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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충북 위원회 위원 위촉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이 ‘충청북도 적극행정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다. 위촉식은 10일에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정선용 행정부지사의 주재로 진행됐다. 적극행정위원회 위원의 임기는 2027년 8월까지다.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위원회는 ‘지방공무원 적극행정 운영규정’과 ‘충청북도 적극행정 운영조례’에 근거한다. 주요 기능은 공무원이 업무 추진 과정에서 직접 의견 제시를 요청한 사항, 감사기구의 수장이 자문을 요청한 사항, 적극행정의 추진 결과에 대한 면책 건의 사항, 적극 행정에 따른 징계소송을 당한 공무원에 대한 법률 지원·소송비용 지원 심의 등이다.이 연구위원은 충청북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 건축위원회, 제주도 적극행정위원회, 강원도 규제개혁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또 안양시, 의왕시, 서울 관내 등 7개 지자체와 자치구에서 건축위원회 위원, 경기도를 비롯해 12개 지자체 등에서 경관위원회 위원 등 건축ㆍ경관ㆍ도시계획ㆍ교통 관련 분야에서 폭넓게 활동했다.아울러 부산도시공사, 경기도시공사, 강원도개발공사, 전남개발공사, 시흥도시공사, 성남도시개발공사, 군포도시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한국철도공사(코레일), 한국철도시설공단(현 국가철도공단), 한국광해관리공단(현 한국광해광업공단) 등 국가·지방공기업의 투자심의·자문위원직을 다수 맡으며 공공부문의 정책수립과 사업심의 과정에서 다양한 시각을 제시해 왔다.
- 외국인 열차 이용 50% 증가…해외 플랫폼 구입 예매 확대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국내 일반·고속 열차에 탑승한 외국인 관광객이 1년 새 5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11일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중 일반·고속 열차를 이용한 외국인 수는 작년 동기 대비 50.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전체 방한 외국인 911만 명 중 약 25%(232만 명)가 이용한 규모다.특히, 중국·대만 등 중화권 관광객은 약 18만 2000명으로 전년 대비 204% 증가했다.국토부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발맞춰 트립닷컴 등 다양한 글로벌 여행플랫폼과 제휴해 철도 승차권 예매의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한 결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코레일은 모바일 간편결제를 선호하는 중화권 관광객을 위해 현재 중국 플랫폼인 ‘위챗’과 ‘알리페이’ 애플리케이션에서 예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일본인 전용 플랫폼인 ‘코네스트(KONEST)’에서도 지난 5월부터 예매 서비스를 시행했다.이와 함께 코레일은 한국여행업협회(KATA, Korea Association of Travel Agency)를 통해 동남아, 유럽, 미국 등 주요 권역의 인바운드 여행사와 협력해 국내 철도여행 패키지 상품을 10월부터 개발해 판매할 계획이다.외국인 열차 이용객은 주로 서울을 통해 국내 타지역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고속열차를 이용한 주요 방문지는 △부산(61.6%) △동대구(6.3%) △경주(5.7%) △전주(3.3%) △강릉(2.2%) △광주송정(1.1%) 등이었다.국토부는 코레일 및 지자체 등과 협업해 다양한 지역을 방문할 수 있도록 이동 편의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이를 위해 올해 말까지 철도-항공 연계 서비스(Rail&Air) 대상역을 확대 기존 9개 역에서 14개 역으로 늘리고, 외국인 짐배송 서비스의 이용방식도 현장이 아닌 짐캐리 앱과 홈페이지에서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이용 가능역도 8개 역에서 15개 역으로 확대한다.아울러 코레일은 올해 말부터는 외국인 관광객 대상 철도 자유여행상품인 ‘KORAIL PASS’를 위챗, 알리페이 등 해외 여행플랫폼에서 구입할 수 있도록 예매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이외에 외국인이 QR코드를 이용 쉽게 철도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도록 QR배너를 주요 역에 추가로 배치한다.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국토부와 한국철도공사, 지자체 등과 적극적인 협업으로 지역연계 상품을 개발·확대하고, 외국인 관광객이 보다 편리하게 철도를 이용해 국내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통합예매시스템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코레일 차성열 고객마케팅단장은 “외국인 관광객이 쉽고 편리하게 승차권을 구매할 수 있도록 다국어 홈페이지 UI/UX 개선, 승차권 해외 판매망 확대 등에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 ‘깜깜이 공시’ 전세사기 피해 막으려면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전세사기 피해를 막으려면 주택임대차등기 의무화가 필요하다. 현행 제도는 ‘깜깜이 공시’나 다름없어 임차인은 물론 제3자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11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전세사기 해소를 위한 제도 개선방안 토론회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대한법무사협회 전세피해지원 공익법무사단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정경국 법무사는 11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경실련(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강당에서 열린 ‘전세사기 해소를 위한 제도 개선방안 토론회’에서 최근 몇년새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된 전세사기의 해결책으로 ‘주택임대차등기(임차권설정등기) 의무화’를 제안했다. 정 법무사는 “현행 제도 하에서는 등기부등본상 공시돼 있지 않은 임차권에 관한 사항인 점유 및 전입 일자, 확정일자 부여일, 차임 및 보증금, 임대차 기간 등을 쉽게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임차인이 보증금 회수에 어려움을 겪거나, 제3자가 예상치 못한 손실을 입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특히 정 법무사는 대항력 발생 시점의 문제를 짚었다. 그는 “대항력이 전입신고 다음 날 발생하는 점을 악용해 주택 인도 당일 임대인이 임차인 모르게 제3자로부터 대출을 받고 저당권을 설정할 수 있다”며 “이는 임차인의 권리를 심각하게 침해하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설명했다.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 법무사는 주택임대차등기 의무화를 주장했다. 그는 “주택임차권의 공시방법을 일원화해 등기부에 공시한다면, 현행 제도의 실무상 문제점들이 일거에 해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정 법무사는 주택임대차등기 의무화의 장점과 관련해 “전입세대 열람, 확정일자 부여 및 현황, 전·월세 신고 등 행정 업무를 폐지 또는 감축할 수 있어 행정인력과 예산의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또한 임대차보증금이 등기부에 공시돼 ‘깡통전세’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했다.이어 “부동산등기와 민사집행의 전문가인 자격자 대리인이 주택임대차등기를 설정하기 위해 주택임대차계약의 전 과정에 관여해 권리분석 등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에 대한 책임을 짐으로써, 전세피해 예방과 구제에 큰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주택임대차등기 의무화의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사적자치의 원칙을 존중해 주택임대차등기 없이는 대항력과 우선변제권을 보장받지 못하게 해 사실상 의무를 지게 하는 방안”을 제시했다.정 법무사는 “대한법무사협회는 전세피해지원 공익법무사단을 운영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전세피해자를 위한 지원에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고, 구제는 물론 예방을 위한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약 560명의 법무사들로 구성된 전세피해지원 공익법무사단은 지난 2022년 9월부터 서울·경기·인천·대전·부산에 설치된 전세피해지원센터, 종로 경·공매센터, 전국 범위의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 상속재산관리인 선임신청 지원단 등에 참여해 법적 상담과 실무 처리를 하고 있다.
- 카카오맵, 노량진수산물도매시장 실내지도 서비스 오픈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카카오의 위치 기반 라이프 플랫폼 카카오맵이 노량진수산물도매시장 실내지도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카카오맵 실내지도는 넓고 복잡한 실내장소의 매장과 편의시설 정보를 손쉽게 알 수 있는 지도 서비스다. 카카오와 수협노량진수산 주식회사는 시장 안에서 길을 헤매거나 원하는 정보를 찾기 어려웠던 이용자들을 위해 이번 실내지도를 개발했다. 각 점포 위치, 메뉴, 운영시간과 함께 층별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화장실 등 각종 편의시설 등 최신 정보를 도면 그대로 카카오맵 앱에 반영했다. 양사는 점포주들이 주로 고연령층임을 고려해 ‘점포주 대상 찾아가는 앱 사용 교육’을 진행했다. 카카오맵 앱 사용 방법과 카카오 비즈니스 계정 가입 및 활용법을 안내하고 점포주들이 직접 매장 관리를 통해 점포 홍보, 휴무일 알림 등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이용자들은 카카오맵 앱을 최신(버전 5.19.1)으로 업데이트한 뒤 노량진수산물도매시장을 검색하면 층별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이후 매장 아이콘을 터치하면 나오는 홈, 사진, 후기 등 콘텐츠를 통해 필요 정보를 파악하면 된다. 조성윤 카카오 로컬맵 리더는 “카카오맵 실내지도 서비스를 선보인 후 복잡한 시장에도 적용됐으면 하는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 노량진수산물도매시장 실내지도를 개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용자들의 니즈에 맞춰 실내지도 서비스를 고도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카카오맵 실내지도 서비스는 지난 1월 서비스를 오픈한 이후 현재 김포국제공항을 비롯해 현대백화점 판교, 신세계아울렛 부산 등 전국 130여 개의 복합상업시설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 "서울에서 부산까지"…롯데월드와 함께하는 추석 나들이
- 롯데월드 어드벤처 추석맞이 ‘강강술래’ (사진=롯데월드)[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롯데월드가 추석연휴 기간 서울(어드벤처·아쿠아리움·서울스카이)과 부산(어드벤처), 김해(롯데워터파크) 등 롯데월드가 운영하는 테마파크에서 한가위 명절 콘셉트에 맞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서울 어드벤처는 연휴기간(14~18일) 한가위의 풍성함을 담은 신규 공연과 새로운 주제의 가을 축제를 연다. 추석맞이 민속 거리공연 ‘강강술래’와 함께 레이저와 LED 조명을 활용한 신규 미디어 공연 ‘매직 인 더 나이트’를 저녁 시간대에 선보인다. 역사와 전통문화를 즐겁게 관람할 수 있는 롯데월드 민속박물관도 추석맞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시실 곳곳 민속놀이 체험 공간에서는 투호, 윷놀이, 제기차기, 딱지치기 등을 즐길 수 있다. 방패연 석고 방향제를 만드는 공예 체험, 맷돌을 활용해 직접 커피콩을 갈아보는 맷돌 커피 체험 등도 즐길 수 있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한복입은 아쿠아리스트의 ‘수중 퍼포먼스’ (사진=롯데월드)롯데월드 아쿠아리움는 명절 콘셉트에 맞춘 깜짝 퍼포먼스를 준비했다. 지하 2층 메인 수조에서는 13일부터 18일까지 한복을 입은 아쿠아리스트가 행복한 명절을 기원하며 큰절을 올리고 손님과 촬영 시간을 갖는 수중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롯데월드타워 복합 문화예술 공간 서울스카이는 121층에 한가위 소원을 빌 수 있는 ‘소원당’을 마련한다. 조선시대에 신분증 역할을 한 나무 호패를 활용해 행운을 기원하는 체험으로, 소원패를 구매해 소원을 적은 뒤 소원당에 전시된 4개의 조선시대 민화에 걸면 된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민속놀이 한마당(사진=롯데월드)어드벤처 부산에선 민속놀이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이달 14일부터 18일까지 한가위 달 토끼를 연상시키는 연기자와 엿장수가 등장해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를 진행한다. 롯데워터파크 김해에서는 본관 로비에서 커다란 보름달 배경의 즉석 사진 이벤트가 매일 오전 10시에 진행한다. 명절을 맞아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딱지치기 등의 민속놀이도 진행한다.
- 가을 분양, 추석 이후 뜨거워진다…대단지 3만4000여가구 봇물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올해 가을 분양시장이 본격 개막한 가운데 추석 연휴 직후 1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대거 공급을 앞두고 있어 수요자들의 이목을 끌 예정이다.추석 이후 분양 예정인 수도권 1000세대 이상 대단지.(자료=각사)11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추석 이후 11월 말까지 전국에서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 총 29곳, 3만4306가구(1순위 청약 단지 포함)가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권역별로는 서울 및 수도권에서 16개 단지, 1만7595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며 지방광역시는 7개 단지, 9747가구가, 이외 지방권역은 6개 단지 6964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부동산 업계 한 관계자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규모와 인프라에서 오는 쾌적한 주거여건과 함께 환금성, 가격 상승여력 등 장검으로 많은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실제로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 중순까지 서울에서 가장 거래가 많이 이뤄진 단지는 서울 송파구 가락동에 위치한 9510세대 규모 대단지인 ‘헬리오시티’로 조사되기도 했다. 또 부동산R114에 따르면 1500가구 이상 대단지의 지난 7월 평균 가격은 3.3㎡당 2496만원으로 전년 동기(2413만원) 대비 3.4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300~499세대 0%(보합) △500~699세대 -0.34% △700~999세대 -0.10% 등에 비해 월등히 높은 상승률이다.올해 분양시장에서 1000가구 이상 대단지의 흥행은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 7월 경기 성남시 ‘산성역 헤리스톤’은 1순위에 2만여명의 청약자를 모집하며 계약 7일만에 완판됐다.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1101세대)’는 1순위 평균 163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100% 완판에 성공했다. 미분양의 무덤으로 불린 울산에서도 2033가구 규모의 대단지 ‘라엘에스’가 완판했으며, 청주에서는 7월 공급된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가 2만6000여명의 1순위 청약이 이뤄지면서 2주만에 조기 완판되기도 했다.추석 이후 분양 예정인 지방 1000가구 이상 대단지.(자료=각사)가을 분양시장 출격 예정인 1000가구 이상 대단지로는 10월 오산시 오산세교2지구 A-14블록 ‘오산세교 우미린 센트럴시티’이 있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11개동, 전용면적 59·72·84㎡, 1532가구 규모다. 세교2지구 최대규모의 대단지로 상징성이 높고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가격경쟁력이 돋보인다. 또 삼성물산·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10월 서울 송파구 잠실진주 재건축을 통해 ‘잠실래미안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총 2678가구 규모로 일반분양 물량은 589가구다.이 밖에도 한양은 오는 20일 경기 김포 북변4구역 재개발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의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3058가구 대단지로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2116가구다. 또 경기 과천 ‘프레스티어자이(1445가구)’, 경기 안양 ‘평촌자이 퍼스니티(2737가구)’, 인천 미추홀구 ‘시티오씨엘 6단지(1734가구)’ 등이 시장에 나올 예정이다.지방권역 주요 물량으로는 광역시에서는 부산 수영구 ‘드파인 광안(1233가구)’, 대전 중구 ‘대전 르에브 스위첸(1278가구)’, 대구 남구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1758가구)’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또 지방 중소도시에서는 충남 아산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3차(1163가구)’, 충남 천안 ‘천안성성5지구 아이파크(1167가구)’, 전북 전주 ‘기자촌구역 재개발(2226가구)’ 등이 분양될 예정이다.
- 신세계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 11년 만에 ‘재탄생’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신세계사이먼은 자사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이 12일 새롭게 오픈한다고 11일 밝혔다.이는 2013년 개점 이후 11년 만의 첫 대규모 확장이다. 2022년 9월 착공 후 만 2년이 걸렸다. 우선 영업면적이 기존 3만3100㎡(1만평)에서 5만1480㎡(1만5600평)로 대폭 확대된다. 프리미엄 특화 공간도 새로 조성했다.입점 브랜드도 기존 170여개에서 100여개를 추가해 270여개까지 늘었다. 분야별로는 △럭셔리 27개 △골프·스포츠·아웃도어 56개 △영컨템포러리 14개 △식음(F&B) 30개 등이다.신세계사이먼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 신규 확장부 ‘사우스 플라자’ 전경. (사진=신세계사이먼)지역별 특성도 내세웠다. 영남권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1744㎡(530평)의 ‘나이키 유나이트 스토어’가 들어선다. 20~30세대를 겨냥한 영컨템포러리 스트리트도 만나볼 수 있다. 총 14개 브랜드 중 절반을 더일마, 인스턴트펑크, MMLG, EE플레이스 등 지역 업계 단독 브랜드로 채웠다.또한 5개의 프리미엄 전문관(골프·와인·핸드백·슈즈·아동)도 새로 선보인다. 약 5000㎡(1500평)에 이르는 전국 최대 규모의 골프 전문관이 들어선다. 지포어, 필립플레인골프, 세인트앤드류스, 말본골프 등 13개 신규 브랜드를 유치했다.와인 전문관 ‘와인 케이브’는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방의 와인 저장고를 모티브로 조성해 이국적인 분위기를 선사한다. ‘테이스트 빌리지’(푸드코트)엔 런던의 코벤트 가든을 모티브로 한 서양식 스트리트, 와이너리 콘셉트의 푸드홀, 전문 셰프의 프리미엄 다이닝존까지 3가지 이색 공간으로 조성했다. 아울렛 최초로 테이블 서빙 서비스인 ‘델리버리 서비스’를 도입한다. 고객이 개별 매장에서 주문하면 직원이 음식을 자리로 가져다주고 식사 후 정리까지 도와준다.특히 F&B 브랜로는 서울과 수도권의 인기 맛집을 중심으로 지역 최초로 선보이는 매장만 12곳에 이른다. 클랩피자·앤드밀·잭슨치킨·더타코부스·핏제리아오·소이연남·간코 등이 대표적이다.전문 식당가에는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호경전의 대표 메뉴를 모아 만든 ‘호경전 소당’과 유명 씨푸드 다이닝 ‘오복수산’도 부산 지역 최초로 입점한다.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은 공용부 면적의 50% 이상을 휴게와 녹지 공간으로 할애했다. 약 1353㎡(410평) 규모로 조성된 대형 잔디 광장 ‘사우스 플라자’는 문화와 휴식이 공존하는 프리미엄 복합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했다. 더불어 키즈 특화 공간인 ‘어드벤처 포레스트’도 약 1000㎡(300평) 규모로 선보이고 다양한 놀이와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신세계사이먼은 12일부터 오는 29일까지 그랜드 오프닝 기념 이벤트와 야외 콘텐츠를 선보인다. 크라운해태 아트밸리와 협업해 ‘지붕 없는 그랜드 조각 페스타’를 열고 국내 정상급 및 부산 출신 조각가들의 작품 50여점을 전시한다. 또 유니버설 스튜디오와 부산 최초로 미니언즈 지식재산(IP)를 활용한 캠페인 ‘미니언즈 트래블즈’를 연다.김영섭 신세계사이먼 대표는 “브랜드, 공간, 콘텐츠에 신세계사이먼이 가진 프리미엄의 DNA를 더해 지역 최고 수준의 가치를 전할 것”이라며 “부산 속 이탈리아를 자랑하는 신세계 아울렛을 방문해 다채로운 쇼핑의 즐거움과 한 차원 높은 고객 경험을 누려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