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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천향대, ‘2023 공학 페스티벌’서 우수성과 거양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순천향대는 지난 22일 서울 상암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개최된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3 공학 페스티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24일 밝혔다.(사진 제공=순천향대)‘2023 공학 페스티벌’은 국가 산업발전의 핵심역량인 청년 공학도 양성을 목적으로 지난 2012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전국적인 공학축제이다. 올해는 ‘파격을 넘어 생성의 시대, 미래 산업을 주도하는 공학 네이티브’를 주제로 지난 20일부터 3일간 개최됐다. 이번 페스티벌의 메인 행사로 학사 172개의 팀이 참여한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가 22일 개최됐으며, 앞선 21일에는 석·박사 489개 팀이 참여한 ‘산학 프로젝트 챌린지’의 최종 결선이 치러졌다.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에는 전국 73개 대학, 총 172개의 공과대학 팀이 참가해, 13개 컨소시엄별 예선과 종합 본선 심사를 통해 총 73점(대상 1점, 최우수상 12점, 우수상 13점, 특별상 47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번 대회에서 순천향대 공학교육혁신센터 캡스톤디자인 팀 ‘패트와 매트(컴퓨터공학과 최승원, 박종호, AI·빅데이터학과 김규빈, 서지원, 작업치료학과 양하민 / 지도교수 남윤영)’는 ‘잘잤어?: 인생의 3분의 1을 위한 수면 모니터링 매트’를 주제로 최우수상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 작품은 기존의 수면 모니터링의 문제점 개선한 새로운 실시간 수면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딥러닝, 압력센서 등을 사용해 수면 자세·호흡수·심박수·수면시간 등을 측정하고 디스플레이를 통해 측정 결과를 사용자에게 제공한다. 산학 프로젝트 챌린지는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국내 핵심 산업의 전문인력 양성 지원을 위한 ‘산업 혁신 인재 성장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전국 59개 사업단, 489팀이 참가한 대회다. 제품 제작, 특허출원, 논문게재, 애로 기술 해결 및 사업화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산업별 2팀을 선발하는 예선과 최종 94개 팀의 본선 경쟁을 통해 최종 수상팀을 선발했다. 순천향대 전자재료소자융합공학과 대학원생으로 구성된 블레이드 메이커스팀(채영빈, 김수영, 이종길, 이세영)은 입주 기업인 ㈜이노베이스와 함께 수행한 ‘차세대 QD-OLED 패널 검사용 Soft Contact 블록 개발’ 과제로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 상을 받았다. 이 과제는 핀 설계를 시뮬레이션을 통해 수직형 블록구조와 저가의 실리콘을 사용해 패널 손상 문제를 해결하고 15GHz의 주파수에서 빠른 신호전달과 고전류에 대응이 쉽고, 50,000회의 반복 측정이 가능한 50m의 낮은 저항의 핀을 개발해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김승우 순천향대 총장은 “이번 대회에서 각자의 전공을 살려 우수한 프로젝트로 좋은 성과를 얻게 돼 기쁘다”라며 “대학은 창의 융합적 사고력과 실무능력을 갖춘 공학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기존 산업 고도화와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산학협력을 지속해서 확대해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 AI 대중화 첫걸음 …네이버클라우드, AI 서비스 교육 시작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네이버클라우드가 국내 클라우드 기업으로는 최초로 클라우드 교육 및 자격증 제도를 시행한 데 이어, 네이버클라우드 AI 기술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을 추가한다고 23일 밝혔다.새롭게 신설되는 ‘AI 교육’은 네이버클라우드가 제공하는 AI 서비스를 비즈니스 목적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참여가 가능하다. 네이버의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를 포함해 AI API, GPU서버, CLOVA(클로바) 등 다양한 네이버클라우드의 AI 서비스를 아우르는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프로그램은 현재 기업들에서 유용하게 사용되는 다양한 AI 활용 케이스들을 실제로 체험하고 실습해 볼 수 있도록 구성돼 수강자들은 여러 직종의 실무에 AI를 더욱 손쉽게 도입하여 마케팅이나 고객 응대, 상품 개발 등 다양한 측면에서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특히 AI 활용이 개인과 기업의 경쟁력이 되는 시기에 해당 교육은 클라우드 기반의 AI 기술 생태계를 넓히고, 사용자의 기술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네이버클라우드는 2017년부터 국내 CSP(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사업자) 중 최초로 클라우드 공인 교육 프로그램과 클라우드 스킬 레벨을 측정하는 자격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교육 프로그램 또한 공인교육, 기초교육(핸즈온) 그리고 웨비나를 포함해 최소 월 3회씩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이번 AI 교육 프로그램 또한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AI까지, IT 전문 인력을 육성하고 생태계 기술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네이버클라우드 노력의 연장이다. AI 교육은 오는 28일부터 3일 간 유료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교육포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정낙수 네이버클라우드 클라우드 테크 프론티어 이사는 “하이퍼클로바X와 AI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일반 사용자들도 비즈니스에 AI를 접목해 활용할 수 있도록 AI 교육 프로그램과 자격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내년 빅데이터 엔지니어, 보안 엔지니어를 위한 교육과 자격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으로, 네이버클라우드만의 경쟁력이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들을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 LG헬로비전 대표 바뀌나…KT그룹 350여명 ‘상무보’ 대수술
- [이데일리 김현아 전선형 기자] 왼쪽부터 LG헬로비전 사옥과 KT 광화문 사옥(EAST사옥)LG유플러스와 LG헬로비전, KT의 인사 절차가 내일부터 시작된다. LG유플러스와 자회사 LG헬로비전은 중폭의 인사가, KT는 대폭 인사가 예상된다. 특히 KT는 김영섭 대표이사(CEO)가 “2년 치 인사를 한번에 하겠다”, “조직이 너무 방대하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져, 조직 개편 역시 크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황현식 대표는 유임…LG헬로비전 대표는 바뀔듯22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황현식 CEO의 유임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이날 퇴직하게 되는 임원들에게 관련 사항을 통보했다. LG유플러스는 23일 저녁 이사회를 열고 임원 인사를 확정한 뒤 24일 10시쯤 공식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의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장 복귀가 예상되고, 신임 LG헬로비전 대표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술관료 출신인 권용현 LG유플러스 최고전략책임자(CSO)와 최택진 기업부문 부사장 등이 물망에 오른다. 지난 주말 거취가 정해졌지만 송구영 대표는 말을 아끼는 가운데, 업계에선 권용현 CSO가 헬로비전 대표가 되면 알뜰폰 규제 대응과 시장 활성화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했다. 송구영 대표는 LG유플러스에서 홈·미디어 사업 부문을 진두지휘했고 CJ헬로 인수팀장을 맡아 M&A를 성사시킨 뒤 초대 LG헬로비전 대표를 역임해 OTT 공세 속에서도 케이블TV와 인터넷 가입자 성장 흐름을 유지했다. 24일 상무보 퇴직자 통보 KT…임원수 줄이고 조직 통합KT역시 오는 24일부터 사실상 인사 절차를 시작한다. 이날 ‘상무보’ 중 퇴직 대상인 사람들에게 통보하고, 승진 인사와 조직개편 발표를 11월 30일이나 12월 1일에 하는 안이 유력하다. KT그룹은 특이하게 ‘상무보’라는 임원 제도가 있는데, 그룹 전체로 보면 350여 명이나 된다. 그런데 이번에 기존 상무보를 50% 이상 줄이면서 부장의 상무보 승진을 하지 않는 방안이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KT 관계자는 “조직 개편은 지나치게 쪼개진 조직을 통합하는 방향인 것 같다. 일부 임원은 LG처럼 담당을 맡게 될 것 같다”고 예상했다. AI컨설팅, 클라우드 부문 강화그러나, 신성장 동력인 AI 컨설팅, 클라우드 부문은 외부 임원 영입과 함께 강화될 전망이다. KT 관계자는 “내부에서 조직개편안이나 인사안을 정확하게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면서도 “인사, 노사, 대외협력(CR), 사회공헌(CSR) 등이 한조직에 있는 경영지원부문 조직을 업무별로 나누고, 윤리실장을 영입한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전했다. 업계 관계자는 “외부 헤드헌터를 통해 AI테크 그룹장 등 AI 컨설팅 전문가를 뽑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앞서 KT는 초거대AI ‘믿음’을 공개하면서 기업 시장에 집중할 뜻을 밝혔는데, 기업시장 공략에서 중요한 게 생성형AI를 도입하려는 기업에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컨설팅 역량이다. 최준기 KT AI·빅데이터 본부장은 지난달 31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KT ‘믿음’을 공개하며 기업고객을 위한 솔루션임을 강조했다. 당시 최 본부장은 “기업시장에서 3년 뒤 1천 억원 대 매출을 예상한다”며 “5년간 1.5조 원을 생성형AI에 투자하겠다는 계획은 유효하다”고 밝혔다.
- 생성AI, 내년 화두는 AI 일상화와 힘 커진 MS [ECF 23]
- [이데일리 임유경 한광범 기자] 꼭 1년전, 챗GPT로 촉발된 생성형AI 기술 경쟁이 변곡점을 맞았다. 인간의 말을 알아듣고 필요한 답을 내놓는 생성형AI가 내년부턴 검색은 물론 여가·업무 등 실생활 곳곳에 쓰이게 될 것으로 예고되는 한편, 글로벌 빅테크인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의 양강구도로 시장이 재편될 가능성이 점쳐지면서다. 새 국면을 맞아 한국 기업들은 특화된 전문 영역에서 AI 모델과 서비스를 고도화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온다.이성엽 한국데이터법정책학회 회장과 커티스 G.노스컷 클린랩 공동설립자 겸 CEO, 배경훈 LG AI 연구원장, 김세엽 셀렉트스타 대표, 유병준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엄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왼쪽부터)이 21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0회 이데일리 IT 컨버전스 포럼’에서 ‘생성형 AI 시대,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란 주제로 대담을 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21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생성형 AI가 미래를 만든다’를 주제로 열린 ‘제10회 이데일리 IT컨버전스 포럼’에 모인 국내외 AI 전문가들은 내년 AI시장을 엿볼 키워드로 ‘AI 일상화’와 ‘MS의 비상(飛上)’을 꼽았다.이사회가 전격 해고한 샘 올트먼 전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MS에 합류하기로 한 사건은 이날 행사에서도 화제가 됐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AI 패권 구도에도 변화를 줄 수 있는 사건이라고 평가했다.미국 생성형AI 유망 스타트업으로 꼽히는 클린랩의 커티스 G. 노스컷 최고경영자(CEO)는 “MS가 소스코드 저장소 ‘깃허브’와 클라우드 인프라 내 그래픽처리장치 등 막강한 하드웨어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는 강점을 살려 특히 ‘생성형AI 오픈소스 시장’의 지배자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픈AI의 영향력은 축소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올트먼의 이탈 이후 오픈AI의 신제품 개발 속도는 느려질 것”이라며 “리더십 공백기가 몇 달간 계속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배경훈 LG AI 연구원장은 “MS와 구글 간 양강 체계가 심화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생성형AI 업계 슈퍼스타 올트먼을 품은 MS와 알파고 개발사 딥마인드를 가진 구글의 대결을 예상한 것이다. 그는“업계 영향력이 큰 올트먼이 있는 MS로 AI 인력을 쏠림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도 예상했다.◇내년 생성형AI 일상화전문가들은 한편으론 내년이 생성형AI 탑재 서비스가 보편화되는 원년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 AI 학습 데이터 가공기술 업체 셀렉트스타의 김세엽 대표는 “아이언맨 자비스 같은 AI 어시스턴트가 하루 아침에 나타나진 않겠지만, 각 전문영역에서 돈 내고 쓸 가치가 있는 AI 서비스가 내년에 활발히 나타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노스컷 CEO는 지난해 6월 출시된 깃허브 코파일럿의 확산세를 언급하며 “이미 생성형AI는 전에 다른 기술에서 목격할 수 없었던 속도로 상용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깃허브 코파일럿은 코드 저장소 ‘깃허브’에 결합된 코드 자동 생성 AI다.실제 내년엔 한층 진화한 생성형AI 기술과 서비스가 쏟아질 전망이다. 국내외 내로라하는 테크 기업들 모델 개선과 이를 활용한 서비스 고도화에 몰두하고 있어서다. 오픈AI는 한번에 300페이지 분량의 문서를 입력할 수 있는 AI 모델 GPT-4터보를 공개했다. MS는 내년에 오피스 SW(워드, 엑셀, 파워포인트)에 생성형 AI 기능을 탑재한 M365 코파일럿을 정식 출시한다. 네이버도 지난 9월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하이퍼클로바X 기반 검색 서비스 ‘큐(Cue:)’의 모바일 서비스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연내 네이버 통합 PC 검색에도 큐를 적용할 계획이다. ◇제조·예술 등 경쟁력 있는 분야에 집중해야 챗GPT 등장 후 딱 1년 만에 또 한번 변곡점을 맞은 상황에 한국은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특화 분야를 찾고, 기술과 서비스를 만드는 데 집중해야 한다는 게 공통된 의견이다.배경훈 원장은 한국이 전통적으로 강점이 있는 제조, 반도체와 최근 두드러진 성과를 내는 문화, 예술 분야에 특히 집중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그는 “강점이 있는 분야에 빨리 생성AI 접목해서 차별점 만드는 게 중요하다”며 “산업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으려면 이런 분야에서 데이터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LG AI 연구원은 데이터 확보를 위해 유럽 출판사, 미국 제약업체와 공동연구를 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유병준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도 같은 의견임을 밝히면서,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기업대상(B2B) 경량거대언어모델(sLLM)을 만드는 기업의 수준이 아직 글로벌에 미치지 못한다”며 “성능이 개선되려면 양질의 데이터가 필요한데, 정부가 나서서 사용해주고 도움을 줄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이날 축사를 통해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은 정부 차원의 지원 의지도 강조했다. 박 차관은 “정부도 ‘전국민 AI 일상화’를 위해 내년에 약 1조원 규모의 재정을 투입할 계획”이라며 “생성형 AI가 일상화되는데 각자 AI 일상화가 이뤄지는데 한축을 담당해 달라”고 당부했다.
- 이익원 대표 “미래 바꿀 생성AI, 지혜 얻어가길”[ECF 23]
-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이익원 이데일리 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0회 이데일리 IT 컨버전스 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생성형 AI가 미래를 만든다’ 주제로 열린 ‘제10회 이데일리 IT 컨버전스 포럼’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생성형 AI가 가져올 미래의 모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이익원 이데일리 대표가 “오늘 IT컨버전스포럼을 통해 생성 인공지능(AI) 기술로 각자의 삶을 발전시킬 지혜를 얻어갔으면 한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21일 서울 여의도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제10회 이데일리 IT컨버전스 포럼’ 개회사를 통해 “생성 AI는 미디어 산업뿐만 아니라 기업이나 대학 업무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며 “로봇에 적용되면 제조업 공장도 새로운 모습으로 변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데일리는 이날 ‘생성형 AI가 미래를 만든다’를 주제로 IT컨버전스 포럼을 열었다. 커티스 G. 노스컷 클린랩 공동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의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와 인간의 공존, 2024~2025년 생성형 AI 전망’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각계 전문가들의 AI시장 전망을 듣는다. 이 대표는 “지난해 11월 챗GPT가 등장한 순간 깜짝 놀랐다. 명령어를 입력하면 몇 초만에 원하는 답을 얻을 수 있는 AI의 놀라운 성능은 마치 친구와 소통하는 듯한 경험을 안겨줬다”며 “이후로 구글, MS, 네이버 등이 연이어 생성AI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빅테크들 간의 경쟁이 뜨겁게 펼쳐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이어 “생성AI는 미디어 산업뿐만 아니라 여러분이 소속한 기업이나 대학의 업무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며 “또 로봇에 적용되면 제조업의 공장도 새로운 모습으로 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 대표는 개회사에서 최근 오픈AI의 샘 올트먼 CEO의 해임 뉴스를 인용하며 급박하게 변화하는 글로벌 AI 시장에 대해 언급했다.그는 “기술이 발전할 때마다 매번 사상적인 투쟁이 있을 수 밖에 없다. 샘 올트먼 CEO는 일반 AI 기술 보급을 더 빨리 하려고 했고, 오픈AI 창업자는 윤리와 도덕적인 가치를 더 중시하는 것 같다”며 “샘 올트먼이 MS로 간다는 얘기도 있는데 그가 어디서 일하든 AI기술은 생활 속으로 더 깊게 파급될 것”이라고 했다.이처럼 AI기술의 파급력이 큰 만큼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도 미래에 제때 대비해야 한다. 이는 이데일리가 올해 생성형 AI를 주제로 포럼을 연 이유이기도 하다.이 대표는 “오늘 이데일리가 ‘생성AI가 미래를 만든다. 2024를 위한 준비’를 IT 컨버전스 포럼의 주제로 정한 것도 이런 변화에 대한 대비 때문”이라며 “우리는 AI 기술이 국가 경쟁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그러면서 “이 자리에서 생성AI를 이용해 각자의 삶은 물론 소속 기업과 학교를 발전시킬 수 있는 지혜를 얻어가길 기대한다”며 “이데일리는 생성AI의 빠르게 진화하는 변화를 주시하면서, 우리 기업들을 응원하고 정부 정책의 적절한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이데일리 IT컨버전스 포럼엔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 이성엽 한국데이터법정책학회장 등 정부와 학계, 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이화여대 최선 교수, 제1회 목암우수연구자상 수상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이화여대는 약학과 최선 교수가 2023 한국생명정보학회가 선정한 제1회 ‘목암우수연구자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최선 이화여대 약학과 교수. (사진 제공=이화여대)‘목암우수연구자상’은 생명정보학 분야 중에서도 특히 신약개발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성과를 쌓은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목암생명과학연구소 후원으로 올해 신설됐다. 목암생명과학연구소는 생명공학기술 발전을 통한 사회 기여와 이익 창출을 도모하고 이를 연구 개발에 재투자함으로써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연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1984년 GC녹십자가 출연하여 설립한 비영리 연구재단법인으로, 우리나라 민간 연구기관으로는 최초로 과학기술처(現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승인을 받고 WHO 협력연구기관에 지정된 바 있으며 세계 최초 유행성출혈열백신, 세계 두 번째 수두백신을 개발하는 등 한국 제약사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남겼다. 한국생명정보학회는 1998년 창립된 국내 최고 권위의 생명정보학 전문가들의 학술 활동과 교류의 장으로서 매년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 정기학술대회 BIOINFO 2023은 11월 13~15일 여수 소노캄에서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최선 이화여대 약학과 교수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등 우수한 연구업적을 인정받아 목암우수연구자상 1회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선 교수는 분자모델링을 이용한 이론생물물리학적 방법을 의약학 분야에 도입한 혁신적인 연구와 표적단백질 3차원 구조 및 다이내믹스, 멀티스케일 시뮬레이션, 생체내 신호전달 메커니즘 규명 및 조절제 개발과 빅데이터·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 및 활용 등으로 세계 최정상급 학술지인 <셀 메타볼리즘(Cell Metabolism)>, <미국화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Chemical Society)>, <앙게반테 캐미(Angewandte Chemie)>, <의약화학 저널(Journal of Medicinal Chemistry)>를 비롯하여 110편 이상의 국제 SCI급 논문을 게재하고, 다수의 국내외 특허 출원·등록 및 신약개발 산업체 기술이전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국내 ‘컴퓨터를 이용한 신약개발‘ 분야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미국·중국·일본·유럽 등 국내외 유수 기관과 활발한 융·복합 공동연구를 통해 세계적인 연구 성과를 도출하며 마이크로소프트 등과 글로벌 산학협력을 수행하고 있다. 최 교수는 제52회 과학의 날 과학기술진흥 유공 ‘대통령 표창’을 수훈했으며 대한약학회 ‘녹암학술상’, ‘천문우 의약화학 학술상’, 한국유기합성학회 학술상(TCI-SEJIN CI 학술상) 및 글로벌 신약개발 R&D기업 파마론 제정 ‘파마론 렉처십 어워드(Pharmaron Lectureship Award)’ 등을 수상하고, 중국 4차 산업혁명의 전진기지인 광둥성 선전시로부터 ‘펭 쳉 학자(Peng Cheng Scholar)’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심의회의) 생명·의료전문위원회 위원장 및 바이오특별위원회 민간위원과 한국생물물리학회 회장, 아시아생물물리학연합 한국대표, 아시아태평양단백질연합 한국대표, 미국화학회 ‘ACS 의약화학 레터스’ 부편집장, 이화여대 ‘글로벌 AI 신약개발 연구센터’ 센터장이며, △국가초고성능컴퓨팅위원회 민간위원 △한국단백질학회 회장 △대한약학회 약품화학분과학회 회장 △한국생명정보학회 부회장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부회장 △한국유기합성학회 부회장 △한국연구재단 의약학단 전문위원 △아시아의약화학연맹(AFMC) 국제의약화학 심포지엄(AIMECS 2023) 학술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국내외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 딥노이드, 의료기기전시회 ‘메디카 2023’ 참가...“글로벌 파트너십 검토”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딥노이드(315640)는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글로벌 의료기기전시회 ‘메디카 2023’에 참가했다고 20일 밝혔다.메디카는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매년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전시회로,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됐다. 여러 분야의 의료 관계자를 대상으로 의료기기 및 기술과 병원 용품 등을 선보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의료 산업 전시회다. 올해는 전 세계 약 5000개사가 전시에 참가했다. 전시회는 AI, 빅데이터, 로보틱스 등에 관한 컨퍼런스 및 세미나를 진행하는 등 최신 의료 트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딥노이드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한국의료기기 통합전시관 지원사업’에 선정돼 참가했다. 현장 부스 홍보를 통해 뇌동맥류 검출 진단보조 솔루션 ‘딥뉴로’(DEEP:NEURO), 실시간 다중 폐질환 진단보조 솔루션 ‘딥체스트’(DEEP:CHEST), 폐결절 검출 진단보조 솔루션 ‘딥렁’(DEEP:LUNG) 등의 다양한 의료AI솔루션을 선보였다.딥뉴로는 혁신의료기술로 선정되어 이달 의료현장에서 비급여로 사용 중인 제품이다. 딥체스트와 딥렁은 검진센터에 특화된 제품으로 내년 상반기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딥체스트는 ‘군의료영상 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판독 시스템 고도화 및 실증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5일 우즈베키스탄 군병원에도 설치된 바 있다.딥노이드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AI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MEDICA 현장에서도 의료AI 솔루션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것을 확인했다”며 “독일, 영국, 프랑스, 인도, 사우디아라비아, 나이지리아 등 다양한 국가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어 향후 글로벌 파트너십에 대해서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 한국외대, '데이터 청년캠퍼스 우수프로젝트 경진대회' 2년 연속 대상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한국외대는 지난 3일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에서 열린 ‘2023년 데이터 청년 캠퍼스 우수프로젝트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소속 학생들이 대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장려상(한국데이터전략학회장상)을 수상하며 2관왕의 쾌거를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한국외대, 2023년 데이터 청년 캠퍼스 우수프로젝트 경진대회 2년 연속 대상 수상. (사진 제공=한국외대)특히 이날 수상은 지난해 대상, 최우수상 수상에 이어 2년 연속 대상 수상 및 2관왕을 달성한 성과다.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사회적 문제를 해결했다는 점과 자연어처리 기술 분야에서 한국외대 학생들이 매우 뛰어난 자질을 보유하고 있음을 증명한 결과라고 한국외대 관계자는 설명했다.심사기준은 기술평가 30%(코드검증, 코드 품질, 데이터 분석 기법, 시각화 등 프로젝트 기술 완성도 평가)와 발표평가 70%(기획 창의성, 프로젝트 완성도, 수행 방법의 적정성, 활용성 등 프로젝트 우수성 평가)로, 심사위원단은 산업계 빅데이터 전문가로 구성됐다.경진대회 대상의 영예는 ‘112신고 음성기반 주소 완성 및 코드 분류 서비스’ 프로젝트를 제안한 ‘팀 데복이’(팀장 이동현, 김이서, 박경민, 윤대열, 함상균, 홍은진, 팀장 이하 성명 가나다순)에게 돌아갔다. ‘팀 데복이’는 본 프로젝트를 통해 112신고 전화를 받아 자동으로 주소를 검색해주고, 사건의 긴급성에 따라 사건 코드를 자동으로 분류해주는 웹 서비스를 개발하였다. 특히, 최근 112신고 체계에서 발생하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 집중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장려상을 수상한 ‘팀 다잇소’(팀장 양채연, 권영후, 박현빈, 정성욱, 한건희, 홍석준, 팀장 이하 성명 가나다순)의 ‘다문화가정 아동을 위한 언어와 정서 길잡이 서비스’ 프로젝트는 디지털 및 정보 소외계층인 다문화가정 아동들의 올바른 아동기를 위해 아동의 문제를 판별하여 교육 및 치료기관을 추천해주는 웹/앱 서비스를 개발했다.경진대회에 입상한 학생들은 한국외대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 컴퓨터공학부, AI융합전공, ELLT학과 등 융합전공을 통해 ‘AI 시대를 개척하는 글로벌 융합 전문가’를 목표로 실무 교육을 수행하고 있다.대상을 수상한 ‘팀 데복이’ 팀장 이동현 학생은 “무더운 여름 매일 학교에 모여서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초기 단계부터 팀원들과 함께 고민하고 발전 방향을 토의했던 과정들이 우수프로젝트 대상이라는 결과로 이어져 매우 뿌듯하다. 함께 고생한 팀원들, 도움을 주셨던 교수님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장려상을 수상한 ‘팀 다잇소’ 팀장 양채연 학생 역시 “긴 시간 동안 프로젝트 완성을 위해 팀장을 믿고 함께 달려온 팀원들이 정말 고맙고, 지도 교수님께서 신경 써주신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2023년 데이터 청년캠퍼스 운영대학(자연어처리 기반 딥러닝기술 융합 과정)’ 사업 총괄책임자인 두일철 한국외대 교수는 “한국외대는 3년 연속 선정된 데이터 청년캠퍼스 사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자연어처리 기술의 발전과 시장의 확대, 언어공학 기반의 자연어처리의 중요성을 각인시켜주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한다. 교육과정은 기초프로젝트와 산학 연계 프로젝트(책임 : 오세종 교수), 심화프로젝트와 캐글(Kaggle) Competition(책임 : 박민규 교수) 등 실무 중심의 맞춤형 교육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밝혔다.AI 데이터 구축 전문기업 및 번역 표준화 선도 기업인 글나무 문선희 대표는 “한국외대는 20년 이상 숙련된 언어 전문가 집단이 모인 LSP(Language Service Provider) 기업체(글나무, 트위그팜 등) 등과 인턴 및 취업을 연계하여 자연어처리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공모전에서 수상한 학생들은 최종 결과물을 활용하여 국제학회 세미나에 참여하기 위해서 연구 논문을 준비하고 있다.
- 쓰리빅스, 질병청 학술연구용역사업 주관기관 선정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바이오 빅데이터 플랫폼 전문 기업 쓰리빅스는 질병청이 주관하는 ‘인체 마이크로바이옴 통합 데이터베이스 및 홈페이지 구축’ 학술연구용역사업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사진=쓰리빅스)이번 사업은 국가 차원에서 인체의 장, 구강, 피부, 호흡기, 생식기의 마이크로바이옴 샘플에 대한 데이터의 표준화를 마련하고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중장기 프로젝트이다. 이는 내년 3월까지 진행된다.쓰리빅스는 이번 사업에서 인체 마이크로바이옴 정보의 수집 및 분석 시스템을 구축한다. 클라우드 기반의 인체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 표준 데이터베이스를 설계해 다학제 간 연구 인프라의 활성화를 추진하며 임상검체 및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법(NGS)기반 데이터 정보 수집과 분석 기능을 개발한다.마이크로바이옴은 인체에 서식하는 세균, 바이러스 등 각종 미생물 생태계를 의미하는데 최근 다방면의 산업에서 이를 활용한 치료제, 화장품, 건강 보조식품 등이 개발되고 있다. 정부에서도 총 4000억원 규모의 마이크로바이옴 기술개발 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마이크로바이옴 잠재력에 쓰리빅스도 이와 관련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박준형 쓰리빅스 대표는 “쓰리빅스의 바이오 데이터 수집, 정제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한 인체-질병 관련 통합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베이스와 분석 플랫폼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국가 주도 마이크로바이옴 프로젝트의 초석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쓰리빅스는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및 활용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연내에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마이크로바이옴 서비스를 출시하고 아마존웹서비스에 유전체 분석 플랫폼의 상업용 버전을 론칭할 계획이다. 지난 10월에는 LG전자와 바이오 빅데이터 사업화 관련 업무협약을 맺고 바이오 빅데이터를 활용한 사업을 적극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 ‘혁신 아이콘’ 더존비즈온...‘SaaS 통합플랫폼’ 글로벌 진출 시동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전사적 자원관리(ERP) 국내 1위 기업인 더존비즈온이 ‘글로벌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통합 플랫폼’ 기업으로의 변신 중이다. 아마존웹서비스(AWS)의 글로벌 클라우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경쟁력 있는 ERP 10, 아마란스(Amaranth) 10, 위하고(WEHAGO) 등의 솔루션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더존을지타워.(사진=더존비즈온)지난 2003년 ERP 전문기업으로 출발한 더존비즈온은 기업·금융·커머스·헬스케어·공공·정보 등 전 영역에 걸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SaaS 통합 플랫폼’ 선도기업이 되는게 목표다.SaaS 통합 플랫폼은 클라우드 토대 위에 다양한 비즈니스 솔루션이 통합되고 확장되는 것을 말한다. 특히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대응할 솔루션 도입에 어려움을 겪거나 디지털 전환(DX)을 필요로 하는 기업들이 많아지면서 IT업계 새로운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다. 기업이 원하는 방향의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해주기 때문이다.더존비즈온은 ERP 10, 아마란스(Amaranth) 10, 위하고(WEHAGO) 등 자사의 핵심비즈니스 솔루션을 활용해 다른 SaaS기업보다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그 중 ERP 10을 중심으로 하는 ERP 확장 솔루션 및 ERP 전 라인업은 그룹사, 대기업, 중견기업, 공공기관 등 디지털 전환에 기여하면서 ERP 대표기업의 명성을 재확인시키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IDC에 따르면 더존비즈온의 국내ERP 시장 점유율은 2022년 말 매출액 기준 16.8%로 국내 ERP 기업 중 유일한 두 자릿수 점유율로 1위를 견고히 유지하고 있으며, 외산 ERP 기업(21.4%)과의 차이 역시 점차 좁혀나가고 있다.‘아마란스10’은 기업 운영에 필요한 솔루션과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사용할 수 있어 강력하고 효율적인 비즈니스 환경 구축에 강점을 지닌다. ERP는 물론 ERP와 연동되는 업무 포털 및 그룹웨어, 전자결재 그리고 보안과 ICT 인프라까지 각종 업무 시스템이 통합 제공된다.클라우드·빅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플랫폼 ‘위하고’는 기존 패키지 고객의 클라우드 전환이 가속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위하고 기반 차세대 Smart A 10으로 고객 전환이 본격화한 가운데, 세무회계사무소 전용 ERP인 위하고T와 개인용 앱 나하고(NAHAGO)는 세무업계와 상생하는 플랫폼 서비스로서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더존비즈온과 AWS코리아는 더존 핵심 솔루션 중심의 ‘글로벌 SaaS 사업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함기호 AWS코리아 대표(왼쪽)와 김용우 더존비즈온 대표.(사진=더존비즈온)더존비즈온은 이같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로 도약하고 있다. 최근 더존비즈온은 아마존 웹 서비스(AWS)와 제휴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보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더존비즈온은 주요 솔루션을 AWS 인프라에 연계해 구성한 ‘더존 솔루션 on AWS’ 구축하고, 고객이 AWS에서 실행되는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를 찾아 구매하고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온라인 소프트웨어 스토어 AWS 마켓플레이스에 솔루션을 론칭할 계획이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대한민국 ERP 시장을 선도하는 1등 기업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오늘날 SaaS 통합 플랫폼 기업에 이르기까지 더존비즈온의 궤적에는 대한민국 ICT 혁신의 주요 장면이 담겨있다”라며 “앞으로도 기업을 위한 다양한 ICT 솔루션과 서비스 제공으로 고객의 잠재력을 극대화시키는 성장 파트너이자 SaaS 통합 플랫폼 기업으로서 역할과 책무를 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충돌 피하자”는 美中…대만·무역은 평행선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다음은 1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충돌 피하자”는 美中…대만·무역은 평행선-더 팔았지만 손에 쥔 돈 줄었다…고금리에 발목 잡힌 실적-수출 발판 고용 창출…KAI 종합대상-킬러문항 사라진 수학…변별력 확보는 성공-[사설]반기업법 밀어붙인 민주, 엉터리 선거제 왜 안 바꾸나-[사설]역대급 세수 부족…대주주 양도세 완화, 명분 옳은가△2면 종합-킬러 없이도 국·영 ‘불수능’…‘재수생 강세’ 변수-조용병 은행연합회장 내정 “국민과의 상생, 신뢰 회복할 것”△3면 미·중 정상회담-정상 간 핫라인은 열었지만…“대화 계속하겠다는 약속 얻은 것에 불과”-美 기업인들 만난 시진핑 “친구가 될 준비 됐다”-APEC 참석한 尹…공급망 강화 위한 아·태 국가 간 연대 강조△4면 종합-“글로벌 불황에 인사폭 최소화”…‘파격보다 안정’에 방점-구체적인 숫자 담긴 국민연금 개혁안에…정부 “생각 다르다” 시각차-개인·기관 공매도 상환기간·담보비율 통일한다-2차전지가 못받쳐줘…내년 상장사 실적 흐림△5면 이데일리 IT컨버전스포럼-생성형 AI성능, ‘데이터’에 달려 참고서 바꾸니 정확도 37% 올라-그럴싸하게 거짓말하는 AI…환각 문제 풀 ‘신뢰 학습’ 창시△6면 돈창콘서트-“불확실성 속 안전투자처 찾는다면…채권·수도권 아파트 주목하라”-“투자하려면 2년 정도는 준비하시라”-“부동산·주식·코인 당분간 리스크 커”-“경제 상황 무작정 따라가지 말아야”-“주택시장 양극화, 신축으로 옮겨라”△8면 2023 이데일리 좋은 일자리대상-수출 성과 바탕으로 인재양성 ‘KAI’…5년 연속 임단협 무분규 ‘현대차’-“노사정 함께 노동개혁하면 더 좋은 일자리 생겨”-“일자리가 많아질수록 내일은 더 아름다울 것”△9면 정치-與최고위 “청년 할당 등 추후 논의후 결정”…3호 혁신안도 제동-비명계 4인방 ‘원칙과 상식’출범…“강성 팬덤과 결별해야”-與, 김포·서울 통합특별법 발의 농어촌특별전형 폐지는 유예-이동관 탄핵은 마땅한데 검사 탄핵은 다소 무리-국방장관 보좌관, 해병대에 수사축소 지침 의혹△10면 경제·금융-코인 시세조종 잡는다…금감원 가상자산국 신설-고액 기부자 지갑 닫혔다 현금 기부액 사상 첫 감소-정황근 “먹거리 물가 꼭짓점 지나 떨어질 것”-우리카드, 호텔체인 그룹 아코르와 맞손…카드 2종 론칭△12면 글로벌-“이·하마스, 인질 50명 맞교환 합의 임박”…전쟁 긴자 누그러질까-이·팔 전쟁 참전 선그은 이란…하마스에 “직접 개입 않겠다” 통보-美 소비 줄고 생산자 물가도 하락…연착륙 궤도 진입-MS, 자체 AI칩 공개 엔비디아에 도전장-밥상물가 부담 좀 더나 “내년 인플레 완화 전망”△13면 산업-‘꿈의 배터리 소재’ 탄소나노튜브 24시간 쉴새없이 쏟아져 나왔다-교차로 신호정보 내비에 띄운다…현대차·기아 자율주행 고도화-中서 원유 생산 2개월 만에…베트남 해상유전 발견한 SK어스온-LG전자, 美 전기차 충전기 시장 진출-차세대 TV부터 자율운항선박까지 이번에도 CES 혁신상 휩쓴 韓 기업-HL홀딩스, 국내 최대 중고차 재상품화 단지 오픈△16면 산업-사피온 ‘4배 빠른’ AI 반도체 내놨다-“가짜뉴스 보도행위 엄격 심사해야”-에이프릴바이오, 플랫폼 사업 청신호-‘메가카티’수술 가능 병원 확대…매출 증대 기대감 솔솔△17면 소비자생활-“K술 위해 종량세 필요”한목소리…소주만 반대-무신사 스탠다드 매장 내년까지 30호점 목표-29년 기다림 보답…LG그룹 통큰 우승턱-“가맹계약에 필수품목 모두 기재 불가능”△18면 혁신 나선 ‘1세대 SW 기업’-SaaS 통합 플랫폼 기업 변신 아마존웹서비스와 글로벌 진출-알약 깨고 나온 ‘AI 휴먼’ MS 클라우드 플랫폼 승차-생산성 ‘업’ 협업툴 ‘플로우’ 55개국 48만개팀에서 도입-구독형 오피스 SW에 AI탑재 이력서·공문서·기획서 자동생성-안티 바이러스 솔루션 30여종 국내 유일 ‘통합 보안 기업’ 성장-로봇·디지털트윈·메타버스 산업현장 디지털 전환 주도△19면 증권-안정 대신 변화 바람불까…증권사 ‘빅5’ 수장 절반 이상 물갈이 조짐-국제유가 하락 속도붙자…내리막길 접어든 정유·석유 株-“신산업 성장기 땐 중소형주가 유리 생성형 AI유니콘 찾아 수익 극대화”-주인 못 찾은 배당금 420억원 ‘훌쩍’-코리아에셋투자증권, 민간·軍과 함께 ‘김장 나눔’△20면 부동산“총선용 카드? 국회 통과만 해다오”…분당·일산 주민들 ‘들썩’-갭투자 길 열렸지만…빌라 전셋값 하락에 문의 잠잠-재매각 족쇄 풀려…잠실·삼성 오피스 거래 ‘숨통’-78대 1 청약 경쟁률에도…“너무 비싸” 계약 포기 속속-시장 한파에도…200만원 넘는 월세는 늘어△23면 관광비즈·MICE-AI로 만든 한국관광 홍보영상 ‘반 고흐가 한국을 방문했다면’ 조회수 4000만회 훌쩍-전시산업발전·마이스대상 수원컨벤션센터 잇단 수상-스타면세점, 국내 첫 몽골점 운영△24면 스포츠-스토브리그 활짝…최대어는 임찬규·양석환-김효주 ‘베어 트로피’ 도전장-‘역대 韓축구 대표팀 최장수 캡틴’ 손흥민 “과거보다 더 좋은 모습 보일 것”-최원준, 1538일 만에 프로당구 감격 우승△25면 오피니언-경제 질곡된 실물·금융 불균형-인·태 전략의 또 다른 핵심축 칠레-식품업계 ‘꼼수 가격인상’ 이제 그만△26면 피플-새벽부터 직접 챙겼다…엔씨만의 장르 선보일 것-범죄도시 초롱이, 공인중개사협 ‘뉴 한방앱’ 얼굴로-‘올해 최고경영변호사’에 2년연속 오종한-김영기·이차우 휴롬 연구원, 세종대왕상 쾌거-신세계그룹 8년 만에 새바람…전략실장에 임영록 대표-르노코리아 영업사원 최초 누적판매 4000대 기록△27면 사회-교문 앞 까치발로 기다린 가족들…“수고했어, 사랑해” 눈물의 포옹-‘불법 대부 온상’ 중개 플랫폼, 전문성 없는 지자체가 관리-나이스가 가맹점 모집비 대신 내줬나 카카오페이, ‘여전법 위반’ 검찰 송치-통장 잔고 증명서 위조 혐의 尹대통령 장모 징역 1년 확정-채용공고 화면 캡처해 보관하고 출퇴근·추가근무 시간 기록해야-새 헌법재판관에 정형식 대전고법원장
- 9월 전국 부동산 거래량, 올해 두 번째 최저치 기록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9월 전국 부동산 매매거래량이 올해 1월 다음으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2개월 연속 하락 흐름을 끊어내며 반등에 성공한 8월은 반짝 상승으로 그쳤고, 9월에는 모든 유형의 부동산 거래가 줄어든 것. 특히, 올해 전국 부동산 시장을 견인해 온 아파트마저 지속적인 매매가 상승과 고금리 등의 영향으로 거래가 감소해 시장 부진에 영향을 미쳤다.빅데이터 및 AI기반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은 1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2023년 11월 1일 기준)를 기반으로 분석한 올해 9월 전국 부동산 유형별 매매거래 특성 리포트를 발표했다. 9월 전국의 부동산 거래량은 7만8921건으로 8월(8만7192건)과 비교해 9.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부동산 침체기가 최고조를 찍었던 올해 1월(5만9310건) 이후 가장 낮은 거래량으로, 고금리 시장 기조의 영향이 고스란히 드러난 것으로 풀이된다. 거래량 하락과 함께 매매거래금액의 경우에도 직전월 28조9798억원에서 10.1% 줄어든 26조526억원까지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전년 동월 대비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각각 4.8%, 44.3%씩 상승했으나, 이는 일종의 ‘착시효과’에 불과한 것으로 해석된다. 작년 9월의 거래량은 7만5312건으로 전국 부동산이 이미 5개월째 내리막길을 걷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거래금액(18조519억원)은 최근 5년간 유일하게 10조원대를 기록한 시기였기 때문이다.유형별로 살펴봐도 8월 대비 거래량이 상승한 부동산은 전무했다. 토지가 14%로 가장 큰 감소율을 보였으며, 이어서 상가·사무실(12.3%), 공장·창고 등(집합)(11.8%), 단독·다가구(9%), 아파트(6.8%), 상업·업무용빌딩(4.8%), 공장·창고 등(일반)(3.7%), 오피스텔(3.6%), 연립·다세대(3.3%)까지 9개 유형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금액은 공장·창고 등(집합)(38.5%)과 단독·다가구(4.1%)만이 직전월 대비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9월 전국에서 발생한 아파트 거래는 3만3754건으로 직전월 3만6230건에서 6.8% 감소했으며, 거래금액 역시 8월(15조5657억원)과 비교해 8.2% 줄어든 14조2871억원을 기록하며 하락 마감했다. 이 같은 아파트 거래 감소는 최근까지 지속되고 있는 매매가 상승 및 고금리 흐름에 가격 부담이 높아진 수요층이 선뜻 거래에 나서지 못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전국 17개 시도에서도 아파트 시장의 하락세가 나타났다. 전월 대비 거래량이 증가한 경북(14.3%)과 세종(3%), 대구(1.9%) 등 3곳을 제외하고는 제주(22.4%), 전남(16.9%), 충남(13%)을 비롯해 서울(12.1%), 인천(10.4%), 경기(9.7%) 등 수도권까지 14개 지역이 모두 감소했으며 거래금액에서도 10개 지역이 2.1%(광주)~18.6%(제주) 사이의 감소율을 보였다.9월 전국에서 거래된 상가·사무실은 총 3228건으로 전월 거래량인 3682건 대비 12.3%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거래금액 또한 전월 기록인 2조1875억원에서 51.6% 하락한 1조583억원에 그치며 그 규모가 절반 이상 축소된 것으로 확인됐다.9월 전국에서 이뤄진 오피스텔 거래는 총 2156건으로 8월(2236건) 대비 3.6% 하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 자릿수대의 변동폭이지만 올해 6월 2554건의 거래량을 기록한 이후 7월(9.2%), 8월(3.6%)까지 계속해서 내리막길을 걷는 시장 흐름을 보이고 있다. 거래금액 또한 전월(4916억원)과 비교해 5.1% 줄어든 4664억원으로 나타났으며 작년 동월과 비교해서도 거래량과 거래금액 모두 각각 23.7%, 10.3%의 감소율을 기록했다.부동산플래닛 정수민 대표는 “그간 전국 부동산 거래량의 대부분을 차지해 온 아파트가 불안정한 경기 상황 속에서 부진한 성적을 거뒀고 나머지 유형들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며 “연말까지도 고금리 여파가 시장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의견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만큼, 당분간은 시장 상황을 주의 깊게 살피며 리스크와 변동성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긴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