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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CT 규제 샌드박스 기업, 1분기 매출 25.1억 증가, 127명 신규채용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현행 법에는 규정이 없거나 불법이지만 사회적 혁신에 필요한 서비스와 제품에 특례를 제공하는 ICT 규제샌드박스 기업들의 올해 1분기 성과는 어떨까.1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ICT 규제 샌드박스 지정기업의 2020년 1분기 주요 성과’에 따르면 1분기 매출은 25.1억 원 늘어 81.9억원(누적)을 돌파했고, 127명을 신규채용했다. 규제 샌드박스 신기술·서비스 5건이 시장에 새롭게 출시됐고, 177.6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가 이뤄졌다.아직은 걸음마 단계이지만, 과기정통부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우리 경제에 활력을 주기 위해 규제 샌드박스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박윤규 정보통신정책관은 “제조, 통신, 전기전자, 모빌리티,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서비스·제품이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시장에서 점진적인 성과를 보이는 것은 긍정적인 신호”라면서 “준비 중인 지정과제가 신속하게 시장 출시되고, 관련 규제가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밝혔다.출처: 대한민국 정책 블로그 ①신기술·서비스 시장 출시: 5건1분기에는 ’손목시계형 심전도 장치를 활용한 심장관리 서비스‘, ’스마트 전기자동차 충전콘센트‘ 등 5건이 신규 출시됐다. ICT 규제 샌드박스 시행 이후 총 21건이다.구체적으로는▲(휴이노·고대안암병원) 손목시계형 심전도 장치를 활용한 심장관리 서비스 ▲(스타코프) 스마트 전기자동차 충전콘센트 ▲(뉴코애드윈드) 디지털 배달통을 활용한 오토바이 광고 서비스 ▲(현대자동차·K(ST모빌리티) 수요응답 기반 커뮤니티형 대형승합택시 ▲(홈스토리생활) 직접 고용 기반 가사서비스 제공 플랫폼이다.②매출액 증가: 21.5억 신제품·서비스를 출시한 지정기업의 제품 판매 및 서비스 이용자 증가 등으로 누적 매출액이 ‘19.12월말 56.8억원에서 25.1억원 증가(44.1%↑)한 81.9억원을 달성했다.(모바일 전자고지) ‘행정·공공기관 모바일 전자고지(KT, 카카오페이)’는 18개 기관에서 총 117종, 35백만건의 우편 고지서를 모바일 고지로 대체·발송하는 등 뚜렷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국세청(부가가치신고 안내), 교통안전공단(자동차 검사 안내), 국민연금공단(연금가입내역 안내) 등에 쓰인다.앞으로는 민간기관(금융회사, 공제회 등)도 모바일 고지를 이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서비스가 더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여기에 민간기관 등의 고지서 모바일 전자고지는 KT도 최근 지정됐다.(전기자동차) ‘스마트 전기차 충전콘센트(스타코프)’는 성동구(도선동 공영주차장)에 ’생활밀착형 전기차 충전 인프라‘ 시범운영(3개월간)을 거쳐 관내 공영주차장과 주민센터 등에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③일자리 증가:127명ICT 규제 샌드박스 지정을 계기로 신사업 추진을 위해 총 127명을 신규 채용(‘19.12월말 104명, 22.1%↑)했으며 112명을 추가 고용할 계획이다. (모빌리티 플랫폼) ’반반택시(코나투스)‘ 서비스는 택시 기반의 모빌리티 플랫폼 분야 최초의 지정 사례로 이용자의 택시비 절감(한달 평균 12천원), 택시기사의 수입 증대(상위 10%, 78천원), 심야시간대 승차난 및 단거리 승차거부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온라인 임상시험) ‘임상시험 온라인 중개 서비스(올리브헬스케어)’도 신사업 추진을 위해 신규 직원 고용이 증가하고 있으며, 식약처는 임상시험 참여자와 실시기관 연결 서비스에 대한 규제를 동종서비스 전면 허용한 바 있다.향후 ‘온라인 임상시험’을 통해 모집기간 단축, 매칭률 향상, 참여자 편의 도모 등 임상시험의 효율성 개선과 신약 개발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③ 투자유치 177.6억원ICT 규제 샌드박스 지정기업은 생산 설비·정보시스템 구축, 신규 지점 설립 등을 위해 총 107.6억원(‘19.12월말 89.5억, 20.3%↑)을 투자했고, 5개 기업은 벤처캐피탈(VC), 크라우드펀딩 등을 통해 총 177.6억원(’19.12월말 109.6억원, 62%)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공유경제) ‘공유주방(심플프로젝트컴퍼니)’은 ‘위쿡 사직지점(‘19.8월)’에 이어 신규 지점을 추가 설립하는 등 서비스 확대를 위해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다. △ 2호점(송파, ’20.2월), 3호점(성수, ’20.下) △공유주방 생산제품 판매 매장(송파, ‘20.2월) 등이다. 신규 외식업 창업자의 시장진입 확대와 초기 창업비용 감소, 창업성공률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디지털헬스케어) ‘손목시계형 심전도 장치를 활용한 심장관리 서비스(휴이노)’는 83억원(‘19.8월), 50억원(‘20.3월) 2차례 투자유치를 통해 총 133억원 규모의 벤처캐피탈 시리즈A 투자를 받았으며, 주기적인 병원진료가 불편한 환자들에게 편의성을 제고하고 스마트 의료 분야 등 관련 국내·외 시장진출 기회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전기자동차) ‘스마트 전기차 충전콘센트(스타코프)’는 10억원(’19.5월), 17.5억원(‘20.3월) 총 27.5억원 규모의 벤처캐피탈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④ 사회적 비용 절감 ‘모바일 전자고지’, ‘디지털 매출전표 제공서비스’ 등 스마트폰 기반의 전자적 서비스로 우편비용 등을 절감하고, ‘반반택시’, ‘공유주방’ 등 공유경제 서비스로 택시비 절감, 초기 창업비용 감소 등 사회적 비용절감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국민편익 증진)‘모바일 전자고지(KT, 카카오페이)’는 35백만건의 전자고지서를 발송하여 106.6억원 이상의 우편비용을 절감(발송건당 298원 절감)하고, ‘디지털 매출전표 제공 서비스(언레스·카카오페이)’는 문자(SMS)로 발송하던 매출전표를 전자영수증으로 발송해 서비스 원가를 절감(발송건당 4원)했다.(신시장·일자리 창출) ‘공유주방(심플프로젝트컴퍼니)’는 복수의 사업자가 공유주방에 영업신고(54건)함에 따라 15.4억원 이상의 초기 창업비용을 줄었다. 이는 사업자당 평균 비용절감액 2.8백만원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⑤ 해외진출 확대 2개 지정기업(모션디바이스, 캐시멜로)은 신제품 수출, 해외 자회사 설립 및 지사대행 계약 체결 등을 통해 중국, 필리핀, 일본, 홍콩, 대만, 네덜란드(6개국) 등 해외 진출을 추진했다.(VR시뮬레이터) ‘가상현실(VR) 모션 시뮬레이터(모션디바이스)’는 VR 시뮬레이터를 해외에 수출(네덜란드, 중국)하고, 해외 테마파크, 쇼핑몰 등에 VR 체험매장을 개점(중국 베이징, 필리핀 마닐라)했다.(모바일 환전) ‘본인인증코드 활용 모바일 환전 서비스(캐시멜로)’는 해외에서 이용자에게 모바일 환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홍콩, 대만에 자회사를 설립했으며, 일본과 지사대행 계약을 맺고 서비스 출시를 준비 중이다.
- 신세계百, 코로나19에도 가전 매출 유일하게 반등세
- 예비 신혼부부가 가전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신세계백화점)[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두 달 넘게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 19’로 백화점 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신세계백화점 가전 매출은 빠르게 매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7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전체 매출 신장률이 -22.8%로 마이너스 실적을 나타낸 가운데 가전 매출은 3월 중순부터 빠르게 매출이 오르고 있다.신세계백화점 가전 매출을 살펴보면 지난 3월 1일부터 15일까지 -18.9%로 전년 동기 대비 마이너스 신장률을 보였지만 16일부터 31일까지 실적은 34.4%를 기록하며 큰 폭의 반등에 성공했다.이 같은 가전 매출 상승세는 최근 고강도의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으로 결혼식을 미루는 예비 신혼부부들이 역설적으로 이끌고 있다.결혼 성수기인 봄이 다가왔지만 코로나19로 식을 미루게 된 예비 신혼부부들이 신혼집 계약은 연기할 수 없어 미리 혼수 마련에 나선 것이다.실제로 3월 16일부터 31일까지 가전 장르의 연령별 매출 비중은 예비 신혼부부가 다수 포함된 2030세대가 전체의 40%를 넘게 차지했다결혼을 앞둔 신혼부부들의 경우 대개 결혼식 3~4개월전에 신혼집을 계약하고 1~2개월 전부터 입주와 혼수장만을 시작한다. 이 때문에 4~5월에 결혼을 계획하고 신혼집 입성을 앞뒀던 예비 신혼부부들이 혼수품 구매는 결혼식과 달리 예정대로 하고 있는 것이다.더불어 ‘집콕’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즐기기 위해 대형 TV가 인기를 끌면서 가전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TV의 경우 2~3년전만 해도 40~55인치의 중형급 TV를 찾는 고객들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대형 TV를 찾는 수요가 점점 늘어 올해 3월에는 65인치이상 크기의 초대형 TV가 TV 전체 매출의 70%를 차지했다.특히 크기 뿐만 아니라 압도적인 화질을 자랑하는 8K TV와 QLED TV, OLED TV 등 프리미엄 사양을 찾는 고객이 늘며 신세계 강남점 일부 브랜드의 경우 3월 프리미엄 TV 매출이 지난해보다 2배 넘는 매출 신장률을 나타냈다.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9일까지 생활장르 이벤트인 ‘메종 드 신세계’를 펼치고 가전은 물론 가구, 인테리어 소품 등 여러 생활장르 제품을 선보인다.우선 신혼 부부를 위해 집에서 편하게 TV 시리즈물을 즐길 수 있는 삼성 QLED 4K TV와 까사미아 카우치 소파를 준비했다. 또, TV를 시청하면서 먹을거리를 즐길 수 잇는 덴비 누들 볼과 다양한 주류를 담는 샷 글라스 등도 함께 볼 수 있다.스트레스리스 리클라이너, 숏즈위젤 와인 잔, 발뮤다 스탠드, 휴대용 공기청정기 등도 제안한다. 템퍼 매트리스, 하만카돈 스피커 등 침실에 필요한 가구와 인테리어 소품도 고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사은 행사도 함께 진행해 행사 기간 모든 주말(10~12, 17~19)에는 씨티·삼성·신한카드로 단일 브랜드 합산 200·300·500·1000만원 이상 구매 시 구매 금액의 5% 상품권을 증정한다. 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코로나19로 인해 결혼식을 미룬 예비 신혼부부가 역설적으로 3월 백화점 가전 매출 반등을 이끌었다”며 “미뤄진 결혼식 수요로 향후 백화점을 찾는 예비 신랑·신부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한 쇼핑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함과 동시에 차별화된 행사 마련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 [고사위기 숙박업]"이제 뭐 먹고 살지"…관광도시 속초 '한숨바다'
- [강원=이데일리 강신우·황현규, 김미영 기자] “이렇게 장사가 안될 줄이야….”지난3일 낮 12시30분, 강원도 속초시 청호 해안길(조양동) 속초 해수욕장. 이곳은 강원도에서도 손꼽히는 관광 1번지이지만 이날 관광객은 손에 꼽을 정도였다. 바닷가를 마주 보는 ‘펜션·민박마을’ 한편 길가는 예전엔 주·정차된 차와 사람들로 북새통이었지만 이날은 ‘한산’했다. 일부 음식점과 숙박업소는 아예 문을 닫아걸었다.강원도 속초시 조양동 ‘펜션·민박마을’이 텅 비어있다.(사진=강신우 기자)◇“지역축제도 취소…주말 꽉 차던 손님, 한 명도 없어”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관광지가 직격탄을 맞으면서 숙박업계가 신음하고 있다. 코로나19가 장기화하자 공실률을 커지고 숙박업주들의 한숨은 늘고 있다. 언제까지 불경기가 계속될지 한치 앞을 예상할 수 없어서다. 속초 해수욕장 앞에서 20년간 숙박업(6호실 규모)을 한 김 모(74) 씨는 “20년 만에 ‘최악’이다. 이맘때쯤이면 주말에 예약이 꽉 찼는데 오늘은 손님이 한 명도 없다”며 “근근이 먹고 살고 있는데 코로나19가 언제 끝날지 알 수 없어서 걱정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대로 가다가는 ‘달방’을 놓아야 하나 생각도 한다”고 했다. 달방은 ‘월세’를 말한다. ‘펜션·민박마을’은 3, 4월이면 대학생 단체모임(MT)이나 설악벚꽃축제 등으로 해마다 찾아오는 수요가 있다. 이 때문에 봄은 여름 성수기만큼은 아니지만 ‘준성수기’ 시즌이다. 그러나 작년 ‘강원산불’에 이어 이번 코로나19로 2년째 ‘생업’을 걱정해야 할 처지가 됐다.다른 숙박업(24호실 규모) 사장인 황 모(58·여) 씨는 “1박에 6만원하던 방값을 20% 할인한 가격에 내놨지만 주말 4건 정도 예약하면 많이 하는 편”이라며 “숙박업 중개 수수료 15%에 가스비, 전기세 등 부대비용을 빼면 남는 게 없다”고 했다. 그는 이어 “설악벚꽃축제가 주 고객층이었는데 지역축제마저 취소되면서 상황이 더욱 악화됐다”고 하소연했다. 황 씨는 또 “해변가에는 관광객이 더러 오는데 대부분 ‘당일치기’ 여행객들”이라며 “편의점에서 요깃거리를 사서 해변에서 즐기다가 숙박하지 않고 돌아가기 때문에 숙박업 타격이 유독 큰 분위기”라고 했다. 이날 해변에서 만난 여행객 역시 무박 1일로 속초를 찾았다. 춘천에서 왔다는 장 모(22) 씨는 “친구 군 입대를 앞두고 당일치기로 여행을 왔다”며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줄었다고는 하지만 아직까지는 민박 같은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는 게 부담스럽다”고 했다. 속초뿐만 아니다. 춘천 역시 주말임에도 텅 빈 펜션이 많았다. 춘천은 3, 4월이면 ‘입영특수’와 함께 장병들의 수요가 많지만 정부가 코로나19로 장병들의 휴가·외출 등 출타를 전면 통제하면서 수요가 뚝 끊겼다. 5년 전 퇴직 후 노후 생활을 위해 춘천 신북읍에서 펜션(6호실 규모)을 시작했다는 최 모(62) 씨는 “부대비용을 빼면 한 달 수익이 고작 10만원 안팎”이라며 “군인 고객이 전체의 절반을 차지했는데 지금은 손님이 거의 없다”고 토로했다. 그는 “지역 경제 전체가 무너지는 상황에서 나만 힘들지는 않겠지만 코로나19가 빨리 끝나고 경기가 회복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강원도 속초시 조양동 ‘펜션·민박마을’의 한 숙박업체 내부. 방 24호실 중 이날 4개 호실만 예약됐다.(사진=강신우 기자)◇전남·강원·제주, 관광지 숙박업소 경매 多…작년부터 급증속초를 포함한 강원도처럼 유독 관광의존도가 높은 지역일수록 숙박업계의 타격은 크게 나타나고 있다.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올해 3월까지 강원도에서 경매에 넘어간 숙박업소는 488곳이다. 이 가운데 111곳만이 평균 절반 가격에 낙찰됐다. 남해 관광 명소를 품은 전라남도는 718곳이나 됐다. 이중 34곳만이 절반 아래 가격에 새 주인을 찾았다. 전국 16개 시도로 따지면 숙박업소 경매 물건 수로 전남이 1위, 강원도가 2위이다. 3위는 ‘관광의 섬’ 제주도로 363곳이 경매에 부쳐져 70곳만 평균 낙찰가율 36%에 낙찰됐다. 제주공항과 가까운 제주시 씨엘블루호텔은 감정가 128억1800만원에 나와 3차례 유찰 후 작년에 60억1900만원에 팔렸다. 감정가 56억원이 넘는 제주시의 스카이힐비즈니스호텔은 반값도 안되는 최저입찰가로 새 주인을 찾고 있고, 서귀포시 비스타케이호텔의 경우 총 146실 중 45실이 감정가 절반 아래서 경매 진행 중이다.숙박업소의 경매행렬은 전국적인 풍경이기도 하다. 우려되는 건 경매로 넘어간 물건들이 지난해에 급증했다는 점이다. 2017년 전국에서 이뤄진 숙박업소 경매 건수는 1116건이었고 2018년엔 1285건, 지난해부터 올 3월까지는 2804건으로 집계됐다. 올 2~3월에 코로나19 여파로 법원 경매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음을 고려하면 실제로는 더 늘어난 셈이다. 평균 낙찰율은 같은 기간 27.2%에서 26.3%, 17.1%로 줄었고 평균 낙찰가율 역시 62.4%에서 61.2%, 38.3%로 주저앉았다.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가 크게 번졌던 대구에선 사업장을 아예 자가격리 전용으로 내주고 소정의 금액만 받은 곳도 있다던데 정부에서 전국적으로 이를 확대하는 등 묘안을 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