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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미드 게임' 장다아 만든 함정은?…김지연·류다인, 서로에 총 겨눠
  • '피라미드 게임' 장다아 만든 함정은?…김지연·류다인, 서로에 총 겨눠
  • ‘피라미드게임’[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 김지연이 위기에 직면한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연출 박소연, 극본 최수이, 크리에이터 이재규, 제작 필름몬스터·CJ ENM 스튜디오스, 제공 티빙) 측은 14일, 백하린(장다아 분)의 함정에 빠진 성수지(김지연 분), 명자은(류다인 분), 임예림(강나언 분), 송재형(오세은 분)을 포착했다. 잔혹한 게임을 끝내기 위해 손을 잡았던 이들이 백하린의 함정을 빠져나올 수 있을지 궁금증이 고조된다. ‘피라미드 게임’은 티빙 주간 유료가입기여자수 1위를 기록하며 뜨거운 호응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주 공개된 5, 6화에서는 성수지와 백하린의 정면 대결에 불이 붙었다. 성수지는 백하린의 경고에도 임예림과 손을 잡고 작전을 이어갔다. 2학년 5반 친구들에게 잔혹한 게임을 끝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성수지. 친구들의 변화를 일으킨 그의 다음 작전은 무엇일지 기대가 높아진다.성수지와 백하린의 두뇌 싸움이 긴장감을 고조시킨 가운데 이날 공개된 사진은 백하린이 파놓은 함정으로 위기에 몰린 성수지, 명자은, 임예림, 송재형의 모습이 담겨 호기심을 자극한다. 성수지와 백하린의 눈맞춤도 살벌하다. 피라미드 게임을 흔드는 성수지를 전학 보내려 했던 백하린. 성수지가 학교에 남아 게임을 무너뜨리기로 결정하자 위험한 함정을 만든다고. 성수지를 바라보는 백하린의 서늘한 얼굴이 소름을 유발한다. 성수지, 명자은, 임예림, 송재형의 미묘한 균열도 포착됐다. 백하린의 반격을 피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서로에게 총을 겨눈 성수지, 명자은, 임예림, 송재형의 변화가 위태롭다. ‘피라미드 게임 붕괴’라는 목표를 위해 힘을 모았던 네 사람은 백하린의 계획대로 분열할지, 또 이들을 뒤흔든 백하린의 계획은 무엇일지 궁금해진다, ‘피라미드 게임’ 제작진은 “성수지와 백하린의 신경전은 수학여행에서도 멈추지 않는다. 피라‘미드 게임을 없애려는 성수지의 작전에 수학여행이 터닝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성수지가 백하린의 함정을 빠져나갈 수 있을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피라미드 게임‘ 7, 8화는 14일 낮 12시에 공개된다.
2024.03.14 I 김가영 기자
컴투스, 스타시드 아스니아 흥행에 달린 턴어라운드-대신
  • 컴투스, 스타시드 아스니아 흥행에 달린 턴어라운드-대신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대신증권은 컴투스(078340)에 대해 “신작 흥행에 2분기 턴어라운드 여부가 달렸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5만3000원을 ‘유지’했다.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14일 보고서에서 “오는 28일 출시되는 신작 스타시드 아스니아의 흥행 성과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스타시드 아스니아는 수집형 RPG게임이다. 국내 사전 예약을 시작한 지 약 한 달만에 사전예약자 100만명을 모집했다. 2022년 카카오게임즈의 동일 장르 게임인 에버소울의 경우 약 2주만에 글로벌 사전예약자 100만명을 모집한 것과 비교하면 사전 예약 속도 면에서 더딘 것처럼 보일 수 있으나 국내에서만 100만명 사전 예약을 달성했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 기대감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 연구원은 “신작 출시를 약 2주간 앞두고 점차 기대감이 주가에 선반영 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출시 전 매도하는 트레이딩 전략을 권고했다. 출시 후 기대치를 상회하는 흥행 성적이 확인되지 않는다면 주가의 하락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그는 “컴투스는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를 시작으로 올해 3개(2분기 BTS 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 하반기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의 신작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3개의 게임 모두 자체 개발이 아닌 퍼블리싱 게임으로 3월 출시하는 신작 흥행 시 신작 기대감은 이후 차기작들에도 지속적으로 발생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컴투스는 지난해 2분기 게임 사업 부문의 턴어라운드에도 불구하고, 미디어 사업의 실적 부진에 따라 전체 영업이익이 4분기까지 5개 분기 연속 적자 기록했다. 올 1분기 역시 신작 출시에 따른 마케팅비 증가, 미디어 사업의 부진한 실적 지속에 따라 적자가 예상된다. 다만 2분기에는 △신작의 온기 반영 △천공의 아레나 10주년 이벤트 △야구 라인업 성수기 시즌이 예정되어 있어, 신작 흥행 시 게임 사업의 호실적이 견인하는 이익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2024.03.14 I 이정현 기자
일상으로 들어온 AI…인터넷 연결 없이도 통역·이미지생성 '뚝딱'
  • 일상으로 들어온 AI…인터넷 연결 없이도 통역·이미지생성 '뚝딱'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클라우드를 통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직접 구동하는 온디바이스 AI(On-Device AI) 개발 경쟁이 치열하다. 인터넷 연결이 필요 없어 언제 어디서든 사용 가능하고, 사용자가 명령을 내리면 지연 없이 실시간 동작한다는 점이 온디바이스 AI의 장점으로 꼽힌다. 데이터를 외부 서버로 보내지 않아 개인정보·사생활 침해 걱정이 없고, 사용자 데이터를 기기 내에서 분석해 개인화된 AI 서비스 제공도 가능하다. 온디바이스 AI의 등장으로 스마트폰과 PC 사용 방식이 바뀌는 것은 물론 이어폰·워치·링 등 웨어러블 기기로 연결돼 이용자 경험이 확장될 전망이다.13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AI 폰 출하량은 1억7000만대로 전체 스마트폰 시장의 15%를 차지할 전망이다. 올해 글로벌 AI PC 출하량은 5000만대 수준이 될 것이고, 2027년에 1억6000만대로 늘어나 10대 중 6대는 AI PC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인텔 코어 울트라가 탑재된 AI PC(사진=임유경 기자)◇삼성·중국 제조사, AI 폰 발빠르게 출시삼성전자는 지난 1월31일 출시한 갤럭시S24 시리즈로 AI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갤럭시S24 시리즈는 AI 기능에 대한 높은 관심과 호응에 힘입어 출시 28일 만에 10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이는 역대 갤럭시S 시리즈 중 최단기간 신기록이다. 갤럭시S24의 뒤를 이어 중국 제조사인 샤오미와 아너가 각각 AI 기능을 강화한 샤오미14, 매직6를 선보이면서 AI 폰 경쟁이 본격화됐다.AI 폰이 지원하는 기능 중 가장 주목받는 것은 실시간 통역이다. 갤럭시S24는 언어가 다른 사용자들끼리 통화할 때 최대 13개 언어까지 실시간 자동 통역을 지원한다. 이 기능은 별도의 앱 설치 없이 기본 전화 앱에서 실행되며, 인터넷에 연결되지 않아도 작동하기 때문에 해외에서 데이터 로밍이 원활하지 않을 때도 걱정 없이 쓸 수 있다는 게 강점이다. 샤오미14도 갤럭시S24와 비슷한 실시간 음성 통역을 제공한다.스마트폰 기본 앱 중 하나인 녹음·메모 앱도 AI로 업그레이드 됐다. 갤럭시S24는 녹음 파일을 기기에서 바로 텍스트로 변환해 주고 중요 내용을 요약해준다. 샤오미14도 AI 회의기록 기능을 제공한다. 아너의 매직6는 AI를 활용해 사용자가 화면을 쳐다보기만 해도 시선을 추적해 전화를 받거나 문자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구현했다.애플도 오는 6월 연례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공개할 차세대 모바일 운영체제(OS) iOS18부터 생성형 AI 기능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AI 폰의 차별화된 기능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AI PC도 확산…인텔, 올해 4000만대 보급 계획AI PC 확산을 이끌고 있는 것은 노트북용 프로세서 시장의 70%를 차지하는 인텔이다. 인텔은 AI 전용 엔진인 신경망처리장치(NPU)를 내장한 첫 프로세서 ‘인텔 코어 울트라’를 출시하고, PC 제조사와 협력해 올해 시장에 AI PC 4000만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이미 최대 성수기인 신학기 시즌을 맞아 삼성, LG, 레노보, HP, 에이수스, 에이서, MSI 등 7개 제조사가 12종의 AI PC를 시장에 선보였다.인텔은 소프트웨어(SW) 개발사들과 협력해 온디바이스 AI를 적용한 애플리케이션 확산도 추진 중이다. 이에 어도비 영상 편집프로그램 프리미어 프로에서 흑백사진을 컬러 사진으로 바꿔주는 기능, 화상회의 서비스 줌에서 배경을 자동으로 제거하고 아바타를 생성하는 기능 등에 온디바이스 AI가 적용됐다. 이미지 편집툴 김프는 이미지 생성 AI 모델 스테이블 디퓨전을 온디바이스 AI로 구동해 사용자가 텍스트로 설명하면 10초 이내 이미지를 생성해주는 기능을 선보였다.인텔 뿐 아니라 AMD, 엔비디아도 AI PC에 주목하고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HP 파트너 행사에서 “AI PC는 30년 만에 온 혁명적 변화”라며 “PC의 위대한 르네상스가 시작됐다”고 강조하기도 했다.휴메인 AI핀◇온디바이스 탑재한 AI 전용 단말기도 주목이어폰, 워치, 링 등 다양한 웨어러블 장치도 온디바이스 AI를 탑재한 폰·PC와 연동을 통해 기능을 확장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를 통해 갤럭시S24의 대면 통역을 보다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건강 추적용으로 활용되는 스마트워치와 스마트링도 온디바이스 AI가 탑재된 단말기와 연계해, 민감한 건강 데이터를 추적하고 분석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세탁기와 건조기, 공기청정기, TV 등 가전에도 온디바이스AI를 적용해 하나로 연계하고, 각기 특화된 기능을 내세우고 있다.온디바이스 AI를 탑재한 AI 전용 단말기도 등장했다. 애플 출신 개발자들이 창업한 미국 AI 스타트업 휴메인은 셔츠에 옷핀처럼 달고 사용하는 ‘AI핀’을 공개했다. 사용자는 음성으로 AI에 질문하고 통역을 요청할 수 있다. 또 카메라를 통해 사진을 찍고 눈 앞에 있는 상황에 대한 설명이나 조언을 받을 수도 있다. 통역 등 일부 기능은 온비다이스 AI를 통해 처리되고, 정보 검색 같이 인터넷 활용이 필요한 기능은 클라우드AI를 이용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이다.
2024.03.14 I 임유경 기자
사상 최고가 경신 행진에…MZ도 빠진 중국의 金 열기
  • 사상 최고가 경신 행진에…MZ도 빠진 중국의 金 열기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금값이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가자 중국에서도 금 투자 열풍이 불고 있다. 중국 중앙은행이 금 매입 규모를 늘리고 있고 춘절 연휴를 앞둔 수요 등이 몰리면서 중국 내 귀금속 가격도 크게 올랐다. 중국 내에서도 금값이 고점에 도달해 추가 매입에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과 금리 인하로 추가 상승 여지가 있다는 주장이 부딪히고 있다.중국 베이징에 한 거리 벽면에 금괴 광고 포스터가 걸려있다. (사진=AFP)중국 국영 중앙통신TV(CCTV)는 “최근 금 시장은 연속 상승 중이고 금 선물·현물 가격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13일 보도했다. 금값이 올해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렇게 빨리 오를 줄은 몰랐다는 전문가 반응도 함께 전했다.뉴욕상품거래소에 따르면 금 선물가격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장중 2200달러(약 289만원)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 기록을 다시 세웠다. 12일 2166달러선으로 잠시 숨 고르기 중이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중국 경제 매체 이차이는 중국 내 주요 브랜드 상점의 금 가격(g당)은 춘절 전 620위안(약 11만3300원) 선이었는데 최근 670위안(약 12만2400원) 정도 수준으로 올랐다고 보도했다. 중국 내 금 수요가 늘어나는 이유는 전통적인 계절적 성수기인 춘절에 귀금속을 사려는 사람이 늘어났고 금의 가치를 보존하려는 중국 소비자 특성상 최근 시세 상승에 매입 움직임이 더 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상하이의 한 금은방 매장 매니저는 CCTV와 인터뷰에서 “올해 첫 두 달 매장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50% 증가했다”며 “춘절 같은 명절 영향이 있고 금에 투자하려는 소비자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전했다.한국의 ‘MZ세대’처럼 ‘링링허우’(2000년대 이후 출생자)로 대표되는 젊은층의 금 소비·투자도 증가하는 추세라고 CCTV는 전했다. 중국판 인스타그램인 사오홍슈, 중국판 X인 웨이보 등 소셜미디어에서는 젊은 소비자들이 금 장신구를 자랑하거나 금괴에 투자하는 영상을 공유하기도 한다.금 시세 상승에는 인민은행의 금 매입 확대도 영향을 주고 있다. 인민은행의 지난달 금 보유고는 약 7258만온스(약 2257t)로 전월대비 39만온스 늘어 1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인민은행뿐 아니라 각국 증앙은행들은 안전자산을 확보하고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응하기 위해 금을 꾸준히 사 모으고 있다.중국 베이징의 한 귀금속 매정에서 직원이 금 제품을 진열하고 있다. (사진=AFP)중국 주식시장에서도 금 관련주가 인기를 끈다. 이차이는 지난 7일 금 섹터 지수는 전거래일대비 2.55% 상승해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라오펑샹 등 여러 개의 관련주들이 신고가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달 11일 기준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 상위 10위는 상하이 금 ETF 등 모두 금과 연관이 있는 종목이었다.이차이는 금 상승세가 지속되면 금 매장량과 생산량이 풍부한 금 광산 기업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봤다. 중국 증시에는 푸젠성 상항현 재정국이 소유한 광물기업인 쯔진광업이 매장량 1위 기업이다. 해당 기업의 금 매장량은 약 792t으로 중국 전체 41.5%를 차지한다. 매장량 2위는 중국 내 매장량 약 30%를 차지한 산둥황진이다. 뤄양몰리브덴업, 특변전공, 장시동업 등도 금 관련 종목이다.금 시세는 계속 상승 랠리를 이어갈 수 있을까. 이차이는 현재 대부분 글로벌 투자은행들은 금 가격 목표치를 2200달러 부근으로 유지하고 있지만 투기적 수요, 지정학 리스크의 헤지(위험 회피) 필요성, 중앙은행들의 매수 수요 증가, 미국 달러 지속 약세 등을 볼 때 추가 상승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한편에서는 금 가격 하락에 따른 위험에 대비해야 할 필요도 있다고 지적한다. 신화통신은 “전문가들은 최근 금 시장의 급속한 상승으로 투자자들이 더 높은 기대를 갖게 됐지만 높은 시장의 위험은 경계해야 한다”며 “금 시장은 당분간 상승폭을 줄이고 있고 시장 전망이 회복되면 금값이 빠르게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2024.03.13 I 이명철 기자
'돌핀' 공감 자극 관전포인트 셋…권유리→현우석 16일 무대인사·GV
  • '돌핀' 공감 자극 관전포인트 셋…권유리→현우석 16일 무대인사·GV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13일 오늘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 하이파이브 드라마 ‘돌핀’(감독 배누리)이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관람 포인트와 함께 16일 무대인사와 GV 이벤트를 확정했다.‘돌핀’은 삶의 변화가 두려운 30대 여성이 우연히 발견한 즐거움을 통해 용기를 얻어 세상으로 튀어 오르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그동안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안정적인 연기를 펼쳐왔던 배우 권유리의 첫 단독 주연 영화다. 권유리는 지방 소도시에서 지역신문 기자로 일하는 평범한 30대 나영 역으로 분해 가장 자연스럽고 소박한 본연의 인간적인 모습을 선보인다. 여기에 베테랑 배우 길해연, 라이징 배우 현우석, 개성파 배우 박미현 그리고 실력파 배우 심희섭 등 다양한 캐릭터들과 어우러진 남다른 연기 앙상블이 빛나는 작품으로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을 시작했다.연극, 드라마, 영화를 오가며 한계를 뛰어넘는 연기 스펙트럼으로 대중의 열렬한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권유리는 ‘돌핀’에서 주인공 나영 역으로 이전의 필모에선 볼 수 없던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30대 지방지 기자 나영으로 연기 스펙트럼을 한층 더 확장할 예정이다. ‘돌핀’ 기자간담회에서 배우 권유리는 “처음 시나리오를 봤을 때, 겉으로 보기엔 거리가 있는 역이지 않을까 하는 두려운 마음이 있었다. 그런데 감독님과 시나리오 그리고 나영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눠보니 당시 권유리라는 사람이 갖고 있던 고민의 지점들 그리고 내색하지 않았던 나의 생각들이 나영과 닮아 있는 부분이 많이 있었다”라며 출연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변화 앞에 선 서천의 30대 나영으로 분한 배우 권유리의 모습에 관객들의 시선이 집중된다.영화 ‘돌핀’에서 보이는 작고 아름다운 바다마을의 풍광을 오롯이 담은 영상미 또한 관람 포인트다. 극 중 배경은 서천이지만 실제 로케이션은 서천을 포함해, 제천, 당진 등 지방 곳곳에서 촬영됐다. 배두리 감독은 서천을 극중 배경으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주인공 나영만의 작은 세계를 만들기 위해서 서울과는 동떨어진, 지방의 소도시를 선택했다. 밀물과 썰물이 오가는 쓸쓸한 서해안의 바다처럼 이 소도시를 오고 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라고 밝혔다. 나영의 손길로 하나하나 꾸며진 나영의 집부터 시작해, 해변 옆에 자리 잡은 바다마을과 영화 곳곳에 등장하는 서천 풍광은 ‘돌핀’ 특유의 서정적 감정들을 더 증폭시키는 요소 중 하나다.‘돌핀’은 나영이 원하지 않았던 삶의 변화 앞에서 망설이다가 우연히 볼링을 접하며 용기를 가지고 세상으로 튀어 오르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볼링에 익숙하지 않은 관객이라도 잘 알고 있을 ‘스크라이크’부터, ‘스플릿’, ‘마이볼’ 그리고 영화 속 미숙(박미현 분)이 만들어 낸 ‘돌핀’까지, ‘돌핀’에서 볼링은 작품의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하기 위한 메타포로 자리 잡고 있다. 영화 속에서는 단순히 볼링 초보 ‘나영’을 위해 설명되는 용어 같아 보여도 극장을 나오는 순간 이 볼링 용어들은 관객들에게 여운을 남기며 ‘나영’처럼 삶의 변화 앞에 선 이들에게 작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이처럼 오늘부터 전국 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인 ‘돌핀’이 오는 16일(토) 개봉 첫 주말 ‘팀 돌핀’의 무대인사와 GV를 예고해 관객들의 관심이 뜨겁다. 메가박스 성수, CGV용산아이파크몰 그리고 CGV 신촌아트레온에서 감독 배두리, 배우 권유리, 길해연, 박미현, 현우석이 무대인사를 통해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며, 같은 날 오후 2시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티켓 오픈과 동시에 초고속 매진된 개봉 후 첫 GV를 예고해 관심이 집중된다.따뜻한 봄바람과 함께 관객들에게 응원의 하이파이브를 보낼 배우 권유리의 ‘돌핀’은 오늘부터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2024.03.13 I 김보영 기자
'사고뭉치' 보잉 산너머 산…항공기 주문도 주가도 '뚝'
  • '사고뭉치' 보잉 산너머 산…항공기 주문도 주가도 '뚝'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미국 항공사 보잉이 총체적 난국에 빠졌다. 보잉 737 맥스의 잇따른 사고로 항공기 주문 취소에 출하 지연까지 겹악재에 시달리고 있다. 보잉이 여객기 사고의 근본적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면서 항공기 수주와 주가 모두 빨간불이 켜졌다. 반사이익이 예상되는 에어버스가 보잉의 위기를 틈타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설 가능성도 커 보잉의 사업 정상화 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미국 워싱턴주 렌튼의 생산 시설에서 보잉의 신형 737 MAX9 항공기가 조립되고 있다.(사진=로이터)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보잉의 2월 항공기 출하대수는 27대로, 에어버스의 49대에 크게 못미쳤다.올해 1~2월 누적 출하대수는 맥스 기종을 포함 총 54대를 기록했다. 보잉의 출하 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66대보다 18% 감소한 규모다.보잉은 주문 취소와 함께 다른 기종 생산까지 차질을 빚고 있어 일감 확보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항공기 인도 지연으로 항공사들의 주문 취소가 잇따르고 있어서다. 보잉737 여객기만 운항하는 미 4대 항공사 사우스웨스트항공은 올해 항공기 확충 계획을 줄인다고 밝혔다. 보잉 맥스 항공기 인도 지연과 재무실적 재검토를 주문 취소의 이유로 꼽았다. 유나이티드항공은 맥스 10 생산을 중단하고, 이미 운항 중인 맥스9 기종을 더 제작해달라고 요청했다. 유나이티드항공은 보잉의 737맥스 10을 277대 주문한 바 있다. 스콧 커비 유나이티드항공 최고경영자(CEO)는 “에어버스와 A321에 대한 거래를 모색할 것”이라며 “델타항공은 이미 그 모델을 채택하고 있다”고 밝혔다. 항공기 공급선을 다변화하겠다는 얘기다. 일부 항공사는 항공기 인도 지연으로 공급 좌석수가 줄어들 전망이다. 유럽 1위 저비용항공사(LCC) 라이언에어는 오는 4월 말까지 맥스 8200항공기 57대를 공급받기로 했으나 보잉은 6월 말까지 50대만 인도하겠다고 통보했다. 이에 라이언에어는 여름 성수기에 좌석 공급수가 줄어 올해 연간 탑승자수가 20%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항공기 인도 지연은 항공사의 수익으로 직결되는 만큼 보잉에 등을 돌리는 회사들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보잉이 맥스 위기에 대한 탈출구를 좀처럼 찾지 못하면서 투자심리도 악화일로다. 주가가 연초 대비 29% 하락, 에어버스에 견줘 시가총액이 310조원 이상 뒤져있다. 지난 2000년 7월 에어버스가 상장한 이래 보잉 시총은 줄곧 우위를 보였다. 그러나 2022년 중반 보잉이 부진한 실적 전망을 예고하면서 양사의 시총 격차가 좁혀져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고, 올해 사고가 잇따르면서 에어버스가 보잉의 시총을 추월했다.에어버스는 보잉의 위기를 틈타 시장 점유율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보인다. RBC 캐피털 마켓의 케네스 허버트 애널리스트는 “에어버스는 보잉의 고객들을 압박할 경우 시장 점유율을 추가로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3 I 양지윤 기자
국토부, 가덕도신공항 국제설계공모 착수
  • 국토부, 가덕도신공항 국제설계공모 착수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국토교통부는 가덕도신공항 내 총 60개 동(28만㎡) 건축물에 대한 설계자를 결정하는 ‘가덕도신공항 여객터미널 국제설계공모’에 착수한다고 13일 밝혔다. 가덕도신공항 비전과 전략 선포식에서 상영된 가덕도신공항 홍보 영상 속 조감도. (사진=부산시)이번 공모는 건축사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반영하여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공항을 조성하기 위해 국내외 건축사가 모두 응모 가능한 국제설계공모 방식으로 추진된다. 공모에 참여할 업체는 공모 누리집을 통해 내달 19일까지 참가등록을 하고 6월 13일까지 공모안을 접수해야 한다. 공모에 관심 있는 업체를 위해 오는 28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당선작은 기술전문위원회의 검토와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6월 24일 발표할 계획이다.당선작은 7인의 심사위원이 디자인 우수성, 배치 및 내·외부 공간계획의 적절성, 수화물처리시스템의 효율성, BIM 적용 설계 방안 등에 대하여 중점 평가하여 선정한다. 심사에 앞서 이용 편의성·접근성·안전성 확보를 위해 5개 분야(건축계획, 건축구조·시공, 여객서비스·수화물처리시스템(BHS), 공항보안, 시설배치·교통접근)에 대한 기술전문위원회의 검토도 실시할 계획이다. 1등 당선작에는 약 760억원 상당의 여객터미널의 설계권, 2등 당선작에는 약 120억원 상당의 관제탑, 통합청사 등 부대건물의 설계권이 부여된다.자세한 사항은 공모 누리집에서 오는 14일 오후 2시부터 확인할 수 있다. 김정희 국토교통부 가덕도신공항건립추진단장은 “이용하기 편리하며, 안전한 가덕도신공항을 건설할 수 있도록 이번 국제설계공모에 국내외 건축사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창의적인 제안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2024.03.13 I 김아름 기자
LG유플 스튜디오가 만든 드라마 ‘타로’,  칸 시리즈 경쟁부문 초청
  • LG유플 스튜디오가 만든 드라마 ‘타로’, 칸 시리즈 경쟁부문 초청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통신사 스튜디오가 만든 드라마가 칸 국제 시르지 페스티벌에 공식 초청됐다.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의 콘텐츠 전문 스튜디오 STUDIO X+U가 자체 제작한 공포 미스터리 미드폼 드라마 ‘타로’가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 초청된 것이다. LG유플러스는 이를 계기로 STUDIO X+U 콘텐츠를 활용해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사진은 ‘칸 시리즈’ 2024 칸 시리즈 경쟁부문 초청작 프레스킷 이미지.칸 시리즈가 먼데?다음 달 5일부터 10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칸 시리즈’는 전 세계 드라마와 시리즈물을 소개하는 글로벌 콘텐츠 페스티벌로 올해로 7회를 맞는다. ‘타로’는 칸 시리즈 단편 경쟁 부문에 국내 작품 중 최초로 이름을 올렸다. 올해 칸 시리즈 3개의 경쟁 부문 중에서는 유일한 한국 콘텐츠다.STUDIO X+U가 영화사 우상, 스튜디오 창창과 공동 제작한 ‘타로’는 타로카드를 매개로 저주에 빠지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7부작 옴니버스로 제작됐다. 주요 출연진으로는 조여정, 박하선, 김진영(덱스) 등이 합류했다.이번 칸 시리즈 단편 경쟁부문에 초청된 콘텐츠는 7부작 중 3부에 해당하는 ‘산타의 방문’으로, 조여정 배우가 홀로 딸을 키우는 워킹맘 역할을 맡았으며 집에 남겨진 어린 딸에게 벌어지는 미스터리를 담았다.미드폼 콘텐츠로 글로벌 공략LG유플러스는 이번 칸 시리즈 진출을 계기로 STUDIO X+U만의 웰메이드 미드폼 콘텐츠로 글로벌 콘텐츠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STUDIO X+U가 원천 IP를 가진 ‘타로’를 포함해 새로운 콘텐츠 IP를 발굴하고 이를 토대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 겠다는 목표다.첫 단계로 STUDIO X+U는 ‘타로’를 홍콩필마트, 칸필름마켓 등 해외 마켓 현장에서 선보이며 해외 IP 사업 확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실제로 STUDIO X+U의 작품들은 해외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STUDIO X+U가 지난해 12월 공개한 마피아 게임 소재 미드폼 드라마 ‘밤이 되었습니다’는 미주·유럽·일본·동남아시아·태국·대만·홍콩·베트남 등 해외 OTT 플랫폼과 채널을 통해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공개됐다. 최근 공개한 로맨스 미드폼 드라마 ‘브랜딩인성수동’은 공개 전부터 ‘Rakuten Viki’와 일본 OTT 플랫폼 ‘Lemino’에 공급하기도 했다.이덕재 LG유플러스 최고콘텐츠책임자(CCO)는 “‘타로’가 한국 작품 중 최초로 ‘칸 시리즈’ 단편 경쟁부문에 이름을 올릴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시 청자들에게 차별적 고객 가치를 제공하고 양질의 콘텐츠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오리지널 IP 확보와 콘텐츠 수출 등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3 I 김현아 기자
귀뚜라미, 3세대 카본매트 최대 33% 할인
  • 귀뚜라미, 3세대 카본매트 최대 33% 할인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귀뚜라미가 3월을 맞아 3세대 카본매트와 캠핑매트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고객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직영 온라인 쇼핑몰인 귀뚜라미몰에서 오는 31일까지 ‘귀뚜라미몰 3월 봄맞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귀뚜라미몰에 회원 가입하고 3세대 카본매트 △고급형 87N 시리즈와 △ 프리미엄형 98 시리즈 제품을 구입하면 최대 33%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사진=귀뚜라미)귀뚜라미 3세대 카본매트 고급형 87N 시리즈는 아라미드 카본열선과 텐셀 소재 원단 등 필수 사양을 갖춘 스테디셀러 모델이고 귀뚜라미 3세대 카본매트 프리미엄형 98 시리즈는 업계 최초 탈부착형 스마트 리모컨을 탑재해 조작 편의를 높인 제품이다.본격적인 야외 나들이를 준비하는 캠핑족을 위한 필수 아이템도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귀뚜라미 캠핑매트 구매 시 추가 할인 혜택과 함께 야외 캠핑장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귀뚜라미 세이프온 일산화탄소 경보기 배터리 타입’을 무료로 증정한다.귀뚜라미 캠핑매트는 신소재 난방 기술인 ‘실버 와이어 네트워크 면상 발열’과 인공위성 단열 기술을 적용해 척박한 야외 환경에서도 우수한 난방 성능을 발휘하는 캠핑용품이다. 세이프온 일산화탄소 경보기는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 형식승인을 완료해 신뢰성을 검증받은 제품으로 일산화탄소 가스에만 반응하는 전기화학식 감지 센서를 적용해 정확도가 탁월하고 전력 소비가 적은 제품이다.귀뚜라미몰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댓글 이벤트도 마련됐다. 이벤트 게시물에서 ‘투표하러 가기’ 버튼을 누른 후 귀뚜라미에서 향후 출시가 기대되는 신제품을 선택하고 기대평을 댓글로 남기면 된다.이벤트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 도미노피자 교환권(5명) △ 배달의민족 모바일 상품권(15명) △ 스타벅스 커피 교환권(30명) 등 총 50명에게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귀뚜라미보일러 관계자는 “일교차가 큰 초봄 난방과 야외 캠핑을 준비하는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귀뚜라미 카본매트와 캠핑매트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할인 이벤트를 준비했다”라며 “난방 성수기 이후에도 다양한 신제품과 이벤트를 확충해 귀뚜라미몰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쇼핑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2024.03.13 I 김영환 기자
롯데百 인천점, ‘푸드 에비뉴’ 100일만에 230만명 방문
  • 롯데百 인천점, ‘푸드 에비뉴’ 100일만에 230만명 방문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롯데백화점은 인천점의 식품관 ‘푸드 에비뉴’가 리뉴얼 100일 만에 누적 방문객 230만명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롯데백화점 인천점 푸드 에비뉴의 고급 식료품점 ‘레피세리’를 방문한 고객들. (사진=롯데백화점)지난해 12월 인천점 지하 1층에 새로 단당한 푸드 에비뉴는 오픈 2주 만에 전년 동기대비 매출을 훌쩍 뛰어넘는 등 단숨에 호응을 얻었다.최근 3개월간 인천점 푸드 에비뉴의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00% 이상을 기록하며 전점 식품관 중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또 인천 외 광역 상권 고객 방문도 약 20% 이상 늘었다.식품관의 최대 테넌트(입점업체)인 고급 식료품점인 ‘레피세리’와 2000여종의 와인을 한 자리에 모은 ‘엘비노’는 프리미엄 고객 수요를 끌어냈다. 레피세리에는 제철 농수산물, 희귀 한우, 고급 수입 그로서리 등 엄선한 국내외 최고급 식재료를 구비하고 오더메이드 등 맞춤형 간편 서비스를 제공한 것이 주부고객들을 사로잡았다. 이 결과 35~45세 여성 고객의 1인당 매출도 50% 이상 늘었다. 엘비노는 희귀 와인에서부터 와인 체험존, 라이브러리 셀러 등이 마니아들의 호평을 끌어내 실제 1인당 구매액도 본점과 잠실점에 견줄 만큼 최상위권에 올랐다.또 60개 이상의 국내외 유명 맛집들을 대거 유치하고 ‘테이블 딜리버리’ 등 특화서비스를 도입하면서 젊은 ‘프로 맛집러’들의 발길도 잡았다. 실제 식품관 리뉴얼 이후 20~30 신규 고객은 오픈 이전 대비 3배 이상 늘었다.서울권역 외 최초 오픈한 ‘고든램지 스트리트 버거’를 비롯해 성수 유명 버터 아이스크림 ‘뵈르뵈르’, 유기농 블랜딩 말차 전문점 ‘슈퍼 말차’등 MZ세대 고객들의 선호 매장들은 여전히 하루 평균 80~100여팀 이상의 대기 고객을 거느릴 정도로 인기다.이어 오는 15일엔 오픈 100일을 기념해 대형 디저트형 카페를 조성한다. 대표 메뉴인 우유 생크림 크림 도넛을 비롯해 인천점만의 특화 메뉴도 개발해 판매할 계획이다. 또 유럽풍의 최고급 베이커리를 지향하는 ‘파리크라상’도 동탄점 이후 두 번째로 약 250종의 빵, 케이크, 음료 등 풀 라인의 메뉴를 갖춘 프리미엄 매장으로 선보인다.앞서 지난달 16일에는 총 4개의 인기 디저트 브랜드를 먼저 도입해 인기몰이 중이다. 김진호 셰프의 ‘하츠 베이커리’가 정식 입점했으며 18세기 프랑스 정통 베이글을 구현한 ‘베이글리스트’, 무항생제 계란과 우유, 우리밀로 빚은 에그타르트가 유명한 ‘통인 스윗’, 탱글 푸딩으로 대구에서 줄 서 먹는 수제 푸딩 맛집 ‘푸루푸루푸딩’도 오픈 한 달여 만에 5만여명 이상의 MZ 고객이 찾았다.롯데백화점 인천점은 푸드 에비뉴의 100일을 맞아 고객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앱을 통해 식품관에서 사용 가능한 선착순 5000원 할인 쿠폰을 증정하고 인천점 카카오 플러스 친구 고객에게는 당일 백화점에서 20만원 구매 고객에게 푸드 에비뉴에서 사용할 수 있는 1만원 식사권도 제공한다. 서용석 롯데백화점 인천점장은 “고객이 생각하는 음식과 요리에 대한 가치 변화, 푸드와 연계한 라이프스타일까지 미래형 식품관의 모든 것을 담아냈다”며 “여기서 멈추지 않고, 인천 지역 시민들의 삶과 함께 지속 진화해나가는 푸드 에비뉴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13 I 김정유 기자
역직구도 잠식 당하나…‘알리發 충격’ 더 커진다
  • 역직구도 잠식 당하나…‘알리發 충격’ 더 커진다
  • [이데일리 김정유 김미영 기자] “중국 이커머스가 국내 시장을 잠식할 텐데 역직구까지 지원해준다면 선택의 여지가 없다. 우리 같은 중소 제조업체들은 대세(알리익스프레스)를 거스를 수 없다. (지금도 힘든데) 참여를 안 하면 더 도태될까 두렵다.”(서울 성수동 귀금속 중소기업 A사 대표)알리익스프레스 광고 영상 캡쳐.‘알리발 쇼크’가 확산하고 있다. 파격적인 가격과 무료 배송을 무기로 소비자를 사로잡은 알리가 블랙홀처럼 국내 제조업체들까지 대거 흡수할 전망이다.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는 명목이지만 자칫 역직구 시장 전반을 잠식하면서 국내 중소 제조업 전반이 알리에 종속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그래픽= 김일환 기자)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알리는 이달 중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한국에서 세계로’ 프로그램을 시행할 예정이다. 아직 정확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그간 알리의 사업 운영 방식을 보면 과감한 수수료 정책부터 상품 기획, 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표면상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 지원은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 유통업계에선 알리 중심의 역직구 시장 확대를 경계하고 있다. 그간 무서운 속도로 국내 소비자들과 판매자들을 흡수해왔던 알리가 플랫폼 종속을 통해 국내 중소 제조업까지 장악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특히 현재도 국내 제조 중소기업들은 알리, 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로 인해 설 자리를 잃고 있는 상황이다. 대형마트나 전통시장에 납품하는 의류, 신발, 잡화 업체들이 대표적이다.서울 도봉구에서 신발제조업체를 운영하는 김 모대표는 “우리가 제조하는 구두만 해도 4만~5만원대인데 중국 알리를 통해 들어오는 제품들은 1만~2만원대”라며 “이 분야 제조 중소기업들은 이대로라면 적어질 수밖에 없고 현재도 업계 전반에 타격이 심하다”고 토로했다. 국내 제조업체들의 입지가 좁아지는 가운데 알리 중심의 역직구가 확대된다면 시장 전반의 ‘알리 쏠림’ 현상이 더 가속화된다는 점이다. 알리의 역직구 지원이 당장은 국내 기업들에게 도움을 주겠지만 장기적으론 선택지가 없어지며 알리에 종속될 가능성이 우려돼서다.실제 현재 많은 국내 제조업체들은 어쩔 수 없이 생존을 위해 알리의 역직구 사업 참여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이커머스 시장의 알리 쏠림이 심해지자 최근 산업통상자원부도 알리에 따른 시장 영향 등에 대해 연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정연승 단국대 경영학부 교수는 “알리가 국내 기업 대상으로 역직구까지 강화하게 되면 결국 우리 시장에 대한 위협이 더욱 커지는 셈”이라며 “중소 제조업체들을 위해서라도 국내 플랫폼들은 한국 시장을 지키기 위한 고민을 시작해야 하고 이에 맞춰 정부의 역할도 더 커져야 한다”고 말했다.
2024.03.13 I 김정유 기자
"잠재고객 확보하라"…MZ에 다가가는 인테리어 업계
  • "잠재고객 확보하라"…MZ에 다가가는 인테리어 업계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인테리어 업계가 MZ세대 사로잡기에 나섰다. 인테리어와 다소 거리감이 느껴지지만 잠재적 고객을 선점하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LX하우시스 ‘트렌드십’(위)와 시몬스침대 시몬스테라스(사진=각사)12일 업계에 따르면 LX하우시스(108670)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케이브하우스’에서 체험형 팝업 디자인 전시행사 ‘트렌드십’(TRENDSHIP)을 진행한다. 오는 1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메타버스·가상현실(VR) 등 첨단 정보기술(IT)을 활용해 펼친 신개념 인테리어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올해 디자인 트렌드의 핵심 키워드는 ‘미니멀’(ME:NIMAL)이다. LX하우시스는 이 같은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과 공간을 소개한다. 팝업 공간에서는 올해 디자인 테마를 경험할 수 있는 세트장을 비롯해 가상현실(VR)관, 관련 인테리어 자재로 꾸민 사진관 암실 공간 등을 체험할 수 있다.LX하우시스는 앞서 지난해에도 서울 성수동 ‘무신사 테라스 성수’에서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동시에 트렌드십 행사를 진행했던 바 있다. 업계 종사자만을 대상으로 했던 과거에서 벗어나 일반에까지 올해의 인테리어 트렌드를 소개하는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있다.페인트 업체 노루페인트(090350)도 MZ세대를 겨냥해 캐릭터 마케팅에 한창이다. 캐릭터를 통해 유행을 주도하고 소비자와 소통으로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접점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 회사는 갓 입사한 신입사원 콘셉트 ‘컬러몬’을 내세워 MZ세대와 호흡한다. 어렸을 때부터 컬러칩을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던 컬러몬은 한 번에 색상 번호를 맞추는 능력을 보유한 캐릭터로 노루페인트 홍보 일선에서 활동한다. 컬러몬은 유튜브를 비롯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페인트와 관련된 정보와 기업 이슈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온라인 마케팅 외에도 노루페인트는 전시회와 같은 예술계와 함께 협업하면서 젊은 세대가 찾는 공간을 활용해 마케팅 강화를 나서고 있다. 시몬스침대도 ‘침대’ 대신 ‘가치’를 브랜드화하면서 각종 팝업스토어로 MZ세대를 팬덤으로 확보 중이다. ‘침대 없는 팝업스토어’를 내세운 시몬스침대가 지난 2018년 경기도 이천에 개관한 ‘시몬스 테라스’는 오픈 5년 만인 지난해 누적 방문객 100만명을 돌파하는 등 MZ세대가 찾는 명소로 급부상했다.업계 관계자는 “가치를 소비하는 MZ세대를 제품의 직접적인 홍보보다 전시, 식음료(F&B), 문화행사, 박물관, 쇼룸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공략하고 있다”라며 “차별화된 전략으로 잠재적 소비자 확보에 나설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2 I 김영환 기자
 '낯선 사진관'에서 만난 인테리어 역사와 나
  • [르포] '낯선 사진관'에서 만난 인테리어 역사와 나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불안한 삶에 지쳐 점점 나를 잃어가는 거 같나요? ‘낯선 사진관’에는 나를 발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공간이 있습니다. 오롯이 나에게 몰입하는 나를 위한 여정을 떠나보세요.”11일 오후 1시 30분께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의 행사 전문 공간 ‘케이브하우스’의 입구 공간 안내 표지판이 눈에 띈다. (사진=LX하우시스)서울 한복판에 국내 인테리어 역사와 최신 트렌드(흐름)를 보여주는 사진관이 등장했다. 바로 국내 대표 건자재 업체 LX하우시스(108670)가 문을 연 ‘낯선 사진관’이다.LX하우시스는 오는 17일까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있는 행사 전문 공간 ‘케이브하우스’에서 체험형 팝업(임시) 디자인 전시행사 ‘트렌드십’을 운영 중이다. 트렌드십은 LX하우시스가 최신 디자인 트렌드를 소개하고 젊은층과의 소통 및 접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디자인 전시행사다.(사진=LX하우시스)LX하우시스는 20년 넘게 공간 유행 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의 디자인 트렌드를 발굴·소개하고 있다. 2021년부터는 ‘임시 전시회’를 통해 최신 트렌드를 보여주고 있다. 올해는 레트로(Retro, 복고) 사진관을 모티브로 한 ‘낯선 사진관’으로 트렌드십을 꾸몄다.LX하우시스 디자인센터 관계자는 “세계적인 지구 온난화와 정치적 불안감 등으로 외부보다는 나에게 집중하는 현상에 주목해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고 내면에 집중한다는 의미로 ‘미니멀’(ME:NIMAL)을 주요 트렌드로 제시했다”며 “디자인 트렌드를 판업 전시회로 보여주는 곳은 업계에서는 LX하우시스밖에 없다”고 말했다.(사진=LX하우시스)낯선 사진관은 2층으로 구성했다.2층 초입에서는 LX하우시스의 옛 사진을 볼 수 있는 ‘옛날 사진관’을 만날 수 있다. LX하우시스의 전신인 ‘럭키’의 주요 장판(시트형 바닥재) 제품(민속장판)과 창호제품 뿐만 아니라 옛 광고 영상까지 볼 수 있다. 최수종, 김국진 등 당대 최고 스타가 출연한 제품 광고 자료도 눈에 띈다.LX하우시스 관계자는 “LX하우시스가 오랜 시간 동안 고객과 함께 한 회사, 제품이라는 것을 설명하기 위해 초반부는 히스토리(역사) 기반으로 꾸몄다”며 “업에 대한 이해도가 있는 분들은 예전 기억이 난다, 새롭다는 말을 많이 해준다”고 설명했다. (사진=LX하우시스)LX하우시스는 전시관 곳곳에 예전 LX하우시스 벽지 등을 배경으로 즉석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특히 연결된 지하 1층에는 올해 디자인 테마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세트장과 이를 실제 주거공간에 적용했을 때 모습을 느껴볼 수 있는 가상현실(VR)관, 나만의 패턴을 직접 디자인해볼 수 있는 창작실(페르소나 크래프트), 인테리어 자재로 꾸며진 사진관 암실 공간 등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가장 많은 관람객 발길이 머무는 곳은 지하 1층에 있는 ‘시현하다’ 공간이다. LX하우시스는 프로필 전문 스튜디오 ‘시현하다’와 함께 방문객에게 어울리는 LX하우시스의 벽지 제품을 배경으로 매칭 해 사진작가가 1대1로 사진을 촬영해주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가장 자기에게 어울리는 색을 찾아주는 ‘퍼스널 컬러’의 벽지 버전이라 할 만하다.(사진=LX하우시스)이곳에서 만난 경기도 화성시에서 온 취업 준비생 안(27·女)모씨는 “시현하다 이벤트를 한다고 해서 먼저 예약을 해서 왔다”면서도 “가구나 벽지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좋을 거 같다. 특히 직접 보고 만질 수 있는 게 가장 괜찮다”고 했다. 안씨와 함께 수원에서 온 김모(26·女)씨는 “트렌디한 인테리어를 구경하고 파악하기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회사 관계자는 “하루에 300~400명 정도 방문하고 있다”며 “지난번 을지로나 성수동 전시회 때는 연령대가 낮았는데 이태원이라 머리가 희끗희끗하시는 분도 있고 아이들하고 같이 오시는 분들도 있어 연령대가 휠씬 넓어졌다”고 소개했다.(사진=LX하우시스)
2024.03.11 I 노희준 기자
'범죄도시4' 김무열 "빌런 백창기로 10kg 증량, 전투력 기대해도 좋아"
  • '범죄도시4' 김무열 "빌런 백창기로 10kg 증량, 전투력 기대해도 좋아"
  • (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범죄도시4’ 배우 김무열이 ‘범죄도시’ 시리즈의 4세대 빌런으로 활약하게 된 소감과 역할 준비 과정을 털어놨다. 11일 오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열린 영화 ‘범죄도시4’(감독 허명행)의 제작보고회에는 마동석과 김무열, 이동휘, 박지환, 허명행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범죄도시4’에서는 ‘백창기’ 역의 김무열과 ‘장동철’ 역의 이동휘가 투톱 빌런 체제로 활약한다. 전편인 ‘범죄도시3’에서도 주성철 역의 이준혁과 리키 역의 아오키 무네타카 두 편의 빌런이 마석도(마동석 분)과 대적한 바 있다. 김무열은 극 중 특수용벙 출신으로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운영하는 빌런 백창기 역을 맡았다. 백창기는 잔혹한 살상행위로 부대에서 퇴출당한 용병 출신으로 빌런들 통틀어 가장 뛰어난 전투력과 잔혹성을 보여줄 전망이다. 김무열은 “‘범죄도시’ 시리즈 1편부터 굉장히 재미있게 보고 팬이었다. 이번 시리즈에 참여하게 돼 개인적으로도 매우 기쁘고 많은 기대를 했다”며 “촬영 중에도 동석이 형, 지환이 형과 개인적 친분도 있어서 재미있었고 매번 촬영하는 아침이 설레고 즐거웠다. 촬영하면 항상 만족스러웠는데 드디어 보여드릴 수 있는 날이 온 것 같아 설렘다”고 빌런 합류 소감을 밝혔다. 특히 김무열은 백창기 역할을 위해 10kg 가까이 증량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번 캐릭터는 단검을 사용하고 기술로 상대방을 제압하다 보니 무조건적 증량보다는 캐릭터에 맞는 몸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몸을 만드는 건 워낙 이전 작품에서 자주 해봤다 보니 또 말씀드리기 겸연쩍다”고 겸손을 드러냈다. 빌런에 합류하는 마음가짐도 밝혔다. 그는 “모든 배우가 그렇겠지만 새로운 작품에 임하는 자세는 항상 같을 것”이라며 “기대 섞인 우려. 항상 두 가지가 공존하는 것 같다. 이 작품을 시작했을 때 저도 작품에 대한 기대가 아주 많았지만 책임감도 아주 많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제가 더 생각하고 고민해야 할 것은 작품 안에 캐릭터를 어떻게 표현하느냐였으니 그 부분에 더 집중하고 노력했다”며 “대본 작업이 어느 정도 끝난 후 동석이 형, 지환이 형, 제작자분들과 하루를 통으로 ‘백창기’를 강력한 빌런으로 만들지를 상의했다. 그만큼 정성스레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또 “이제는 관객분들에게 온전히 영화를 보여드릴 시간이니 저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백창기라는 인물을 백창기란 캐릭터로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다는 마음 정도”라고 심경을 전했다. 백창기의 성격에 대해선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과거 이야기와 작품 속에 나오는 모습을 보면서 말보단 행동이 먼저인 인물이라 생각했다”며 “순간순간 위기를 타개해가는 인물이다. 전투력은 기대하셔도 좋다”고 귀띔했다. 이어 일반인이라면 넘을 수 없는 선을 워낙 많이 넘는 인물이라 폭력의 중독성을 많이 생각했다. 이런 사람이 이런 상황에서 폭력을 행사할 때 어떤 느낌일까를 생각했다. 그러다 보니 눈빛, 행동, 자세 같은 것을 많이 고민했다“고 떠올렸다. ‘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용병 출신 빌런 백창기(김무열 분)와 IT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 분)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훈 분)와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4월 24일 개봉한다.
2024.03.11 I 김보영 기자
'범죄도시4' 박지환 "마동석과 재회? 뭐가 터져도 터질 거란 기대"
  • '범죄도시4' 박지환 "마동석과 재회? 뭐가 터져도 터질 거란 기대"
  • (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범죄도시4’ 박지환이 장이수 역할로 마동석과 재회한 소감을 밝혔다. 11일 오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열린 영화 ‘범죄도시4’(감독 허명행)의 제작보고회에는 마동석과 김무열, 이동휘, 박지환, 허명행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범죄도시’, ‘범죄도시2’에 이어 ‘범죄도시4’에서 장이수 역할로 다시 돌아온 박지환은 “제안을 다시 받고 촬영할 때 전작 때만큼이나 엄청난 고민과 부담감이 있었다”면서도 “생각해보니 마동석 형과 있으면 뭐가 터져도 터질 거란 기대감이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마음을 잘 먹고 가서 앉아있으면 뭐가 나오기 시작하더라. 그런 설렘을 갖고 즐겁게 촬영했다”고 촬영 소회를 덧붙였다. ‘범죄도시4’에서 장이수가 펼칠 활약도 귀띔했다. 박지환은 “장이수가 마석도 형사와 공조 아닌 공조를 한다”고 예고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용병 출신 빌런 백창기(김무열 분)와 IT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 분)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훈 분)와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4월 24일 개봉한다.
2024.03.11 I 김보영 기자
'범죄도시4' 마동석 "오락 영화임에도 작품성 인정…국내 반응 궁금"
  • '범죄도시4' 마동석 "오락 영화임에도 작품성 인정…국내 반응 궁금"
  • 배우 마동석이 11일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열린 영화 범죄도시4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범죄도시4’ 배우 마동석이 ‘범죄도시’ 시리즈를 4편까지 선보이는 소감과 전편들과 차별화된 4편만의 매력을 언급했다. 11일 오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열린 영화 ‘범죄도시4’(감독 허명행)의 제작보고회에는 마동석과 김무열, 이동휘, 박지환, 허명행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마동석은 “이번에도 마석도 역할을 맡았다. 10년 전 작은 방에서 ‘범죄도시’를 기획하고 많은 생각을 하면서 ‘프랜차이즈 영화가 됐으면 좋겠다’고 막연하게 생각했는데 지난해 3편이 나오고 올해 4편까지 보여드리게 돼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범죄도시4’는 지난 2월 시리즈 영화 중에선 최초로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되는 쾌거를 이뤘다. 마동석은 이에 대해 “이번 시리즈가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대를 받아서 다녀왔는데 아주 큰 호응을 해주시고 너무 많이 좋아해주셔서 감사했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또 “오락 액션 영화임에도 4편은 작품적으로도 좋은 인상을 주면서 베를린까지 다녀오게 돼 관객 분들이 어떻게 보실까 궁금하다”고도 덧붙여 기대를 높였다. 이동휘 역시 “해외 영화제에 초청받아 간 건 처음이었다. 동석이 형에게 조용히 문자는 남겼지만 숙소에 들어오니 너무 감격스러워서 눈물이 났다”고 전했다. 또 “많은 관객들 앞에서 박수를 받고 한국 배우로서 자부심도 느껴졌다. 막연하게 꾼 꿈을 이룬 것 같아서 동석이 형에게 개인적으로도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용병 출신 빌런 백창기(김무열 분)와 IT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 분)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훈 분)와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4월 24일 개봉한다.
2024.03.11 I 김보영 기자
"엔카닷컴에서 민트급 차량 찾고 경품 받아가세요"
  • "엔카닷컴에서 민트급 차량 찾고 경품 받아가세요"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국내 최대 자동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이 중고차 봄 성수기를 맞아 엔카에서 민트급 차량을 찾으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도전! 엔카 서치왕’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사진=엔카닷컴)‘민트급 차량’이란 신차에 준하는 좋은 상태의 차량으로, 최신 연식이나 짧은 주행거리가 아니더라도 개인의 라이프스타일 조건이나 취향을 만족시키는 매물을 말한다.이벤트 참여는 오는 31일까지 엔카에서 마음에 드는 민트급 매물을 서치한 뒤 이벤트 페이지에서 해당 매물 정보와 선택 이유를 작성해서 제출하면 된다. 다양한 엔카 검색 조건, 정렬 필터를 활용해 차량을 간편하게 찾을 수 있다.엔카닷컴은 응모자 중 TOP 5 베스트 서치왕 후보를 발표, 일주일간 공개 투표를 통해 1등 베스트 서치왕을 선정한다. 가장 많은 표를 얻은 1등 베스트 서치왕에게는 애플 아이패드 프로, 2등부터 5등까지는 신세계 백화점 상품권 5만원권을 제공한다. 이벤트 응모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도 증정한다.엔카닷컴 관계자는 “엔카닷컴은 국내 최대 중고차 앱으로 제조사, 차종, 모델, 연식 등에 상관없이 연간 120만 대의 중고차가 등록된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엔카에서 많은 고객들이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에 딱 맞는 나만의 민트급 차량을 만나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3.11 I 공지유 기자
한국콜마, 올해 성수기 국내 생산 이상무-유안타
  • 한국콜마, 올해 성수기 국내 생산 이상무-유안타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유안타증권은 한국콜마(161890)에 대해 “올해도 국내 선(Sun)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6만1000원을 ‘유지’했다.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1일 보고서에서 “올해도 국내 넘버원 선 생산기지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한국콜마의 지난해 4분기 국내 법인 실적은 매출액은 31% 증가한 2143억원, 영업이익은 12% 감소한 188억원을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상위 2개 고객사가 3분기 ERP 영향에서 벗어나며 안정적 흐름 유지하였으며 상위 10개 고객사 비중이 기존 50~55%에서 60%로 상승했다”며 “영업이익 역성장 원인은 22년 4분기 영업이익은 214억으로 중국법인과 관련된 대손충당금 환입액 78억원이 포함되어 있었으며 이 부분 고려하면 2023년 4분기 영업이익 성장률은 전년 대비 38%”라 진단했다.이 연구원은 한국콜마의 올해 국내법인 실적으로 매출액은 14% 증가한 9800억원, 영업이익은 18% 는 943억원으로 전망했다. 올해부터 국내 대형 유통 채널 거래, 해외 고객사와 신제형 신제품 출시 확대 등으로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대했다.유안타증권은 올해도 썬(Sun) 중심 중국의 신규 거래선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무석법인 매출액은 17% 증가한 326억원, 영업이익 12억원, OPM 3.7%, 북경 법인 매출액은 28% 늘어난 43억원, 영업손 6억원을 기록했다. 쿠션과 선제품 중심 탑 고객사 중심 신규 거래선 확대하고 있어 24년에도 시장대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이 연구원은 “한국콜마는 국내 법인 평균가동률이 지난해 1분기 96.9%, 2분기 117%를 기록하며 CAPA 증설을 시작했다”며 “2023년 상반기 콜마 별도 CAPEX 대부분이 오스템공장(세종2공장) 취득에 사용되었고, 현재 물류센터로 전환 진행 중이다. 전환을 마친 후에는 세종1공장 CAPA 확대 공사가 2024년 하반기 진행된다”고 말했다.이어 “가장 중요한 부분인 2분기 성수기 생산의 경우 계열사 공장을 활용하여 생산 예정이며 콜마가 보유한 부천공장, 세종1공장 외에도 계열사 콜마유엑스와 콜마스크에 화장품 공장 CAPA를 보유하고 있다”며 “지난해 계열사는 생산에 활용되지 않았는데 올해는 활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4.03.11 I 이정현 기자
바이오·게임株 주목할 때…저PBR 선별 접근
  • 바이오·게임株 주목할 때…저PBR 선별 접근[주간추천주]
  •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증권가가 바이오·게임 등 성장주를 추천주에 올렸다. 실적 확대가 예상되는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크래프톤(259960) 등이 주인공이다. 국내 증시에서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저PBR(주가순자산비율) 종목 역시 증권사 추천주에 꾸준히 포함되고 있으나 주주환원 의지를 강하게 드러낸 일부 금융지주 종목의 상승세가 예상된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안타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주간추천주로 제시했다. 업황 회복과 경쟁사의 밸류에이션 상승, 실적 개선이 맞물리면서 긍정적인 주가 흐름을 예상한다는 의견이 나온다.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 하반기부터 4공장의 매출 인식이 시작되며, 건설 중인 5공장은 2025년 상반기 가동 목표”라며 “위탁개발생산(CDMO) 업황 회복과 주요 피어기업인 론자의 밸류에이션 상승으로 멀티플 상향 여력이 있다”고 말했다. 크래프톤도 추천주에 이름을 올렸다. 1분기 최대 실적에 이어 2분기에는 글로벌 흥행 지식재산권(IP) ‘다크앤다커’ 모바일 출시에 따른 신작 모멘텀이 기대되면서다. 유안타증권 관계자는 “크래프톤은 1분기 PC 모바일 성수기 효과로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 사용자 수와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 동시 증가로 고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정책 기대 속 저PBR 일부 종목이 주주환원 확대 수혜를 타고 더 오를 것이란 의견도 있다. 하나증권은 하나금융지주(086790)에 대해 주주환원 의지가 강하며, 큰 폭의 이익 개선이 전망된다며 이번 주 추천주로 꼽았다.하나증권 연구원은 “어려운 환경에도 주당 배당금(DPS) 상향하고 자사주 매입, 소각 규모 확대 등 주주 환원 의지가 강하다”며 “비(非)은행 턴어라운드 본격화 예상, 2024년 이익 개선 폭 시중은행 중 가장 클 전망”이라고 전했다.키움증권(039490)도 하나증권 추천주에 이름을 올렸다. 금리 하락·공매도 금지 조치로 거래대금 증가 시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수익 확대가 예상되면서다. 또한 낮은 부동산 익스포저(위험 노출액)로 증권업종 내에서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관련 우려가 가장 적다고 평가했다.하나증권은 한국수출입은행법(수은법) 개정안 통과 수혜가 예상되는 풍산(103140)도 추천했다. 하나증권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전년 대비 1.7% 감소한 1조1000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 38.8% 증가한 594억원을 기록했다. 하나증권 연구원은 “수은법 개정안 통과로 법정자본금 한도가 15조원에서 25조원으로 높아지면서 풍산에 대한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유안타증권은 폴더블폰 시장 성장을 예상하며 수혜주인 파인엠텍(441270)을 주간추천주로 제시했다. 파인엠텍의 주력 제품인 내장힌지 매출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파인엠텍은 고객사의 부품사 다변화 정책을 통해 폴더블폰 외징힌지 진출도 기대된다”며 “고객사 전기차(EV) 모듈 하우징은 올해 생산을 시작해, 내년부터 매출반영에 따른 실적 개선을 예상한다”고 전했다.
2024.03.10 I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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