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온라인 가상해외여행부터 도농 교류상품 등이 뜬다"
  • "온라인 가상해외여행부터 도농 교류상품 등이 뜬다"
  • [이훈 한양대학교 관광학과 교수·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코로나19와의 싸움이 반년째 이어지면서 해외 각국에서는 국내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가 나타나고 있다. 벚꽃 시즌에 이미 국내에서도 시도했던 랜선여행을 비롯해 국내 도시간 교류, 농업·관광을 융합한 프로젝트 등이 추진되고 있다. 일본인 커뮤니티단체 멜미트 홈페이지 갈무리.일본 관광전문 매체 트래블 보이스에 따르면 호주 멜버른에 위치한 일본인 커뮤니티단체 멜미트는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현지에서 온라인 가상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회상회의 시스템인 줌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멜버른 여행을 중계하며 가상 여행자는 컴퓨터, 스마트폰으로 시청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실시간 가상여행은 멜버른 시내 거리 산책과 트램 승차 체험, 시장 탐방, 카페에서의 커피 주문 등으로 구성했으며 약 1시간 반정도 소요된다. 최대 5개 팀까지 동시 참여가 가능하며 그룹 투어 참가비는 5000엔(5만6000원), 단독 투어비는 7500엔(8만4000원). 기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라이브 중계와 달리 쌍방향 소통이 가능하다는 점이 차별화 포인트다. 현지 가이드와 실시간 대화를 즐기며 해외여행 기분을 체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멜미트는 당초 일본인 유학생이나 워킹홀리데이 고객 지원이 주 업무였으나 코로나19로 실질적인 업무가 불가능해지면서 새로운 시장을 아예 만들어 버린 것이다. 멜미트는 향후 일본으로의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여행) 관광객을 위한 ‘가상 온라인 여행 인 재팬’을 영어로 진행할 예정이다.일본에서는 국내여행 수요를 진작시키기 위해 내년 3월까지 ‘동북지역·니가타 응원 키즈나(인연) 캠페인, 여행을 즐기자’라는 캠페인을 추진한다. 동북지방과 니가타 지역 주민이 거주 지역의 매력을 재발견하고 상호 방문 활성화를 통해 지역 관광수요를 유발하는 게 목적이다. 이번 캠페인을 주도하는 일본 동북관광추진기구는 그동안 외래관광객 유치에 주력했으나 앞으로는 지역주민이 지역을 여행하는 ‘마이크로 투어리즘’에 집중하기로 했다. 지난 4월 시즌 개막전 라쿠텐 몽키스와 중신 브라더스의 경기를 앞두고 11일 시합장인 타오위안 시의 타오위안 구장에 라쿠텐 구단 유니폼과 모자를 착용한 ‘로봇 마네킹’ 응원단이 설치돼 있다.(타이베이 로이터=연합뉴스)한 달 이상 코로나19 확진자가 0명을 기록하고 있는 대만도 빗장을 열기보다 국내관광 활성화에 집중하고 있다. 국내여행 최대 성수기인 7월부터 10월까지 39억대만달러(약1600억 원) 규모의 ‘안심여행 국내관광 지원방안’을 시행하기로 하고 단체관광객 1인당 하루 700대만달러(2만8700원), 단체당 최대 7만대만달러(287만원)를 지원한다. 자유여행객을 대상으로 호텔이나 민박 투숙시 할인을 지원하는 한편 8월 말까지 중고등학생 이하 청소년에게 무료 테마파크 입장을 무제한 제공한다. 또 관광버스 투어비용과 지방정부의 축제 방문비 등도 지원한다. 중국 산둥성은 농업과 문화관광을 융합한 ‘여행사+농산품’, ‘시설농업+여행’, ‘자차여행+트렁크’, ‘아름다운 농촌마을+관광지’ 등의 프로젝트를 전개한다. 여행사+농산품은 농촌에서 온·오프라인 여행사에 현지 유명 특산품 대행 판매를 위탁하고, 가격 혜택을 부여하는 사업이다. 문화관광부처는 여행사 대리점, 온라인 여행사의 플랫폼을 활용해 농업특산품을 판매하도록 지원하고, 여행사는 수입을 증가할 수 있는 새로운 성장분야를 육성하는 게 목적이다.시설농업+여행은 여행사와 농업시설 보유자 간의 매칭을 통해 수확·낚시·농장여행 등 관련 상품을 만들어 양쪽 모두 윈윈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자차여행+트렁크는 자차여행 코스와 생산농작물을 묶어 상품으로 구성하고 특색 있는 농산품을 자차 여행객들의 트렁크에 꼭 실어야 할 특산품으로 만들어 농민 취업과 세수 증대, 여행객의 다양한 쇼핑 수요를 만족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업들도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국내 플랫폼 기업인 야놀자는 숙박 카테고리에 한국관광공사의 품질인증 숙소와 프리미엄 호텔을 도입했다. 가격이 높아도 안전과 위생을 중시하는 경향을 반영한 것이다. 글로벌 기업인 아고다는 로컬관광의 선호를 반영하여 ‘고 로컬(Go Local)’ 캠페인을 벌이고 있고 스테이 폴리오는 매주 한 번 유니크한 공간에서의 숙박을 감각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2020.07.17 I 양지윤 기자
은성수 위원장 "이스타항공 단독 금융지원 논의 대상 아냐"
  • 은성수 위원장 "이스타항공 단독 금융지원 논의 대상 아냐"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금융당국이 제주항공의 인수무산 가능성이 커지는 이스타항공에 대한 단독 금융지원 방안에 일단 부정적 입장을 나타냈다.은성수 금융위원장은 16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제43차 금융중심지 추진위원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단독 금융지원은) 논의대상이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은 위원장은 “산업은행은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을 인수하면 (1700억원의) 인수금융을 제공한다고 한 것이지 그냥 주겠다고는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은 위원장은 그러면서 자금지원은 새로 검토를 해야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의 인수·합병(M&A) 계약은 사실상 파기 절차에 접어드는 모습이다. 제주항공은 이스타항공의 선행조건 불이행으로 계약해제 요건이 충족됐다고 밝힌 상태다. 이스타항공은 이에 대해 제주항공에 선행조건을 완료했다고 반박하며 계약완료를 위해 대화에 나서라고 압박하고 있다.양측이 전혀 접점을 찾지 못하는 상황에서 이번 M&A 계약을 성사시키기 위한 정부의 중재와 추가 지원이 마지막 변수라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은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 인수작업을 완료해야 1700억원의 인수금융을 제공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은 위원장의 이날 발언은 이러한 태도를 다시한번 확인한 셈이다.은 위원장은 기약없이 지연되고 있는 HDC현대산업개발의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에 대해선 “새로운 정보가 없다”며 말을 아꼈다. 그는 이른바 ‘은성수-이동걸-정몽규’ 3차 회동 가능성에 대해 “그 단계는 아직 안 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은 위원장은 HDC현산에서 아직 답변이 없는 것 같다고 했다.은성수 금융위원장. (사진=금융위)
2020.07.16 I 이승현 기자
글로벌 금융기관 '헥시트'에도..은성수 "법인세 인하는 본말전도"(종합)
  • 글로벌 금융기관 '헥시트'에도..은성수 "법인세 인하는 본말전도"(종합)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금융 기관을 유치하자고 법인세를 낮추는 것은 본말전도다.”은성수 금융위원장이 글로벌 금융기관 유치를 위한 법인세나 소득세 인하는 어렵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16일 은 위원장은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43차 금융중심지 추진위원회’를 개최한 후, 기자들을 만나 “우리가 법인세를 낮추는 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며 이같이 밝혔다.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열고 “홍콩은 이제 중국 본토와 똑같이 취급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중국과 달리, 이민이나 비자, 교역 등에서 특례를 주던 ‘홍콩 특별지위’를 박탈하겠다는 얘기다. 이에 일부에서는 한국도 아시아 금융허브 지위를 노려야 한다고 주장하며 법인세 인하를 요구해왔다. 일본(23.2%), 태국(20%), 싱가포르(17%)에 비해 현재 국내 최고 법인세율이 27.5%(지방소득세 포함)에 달하는 만큼, 이를 낮추고 홍콩에서 빠져나오는 글로벌 금융업체를 유치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에 대해 은 위원장은 “만일 세제 부분에서 (외국 금융기업에게 세금) 특혜를 준다고 하면 그들을 끌어들일 수 있겠지만 국민 감정상 그것을 받아들일 수 있느냐를 지적하는 분들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세제가 아니더라도 창의적인 방법을 찾아서 외국 금융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 오늘은 그런 논의를 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회의에 앞서서도 은 위원장은 “외국계 금융회사와 전문가들은 홍콩, 싱가포르에 비해 높은 법인세 및 소득세, 경직적 노동시장, 불투명한 금융규제 등이 여전히 걸림돌임을 지적한다. 열린 마음으로 의견을 청취하고 금융규제 감독상 투명성을 강화하겠다”라면서도 “거시경제 운용 측면에서 금융허브 만을 위한 세제나 고용제도 개편은 한계가 있다”고 선을 그은 바 있다. 아울러 은 위원장은 홍콩의 금융 허브 지위 박탈에도 우리 정부가 손을 놓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이미 금융중심지 추진은 2005년부터 15년이 됐다”면서 “우리는 손을 놓은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은 위원장은 “홍콩의 외교적 문제 때문에 회의를 열고 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2005년부터 국가전략으로 동북아 금융허브를 준비해왔고 노력과 고민을 해왔다” 라고도 언급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오른쪽 첫번째)이 16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43차 금융중심지 추진위원회에서 기조발언을 하고 있다.[금융위원회 제공]
2020.07.16 I 김인경 기자
'한 지붕 두 가족' 이마트·이랜드…20년 만에 다시 맺은 인연
  • '한 지붕 두 가족' 이마트·이랜드…20년 만에 다시 맺은 인연
  • 이마트 신촌점이 입점한 서울시 마포구 그랜드플라자 건물 모습. 이랜드의 브랜드인 슈펜과 스파오 등도 눈에 띈다. (사진=이마트)[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이마트가 신촌에 위치한 옛 그랜드마트 입지에 새롭게 점포를 내면서 지난 2015년부터 이곳에서 복합관을 운영하는 이랜드와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두 회사가 이처럼 양측의 주요 점포로 ‘한 지붕 두 가족’을 꾸리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약 20년 전 본의 아니게 인연을 맺었던 사연이 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약 20년 전 두 회사의 연결고리는 한때 재계 30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유통업계 기린아’로 불렸던 뉴코아그룹이다.지난 2001년 신세계는 뉴코아그룹이 백화점 건물로 짓던 건물을 당시로써는 파격적인 가격인 240억원에 매입했다. 뉴코아그룹이 무리한 사세 확장과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등으로 경영난을 겪다 부도 신청을 하면서 매물로 나온 건물이었다.그때만 해도 부지를 매입하고 건물을 세운 뒤 입점하는 게 보통의 절차였다. 하지만 신세계는 이런 과정을 생략하고 리모델링 과정만 거친 뒤 마트를 열었다. 이렇게 차린 곳이 바로 이마트 39호점인 은평점이다. 이마트 은평점은 백화점 건물로 세워진 만큼 층당 면적이 상대적으로 좁은 편이다. 그럼에도 좋은 입지와 40대 이상 고객층을 앞세워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이마트 전국 점포 중 매출 1위를 유지해왔다. 지금도 이마트 은평점은 죽전, 성수 등과 함께 톱3 안에 드는 알짜 매장으로 꼽힌다. 당시의 결정이 실속있는 결과로 나타난 셈이다. 이마트가 은평점 건물을 인수한 후 2년 뒤인 2003년 구조조정 수순을 밟던 뉴코아는 이랜드그룹에 인수된다. 그러면서 뉴코아라는 회사는 사라졌지만 뉴코아는 아울렛 등으로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이랜드의 뉴코아 인수는 가장 성공적인 인수합병(M&A) 사례로 꼽힌다. 뉴코아로부터 이어져 온 이랜드리테일은 2001아울렛, NC백화점 등 다양한 매장을 영위하고 있으며 매출액도 두 배 이상인 2조원대로 몸집을 키웠다.두 회사가 직접적인 연관이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묘한 인연을 시작으로 서로의 성장 기반을 닦은 셈이다.이마트 은평점(사진=이데일리DB)그로부터 약 20년이 흐른 현재 두 회사는 한 공간에서 마주치게 됐다. 이랜드가 2015년부터 패션·외식 복합관을 운영하던 그랜드플라자 건물 지하에 이마트가 ‘신촌점’을 열었기 때문이다.이마트는 출점 검토단계부터 이랜드를 포함한 기존 점포들과의 시너지 효과를 고려했다. 이랜드는 이곳에서 슈펜과 스파오 등 주요 패션브랜드와 로운, 피자몰, 자연별곡 등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그런 만큼 이마트는 그로서리(식료품점)에 좀 더 집중하는 전략을 택했다.특히 연세대, 이화여대, 서강대 등 대학가가 몰려 있는 신촌 상권은 20~30대 인구 비중이 40%로 서울시 평균보다 9%포인트 높다. 가구당 인구수는 1.9명으로 1~2인 가구가 많다. 이마트는 이를 고려해 소단량 그로서리를 강화, 식품매장 비중을 83%까지 늘렸다.이랜드 역시 신촌 상권에 그동안 없었던 대형마트가 입점하면서 유동인구가 늘어나면 더 많은 고객의 유입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이 곳에 위치한 슈펜과 스파오 등은 전국에서 10위권 안에 드는 효자 점포다.업계 관계자는 “이제 막 두 회사가 공존하게 된 만큼 성과를 예단하기는 어렵지만 장기적으로 서로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0.07.16 I 함지현 기자
역대급 폭염 예상에 에어컨 판매량 50% 증가
  • 역대급 폭염 예상에 에어컨 판매량 50% 증가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올 여름 역대급으로 덥고 긴 폭염이 예상되면서 6월부터 에어컨 등 여름 가전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다. 장마 기간 동안 잠시 주춤했지만 업계에서는 다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무더위 절정 7월말 시작…에어컨 판매량 약 50% 증가16일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6월부터 이날까지 롯데하이마트에서 판매한 에어컨, 선풍기류, 제습기 등 여름 가전의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5%, 38%, 4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무더위의 절정이라고 할 수 있는 7월 말부터 8월 중순에 대비해 미리 여름 가전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올 여름철 기온은 평년보다 0.5~1.5℃ 높고, 작년보다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폭염일수도 20~25일 정도 지속되며 작년 13.3일에 비해 두 배가량 길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전년 동월대비 에어컨 판매량이 약 50% 이상 증가했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과 전년 여름이 상대적으로 시원했던 반사심리로 1월부터 5월까지 사전판매량이 부진했다. 그러나 6월 급격히 늘어난 판매량으로 작년 수준인 약 250만대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전체 상담건수도 전월과 전년 대비 모두 급증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6월 소비자 상담은 약 6만 건으로 전월 대비 9.0% 증가했고, 전년 동월 대비 8.7% 증가했다. 특히 선풍기 상담건수는 275.6% 증가해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170.5%), 에어컨(161.7%)이 뒤를 이었다. ◇생산라인 풀가동·여름특별행사 진행 등 고객홍보나서이러한 판매 급증에 대비해 국내 에어컨 판매 1,2위를 앞다투고 있는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는 에어컨 생산라인을 완전 가동 중이다. 삼성전자는 국내 광주사업장에서 여름 판매 성수기를 대비해 4월부터 완전가동에 들어갔다. 또 주문량이 증가하자 주야 교대근무와 여름 휴가 단축까지 들어갔다. LG전자도 창원사업장을 2월부터 완전 가동해 코로나 19로 일시적으로 멈춘 중국 공장의 판매량을 국내에서 생산하기도 했다. 다만 코로나 19로 국내 주요사업장은 가동이 중단되거나 큰 영향을 받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호적인 시장 효과에 각 사들은 행사를 통해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나섰다. 삼성전자는 최근 장마 이후 찾아올 무더위를 앞두고 한시적으로 ‘무풍에어컨 여름 특별 행사’를 진행한다. 이달 20일까지 삼성전자 무풍에어컨 갤러리·클래식 제품 중 행사 대상 모델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70만 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 LG전자는 LG 휘센 에어컨의 경우 냉방 외에 공기청정과 제습 등 4단계 청정관리 기능이 주목받으면서 판매가 크게 증가했다. 최근 휘센 브랜드 런칭 20주년을 맞아 에어컨 교체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7월 들어서 장마가 길어지자 6월보다는 판매량이 줄었지만 다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역대 최대 수준이었던 작년 250만대를 거뜬히 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삼성전자 무풍에어컨 여름특별행사(좌)1968년에 국내 가전업계에서 처음 선보인 창문형 에어컨과 올해 1월 출시한 휘센 듀얼 럭셔리 에어컨(우)(사진=삼성전자, LG전자)
2020.07.16 I 배진솔 기자
  • 은성수 "홍콩처럼 법인세 인하하기엔 한계"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외국계 금융업체들이 한국의 법인세나 소득세가 홍콩이나 싱가포르 등과 높다고 지적하고 있지만 금융당국은 이를 개편하기 어렵다는 뜻을 재차 밝혔다. 16일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서울시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43차 금융중심지 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은 위원장은 “2003년 이후 ‘동북아 금융허브 추진전략’을 수립한 이래 금융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융중심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하지만 아직도 동북아 금융허브가 되는 길은 험난하다”고 지적했다. 최근 코로나19 등으로 글로벌 금융에도 불확실성이 도래하며 글로벌 금융업체들이 국내에서 지점을 줄이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다. 이어 지난 3월 기준 국제금융지수(GFCI) 순위에서 서울이 33위, 부산이 51위인 점을 지적하며 “국제 평가도 결코 높지 않은 수준”이라고 우려했다. 하지만 그는 “연기금을 필두로 자산운용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해외 투자가 지속적으로 늘며 자산운용산업의 글로벌화를 촉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최근 우리나라의 긍정적인 이미지가 확산하며 신남방과 신북방 인프라 개발 금융 수요가 늘어나는 점도 강조했다. 은 위원장은 “금융중심지 전략은 단기적인 시각이 아니라, 장기적인 시각에서 긴 호흡을 갖고 흔들림 없이 추진될 때 지금보다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은 위원장은 “외국계 금융회사와 전문가들은 홍콩, 싱가포르에 비해 높은 법인세 및 소득세, 경직적 노동시장, 불투명한 금융규제 등이 여전히 걸림돌임을 지적한다”면서 “열린 마음으로 의견을 청취하고 금융규제 감독상 투명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그러나 “거시경제 운용 측면에서 금융허브 만을 위한 세제나 고용제도 개편은 한계가 있다”며 “이는 도시국가가 아닌 일본 역시 비슷한 고민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홍콩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불거지자, 일부에서는 현재 한국의 최고 법인세율(지방소득세 포함 27.5%)을 낮추고 글로벌 금융업체를 유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 금융중심지 추진위원회는 ‘금융중심지법’에 따라 정책을 수립하고 기관간 조정을 하기 위해 구성된 기구다. 은 위원장 외에도 기재부의 허장 국제경제관리관과 박성훈 부산시 경제부시장, 신종우 서울시 경제일자리 기획관이 당연직 정부위원으로 참여한다. 또 유관기관에서 6명의 위원이, 민간업체에서 10명의 위원이 함께 했다.
2020.07.16 I 김인경 기자
가전, 체험 없이 구매…온라인 강화 나선 중견가전
  • 가전, 체험 없이 구매…온라인 강화 나선 중견가전
  • 코웨이가 온라인 전용 가전으로 출시한 ‘나노직수 정수기 모노’[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쿠쿠전자는 지난 3일 하루 동안 네이버 브랜드스토어를 통해 할인 이벤트인 ‘브랜드데이’를 진행했다. 네이버 브랜드스토어는 네이버 쇼핑에서 제공하는 브랜드를 위한 홈페이지다. 브랜드 소개뿐 아니라 홍보와 마케팅, 판매 등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쿠쿠전자는 브랜드데이 당일 밥솥인 ‘트윈프레셔 마스터셰프’와 함께 ‘6인용 식기세척기’ 등을 할인해 판매했다.그 결과 이날 하루 동안 판매한 매출이 지난 6월 한 달 동안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스마트스토어 포함)를 통해 올린 매출보다 218%나 많았다. 쿠쿠전자는 네이버 브랜드스토어를 비롯해 자체 온라인쇼핑몰인 ‘쿠쿠몰’ 등 온라인 채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쿠쿠전자 관계자는 “다양한 가전을 더 편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온라인 유통 채널을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중견가전업체들 사이에서 최근 온라인 판매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감지된다. 그동안 정수기와 식기세척기, 밥솥 등 고가의 가전제품은 소비자가 오프라인 매장을 직접 방문해 눈으로 확인한 후 구매하려는 성향이 강했다. 하지만 최근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온라인을 통해 더 편리하게 가전을 구매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여기에 올해 들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고, 이에 따라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고가 제품으로 분류하는 가전마저도 온라인으로 구매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 이렇듯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따라 중견가전업체들 역시 온라인 채널을 확대하는 한편, 온라인 전용 제품을 출시하는 등 관련 대응에 분주한 모습이다.16일 업계에 따르면 SK매직은 최근 자체 라이브커머스 ‘매직 LIVE SHOW’를 구축했다. 매직 LIVE SHOW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SK매직몰’과 함께 페이스북, 유튜브 등을 통해 소비자와 실시간 소통하며 판매까지 진행하는 온라인 서비스다. SK매직은 자체 라이브커머스 론칭을 기념해 지난달 19일 ‘트리플케어 식기세척기’를 관련 채널을 통해 할인 판매했다.그 결과 인기 유튜버 ‘가전주부’가 진행한 당일 방송 중 총 접속자 수는 9200명 이상이었으며, 판매량은 300대에 달했다. 방송이 60분가량 진행한 점을 감안하면 10초에 한 대씩 팔린 셈이다. SK매직은 라이브커머스를 월 2∼3회 편성할 계획이다. SK매직 관계자는 “이번 방송을 계기로 라이브커머스가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온라인 채널이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라이브커머스를 포함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리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아예 온라인 전용 제품을 출시하는 경우도 있다. 코웨이(021240)는 정수기 성수기인 여름철을 맞아 자가 관리와 함께 전문적인 방문 관리서비스를 병행할 수 있는 ‘나노직수 정수기 모노’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물이 나오는 코크를 쉽게 분리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서비스 전문가 코디가 6개월마다 필터 교체와 함께 살균수로 제품 내외부를 관리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특히 나노직수 정수기 모노는 코웨이 홈페이지를 비롯해 온라인 채널을 통해서만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전용 제품이다. 코웨이가 가전을 온라인 전용으로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코웨이 관계자는 “다양한 소비자 요구와 함께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충족시킬 수 있는 가전 제품군 라인업을 구축하는 중”이라며 “이러한 흐름에 따라 온라인 전용 제품 출시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업계 관계자는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가전까지 온라인으로 구매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으며 이러한 흐름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더 강해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가전업체들은 오프라인 매장 위주였던 판매 전략을 온라인 채널 확대 등으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0.07.16 I 강경래 기자
2030세대 맞춤형 ‘이마트 신촌점’…“트렌디한 대형마트가 온다”
  • [르포]2030세대 맞춤형 ‘이마트 신촌점’…“트렌디한 대형마트가 온다”
  • 이마트 신촌점 지하 1층 신선식품 매장에서 계산 순서를 기다리는 고객들. (사진=이윤화 기자)[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신촌 상권에 대형마트가 생기는 건 정말 오랜만이네요. 근처에 살고 있는데 오픈 행사를 한다고 해서 와인과 식료품 좀 사려고 와 봤습니다.”(마포구 주민 A씨)16일 오전 9시 서울시 마포구 노고산동에 개점한 ‘이마트 신촌점’ 앞에 150여 명의 고객들이 줄을 섰다. 젊은 부부부터 중장년층까지 모인 사람들은 50여 병 한정으로 판매하는 행사 와인을 구매하기 위해 번호표를 손에 쥐고 기다렸다. 코로나19에도 많은 사람들이 몰린 탓에 마스크는 기본이고 위생장갑까지 착용한 이들도 눈에 띄었다. 신촌역 7번 출구와 연결된 이마트 신촌점은 옛 그랜드마트 자리인 그랜드플라자 건물 지하 1~3층에 약 1884㎡(570평) 규모로 새 단장했다. 이마트 신촌점은 대형마트 3사를 통틀어 1년6개월 만에 새로 여는 신규 점포이고, 이마트 기준으로도 2018년 말 의왕점 이후 첫 개점이다. 이마트 신촌점 지하 1층 신선식품 매장에 사람들이 몰려 있다. (사진=이윤화 기자)◇전체 면적의 80%가 ‘그로서리’…“신촌 지역 식료품·먹거리 수요 겨냥”이마트는 20~30대 인구 비중이 40%를 차지할 정도로 높고 1~2인 가구가 많다는 상권 특징에 착안해 자체 브랜드(PB) 상품인 ‘피코크 밀키트’, ‘소포장한 초간단 요리채소’ 코너를 강화하는 등 먹거리에 집중했다.지하 1층에 위치한 식료품(그로서리) 매장은 계산대부터 출입구까지 줄을 설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몰렸다. 그랜드 오픈을 맞이해 오는 29일까지 신선·가공 식품 등을 대폭 할인하고, 쇼핑카트와 휴지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한 덕분이다. 신촌점 행사 상품은 이마트 성수점 기준 가격에서 추가 할인한 ‘파격가’에 판매한다. 고객들은 1등급 삼겹살(100g 1380원), 1인용 밀샐러드(6종 3900원), 수입맥주(4캔 8800원) 등 대표 할인품목을 각자 카트에 담기 바빴다. 지하철 출구와 연결되는 지하 2층 입구에는 ‘쥬씨’, ‘부산빨간어묵포차’, ‘송사부 수제쌀 고로케’ 등 그동안 이마트 내 입점한 브랜드 중 20~30대 젊은 층에게 인기가 많았던 브랜드 위주로 입점했다. 매장 안쪽으로 들어서면 대학가 상권을 타깃으로 한 218㎡(66평) 규모의 ‘와인 앤 리큐르’(Wine & Liquor) 주류 통합 코너가 자리하고 있다. 대중적인 초저가 와인부터 수입맥주, 양주, 칵테일 등 다양한 주류 구성을 선보인 만큼 이날 행사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몰렸다. 최근 가장 핫한 콜래보레이션으로 떠오른 ‘곰표 맥주’ 할인 행사장에서는 하몽을 직접 잘라 시식할 수 있는 퍼포먼스도 선보였다. 연세대 학생 송은지(23)씨는 “방학 기간이지만 자취를 해서 근처에 살고 있는데 매 끼니 배달음식이나 식당에서 사 먹었다. 이제 10분 거리에 이마트가 생겨 간단한 간식이나 밀키트를 구매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지하 3층에 위치한 노브랜드 코너.(사진=이윤화 기자)◇‘넓고 크게, 물건은 많이’ 대형마트 고정관념 깨고 저성장 국면 돌파 이마트 신촌점의 흥행 여부에 이목이 쏠리는 것은 오프라인 유통 위기, 대형마트 저성장 국면에서 신규 점포를 냈다는 사실 때문이다. 이커머스의 성장과 경기 불황 등을 이유로 홈플러스·롯데마트는 부실 점포를 폐점하거나 매각하고 있다. 이마트 역시 지난해 서부산점 등 3개점을 폐점하는 등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는 상황이다. 실제로 이마트는 지난해 별도기준 매출(13조1548억원)이 전년 대비 7.6% 증가에 그쳤고, 영업이익은 49% 하락해 2511억원을 기록했다.이런 상황에서도 이마트가 신촌점을 신규 오픈한 것은 효율적 신규 출점을 통해 대형마트의 정체성은 살리고 저성장 국면을 정면 돌파하려는 의지로 해석할 수 있다. 대형마트 하면 떠올렸던 ‘크고 넓은 매장에 대형가전 매장·의류 등 다양한 품목을 갖춰야한다’는 고정관념을 버렸다. 이마트 신촌점은 1만3223㎡(4000평) 규모인 월계점에 비하면 영업면적이 5분의 1 수준이다. 대형가전 매장이나 의류 전문층도 들이지 않았다. 대신 1~2인 가구에 필요한 생활 및 소형 가전제품을 이마트 브랜드인 ‘노브랜드’ 제품 위주로 입점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신촌역 인근 도보 거리에는 슈퍼 등 작은 매장은 많지만 대형마트는 없기 때문에 1~2인 가구와 ‘신촌르메이에르타운’ 등 대형 주거 단지 수요까지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오는 8월 1일부터 배송 서비스도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0.07.16 I 이윤화 기자
하반기 극장가 열린다…CJ ENM 목표주가 ↑-KTB
  • 하반기 극장가 열린다…CJ ENM 목표주가 ↑-KTB
  • [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KTB투자증권은 16일 CJ ENM(035760)에 대해 하반기부터 극장 회복과 TV 광고 단가 상승으로 실적이 정상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 주가는 기존의 15만원에서 17만원으로 13.3% 상향 조정했다.지난 9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반도’ 언론시사회에서 참석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민재, 김도윤, 구교환, 이정현, 이레, 이예원, 연상호, 강동원, 권해효. (사진=연합뉴스)남효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보고서에서 “하반기에는 콘텐츠 비용 관리에 집중하며 미디어 부문 수익성 회복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미디어 부문 실적 정상화를 확인하며 점차 회복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2분기에는 커머스를 제외한 사업부문 실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5% 감소한 8401억원, 영업이익은 38.8% 감소한 535억원으로 전망됐다.미디어는 코로나19로 TV 광고 시장 위축이 이어지면서 2분기 TV 광고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0.8% 감소한 119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 매체로의 광고 쏠림 현상이 심화하면서 TV 광고의 빠른 회복이 어려워 보이지만 하반기 흥행 작품이 방영 예정이라는 점이 광고 단가를 끌어올릴 것으로 봤다. 미디어 부문 영업이익은 △2분기 155억원 △3분기 237억원 △4분기 272억원으로 회복 전망이다.영화는 개봉작 부재로 2분기 13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다만 지난 15일 영화 ‘반도’를 시작으로 국내외 작품이 개봉하면서 하반기 극장 관객은 평년의 70% 수준까지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8월 5일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가 개봉을 앞두고 있어 영화 부문 역시 2분기가 실적 저점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음반·음원 매출은 걸그룹 아이즈원의 음반 판매량이 55만장으로 예상 대비 높았으나 매니지먼트 활동이 어려웠던 까닭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7.4% 감소한 6억원을 기록하며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다만 커머스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한 387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남 연구원은 “커머스는 자체 브랜드 상품 판매를 강화하고 성수기 효과로 견조한 실적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020.07.16 I 조해영 기자
컴투스, '서머너즈 워' 이벤트효과 긍정적…투자의견·목표가↑ -대신
  • 컴투스, '서머너즈 워' 이벤트효과 긍정적…투자의견·목표가↑ -대신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대신증권은 16일 컴투스(078340)에 대해 ‘서머너즈 워’의 6주년 기념 업데이트 효과로 2분기 긍정적인 실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Marketperform)’에서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 역시 기존보다 45%(5만원) 높은 16만원으로 올려잡았다.대신증권이 추정한 올 2분기 컴투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370억원, 391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10%, 21%씩 증가한다는 예상이다. 이러한 실적 성장세는 ‘서머너즈 워’의 6주년 기념 이벤트가 성공적일 것이라는 예상에서 기인한다. 이민아 대신증권 연구원은 “매년 2분기는 ‘서머너즈 워’의 주기적인 업데이트가 예정돼있는 분기로 성수기에 해당한다”며 “이번에 진행된 6주년 업데이트는 과거 어느 때보다 성과가 좋았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이 연구원은 “업데이트 관련 마케팅 비용과 임금 상여 반영으로 인해 마케팅비, 인건비 모두 늘어나겠지만 견조한 매출 성장이 이를 상쇄하는 수준”이라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 364억원을 상회하는 391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고 말했다.또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글로벌 게임주의 주가와 밸류에이션이 상승하고 있는 추세 역시 고려됐다. 이 연구원은 “최근 주가가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밸류에이션 매력은 유효하다”며 “올해 하반기에는 ‘서머너즈 워’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첫 게임 ‘서머너즈 워 : 백년전쟁’이 출시를 앞두고 있어 기대감은 점차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게임은 오는 3분기 중 글로벌 클로즈 베타(CBT) 서비스를 앞두고 있다.이 연구원은 “기존 게임의 매출이 여전히 견조한 가운데 하반기 신작 출시 모멘텀이 예정돼있는 상황”이라며 “신작 ‘백년전쟁’ 역시 전략성이 강한 기존작의 게임성을 이어가며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0.07.16 I 권효중 기자
오비맥주, 홈캉스 겨냥 ‘필굿잼박스’ 한정 판매
  • 오비맥주, 홈캉스 겨냥 ‘필굿잼박스’ 한정 판매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오비맥주가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홈캉스족을 위한 ‘필굿잼박스(FiLGOOD ZAM BOX)’를 전국 홈플러스 창고형 매장을 통해 한정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오비맥주 ‘필굿잼박스’‘필굿잼박스’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 19) 장기화로 늘어난 ‘홈캉스’ 트렌드를 반영했다. 패키지는 필굿 제품(500㎖) 48캔과 트위스터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게임 매트로 구성됐다. 게임 매트에 출력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별도 랜딩 페이지로 연결돼 트위스터 게임을 위한 룰렛을 돌릴 수 있다. 필굿을 대표하는 하늘색 바탕에 필굿의 시그니처 고래 캐릭터 ‘필구’가 새겨진 게임 매트는 스트레칭과 요가 등 홈트레이닝 용도로도 사용 가능하다. 가격은 홈플러스 창고형 매장 기준 2만8800원으로 재고 소진 시까지 판매된다. 필굿 브랜드 관계자는 “집에서 휴가를 즐기는 젊은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이번 패키지를 기획하게 됐다”며 “필굿은 앞으로도 젊은 소비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필굿은 ‘방가네(Bangane)’, ‘오예 커플(O.Y Couple), ‘파뿌리(Popfree)’, ‘에나스쿨(ENa School)’ 등 유명 유튜버들과 함께 소비자들이 ‘필굿잼박스’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는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해당 영상에는 ‘필굿잼박스’를 활용한 트위스터 게임, 에어로빅, 유연성 테스트, 돗자리에 눕는 자세를 통해 알아보는 성향 테스트 등 게임 매트를 활용해 유쾌하게 즐길 수 있는 놀이가 소개된다. 필굿은 아로마 홉과 크리스탈 몰트를 사용해 청량하면서도 깔끔한 맛을 구현한 발포주 제품이다. 지난해 2월 출시 이후 상쾌한 맛과 저렴한 가격으로 ‘가성비’를 중요시하는 20대 젊은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한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유튜브 등 공식 SNS를 통해 재미와 소확행을 추구하는 젊은 소비층의 관심사에 맞춘 콘텐츠를 소개하며 지속적으로 소비자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2020.07.15 I 김보경 기자
‘비비고’ 보양식 매출 2주만에 3배 ‘껑충’
  • ‘비비고’ 보양식 매출 2주만에 3배 ‘껑충’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초복을 앞두고 집에서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보양식 가정간편식(HMR)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CJ제일제당은이달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비비고 삼계탕 등 보양식 콘셉트 제품들매출이 그 전 2주간과 비교해 3배 가량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비대면’ 상황과 내식(內食) 선호 트렌드에 따라 보양식도 외식보다는 집에서 간편하게 즐기려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 CJ제일제당대표 보양식 제품은 보양 재료인 닭을 활용한 ‘비비고 삼계탕’, ‘비비고 녹두닭죽’과 국산 미꾸라지로 푹 끓여낸 ‘비비고 추어탕’과 큼직한 불고기와 낙지가 들어간 ‘비비고 불낙죽’이다. 이들 제품은 외식에서 먹던 보양식 못지 않은 맛과 품질을 집에서 그대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특히 여름철 선호도가 높아진다. 게다가 올 여름에는 사람들로 붐비는 보양식 전문점을 직접 찾기보다는 집에서 머무르려는사람들이 많아, 그 수요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CJ제일제당은보양식 HMR 성수기를 맞아 이달 초부터 약 두 달간 전국 대형마트에서 ‘비비고 보양식 대전’ 기획전을 진행한다. 비비고 삼계탕, 비비고 갈비탕, 비비고 추어탕 등 비비고 국물요리와 비비고 녹두닭죽, 비비고 누룽지닭백숙죽, 비비고 불낙죽 등 비비고 죽을 중심으로 여름철 원기회복을 위해 즐겨 먹는 보양식 중 선호도가 높은 메뉴들로 구성했다. 이달 20일부터는 CJ제일제당 식품 전문몰 CJ더마켓에서 보양식 기획 선물세트인 ‘복 터지는 복날세트’도 선보인다. 비비고 삼계탕, 비비고 한우사골곰탕, 비비고 녹두닭죽, 비비고 불낙죽으로 구성했으며, 1000개 한정 수량으로 소비자가 2만2900원에 판매한다.CJ제일제당관계자는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집에서 간편하게 보양식을 즐기려는 수요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추세”라며, “전문점 수준의 다양한 메뉴와 맛 품질을 선보여 온 비비고가 가성비까지 갖춘 보양식 HMR을 앞세워, 눈높이가 점점 높아지고 세분화되는 소비자를 만족시키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07.15 I 김보경 기자
오리온, 올 하반기 실적 개선 방향성 유지..속도는 둔화-키움
  • 오리온, 올 하반기 실적 개선 방향성 유지..속도는 둔화-키움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키움증권은 15일 오리온(271560)의 지난달 매출이 1573억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13.8%, 영업이익은 192억원으로 53.6% 늘어나는 등 호실적을 기록한데 대해 실적 개선 방향성은 유지되겠지만 속도는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 의견이나 목표 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오리온의 올 6월 실적은 한국에선 코로나19 관련 재난지원금 영향이 완화되면서, 신유통 채널 매출이 전년동월 대비 7% 늘어나 회복세를 보였다. 그러나 제주용암수 출시 관련 초기 비용 부담으로 인해 10억 적자가 발생해 영업이익은 전년동월 대비 28% 감소했다.지역별로는 한국, 베트남 매출이 각각 7.1%, 5.1%, 중국에서는 19.5% 성장했다. 러시아 매출은 53.3% 늘었다. 지역별 영업이익은 국내에서 영업이익이 6.7% 감소했지만 중국에서 224% 급증했고 베트남과 러시아에서도 각각 45%, 140% 증가했다.중국은 코로나19에 따른 내식 수요 증가 영향으로 전년 대비 성장세 이어갔다. 하지만 국경절 성수기 시즌 앞두고 딜러들의 주문이 감소하면서, 전년 대비 매출 성장세가 둔화됐다는 평가다. 베트남에선 신제품 쌀과자·양산빵의 매출 흐름은 견조하나, 기존 제품(초코파이·고래밥)의 매출이 부진해 매출 성장세 둔화됐다는 분석이다. 러시아에선 초코파이 플레이버 익스텐션 효과로 매출 성장 및 수익성 개선 지속됐다.키움증권은 실적 개선의 방향성은 지속되겠지만 그 속도는 느려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제주용암수의 경우 초기 비용 부담으로 연간 60억 적자 예상되고, 베트남 기존 제품 매출 부진으로 인해, 시장 눈높이도 다소 하향됐다는 평가다.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은 매출 성장세가 다소 둔화되고 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생산·물류 차질에 대한 조기 대응과 신제품 효과로 시장점유율은 상승하고 있다”며 “신제품 매출 비중이 20%에 이르고 있어 전사 실적 개선 추세는 어느 정도 유지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2020.07.15 I 양희동 기자
2만원짜리 맥주도 3일만에 완판…"신선함으로 수입맥주와 승부"
  • 2만원짜리 맥주도 3일만에 완판…"신선함으로 수입맥주와 승부"
  • 문혁기 제주맥주 대표(사진=김태형 기자)[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제주맥주 배럴 시리즈의 완판은 잘 만든 맥주라면 가격이 조금 비싸더라도 시장성이 충분하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올해 초 주세법 개정으로 가능했던 시도였고, 국산 맥주 다양화 노력의 결과입니다. 내년에는 더 좋은 맥주를 내놓을 계획입니다.”지난 10일 서울 중구 동호로 제주맥주 서울사무소에서 만난 문혁기 제주맥주 대표는 ‘제주맥주 배럴 시리즈-임페리얼 스타우트 에디션’의 성과를 말하며 고무돼 있었다. ◇배럴 시리즈 흥행…매년 한정판 출시 예정‘제주맥주 배럴 시리즈-임페리얼 스타우트 에디션’은 제주맥주가 220년 전통의 위스키 브랜드 하이랜드파크와의 콜래보레이션으로 위스키 오크통(배럴)에 11개월 숙성한 프리미엄 맥주다. 1병(750㎖)에 2만원이지만 3일 만에 사전 예약 물량 3000병이 완판됐다. 이후 2차 판매분 2000병도 5분 만에 마감하며 총 6000병 생산 중 5000병이 예약판매 이벤트로 완판됐다. 1000병은 제주 양조장에서 판매했는데 이 또한 완판 행진을 이어갔다. 문 대표는 “제주맥주 배럴 시리즈는 만드는 데만 1년, 기획 기간까지는 1년 6개월이 걸려서 출시한 것”이라며 “2주 만에 만들 수 있는 맥주도 많은데 장기간 노력 끝에 내놓은 맥주를 소비자들이 어떻게 반응할지 정말 궁금했는데 폭발적인 반응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제주맥주는 앞으로도 콜래보레이션을 통해 매년 배럴 시리즈를 한정판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한때는 마니아들만 찾았던 국산 수제맥주를 지금은 편의점의 주류 매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대중맥주로 자리 잡고 있는 것. 이 과정에서 선도적인 노력을 한 곳이 바로 제주맥주다. 지난해 종량세 도입을 위해 국회를 문턱이 닳도록 드나들었던 문 대표는 “올해 초 주세법 개정으로 종량세가 도입되면서 수제맥주도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며 “국산 수제맥주도 ‘4캔 1만원’ 마케팅이 가능해지면서 수입맥주와 경쟁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제주맥주 배럴 시리즈-임페리얼 스타우트 에디션’◇종량세 도입 후 국산맥주 약진, 제주맥주도 매출 3배 증가 코로나19로 유흥 채널에서의 맥주 판매가 부진한 상황이지만 수제맥주는 홈술 확대로 커진 가정 채널에서는 약진하고 있다. 국산 수제맥주의 판매 증가로 편의점 씨유(CU)의 월별 맥주 매출에서 국산매출 비중은 지난 4월 50.5%로 49.5%인 수입맥주를 앞섰다. 세븐일레븐에서도 올해 들어 국산맥주 비중이 52.9%로 수입맥주를 추월했다. 제주맥주의 실적도 급증했다. 문 대표는 “1분기는 맥주 비수기지만 1분기 매출이 작년 성수기인 6~8월 대비 2배 넘게 증가했고, 전년 대비로는 2.9배 상승했다”며 “편의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3배 성장한 게 주요했다”고 설명했다. 문 대표는 1분기 실적에 대해 “맥주는 접근성과 가격이 중요하다는 판단으로 사전에 철저히 준비한 것이 결과로 나타난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주맥주는 종량세가 1월1일부터 적용된다는 발표 후 작년 말 선제적으로 가격 인하를 해 ‘4캔 1만원’ 마케팅을 시작했다. 낮은 가격으로 최대한 많은 유통채널에 입점하는 것이 목표였다. 그 결과 국산 수제맥주로는 유일하게 모든 유통채널과 5대 편의점에 모두 입점했다. 또 판매량 증가에 대비해 연간 생산량을 기존의 4배로 늘렸다. 올해는 동네 슈퍼에서도 제주맥주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판매망을 넓히는 게 목표다.미국에서 비빔밥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준비하다가 우연히 맛보게 된 수제맥주에 감동해 수제맥주 사업을 시작한 문 대표. 그렇게 시작한 제주맥주가 올해로 3년 차를 맞았다. 그간 제주맥주는 매년 200% 이상 성장해왔다. ◇맥주는 숙성 필요한 와인과 달라 ‘신선함’이 중요 문 대표는 국산 맥주 시장의 다양성이 점차 가속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10년 전만 하더라도 편의점에는 라거 일색의 몇몇 국산맥주뿐이었지만 이후 수입맥주가 다양해졌고 또 수제맥주가 점차 자리를 넓히고 있다”며 “사람들이 똑같은 것만 먹을 수는 없기 때문에 다양한 제품으로 계속 시도하면서 맥주도 많은 브랜드들이 전체 파이를 나눠갖는 구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 경쟁 과정에서 국산 수제맥주의 경쟁력은 바로 ‘신선함’이라고 문 대표는 강조했다. 그는 “맥주는 와인이나 위스키처럼 오래 숙성해서 먹는 술이 아니다. 배를 타고 한 달 이상 걸려 수입해 온 맥주와 제주에서 만든 지 하루 만에 판매하는 맥주 중 어느 것이 신선하겠나”며 “국산 수제맥주는 신선함을 무기로 수입맥주와 충분히 겨뤄볼 만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여름 제주 여행을 계획한 소비자들에게 제주맥주 양조장 투어를 추천했다. 문 대표는 “‘좋은 술은 여행을 하지 않는다’는 말을 좋아한다”며 “현지에서 만든 술이 가장 맛있다는 뜻으로, 제주맥주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고 그 자리서 맛보는 맥주는 어디서 마시는 맥주보다 맛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 한림에 위치한 제주맥주 양조장 투어 프로그램은 연간 평균 방문자가 3만여 명이다. 코로나19로 약 3개월간 운영을 중단하다 지난 5월21일부터 재개했다. 회당 투어 인원을 기존 최대 30명에서 15명으로 축소해 운영하며 전 인원 발열 체크와 방명록 작성으로 방문 인원을 관리하고 있다. ◇문혁기 제주맥주 대표는… △1979년 대구 출생 △1998년 뉴욕 포덤대 입학 △2006년 11월 다이닝바 후람베 창업 △2012년 11월 브루클린 브루어리와 자매 양조장 논의 시작 △2015년 2월 제주맥주 주식회사 법인 설립 △2017년 8월 제주맥주 ‘제주 위트 에일’ 첫 제품 출시
2020.07.15 I 김보경 기자
한솔케미칼, 2Q도 3Q도 실적호조 기대…목표가↑-DB
  • 한솔케미칼, 2Q도 3Q도 실적호조 기대…목표가↑-DB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DB금융투자가 14일 한솔케미칼(014680)의 2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넘고 하반기에는 성수기를 맞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따라 목표가를 종전 14만5000원에서 17만8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DB금융투자는 한솔케미칼의 2분기 예상 매출액이 1504억원, 영업이익은 359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 15.3% 증가한 수치다. 이는 반도체 업황 호조에 따른 메모리 출하 증가로 회사의 과산화수소 및 프리커서의 실적이 지속성장하고, 6월 이후 글로벌 경제 재개에 따른 부품수요 강세로 QD(퀀텀닷)소재 및 자회사 테이팩스의 출하 반등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DB금융투자는 한솔케미칼 3분기 실적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봤다. 어규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하반기는 메모리 출하 증가세가 유지되는 가운데 글로벌 경제 재개로 인한 스마트폰 및 TV수요 반등이 기대된다”며 “결국 반도체 소재 증가 추세에 QD소재 및 테이팩스의 실적도 추가로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급격한 유가하락은 동사의 원재료 가격 하락으로 이어져 영업이익에 긍정적”이라며 “올해 실적은 매출액 6339억원(전년 대비 7.9%증가), 영업이익 1309억원(전년 대비 24.8%증가)으로 사상최대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DB금융투자는 “회사는 본업인 반도체 소재 성장 지속되는 상황에서 2차전지 바인더, 음극재 등의 신규사업 진출과 특수가스 사업 준비 등 추가적 미래성장동력을 준비하고 있다”며 “회사의 실적은 상반기보다 하반기, 올해보다 내년에 더 성장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2020.07.14 I 조용석 기자
SSG닷컴, ‘트립’ 앞세워 국내 여행 수요 잡는다
  • SSG닷컴, ‘트립’ 앞세워 국내 여행 수요 잡는다
  • (사진=SSG닷컴)[이데일리 함지현 기자]SSG닷컴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트립(tr,iip)’을 통해 국내 여행 수요 잡기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트립은 SSG닷컴이 기존에 판매 중이던 여행 관련 상품에 실시간 항공권 예약 서비스 등을 추가해 지난 3월시작한 여행 서비스 전문관 명칭이다.SSG닷컴에 따르면 이달 말일까지 7월 한달 동안 트립에서 국내 항공권 및 호텔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우선, 김포 출발 제주 도착 항공권을 편도 최저 2만원부터 판매하고 티웨이항공 양양 신규취항을 기념한 기획전도 준비했다.또한 강릉, 속초, 평창 지역 호텔을 최대 25% 할인가에 제공하며 서울, 부산, 제주 호텔 예약시 최대 15% 할인 프로모션도 실시한다. 호텔 외에도 펜션 카테고리에서 10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을 할인한다. 이 밖에도 트립 이용 고객에게는 SSG닷컴에서 여행용 캐리어 구매 시 각 브랜드 별로 최대 50% 할인 받을 수 있는 쿠폰을 발급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SSG닷컴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높아진 국내 수요를 감안해 패키지 상품을 강화하고서비스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복안이다.실제로 SSG닷컴이 6월 한 달 간 트립 항공권 예약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체의 99%가 국내 노선인 것으로 집계됐다. 마찬가지로 실시간 호텔 역시 100% 국내 수요였다.항공권 중에는 ‘김포-제주’ 구간이 65%, ‘김포-부산’ 구간이 15% 순으로 나타나 국내 여행지로 제주와 부산을 선호하는 현상이 뚜렷했다. 트립 항공권 매출 역시 전월 대비 230% 늘었고 예약건수는 전월 대비 227% 증가해 휴가철을 앞두고 여행 수요가 고개를 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호텔은 도심 속 호캉스를 즐기는 고객이 늘며 서울 지역 인기가 가장 높았다. 이어 강릉, 부산, 제주, 속초 등에서 매출이 60% 이상 발생해 예약이 집중된 모습을 보였다.특히 호텔은 국내 수요에 힘입어 6월 한달 매출이 내부 예상 목표치를 140% 달성할 만큼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또한 종합쇼핑몰 중 유일하게 10박 이용 시 1박 평균 요금을 SSG머니로 제공하는 ‘쉼표 적립’ 상시 프로모션을 운영 중인데 한 달도 안 돼 해당 고객이 등장할 정도로 재구매율 역시 높게 나타나고 있다.최택원 SSG닷컴 영업본부장은 “트립을 통해 예약한 리조트나 펜션에 ‘쓱배송’으로 주문한 식품도 배송하는 특별 서비스를 추진해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라며 “본격 휴가 성수기 시즌을 맞아 패키지, 액티비티, 입장권 등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여행 플랫폼 입지를 다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0.07.14 I 함지현 기자
2분기 적자 불가피 LCC…`보릿고개` 당분간 지속 우려
  • 2분기 적자 불가피 LCC…`보릿고개` 당분간 지속 우려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올해 1분기 적자에 허덕인 저비용항공사(LCC)가 2분기에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수백억원대 영업손실이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운항 자체가 올 초 전면 셧다운에서 국내선 중심으로 반등을 노리고 있지만, 과열된 경쟁 탓에 당분간 ‘보랫고개’는 지속할 것으로 예측된다.1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LCC 1~3위인 제주항공(089590), 진에어(272450), 티웨이항공(091810)의 올 2분기 합산 영업손실은 2000억원에 다다를 전망이다. 구체적으로 제주항공은 영업손실 822억원, 진에어 영업손실 594억원, 티웨이항공 영업손실 53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올 초 코로나19로 인해 업황이 어려워지기 시작한 1분기보다 더 적자폭이 커진 상황이다. 당시 제주항공과 진에어, 티웨이항공은 총 117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LCC들은 국제선 노선이 여전히 막힌 상황 국내선 노선 확장을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지만, 오히려 적자폭이 증가하는 모양새다.LCC들은 코로나19 이후 좀처럼 탈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올초 코로나로 인해 막힌 국제선은 여전히 항공업계의 고민거리로 남아있다. 실제 지난달 전국공항 국제선 여객 수송량은 18만3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6%로 급감한 상황이다. 아울러 글로벌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히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각국의 입국제한 조치가 계속되면서 노선 재개 자체가 어려운 형편이다.반면 대형항공사(FSC)들은 화물 사업량 호조로 인해 선방하고 있다. 국내 1위 항공사인 대한항공(003490)은 항공화물공급이 늘어난 상황에서 여객 자리까지 화물로 사용하면서 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2분기 영업이익 1050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측된다. 아시아나항공(020560) 역시 2분기 영업이익 777억원을 기록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사실상 코로나19로 인한 항공업계 ‘보릿고개’가 LCC로 가중되는 모습이다. 이에 LCC들은 국내선을 적극적으로 띄우며 활로 모색에 나서고 있지만, 과열경쟁으로 치닫고 있어 수익성 확보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LCC 업계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제주 노선을 중심으로 LCC간 최저가 프로모션이 빗발치는 상황”이라며 “사실상 띄우면 띄울수록 적자가 나오지만 마땅한 도리가 없는 상황”이라고 하소연했다.중국 노선을 중심으로 국제선 재개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사실상 수요를 잡기는 어려울 것이란 평가다. 해외 입국자의 경우 2주간 의무적인 자가격리를 해야 하기 때문에 해외 여행을 선택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와 더불어 기지개를 켜기 시작한 중국 노선 역시 베이징을 중심으로 코로나19 2차 확산이 불고 있다는 점은 걱정을 더하는 요소다.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3분기에는 여객 성수기를 맞아 국내선 여객 수요가 지금보다 더욱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다만 국제선의 회복 없이는 실적 개선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2020.07.13 I 송승현 기자
하이트진로음료, 상반기 영업이익 전년比 297% 급증
  • 하이트진로음료, 상반기 영업이익 전년比 297% 급증
  •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하이트진로음료(대표이사 조운호)는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5% 성장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97% 대폭 증가했다. (사진=하이트진로음료)하이트진로음료는 2017년부터 사업 다변화와 수익구조 개선에 노력을 기울여 지난해부터 흑자기조를 이어오고 있다. 실제로 수익구조가 취약했던 생수 사업은 페트 라인 증설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며 전년 동기 대비 페트 매출 28% 성장과 함께 이익구조를 만들어냈다. 또한 언택트(비대면) 소비 선호도가 커진 가운데 쿠팡, CU 등 신규 거래선 확대로 가정 배달 채널을 다변화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하이트진로음료는 생수 사업에 이어 음료 사업 부문 확대를 위해 신제품 출시와 더불어 기존 제품 전면 리뉴얼을 단행하며 적극적인 제품 포트폴리오 전략을 실행했다. 그 결과 2016년 16% 정도였던 생수 대비 음료 매출 기여도가 올해 37%를 기록하며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상반기 국내 차음료 제품 대부분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가운데 ‘블랙보리’는 전년 대비 32% 매출 증가를 보이며 보리차음료 시장의 동반 성장을 이끌었다. 6월에는 한국 음료 역사상 최초로 미국 최대 유기농 전문 채널인 트레이더조(Trader Joe’s) 입점이 확정되어 첫 선적이 이뤄졌고 한달 만에 재발주를 받았다.‘진로 토닉워터’의 경우 전년 대비 33%의 매출 상승을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외식 대신 집에서 홈술, 홈파티 등의 음주 문화가 형성될 것을 고려해 전자상거래 비중을 높이고 6입, 12입 번들 패키지로 할인점 및 대형마트를 공략했다. 그 결과, 소토닉(소주+토닉워터) 문화의 저변 확대를 이끌며 실적 상승을 이끌어낸 것으로 보고 있다.최근 3년 간 진로 토닉워터의 매출은 3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진로 토닉워터의 급상승세에 후발 제품이 연이어 출시되고 있다. 이에 하이트진로음료는 향후에도 토닉워터 시장 확대를 주도해 나가기 위해 소토닉을 통한 건강한 음주 문화 확산 및 하반기 소주 브랜드와 협업한 진로 토닉워터 광고 집행 등 지속 가능한 중장기 사업 전략을 집행하고 있다.이 밖에도 국내 최초 무알코올 음료 ‘하이트제로0.00’은 전년 대비 26% 성장을 기록했다. 하이트진로음료는 2012년 ‘하이트제로0.00’ 출시 이후 국내 무알코올 음료 시장의 성장을 이끌며 주요 맥주 브랜드의 무알코올 음료 출시를 유도해왔다.하이트진로음료 관계자는 “본격적인 음료 성수기가 도래하는 하반기에 주력 제품의 가정 채널 공급을 강화할 예정이다”며 “또한 블랙보리와 진로 토닉워터 광고 집행, 하이트제로0.00 전면 리뉴얼 출시 등 주력 제품 마케팅 강화에 힘을 쏟아 상반기 실적 호조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0.07.13 I 이성웅 기자
'국내 최고의 센셋뷰' 아일랜드 리솜, 10일 재개장
  • '국내 최고의 센셋뷰' 아일랜드 리솜, 10일 재개장
  • 10일 재오픈한 아일랜드 리솜 전경[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호반호텔&리조트는 충남 태안의 아일랜드 리솜이 리뉴얼을 마치고 지난 10일 그랜드 오픈했다고 밝혔다.이날 진행한 오픈식에는 이우성 충청남도 문화체육부지사, 가세로 태안군수, 박용성 태안군의원 등 지역 인사, 김상열 호반그룹 회장과, 최승남 부회장 등 호반그룹 관계자, 임충환 리솜리조트 회원대표와 회원들이 참석했다.이우성 부지사는 “다시 아름답게 태어난 아일랜드 리솜이 리조트의 미래를 넘어 태안과 충남의 더 큰 미래로 가는 첫걸음이 되길 기대한다”며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이곳 안면도를 찾는 많은 관광객은 바다와 육지가 만나 만들어 내는 서해의 진면목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최승남 호반그룹 부회장은 인사말에서 “새롭게 단장한 아일랜드 리솜이 일상을 떠나 또 다른 쉼터를 찾는 현대인들에게 평온하고 기분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자랑스러운 충청남도의 관광 플랫폼이 되고자한다”며, “더욱 편안하고 안전한 잠자리, 지역의 특성에 맞는 맛있는 먹거리와 국내 최상의 서비스를 준비하여 안면도를 방문하시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감동과 잊을 수 없는 여정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참석인원을 최소화하여 참석자 발열체크 및 장갑과 마스크를 착용하고, 좌석 간 거리두기 등을 지켜 진행했다. 리조트 곳곳 철저한 방역은 물론 1층에는 자율 살균 방역로봇도 배치했다.아일랜드 리솜은 해안국립공원 내 국내 유일의 리조트로, 천혜의 자원이 잘 보존된 꽃지해수욕장에 있다. 객실에서 조망되는 꽃지해변 할미&할아비 바위의 낙조는 서해안 3대 낙조로 최고의 오션뷰를 자랑하고 있어 여름 성수기 기간 회원예약률이 90%에 달한다.이번 리노베이션은 휴미락(休味樂) 콘텐츠를 대폭 강화해 진행했다. 248실의 전 객실은 모던과 미니멀리즘 인테리어가 적용된 감각적인 공간으로 바뀌었고 선셋뷰맛집으로 통하는 ‘아일랜드 57’에서는 시그니처 버킷칵테일을 선보이며 미쉐린 맛집으로 유명한 파스타 포포, 화해당을 비롯해 돈스파이크의 로우앤슬로우 비비큐가 들어서 20·30세대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 바다를 바로 마주할 수 있는 인피니티풀과 각종 클래스가 열리는 복합문화공간, 사진관, 키즈존 등이 신설되었으며 6개의 대·소연회장도 최고의 장비와 시설로 업그레이드했다.이와 함께 내달 1일과 15일에는 오픈 기념 언택트 콘서트를 진행한다. 1일에는 여성 듀오 ‘옥상달빛’과 인디밴드 나른의 공연이, 8월 15일은 겟올라잇의 재즈브라스 공연을 진행한다. 객실 테라스와 야외 잔디광장에서 거리를 두고 관람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이달 17일부터는 비치테라스 ‘아일랜드 57’광장에서 매주 금, 토 버스킹 공연을 펼칠 예정이며, 선셋감상 한줄쓰기 이벤트도 참여할 수 있다. 같은 날인 10일 스플라스 리솜 스테이타워 또한 리뉴얼 오픈했다. 다이닝 레스토랑과 카페, 패밀리오락존, 대·소 연회장이 전면 리뉴얼되고 271실의 객실 또한 더욱 쾌적하게 바뀌었다. 리뉴얼 기념으로 웰컴 기프트를 제공하며 다양한 할인 이벤트가 진행된다. 호반그룹은 리솜리조트 인수 이후 포레스트 리솜 객실 및 부대업장을 업그레이드 하고 있으며 이번 아일랜드와 스플라스 리솜 리뉴얼 오픈에 이르기까지 대대적인 투자를 지속해 왔다. 단순 시설 개선을 넘어 문화와 경험콘텐츠, 서비스 강화를 통해 리조트 3.0 시대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다. 오는 2021년 상반기에는 포레스트 리솜 내 250실의 호텔형 객실을 오픈할 예정이며 현재 약 60%의 준공률을 보이고 있다. 아일랜드 리솜 오픈 기념식 단체사진(왼쪽에서 여섯번 째부터 박용성 태안군의원, 이우성 충청남도 문화체육부지사, 김상열 호반그룹 회장, 우현희 태성문화재단 이사장, 가세로 태안군수, 임충환 리솜리조트 회원 대표, 최승남 호반그룹 부회장)
2020.07.13 I 강경록 기자
롯데호텔 월드, 세라젬과 함께 ‘굳세라 휴’ 패키지 선봬
  • 롯데호텔 월드, 세라젬과 함께 ‘굳세라 휴’ 패키지 선봬
  • ‘굳세라 휴’ 패키지 객실 내부. (사진=롯데호텔)[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건강과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언택트 헬스케어’ 트렌드가 각광 받고 있다. 이에 발맞춰 호텔 객실에서 최신형 안마의자를 체험하며 편안한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패키지가 출시되어 관심을 받고 있다.롯데호텔 월드가 홈 헬스케어 전문 기업 ‘세라젬(CERAGEM)’과 함께 객실에서 최신형 안마의자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굳세라 휴(休)’ 패키지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12월 31일까지 투숙 가능한 상기 패키지는 디럭스룸 1박과 조식 2인으로 구성된 ‘디럭스 타입’을 20만원(이하 세금 및 봉사료 별도)부터 예약할 수 있다. 디럭스룸에는 섬세하고 부드러운 마사지 기능과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까지 갖춘 세라젬 ‘파우제(PAUSE)’ 안마 의자가 준비된다.‘프리미어 온돌 타입’은 프리미어 온돌룸 1박과 조식 3인의 혜택을 제공하며 23만원부터 이용 가능하다. 프리미어 온돌룸에는 17가지의 마사지 프로그램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온열 기능, 휴식과 안정에 좋은 명상 모드 등의 스마트 기능이 탑재된 세라젬 ‘마스터(MASTER) V4’가 설치된다.롯데호텔 월드는 호캉스를 즐기며 기부에도 동참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도 마련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해 성수기인 7, 8월 공식 홈페이지에서 판매된 모든 패키지의 수익금 일부를 홀트아동복지회에 기부할 계획이다.최희만 롯데호텔 월드 총지배인은 “코로나 19로 지친 많은 분들에게 충분한 힐링과 재충전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어려운 분들에게는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이번 패키지와 기부를 준비하게 됐다”며 “역대급 무더위가 예고된 올여름, 롯데호텔 월드에서 행복하고 의미 있는 휴식의 시간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했다.
2020.07.13 I 이윤화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