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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숭실사이버대, 한일장신대와 업무협약 체결
-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숭실사이버대(총장 정무성)는 한일장신대(총장 채은하)와 상호 공동 발전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협약식은 지난 25일, 정무성 숭실사이버대 총장과 이정재 기획처 대외협력팀 부처장을 비롯해 채은하 한일장신대 총장, 이혜숙 기획처장, 이승갑 사무처장 등 두 기관의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한일장신대 제2회의실에서 진행됐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유기적 연대를 확립하고 교육과정, 공동연구, 정보교류,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부문에 걸쳐 공동 발전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채은하 한일장신대학교 총장(좌), 정무성 숭실사이버대학교 총장(우)숭실사이버대는 100% 온라인 수업과 시험으로 정규 4년제 학사학위와 국가공인 및 학교인증의 다양한 자격증을 동시에 취득할 수 있는 정규 4년제 고등교육기관이다. 온라인 교육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체계적인 커리큘럼과 풍부한 장학혜택을 제공하며 학생들의 학업성취도 제고를 위해 재학중 23개 학과의 모든 과목을 자유롭게 수강하고 졸업 후에는 학사 학위를 받은 학과의 전공과목을 평생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기독교 정신에 바탕을 둔 진리와 봉사의 교육이념 아래 1997년 설립되었으며, 이러한 뜻을 이어받아 정무성 총장은 기독교적인 정신과 유산을 지켜오고 있는 한일장신대의 역사와 전통에 큰 감명을 받았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한일장신대는 1922년 미국 남장로교 선교부에서 파송한 서서평(Elizabeth J. Shepping) 여성 선교사가 전도부인 양성학교로 시작해 2022년 100주년을 맞이하는 오랜 전통의 학교이다.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섬김의 A+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전문가로서의 교육, 소명의 재발견, 치유와 돌봄을 경험할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하여 대학기관평가인증을 2회 연속 획득한 바 있다.정무성 총장은 “이번 교류 협력을 통해 지역과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는 대학으로 발전하고 새롭게 도약하는 기회가 되도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전했으며, 한일장신대 채은하 총장 역시 “오늘 이 자리가 우리 대학 발전의 밑거름의 단추를 꿰는 시간이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숭실사이버대의 2021학년도 1학기 추가모집 원서접수가 2월 16일까지 진행된다. 원서 접수는 학교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 및 모바일을 통해 가능하며, 2월 22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숭실사이버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입학상담 전화를 통한 문의도 가능하다.
- 단독주택, 평당 호가 5000만원…투자바람, 투기될라
- [이데일리 신수정·황현규·하지나 기자] 정부가 공공재개발·재건축을 통해 수도권 주택공급을 확대하겠다고 밝히면서 매수공공재개발 후보지역은 매수문의가 쏟아지면서 인근 재개발 지역까지 관심이 퍼지고 있다. 반면 공공재건축 후보 단지는 정부가 제시한 인센티브를 고심하며 협상카드를 살피는 중이다. 공공재개발 지역으로 지정된 흑석2구역.(사진=이데일리DB)◇공공재개발 호재에 인근 부동산도 들썩 2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공공재개발 시범사업 후보지에 매수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용적률이 법정상한보다 120%까지 높아지고 그에 따른 기부채납 비율이 20~50%로 낮아지면서 사업성이 크게 뛰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분양가상한제에서도 제외하겠다고 하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는 모양새다. 시범 사업 후보지에 지정된 구역 대부분 공공재개발 추진에 긍정적인 분위기가 우세하다. 이번 공공재개발 시범사업 후보지는 총 8곳이다. △동작구 흑석2 △영등포구 양평13 △영등포구 양평14 △동대문구 용두1-6 △동대문구 신설1 △관악구 봉천13 △종로구 신문로2-12 △강북구 강북5 등 지정됐다. 현재까지 용두1-6 구역만 단독진행 의사를 밝혔다.신영진 신설1구역 재개발추진위원장은 “낮은 사업성으로 마땅한 돌파구가 없었는데 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해결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며 “빠른 재개발 진행을 원했던 만큼 주민들의 동의와 참여율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시범 사업지를 비롯한 인근 재개발 지역은 기대감을 품은 문의가 빗발치고 있지만, 매물은 자취를 감췄다. 특히 오는 26일부터 공공재개발 후보지 8곳 모두 1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이면서 투자 역시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영등포구 양평동 양평13·14구역도 매물이 아예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매물이 나오면 연락을 달라는 ‘대기 매수’까지 붙어있다.양평동 A공인 대표는 “대지면적(3.3㎡)당 최고 호가 5000만원 정도 될 것 같다”며 “재개발 물건은 대출도 안나와 있기 때문에 여유있게 현금 7억원 정도는 준비해야한다”고 말했다. 공인중개사의 추산가격은 현재 민간재개발이 진행 중인 양평12구역(대지면적 3.3㎡ 당 4500만원)의 시세보다 높은 수준이다. 지하철 5호선 양평역과 더 가깝다는 이유에서다. 아직 ‘후보’단계에 있는 재개발 구역으로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성북구 성북1동의 성북1구역이 대표적이다. 이 구역은 지난 시범사업지에 선정되진 않았으나, 오는 3월 발표될 공공재개발 시범 사업지 후보 중 하나다. 성북1구역은 시범 사업 신청 당시 주민 동의률이 76%에 달할 정도로, 공공재개발에 대한 조합원들의 관심이 큰 상황이다. 현재 이곳의 대지면적 50㎡의 시세는 5억 2000만원에 형성해있다. 지난해 11월 시범 사업지 모집 당시보다 1억원 가까이 오른 가격이다. 심지어 아파트 조합원 분양가 등을 고려했을 때, 분양 시 3억원을 추가로 내야하는 매물이지만 투자자들의 문의가 인근 중개사무소로 계속되고 있다. S공인은 “공공재개발 사업지로 선정된 곳은 이미 몸값이 오를데로 올라 투자하기 부담스럽다”며 “오히려 아직 선정전이지만 가능성이 높은 지역들 위주로 매수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 인근 아파트 단지들에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신설 1구역과 안암천을 마주한 서안팰리스(81㎡)는 최근 매매호가가 2000만원 뛴 6억원에 등장했다. 8층밖에 되지 않는 나홀로 아파트이지만 인근 재개발로 인프라가 좋아질 것이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10년이 넘은 종로청계힐스테이트(84㎡) 역시 몸값을 높이는 중이다. 불과 두 달전까지 8억 2000만원 에 실거래 됐지만, 현재는 2억원 가까이 뛴 10억 7000만원에 나왔다.신설역 인근 B 공인중개사 대표는 “서울시 조례기준 90㎡ 이상인 경우 분양자격이 주어 지는데, 11평 매물이 거래된 것도 1년 전쯤이다”며 “요즘엔 매물을 내놓으려다가도 가격을 맞춰보고 연락을 준다는 곳만 있다”고 설명했다.서초구 잠원동 일대 전경. (사진=서울시)◇공공재건축, 단지마다 사업성 따지며 고심반면 공공재건축 단지는 개별 단지마다 다른 분위기다. 고급화 이미지를 우려한 단지들은 이탈 조짐을 보이는 반면 단독 재건축 사업성이 크게 떨어지는 곳은 참여 의사가 우세하다. 서초구 신반포19차와 광진구 중곡아파트, 구로구 산업인 아파트는 공공재건축보다는 개별 재건축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공공재건축 추진 시 늘어나는 일반 분양 물량이 많지 않고 임대주택 물량은 급격히 늘어날 것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용적률 완화 등으로 늘어나는 가구 수 대부분이 일반 분양 대신 임대주택으로 채워지는 탓이다.김성진 신반포19차 재건축 조합장은 “공공재건축 사전컨설팅 결과가 크게 매력적으로 느껴지지 않는다”며 “1~2억 정도 분담금이 낮아지면서 사업성이 높아지겠지만, 높은 임대주택 비율은 조합이 지향하는 고급화를 저해할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신반포19차는 사전컬설팅에서 용적률 405%, 최고 층수 40층 적용을 통보받았다. 일반 재건축 대비 97가구를 더 지을 수 있는 결과다. 그러나 97가구 중에서 임대 및 공공 분양 물량이 74가구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일반 분양 물량은 23가구에 불과하다. 신반포19차 재건축 조합은 인근 단지인 신반포25차와의 통합 재건축을 1순위로 고려할 예정이다. 중곡아파트도 우려의 목소리가 큰 것으로 전해졌다. 높은 임대가구비율 때문이다. 단지는 공공재건축으로 용적률 300%까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재건축에 따른 용적률 250%보다 50%포인트 높다. 가구 수는 일반 재건축 대비 94가구 증가한다. 이 가운데 임대 및 공공 분양 물량은 58가구로 일반 분양 물량은 36가구에 불과하다. 나머지 후보 단지들은 사업성 검토를 진행하며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용산구 강변·강서, 영등포구 신미아파트 등은 국토부 등과 협상을 이어가며 인센티브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신미아파트 조합은 “공공재건축 참여에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다만 초가이익 환수나 역세권인 공공재건축 단지에 대한 계획들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추가적인 사업성 확대 측면을 세심히 지켜본 뒤 참여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전문가들은 공공재개발과 공공재건축 간 상반된 분위기는 개발에 따른 기대 이익 수준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최현일 한국열린사이버대학 부동산학과 교수는 “재개발의 경우 기반시설 전반이 좋아지는 효과를 볼 수 있어 미래이익이 더욱 클 수 있다”며 “반면 재건축은 아파트에 국한될 뿐만 아니라 재개발에 비해 인센티브 측면이 제한돼 있어 이익에 따라 참여율이 낮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동현 KEB하나은행 부동산 자문센터장은 “재개발은 전체적인 인프라 시설이 노후화 돼 있어 수요가 더 클뿐더라 개선 효과 역시 뛰어나다”며 “반면 재건축은 이미 인프라 시설이 갖춰진 상황이기 때문에 기대수익에 못미치는 결과가 많아 분위기가 다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바이든 시대 美, 벌써부터 디지털 통상압박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다음은 2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바이든 시대 美, 벌써부터 디지털 통상압박-“분류작업 회사 책임” 택배비 인상 불가피-공공재개발에 ‘귀한 몸’된 빌라…“사고 싶어도 못 산다”-[사설]닻 올린 공직자수사처, 외압 못이기면 존재가치 없다-[사설]정치 외풍에 흔들리는 금융, 이래선 시장에 탈 난다△2면 바이든 美대통령 취임 -파리기후협약·WHO복귀 지시…취임하자마자 트럼프 지우는 바이든-“모든 미국인의 대통령 되겠다”…통합·화합 강조-바이든 취임식 불참한 트럼프-文대통령, 바이든에 축전…“가까운 시일내 직접 만나자”-바이든 부부 곁 지키는 ‘한국계 2명’△3면 바이든 美대통령 취임-철강관세 쉽게 철폐 안할 듯…노동자·환경 문제 앞세워 통상압박 예고-만 대가, 인앱결제 강제…한·미간 갈등불씨 여전-“미국의 中견제 더 심해질 것…韓, 대중 수출 축소 불가피”△4면 공수처 공식 출범-25년 진통끝 출범…金 ‘국민’ 33번 외치며 중립성 강조했지만 우려 여전-과제 산적한 공수처…1호 수사대상은 누가될지 ‘최대 관심’-文대통령 “가장 중요한 덕목은 중립성·독립성”△5면 공공재개발 8곳 선정 후폭풍 -후보지 선정되자 대지면적당 호가 5000만원 상회…‘대기 매수’ 줄서-빌라 한채 지분 쪼개 팔아, 입주권 10개 챙겨-4기 신도시·그린벨트 해제 쉽지 않아…물량 ‘영끌’ 관심△6면 대변신 나서는 LG전자-모빌리티로 방향키 돌리는 구광모…‘C·A·R’ 올라타고 퀀텀점프 노린다-수술대 오르는 스마트폰 사업…통매각 대신 분할후 매각 유력-글로벌 경쟁력 확보 기대…LG전자 주가 신고가 행진△8면 정치-野서울시장 주자들 강연·현장 적극 행보…與 ‘우·박 양자구도’흥행 고심-신년 회견 효과…文대통령 지지율 8주만에 40%대 회복-대선주자 지지도 이재명 27% 1위-대출 재연장에 금리인하까지…연일 은행권 압박하는 민주당-“의혹 겹겹이 쌓여” 박범계 청문회 벼르는 野-“북·미 대화 조기 재개 노력”-남북 연락·협의기구 만들것“-“북핵·미사일 우려할 수준아냐”△9면 경제-자리 보전한 경제부처 장관들…재신임이냐, 3월 연쇄개각이냐-자영업 손실보상법 제도화해라“ -홍남기 “자율주행 4단계 상용화 집중 지원”△10면 금융-금감원 P2P 금융사 6곳에 사실상 ‘퇴출’ 통보-삼성화재 새 수수료 제도 ‘엇갈린 시선’-“산업간 경계 넘어선 협력 통해 보험시장 키워야”-금감원 분쟁조정부서 2→3곳으로 늘어난다-금융산업공익재단·서울시교육청, 초등생 경제·금융 교육 업무협약△11면 바이든 시대 개막-직격인터뷰-류루이 전 중국 인민대학 경제학원 부원장 “바이든, 국내정책·동맹국 강화 우선…中과의 관계 반년후 명확히 할 것”-“한·중 관계 성숙해져…북·미 문제 상관없이 안정적일 것”△12면 산업&기업-8년만에 적자…희망퇴직 카드 꺼낸 르노삼성-“현대차, 중고차 직거래땐 독과점…인증만 맡고, 매매는 위탁해야”-옥중 JY “본연의 역할해달라”…준법위 “실효성 증명할 것”-넥쏘 3750만원, 테슬라S 0원…친환경 자동차 보조금 ‘희비’△14면 산업·바이오-월9900원에 매트리스 대여, ‘라이브방송’ 보고 침대 사세요-“바이든 케어의 핵심, 바이오시밀러 韓선두”-31번째 국산신약·유한양행 ‘렉라자’에 주목하는 이유-‘이루다’ 개인정보유출 피해자, 법원에 증거보전신청서 제출△15면 소비자생활-택배비 8년간 11% 감소…“사회적 합의로 가격 정상화해야”-배민 ‘배달팁 낮은 순’보기에…음식점주들 발끈-KT&G 작년 매출 5조 넘을 듯…배당도 ‘역대급’ 전망-거리두기에 홈카페족 증가…스타벅스 원두 판매 33%↑△16면 건강-백선경 경희대병원 종양혈액내과 교수, 유방암 수술전 선행화합요법…“암세포 크기 줄이고 활동억제에 효과”-홍삼이 입 주위 감염병 ‘헤르페스’도 막아줘-빙판길 낙상 막으려면…어르신들 보폭 더 좁혀 걸으세요△18면 증권&마켓-“조만간 실적성장 확인…중소형株, 지금이 선점기회”-원자재펀드 고공행진 이어가는데 홀로 멈춘 金펀드-‘트윈데믹’피해가니…진단키트株 ‘내리막’△19면 증권-하루 3개 기업 법원행…작년 파산신청 역대 최대-현대차 질주에 임원들 줄줄이 매도-코스닥人 한혁 이노인스트루먼트 대표 “美·中 5G투자확대로 통신장비 실적 기대”-‘제도보완’서 ‘폐지’로 옮겨가는 공매도 논란△20면 여행-동해 끼고 도는 블루로드 ‘코로나블루’ 낄 틈 없네-[미식로드]양미리와 도로묵-[인싸핫플]영덕의 작은 안동 ‘괴시리마을’△22면 스포츠-우즈도 갔던 길 임성재도 ‘성큼’-이소미 “첫 우승은 얼떨떨…두번째 우승은 어떨지 기대돼”-김재희 “백스윙때 한박자 쉬어봐요”-‘동성애자 비하’발언 男골퍼 토머스, 인성교육 자청-여자골프 세계 10위 박성현, 8년 연속 넵스와 후원계약-홍원기 키움 신임감독 “한국시리즈 우승이 목표”△23면 피플-K리그로 돌아온 ‘영원한 캡팁’ 박지성-호반그룹, 80개 우수 협력사에 총 70억 포상-“국민고통 치유하는 ‘허들링 처치’ 세울것-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 “삼천피 주역 동학개미들 영끌·빚투 조심해야”△25면 오피니언-[양승득 칼럼]문대통령의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임병식의 창과 방패]주임원사들 ‘당나라 군대’다니나-[기자수첩]민생 나몰라라…막말 공방 이어가는 여야△26면 부동산-서울아파트 5채중 1채…대출 불가 ‘15억’선 돌파-유주택자는 ‘로또 줍줍’ 못한다-박재홍 대한주택건설협회장, 규제 과감히 풀어 도심에 질 좋은 주택 공급해야-한양·SK건설 ‘신에너지’ 등 사업 다각화…IPO 속도내나△27면 사회-檢‘김학의 불법 출국금지’ 동시다발 압수수색…‘이규원 윗선’ 규명할까-설 연휴 전 ‘화이자’ 공급가능성 지자체 백신접종센터 지정 속도-“무기한 영업금지 형평성 어긋나”…파티룸·유흥업주들 곡소리-등교수업 줄었지만…따돌림·사이버폭력 늘었다-“박원순 피해자 ‘꽃뱀’ 비유…진혜원 검사 해임해야”
- 세븐일레븐, 가맹점주와 상생협약 체결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지난 19일 전국 경영주와 ‘2021년 가맹점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지속성장 가능한 점포 운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투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점포 운영에 필요한 제반업무의 간소화 및 효율화를 통한 편의 증진에 초점을 맞췄다.19일 서울 수표동 세븐일레븐 본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1년 제1차 상생협의회에서 최경호(앞줄 오른쪽 세 번째) 세븐일레븐 대표이사와 경영주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세븐일레븐)세븐일레븐은 가맹점의 eSOS(간편점포운영시스템·easy Store Operating System) 구축을 뒷받침하기 위한 운영 시스템의 선진화 도모와 함께 신규 제도를 신설했다. eSOS의 주요 내용은 △POS일괄처리시스템 및 차세대 점포관리시스템 구축 △휴대정보단말기(PDA) 공급 △모바일 정산·세무자료 전송 서비스 △심야무인영업시스템 지원 △점포 보안솔루션 프로그램 마련 등이다.세븐일레븐은 앞으로 카운터에 있는 POS(판매시점관리시스템·Point of Sales System)에서 모든 점포 관리 업무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점포관리용 컴퓨터와 POS의 시스템 연동(일원화)을 통해 발주, 매출·재고 관리, 상품 조회, 각종 데이터 확인 등의 업무를 카운터에서 바로 할 수 있게 된다.현재 별도 사무공간에서 하던 관리업무를 실제 업무공간인 카운터 POS로 가져오면서 시간적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한층 고차원적 기능을 갖춘 차세대 POS 시스템도 순차적으로 갖추어 나갈 계획이다.점포 운영의 효율성을 더욱 높일 수 있는 개인휴대정보단말기(PDA·Personal Digital Assistants)도 도입한다. PDA 장비를 통한 관리업무의 디지털화로 상품 검품이나 재고관리가 정확하고 빨라지며 소요시간도 단축시킬 수 있다. 그리고 배달, 라스트오더 등 온라인서비스 운용도 더욱 편리해진다. 세븐일레븐은 신규점과 리뉴얼점에 우선 도입하고 이후 기존점으로 순차적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가맹점 월정산에 필요한 각종 서류도 앞으로는 우편이나 팩스로 보낼 필요없이 모바일로 간편하게 전송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그리고 각종 세무 관련한 자료도 모바일로 전송 및 처리할 수 있는 ‘모바일 세무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모바일 세무서비스’를 이용하면 약 50%의 관련 비용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이 밖에 심야 미운영 점포에 무인 편의점 ‘시그니처’ 모델을 적극 적용해 가맹점의 추가수익 창출 및 이익개선에 나서며, 사설 보안업체를 통한 점포 보안솔루션 프로그램도 마련해 가맹점에서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가맹점 복지 제도도 한층 강화된다. 세븐일레븐은 노무상담서비스와 경영주 교육지원 등을 올해 새로운 복지 제도로 신설한다.세븐일레븐 경영주들은 ‘노무상담서비스’를 통해 앞으로 메이트(아르바이트 근무자)의 채용, 관리, 퇴직 등 복잡한 노무 관련 사항에 대해 언제든지 편하게 상담받을 수 있으며, 웹(Web)상에서 온라인 전자근로계약도 체결할 수 있다. 관련 비용은 본사가 부담한다.이와 함께 경영주에게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을 위해 사이버대학교나 대학원 등록시 수업료 감면을 받을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이 외에도 세븐일레븐은 경영주와 본사, 파트너사가 함께 참여하고 소통하는 상생간담회도 분기별로 진행하며, 분기별 30만원 규모의 상온·냉장 폐기지원 대상 범위도 조리 빵까지 확대했다.세븐일레븐은 전국 가맹점과 이 같은 내용의 2021 상생협약 체결과 함께 편의점의 사회적 안전망 기능 강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는 아동학대 예방활동도 전 경영주가 적극 동참하기로 뜻을 모았다. 세븐일레븐은 현재 전국 8100여점이 아동안전지킴이집 참여를 신청했다. 세븐일레븐 경영주들은 더 많은 점포가 참여하고 비상상황 시 올바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 및 홍보활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한편 세븐일레븐는 지난 2018년 이후로 마련해온 가맹점 상생지원제도를 지속적으로 유지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대표적으로 세븐일레븐은 우리은행과의 제휴를 통해 1000억원 규모의 가맹점 상생펀드를 조성하고 있으며, 안정투자형 가맹타입을 신설해 보다 안정적인 점포 운영을 보장하고 있다. 장기간 매출 부진 점포의 경우 해지비용 50%를 감면해주는 출구전략도 운영하고 있다.여기에 도시락, 샐러드, 군고구마 등 폐기지원 확대 운영, 부진점포 회생 프로그램, 우수 메이트 특별채용, 경영주 전용 복지몰 등 가맹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최경호 세븐일레븐 대표이사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선진화된 점포 관리 시스템 구축으로 안정적인 점포운영 환경을 도모하고 이를 기반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끌어올리는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경영주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이해, 상호배려가 중심이 되는 공감과 공생의 문화, 그리고 편의점의 사회 안전 플랫폼 역할을 더욱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라온화이트햇 연합팀, 중국 해킹방어대회 ‘Real World CTF’ 우승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라온시큐어의 자회사 라온화이트햇(대표 이정아)이 중국 해킹방어대회 ‘Real World CTF’에서 라온화이트햇 소속 연구원들이 참여한 연합팀 ‘CodeR00t’가 우승을 차지했다.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Real World CTF’는 중국 사이버 보안전문업체 차이틴 테크(Chaitin Tech)가 주최하는 해킹방어대회로, 1월 9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중국, 대만뿐 아니라 미국, 일본, 러시아 등 세계 각국에서 270여개 팀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Real World CTF’는 대회명에서 알 수 있듯이 실제 환경에 존재하는 취약점에 대한 고난도의 문제가 출제되는 것으로 유명하다.이번에 우승을 차지한 ‘CodeR00t’팀은 라온화이트햇 핵심연구팀의 강인욱, 최규범 연구원이 주축이 된 ‘CodeRed’팀과 미국 조지아텍 대학원 연구원으로 구성된 ‘r00timentary’팀의 연합으로 결성됐다. 라온화이트햇 핵심연구팀 소속 연구원을 중심으로 한 ‘CodeRed’팀은 지난 10월 국내에서 개최된 ‘2020 사이버 공격방어대회’ 일반부 우승, 12월 일본 국제 해킹방어대회 ‘TrendMicro CTF 2020’에서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정아 라온화이트햇 대표는 “미국 데프콘(DEFCON), 대만 히트콘(HITCON), 일본 세콘(SECCON) 등 세계적 권위의 해킹방어대회를 석권한 라온화이트햇 핵심연구팀의 화이트해커들이 고난도 문제로 유명한 Real World CTF 대회에서 또 한번 우승을 차지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그는 “다양한 해킹방어대회를 통해 입증된 실력을 바탕으로, 라온화이트햇은 앞으로도 차별화된 모의해킹, 보안 전문가 양성 교육 등을 제공해 국내 정보보안 서비스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숭실사이버대, 2021년도 1학기 정시모집 마감 결과 발표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지난 12일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숭실사이버대의 2021년도 1학기 원서접수 지원자수가 지난해 대비 16% 이상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대해 이은실 숭실사이버대 입학학생처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비대면 수업 확대로 시공간 제약 없이 100% 온라인 수업과 시험으로 정규 4년제 학사학위와 다수 국가공인 및 학교인증 자격증을 동시 취득할 수 있는 사이버대학에 지원자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이어 “특히 건설시스템공학과, 사회복지학과, 소방방재학과, 기독교상담복지학과, 상담심리학과, 산업안전공학과, 전기공학과, 뷰티미용예술학과 등에 지원자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하며 선전한 것이 사상 최고치 지원율 경신의 주 원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번 정시모집 마감 결과로 작년 1학기에 이어 또다시 지원자수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숭실사이버대는 코로나19 및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언택트(비대면)’ 교육 수요 증가에 발맞춰 24년 노하우와 기술력으로 구축한 최첨단 이러닝 시스템 기반의 강력한 온라인 콘텐츠와 숭사인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및 제도 마련에 더욱 힘쓰겠다는 방침이다.그 첫번째로 학생들의 학비 부담 경감을 위한 풍부한 장학제도를 마련해 놓았다. 숭실사이버대의 등록금은 오프라인 대학의 1/4 수준이며 교내 장학제도로 입학·일반·성적·교역자(교인)장학과 군장학(군 장교 및 군 가족 장학, 예비역장학), 산업체위탁교육장학, 장애인장학 등 다양한 전형을 운영하고 있다. 모든 교내 장학혜택은 한국장학재단의 국가장학금과 중복수혜가 가능하다.두번째로 100% PC와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언제 어디서든 강의와 시험, 과제제출 등 모든 학교생활이 가능하다. 차세대 이러닝 콘텐츠 제작 솔루션을 도입했으며, 모바일 연동 LMS 하이브리드 어플리케이션 및 웹 서비스도 제공하여 마이페이지의 구성요소를 DIY형으로 제공하는 개인화 기능으로 수강과목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으며, 주요 공지PUSH 알림 기능과 모바일 학생증 기능으로 학생들에게 한 단계 더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과 가치를 제공한다.마지막으로 2006년부터 특화 프로그램으로 도입한 평생 무료 수강 서비스도 학생들의 만족도 제고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이는 재학 중에는 자신의 학과를 포함한 23개 학과의 모든 과목을 자유롭게 수강하고 졸업 후에는 전공과목을 평생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 혜택을 통해 전공이 다른 학과에 편입하더라도 1,2학년들이 듣는 과목을 무료로 수강해 시간과 장소 비용 부담 없이 뒤쳐진 진도를 따라갈 수 있다는 점으로 편입생들의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이번 정시모집 합격자 발표는 오는 18일 오전 10시 숭실사이버대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며 등록금 납부 기간은 18일부터 21일까지다.숭실사이버대 입학지원센터 관계자는 “오는 22일부터 정시모집에 미처 지원하지 못한 예비지원자들을 위한 추가모집을 진행한다”며 “고졸 학력 이상이면 고교 내신이나 수능성적과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으며 편입학의 경우 학년별 학력자격만 충족하면 지원이 가능하다. 홈페이지를 통해 추후 자세한 사항을 공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타깃형 랜섬웨어 공격 유의해야…글로벌 앱 사칭한 악성코드도 조심"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안랩(053800)은 올해 특정 기관·기관을 노린 랜섬웨어 공격 증가, 비대면 업무환경 보안위협 확대 등이 예상된다고 4일 밝혔다.안랩은 올해 `5대 사이버 보안위협 전망`으로 △타깃형 랜섬웨어 공격 증가 △비대면 업무환경 보안위협 확대 △다양해지는 악성코드 제작 언어 △악성코드의 기능 모듈화 △악성앱 유포의 글로벌화 등을 꼽았다.한창규 안랩 시큐리티대응센터 상무는 “올해에는 코로나19가 촉발한 디지털 중심의 일상생활이 더욱 확산될 것”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사이버 보안위협은 우리 생활에 직접적인 피해를 입힐 것으로 예상되기에 기관과 기업, 사용자 등 모든 구성원이 보안의식을 높여야 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5대 사이버 보안위협 전망의 상세 내용을 살펴보면 지난해 특정 기업 및 기관의 취약점을 분석하고 정보유출과 파일 암호화를 동시에 실행해 이중 협박을 가하는 타깃형 랜섬웨어 공격이 다수 발생했는데, 올해에도 이와 같은 공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공격 방식으로 많은 기업 및 기관이 공격자에게 내부 정보와 금전을 동시에 탈취당했고, 독일의 한 대학병원은 의료 시스템이 마비돼 응급환자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특정 타깃에 대한 공격 성공률을 높이고자 서로 다른 공격자 조직이 연대해 고도화된 랜섬웨어 보안위협을 공동으로 실행할 수도 있다. 기업 및 기관 보안 관리자는 랜섬웨어 보안위협에 대비해 현재 운영하고 있는 보안 인프라부터 개별 솔루션, 임직원 교육까지 전방위적인 방어 체계를 꼼꼼히 점검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비대면 업무환경으로의 전환은 올해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공격자는 이러한 비대면 업무 환경을 노려 보안이 취약한 개인 및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업무 메일 위장 피싱 메일`, `이슈 키워드 활용 스미싱` 등 다양한 보안위협을 전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구성원 개개인에 대한 보안관리가 중요한 비대면 업무환경에서는 보안전문 인력을 두기 어려운 중소기업이 더욱 해킹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크다. 기업·기관에서는 비대면 환경에서의 보안 우선순위를 명확히 설정하고, 안전한 업무환경을 조성할 뿐만 아니라 임직원 보안교육도 강화해야 한다. 또 올해에는 공격자가 악성코드의 동작환경을 넓히고 추적을 피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래밍 언어를 사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상당수의 악성코드가 C, C++, 비주얼 베이직, 델파이, C 등 대중적인 프로그래밍 언어로 제작되고 있는데, 최근에는 파이썬(Python) 고(Go) 등의 프로그래밍 언어로 제작된 악성코드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와 같은 악성코드는 기존 악성코드와는 다른 형태와 구조를 지니고 있어 별도의 분석 방법이 필요할 수 있다. 한 개의 악성 파일이 모든 악성행위를 수행하는 기존 방식에서 각각의 파일이 C&C서버 통신, 정보 유출, 파일 생성 등 악성 기능을 수행하는 악성코드의 기능 모듈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해외 콘텐츠 앱, 해외 직구 앱 등 글로벌 콘텐츠 및 서비스 이용이 보편화되면서 인지도 높은 글로벌 앱을 사칭해 악성 앱을 한번에 여러 국가의 스마트폰 사용자를 노리는 방식으로 유포될 수 있다. 해외 서비스를 자주 이용하는 사용자는 반드시 스마트폰 백신을 설치하고 공식 경로로만 앱을 설치하는 등 보안수칙을 준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