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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이데일리]"'음주운전하면 패가망신'…처벌공식 대폭 강화해야"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다음은 1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음주운전하면 패가망신’…처벌공식 대폭 강화해야”-외국인력 도입 차질…원인도 모르는 정부-국방부 장관 김용현…국가안보실장 신원식-국회판 ‘사회적 대화’ 가시화…우원식, 민주노총 직접 설득한다△종합-기관장 열전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HBM 두께 확 줄이고 속도는 빠르게…하이브리드 본딩, HBM4 승자 가른다△항공 빅딜發 LCC 지각변동-주인교체설 도는 티웨이, 몸집 키우는 제주항공…LCC 재편 예고-“제값 받을 적기”…LCC 매각 분주한 사모펀드-IAG, 루프트한자…유럽 항공사도 합종연횡 활발△종합-“바이든과 다르다”…해리스, 약점이던 ‘경제신뢰도’서 트럼프 앞섰다-“외국인력 수요 파악부터 틀려…노동시장 상시 모니터링 구축 시급”-사모펀드 투자유치 후 3년내 재매각…티메프 채권단 설득될까 ‘주목’-외교안보라인에 ‘軍 출신’ 전면배치…국제정세 급변 대응△음주운전 공화국-“과실범 분류해 처벌 낮추는 교특법 폐지…방조자 처벌도 강화해야”△정치“난 뉴라이트 아냐” 해명에도, 광복회·야권 보이콧…찢어지는 광복절-국회서 고용연장·임금개편 논의 추진…정부 참여는 미지수-‘공천 불복’ 땐 10년간 출마 제한…민주당 ‘이재명당’ 만들기 가속-22대 국회서 가장 먼저 ‘연금개혁’ 꺼낸 개혁신당…“뿌리째 들어내 손봐야”△경제-8월 수출액 16.7%↑…반도체·車 ‘쌍끌이’-세수결손 ‘땜질’ 대응 도마…올해도 재현될 판-지난달 가계빚 5.5조원↑…주담대도 고공행진-‘재무위험’ 경고장 받은 공공기관 빚 더 늘었다△금융-우리銀 부당대충 담당자 ‘퇴사 후 징계’ 도마 위-“부산은행에 주담대 받으러 가자”-‘연 12%’ 저축은행으로 돌아오세요-신한은행, 서울역 등에 10종 외화 ATM 설치△글로벌-우크라, 러 본토 30㎞까지 진격에…공격 수위 높이는 러시아-中, 태양광·원전 늘리고 전기차 확대…“저탄소 전환 가속”-“재난 앱에 대지진 정보 안 떠”…불안감 커지는 日 해외관광객-IRA·칩스법으로 따낸 美 제조업 투자 40%는 지연·중단△산업-캐즘에…한국타이어, 한온시스템 인수 ‘일시정지’-재무 개선·사업 재구성 급한데…석화 업계 자산 매각 지지부진-사전예약 돌풍 ‘액티언’ 세부 제품정보 공개-12개 공공기관 감사 업무협약…해외사무소 내부통제 강화한다-제네시스 하이브리드 출시 로드맵 이달 중 윤곽-LG화학, 불에 잘 안 타는 친환경 플라스틱 개발△산업-더위 먹고 열받은 물가, 차례상까지 덮칠 기세-코스맥스, 상반기 매출 1조 신기록-넷플 주춤한 새…스포츠 업고 튀는 토종 OTT-위기의 엔씨…가족경영 틀 벗고 외부 전문가 수혈△제약·바이오-“‘E1K’ 1조 기술수출 목표…여러 글로벌 제약사와 논의 중”-“치매약 임상 3상에 전력투구”…소룩스, 아리바이오 흡수합병-‘위고비’ 10월 국내 출시…시장 지각변동 예고-실적 반등 노리는 한독…당뇨·비만 치료제 사업 강화한다△증권-“공포에 사자”…레버리지로 몰려간 개미들-토스 주식 모으기, 거래 수수료 0원-커버드콜ETF 제재 앞두고 한숨 커진 운용사△증권-주주환원 확대 기대감에…꿈틀대는 금융주-신작 따라가는 게임주 목표주가-출렁이는 새내기株…하반기 IPO시장 찬바람 부나-“국내 유일 스마트 오디오 반도체 앞세워 글로벌 시장 본격 공략”△부동산-든든전세 절반에 무단 임차인…HUG ‘당혹’-“노인시설 안돼” 반발하더니…찬성 돌변한 여의도 시범 주민-불붙은 서울 아파트값…절반 이상 ‘상승 거래’-서울시, 500가구 이상 ‘충간소음 관리위원회’ 의무화△문화-‘여인과 바다’…고기 대신 그림 건져온 여정-거장의 건축과 신진 미디어아트의 만남△PARIS 2024-열대야 날린 ‘파리의 행복’…잊지 못할 거예요-‘여자 존 윅’ 김예지, ‘투혼’ 안바울…신스틸러-유인촌 “지금이 체육정책 개혁 적기”-일본 종합 3위 기염…‘국가 육상+생활체육 보편화’ 배워야△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전투 노조’ 만드는 노랑봉투법, 기업 글로벌경쟁 포기하라는 것”-“명분 없는 귀족노조 파업, 국민들 공감할 수 있겠나”△피플-“조수미 앨범보고 품은 꿈…박제하고 싶은 곡만 담았죠”-‘정유업체 신화’ 김선동 전 에쓰오일 회장 별세-화재보험협, 화재 안전 절차…‘ISO 23872’ 국제표준 제정-조지호 신임 경찰청장 “민생 침해 범죄 뿌리 뽑을 것”-최남호 산업차관, 폭염 비상대응체계 점검-최상목 “우주항공 외국인 인재 유치 사활”-인권위원장 후보에 안청호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오피니언-‘노란봉투법’은 동문서답-코로나 재유행에 꿈틀…바이오 투자 주의보-‘아들 청문회’ 된 과기부 장관 청문회△전국-인천 중고차 수출단지 조성 난항 “정부 지원해야”-‘서울올림픽’ 띄운 오세훈, 파리 영웅 초대-충남대·한밭대 통합 불발…대전·충남권 글로컬대 ‘0곳’ 위기-파주 이동시장실 100회…청소년 소통 확장-“번거롭게 불편해도 미래세대 위해 일회용품 줄여야죠”-용인 최초 아이스링크장 2028년 완공△사회-슬리퍼·반팔 차림으로 배터리 실험…불 나면 속수무책-“하루 9시간 근무, 월급 10만원”…열정페이 강요받는 견습 애견미용사-“檢 중립성 지키는 역할 다할 것”-36주 태아 낙태 영상 진짜였다…유튜버·의사 ‘살인죄’ 입건-“내년 의대 신입생 학습권 보호방안, 대학과 협의 중”
2024.08.12 I 한광범 기자
법무법인 화우, '바이오헬스센터' 출범…식약처 ·제약사 출신 영입
  • 법무법인 화우, '바이오헬스센터' 출범…식약처 ·제약사 출신 영입
  •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법무법인(유한) 화우가 제약·바이오 산업군 전문가를 대거 영입해 ‘바이오헬스센터’를 발족했다고 12일 밝혔다.(사진=법무법인 화우)화우 바이오헬스센터는 제약·바이오 등 바이오헬스 산업에 대한 종합적인 원스톱 법률서비스 제공을 위해 꾸려졌다. 센터는 특허법원,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다국적 제약회사 출신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센터장은 메디톡스 집행 정지 사건을 담당했던 권동주 변호사(연수원 26기)가 맡았다.센터 내 △특허팀 △급여전략팀 △의약품 인허가·GMP팀 △규제쟁송자문팀 △형사대응팀을 꾸려 제반 법적 이슈와 리스크를 관리한다. 특허팀은 특허법원 수석부장판사·서울중앙지방법원장 출신 이성호 고문변호사(연수원 12기), 대법원 지식재산권조 재판연구관·특허법원 제1호 고법판사 출신 권동주 센터장, 대법원 지식재산권조 총괄연구관 출신 김창권 변호사(연수원 30기) 등이 바이오헬스 관련 특허 등 지식재산권 분쟁에 대응한다. 급여전략팀과 의약품 인허가·GMP팀은 제반 법적 이슈를 산업전문가의 시각으로 분석하기 위해 약사 출신 전문위원들을 보강했다. 식약처 차장·의약품안전국장 출신 장병원 고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출신 김태경 전문위원(약사), 식약처 출신 이영주 전문위원(약사), 한국노바티스·한국애보트 출신 김정대 전문위원 등이 함께한다.급여전략팀은 보험급여 등재, 보험급여 범위 확대, 보험급여 상한금액 조정 관련 자문을 맡고, 의약품 인허가·GMP팀은 연구개발, 임상시험 및 관련 인허가 자문, 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식품 허가, 변경허가 관련 규제와 법적 자문을 지원한다. 규제쟁송자문팀은 서울행정법원 판사를 거쳐 의정부지방법원 부장판사(행정합의부)를 역임한 박정수 변호사(연수원 27기)를 중심으로 특허청, 식약처 출신 변호사들로 구성됐다. 형사대응팀은 경찰, 검찰 출신 변호사들이 약사법, 국민건강보험법 등 위반과 관련된 조사·수사·재판 등 리스크 관리를 맡고있다.화우는 바이오헬스 시장의 성장성에 먼저 주목하고 2013년부터 바이오헬스 분야 팀을 꾸려 대응해왔다. 2020년 이후에는 국내 제약사들의 특허분쟁과 각종 행정 쟁송까지 업무를 확대했으며 올해 지식재산권 보호에 초점을 둔 ‘화우 바이오헬스센터’를 출범하게 됐다. 권동주 화우 바이오헬스센터장은 “바이오헬스분야 기업들에게 원스톱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서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센터를 출범했다”며 “바이오헬스분야에서 국내 최강팀이라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2024.08.12 I 최오현 기자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 “자사 특허 피해서 마이크로LED 못 만든다”
  •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 “자사 특허 피해서 마이크로LED 못 만든다”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노벨상 수상자(나카무라 슈지 교수)가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를 만들려면 노와이어 기술이 필요하다’는 언급을 했습니다. 그 기술이 바로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기술입니다.”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사진=김영환 기자)이정훈 서울반도체(046890) 대표이사는 1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서울반도체 2분기 실적 발표회에 참석해 자사의 ‘와이캅’ 기술에 대해 “반도체의 혁명”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와이캅은 일반 인쇄회로기판(PCB) 조립 공정에서 와이어·패키지 공정 없이 LED칩을 기판에 직접 장착토록 설계한 서울반도체 고유의 LED 기술이다. 반도체 공정에서 나온 칩을 그대로 일반 조립라인에서 실제 적용할 수 있다. 100㎛ 이하의 미니·마이크로 LED를 제작하려면 와이어 같은 부속품이 없어야 하는데 이를 해결했다.이 대표는 “마이크로 LED를 만들기 위해서 서울반도체의 특허를 회피하고 만들 수 있는 사람은 세상에 아무도 없다”며 기술력을 강조했다.실제 서울반도체는 지난 2003년부터 해외에서 총 103건의 특허 소송에서 모두 승소했다. 보유한 LED 관련 특허가 1만 8000여 개에 달할 정도로 압도적인 기술력을 자랑한다. 최근에는 아마존을 상대로 유럽통합특허법원(UPC)에 특허침해소송도 제기했다.이 대표는 “적자가 나는데도 매출액의 10%를 연구개발(R&D)에 투자하는 건 저의 의무가 10만여명의 주주 재산을 보호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며 “사업에서 영세 기업이 강자를 이길 수 있는 원칙은 지적재산이라고 믿고 있어 관련 소송을 치욜하게 한다”고 강조했다.서울반도체와 자회사 서울바이오시스(092190)는 올 2분기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서울반도체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2830억원, 영업이익은 4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서울바이오시스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883억원, 영업이익 62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58.5% 상승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양사 모두 매출 증가와 동시에 흑자전환이라는 실적을 기록했다.이 대표는 지난 2년간 적자에 대해 “재고가 1300억원에서 2000억원 수준으로 증가했는데 고객들과의 신뢰를 위해 코로나 팬데믹 기간 중 단 하나의 설비도 세우지 않았다”며 “매출이 늘어나고 있는 건 신뢰를 통한 회복”이라고 평가했다.한편 서울바이오시스는 3분기 매출 예상 전망치로 1900억~2000억원으로 제시했다.
2024.08.12 I 김영환 기자
시장 침체 공포 덜면서 2610선 회복…1%대 상승
  • [코스피 마감]시장 침체 공포 덜면서 2610선 회복…1%대 상승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피 지수가 시장 침체에 대한 공포 심리를 덜어낸 데 따라 1% 이상 상승하며 2610선을 웃돌며 마감했다. 12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87포인트(1.15%) 오른 2618.30에 거래를 마쳤다. 6거래일 만의 2600선 복귀다. 이날 지수는 장중 한때 2622.86까지 치솟았으나 개인 매수세가 몰리면서 추가 반등을 이뤄내진 못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765억원, 1491억원치를 순매수했다. 개인 투자자는 홀로 2064억원치를 팔아치우며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907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시장 침체에 대한 공포 심리가 일부 해소된 데 따라 실적·수출 등 펀더멘털에 집중했다는 평가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TSMC의 지난달 매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45% 증가하는 등 인공지능(AI) 관련 실적 우려가 일부 해소되면서 SK하이닉스 등 AI 반도체 관련 종목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 연구원은 이어 “셀트리온 그룹주는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으로부터 키트루다 복제약 임상 3상 시험계획서를 승인받았다는 소식에 오름세를, 삼양식품은 월 라면 수출액이 1억달러를 넘어서지 못할 것으로 보이면서 내림세를 각각 나타냈다”고 덧붙였다. 이날 대형주가 1.09% 상승하는 상황에 중형주와 소형주도 1.70%, 0.76% 올랐다. 업종별로는 대체로 강세가 나타났다. 의료정밀 업종이 3.94% 오르며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고, 전기가스와 기계 업종이 각각 3.45%, 2.77% 상승하면서 강세를 보였다. 반면, 통신과 음식료품 업종은 각각 0.52%, 0.01%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체로 강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800원(1.07%) 오른 7만 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기간 SK하이닉스(000660)도 5500원(3.21%) 상승한 17만 7000원을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현대차(005380)도 각각 2.02%, 0.21% 상승했다. 이와 함께 한국가스공사(036460)도 이날 발표한 올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훌쩍 뛰어넘으면서 전 거래일 대비 4800원(11.59%) 오른 4만 6200원에 마감했다. 한국가스공사의 2분기 영업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7.1% 늘어난 4657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인 2563억원을 웃돌았다. 다만,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전 거래일 대비 1만원(1.04%) 내린 95만원에 마감했다. 네이버(NAVER(035420))도 3400원(2.08%) 하락한 16만 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에서 거래량은 2억 8621만주, 거래대금은 7조 4210억원이다. 상한가 2개 종목 포함 677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종목 없이 204개 종목이 하락했다. 55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4.08.12 I 박순엽 기자
6거래일 만의 770선…1% 강세
  • [코스닥 마감]6거래일 만의 770선…1% 강세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닥 지수가 6거래일 만에 770선을 탈환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12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28포인트(1.08%) 오른 772.71에 거래를 마쳤다. 767.21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부터 770선을 웃돌았으며 상승세를 꾸준히 이어갔다.개인이 하루만에 매수로 돌아서며 1725억원을 담았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153억원, 163억원을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317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1391억원 매도 우위로 총 1709억원의 물량이 출회했다.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3% 오른 3만9497.54에 거래를 마쳤다.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47% 상승한 5344.16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51% 오른 1만6745.30에 거래를 마쳤다.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지수는 0.17% 빠진 2080.92에 마감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VIX지수는 14.38% 떨어진 20.37를 기록했다. VIX지수는 지난 5일 67.73까지 치솟았지만 서서히 안정되는 모양새다. 일본은행은 증시 변동성이 커지자 당분간 금리인상에 나서지 않겠다고 밝혔고,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가 잦아들면서 미국 역시 급격한 금리인하 가능성도 줄고 있다. 페드워치에 따르면 9월 금리가 25bp(1bp=0.01%포인트) 내릴 가능성은 다시 50.5%까지 올라갔다. 50bp 내릴 가능성은 49.5%다. 11월 금리가 현재보다 50bp 이상 내려갈 가능성은 64.3%, 12월 75bp 이상 하락할 가능성은 74.2%를 가리키고 있다. 시장은 이제 ‘빅컷(50bp인하)’보다는 연준이 ‘베이비컷(25bp인하)’을 순차적으로 할 것으로 전망치를 변경하고 있다.유통을 제외한 전 업종이 오르는 가운데 운송장비 및 부품이 3% 강세를 보였다. 기계장비, 기타제조, 섬유의류, 기타서비스, 건설, 화학, 일반전기전자, 제조, 음식료 담배도 1~2%대 강세를 보였다.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247540)이 전날보다 200원(0.11%) 오른 17만 9400원에 마감했고 알테오젠(196170)도 0.50% 오르며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기가비스(420770)가 반도체 기판 검사장비를 삼성전기에 납품한다는 보도가 나오며 전날보다 17.21% 오른 4만4600원에 마감했다. 인공지능(AI) 진단 바이오주가 상승하며 루닛(328130)은 11.76% 상승했다.이날부터 공개매수가 시작된 비즈니스온(138580)이 7.16% 오른 1만 5270원에 마감했다. 이날 스카이레이크롱텀스트래티직인베스트먼트3호 주식회사는 비즈니스온(138580)의 주식 657만 9452주(28.94%)를 1주당 1만 5849원에 현금 공개매수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날 상장한 뱅크웨어글로벌(199480)이 공모가보다 250원(1.56%) 내린 1만 5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뱅크웨어글로벌은 지난달 23일부터 5영업일간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희망밴드(1 만6000~1만 9000원) 하단인 1만6000원으로 확정했다. 전체 공모 물량의 75%인 105만주 모집에 총 827개 기관이 참가하면서 155.7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IPO 종목 중 유일하게 희망밴드 하단에서 공모가가 결정된 종목이기도 하다. 상한가 7개를 포함해 1199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381개 종목이 내렸다. 79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이날 거래량은 8억 6830만주, 거래대금은 6조 7366억원으로 집계됐다.
2024.08.12 I 김인경 기자
에이프릴바이오, 2분기 흑자전환…상장 2년만
  • 에이프릴바이오, 2분기 흑자전환…상장 2년만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바이오 신약 개발사 에이프릴바이오(397030) 2분기 182억원의 영업흑자를 달성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이번 영업흑자는 상장 2년만에 달성한 쾌거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에이프릴바이오는 이번 2분기 매출액 207억원, 영업이익 182억원, 당기순이익 186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지난 6월 20일 미국 신약개발사 에보뮨으로의 기술수출에 따른 계약금이 반영됨에 따라 발생됐다. 매출발생에 따라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182억원, 186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다. 2024년 상반기 실적은 매출액 207억원, 영업이익 156억원, 당기순이익 165억원을 달성했다. 2024년 2분기 기준 회사가 보유한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약 870억원이다.회사 관계자는 “상장유지를 위한 매출발생 목적으로 영위하는 부가사업이 아닌 신약개발 본업을 통해 분기흑자를 달성한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하반기에는 룬드벡에 기술수출한 APB-A1의 차기 임상 진입이 예정돼 있다”며 “이에 따른 마일스톤이 유입되면서 추가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로써 올해 하반기에도 다시 한번 분기 영업흑자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두 번의 해외 기술이전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상장 2년만에 흑자를 달성하며 믿을만한 바이오 회사로 거듭나고 있다. 현재 보유현금도 충분해 향후 몇 년간 자금조달에 대한 압박도 없는 만큼 연구개발에 매진하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8.12 I 석지헌 기자
  • 고대의대 김경미 교수팀, ‘국가 생명 연구자원 선진화 사업’ 수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김경미 교수팀(연구책임자 생리학교실 김경미 교수, 융합의학교실 이현지 교수 공동연구)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국가생명 연구자원 선진화 사업을 수주해 글로벌 공동연구 대응 및 연구자 수요 기반 신규 마우스 모델 제작·개발에 나선다. 사업 기간은 2년 6개월로 총 50억 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국내외적으로 바이오 헬스 분야의 급속한 발전과 감염병 팬데믹 확산 등에 대응하기 위해 신약, 백신·치료제 연구 개발의 핵심 기반인 모델 동물 인프라가 중요해지고 있다. 또한, 신물질 및 신약 개발의 유효성 및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질환에 적절한 모델을 활용하는 동물 실험이 강조되고 있다.특히 마우스는 인간과의 발생학적 유전적 및 의학적 유사성과 고효율성으로 인해 국내외 활용 비중이 약 90%에 육박하는 등 전세계적으로 가장 선호되는 모델동물이며, 신약 연구개발에 가장 선호되는 자원이다. 이에 국가적 차원에서 실험동물관리 인프라의 체계적인 관리가 요구되고 있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글로벌 공동연구 대응 및 연구자 수요기반 신규 마우스 모델 제작·개발 센터’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이번 사업을 수주한 고대의대 김경미 교수팀은 국제 마우스 분석 컨소시엄(IMPC: International Mouse Phenotyping Consortium)과 협업해 마우스 모델 제작 및 이에 따른 글로벌 표준 개발·분석 파이프라인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며, 본격적인 연구는 완공을 앞둔 고대의대 정릉 캠퍼스 메디사이언스 파크 정몽구관에서 진행한다.김경미 교수는 “이번 과제는 국가 모델동물 클러스터의 세부 과제 중 하나로, 고품질·고신뢰 마우스 인프라를 통해 국내외 연구자들에게 유용한 마우스 모델을 공유함으로써, 신약·백신 R&D경쟁력 확보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이번 사업은 고대의대 김경미 교수가 전체 책임연구자로, 고대의대 이현지 교수, 국립암센터 이호 교수, 이화여대 이대기 교수, 가천대 이영재 교수, 울산대 성영훈 교수가 공동 연구자로 참여한다.
2024.08.12 I 이순용 기자
반도체서 바이오로 주도주 변화…제약·바이오 상한가 랠리
  • 반도체서 바이오로 주도주 변화…제약·바이오 상한가 랠리[바이오 맥짚기]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지난 9일 한국 증권시장에서는 제약·바이오 섹터에 수급이 몰리면서 관련 주들이 주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셀리드(299660), 에스엘에스바이오(246250), 아이엠비디엑스(461030)가 상한가에서 종가를 마쳤고, 그린생명과학(114450), 마이크로디지탈(305090), 블루엠텍(439580), 서울제약(018680), 지놈앤컴퍼니(314130) 등도 전일 대비 두 자릿 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9일 KG제로인 엠피닥터(MP DORTOR·옛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전일 대비 셀리드는 29.98%, 에스엘에스바이오는 29.90%, 그린생명과학은 28.98%, 블루엠텍은 20.45% 올랐다.지난 9일 코스닥 시장에서 상승률 기준 상위 10개 종목 중 제약·바이오 기업이 여섯 자리를 차지했다. (자료=KG제로인 엠피닥터)◇‘위고비 수혜주’ 에스엘에스바이오·블루엠텍 급등이데일리가 이날 보도한 [단독]‘살빼는 약’ 노보노디스크, 위고비 10월 韓 출시…‘비만치료업계 희비교차’ 기사가 에스엘에스바이오와 블루엠텍의 주가를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기사는 덴마크 노보 노디스크가 국내 협력사들에 블록버스터 비만치료제 ‘위고비 프리필드펜’을 오는 10월 국내 출시한다고 공지했다고 밝혔다.에스엘에스바이오와 블루엠텍은 대표적인 노보 노디스크의 협력사로 꼽힌다. 에스엘에스바이오는 위고비의 품질관리 업체로, 회사는 위고비 국내 판매를 위한 품질검사를 진행한 뒤 노보 노디스크로부터 수수료를 받을 예정이다.블루엠텍은 전작인 ‘삭센다’에 이어 위고비의 국내 유통까지 맡게 돼 연속 홈런을 쳤다. 비대면 의약품배송 플랫폼 블루팜코리아를 운영 중인 블루엠텍은 의약품 및 의약외품 등 5만여종의 유통을 책임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위고비 등 글로벌 기업 제품의 유통 확대로 블루엠텍의 매출이 전년 대비 40.7% 증가해 올해는 약 1603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꺼진 불도 다시 보자”…돌아온 코로나19에 ‘들썩’이날 상한가를 기록한 셀리드와 그린생명과학은 코로나19 수혜주로 분류된다.코로나19 백신 임상 3상 진행 중인 셀리드는 9일 독자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플랫폼 기술의 중국과 일본 특허 등록 결정에 대한 보도자료가 배포된 뒤 오후 1시를 전후해 급상승하기 시작,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지난 9일 셀리드 주가 추이 및 일간세력분석(자료=KG제로인 엠피닥터)강창율 셀리드 대표이사는 이날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자사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플랫폼 기술은) 항원만 바꾸면 다양한 변종에 대응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라며 “올 연말 임상 3상을 마무리한 후 인체 감염 조류독감 백신으로도 개발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AdCLD-CoV19-1 OMI는 생산 공정이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보다 단순해 기존 백신보다 원가를 크게 낮출 수 있다”며 면역력이 약한 장년층을 중심으로 코로나19 백신 수요가 꾸준할 것으로 내다봤다.그린생명과학은 대표적인 코로나19 치료제 중 하나인 화이자 ‘팍스로비드’에 항생제 중간체를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져 코로나19가 성행할 때마다 주가가 상승하는 종목이다. 다만 회사 관계자는 “화이자, 얀센 등 글로벌 빅파마에 항생제 중간체를 공급하는 것은 맞지만 자사 제품이 어떤 의약품 생산에 활용되는지 알 수 없고 최근 공급 물량 변화에 대해서도 언급할 수 있는 것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하지만 이 같은 설명과는 별개로 지난 1분기 흑자전환을 기록하며 꾸준한 실적 개선을 이루는 모습이어서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그린생명과학의 분기 흑자전환은 8분기 만이다. 그린생명과학 관계자는 “전반적인 매출 신장과 내부적인 원가절감이 병행돼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美액체생검기업 주가상승에 韓기업도 주목액체생검 기업 아이엠비디엑스도 이날 오후 1시40분 이후부터 급상승하기 시작해 전일 대비 29.83% 오른 2만150원을 기록하며 상한가에서 장이 종료됐다. 이즈음 미국 액체생검 1위 기업 가던트헬스 대비 기업 가치가 과소평가돼 있다는 기사가 보도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해당 기사는 아이엠비디엑스가 주요 8개 암 조기 진단 제품인 ‘캔서파인드’를 보유했음에도 시가총액 5조원에 달하는 가던트헬스는 물론, 미국 이그젝트사이언스(시총 14조원), 국내 유사 기업인 지노믹트리(228760)(시총 4000억원) 보다 시총이 낮다고 평가했다. 9일 상한가를 기록한 아이엠비디엑스의 종가 기준 시총은 2825억원이다.아이엠비디엑스 관계자는 이날 주가 상승 원인에 대해 “이전과 달리 새로운 이슈가 나온 것은 없다”며 “시장의 관심이 바이오 섹터에 쏠린 덕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다만 올해 매출 전망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특히 해외 매출 증가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 국내 매출 비중이 80%를 차지했지만 올해는 해외 매출 비중이 늘고 있어 장기적으로는 30~40%를 차지할 것으로 본다”며 “특히 전공의 파업 상황이 해소되면 국내 영업이 확대돼 전반적인 매출 증가가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이엠비디엑스의 지난해 매출액은 40억원으로 전년(26억원) 대비 1.5배 늘었다.
2024.08.12 I 나은경 기자
최수진 ‘국회 상임위, 과학과 방송 분리하는 국회법’ 발의
  • 최수진 ‘국회 상임위, 과학과 방송 분리하는 국회법’ 발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방송 이슈로 정쟁을 거듭하는 가운데, 과방위에서 과학과 방송을 분리하는 국회법 개정안이 발의됐다.최수진 의원( 국민의힘)은 국회 상임위에서 과학과 방송 · 통신을 별도로 분리하는 국회법 개정안을 내일(13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수진 의원(국민의힘)현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 등을 소관하고 있는데 , 추가로 미디어위원회를 신설하여 방송 · 통신 분야를 별도 상임위로 분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22대 국회 개원 이후 그동안 과방위는 방송 4 법 강행처리를 비롯해 방송과 언론을 둘러싼 극심한 소모적 정쟁으로 인해 과학기술법안소위는 단 한 차례도 열리지 못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현재 국회 과방위의 전체 소관기관은 81 개에 달하지만 , 이 중 10% 에 불과한 방송과 통신 영역 8 개 기관에 모든 이슈들이 집중되고 있다 . 이로 인해 국회 과방위 전체회의가 16 차례 열리는 동안 과학기술법안소위는 단 한 차례도 열리지 못했다 .이에 소모적 논쟁에 빠져 있는 방송을 과학기술과 분리하여 별도의 미디어위원회로 분리하고 , 과학기술 진흥과 지원책을 강화하는 특단의 제도적 보완책이 절실한 상황이다 .최수진 의원은 「 국회법 」 개정을 통해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를 설치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원자력안전위원회 소관 사항을 다루게 하고 , 별도의 미디어위원회에서 방송통신위원회 소관 사항을 처리하도록 했다 .참고로 현재 국회 상임위원회는 총 17 개이며 , 이 중에서 국회운영위원회 , 정보위원회 , 여성가족위원회는 겸임 상임위원회로 운영 중에 있다 .최수진 의원은 “22대 국회에서 야당의 일방적인 방송장악 이슈로 인해 과학기술과 R&D 분야 지원을 위한 정책이 실종되고 있다 . 특히 AI, 반도체와 첨단바이오 등 세계적인 기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전략적 투자와 핵심 인력 양성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그는 “세계 각국이 첨단과학기술 지원과 미래 전략기술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는만큼 국회에서 소모적 논쟁을 제도적으로 막기 위해 상임위를 별도로 분리하는 국회법 개정이 시급하다 ” 고 개정 필요성을 설명했다.
2024.08.12 I 김현아 기자
GC셀, 식약처 세포관리 및 처리 시설 적합판정 및 EU GMP QP 인증 획득
  • GC셀, 식약처 세포관리 및 처리 시설 적합판정 및 EU GMP QP 인증 획득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지씨셀(144510)(GC셀)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2024년 인체세포 등 관리업 및 세포처리시설 정기감시 실시 결과 적합판정 받았다고 12일 밝혔다.국내에서는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모든 기관은 인체세포 또는 인체 유래 물질을 안전하고 적절하게 수집, 처리, 보관, 관리 등이 법적요구에 충족했음을 인증하는 인체세포 등 관리업 허가와 세포처리시설 허가를 받아야 한다.뿐만 아니라 지씨셀은 유럽 임상 물질 제공이 필요한 고객사 대응을 위해 유럽의약품청(EMA) EU GMP QP의 현상 실사 후 인증을 획득했다. 현재 국내 세포유전자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중 EU QP 실사 인증을 획득한 기업은 드물다. EU QP 인증은 유럽에서 임상시험 목적의 의약품 제조 및 수입에 필요한 필수 절차로, QP는 생산시설과 품질시스템이 EU GMP 기준을 충족하는지 감사한다.지씨셀은 다수의 해외 제약사들의 실사를 통해 높은 수준의 생산시설과 기술력을 검증받았다. 해당 인증을 통해 지씨셀은 유럽의 임상 의약품 생산이 가능해지면서 유럽 시장 진출에 한발 더 다가서게 됐다.지씨셀의 세포유전자치료제 연구개발생산시설인 셀센터는 연면적 2만806㎡ 규모로, 자가면역세포치료제인 이뮨셀엘씨주의 연간 최대 생산 규모는 1만8000팩에 달한다. 셀센터는 최초 인체세포 등 관리업 허가를 얻은 지난 2021년 이후 현재까지 총 2건의 현장감시 실시 결과 적합함을 확인받아,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과 생산에 필요한 요건을 충족하고 있다.지씨셀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의 품질 관리와 생산 능력을 유지함으로써 글로벌 수준의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사일 뿐만 아니라 세포유전자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기업으로써 다시 한번 입지를 강화했다”고 말했다.
2024.08.12 I 나은경 기자
코스피, 기관·외인 ‘사자’에 1%대 상승…2610선 웃돌아
  • 코스피, 기관·외인 ‘사자’에 1%대 상승…2610선 웃돌아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1% 이상 상승하며 2610선대를 웃돌고 있다. 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전 11시 47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7.47포인트(1.06%) 오른 2615.90에서 거래 중이다. 이날 지수는 장중 한때 2622.86까지 치솟는 등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까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927억원, 549억원치를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홀로 1363억원치를 팔아치우며 매도 우위를 이어나가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725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시장 침체에 대한 공포 심리가 일부 해소된 데 따라 실적·수출 등 펀더멘털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TSMC의 지난달 매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45% 증가하는 등 인공지능(AI) 관련 실적 우려가 일부 해소되면서 SK하이닉스 등 AI 반도체 관련 종목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 연구원은 이어 “셀트리온 그룹주는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으로부터 키트루다 복제약 임상 3상 시험계획서를 승인받았다는 소식에 오름세를, 삼양식품은 이달 라면 수출액이 1억달러를 넘어서지 못할 것으로 보이면서 내림세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장에선 대형주와 중형주가 각각 1.12%, 1.03% 오르는 상황에 소형주도 각각 0.43% 오름세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업종이 4.05% 상승하는 상황에 기계, 전기·전자 업종이 각각 3.23%, 1.83%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보험과 통신 업종은 각각 0.78%, 0.71%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800원(1.07%) 오른 7만 55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같은 기간 SK하이닉스(000660)는 7600원(4.43%) 상승한 17만 9100원을 나타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현대차(005380)도 각각 1.55%, 0.62% 오름세다. 이와 함께 미국 FDA 키트루다 복제약 임상 3상 시험계획서 승인 속 셀트리온(068270)은 전 거래일 대비 5000원(2.55%) 오른 20만 1000원을 가리키고 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전 거래일보다 8000원(0.83%) 하락한 95만 2000원에, 같은 기간 신한지주(055550)는 100원(0.19%) 내린 5만 3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24.08.12 I 박순엽 기자
코스닥, 안도랠리 속 770선 다지기…개미 '사자'
  • 코스닥, 안도랠리 속 770선 다지기…개미 '사자'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닥 지수가 개인투자자의 순매수 속에 770선을 유지하며 12일 오전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0분 기준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7.95포인트(1.04%) 오른 772.38에 거래 중이다. 767.21로 출발한 지수는 장 중 개인의 매수세 속에 상승폭을 유지하며 6거래일 만에 되찾은 770선을 지켜가고 있다. 개인이 1008억원을 사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88억원, 67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254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828억원 매도 우위로 총 1082억원의 매물이 출회 중이다. 운송을 제외한 전업종이 상승하고 있다.특히 운송장비와 부품, 기계장비 등이 2%대 강세를 보이고 있고 건설, 출판 및 매체복제, 제조, 일반전기전자 등도 1%대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247540)이 전 거래일보다 200원(0.11%) 내린 17만 9000원에 거래되고 있지만 알테오젠(196170)은 닷새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1.32% 오른 30만 60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의료 인공지능(AI)주가 오르며 루닛(328130)이 11.61% 상승하고 있다. 딥노이드(315640)도 3.90% 오르고 있으며 미코바이오메드(214610)는 15.22% 강세다. 비즈니스온(138580)이 사모펀드의 공개 매수 속에 7% 강세다. 이날 비즈니스온은 인수합병(M&A) 후 자진 상장폐지를 목적으로 공개매수를 실시한다고이날 공시했다. 공개매수자는 스카이레이크이며, 공개매수대상 주식은 보통주 657만9452주다. 이는 잠재발행주식 총수의 28.94%다. 매수 가격은 주당 1만5849원이다. 공개매수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9월2일까지다. 셀레믹스(331920)와 플루토스(019570), 이닉스(452400) 등 3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상장한 뱅크웨어글로벌(199480)은 공모가보다 4%대 올라 거래 중이다. 뱅크웨어글로벌은 지난달 23일부터 5영업일간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해 공모가를 희망밴드(1 만6000~1만9000원) 하단인 1만6000원으로 확정했다. 전체 공모 물량의 75%인 105만주 모집에 총 827개 기관이 참가하면서 155.7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IPO 종목 중 밴드 하단에 공모가를 정한 것은 뱅크웨어글로벌이 처음이다.
2024.08.12 I 김인경 기자
KSB튜젠, 비만치료제 부작용 해법 찾았다...글로벌 기업 ‘눈독’
  • KSB튜젠, 비만치료제 부작용 해법 찾았다...글로벌 기업 ‘눈독’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근감소증 치료제 개발업체 KSB튜젠이 글로벌 제약·바이오업계의 화두인 ‘비만치료제’ 난제의 해법을 찾아냈다. 최종 비임상 결과를 확보하면, 신규 파이프라인으로 추가해 회사 가치를 키운다는 방침이다. (사진=KS비튜젠)◇세마글루타이드 계열 비만치료제 근손실 부작용 완화 확인KSB튜젠은 현재 국내 임상 2상 진행 중인 노인성 근감소증 치료제 후보물질 ‘KSB-10301’로 세마글루타이드 계열 비만치료제 주요 부작용인 근감소증에 대한 예방효과를 확인했다고 23일 밝혔다. KSB-10301과 세마글루타이드 계열 비만치료제를 병용투여한 비임상시험 결과다. 현재 최종확인 단계에 있으며, 연내 재시험을 통해 본 임상 진입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정승효 KSB튜젠 공동대표는 “근감소증 치료제 개발 부문에서 선두권에 있어, 글로벌 비만치료제 개발사를 포함한 국내외 제약·바이오사로부터 다양한 협업 제의가 들어오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KSB-10301과 세마글루타이드의 비만치료제를 병용투여한 비임상시험의 필요성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까지 비임상시험에서는 비만치료제로 인한 근감소에서 유의미한 예방효과를 보였다”며 “KSB-10301의 안전성은 이미 확인한 만큼 새로운 파이프라인으로 개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KSB튜젠은 현재 노인성 근감소증 치료제 개발에서 괄목할 성과를 내고 있다. 앞서 KSB-10301은 다수의 노화 동물모델에서 앞정강이근과 장딴지근의 근육량 감소를 억제했다. 근기능 측면에서도 사람의 근감소증 진단기준과 유사한 평가항목(악력, 달리기, 민첩성)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를 보였다.내년 완료 예정인 임상 2상에서 비임상 결과와 같은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한다면 노인성 근감소증 치료제 부문에서 글로벌 선두권에 서게 된다. 근감소증 치료제 개발에는 노바티스, 머크 등 글로벌 제약사들이 뛰어들었지만 대부분 2상 단계에서 실패했다. 아직 제대로 된 치료제가 없어 개발에 성공하게 되면 ‘혁신 신약(First-In-Class)’은 물론 ‘블록버스터 신약’ 타이틀까지 노려볼 수 있다. KSB튜젠 김보경(왼쪽), 정승효 공동대표. (사진=KSB튜젠)◇비만치료제 병용 본임상 진입 시 기업가치 추가 상승 기대이 같은 상황에서 비만치료제 병용으로서 본임상에도 진입하게 되면 KSB튜젠의 기업가치는 더욱 크게 오를 것으로 분석된다. 세계 비만치료제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노보노디스크의 ‘삭센다’·‘위고비’, 일라이릴리의 ‘마운자로’ 등은 모두 GLP-1 계열이다. 세마글루타이드는 인슐린 분비 촉진과 식욕 억제에 도움이 되는 호르몬 GLP-1(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의 유사체다.위고비나 마운자로는 GLP-1 유사체의 특징인 식욕을 억제하는 방식으로 체중 조절 효과를 낸다. 이로 인해 근육량 감소라는 부작용을 수반한다. 노보노디스크와 일라이릴리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글로벌 바이오벤처의 관련 기술에 눈독을 들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일라이릴리는 지난해 7월 비만치료제 개발업체 베사니스를 약 19억 3000만 달러(약 2조 7000억 원)에 인수한 바 있다. 베사니스의 주력 파이프라인은 비만과 근감소증, 골절수술 후 근육감소 완화 등에 대해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비마그루맙’이다. 비마그루맙은 액티빈 II형 수용체와 결합 액티빈과 마이오스타틴 신호전달을 억제하는 단클론 항체다. 베사니스는 비마그루맙 단독투여와 세마글루티드(위고비·오젬픽) 병용을 통한 부작용 없는 체중감량 효과를 살피는 임상도 진행하고 있다. 일라이릴리가 거액을 주고 베사니스를 인수한 한 배경으로 꼽힌다. 정 대표는 “글로벌 비만치료제 개발사와도 협업을 논의하고 있지만, 다양한 방식을 열어 두고 급하게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며 “핵심인 노인성 근감소증치료제 개발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을 최우선에 둘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투자회사 구겐하임에 따르면 향후 7년 내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이 1500억 달러(약 208조 원)로 확대된다.
2024.08.12 I 유진희 기자
‘노발릭’ 안구건조증 시장서 급부상...‘한올·HLB테라’ 개발 현황은?
  • ‘노발릭’ 안구건조증 시장서 급부상...‘한올·HLB테라’ 개발 현황은?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 미국 애브비가 주도해 온 안구건조증 시장을 두고 독일 노발릭이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노발릭은 지난해 안구건조증 신약 ‘미에보’를 미국에서 승인받은 데 이어 최근 ‘베자바이’의 유럽 연합(EU) 내 허가 절차에도 청신호가 켜지면서다. 이런 가운데 국내 한올바이오파마(009420), HLB테라퓨틱스 등도 미국이나 EU에서 안구건조증 신약에 대한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미국식품의약국(FDA)이 안구건조증 신약에 대해 최소 4건의 서로 다른 임상 3상을 요구하는 만큼, K-바이오텍 역시 이 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3~4건의 글로벌 임상 3상을 거듭 수행하고 있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신기전 안구건조증약으로 급부상한 노발릭...美알데히라는 난항지난달 29일(현지시간) 유럽의약품청(EMA)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는 노발릭의 베자바이(성분명 사이클로스포린 안과용 액제·미국 제품명 베바이)에 대한 허가 권고 의견을 내놓았다. 지난해 6월 이 약물이 베바이란 이름으로 미국에서 허가된 지 1년여 만에 EU 진출도 가시화권에 들어온 셈이다.베자바이는 특정 균주에서 유래한 천연물질인 사이클로스포린 0.1% 액제이며, 유분이나 계면활성제 등을 포함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약물은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는 애브비의 ‘레스타시스’와 같은 계열로 통한다. 베자바이의 EU허가가 이뤄지면 주요국 시장에서 레스타시스와 대결 구도를 형성하게 될 전망이다. 미국(약 1700만 명)과 EU(약 1300만 명) 내 안구 건조증 환자는 3000만 명 이상으로 추산된다. 이에 더해 지난해 5월 노발릭은 캐나다 바슈롬 코퍼레이션(바슈롬)과 공동으로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안구건조증 신약 미에보(성분면 플루오르핵실옥탄)를 승인받기도 했다. 미에보는 안구 가장자리에서 눈물막의 증발을 막는 마이봄샘의 기능을 개선하는 신기전을 보유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특히 미에보와 같은 신기전 약물이 등장은 레스타시스와 인테그린 억제 기전의 ‘자이드라’(성분명 리피테그라스트) 등이 주도해 온 안구건조증 치료 시장의 성장성을 높일 것이란 전망이다. 미국 경제전문매체 포춘에 따르면 사이클로스포린과 리피테그라그라스트 등 관련 약물이 주도한 안구건조증 시장은 2021년 52억 달러(당시 한화 약 7조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안구건조증 신약 개발 업계 관계자는 “노바티스의 안과 질환 사업부를 인수하며 자이드라를 손에 넣은 바슈롬이 미에보 등을 허가받으며 주목받고 있고, 협력사인 노발릭 역시 안과질환 분야에서 자체 성과를 올리고 있다”며 “베자바이같은 사이클로스포린 성분 약물은 비슷한 계열의 약이 많아 큰 시장성을 띠긴 어렵다. 새로운 기전과 효능을 겸비한 후발 약물 개발이 시도되는 이유다”고 설명했다.◇한올바이오·HLB테라 美서 안구건조증 3상 반복 中안구건조증 신약 심사에 가장 까다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K-바이오텍의 도전도 거듭되고 있다.FDA의 안구 건조증 신약 개발 가이드라인에는 효능 입증 위한 임상(2건)과 증상 관련 임상(2건) 등 총 4건의 임상 3상을 수행하라고 명시돼 있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FDA는 “안구건조증에 수반되는 증상과 관련한 임상 3상을 1건 더 수행하라”며 미국 알데히라가 개발한 안구건조증 신약 후보 ‘레프록살랍’의 허가 심사를 반려했다. 레프록살랍은 항염증 관련 반응성 알데하이드(RASP)를 억제하는 역할을 하며, 셔머테스트 검사를 1차 지표로 한 임상에서 효능을 충족한 물질이다. 이 검사는 안구건조증 환자의 눈꺼풀 밑에 3㎝ 가량의 종이를 걸쳐 5분간 적셔진 종이 길이를 측정해 눈물의 양을 확인하는 방법이다. FDA의 요구에 대해 알데히라는 이미 수반되는 증상을 설정한 임상 2건을 진행했지만, 추가 임상 3상을 새롭게 진행하기 위한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HLB테라퓨틱스 관계자 “안구건조증은 하나의 증상이나 징후, 발병 기전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복잡한 질환이다. 여러 번의 임상으로 일관성있는 데이터를 반복적으로 확보해야 한다”며 “하지만 반드시 4종의 서로 다른 임상을 수행해야하는 것은 아니다. 하나의 임상에서 여러 지표를 설정해 이를 확인하도록 설계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5월 한올바이오파마는 종양괴사인자(TNF) 저해 기전의 자체 안구건조증 신약 후보 ‘HL036’(성분명 탄파너셉트)의 미국 내 75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세 번째 임상 3상을 개시했다. 이번 임상 3상의 1차 지표는 이전 임상의 2차 지표였던 셔머테스트 검사로 채택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내년 하반기 중 HL036에 대한 3상 탑라인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임상에서 HL036의 눈물 분비량 개선 효능 입증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HLB 테라퓨틱스는 안구건조증 신약 후보물질 ‘RGN-259’에 대해 총 1500명의 안구건조증 환자를 대상으로 3건(ARISE-1·ARISE-2·ARISE-3)의 임상 3상을 미국에서 완료했다. RGN-259는 항염증 관련 티모신베타4(Tβ4) 억제 신규 기전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서 해당 물질에 대해 안구건조증 대상 네 번째 임상 3상을 진행할 예정이다.HLB테라퓨틱스 관계자는 “지난 2022년 RGN-259의 네 번째 안구건주증 관련 임상에 대해 프로토콜 특별평가제도(SPA)를 신청했고,이에 대해 FDA에 의견을 받았지만, 현재 대응을 않고 있다”며 “안과질환 관련 임상을 진행할 자금적 유동성은 충분하다. 다만 전략적으로 미국에서 신경영양성 각막병증 관련 임상을 우선해 개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GN-259의 또다른 적응증인 신경영양성 각막병증 관련 미국 내 임상 3상을 마치는대로 안구건조증 관련 추가 임상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미국 클리니컬 트라이얼에 따르면 신경영양성 각막병증 관련 RGN-259의 3상은 오는 11월 말에 만료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앞선 관계자는 “미국과 유럽 내 RGN-259의 신경영양성 각막병증 관련 임상 3상은 환자 모집이 빠르고 순항하고 있다. 연내 이를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8.12 I 김진호 기자
GC녹십자·노벨파마, 산필리포증후군 치료제 일본 1상 임상시험계획서 승인
  • GC녹십자·노벨파마, 산필리포증후군 치료제 일본 1상 임상시험계획서 승인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GC녹십자는 노벨파마와 공동 개발중인 산필리포증후군 A형(MPSIIIA) 치료제 ‘GC1130A’에 대한 1상 임상시험계획서(CTN)를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로부터 승인 받았다고 12일 밝혔다.GC녹십자 본사. (사진=GC녹십자)지난 5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 1상 IND 승인과 지난달 국내 IND 승인을 받은데 이어 이번 일본 PMDA승인으로 ‘GC1130A’의 다국가 임상 개발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산필리포증후군(A형)은 유전자 결함으로 체내에 헤파란 황산염(Heparan sulfate)이 축적돼 점진적인 손상이 유발되는 열성 유전질환이다. 심각한 뇌손상이 주요 증상이며 대부분의 환자가 15세 전후에 사망에 이르게 되는 중증 희귀질환이다. 아직 허가 받은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환자들의 미충족 의료수요가 매우 크다.GC1130A는 중추신경계에 투여할 수 있는 GC녹십자의 고농축 단백질 제제 기술을 산필리포증후군(A형) 치료제에 적용해 개발하고 있는 바이오혁신신약(First-in-Class)으로, 치료제를 뇌실 안에 직접 투여해 치료 효과를 높이는 방식이다. 이 방식(ICV)은 당사의 헌터증후군 치료제인 ‘헌터라제’에 적용돼 일본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또한 GC1130A는 주요 해외 의약품 규제기관으로부터 산필리포증후군(A형)에 대한 미충족 의료수요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 신약으로서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2023년 미국(FDA)에서 희귀의약품(ODD) 및 소아희귀의약품(RPDD)으로 지정됐으며, 올해 들어 유럽(EMA)에서도 희귀의약품(ODD)으로 지정됐다. 이와 함께 지난 6월에는 FDA로부터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받아 FDA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보다 신속하게 신약을 개발할 수 있게 됐다.GC녹십자 관계자는 “미충족 의료 수요가 큰 질환인 만큼, 산필리포증후군(A형)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신약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8.12 I 김진수 기자
바닷물 속 이산화탄소 줄이고, 유용한 연료로 쓴다
  • 바닷물 속 이산화탄소 줄이고, 유용한 연료로 쓴다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한국화학연구원 연구진이 바닷물 속 이산화탄소를 전기분해해 해수 배터리의 문제점인 이산화탄소·나트륨 침전물을 줄이고, 에탄올·프로판올 등 유용한 연료로 바꿀 수 있는 촉매를 선보였다.화학연은 김현탁 박사가 울산과학기술원(UNIST)의 권태혁, 강석주, 이근식 교수와 함께 최근 논문에서 개발한 저렴한 비금속 촉매를 사용해 이산화탄소를 다탄소 알코올로 합성하는 전기화학 방식의 전환 기술을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공동연구팀 사진.(왼쪽부터)김현탁 한국화학연구원 박사, 울산과학기술원의 권태혁 교수, 강석주 교수, 이근식 교수, 박재현 박사, 문진홍 석박사통합과정.(사진=한국화학연구원)해수 배터리는 전해질로 사용하는 바닷물의 나트륨 이온이 리튬 배터리의 리튬이온처럼 양극·음극을 오가며 충전 및 방전이 이뤄지는 이차전지다. 바닷물을 전해질로 사용해 자원이 풍부하고 친환경적이며 화재·폭발 위험이 낮다.반면, 다른 배터리에 비해 에너지 저장 용량이 적고 염분으로 인한 부식, 바닷물 속 이산화탄소가 나트륨과 결합한 석회 침전물이 전극에 붙어 충·방전 효율이 떨어진다는 단점도 있다.연구팀이 개발한 전기화학 방식의 이산화탄소 분해를 통해 침전물을 줄이고 유용한 연료로 전환하는 기능도 추가하면 이러한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바닷물은 이산화탄소를 저절로 흡수하는 성질이 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발생한 수소 이온이 해양 산성화를 일으켜 플랑크톤부터 물고기까지 영향을 줘 생태적·경제적 피해를 입힌다. 이 때문에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줄이고자 해양에 저장하는 기술은 보완 중이며, 연구자들은 이산화탄소를 다른 물질로 전환하는데 집중하고 있다.‘ACS Catalysis’ 올해 6월호 보충 표지논문.(사진=한국화학연구원)연구팀은 저렴한 카본계 소재에 이종원소(붕소, 질소)를 동시에 도핑(첨가)한 비금속 촉매를 만들어 경제성 문제를 해결하고 높은 선택도의 다탄소(C2+) 알코올로 변환했다. 이를 바탕으로 해수 배터리의 전극에 새로 개발한 촉매를 적용한 이산화탄소 전환 시스템의 효과도 검증했다.이번에 개발한 촉매는 카본(흑연) 소재에 루이스 산(붕소))과 루이스 염기(질소)가 동시에 함유된 ‘좌절된 루이스 산-염기쌍(FLP)’ 구조로 만든 BN-GFLP 물질이다. 이 촉매는 상온·상압에서 CO2의 탄소와 산소의 분해·결합 반응성을 동시에 높여 전환 효율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탄소는 메탄올, 에탄올, 프로판올과 수소, 일산화탄소로 바뀐다. 해수 배터리에 적용해 실험한 결과, 기준 전압 대비 0.7V 낮은 상태에서 투입 에너지 중 87.9%가 변환에 쓰였다. 변환된 물질 중 다탄소 알코올의 비중인 선택도는 95%였으며, 160시간 이상 안정적으로 작동했다.연구팀은 후속 연구를 통해 올해 유닛셀 제작과 운전을 시작으로 오는 2030년 스택셀 안정화를 통한 실증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다.이영국 화학연 원장은 “해외 메이저 기업들이 독점하는 기술시장에서 온실가스 유래 바이오 원료 제조 기술을 통한 패러다임 전환으로 신규 시장 선점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연구 결과는 화학 공정 과학기술 분야 국제학술지 ‘에이씨에스 캐탈리시스(ACS Catalysis)’에 지난 6월 보충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
2024.08.12 I 강민구 기자
 엔젠바이오, 코로나 급증에 민감·특이도 100% 진단 키트 부각 '강세'
  • [특징주] 엔젠바이오, 코로나 급증에 민감·특이도 100% 진단 키트 부각 '강세'
  • [이데일리TV IR팀]엔젠바이오(354200)의 주가가 강세다. 코로나가 재유행 조짐을 보이면서 진단키트 제품이 부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12일 오전 9시51분 현재 엔젠바이오는 전 거래일 대비 9.14% 상승한 3105원에 거래 중이다.한동안 잠잠하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8월 첫째 주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86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월 첫째 주 875명 이후 6개월 만에 최대 수준이다. 호흡기 바이러스는 주로 겨울철에 유행하지만 코로나19는 최근 2년 동안 여름철인 7~8월에도 유행했다. 이처럼 지난 2년 동안 유행 추세를 고려 시 이달 말까지는 코로나19 환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해당 소식에 코로나 진단키트 사업을 영위하는 엔젠바이오가 주목받고 있다. 엔젠바이오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진단 키트(NGenePlex nCoV qRT-PCR Kit) 제품을 보유 중이다.회사에 따르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RdRp와 N 유전자를 검출하는 제품으로 알파, 델타 변종을 포함해 오미크론 변종 감염자에 대해서도 감염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NGS 정밀진단 제품의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개발한 해당 제품은 과거 임상시험에서 민감도와 특이도 100%의 우수한 성능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4.08.12 I 김다운 기자
씨티씨바이오, 조루증 치료제 ‘원투정’ 대만 치푸와 독점 공급계약
  • 씨티씨바이오, 조루증 치료제 ‘원투정’ 대만 치푸와 독점 공급계약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씨티씨바이오(060590)(대표이사 이민구, 조창선)는 조루증 복합치료제 ‘원투정’의 대만 시장 진출을 위해 치푸(Chifu)와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씨티씨바이오에 따르면 치푸와의 계약을 통해 TFDA(Taiwan Food and Drug Administration, 대만 식약처) 인증을 확보한 후 본격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5년간 최소 3000만 달러(한화 약 390억 원)의 매출이 대만 시장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만 치푸는 1961년에 설립 후 통증완화 및 신경병변 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중견 제약유통사다. 씨티씨바이오 이번 ‘원투정’ 공급계약에 앞서 2021년 칸나비디올(cannabidiol, 이하 CBD) 구강용해필름(Oral Dissolving Film, 이하 ODF) 관련 업무 협약을 맺은 바 있다.관계자는 “이번 대만 치푸와 계약으로 ‘원투정’의 해외 진출이 시작되었음을 알리게 된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라며 “향후 대만 시장을 교두보로 아시아 시장 확대 및 북미, 유럽 시장 진출 등 전세계 시장에 ‘원투정’을 알리고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씨티씨바이오는 이번 대만 치푸 유통 파트너십을 시작으로 전세계 권역별 상위 제약유통사들과 협업을 통해 빠르게 해외 시장에 침투하는 마케팅 전략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김영덕 씨티씨바이오 사장은 “대만 치푸와 공급계약 체결은 씨티씨바이오 ‘원투정’ 제품의 우수성, 시장성, 편의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라며 “이를 계기로 대만 비뇨기과 시장에서 점유율을 빠르게 높여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8.12 I 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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