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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故구자경 회장 1주기…LG, 사내방송으로 고인 업적 기려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LG는 14일 상남(上南) 구자경 회장 별세 1주기인 이날 사내방송을 통해 고인의 삶을 담은 영상을 방영하고, 임직원들이 차분하게 추모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상황 등을 감안해 별도 추모행사는 진행하지 않았다.상남 구자경 회장은 1970년 회장 취임 이후 25년간 한결같이 ‘도전과 혁신’을 강조하며 LG의 비약적인 성장을 이끈 ‘혁신의 전도사’이자, 대한민국 화학?전자 산업의 뿌리를 일군 기업가였다. 약 10분 길이의 추모 영상은 ‘기업 경영에 있어 가장 절실히 요구되는 불굴의 도전과 개척정신은 바로 미래 지향적인 진취심에서 나오는 것’이라며, ‘미래를 향해 전력을 다해 뛰는 것이 바로 기업활동’이라고 강조한 고인의 경영철학을 주제로 했다.고인은 ‘강토소국 기술대국’의 신념으로 1979년 민간연구소 1호인 ‘럭키중앙연구소’를 비롯해 회장 재임기간 70여 개의 연구소를 설립하며 우리나라의 화학, 전자 산업의 중흥을 이끌었다. 또 락희화학과 금성사의 기업공개를 단행함으로써 투명경영을 선도하고, 전문경영인을 육성해 자율경영체제를 확립하는 등 LG가 오늘날 세계적인 기업이 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아울러 ‘인간존중 경영’과 당시 개념조차 생소했던 ‘고객가치 경영’을 새로운 경영이념으로 선포하며 변화를 이끌어 가는 한편, 무한경쟁 시대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세대교체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무고(無故)’ 승계를 택하며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재계에 신선한 충격을 줌과 동시에 큰 귀감이 됐다.추모 영상에는 고 구자경 회장을 회상하는 전직 LG 최고경영인들의 인터뷰도 담겼다.LG경제연구원장을 역임한 이윤호 전 지식경제부 장관은 고인을 회상하며 “우리나라 전자 산업과 화학 산업의 기초를 상남 회장님 계신 그 기간에 LG가 마련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문호 LG공익재단 이사장은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개척하고 개선을 생각하신 분”이라며 “회사를 경영하면서 돈을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많은 사람의 생활을 윤택하고 잘살게 하는 방법을 늘 생각하셨다”라고 회상했다.故 구자경 회장한편 지난달 25일 한국경영학회와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연세대학교 상남경영원은 공동으로 고 구자경 회장의 1주기를 앞두고 고인의 기업가 정신을 기리기 위한 메모리얼 워크샵을 온라인으로 진행한 바 있다.박헌준 연세대 명예교수와 김희천 고려대 교수는 구자경 회장의 ‘고객 중심’, ‘인간 존중’ 경영 이념이 오늘날 LG에 미친 영향과 자율경영체제, 컨센서스 미팅, 전문경영인 양성 프로그램 도입 등 혁신을 통한 경영 선진화를 주도하며 LG를 글로벌 기업으로 발전시킨 여정 등을 연구 결과로 공유했다.당시 패널로 참석했던 이영면 한국경영학회장은 “1992년 구자경 회장님이 기금을 출연해 만들어진 ‘상남경영학자상’은 국내에서 가장 권위 있는 경영학자상으로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다”고 언급하며, 고인과 경영학회의 특별한 인연을 소개하기도 했다.
- 맛집 거리에 한정판 거래소까지… 롯데百 영등포점 리뉴얼 개장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롯데백화점은 1년 동안 진행했던 리뉴얼 작업을 마무리하고 오는 17일 영등포점 전관을 재개장한다고 14일 밝혔다.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리뉴얼 개장 포스터(사진=롯데쇼핑)롯데백화점은 이번 리뉴얼의 핵심으로 백화점 1~2층에 MZ세대의 관심 컨텐츠를 적극적으로 도입했다는 점을 꼽았다. 떠오르는 소비층인 20~30대 MZ세대를 타깃으로 쇼핑몰 형태의 동선에 패션과 F&B, 체험형 복합 시설 공간을 구현했단 설명이다. MZ세대가 맛집 탐방, 인스타 생활화, 남들과 구분되는 한정판 아이템을 선호하는 것에 주목해 관련 콘텐츠를 도입했다. F&B 부문에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유명한 맛집을 유치해 맛집 거리를 만들었다. 유럽 전통 제조방식으로 유명한 ‘아우어 베이커리’, 유통사 최초로 도입한 퓨전일식 ‘호랑이식당’, 한국식 쌀국수 ‘미미옥’, 미쉐린 가이드에 등재된 ‘세미계’ 등이 입점했다.또 유명 디렉터들과 협업한 패션 공간도 마련했다. 서울숲의 대표 편집매장인 ‘슬로우스테디클럽’의 원덕현 디렉터를 비롯해 ‘생활공작소’의 최종우 디렉터, ‘프로젝트렌트’의 최원석 디렉터, ‘공원’의 이건욱 디렉터 등이 참여해 각 브랜드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 예정이다.공간기획 및 디자인 전문 플랫폼 ‘로컬스티치’와 협업해 도서와 가구, 소품을 전시하는 가변성 있는 문화공간도 마련했다. 카페, 서점 겸 라운지 컨셉으로 다양한 인사이터들이 자신의 전문 분야로 큐레이션한 서점을 기획했다. 첫 큐레이션 주제로 ‘건축·부동산 및 라이프스타일’ 선정하고 ‘인사이터10명이 제안하는 큐레이션 서가’ 테마에 맞춰 책을 전시 및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1층 아웃오브스탁 이미지(사진=롯데쇼핑)한정판 스니커즈 오프라인 거래소 ‘아웃오브스탁’ 또한 영등포점 1층에 국내 최초로 문을 연다. 한정판으로 발매되자 마자 품절되는 다양한 브랜드의 인기 스니커즈와 의류 등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최근 젊은 층의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는 ’스니커테크’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한정판 풋볼 레플리카를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오버더피치’ 매장도 선보인다. 유럽 축구 리그와 국내 축구팀에 대한 지속적인 팬덤 확대에 따라 축구 레플리카 시장도 매니아층을 형성하며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를 반영했다. 인기있는 한정판 올드 레플리카를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국내외 다양한 축구 관련 브랜드와 상품들도 전개할 예정이다.또한 최근 화제를 모으고 있는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갤러리도 문을 연다. 이번 행사에서는 프리미엄 순수 전기 세단 Model S, 프리미엄 순수 전기 SUV Model X, 합리적인 순수 전기 세단 Model 3 까지 테슬라에서 판매 중인 전 모델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다. 전시장 방문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Model X 시승권 증정 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2층 부틱와이 이미지(사진=롯데쇼핑)2층에는 젊은 세대가 찾아 올 수 있는 공간 조성했다. 무신사, 지그재그, W컨셉 등 인기 쇼핑앱 주요 브랜드의 쇼핑 공간을 오프라인에 마련했다. 또한 아이웨어 편집숍, 뷰티 편집숍, K-POP음반 매장 등을 함께 구성, 2층 전체를 MZ세대의 원스톱 쇼핑 공간을 구현했다. 화장품관은 1층에서 3층으로 이동하며 MZ세대들의 관심도 높은 럭셔리 향수를 전면에 내세웠다. 디올은 한국 최초로 ’자도르‘, ’소바쥬(남자향수)‘ 존을 특화한다. 샤넬도 고가 향수인 ‘레조드 샤넬’ 존을 구현할 예정이다.니치퍼퓸인 ’에어린‘도 에스티로더에서 별도 공간을 선보인다. 럭셔리 부틱 코스메틱인 ‘구찌 뷰티’, ‘지방시 뷰티’, ‘티파니 퍼퓸’, ‘버버리 퍼퓸’도 개장해 기존 코스메틱 브랜드과 더불어 더 세련되고 럭셔리한 매장을 구현했다. 영등포점은 이번 리뉴얼로 젋은 세대들에게 인기 있는 상품을 편집샵 개념으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해 볼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 조성됐다. 여러 관심사가 망라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그대로 옮긴 것과 같은 공간을 구현하되 현장에서 직접 나와서 보고 만질 수 있는 체험을 제공한다. 조용욱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장은 “영등포점의 리뉴얼은 미래고객인 MZ세대들이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경험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이번 리뉴얼을 통해 20~30대 고객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새해 이끌 통신3사 여성임원 3인방..AI기반 플랫폼 시대 연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코로나19 여파로 재택 근무, 온라인 수업 같은 비대면이 일상화되고 있다. 디지털 플랫폼 위에서 생산하고 소비하고 휴식을 취하는 일이 많아지면서 통신사들도 전통적인 통신(Telco)에서 벗어나 플랫폼 사업에 사활을 걸고 있다. 최근 마무리된 통신 3사의 2021년도 인사에서도 여성 인재의 섬세함과 유연함, 창의성을 활용한 ‘인공지능(AI)기반 플랫폼화’ 전략이 눈에 띈다. 4년동안 글로벌 IT 기업 반열에 오른 네이버를 이끈 한성숙 대표처럼 통신사 여성 인재들이 통신 회사에도 플랫폼 바람을 가속할지 주목된다.▲왼쪽부터 이현아 SK텔레콤 이현아 AI&CO장(부사장), 김채희 KT 전략기획실장(상무), 김새라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전무)다.13일 업계에 따르면 연말 인사에서 SK텔레콤 이현아 AI&CO(Company)장(부사장), KT 김채희 전략기획실장(상무), LG유플러스 김새라 마케팅그룹장(전무)이 주요 보직을 맡거나 승진했다.AI사업 책임지던 이현아·김채희, 주요 보직으로이현아(49)SK텔레콤 AI&CO장(부사장)과 김채희(46)KT 전략기획실장(상무)은 올해까지 인공지능(AI) 사업을 책임진 게 공통점이다. 이 부사장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네이버, SK플래닛을 거쳐 2017년 박정호 대표이사 취임 이후 AI사업단이 신설되면서 SK텔레콤에 합류해 ‘누구’ 서비스를 이끌어왔다. 김 상무는 KAIST 경영학 석사를 거쳐 KT AI사업단장 등을 맡으면서 ‘기가지니’의 사업영역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런데 이 부사장과 김 상무는 올해 각각 박정호 SK텔레콤 대표이사(CEO), 구현모 KT 대표이사(CEO)가 역점을 두고 있는 ‘AI 에이전트의 계열사 전파’와 ‘AI 기반 플랫폼 전략’을 맡게 됐다.이현아 부사장이 맡는 ‘AI&CO’는 AI 에이전트(Agent) 서비스를 개발해 텔레콤뿐 아니라 SK ICT 패밀리 회사들의 상품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는 일을 한다. 김채희 상무가 맡는 전략기획실은 KT가 디지털 플랫폼(Digico)기업으로 변신하는데 기반이 되는 ABC(AI, BigData, Cloud)사업의 전략을 총괄하게 된다.비IT 출신 김새라, 창의성 인정받아 승진김새라(48)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전무)은 AR·VR 등 5G 콘텐츠 분야에서 구글과의 제휴를 성사시킨 여걸이다. 유일한 여성 그룹장인 그는 전무로 승진했는데 2017년 권영수 부회장 시절 LG유플러스에 영입됐다. 한국존슨앤드존슨 등에서 생활용품 마케팅에 몸담았던 그가 요금기획 같은 IT를 잘해낼까 염려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창의성을 발휘해 ‘속도 용량 걱정 없는 요금제’ 등을 내놓았고, 서울 강남대로에 ‘일상비일상의 틈’이라는 MZ세대를 위한 복합문화공간을 열기도 했다.네트워크 부문 대신 AI·빅데이터 강화여성 인재들이 AI기반 플랫폼 고도화, 고객 맞춤형 서비스 확산에 발탁된 것과 함께, 이번 통신3사 인사에서는 통신 하면 떠오르는 네트워크 부문보다는 AI나 빅데이터 조직을 강화했다.SK텔레콤은 별도조직이었던 ICT인프라센터를 MNO사업부 산하로 넣었고, SK브로드밴드도 네트워크부문을 없애고 서비스본부에 포함시켰다. 대신 SK텔레콤은 딥러닝 기반 대화형 AI와 가속기, 모바일에지컴퓨팅(MEC) 클라우드 등 미래 핵심 기술 개발 조직인 ‘T3K’를 만들고 김윤 CTO에게 맡겼다.KT는 AI/DX융합사업부문을 송재호 부사장에게 맡기면서 산하에 ‘KT랩스(KT Labs)’를 만들어 신사업 개척자 역할을 줬다. KT 고위 관계자는 “AI/DX 부문은 송재호 부사장 외에는 모두 70년대 생”이라면서 “자유롭게 맘대로 만들어보라는 의미”라고 했다.LG유플러스도 스마트 헬스, 보안, 교육, 광고, 콘텐츠, 데이터 사업 등 산재된 사업 조직을 모아 ‘신규사업추진부문’을 신설했고, 서비스 기술개발을 하던 FC부문은 ‘기술부문’으로 재편해 AI, 빅데이터를 포함한 미래 기술 탐색과 신기술 기반 사업 발굴을 맡겼다.
- [송승현의 Car탈로그]"아반떼보다 싼 소형 SUV"‥티볼리에어라면 가능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대중화한 쌍용자동차(003620)의 티볼리가 압도적인 가성비로 돌아왔다. 티볼리에어는 ‘마이 매직 스페이스’(My Magic space)라는 로고와 함께 범접할 수 없는 크기의 트렁크 공간으로 코로나19 시대 ‘차박’ 열풍을 정면으로 겨냥한 쌍용차의 승부수이다.쌍용자동차의 티볼리 에어. (사진=쌍용자동차 제공)‘송승현의 Car탈로그’에서는 생애 첫차를 구매하는 2030 세대들을 위해 각종 트림과 선택 옵션에서 고민하는 이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7번째 차량으로 가성비 끝판왕 티볼리에어를 선택했다.◇A1 트림으로 아반떼보다 싼 소형 SUV 완성‥2152만원티볼리에어는 △A1 △A3 등 두 개 트림으로 단순하게 출시됐다. 티볼리에어의 가장 큰 장점은 어마어마한 트렁크 크기다. 티볼리에어의 트렁크 크기는 소형 SUV 모델에서 찾아볼 수 없는 720ℓ로, 2열 좌석을 접을 시 최대 1440ℓ다. 이는 경쟁 차종인 셀토스(498ℓ), 코나(370ℓ), 트레일블레이저(460ℓ), XM3(513ℓ)와는 비교할 수 없는 수치다.티볼리에어의 또다른 강점은 가격 경쟁력이다. 최상위 트림을 기준으로 티볼리에어 A3트림은 개별소비세 인하 기준 2196만원으로 셀토스(2528만원), 코나(2716만원), 트레일블레이저(2573만원), XM3(2597만원)에 비교하면 각 차종별로 332만~520만원까지 차이가 난다.쌍용자동차의 티볼리 에어 차박 모습. (사진=쌍용자동차 제공)티볼리에어의 장점만을 모아 송승현의 Car카탈로그에서 추천하는 가성비 구성은 ‘A1 트림, 벨류업 패키지, 9인치 내비게이션’다. 가격은 2152만원이다.A3 트림은 A1 트림에 비해 298만원이 비싸지만, 적용되는 옵션의 차이는 크지 않다. A3 트림은 A1 트림에서 17인치 타이어, 스마트키, 인조가죽 시트, 1열 히팅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중앙차선 유지 보조와 같은 안전장치 등이 추가된다. 하지만 이 모든 걸 고려한다고 해도 289만원의 가격 차이를 상쇄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사실 의문이다.당장 A1 트림에서 인조가죽 시트, 1열 히팅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등을 포함하려면 벨류업 패키지(133만원)만 추가하면 된다. 심지어 A3 트림조차 운전석 파워시트를 장착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64만원짜리 컴포트 패키지를 추가해야 한다. 가성비를 따지려면 A1 트림으로 가는 것이 낫다는 판단이다.여기에 스마트 9인치 HD 스마트 미러링 내비게이션을 선택한다면 충분한 트렁크 공간을 즐기면서도, 아반떼보다도 싸거나 동급의 가격으로 소형 SUV를 즐길 수 있게 된다. 다만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이 부족하다는 것은 큰 단점이 될 수는 있겠다.쌍용자동차의 티볼리 에어 실내 모습. (사진=쌍용자동차 제공)◇A3 트림만 해도 “있을 옵션은 다 있다”‥2406만원그래도 첫차인데 있을 옵션은 다 넣고 싶다고 한다면 ‘A3 트림, 9인치 내비게이션, 컴포트 패키지, 하이패스 패키지’를 추천한다. 가격은 2406만원이다.A3 트림은 A1 트림에 비해 가격 상승비 대비 제공되는 기능들이 다소 아쉬운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첫차를 사는 2030세대의 안전한 주행을 위해 필요한 ADAS는 A3 트림에서만 대거 장착된다. A3 트림에서는 기본적으로 △중앙 차선 유지 보조 △긴급 제동 보조 △차선 유지 보조 △스마트 하이빔 △전방 충돌 경고 △차선 이탈 경고 등 다양한 ADAS가 적용된다.여기에 컴포트 패키지(64만원)를 추가해 운전석 파워시트와 1열 통풍시트, 2열 열선시트, 정방 주차 보조 경고 등을 적용하면 다른 경쟁 모델 대비 아쉽지 않은 실내 구성이 완성된다. 아울러 내비게이션이 없이는 운전할 수 없는 세대가 된 2030에게는 9인치 내비게이션 선택은 필수다. 만일 차량 자체적인 내비게이션 필요 없이 휴대폰과 연동해 쓰겠다고 하면 스마트 미러링 패키지로 가도 된다. 이 경우 가격은 60만원 저렴해진다.마지막으로 개인적으로 차량의 실내 미관과 고속도로 운전을 위해서 적용되는 자체 하이패스와 ECM 룸미 패키지(25만원)까지 적용하면 경쟁 차종과 견줘도 훌륭한 가성비를 자랑하는 티볼리에어가 완성된다.
- 두산인프라 품은 정기선…‘조선·정유·기계’ 삼각편대 비상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두산인프라코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되면서 오너 3세인 정기선(사진) 현대중공업지주 부사장의 역할에 재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남인 정 부사장은 이번 두산인프라코어 인수로 그룹내 입지를 확고히 하며 자신의 경영 능력을 증명해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그룹내 ‘조선·정유·건설기계’ 등 삼각편대(사업부문)을 완성, 안정적인 사업 구조를 구축해나갈 것으로 보인다. 현대중공업그룹은 두산인프라코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0일 공시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현재 시가총액이 1조7000억원으로 매각 대상인 지분 35.4%%의 가격은 6000억원 수준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은 KDB인베스트먼트와 컨소시엄을 구축해 이번 인수전에 참여해 왔다. 매각 대상에서 제외된 두산인프라코어 자회사 두산밥캣의 지분 가치를 빼도 경영권 프리미엄을 고려한 매각 대금은 최대 1조원 안팎으로 추산된다.이번 두산인프라코어 인수전은 재계 3·4세간 경쟁으로 눈길을 끌었다. 최종 승자인 현대중공업그룹은 최근 그룹의 미래 먹거리를 직접 챙기고 있는 정 부사장이 인수 관련 업무를 진행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경쟁사에서도 차세대 오너들의 행보가 두드러졌다. 본입찰에 불참했지만 지난 9월까지 예비 입찰에 참여했던 GS건설은 허창수 회장의 장남인 허윤홍 사장이, 최종까지 본입찰 과정에서 경쟁했던 유진기업엔 유경선 회장의 장남인 유석훈 상무가 업무를 진두지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정 부사장은 최근 그룹내 신사업을 직접 챙기면서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1982년생인 정 부사장은 대일외고, 연세대 경제학과 졸업 후 2009년부터 현대중공업 재무팀 대리로 그룹에 몸을 담았다. 미국 유학 이후 2013년 현대중공업 경영기획팀 수석부장으로 재입사해 2014년 상무, 2015년 전무를 거쳐 2017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정 부사장은 현대중공업그룹 선박해양영업본부, 현대중공업지주 경영지원실장을 맡는 동시에 비(非)조선 부문인 현대글로벌서비스 대표를 맡으며 그룹 전반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그간 현대오일뱅크의 아람코 투자 유치, 현대로보틱스의 KT 투자 유치 등의 성과를 냈다. 이번 두산인프라코어 인수까지 성공하게 되면 정 부사장의 그룹내 입지도 한층 공고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종 인수절차가 마무리되면 현대중공업그룹(자회사 현대건설기계 기준)의 글로벌 건설기계 시장 점유율은 4.5%까지 높아질 전망이다. 4.6%를 점유하고 있는 볼보건설기계(글로벌 4위권)와 비등해지는 셈이다. 국내 시장 역시 70% 이상을 장악할 수 있게 된다. 같은 업종의 기업을 인수함으로써 자체 시너지를 확대하는 동시에, 그간 조선산업에 치중됐던 그룹내 사업구조도 다각화에 속도를 낼 수 있을 전망이다. 현재 조선·정유 중심의 사업 구조가 ‘조선·정유·건설기계’라는 균형잡힌 삼각 편대로 완성된다는 의미다. 지난해 기준 현대중공업그룹의 사업 부문 매출 비중(그룹내 회사 별도기준 매출 단순 합산 기준)은 조선(한국조선해양+조선3사)이 32%, 정유(현대오일뱅크)가 40%로 2개 사업 부문이 70%를 웃돈다. 건설기계 부문(현대건설기계)은 4% 남짓에 불과하다. 하지만 두산인프라코어를 인수하게 되면 건설기계 부문 매출 비중도 급격히 확대되며 그룹내 주요 사업의 한 축을 이룰 수 있을 전망이다.업계 관계자는 “시황에 따라 영업이익이 크게 좌우되는 조선, 정유 부문의 영업악화를 상쇄할 수 있는 건설 기계 부문 편입으로 새로운 성장발판을 마련하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현대중공업그룹은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라 조선과 정유 부문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수주목표를 116억 달러로 제시했지만 현재 목표 대비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상태며 현대오일뱅크도 정제마진 악화로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다만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승인는 넘어야 할 숙제다. 두산인프라코어 인수로 국내 시장 점유율이 70%까지 오르는만큼 독점 여부가 문제가 될 수 있다. 공정위는 시장 경쟁을 제한하고 독점을 유발하는 기업결합은 허용하지 않고 있다. 최근 딜리버리히어로의 우아한형제들(배달의 민족) 인수와 관련해 잡음이 발생한 것도 이 때문이다. 하지만 건설기계 시장은 가격 결정권이 소비자들에게 있어 독점 여부가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이번에 두산인프라코어를 인수하고, 대우조선해양과의 기업결합까지 성공리에 마무리한다면 정 부사장의 경영 입지는 확고해 질 것”이라며 “평소에도 그룹내 사업 다각화에 신경을 써왔던만큼 정 부사장 체제의 현대중공업그룹은 상당한 변화를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블록체인 기반 공유테크 서비스 '버즈링크' 사전모집 이벤트 진행
-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블록체인 기반 공유테크 서비스 업체 버즈링크(대표 이상화)가 추천링크 공유만으로 리워드 받을 수 있는 신개념 앱테크를 선보인다. 공식 론칭은 내년 2월로, 이를 앞두고 10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사전모집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진=버즈링크 제공)버즈링크는 추천링크를 공유한 사용자들에게 리워드를 지급하는 블록체인 기반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디앱, DApp)으로, 사용자들은 다양한 콘텐츠나 서비스를 친구에게 추천하고 추천인이 목표행동(가입 구매 설치 재생 등)을 하면 리워드를 받을 수 있다. 공유 받은 친구가 다른 친구에게 2차로 공유해 목표행동으로 이어지면 최초 사용자까지 리워드를 받는다. 버즈링크 서비스는 온라인 서비스 운영업체, 금융사, 콘텐츠 크리에이터 등 다양한 영역에 적용 가능하며, 개인이 운영하는 채널 유입을 위한 홍보 수단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링크 연결과 트랜잭션은 테라의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돼 안정성과 투명성을 보장한다. 리워드 산출은 스마트 콘트랙트를 적용했으며 별도의 토큰은 발행되지 않고 블록체인은 기술에만 적용됐다.버즈링크는 내년 2월 정식 출시에 앞서 자사 서비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사용자를 모집하기 위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버즈링크 회원 가입시 3000원이 지급되며, 해당 이벤트 링크를 공유해 친구가 버즈링크에 가입할 때마다 2100원을 받을 수 있다. 2차 친구 추천으로 또 다른 친구가 가입하면 600원을 받을 수 있고, 회원가입이 3차까지 이어지면 300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버즈링크 연결로 사용자는 직접 연결되지 않는 사람에까지 확산되고, 그만큼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상화 버즈링크 대표는 “앱테크를 넘어 공유테크를 지향하는 버즈링크는 이커머스, 보험, 금융을 비롯한 온라인 서비스뿐만 아니라 각종 플랫폼에서 콘텐츠를 창작하고 생산하는 개인까지 홍보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며 “SNS 커뮤니케이션에 익숙한 MZ세대 사용자들은 친구들과 링크 공유만으로도 서비스를 즐길 뿐 아니라 리워드까지 받을 수 있어 쏠쏠한 재미를 느낄 것”이라고 설명했다. 버즈링크는 내년 1월 중 사전 서비스를 시작하고, 2월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사진=버즈링크 제공)
- "화질의 끝판왕…직접 경험해봐야"…삼성, '마이크로 LED TV' 공개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는 기존 디스플레이의 한계를 극복한 궁극의 디스플레이입니다. 이전에는 경험하지 못한 스크린 화질을 경험할 수 있을 겁니다.”추종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 부사장이 10일 양 방향 화상 회의 시스템 웨비나를 통해 마이크로 LED TV를 공개하며 “마이크로 LED 시장은 지금까지 없던 시장”이라며 “삼성이 만들고 주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한국에서 출시 발표를 시작으로 12월 말 프리오더에 들어간다”며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중동 등 거래선과 유통에서 꽤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내년 1분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10일 삼성전자가 마이크로LEDTV를 웨비나형식으로 공개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마이크로 LED, “스스로 색과 빛을 내는 유일무이한 제품”이날 삼성전자가 선보인 마이크로 LED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손꼽힌다. 신제품은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초소형 LED를 이용해 LED 자체가 스스로 빛과 색을 내는 자발광 TV다. 다시 말해 마이크로 LED의 RGB(빨강,초록, 파랑)소자는 기존의 TV 디스플레이들과는 다르게 각 소자가 빛과 색 모두 스스로 내고 실제 사물을 눈으로 보는 것과 같은 자연 그대로의 색상을 경험하게 한다는 것이다. 특히 800만 개가 넘는 각각의 RGB소자가 따로 제어되기 때문에 화면의 밝기와 색상을 아주 정밀하게 표현할 수 있다.제품 설명에 나선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스스로 색과 빛을 내는 유일무이한 제품이라는 것을 꼭 기억해달라”며 “특히 무기물을 사용한 LED라서 유기물 소재를 사용했을 때 발생하는 화질 저하나 번인 문제 등의 걱정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촘촘하게 배치하는 아주 작은 LED TV인 마이크로 LED TV의 양산이 어렵다고 했지만 기존 삼성의 반도체 초미세 공정 노하우를 적용했다”며 “빛을 손실없이 완벽한 명암비로 밝은 부분은 밝게, 어두운 부분은 어둡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마이크로 LED TV는 무기물 소재를 사용해 수명이 10만 시간에 이른다. 화질 열화나 번인 걱정 없이 오래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삼성마이크로LEDTV (사진=삼성전자)◇명암비·색재현율·해상도 ‘월등’…AI 사운드기술까지 이번 110인치형 신제품의 경우, 약 3.3㎡ 정도의 크기에 마이크로 LED 소자가 800만개 이상 사용돼 4K급 해상도를 갖췄다. 그동안 대형 TV에서 8K 라인업을 고집해오던 삼성전자가 왜 4K급 해상도로 내려갔는지에 대한 궁금증도 해결해줬다. 최용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기존 4K와 8K를 뛰어넘는 궁극의 화질을 보여줄 수 있는 차원이 다른 혁신 제품”이라며 “화질의 끝판왕이다. 직접 매장가서 화질 경험을 직접하고 평가해달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추종석 부사장은 마이크로 LED TV가 소비자들에게 최상의 홈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 부사장은 “코로나 시점에서 어디 가지 못하니까 집에서 좀 더 좋은 화질과 음질을 통한 홈 엔터테인먼트 수요가 많아지고 있다”며 “명암비, 색 재현율, 해상도 측면에서 월등히 좋고, 최신 인공지능(AI)사운드 기술로 몰입도 높은 사운드를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신제품에는 5.1채널의 자체 사운드를 통해 별도 외장 스피커 없이 생생하고 웅장한 몰입감을 제공하는 ‘아레나 사운드’를 적용했다. 또 영상 속 사물의 움직임에 맞춰 사운드가 스피커를 따라 움직이는 삼성만의 차별화된 사운드 기술인 ‘OTS Pro’를 적용했다.마이크로 LED TV 110형의 출고가는 1억7000만원이다. 이에 대해 추 부사장은 “이번에 도입한 110인치 마이크로 LED TV는 B2B(기업간 거래)가 아닌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라며 “소비자의 가정으로 들어가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제품을 사고자 하는 소비자들을 직접 찾아가는 마케팅인 VVIP 마케팅을 할 것”이라며 “일반 LCD 팔 듯 판매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싼 가격만큼이나 소비자들에게 맞춘 각별한 마케팅 방안을 만들 것이라는 설명이다. 마이크로 LED TV는 벽걸이형과 스탠드형 두 가지 형태로 판매할 예정이다. 또 이미 확보한 110인치형보다 더 작은 크기의 제품을 만들 수 있는 기술로 소비자 요구에 맞는 사이즈를 설계하고 향후 라인업을 추가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마이크로 LED TV 신제품 체험존을 논현동 삼성 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에 설치해 제품 설명을 진행 중이다. 이날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30분 단위로 제품설명을 진행한다.
- 정부 'VR·AR'에 내년 4000억 투입…전문기업 150개 육성
- 가상융합경제 발전 전략. 과기정통부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정부가 코로나19로 비대면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포괄하는 가상융합기술(XR)을 한국판 뉴딜의 핵심 사업과제로 선정했다. 내년 총 4030억원의 예산투입을 시작으로 향후 5년간 내실 있는 전략 추진을 통해 2025년까지 30조원 규모의 경제효과를 창출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5대 XR 선도국으로 우뚝 서겠다는 방침이다.10일 정부는 국무총리 주재 제119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개최하고, 가상융합경제 선도국가 실현을 위한 ‘가상융합경제 발전전략’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이날 브리핑에 나선 송경희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 정책관은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가속화로 VR과 AR이 우리 일상의 변화와 산업구조의 혁신을 이끌며 경제성장의 새로운 동력으로 부상 중”이라며 “가상융합기술은 문화뿐만 아니라 제조, 의료 등 핵심산업에도 확산돼 2025년 전 세계 약 500조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추진 배경을 밝혔다.정부는 가상융합경제 선도국가 실현을 비전으로 2025년까지 XR 경제적 파급효과 30조원 달성, 세계 5대 XR 선도국 진입을 위한 3대 추진전략과 12대 실행과제를 마련했다.먼저 경제사회 전반의 XR을 확산한다. 송 정책관은 “우리 경제에서 파급효과가 큰 제조·의료·건설·교육·유통·국방, 6대 산업에 XR 프로젝트를 450억원 규모로 추진하겠다”며 “각 지역의 주력산업과 연계한 XR 활용과 투자가 촉진될 수 있도록 각종 센터를 운영하는 한편, 규제자유특구 제도를 활용해 XR 분야 신기술 검증이 가능한 지역거점을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아울러 2021년 총 400억원 규모의 XR 펀드 조성 및 정책형 뉴딜펀드를 활용해 XR 분야 민간투자를 가속화하고, ‘KXR 얼라이언드’를 구축해 민간협력의 구심점 역할을 한다는 계획이다.사회적 포용과 문제 해결을 위한 XR의 활용도 확대한다. 대형화재 가상소방훈련, 청각장애인 대상 AR 수어 서비스, 소상공인 대상 스마트 기술 도입과 함께 광화문 일대를 대국민 실감콘텐츠 체험공간으로 제공하는 ‘광화시대 프로젝트’ 등 대국민 실감콘텐츠 저변확대도 추진할 예정이다.구체적인 XR 기술 투자 계획도 밝혔다. 송 정책관은 “착용이 가볍고 어지럼증을 줄이는 핵심기술 개발을 통해 과기정통부, 산업부가 함께 2021년 164억원을 투입하고 산업특화용 AR 글래스 완제품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라며 “XR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3차원 공간정보 데이터와 제조·문화 등 분야별 영상이미지 데이터를 구축해 기업이 별도의 노력 없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XR 서비스를 초고속 최소지연으로 활용 가능한 5G 컴퓨팅과 차세대 와이파이망을 구축하고 초·중·고등학교 현장실감 교육 등 공공분야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또 XR 활용을 가로막는 10대 기재를 내년 말까지 조기 개선하고, 가산융합경제 진흥을 국가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기본 법제마련도 검토할 예정이다.가상융합경제 성공의 핵심주역인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도 약속했다.산업별 가상융합기술 융합을 선도하는 XR 전문기업 육성프로그램을 2022년 신설하고, 투자·대출·보증의 문턱을 낮추는 종합금융지원을 통해 2025년까지 매출액 50억원 이상의 가상융합기술 전문기업 150개 이상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아울러 기업의 인재난을 해결하는 석박사급 XR 고급인재양성소, XR 스쿨 설립을 2022년에 추진하고, XR 인재양성을 확대해 2025년까지 총 1만명의 가상융합기술 분야 인재를 육성할 방침이다.송 정책관은 “5G 상용국 현지기업과 공동프로젝트 추진 등 국내 XR 기업의 글로벌화 촉진을 추진하겠다”며 “2021년 총 4000여억원의 예산투입을 시작으로 향후 5년간 본 계획의 내실 있는 실행을 통해 가상융합경제 선도국가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삼성, 마이크로 LED TV 공개…1억원 훌쩍 넘는 프리미엄 자발광 TV
- 삼성전자 모델이 서울 논현동 삼성 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에서 신제품 마이크로 LED TV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인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를 적용한 TV 신제품을 공개한다. 1억 원을 넘는 가정용 프리미엄 TV 공개를 시작으로 향후 전체 TV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10일 삼성전자는 양방향 화상 회의 솔루션인 웨비나 시스템을 활용해 온라인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를 통해 진화된 마이크로 LED 기술을 적용해 홈 엔터테인먼트 시대를 열어갈 신제품을 선보인다.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손꼽히는 마이크로 LED는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초소형 LED를 이용해 백라이트나 컬러필터 같은 구조를 없애고 LED 자체가 스스로 빛과 색을 내는 자발광 TV다. 다시 말해 마이크로 LED의 RGB(빨강,초록, 파랑)소자는 기존의 TV 디스플레이들과는 다르게 각 소자가 빛과 색 모두 스스로 내고 실제 사물을 눈으로 보는 것과 같은 자연 그대로의 색상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800만개가 넘는 각각의 RGB소자가 따로 제어되기 때문에 화면의 밝기와 색상을 아주 정밀하게 표현할 수 있다.또 마이크로 LED TV는 무기물 소재를 사용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무기물 소재는 유기물 소재와 달리 수명이 10만 시간에 이르기 때문에 화질 열화나 번인 걱정 없이 오래 사용할 수 있다.이번 신제품에는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으로 축적된 최고의 실장 기술도 접목됐다. TV에 보다 더 적합하도록 기존 제품 대비 더 촘촘하고 정밀한 소자 배열을 통해 110인치형 상용화에 성공했으며, 110인치형보다 더 작은 크기의 제품을 만들 수 있는 기술도 이미 확보했다. 110인치형 신제품의 경우, 약 3.3㎡ 정도의 크기에 마이크로 LED 소자가 800만개 이상 사용돼 4K급 해상도를 갖췄다.마이크로 LED가 구현하는 최고 화질은 ‘마이크로 AI 프로세서’를 통해 완성된다. 마이크로 AI 프로세서는 퀀텀닷 디스플레이(QLED) 8K에 적용된 퀀텀 프로세서 기술을 기반으로 자발광 특성과 독자적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결합해 만든 전용 프로세서로, 각 장면에 최적화된 영상의 디테일과 밝기를적용해 생동감과 입체감, 그리고 최적화된 HDR 영상을 구현해 준다.여기에 기존 TV 디스플레이들과는 차별화된 명암 제어 기술로 명암비를 높여 화질 디테일을 대폭 향상시켰다. 디자인면에서도 콘텐츠와 스크린, 스크린과 벽의 경계를 없앤 ‘모노리스 디자인’을 적용하고 로고도 옆면으로 배치해 마이크로 LED만의 정체성을 살릴 수 있는 제품 디자인을 구현했다.사운드는 5.1채널의 자체 사운드를 통해 별도 외장 스피커 없이 생생하고 웅장한 몰입감을 제공하는 ‘아레나 사운드’를 적용했다. 또 영상 속 사물의 움직임에 맞춰 사운드가 스피커를 따라 움직이는 삼성만의 차별화된 사운드 기술인 ‘OTS Pro’를 적용했다.이밖에 이번 신제품에는 110형 화면을 50형 화면 4개로 분리해서 볼 수 있는 ‘쿼드뷰 (4Vue)’ 기능도 도입했다. 쿼드뷰 기능을 쓸 경우, HDMI 단자에 연결 가능한 모든 기기들을 따로 설정해 시청할 수 있어 뉴스, 스포츠, 인터넷 등을 보면서 동시에 게임 콘솔을 연결해 같은 화면에서 즐길 수도 있다.마이크로 LED TV 110형의 출고가는 1억7000만원으로, 12월 중 예약 판매를 진행하고 내년 1분기에 본격 출시 예정이다.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사장)은 “현존하는 최고의 디스플레이 기술이 집약된 마이크로 LED TV를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마이크로 LED TV는 기존 TV와는 차원이 다른 혁신적 기술을 품은 새로운 디스플레이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보험료 싸도 보장내용 다르다‥4세대 실손보험 특징은?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정부가 보험료 차등제를 핵심으로 하는 제4세대 실손의료보험을 내년 7월 도입하기로 했다. 비급여항목의 치료로 보험금을 많이 탈수록 부담도 높이는 방식이다. 또 보장범위와 한도는 기존 실손보험과 비슷하면서도 보험료 부담은 최대 70% 낮추기로 했다. 소비자 입장에서 달라지는 점을 질의응답(Q&A) 방식으로 정리했다. ◇보험료 차등화 도입-병원에 자주 가면 실손보험료가 올라가나.△꼭 그런 것은 아니다. 필수적 치료 목적의 ‘급여’ 항목에 대해서는 차등제를 적용하지 않는다. 보험료 갱신 전 1년 동안 비급여 지급보험금이 보험료 산정의 기준이 된다. 비급여란 의료 보험이 적용되지 않아서 피보험자가 모두 부담해야 하는 의료비다. 도수·증식·체외충격파, 비급여 주사·MRI가 대표적이다. 비급여 지급 보험금 100만원까지 보험료가 그대로 유지된다. 100만원 이상 150만원 미만은 100%, 150만~300만원 미만은 200% 할증된다. 반대로 비급여 지급보험금이 없으면 보험료를 5% 할인받는다. 비급여치료를 많이 받은 보험가입자의 할증 보험료를 재원으로 쓴다. 자료:금융위 제공보험금 지급 이력은 1년마다 초기화한다. 2018년 지급보험금을 많이 받았다면 다음 해에는 보험료가 할증되지만 2019년 무사고라면 2020년 보험료가 할인되는 식이다. -차등제가 도입되면 소비자에게 뭐가 좋아지나.△현행 실손보험의 문제는 가입자 간 형평성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이다. 소수의 과잉이나 과다 치료를 다수 가입자가 부담하고 있어서다. 특히 치료비가 비싼 비급여항목에서 이런 현상이 두드러진다. 보험료 차등제가 적용되면, 비급여를 자주 이용하던 가입자의 부담이 커져 도덕적 해이를 막을 수 있다는 게 금융당국 생각이다.-기존 실손의료보험 가입자도 보험료 차등제가 적용되나.△아니다. 다만, 기존 상품 가입자는 새로운 상품으로 계약 전환할 수 있다. 별도 심사가 필요한 일부를 제외하면 대부분은 무심사로 전환 가능한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아울러 ‘2년 연속 무사고자 10% 할인’ 제도도 유지된다. 부가보험료를 기반으로 운영되므로 각 제도는 독립적으로 운영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고령층은 비급여 의료를 자주 이용하는데 부담이 커질 것 같다. △ 보완장치를 마련했다. 노인장기요양보험법상 장기요양급여대상자인 경우에는 보험료 차등제 적용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또 의료비 보장이 꼭 필요한 노년기에 소득 감소와 보험료 상승으로 실손보험 유지가 어렵다고 판단되는 경우, 보험료 차등제가 적용되지 않는 노후실손의료보험(50~75세 가입 가능)을 선택하는 것도 고려해 볼 수 있다.◇보험료는 내려가지면 한도나 보장범위 달라져-기존 실손가입자는 새 상품으로 전환하는 게 유리하나.△새로운 실손보험은 기존 상품과 견줘 보험료가 저렴한 게 장점이다. 하지만 기존과 비교하면 보장내용이나 자기부담금 등에 차이가 있다. 특히 비급여 이용에 따라 보험료가 차등화하는데, 본인의 건강이나 비급여 이용 빈도를 고려해 전환여부를 선택해야 한다. 자료:금융위 제공-보험료가 저렴하면 보장 범위나 한도가 줄어드는 것 아닌가. △새로운 상품의 보장구조가 종전과 달리 급여(주계약)와 비급여(특약)으로 분리·운영된다. 이를 모두 가입하는 경우, 보장범위나 한도 측면에서 종전과 동일하게 대다수의 질병·상해 치료비를 보장한다. 실제 입원과 통원의 연간 보장 한도를 기존과 유사하게 1억원 수준(급여 5000만원, 비급여 5000만원)으로 책정했다. -기업에서 가입하는 단체 실손도 차등제를 도입하나△단체 실손의료보험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단체 실손의 경우, 보험기간이 1년이고 보험계약자(단체)가 매년 보험회사를 바꿔가며 계약체결이 가능한 구조적 특성으로 보험료 차등제 적용이 어렵기 때문이다. 유병력자 실손의료보험이나 노후실손의료보험 역시 적용하지 않는다. -보장내용 변동주기(재가입주기)가 15년에서 5년으로 주는데, 보장내용이 크게 축소하는 것 아닌가.△보장내용 변경(재가입)주기가 축소된 이유는 국민건강보험과 연계성을 고려해 실손의료보험이 의료환경 및 제도 변화에 부합해시의성 있게 보장내용 등을 변경하기 위해서다. 재가입주기 단축으로 특정 질환을 신속하게 보장대상에 포함될 수 있어 기존 가입자도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난 2014년 출시된 노후 실손의 경우 재가입 주기(3년)가 돌아오면서 보장내용이 확대(정신질환 보장 추가)됐다. 실손의료보험은 2009년 표준화 이후, 보장내용 등이 금융당국의 감독규정 및 표준약관에 따라 변경되고 있기 때문에 보장내용이 크게 축소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보험료 차등제를 3년 유예하는 이유는 뭔가.△보험료 차등제는 가입자 수(할인·할증대상)가 충분히 확보돼야 통계적으로 안정된 할인·할증율을 제공할 수 있어서다.
- 설화수, 설화문화전 '창, 전통과 현대의 중첩' 개최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아모레퍼시픽은 설화수가 오는 11일, 14번째 설화문화전 ‘창, 전통과 현대의 중첩’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사진=아모레퍼시픽)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설화수는 2006년부터 매년 한국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다양한 세대 간의 소통과 공감을 이끌어내는 문화 소통의 장이자 메세나인 ‘설화문화전’을 진행하고 있다.올해 설화문화전 ‘창, 전통과 현대의 중첩’은 도심 속의 ‘창’인 미디어 월을 매개로 전통과 현대를 이어 교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옛 선조들이 집에 앉아 창을 통해 수없이 변하는 풍경을 즐겼던 것처럼, ‘한국적 아름다움’을 한국의 뛰어난 미디어아트 기술을 접목해 선보일 계획이다.이번 설화문화전은 기존의 오프라인 전시 형태에서, 시공간의 제약을 뛰어넘는 온·오프라인의 ‘공공예술’로 진화해 선보인다.이번 프로젝트는 보다 많은 이들의 문화 향유 와 국내 미디어 아트 산업 발전을 위해 서울문화재단과 함께 진행했으며,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한 2개 팀에게 설화수에서 창작지원금을 후원하여 작품을 제작했다.제작된 작품은 오프라인의 경우, 국내 최대 규모의 외벽 미디어인 삼성동 SM타운 코엑스 아티움과 인천국제공항 내 외벽 미디어에서 볼 수 있다. 온라인에서는 설화수 공식 유튜브와 홈페이지, 인스타그램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12월 11일부터 첫 모습을 선보일 2020 설화문화전 작품 ‘Pivotal Tree(당산나무)’는 혼란하고 불안한 현대사회의 안녕과 평안을 바라는 상징적 오브제로 ‘오래된 생명력’과 ‘소통의 공간’을 의미하는 당산나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제작했다. 당산나무의 생동감 있는 변화와 인터랙티브 요소를 담은 스크린 속은 가상의 공간이지만 주변 실제 환경을 그대로 재현한다. 마치 실제 나무가 실제 공간에 자리한 듯한 현실감과 함께 압도적인 크기로 놀라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별도의 사이트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메시지를 응모 받은 후 작품에 송출, 고객과 함께 교감해 완성하는 작품으로서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더 많은 고객들이 한국적 아름다움을 느끼고 향유할 수 있도록 새롭게 변모한 2020 설화문화전은 다가오는 2021년 1월, ‘정중동 동중동’이라는 새로운 미디어아트 작품을 선보이며 맥을 이어갈 계획이다.
- SH참여형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속도 붙는다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지난 11월 25일 마감된 ‘2020년 제2차 공공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 공모 결과 24곳이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가로주택정비사업은 2018년 2월 시행된 ‘빈집 및 소규모주택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20가구 이상의 노후 주택 소유자들이 조합을 설립해 기존 가로를 유지하면서 소규모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공공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은 가로주택정비사업 추진을 희망하는 구역을 대상으로 SH공사가 공동사업시행자로 참여해 원활한 사업진행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사업지 공모는 올해 처음 진행했으며, 5월과 11월 2차례에 걸쳐 접수를 완료했다.접수된 24곳은 마포구 4곳, 용산구 4곳, 종로구 2곳, 성북구 2곳, 금천구 2곳, 강서구 2곳, 강동구 2곳, 영등포구 1곳, 양천구 1곳, 송파구 1곳, 동작구 1곳, 구로구 1곳, 강남구 1곳 등이며, 2021년 3월까지 선정 절차를 거쳐 최종 사업지가 결정된다. SH공사는 총 28곳의 사업지를 대상으로 ‘S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S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민간이 단독으로 추진하는 경우와 비교해 사업추진이 원활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실제 지난 1차 공모에 접수한 4곳의 사업지는 신청 전부터 SH공사와 사전협의를 진행, 사업성 분석과 조합 설립 등을 완료했으며 현재는 건축심의 및 설계사 선정 등 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고 있다.1차 접수된 사업지 4곳은 마포구 망원동(29가구), 서초구 양재동(132가구), 송파구 오금동 2곳(177가구) 등 총 338가구에 달한다.이와 별도로 추진하고 있는 ‘SH공사형 자율주택정비사업’도 궤도에 올랐다. SH공사는 서울시 주거환경개선과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올해 1월부터 민간에서 추진한 자율주택정비사업으로 건립되는 일반분양분뿐 아니라 토지소유자분까지 매입해 임대할 수 있도록 하는 ‘SH공사형 자율주택정비사업’을 추진중이다. 올해 총 4차례 접수를 진행해 총 14곳, 165가구의 임대주택을 확보했다. 자율주택정비사업은 2018년 2월 시행된 ‘빈집 및 소규모주택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20가구 미만(서울시는 36가구 미만)의 단독주택, 다세대주택 및 연립주택을 집주인이 스스로 개량 또는 건설해 정비하는 사업이다.김세용 SH공사 사장은 “대규모 주택재개발 및 주택재건축으로 사업을 추진하기 어렵지만 정비사업에 대한 수요와 갈망이 높은 지역을 대상으로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추진을 활성화해 기존 주민들에게는 주거환경 개선을 도모하고 신규 주택 및 임대주택 공급을 통해 서울시민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