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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무면허 눈썹문신' 불법의료행위 16명 적발
  • 경기도, '무면허 눈썹문신' 불법의료행위 16명 적발
  • 사진=수원시[수원=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경기도가 의료인만 할 수 있는 눈썹문신 시술을 하거나 신고도 하지 않고 오피스텔에서 미용실을 운영하는 등 불법으로 의료행위와 미용업을 한 사람들을 적발했다.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하 특사경)은 지난 2월18일~22일까지 고양시와 성남시 일원 오피스텔과 미용업소 30개소를 수사한 결과 불법으로 의료행위 등을 한 16명을 의료법 및 공중위생관리법 위반으로 형사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위반내용은 △무면허 의료행위 14건 △무면허 미용업 영업 3건 △미신고 영업, 변경신고 미 이행 2건 등이다.주요 위반사례를 살펴보면 고양시 소재 A업소는 의료 면허가 없는 사람이 눈썹, 아이라인 등 문신시술을 했다. 특히 이 업소는 계좌를 통해 예약금을 입금한 사람에게만 주소를 알려주는 등 사전예약제 방식으로 운영하는 치밀함을 보였다.성남시 소재 B업소는 의료 면허 없이 마취크림과 색소 등을 사용해 눈썹 문신을 했으며, 고양시 C업소는 네일(손톱.발톱) 미용행위만 할 수 있는 미용실인데도 매장 내 별도의 불법 공간에서 속눈썹 연장 시술을 했다.미용업을 운영할 수 없는 오피스텔에서 미용실을 불법 운영한 고양시 D업소와 행정기관에 신고하지 않고 미용업을 한 성남시 소재 E업소도 단속에 걸렸다. 특사경은 의사 처방없이 전문의약품인 마취크림, 테라마이신(소염제) 등이 불법 유통된 정황을 파악하고 공급원에 대한 추가 수사를 할 계획이다이병우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무자격자에게 불법 시술을 받을 경우 피부색소 침착, 흉터, 피부괴사 등 심각한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면서 “불법 시술로 인한 부작용을 예방하고 정당한 영업자의 권리가 보호되는 공정한 경기도 구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수사 하겠다”고 했다.
2019.03.07 I 김아라 기자
자동차 이어 전기자전거 공유…카카오 vs 쏘카 맞붙는다
  • 자동차 이어 전기자전거 공유…카카오 vs 쏘카 맞붙는다
  •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이데일리 이재운 김현아 기자] ‘차량 공유’를 앞세워 모빌리티 시장 혁신 라이벌인 양대 주자가 나란히 전기자전거 공유사업에 진출을 선언했다. 주차장 공유 사업과 함께 차량공유의 거점을 이어줄 ‘시작’과 ‘끝’에 대한 연결을 통해 모빌리티 공유경제 구현에 대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6일 카카오(035720)모빌리티와 쏘카는 나란히 전기자전거 공유사업 진출 소식을 발표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인천광역시 연수구, 경기도 성남시와 손잡고 자가용 이용이 어렵거나 대중교통이 닿지 않는 단거리 이동을 위한 ‘카카오 T 바이크’의 시범 서비스를 6일부터 시작한다. 쏘카도 역시 ‘일레클’ 서비스를 제공하는 나인투원에 투자하고, 자신들의 차량공유 서비스와 연계한 서비스를 준비한다고 밝혔다.◇모빌리티 공유경제 혁신, 퍼스트-라스트마일로 완성카카오모빌리티 제공차량 공유 서비스 업체가 전기자전가 사업에 뛰어든 배경에는 ‘모빌리티 공유경제 생태계’를 완성하려는 포석이 작용하고 있다.‘이동수단’을 의미하는 모빌리티는 자동차를 비롯해 자전거, 킥보드, 오토바이, 철도 등 다양한 형태가 존재한다. 현재 모빌리티 혁신 분야의 화두인 차량 공유의 경우 주차장으로 이뤄진 주요 거점과 거점을 잇는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출발지와 도착지, 그리고 거점을 잇는 ‘보조수단’이 필요하다. 바로 ‘퍼스트마일(First Mile)’과 ‘라스트마일(Last Mile)’ 개념이다.가령 이용자가 시 외곽 주택가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시내 중앙에 있는 직장으로 공유경제 서비스를 통해 이동하려하려면 △집에서 주택가 인근의 거점까지 이동하는 퍼스트마일 △주택가 거점에서 시내 거점으로 이동하는 승차·차량 공유 △시내 거점에서 직장 등 최종 거점으로 이동하는 라스트마일 등 크게 세 부분으로 모빌리티가 구성된다.카카오T가 추진하는 카풀, 쏘카의 핵심사업인 차량 공유는 이중 가운데 부분만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나란히 진출을 발표한 전기자전거는 바로 퍼스트마일과 라스트마일에 해당한다.정주환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라이프스타일이 다양해짐에 따라 이동 수단에 대한 요구가 세분화되는 추세”라며 “카카오 T 바이크는 기존의 교통수단이 미치지 못하는 단거리 이동을 보완해, 실질적인 개인맞춤형 이동 수단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밝혔다.카카오T가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두 지역(인천 연수구, 경기 성남시)의 경우 아파트 등 대규모 주택가와 산업단지, 신도시와 구도심이 섞여있고 인구도 많다. 대중교통 서비스의 사각지대도 일부 존재하는 등의 특성이 있다.물론 두 업체의 추진 전략과 방식은 차이를 보인다. 자체 자금력이 있는 카카오가 ‘직접 서비스 진출’을 통해 지도와 내비게이션, 카카오T의 택시·카풀 등과 연계하는 방식을 꾀하는 반면, 쏘카는 앞서 지난해 투자한 자율주행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 타다 서비스를 제공하는 VCNC를 비롯한 ‘연합 동맹’을 추진하며 연합체를 형성하는 방식을 취한다.이재웅 쏘카 대표는 “차량을 소유하지 않고도 이동 해결이 가능한 다양한 서비스를 사용자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제공하면 차량 수는 줄어들 수 있고 도시의 교통 문제 해결이 가능할 것”이라며 “모빌리티 혁신을 만들고자 하는 스타트업, 기업들과 함께 도시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이재웅 쏘카(SOCAR) 대표. 사진=뉴시스◇한컴은 주차장 공유 진출..합종연횡 활발해진다이들의 움직임이 본격화되면서 모빌리티 혁신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특히 스마트시티의 핵심인 모빌리티와 공유경제에 대한 경쟁 본격화 속에 IT 업계에서 주도권 다툼과 이를 위한 합종연횡이 더욱 불붙을 것으로 보인다.스마트시티 사업을 그룹의 핵심 역량으로 키우려는 한글과컴퓨터(030520)그룹도 올해 초 주차장 공유 서비스 업체인 미래엔씨티를 인수, 한컴모빌리티로 이름을 바꿨다. 차량감지 레이더센서를 통해 CCTV와 연계한 주차공간 실시간 확인과 주차차량 상태 확인 등 사물인터넷(IoT) 기반 역량이 강점이다. 이를 통해 정부나 지자체 운영 주차장의 유휴 면적은 물론 개인 소유의 주차 공간을 공유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모빌리티 공유경제의 핵심 플랫폼이 될 수 있는 역량이다. 한컴그룹은 여기에 기존 계열사의 역량을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도모하고, 나아가 중국 대형 IT업체와 합작법인 설립 소식을 다음주 공식발표할 예정이다.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은 “자동차에 대한 소유 개념 자체가 변화하면서 세계적인 추세로 자리잡고 있다”며 “스마트시티 측면에서도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9.03.07 I 이재운 기자
은수미 성남시장 “학교 밖 청소년 차별받지 않고 존엄하게 성장해야”
  • 은수미 성남시장 “학교 밖 청소년 차별받지 않고 존엄하게 성장해야”
  • [성남=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은수미 성남시장은 6일 시청 앞 한 음식점에서 학교 밖 청소년을 만나 근황을 듣고 대화를 나눴다. 은수미 시장, 학교 밖 청소년 7명, 성남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간담회에서 청소년들은 이들에 대한 사람들의 선입견, 정보 부족, 시설 확대 등 현실적 고민을 털어놨다. 청소년들은 “청소년마다 다양한 길이 있는데 학교 밖 청소년이라고 하면 사람들이 편견을 갖고 바라본다”며 “학교 밖에 있더라도 소속감을 갖고 필요한 정보나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어른들이 나서서 도와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은 시장은 “시민의식을 개선하고 서로 배려하는 마음이 필요하다”며 “학교는 학교라는 경계를 넘어 청소년 전체를 헤아리도록 노력하고 그 또래들은 서로 동등하다는 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의식 개선을 위한 범사회적 노력을 강조했다. 은 시장은 또 “성남시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들도 고등학교를 다니는 학생들과 동등하게 급식비 정도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바우처 제도를 준비 중에 있다”라며 “이 사업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찾아와, 같은 청소년인데 학생들만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청소년 모두가 권리를 누릴 수 있게 해 달라고 제안하면서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이어 “권리를 요구하는 것도 중요하다. 다양한 정책제안을 해주길 바란다”며 “성남시는 정규 교육과 상관없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은 시장은 취임 후 줄곧 “학교 제도권 안에 있든 학교 밖에 있든 청소년들이 차별받지 않고 존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며 청소년 전체를 아우르는 복지에 관심을 보여왔다. 시는 올해 하반기부터 성남지역 만16~18세의 학교 밖 청소년들이 자기개발, 문화체험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바우처복지카드를 지원하는 사업을 준비 중이다. 학교 밖 청소년은 입학 후 3개월 이상 결석하거나 취학의무를 유예한 청소년, 제적,퇴학 처분을 받거나 자퇴한 청소년, 상급학교에 진학하지 않은 청소년을 말한다. 교육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초,중,고 학업 중단 청소년은 전국 5만57명, 경기도 1만5576명, 성남시 1737명(해외 출국자 포함)으로 집계됐다.
2019.03.06 I 김아라 기자
중고나라 전국 1위는 '부산 대연동'
  • 중고나라 전국 1위는 '부산 대연동'
  • (사진=중고나라)[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부산 대연동이 국내에서 중고거래가 활발한 동네로 나타났다.6일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에 따르면 올해 1~2월 중고나라 앱에서 거래액이 가장 많은 지역을 분석한 결과, 부산 대연동이 40억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연간으로 환산하면 약 240억원이다.중고나라는 지난 1월 모바일 앱을 개편하면서 회사, 학교, 집 근처에서 빠르고 안전하게 직거래할 수 있는 ‘우리동네’ 기능을 새롭게 선보인 후, 지역별로 거래액을 집계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광역 행정 구역은 ‘동(洞)’, 기초 시 행정 구역은 ‘구(區)’ 단위를 기준으로 했다.1위에 오른 부산 대연동은 부경대, 경성대, 부산예술대, 인근의 동명대까지 대학교 4곳과 부산세무고, 부산중앙고 등 고등학교 5곳이 모여 있다. 노트북, 스마트폰, 게임기 등 IT제품 거래가 주류를 이뤘다.거래액 35억원으로 2위에 오른 인천 청천동에는 한국GM 공장과 부평국가산업단지가 있다. 이곳에서 2만5000명이 근무하고, 2000세대가 넘는 아파트 단지들이 배후에 있어 직거래가 활발하다. 중장비와 기계부품, 산업단지 내 이동 수단인 세그웨이, 전동 킥보드 같은 퍼스널 모빌리티 제품들이 많았다.3~5위는 화성 동탄신도시(거래액 33억원)와 성남 분당구(22억원), 서울 잠실동(18억원) 순이었다. 이들 지역은 대단지 아파트가 밀집해 인구 밀도가 높고, 30~40대 여성이 많이 거주해 패션의류 및 잡화, 육아용품 직거래 비중이 높았다.6위는 서울과학기술대, 서울여대, 삼육대, 육군사관학교가 한 블록 간격으로 있는 서울 공릉동(17억원), 7위는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많이 자리잡은 테헤란로의 중심 서울 역삼동(16억원)이다.8위와 9위는 삼성전자 본사와 연구단지가 있는 수원 영통구(15억원), 유니버시아드 선수촌 아파트와 기아차 광주공장, 광주버스터미널이 인근에 있는 광주 화정동(14억원)이 이름을 올렸다. 10위는 정부대전청사, 대전고등법원, 대전광역시청 등 공무원들이 많이 근무하는 대전 둔산동(13억원)이 차지했다.권오현 중고나라 전략기획실장은 “중고나라 플랫폼에서 지역 직거래 규모가 매년 성장하고 있어 우리동네 기능을 전면 배치했다”며, “현재 지역별 거래 데이터를 고도화하고 있어 앞으로 각 동네 특색을 살린 다양한 로컬 비즈니스를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2019.03.06 I 송주오 기자
K리그1 승격 성남FC, 10년 만에 성남종합운동장 홈경기 개최
  • K리그1 승격 성남FC, 10년 만에 성남종합운동장 홈경기 개최
  • 추억의 성남종합운동장. 사진=성남FC[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올시즌 K리그1에 승격한 성남FC가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홈 개막전 준비에 한창이다. 성남종합운동장에서 K리그1 성남 홈경기가 열리는 것은 10년 만이다.성남은 오는 10일 오후 4시 FC서울을 불러들여 홈 개막전을 열고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지난 해 승격을 확정하고 2019년 K리그1로 복귀한 성남은 올시즌 탄천운동장과 성남종합운동장의 홈경기 이원화를 선언했다. 상반기 동안 탄천운동장의 잔디 및 트랙 교체와 전광판 교체 등 시설 개보수가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성남은 2014년 시민구단으로 재창단된 이후 탄천운동장에서만 홈경기를 진행했다. 구단 관계자는 “그 동안 원도심 성남운동장에서의 경기를 희망하는 지역민들의 요청 또한 끊이질 않았다. 과거 성남일화가 K리그 3연패를 이뤄낸 기간 홈 경기장이었기 때문에 그 당시 축구에 대한 향수를 가진 올드 팬들이 많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성남은 원도심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상반기 동안 성남종합운동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한다. 성남은 성남종합운동장 홈경기를 통해 다시 한 번 축구 붐 조성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단 측은 “1부 승격의 프리미엄, 기존 올드 팬들의 결속과 더불어 K리그 개막 열기 등 긍정적 요소가 많아 개막전에 많은 관중들이 운집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1984년에 건립된 성남종합운동장은 오래된 만큼 시설은 낡았지만 최근 몇 년 간 라커룸, 화장실, 조명 등을 개보수해 리그 경기를 치르는 데는 문제없다. 같은 종합운동장이지만 경기 관람 시야에 있어서는 오히려 탄천운동장보다 낫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성남은 팀 컬러인 블랙을 활용한 경기장 브랜딩으로 홈 경기장의 분위기를 최대한 살린다는 계획이다.
2019.03.06 I 이석무 기자
"가까운 곳은 전기자전거로"..인천에서 '‘카카오 T 바이크’ 시범 서비스
  • "가까운 곳은 전기자전거로"..인천에서 '‘카카오 T 바이크’ 시범 서비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카카오모빌리티(대표 정주환)는 인천광역시 연수구, 경기도 성남시와 손잡고 자가용 이용이 어렵거나 대중교통이 닿지 않는 단거리 이동을 위한 ‘카카오 T 바이크’의 시범 서비스를 6일부터 시작한다.카카오 T 바이크는 일반 자전거와 달리 페달을 밟으면 모터가 바퀴에 동력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구동되어 적은 힘으로도 이용가능하다. 또한 별도의 거치대가 없어 대여와 반납이 자유롭기 때문에 목적지까지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시범 서비스는 경기도 성남시와 인천시 연수구에서 각각 600대와 400대, 총 1천여대로 진행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올 하반기 정식 출시에 맞춰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고자 다양한 지자체와 협의중이며, 전기자전거를 3천대 이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카카오 T 바이크는 지난해 12월 업무협약을 맺은 삼천리자전거와 알톤스포츠가 제작한 24인치와 20인치 크기의 전기자전거로 구성된다. 정부가 정한 자전거 도로 운행 요건에 맞춰 생산되었으며, 안전 확인 신고도 통과해 이용객의 안전한 이용을 돕는다.이용방법은 카카오 T 앱에서 전기자전거의 위치를 확인해 자전거에 부착된 QR코드나 일련번호로 인증한 뒤, 목적지까지 이동하면 된다. 이용 시간에 제한은 없으며, 이용 후 잠금장치를 잠그면 자전거 이용이 종료되고 요금이 자동으로 결제된다.이용 요금은 최초 15분간 1천원이며, 이후 5분에 500원씩 추가된다. 보증금 1만원을 선지불해야 이용 가능하며, 보증금은 이용자가 원하는 시점에 언제든 환급 받을 수 있다.카카오모빌리티는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기자전거 관리, 긴급 수리, 재배치 등을 전담하는 운영팀을 지역별로 운영할 예정이며, 이를 위한 인력 구성을 마친 상태다.4월 5일까지 카카오 T 바이크를 처음 이용하는 고객 중 선착순 10만명에게 기본요금(1천원) 무료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함께 진행한다.카카오모빌리티 정주환 대표는 “라이프스타일이 다양해짐에 따라 이동 수단에 대한 요구가 세분화되는 추세다”며, “카카오 T 바이크는 기존의 교통수단이 미치지 못하는 단거리 이동을 보완해, 실질적인 개인맞춤형 이동 수단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2019.03.06 I 김현아 기자
최태원式 ‘토크 콘서트’와 ‘공유오피스’로 달라진 SK..직원들은 신났다
  • 최태원式 ‘토크 콘서트’와 ‘공유오피스’로 달라진 SK..직원들은 신났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김 매니저는 행복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뒷분의 최근 고민이 뭔지 아세요? 모른다면 절반만 친한 거네요.” 지난주 SK브로드밴드 직원들은 최태원 SK 회장의 격의 없는 대화에 깜짝 놀랐다.최 회장이 계열사 매니저급(대리·과장·차장)들을 만나 ‘행복 경영’을 화두로 소통하기 시작한 것은 연초부터. 지난 1월 2일 임원들과 시무식을 할 때 “구성원들을 자주 만나겠다. 100회는 만나겠다”고 한 뒤, SK이노베이션을 시작으로 SK종합화학, SK E&S, SK브로드밴드 등 지금까지 계열사 20곳 넘게 방문했다.최태원 SK회장이 지난 1월 8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SK이노베이션 등의 직원들과 함께한 ‘행복 토크’에서 구성원들과 행복 키우기를 위한 작은 실천 방안들에 대해 토론하고 있다. SK그룹 제공직원들 반응은 당황스럽기도 하고 좋기도 하다는 것이다. SK브로드밴드 직원은 “처음엔 당황했는데 마이크를 들고 직접 사회를 보시는 모습이 유희열의 스케치북 같았다”고 했고, SK E&S 직원은 “인생의 목표는 행복이고, 행복하기 위해 자기가 원하는 것을 말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셨다. 철학적이어서 다소 어려웠다”고 미소 지었다.최 회장이 직원들과 만나 자신과 사회의 행복을 화두로 던진 것은 단순히 직원과 소통하기 위한 것은 아니다. 자신의 생각을 가감없이 전하면서 직원들로부터 통찰력(insight)을 얻기 위해서다. 구성원이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문화가 돼야 사회적 가치가 창출될 수 있고, 이를 바탕으로 어려운 경영환경에 앞장서 대응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탑다운에서 벗어난 ‘나의 관점’..수평 문화이런 방식의 토크 문화는 SK그룹사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 SK ICT 패밀리의 맏형 격인 SK텔레콤의 박정호 사장은 격의 없는 대화를 즐긴다. 지난해 7월 창사 이래 처음으로 130여 명 되는 본사·계열사 CEO 및 임원이 조직이 아닌 ‘나의 관점’에서 계획을 말하는 ‘2분 발표회’를 연 데 이어, 수시로 관계사 임원들이 함께하는 토론회를 연다. 올 들어 SK텔레콤 및 SK브로드밴드 등의 주요 임원과 인공지능(AI)부서 젊은 임원들이 함께 한 회의는 그대로 직원들에게 생중계 해서 화제를 낳기도 했다. 박 사장은 최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 전시회인 MWC에 참석한 연구소·마케팅·서비스 분야 임직원들에게 “가장 인상 깊었던 전시에 대해 하나씩 발표를 준비해 달라”고 했고 임원들은 긴장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직원 뿐아니라 임원들도 발표해야 하는데 예전과 다른 재밌는 게 아니면 하지 말라고 하셨다”고 전했다.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2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5G로 모든 산업과 일상을 초(超)혁신하기 위해 초(超)1등기업이 되겠다고 밝히고 있다. SK텔레콤 제공◇권위를 허무는 ‘공유 오피스’, 노트북 없는 스마트오피스로 진화최태원 회장이 창의적인 기업문화를 위해 공들이는 또 하나는 ‘공유 오피스’다. 최 회장은 2년 전 시무식에서 “매일 똑같은 자리에서 똑같은 임원 근처에 부장 옆에 앉아 있으면 무슨 창의성이 나오겠는가. 다른 부서 이야기도 듣고 그래야한다”고 했고, 작년 9월 SK종합화학·SK루브리컨츠·SK E&S를 시작으로 공유 오피스가 늘고 있다.서울 종로구 청진동 그랑서울 타워1에 입주한 SK E&S에는 지정된 좌석이 없다. 개인별 라커룸에 노트북이나 슬리퍼를 넣어두고 직원들은 출근해 그때그때 앉고 싶은 곳에 앉는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 있는 SK하이닉스에는 임원 방은 있지만 문 없는 뻥 뚫린 구조이고, SK 지주회사가 있는 종로구 서린빌딩도 임원 방의 면적을 줄이는 공사를 진행 중이다. SK텔레콤의 MKT Data사업팀 등 300여 명이 일하는, 서울 종로구 소재 센트로폴리스 빌딩 27~29층에는 원하는 자리에 가서 스마트폰을 도킹 패드에 꽂으면 모니터에 내 화면이 뜨고 업무를 할 수 있다. 노트북조차 필요 없다.SK E&S 직원은 “예전에는 팀장, 부장이 하루에도 수차례 부르는 바람에 내 업무는 퇴근해서 저녁에 해야 할 때가 많았는데, 공유 오피스를 하고 나니 일의 집중도가 높아졌다”고 환영했다. 팀이나 부서와 관계없이 아침에 출근해서 앉고 싶은 자리에 앉다 보니, 상사가 사소한 일을 시키기 위해 멀리 있는 직원을 부르려면 오히려 눈치 보인다.임원들 중에는 생소하다는 평가도 있다. SK 한 임원은 “솔직히 후배 직원들을 볼 수 없으니 불편하긴 하다”면서도 “10년 전 SK텔레콤이 대리·과장·차장을 없애고 매니저 제도를 도입한 뒤 지금은 익숙해지지 않았나. 이 방향으로 가는 게 맞다”고 말했다.▲SK텔레콤 직원들이 입주한 공유오피스 센트로폴리스 빌딩 27층에서는 원하는 자리에 가서 스마트폰을 도킹 패드에 꽂으면 모니터에 내 화면이 뜨고 업무를 할 수 있다. PC나 노트북이 필요 없다.SK그룹은 전 계열사 공유 오피스 도입에 이어 △안면인식 출입시스템과 △클라우드PC(5G 가상 데스크톱 환경(VDI) 도킹시스템)△AR 회의솔루션 같은 I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오피스도 추진하고 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지난달 25일(현지시간) MWC가 열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T타워에 있는 텔레콤을 3층씩 이사나가게 해서 스마트오피스를 만들고 그곳에서 생활하면서 오류를 잡아 그 경험으로 스마트워크 플레이스를 만드는 걸 5G시대 비즈니스모델(BM)로 만들 생각”이라고 말했다.
2019.03.06 I 김현아 기자
성남시민순찰대 3년만에 부활
  • 성남시민순찰대 3년만에 부활
  • 사진=성남시[성남=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성남지역을 돌며 재난·재해·범죄 예방 활동을 하는 208명 시민순찰대가 꾸려졌다. 성남시의회가 지난 2017년 예산을 전액 삭감해 중단한지 3년만이다.성남시(시장 은수미)는 5일 시청 온누리에서 ‘성남시민순찰대 발대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은수미 성남시장, 박문석 성남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시민순찰대 발대를 축하했다. 시민순찰대는 최근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한 기간제 근로자로 구성했다. 오는 11월 29일까지 맡은 구역별로 하루 2~6시간 근무한다. 학교 주변(키즈존), 청소년 밀집 지역(유스존), 경로당 주변(실버존), 주택 밀집 지역(빌리지존), 공원(파크존) 등 담당 지역 순찰 활동을 하며 주민의 안전을 지킨다. 밤에 귀가하는 여성은 버스정류장 등 약속한 장소부터 집까지 동행해 안심귀가 서비스를 편다. 절도나 화재 등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상황을 신속히 전파하고 경찰서, 소방서 등과 협력해 대응한다.은수미 성남시장은 “시민의 안전은 값으로 매기지도, 양으로 측정하지도 못할 가장 중요한 가치 중에 하나”라면서 “ ‘100만 성남시민의 안전을 지킨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근면 성실하게 일해 시민에 인정받고 신뢰받는 성남시민순찰대가 돼 달라”고 부탁했다.
2019.03.05 I 김아라 기자
올해 대단지 분양 '봇물'… 4000가구 이상 7곳 나온다
  • 올해 대단지 분양 '봇물'… 4000가구 이상 7곳 나온다
  • 그래픽=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올해 전국에서 4000가구 이상의 매머드급 대단지 공급이 활발할 전망이다. 특히 대규모 개발로 주변 주거환경이 확 바뀌는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물량이 많아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부동산 시장 분석업체 부동산 인포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서 4000가구 이상의 대단지 7곳이 분양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 5년(2015~2018년) 동안 공급된 단지 수(6곳) 보다 많은 수준이다. 최근 5년 동안 전국에서 공급된 4000가구 이상 대단지 중 가장 규모가 큰 곳은 2015년 분양한 서울 송파구 ‘헬리오시티’(9510가구)다. 이어 △창원시 마산합포구 ‘마산 월영 사랑으로 부영’(4298가구) △서울 강동구 ‘고덕그라시움’(4932가구) △안양시 만안구 ‘래미안안양메가트리아’(4250가구) 등이다. 지난해에는 4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 공급이 없었다. 올해 공급 예정인 7개 단지 중 6개 단지가 재개발·재건축 사업장에 속한다. 이 중 가장 규모가 큰 단지는 서울시 강동구 ‘둔촌주공’ 아파트 재건축이다. 이 단지는 규모가 1만2032가구로 지난해 말 입주를 시작한 송파구 가락동 송파헬리오시티보다 규모가 더 크다. 역대 최대 규모다. 이 단지 일반분양분도 5056가구에 달한다. 분양은 9월 예정하고 있다. 시공사는 현대건설, 대우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롯데건설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한다.이어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1단지’ 재건축도 올해 11월 분양을 예정하고 있다. 단지 규모는 총 6642가구로 일반에게는 1216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강남구 최대 규모 재건축 단지로 꼽힌다. 현대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을 맡아 수영장과 골프연습장, 게스트룸, 찜질방, 볼링장, 스크린야구장 등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대단지로 다시 지을 계획이다. 경기권에서는 성남과 수원에서 대단지 분양이 예정돼 있다. 성남시 금광1구역 재개발 아파트는 2분기 분양할 예정이다. 총 가구수는 5320가구다. 이 중 일반분양분은 2319가구 달한다. 수원시 고등동에서는 단일 단지로는 수원시 최대 규모인 ‘수원역 푸르지오 자이’가 3월 중 나올 예정이다. 단지 규모는 총 4086가구다. 일반분양분은 797가구다. 지방에서는 부산 연제구 거제동에서 4470가구(일반분양 2759가구) 분양을 예정하고 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규모가 큰 재건축이나 재개발 등이 본격적으로 분양에 나서 올해 대단지 물량이 많은 편”이라며 “매머드급 단지는 지역 내에서 랜드마크로 자리잡아 지역 시세를 리딩하는 만큼 내집마련을 계획하는 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만 하다”고 말했다.
2019.03.05 I 김기덕 기자
K리그서 기지개 킨 '4龍', 이제는 아시아 정복 나선다
  • K리그서 기지개 킨 '4龍', 이제는 아시아 정복 나선다
  • 2016년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전북 현대,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리그 ‘4龍’ 전북 현대, 울산 현대, 대구FC, 경남FC가 아시아 무대 정복에 나선다.전북, 울산, 대구, 경남은 5일과 6일 열리는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에 잇따라 나선다.K리그는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총 11번이나 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아시아 맹주로 자리해왔다. 포항 스틸러스(1997년·1998년·2009년), 전북(2006년·2016년), 성남FC(1995년·2010년), 수원 삼성(2001년·2002년), 부산 아이파크(1986년), 울산(2012년) 등 우승을 맛본 팀만도 6개나 된다.하지만 2010년대 들어 중동과 중국팀들의 강세가 두드러지면서 K리그의 존재감은 한껏 낮아졌다. 2016년 전북이 마지막 우승을 차지한 이후 최근 2년 동안은 결승 조차 오르지 못했다. 반면 일본 J리그는 지난 2년 연속 우승컵을 들어올렸다.이번 시즌에는 ‘K리그1 챔피언’ 전북을 비롯해 승격팀 돌풍을 일으킨 경남, 플레이오프 끝에 32강 본선에 오른 울산, FA컵 우승팀 대구 등이 K리그를 대표해 도전한다.전북은 6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베이징 궈안(중국)과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1차전을 펼친다.전북은 최강희 감독이 중국 슈퍼리그로 떠난 뒤 명장 조제 무리뉴 감독을 옆에서 보좌했던 조제 모라이스 감독을 영입했다. 정규리그 우승은 물론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각오다.전북의 첫 상대인 베이징 궈안은 지난 시즌 중국 슈퍼리그에서 4위에 그쳤지만 FA컵 우승 자격으로 출전권을 얻었다. AFC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오른 것은 2015년 이후 4년 만이다. 전북은 2015년 대회 16강전에서 베이징 궈안을 만나 1승 1무로 16강에 올랐다.전북 대 베이징의 대결은 ‘김민재 더비’로 관심을 모은다. 한국 축구대표팀 주전 수비수 김민재는 지난 시즌까지 전북의 핵심 주전으로 활약하다 이번 시즌 베이징으로 이적했다. 옛 동료들의 날카로운 창을 김민재가 어떻게 막을지 관심이 집중된다.플레이오프를 거쳐 본선에 진출한 울산은 한국시간으로 6일 오후 6시 호주 시드니에서 지난 시즌 호주 A리그 우승팀인 시드니FC와 조별리그 H조 1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울산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미드필더 김보경, 신진호, 수비수 윤영선, 공격수 주민규 등 국가대표급 베테랑들을 대거 보강했다. K리그에선 전북의 독주를 막으면서 아시아 무대에선 7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오른다는 각오다.이미 울산은 AFC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치렀다. 지난달 말레이시아 클럽인 페락과 플레이오프를 치러 5-1 대승을 거뒀다. K리그1 개막전에서도 ‘난적’ 수원 삼성을 2-1로 물리치는 등 상승세가 뚜렷하다.처음으로 AFC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은 경남FC는 5일 오후 7시30분 창원축구센터에서 산둥 루넝(중국)과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산둥 루넝은 최근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고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세계적인 미드필더 마루앙 펠라이니(벨기에)가 소속돼 있다. 산둥에서 연봉으로 대략 182억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진 펠라이니는 이미 개막전에 득점을 올리며 존재감을 과시했다.펠라이니에 맞설 경남이 믿는 구석은 잉글랜드 무대에서 잔뼈가 굵은 조던 머치다. 머치는 펠라이나만큼 굵직한 경력을 가진 선수는 아니다. 하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털 팰리스, 퀸즈 파크 레인저스, 카디프시티 등에서 활약했던 경험이 있다. 머치 대 펠라이니의 맞대결이 이 경기의 백미가 될 전망이다.지난해 FA컵 우승팀 대구FC는 한국시간으로 5일 오후 5시 30분 호주 멜버른에서 멜버른 빅토리FC(호주)와 조별리그 F조 1차전 원정을 치른다. 대구FC는 K리그1 개막전에서 ‘절대 1강’ 전북과 1-1로 비기는 기염을 토했다. 탄탄한 수비력 강력한 역습을 앞세워 아시아 무대에서도 돌풍을 일으킨다는 각오다.△2019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 일정(한국시간)-5일경남-산둥 루넝(19시 30분·창원축구센터·홈)멜버른 빅토리-대구(17시30분·AAMI 파크·원정)-6일전북-베이징 궈안(19시·전주월드컵경기장·홈)시드니-울산(18시·넷스트라타 주빌리 스타디움·원정)
2019.03.05 I 이석무 기자
경기도내 개학연기 사립유치원 단 1곳뿐
  • 경기도내 개학연기 사립유치원 단 1곳뿐
  • (사진=경기도교육청북부청사)[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 1000여 사립유치원 가운데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의 개학연기에 참여한 곳은 단 1곳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경기도교육청은 4일 오전 11시 기준 도내 1031개 사립유치원 중 개학연기를 강행하고 미운영한 유치원은 성남시의 세화유치원 1곳이며 60곳은 자체 돌봄만 운영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는 4일 오전 9시 기준 개학연기를 예정했던 113개 유치원 중 112개 원이 줄어든 결과다.특히 개학연기 움직임이 강했던 용인의 경우 75개원 중 36개원이 정상운영 중이며 자체돌봄만 제공하는 곳은 39개원이며 화성·오산의 경우에도 총 85개의 유치원 중 80개원이 정상운영 중이며 돌봄만 제공하는 유치원은 5개원에 그쳤다.아울러 4일 기준 실제 긴급 돌봄기관으로 배치된 유아 수는 16개 공립유치원에 53명 수준이다.도교육청은 개학연기 유치원과 자체돌봄만 제공하고 정상운영을 하지 않은 유치원에 대해 1차 시정명령을 내렸고 5일에도 정상운영을 하지 않을 경우 즉시 형사고발할 계획이다.아울러 25개 교육지원청을 통해 전체 사립유치원의 운영 상황 및 유아가 긴급 배치된 공립유치원 돌봄현황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문제가 발생하면 즉시 조치할 방침이다.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사립유치원들이 교육기관으로서 본분을 다하고 투명하고 책임있는 유치원 운영으로 유아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 교육기관으로 거듭나도록 적극 소통하며 발전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도교육청은 이재정 교육감을 위원장으로 하는 ‘유아교육발전포럼’을 발족, 운영하고 있다.
2019.03.04 I 정재훈 기자
방탄소년단(BTS) 캠페인 '아미피디아'..."야쿠르트 카트' 확인하세요"
  • 방탄소년단(BTS) 캠페인 '아미피디아'..."야쿠르트 카트' 확인하세요"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방탄소년단’(BTS)의 팬클럽인 ‘아미’(ARMY)가 야쿠르트 아줌마들의 전동 카트 ‘코코’를 찾아 나섰다. 한국야쿠르트는 지난해부터 커피 브랜드 ‘콜드브루 by 바빈스키’ 제품에 방탄소년단 일러스트 패키지를 적용해 왔으며, 이번 방탄소년단 글로벌 캠페인인 ‘아미피디아’의 홍보 지원을 통해 방탄소년단과의 협업을 강화한다고 4일 밝혔다. 이를 위해 한국야쿠르트는 지난 25일부터 야쿠르트 아줌마들의 전동 카트인 ‘코코’에 캠페인에 참여가 가능한 QR코드를 부착했다아미피디아에 있는 컨텐츠를 모두 보기 위해선 전세계 각국에 퍼진 총 2080개의 QR코드를 찾아야 하며, 이를 통해 아미피디아에 자신이 원하는 글과 사진, 영상 등을 공유하고 서로 소통할 수 있다.아미피디아 캠페인은 홈페이지 개설 및 세계 각 7개국에서 티저 영상이 공개된 후, 국내외 주요 포털 사이트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장악하며 국내외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각 국의 팬들은 QR코드의 위치를 SNS와 커뮤니티에서 인증하고 협력하며 2080개 QR퍼즐을 풀고 있다. 국내에서 공개되고 있는 야쿠르트 카트 ‘코코’에 부착된 QR코드는 주차별로 배포지역이 공개되고 있으며, hyfresh 웹사이트와 앱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현재 1주차(2월 25일~3월 1일) 서울시, 경기도(안성/여주/평택/오산/광주/성남/포천/동두천/남양주/의정부/용인/이천/화성), 강원도 지역에서 진행 중이며 2주차 배포지역은 4일 공개된다.
2019.03.04 I 박지혜 기자
KT, 인턴십 연계 ‘4차산업아카데미’ 개설… 1기 교육생 모집
  • KT, 인턴십 연계 ‘4차산업아카데미’ 개설… 1기 교육생 모집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지난해 5월, 성남시 분당구 KT 그룹인력개발원 인공지능 교육센터에서 AI아카데미에 참여한 교육생들이 AI 분야의 강의를 듣고 있다.KT(회장 황창규)가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 대상 맞춤형 무상 교육과정인 ‘4차산업아카데미’를 개설하고, 교육생을 모집한다.인턴십 프로그램과 연계해 운영하는 4차산업아카데미는 말 그대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전문인력 육성을 목표로 한다.인공지능(AI) 분야의 전문인력을 키우기 위해 2018년 운영했던 기존 AI아카데미를 4차산업아카데미로 확대한 것이다. 지금까지 AI아카데미는 27명을 선발했는데 이 중에서 78%가 취업 및 창업에 성공할 정도로 주목할 성과를 거뒀다. KT는 지난해 9월 그룹 차원에서 발표한 혁신성장계획을 통해 4차 산업혁명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맞춤형 무상교육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4차산업아카데미는 오는 6월 말부터 총 10주에 걸쳐 운영된다. 모집 분야는 ▲AI 소프트웨어 개발 ▲5G 인프라 기술 ▲ICT융합컨설팅 ▲스마트에너지 총 4개 분야이다. 지원자는 이 중 한 가지 분야를 선택할 수 있다. 4주간 이론 및 실무교육을 수료하면 6주간 KT 인턴십 기회를 제공한다. 인턴십을 통해 실제 직무를 경험할 수 있으며, 우수 인턴에게는 임원면접 후 신입사원으로 채용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상·하반기 2회에 걸쳐 150여명의 교육을 선발할 계획이다. 지원 자격은 4년제 대학을 졸업하거나 졸업예정인 대학생이다. 또한 취업준비생 대상 프로그램인 만큼 10주간 급식통근비(4주) 및 인턴직에 해당하는 급여(6주)를 지급한다. 참가신청은 3월 4일부터 18일까지 KT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다. KT 그룹인력개발원장 최영민 전무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5G, 인공지능 등 혁신기술 분야의 전문인력이 절실하지만 정작 기업들이 요구하는 실무 능력을 갖춘 인재를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며, “KT 4차산업아카데미는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실무능력을 갖춘 인재를 집중 양성해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의 든든한 주춧돌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2019.03.04 I 김현아 기자
아워홈, 2년 연속 KPGA와 공식 스폰서십 협약
  • 아워홈, 2년 연속 KPGA와 공식 스폰서십 협약
  • 지난달 28일 열린 KPGA 코리안투어 스폰서십 협약식에서 양휘부(왼쪽) 한국프로골프협회 회장과 천승환 아워홈 식품영업사업부장 상무가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사진=아워홈)[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종합식품기업 아워홈은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와 2년 연속 공식 스폰서십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지난달 28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KPGA 본사에서 진행한 ‘아워홈-KPGA의 공식 스폰서십 조인식’에서는 KPGA 양휘부 회장, 아워홈 식품영업사업부 천승환 상무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성공적인 대회를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으로 ‘아워홈 지리산수’가 2년 연속 KPGA 코리안투어 공식 생수로 지정됐다. 대회 진행 시 주요 포인트에 워터빈을 설치, 총 20만병 지원으로 참가 선수들과 관계자 및 골프장을 찾은 사람들의 갈증 해소를 도울 예정이다. 또한 경기 중 그린적중률이 가장 높은 선수를 대상으로 연말에 ‘아워홈 그린적중률상’도 시상한다.양휘부 KPGA 회장은 “2018 KPGA 코리안투어 성공적 유치의 바탕에는 아워홈의 아낌없는 관심과 지원이 있었다”며 “지난해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도 상호 협력하여 멋진 경기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천승환 아워홈 식품영업사업부 상무는 “지난해에 이어 2019 시즌에도 KPGA와 공식 스폰서십을 체결하게 돼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난해 KPGA 코리안투어 공식 생수로 ‘아워홈 지리산수’가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은 것을 보답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후원 및 협찬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2019.03.04 I 이윤화 기자
봄 기지개 펴는 상가…분양 물량 어디
  • 봄 기지개 펴는 상가…분양 물량 어디
  • 이안 강동 컴홈스테이 상가 투시도.(이미지=대우산업개발 제공)[이데일리 박민 기자] 봄 분양 성수기를 맞아 상업시설 공급이 잇따르고 있다. 최근 정부의 연이은 규제로 주택 투자 여건이 악화한 가운데 상가 분양시장이 반사효과를 누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28일 분양 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 전국 각지에서 테마가 있는 스트리트형 상가부터 영화관·쇼핑·외식 등 여러 시설을 갖춘 몰링형 상가까지 줄줄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대우산업개발㈜은 서울 강동구 천호동에서 ‘이안 강동 컴홈스테이’ 오피스텔의 단지 내 상업시설을 분양한다. 지하철 5·8호선 환승역인 천호역과 5호선 강동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더블역세권 상가로 총 654실 규모로 조성되는 랜드마크급 오피스텔이다. 회사 측은 투명 바닥 설계(3층)를 적용한 타워 트윈 브릿지와 반려동물 동반 출입이 가능한 전용 펫파크, 야외 옥상정원 등 특화설계를 적용할 계획이다.㈜신영의 계열사 ㈜대농은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에서 ‘분당 지웰 애비뉴’를 3월 분양할 예정이다. 총 166가구의 아파트 ‘분당 지웰 푸르지오’의 단지 내 상가로 전용면적 21~286㎡ 총 72실 규모이다. 지하철 분당선 수내역, 서현역이 도보권이고 판교역까지 차량으로 약 6분 거리이다. 분당구청 바로 옆에 있으며 올해 12월 조성 예정인 제2판교테크노밸리도 차량으로 15분대 도달 가능하다. 명성종합건설은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 구장리에 짓는 복합상가 ‘명성복합유통단지’를 3월 분양한다. 지상 3층 규모에 근린생활시설은 1층 19실, 2층 21실 등 총 40실로 구성된다. 전용면적은 약 26~54㎡로 입점자의 수요에 맞도록 다양한 형태로 설계했으며 점포들은 모두 상권 대로변에 위치한다. 청우디에이(주)는 같은 달 대구 동구 신천동 일대에서 ‘동대구역 아펠리체’ 오피스텔 308실과 단지 내 상가 46실을 동시 분양한다. 총 1만 2821㎡에 이르는 동대구 고속버스터미널 후적지 첫 개발사업으로 근린생활시설은 1~6층에 들어선다. KTX와 지하철 1호선 동대구역 초역세권 입지로 신세계백화점, 복합 환승센터 등 유동인구를 배후수요로 두고 있다. 세영종합건설(주)은 대구 동구 방촌동에서 아파트 403가구로 구성되는 ‘방촌역 세영리첼’과 함께 단지 내 상가 20실을 동시 분양 할 예정이다. 유동인구가 많은 방촌역 초역세권에 들어서는 대로변 스트리트몰이다. 인근 홈플러스 동촌점, 롯데쇼핑프라자, 방촌시장 등 풍부한 생활시설과 금호강 수변공원이 있어 배후수요로 작용하게 된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최근 아파트에 규제가 집중되면서 건설사들도 새로운 수익원으로 상업시설 공급에 적극적인 모습”이라며 “봄을 맞아 전국 각지의 유망 신규 상가들이 분양을 본격화할 예정이어서 배후수요 및 유동인구 등을 면밀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9.02.28 I 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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