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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스24 티켓, 2023년 최고 판매 공연은?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그룹 NCT 드림의 콘서트, 태양의서커스 ‘루치아’, 연극 ‘나무 위의 군대’ 등이 지난해 가장 많이 티켓을 판매한 공연인 것으로 나타났다. 예스24는 2023년 예스24 티켓 베스트셀러 공연 톱5를 분야별로 정리해 16일 발표했다.그룹 NCT 드림. (사진=SM엔터테인먼트)2023년 콘서트 베스트셀러 1위는 그룹 NCT 드림(NCT DREAM)의 서울 앙코르 콘서트 ‘NCD 드림 투어 - 더 드림 쇼2 : 인 유어 드림’(NCT DREAM TOUR - THE DREAM SHOW2 : In YOUR DREAM)이 차지했다. 그룹 NCT127의 세 번째 투어 ‘네오 시티 : 서울 - 더 유니티’(NEO CITY : SEOUL - THE UNITY)가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스트레이 키즈, 포스트 말론 내한공연, 샤이니 순이었다.뮤지컬은 화려한 무대와 정교한 곡예로 돌아온 태양의서커스 ‘루치아’ 서울 공연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13년 만의 한국어 공연을 선보인 ‘오페라의 유령’ 서울 공연, 누적 관객 수 55만명을 돌파한 웰메이드 창작뮤지컬 ‘그날들’ 10주년이 그 뒤를 이었다. 뮤지컬 마니아들의 즐겨 찾은 ‘더 픽션’, ‘나르치스와 골드문트’도 톱5에 들었다.연극은 배우 손석구의 연극 복귀작 ‘나무 위의 군대’가 1위를 차지했다. 배우 곽동연이 출연한 ‘엘리펀트 송’, 신구·이상윤 등이 출연한 ‘라스트 세션’, 김유정·정소민·이상이·김성철 등이 출연한 ‘셰익스피어 인 러브’ 등 스타를 내세운 연극이 강세였다. ‘포쉬’가 5위에 올랐다.클래식·무용·국악 분야에서는 ‘호두까기 인형’이 대세였다. 유니버설발레단 ‘호두까기 인형’이 1위, 예술의전당과 국립발레단이 공동 주최한 ‘호두까기 인형’이 3위에 올랐다. 송년특집 ‘리처드 용재 오닐 & 임동혁 듀오 리사이틀’이 2위를 차지했고, 레떼아모르 올 데이 콘서트, 2023 서울 어린이 오페라 페스티벌이 4위와 5위에 올랐다.예스24 티켓 판매 기준으로 2023년 연간 공연 티켓 판매액은 전년 대비 13.2% 증가했다. 공연 성수기인 연말 시즌을 겨냥한 대형 콘서트가 활발히 개최되며 2023년 4분기 공연 티켓 판매액은 전분기 대비 56.2% 상승하기도 했다.연령별로는 2030세대(74%)의 티켓 구입이 가장 많았다. 20대 비중이 41.8%로 가장 높았고 30대(32.2%), 40대(14.0%), 50대 이상(7.4%), 10대(4.6%) 순이었다. 성별로는 여성(86.5%) 예매자가 남성(13.2%)보다 약 6.5배 많았다.과거 공연계 대세였던 ‘혼공’(혼자 공연을 관람하는 것)은 다소 감소했다. 공연 전체의 1인 1매 구매 비율은 50.0%로 전년 70.6%에서 20.6% 포인트 감소했다. 분야별로는 콘서트가 43.8%에서 29.2%로, 뮤지컬이 20.5%에서 17.0%로 줄어들어 ‘함께 관람’이 공연계의 새로운 추세로 떠오르고 있었다.2023년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티켓을 예매한 ‘구매왕’ 고객은 총 390건의 예매 건수를 기록했다. 동일 공연을 최다 ‘N차 관람’한 고객은 뮤지컬 ‘더 픽션’을 107회 관람한 것으로 나타났다.
- GS25, 상품 트렌드 전시회 개최…“가맹점 고매출 해법 제시”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2024년 유통 트렌드 및 차별화 상품 전략을 살펴볼 수 있는 ‘GS25 상품 트렌드 전시회 2024’(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GS25 상품 트렌드 전시회 2024’ 내부. (사진=GS리테일)GS25 상품 트렌드 전시회는 전국 1만 7천여 가맹점의 경영주 및 조력자와 국내외 많은 협력업체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편의점 업계 최대 규모의 행사다. 최신 소비 트렌드와 차별화 상품 전략, 디지털 솔루션, 새로운 콘텐츠 등을 공유하며 동반 성장을 함께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협력업체는 전국 가맹점 경영주에게 자신들의 상품을 미리 선보임으로써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 청취 및 판로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기도 하다.올해로 25회 차를 맞는 이번 행사는 이달 16일부터 21일까지 6일 간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aT센터(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다.‘GPS 2024’는 크게 △웰컴존 △전략 홍보관 △표준 진열 체험관 △NEW 콘셉트 체험관 △디지털 GS25 △인센티브 스터디관 △핵심 카테고리 혁신관으로 나눠진다. 여기서는 점포 운영의 핵심 키워드인 O4O 서비스 운영 방안부터 상품 차별화 전략, 신상품 및 표준 진열, 신규 콘셉트 매장, 디지털 기술, 인센티브 제도 소개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살펴볼 수 있다.특히, 간편, 가공, 음료, 서비스, 라이프리빙 등 점포 매출을 끌어올릴 핵심 카테고리의 혁신관 운영을 통해 올해 변화될 포인트와 세부 실행 방안에 대해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동시에 함께 마련된 시식 코너를 통해 신상품을 즉시 맛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GS25는 고물가 시대 속 가성비 상품에 대한 수요 증가, 1020세대를 중심으로 한 차별화 및 프리미엄 상품 인기, 1~2인가구 확대에 따른 소규모 및 근거리 쇼핑 증가로 올해 상품 트렌드 전시회의 핵심 키워드를 ‘소비 양극화 심화’와 ‘편의점 쇼핑 문화 정착’으로 꼽았다.‘소비 양극화 심화’ 전략에는 초저가 상생 PB 리얼프라이스 확대, 점보 사이즈 상품 다양화, 캐릭터 및 인기 IP 협업 강화, 한정판 및 프리미엄 상품 라인업 추가 등 가심비에 이끌리는 1020세대부터 가성비에 주목하는 4050세대까지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세부 안이 소개된다.‘편의점 쇼핑 문화 정착’ 전략에는 실속형 간편식 개발, 요리 및 반찬 파우치 상품 확대, 신선식품 다양화, 소용량 및 대용량 사이즈 이원화 등 생활패턴 변화에 따른 신상품 출시를 강화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한편, GS25는 경영주들의 견문 확대를 위해 유통 핫플레이스인 성수동 견학도 준비했다. 상품 트렌드 전시회가 열리는 양재동 aT센터에서 성수동으로 이동하는 셔틀버스를 운영하며 GS25의 플래그십스토어 ‘도어투성수’ 견학 및 성수동 핫플레이스 가이드를 제공한다.강동헌 GS리테일 상품전시회 프로젝트팀장은 “상품 및 서비스 트렌드를 미리 선행함으로써 점포 운영 효율화 및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상품 트렌드 전시회가 가맹점과 협력업체 모두에게 올 한 해 성장의 길라잡이가 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사회적 이슈 및 소비 패턴 변화 등을 빠르게 포착해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지그재그, ‘후아유’ 공식 입점…SPA 브랜드 라인업 강화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이랜드의 대표 캐주얼 브랜드 ‘후아유’가 공식 입점했다고 16일 밝혔다. 고물가 시대에 가성비를 앞세운 SPA 브랜드들이 성수기를 맞은 가운데, 이번 후아유 입점으로 지그재그의 SPA 브랜드 라인업이 한층 강화됐다.지그재그는 이랜드의 대표 캐주얼 브랜드 ‘후아유’가 공식 입점했다고 밝혔다. (사진=카카오스타일)후아유는 이랜드에서 2000년 론칭한 아메리칸 헤리티지 캐주얼 브랜드다. ‘캘리포니안 드림(Californian Dream)’이 기본 콘셉트며, 합리적인 가격과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젊은 고객층을 공략하고 있다.현재 지그재그에는 후아유 외에도 스파오, 미쏘, 슈펜, 폴더, 클라비스, 로엠, 애니바디, 에블린 등 많은 이랜드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지그재그는 다양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MZ세대를 겨냥해 이랜드와 함께 다양한 협업을 선보이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신상품 단독 선출시를 비롯해 브랜드 쇼케이스 기획전, 여성의 날 공동 캠페인 등을 진행했고 빠른 배송 서비스인 직진배송 강화하며 브랜드 성장을 이끌었다.이번에도 후아유 입점을 기념해 오는 26일까지 기획전을 열고, 이랜드와의 협업을 이어간다. 먼저 후아유 베스트셀러인 스웨트 라인에서 ‘패치 와이드 팬츠’와 ‘테리 롱스커트’를 지그재그 단독으로 출시한다. 또한, 솔로지옥3 출연자 유시은이 함께한 24 봄·여름 시즌 화보를 패션 플랫폼 중 유일하게 지그재그에서만 공개하며 화보 속 착용 아이템은 10% 할인 판매한다.다양한 혜택도 마련했다. 기획전 기간 24 봄·여름 시즌 신상품을 10% 할인 판매하고, 후아유 스토어 즐겨찾기 시 20% 쿠폰을 증정한다. 베스트 리뷰어 5명을 추첨해 지그재그 포인트 1만 점을 증정한다. 23일부터 25일까지는 후아유 상품을 재구매하는 고객 대상으로 마일리지를 2배로 적립해 준다.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최근 소비 트렌드와 고객 니즈에 부합한 인기 브랜드 입점으로 더욱 다채로운 상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입점사와의 탄탄한 협업 관계를 기반으로 단독 상품을 발굴하는 등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며 차별화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 외국인 관광객 위한 대형 K컬처 행사, 4~10월 열린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정부가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K컬처를 통해 외래객 유치에 나선다.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과 연계해 지역관광을 홍보하고, ‘K팝 플레이그라운드’(가칭)와 ‘코리아뷰티페스티벌’, ‘대형 한류 페스티벌’ 등 대규모 행사를 통해 한국 관광의 즐거움을 알린다.지난해 11월 13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왼쪽)과 이부진 한국방문의 해 위원장이 서울 종로구 북촌 설화수의 집에서 열린 ‘2023~2024년 한국방문의 해’ 계기 관광 전략 간담회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15일 한국관광공사(이하 관광공사), 한국방문의해위원회(이하 방문위) 등 ‘2024 한국방문의 해’ 관계기관 간 1차 회의를 열고 주요 10대 사업의 추진 방향을 점검했다.‘2024 한국방문의 해’ 주요 10대 사업은 △K컬처 관광 이벤트 100선 △K팝 플레이그라운드 △코리아뷰티페스티벌 △대형 한류 페스티벌 △코리아 버킷리스트 △지역관광 활성화 특별 프로모션 △인바이트유 △코리아그랜드세일 △환영주간 △K관광현력단 프로모션 등이다.◇지역서도 즐길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 상품화‘2024 한국방문의 해’ 주요 10대 사업. (사진=문체부)먼저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을 정해 상품으로 만든다. 방한 외래객이 한국의 문화·예술, 콘텐츠, 게임, 스포츠, 음식 등 다양한 K컬처를 전국 각 지역에서 주제별로 즐길 수 있는 방한 상품을 개발하고 적극적으로 판촉한다. 해외 박람회를 통해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과 연계한 지역관광을 홍보해 한국에 대한 관심을 넘어 실질적인 방한으로 이어지도록 유도한다.4월부터 10월까지 전국 각지에서 K컬처를 활용한 대형 행사가 이어진다. 4월 서울 하이커그라운드에서 열리는 팝업 스토어를 시작으로 5월부터 10월까지는 전국 주요 지역 관광지에서 격주로 ‘K팝 랜덤플레이 댄스’와 팝업 스토어를 여는 ‘K팝 플레이그라운드’(가칭)를 개최한다. 또한 6월에는 ‘코리아뷰티페스티벌’, 7월에는 e스포츠 축제를 개최하고, 10월에는 한류 콘서트와 K컬처 체험 이벤트 등을 선보이는 ‘대형 한류 페스티벌’을 마련한다.외국인들이 여름 성수기를 지나도 한국을 꾸준히 찾아올 수 있도록 9월부터 11월까지 ‘코리아 버킷리스트’ 사업을 추진한다. 방한 항공권을 구매한 외래객 1만여 명을 대상으로 평소 한국에서 하고 싶었던 ‘버킷리스트’를 부담 없이 즐기고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참가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K컬처 체험 특전을 다양화하는 등 사업의 매력도를 높일 예정이다.방한 관광객이 서울에서 지역으로 분산할 수 있도록 ‘지역관광 활성화 특별프로모션’을 실시한다. 방한 관광 전문기업과 협업해 서울로 입국하는 개별외래객을 대상으로 다양하고 특별한 지역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운영한다. 한국을 사랑하는 전 세계 팬들을 한국에 초청해 한국관광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콘텐츠로 만드는 ‘인바이트유 초청사업’(Korea invites you)은 외국인 30여 명을 5월에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한국에 초청할 계획이다.◇코리아그랜드세일 성황…문체부, 관계기관 간 회의 정례화2024 코리아그랜드세일이 개막한 지난 1월 11일 서울 중구 명동 거리에 현수막이 걸려 있다. (사진=연합뉴스)방한 관광 비수기에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을 찾을 수 있도록 마련한 쇼핑문화관광축제 ‘코리아그랜드세일’은 성황을 이루고 있다. 올해는 역대 최다인 약 1650여 개 기업이 참여했다. 특별 프로모션에 참여하고 있는 4개 항공사 기준으로 판매 약 5만 건, K콘텐츠 테마상품 기획전 판매 약 1600건을 기록하고 있다. 주요 면세점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최대 약 300% 상승했다.국가별 주요 방한 계기에 맞춰 ‘환영주간’을 연다. 주요 입국 관문인 국제공항(인천·김포·제주·김해)에 다국어 관광 안내, 관광지·교통·맛집·쇼핑 정보 등을 제공하는 환영 부스를 운영한다. 일본의 ‘골든위크’와 연계한 4월과 중국 국경절 기간을 고려한 9월에 ‘환영주간’을 운영할 예정이다. 약 113개 기업이 참여하는 ‘K관광협력단을 활용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참여기업 간 협업을 통해 다양한 관광상품과 서비스를 발굴하도록 유도하고 대대적인 마케팅을 지원한다.문체부는 관광공사, 방문위와의 회의를 정례화해 ‘2024 한국방문의 해’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박종택 문체부 관광수출전략추진단장은 “재외한국문화원, 관광공사 해외지사와 연계한 마케팅, ‘로컬100’(지역문화매력 100선) 사업과의 협업 홍보 등도 다각으로 추진해 ‘2024 한국방문의 해’ 캠페인을 확장하고 외래관광객 출입국 현황도 지속적으로 확인하겠다”라고 말했다.
- "시민 여러분 택배왔어요"…서울시, 새로운 방식 정보 제공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가 QR만 찍으면 핫한 서울 소식과 알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서울시민 혜택 배달’을 16일부터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2주에 한 번 새로운 ‘혜택’을 ‘배달’하는 방식으로 서울시 사업이나 정책명을 나열하며 일방적으로 설명이 아닌, 흥미로운 메시지를 노출해 관심을 끄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걷기만 해도 10만원이 생김’이란 메시지로 손목닥터 9988 신청을 홍보하고, ‘교통비 걱정 사라질 카드매직’이라는 메시지로 기후동행카드 정보를 제공한다. 클릭 시 상세 페이지로 연결되는데, 시의성 높은 4개 혜택이 격주에 한 번씩 업데이트된다.(자료=서울시)특히 검색창에 따로 사업명을 칠 필요 없이 QR코드 한 번만 찍으면 시민들이 놓쳐서는 안 될 알짜 정보가 담긴 서울시 뉴스가 연결되니 편리하고 신속하게 정보를 얻을 수 있다.서울시는 QR코드 사용이 비교적 익숙한 청년 세대를 ‘혜택 배달’ 주요 홍보 대상으로 설정하고 대학가, 직장가, MZ 핫플레이스 등 청년들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홍보용 QR를 배치할 예정이다. 을지로입구역과 삼성역, 교대역, 서울대입구역을 순환하는 2호선 전동차 내 액자형 광고와 홍대입구, 강남역, 성수 인근을 지나는 버스 모서리 광고 등에서 QR코드를 찾을 수 있다. 이밖에도 청년안심주택, 청년취업사관학교, 서울청년센터, 창업시설 등도 부착한다. 김홍찬 서울시 홍보담당관은 “서울시의 다양한 정보와 소식을 흥미롭고 빠르게 전달하기 위해 MZ 직원들과 홍보방안을 고안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라며 “시민들이 택배를 개봉할 때의 기대와 설렘을 계속 느끼실 수 있도록 유익하고 즐거운 정보들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이마트, 영업익 27%↓vs 롯데마트, 10년만의 최대 흑자…희비교차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대형마트업계가 지난해 엇갈린 실적을 냈다. 업계 1위인 이마트는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줄은 데 비해, 롯데마트는 매출 감소에도 영업이익은 괄목할 수준으로 늘었다. 이마트는 별도기준 작년 총매출액이 16조5500억원, 영업이익이 1880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전년도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6.9%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7.4%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2588억원으로 전년에 비하면 75.4% 뚝 떨어졌다.이마트의 별도기준 실적엔 대형할인점인 이마트와 트레이더스, 노브랜드가 포함돼 있다. 특히 실적을 끌어내린 건 할인점인 이마트다. 이마트의 작년 총매출액은 12조871억원으로 전년보다 2.7% 수준 떨어졌지만, 영업이익은 929억원으로 전년 1787억원에서 반토막 수준이 됐다.이마트 관계자는 “지난해 고금리, 고물가 여파로 소비가 위축되면서 소비가 줄었다”며 “서울 성수점은 영업종료했고 광명점과 이수점은 에브리데이로 전환해 실적 집계에서 빠졌다”고 설명했다.이에 비해 롯데마트는 호실적에 활짝 웃었다.작년 롯데마트는 연매출 5조 7347억원으로 전년보다는 2.9%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873억원으로 무려 80.4% 증가했다. 지난 2014년 이후 10년만에 최대 규모의 흑자다. 영업이익은 국내에선 세자릿수 성장했고, 해외에서도 두자릿수 증대를 기록했다. 국내는 연매출 4조2814억원(-5.2%), 영업이익 472억원(+123.0%)이며, 해외는 연매출 1조4532억원(+4.5%)에 영업이익 400억원(+47.2%)으로 집계됐다. 롯데슈퍼의 경우 매출 1조 3063억원으로 2.7% 줄었음에도 영업이익은 256억원을 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롯데마트의 실적 향상은 마트와 슈퍼가 상품 통합 소싱을 한 점이 주효했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더 좋은 상품구색과 상품 통합 소싱을 바탕으로 시너지 효과가 지속되면서 매출총이익률이 1.1%포인트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강조했다.이에 이마트도 실적 개선을 위해 향후 롯데마트와 유사한 상품 통합 소싱 전략을 펼 것으로 보인다. 이마트·이마트24·이마트에브리데이 3사 기능 통합을 통한 원가경쟁력 확보와 물류 효율화로 주요 상품들을 상시최저가 수준으로 운영해 가격경쟁력을 제고하면서 오프라인 강화에 힘준단 구상이다.아울러 지난해 리뉴얼한 매장과 새로 문을 연 매장이 실적 향상에 적지 않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작년 ‘고객 경험 강화’를 위해 몰타입 미래형 대형마트로 리뉴얼한 연수점과 킨텍스점의 재오픈 후 한 달간 매출이 각각 18%, 20% 늘었다. 올해 초 새로 개장한 스타필드 수원은 ‘새로운 고객 경험 확장’으로 인기를 끌며 개장 10일 만에 84만명이 찾았다. 이마트 관계자는 “스타필드 수원은 기대치를 넘는 수준의 인기를 얻고 있고 리뉴얼한 점포들도 매출이 늘고 있다”며 “올해엔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비상장사인 홈플러스는 2023년 회계연도가 2023년 3월부터 올해 2월까지로 아직 실적이 집계되지 않았다.
- 기아, 제2회 PBV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고객 의견 반영"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기아(000270)가 14일 EV 언플러그드 그라운드 성수에서 ‘제2회 목적기반차량(PBV)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기아가 14일 EV 언플러그드 성수에서 개최한 제2회 PBV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에서 수상팀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기아)이번 공모전은 일상 및 비즈니스에서 차량을 사용하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파악하고 실제 PBV 개발에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11월부터 약 한 달간 라이프스타일 및 비즈니스 두 가지 공모 부문에서 600건 이상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기아는 관련 분야 전문가로 심사위원들을 구성하고 아이디어의 창의성, 구현 가능성, 시장성, 구체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대상 2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4팀 등 총 8팀의 수상작을 선정했다.기아가 14일 개최한 ‘제2회 목적기반차량(PBV)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에서 라이프스타일 부문 대상을 수상한 도림 팀의 ‘동네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이웃 공유형 모빌리티’.(사진=기아)라이프스타일 부문 대상은 ‘동네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이웃 공유형 모빌리티’를 제안한 ‘도림’ 팀이 수상했다. 넓은 내부 공간을 바탕으로 상황에 따라 좌식, 입식 등 다양한 형태로 변경 가능한 PV5(출시 예정인 기아의 첫 번째 중형 PBV)를 지역 내 커뮤니티 모임에 활용한다는 아이디어로, 차량을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닌 공간의 개념으로 이용한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기아가 14일 개최한 ‘제2회 목적기반차량(PBV)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에서 비즈니스 부문 대상을 수상한 For All팀의 ‘휠체어 이용 가능 PBV를 기반으로 한 다용도 모빌리티 서비스’.(사진=기아)비즈니스 부문 대상은 ‘휠체어 이용 가능 PBV를 기반으로 한 다용도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안한 ‘For All’ 팀이 수상했다. 휠체어를 사용하는 교통약자가 자유롭게 탑승 가능할 뿐만 아니라 필요에 따라 공항 택시, 펫 택시, 화물 적재 등의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모빌리티 비즈니스 모델로, 구체성과 시장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이외에도 ‘차량과 집에서 호환 가능한 모듈러 공간’을 제안한 팀 ‘KAN’이 라이프스타일 부문 최우수상을, ‘식음업(F&B) 비즈니스 맞춤형 푸드트럭’을 제안한 팀 ‘붕어유랑단’이 비즈니스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기아 관계자는 “이번 PBV 아이디어 공모전은 효율적인 차량 내 경험을 원하는 고객의 니즈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업자와 산업 종사자들의 목소리까지 함께 들을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PBV에 관한 고객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고가아파트에 갈리는 강북 한강벨트 표심…與 탈환 혹은 野 수성[4·10지역돋보기]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4년 전 제20대 총선에서 서울 송파갑의 최대 승부처는 잠실6동이었다. 당시 김웅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후보는 개표율 58%까지만 해도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1200표가량 지며 암울한 상황이었지만, 막판 개표가 진행되며 결과를 뒤집었다. 송파 ‘재건축 대장주’로 꼽히는 장미아파트가 있는 잠실6동에서 투표자 1만여명 가운데 6500표 가까이 휩쓸며 불과 3614표(3.2%포인트) 차이로 대역전극을 펼쳤다.고가 아파트가 4·10 총선에서 서울 지역 판세를 가를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스윙 보터가 많이 거주하는 서울 강북 한강벨트 중 마용성(마포·용산·성동)과 광진에 포진한 한강변 아파트는 지난 2022년 20대 대선을 기점으로 여당에 유리한 구도가 형성되는 분위기다. 이들 지역은 직전 문재인 정부에서 가파르게 상승한 아파트값 영향으로 ‘종합부동산세(종부세) 벨트’가 형성되는 등 부동산 심판론이 강해졌다. 지난해 12월11일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아파트 모습. (사진=이데일리 김태형 기자)◇2020년 1대 6→2022년 6대 1 ‘보수’ 역전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현황을 보면 지난 2020년 4·15 총선에서 강북 한강벨트에 속한 △마포갑 △마포을 △중·성동갑 △중·성동을 △용산 △광진갑 △광진을 가운데 용산을 제외하면 모두 민주당이 의석을 가져갔다. 그러나 2년 후 대선에선 마포을을 제외하면 모두 국민의힘으로 우위가 넘어갔다. 특히 중·성동갑 지역에서 19대 총선 최재천 민주통합당 의원→20·21대 총선 홍익표 민주당 의원 등 민주당이 줄곧 놓치지 않던 지역이지만 대선 땐 국민의힘 후보였던 윤석열 대통령의 손을 들어줬다. 극적으로 득표율이 뒤집힌 지역은 성수1가1·2동과 왕십리도선동, 행당1·2동이었다. 성수1가1동만 봐도 민주당이 국민의힘보다 20·21대 총선에서 350표 안팎 더 얻었지만 대선 땐 1600표 뒤졌다. 행당1·2동에서도 20대 총선 1700표→21대 총선에서 2200표로 민주당이 더 득표했지만, 20대 대선에선 국민의힘이 2600표 더 가져갔다. 주목할 만한 대목은 이들 지역 모두 2021년 종부세 과세 기준(1주택자)이던 9억원을 넘는 고가 아파트가 있는 지역이라는 점이다. 성수1가1·2동은 갤러리아 포레에 이어 2017년 트리마제, 2020년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등 고급 주상복합이 잇따라 들어섰다. 왕십리도선동도 왕십리뉴타운이 조성됐고 행당1·2동도 들썩이는 집값에 고가 아파트 대열에 합류했다. 중·성동갑만이 아니다. 중·성동을에선 보수 성향이 강했던 옥수동을 제외해도 재개발단지가 들어서기 시작한 금호1~4가동도 민주당이 21대 총선 1000표 가까이 더 얻었지만 20대 대선 국민의힘과의 표 격차가 3400표로 벌어졌다. 마포갑 내 마포 대장주로 자리잡은 마포래미안푸르지오가 있는 아현동과 함께 도화동, 용강동, 공덕동에선 19대 총선 이후 각 동마다 1000표 넘게 민주당이 우위를 보였지만 20대 대선에선 적게는 1300표(공덕동), 많게는 2900표(아현동)까지 더 국민의힘이 표를 가져갔다.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부동산 심판 정서, 4·10 총선까지 이어질까가파른 집값 상승으로 종부세에 민감해진 이들 지역에서 부동산 심판 정서가 강해졌고 결국 세 부담 낮추고 부동산 관련 규제도 완화하겠다는 국민의힘에 유리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엄경영 시대연구소장은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부터 한강벨트가 보수로 돌아갔고, 2030 남성도 보수 지지 성향이 강해졌다”며 “특히 종부세 부담이 커지면서 세금 문제에 민감해진 것도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이번 총선을 앞두고 한강벨트를 탈환하려는 국민의힘으로선 이들 지역의 보수화가 반갑지만 한강벨트를 지켜야 하는 민주당으로선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광진갑 출마를 준비하는 김병민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윤석열 정부 들어 부동산 관련 규제를 풀어 대선 당시의 훈풍이 지금까지 이어지는 분위기”라고 자신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한강변뿐 아니라 서울 지역의 아파트값이 전반적으로 오르며 진보정당 지지 강도가 약해진 것은 사실”이라고 봤다. 국민의힘에선 경제 전문가로 꼽히는 인사가 몸 풀고 있다. 세계은행(WB) 출신인 조정훈 의원이 마포갑에, IT기업을 경영한 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국내 경제분야 대표 싱크탱크인 한국개발연구원(KDI) 출신인 이혜훈 전 의원이 중·성동을에, KDI 출신인 윤희숙 전 의원이 중·성동갑에 각각 국민의힘 공천을 신청했다. 민주당은 현역 프리미엄으로 맞붙겠다는 방침이다. 대선 직후 치러지며 국민의힘에 유리했던 2022년 지방선거에서도 민주당 소속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당선되는 등 개인기로 돌파한 전례가 있다. 마포갑의 경우 보수화 경향이 뚜렷해지고 현역인 노웅래 민주당 의원의 사법리스크가 있다지만 노 의원은 부친인 노승환 전 국회부의장부터 내려온 지역구 관리 조직이 탄탄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마포을 역시 대선 때도 민주당이 3200표가량 더 많이 나오는 등 성산1·2동과 망원1·2동, 연남동 대다수 동에서 민주당이 여전히 우위를 보이고 있다.
- '브랜딩인성수동' 로몬vs김지은, 이해불가 키스 한 번 더?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LG유플러스의 ‘STUDIO X+U’가 제작하는 새로운 MZ 로맨스릴러 드라마 ‘브랜딩인성수동’에서 의식을 잃었던 로몬이 드디어 정신을 차리며 ‘영혼 체인지’ 상대 김지은과 첫 대면한다.‘브랜딩인성수동’‘브랜딩인성수동(크리에이터 최선미, 연출 정헌수, 극본 최선미, 전선영)’ 5, 6회에서는 강나언(김지은 분)이 토끼 가면을 쓴 괴한에 쫓기다 추락 후 병원에서 정신을 차렸지만, 자신의 몸이 ‘인턴’ 소은호(로몬 분)로 바뀌어 있자 경악했다. 설상가상으로 나언의 몸은 의식불명으로 중환자실에 있어, 은호의 몸에서 깨어난 나언은 충격에 빠졌다. 나언은 자신이 추락하게 된 상황을 복기하며 원한 있는 자의 계획된 살인임을 확신했고, 회사 내의 경쟁자인 남 팀장(김별 분), 자신의 입사 동기 도유미(양혜지 분), 한 상무(박기덕 분)는 물론 영혼이 바뀐 소은호까지 의심했다.그 사이, 도유미가 마케팅1팀 팀장이 되어 나언의 빈자리를 채웠다. 또 은호는 성수 에이전시의 꼴찌팀으로 불리는 ‘언더독팀’ 사원이 됐다. 나언은 은호의 몸으로 성수 에이전시에 돌아가 자신을 죽이려 한 범인을 찾기로 결심했다. 그런 가운데 유미는 누군가와 통화하며 “강나언 걱정 안 해도 되는 거죠? 걔가 살아 돌아오면 당신도 나도 끝인 거야”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겨 의구심을 자아냈다.은호의 모습을 한 나언은 언더독 팀의 리영애(정이랑 분), 주렉스(전준호 분), 박제니(채수아 분)와 함께 수제화 공장 리브랜딩 건을 맡았다. 그러나 유미의 압박과 방해로 리브랜딩 기획은 난관에 봉착했고, 언더독 팀에선 마찰이 빚어졌다. 게다가 범인에 대한 단서도 부족한 상황이었다. 나언은 자신의 몸으로 돌아갈 방법을 고민하다 몸이 바뀌었던 그날 은호와 키스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키스’로 다시 영혼이 바뀔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 속에, 은호의 몸을 한 나언은 병실에 누워있는 나언의 몸에 입을 맞추려 다가갔다. 하지만 그 순간 병실을 찾은 차정우(김호영 분)와 눈이 마주치며 엔딩을 맞았다. 오랫동안 나언을 짝사랑해온 아트디렉터 정우가 나언과 은호의 ‘이해불가’ 키스가 벌어지려는 순간을 목격한 뒤, 무슨 일이 벌어질지 기대가 모인다.13일 공개된 7~8회 스틸컷에서는 드디어 은호의 영혼이 들어간 채 깨어난 나언의 모습이 포착됐다. 성수 에이전시의 ‘귀요미’였지만, 나언의 영혼이 들어가며 제대로 까칠해져 버린 은호, 그리고 악명 높은 ‘악마 팀장’이었지만 은호의 영혼과 함께 무해한 매력을 발산하게 된 나언의 극과 극 온도 차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과거 성격은 상상할 수도 없을 만큼 허술해진 나언과, 영혼만은 ‘팀장’인 만큼 기세가 등등한 은호의 첫 대면 현장은 14일, 15일 0시 공개되는 ‘브랜딩인성수동’ 7, 8회에서 공개된다.‘브랜딩인성수동’은 매주 월, 화, 수, 목 0시 U+모바일tv에서 공개된다.
- 작년 외국인 관광객 면세점 안 가고, ‘이곳’ 몰렸다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2019년과 비교해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의 여행 트렌드가 단체에서 개인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쇼핑 위주의 여행보다는 체험 위주의 여행이 급증했다. BC카드가 ‘외국인 관광객 2000만 유치’ 지원을 위해 최근 변화되고 있는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 트렌드 분석 자료를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분석은 팬데믹 이전 시점(2019년) 국내에서 발생한 외국인 결제 데이터를 엔데믹 시점(2023년)과 비교한 자료다.먼저 외국인 관광객 입국 수와 결제 금액은 2019년 대비 40%가량씩 감소했지만, 결제 카드 수와 결제 건수는 상대적으로 적은 감소폭을 기록했다. 즉석 사진, 노래방같이 단체 관광 시 방문 및 소비가 힘들었던 체험, 짐 보관, 고속버스 등 이동 업종 매출 비중은 증가했지만, 쇼핑 매출 비중은 감소하는 등 외국인 여행 트렌드가 단체에서 개인으로 변화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도 확인됐다.지난해 전체 외국인 결제 건수의 71%를 차지하고 있는 서울 지역별 매출을 분석한 결과 카페, 즉석 사진 업종이 밀집해 있는 성수동(성동구, 973%↑), 여의동(영등포구, 479%↑), 한남동(용산구, 429%↑) 내 매출 건수가 2019년 대비 급증했다. 반면 주요 면세점들이 있는 소공동(중구, 90%↓), 잠실3동(송파구, 88%↓), 장충동(중구, 77%↓)에서의 매출 건수는 2019년 대비 급감했다. 체험 위주 업종 매출 건수가 증가함에 따라 연중 카드가 가장 많이 사용됐던 시점은 10월, 시간대별 매출 비중도 저녁(18~22시) 및 심야(22시~) 비중도 증가했다. 한편, 서울에서 결제한 외국인 중 대만 관광객의 결재 건수는 일본(15%)에 이어 두 자리 수의 증가율(14%)을 기록했다.오성수 BC카드 상무는 “카드 소비데이터 기반의 내한 외국인 관광객 트렌드 분석과 다양한 인사이트 제공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크래프톤, 4Q 어닝서프라이즈…목표가 26%↑-대신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대신증권은 크래프톤(259960)이 4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가운데, 올해 1분기에도 매출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23만원에서 29만원으로 26%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며 게임 업종 내 ‘최선호주’로 추천했다.13일 이지은 대신증권연구원은 “4분기 크래프톤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3% 증가한 5346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0% 증가한 1645억원을 기록했다”면서 “이는 시장기대치를 각각 26%, 49% 웃돈 수준”이라고 설명했다.그는 “비수기임에도 업데이트 효과에 따른 펍지(배틀그라운드를 개발해 제공하는 자회사)의 매출 반등과 인도 지역 매출 고성장이 실적 서프라이즈의 힘이 됐다”고 강조했다.그는 “펍지의 PC매출이 전 분기보다 38% 증가했는데, 과거 인기있었던 성장형 무기 재출시, 신규 맵 출시 등이 트래픽, 매출 성장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1분기엔 중국을 겨냥한 유로화 컨텐츠 출시로 PC 부문 호실적이 지속될 것”이라 기대했다.또 펍지의 모바일 매출도 전 분기보다 11% 성장했고, 펍지 글로벌 매출 역시 같은 기간 15% 증가했다. 그는 “슈퍼카 콜라보와 성장형 무기 출시 효과”라며 “특히 인도는 적극적 마케팅, 현지화 컨텐츠 등을 통해 일매출 6억원 수준으로 매출 성장한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이어 “모바일 역시 1분기는 화평정영 성수기로 전 분기 대비 매출 증가 지속할 것”이라며 “올해 신작 5종(2분기 다크앤다커모바일, 하반기 딘컴모바일, 인조이, 블랙버짓, 서브노티카)출시가 예정돼 있다”고 강조했다.4분기 실적을 통해 기존 지식재산권(IP)의 업데이트를 통한 지속적인 매출 성장이 가능함을 증명했을 뿐만 아니라, 신작의 라인업이 확대되면서 주가에 신작 기대감이 지속적으로 반영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크래프톤은 과거 발표한 3개년 주주환원 정책에 따라 올해도 자사주 매입 예정”이라며 “2023년 자사주 약 1700억원을 매입했고 올해는 1700억~2000억원 수준의 매입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 카카오게임즈, 실적 부진에 목표가↓…하반기부터 반등-NH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NH투자증권은 13일 카카오게임즈(293490)에 대해 4분기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가운데 신작 출시를 바탕으로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2만9500원으로 약 4% 하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2만5450원이다. (사진=NH투자증권)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2392억원으로 전년보다 1.5% 늘었고, 영업이익은 141억원으로 전년보다 5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 162억원을 하회하며 부진했다. 실적 부진의 배경에는 지난해 4분기 신규 게임 출시가 부재했고, ‘오딘’, ‘아레스’, ‘아키에이지워’ 등 기존 게임의 매출 하락세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세나테크놀로지와 카카오VX로 이루어진 기타매출은 689억원 전년보다 5.8% 감소하며 비수기와 경기둔화로 부진했다고 안 연구원은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중 신규 게임 출시가 없었고, 기존 주력 게임의 매출하락세가 나타나고 있어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며 “상반기 중 ‘R.O.M’, ‘프로젝트V’가 출시를 앞두고 있어 이들 성과에 따라 실적 회복 나타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실적 추정치 조정에 따라 목표주가는 하향했다. 다만, 하반기부터 실적 성장 기대된다고 안 연구원은 전망했다. 자회사 라이온하트스튜디오의 신작 ‘프로젝트C’와 전작의 성과가 좋았던 ‘패스오브엑자일2’, ‘가디스오더’가 출시 예정이기 때문이다. 또한, 그는 “지난해 부진했던 카카오VX와 세나테크놀로지도 2분기 성수기 시즌을 앞두고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