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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 600만 돌파···성남시 맞춤형 지원
  • 1인가구 600만 돌파···성남시 맞춤형 지원
  • [성남=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성남시가 9일 ‘1인가구가 보다 당당한 가족같은 든든한 도시, 성남’ 실현을 위해 1인가구 지원 중점 추진사업을 발표했다.앞서 시는 지난 2월 ‘1인가구 지원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1인가구 인식개선, 사회적 고립예방, 안정적 생활기반 구축을 추진하기 위해서다. 시는 1인가구 지원을 위해 포럼 개최, 생애주기별 대상자 교육, 사회적 관계망 형성, 간병비 지원, 주거 지원사업, 온라인 플랫폼 개설 등 11개 세부 추진사업 내용을 담았다.아울러 1인가구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내년 하반기에 각계각층의 전문가, 활동가, 시민과 함께 포럼과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달 중 전 국민을 대상으로 ‘나만 아는 1인가구 생활 꿀팁’이라는 주제로 1인가구 생활 UCC(사용자 제작 콘텐츠)공모전도 진행 중이다.또한 나홀로 중장년층 고독사 예방에도 힘쓴다.올해 10월 취약계층 실태조사를 통해 발굴된 중장년층 1인가구 300세대를 대상으로 ‘1인가구 안전안심사업’을 시행한다. 사물인터넷(IOT)를 활용해 이들의 움직임을 24시간 모니터링 한다. 이를 통해 안부를 확인하고, 지역봉사자와의 연계망도 구축해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해 나간다.시는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위해 지난 2월 중앙동·은행1동 복지회관, 판교노인종합복지관 3곳은 사회적협동조합 소셜위버(수정구 위례동 소재)와 ‘함께해요! 우리동네 같이부엌’이란 공유부엌 사업 협약을 맺었다. 지난달부터 각 기관별로 주 1회씩 총 12회 요리 동영상 강의를 진행한다. 이는 중장년과 노인 1인가구의 식생활 개선을 돕고, 나아가 사회적 가족 형성도 돕는다.이외에도 시는 △여성쉐어하우스 1호 시범운영 △다해드림 하우스 주거환경 개선 사업 △1인가구 온라인 플랫폼 개설 △행복주택 등 소형주택 공급 확대 등 1인가구의 안정적 생활기반 구축에도 힘을 쓰기로 했다.김제균 시 복지정책과장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1인 가구가 공동체 안에서 당당한 1인가구로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게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2020.09.09 I 김미희 기자
'K-에듀테크 날개'…KT, 시공그룹과 교육사업 협력
  • 'K-에듀테크 날개'…KT, 시공그룹과 교육사업 협력
  • KT는 스마트러닝 업계 1위 시공그룹과 지난 8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시공그룹 판교 사옥에서 언택트 교육 서비스 대중화를 위한 사업 협력 MOU를 체결했다. 사진은 협약식을 마치고 강국현 KT 커스터머부문장 부사장(오른쪽)과 박기석 시공그룹 회장(왼쪽)이 양사의 서비스 및 콘텐츠에 대해 담소를 나누고 있다. (사진=KT)[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KT(대표이사 구현모)가 스마트러닝 업계 1위 시공그룹과 손잡고 언택트 교육 서비스 대중화를 위한 사업 협력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양사는 전날(8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시공그룹 판교 사옥에서 KT 커스터머부문장 강국현 부사장과 시공그룹 박기석 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진행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KT는 시공그룹의 교육 계열사 ‘아이스크림미디어’, ‘아이스크림에듀’, ‘피디엠(아이스크림키즈)’ 3사와 함께 유치원생 및 초·중등학생 대상 홈스쿨링 서비스 공동 개발에 나선다. 세부적으로는 △AI 기술을 적용한 차별화 서비스 기획 및 콘텐츠 공동 제작 △학교 및 교육기관 대상 양방향 교육 솔루션 협력 △글로벌 시장 진출 통한 ‘K-에듀테크’ 선도 △교육 관련 사회공헌 활동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향후 KT는 통신상품과 아이스크림에듀의 초·중등 교육 서비스 ‘AI홈런’을 결합한 ‘KT AI홈런팩(가칭)’을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출시 이후 고객들은 전국 KT 대리점에서 해당 서비스를 직접 체험해보고 가입할 수 있다. 올레 tv 키즈랜드에서 유아 대상 ‘리틀홈런’, ‘누리놀이’ 등 시공그룹이 보유한 양질의 홈러닝 콘텐츠를 체험하는 것 또한 연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내년에는 KT 기가지니의 AI 기술이 적용된 ‘AI홈런’ 서비스도 올레 tv에서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원격 교육 환경이 가장 절실한 학교 현장에서는 KT가 제공하는 온라인 교육 플랫폼과 초등학교 교사의 90% 이상이 이용하는 아이스크림미디어의 대표 서비스 ‘아이스크림S’ 교육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다. KT는 올해 2학기부터 서울시 교육청 산하 11개 학교를 대상으로 비대면 온라인 교육 플랫폼 시범 서비스를 무상 제공한다.이 밖에도 양 사는 코로나19 시대에 원격 교육에서 소외된 아이들이 없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언택트 교육 사회공헌 활동을 함께 이어나가며, ‘언택트 교육 1등 대한민국’을 위해 전방위적 협력을 가속화할 방침이다.강국현 KT 커스터머부문장 부사장은 “KT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학생과 학부모, 일선 교사들을 지원하고 비대면 교육 사업에 본격 진출하기 위해 교육 콘텐츠 전문성과 에듀테크 노하우를 보유한 시공그룹과 손잡게 됐다”며 “고객을 생각하는 마음을 담아 KT의 ICT 기술력과 플랫폼을 활용해 차별화된 홈스쿨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K-에듀테크 사업 강화를 통해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 교육 격차 해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0.09.09 I 유태환 기자
"수도권 37만가구 공급…서울 주택난 막기는 역부족"-유진
  • "수도권 37만가구 공급…서울 주택난 막기는 역부족"-유진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9일 정부가 발표한 ‘수도권 37만 가구 공급’ 계획에 대해 중장기 주택시장 안정화에 긍정적이지만 서울 주택시장 공급 확대를 위해서는 재개발·재건축 활성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건설업계 측면에서는 규제 완화와 공급확대 기조로 정책 방향이 수정되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국토교통부는 ‘8.4 서울권역 등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후속조치로 내년 7월 이후 실시하는 공공 분양주택 6만 가구에 대한 사전청약 실시계획을 발표했다. 수도권 127만 가구 공급계획 중 공공택지를 통해 84만5000 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며 이중 약 44%인 37만 가구를 2022년까지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37만 가구 가운데 임대주택 13만 가구를 제외한 분양물량은 24만 가구로 사전청약 6만 가구, 본 청약 18만 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내년 7월 개시할 사전청약 6만 가구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내년 하반기 3만 가구, 2022년 상반기 3만 가구, 같은 해 하반기 인천 계양 등을 시작으로 3기 신도시와 성남, 과천 등에서 3만 가구 등이다. 서울 내 공급으로 주목받고 있는 용산정비창은 2022년 하반기 공급 예정이며 태릉CC는 내년 상반기 교통 대책 수립 후, 과천청사부지는 청사활용계획 수립 후, 캠프킴은 미군 반환 후, 서부면허 시험장은 면허시험장 이전계획 확정 절차를 거쳐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김열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사전청약 당첨 시 실수요층의 심리적 안정과 조기 공급효과 기대, 사전청약 후 주택 착공까지 약 1~2년, 착공 후 입주까지 2~3년 소요 등을 감안하면 실질적인 공급효과는 2025년 이후가 될 것으로 추정한다”며 “전년 대비 약 5만 가구의 분양이 증가함에도 아파트 가격 상승을 감안하면 사전청약이 시장을 즉각 안정시키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김 연구원은 “서울 공급 확대를 위해서는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등 추가 보완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건설업종 주가 측면에서는 규제 완화와 공급확대 기조로 정책 방향이 수정되었다는 점이 긍정적인 상황에서 GS건설(006360)과 대림산업(000210) 등 건설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0.09.09 I 김성훈 기자
"규제 묶이고 3기 신도시까지"…찬밥 신세 전락한 2기 신도시
  • "규제 묶이고 3기 신도시까지"…찬밥 신세 전락한 2기 신도시
  • 경기도 양주시 옥정신도시 전경(사진=이데일리 김용운 기자][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여기(2기 신도시)는 규제지역으로 묶어 놓고 서울과 더 가까운 3기 신도시를 사전청약하면 우리는 이제 어쩌나.”경기도 양주신도시, 인천 검단신도시 등 2기 신도시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2기 신도시는 조성 사업도 마무리 되지 않은 상황에서 최근 대다수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이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미분양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양주·인천·평택 등 미분양의 공포 ‘엄습’ 8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2일 양주회천 덕계역 ‘대광로제비앙’과 양주옥정신도시 3차 ‘노블랜드 에듀포레’가 각각 1순위 청약 미달했다. 대광로제비앙은 전용면적 84㎡B과 100㎡ 타입에서 각각 3가구, 11가구씩 1순위에서 미달됐고 3차 노블랜드 에듀포레는 1순위 청약에서 1042가구 모집 중 354가구가 접수를 신청하면서 대규모 미달이 예상되고 있다. 대규모 공공택지인 평택 고덕신도시도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이면서 직격타를 맞았다. 규제지역 효력 발생 하루 전 분양승인을 받은 ‘호반써밋 고덕신도시 2차’는 40.2대 1 경쟁률을 기록한 반면 ‘평택고덕 제일풍경채 2차 에듀’는 17.36대 1로 반토막이 났다.양주의 경우 지난 6월말 미분양관리지역에서 해제됐으나 조정대상지역 지정 이후 미분양 물량이 다시 쌓이는 모양새다. 국토교통부가 집계한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양주의 미분양 물량은 530가구로 안성(617가구)에 이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6월 339가구에서 191가구가 늘어난 수치다.지난해까지만 해도 미분양으로 골머리를 앓았던 인천 검단 신도시 역시 최근 분양권 시장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인천 서구 ‘검단 금호 어울림센트럴’은 지난달 27일 전용 84㎡ 분양권(19층)이 4억8240만원에 거래됐다. 같은 층의 분양권이 7월18일에는 5억5240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 규제지역에서 비껴나간 김포 한강신도시와 파주 운정신도시도 인근 지역에 위치한 고양 창릉, 부천 대장 등이 3기 신도시로 들어서면서 상당한 타격이 예상된다. 이들 지역은 기존 신도시보다 서울 접근성과 생활 인프라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당장 올해 하반기 정부는 위례지구(2300가구), 고양장항(1400가구), 성남판교대장(700가구), 과천지식정보타운(600가구) 등을 일반분양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올 하반기 양주 옥정(2979가구), 파주 운정(3966가구), 인천 검단(3393가구) 등 2기 신도시에서 총 1만7467가구가 분양할 예정인 가운데 일부 지역은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접근성 좋은 3기 신도시…“자족기능 없으면 경쟁력 낮아”조정대상지역 지정 후 해제는 쉽지 않은 편이다. 해당 자치구는 지정 해제를 요청할 수 있지만 검토 후 다시 ‘해제 불가’가 결정될 경우 6개월간 재요청할 수 없다. 조정대상지역에 묶이면 주택담보대출비율이 기존 70%에서 60%로 줄어들고, 다주택자에게 부과되는 양도세 중과세율이 이전보다 10%포인트 늘어나게 된다. 분양권 전매제한 역시 6개월에서 소유권 이전 등기일까지로 강화된다. 양주시청 관계자는 “시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지만 선뜻 지정 해제 요청을 하기가 부담스러운 측면이 있다”면서 “하루라도 빨리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돼야 한다는 게 우리 시의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부산 해운대·수영·동래구 등의 경우 2016년 11월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뒤 3년 뒤인 2019년 11월 해제됐다. 그동안 부산의 아파트 가격은 110주 동안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여경희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3기 신도시는 서울 접근성이 좋은 편이라 2기 신도시 중에서도 자족 성격을 갖추지 못했거나 교통 여건이 제대로 마련되지 못한 곳들은 경쟁력이 낮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0.09.09 I 하지나 기자
서울은 나중에…6만호 사전청약 패닉바잉 잡을까?
  • 서울은 나중에…6만호 사전청약 패닉바잉 잡을까?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6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정부가 3040세대의 ‘패닉바잉’ 현상을 진화하기 위해 ‘시세보다 30% 저렴한 주택 6만가구 사전청약’이란 카드를 꺼냈다. 3기신도시, 용산정비창부지 등 내년에 3만가구, 2022년 3만 가구가 공급된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열린 제6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내년 7월부터 공공분양주택에 대한 사전청약을 순차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사전청약은 본청약에 앞서 우선 신청을 받는 것으로, 당첨되면 본청약 때까지 무주택 자격을 유지시 100% 당첨된다. 정부가 이 카드를 꺼낸 것은 주택이 부족하지 않다는 심리적 안정을 시장에 주기 위해서다. 이미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방안으로 3기신도시 등 대규모 공공택지 개발계획을 발표했지만, 본청약까지는 3~4년의 시간이 더 필요해 패닉바잉 현상을 잠재우기엔 한계가 있다고 봤기 때문이다.정부는 2022년까지 서울 등 수도권에 총 37만 가구의 신규 주택을 공급할 계획으로, 이 중 13만 가구는 공공임대, 나머지 24만 가구는 일반 분양을 통해 입주자를 모집한다. 이 가운데 사전청약 물량은 약 6만 가구다. 내년엔 7월부터 인천계양·남양주왕숙·하남교산·고양창릉·과천과천지구 등 3기 신도시와 성남복정·의정부우정지구 등 공공주택용지 주택이 사전청약에 들어간다. 용산정비창은 오는 2022년 하반기에 사전청약을 진행한다. 정부의 사전청약 일정 발표에 대해 전문가들은 대체로 무주택자들의 주거 불안을 다소 진정시킬 것으로 봤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최근 수도권 주택 패닉바잉의 주 수요층이던 3040세대가 특별공급 자격을 활용해 3기 신도시 사전청약에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본다”며 “서울의 주택 수요 및 쏠림현상을 경기권으로 일부 분산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서울 수요를 대체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10개월 뒤 주변 시세의 30% 저렴한 주택을 살 수 있다고 생각하면 당장 집을 사야한다는 심리적 불안감은 줄어들 것”이라면서도 “다만 용산캠프킴, 태릉골프장, 과천청사 유휴지 등이 빠져 서울지역을 선호하는 수요를 분산시키기는 쉽지 않아보인다”고 봤다.
2020.09.08 I 김용운 기자
동작구, 신림선 경전철 3개 정거장 이름 주민 공모
  • [동네방네]동작구, 신림선 경전철 3개 정거장 이름 주민 공모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 동작구는 오는 18일까지 신림선 경전철 관내 정거장에 대한 명칭을 주민제안을 통해 공모한다고 8일 밝혔다. (사진=동작구 제공)신림선 경전철은 2017년부터 착공에 들어가 여의도(샛강역)에서 출발해 대방역, 보라매역 등을 지나 동작구 서쪽을 관통하는 총 연장 7.8km, 11개 정거장을 잇는 노선이다. 오는 2022년 2월 개통 예정이다. 특히 대방동과 신대방동 등 주거지역과 성남중·고교, 서울공고, 보라매시립병원, 보라매공원 등 관내 주요 교육·의료·체육문화시설 인근을 통과해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제안대상은 신림선 경전철 정거장 중 대방동 성남중·고교 앞(103), 기상청·보라매공원(105),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인근(106)의 관내 신림선 경전철 정거장 3개소다. 경전철이 지나는 노선 중 대방역, 보라매역은 환승역으로 현재 사용 중인 지하철 역명으로 사용하고 특정 단체와 기업 등의 홍보수단으로 이용될 수 있는 명칭은 제안에서 제외한다.동작구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구청 홈페이지에서 제안서를 내려받아 담당자 이메일, 우편·방문, 팩스 등으로 제출하면 된다.제출된 제안은 이달 대방동, 신대방동 주민의견 수렴을 거쳐 내달 동작구 지명위원회에서 대중성과 지역 대표성, 역사성 등을 기준으로 심의·선정 후 서울시 지명위원회의 심의에서 최종 결정한다.
2020.09.08 I 양지윤 기자
3기신도시 사전청약 당첨돼도 다른 곳 청약 가능한가요
  • [Q&A]3기신도시 사전청약 당첨돼도 다른 곳 청약 가능한가요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정부는 8일 내년 7~8월 인천계양(1100가구)을 시작으로 내년 하반기까지 3기 신도시와 성남, 과천 등을 대상으로 3만가구에 대한 사전청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전청약을 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무주택세대구성원, 입주자저축가입, 해당지역거주 요건을 갖춰야 한다. 특히 사전청약에 당첨되더라도 다른 주택의 일반청약 신청 또는 주택 구입은 가능하나 이 경우 사전청약으로 당첨된 주택에 입주할 수 없게 된다. 다음은 사전청약과 관련된 주요 질의응답 내용이다. Q. 사전청약의 자격 요건은 어떻게 되는지?A.특별공급은 신혼부부, 생애최초, 다자녀, 노부모부양 등의 유형으로 구성되며, 현행 본 청약제도와 동일한 요건을 적용한다. 신혼부부 특별공급은 혼인기간 7년 이내, 예비신혼부부, 6세 이하 자녀를 둔 한부모가족 중에서 소득요건 등을 충족하면 청약가능하며 생애최초 특별공급은 세대에 속한 모든 자가 과거 주택소유사실이 없어야 하며, 5년 이상 소득세 납부, 소득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다자녀가구 특별공급은 미성년 자녀(태아 포함)가 3명 이상인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소득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하고, 노부모부양 특별공급은 만 65세 이상 직계존속을 3년 이상 계속하여 부양하고 있는 무주택세대주로 자산, 소득 등의 요건을 충족하면 사전청약이 가능하다. Q. 사전청약시 소득요건 등이 충족됐으나 본 청약시 연봉상승 등으로 소득요건 등이 기준을 초과할 경우 어떻게 되는지?A. 사전청약은 입주자모집공고 시점을 기준으로 소득 및 자산 등의 자격요건을 심사하며, 사전청약 당첨자로 선정된 이후에는 소득 및 자산 요건을 추가로 심사하지 않는다. Q. 해당지역에 거주하지 않아도 청약이 가능한지?A. 기본적으로 수도권 등 해당지역에 거주 중이어야 사전청약이 가능하나, 의무 거주기간의 경우 본 청약 시점까지만 충족되면 최종적으로 입주여부가 확정된다.다만, 주택건설지역의 규모, 위치, 투기과열지구 지정여부 등에 따라 의무 거주기간, 거주지 요건 등이 달라 청약자격 사전확인이 필요하다. Q. 사전청약 신청은 여러번 할 수 있는지? 사전청약 당첨 후 다른 주택의 구입 또는 일반청약(본 청약) 신청이 가능한지?A. 사전청약 당첨자와 그 세대에 속한 자는 다른 분양주택의 사전청약 신청이 제한된다. 다른 주택의 본 청약(일반청약) 신청ㆍ당첨 또는 주택 구입은 가능하나, 이 경우 사전청약으로 당첨된 주택에 입주할 수 없다. 사전청약 당첨주택에 입주하기 위해서는 무주택요건 유지가 필요하다. Q. 사전청약 당첨시 재당첨 제한 적용 여부?A. 사전청약 당첨자는 본 청약 전까지 재당첨 제한을 적용받지 않으며, 본 청약 시점에 최종 입주여부가 확정되면, 재당첨 제한을 적용 받는다.
2020.09.08 I 하지나 기자
 반란에는 이유가 있다…임승섭 '달 위를 달리다'
  • [e갤러리] 반란에는 이유가 있다…임승섭 '달 위를 달리다'
  • 임승섭 ‘달 위를 달리다’(사진=앤갤러리)[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토끼는 달 안에만 있는 줄 알았다. 그런데 이 무슨 반란인가. 달을 벗어난 것도 모자라 달 머리에서 뛰고 있으니. 크고 검은 눈을 반짝이며 제법 진지하게 질주 중이다. 뒷발로 곧추서 앞발을 열심히 휘저으며 말이다. 이 깜찍한 토끼의 귀여운 행태는 작가 임승섭(40)이 빚은 설정이다. 작가는 토끼를 주인공으로 세운 작품을 많이 발표해왔다. 굳이 토끼인 건, 동물 중 가장 약한 이미지의 상징이라서란다. 누구에게나 친숙하고 거부감 없이 다가갈 수 있는 강점 덕분에 무장해제한 상대와 쉽게 교감할 수 있겠다 싶었단다. 작품에서 유독 신경을 쓰는 건 ‘보기 좋은 외형’. 그중에서도 “귀여운 것에 초점을 둔다”고 했다. 흔히 미술작품이 가진 부담감을 덜고 “눈으로 보는 것과 머리로 이해하는 것의 간극을 좁히며, 감상하고 즐기는 대상의 폭을 넓히는 게 목적”이라니. 그렇다고 그저 ‘귀엽다’로 끝내는 건 아니다. 시대 흐름을 반영하고 때론 재치·풍자까지 넣어 완성하니까. 저 토끼가 ‘달 위를 달리다’(Running on the Moon·2019)에 나선 이유가 분명히 있다는 소리다. 19일까지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앤갤러리서 여는 ‘임승섭’ 전에서 볼 수 있다. FRP에 자동차페인트. 30×20×51.5㎝. 작가 소장. 앤갤러리 제공.
2020.09.08 I 오현주 기자
한국지역난방公, 통합센터로 2천억 절감
  • 한국지역난방公, 통합센터로 2천억 절감
  • [성남=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가 통합운영센터를 통해 지난해 연료비 2059억원 상당 절감효과를 거뒀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011년 6월부터 운영 중인 통합운영센터는 과학적 분석을 통한 최적 설비 운영, 전 지사 설비의 실시간 감시 및 통제 등 한난 전체 에너지 이용효율 향상과 안정적 설비 운영 핵심역할을 담당하고 있다.통합운영센터의 주요 활용 시스템으로는 경제 운전시스템과 실시간 관리시스템 및 통합운영시스템 지원 인프라 등이 있다.경제 운전시스템은 매일 지역별 열수요와 전력시장 예측 등을 토대로 효율이 가장 높은 설비부터 우선 가동하도록 최적화된 계획을 수립한다.실시간 관리시스템은 생산설비의 생산량, 판매량 및 공급 현황 등 모든 운영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이를 반영해 최적화 계획을 재수립한 후, 설비효율 향상과 에너지 사용 최소화에 활용하고 있다.또 파주부터 동탄까지 이어지는 약 200km 이상 수도권 연계 열수송관 망을 통해 수도권 설비운영효율 극대화 및 설비고장 등 비상시 타지사 연계공급으로 안정성을 높이고 있다.아울러 한난은 지난해 10월부터 ‘빅데이터 기반 열수급 위기 조기경보시스템’을 가동해 전국 19개 지사의 열공급 및 안전 관련 설비 운영 정보인 △열생산설비의 정지 및 고장 △축열조 수위 저하 △열수송관 압력변화 등의 데이터를 실시간 감시·분석해 안정성 확보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한난 관계자는 “통합운영센터는 설비 운영효율 향상과 연계망 활용 등으로 에너지 절약과 저탄소 에너지 공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면서 “향후 집단에너지설비와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기반의 그린뉴딜 추진을 위한 분산에너지 통합운영 및 종합관제 플랫폼으로 확대성장을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
2020.09.07 I 김미희 기자
현대百 한섬 "패션명가에서 ‘액세서리 사업’ 확장"
  • 현대百 한섬 "패션명가에서 ‘액세서리 사업’ 확장"
  • 현대백화점 판교점(성남시 분당구 소재) 1층의 ‘더 한섬 하우스 콜렉티드(THE HANDSOME HAUS COLLECTED)’ 쇼룸 전경. (사진=현대백화점)[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패션 명가’ 한섬이 액세서리 사업 확대에 본격 나선다. 전문 편집 스토어 론칭과 제품 라인업 및 전담조직 확대 등 전방위적인 사업 강화 노력을 바탕으로 액세서리 사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은 액세서리 전문 편집 스토어 ‘더 한섬 하우스 콜렉티드(THE HANDSOME HAUS COLLECTED)’를 론칭한다고 7일 밝혔다. 이달 24일까지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첫 쇼룸을 열고, 향후 주요 백화점과 쇼핑몰 등에서 단독매장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국내 패션업계에서 자사 패션 브랜드의 액세서리 카테고리를 전문으로 다루는 편집 매장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더 한섬 하우스 콜렉티드’는 타임·마임·시스템·랑방 컬렉션 등 한섬의 13개 자사 패션 브랜드의 주요 액세서리 제품을 한데 모은 액세서리 편집 매장이다. 한 공간에서 타임 슈즈, 랑방 컬렉션 핸드백, 마인 팔찌 등 각 브랜드별 콘셉트와 디자인 등이 적용된 한섬의 다양한 액세서리 제품을 판매하게 된다. 각 브랜드 정체성을 담은 독특한 소재와 디자인을 담은 신발과 모자 등 150여 종의 액세서리 제품을 선보이는 게 특징이다.이번 액세서리 전문 편집 스토어 론칭에 대해 한섬 측은 액세서리 사업 강화에 본격 나서겠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제까지 한섬은 브랜드별로 의류 제품에 어울리는 스카프, 핸드백 등 일부 액세서리 제품을 자체적으로 선보여왔다. 전체 제품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5% 수준이었다.한섬 관계자는 “이전까지는 전문 액세서리 브랜드를 키워 왔다면, 앞으로는 타임·마인 등 자사 유명 패션 브랜드의 제품 카테고리를 의류에서 액세서리로 확장한다는 뜻”이라며 “세련되고 트렌디한 한섬 만의 ‘고품격 패션 DNA’를 액세서리 사업에도 그대로 접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섬은 이를 위해 액세서리 제품 라인업을 대폭 늘린다. 기존 핸드백과 스카프 등 소품류에 그쳤던 제품군을 남녀 슈즈를 중심으로 주얼리, 모자, 마스크 등으로 다변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올해 액세서리 제품 수를 지난해보다 30% 늘린 총 1400종을 출시할 예정이다,액세서리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전담 조직도 확대했다. 기존 타임·마인 등 대표 브랜드를 키워낸 노하우를 접목해 액세서리 디자인과 소재 개발 등을 전담하는 디자인실과 기획실을 신설했고, 여기에 각 브랜드별로 분산됐던 액세서리 제품 기획 업무를 모두 ‘액세서리(잡화) 사업부’로 통합해 소재 조달과 생산 공정 고도화에도 이미 나선 상태다.아울러 트렌드 변화에 민감한 액세서리 시장 특성을 고려해 매달 새로운 디자인과 소재를 적용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한섬은 이를 통해 올해 액세서리 사업 매출 목표를 지난해(170억원) 보다 두 배 늘어난 350억원으로 잡았다. 또한 내년부터 액세서리 전문 매장과 온라인 채널 확대 및 면세점 진출 등 본격적인 사업 확장을 통해 연간 매출 규모를 오는 2025년까지 1000억원대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윤현주 한섬 잡화사업부장(상무)은 “액세서리 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의류 중심인 한섬 주요 브랜드를 ‘토탈 패션 브랜드’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것”이라며 “액세서리 제품 특성을 살려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0.09.07 I 이윤화 기자
'구해줘 홈즈' 함소원·노홍철 '신혼뷰뷰하우스' 勝…예산절감 전략 통했다
  • '구해줘 홈즈' 함소원·노홍철 '신혼뷰뷰하우스' 勝…예산절감 전략 통했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구해줘 홈즈’ 함소원과 노홍철이 ‘짠순이’, ‘짠돌이’ 노하우로 고른 신혼집이 의뢰인의 선택을 받으며 승리했다. (사진=MBC ‘구해줘! 홈즈’)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구해줘! 홈즈’는 메인 타깃인 2049시청률이 1, 2부 모두 3.8%를 기록했고 수도권 기준 가구 시청률은 1부 6.0%, 2부 7.0%를 나타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가구 기준 7.7%까지 치솟았다.이날 방송에선 소방관 신혼부부가 의뢰인으로 등장해 신혼 전셋집을 구했다. 희망 지역은 두 사람이 근무하고 있는 분당 소방서와 광주 소방서에서 자차로 30분 이내로 이동 가능한 곳이었다. 이들 부부는 특히 불규칙한 소방관의 업무 특성 등을 고려해 낮에도 숙면을 취할 수 있는 조용한 동네와 집을 원했다. 인근에 체력관리가 가능한 공원이나 산책로가 있길 바랐으며, 예산은 전세가 최대 4억 5000만 원까지 가능하다고 밝혔다.복팀에서는 양동근과 장동민이 출격했다. 첫 번째 매물은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의 ‘정원을 위로한 집’이었다. 적벽돌로 꾸민 전원주택 단지에 위치한 매물로 2층 거실의 ‘ㄱ’자 통창으로 이국적인 마을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었다. 또 밖으로 연결된 창을 나서면 의뢰인 부부만을 위한 프라이빗 잔디마당이 있었다. 이어 두 사람은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에 위치한 ‘구미가 당기는 집’을 소개했다. 인근에 탄천이 있어 산책과 자전거 라이딩을 즐길 수 있었으며, 주변 아파트 인프라까지 이용할 수 있었다. 내부는 올해 준공된 신축답게 깔끔했으며, 거실의 통창으로 초록 뷰를 감상할 수 있었다. 또, 공용으로 사용하는 넓은 옥상에는 푸른 잔디와 함께 평상과 그네, 바비큐 그릴까지 마련돼 있어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마음껏 운동할 수 있었다.덕팀에서는 ‘짠순이’ 함소원과 노홍철이 출격했다. 덕팀의 첫 번째 매물은 성남시 분당구 율동에 위치한 ‘율동 계단 집’이었다. 의뢰인 부부의 직장까지 자차로 각각 10분과 25분 거리에 위치한 곳으로, 인근에 지하철역과 백화점까지 있어 최고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었다. 매물의 내부는 길게 쭉 뻗은 갤러리 느낌의 복도식 구조로 거실 한편에는 시선강탈 나선형 계단이 자리 잡고 있었다. 덕팀의 두 번째 매물은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에 위치한 ‘신혼뷰뷰 하우스’로 분당선 태평역에서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 매물이었다. 집안의 모든 창이 정면을 향하는 4베이 구조로 거실은 물론 모든 방 안에서 청계산 능선을 감상하며 힐링할 수 있는 완벽한 ‘뷰’를 지닌 게 장점이었다. 또, 거실 옆은 폴딩 도어로 나눠진 알파룸이 있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었고 붙박이장과 파우더룸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자투리’ 공간까지 기본 옵션이 다양하게 갖춰져 있어 가구에 들일 예산을 절약할 수 있었다. 덕팀 코디들은 마지막으로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으로 향한다. 이들이 소개한 매물은 ‘4랑이 쌓이는 집’으로 4층까지 세로로 사용하는 수직구조의 타운 하우스였다. 필로티 구조의 1층에는 세대별 개인 창고가 있었으며, 내부는 직사각형으로 길게 뻗은 구조로 되어 있었다. 특히 넓은 안방에는 방보다 더 큰 드레스 룸이 숨어있었다. 4층 다락 공간은 층고가 높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었으며, 야외 베란다 역시 부부의 힐링 장소로 손색없었다. 복팀은 ‘구미가 당기는 집’을 최종 매물로 선택했으며, 덕팀은 ‘신혼뷰뷰 하우스’를 최종 매물로 선택 했다.소방관 신혼부부는 덕팀의 ‘신혼뷰뷰 하우스’를 최종 선택하며, 그 이유에 대해 탁 트인 뷰와 알파 룸 무엇보다 예산절감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고 밝혔다.
2020.09.07 I 김보영 기자
황정음·이영돈 결혼 4년 만에 파경→양육권·재산분할에 쏠리는 관심
  • 황정음·이영돈 결혼 4년 만에 파경→양육권·재산분할에 쏠리는 관심[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황정음이 결혼 4년 만에 파경을 맞은 소식이 이틀째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다. 그가 불과 3개월 전까지 남편과의 화목한 일상을 공개했던 만큼 누리꾼들 사이에선 이혼사유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소속사 측은 개인 사생활 영역이라 밝힐 수 없다는 점을 거듭 당부했다. 황정음.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지난 3일 황정음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황정음이 지난 2일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이혼조정 신청서를 제출했다”며 “원만하게 이혼 협의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 이혼 사유 등의 세부 사항은 개인의 사생활이라 밝힐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황정음의 남편은 골프선수 출신 사업가 이영돈씨다. 황정음은 지난 2015년 12월 그와의 열애를 인정한 후 이듬해 2월 결혼식을 올렸다. 그 후 2017년 8월 득남 소식까지 알려 많은 사람들의 축하를 받은 바 있다. 그는 출산 후 1년 만인 2018년 SBS 드라마 ‘훈남정음’으로 복귀했고, 이후 2년 만인 최근 JTBC ‘쌍갑포차’, KBS2 ‘그놈이 그놈이다’로 왕성한 연기 활동을 펼쳤다. 지난 1일 ‘그놈이 그놈이다’가 종영한 직후 이혼소식이 알려지면서 이혼 절차를 진행하면서도 내색 없이 작품 활동에 집중한 그의 행보에 누리꾼들은 놀라움을 숨기지 못하고 있다. 특히 황정음이 불과 3개월 전인 지난 6월까지만 해도 자신의 SNS에 남편 이영돈과의 데이트 일상을 공개해 달달함을 과시했다는 점도 안타까움을 불러일으킨다. 이혼소식과 함께 황정음이 지난 5월 이태원 소재의 주택 매입한 것에 대한 관심도 다시 높아지고 있다. 황정음은 지난 5월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 동에 위치한 주택을 46억5000만 원에 매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소개된 유아인의 집 맞은 편에 위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의 양육권 및 재산분할도 쟁점이 될 전망이다. 2001년 그룹 슈가로 데뷔한 황정음은 2004년 팀을 탈퇴하고, 2005년 드라마 ‘루루공주’에 출연하며 연기자로 전향했다. 연기 활동 초반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다가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으로 인기를 얻었으며, 이후 드라마 ‘비밀’ ‘자이언트’ ‘내 마음이 들리니’ ‘킬미 힐미’ ‘그녀는 예뻤다’ 등을 성공시키며 배우로서 입지를 굳혔다. 그러다가 지인의 소개로 만난 프로 골퍼 출신 사업가 이모씨와 2016년 화촉을 밝히고 행복한 가정을 꾸렸으나 안타깝게 결혼 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2020.09.04 I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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