023.03.28 I 강지수 기자
스포츠 비기너, 의욕 앞서다 '뼈'아픈 부상당할수 있어 주의해야
  • 스포츠 비기너, 의욕 앞서다 '뼈'아픈 부상당할수 있어 주의해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의 2022 국민생활체육조사에 따르면 운동을 비규칙적으로 했던 국민들이 금전적 여유가 된다면 해보고 싶은 운동으로 꼽은 종목 1순위는 골프였고, 요가·필라테스, 수영 등이 뒤를 이었다. 이들 운동은 반복적인 동작을 꾸준히 연습해야 하는 특성상 특정 부위에 부담을 줄 수 있어 몸 상태를 체크해가며 무리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전문가들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운동 초보자의 스포츠 손상 원인으로는 준비운동 부족, 잘못된 자세 반복, 능력치 보다 높은 운동 강도 등이다. 즉, 본인의 몸 상태와 운동 역량을 고려하지 않은 채 의욕만 앞세우다 부상을 입기 쉽다는 것. 강북힘찬병원 정형외과 최서우 원장은 “운동을 시작할 때는 몸이 적응할 수 있도록 운동 강도를 서서히 높여주는 것이 좋다”라며 “잘못된 자세와 무리한 기술은 부상 위험성을 높이기 때문에 기본기를 익힌 후 단계적으로 기량을 향상시킨다는 생각으로 서두르지 않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초보 골퍼, 무리한 열정이 통증 불러골프를 칠 때 보통 허리와 팔꿈치, 어깨에 무리가 간다는 것은 누구나 잘 알지만 골프가 손가락에도 무리를 준다는 사실은 잘 알지 못한다. 방아쇠 수지라고 불리는 손가락 부상은 초보 골퍼에게 흔히 발생한다. 초보 골퍼에게 흔히 나타나는 이유는 너무 긴장하거나 의욕이 앞서 골프채를 꽉 쥐는 습관 때문이다. 골프채를 너무 꽉 쥐게 되면 손바닥과 손가락 아래쪽이 긴장되어 스윙이 뻣뻣해질 뿐 아니라, 지속적인 마찰과 충격에 손가락을 굽히는 힘줄에 염증이 생기고 두꺼워진다. 원래 이 힘줄이 터널을 움직이며 손가락이 운동을 하는데, 두꺼워진 힘줄이 터널에 걸려 통증과 함께 손가락을 구부리기 힘들어지게 된다. 휴식을 취하면 나아지긴 하지만 주사로 염증을 없애거나 힘줄이 걸리는 부위를 절개하는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슬슬 공이 잘 맞고 본격적인 풀 스윙을 시작하면서 연습에 재미가 들 무렵, 숨을 쉬기 불편하거나 기침할 때 갈비뼈에 통증이 생기기도 한다. 초보 골퍼들은 요령을 잘 모르기 때문에 흉부 근육이 심하게 긴장된 상태에서 강하고 빠른 속도로 몸을 과도하게 비트는 풀 스윙을 당겨서 함으로써 갈비뼈에 무리가 생기게 된다. 갈비뼈 골절은 처음에는 금만 가는 피로골절부터 시작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일반적인 흉부 근육통과 구분하기가 쉽지 않고, 통증이 있더라도 초보 골퍼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겪고 지나가는 것으로 여기고 연습을 강행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피로골절을 방치하고 계속 무리하면 갈비뼈 완전 골절로 이어지거나 뼈가 어긋나서 붙은 부정 유합이나 뼈가 붙지 않는 불유합 등 2차 부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꼭 적절한 휴식과 치료 등의 처치가 필요하다.◇ 요가·필라테스, 익숙하지 않은 자세 통증 불러요가와 필라테스 두 운동의 공통점은 근육과 관절을 동시에 조화롭게 움직이는 운동이다. 둘 다 관절의 가동 범위를 늘려주는 것이 기본인데, 특정 자세를 취하고 버티는 과정에서 유연성의 한계와 적정한 가동 범위를 넘어서면 부상을 입을 수 있다. 특히 동작에 대한 특별한 지식 없이 혼자서 할 경우에 허리 부상을 당할 수 있는 위험이 높다. 그렇기 때문에 요가를 처음 접해본 초보자라면, 자세를 바로잡아줄 수 있는 주변인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하다.몸을 앞으로 숙이거나 뒤로 젖히는 자세 등 척추나 다리 등을 젖히는 동작은 평상시 익숙한 자세가 아니기 때문에 부상 우려가 높다. 평소 허리 뒤쪽 근육을 잘 단련시킨 후 시행해야 하는데 무리하게 시도하면 초보자는 자칫 허리 통증을 겪을 수 있다. 동작마다 난이도가 천차만별인데, 대부분의 초보자들은 이를 알지 못하여 고난도 동작을 바로 취하게 된다. 동작이 쉬워 보인다고 무턱대고 따라 하다가, 허리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바로 운동을 그만두어야 한다. 시작하기 전에 자신의 운동 능력과 건강상태를 꼼꼼히 체크한 후, 그에 맞는 동작을 해야 한다. 만약 운동을 한 후에 발생한 허리 통증이 2~3주가 지나도 휴식, 스트레칭, 마사지, 파스 및 약물치료 등으로도 호전되지 않는다면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 정확한 원인 파악 후 적절한 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수영 팔 동작, 어깨에 무리 가져와 수영은 전신운동이면서 칼로리 소모가 높아 남녀노소가 즐기는 대표적인 운동이다. 물속에서는 부력이나 저항의 작용을 크게 받기 때문에 몸을 지탱하기 위한 관절 부담이 줄어들어 운동으로 인한 부담이 다른 운동에 비해 적은 편이기도 하다. 하지만 자신의 신체 능력을 넘어 무리하게 수영을 하다가 어깨 관절이 손상을 입게 된다. 초보자의 경우 처음 자유형을 할 때 어깨에 힘이 잔뜩 들어간 상태로 물을 강하게 휘젓다가 어깨 충돌증후군이 생기기 쉽다. 어깨 충돌증후군은 어깨 관절 주변의 힘줄과 뼈가 충돌해 생기는 질환으로 수영뿐만 아니라 어깨를 주로 사용하는 직업을 가진 경우 충돌증후군 환자가 되는 경우가 많다. 장시간 수영 후 팔을 어깨 높이 정도로 올리거나 뒤로 젖혔을 때 통증이 나타난다면 이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다. 통증은 주로 어깨 외측의 앞쪽이나 팔의 위쪽 부분에서 발생하는 데 팔을 완전히 위로 들면 통증이 완화된다. 팔을 반복적으로 들어 올리는 자유영이나 어깨에 상당한 근력이 필요한 접영 동작의 경우 어깨 힘줄의 가장 윗부분인 극상근의 힘줄이 관절에 끼일 수 있다. 이런 현상이 반복되면 자칫 염증이 생기는 회전근개염으로 발전한다. 이 증상은 팔을 옆이나 앞으로 들어 올릴 때 어깨에 통증이 심해 제대로 동작을 취할 수 없다. 강북힘찬병원 정형외과 최서우 원장은 “평소 충분한 스트레칭과 근력 운동으로 부상을 예방하고 스트레칭을 자주 해 피로가 누적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부상 발생 가능성을 줄이는 방법이다”라고 조언했다.
2023.03.26 I 이순용 기자
서울시, 장애인 맞춤형 집수리…오는 31일까지 접수
  • 서울시, 장애인 맞춤형 집수리…오는 31일까지 접수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는 오는 31일까지 2023년 저소득 장애인 주거편의 지원(집수리)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저소득 장애인 집수리 사업은 장애 유형에 맞춰 주택의 화장실, 침실, 현관 등을 개조해 장애인이 가정 안팎에서 겪는 불편함 해소가 목적이다. 화장실의 경우 자립적으로 용변이나 세면을 할 수 있도록 화장실의 문턱을 제거하고, 대변기나 세면대 접근 시 안전성 확보를 위해 바닥에 미끄럼 방지 타일과 벽면에 안전 손잡이를 설치한다. 또 주택의 접근로와 현관 부분 등은 휠체어 사용자를 대상으로 바닥 단차 제거, 경사로 설치 등의 공사가 진행된다.올해 사업 대상은 총 290가구로 작년에 비해 대폭 확대됐다. 2022년도에는 저소득 장애인 총 100가구를 대상으로 사업이 진행한바 있다.신청자격은 기준중위소득 65% 이하의 저소득 장애인 가구로 자가 주택이거나 임차 가구의 경우 주택 소유주가 공사를 허락하고, 공사 후 1년 이상 거주에 동의해야 한다. 또 기준 중위소득 50~65% 구간의 저소득 장애인 가구는 개조비의 30%를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집수리를 원하는 장애인 가구는 31일까지 관내 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에 대해 현장 심사 등을 거친 후 시공업체가 공사를 시행하게 된다. △희망가구 신청접수(동주민센터·2~3월) △신청가구 현장실사(3~5월) △자문회의를 통한 대상가구 선정(5~6월) △대상가구 계약체결 및 공사 시행(7~10월) △대상가구 보완공사 및 수혜자 만족도 조사(11월)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김상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2022년 집수리 사업의 만족도는 98%로 매우 높은 만족도를 보여, 올해는 사업을 확대 시행하게 됐다” 라며 “장애인들이 신청하는 집수리 사업은 화장실, 침실, 현관 개조 등이 대다수”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통해 장애인의 주거환경이 더욱 더 안전하고 편리해지길 바라며, 장애인들의 편의 및 삶의 질 또한 향상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서울시는 집수리 사업뿐만 아니라 장애인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2023.03.24 I 양희동 기자
서울어린이대공원, 노년층 위한 '시니어파크' 조성
  • 서울어린이대공원, 노년층 위한 '시니어파크' 조성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어린이대공원 후문에 노년층을 위한 공원이 생긴다. 서울시설공단은 광진구 능동 서울어린이대공원 후문에 노년층을 위한 ‘시니어파크’를 4월 착공해 7월 초 조성한다고 24일 밝혔다.서울어린이대공원 시니어파크 조성계획도시니어파크는 기존 대공원 후문 안쪽에 위치한 운동공간을 재조성하는 것으로 평소 노년층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공단은 서울시의 약자와의 동행 추진 방향에 맞춰 기존 공간을 활용해 대공원 시설 이용에서 자칫 소외될 수 있는 노년층을 위한 시니어 파크를 조성하기로 했다. 시니어파크는 총 2500㎡ 면적에 노년층을 위한 ‘시니어놀이터’, ‘헬스파크’, ‘커뮤니티 시설’로 구성된다. 시니어놀이터에는 어르신 스스로 일상생활을 영위하는데 필수적인 유연성과 균형감각을 강화시킬 수 있도록 ‘손목강화기’, ‘큰 원 그리기’, ‘종합스트레칭기’ 등 종합 순환운동기구 8종이 설치된다. 공단은 어르신들이 운동방법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운동기구에 그림으로 된 안내서 및 큐알(QR)코드를 부착할 예정이다.헬스파크는 배드민턴장, 농구장, 야외운동기구로 구성된다. 헬스파크는 기존 운동시설을 대폭 개선해 설치된다. 농구장은 기존 흙바닥에서 우레탄으로 교체되고 배드민턴장 바닥은 마사토 복토작업과 함께 네트걸이, 라인벨트 등 부대시설도 재조성 된다. 야외운동기구는 안전규정을 통과한 14종의 야외운동기구도 신설된다.커뮤니티시설에는 평상과 벤치, 테이블을 갖춘 대형 그늘막이 들어선다. 공단은 향후 해당 시설을 활용해 대공원 인근 생활체육단체 및 노인복지시설과 연계한 프로그램도 도입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밖에 공단은 시니어파크 내에 통행 보조용 핸드레일, 비상벨 CCTV 등 노년층을 위한 시설도 곳곳에 설치할 방침이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초고령화 시대에 맞춰 대공원 이용객 중 약자일 수 있는 노년층을 배려해 시니어파크를 새롭게 조성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서울시설공단은 약자동행과 관련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3.03.24 I 이윤화 기자
이재명 “日엔 퍼주고, 美엔 양보, 中엔 당해…재검토 필요”
  • 이재명 “日엔 퍼주고, 美엔 양보, 中엔 당해…재검토 필요”
  • [이데일리 박기주 이수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일본엔 퍼주고, 미국엔 한없이 양보하고, 중국에는 당하는 이런 정책으로는 수출 회복이 불가능하다”고 윤석열 정부를 비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 뉴스1)이 대표는 이날 오전 민주당 울산시당 대회의실에서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초유의 비상상황이지만, 정부는 인디언 기우제 지내기 식으로 ‘잘 되겠지, 시장에 맡겨야지’ 이야기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 대한민국의 수출 신화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쌓여 온 적자가 이미 640억 달러에 이른다. 외화보유액도 240억불이나 강소했고, 이 추세면 1000억불을 초과할 수도 있다”며 “(잘 될 것이라는)정부의 말이 맞다면 IMF나 OECD 기관들이 대한민국 성장률만 유독 하향 조정하겠나.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일”이라고 꼬집었다. 이 대표는 “아무런 대책없이 감나무 밑에서 감 떨어지기만을 기다릴 순 없다. 수출 살리기에 정부가 올인해야 하고, 오직 대한민국 국익을 중심에 두고 통상 전략을 원점에서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며 “국민의 생명과 직결괸 후쿠시마 농수산물 수입 금지 관련 의혹은 결코 그냥 넘어갈 수가 없다. ‘멍게가 있었나 아니냐’가 아니라 후쿠시마 농수산물 수입 문제를 논의했냐 안했냐가 중요하다.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 반드시 밝혀야 한다”고 했다. 그는 “4월 예정된 한미정상회담에 대한 우리 국민의 우려가 매우 높다. 이번 회담마저 ‘퍼주기 외교 시즌 2’가 돼서는 절대로 안 된다”며 “반도체지원법, IRA법 같은 우리 미래 걸린 외교 현안들이 산적해 있다. 이번에는 결코 이전과 같은 외교실패 반복하면 안 된다. 경제를 조금이라도 회복시키기 위해서라도 제대로 된 외교에 임하길 바란다”고 했다.
2023.03.24 I 박기주 기자
서울 아파트 30대 매수 늘어…3개월 연속 상승세
  • 서울 아파트 30대 매수 늘어…3개월 연속 상승세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서울 아파트 거래에서 30대 매수세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부동산시장에서는 40대가 큰손이었지만, 서울에서는 구매력을 갖춘 30대가 늘어나면서 정부의 규제완화 이후 매수에 나서는 젊은층이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24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매매거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서울에서 30대 매수 건수는 지난해 11월 171건으로 바닥을 찍은 후 12월 232건, 1월 305건으로 3개월 연속 상승세로 나타났다. 작년 9월부터는 40대 매매거래 건수도 추월했다.서울은 2019년 연령별 매수 통계가 나온 이후 줄곧 30대의 매수 건수가 40대 등 타 연령대 보다 많은 지역이다. 서울 전체에서 30대 매수 비중(괄호안은 전국)은 △2019년 28.8%(24.0%) △2020년 33.5%(24.3%) △2021년 36.4%(24.8%)로 매년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다만 지난해는 매수 심리가 위축되면서 28.2%(22.3%)로 소폭 감소했다.반면 40대 매수 비중은 줄고 있다. △2019년 28.7% △2020년 27.5% △2021년 26.4% △2022년 23.6%로 하향세다.청약에서도 ‘추첨제’ 물량이 나오면서 30대 매수세는 더 강해질 전망이다. 1·3 대책에 따라 강남3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서울 전역이 규제지역에서 해제되면서 추첨제 비율이 전용 85㎡ 이하 60%, 85㎡ 초과 100%다. 특히 청약은 통상 분양가의 10% 정도인 계약금을 내면 당장 들어갈 돈이 없고, 중도금과 잔금 등으로 나눠서 내는 ‘분할매수’ 전략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대출 금리가 떨어지고, 특례보금자리론 등이 출시되면서 구매 부담이 줄었고, 급매물도 여럿 나와 30대가 적극 매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라며 “30대의 내집마련 의지가 여전히 높고, 새 아파트를 가장 합리적 가격에 살 수 있는 것은 여전히 분양을 받는 것인 만큼 청약 추첨제를 노리는 수요도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2023.03.24 I 오희나 기자
"잘못했어요" 애원했는데..유산하자 숨질 때까지 학대한 계모
  • "잘못했어요" 애원했는데..유산하자 숨질 때까지 학대한 계모
  • [이데일리 김화빈 기자] 친부와 계모의 학대로 온몸이 멍든 채 숨진 인천 초등학생이 숨지기 직전 “잘못했다”며 계모의 팔을 붙잡고 애원했던 것으로 드러났다.인천 초등생 A군(12)이 사망하기 1년 전 사진(맨 왼쪽)과 사망 한 달 전 사진, 사망 전 편의점에서 포착된 모습. (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갈무리)23일 더불어민주당 이탄희 의원실이 검찰로부터 제출받은 공소장에 따르면, 최근 아동학대살해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계모 A(43)씨가 처음 의붓아들 B(12)군을 학대한 날은 지난해 3월 9일이다. A씨는 B군이 돈을 훔쳤다며 종아리를 10차례 정도 때렸다.당시 임신 상태였던 A씨는 한 달 뒤 유산을 하면서 그 원인을 B군에게서 찾기 시작했다. 유산 이후 A씨는 약속을 어겼다며 방에서 1시간 동안 무릎을 꿇게 하던 체벌을 점차 늘려 5시간까지 강요했다. 무릎을 꿇는 데 이어 벽을 보고 손까지 들게 하는 식으로 강도도 세졌다. 그사이 한 달에 1∼2번이던 학대 횟수도 지난해 11월에는 7차례로 급격히 증가했다.검찰은 공소장에서 B군을 양육하던 중 쌓인 A씨의 불만이 유산을 계기로 ‘죽여버리고 싶을 정도로 미워하는 감정’으로 바뀌었다고 적었다. 친부 C(40)씨는 B군의 행동을 전하는 아내와 부부싸움이 잦아지자 가정불화의 원인이 아들이라고 생각해 학대에 가담했다.◇“넌 평생 못 나와”…매일 성경책 필사시키며 감금A씨의 학대는 점차 가혹해졌다. B군이 초등학교 3학년 때인 2021년 3월부터는 집중력을 높이는데 좋다는 이유로 성경책 필사를 시켰다.B군은 지난해 9월부터는 매일 오전 6시에 일어나 2시간 동안 성경을 노트에 옮겨적었지만, 시간 안에 끝내지 못하면 방에서 나오지 못하도록 감금됐다. 5시간 동안 벽을 보고 무릎을 꿇은 채 성경 필사를 한 날도 있었다.이에 B군이 견디다 못해 방 밖으로 나오면 다시 방에 가두면서 옷으로 눈을 가리고 커튼 끈으로 의자에 손발을 묶어 뒀다. B군은 사망 이틀 전부터 16시간 동안 이 같은 자세로 묶여 있었다. A씨는 방 밖에서 폐쇄회로(CC)TV와 유사한 ‘홈캠’으로 B군을 움직이지 못하게 감시했다.◇숨지기 직전 내민 손도 매몰차게 거부한 계모1년간 반복적으로 학대를 당하는 과정에서 10살 때인 2021년 12월 38㎏이던 B군의 몸무게는 사망 당일 29.5㎏으로 줄어 있었다. 또래 평균보다 키는 5㎝가 더 큰데도 몸무게는 평균보다 15㎏이나 적었다.12살 초등학생을 지속해서 학대해 숨지게 한 계모(43)와 아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는 친부(40)가 지난달 16일 오전 각각 인천 논현경찰서와 미추홀경찰서에서 나와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숨지기 10여일 전에는 피부가 괴사하고 입술과 입안에 화상을 입었지만, 병원 치료조차 받지 못했다. 누적된 학대에 밥도 제대로 먹지 못한 B군은 숨지기 직전까지 잠도 이루지 못한 채 신음하다가 “잘못했다”며 계모의 팔을 붙잡았다. 그러나 사망 당일 오후 1시 안방 침대에 누워 있던 계모는 B군이 자신의 팔을 잡자 가슴을 매몰차게 밀쳤다. 영양실조 상태에서 뒤로 넘어져 머리를 바닥에 부딪힌 B군은 이후 다시 깨어나지 못했다.◇“아들 눈에 고인 눈물을 잊을 수 없다” 친모의 울분친모가 공개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감정서에 따르면, B군의 사인은 여러 둔력 손상에 의한 사망으로 확인됐다. 이는 온몸에 반복적으로 강한 힘이 작용해 피부 속 다량의 출혈이 발생해 끝내 사망에 이르는 것이다.지난달 11일 오후 인천 한 장례식장에서 학대로 숨진 초등학교 5학년생 B(12)군의 발인을 앞두고 친엄마가 아들과 마지막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친모는 B군의 다리에서만 232개가 넘는 상처가 발견됐다며 “친부와 계모는 아이를 기아 수준으로 굶기고 4∼16시간씩 의자에 묶어뒀다. 목숨을 끝까지 붙들고 있던 모습을 보며, 죽기 전까지 견뎠을 (아이의) 고통과 공포를 생각하면 억장이 무너진다”며 울분을 토했다.이어 “굶어 죽고, 맞아 죽는 두 가지를 모두 겪은 것은 가장 처참한 죽음”이라며 “아이는 눈조차 감지 못하고 떠났다. 눈을 감겨주려고 해도 너무나 싸늘하게 식어버린 눈이 감겨지지 않았다. 그 눈에, 눈동자에 고인 눈물을 잊을 수 없다”며 엄벌을 호소했다.한편 이들 부부의 첫 재판은 다음 달 13일 오전 인천지법 324호 법정에서 열릴 예정이다.
2023.03.23 I 김화빈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출퇴근 기록 의무화…포괄임금제 악용 막는다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다음은 2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뉴스다.△1면-출퇴근 기록 의무화...포괄 임금제 악용 막는다-공동주택 공시가 하락폭 역대 최대..아리팍 보유세 564만원 줄어들어-최악 면한 K반도체...탈중국 시간 벌었다-檢, 이재명 불구속 기소-[사설]출산지원금 퍼주기, 효과 없는 선심 경쟁 자제해야-[사설]낯 부끄러운 교육감 잔혹사, 선출방식 이대로 둘건가△AI패권 전쟁 본격화-솔트룩스, 亞최대 데이터 보유..연내 상용 서비스 출시, 대규모 M&A도 검토-엔비디아, 챗GPT 같은 생성AI 개발 돕는 클라우드 서비스 출시-챗GPT아성 넘는다..구글 대화형 AI ‘바드’ 첫 선△美칩스법 독소조항 완화-美 ‘반도체 장비 수출 통제’ 불씨 남아...용인 클러스터 구축 더 중요해져-삼성·SK, 美반도체 보조금 곧 신청할 듯-“韓美, 가드레일 세부조항 60일간 추가 협의 진행할 것” △금융권 ‘거수기 사외이사’ 논란-회의 몇번에 연봉 7000만원, 소속기관 수십억 기부..‘예스맨’ 이유있었네-당국 압박에도...사외이사 25명중 18명 연임될 듯-美2년전부터 CEO선임 준비..韓7일만에 후보군 결정△공동주택 공시가 최대폭 하락-잠실주공 5단지 보유세 960만원→426만원...마포 자이는 종부세 ‘0원’-세 부담 줄었지만...매물 회수 움직임은 없을 듯-강남구 ‘더펜트하우스청담’ 3년 연속 공시가 최고△종합-“온실가스 줄이려고 포스코 문 닫게 할수 있나”..탄녹위 위원장의 호소-獨·日도 출퇴근 기록 법제화..MZ도 일단 긍정적-연체율·부실채권 비율 동반 상승..빚 폭탄 ‘째깍’, 은행 건전성 빨간불-금감원, IPO ‘뻥튀기 청약’ 증권사 4월부터 잡아낸다△정치-이재명 기소로 野혼란...비명 “물러나야” VS 친명 “퇴진 없어”-與하영제 체포동의안 어찌할꼬..민주 친명계 딜레마-“외교는 기브앤테이크..한일회담 성급하다 못해 순진해”-연금 개혁 국회 표류-北, 동해로 순항미사일 도발...한미 해병대 ‘쌍룡훈련’ 반발△경제-정부가 남는 쌀 다 사주면 매년 1조 혈세 낭비-1월 태어난 아기, 또 ‘역대 최저’-‘재벌 봐주기’ 비판에도..공정위가 당당한 이유-2월 외화 예금, 한달새 117억달러 ‘뚝’...역대 최대폭 감소△금융-“애플페이 하루새 100만?”..카드사들 바짝 긴장-금감원, 보험사 ‘대체투자·PF관리’ 고삐 죈다-긴급생계비대출 첫날 사전예약 폭주..예약방식 변경-신한은행, 부동산 PF 시장 살린다...5500억원 유동성 지원△글로벌-옐런, 全예금보증 ‘강수’에 은행주 급반등-시진핑·푸틴, 진전 없는 우크라 해법-‘인플레 주범’ 美 집값 11년만에 하락-기시다, 우크라에 비살상장비 등 6500억원 지원 약속-美압박에..“中, 반도체 대규모 지원→선별 지원 선회”△산업-선박심장에 친환경 이식...현대重, 대형 엔진 2억 마력 생산 가장 빨랐다-쌍용차 새 이름 ‘KG모빌리티’...영역 확장 ‘가속페달’-中 최대 ‘염호리튬 추출’ 사업..LG화학 ‘역삼투압 필터’ 쓴다-OCI, 지주사 체제 전환...‘3세 이우현’ 경영권 승계 마무리되나-‘한빛-TLV’성공 발사에 코오롱이 웃은 까닭△산업-“비용 줄여라”..허리띠 바싹 조이는 IT업계-삼성페이 “비자카드 해외 결제 가능”..국내 상륙한 애플페이 돌풍에 맞불-삼성전자 시총 넘보는 글로벌 빅파마 ‘노보 노디스크’-재생의학 기업 파마리서치 “셋째 낳으면 1000만원 드려요”△MZ세대를 위한 혼수-코웨이, 알러겐·펫·탈취·매연 등...4D필터로 집안 공기 맞춤관리-LX하우시스, 주방·바닥·벽..지금 인테리어 하면 최대 300만원 할인-SK매직, 울트라 화력...많은 양 단시간에 요리-동화기업, 자연담은 원목마루...고급美 돋보여-휴롬, 저속·저온 착즙 ‘영양을 주스 한잔에’△MZ세대를 위한 혼수-KCC글라스, 난방비 폭등 걱정 ‘뚝’...단열 효과 높이는 중문 현관 패키지-현대리바트, 대형TV트렌드 맞춘 거실장...라운드 소파, 착석감 극대화-교원웰스, 6단계 필터링으로 ‘미네랄 풍부한 물’-한샘, 홈리모델링 전과정 온라인으로 뚝딱-에이스침대, 반려식물 무드등으로 더욱 ‘좋은 잠’△Auto&Life-폭스바겐 2023년형 투아렉, 4륜 에어서스, 그 남자의 SUV...주말도 우아하게 달린다-타봤어요 캐딜락 CT5, 기어봉의 아날로그 손맛 그대로...고속주행시 안정감 빼어나△증권-레인보우로보틱스. 로봇주 전성시대 여나-니켈광산에 올인한 제이스코홀딩스..불투명한 사업성에 주주들 불안 가중-‘자사주매직’차단..거래소 인적분할 심사 강화한다-한투증권·카뱅·토뱅...토큰증권 생태계 구축 동맹 맺어-고용보험기금 위탁운용 4개 증권사 후보 선정△2023년 대한민국 펀드 어워즈-주식형보다 채권형 두각...하이·미래운용 ‘우수 펀드’ 영예-존재감 커진 ESG펀드..ETF는 에너지 ‘훨훨’-교보증권, 투자자 보호 24위서 단숨에 1위로△문화-‘8만명 1조원’ 4년전 명성 되찾을까...홍콩서 지갑 여는 아시아 큰손들- 연극 ‘파우스트’로 함께 무대 오르는 배우 유인촌·박해수△피플-“경찰 실수 잡던 나, ‘국가수사본부’에선 경찰이 주인공”-삼성전자, 라오스에 ‘2030 부산엑스포’ 지지요청-울산관광재단 신임대표에 최병권 전 울산시설공단 이사장-한화, 거제 국산초 등 5곳 ‘맑은 학교 만들기’ 설비 지원-‘보험 노벨상’ 받은 신창재 회장 “사람중심 경영 앞장”-하나금융그룹, 차병원과 저출산 문제해결 맞손-동부건설, 정기 주주총회서 윤진오 신임 대표이사 선임-내년 베니스비엔날레 미술전 한국관 감독에 파브리시우스·이설희-프로야구 SSG, 힐만 전 감독과 컨설턴트 계약△오피니언-[목멱칼럼]韓기업, 中시장서 부활하려면-[생생확대경]수식어 ‘K’의 무게감-[기자수첩]한일관계 개선한 尹, 야당에도 손 내밀어야-[e갤러리]정진아, ‘하얀호수’△전국-민주노총에 운영 맡길지 심사하는데...절반이 ‘친 민주노총’-학부생 없는 캠퍼스, 병원 건립도 지연..배곧신도시 주민들 “실망”-100m vs 80m, 대전 담배가게 간 거리제한 논쟁△사회-건국·국민·연세·중앙·한양대 “학폭, 대입 정시에 반영”-‘428억 약정 의혹’ 빠진 李공소장..檢, ‘정치적 배임’ 규명이 쏠린 눈-코로나 백신도 독감처럼 ‘1년에 한번’ 맞는다-전장연 지하철역 노숙 시위 예고...서울시 “무관용 엄단”-평균 경쟁률 12.6대1...서울시 9급 공채에 2만5851명 몰렸다
2023.03.22 I 오희나 기자
방광 모니터링 솔루션 개발사 '메디띵스', 카카오벤처스 등 투자 유치
  • 방광 모니터링 솔루션 개발사 '메디띵스', 카카오벤처스 등 투자 유치
  • [이데일리 김근우 기자]웨어러블 방광 모니터링 솔루션을 개발하는 메디띵스가 카카오벤처스와 디캠프로부터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고 22일 밝혔다.메디띵스(MEDiThings)는 배뇨장애 환자가 손쉽게 도뇨·배뇨를 관리할 수 있는 방광 모니터링 기기 메디라이트 (MEDiLight)와 맞춤형 배뇨장애 관리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 메디라이트를 하복부에 부착하면 방광 내 소변량을 측정할 수 있다. 환자는 스마트폰에서 소변 배출 시점을 확인 가능하다. 척수손상이나 치매 등 신경계 이상으로 배뇨 기능에 문제를 겪는 신경인성방광 환자를 포함한 배뇨장애 환자, 돌봄 가족의 삶의 질 개선을 목표로 한다.신경인성방광 환자 대부분은 요의를 느끼지 못해 일정 시간에 맞춰 1회용 카테터를 삽입해 소변을 배출시켜야 한다. 제때 배출이 안 될 경우 요로감염, 방광결석, 신장기능 저하 등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환자 중에는 소변 축적양과 배출 시간 예측이 어려워 외출하지 않거나 수분 섭취를 피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실시간 방광 모니터링이 필요하지만, 기존 초음파 기기는 부피가 커서 휴대하기 어렵고 가격이 비싸 순간 잔뇨량을 확인하는 것만 가능했다.메디띵스는 환자가 언제든지 자신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개선했다. 메디띵스가 개발한 메디라이트는 손바닥보다 작은 크기의 부착형 기기다. 바이오포토닉스 사물인터넷(IoBT, Internet of Biophotonic Things)기술을 기반으로 방광 내 소변량을 측정하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적용됐다. 별도 스캐너 없이도 개인별 상황을 실시간으로 알 수 있다. 부착한 기기가 방광 위치를 벗어나면 스마트폰으로 알람을 줘서 정확한 측정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배뇨 장애 환자가 겪는 불편을 개선할 것으로 보고 있다.메디띵스는 건국대학교 의과대학 비뇨의학과 교수 김아람 대표와 단국대 의과대학 의공학과 교수 김세환 기술이사를 주축으로 꾸려진 팀이다. 김아람 대표는 국내 유일 신경인성방광 클리닉을 운영하며 척수손상, 치매 환자의 신경인성방광을 치료해 온 권위자다. 김세환 이사는 사물인터넷 기반 광학진단기술을 연구해온 최고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의료와 첨단 기술 분야 전문가가 의기투합해 오랜 기간 해결하기 어려웠던 배뇨장애 환자들의 고충을 풀어갈 수 있을 것이라는 평이다.메디띵스는 이번 투자 유치를 기점으로 임상 연구와 해외 진출을 준비할 계획이다. 2024년에는 미국 법인을 설립하고 미국 유수 대학과 임상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개인 맞춤형 배뇨 관리 플랫폼도 고도화한다. 과민성 방광이나 야간뇨 진단에 필수적인 배뇨일지를 자동 생성하도록 구현한다. 이로써 기존 수기 작성의 번거로움을 해소한다는 구상이다. 향후 진단 정확도 높은 맞춤형 치료를 실현하면서 디지털 치료기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는 목표다.김치원 카카오벤처스 상무는 “기술, 의료 각 분야 전문가 역량을 결집해서 환자의 구체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메디띵스의 노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투자 이유를 전했다.김아람 메디띵스 대표는 ”완성도 높은 방광 모니터링 기기와 개인 맞춤형 배뇨장애 관리 플랫폼을 통해 환자들의 치료와 자유로운 활동을 도울 것”이라며 “환자와 보호자 모두 건강하고 밝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3.03.22 I 김근우 기자
'꽃선비 열애사' 려운, 호위무사 매력 뽐내며 기대↑
  • '꽃선비 열애사' 려운, 호위무사 매력 뽐내며 기대↑
  • 사진=SBS[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배우 려운이 첫 도전한 로맨스 사극에서 듬직한 심쿵유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지난 2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꽃선비 열애사’에서 려운은 객주 이화원 주인장인 윤단오(신예은 분)의 호위무사를 자처하는 듬직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설렘 지수를 자극했다.강산(려운 분)은 쉽게 마음을 주지 않는 시크한 조선의 츤데레지만 윤단오가 곤경에 처하자 그냥 못 지나치는 자상한 ‘단오지킴이’의 면모를 드러내며 심쿵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무엇보다 카리스마 넘치는 검객에서 말없이 윤단오의 곁을 지키는 호위무사로 변모한 강산의 매력적인 캐릭터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겉으로는 까칠한 성격을 드러내지만 내면에는 누구보다 걱정하는 마음이 있어 무심한 듯 툭 얹은 심쿵 스킨십에 부드러운 매력이 얹어져 보는 이들의 설렘을 자극한 것. 특히 강산은 윤단오를 뒤에서 도와주다가 백허그하듯 어깨를 감싸주는가 하면, 작고한 부친의 큰 빚을 알게 돼 남모르게 눈물을 흘린 윤단오에게 “울지마”라고 다정한 말을 건네는 등 캐릭터가 선사하는 설렘 케미를 끌어올렸다.여기에 맨손으로 상대를 제압하던 꽃검객인 강산은 손바닥에 피가 맺힐 정도로 무예에 집중하는 모습부터 윤단오에게 뜬금포 청혼으로 근심을 준 옹생원(박휘순 분)을 돌멩이로 막아내는 천진난만한 매력까지 변화무쌍한 캐릭터 변신술을 부렸다. 이처럼 려운은 ‘조선의 츤데레’같은 냉철하면서도 단호한 면모뿐만 아니라 ‘단오지킴이’의 따뜻하면서도 다정한 모습까지 강산이 지닌 다양한 내면의 감정을 온도차와 무게감을 다르게 가져가는 눈빛 연기로 담아내며 인물의 다채로운 매력을 배가시키고 있다.한편, 려운이 출연하는 ‘꽃선비 열애사’는 이화원의 주인 윤단오와 비밀을 품은 하숙생 꽃선비 3인방, 네 명의 청춘이 만들어내는 상큼 발칙한 미스터리 밀착 로맨스로, 매주 월화 밤 10시 방송된다.
2023.03.22 I 유준하 기자
 보존치료부터 고난도 수술까지... 손목 통증, 원인따라 특화 진료
  • [굿클리닉] 보존치료부터 고난도 수술까지... 손목 통증, 원인따라 특화 진료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관절전문 바른세상병원은 개원 초부터 손(수부)과 발(족부)을 진료하는 전문 의료진들로 구성된 수족부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수족부 질환은 정형외과에서 치료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바른세상병원은 무릎과 어깨 등을 치료하는 관절센터 외에 수부와 족부 세부 전문 의료진들로 구성된 수족부 전담팀을 따로 두어 치료하고 있다. 손과 발은 작은 뼈에 인대와 신경, 근육이 복잡하게 얽혀 정교하게 작동하는 부위인 만큼 질환의 치료도 정교하고 섬세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하지만 손과 발은 생명과 직결되는 부위가 아니라서 심하게 아프지 않으면 가벼운 부상으로 여기며 방치하기 쉬운데, 자칫 치료시기를 놓치면 움직임에 강직이 남거나 일상생활에 각종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 저릿저릿한 통증 ‘손목터널 증후군’특히 최근 스마트기기, 컴퓨터 등의 사용으로 손가락 사용이 늘면서 손저림이나 손목 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손과 손목은 일상생활 속에서 쉴 새 없이 움직이며 사용이 많은 만큼 부상이나 질환으로 인해 움직임에 문제가 생기게 되면 기본적인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길 수 있다. 손 또는 손목 통증을 유발하는 수부 질환으로 손목터널증후군과 척골충돌증후군이 있으며, 이 외에 노인 및 갱년기 이후 여성들에게는 가벼운 낙상으로 골다공증성 손목골절이 발생할 수 있다. 바른세상병원 수족부센터장 김동민 원장(정형외과/수부외과 세부전문의)은 “손과 손목은 하루 중 사용량이 가장 많은 관절이기 때문에 크고 작은 부상에 쉽게 노출된다. 손가락 관절이 뻑뻑하거나 손목을 움직일 때 통증이 생긴 경우, 우선 손 사용을 줄이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충분한 휴식에도 통증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문제가 생겼다는 신호라고 생각하고,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손목터널 증후군은 손목중앙 부분 아래의 정중신경이 손목관절의 전방에 위치하는 터널모양의 수근관을 통과하는 과정에서 주위 구조물에 눌려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대표 원인으로는 빨래나 설거지 등 반복적인 가사일을 꼽는데, 최근에는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해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손목터널증후군 초기에는 통증이 심하지 않아 방치되기 쉬운데, 증상이 심해지면 엄지, 검지, 중지, 손바닥 부위에 저리고 타는 듯한 통증과 손 저림, 손의 힘이 약해져 물건을 떨어뜨리는 등 이상감각이 나타나기도 한다. 환자들은 주로 손목을 굽히고 있을 때 손목이 저리고, 손목을 두드릴 때도 통증이 나타난다고 호소한다. 또 손가락 건초염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 손가락이나 손바닥이 부은 것 같은 부종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손목터널증후군 치료의 핵심은 조기 진단과 빠른 치료다. 장기간 방치할수록 엄지 쪽 뿌리 근육이 약해져 집거나 쥐는 등의 손 기능이 크게 떨어지기 때문이다. 치료는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약물, 주사 치료 등으로 호전될 수 있지만 저림 증상이 심하거나 손바닥 쪽 근육 위축 또는 악력이 감소하게 되면 수근관을 넓혀주는 횡수근 인대절제술이 필요할 수 있다. ◇ 손목 비틀 때 통증 척골충돌증후군 척골충돌증후군은 손목 관절 뼈 중 새끼손가락 쪽에 있는 척골의 뼈가 상대적으로 길어지면서 손목 관절의 척측(새끼손가락 쪽)에 과도한 하중이 반복적으로 가해지면서 발생하는 퇴행성 질환이다. 발병 원인으로 선천적으로 척골의 길이가 길어 발생하는 경우가 가장 흔하지만 주부, 요리사 운동선수 등 손을 많이 사용하는 직업을 가진 경우, 외상으로 인한 골절로 손목관절에 불안정이 생기면서 손목에 통증이나 부종, 관절 운동 제한, 근력 감소 등의 증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대표 증상으로는 손목을 척측으로 꺾을 때, 손목을 비틀 때, 손을 짚고 일어날 때 등 손목을 회전시킬 때 통증이 발생하는데, 병뚜껑을 돌려 따거나 빨래를 쥐어짜는 등의 자세를 취할 때 통증을 호소한다. 척골충돌증후군이란 병명은 생소할 수 있지만 흔하게 발생하는 손목 질환이다. 자가진단으로도 쉽게 확인할 수 있는데, 손목을 많이 쓴 후 척골 주변에 통증이 발생하거나 새끼손가락쪽 손목을 눌렀을 때 통증이 있다면 척골충돌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다. 손을 바깥쪽으로 비틀 때 통증이 더 심해지며 통증은 지속적으로 발생한다. 특히 척골충돌증후군은 새끼손가락 쪽의 연골이 파열되는 삼각섬유연골 복합체의 퇴행성 손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정밀검사를 통해 연골손상 여부도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다. 증상초기라면 약물치료 및 주사치료, 보조기 고정 및 운동치료 등 보존적인 치료방법을 우선 시행한다. 하지만 뼈의 길이에 따른 구조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3~6개월 이상 보존적 치료에도 호전이 없다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수술은 경미한 충돌증상만 있는 경우는 관절내시경으로 염증 조직제거와 동시에 연골봉합술 등을 고려해볼 수 있겠으며, 충돌이 심하여 관절연골손상과 인대파열이 있는 경우에는 척골의 길이를 짧게 해주는 교정절골술을 시행해 볼 수 있다. 척골충돌 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목에 부담이 되는 행동을 피하는 것이 좋고, 손을 턱으로 괴는 행동이나 앉았다 일어설 때 손을 짚는 등 사소한 행동에서부터 걸레를 손으로 짜는 등의 과도한 동작이 좋지 않다는 것을 기억해 두는 것이 좋다.◇ 낙상 사고 시 가장 취약한 손목 골절우리는 넘어질 때 반사적으로 바닥을 손으로 짚게 되는데, 땅을 손으로 짚는 동작을 할 때 손목에 충격이 가해지면서 골절이 되는 경우가 많다. 젊은 층의 경우 사소한 낙상 사고로 골절로 이어지는 경우보다는 농구나 배구, 테니스 등 고강도 스포츠 중 낙상사고로 골절되는 경우가 더 많다. 하지만 골다공증이 진행되고 있는 경우라면 가벼운 낙상사고에도 손목 골절이 발생할 수 있다. 여성 호르몬의 감소로 골다공증에 취약한 폐경기 이후 50대 이상 여성의 경우 특히 골다공증성 손목 골절의 위험이 높은데, 손목에 이와 같은 골절다공증성 골절이 나타났다면 다른 부위에도 골절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낙상으로 손을 짚고 넘어지면 손목에 체중의 2~10배에 달하는 하중이 가해지면서 손목에 통증과 부종 등이 나타나며 일반적으로 엄지손가락 쪽에 있는 요골 원위부가 골절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이때 신경 손상이 동반된다면 손끝 저림, 감각 이상, 손가락의 운동 장애 등이 나타날 수도 있다. 무너지지 않은 경미한 손목 골절이 발생한 경우 부목이나 석고 고정 등 보존적치료로도 호전시킬 수 있다. 하지만 뼈가 여러조각으로 깨지거나 골절 부위가 심하게 어긋나는 경우 손목 모양이 변형되고 손목 통증을 유발할 수 있어 이런 경우 수술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손목이 미세하게 골절된 경우, 가벼운 염좌로 생각해 증상을 방치하다 늦게 진단되는 경우가 많다. 골절의 경우 X-ray만으로도 쉽게 진단이 가능하기 때문에 낙상 후 통증이 발생했거나 멍이나 부종 등 이상 징후가 느껴진다면 수부외과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김동민 원장은 “대다수의 손 및 손목 통증은 과사용 또는 퇴행성에 의한 증상일 가능성이 가장 높다. 손목에 통증이발생했다면 손목을 과도하게 꺾거나 비트는 등 손목에 무리가 가는 동작을 피하고 손과 손목 사용을 줄이며 증상이 호전되는지 살펴봐야 한다. 충분히 휴식을 취했음에도 증상에 호전이 없다면 전문의를 찾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특히, 손이나 손목 통증으로 인해 움직임에 제한이 있거나 수술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면 작은 관절의 특성상 고난도의 수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수부외과 세부전문의에게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김동민 바른세상병원 수족부센터 원장이 손목통증이 심해 병원을 찾은 환자의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2023.03.22 I 이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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