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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정부 1년 '1027건 규제개선'…70兆 경제효과 기대
  • 尹 정부 1년 '1027건 규제개선'…70兆 경제효과 기대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민간주도성장을 위해 규제개혁에 집중해온 윤석열 정부가 1년 만에 1000건이 넘는 규제를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4조원 규모의 투자를 이끈 광양 산업단지 입지규제 개선 등을 포함해 70조원의 경제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추산했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방문규 국무조정실장(장관급)은 10일 “윤석열 정부 출범 후 규제혁신을 최우선 국정과제로 삼아 역량을 총동원한 결과 지난 1년간 1027건의 규제개선을 위한 법령개정 등 필요한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유형별로는 여행자 휴대품 신고서 작성의무 폐지 등 국민불편 관련 규제개선이 312건으로 집계됐다. 택배용 화물차의 최대 적재량을 1.5톤(t)에서 2.5t으로 확대하는 등 중소기업 부담경감 규제개선이 224건, 폐플라스틱 재활용 범위 확대 등 투자·일자리 창출과 연결된 규제개선이 349건이었다. 또 자율주행 배달로봇 허용 등 신산업 활성화와 관련 규제개선도 142건에 달했다 대표적 개선 사례는 문화재 보존지역을 용도지역별로 재조정해 개발행위 제한을 500m에서 200m 이내로 변겅한 것이다. 이에 따라 경기 광주 조선백자 가마터 고도제한이 200m에서 50m로 축소되고, 광고물을 제조하는 지역 중소기업이 1층에서 2층으로 건물을 증축할 수 있게 됐다. 오는 7월에는 부산 소재 당숲의 문화재 규제범위를 조정해 전체 보존구역의 약 60%인 15만평을 해제할 예정이다. 지난 1982년부터 추진됐으나 실현 불가능한 환경보존 조건으로 40년 넘게 답보상태였던 ‘설악산 오색케이블카’도 올해 말 착공을 시작한다. 2026년 케이블카가 완공되면 연간 관광객 50만명, 케이블카 운영 등에 필요한 1300명의 고용창출효과 등이 예상된다. 대형마트 영업규제, 산간지역 드론배송 인프라 구축 등도 규제 개선에 따라 달라진 변화다.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이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규제혁신 1년, 현장의 변화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 = 연합뉴스)정부는 민간주도성장 및 잠재성장률 제고를 위해 집권 초기부터 규제개선 제도 마련에 많은 공을 들였다. 대통령과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규제혁신 최고 의결기구인 ‘규제혁신전략회의’를 신설하고, 각부처 업무에 정통한 전직 공무원· 연구기관 등이 참여하는 규제혁신추진단을 새로 발족한 것이 대표적이다.문재인 정부의 ‘규제샌드박스’ 제도를 계속 운영한 것도 규제개선 시너지 효과를 냈다는 평가다. 정부는 경제효과가 이미 발생했거나 혹은 효과산출이 가능한 152건에 대해 분석한 결과 투자창출 44조원, 매출증대 6조원, 부담경감 20조원 등 윤석열 정부 5년간 약 70조원의 경제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했다. 송도 제2바이오 캠퍼스 인허가규제 완화로 인한 7조원의 투자 효과 등이 대표적인 경제효과다. 방 실장은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환경영향평가법, 유통산업발전법 등 규제혁신 현장 성과의 신속한 확선에 필요한 80개의 법률 처리를 위해 국회와의 협력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05.10 I 조용석 기자
HLB바이오스텝, 서울아산병원·전북대병원과 연이어 유효성평가 협약
  • HLB바이오스텝, 서울아산병원·전북대병원과 연이어 유효성평가 협약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HLB바이오스텝(278650)이 서울아산병원, 전북대학교병원과 유효성평가와 관련한 업무협약을 연이어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이날 HLB바이오스텝에 따르면 지난 2일 서울아산병원 항암유효성평가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향후 임상 자문과 함께 비임상 데이터와 평가모델 등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기로 했다. 이어 4일에는 전북대학교병원 폐질환 유효성평가센터와 폐질환 관련 R&D 경쟁력 강화 및 활성화를 위한 목적으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사는 이를 통해 폐질환(감염병)의 진단마커를 모색하고, 새로운 치료제 개발을 위한 유효성평가 공동연구와 기술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 COVID-19 펜데믹을 통해 바이러스 감염성 호흡기 질환이 보건 분야에서 심각한 위협으로 대두됨에 따라 차세대 폐질환 치료제 개발에 나선 것이다.HLB바이오스텝은 앞으로도 축적된 유효성평가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학계 및 관련 기업의 신약개발을 돕는 최적의 파트너사가 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 3월 노터스에서 사명을 변경하며 전문성 강화와 고객 서비스 품질 개선에 나선 HLB바이오스텝은 연 1000건 내외의 동물실험을 수행하고 있는 국내 최대 유효성평가 비임상 CRO다.최근에는 mRNA와 같은 유전자 치료제 관련 유효성 평가 기술을 선제적으로 개발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전자 칩 위에 인체의 장기 세포를 배양해 만든 장기칩(Organ on a chip)이나 인체 장기세포를 3차원적으로 배양한 오가노이드 개발 등 동물대체시험 연구에도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문정환 HLB바이오스텝 대표는 “난치성 질환에 대한 인류의 치료 기술은 분명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이와 함께 바이러스 등 각종 원인균의 변이와 대항력도 커지며 효과적인 진단과 강력한 치료제 개발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며, “당사는 신약개발의 첫 걸음을 돕는 비임상 CRO로서 더 나은 기술개발과 최신 연구 데이터 공유를 통해 학계와 기업의 성공을 돕는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10 I 이정현 기자
바이오에프디엔씨, 美 바이오텍에 식물세포주 기술이전...‘국내 최초’
  • 바이오에프디엔씨, 美 바이오텍에 식물세포주 기술이전...‘국내 최초’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식물세포 소재·신약 개발업체 바이오에프디엔씨(251120)는 9일(현지시간) 미국 식물세포 바이오텍 A사와 식물세포주 1종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사진=바이오에프디엔씨) 해당 식물세포 배양기술에 대한 표준작업지침서(SOP) 및 미국 IP 판권을 제공하는 조건이다. 계약규모는 양사 협의로 밝히지 않았다. 식물세포주에 대한 국내외 기술이전 계약 체결은 바이오에프디엔씨가 국내 최초이다.A사는 미국 대표적인 바이오파운드리 G사에서 식물세포주를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및 바이오의약품 시장에 도전하기 위해 스핀오프한 기업이다. G사는 모더나에 백신 생산 제조공정 프로세스 최적화 및 생산세포주를 제공한 기업으로도 유명하다.현재 바이오에프디엔씨는 250여종의 식물세포주를 직접 설계하여 식물세포 대량배양 기술력까지 확보한 상태다. 바이오에프디엔씨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설계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하면서 보유 중인 250여종의 식물세포주의 추가 기술이전 가능성 또한 항상 열었다”며 “재 국내 기업 중 식물 세포주를 직접 설계하여 대량배양 생산하고, 이를 접목하여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은 바이오에프디엔씨가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2023.05.10 I 유진희 기자
美 CPI 앞두고 관망세…2500선 깨져
  • [코스피 마감]美 CPI 앞두고 관망세…2500선 깨져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피 지수가 미국의 주요 매크로 변수에 관망 심리가 유입되면서 2500선 밑으로 후퇴했다.1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55포인트(0.54%) 하락한 2496.51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10포인트(0.16%) 하락한 2505.96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2500선에서 머물던 코스피는 기관에 강한 매도세에 2500선이 뚫리면서 내려앉았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 발표와 부채 한도 협상 난항으로 경계심이 작용하면서 거래 규모도 축소됐다”며 “정부의 세액공제 혜택 수혜 기대감으로 자동차와 중국 수출지원 기대감이 확대되면서 화장품 업종이 강세를 보였지만, 2차전지 업종의 낙폭이 확대하면서 지수 추가 하락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2억원, 1193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1231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59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업종별로는 하락 우위다. 철강금속이 1.48% 하락하며 가장 큰 낙폭을 보였고, 의약품과 기계, 화학 등도 1%대 떨어졌다. 전기전자와 서비스업, 금융업 등은 1% 미만으로 약보합세를 보였다. 반면, 운수장비와 통신업이 각각 1.50%, 1.31% 올랐고, 의료정밀과 유통업 등도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각각 1.07%, 0.46%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LG화학(051910), 삼성SDI(006400)도 1%대 뒷걸음질쳤다. 반면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는 각 2.44%, 2.74%로 강세를 보였고, LG에너지솔루션(373220)도 0.53% 소폭 올랐다. 종목별로는 정부의 세제지원 약속에 힘입어 자동차 업종이 강세를 보이면서 부품주들도 덩달아 오름세를 나타냈다. SJM(123700)와 SJM홀딩스(025530)는 각각 29.91%, 29.89% 상승하면서 상한가에 이름을 올렸다. 식약처가 중국을 방문해 화장품과 관련 중국의 규제 기관과 협력한다는 소식에 화장품 주인 토니모리(214420)와 한국화장품(123690) 등도 각각 11.90%, 7.63% 강세를 보였다.이날 코스피에서 거래량은 6억2358만주, 거래대금은 8조7566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3개였으며, 391개 종목이 상승했다. 반면,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 없이 476개 종목이 하락했다. 64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3.05.10 I 이용성 기자
종근당건강-큐비엠, 기능성소재 연구 및 제품 개발 위한 MOU
  • 종근당건강-큐비엠, 기능성소재 연구 및 제품 개발 위한 MOU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종근당건강은 10일 큐비엠과 기능성소재 연구 및 제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좌측부터) 전병엽 큐비엠 CTO, 장유경 큐비엠 대표, 김호곤 종근당건강 대표, 박제현 종근당건강 이사, 장은영 종근당건강 차장 (사진=종근당건강)큐비엠은 국내 해양수산분야 신기술기업 1호, 국가대표 혁신기업1000에 선정된 혁신형 중소기업으로서 독보적 미네랄 추출기술력을 보유하고 인체적용시험을 거쳐 효능효과를 입증, 미FDA의 인정을 눈앞에 두고 있다. 또한 국내최초로 오랜 탐구와 연구로 발굴된 프로바이오틱스KF511의 ‘호흡기, 기관지 개선’ 인체적용시험을 완료하였으며, 해양생물 등으로 부터 추출한 단백질 펩타이드, 미네랄발효공법으로 추출한 식물유래 영양소 등 다수의 기능성 소재 발굴을 추진하고 있다.양사는 상호의 강점을 융합하여 더욱 깊이 있는 연구개발로 다양한 기능성 소재를 발굴하며, KF511 등 큐비엠의 다양한 기능성 소재를 우수한 제품으로 개발 및 출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김호곤 종근당건강 대표는 “이번 MOU 체결로 양사 개발 역량 강화 및 제품 개발 협업 체계를 구축하여 양사가 성장할 좋은 계기가 됐다”며 “우수한 제품으로 국민 건강증진에 이바지하고 나아가 글로벌 진출에 힘을 모을 것”이라 전했다.한편 종근당건강은 ‘건강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성장해온 대한민국 대표 헬스케어 기업으로, 전 연령대를 위한 다양한 기능성 소재를 활용한 고품질의 건강기능식품을 꾸준하게 선보이고 있다.
2023.05.10 I 이윤정 기자
종합헬스케어 기업으로 간다…우성제약 인수한 코렌텍
  • 종합헬스케어 기업으로 간다…우성제약 인수한 코렌텍
  • [이데일리 김근우 기자] 인공관절 의료기기 회사인 코렌텍(104540)이 우성제약을 인수하면서 제약사업을 본격 전개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취임한 강석희 대표가 ‘글로벌 종합 헬스케어기업’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삼은 만큼, 이번 인수가 그 첫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코렌텍은 9일 공시를 통해 우성제약의 지분의 80%인 2,304,000주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강석희 코렌텍 대표이사(좌측)와 조환우 우성제약 대표이사가 계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사진=서울IR)10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코렌텍은 우성제약의 지분 80%(230만4000주)를 72억원에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로 코렌텍은 현재 보유하고 있는 병원과 대리점 네트워크를 활용한 우성제약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장기적으로는 인공관절 수술 전후에 활용할 수 있는 의약품과 관절 관련 치료제 개발까지 진행할 계획이다.지난 2015년 설립된 우성제약은 진통제 아세트아미노펜 주사제를 국내 최초로 프리믹스 형태로 개발한 업체로, 진통 해열제와 미네랄 주사제, 향균제, 항암보조제 등 다양한 전문 의약품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타이레놀과 같이 아세트아미노펜은 통상 먹는 약 형태로 복용하지만, 주사제 형태로 복용 시 신체 흡수율이 높아질 수 있다.이번 인수는 최근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한 코렌텍이 ‘헬스케어기업’으로의 첫 발걸음을 뗐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지난 2000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인공관절 전문제조기업으로 출범한 코렌텍은 인공고관절과 슬관절, 척추고정기기를 개발하고 있다. 지난 3월 HK이노엔(옛 CJ헬스케어) 성장을 이끌었던 강석희 대표를 영입하며 전문 경영인 체제로 전환했다.강 대표는 한국콜마의 CJ헬스케어 인수과정에서 HK이노엔의 창립과 상장을 이뤄낸 인물이다. 특히 그는 국산 30호 신약인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을 탄생시키는 성공신화를 일궜다.강 대표는 취임 후 조직개편을 단행했고, 제약바이오 신사업에도 관심을 가져왔다. 그는 제약회사 인수합병(M&A)이나 신약개발 역시 자본이나 인력 소모가 크지 않은 선에서 장기적으로 추진하겠다고도 밝힌 바 있다. 코렌텍의 실적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코렌텍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43.2% 증가한 639억원, 영업이익은 52.6% 늘어난 5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뿐 아니라 최근 5년 동안 매년 최고 실적을 경신하고 있는 등 성장세가 뚜렷하다.코렌텍의 최대주주는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의 장녀 정성이(7.68%) 이노션 고문이다. 정 고문은 지난 1985년 선두훈 영훈의료재단대전선병원 이사장과 결혼했다. 선 이사장이 바로 2000년 코렌텍을 설립한 인물이다.선 이사장 역시 지난해 말 기준 코렌텍의 지분 5.66%를 보유하고 있다. 이밖에 강 대표가 취임하기 전 경영을 함께 맡았던 선경훈(2.01%)·선승훈(1.79%) 형제 등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은 약 20%다. 이들 형제와 정 고문은 경영 일선에선 물러났지만 후방에서 미래·중장기 전략 수립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코렌텍 관계자는 “코렌텍은 이번 우성제약 인수를 통해 인공관절에서 임플란트, 제약까지 아우르는 종합 헬스케어 기업으로 거듭났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우성제약의 전문의약품 사업은 당사의 병원 네트워크와 판매망 등을 활용하면 지난해 대비 큰 매출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번 인수를 계기로 장기적으로 제약사업에서의 영역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10 I 김근우 기자
초격차 스타트업 150곳 선정…글로벌 창업대국 이끈다(종합)
  • 초격차 스타트업 150곳 선정…글로벌 창업대국 이끈다(종합)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초격차 프로젝트 스타트업 사업’에 선정된 150개사가 10일 출정식에 나섰다. 13.1: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뚫은 이 스타트업들은 향후 3년간 최대 6억원의 사업화자금과 기업 수요에 따라 5억원의 R&D 자금 등 총 11억원의 자금을 직접지원 받는다.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앞줄 왼쪽에서 여덟 번째)은 10일 서울시 강남구 팁스타운 팁스홀에서 초격차 프로젝트 출정식에 참석해 초격차 스타트업 대표, 전문기관 임직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초격차 프로젝트 출정식…5년간 2조원 투입중소벤처기업부는 10일 서울 팁스타운 팁스홀에서 이영 장관, 초격차 스타트업 대표, 전문기관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격차 프로젝트 출정식’을 개최했다.이번 출정식은 윤석열 정부 출범 1주년을 맞이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점 추진하고 있는 ‘스타트업 코리아 실현을 위한 창업벤처 집중육성’ 국정과제와 관련, 현장의 목소리를 국정과제에 반영하고 초격차 프로젝트 성공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일반공모와 민간검증, 부처추천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참여기업을 모집해 선정된 150개사는 직접 지원 이외에도 정책자금·보증·수출 등을 연계 지원받을 수 있다.초격차 프로젝트는 10대 신산업 분야에서 국가 경제의 미래를 이끌어갈 딥테크 스타트업을 1000개 이상을 육성하기 위해 향후 5년간 민관 합동으로 2조원 이상을 투입하는 프로젝트이며, 프로젝트 추진 첫해인 올해 말까지 270개사를 선정하여 지원할 계획이다.신산업 분야는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 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로봇 △빅데이터·AI △사이버보안·네트워크 △우주항공·해양 △차세대원전 △양자기술 등이다.업력 10년 이내 기업 중 7년을 초과한 스타트업이 전체 선정된 150개사 중 10%(14개사)를 차지했다. 이는 신산업 기술 창업 촉진을 위해 전면 개정한 창업지원법이 작년 6월 본격 시행됨에 따라 신산업 스타트업 정부 지원대상을 기존 창업 후 7년 이내에서 10년 이내로 확대한 결과다.또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딥테크 스타트업을 선발하는 만큼 연구원 스타트업이 전체 선정 대비 55%(83개사)를 차지했고, 높은 기술 보유까지 준비 기간이 긴 신산업 특성상, 대표자 연령은 40~50대가 67%(101개사)로 가장 많았다.22년까지 평균 누적 투자액은 101억원, ’22년 평균 투자 유치액은 35.6억원으로 민간에서도 기술력을 검증한 우수한 스타트업이 선정됐고, 이 외에도 여성 스타트업이 5%(7개사)선정된 것으로 나타났다.◇리벨리온·리베스트 등 대표기업 현판 수여아울러 금년 새로 선정되는 기업 외에 기존 ’20년부터 3년간 혁신분야창업패키지 사업을 지원받은 스타트업 중 지원기간 동안 매출·고용·투자유치 중 1개 이상이 상위 10%에 해당하는 스타트업 25개사를 별도 평가를 거쳐 선정했다.선정된 스타트업은 향후 2년 동안 최대 10억원의 글로벌 스케일업을 위한 사업화자금을 후속으로 지원받게 된다. 후속지원에 선정된 스타트업 살펴보면, 최근 3년(’20~’22)간 평균 누적매출액이 135억원, 평균 고용 89명, 평균 누적 투자 유치액은 457억원으로 향후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초격차 프로젝트 사업 중 하나인 ‘딥테크 팁스(TIPS) 사업’은 초격차 10대 분야 중 기존 팁스 운영사로부터 3억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한 스타트업을 연중 120개사를 선정할 예정으로, 지금까지 13개사가 선정됐으며 앞으로도 계속 팁스 운영사로부터 추천을 받아 선정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초격차 프로젝트에 최고 스타트업을 참여시키기 위해학계와 산업계, 투자 분야 국내외 최고 전문가로 구성된 240명 규모의 평가 위원단을 구성했다. 기술성 평가 강화, 평가위원별 전문 분야 평가제 및 1시간 내외의 심층 평가 방식 도입 및 ‘초격차 스타트업 국민 평가단’ 참여 등 평가 방식도 대폭 개선한 바 있다.이 장관은 이날 출정식에서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와 김주성 리베스트 대표에게 ‘초격차 프로젝트 선정기업’ 현판을 수여했다. 리벨리온은 인공지능 알고리즘 AI칩을 설계하는 시스템반도체 기업으로 창업 2년만에 총 1120억원의 누적 투자를 유치했다. 리베스트는 2023년 난연성, 부동성 배터리로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이 장관은 “신산업 스타트업이 우리나라의 경제를 책임지는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고의 스타트업을 선발하고 이들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초격차 프로젝트를 통해 파격적인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3.05.10 I 김영환 기자
법무법인 디라이트, 더컴퍼니즈와 '스타인테크 바이오 시즌2' 공동주최
  • 법무법인 디라이트, 더컴퍼니즈와 '스타인테크 바이오 시즌2' 공동주최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법무법인 디라이트는 더컴퍼니즈와 공동 주최로 차세대 바이오 분야 스타트업을 찾는 ‘스타인테크 바이오 시즌2’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내달 6일까지 시즌에 참가할 팀들을 스타인테크 웹사이트를 통해 모집하며 참가 모집 이후 예비심사를 거친 5개 팀은 6월 중순 이후 공개 예정이다. 지난해 시즌1에 이어 올해 진행되는 스타인테크는 혁신적인 신약 개발 및 진단 분야에서 성장을 추진하는 팀들을 찾을 예정이다. 스타인테크 바이오 시즌2는 더컴퍼니즈가 주관하고, 법무법인 디라이트와 한국바이오협회가 더컴퍼니즈와 함께 공동 주최를 맡았다. 이번 행사는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스톤브릿지벤처스, UTC인베스트먼트, 쿼드자산운용 등이 후원한다. 바이오 시즌2 멘토단에는 △김용주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대표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 △배진건 우정바이오 기술심의자문단장 △손미진 수젠텍 대표 △윤태영 오스코텍 대표 등이 나선다. 멘토단은 최종 TOP 5 팀에 각각 배치돼, 멘토링은 물론 협업 시너지를 이어갈 계획이다. 심사위원에는 △김승용 UTC인베스트먼트 이사 △김현기 스톤브릿지벤처스 상무 △김호종 쿼드자산운용 수석팀장 △박기수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상무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이 나설 예정이다. 주로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에서 오랜 기간 경험을 쌓아온 이들로, 바이오의 각 영역별로 체계화된 인사이트를 반영할 예정이다. 이번 시즌에는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와 스톤브릿지벤처스, UTC인베스트먼트, 쿼드자산운용이 각각 20억원씩 총 80억원의 투자의향서를 제공했다. 스타인테크 바이오 시즌2 TOP 5는 다음달 6일 접수 마감 후, 심사위원과 멘토단의 심사를 거친 뒤 정해진다. 오는 7월 14일 오후 코엑스에서 열릴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부대 행사로 ‘파이널 라운드’가 열릴 예정이다. 공동 주최를 맡은 조원희 법무법인 디라이트 대표변호사는 “바이오 기업이 혁신성을 유지하며 성장하기 위해서는 제일 먼저 글로벌 트렌드를 파악하고, 지적재산권을 어떻게 확보하느냐가 관건”이라며 “기술 기반의 바이오 스타트업에 가장 필요한 IP 영역에서 법률 자문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3.05.10 I 김성훈 기자
코스피, 기관 '팔자' 행보에 2500선 밑으로 뚫려
  • 코스피, 기관 '팔자' 행보에 2500선 밑으로 뚫려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피 지수가 장중 기관의 매도세에 2500선이 뚫리면서 2400선으로 내려앉았다. 1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2시26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39포인트(0.41%) 하락한 2499.73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10포인트(0.16%) 하락한 2505.96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2500선에서 머물던 코스피는 기관에 강한 매도세에 2500선이 뚫리면서 내려앉았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금융투자 중심으로 기관이 순매도하면서 하락하고 있다”며 “4월에 12조~14조원 수준에서 머물렀던 거래대금이 5월 들어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면서 현재는 9조3000억원 수준”이라고 전했다. 이어 “전 거래일과 비슷한 양상으로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 발표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유입되면서 증시 움직임을 제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5억원 499억원 순매수 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610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966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하락 우위다. 의약품과 비금속광물이 1%대로 떨어지고 있고, 건설업과 철광금속, 기계 등은 1% 미만대로 하락하고 있다. 반면, 통신업과 운수장비는 각각 1.60%, 1.35% 상승 중이다. 보험과 의료정밀 등도 각각 1% 미만대로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각각 1.23%, 0.46% 하락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LG화학(051910), 삼성SDI(006400)도 1%대 뒷걸음질치고 있다. 반면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는 각 2.20%, 2.40% 오름세고, LG에너지솔루션(373220)도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등을 앞두고 관망세가 유입되면서 약세 압력을 받았다. 9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7% 하락한 3만3561.8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46% 내린 4119.17을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는 0.63% 떨어진 1만2179.55에 마감했다.
2023.05.10 I 이용성 기자
미라셀, AMWC(세계미용안티에이징학회) ASIA 2023 참가
  • 미라셀, AMWC(세계미용안티에이징학회) ASIA 2023 참가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줄기세포전문기업 미라셀(대표 신현순/신누리)이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대만 타이페이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세계미용안티에이징학회 ‘AMWC ASIA&TDAC(Aesthetic Medicine World Congress ASIA & Taiwan Dermatology Aesthetic Conference 2023)’에 부스 참가, 자사 줄기세포 추출 시스템을 알렸다고 10일 밝혔다.AMWC ASIA는 미용성형 닥터 및 관련업계 파트너들이 모여 에스테틱 및 안티에이징, 미용성형분야의 최신 기술 및 혁신제품에 대해 견해를 공유하는 자리로, 이번 학회에는 대만을 포함한 2,600여 명의 아시아 의료진들과 130개 이상의 의료업체가 참여했으며 200여 명이 강연을 펼쳤다. 이번 학회에서 미라셀은 자체개발한 줄기세포추출시스템 ‘스마트엠셀(SMART M-CELL)’과 키트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17분 내 줄기세포추출 분리 농축, 즉시 사용이 가능한 자가 줄기세포로 세포생존율은 최대 99%에 달하며, 항노화 피부미용부터 예방진료, 급성심근경색, 연골결손, 중증하지허혈 등의 질병 치료까지 가능해 노화방지의학에 부응하는 바이오시스템으로 각국 의료진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미라셀은 세포추출 기술특허 국내외 21건 출원으로 줄기세포 원천기술을 확보, 스마트엠셀을 통해 보건신기술 NET 및 정부혁신제품 인증, FDA 등록을 마치고 줄기세포 치료 첨단재생의학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신현순 대표는 “안티에이징 재생의학 세포치료술에 관심이 높아, 해외 학회에서 저희 제품을 눈여겨본 후 한국을 찾는 의료진 및 메디컬그룹 바이어들이 늘고 있다. 스마트엠셀을 통한 줄기세포 추출부터 시술까지의 과정을 참관하거나, 셀카운트를 통해 유효성 확인 후 의사들이 직접 시술을 받아보고 계약으로 이어지는 케이스가 많다”고 전했다.그동안 유럽, 미국, 중동 등을 비롯해 각종 세계 학회에 참가해온 미라셀. 현재 세계 30개국에 스마트엠셀을 수출하며 글로벌시장에서 순항 중이다. 한편 미라셀은 오는 6월 9일부터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IMCAS Asia’에도 참가해 스마트엠셀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2023.05.10 I 이순용 기자
KT의 선구안..협력한 AI반도체·로봇 회사 5개사, 정부 지원도 선정
  • KT의 선구안..협력한 AI반도체·로봇 회사 5개사, 정부 지원도 선정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중소벤처기업부·한국표준협회·한국전자기술연구원이 주도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혁신분야 창업패키지(신산업 스타트업 육성) 민간검증』트랙에 KT(030200)와 협업하고 있는 5개사가 최종 선발됐다. 미래 기술과 산업의 트렌드를 읽는 KT의 선구안에 눈길이 간다.정부는 ‘첨단 미래산업 스타트업 육성전략 : 초격차 스타트업 1000+프로젝트’를 발표하고 10대 초격차 분야 유망 스타트업을 5년간 1,000개사를 발굴하기로 한 바 있다. 올해 150개사를 발굴할 예정이다. 10대 분야는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로봇 ▲빅데이터·AI ▲사이버보안·네트워크 ▲우주항공·해양 ▲차세대원전 ▲양자기술이다.‘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그램’에 선발된 기업에는 3년간 최대 6억원 이내의 사업화 자금과 기업수요에 따라 최대 5억원의 R&D 자금 등 총 11억원의 자금을 직접지원 받고, 정책자금·보증·수출사업 등을 연계지원 받을 수 있다.리벨리온, 모레, 래블업, 하이보, 엠투엠테크 등 선정이번에 선정된 AI반도체 설계 스타트업(팹리스) 리벨리온은 KT가 2022년 7월초 300억원규모의 전략투자를 했다. 리벨리온이 개발한 데이터센터용 AI반도체 ‘아톰’을 KT IDC에 적용예정이며 KT에서 개발 중인 초거대 AI서비스 ‘믿음’에도 탑재될 예정이다.모레는 AI 인프라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으로 KT가 2021년 전략 투자를 진행한 이후 AI 학습용 클라우스 서비스, 초거대 AI 모델 개발 등 다양한 방면에서 사업협력을 진행하고 있다.래블업은 기업들이 AI학습을 위해 필요한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해주는 플랫폼인 ‘백엔드닷에이아이(Backend AI)를 서비스하는 기업이다. KT에서 개발 중인 초거대 AI서비스 ‘믿음’의 서비스협업을 진행하고 있다.KT는 리벨리온과 모레 등과 함께 한국형 AI반도체 풀스택을 위한 동맹을 구축해 AI산업 공룡인 엔비디아에 대한 국내AI인프라 의존도를 낮추고 대한민국 AI반도체 자립도를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다.하이보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에서 함께 진행한 2022년 창업도약패키지 선정기업으로 중·근거리 광시야 라이다를 전문적으로 개발한다. KT는 하이보의 라이다센서를 활용해 산업재해를 예방하는 AI가상펜스 서비스를 출시했다. 하이보는 초광각 라이다용 반도체를 자체개발하여 KT에 공급 중인 라이다센서에 적용할 예정이다.로봇분야에서 추천한 엠투엠테크는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이 결합된 사물지능형 융합기술(AIoT) 전문기업이다. 스마트 M2M/IoT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등 산업전반에 적용 가능한 원격 유지관리 솔루션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하고, 국제 IoT표준, 웹 보안 표준을 적용하여 고품질의 안전한 IoT서비스 환경을 제공하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KT는 추진 중인 서비스 로봇사업과 연계하여 사업협력을 하고 있다.KT, 5개 기업 지속 지원할 것초격차 분야에 선정된 5개사에 KT는 Brigde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전시회 참여지원, R&D 등 자금 지원 등 선정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KT 관계자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중점 육성 할 예정인 초격차 분야 스타트업이 유니콘으로 성장해 국가의 미래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2023.05.10 I 김현아 기자
LX하우시스, 유럽 가구용 필름 시장 공략 가속화
  • LX하우시스, 유럽 가구용 필름 시장 공략 가속화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LX하우시스(108670)가 세계 최대 규모 가구 기자재 전시회 인터줌(Interzum)에 참가해 유럽 가구용 필름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독일 쾰른에서 열린 ‘인터줌 2023’에 방문한 관람객들이 LX하우시스 전시관에서 제품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 (사진= LX하우시스)LX하우시스는 이달 9일(현지시간)부터 12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인터줌 2023’에 참가해 친환경·고기능성 가구용 필름 70여종을 선보이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가구용 필름은 가구 소재인 합판(MDF/PB) 표면에 붙여 다양한 디자인을 표현하는 표면 마감재다.인터줌은 1959년부터 시작된 가구 기자재 전시회다. 올해는 전 세계 가구 원부자재·가공설비 관련 1600여개 업체가 참가해 코로나19 이후 가장 큰 규모로 열렸다. LX하우시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지속가능성(ESG for sustainability)’을 테마로 전시관을 구성하고 ‘바이오 쉴드 리사이클 가구용 필름’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친환경성과 자원 재순환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맞춤형 제품이다. 이외에도 플라스틱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리사이클 가구용 필름’, 식물에서 추출한 원료를 혼합 적용해 친환경성을 극대화한 ‘바이오 쉴드 리사이클 가구용 필름’ 등이 현지 가구 회사 관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또한 스크래치·오염에 강하고 입체적인 3D 성형이 용이한 ‘수퍼 매트 레지스트 3D’, 무채색의 은은한 광택을 내는 ‘듀얼 펄’, 가전 제품에 쓰이는 금속 디자인을 적용한 ‘아트 메탈’ 등 고기능성 필름과 디자인 차별화 필름 제품도 주목받고 있다.LX하우시스는 올해 전시부스 규모를 예년 대비 30% 늘렸다. 전시제품을 살펴보고 바로 상담 가능한 공간을 별도로 마련해 유럽 상위 가구 회사 초청 미팅을 진행하는 등 공격적인 영업활동을 전개하고 있다.LX하우시스는 전 세계 최대 가구용 필름 시장인 유럽에서 일본 업체들과 선두권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점유율을 계속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LX하우시스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바이오 쉴드 리사이클 가구용 필름 등 ESG 관련 제품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며 “향후에도 지구를 생각하는 제품, 고기능성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유럽 가구회사로 공급을 늘려가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10 I 김경은 기자
"환골탈태 중"…푸르밀, '다나카' 앞세워 캐러멜 요구르트 출시
  • "환골탈태 중"…푸르밀, '다나카' 앞세워 캐러멜 요구르트 출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유제품 전문기업 푸르밀은 달달한 캐러멜 맛의 농후 발효유 신제품 ‘다나카’s 캬라메르 요구르트’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푸르밀 ‘다나카’s 캬라메르 요구르트‘.(사진=푸르밀)이번 제품은 최근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개그맨 김경욱의 부캐릭터 ‘다나카’를 모델로 활용해 개발한 제품이다. 기존 요구르트에서 신맛은 줄이고 달콤한 맛을 극대화해 남녀노소 누구나 호불호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부드러운 목넘김과 진하고 달달한 캐러멜 디저트 맛으로 당충전에 제격이다. 또 2억 CFU(제품 1g당 유산균을 측정하는 단위) 이상의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이 함유돼 있어 맛뿐만 아니라 건강까지 동시에 챙길 수 있다.특히 몇 년 전 일본 시장 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캐러멜 요구르트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 것으로, 새로운 맛에 호기심이 큰 MZ세대의 호응을 기대하고 있다. 이에 모델도 다나카를 지명했다는 설명이다. 기존 상큼한 과일향 베이스와 신맛 위주의 국내 요구르트 시장에 달달한 캐러멜 요구르트를 보다 친숙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전략이다. 또 제품명과 패키지 디자인 역시 다나카를 활용해 맛과 재미는 물론 대중적인 요소까지 더했다.지난달 25일부터 전국 할인마트 등에서 판매를 시작했으며 대형 유통점, 편의점에도 입점할 계획이다. 푸르밀 관계자는 “지난 12월 발표한 비전선포문에도 언급했듯이 푸르밀은 자체 브랜드력 강화와 OEM생산체제 구축으로 영업이익을 내는 구조로 변화하기 위해 현재 환골탈태 중”이라며 “향후 목표 달성에 귀추가 주목되는 시점에서 좀 더 공격적으로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신제품을 내놓게 됐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이번 신제품을 통해 가나초코우유와 흑당밀크티, 달고나라떼 등 당충전 제품의 성공신화를 계속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 푸르밀은 다양한 아이디어로 프리미엄 퀄리티의 신제품을 지속 개발하고 선보임으로써 소비자들에게 보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푸르밀은 다가오는 여름을 맞아 상큼한 오렌지 과채음료인 ‘웰치 오렌지에이드’도 출시했다. 기존 사과, 포도맛과 함께 웰치 에이드 시리즈 중 하나로 선보였으며, 싱그러운 오렌지 향으로 무더위 갈증 해소에 제격이다.
한국바이오협회, 로슈와 혁신 K-바이오텍 발굴에 팔 걷어붙였다
  • 한국바이오협회, 로슈와 혁신 K-바이오텍 발굴에 팔 걷어붙였다
  • 지난 9일 한국로슈 본사에서 열린 ‘한국바이오협회 & 로슈 파트너링 데이’에서 참석자들이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한국바이오협회)[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한국바이오협회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로슈와 전날 국내 혁신 바이오텍들과의 파트너십 방안을 모색하는 ‘한국바이오협회 & 로슈 파트너링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한국로슈 본사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바이오협회가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해외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글로벌 밍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아시아 지역 내 다양한 외부 혁신 기회를 발굴하는 데 주목한 로슈의 아시아 제약 파트너링팀이 한국 바이오텍들과의 새로운 파트너십 기회를 모색하고 국내 바이오산업 육성에 기여하기 위해 참여했다. 로슈는 한국바이오협회와 함께 지난 4월 △종양학 △면역학 △신경과학 △안과학 △희귀질환 △감염질환 △연구기술 △디지털헬스(정밀의료)를 포함하는 8개 혁신 과학 분야의 우수 바이오텍을 공개 모집했다. 다양한 기술과 역량을 가진 신청 기업 가운데 약 10%의 참가사가 로슈 아시아 파트너링 그룹의 심사를 거쳐 로슈 그룹의 글로벌 연구개발 및 파트너링 네트워크와의 협업 방안을 모색하는 1:1 면담을 진행했다.황주리 바이오협회 교류협력본부장은 “일반적으로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협력은 데이터가 어느 정도 확보돼야 협력이 시작된다고 생각해온 것이 일반적이었다”며 “이른 단계에서 파이프라인 보유 스타트업들과 협력을 시작하는 로슈의 오픈이노베이션이 국내 신약개발 생태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닉 호리지 한국로슈 대표이사는 “한국은 로슈 그룹이 진행하는 글로벌 임상시험의 40%를 유치하는 핵심 연구개발 국가인만큼, 로슈 그룹이 다양한 혁신 기회를 찾을 수 있는 주요 시장”이라며 “한국로슈는 앞으로도 글로벌 로슈 그룹 내 다양한 글로벌 부서들이 한국의 바이오텍들과 협력하며 동반 성장의 기회를 모색하고 환자를 위한 더 나은 혁신을 창출하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2023.05.10 I 나은경 기자
현대바이오랜드, ‘식약처 中수출 지원’...아모레·LG생건 원료 납품사 수혜 ‘강세’
  • [특징주]현대바이오랜드, ‘식약처 中수출 지원’...아모레·LG생건 원료 납품사 수혜 ‘강세’
  • [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 현대바이오랜드(052260)의 주가가 오름세다. 정부가 국산 화장품의 중국 수출 지원 및 한중 화장품 분야 업무협력 강화에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진 데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10일 10시 44분 현대바이오랜드는 전일 보다 8.69% 오른 1만3390원에 거래 중이다.지난 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중국을 방문해 현지 화장품 규제기관(국가약품감독관리국)과 국장급 양자 협력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중국 허가·등록 시 강화된 제도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화장품 생산·품질관리 체계 우수성을 강조했고 중국에서 국내 시험 결과를 인정해 제출 자료가 간소화될 수 있도록 협의할 계획이다.식약처는 이번 방문으로 중국 화장품 규제기관과 정기적으로 고위급 회의를 추진하는 등 국산 화장품 수출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바이오랜드는 중국 현지 법인 설립 후 마스크팩 공장, 화장품 원료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바이오랜드의 화장품 원료 사업 주요 고객사는 K뷰티 양대산맥인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으로 알려졌다. 또 L’OREAL, Christian Dior, Johnson&Johnson 등 글로벌 화장품 회사도 현대바이오랜드의 원료를 사용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 수출 지원 소식에 고객사 제품들 판매증가와 맞물려 원료 공급 또한 수혜가 있을거란 기대감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2023.05.10 I 최은경 기자
국내 매출 1위 ‘삼성·현대’ 순위 위협하는 ‘이 기업’
  • 국내 매출 1위 ‘삼성·현대’ 순위 위협하는 ‘이 기업’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지난 1년 새 국내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 중 42개사가 교체됐다. SK온, 엘앤에프(066970), 자이S&D, 카카오뱅크(323410) 등이 500대 기업에 신규 진입한 반면, 두나무, 부영주택, 씨젠(096530) 등은 탈락했다.10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지난해 매출액 기준 국내 500대 기업을 조사한 결과 2021년과 비교해 42개사가 교체됐다.500대 기업에 신규 진입한 42개사는 포스코그룹에서 철강사업을 담당하는 포스코와 SK이노베이션(096770)에서 분할된 SK온, 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난 한국마사회, 배터리 소재 판매가 급격히 늘어난 엘앤에프 등이다. 반면 한국해양진흥공사, 경기주택도시공사, 부영주택, 씨젠, 엠디엠플러스, 신영 등 6곳은 매출이 1조원 이하로 감소하며 500대 기업에서 밀려났다. 한화건설, 롯데푸드 등 합병으로 소멸된 기업 5곳도 포함됐다.상위 10대 기업의 순위도 바뀌었다. 삼성전자(005930)와 현대자동차가 부동의 1, 2위를 차지하는 가운데 기아(000270)가 2021년 5위에서 3위로 도약했다. 4위는 LG전자(066570)였고 5위는 한국전력공사가 차지했다. 6위는 전년 대비 1계단 상승한 한화였다. GS칼텍스와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은 상위 10대 기업에 신규 진입하며 각각 7위, 9위에 올랐다. 8위는 메리츠증권, 10위는 하나은행으로 조사됐다.반면 지난해 8위였던 SK하이닉스는 17위로 미끄러졌고 LG화학도 9위에서 12위로 바뀌었다. 현대모비스는 10위에서 11위로 하락했다. 500대 기업 진입을 위한 매출 하한선은 1조3086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1조973억원 대비 2113억원(19.3%) 높아졌다. 매출 하한선이 높아진 탓에 작년 매출 1조원을 넘겼지만 500대 기업에 포함되지 못한 기업은 141개사였다.순위가 가장 많이 오른 기업은 지난해 대우건설을 인수한 중흥토건이었다. 중흥토건의 지난해 매출은 11조1065억원으로 전년 1조7675억원 대비 9조3390억원(528.4%)이나 폭증했다. 순위도 326위에서 75위로 251계단 뛰어올랐다. 배터리 양극재 생산능력을 크게 늘린 에코프로비엠(247540) 역시 지난해 매출이 전년보다 260.6% 늘면서 383위에서 149위로 234계단 상승했다. 미국 화학업체 크레이튼을 인수한 DL케미칼은 356위에서 169위로 올랐다. 이외에 한국증권금융, GS EPS,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대성산업, 한화에너지, 한국화이자제약 등도 순위가 100계단 이상 뛰었다.순위가 가장 많이 하락한 기업은 희성촉매였다. 희성촉매는 지난해 매출이 1조3160억원으로 전년 3조2794억원에 비해 1조9634억원(-59.9%)이나 급감했다. 순위는 2021년 119위에서 작년 497위로 298계단 밀렸다. 코오롱글로벌(003070)은 코오롱모빌리티그룹 분할로 인해 139위에서 270위로 131계단 하락했다.
2023.05.10 I 김응열 기자
얼굴만 인증하면 ‘출금 OK’ 신한은행 최초 시행
  • 얼굴만 인증하면 ‘출금 OK’ 신한은행 최초 시행
  • 신한은행 관계자가 얼굴 인증을 활용한 창구 출금 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앞으로는 신분증이나 카드를 들고 가지 않고 얼굴 인증만으로도 은행에서 출금이 가능해진다.신한은행은 얼굴을 활용한 ‘창구 얼굴 출금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생체 정보 중에서 얼굴로 인증하는 것은 금융권에서 처음이다.해당 서비스는 신분증, 통장, 카드 등 출금 매체가 없이도 고객의 고유 생체 정보인 얼굴 인증을 통해 편리하게 출금이 가능한 서비스다. 고객 생체 정보를 이용하기 때문에 금융사고도 예방할 수 있다.얼굴 인증과 출금 한도 등록은 전국 영업점 창구, 신한 쏠(SOL), 스마트 키오스크, 디지털 데스크에서 할 수 있다.신한은행은 2017년부터 자동화기기 손바닥 정맥인증을 통해 조회·출금·이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 키오스크에서는 얼굴 또는 손바닥 정맥인증으로 입출금 통장 신규, 통장 재발급·이월, 체크카드 신규·재발급, 각종 제신고 등의 은행 업무를 할 수 있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생체 정보를 활용한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이상행동 탐지 등 고객 보호 활동에도 바이오 정보를 적극 활용해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다”며 “금융 당국의 바이오 인증 활성화 로드맵에 발맞춰 금융권 바이오 인증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3.05.10 I 이명철 기자
  • 압타머사이언스, ‘바이오코리아 2023’ 참가..글로벌 시장 진출 시동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압타머 플랫폼 기술 기업 압타머사이언스(291650)는 ‘바이오코리아 2023’에 참가한다고 10일 밝혔다. 압타머사이언스는 바이오코리아에서 다수의 빅파마와 전략적 파트너링 미팅을 갖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다.바이오코리아 2023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충청북도가 공동 개최하는 행사로,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글로벌 컨퍼런스다. ‘초연결시대, 신성장 혁신기술로의 도약’을 주제로 △기술혁신과 R&D 가속화 △디지털 혁신 △기술 비즈니스 등 총 11개 주제의 21개 세션이 마련될 예정이다.압타머사이언스는 이번 행사에서 압타머를 기반으로 한 약물 표적전달 플랫폼의 강점을 소개하고 개발중인 ApDC(압타머 약물 접합체) 항암제 파이프라인부터 뇌질환 약물에 적용이 가능한 BBB셔틀(뇌혈관장벽 투과) 기술까지 회사가 보유한 우수한 약물 표적전달 기술 협력을 모색한다.항암제 약물 전달 플랫폼 기술인 ApDC는 우수한 표적 선택성과 빠른 종양조직 침투성, 약물의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약동력학 특성을 갖는다. 최근 주목 받고 있는 항체 기반 ADC 기술의 미충족 수요들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 기술이다.회사가 중점으로 추진하고 있는 ApDC 간암치료제 AST-201은 올해 임상 진입을 목표로 위탁개발생산(CDMO) 회사와의 GMP 시료 생산 협력, 임상시험수탁(CRO)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폐암 모델의 유효성 평가에서 적응증 확장 잠재성이 확보돼 기술이전 토대가 마련됐다.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ApDC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신약개발 협력도 논의할 계획이다.BBB 셔틀 기술로 대표되는 뇌질환 약물 전달 플랫폼은 전달하고자 하는 치료제 모달리티에 따라 다양한 전략적 적용이 가능하다. 특히 올리고 핵산 치료제의 경우 간편한 절차로 합성이 가능해 경쟁력이 있다. 그 동안 파트너링 논의가 상당 수준 진행돼 왔기에 기술이전 및 공동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압타머사이언스 관계자는 “압타머 1호 신약 출시 이후 후속 신약 출시가 한동안 지연돼 기술자체에 대한 부정적 시각도 일부 있었다”면서도 “원천기술 특허가 풀린 이후 연구성과 발표가 급증하고 있는 상태에서 최근 ‘지무라’라는 신약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가속승인 단계에 들어가 있고, 다양한 후속약물들에 대한 성공적인 임상결과가 발표되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압타머 기술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3.05.10 I 나은경 기자
"혁신 탑재 스타트업 찾는다"…'스타인테크 바이오 시즌2' 개막
  • "혁신 탑재 스타트업 찾는다"…'스타인테크 바이오 시즌2' 개막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더컴퍼니즈는 차세대 바이오 분야 스타트업을 찾는 ‘스타인테크 바이오 시즌2’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다음달 6일까지 시즌에 참가할 팀들을 스타인테크 웹사이트를 통해 모집한다. 참가 모집 이후 예비심사를 거친 5개 팀은 6월 중순 이후 공개될 예정이다.지난해 바이오 시즌1에 이어 올해 진행되는 스타인테크는 혁신적인 신약 개발 및 진단 분야에서 성장을 추진하는 팀들을 찾을 계획이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5명의 업계 멘토가 협력 관계를 모색할 방침이다. 지난해의 경우 톱(TOP) 5에 오른 마이크로바이오틱스가 멘토사인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와 공동연구 개발에 협력하며 동반성장을 추진하고 있다.시즌2에서는 멘토사와의 시너지가 명확한 팀을 우선적으로 선발한다. 바이오 시즌2 멘토단에는 △김용주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대표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 △배진건 우정바이오 기술심의자문단장 △손미진 수젠텍 대표 △윤태영 오스코텍 대표 등이 나선다. 멘토단은 최종 톱5 팀에 각각 배치, 멘토링은 물론 협업 시너지를 이어갈 계획이다.멘토단장을 맡은 김용주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사업 환경에는 언제나 어려움이 수반된다”며 “신약 개발은 긴 호흡으로 글로벌 상황을 살피며 기술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약 개발이나 진단은 임상의 각 단계를 거듭할수록 도전 받는 상황이 이어진다”며 “해당 영역에서 시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도록 선배로서 노하우를 전하겠다”고 말했다.이번 시즌에는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와 스톤브릿지벤처스, UTC인베스트먼트, 쿼드자산운용이 각각 20억원씩 총 80억원의 투자의향서를 제공했다.최근 솔리더스는 최근 2년 동안 총 2305억원의 바이오 주목적 펀드를 결성한 바 있다. 특히 지난달 IBK기업은행과 함께 235억원 규모의 ‘IBK-솔리더스 넥스트 바이오스타 투자조합’을 결성했다. 해당 펀드에는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알테오젠, 수젠텍, 펩트론 등이 공동 출자에 참여하기도 했다.스톤브릿지벤처스는 지난해 ‘스톤브릿지DX사업재편투자조합’의 펀드규모를 2000억원으로 확대하며 △바이오·헬스케어 △인공지능(AI) △반도체 △미래차 △에너지 분야로 투자 활동을 진행 중이다.UTC인베스트먼트는 1350억원 규모의 ‘스마트대한민국 유티씨 바이오헬스케어 벤처투자조합(이하 바이오헬스케어펀드)’를 지난 2021년부터 운용하고 있다. 특히 회사의 핵심 전략을 ‘팔로우 온 앤 스케일업(Follow on&Scale up)’에 두고 있어, 초기 발굴한 바이오 벤처들이 꾸준히 성장할 수 있도록 후행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또 쿼드자산운용은 지난해 ‘쿼드 콜라보 오퍼스2 투자조합’을 1035억원 규모로 결성했다. 여기에는 쿼드자산운용의 100억원이 포함됐다.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은 “바이오 업계는 선후배의 결합이 그 어느 때보다 빛을 발휘하고 있다 ”며 “이번 시즌을 통해 성장을 위한 새로운 돌파구가 마련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한국바이오협회는 이번 시즌에서 PICK 선정 기업에 대해 1년간 한국바이오협회 명예회원 자격을 부여할 방침이다.스타인테크 바이오 시즌2 톱5는 다음 달 6일 접수 마감 후 심사위원과 멘토단의 심사를 거친 뒤 정해진다. 이어 7월 14일 오후 코엑스에서 열릴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BIOPLUS-INTERPHEX KOREA 2023)’의 부대 행사로 ‘파이널 라운드’가 진행된다. 이날 최종 발표 이벤트를 통해, 심사위원의 ‘PICK’ 기업이 공개된다.문경미 더컴퍼니즈 대표는 “누구도 시도하지 않은 길을 가는 것이 스타트업의 출발이라면 이들의 성장을 위해서는 다양한 형태의 협업이 필요하다”며 “특히 바이오 분야의 개발에는 앞선 경험자들의 조언과 협업이 필수 요소가 됐다”고 말했다.
2023.05.10 I 양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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