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479건

복비 아깝지 않을 전문가만 생존
  • [출구없는 부동산중개업]복비 아깝지 않을 전문가만 생존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1. 전세난에 시달리던 이모(41)씨는 지난 8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 있는 아파트 한채를 샀다. 단지 뒤에 낮은 산이 있어 자연환경이 좋고, 가격도 시세보다 저렴했다. 하지만 막상 입주를 마치고 서쪽으로 난 작은방 창문을 열어 보니, 뒤쪽 산기슭에 무덤 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창문과 무덤 사이는 고작 20m남짓으로 가까웠다.2.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부동산 중개업소를 운영하는 박모(44)씨는 이른바 ‘투잡족’이다. 아파트 거래가 줄면서 생계를 위협받자 임대관리사업도 겸하고 있는 것이다. 박씨가 관리하는 원룸을 돌아보느라 사무실을 비우는 일이 잦아지면서, 몇 번 중개보조원이 매매계약서를 대신 작성하는 일이 생겼다. 보조원은 자신이 직접 서명까지 하면 문제가 될 것 같아 계약서에 공란으로 비워뒀고, 결국 서명 누락으로 박씨는 업무 정지 3개월의 처벌을 받고 말았다.최근 부동산 중개업소가 거래 성사에 불리할 수 있는 중요 정보를 고객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아 피해를 입는 사례가 늘고 있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중개업소의 폐업이 속출하고 생계를 위협받으면서 ‘일단 계약부터 하고 보자’는 심리가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2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국토부가 서울·부산·세종시 등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실시한 3차레의 부동산 중개업소 특별단속에서 적발한 총 72건의 위반 사례 중 절반이 넘는 37건이 거래 중요 사항을 누락한 ‘계약서 및 확인설명서’ 관련 사안이었다. 중개보조원 등 무자격자의 불법 중개가 21건으로 뒤를 이었다.△부동산 경기 침체로 중개업소들이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 단순한 부동산 거래 중개에서 벗어나 전문성과 차별화 등으로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서울 잠실역 인근 단지 안에 들어서 있는 부동산 공인중개사무소들. <연합뉴스>◇‘불황형’ 불법 중개 행위 늘어불황 속에서도 부동산 중개업소의 불법 행위가 근절되지 않는 이유는 시장 침체에 따른 수입 감소가 주된 이유다. 계약 건수가 줄면서 중개업소들이 거래 성사에 불리할 수 있는 정보를 제대로 알리지 않는 경우가 적지 않다.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올 들어 8월까지 공인중개사 1명이 한달 동안 성사시킨 전·월세 거래는 평균 1.4건, 매매는 0.79건에 불과하다.최근 불법 중개 거래는 생존을 위해 어쩔 수 없이 하게 되는 불황형으로 분류된다. 예전에는 수완 좋은 중개보조원이 고객 유치를 위해 불법 중개를 하는 경우가 많았다. 반면 요즘에는 공인중개사가 ‘투잡’을 하느라 자리를 비워 보조원이 대신 계약서를 쓰는 등의 행태도 자주 발생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공인중개사들이 투잡으로 임대관리까지 하는 경우가 많아 사무실을 비우는 시간이 길다”며 “중개업소에 찾아온 손님을 놓치지 않기 위해 보조원이 대신 계약을 했다 적발되는 경우가 심심찮게 나온다”고 말했다.△올해 1~8월 공인중개사 1인당 한달 평균 매매 중개 건수. 대부분 한달에 한건조차 성사시키지 못해 생계를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다. <자료:부동산써브>◇“전문성과 차별 서비스 강화 필요”일제강점기였던 1936년 12월 한 신문에는 ‘경성 주택난의 배후에 불량 소개업자 발호, 무허가 복덕방들은 단연 엄금하도록 본정 경찰서에서 엄중 단속’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실렸다. 무허가 복덕방이 난립해 담합을 통해 경성(서울)지역 집값을 올리고 있다는 내용이다. 무려 77년 전 기사인데도 지금과 상황은 비슷하다. 그때나 지금이나 중개사는 주택 매매와 전·월세 중개로 대부분의 수익을 얻기 때문에 집값이 오르고 거래가 늘지 않으면 수익을 얻기 힘든 구조다.문제는 부동산시장이 활황기를 지나 저성장기로 접어들면서 더이상 과거와 같은 집값 상승·거래량 증가를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는데 있다. 공인중개사협회에 따르면 현재 공인중개사는 32만명으로, 이들 대부분은 현재 상황을 극복할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과당 경쟁으로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는 중개업계에 대안이 될 수 있는 전속중개제도(특정 업소에 중개 업무를 일임하는 방식) 역시 도입 이후 20년 가까이 유명무실하다. 의뢰인 입장에서는 중개업소간 차별성이 없다보니 굳이 전속중개를 선택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박합수 국민은행 부동산팀장은 “전속중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의뢰인이 만족할 수 있는 전문성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중개업계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태희 부동산써브 팀장도 “앞으로는 중개업소도 업종을 세분화하거나 전문화하는 곳만이 살아남게 될 것”이라며 “지금도 경매나 빌딩·상가·오피스텔 등 한 분야에 특화된 중개업소들은 불황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말했다.◇“중개 서비스 질 향상 위해 노력해야”우리나라도 외국처럼 부동산 중개업을 전문 분야로 확립시켜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미국·영국·프랑스·독일 등에서는 오래 전부터 중개업이 전문 분야로 인정받고 있다. 전문성을 인정받는만큼 중개수수료 요율도 1% 미만인 우리나라와 달리 2~6% 수준으로 높게 책정돼 있다.미국은 중개사가 되기 위해 우리나라의 중개보조인에 해당하는 부동산 판매원으로 3년 이상 일해 실무를 쌓아야 하고, 60시간 이상 교육도 받아야 한다. 판매원이 되는데도 자격증이 필요하다. 중개사들은 주거·공업·상업용 등 전문 중개자격증도 따로 취득해 전문성을 높이고 있다.영국은 중개 전문 사무변호사가 부동산 거래 계약서 작성을 맡고, 건물 검사 및 집값 산정은 빌딩 서베이어(Building Surveyor)가 담당한다. 프랑스에서는 중개사가 되려면 법학사와 경제학사 등 학위를 갖추거나 이에 상응하는 실무 경험을 갖춰야 한다. 독일은 중개사연맹에 가입해야 한다. 이곳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실무 경력 등 기준을 갖춰야 하고, 관련 전문지식을 측정하는 시험에도 통과해야 한다.국내에서도 한국공인중개사협회를 중심으로 자정 노력이 이뤄지고 있다. 현재 국회에는 공인중개사 수습제도(인턴) 도입, 중개업자라는 용어를 ‘개업공인중개사’로, 중개수수료를 ‘중개보수’로 바꾸기 위한 공인중개사법 개정안이 제출돼 있다. 채현길 공인중개사협회 수석연구원은 “단순 중개보다는 부동산과 연계된 컨설팅, 분양대행 등 겸업을 통한 수익 창출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며 “중개 업무 측면에서도 다양한 정보 제공과 서비스 질 향상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3.11.22 I 양희동 기자
  • 금융위기 이후 억만장자 자산 50% 증가..'부익부' 증명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미국 전체 가구의 평균 순자산 규모는 아직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지만 전세계 억만장자의 순자산 총액은 2007년보다 5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경제매체 마켓워치는 “부자들이 점점 더 부유해지고 있다. 더 많은 자산이 소수 부자들에 의해 지배당하고 있다”고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켓워치는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 자료를 인용해 올해 전세계 억만장자 수가 지난해보다 200명 늘어난 1426명이라고 전했다.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체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도 올해 억만장자 대열에 합류했다. 이들의 자산 총액은 지난해 4조6000억달러에서 17% 늘어난 5조4000억달러(약 5743조원)로 평가됐다. 지난 2007년 억만장자 자산 총액 3조5000억달러와 비교하면 50% 이상 증가했다. 반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집계한 미국인 가구당 평균 순자산(지난 6월 기준)은 65만2449달러에 불과했다. 이는 지난 2007년의 95% 수준이다. 투자 자문사 프리미어파이낸셜어드바이저의 마크 마르티악 수석 자산전략가는 “세금이 오르고 실업률이 높은 현실이지만 금융시장 지표와 부동산 가치가 상승하고 인플레이션과 대출금리가 낮아지면서 부자들에게 유리한 상황이 됐다”고 설명했다. 마켓워치는 또 “부자 기준이 총자산 100만달러에서 1000만달러로 높아졌다”며 “현재 백만장자는 미국 뉴욕이나 샌프란시스코, 뉴저지 해안가에 자신의 집을 가지고 있다는 정도의 의미일 뿐”이라고 전했다.마켓워치는 또 억만장자 10명 중 9명이 남성이라는 사실은 여전히 바뀌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억만장자 1426명 중 여성은 138명(9.7%)이었다. 미국 종합경제지 포천이 10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여성이 최고경영자(CEO)를 맡고 있는 비율은 4%에 그쳤다. 미국 국회의원과 지방법원 판사의 여성 비율도 각각 18%, 30%에 불과했다. 부자들은 또 이혼 변호사를 가장 두려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산 문제로 자식과 다투는 경우가 종종 발생해 최근에는 유산 상속 대신 기부를 택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마켓워치는 전했다. 그밖에 부자들의 특징으로 ‘높은 교육 수준’, ‘사치품 소비에 돈을 아끼지 않는다’, ‘주식은 돈을 벌기 위함이 아니라 부를 유지하는 수단으로 사용한다’는 점이 꼽혔다.
2013.11.17 I 성문재 기자
  • 안철수, 전국세력화 박차…'내일' 실행위원 총534명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안철수 무소속 의원의 싱크탱크인 정책네트워크 ‘내일’은 10일 지역 조직화를 담당하는 전국 12개 권역 총534명의 실행위원을 발표했다.이날 발표한 인원은 서울 113명, 경기 72명, 인천 28명, 대전 32명, 충남 16명, 충북 14명, 광주·전남 80명, 전북 61명, 부산·경남 41명, 제주 9명 등 총 466명이다. 여기에 지난 9월 발표한 제1차 호남지역 실행위원 68명을 포함해 12개 광역시의 실행위원 인선이 완료됐다.내일 측은 “개방성을 바탕으로 전문성과 참신성을 두루 고려했다”며 “정치권 인사에 편중되지 않고 여성, 청년, 시민사회, 학계, 노동계, 법조계 등 다양한 분야의 활동가들이 참여한다는 게 특징”이라고 말했다.이어 “인선된 실행위원들은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권역별 정책토론회와 세미나 등을 준비 중”이라며 “이를 통해 형성된 국민의 목소리를 정치권에 전달하고 실천방안을 촉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강원, 대구, 경북 지역의 실행위원 인선은 추후 추가 발표될 예정이다. 다음은 실행위원 명단.▲대전광역시 실행위원 명단 (총 32명)권병욱 (前충남대 연구교수), 권영국 (극단 떼아뜨르 고도 대표), 김규용 (충남대 건축학부 교수), 김병국 (대전내일포럼 상임대표), 김병석 (한반도평화와 경제발전 전락연구재단 운영위원), 김영진 (대전대 법대 교수), 김용정 (대전내일포럼 청년위원장), 김종민 (변호사), 김태훈 (前대전시의원), 김형태 (대전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김홍영 (前열린우리당 대전시당 사무처장), 박종범 (前민주노총 대전본부 사무처장), 박종선 (㈜오렌지나인 대표감독), 배기호 (한국 이벤트프로모션협회 대전지회장), 신명식 (대전시 시민아카데미 대표), 신현관 (前대전시 유성구의회 의장), 양동직 (대전도시개발균형발전 연구소 소장), 양동철 (前충남대 문과대 학생회장), 오세헌 (대전시 시민구조대장), 유근아 (대전시교육청 학생사랑상담회 상담사), 유병연 (전국녹색가게운동협의회 대표), 유영만 (스페셜올림픽위원회 대전시회장), 이병순 (前대덕구청장 비서실장), 이석재 (대전시 경공매협동조합 이사장), 이용훈 (대전경실련 편집위원장), 임봉철 (前민주당 대전시당 정책실장), 장현자 (前대전시 여성정치네트워크 공동대표), 최용택 (前대전시 유성구의원), 한상우 (의료법인 한일의료재단 패밀리요양병원장), 한일수 (前대전민언련 공동대표), 한진걸 (前대전시 서구의원), 황인호 (대전시 동구의원).▲충청남도 실행위원 명단 (총 16명)고남종 (충남도의원), 고종군 (외과의사), 김갑선 (청암IT 대표), 김기호 (前국회의원 보좌관), 김명선 (당진시의원), 김세응 (前민주당 지역위원장), 김영호 (前국민참여당 충남도당 실행위원장), 남현우 (변호사), 노경수 (동화작가), 복창규 (충남내일포럼 집행위원장), 송명석 (교원대 초빙교수), 이왕호 (선문대 객원교수), 장종대 (前새천년민주당 지역사무국장), 전홍기 (前통일민주당 총재 비서), 정보영 (前홍성군의원), 조성미 (前홍성 YMCA 이사장).▲충청북도 실행위원 명단 (총 14명)고갑준 (한국전래놀이협회 회장), 고성규 (前동북아 평화연대포럼 대표), 김선일 (킴벌리유통 대표), 김정일 (사회복지법인 마당 이사장), 김호영 (제천 ROTC동문회 회장), 방혜옥 (前청주시학교어머니회 연합회장), 성광철 (충북NGO센터 지방자치리더1기 회장), 신언관 (前전국농민단체 사무총장), 신재훈 (드라마 작가), 안영숙 (시인), 우성석 (前시사신문 충청리뷰사 발기인), 윤태영(前민주노총여성연맹 사무처장), 은경민 (대신의원 재가노인요양센터?간호방문센터장), 한기달 (前민중당 청원군지구당 위원장).▲서울특별시 실행위원 명단 (총 113명)강상철 (前민주노총편집국장), 강연재 (변호사), 강윤석 (서대문인터넷뉴스기자), 고강섭 (청년당 공동대표), 구지은 (인턴기자), 권은지 (청새치 가정주부대표), 권정 (변호사), 권태웅 (충북도립대학 겸임교수), 김경세 (노원신문 기자), 김광덕 (변호사), 김길종 (前인천관광공사 사장), 김동영 (前민주정책연구원 보건복지정책 연구위원), 김디모데 (대학원생), 김미경 (도은교육원 원장), 김미정 (노동정치연대포럼 집행위원장), 김민석 (태성씨엘종합건설㈜ 이사), 김병학 (서울사회복지대학원대학교 겸임교수), 김상수 (관악구내일포럼 운영위원장), 김선영 (성남중?고등학교발전포럼 상임대표), 김성렬 (용산구야구단 단장), 김성한 (쌍용건설노동조합 위원장), 김양환 (변호사), 김영근 (한국NGO학회 사무총장), 김영신 (노원비전위원회 청년대표), 김영치 (前서울시 호남향우회 부회장), 김용 (前청와대 행정관), 김은복 (은평구 사회적경제협의회 회장), 김응주 (녹색경제연구소 이사), 김이환 (서우ST 대표이사), 김주보 (판다모코리아 전략기획팀장), 김지온 (대학생), 김지향 (前한국교육문화재단 감사), 김철수 (前경남도청 북경사무소 사무소장), 김태일 (노동정치연대포럼 집행위원), 김태항 (前민주당 국가전략연구소 전략기획실장), 나준수 (前민주택시노동조합 조직국장), 남해중 (㈜스윙커뮤니케이션 대표), 류하늬 (前청년당 당직자), 문민현 (시민단체 ‘정의사법구현단’ 감사), 문유심 (프리랜서 PD), 문형관 (㈜넥스트앤엠 이사), 박영찬 (벽산 사무노동조합위원장), 박종관 (前서울시 공공부문노동정책연구소 소장), 박진수 (前월드컵국가대표감독 후원회 회장), 박창현 (㈜에이스기술단 대표), 박혜신 (사회복지사), 박홍수 (前한반도전략연구원 책임연구원), 배강욱 (前민주노총 부위원장), 배두헌 (청새치 회원), 서민정 (변호사), 서영자 (사랑의열매나눔봉사단 동작구회장), 서종화 (前㈜일촌나눔하우징(사회적기업) 대표), 석진혁 (한라건설 노동조합위원장), 성기청 ((사)대안과미래 이사장), 송종섭 (前서울시의원), 신동만 (부동산 컨설턴트), 신희근 (前동작구의원), 심종기 (前금호렌터카㈜ 상무이사), 양경태 (광진구 시민단체연석회의 집행위원장), 양회선 (前서울시의원), 염석종 (前서초구의회 전문위원), 오동필 (前진심캠프 대외협력실), 오병선 (前서울내일포럼 대외협력국장), 오병현 (서대문인터넷뉴스 발행인), 오시학 (청새치회원), 오준환 (前한국폴리텍대학 법인이사), 오충용 (노동정치연대포럼 집행위원), 오현애 (교육나눔협동조합 이사장), 유경규 (민주노총 대의원), 유용 (동작구청 자원봉사센터 사무국장), 유지환 (이앤비플러스 출판사대표), 윤만호 (회사원), 이광호 (디딤무역 대표), 이규수 (前동작구의회 부의장), 이근호 (前개혁국민정당 기획위원), 이미영 (사랑의열매 성북구 지부장), 이병수 (남북청년기업인포럼 대표), 이봉연 (㈜비트엔 감사), 이상무 (서울민영리단체 ‘좋은’ 대표), 이상윤 (시민단체 활동가), 이상호 (㈜폴라리스TV 대표이사), 이성호 (전북대산학협력단 교수), 이영주 (아산투자자문 대표), 이정황 (영화감독), 인치원 (㈜환덕전자 외주실장), 임미영 (한국복지비교 연구소장), 임승훈 (타오라인 대표이사), 임한옥 (송파구 내일포럼 사무국장), 장신규 (前경실련 초대기획실장), 장영권 (한국미래연대 대표), 장하운 (前서울시의원), 전재금 (ACCA 영국회계사), 전하리 (대학원생), 정덕환 (서울내일포럼 정책국장), 정세현 (前혁신과통합을 위한 ‘새정치모임’ 사무총장), 정윤오 (LIG건설 노동조합위원장), 정진근 (관악내일포럼 공동대표), 조영종 (前민주당서울시당 보훈특별위원회 위원장), 조이석 (양덕지티 대표), 천범룡 (관악구의회 의장), 최낙민 (성일니트사업 기획전략담당), 최민 (사회적협동조합 이우 이사), 최상용 (황인컨설팅 대표), 최성애 (청새치회원), 최옥주 (前기자), 최용현 (前한국수력원자력㈜ 상임감사), 최형규 (前마포구의원), 한봉수 (서울시갈등관리 심의위원회 위원), 홍다예 (청새치 집행위원), 홍성문 (前박원순희망캠프 뉴미디어 부본부장), 홍성용 (서대문구 태권도 협회장), 홍성진 (前성북구의원), 홍훈희 (前청주지방법원 판사).▲경기도 실행위원 명단 (총 72명)곽성호 (㈜세인투어 대표), 김건태 (모바일코리아 의정부 대표), 김권영 (변호사), 김상욱 (㈜신일건설 노조위원장), 김영균 (수원민주화 운동 계승 사업회), 김용배 (前㈜모빌리쿠스 부사장), 김윤석 (前공군사관학교 전자공학과 교수), 김인봉 (친환경 급식 시민행동 공동대표), 김장환 (건설 기술 교육원 초빙교수), 김지희 (前민주노총 부위원장), 김진원 (오산시의원), 김진호 (前금성농산 이사), 김환승 (하남 YMCA 이사), 박계태 (前진심캠프 행정팀장), 박근철 (의왕시 태권도연합회 의장), 박상남 (안양군포의왕 청년센터 대표), 박성일 (대우건설 노조위원장), 박순창 (두산건설 노조위원장), 박용태 (모두산업개발㈜ 대표이사), 박흥식 (前민주노총IT연맹 노조위원장), 방호현 (前광명시의원), 백창석 (전 경인RNS 대표), 서영석 (前경기도의회 부의장), 서학선 (강원관광대학교 외래교수), 소치영 (새꿈세포럼 대표), 송재영 (前군포시의원), 송정우 (한국학술진흥원 상무이사), 신경환 (경기대학교 국제통상학과 교수), 신경희 (한국복지행정연구소 소장), 신순봉 (머니투데이 기자), 신용선 ((사)한국제안공모정보협회장), 신윤관 (안산 의제21 사무국장), 신철희 (서울대학교 한국정치연구소 연구원), 심영배 (前관산초교 운영위원장), 양홍관 (남양주 시민희망연대 공동대표), 엄병훈 (성남내일포럼 운영위원), 오해두 (화성?수원발전 시민모임 이사), 유길종 (전국금속노조 한국지엠본부 지도위원), 유성 (평택자치연대 대표), 유영재 (前진심캠프 청년자문단), 윤용수 (노무사), 이규언 (극단 왕뱅이 대표), 이기영 (성남교육지원청 자문위원), 이기한 (단국대 교수), 이길휘 (대한방역기술지원단장), 이대의 (前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이덕래 (성원건설 노조위원장), 이용규 (전국건설기업노동조합 정책실장), 이용택 (前수원시의원), 이운구 (前경기도의원), 이은우 ((사)평택사회경제 발전소 대표), 이재옥 (前경기도의원), 이진원 (경기의료생협 이사장), 이진호 (변호사), 이흥규 (前경기도의원), 임미리 ((사)현대사기록연구원 상임이사), 임승철 (前진보정의당 경기도당위원장), 장현수 (前경기도의원), 전종훈 (㈜바티스 이사), 정경진 (경기도 한의사회 회장), 정무길 (노무사), 조남동 (예비역 육군 중령), 조용석 (호원대학교 교수), 주신 (前삼성반도체 선임연구원), 진진순 (남양주시 성폭력 상담소 소장), 최성용 (청년유니온 대의원), 최오진 (화성생태관광협동조합 상임이사), 최점동 (남양주 YMCA 이사), 최태봉 (고양시민회 사회적경제위원장), 최현수 (안산시 사회적기업협의회 회장), 황규식 (노무사), 황인규 ((사)한국권투위원회 감사).▲인천광역시 실행위원 명단 (총 28명)강호민 (전국학교운영위 총연합회 부회장), 권장백 (인간과사회 인천포럼 공동대표), 김상지 (한양대 ERICA캠퍼스 강의교수), 김용재 (前새누리당 인천시당 대변인), 김찬진 (치과의사), 남동호 (한국다문화희망협회 감사), 박영복 (인천내일포럼 상임공동대표), 안형배 (인천내일포럼 사무처장), 양태영 (장준하 국민대책위원회 공동대표), 우경호 (㈜플로위드 마케팅본부장), 우윤식 (일진포장산업 대표), 이상익 (한국 썬 마이크로시스템즈 영업대표), 이상훈 (前인천시 민주당 조직국장), 이성만 (㈜인천경제자유구역서비스대표이사), 이종현 (前인하대 경상대학 학생회장), 임종남 (인천내일포럼 상임공동대표), 장원일 (㈜에스디알 홍보이사), 정승인 (인천내일포럼 사무처 부처장), 조동수 (계양구의원), 조성 (약사), 조애경 (약사), 조용범 (인천정보통신협회 초대회장), 조원민 (前경실련 중앙 상임집행위원), 조은희 (인천내일포럼 여성부장), 최상열 (인하대 총동창회 이사), 하승보 (인천중구의회 의장), 한승일 (한맥경영솔루션 대표), 홍성복 (前민주통합당 인천시당 공동위원장).▲광주광역시·전라남도 실행위원 명단 (총 80명)강경식 (광주재능기부센터 운영위원장), 강규종 (前보성군의원), 강기삼 (前무안군 부군수), 강성남 (바르게살기운동 담양군협의회장), 강재헌 (여수시의원), 고영란 (에코예술단장), 김강용 (건종이엔씨 대표이사), 김길수 (세무사), 김동헌 (광주동구의원), 김명자 (한국여성농업인 전남연합회장), 김미경 (광주대 사회복지대학원 교수), 김병기 (대한행정사협회 이사), 김석두 (여수서초교 총동문회장/前교사), 김성일 (前한국농업경영인 전남도회장), 김성중 (조선대 의과대 교수), 김시권 (광주대 경영학과 겸임교수), 김영기 (광주전남내일포럼 공동대표), 김용민 (새정치목포시민포럼 공동대표), 김인철 (초당대 교수), 김장현 (前한국수산경영인중앙연합회 회장), 김정민 (목포대 도시및지역개발학과 교수), 김종표 (전남향교 유도회장/前교사), 김태현 (사회적기업활성화전남네트워크 사무국장), 김필 (그린필소아청소년과 원장), 김행기 (前여수시 해양관광수산국장), 김회식 (장성군의원), 김희수 (前진도군 환경녹지과장), 나병기 (前전남도의원), 노두근 (전국자원봉사연맹 전남지역총재), 노진웅 (前목포대 총학생회장), 도누안 애밀리아 (통역사), 류복열 (前광양경찰서장), 류재민 (前동강대 총장), 민덕희 (여수국학원 원장), 박만호 (前장흥군 부군수), 박명주 (광주시지방세 심의위원), 박민서 (목포대 사회과학대학 교수), 박상일 (前국가균형발전위원), 박상훈 (변호사), 박성미 (전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 전남정책위원장), 박은규 (前산림조합중앙회 노조사무국장), 박지민 (청년사회적기업 다반향초 대표), 서한기 (변호사), 석진례 (여수YMCA 이사/여경 1기), 선권석 (한국신지식인협회 이사), 송귀근 (前광주시 행정부시장), 송용욱 (前광주서구의원), 신정식 (한반도전략연구원 교육연수국장), 신향미 (더블유크리닉 대표원장), 심철의 (광주청소년교육포럼 부이사장), 안종빈 (순천예동교회 담임목사), 안현주 (前언론인), 양의열 (목포미항주거복지센터 대표), 옥부호 (전남도의원), 우영학 (광주시시각장애인연합회 이사), 유성현 (광주동구약사회 부회장), 유재신 (광주시약사회 회장), 유재홍 (前남북교류협의회 전남공동대표), 유창종 (前전남도 농정국장), 윤성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무안지회 사무국장), 이경재 (백운산국립공원추진위 실무위원장), 이기암 (대한노인회 진도군 노인대학장/前교사), 이대길 (여수시의원), 이정만 (광주전남법무사회 여천지부 총무), 이정현 (한국농업경영인 광주시연합회장), 이춘문 (광주시의원), 정기명 (여수시 고문변호사), 정승욱 (다문화가정지원 희망나무 대표), 정인화 (前광양시 부시장), 정종인 (우리동네가족놀이터 뻔뻔네 대표), 조옥현 (고구려한의원 원장), 조현교 (前한국농업경영인 구례군연합회장), 천중근 (전남도의원), 최석방 (용학노인요양원 원장), 최용주 (前한국가축인공수정사협회 전남도회장), 최주영 (前광주경실련 기획조정부장), 최진모 (관기초교 총동문회장), 한영래 (재경 여수시향우회장), 허승업 (담양통합체육회 고문), 홍경표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 이사장).▲전라북도 실행위원 명단 (총 61명)강승규 (前교육혁신위원회 상임위원), 강종태 (前한국방송통신대학 총학생회장), 곽오열 (前건설교통부장관 정책보좌관), 권석종 (前익산시의회 의장), 김귀동 (前전주지방법원 판사), 김양용 ((사)전북생명의숲국민운동 공동대표), 김옥희 (전북효문화연구원 익산지회장), 김우순 (前원광대 강의교수), 김윤태 (우석대학교 유아특수교육학 교수), 김정환 ((유)구이앤금우통신 대표이사), 김종성 (前부안군의원), 김종한 (前교보생명 부장), 김준식 (前축산진흥센터 소장), 김현진 (미국Northwestern 분자약리학 박사), 김형대 (부안군의회 부의장), 김혜정 (남원다문화지원센터 지도사), 노선덕 (우아지역아동센터 센터장), 류정수 (前용북중학교 이사장), 문명수 (前전주시 부시장), 박미자 (전북과학대 평생교육원 교수), 박은영 (전북흑염소협회 회장), 박주현 (전북대 신문방송학과 겸임교수), 박형창 (前전북발전연구원 연구위원), 배형원 (前군산시의원), 서동훈 (前익산시의회 운영위원장), 성은순 (평화자문위원회 회장), 신중하 (前진안군 자율방범연합회 회장), 안길만 (정읍경실련 운영위원), 안철환 (사단법인희망드림 대표), 양병수 (전북무역㈜ 대표이사), 엄성복 (前전북대학교 총학생회장), 유대희 (변호사), 유만영 (익산그린리더협의회 공동대표), 유성룡 (前김제민주운동연합 사무국장), 유순하 (김제 책읽어주는 어버이연합회 회장), 유영선 ((사)순창밀알회 자문위원장), 윤영중 (와이제이캐터링 대표), 이규완 (전주덕진중학교 교장), 이만수 (前군산시의회 의장), 이명노 (前새만금 군산 경제자유구역청장), 이서윤 (前대학강사), 이윤자 ((사)미래전북연구소 전주시 지회장), 이창필 (前익산시 비서실장), 이현진 (평생교육원 원장), 임형택 (前원광대 총학생회장), 장석종 (前부안군의회 의장), 장순식 (前한국자율방범중앙회 사무총장), 장종일 (前순창요양병원 이사장), 전종수 (前익산시 부시장), 정수영 (부공영농조합법인 대표이사), 정진세 (前전주시정발전연구소 연구원), 조상식 (前창조한국당 사무부총장), 주정운 (인사동갤러리 대표), 최인규 (전북실업자종합지원센터 이사장), 최중근 (前한국수자원공사 사장), 하인호 (부안군의원), 한성수 (원광대 교수), 허승복 (전통시장 상인), 홍성임 (前전북도립 여성중?고등학교 교장), 황정수 (前한국농촌지도자 전라북도연합회 회장), 황호전 (익산한우농장대표).▲부산광역시·경상남도 실행위원 명단 (총 41명)강신봉 (前자유총연맹 지역위원장), 강신원 (前함양군의원), 권상섭 (동진교통 ㈜대표이사), 김규인 (부산동구 생활체육회 이사), 김기홍 ((사)경남 난연합회 운영위원), 김대실 (㈜막퍼주는반찬가게 대표), 김성수 (前에코투어 거위의꿈㈜ 경영본부장), 김성연 (동아대학교 통계학과 교수), 김성진 (前청와대 행정관), 김성호 (㈜조이팜전무 이사), 김영부 (경남미래포럼 대외협력팀장), 김종렬 (동아대학교 교수), 김종학 (친환경자원화센터), 김종현 (동아대학교 교수), 김창수 (지앤티바이오 대표), 김하용 (前의창수협 조합장), 김학민 (경남미래포럼 사무국장), 문찬인 (前창원시 기획담당관), 박동범 (부산흥사단 부지부장), 박재용 (前고려종합금융 노조위원장), 박태근 (前부산민주청년회 회장), 박홍원 (부산대학교 교수), 변영철 (변호사), 성병욱 (前동아대 초빙교수), 송성욱 (변호사), 신금숙 (마산창원진해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 여창호 (부산생명의숲 상임대표), 이상열 (부산축산물유통협동조합 이사장), 이종면 (한마음공동체 진해대표), 이준규 (경남미래포럼 공동대표), 이철 (부산을바꾸는시민의힘 ‘민들레’회원), 전상하 (노동정치연대포럼 부산경남대표), 전현숙 (진해 여성의전화 회장), 정상래 (민주노총부산본부 노동안전보건국장), 정순계 (부산경남노동정치연대포럼 집행위원장), 정인태 (월드비전 경남지회장), 정해영 (변호사), 주아영 (한국커리어코칭센터 대표), 차동욱 (동의대 행정대학원 부원장), 최인호 (前부산참여연대 사하구초대회장), 황무현 ((사)대안공간마루조형연구소 소장).▲제주특별자치도 실행위원 명단 (총 9명)강성민 (前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정책자문위원), 강철남 (제주청소년지도사회 회장), 노상준 (前제주도교육청 교육국장), 손영수 (한국의료법학회 회장), 송창윤 (前제주대학교 총학생회장), 양경택 (청원꽃집 대표), 양승석 (제주시 활성화구역 상인연합회장), 정민구 (前제주시 주민자치연대 대표), 허경자 (서귀포시여성발전연대 회장).▶ 관련기사 ◀☞ '민주+정의+안철수' 범야권 국민연대 출범하나☞ [특징주]안철수株, 창당준비委 발표 소식에 '강세'
2013.11.10 I 정다슬 기자
제2금융권 대출도 신용등급에 영향
  • [은행 대출담당자, 재테크 직구토크]제2금융권 대출도 신용등급에 영향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대출은 재테크의 꽃이다. 잘 쓰면 약이 되지만, 자칫 잘못하면 독이다.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대출을 통한 레버리지 효과를 빼고 재테크를 말하기 어렵다. 서민들은 내집 한 채 마련을 위해 은행권에 문을 두드린다. 대출을 알아야 재테크에 성공할 수 있다. 지금은 바야흐로 빚테크 시대다. 신용불량자도 잘만하면 살아날 구멍이 있고, 다중채무자도 대출을 리모델링하면 희망을 찾을 수 있다. 이제는 대출도 전략인 시대다. 이번주 ‘재테크 직구토크’는 은행 대출 담당자들을 초청, 대출 재테크의 모든 것을 알아봤다. 하나은행에서 서민들을 위한 전문 상담원으로 활동 중인 양창수 상담사, 기업은행에서 가계 대출 상품을 개발하고 기획하는 여명환 개인여신부 차장, 우리은행에서 인정하는 ‘겸임교수’로 활동 중인 정철경 상품개발부 차장이 주인공들이다. 이들은 “자신의 빚에 대한 관심이 재테크의 출발”이라며 “스스로 알고자 노력해야 빚테크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대출도 리모델링 필요해…한 곳에 몰아야 혜택 커이명환 기업은행 개인여신부 차장▶성선화 기자(이하 성)=개인적으로 주택담보대출이 많다. 특히 제1 금융권은 물론이고 상호금융기관에서도 부동산 관련 담보 대출이 있는데 신용평가등급(CS)이 좋은 것 같지는 않다. 요즘 사람들도 대출에 관심이 많다. ▶정철경 차장(이하 정)=여러 금융기관에 대출이 많은 것은 좋지 않다. 특히 제2금융권은 은행이 아니기 때문에 신용평가등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제1 금융권이 아닌 곳에서 대출을 받으면 신용평가등급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만약 여러 군데서 대출을 받았다면 주거래 은행 하나로 묶는 것도 한 방법이다. 주거래 은행을 활용하면 금리 혜택도 크다. ▶양창수 상담사(이하 양)=주로 서민금융 상담을 많이 하는데, 대부업체나 저축은행에선 웬만하면 대출을 받지 않는 게 좋다. 대부업체에서 대출을 받는 순간, 신용등급이 7등급 이하로 떨어진다. 상담을 해보면 대부분이 노력하지 않고 손쉽게 대출 받을 곳을 찾는다. 처음에 캐피탈, 캐피탈에서 시작해 고금리에 허덕이다 나중에는 급기야 연 39%의 고금리 대부업체 신세를 지게 된다. 많은 돈도 아니다. 200만원 정도다. 전부 합쳐 1000만원 정도인 경우가 많다. 만약 소액 대출이 필요하다면 손쉽게 제2 금융권으로 갈 것이 아니라 주거래은행에 먼저 문의를 하는 게 좋다. 신용등급이 낮더라도 거래 실적에 따라 대출이 나오기도 한다. ▶정=자신의 주택담보대출 금리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요새는 은행들이 친절하게 문자 메시지 등을 통해 금리와 이자를 알려준다. 그런데도 자신의 금리가 얼마인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대출 금리가 높다고 불평만 할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옮겨갈 수 있는 방법을 알아봐야 한다. 고금리를 저금리로 바꿔 주는 전환대출 상품도 많기 때문에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 특히 중도상환수수료가 없어지는 시점이 됐다면 적극적으로 대출 갈아타기를 시도해야 한다. ▶이명환 차장(이하 이)=고금리를 저금리로 대환할 때도 중도상환수수료도 크게 겁낼 건 없다. 일단 2년이 지나면 중도상환수수료가 급격히 낮아지기 때문에 손익을 잘 따져보면 된다. 대출을 갈아타서 얻는 이익이 크다면 중도상환수수료를 기꺼이 내고도 갈아탈 수 있다. ▶성=그렇지 않아도 얼마 전에 대출 만기가 돌아왔고, 2년이 지나 중도상환수수료도 낮아졌다. 한번 갈아타볼까는 생각도 있었지만 생각처럼 몸이 가진 않았다.▶정=대출상품도 발품을 팔아야 한다. 은행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금리를 확인하고 직접 창구를 방문해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가장 좋다. 전화통화로는 일반적인 금리 상담만 가능하다. 본인의 서류를 직접 넣어야 정확한 상황을 알 수 있다. 정철경 우리은행 상품개발부 차장/겸임교수◇하나銀 ‘닥터론’, 우리銀 ‘기금대출’…은행별로 강점 상품 달라▶성=대출 상품도 은행별로 차이가 큰가. 얼마전에 친구가 마이너스통장 금리를 문의해 더 저렴한 은행을 소개해 준 적은 있다.▶양=하나은행은 ‘닥터론’ 등 전문직 신용대출에 강점이 있다. 특히 의사들에게 제공하는 닥터론은 하나은행이 가장 유명하다. 그밖에 변호사, 회계사, 세무사 등 전문직 대출은 금리도 평균 4.5%로 저렴하게 대출해 준다. 하나은행은 직업별 신용대출을 특화하여 클럽대출로 분류하고 있다. 자격요건 해당하면 영업점장이 자기 권한으로 취급할 수 있는 대출 상품이다. ▶이=전문직론의 경우 기업은행도 실적이 좋은 편이다. 의사들에게 닥터론을 개인 신용대출로만 해줬는데, 얼마 전부터 사업자대출까지 확대했다. 그동안 개인 신용대출 실적이 좋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문직이라고 해서 돈을 다 잘 버는 것도 아니다. 전문직들 사이에서도 개인차가 엄청나다. 그중에서 가장 심한 것이 치과의사들이다. 수입이 그야말로 극과 극이다. 그나마 안과 의사들의 수입이 안정적인 편이다. 사업자 대출은 아직 시작한 지가 얼마 되지 않아 향후 실적은 지켜봐야 한다. ▶정=우리은행은 국민주택기금 수탁은행이기 때문에 시중 은행을 통틀어 대출 상품의 종류가 가장 많다. 대출 상담을 받았을 때 없는 상품이 없을 정도로 다양하다. 특히 정부에서 지원하는 기금 대출 상품이 많다. 가장 경쟁력이 있는 것은 주택건설업자들에게 연 2%의 저리로 대출해 주는 상품이다. 빌라, 도시형생활주택 등 건축을 계획하고 있은 분들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정부에서 지원하는 기금 대출이기에 이처럼 낮은 금리를 줄 수 있는 것이다. 특히 우리은행은 인터넷으로 주택담보대출 신청이 가능한 유일한 은행이다. 하나은행에서 e-모기지론이라는 용어를 먼저 쓰긴 했지만,전화상담 절차가 필요하다. 하지만 우리은행 상품은 순수하게 인터넷만으로 신청 가능하다. 신청해서 승인이 날때까지 상담이 필요가 없다. 게다가 금리도 연 3%로 업계 최저다. 개발하는 데만 1년이 넘게 걸렸다. ◇1%대출 등 정부 지원 상품들 많아…적극 활용해야 ▶성=최근 정부에서 목돈안드는 전세대출, 1% 대출 등 각종 대출 상품들을 선보였다. 대출을 받는 입장에선 절호의 찬스라고 볼 수 있는데…▶정=그렇다. 10월에 선보인 1% 대출을 신청 시작 1시간 만에 마감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11월 중에 다시 한번 기회를 줄 예정이다. 부부 합산 소득이 7000만원 이하이고 생애 최초 대출자라면 적극 활용해야 한다. 무조건 1순위라고 할 수 있다.▶이=그밖에도 생애 최초로 주택을 구입하는 사람들에게는 각종 금리 혜택들이 많이 주어진다. 무작정 대출을 받을 것이 아니라 꼼꼼히 따져봐야 혜택을 챙길 수가 있다.▶양=안타까운 점은 아무생각 없이 하는 행동들이 신용등급을 갉아먹는다는 점이다. 당장 현금이 없다고해서 현금 서비스를 받고 카드론을 쓴다든지 하는 행동은 정말 나쁘다. 가능하다면 신용카드보다는 체크카드를 쓰는 것이 좋다. 현재 신용평가 시스템상 체크카드를 많이 쓰는 사람에게 유리하도록 돼 있다. ▶성=대출을 잘 받은 것도 하나의 요령인 것 같다.▶이=신용관리가 중요하다.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에도 신용도에 따라 대출 한도가 달라진다. 신용대출을 말할 것도 없다. 은행들이 주는 우대 혜택을 잘 챙기는 것양창수 하나은행 희망금융플라자 상담사도 한 방법이다. 은행별로 차이가 있지만 13개 정도의 우대 금리 혜택을 주는 항목이 있다. 매달 일정 금액 이상을 ‘급여’라고 찍어서 넣게 되면 은행은 급여 통장이라고 인지를 한다. 굳이 자신의 급여 통장이 아니더라도 여러 개의 급여 통장을 만들어서 혜택을 볼 수도 있다. 이왕이면 신용카드도 대출과 연계돼 우대 금리를 받을 수 있는 카드를 먼저 쓰는 게 좋다. ▶양=적극적으로 자신의 소득을 증명하는 것도 필요하다. 월급 이외에 다른 소득이 있는 부분도 통장사본 등 서류 제출을 통해 증명하면 소득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성=지금은 저금리기조 인데,내년께 미국이 출구 전략을 한다면 금리를 또 오를 것 같다. 지금은 변동금리보다는 고정 금리로 대출을 받는 게 유리할 것 같다.▶이=맞는 얘기다. 현재는 고정 금리보다 변동 금리가 조금더 저렴하다. 그렇다고 당장 눈앞의 이득에 급급해 변동 금리를 받기 보다는 고정 금리를 받는 게 좋다. 또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 보다는 잔액 기준 코픽스의 변동성이 적기 때문에 이를 기준으로 하는 게 낫다. ▶양=서민 고객들의 대출 상담을 하다보면 정부 지원책에 대해 너무 무지한 경우가 많다. 60만 신용불량자들을 지원해 주는 국민행복기금에 대해서도 모르는 사람들이 부지기수다. 서민층이라도 보다 적극적으로 정보를 수집해야 한다. 제1금융권에서는 새희망홀씨 대출, 저축은행에선 햇살론 등 서민들을 지원하기 위한 금융 지원책들이 많으므로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서민층들도 방법을 찾을 수 있음에도 스스로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쉽게 접할 수 있는 곳에서 자금을 쓰는 경우가 많다. 홍보의 부족일 수도 있지만 관심이 없는 것일 수 있다.
2013.11.02 I 성선화 기자
"세입자 돕겠다더니…" 생색내기 그친 임대차법 개정안
  • "세입자 돕겠다더니…" 생색내기 그친 임대차법 개정안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내년부터 시행되는 임대차보호법 개정안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 차갑기만 하다. 주택·상가 세입자의 주거와 영업권 안정을 돕겠다는 게 정부의 취지이지만 현실과 크게 동떨어져 생색내기에 그쳤다는 지적이 나온다. 1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 13일 입법예고한 주택·상가임대차보호법 시행령 개정안을 놓고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이번 개정안의 영향이 적은 서울·경기 등 수도권 지역 주택·상가 세입자들은 “별로 달라진 게 없다”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정부가 지난 13일 주택과 상가 전·월세 세입자 지원을 위해 입법예고한 임대차보호법 시행령 개정안이 생색내기에 그쳤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사진은 전셋값이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경기 성남시의 한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제공=뉴시스)①시장 이율 웃도는 전월세 전환 상한선이번 개정안을 통해 정부는 주택 전세 보증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상한 비율(전월세 전환율)을 현행 14%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예를 들어 집 주인이 3억원짜리 전셋집의 보증금 일부(1억원)를 월세로 돌릴 경우, 지금까지는 최고 연 14%에 해당하는 1400만원(월 116만원)을 요구할 수 있었다. 반면 앞으로는 1000만원(월 83만원)만 받을 수 있다. 최근 전셋집의 월세화로 인한 세입자의 부담을 최소화하겠다는 취지다. 하지만 월세 가격이 떨어지고 있는 현실을 고려하지 않아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게 시장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전국의 전월세 전환율은 9.84%로 개정된 상한선보다도 이미 낮은 수준이다. 서울은 이보다 낮은 9.36%로 감정원이 조사를 시작한 지난 2010년 6월 10.92%보다 1.56%포인트 하락했다. 김세기 한국감정원 부동산분석부장은 “월세 전환율이 높은 단독주택이 상당수 포함된 수치로 아파트만 놓고 보면 이 비율이 더 낮아진다”라며 “현재 서울시내 대부분 아파트의 전월세 전환율은 연 6% 수준”이라고 말했다. 높은 월세를 받는 일부 도심과 대학가의 소형 원룸 등을 제외하면, 전체 서울 주택의 59%(2010년 인구센서스 기준)를 차지하는 아파트 세입자들은 전혀 혜택을 볼 수 없는 셈이다. 김남주 법무법인 도담 변호사는 “전월세 전환율 14%는 물가 상승률이 높았던 1984년에 도입된 것으로 현 금리 수준을 감안하면 4%포인트 인하는 적절하지 않다”며 “전환율을 보다 낮추고 월세로 돌릴 수 있는 보증금 총액도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밖에 전환율 상한선의 강제성이 없고, 계약 만료 뒤 재계약을 할 경우 임차료를 집 주인이 마음대로 높여도 막을 수 없다는 점도 한계로 지적된다.②서울 상권 70% 이상 외면한 임대차보호 적용기준상가임대차보호법의 적용 대상을 가르는 기준 금액도 논란의 대상이다. 개정안은 법 적용 대상의 범위를 현행 보증금과 월세를 합한 금액 3억원에서 4억원(서울 기준)으로 확대했다. 보호 대상으로 분류되면 임차료 상승폭이 연 9% 이하로 제한되는 등 상인들이 한 장소에서 일정 기간 동안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보장받게 된다. 그러나 상가정보업체인 에프알 인베스트먼트가 올해 서울시내 주요 상권 66곳의 점포 3284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바뀐 법의 보호를 받는 임차료 4억원 이하 점포는 36.92%에 불과하다. 개정안 이전에는 26.3%였다. 명동과 인사동은 단 한 곳도 보호받지 못한다. 강남역, 종로, 문정동, 압구정, 교대, 신사 등도 보호법 적용 대상이 10%를 밑돈다. 안민석 에프알 인베스트먼트 연구원은 “임차료 급등과 거대 자본 침투로 피해가 큰 명동, 강남, 신촌, 신사동 가로수길 상가 등은 대부분 적용 대상에서 빠졌다”며 “면적이 아주 작거나 사각지대에 위치한 폐쇄형 점포 일부만 새로 포함될 걸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상인들 사이에서는 건물주가 법 적용을 피하기 위해 개정안 시행 전 임대료를 올리는 등 오히려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크다”며 “애초 입법 목적이 소액 임차인 보호가 아닌 만큼 금액 기준은 아예 폐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③세입자 체감 낮은 최우선 변제금 인상개정안에 포함된 최우선 변제금의 범위 확대 방안 역시 수도권 세입자들이 혜택을 체감하긴 어려울 거라는 평가가 우세하다. 최우선 변제금은 주택이나 상가가 빚 때문에 경매로 넘어갈 경우 소액 세입자가 우선해서 돌려받을 수 있는 보증금 한도액이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내년부터 서울의 보증금 9500만원 이하 주택을 계약한 세입자는 집이 경매에 부쳐져도 보증금 3200만원을 먼저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 기존에는 보증금 7500만원 이하 세입자에 한해 2500만원까지만 변제해 줬다. 금액 범위를 넓힌 건 바람직하지만 확대 폭이 너무 작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전국 아파트의 평균 전세금은 1억6877만원에 달한다. 서울은 2억9527만원, 경기도는 1억7582만원이다. 서울의 경우 보호 대상인 9500만원 이하 전셋집은 원룸이나 노후한 연립주택, 일부 재건축 단지 등 극소수에 불과하다. 김은진 부동산114 과장은 “세입자를 보호하겠다는 취지는 바람직하지만 현실과의 수치적 괴리감이 있다”라고 평가했다. ▲주택·상가 임대차보호법 개정 전후 비교 (자료제공=법무부)
2013.10.14 I 박종오 기자
  • [사고]주식투자 고수 '김종철 소장' Wealth Tour 직강
  • 주식투자에 대한 명품 강의로 널리 알려진 김종철 프로증권 소장이 오는 16일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관에서 개최되는 ‘이데일리와 함께 하는 웰스 투어(Wealth Tour)’에서 직강을 펼칩니다. 김 소장은 김종철의 최적투자 33혁명, 주식투자 1:1 매도기법(새빛 출간) 등 다양한 주식투자 관련 저서 및 강연 등을 통해 일반 투자자들에게 주식투자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주고 있습니다. 김 소장은 이번 강의에 이어 오는 30일에도 일산 백병원 대강당에서 마지막 웰스 투어 강연자로 나설 예정입니다.대한민국 대표 경제신문 이데일리가 주최하는 이번 웰스 투어는 지난 10일 1회 강연을 시작으로 이달 30일까지 3차례 더 명동, 강남, 일산 등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재테크, 증시, 부동산, 은퇴 등 총 4개 섹션으로 나눠 진행되는 이번 투어에서 시중은행 PB, 증권사 애널리스트, 세무 등 다양한 분야의 최고 재테크 전문가가 투자전략과 방법을 제시해드릴 것입니다. 재테크에 대한 올바른 방향을 모색하고 싶은 애독자 여러분께서는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마십시오. 후회없는 선택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 행사 개요▲ 일시:10월 10일~10월 30일 중 총 4회,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장소 : 16일(명동 은행연합회관), 21일(대치동 섬유센터), 30일(일산백병원 대강당)▲ 강의 부문별 강사진-재테크: 이정걸·김일수 국민은행 PB, 박승안 우리은행 PB, 이연정 하나은행 PB -증시: 이선엽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 연구위원, 이영아 기업은행 상품개발부 과장, 최종학 서울대 교수, 이정복 제이비스탁 대표-부동산: 오은석(필명 북극성) 부동산재테크 대표, 송인규 서경대 금융정보학과 교수, 고신 프라퍼티 대표, 이여정 KRAM 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 대표 -은퇴: 고득성 SC은행 PB, 방효석 하나은행 PB사업부 변호사, 박기출 삼성생명 은퇴연구소장, 조중식 세무법인 코리아베스트 세무사 -특별세션(매회 강연) : 김종철 프로증권 소장, 아기곰(필명, 아기곰 부동산 동호회 운영)▲ 참가자 특전 : 매회 접수기준 선착순 200명에게는 현장에서 임형록 교수(한양대 경영학부)가 집필한 ‘글로벌 경제 매트릭스’ 무료제공▲ 후원 : KB금융지주·신한금융지주·우리금융지주·하나금융지주·기업은행·KDB대우증권▲ 웰스투어 사무국 e-mail : wealthtour@edaily.co.kr / tel : 02-6332-3694 / fax : 02-6332-3699▶ 관련기사 ◀☞[사고]이데일리와 함께하는 Wealth Tour☞[사고]부동산 재테크 고수 '아기곰'이 뜬다
2013.10.14 I 김영수 기자
  • [사고]이데일리와 함께하는 Wealth Tour
  • 대한민국 대표 경제신문 이데일리가 주최하는 ‘이데일리와 함께하는 Wealth Tour’가 10일 첫 강연회를 갖습니다. 이번 투어는 앞으로도 10월 30일까지 3차례에 걸쳐 서울 및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재테크, 증시, 부동산, 은퇴 등 총 4개 섹션으로 나눠 진행되는 이번 투어에는 시중은행 PB, 세무 등 다양한 분야의 최고 재테크 전문가가 강사로 나섭니다. 특히 부동산 재테크 고수로 널리 알려진 아기곰(필명)과 주식 투자의 달인 김종철 프로증권 소장이 특별 강연을 갖습니다. 재테크에 대한 올바른 방향을 모색하고 싶은 애독자께서는 참가신청을 서둘러 주시기 바랍니다. 참가자께는 임형록 교수(한양대 경영학부)가 집필한 화제의 신간 ‘글로벌 경제 매트릭스’를 무료로 드립니다■ 행사 개요▲ 일시:10월 10일~10월 30일 중 총 4회,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장소 : 10월 10일(대치동 대치평생학습관), 16일(명동 은행연합회관), 21일(대치동 섬유센터), 30일(일산백병원 대강당)▲ 강의 부문별 강사진-재테크: 이정걸·김일수 국민은행 PB, 박승안 우리은행 PB, 이연정 하나은행 PB -증시: 이선엽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 연구위원, 이영아 기업은행 상품개발부 과장, 최종학 서울대 교수, 이정복 제이비스탁 대표-부동산: 오은석(필명 북극성) 부동산재테크 대표, 송인규 서경대 금융정보학과 교수, 고신 프라퍼티 대표, 이여정 KRAM 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 대표 -은퇴: 고득성 SC은행 PB, 방효석 하나은행 PB사업부 변호사, 박기출 삼성생명 은퇴연구소장, 조중식 세무법인 코리아베스트 세무사 -특별세션(매회 강연) : 김종철 프로증권 소장, 아기곰(필명, 아기곰 부동산 동호회 운영)▲ 참가자 특전 : 매회 접수기준 선착순 200명에게는 현장에서 임형록 교수(한양대 경영학부)가 집필한 ‘글로벌 경제 매트릭스’ 무료제공▲ 후원 : KB금융지주·신한금융지주·우리금융지주·하나금융지주·기업은행·KDB대우증권▲ 참가 신청 : 이데일리 사업국 02)3772-0379 / hslee@edaily.co.kr
2013.10.10 I 김영수 기자
  • [사고]이데일리와 함께하는 Wealth Tour
  • ‘주가 급등락’ ‘채권 가격 폭락’ 경제신문에 등장하는 이런 뉴스가 늘어나는 것은 금융시장이 그만큼 불안정하다는 얘기입니다. 국내외 금융시장이 요동치면서 재테크도 암흑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초고령화 사회를 향해 폭주하는 대한민국호에 승선한 베이비부머 세대는 자녀 학자금부터 결혼자금, 본인의 은퇴까지 멀지 않았는데 돈 굴릴 곳이 없어 불안하기만 합니다. 알토란같이 모은 목돈을 갉아먹는 세금 문제도 빠질 수 없는 리스크입니다. 이에 대한민국 대표 경제신문 이데일리가 ‘이데일리와 함께하는 Wealth Tour’를 통해 급변하는 금융시장에서 재테크에 대한 혜안을 드리고자 합니다. 이번 웰스 투어는 10월 10일부터 10월 30일까지 4차례에 걸쳐 서울 및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재테크, 증시, 부동산, 은퇴 등 총 4개 섹션으로 나눠 진행되는 이번 투어에서 시중은행 PB, 증권사 애널리스트, 세무 등 다양한 분야의 최고 재테크 전문가가 투자전략과 방법을 제시해드릴 것입니다. 재테크에 대한 올바른 방향을 모색하고 싶은 애독자 여러분께서는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마십시오. 후회없는 선택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 행사 개요▲ 일시:10월 10일~10월 30일 중 총 4회,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장소 : 10월 10일(대치동 대치평생학습관), 16일(명동 은행연합회관), 21일(대치동 섬유센터), 30일(일산백병원 대강당)▲ 강의 부문별 강사진-재테크: 이정걸·김일수 국민은행 PB, 박승안 우리은행 PB, 이연정 하나은행 PB -증시: 이선엽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 연구위원, 이영아 기업은행 상품개발부 과장, 최종학 서울대 교수, 이정복 제이비스탁 대표-부동산: 오은석(필명 북극성) 부동산재테크 대표, 송인규 서경대 금융정보학과 교수, 고신 프라퍼티 대표, 이여정 KRAM 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 대표 -은퇴: 고득성 SC은행 PB, 방효석 하나은행 PB사업부 변호사, 박기출 삼성생명 은퇴연구소장, 조중식 세무법인 코리아베스트 세무사 -특별세션(매회 강연) : 김종철 프로증권 소장, 아기곰(필명, 아기곰 부동산 동호회 운영)▲ 참가자 특전 : 매회 접수기준 선착순 200명에게는 현장에서 임형록 교수(한양대 경영학부)가 집필한 ‘글로벌 경제 매트릭스’ 무료제공▲ 후원 : KB금융지주·신한금융지주·우리금융지주·하나금융지주·기업은행·KDB대우증권▲ 참가 신청 : 이데일리 사업국 02)3772-0379 / hslee@edaily.co.kr▶ 관련기사 ◀☞[사고]부동산 재테크 고수 '아기곰'이 뜬다
2013.10.09 I 김영수 기자
  • [사고]부동산 재테크 고수 '아기곰'이 뜬다
  • 대한민국 대표 경제신문 이데일리가 개최하는 ‘이데일리와 함께하는 Wealth Tour’에 부동산 재테크 고수인 ‘아기곰’이 직접 강연에 나섭니다. 아기곰은 10일 열리는 웰스 투어의 첫 강연에 이어 본격적인 지역 순회 강연을 갖습니다.아기곰은 부동산 재테크 사이트인 중앙일보 조인스랜드에서 아기곰이라는 필명으로 5만4000여명(실명 기준)이 가입돼 있는 국내 최대의 부동산 전문 동호회(카페)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아기곰은 100년 후에도 변하지 않는 부자되는 지혜, How to Be Rich 아기곰의 부동산 부자 만들기, 아기곰의 10년 동안 써먹을 부동산 비타민 등의 부동산 부문 베스트 셀러 작가로도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웰스 투어는 10월 10일부터 10월 30일까지 4차례에 걸쳐 서울 및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이번 웰스 투어에 참여하시면 임형록 교수(한양대 경영학부)가 집필한 화제의 신간 ‘글로벌 경제 매트릭스’도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재테크에 대한 올바른 방향을 모색하고 싶은 애독자 여러분께서는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마십시오. 후회없는 선택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 행사 개요▲ 일시:10월 10일~10월 30일 중 총 4회,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장소 : 10월 10일(대치동 대치평생학습관), 16일(명동 은행연합회관), 21일(대치동 섬유센터), 30일(일산백병원 대강당)▲ 강의 부문별 강사진-재테크: 이정걸·김일수 국민은행 PB, 박승안 우리은행 PB, 이연정 하나은행 PB -증시: 이선엽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 연구위원, 이영아 기업은행 상품개발부 과장, 최종학 서울대 교수, 이정복 제이비스탁 대표-부동산: 오은석(필명 북극성) 부동산재테크 대표, 송인규 서경대 금융정보학과 교수, 고신 프라퍼티 대표, 이여정 KRAM 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 대표 -은퇴: 고득성 SC은행 PB, 방효석 하나은행 PB사업부 변호사, 박기출 삼성생명 은퇴연구소장, 조중식 세무법인 코리아베스트 세무사 -특별세션(매회 강연) : 김종철 프로증권 소장, 아기곰(필명, 아기곰 부동산 동호회 운영)▲ 참가자 특전 : 매회 접수기준 선착순 200명에게는 현장에서 임형록 교수(한양대 경영학부)가 집필한 ‘글로벌 경제 매트릭스’ 무료제공▲ 후원 : KB금융지주·신한금융지주·우리금융지주·하나금융지주·기업은행·KDB대우증권▲ 참가 신청 : 이데일리 사업국 02)3772-0379 / hslee@edaily.co.kr▶ 관련기사 ◀☞[사고]이데일리와 함께하는 Wealth Tour
2013.10.08 I 김영수 기자
  • [사고]이데일리와 함께하는 Wealth Tour
  •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주가 급등락’ ‘채권 가격 폭락’ 경제신문에 등장하는 이런 뉴스가 늘어나는 것은 금융시장이 그만큼 불안정하다는 얘기입니다. 국내외 금융시장이 요동치면서 재테크도 암흑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초고령화 사회를 향해 폭주하는 대한민국호에 승선한 베이비부머 세대는 자녀 학자금부터 결혼자금, 본인의 은퇴까지 멀지 않았는데 돈 굴릴 곳이 없어 불안하기만 합니다. 알토란같이 모은 목돈을 갉아먹는 세금 문제도 빠질 수 없는 리스크입니다. 이에 대한민국 대표 경제신문 이데일리가 ‘이데일리와 함께하는 Wealth Tour’를 통해 급변하는 금융시장에서 재테크에 대한 혜안을 드리고자 합니다. 이번 웰스 투어는 10월 10일부터 10월 30일까지 4차례에 걸쳐 서울 및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재테크, 증시, 부동산, 은퇴 등 총 4개 섹션으로 나눠 진행되는 이번 투어에서 시중은행 PB, 증권사 애널리스트, 세무 등 다양한 분야의 최고 재테크 전문가가 투자전략과 방법을 제시해드릴 것입니다. 재테크에 대한 올바른 방향을 모색하고 싶은 애독자 여러분께서는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마십시오. 후회없는 선택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 행사 개요▲ 일시:10월 10일~10월 30일 중 총 4회,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장소 : 10월 10일(대치동 대치평생학습관), 16일(명동 은행연합회관), 21일(대치동 섬유센터), 30일(일산백병원 대강당)▲ 강의 부문별 강사진-재테크: 이정걸·김일수 국민은행 PB, 박승안 우리은행 PB, 이연정 하나은행 PB -증시: 이선엽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 연구위원, 이영아 기업은행 상품개발부 과장, 최종학 서울대 교수, 이정복 제이비스탁 대표-부동산: 오은석(필명 북극성) 부동산재테크 대표, 송인규 서경대 금융정보학과 교수, 고신 프라퍼티 대표, 이여정 KRAM 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 대표 -은퇴: 고득성 SC은행 PB, 방효석 하나은행 PB사업부 변호사, 박기출 삼성생명 은퇴연구소장, 조중식 세무법인 코리아베스트 세무사 -특별세션(매회 강연) : 김종철 프로증권 소장, 아기곰(필명, 아기곰 부동산 동호회 운영)▲ 참가자 특전 : 매회 접수기준 선착순 200명에게는 현장에서 임형록 교수(한양대 경영학부)가 집필한 ‘글로벌 경제 매트릭스’ 무료제공▲ 후원 : KB금융지주·신한금융지주·우리금융지주·하나금융지주·기업은행·KDB대우증권▲ 참가 신청 : 이데일리 사업국 02)3772-0379 / hslee@edaily.co.kr
2013.10.01 I 김영수 기자
미래에셋證, "가문에서 기업까지 자산관리해 드립니다"
  • 미래에셋證, "가문에서 기업까지 자산관리해 드립니다"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초고액자산가를 겨냥해 내놓은 자산관리 서비스인 ‘미래에셋 패밀리 오피스’가 고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증권사 최초로 지난해 2월 오픈한 ‘미래에셋 패밀리 오피스’ 서비스는 VIP와 CEO고객을 대상으로 가문 자산관리와 기업경영 컨설팅을 포괄해 제공한다. 특히, 단순한 전담 PB 서비스가 아닌 변호사, 세무사, 부동산 전문팀, 회계사 및 노무사로 구성된 전담 센터가 마련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중심으로 어드바이저리, 컨시어지, 리서치, 기업금융 등 미래에셋증권의 서비스 관련 부서들이 전사적으로 지원된다. 또한 미래에셋그룹 최대 장점인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VVIP전용 상품 제안과 발 빠른 시장 분석 결과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고객들은 ‘가문 자산관리 서비스’를 통해 법률, 세무, 상속, 부동산 등을 포함해 가문의 자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부 및 자선활동을 통한 커뮤니티 형성도 가능하다. 또한 CEO들을 대상으로한 ‘기업경영 컨설팅 서비스’는 기업컨설팅, 경영관리, 기업복지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IPO, 채권발행 등 기업자금조달에서부터 기업자금 운용에 이르기까지 기업 경영 전반에 걸친 컨설팅을 제공받을 수 있다.강경탁 미래에셋증권 WM비즈니스 팀장은 “VVIP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기존 자산관리 모델의 새로운 진화가 필요하다”며 “가문과 기업의 모든 영역을 관리할 수 있는 패밀리 오피스의 도입을 통해 VVIP고객들을 위한 최상의 종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3.09.27 I 오희나 기자
남·북극점을 가 본 유일한 민간인, 장영복 대표
  • [힐링 인터뷰]남·북극점을 가 본 유일한 민간인, 장영복 대표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국내에서 남극점을 최초로 간 사람은 허영호 대장이다. 두 번째는 고(故) 박영석 대장이다. 모두 산악인이다. 하지만 세 번째는 전문 산악인이 아닌 일반인이다. 재벌도 아니고 모험가도 아니다. 그냥 여행사 사장이다. 장영복 신발끈여행사 대표(49)다. 그는 2007년과 2010년 ‘신발끈여행사 탐험대’를 이끌고 남극점과 북극점을 정복했다.장 대표의 남·북극점 탐험대에는 여성 대원이 한 명씩 있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남·북극점을 방문한 한국인 여성이 됐다. 또다른 여성은 개인 여행자. 장 대표는 지구의 끝을 방문한 한국인 여성을 배출한 것이다. 이중 북극점을 함께 한 여성은 여행사 내에서 여행가이드 책 ‘론리 플래닛’ 출간을 담당하는 어성애 부장(45), 그의 부인이다. 어 부장의 북극점 첫 소감이 “대관령 같네”였다고 하니 그 역시 쿨한 여성이다.여행은 삶에 지친 사람들을 위한 ‘힐링’이다. 여행이 힘들고 고될수록 역설적으로 집과 일상이 그리워진다. 또 일상이 지칠 때쯤 다시 ‘힐링’을 필요로 하게 된다. 반복이다. 장 대표는 조금은 다른 삶을 꿈꾸며, 조금은 다른 여행을 기치로 내걸고 신발끈여행사를 세웠다. 지난 2일, 장 대표가 유럽 몽블랑으로 떠나기 하루 전, 서울 홍익대학교 정문 옆 신발끈여행사 사옥을 찾아 그의 조금 다른 이야기를 들어 봤다.장영복 신발끈여행사 대표이사. 신발끈여행사 제공◇대학 졸업반때 아내 위해 여행사 차려장 대표는 1991년 대학교 4학년 졸업반 때 신발끈여행사를 설립했다. 였다. 당시는 취업 호황기였다. 대부분 마음먹은 회사에 취직할 수 있었다. 창업은 극히 드문 일이었다.장 대표는 국내 배낭여행 1세대이기도 하다. 장 대표가 여행사를 차리겠다고 나서자 주변의 반대에 부딪혔다. 부모님의 반대가 심했다. 그러나 그 와중에 한 여성 후배도 합류했다. 친구의 소개로 만난 이 후배도 프랑스어를 공부해 유럽 배낭여행을 다녀온 여성 배낭여행 1세대였다. 현재의 부인이다. 장 대표는 “사실 100% (여행을 좋아하는) 부인을 계속 만나기 위해 여행사를 차린 것”이라며 웃음지었다.1988년 호주로 떠났던 ‘워킹 홀리데이’의 경험을 살려 학생 비자 대행 업무를 시작했다. 당시 배낭여행 때 도움이 됐던 책자 ‘론리 플래닛(Lonely Planet)’ 출판사의 창업주 토니 휠러와 모린 휠러 부부가 모티브가 됐다. 평범한 직장인이던 휠러 부부는 직장을 그만두고 아시아 횡단 배낭여행을 다녀온 뒤 론리 플래닛을 여행서적의 대표 브랜드로 키웠다.그러나 외환위기의 여파는 여행업계에도 불어닥쳤다. 연매출 수천억원 규모의 대형 여행사에는 중과부적이었다. 틈새시장을 발굴해야 했다. 그래서 나온 게 흔한 여행이 아닌 완전한 새로운 여행 코스, 그의 말마따나 ‘진짜 여행지’의 개발이었다.그는 이후 남극과 북극, 실크로드, 킬리만자로, 몽블랑, 갈라파고스 군도, 산티아고, 아마존 등등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여행 코스를 개발하기 시작했다. 대부분 그가 직접 발굴했다. 그는 “푸켓, 홍콩 등 한국인이 즐겨 찾는 곳도 좋은 곳이지만 세계적인 관광지는 아니다”라며 “정말 새로운 곳을 발굴한 게 아니라 진짜 세계적인 관광지를 한국인도 찾을 수 있도록 한 것뿐”이라고 말했다.실제 남극은 매년 3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세계적인 관광지지만 그가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전까지 이곳을 찾은 한국인은 1년에 고작 한두명이었다. 2007년 신발끈여행사가 남극 체험 코스를 개발한 이래 남극을 찾는 한국인은 연 20~30명 꼴로 늘었다. 대부분은 이 여행사를 거쳤다.그에 있어 여행은 어디를 가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가는지가 더 중요하다. 그는 “지금까지 남극을 네 번 가 봤지만 다 다른 코스였다. 어디를 가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가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장영복 대표의 아들(현 중2)이 갈라파고스 바닷가에서 바다이구아나를 바라보고 있다. 장 대표가 직접 찍은 이 사진은 신발끈여행사 안내 책자에서도 볼 수 있다. 신발끈여행사 제공◇신혼여행 땐 계약…가족여행 땐 코스 발굴“물론 여행사와 여행은 별개다. 좋아하는 일만 할 수는 없다. 결과적으로는 재미있는 삶이었다.” 창업 6년 후 외환위기가 불어닥쳤다. 그도 어려웠지만 다른 사람들은 더 어려웠다. 그는 동년배 중에선 제일 행복한 것 같다고 자평했다. 지인인 교수나 회사 친구들의 삶도 무료해 보인다.그는 “의사는 매일 아픈 사람을 만나고 변호사는 매일 억울한 사람을 보지만 난 매일 재충전을 꿈꾸는 행복한 사람들을 만나기 때문에 즐거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독특한 여행 코스인 만큼 함께 떠나는 고객들의 면면도 독특하다. 60대 후반의 퇴직자는 물론 여행을 위해 회사를 그만둔 20대 여성도 있다.신발끈여행사의 여행 프로그램은 고가다. 한 달 걸리는 남미 마야 유적 탐방 코스나 16일의 남극 여행은 500만원이 넘는다. 그는 “낮은 가격은 아니지만 결코 낭비는 아니다. 더 좋은데, 더 재밌는데 쓰자는 것”이라고 말했다.그에게 여행과 일은 따로 떨어져 있지 않다. 고된 남·북극점을 찾은 것도 가고 싶다는 개인적인 뜻과 함께 ‘누구나 오지 여행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한 사업적 목적도 있었다. 1993년 결혼 후 신혼여행으로 호주 배낭여행을 갔고, 거기서 자신의 롤 모델이 된 휠러 부부를 만나 ‘론리 플래닛’ 한국 총판권을 따 왔다. 최근에는 가족과 함께 베트남을 종단한 후 자바~발리를 아우르는 자카르타 기차 여행 코스를 개발했다.인터뷰 직후 떠나게 될 몽블랑 코스도 친구와 고객이 함께 어우러진다. 몽블랑은 프랑스와 이탈리아, 스위스 3국이 면한 산으로, 흔치 않게 여행사 직원이 먼저 코스를 개발하고 장 대표가 그 코스를 나중에 방문하는 경우다.장영복 신발끈여행사 대표(왼쪽)가 딸(현 고2)과 함게 킬리만자로 트래킹 코스를 걷고 있다. 신발끈여행사 대표◇“내년 외국인 대상 국내 여행상품 개발”신발끈여행사는 직원 16명, 연 매출 30억원 미만의 작은 회사다. 2004년 지은 서울 홍대 옆 2층 사옥이 자산 전부다. 업계 1위 하나투어의 영업수익은 3000억원이 넘는다. 100분의 1에도 못 미치는 셈이다.그러나 업계는 신발끈여행사와 장 대표를 결코 가볍게 보지 않는다. 국내 여행 전문지들이 선정하는 여행업계 영향력 있는 인물 50인에 늘 장 대표의 이름이 오른다. 경쟁자가 없기 때문이다. 대부분 여행 상품이 국내 유일이다. 업계에서도 경쟁자라기보다는 동지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신발끈여행사는 구조적으로도 강점이 있다. 여행상품 유통 구조가 간소화돼 있다. 통상 대형 여행사는 현지 한국인 여행사와 손잡고 여행 가이드까지 일종의 ‘하청’을 준다. 반면 신발끈여행사는 현지 가이드와 직접 계약한다. 대표가 직접 백방으로 뛰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이런 강점 때문에 최근 초대형 정보기술( IT)기업이 그에게 인수 의향을 떠보기도 했다.그는 최근 사업 확대에 나선다. 당장 올 하반기 7명을 더 채용한다. 직원 수로만 보면 규모가 1.5배 늘어나는 것이다. 여행으로는 가 볼 때까지 가 봤다는 그가 이제 본격적으로 사업에 눈을 돌린 것이다. 내심 코스닥 상장의 꿈도 내비쳤다.그는 앞으로 진짜 여행, 성숙한 여행의 수요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여행사 프로그램 비중이 작아지고 개별 여행이 늘어나지만 이와 함께 남극 여행처럼 혼자서는 절대 할 수 없는 여행 수요는 늘어날 것이라는 게 그의 예측이다.그는 내년쯤 중국·대만 등의 사업 파트너와 함께 국내 여행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일주일 일정으로 전국을 일주하는 코스다. 물론 관광버스 여행과는 질적으로 다르다.장 대표는 워낙 세계 곳곳을 다니다 보니 땅 보는 안목도 남다르다. 지난 1991년 창업 이후 개인적인 부동산 투자로도 적잖은 이익을 남겼다. 투기가 아닌 상식에서 투자한 결과다. 그는 “최근 아파트 투자가치에 대해 의견이 많지만, 서울 시내 아파트는 동남아 대도시의 아파트에 비해 절대 비싸지 않다. 좋은 위치라면 여전히 투자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장영복 신발끈여행사 대표이사. 신발끈여행사 제공
2013.08.23 I 김형욱 기자
그 섬(島)을 사고 싶다면…'2억'
  • 그 섬(島)을 사고 싶다면…'2억'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섬을 사놓고 방치하고만 있어 속이 탑니다. 테마파크 개발을 위해 수천억원대 투자협약까지 맺었지만 규제에 묶여 손도 못 대고 있죠.” (황모 H건축 대표)“2000년대 중반 개발 바람에 이 일대 무인도 땅값이 3.3㎡당 10만원 대를 호가했지만 지금은 2만~3만원으로 뚝 떨어졌죠. 집 한 채 마음대로 지을 수 없는 땅을 누가 사겠어요.” (여수 돌산읍 정병선 청솔공인 대표) 사람 손을 타지 않은 무인도(島)가 법원 경매시장에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한때 각종 개발 호재와 땅값 상승 기대감에 ‘묻지마 투자’가 횡행했지만 거품이 꺼지며 저가 매물이 쏟아지고 있는 것.11일 부동산 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섬 주인이 빚을 갚지 못해 경매에 부쳐진 무인도는 총 11개에 달했다. 지난 2007년(11건) 이래 최고치다. 무인도 경매 건수는 2000년대 후반에 접어들며 가파르게 증가했다. 첫 집계가 이뤄진 1997년부터 2006년까지 10년간은 32건에 불과했다. 하지만 그 뒤 토지시장 거품이 꺼지자 2007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6년간 47건이 경매시장에 쏟아졌다. 6년 동안 경매에 부쳐진 무인도 수가 앞선 10년보다 1.5배나 많다. 사유지를 포함한 무인도가 전국 1398개 임을 감안하면 민간 거래가 가능한 전체 무인도 100개 중 3.4개가 이 기간 경매에 나왔다. 정충진 법무법인 열린 변호사는 “이건희 삼성 회장이 무인도를 사들이는 등 2000년대 중반 개발 호재 지역의 무인도 투자가 유행이었다”면서 “현재 경매시장에 등장한 매물들은 당시 은행 대출을 끼고 섬을 샀다가 이자를 갚지 못해 경매 처분된 게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경매 시장에 나온 섬 일부는 올해 들어서야 겨우 새 주인을 찾았다. 지난 달 전남 진도 인근 ‘소소당도’(4760㎡)가 감정가 1428만원의 96% 수준인 1379만원에 낙찰됐다. 이 섬은 채무자인 건설업체가 우리은행 대출금을 갚지 못해 경매에 부쳐졌다. 올 들어서도 1월과 5월에 충남 서산과 경기 김포시 일대 무인도 2개가 각각 감정가의 절반 수준인 5598만원과 1억4100만원에 최종 낙찰됐다. 경매에 나오는 무인도는 꾸준히 늘고 있다. 12일에는 충남 태안군 근흥면 가의도리의 ‘목개도’가 대전지방법원에서 경매에 부쳐진다. 3만5995㎡ 면적의 돌섬으로 태안해안국립공원의 절경 중 하나로 꼽힌다. 감정가는 6억1191만원이지만 4회 연거푸 유찰돼 최저입찰가가 3분의 1 수준인 2억988만원까지 떨어졌다. 오는 19일에는 전남 완도군 고금면 고금도에 딸린 무인도 임야(4760㎡)가 광주지방법원 경매에 나온다. 고금도는 과거 이순신 장군이 명량·노량해전을 앞두고 전선을 집결시켜 전투 준비를 했던 곳이다. 진입로가 없는 자연림 맹지여서 감정가가 1065만원에 불과하다. 하유정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무인도는 희귀성이 높지만 행위 규제가 까다로워 쓸 만한 땅은 아주 귀한 편”이라며 “섬을 개발할 생각에 섣불리 매입하면 큰 손실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토지 시장 침체와 각종 개발 규제로 경매 시장에 나오는 무인도가 늘어나고 있다. 사진은 12일 경매에 부쳐지는 충남 태안군 근흥면 가의도리 ‘목개도’의 모습. (사진제공=법무법인 열린)
2013.08.12 I 박종오 기자
리쌍 해명에 임차인 재반박.."슈퍼 甲 따로 있다?"
  • 리쌍 해명에 임차인 재반박.."슈퍼 甲 따로 있다?"
  • 리쌍의 개리(사진 왼쪽)와 길.[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갑의 횡포인가, 을의 억지인가’ 힙합듀오 리쌍(길·개리)이 ‘갑의 횡포’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이해 관계자 사이 해명과 반박이 계속되고 있다. 논란은 지난 20일 토지정의시민연대가 리쌍이 임차인 서 모씨에게 일방적으로 계약 연장 불가를 통보했다는 내용의 글을 홈페이지에 게재하며 시작됐다. 리쌍은 지난해 5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지하 1층, 지상 3층 짜리 건물을 매입했고, 서씨는 이 건물 1층에서 막창집을 운영해왔다. 서씨는 전 건물주와 구두계약으로 5년간 임대를 약속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리쌍의 계약 해지는 현행법상 문제가 없다. 그러나 리쌍이 같은 자리에 역시 같은 업종의 식당을 개업한다는 소문이 돌면서 일부에서 도의적으로 맞지 않다는 비난 여론이 일었다. 논란이 확산되자 길과 개리는 21일 각각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려 해당 사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다음날인 22일에는 임차인 서 씨가 자신의 트위터에 ‘리쌍에게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올려 리쌍의 해명에 조목조목 반박했다. 다음은 리쌍의 해명글(●)에 대한 서 씨의 반박글(▲) 전문이다.● 작년 5월에 저희 건물이 되었고 8월에 입주하게 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6월쯤 임차인 중 한 분이 갑작스럽게 연락도 없이 집으로 찾아와 혼자 계신 어머니에게 건물에서 절대 나갈 수 없다는 말씀을 하셨고 갑작스런 방문에 어머니께서는 굉장히 놀라셨고 저희도 많이 놀랐습니다.▲ 6월 쯤 가게 바로 앞에 있는 부동산에서 찾아왔습니다. 건물 매매 계약을 진행한 부동산이었습니다. “나가게 될 테니 임대인 측과 만나서 얘기라도 한 번 해봐라. 그냥 나갈 수는 없는 것 아니냐”고 해서, 약속한 시간에 가게 앞에 있는 부동산에 갔더니, 길성준(길의 본명)씨의 어머님이 계셨습니다. 얼마 전 어버이날 가게에 오신 어머님이 쫓겨날지도 모른다는 소식에 크게 걱정했던 것이 생각났습니다. 간곡히 말씀드렸습니다. 장사를 계속 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아드님께 얘기 좀 잘 해달라구요. 어머님은 알겠다고, 걱정하시는 표정으로 잘 얘기 해 볼 테니 일단 장사 열심히 하라고 격려 해 주고 가셨습니다. 갑작스레 연락도 없이 찾아가지 않았습니다. 왜 이렇게 얘기하는지 알 수가 없네요. 이 부분을 읽고 저도 많이 놀랐습니다. 리쌍에게 조금 실망이네요.● 임차인분에게 도의적인 보상을 해드리고자 협의점을 찾던 중 임차인분은 보증금을 제외하고 3억이란 돈을 요구하여 저희 대리인은 그건 좀 무리가 아니겠냐 라고 말을 했으나 임차인분은 저희 이미지를 실추 시킬 것처럼 프랜카드라도 걸어야 겠네요 라고 이야기 하며 영업을 계속하겠다. 절대 나갈수 없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3억을 요구한 적 없습니다. 지금 장사를 그만두면 3억 정도를 고스란히 손해 본다는 점과, 이 곳에서 나가서 비슷한 곳에서 영업을 하려면 최소 3억 정도가 필요하다, 그러니 장사를 계속 할 수 있게 해달라는 얘기를 했습니다. 이미지를 실추 시킬 생각 없었고, 지금도 없습니다. 가수 리쌍이 작년 매입한 서울 강남구 신사동 536-6번지 소재 건물 전경. 이 건물 1층이 서 씨가 운영하는 곱창집이다.(사진=박종오 기자)● 임대인의 동의도 없이 건물을 개조해 가계옆 작은 테이크아웃 커피점을 막창집으로 개조했고 테이블을 늘리셨습니다. ▲ 이전 임대인과 동의 하에 처음 장사 시작할 때부터 곱창집 일부를 테이크 아웃 커피집으로 낮시간에 영업을 하였으나 커피 장사가 신통치 않아 치우고, 곱창 테이블을 2개 더 놓은 것입니다. 개조...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 저희는 장사에 혹시나 방해가 될까봐 일년동안 주차 한 번 마음대로 못하며 차를 빼달라면 빼주고 다른 곳에 주차하며 주차위반 딱지까지 끊으며 단 한번도 불만을 표출한 적이 없습니다.▲ 가게 바로 앞 주차 자리는 제가 영업 때문에 강남구청에 돈 내고 사용하는 거주자 우선 주차 구역입니다. 손님들을 위한 주차공간으로 저도 영업시간에는 주차하지 않습니다. 영업 시간 이외에는 빼 달라고 한 적 없습니다. ● 그리고 저희는 4층이 사무실인지라 그곳에 자주 있었고 그 분이 1년동안 저희를 만나려고 했다면 얼마든지 만날수 있었습니다.▲ 만나고 싶어 편지에 진솔하게 소주 한 잔 하자고 했으나, 돌아온 것은 소송장이었습니다. ● 너무나 가슴 아프고 답답한 심정에 급기야 저희는 열린 마음으로 편지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진솔한 편지 너무나 고맙게 받았고, 답장도 드렸습니다. ● 그 후에도 변호사분과 대리인은 협의를 하기위해 계속 노력을 하였지만 임차인은 전 건물주와 5년의 임대를 구두로 보장 받았다는 주장만 하십니다. 그리고 5년을 영업할 수 있게 해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 구두계약을 언급하셨지요. ▲ 이전 임대인과 구두 약속은 사실입니다. 리쌍에게 아무런 법적 문제가 없음을 알고 있습니다. 단지 법에서 보호하는 5년간 계약갱신요구권이 저에게는(환산보증금 3억 이상) 해당이 안 된다는 사실이 답답할 뿐입니다. 그래서 저는 법 개정을 요구하며 위헌법률심판을 신청하고 저도 5년은 장사할 수 있게 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리쌍에게 보상금 한 푼도 요구하지 않습니다. 그저 법에서 보장된 5년을 제게도 도의적으로 적용해 달라고 하는 것입니다. 막창집이던, 곱창집이던 하고 싶은 사업, 2년 반 뒤(최초계약일로부터 5년)에 하시면 안 되겠습니까? 돈 한 푼 안 주셔도 됩니다. 저도 그저 최소한 5년은 장사하고 싶을 뿐입니다. ● 저희는 임차인분의 마음을 알기에... 12월에 이르러 보증금을 제외하고 1억원에 3개월 무상임대를 해드리면 어떻겠냐고 물어보았습니다. 하지만 임차인분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도의적 차원에서 하신 제안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하지만 제 입장을 조금 더 헤아려 주신다면, 받아들이지 못했던 사정도 이해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 그 후 그 분이 먼저 연락이 와서 무상임대와 보증금을 제외한 1억5천을 요구하셨고 결국 무상임대와 보증금을 제외한 1억3천에 2013년 3월에 나가기로 협의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 임대인분은 무슨 생각이신지 또 다시 말씀을 바꾸셨고.▲ 법으로 안 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그래서 1억 5천이라도 요구했던 것은 사실입니다. 그 당시 근처 골목 후미진 곳에 권리금 1억 5천에 가게가 나와 있었 거든요, 하지만 3월에 나가기로 협의했던 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제안하고 미처 답변을 받기 전에 그 가게가 그만 나가버렸거든요. 어떻게 해야할지 정말 혼란스러웠습니다. 이 내용 다 대리인 통해 말씀드렸었지요. 몇 차례 협의도 하고 하는 과정에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법으로 어떤 것도 할 수 없습니다. 얼마를 여기서 더 받아 나가는 것... 분명히 의미가 있는 일이겠지만, 여기서 나가도 저는 근처에서 또 곱창집을 할 것입니다.(‘팔자막창’(리쌍이 다른 지역에서 운영 중인 막창집 이름)과 경쟁한다 하더라도 이길 자신 있습니다. 우장창창 정말 맛있습니다.) 그러다 보면 이번 일과 같은 일이 또 일어나지 말란 법이 없겠지요. 결국은 법입니다. 최소한 5년은 장사하게 해 준다고 보장해 놓고, 왜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 됩니까? 그래서 저는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 2조에 대해 위헌법률심판 신청을 했습니다. 리쌍에게 돈 달라고 요구하지 않습니다. 다만, 법에 보장된 5년을 저에게도 적용해 달라는 것입니다.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 2조, 이것 때문에 정말 많은 상인들 피눈물 흘립니다. 법에 호소합니다. 2조 위헌 인정하고, 모든 임대차 계약을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으로 보호해 주세요. 국회에 호소합니다.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 개정안 좀 통과 시켜주세요. 얼마나 더 많은 상인들의 눈에 눈물이 나야 하나요. 갑의 횡포.. 기사 거리가 되니깐, 연예인이 당사자이니깐 정말 자극적인 기사들이 마구 올라왔습니다. 진정 갑은... 리쌍이 아닙니다. 임대인도 아닙니다. 건물 하나씩 가진 국회의원님들, 당신들 재산권 지킨다고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에 2조 어거지로 끼워 놓은 님들. 그렇게 법 만드는 분들. 이 분들이야 말로 슈퍼 슈퍼 울트라 갑입니다. 정말 나쁘십니다. 밉고 속상합니다. 이 문제, 책임 있게 해결하십시오. 그렇지 않으면 조만간 국회에 곱창 구우러 가겠습니다. ● 저희가 이렇게 글을 올리는 건 시시비비를 가리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잘못 알려진 부분들이 있기에 정확한 사실을 알려 드리고자 글을 올립니다.▲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시시비비를 가리고자 하는 것 아닙니다. 잘못 알려진 사실들을 바로잡다보니, 글이 이리 되었네요. 리쌍에게 서운한 점은 분명 있습니다. 2년 반만 있다가 하고 싶은 장사 하시면 정말 좋겠습니다. 분명히 말합니다. 이 문제는 잘못된 법 때문에 생긴 문제입니다. 법개정을 통해 문제가 해결되길 바랍니다. 이후에 저는 이 문제의 결과와 상관없이 상가임대차보호법 개정과 상인들의 권리를 위한 활동도 열심히 할 것입니다. ▶ 관련기사 ◀☞ [단독]리쌍 건물세입자 인터뷰 “리쌍의 잘못 아니다”☞ "자칭 대한민국 탑연예인" 리쌍, `기차 입석` 인증샷 화제
2013.05.22 I 최은영 기자
창조경제의 법적 의의와 성공요건
  • [여의도칼럼]창조경제의 법적 의의와 성공요건
  • [이상직 변호사/법무법인(유한)태평양 IT 팀장] 박근혜정부의 심장, 미래창조과학부가 모진 신고식 끝에 창조경제의 첫발을 내 딛었다. 혁신이 유(有)에서 더 나은 유(有)를 만들어 내는 것이라면, 창조는 무(無)에서 예상치 못했던 새로운 유(有)를 만들어내는 패러다임의 전환이다. 그 힘찬 전진을 축하하며 법적 측면에서 창조경제의 의의를 되새기고 성공요건을 짚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이상직 변호사헌법 전문은 경제 등 모든 영역에서 기회를 균등히 하고 능력을 최고로 발휘케 하여 국민 생활의 향상을 기한다고 선언하고 있다. 헌법 제127조는 과학기술의 혁신과 인력개발을 통해 국민경제 발전에 노력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헌법 제119조는 우리나라 경제질서가 경제상의 자유와 창의를 존중해야 하고, 경제력남용이나 경제민주화를 위해서만 예외적으로 규제와 조정을 할 수 있다고 한다. 헌법재판소도 경제생활에 있어 개인과 기업의 자유로운 의사결정을 존중하는 사적 자치의 원칙, 잘못이 있어야 책임을 진다는 과실책임원칙을 강조하며, 그 한계 안에서만 정부 규제도 허용될 수 있다고 선을 긋고 있다. 그렇다. 과학기술에서의 창의나 창조경제는 박근혜정부에 들어서 새로 나온 말이 아니다. 헌법은 오래전부터 국민이 자유롭게 창의를 배양해 그 능력을 시장에서 발휘하도록 보장했고, 불필요한 규제로써 방해하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그럼에도 왜 창의와 창조경제가 새로운 화두인양 주목받는가. 그 원인은 우리 산업과 경제의 역사가 단적으로 말해준다. 산업이 발흥하던 시기, 제조업 등 2차 산업에서는 과학, 기술개발에 관한 개인과 기업의 창의가 존중받았고, 그 결과로 한강의 기적을 일궈냈다. 그러나 부동산, 금융 등 3차 산업으로 경제중심이 급속도로 이동하는 등 경제의 외형이 커지면서 과학기술 보다는 부동산, 금융상품의 구성 및 판매방식 등에서 창의가 발휘되었다. 그 결과 only one만 살아남는 소프트웨어, 모바일칩 등 미래를 이끌어갈 첨단산업에서 leader가 되지 못하고 오랜 침체의 늪에서 허덕이고 있다. 기술과 엔지니어를 천시하는 잘못된 문화에도 그 책임이 있다고 할 것이다. 다시 과학기술로 눈을 돌려야 할 때다. 미국에서는 차고에서 땀 흘리며 기술에 매달리던 아이들이 빌게이츠가 되고 스티브잡스가 되지 않았던가. 학교와 학원에서 하루 종일 시달리는 아이들에게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창의를 기대할 수는 없다. 그들에게 책을 읽고 생각하고 경험하고 토론할 여유를 주고, 실험에 기초한 과학기술 친화적 교육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창업하는 절차가 간단해야 하고, 기술이나 기술을 가진 기업을 제값에 팔고 살 수 있는 시장이 열려야 한다. 창조경제는 온 국민이 소통하여 세상에 없던 새로운 것, 예상치 못했던 것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그러자면 정부는 무엇을 해야 하나?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하기 위해 이리저리 노력하는 기존의 정책시스템은 더이상 의미가 없다. 정부는 창의를 복 돋우기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고민하기 전에 무엇을 하지 않을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 규칙을 위반하는 선수가 있으면 옐로우, 레드카드를 보이면 되지 상대 팀을 위해 공을 대신 차주어서는 안된다. 미래의 불확실성과 시장실패에 관한 정부의 두려움을 이해하지 못하는 바는 아니다. 그러나 세계화된 경제체계 속에서 일국의 산업, 경제정책은 한계가 있다. 정부가 나서서 기업이 해야 할 일을 일일이 지도하는 과정에서 기업의 창의가 있을 수 없고, 기업의 경쟁력 약화를 초래할 수밖에 없다. 불필요한 규제를 없애야 창조경제의 싹이 움틀 수 있다. 정부의 인허가, 번잡한 행정절차를 줄이고, 상품의 제조 및 판매, 가격 기타 거래조건에 관한 결정권한을 시장에 돌려줘야 한다. 시장에서의 자유가 무제한의 자유는 아니다. 다른 기업의 거래처를 뺏거나 아이디어, 특허를 도용해서는 안된다. 큰 기업이 작은 기업과의 거래에서 불공정행위를 한다면 공정거래법에 따라 엄중 제재해야 마땅하다. 미래는 창조되는 것이지 창조하는 것이 아니다. 미래가 창조될 수 있는 여건을 창조하는 것, 그것이 정부가 할 일이다.
2013.05.12 I 김현아 기자
강남 신흥 부자 스타일.. 원금지키기, 절세 투자 "세금 폭탄 피한다"
  • 강남 신흥 부자 스타일.. 원금지키기, 절세 투자 "세금 폭탄 피한다"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15일 저녁 6시. 강남 도곡동 타워펠리스 앞 상가에 위치한 IBK기업은행 강남PB센터. 올해로 PB 6년차인 박귀영 팀장(40·사진)은 1시간 이상 고객 상담을 계속했다. 나이 지긋한 사모님을 보내고 마주 맞은 박 팀장은 “지난 2월 금융소득종합과세 시행 이후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있다”며 “묶여 있던 유동 자금을 주식이나 부동산 투자로 보내려는 정부의 의도와는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도곡 삼성동 ‘신흥 부자’들도 보수적으로 돌아서박귀영 강남PB센터 팀장이날 그와 늦게 상담을 한 김 여사(55)는 의사 남편을 둔 전형적인 ‘신흥 부자’다. 도곡 삼성 대치동은 월평균 소득이 비슷한 강남의 다른 구에 비해 전문직 종사자가 압도적으로 많다. 2007년 서울시 통계에 따르면 이들 지역 주민의 4명 중 1명(약 25%)가 의사, 변호사 등 전문직 종사자다. 이는 5명 중 1명 꼴인 강남구 전체 평균보다 높은 수준이다. 이들은 자신의 실력으로 승부해 전문직을 꿰찼고 부를 축척했기에 투자 성향 또한 다소 공격적이다. 부동산 투자로 부자가 된 압구정동의 전통적인 부자들과는 또 다르다. 이들 신흥부자는 자신의 소신과 판단에 따라 금융 투자를 선호해왔다. 김 여사도 지난해까지만해도 공격적인 투자를 선호했다. 박 팀장에게 받는 다양한 금융 투자 상품 중에 마음에 드는 것을 골라 이자 소득 4000만원 내에서 ‘마음껏’ 투자했다. 30억 짜리 아파트를 제외한 그의 금융 자산은 8억원. 6억원은 정기예금 등으로 묶고 나머지 2억원으로 ELS DLS 등 신종 투자 상품에 도전했다. 하지만 최근 그의 투자 성향이 급격히 보수적으로 돌아섰다. 김 여사는 현재 유동자금 2억원을 고스란히 MMF 통장에 넣어두고 있다. 박 팀장은 “올해 연말에 만기가 돌아오는 금융상품이 있어 이자소득 2000만원을 넘을까 걱정하기 때문”이라며 “만기가 유동적인 ELS 상품 등은 추천을 할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추천 상품의 종류가 10가지였다면, 올해는 절반 정도로 줄어든 셈이다.◇눈치보기 극성…원금 보장되고 절세되는 상품에만 몰려최근 강남 신흥 부자들의 재테크는 키워드는 ‘원금보전’과 ‘절세’다. 올초 강남 반포동 기업은행 반포래미안 지점에서 판매된 ‘셀프ELF펀드’는 30분만에 마감됐다. 60억 규모 사모펀드(미래에셋자산운용)에 49명이 채워진것. 이 상품은 향후 1년간 주가지수가 30% 이상 빠지지 않으면 원금에 따라 최고 6%의 수익률을 보장한다. 만약 지수가 30% 이상 떨어지더라도 최소 원금은 보장이 된다. 셀프ELF펀드의 특징은 기존 ELF와는 달른 90일 이상이 지나면 환매가 가능하다. 투자 수익률을 보면서 고객이 ‘스스로(셀프)’ 환매 시점을 결정할 수 있다. 김정연 VM팀장은 “금융상품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과거 펀드로 수익을 올린 경험이 있는 신흥 부자들이 선호하는 상품”이라며 “ELF보다 절세 효과가 크다”고 설명했다. 위안화가 1년 내에 절상되지 않으면 연 7%의 최고 수익률 주는 사모펀드도 순식간에 동이 났다. 설사 위안화가 절상 되더라도 원금은 보전된다. 박 팀장은 “최근 강남에서 동이 나는 상품에는 ‘원금 보전’ 꼬리표가 붙어있다”며 “적어도 원금이 보장되지 않으면 섣불리 발을 들여 놓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들 중에는 지난 2007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반토막 난 주식형 펀드에 물려 혼쭐이 난 고객들이 대부분이다. 박 팀장의 추천 상품군은 크게 세 가지다. 이처럼 80% 비과세 혜택인 있는 ‘셀프ELF펀드’, 분리과세 상품인 ‘물가연동채권’ 그리고 10년이상 장기 투자시 비과세 혜택을 받는 ‘저축성 보험’ 상품이다. 물가연동채권은 금융소득종합과세에 포함되지 않아 세제 혜택이 있다. 지난해말까지 인기를 끌었던 즉시 연금 상품은 여전히 수요가 남아있다. 일정 금액을 넣어놓고 월지급식을 이자를 받는 즉시연금 상품은 대부분 지난해말 사라졌지만, 아직 남아있는 상품들이 있다. 강남신흥부자 재테크 1)원금은 무조건 지켜라 2)종합과세 폭탄 피해라 3)비과세면 장기상품도 상관없다
2013.03.19 I 성선화 기자
전세금 지켜주는 '전세금 보험' 집중 해부
  • 전세금 지켜주는 '전세금 보험' 집중 해부
  • [이데일리 박보희 기자] “이 집은 주인이 변호산데 서초동에 큰 사무실이 있어요. 법원장 출신이라 수입도 좋아요. 그리고 이 집 주인도 직업이 믿을 만해요. 중학교 선생님인데 강남에 살아요. 내 생각엔 그래도 변호사가 좀 나을 거 같은데 둘 다 괜찮아요. 안정적인 직업이니까”신랑감을 소개하는 결혼정보업체 사무실에서나 들릴만한 말들이지만 요즘엔 이런 말들이 부동산 중개업소에서 자주 들린다. 전셋집을 찾으러 온 손님에게 집 주인의 직업을 설명하며 계약을 권하는 장면. 요즘 중개업소에서 심심찮게 볼 수 있는 신 풍속도다. 자칫 깡통전세가 될까 걱정하는 세입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 영등포구의 한 중개업소 대표는 “요즘은 전세 세입자들이 집주인의 직업을 꼭 확인한다”면서 “우리도 집주인이 공무원이나 회사원이 아닌 경우는 대출 낀 집의 전세를 선뜻 권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 이제 전세도 보험드는 시대..가입자 2만명 육박세입자들이 집 주인의 직업을 확인하는 건 그것 말고는 깡통 전세를 피할 길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전세금이 집값의 70%를 넘는 경우가 허다한 상황에 집값은 하락 추세여서 자칫 집이 경매에 넘어가기라도 하면 전세금보다 낮은 가격에 낙찰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선순위로 은행 대출까지 있는 집은 더 조심해야 한다. 과거에는 대출금과 전세금을 합한 금액이 집값의 80% 미만일 때만 계약하라는 ‘전세 안전수칙’이 있었지만 이제는 무용지물이다. 경매로 넘어가면 다 소용이 없다. 자기 집을 경매로 넘기지 않을 탄탄한 능력과 안정된 직업을 가진 집주인을 찾는 게 요령이다. 서울 여의도의 한 중개업소 대표는 “위험한 집에 전세를 들어가면 다음 세입자를 구하기 어려워 2년 후에 빠져나오기도 어렵다”며 “집 주인이 전세금을 빼주지 못해 몇 달째 눌러사는 세입자들이 이 아파트에도 여럿 있다”고 했다.2년 전만 해도 전셋집이 나오면 먼저 전화해달라고 중개업소에 이름을 적어놓고 기다리는 예비 세입자들이 많았지만, 요즘은 그래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꼼꼼히 따져보지 않고 덥석 계약했다간 전세금을 날리기 십상이다. 덥석 잡자니 불안하고 놓치자니 아까운 전셋집을 눈앞에 두고 고민하는 세입자들. 과연 대안이나 해결책은 없을까. 월세나 반전세로 들어가는 방법 말고는 없는 것일까. 전세금보장신용보험이 이런 고민의 대안으로 최근 관심을 끌고 있다. 과연 어떤 보험일까.◇ 1억 전세금 보장받는데 연 보험료 26만~49만원전세금보장신용보험은 세입자가 전세금(임차보증금)을 돌려 받지 못하는 사고가 발생할 때 보험사로부터 그 돈을 보상받을 수 있는 보험이다. 월세 보증금이나 반전세 보증금도 대상이 된다. 살고있는 집이 경매에 넘어가거나, 전세 계약이 끝나고 30일이 넘었는데도 보증금을 돌려 받지 못하는 일이 생기면 보험사가 보험에 가입한 금액만큼을 보상해준다. 전세 보증금을 모두 보험으로 커버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아파트는 전세금 전액을 보험에 들 수 있지만 단독주택이나 다가구 주택은 전세금의 80% 이내에서, 연립주택이나 다세대 주택은 전세금의 70% 이내 금액으로 한정된다. SGI서울보증 측은 “연립이나 다세대 주택 등은 (아파트에 비해) 시세 변동이 커 측정이 어렵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주택 이외 상업용 건물도 보험 가입이 가능한데 지역별로 가입 금액의 한도가 정해져 있다. 서울은 7000만원, 경기와 광역시는 5000만원, 일반 시는 4000만원, 그외 다른 지역은 3000만원 이하일 때 가능하다.보험료도 보험 대상이 아파트냐 단독주택이냐에 따라 다르다. 아파트는 보험금액의 0.265%가 1년 보험료로 책정된다. 그외 주택은 가입금액의 0.3%, 주택이외의 건물은 0.494%다. 예를들어 2년 계약으로 전세금 2억원짜리 아파트에 들어간다면 보험가입금액인 2억원 의 0.265%를 1년 보험료로 내야 한다. 1년에 53만원 2년 계약이니 2년치인 106만원을 내면 이사를 갈 때 집주인이 전세금을 내주지 않더라도 보험사로부터 2억원을 받을 수 있다. 다가구주택에 1억짜리 전세를 얻는다 면 보험가입금액은 전세금의 80%인 8000만원이다. 다가구주택은 가입금액 8000만원의 0.3% 가 보험료로 책정되니 2년분 48만원을 내면 8000만원을 보장받을 수 있다. 전세 1억원의 다세대주택은 다가구주택과 같이 0.3%가 보험료로 책정되지만 보험가입금액이 7000만원이라서 2년치 보험료는 42만원이 된다. 아파트의 경우에는 전세금의 일부만 보험에 들어 보험료를 낮출 수 있다. 5억원짜리 아파트 전세를 얻을 때 전액을 보장받으려면 2년 보험료가 265만원이지만, 3억원만 보험에 든다면 159만원만 내면 된다. 만약 문제가 생기더라도 보험에 들지 않은 2억원은 보험사보다 전세자가 선순위로 돌려 받을 수 있다. ◇아직은 생소한 전세금보험..다세대주택은 70%까지만 보장정말 이런 보험이 필요할까. 경매정보업체인 부동산태인에 따르면 지난해 경매에 넘겨져 낙찰된 주택 중 세입자가 보증금을 다 돌려받지 못한 사례가 전체의 42.4%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단 경매에 넘어가면 전세금을 일부라도 떼일 확률이 절반에 가깝다는 뜻이다. 부동산태인 측은 “수도권 아파트의 경매물건이 지난 2005년 3만3000건을 기록한 이후 2만6000건 수준으로 떨어졌었지만, 지난 2011년 다시 3만건을 넘어서 지난해에는 3만3000건까지 늘었다“며 ”예전에는 감정가의 80%대에서 낙찰됐지만, 지금은 60% 후반대까지 떨어졌다”고 밝혔다. 전세금보험 가입자도 늘어나는 추세다. SGI서울보증에 따르면 지난해 가입자 수는 지난 2011년 같은 기간보다 36.5% 가량 늘었다. SGI서울보증 측은 “보험료도 낮아졌고 예전보다 많이 알려져 가입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난해 총 가입건수는 9800건 수준. 연간 100만건 가량의 전세 계약이 이뤄지는 걸 감안하면 여전히 미미한 수준이다 실제로 공인중개사들조차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서울 은평구의 A공인중개사는 “처음 들어본다”고 답했고, 관악구의 B부동산 또한 “들어본 적이 없다”고 했다. 동작구의 C공인중개사는 “(보험을) 문의하는 사람은 없었다”며 “비용 들여 보험에 드느니 안전한 집을 찾는게 낫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나 정대홍 부동산태인 팀장은 “수도권 물건 중 대출 선순위가 안잡힌 곳은 거의 없다”며 “지금까지 대출을 끼고 사는 관행이 문제없이 행해져왔다. 지금 전세를 얻으려 해도 선순위나 근저당권 없는 물건을 찾기는 힘들다”고 설명했다. 장재현 부동산뱅크 팀장은 “전세금과 대출금을 합해 (집값의)60~70%정도까지 안전하다고 볼 수있다. 아파트나 오피스텔은 전세금과 대출금을 합해 80%, 다가구나 단독주택은 65% 이상이라면 보험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특히 단독주택은 땅이 있기때문에 낙찰확률이 높지만, 빌라나 가구는 지분도 낮아 낙찰가가 낮다”고 덧붙였다. <전세금 보험 궁금해요 1문1답>1. 이미 전세계약을 했는데 불안하다. 지금이라도 가입할 수 있나?- 전세금보험에 가입하려면 전세 계약을 맺은지 5개월이 지나지 않았어야 한다. 또 계약 기간이 1년 이상 남아있어야 한다. 이보다 뒤늦게 가입하는 경우는 경매에 넘어갈 가능성이 큰 집이라고 보고 SGI서울보증에서 받아주지 않는다. 2. 어떤 집이든지 다 보험에 가입할 수는 있나?-대출이 많으면 보험 가입도 안된다. 선순위 대출을 받았다면 선순위 설정 최고액과 임차보증금을 더한 금액이 해당 주택의 추정시가를 넘으면 안된다. 또 대출로 인한 선순위 설정 최고액이 추정시가의 50%(아파트 이외 주택의 경우 30%)를 넘으면 그것도 안된다. 예를 들어 시세 2억원하는 아파트에 1억원짜리 전세를 얻으면서 전세금보험에 가입하려면 전세금과 집주인이 값아야 하는 돈의 합이 2억원을 넘으면 안된다. 또 집값의 50% 이상 빚이 있으면 안된다. 아파트 시세가 2억원이니 집주인이 진 빚이 1억원을 넘으면 보험에 가입할 수 없다. 시세가 2억원 하는 다세대 주택을 전세로 얻는다면 집 주인은 집값의 30%인 6000만원보다 빚이 적어야 한다. 3. 그렇다면 그 집의 시세는 어떻게 정하나? -아파트나 연립·다세대주택 등은 부동사전문지나 신문기사, 부동산 중개업소 등에서 공개하는 자료를 이용한다. KB시세나 부동산114 등 자료를 활용하고 시세가 나오지 않는 곳은 주변 공인중개사 등에 확인해서 정한다. 단독·다가구 주택은 등기년도가 3년이 채 안됐을 때는 토지가격확인원에 나온 땅값의 130%를 시세로 적용한다. 땅값이 1억원으로 나왔다면 집값 시세는 1억3000만원으로 계산되는 셈이다. 다만 등기 년도가 3년을 넘었으면 120%가 적용된다. 4. 집주인 동의가 필요한가?-세입자가 필요해서 드는 보험이지만 집주인의 동의도 필요하다. 보험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SGI서울보증 양식에 따른 보험가입안내문을 제출해야 하는데 여기에 집주인 서명이 필요하다.
2013.03.05 I 이진우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나로호 발사 성공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다음은 30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 (가나다순)▲1면-나로호 하늘 문 열다..한국 11번째 ‘우주클럽’-朴 “공직자 면책제도 적극 활용”-집값 내렸는데 세금은 더 내야-탈세천국 사라진다▲종합-“수입 감소 덕 본 불황형 흑자”-삼성 사장단 ‘환경경영’ 강화-[사설]기초연금이 국민연금 흔들어선 안된다-[사설]朴당선인 ‘인지 부조화’ 오류 유의해야▲탈세천국 사라진다-‘비리의 門 ’열지 않으면 경제 고립..스스로 빗장 풀다-계좌 번호 몰라도 이름만 대면 스위스 금융정보 조회 가능-미국·유럽 ‘탈세와 전쟁’▲나로호 발사 성공-설계~발사 전과정 경험..한국형 발사체 독자개발 앞당긴다-경제효과 3조3000억원▲정치-“3배수 후보까지 공개..여론 검증 받아라”-정부조직법 개정안 발의 통상기능 이관 수정 움직임-빠듯한 일정·현미경 검증 ‘딜레마’-‘경제민주화’로 朴 지지율 반전 모색-후보사퇴와 떡볶이 선물, 묘했던 타이밍▲경제·금융-툭하면 횡령사고..은행 내부 통제 ‘먹통’-“한국 4년뒤 日 제치고 수출 4강 진입”-“급격한 외화유출 막을 한국판 토빈세 검토”-기존 먹거리 시장 포화..전문화·차별화로 뚫어야“▲글로벌마켓-中 ‘시한폭탄’ 지방패무 720조원-EU, 토빈세 확대..세수 최대 51조원-고용·산업규제 발목..인도 성장신화 ‘흔들’-스위스 은행 태도 돌변..”金 보관료·수수료 인상“-구글지도에서 北核 단지가 보여요-슈퍼볼 우승팀 ‘실업률’에 물어봐▲마켓 종합-외국인 투매 자제·기관 매입 ‘훈풍’-채권에서 주식으로..세계 투자자자금 이동한다-작년 주식투자 악성 분쟁 급증-종목별 대응..금융·유통·음식료株 추천▲마켓 증권-中 스마트폰업체 부상 부품 수혜주 선점하라-”현대·기아차 낙폭 과대 펀더멘털 양호“-요금인상 물거품에 한전 주가 5% 뚝-”억대연봉 간부님들 뭐하십니까“-김현수 휴비츠 대표 ”광학현미경 세계 5대 기업 도약“-모멘텀 없는 박스권 장세..중소형주 투자 매력 높다-호텔신라, 목표가 줄하향에도 주가는 상승세▲엔터테인먼트-”난 특별한 게 없다. 그래서 이런저런 도전한다“-갈라진 CJ·지산 록 축제도 갈라지나▲산업종합-LG, 회의문화도 독해졌다-시멘트 가격 또 인상..인상쓰는 레미콘·건설사-구자열 LS회장 ”성공·무용담 많아야 훌륭한 리더“-신세계百 입점한 인천터미널, 결국 롯데 품으로-현대차, 저개발국 지원사업 시동-10대 그룹 女 임원비율 1.5% ‘유리천장’ 여전히 두껍다▲산업-케이블 TV ‘환영’ 지상파 ‘반발’ 통신사 ‘걱정’-KT ”3만원만 내면 4만원 충전“-SK하이닉스, 올해 투자 더 줄인다-코트라, 중화권 IT기업과 협력방안 논의▲게임-게임사 캐릭터 사업 ‘꿩먹고 알먹고’-잘나가는 모바일게임들 알고보니 소규모 개발사 작품-실시간 전투액션 ‘활’ 정상 명중▲취업-”5060 알바 하실분, 대환영“-이력서, 학력 아닌 능력 적으세요-LS-니꼬동 제련 대졸 신입 공채-못 쓴 연차, 돈으로 받을 수 있다▲스포츠-지적장애인 복지향상..‘평창선언’ 발표-농구 월드스타 야오밍도 눈 위의 달리기에선 ‘꼴찌’-창원시, NC 신구장 진해 확정..야구계 강력 반발-한국 여자골퍼들 준우승은 없다▲피플-”여성의 힘으로 경제발전 이끌겠다“-”글로벌 금융 심장서 활동..긴장 속 자부심“-GS샵, 국가대표 디자이너 7인과 손잡는다▲헬스-夜! 잠 좀 편히 자자-”씨 없는 수박이라뇨“ 정관 수술의 오해-춥다고 레깅스 즐겨 있는 그녀..질염 주의보-올해도 작심삼일?,.금연보조제 써보세요▲줌인-경영도 ‘포장’이 필요해(조정근 동원시스템즈 대표이사)▲오피니언-특별사면 논란, 구태 정치 벗어날 계기 삼아야-‘저니맨’ 우정본부의 상실감-거래소 공공기관 해제 결단 내려야-국민 중심의 유니버설 디자인▲사회·부동산-성북동 단독주택 53억원 ‘최고가’-서강대·신한금융투자..직장어린이집 ‘나몰라라’-공공기관 ‘특정’ 변호사 일감 몰아주기 방지-5억8천만원 주택, 보유세 4만원 ↑-치솟는 전셋값..전·월세 비율 ‘반반’-서울시 공무원 채용 ‘블라인드 면접’ 도입-결핵환자 11년만에 4만명 넘어
2013.01.30 I 장영은 기자
진화하는 기술로 중산층 일할 곳 없다
  • 진화하는 기술로 중산층 일할 곳 없다
  • [이데일리 신혜리 기자]미국 경제 회복의 열쇠를 쥐고 있는 중산층이 시간이 갈수록 무너지고 있다.날로 발전하는 기술로 중산층 일자리가 하나 둘씩 사라져 가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지난 22일 집권 2기 취임식에서 “미국 번영은 중산층에 달렸다”며 중산층 역할을 강조한 바 있다. 실제로 오바마 대통령이 내놓은 집권 2기 핵심과제도 ‘중산층 살리기’였다.WP는 미국 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경제의 허리 역할을 하는 중산층이 일자리를 잃은 가장 큰 이유는 기술발전에 있다고 지적했다.지난해 6월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공개한 소비자 금융보고서를 보면 최근 3년간 미국 중산층의 평균 재산은 무려 38.8%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8년 전인 1992년 중산층의 보유 자산과 비슷한 수준이다. 실제로 금융위기 이후 미국에서 사라진 750만개 일자리 가운데 절반은 3만8000달러에서 6만8000달러에 이르는 임금을 받는 업종에 속한다.미국 중산층은 지난 2007년 금융위기와 부동산 거품 붕괴 여파로 주저 앉게 됐다. 이후 점차 발전하는 기술이 인력을 대처하면서 일자리를 잃어버린 중산층은 일자리를 찾는 게 더 어려워진 것이다.WP는 앞으로 의사와 변호사 등 전문직종도 기술발전으로 위협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노동시장 전문가들은 “사라진 일자리는 다시 돌아오기 힘들다”며 “조만간 수 백만명의 일자리가 또 다시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고용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서비스 부문 일자리도 예전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기술이 발전하면서 각종 소프트웨어들과 기계들이 서비스업 인력을 대처하고 있기 때문이다.전문가들은 인간 노동보다 컴퓨터를 이용한 생산이 더 효율적인 것으로 나타나 기업들은 기술개발에 매진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는 인간을 기계가 모두 대체할 것이라는 공상과학 소설이 현실이 되는 날이 머지않았다는 얘기다.한 예로 최근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사용이 보편화되면서 비행기와 호텔을 예약하는 여행사들이 하나 둘씩 사라진 것도 이와 같은 이유 때문이다. 또한 아이폰의 주요 하청업체 팍스콘은 향후 3년동안 백만개 로봇을 설치해 기존 인력을 대처할 예정이라고 지난해 발표했다.기업들의 이러한 움직임을 살펴보면 방직기 도입으로 일자리를 잃은 섬유 노동자들이 기계를 파괴했던 19세기 영국의 러다이트 운동이 21세기 선진국에서 다시 재현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WP는 지적했다.
2013.01.24 I 신혜리 기자
  • [대선 D-6]양날의칼 '네거티브' 이번엔 누구 손 들어줄까
  • [이데일리 박수익 나원식 기자]‘단 1표’만 밀려도 지는 대통령선거에서 네거티브는 언제나 ‘참을 수 없는 유혹’이었다. 근거도 없이 무작정 터트리고 보는 ‘묻지마’ 부터 상대후보의 건강, 병역비리, 부동산투기의혹 등 형태도 다양했다. 그러나 상대방을 비난하고 약점을 부각시키는 네거티브 전략이 반드시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한 것만은 아니었다.◇양날의 칼 ‘네거티브’1992년 ‘초원복집’ 사건과 1997년 ‘병풍(兵風)’ 사건은 역대 대선에서 가장 강력했던 네거티브 중 하나로 꼽힌다. 그러나 선거결과에 미치는 영향은 판이하게 달랐다. 당시 정주영 통일국민당 후보측이 14대 대선 투표일 사흘 전에 폭로한 ‘초원복집’ 사건은 오히려 여권보수층의 결집으로 이어지며 김영삼 민자당 후보 당선에 기여했다. 역풍을 맞은 셈이다. 반면 15대 대선을 5개월 앞두고 터진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의 두아들 병역면제 의혹은 대세론을 무너뜨리는 위력을 발휘했다. 이 후보는 2002년 대선에서도 이른바 ‘2차 병풍(兵風)’에 또한번 발목을 잡혔다. 의무부사관 출신 김대업씨가 이 후보의 장남 정연씨의 병역 면제에 후보 부인 한인옥씨가 연루됐다고 주장한 것이다. 김씨는 이후 수사관자격 사칭 혐의로 징역 1년10월형을 선고받았지만, 대권경쟁은 이미 끝나고 난 후였다. 2007년 대선에선 네거티브가 먹히지 않았다. 선거일을 두달여 앞두고 ‘BBK 실소유자가 이명박 후보“라고 주장한 김경준씨가 입국했고, 대선 사흘전엔 ’내가 BBK를 설립했다‘고 발언한 이후보의 동영상이 공개되기도 했지만 대세에 미치는 영향인 미미했다. ◇최근 민주당 공세 거세져18대 대선이 종반부로 접어들면서 최근에는 민주통합당의 네거티브 공세가 거세다. 역대 대선에서도 여론조사 지지율에서 뒤지는 후보측이 판세 변화를 이끌기 위한 전략으로 네거티브를 활용했다. 민주당은 지난 2차 대선 TV 토론에서 박 후보가 토론 도중 아이패드를 보고 커닝을 했다는 네티즌들의 의혹을 쟁점화했다. 하지만 곧이어 이 의혹은 명확한 증거 없이 제기된 것으로 밝혀져 민주당은 스타일만 구기게 됐다. 이 의혹을 트위터를 통해 전했던 정청래 민주당 의원도 사과를 한 뒤 해당 글을 삭제했다. 민주당은 특히 11일에는 국가정보원 직원이 포털 사이트와 정치관련 홈페이지에 문 후보를 비방하는 글을 지속적으로 올렸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논란의 불씨를 다시 지폈다.민주당은 지난달 말에는 박근혜 후보의 친동생인 박지만 씨의 회사가 소유한 건물에 룸살롱이 영업 중이라는 공세를 펼치기도 했다. 또 박 후보가 3년 동안 133벌의 각기 다른 여성 정장을 입었다거나, 박 후보 5촌 조카들의 살인사건에 대한 경찰의 부실수사 의혹도 제기했다.◇새누리당도 맞공...최근 자제 새누리당도 이에 질세라 네거티브 공세로 맞받아쳤다. TV광고에서 문 후보가 앉아 있는 의자가 명품이라는 네티즌들의 문제 제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문 후보의 ‘서민대통령’론에 타격을 시도했고, 문 후보가 대표 변호사로 있는 법무법인 부산의 부산저축은행 수임 의혹조사를 위해 진상조사특위를 발족하기도 했다. 새누리당은 안철수 전 무소속 대선후보가 사퇴하기 전엔 여론조사 금품 제공설을 제기해 안 전 후보측으로부터 고소당하기도 했다.새누리당은 다만 대선이 종반부로 접어들면서 네거티브 공세를 자제하는 모습이다. 최근에도 선대위차원에서 문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 기자회견을 계획했다가 줄줄이 취소하기도 했다.전문가들은 선거일이 다가오면서 양측의 네거티브 공방이 다시 점화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보수 대(對) 진보의 세 결집이 어느때보다 두드러지고, 안철수 전 후보의 등장으로 네거티브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강해져 자칫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2012.12.13 I 나원식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