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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스포츠' 개척하는 위메이드…골프·테니스로 대중화
  • '블록체인 스포츠' 개척하는 위메이드…골프·테니스로 대중화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블록체인 대중화를 꿈꾸는 위메이드(112040)가 스포츠를 통해 문화 확산에 나섰다. 최근 2030세대가 열광하는 골프와 테니스로 젊은 층은 물론 기존 스포츠 팬덤에게도 친숙한 블록체인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지난해 열린 ‘위믹스 챔피언십 2023’(사진=위메이드)위메이드는 지난해 SBS골프와 함께 KLPGA의 새로운 골프 포인트 시스템인 ‘레이스 투 위믹스 챔피언십’ 제도를 선보였다. 레이스 투 위믹스 챔피언십은 KLPGA투어 참가 선수들의 대회 성적을 바탕으로 포인트를 지급하고 시즌 종료 후 누적 포인트 순위에 따라 상금을 지급하는 시스템이다. 총 상금 규모는 50만 위믹스다. 성적에 따라 지급되고 상위 24명은 ‘위믹스 챔피언십’ 참가 자격도 주어진다.KLPGA 시즌 최강자를 가리는 위믹스 챔피언십은 운영부터 관람까지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된 ‘웹3 골프 대회’다. 지난해 열린 ‘위믹스 챔피언십 2023’에서는 입장권이 위변조가 불가능한 티켓 대체불가능한토큰(NFT)으로 제작됐다. 이를 인증하면 전용 채널에 접속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은 대회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다른 팬들과 소통하며 대회의 열기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위메이드는 올해 위믹스 포인트 시스템을 단순 명료화하고 한 시즌 동안 꾸준히 활약한 선수들을 잘 선별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제도를 개편했다. 새로운 방식은 지난 3월 7일 열린 시즌 개막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 오픈’부터 적용됐다. 올해 위믹스 챔피언십은 오는 11월 16일부터 이틀간 부산 해운대비치 골프앤리조트에서 개최된다. 여기에 위메이드는 올해 아마추어 테니스 대회 ‘위믹스 오픈 2024’를 개최한다. 위믹스 오픈 2024는 ‘더 나은 세상을 향한 랠리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전국 아마추어 테니스 실력자들이 겨루는 대회다. 총 상금 5만 위믹스가 걸린 이번 대회는 1460개 팀, 약 2800명의 참가자가 참여하며 테니스 동호인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위믹스 오픈 2024는 지난 6월 15일 충청도 지역 예선을 시작으로 현재도 열띤 경기를 이어가고 있다. 4개월간 8개 지역에서 예선전을 치른 후 결선 진출자들은 다음달 19일과 20일 서울 장충테니스장에서 최종 승부를 가리게 된다. 대회 총 상금 5만 위믹스는 참가종목별 순위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이번 대회는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기반 소셜 플랫폼 위퍼블릭을 적극 활용했다. 대회 수상자에게 위퍼블릭 내 사회공헌 프로젝트에 후원할 수 있는 지원금을 추가 지급해 직접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참가 신청 역시 위퍼블릭으로 접수해 모집 과정에서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더했다. 위메이드는 “앞으로도 블록체인 기반 새로운 스포츠 경험을 다양한 종목으로 지속 확대해, 선수와 팬 모두가 함께 즐기는 참여형 문화를 조성하고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9.09 I 김가은 기자
"아파트 경매도 양극화"…서울 낙찰가율 2년1개월만 최고
  • "아파트 경매도 양극화"…서울 낙찰가율 2년1개월만 최고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가 3000건을 넘은 가운데, 수도권과 비수도권 경매 시장의 양극화도 심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은 95%를 넘겼지만, 미분양이 많은 대구의 경우 80%대로 3개월 만에 겨우 내림세가 멈췄다. 자료=지지옥션9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의 ‘2024년 8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3168건으로 두 달 연속 월 3000건을 넘겼다. 낙찰률은 전월(37.2%) 대비 5.6%포인트(p) 상승한 42.8%를 기록했고, 낙찰가율은 86.2%로 전달(87.3%) 보다 1.1%p 떨어졌다.수도권 아파트 낙찰가율은 상승세를 이어간 반면 일부 지방 아파트는 큰 폭으로 하락해 극심한 지역간 격차를 보였다. 평균 응찰자 수는 1.5명이 감소한 6.4명으로 집계됐다.서울 아파트 낙찰률은 47.3%로 전월(46.7%) 대비 0.6%p 올랐다. 낙찰가율은 전달(93.7%) 대비 1.8%p 상승한 95.5%를 기록했다. 이는 2022년 7월(96.6%) 이후 2년 1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다.특히 노원구 등 외곽지역에서도 고가 낙찰이 속출하면서 감정가(100%)를 넘겨 낙찰된 아파트가 서울 전체 낙찰건수(140건)의 30%(43건)를 차지했다. 매매시장 실거래가격과 매도호가 상승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경기도 아파트 낙찰률은 전달(51.3%) 대비 8.0%p 하락한 43.3%를 기록했다. 남양주와 시흥시 등 수도권 외곽지역 위주로 신건이 급증하면서 낙찰률이 하락했다.낙찰가율은 전월(89.5%) 보다 0.7%p 상승한 90.2%를 기록해 2022년 7월(92.6%) 이후 처음으로 90%선을 넘겼다.지방 5대 광역시에서는 대전과 대구 아파트 낙찰가율이 소폭 상승했다. 대전 아파트 낙찰가율은 83.8%로 전달(82.0) 보다 1.8%p 올랐고, 대구(82.9%)는 전월(82.2%) 대비 0.7%p 오르면서 3개월 만에 내림세를 멈췄다.반면 광주 아파트 낙찰가율은 84.2%로 전달(94.4%)에 비해 무려 10.2%p 하락했다. 부산은 73.7%로 전달(78.4%) 보다 4.7%p 하락해 13개월 만에 최저치를 경신했고, 울산(81.7%)은 4.1%p 떨어졌다.지방 8개 도 중에서는 전남(85.9%) 아파트 낙찰가율이 5.5%p 상승했다. 전북(88.4%)은 4.2%p 상승하면서 21개월 만에 가장 높은 낙찰가율을 기록했다. 경북(83.1%)과 충남(87.0%)은 각각 3.2%p, 1.9%p 올랐다.강원(71.7%) 아파트 낙찰가율은 전달(86.7%) 보다 15.0%p 하락해 올해 최저치를 기록했다. 경남(76.0%)과 충북(82.4%)도 각각 4.1%p, 1.4%p 하락했다. 제주 역시 아파트 낙찰가율이 69.5%를 기록, 2020년 7월(63.5%) 이후 약 4년 만에 처음으로 최저점을 찍었다. 5건이 낙찰된 세종 아파트 낙찰가율은 77.2%로 올해 최저치를 기록했다.
2024.09.09 I 이윤화 기자
부산울산고속도로, '최우수' 민자 고속도로 선정
  • 부산울산고속도로, '최우수' 민자 고속도로 선정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부산울산고속도로가 ‘최우수’ 민자 고속도로 법인으로 선정됐다.여름 휴가철을 맞은 지난달 28일 오전 서울 잠원IC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이 차량들로 정체를 빚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국토교통부는 전국 21개 민자고속도로의 2023년 운영실적에 대한 ‘2024년 운영평가 결과’를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운영평가 결과 부산울산고속도로가 최우수 민자 법인으로 선정됐다. 분야별로 도로안전성에 부산울산고속도로, 이용편의성에 수원광명·인천공항고속도로, 관리적정성에 대구부산고속도로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평가에는 도로, 교통, 안전, 회계 등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 운전자, 소비자단체 등 이용자가 직접 참여해 평가의 신뢰성 확보하고 이용자 측면에서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민자고속도로 운영평가는 도로 이용자의 편의 및 안전성 향상, 관리 효율 증진을 위해 운영기간이 1년 이상 경과한 민자고속도로의 운영실적을 평가하며,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실시해오고 있다.이번 평가결과 교통사고·시설물 관리 등 사전예방 중심의 노력과 교통안전 및 상습 지·정체 개선 등 이용자의 안전과 편의 향상을 위한 노력은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국토부는 우수 운영사례를 공유하고 미흡사례는 조속히 개선하는 등 사후관리를 강화해 안전하고 편리한 민자고속도로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현행 시설물 안전 위주로 연 1회 평가하는 체계에서 안전 외 편의·서비스 부문까지 평가범위를 확대하고 정밀-일반 평가의 2단계 연중 평가 체계로 확대해 관리체계도 강화할 예정이다.한편, 도로 운영개선의 성과를 유인하고자 최우수 및 우수 법인, 전년대비 관리수준이 가장 많이 향상된 법인에게 장관표창 및 포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이우제 국토부 도로국장은 “더 안전하고 더 편리한 민자고속도로가 되기 위해 선진기술의 도입을 장려할 것이며, 이용자 입장에서의 도로 편의성 확보를 위한 개선방안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9.09 I 박경훈 기자
IBK기업은행, '공군 가족의 날' 기념행사 후원
  • IBK기업은행, '공군 가족의 날' 기념행사 후원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IBK기업은행이 지난 6일 부산 해운대 그린나래 호텔에서 개최된 ‘공군 가족의 날’ 기념행사를 후원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6일 부산 해운대 그린나래 호텔에서 열린 공군 가족의 날 기념행사에서 기업은행 관계자가 공군 관계자에게 위문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기업은행)올해 처음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현재 입법 추진 중인 ‘군인 가족의 날’의 일환으로 영공방위 최일선에서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공군 비행대장과 그 가족들을 예우하기 위해 기획됐다.이날 행사는 이영수 공군참모총장 주관으로 마련됐으며, 공군 비행대장과 그 가족 및 후원사인 기업은행 관계자가 참석해 군인 가족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소통과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기업은행은 나라사랑카드 사업자로서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군장병을 위한 다양한 금융서비스 제공 및 후원 활동으로 국군의 든든한 금융파트너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국가 안보는 군인과 그 가족들의 헌신과 희생이 없다면 이뤄질 수 없다”며, “앞으로도 군장병 및 간부는 물론 군인 가족들까지 포용할 수 다양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기업은행은 지난 6월 육군 수도군단과 ‘1사 1병영’ 자매결연을 체결했으며, 지난 7월에는 군인 자녀들의 안정적인 학업 지원을 위해 호국장학재단과 장학금 기부 협약을 체결했다.
2024.09.09 I 송주오 기자
정우·김대명·박병은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 시체스·하와이 국제영화제 초청
  • 정우·김대명·박병은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 시체스·하와이 국제영화제 초청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의 각본을 집필한 김민수 감독과 정우, 김대명, 박병은이 선보일 예측 불가한 범죄 드라마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가 제57회 시체스 국제판타스틱영화제와 제44회 하와이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받으며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수사는 본업! 뒷돈은 부업! 두 형사가 인생 역전을 위해 완전 범죄를 꿈꾸며 ‘더러운 돈’에 손을 댄 후 계획에 없던 사고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가 해외 유수 영화제의 공식 초청을 받으며 세계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먼저,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는 오는 10월 3일부터 13일(현지시간)까지 개최될 제57회 시체스 국제판타스틱영화제 브리가둔(Brigadoon) 섹션에 공식 초청되었다. 브뤼셀 판타스틱영화제, 포르투갈 판타스포르토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판타스틱영화제로 꼽히는 시체스 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공포, 스릴러 등의 장르 영화들을 주로 소개하며,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대표적인 장르 영화제로 명성이 높다.또한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는 제44회 하와이 국제영화제 스포트라이트 온 코리아(Spotlight On Korea) 섹션에도 공식 초청돼 글로벌 기대작임을 입증했다. 하와이 국제영화제는 북미와 아시아, 태평양 지역 간의 문화 교류를 목적으로 한 북미 지역의 권위 있는 영화제로, 오는 10월 2일부터 13일(현지시간)까지 개최된다. 기존 초청작으로는 ‘콘크리트 유토피아’, ‘헌트’, ‘엑시트’, ‘기생충’ 등의 화제작들이 있다. 하와이 국제영화제 프로그래밍 디렉터 안나 페이지(Anna Page)는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에 대해 “‘부패한 경찰’의 모티프를 신선하게 풀어낸, 속도감 있는 전개를 자랑하는 잘 쓰여진 범죄물.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가 돋보이며, 국내외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을 작품”이라며 극찬을 전했다.이처럼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이어 해외 유수 영화제에도 공식 초청되어 이목을 집중시키는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는 제목만큼이나 강렬한 스토리와 스타일리시한 연출, 그리고 정우, 김대명, 박병은의 빈틈없는 연기 앙상블로 전 세계 관객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2024.09.09 I 김보영 기자
에어부산, 부산~발리 노선 신규 취항…10월 30일부터
  • 에어부산, 부산~발리 노선 신규 취항…10월 30일부터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에어부산(298690)이 부산~발리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고 9일 밝혔다. 신규 취항일은 오는 10월 30일이다.에어부산 부산-발리 노선 홍보 이미지. (사진=에어부산)에어부산은 10월 30일부터 월·수·금·일요일 주 4회 일정으로 부산~발리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운항 스케줄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후 6시 10분에 출발해 인도네시아 발리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에 다음 날 오전 0시 5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귀국 편은 현지 공항에서 오전 1시 15분에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같은 날 오전 9시 10분에 도착한다.기재는 에어부산의 차세대 항공기인 A321NeoLR을 투입하며 총 220석 규모다. 비행 시간은 약 6시간55분이 소요된다.에어부산은 지난 5월 운수권 확보 이후부터 이어진 많은 관심과 기대 속에 전사적인 역량을 총동원하며 취항 준비에 매진해왔다는 설명이다. 이번 취항으로 에어부산은 명실상부한 중장거리 운항 항공사의 반열에 오르게 됐다. 이를 통해 에어부산은 ‘아시아 최고의 LCC(저비용항공사) 도약’을 목표로 한 여정에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됐다.에어부산은 신규 취항을 기념해 부산~발리 노선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모션은 이달 10일 오전 11시부터 오는 13일까지 4일간 진행되며, 편도 총액 운임(유류할증료 및 공항세 포함) 기준 29만9900원부터 판매한다.프로모션 항공권의 탑승 기간은 10월 30일부터 내년 3월 29일까지로, 에어부산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페이지, 애플리케이션(앱) 등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프로모션과 더불어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프로모션 기간 내 부산-발리 노선 항공권 구매 손님 대상으로 3만원 상당의 운임 쿠폰과 5만원 상당의 부가 서비스 번들 쿠폰이 제공된다.에어부산 관계자는 “이번 취항으로 발리 여행을 원하는 지역민들이 인천공항까지 이동해야 했던 불편을 해소한 부분이 가장 의미가 크다”며 “많은 관심과 기대 속에 기다려주신 고객들에게 감사 드리며,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남은 기간 면밀히 점검해 성공적인 취항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24.09.09 I 이다원 기자
SK스페셜티, 순환경제 선도기업 국무총리상 수상
  • SK스페셜티, 순환경제 선도기업 국무총리상 수상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SK스페셜티가 지난 6일 부산광역시청에서 열린 제16회 자원순환의 날 기념식에서 ‘순환경제 선도기업’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순환경제 선도기업’은 한국환경공단에서 폐기물 감량 및 재활용 활성화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사회로 전환하는데 기여한 친환경 기업을 발굴하여 시상한다.SK스페셜티는 작년 녹색경영대상 대통령상, 대한민국안전대상 국무총리상 수상에 이어 이번 순환경제 선도기업 국무총리상까지 수상함으로써, 명실공히 환경, 안전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을 보유한 기업으로 인정받았다.그간 SK스페셜티의 자원 순환에 대한 투자는 지속적이고 꾸준하게 추진되어 왔다. 가장 눈에 띄는 분야는 폐기물 순환 이용이다. SK스페셜티는 원심분리기 및 분진 압착 설비를 도입하고 수처리 시스템을 개선하는 등 공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절대량을 감소시킴과 동시에, 폐기물을 매립하지 않고 재활용할 수 있는 설비에 꾸준히 투자했다. 이를 통해, 21년도에 78%에 머물던 폐기물 재활용률을 올해 98% 이상으로 끌어올리며, 연간 2만1000여톤의 폐기물을 재활용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기후 변화 문제에 대한 선제적 대응도 빼놓을 수 없는 성과이다. 회사는 글로벌 목표보다 20년 빠른 2030년까지 RE100과 Net Zero 동시 달성을 선언하고, 이를 위해 재생에너지 전환 및 온실가스 감축 전략을 지속 실행하고 있다. 또한, 2021년 산업가스 업계 최초로 육불화텅스텐(WF6)의 탄소발자국 인증을 획득하고, 주력 제품인 삼불화질소(NF3)의 환경성적 표지인증을 확보하여 탄소정보를 공개하는 등 적극적이고 투명한 환경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SK스페셜티 이규원 사장은 “지속 성장의 필수 요소인 안전, 보건, 환경 분야의 역량 확보를 위해 매출액의 3% 이상을 투자해 왔으며, 특히 미래세대에게 깨끗한 환경을 물려주기 위한 자원순환에 많은 리소스를 투입해 왔다. 회사의 과감한 투자와 구성원들의 실행력을 인정받아 뿌듯하며,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세계 최고의 환경안심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하겠다.”고 밝혔다.SK스페셜티 본관 사진.(사진=SK스페셜티.)
2024.09.09 I 김성진 기자
전직 CEO들이 본 ‘신격호’는…롯데재단, 내달 평전 발간
  • 전직 CEO들이 본 ‘신격호’는…롯데재단, 내달 평전 발간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롯데재단은 신격호 CEO(리더스) 포럼과 함께 신격호 롯데그룹 창업주를 기리는 책을 다음달 발간한다고 9일 밝혔다.신영자(왼쪽에서 세번째) 롯데재단 이사장과 최영수(왼쪽) 롯데면세점 전 대표, 정기석(왼쪽에서 두번째)롯데월드 전 대표, 김창규(오른쪽) 케이피케미칼 전 대표가 ‘내가 겪은 신격호 회장’를 주제로 진행한 글쓰기 시상식에서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재단)신격호 CEO 포럼은 롯데그룹의 전 CEO들의 모임으로 현재 이동호 부산롯데호텔 전 대표가 회장을 맡고 있다. 재단과 포럼 측은 신 회장의 경영 리더십을 주제로 ‘내가 겪은 신격호 회장’ 글 50여편을 작성해왔고 이를 책으로 발간하기 위한 작업 중이다.롯데그룹 전 CEO들은 책 발간 작업 과정에서 신 창업주의 현장경영, 책임경영, 도전정신이 위대한 결과를 만들어냈다고 입을 모았다. 앞서 지난 6월 전직 대표들은 글쓰기 경진대회를 열었고 이달 6일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신영자 롯데재단 의장,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이승훈 롯데복지재단 이사장, 이철우 전 롯데쇼핑 대표를 비롯한 전직 롯데 CEO 30여명, 롯데재단 자문위원회와 임직원 30여명, 재단의 협력기관 관계자 등 약 120여명이 참석했다.‘신격호의 꿈, 함께한 발자취 롯데 CEO들의 기록’이란 이름으로 발간될 책은 한 작가의 집필방식이 아닌 신 창업주를 곁에서 그룹을 일궈온 전 CEO들이 추억과 소회를 모아서 편집했다. 수필과 자서전을 합쳐 놓은 형식이다. 평전 편찬의 목적은 신 창업주의 리더쉽에 대한 인간적 조명과 경영철학을 공유하기 위해서다.시상식의 심사는 김호운 한국문인협회장과 권남희 한국수필가협회장이 맡았다. 총 6명의 우수작 대상자들에게 신영자 재단 의장은 직접 상을 수여하며 “바쁜 와중에도 평전을 써주신 롯데그룹 전 CEO 여러분께 깊은 영광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롯데재단이 아버님의 경영철학과 리더쉽을 이어받아 후대에도 가르침이 전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신 이사장의 딸인 장혜선 롯데문화재단 이사장도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사회적 연대나 협력, 타인의 복지를 위할 줄 아는 인재 양성이 중요하다”며 “롯데를 함께 일군 포럼분들을 비롯한 재단 임직원들의 노력을 더한다면 외조부(신 창업주)의 유지를 잘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철우 전 롯데쇼핑 대표는 이날 시상식 축사에서 “신격호 창업주의 훌륭한 리더쉽의 배경에서 신뢰가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롯데재단은 롯데그룹과 함께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울산의 신 창업주의 별장도 공원화 조성이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최우수상은 이철우 전 대표의 ‘나는 일하는 것이 아니야, 내 삶이야’, 샤롯데상은 김창규 케이피케미칼 전 대표의 ‘우리가 일등인가, 신격호의 혁신 DNA’, 푸시킨상은 정기석 전 롯데월드 대표의 ‘민족기업인 롯데’, 피천득상은 최영수 전 롯데면세점 대표의 ‘롯데면세점의 역사창조’, 특별상은 이동호 전 롯데호텔부산 대표의 ‘나의 아버지 같으신 신격호 회장님’, 김용택 전 롯데중앙연구소장의 ‘자네는 고집이 좀 있지’가 수상했다.
2024.09.09 I 김정유 기자
법무법인 YK, '기업·경제범죄 전문' 나찬기 前천안지청장 영입
  • 법무법인 YK, '기업·경제범죄 전문' 나찬기 前천안지청장 영입
  •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법무법인 YK는 배임과 횡령 등 기업 비리 및 경제범죄 전문가인 나찬기(사법연수원 28기) 전 대전지검 천안지청장을 신임 대표변호사로 선임했다고 9일 밝혔다. YK는 나찬기 대표변호사 합류로 기업 및 경제 관련 사건에 대한 법률서비스를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나찬기 대표변호사(사진=법무법인 YK)나 대표는 1996년 제38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1999년 창원지검 검사로 임관했다. 이후 2010년부터 서울중앙지검 부부장검사(공정거래위원회 법무보좌관 파견근무), 부산지검 외사부장, 대구지검 의성지청장, 법무부 법질서선진화과장, 대검찰청 감찰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 부장검사(조사2부 부장검사 겸직), 대전지검 형사1부 부장검사 등을 역임했다.2019년 8월부터 2020년 2월까지 대전지검 천안지청장으로 재직했으며 이후 검찰을 떠나 법무법인 인월에서 변호사 생활을 시작했다. 검사 재직 중이던 2012년 카이스트(KAIST)에서 지식재산권 관련 석사학위를 취득한 이력도 있다.나 대표는 검사 시절 각종 배임 사건과 △당비 대납 사건 △노조 불법파업 사건 △배우 이정재 배임 의혹 사건 등 기업 관련 사건을 수사했다. 변호사로서도 △채용비리 △코인거래소 대표 사기 △대학교 총장 사학비리 △제3자 뇌물 수수 등 경영 비리 △기술 유출 등 다양한 사건을 변론해왔다.나 대표는 “검찰에서 20년 이상 다양한 사건을 처리한 경험이 일반 시민들에게도 보편적으로 제공돼야 한다는 것이 변호사로서의 소신”이라며 “합리적인 비용으로 전문적이고 수준 높은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9.09 I 최오현 기자
尹 지지율 29.9%…의료대란에 2주째 20%대 횡보
  • 尹 지지율 29.9%…의료대란에 2주째 20%대 횡보[리얼미터]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주 연속 20% 후반대를 기록했다. 최근 응급실 공백 악화 등 의료 대란이 벌어진 것이 부정 평가 요인으로 꼽힌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2∼6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8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29.9%로 집계됐다. 국정 수행 부정 평가는 일주일 전보다 0.6%포인트 내린 66.1%로 나타났다.권역별로는 서울(5.4%포인트), 대전·세종·충청(2.0%포인트)에서 국정 수행 지지도가 내렸고, 인천·경기(3.1%포인트), 광주·전라(1.9%포인트), 부산·울산·경남(1.6%p포인트)에서 올랐다.연령대별로는 40대(2.4%포인트), 70대 이상(1.6%포인트), 30대(1.4%포인트)에서 올랐고, 20대(5.0%포인트)는 내렸다.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는 한 주 전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리얼미터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역대 세 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는 2022년 8월 1주에 최저치인 29.3%, 지난주에 임기 후 두 번째로 낮은 29.6%를 각각 기록한 바 있다. 리얼미터는 “응급실 공백 악화, 인요한 국민의힘 최고위원의 수술 청탁 의혹 등 대치 국면에 놓인 정책 리스크가 부정적인 요인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여야의정 협의체의 경우 갈등 국면이 장기화했던 만큼 세심한 정치력이 요구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한편 이번 조사는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리얼미터 제공.
2024.09.09 I 김기덕 기자
에너지정보문화재단, 지자체 공무원 역량강화 활동 펼쳐
  • 에너지정보문화재단, 지자체 공무원 역량강화 활동 펼쳐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 원전소통지원센터(이하 재단)가 대한민국시군구청장협의회(협의회)와 지방자치단체(지자체) 에너지·탄소중립 담당 공무원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 원전소통지원센터(이하 재단)와 대한민국시군구청장협의회(협의회)가 지난 6일 부산역 회의실에서 진행한 지방자치단체(지자체) 에너지·탄소중립 담당 공무원 역량 강화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재단)재단은 지난 2022년 탄소중립기본법 시행령 발효를 계기로 협의회와 함께 지방정부 담당 공무원에 대한 에너지·탄소중립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올해도 지난 6일 부산역을 시작으로 10월31일 광주 상공회의소, 11월8일 대전역에서 총 3시간에 걸친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당 30명씩 총 90명이 참여한 가운데 중앙정부의 탄소중립 및 무탄소에너지 활용 정책과 지자체의 역할 등을 교육한다. 이정익 카이스트대 교수와 정동욱 중앙대 교수 등 에너지 전문가와 정유경 기후변화연구원 연구위원 등이 강연자로 참석한다.노동석 원전소통지원센터장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이 각각의 특성에 맞는 탄소중립 정책을 수립해 실행하고 원전, 수소, 재생에너지 등 무탄소에너지(CFE)를 활용한 전력 부문의 탈탄소화 확대에 대해 활발히 논의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9.08 I 김형욱 기자
  • 경기도 빠진 시·도지사 “의료계-정부 대화 촉구”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경기도를 제외한 15개 시·도지사들이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의료 현장을 안정화시키기 위해 의대 정원을 증원하는 정부 정책을 지지하며, 이번 사태가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의료계의 협력을 강력히 요청했다. 8일 박형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 겸 부산광역시장은 의료체계 정상화와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시·도지사들의 공동 호소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필수의료 인력의 부족으로 지역 의료서비스 격차가 심각하다”며 “시·도지사들은 지역 거점 국립대학을 중심으로 한 의대 정원 증원방안이 지역 의료체계 강화를 위한 필수적인 정책임을 재차 확인했다. 그리고 이번에 첫걸음을 뗀 의료개혁의 방향성과 동력을 잃지 않으면서 증원 논란과 의료계 파업이 조속히 매듭지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무엇보다 의료계가 정부와의 대화에 적극 나서서 증원 문제 해결과 의료체계 정상화를 위해 협력해 줄것을 요청했다. 이들은 “응급상황이 아니면 의료 시설 이용을 자제하고, 의료진의 업무 과중이 발생하지 않도록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박형준 협의회장은 “어려운 의료현장을 묵묵히 지켜내고 계신 의료진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의료현장을 떠난 의료진들도 국민이 더 이상 불안해하지 않도록 돌아와 줄것을 간절히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각 지역 현장에서도 추석 연휴 동안 응급의료 서비스가 원활히 제공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다음은 호소문 전문이다.존경하는 의료계 종사자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추석 명절을 앞두고 가족과 이웃을 만나는 기쁨이 가득한 시기입니다. 그러나 현재 우리 사회는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의료계의 파업으로 환자의 생명은 물론 전 국민의 안전까지 위협받는 힘든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시·도 현장에서 체감하는 지역의 필수의료 인력 부족과 지역 간 의료서비스 격차, 그리고 그로 인한 저출생과 지역 인구유출 문제는 더 이상 지켜만 볼 수 없는 위기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그래서 지역의 의료체계를 책임지는 시·도지사들은 지역거점 국립대학을 중심으로 의대 정원을 증원하는 정부정책을 지지했고, 의대생들의 수업 복귀를 설득하여 주실 것을 교수님들께 호소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의료계의 파업은 아직 해결되지 않고 있어 제때 진료와 수술을 받지 못하는 환자와 그 가족분들의 고통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시·도지사들은 여전히 지방대학 중심의 의대 증원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이번에 첫걸음을 뗀 의료개혁의 방향성과 동력을 잃지 않으면서 증원 논란과 의료계 파업이 조속히 매듭지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부는 2025학년도 의대생 정원에 대하여 대학이 자율로 2000명 증원에서 1509명으로 축소 조정하도록 하였고, 2026학년도 증원 규모에 대하여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최근 정치권에서도 여야 모두 의료개혁의 본질과 기본적인 방향, 그리고 의대 증원을 통한 필수의료와 지역의료 강화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같이하고 의정 간 대화와 타협을 강조하였습니다. 의료계에서도 보다 유연하게 정부와 대화에 나서 증원 문제는 물론 의료체계의 정상화 방안을 만들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시·도지사들은 어려움을 참고 의료 현장을 지켜주시고 계신 의료진 여러분께 가슴 깊이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현장을 떠나 계신 분들도 이번 추석에 국민들께서 더 이상 생명의 불안을 느끼지 않도록 의료 현장으로 돌아와 주실 것을 간절히 호소 드립니다. 아울러 국민 여러분께서도 의료계의 현 상황을 깊이 이해하여 주시고, 의료진의 업무 과중이 생기지 않도록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응급 상황이 아니면 의료 시설을 꼭 필요한 분들에게 양보하여 주시고, 개인 건강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추석이 모든 국민 여러분께 안전하고 평화로운 명절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우리 시·도지사들은 추석 연휴는 물론이고 평소에도 응급의료 서비스 대응에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부산광역시장 박형준 서울특별시장 오세훈대구광역시장 홍준표인천광역시장 유정복광주광역시장 강기정대전광역시장 이장우울산광역시장 김두겸세종특별자치시장 최민호강원특별자치도지사 김진태충청북도지사 김영환충청남도지사 김태흠전북특별자치도지사 김관영전라남도지사 김영록경상북도지사 이철우경상남도지사 박완수제주특별자치도지사 오영훈
2024.09.08 I 이지현 기자
뜨거운 日여행 열풍…"무덥고 태풍 잦은 한여름 비수기도 뚫었다"
  • 뜨거운 日여행 열풍…"무덥고 태풍 잦은 한여름 비수기도 뚫었다"
  •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해외로 나가려는 여행객들이 출국수속을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지난 7월과 8월 여름 휴가철 국내에서 국제 항공편을 이용해 가장 많은 인원이 방문한 국가는 ‘일본’으로 나타났다. 장기간 이어지는 ‘초엔저’가 7월과 8월 비수기에도 여행 수요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여행업계에서 통상 한국보다 무덥고 태풍이 잦은 계절적 특성을 보이는 7월과 8월 일본여행은 홋카이도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수요가 낮은 비수기에 속한다.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연희 의원실(더불어민주당)이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7월과 8월 국내 공항에서 국제선 노선 이용 승객(출입국 합산)은 1569만 9000여명(7월 770만·9월 799만)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1309만 명보다 19.9% 늘어난 수치로, 코로나 이전(2019년)의 97%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일본 노선이 416만 5000여 명(비중 26.5%)으로 가장 많았다. 전년 대비 증가율은 18.5%로 전체 평균(19.9%)에 미치지 못했지만, 코로나 이전인 2019년에 비해선 25%가 급증, ‘일본여행은 7월과 8월이 비수기’라는 이전 공식을 깼다.같은 기간 동남아는 전년 대비 8% 늘어난 424만 8000명으로 일본의 뒤를 이었다. 최근 꾸준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 노선은 278만 8000여 명으로 58.9%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코로나 이전에 비해선 동남아는 95.4%, 중국은 82.3% 수준까지 회복된 것으로 파악됐다.미주 노선 이용객은 지난해에 비해 16.3% 늘어난 122만 9000여 명, 유럽은 0.2% 줄어든 87만 9000여 명을 기록했다. 특히 유럽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와 코로나 이전 대비 더딘 회복세를 보이는 항공 편수 등의 영향으로 코로나 이전 대비 66.6% 회복에 그쳤다. 공항별로는 인천국제공항이 1241만 9000명으로 전체 80%에 가까운 압도적 비중을 차지했다. 김포공항을 비롯한 6개 지방 국제공항에서 국제선 항공편을 이용한 승객은 327만 9000여 명으로 20%를 약간 웃돌았다.항공사는 같은 기간 전체 10% 안팎의 증가세를 보인 가운데 풀서비스 항공사(FSC)와 저비용 항공사(LCC)의 희비가 엇갈렸다. 자료에 따르면 대한항공(301만 9000여 명)과 아시아나항공(207만 9000여 명), 제주항공(147만 명)은 올 7~8월 국제선 이용객 수가 전년 대비 7~14% 줄었다. 반면 진에어(144만 4000여 명), 티웨이항공(117만 5000여 명), 에어부산(76만6000여 명)은 22~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4.09.08 I 이선우 기자
"성폭행 피해" 무고 20대女…합의금 3000만원에 벌금 700만원까지
  • "성폭행 피해" 무고 20대女…합의금 3000만원에 벌금 700만원까지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데이트 앱으로 만난 남성과 합의 성관계를 맺었지만 돌연 성폭행당했다며 무고한 20대 여성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사진=뉴스1)8일 부산지법 형사항소 3-2부(부장판사 이소연)는 공갈미수와 무고 혐의로 기소된 여성 A씨에게 원심과 같은 벌금 700만 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씨는 2022년 9월 10일 데이트 앱을 통해 만난 30대 남성 B씨와 부산 해운대의 한 호텔에 투숙한 뒤 합의로 성관계했다.A씨는 이후 B씨가 볼일을 보고 돌아오겠다고 나갔으나 연락을 받지 않고 호텔 숙박을 연장해달라는 요청도 거부하자 협박하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100만 원을 주지 않으면 성폭행당했다고 신고하겠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도 보냈다.B씨가 이를 거절하자 A씨는 “거부 의사를 밝혔는데도 강압적으로 성폭행당했는데 가해자를 엄벌해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경찰서에 제출했다.재판부는 “무고 범행은 피해자가 부당한 처벌을 받을 위험이 있는 중대 범죄여서 죄책이 무겁다”며 “다만 피고인이 3천만 원을 피해자에게 지급해 합의한 점, 공갈 범행이 미수에 그친 점, 성폭행 고소를 취하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2024.09.08 I 채나연 기자
日, 우키시마호 희생자 일부명단 전달…앞으로 해결 과제는?
  • 日, 우키시마호 희생자 일부명단 전달…앞으로 해결 과제는?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일본정부가 79년만에 교토 마이즈루항 인근에서 폭침됐던 우키시마마루(浮島丸·이하 우키시마)호 희생자 명부 일부를 한국에 전달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명단 공개를 계기로 한일 양국이 공동으로 진상규명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강제징용자가 우키시마호에 승선하는 장면(사진=독립기념관)김문길 한일문화연구소장(부산외대 명예교수)은 8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일본과 한국이 합작 연구소를 만들어 진상 규명 작업을 함께 진행하고, 희생자의 유해도 돌려받아야 한다”며 “한국과 일본이 그동안 아무 신경도 안 썼기 때문에 유해도 제대로 송환되지 못했다”고 밝혔다.우키시마호 희생자 단체와 전문가들은 이번 명부를 바탕으로 △희생자 명단 전체파악 △한일 공동 진상규명 연구 △유골 국내봉환 △일본의 사과 및 배상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한다.김 소장은 “8000명에 가까운 탑승자가 명단에 있으면 그동안 없었던 새로운 명부라고 볼 수 있다”며 “배 침몰 원인이 폭발물에 의한 자폭이라는 증거와 증언이 많은만큼 한일 양국의 연구자들이 공동으로 연구하고, 이를 토대로 배상 등 다음 단계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도쿄 우천사(祐天寺·유텐지)에 250쌍에 가까운 유골이 있는데 일본 추모회도 한국에 돌려주라고 하고, 우천사 측도 관리하기 힘들어한다”며 “국가보훈청이 나서서 일본측과 협의해 모시고 와야 한다”고 일부 유골 송환을 촉구했다.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보상 소송을 대리해온 최봉태 변호사는 “일본측이 75종 명부 중에서 제일 문제가 없다고 보여지는 19종만 제공해 한국 정부의 진상규명 의지를 시험해 보려는 것이 아닌가 추측한다”며 “우리 정부는 피해자들에 대한 설명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피해자단체에 신속히 명부를 제공하고 전문가들도 구성된 대응팀을 꾸려야 한다”고 조언했다.김문길 한일문화연구소장(사진=연합뉴스)최 변호사는 19종의 명부 외에 75건 명부 전체를 빠른 시일에 입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 변호사는 “우리 정부가 이번에 입수한 명부를 기초로 노력한다면 나머지 명부의 추가 입수도 빨라질 수 있을 것”이라며 “일본은 왜 이 명부를 숨기고 있었는지, 재판에서 없다는 거짓답변을 했는지가 현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국회에 제출된 ‘한일 양국의 우키시마호 폭침 사건 진상규명 등 촉구 결의안’의 신속한 통과도 요청했다. 이용선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22명 의원은 결의안에서 “일본 정부가 우키시마호 폭침 사건으로 사망한 희생자와 유가족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우키시마호 폭침 사건과 관련된 모든 자료를 공개하는 등 철저한 진상규명에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우키시마호 사건은 1945년 8월 24일, 일본에서 강제동원된 조선인들을 고국으로 송환하던 중 우키시마호가 폭발하며 수천 명의 조선인이 희생된 비극적인 사건이다. 일본정부는 숨진 조선인이 524명이라고 발표했지만 생존자들은 최소 5000명 이상이 희생된 것으로 보고있다.우리 정부는 우키시마호 명부를 피해자 구제, 사건 진상 규명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외교부가 우키시마호 명단을 검토한 이후 행정안전부로 전달하면 행안부는 이를 토대로 유족 위로금 재심의에 활용하게 된다.2023년 1월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강제징용 해법 논의를 위한 공개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이 피켓을 들고 있다.(사진=이데일리DB)
2024.09.08 I 윤정훈 기자
펄어비스, 검은사막 중국서비스 속도…하반기 실적 '관심'
  • 펄어비스, 검은사막 중국서비스 속도…하반기 실적 '관심'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펄어비스(263750)가 ‘검은사막’ 중국 사전체험 서비스를 오는 19일부터 시작한다. 수년간 공들여 온 ‘붉은 사막’이 지난달 독일 게임스컴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상황에서 검은사막의 판로 확대로 펄어비스의 실적 개선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출처: 펄어비스8일 펄어비스에 따르면 펄어비스는 중국 공식 퍼블리셔인 텐센트와 검은사막 중국 사전 체험을 19일 오전 10시(현지시간)부터 시작한다. 워리어, 무사, 다크나이트 등 8개의 클래스를 먼저 공개한 뒤 매주 신규 클래스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펄어비스와 텐센트는 수차례 비공개 테스트 및 그룹 테스트를 진행하며 게임 콘텐츠를 개선해왔다. 공개 베타 서비스는 10월 중 진행한다.펄어비스는 하반기 검은사막 중국 서비스를 시작으로 6년간 개발해 온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신작 ‘붉은사막’ 출시 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3분기에는 실적 개선을 기대하는 모습이다. 김경만 펄어비스 최고사업책임자(CBO)는 지난달 2분기 컨퍼런스콜에서 “검은사막은 7월 말 차이나조이 행사(중국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컨퍼런스)에서 많은 이용자가 방문해 기대감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펄어비스는 지난달 검은사막 PC버전에 신규 콘텐츠 ‘아침의 나라:서울’과 신규 클래스 ‘도사’를 출시했다. 우리나라 추석에 해당하는 중국 중추절(9월 15~17일) 이후인 19일 검은 사막 중국 서비스가 출시되는 등 매출이 강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그러나 증권가에서는 향후 실적 전망을 아직 보수적으로 보고 있다. 검은사막으로는 아직까지 한계가 있다는 관측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펄어비스의 3분기 매출액 전망치는 6일 기준 842억원으로, 2분기(818억원)보다는 늘었지만, 한 달 전 전망치(850억원)보다 감소했다. 다만 영업이익 전망치는 88억원 적자로 한 달 전(72억원 적자)보다 적자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측됐다. 2분기(58억원 적자) 대비 적자폭이 30억원 가량 더 확대되는 것이다.기존 게임인 검은사막의 성장세보다는 ‘붉은사막’의 출시 등이 언제로 구체화될 것인지가 더 중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붉은사막은 지난달 독일에서 열린 ‘2024게임스컴’에서 공개돼 호평을 얻었으나 아직 출시일이 구체화되지 않았다. 펄어비스는 붉은사막 출시 일정을 하반기 중 공개할 것이라고만 밝힌 바 있다.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025년 중반께 붉은사막이 출시될 것으로 추정하는 데 출시까지는 모멘텀이 부족하다”며 “기존 사업 적자에 더해 신작의 반복되는 지연으로 ‘학습된 불안감’이 나오고 있다”고 분석했다.펄어비스는 독일 게임스컴에 이어 오는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지스타2024’에서도 붉은사막을 시연할 예정이다. 메리츠증권은 붉은사막이 2025~2026년 합산 1000만장 판매고를 올릴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2024.09.08 I 최정희 기자
직원 임금 40억 떼먹고 본인 상여금은 꼬박 챙긴 사업주
  • 직원 임금 40억 떼먹고 본인 상여금은 꼬박 챙긴 사업주
  • [세종=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노동법 적용을 피하기 위해 사업장을 5인 이하로 쪼개 직원들에게 각종 수당을 지급하지 않은 업체와, 직원 임금 40억원을 떼먹으면서 본인 상여금은 꼬박 챙겨간 사업주가 적발됐다.고용노동부는 부산지역에서 가스충전소를 운영하는 A사가 직원 53명에게 총 1억8200만원의 임금을 체불하는 등 10건의 법 위반사항을 적발해 수사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고용부 특별근로감독 결과 A사는 5인 이상 사업장임에도 2018년부터 근로계약서엔 ‘4인 이하 사업장의 근로기준법에 따른다’는 조항을 신설, 연장근로가산수당 등을 지급하지 않았다. 노동법을 피하기 위해 ‘사업장 쪼개기’ 방식으로 각종 수당을 의도적으로 주지 않은 것이다.최저임금 수준의 기본급만 주고 상여금 등 40억원 어치의 임금을 떼먹은 사업주도 적발됐다. 충남지역 제조업체인 B사는 경기가 어렵다는 이유로 2021년 6월부터 상여금 6억원을 떼먹었다. B사는 이전에도 34억원 규모의 임금을 체불한 상태였다. 특히 B사는 월 11억원의 고정 매출, 연간 10억원 영업이익이 나오고, 대표이사 본인은 지난해에만 상여금 2000만원을 받아간 것으로 파악됐다. 이 업체에서 임금을 제대로 못 받은 직원만 124명에 달한다. 고용부는 B사가 청산 의지가 없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김문수 고용부 장관은 “체불 규모와 상관없이 고의로 법을 회피하거나 상습적으로 체불하는 기업은 반드시 처벌이 필요하다”며 “고의·상습 체불기업에 대한 무관용 사법처리 원칙을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2024.09.08 I 서대웅 기자
"늘어가는 트래픽…대규모 사고 막으려면 라우팅인증 보안 필요"
  • "늘어가는 트래픽…대규모 사고 막으려면 라우팅인증 보안 필요"
  •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대규모 네트워크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경계경로프로토콜(BGP) 취약성 공격을 예방하기 위해 국내도 라우팅인증(RPKI) 보안 방식을 도입해야 한다는 진단이 나왔다.박정섭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인프라보호단장(사진=KISA)박정섭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인프라보호단장은 8일 이데일리와 만나 국내 인터넷서비스제공자(ISP)를 중심으로 RPKI 보급이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BGP는 네트워크 장치인 라우터가 최적의 연결 경로를 찾기 위해 활용하는 기본 원칙으로, 데이터가 이동할 수 있는 빠르고 효율적인 경로를 찾아 선택한다. 최종 이용자에 신속한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주요 역할을 하고 있다.문제는 BGP가 설계될 당시 보안성은 고려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박정섭 단장은 “BGP는 서로 신뢰하는 사람들끼리 전시 등 위급 상황에서도 소통하는 것이 목표였기 때문에 보안에 대해선 고려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이 때문에 본인이 할당받지 않은 임의의 인터넷 프로토콜(IP) 대역도 전파할 수 있고 전달 받은 경로의 정보가 위·변조됐는지 등 여부를 확인할 수도 없다”고 지적했다.KISA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발생한 네트워크 사고는 약 1만1000건이었다. 이는 BGP 취약성 공격을 비롯해 라우팅 정보에서 문제가 생겨 장애가 난 총 사고 건수다. 이 중 대규모 인터넷 중단 사태를 야기한 사고는 월평균 180건이나 된다. 박 단장은 “이러한 네트워크 사고는 개인적으로는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는 생활의 불편함이나, 비즈니스적으로는 (수익적으로) 큰 손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짚었다.국내에선 지난 2022년 2월 BGP 교란 행위로 카카오의 서비스가 한 시간 가량 차질을 빚었다. 이로 인해 카카오 QR체크인과 지도, 포털 등 서비스 이용이 어려웠다. 같은 해 KT 통신 장애도 라우터와 연관돼 있다. 부산지소에서 작업자가 기업 망 라우터 교체 시 설정 명령을 잘못 입력한 것이 원인이었다.RPKI 전환이 필요한 이유다. RPKI는 IP나 자율 시스템(AS) 등 인터넷 자원과 보유기관의 정보를 공개키기반구조(PKI)로 전자서명 인증을 발급, BGP 경로 전파가 가능한 권한을 검증한다. 이미 미국과 호주, 일본 등 주요 국가는 RPKI를 적용한 필터링 체계를 갖췄다.박 단장은 국내 RPKI 도입이 어려운 요인으로 △국내 ISP의 RPKI 인식 부족 △인터넷 서비스의 인프라 장비(라우터) 구성 변경으로 인한 장애 우려 △IP 주소 할당 정보와 실제 사용 라우팅 정보의 불일치 문제 등을 꼽았다.다만 KISA에선 ISP사들에 RPKI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밝히고 있는 상황이다.박정섭 단장은 “한류 문화의 인기가 높고 국내 업체의 해외 광고 사례가 많아지는 등 국내외 간 오가는 트래픽이 많은 상황에서 네트워크 보안 우려가 커지고 있다”면서 “최근 ISP와 다섯 차례 회의를 통해 이러한 내용을 전달했고 IT운영자 선에서 단순 실수로 인해 대규모 서비스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도 인지시켰다”고 말했다.RPKI 시스템 구축을 위해 약 100억원의 예산이 필요하지만, 내년 RPKI 도입에 투입된 예산은 없다. 박 단장은 “RPKI 보급 확대 등 독려하고 있지만, 전격 확대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배정된 예산이 없어) RPKI 테스트베드 운영 등의 추가적인 활동에 제한이 있어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2024.09.08 I 최연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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