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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불패' 서울 강남3구 중개업소 가장 많아
  • '부동산 불패' 서울 강남3구 중개업소 가장 많아
  • 부동산 중개업소가 몰려있는 아파트 단지내 상가 모습. 상가정보연구소 제공[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서울에서 부동산 중개업소가 많이 몰린 자치구는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인 것으로 조사됐다.17일 상가정보연구소가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서울시내 중개사무소 등록을 한 후 영업 중인 개업공인중개사무소 수는 8월 현재 2만3873곳으로 집계됐다.강남구에는 2324곳의 중개업소가 등록해 25개 자치구 중 압도적인 수치를 보였다. 강남구는 대표적인 부동산 불패 지역으로 주택 매매·임대수요가 꾸준할 뿐아니라 상업·업무시설도 잘 발달돼 있다. 거래가격 자체가 높다 보니 중개수수료 역시 높게 책정돼 중개업소를 영위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 2016년 말 현재 강남구의 아파트 3.3㎡당 기준시가는 2288만원에 달한다.그 다음으로 송파구가 1740개로 중개업소가 많이 포진한 자치구로 조사됐다. 송파구는 서울을 통틀어 개발 호재가 가장 풍부한 지역으로 꼽힌다. 서울 강남권의 마지막 택지지구라 불리는 위례신도시 개발을 비롯 문정·장지지구, 잠실주공 재건축, 송파헬리오시티(가락시영 재건축) 착공 등 대규모 개발이 착착 진행되고 있어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실제로 이 일대 상권을 방문해보면 상가의 과반을 부동산 중개업소가 차지하고 있고, 한 건물 내에 10여개의 중개업소가 줄지어 들어선 경우도 쉽게 볼 수 있다.서초구에 있는 중개업소는 1481곳에 달했다. 반포자이, 반포래미안퍼스티지, 반포리체, 반포힐스테이트 등 반포동 일대 재건축 단지들이 신흥 부촌으로 부각되면서 매매·임대 수요도 활발한 지역이다. 서초구 내 아파트 3.3㎡당 기준시가는 2026만원으로 강남구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강서구는 중개업소 수가 1309개로 4위를 차지했다. 강서구는 서울 강남권 부럽지 않게 최근 부동산 가격 상승세가 매서운 지역이다. 특히 마곡지구 내 주택과 상가 등에 투자수요가 많아 중개업계의 이슈 지역으로 떠올랐다.반면 경기 침체에 따른 경영 악화로 문을 닫는 폐업 중개사 수는 매년 300곳 이상으로 추정됐다. 정부의 8·2 부동산 대책으로 시장이 급랭 조짐을 보이고 있는 점은 부동산 중개업계에 큰 위기로 작용하고 있다. 부동산 전문 앱이 빠른 속도로 거래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점도 업계의 경영난을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지적된다.이상혁 상가정보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새 정부 출범 이후 부동산 시장을 안정화시키기 위한 정책들이 쏟아지면서 중개업계의 위기감이 어느 때보다 높다”며 “시장에서 도태되지 않으려면 업무영역의 다양화 및 전문화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2017.08.17 I 이진철 기자
도심 속 쉼터?…흡연실로 전락한 공개공지
  • 도심 속 쉼터?…흡연실로 전락한 공개공지
  • 지난 11일 서울 마포구의 한 아파트 단지 앞에 조성된 공개공지에서 시민들이 담배를 피우고 있다. (사진=김성훈 기자)[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여기가 쉼터인지 담배 피우는 곳인지 모르겠네요.”서울 마포구에 사는 김모(27·여)씨는 “주변에 마땅한 흡연 부스가 없다 보니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조성해 놓은 공개공지가 졸지에 흡연 구역으로 전략했다”고 어이없어 했다. 한풀 꺾이긴 했으나 여전히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11일 서울 지하철 2호선 합정역 인근 한 아파트 단지. 퇴근 시간이 지나자 젊은이들이 삼삼오오 아파트 단지 앞 쉼터로 모여들었다. 각자 주머니에서 꺼내 문 담배 연기가 금세 주변을 가득 채웠다. 이들은 ‘금연은 배려’라고 적힌 공원 주변의 스티커나 주위의 시선 따윈 아랑곳하지 않았다. ◇도심 속 흡연실로 전락한 공개공지 시민의 휴식공간인 공개공지가 담배연기에 찌들고 있다. 서울 마포구에 자리한 한 공개공지가 담배꽁초 등 쓰레기에 얼룩져 있다. (사진=김성훈 기자)공개공지란 건축법에 따라 쾌적한 지역 환경을 위해 사적인 대지 안에 조성토록 강제하는 것으로, 일반 대중에게 상시 개방하는 공적 공간(POPS·Privately Owned Public Space)이다. 문화나 종교, 숙박 시설 등 바닥 면적 합계가 5000㎡ 이상 건축물을 지을 경우 건축주가 용적률 상향 등의 혜택을 받는 대신 전체 대지면적의 약 10% 정도를 일반 시민이 사용할 수 있도록 조경 시설 등으로 꾸민 공간이다. 지방자치단체들이 간접 흡연 피해를 막겠다며 금연구역을 확대하면서 갈 곳을 잃은 흡연자들이 공개공지로 몰려들면서 조성 취지와 달리 도심 속 쉼터가 아닌 흡연실로 전락한 곳이 적지 않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사유지인 까닭에 금연구역으로 지정해 단속하기도 불가능하다. 서울시에 따르면 공개공지는 아파트 재건축이 한창인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와 대규모 빌딩이 밀집한 마포·중구를 중심으로 1582곳(지난해 1월 기준)이 있다. 전체 면적은 103만 7000㎡로 축구장(7140㎡) 145배 크기다.이들 가운데 상당수 공개공지가 건물주의 관리가 소홀한 틈을 타 흡연자들의 천국이 되고 있다. 최근 몇 년 새 입주 물량이 쏟아지면서 오피스텔 건물 수십 채가 들어선 강서구 마곡지구의 경우 강서로 6차선을 따라 늘어선 오피스텔 앞 공개공지마다 담배꽁초가 수두룩했다. E오피스텔 관리사업단 관계자는 “건축주나 입주자들의 관리비로 공개공지를 운영하는 방식이다 보니 청소 외에 흡연 단속 업무 등을 하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합리적인 공개공지 감독·관리 제도 확립해야” 시와 지자체는 최근 몇 년 새 껑충 뛴 금연구역 단속만으로도 힘에 부치는 모습이다. 서울 시내 금연 구역은 2011년 670곳에서 지난해 1만 6984곳으로 25배 규모나 늘었다. 하지만 금연구역 내 흡연 단속 인력은 자치구별로 3~4명 수준에 불과하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서울 전역의 공개공지에 대한 단속까지는 현실적으로 힘들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공개공지 활용을 높이기 위해 활성화 방안 등을 시행하고 있다”면서도 “지자체나 건물주의 요청이 들어오는 공개공지를 제외하고는 단속이나 관리에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턱없이 부족한 흡연 구역도 상황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꼽힌다. 서울 시내 흡연 부스는 이달 현재 43개소(개방형 28개·폐쇄형 4개·완전폐쇄형 11개)에 불과하다. 그나마도 자치구 25곳 중 11곳만 흡연 부스를 설치해 나머지 자치구에는 아예 흡연 부스조차 없다. 전문가들은 공개공지에 대한 합리적인 관리·감독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이창무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는 “최근 아파트 재건축이나 빌딩 신축 등이 잇따르며 공개공지 조성도 늘고 있지만 그에 걸맞은 관리나 활용 방안은 부실하다”며 “공개공지 내 흡연 부스를 마련하는 등 합리적인 관리·감독 제도 확립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7.08.14 I 김성훈 기자
  • 저금리 유동자금 유입 vs 임대료 급등에 내쫓기는 상인.. '상가시장 이슈는?'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저금리 기조 속에 시중 갈 곳 없는 유동성 자금이 수익형부동산으로 쏠리고 있다. 특히 창업 열풍, 인구 고령화 추세와 맞물려 상가 시장에 대한 투자와 임차 수요가 꾸준하다. 상가 투자를 고려하는 투자자라면 올 하반기 상가임대차보호법 개정 등 바뀌는 제도와 정부 정책 이슈를 꼼꼼히 따져보고 대응할 필요가 있다. ◇단지 내 상가 고공행진 29일 수익형부동산전문기업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하는 단지 내 상가가 크게 주목 받았다. 특히, 경기도 하남미사와 화성동탄, 화성봉담 등에서는 낙찰가율 200%를 넘는 상가도 속출했다. 지난 6월 실시된 입찰 결과 화성봉담2 A4블록 101(호)로, 예정가 1억8800만원보다 3억8088만원 높은 5억6888만원(낙찰가율 302.6%)에 낙찰됐다.민간건설사가 공급하는 단지내 상가도 호조세를 이어갔다. 지난 3월 공급된 ‘롯데캐슬 골드파크’ 4차 상업시설 ‘마르쉐도르 960’은 78개 점포 공급에 평균 29.8대1 경쟁률을 보이며 계약 이틀 만에 완판됐다. 이 단지의 2차 상업시설인 ‘마르쉐도르’는 최고 경쟁률 595대 1을 기록했고, 3차 ‘마르쉐도르 애비뉴’ 역시 최고 98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서울 지하도상가 권리금 논란 시끌 올 상반기 상가시장을 달군 뜨거운 이슈는 지하상가 권리금 논란이었다. 서울시는 ‘지하도상가 임차권의 양도·양수를 전면 금지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조례를 개정한다고 입법 예고했다.이번 조례 개정 법안이 시의회에서 가결되면 점포간 양도·양수가 금지되고, 계약이 만료된 점포는 서울시가 경쟁입찰을 통해 새로운 점포주와 임대차계약을 맺게 된다. 이때 기존 점포주들은 권리금을 받지 못하고 나갈 수밖에 없어 반발이 거세 상황이다.조례를 적용받는 상가는 서울시설공단이 관리하는 명동, 을지로, 강남, 영등포 등 총 25개 구역 지하상가 상점 2788개 점포다. 을지로 일대 한 상인은 “수억원의 권리금을 내고 임차한 상인들도 많이 있는데 계약 만료 후 한푼도 받지 못하고 쫓겨나야 할 상황에 처했다”며 “서울시가 지하도상가 권리금 실태에 대한 면밀한 조사와 함께 보상 관련 협의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새 상권이 형성되거나 쇠락한 상권이 부활하는 과정에서 급등한 임대료를 감당하지 못해 원주민이 내쫓기는 ‘젠트리피케이션’이 계속되고 있다. 이는 서울의 명소인 삼청동, 가로수길, 홍대거리, 경리단길, 성수동 등이 대표적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상가임대차보호법 개정을 통해 임대료 급등을 막고, 영세상인과 청년 창업자들이 저렴하게 입주할 수 있는 별도 공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제도·재정적 지원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하반기 마곡지구·하남미사 등 공급 활발 시중의 풍부한 유동자금이 상가 시장으로 향하는 가운데 수도권 택지지구를 중심으로 신규 상가 공급도 활기를 띨 전망이다. 상반기 주목을 받았던 서울 마곡지구, 하남미사 등에 이어 동탄2(남동탄), 다산신도시 등도 분양 채비를 마쳤다.지난 6.19 대책이 주택시장에만 국한돼 상가시장이 반사이익을 누렸다면, 하반기에는 상가시장에도 직접적인 규제가 나올 수 있어 보다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이상혁 상가정보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상가투자 및 창업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전반적인 상가시장은 양호한 흐름을 이어갔다”며 “상가임대차보호법 등 상반기 정책 이슈들은 하반기 투자 환경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관심을 갖고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7.07.29 I 김기덕 기자
너무 쏟아냈나…임대수익으로 대출이자도 못갚는 마곡지구 오피스텔
  • 너무 쏟아냈나…임대수익으로 대출이자도 못갚는 마곡지구 오피스텔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그야말로 세입자의 간택을 기다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대부분 임대사업자 등록을 해 한번 임대료가 정해지면 4년 동안 임대료 상승폭이 제한되기 때문에 초기 임대료를 높게 잡는 게 좋지만 지금이야 세입자를 구하는 것만으로도 감지덕지하지요.”(서울 마곡동 P공인 관계자)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오피스텔 임대시장에 비상이 걸렸다. 수요보다 공급이 많이 몰리면서 임대료가 급격하게 하락하고 있는 것이다. 오피스텔 분양 관계자들은 LG·코오롱·롯데 등 주요 기업들이 올해 말부터 입주를 시작하면 임대료 역시 회복할 것이라며 투자를 유도하고 있다. 그러나 현지 공인중개사들은 단기간 마곡지구 오피스텔 임대료가 오르기는 어렵다는 데 무게를 둔다. 입주를 끝낸 대다수 오피스텔 주인들이 임대사업자로 등록해 임대료를 연 5% 이상 올릴 수 없기 때문이다.◇임대수익률 4% 밑으로 ‘뚝’업계에 따르면 입주 1년을 맞은 강서구 마곡동 ‘뉴한양마곡시티 오피스텔’ 임대료는 1년 전보다 오히려 떨어졌다. 입주 시점만 하더라도 전용면적 22㎡의 경우 임대료가 보증금 500만원과 월세 48만원에 형성됐으나 요즘은 보증금 500만원·월세 43만원까지 내려갔다. 전셋값도 입주 초기 1억 5000만원을 호가했으나 지금은 1억 1000만원 수준으로 하락했다. 인근 한 공인중개사는 “수요에 비해 오피스텔 공급이 최근 몇년 새 집중되면서 세입자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 만큼이나 어렵다”며 “사정이 이렇다 보니 오피스텔 주인들이 울며 겨자 먹기로 임대료를 내려 재계약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부동산114에 따르면 마곡지구가 속한 마곡동 오피스텔 입주 물량은 2014년 122실에서 2015년 3107실로 늘었고 지난해에는 7238실로 급증했다. 올해 상반기 입주 물량만 해도 3377실로 같은 기간 서울 전체 입주물량(7674실)의 44%에 이른다. 입주 물량이 늘면서 임대수익률은 4% 밑으로 내려갔다. 마곡동의 임대수익률은 지난 2월 3.93%을 기록하며 4%선이 붕괴됐다. 지난 6월 기준 마곡동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3.91%이다. 서울시(4.89%)는 물론 강서구(4.76%)와 비교해도 한참 떨어지는 수익률이다.시장에서는 보통 임대수익률 4~5%를 오피스텔 투자의 마지노선으로 본다. 대출금리 등을 고려하면 그나마 ‘남는 장사’가 되기 위한 최저수익률이다. 그러나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 3월 입주한 마곡동 ‘마곡나루역 보타닉 푸르지오시티’ 오피스텔의 대출금리는 3.36~4.98%(5년 이상 원리금분할상환 조건)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미 대출금리가 임대수익률을 역전한 셈이다. ◇대부분 임대사업자 등록…4년간 임대료 상승률 제한마곡지구 조성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서면서 향후 오피스텔 입주 물량은 많지 않다. 올 하반기에 772실이 입주 예정이다. 오는 10월부터는 LG사이언스파크를 시작으로 기업들의 입주가 본격화한다. 이에 따라 먹구름이 낀 마곡지구 오피스텔 임대시장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예상된다.그러나 단기간에 임대료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게 업계의 전반적인 시각이다. 마곡지구보다 앞서 2013년부터 오피스텔 입주가 본격화된 송파구 문정지구의 경우 지난 3월 서울 동부지검·지법이 이전해 업무를 시작하면서 오피스텔 임대료 하락세가 둔화되고 있지만 당장 수익률 반등 여부는 불투명하다. 총 3636실로 일대에서 가장 규모가 큰 ‘송파 파크하비오 푸르지오’ 오피스텔 전용 48㎡형은 매매가격이 3억 7000만원이지만 월세는 보증금 1000만원·월세 105만원 선이다. 연간 수익률이 3.50%에 불과하다.설사 수요가 살아난다고 하더라도 장기간 임대료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마곡지구 내 오피스텔 소유자가 취득세와 재산세 감면 등을 받기 위해 대부분 분양 당시 주택임대사업자 등록을 했기 때문이다. 주택임대사업자로 등록하면 최소 4년(단기 임대), 최장 8년(준공공임대)까지 의무적으로 임대해야 하고, 임대료 역시 연 5% 이내에서만 올릴 수 있다. 기준점이 되는 최초 임대료가 낮은 상황에서 임대료 상승폭이 제한되는 셈이다. 박원갑 KB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수석전문위원은 “마곡지구 오피스텔 분양가 자체가 높았기 때문에 이를 만회할 수준으로 임대료가 상승하려면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2017.07.19 I 정다슬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노동계 블랙리스트’는 적폐 아닌가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다음은 1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 -노동계 블랙리스트‘는 적폐 아닌가-[긴급인터뷰]김종훈 전 통상교섭본부장 -‘치즈 통행세’로 돈 못 번다-kt, 하반기 4000명 더 뽑는다-[사설]홍준표 ‘황새정치’, 문 대통령과 만나라-[사설]부동산 투기, 중개업소부터 단속해야△줌인&-[줌인]침대도 안마의자도…‘슈퍼카 파워’ 좀 빌립시다-4000억 반도체 수출사기 ‘제2의 모뉴엘 사태’ 우려-강호갑 중경련 회장, 정부에 일침 “중견기업, 무책임한 들러리 안될 것”△가맹본부 갑질에 메스 든 공정위-김상조 “가맹계약, 유통마진 아닌 매출 기반 로열티 제도로 바꿔야”-환영하는 가맹점주 “가맹본부 배상강화, 보복방지…실질 피해보상 기대”-초조해진 가맹본부 “문제없는 곳까지 현장조사…사업하지 말라는 건가”△슈퍼 파워 노조시대-정부 방침 따랐을 뿐인데…勞 “성과연봉제 추진 기관장 나가라”-적폐 1호 지목된 김정래 석유공사사장 “적폐노조부터 반성하라”-野 “코드인사 위한 사전작업”…與 “낙하산인사 논란 없을 것”“당장 근로시간 줄여라” “비정규직 없애라”…‘과속노조’에 정부 속앓이-美·中 수출 역주행속…자동차 3사 夏鬪 초읽기-‘親勞’ 정부에 찍힐라…몸 사리는 사측△화통토크-“韓·美FTA 반대했던 경험도 꺼내라…개정협상, 불리한 게임 아냐”-김종훈 전 통상교섭 본부장은…외교관 40년, 오토바이 타는 ‘협상의 검투사’△정치-‘방산비리와의 전쟁’에…유탄 맞는 국산 명품 무기들-文대통령, 군지휘부 오찬 “GDP대비 2.4% 국방비, 임기내 2.9%로 올린다” -감사원, 4000억 특수활동비 ‘검은장막’ 들여다본다-“오늘 여야 영수회담 안가”…홍준표 아예 서울 뜬다△경제-[팩트체크]한수원 사장 ‘脫원전’에 반기인가, 아닌가 -상속·증여세 평가·신고 인터넷서 쉽게 하세요-美나프타 ‘환율조작금지’추진…로이터 “韓·美FTA겨냥”-방사청, 조선업계 지급보증 부담 덜어준다△금융-“온라인 쇼핑몰서 예금 드세요”…유통과 손잡는 은행들-[P2P사람들]이효진 에잇퍼센트 대표-해외 투자자 대상 신종자본증권 교보생명, 5670억원 발행성공 △산업&기업-태평양 하늘길 빠르고 더 싸게…‘한배’ 탄 대한항공·델타-모리모토 소니코리아 대표 “아날로그 기술 있어야 디지털 강자”-박삼구 회장 “금호타이어 채권단안 절반만 수용”-“위기 넘자”…현대·기아차 해외법인장 5일간 열띤 토론-아시아나 안전관리 비법 ‘한수원’ 등 타업계 전수-폭스바겐 티구안 환경부 인증접수△소비자생활-풋살장 크기 아이맥스관, VR체험…국내 첫 ‘무비테마파크’-도수 낮추고 스토리 입히니…전통주 ‘술~술~’-中 스마트폰 이색기능 ‘눈에 띄네’-스타필드VS이케아·롯데…수도권 서북부 ‘유통대전’-캐슬러 탈레스 e-시큐리티 대표 “K뱅크-카카오뱅크에 암호와 솔루션 공급” -한유순 다방 대표 “아파트 중개서비스 시작 종합 부동산 플랫폼 진화”△중소기업·벤처-효모균 없애고 탄산 들이고…‘生生막걸리’ 뒷맛 씁쓸-한일시멘트 ‘현대시멘트’ 품었다-물·탄산·얼음 한번에…‘올인원 가전’ 뜬다-한화 L&C, 美 텍사스에 인조대리석 생산공장 설립 △증권&마켓-하반기엔 IT·정유화학柱 ‘커플링 강세’-‘나도 깜짝 실적이야’…보험柱도 상승랠리 탔네-KB운용, 뱅카드와 손잡고 이달말 TDF출시-최저임금 인상‘ 수혜…무인기기 관리업체 뜨네△증권-기금운용·대체투자 책임자 공백 580兆 국민연금 운용 어쩌나-지지부진 엔터주(柱), 다시 오를까-쥬얼리 브랜드 ‘샤링’ 석전상사 매각 무산-[IPO출사표]데이타 솔루션 “내달 코스닥 입성…통합 빅데이터 플랫폼 만들 것”△재테크&창업-재산세 납부의 달…기프트카드 사서 내니 알뜰하네-톡!talk!재테크 - 사무직 은퇴자 창업, 어떻게-나홀로 창업 두려울 땐 협동조합…최대 1억원 지원금도 △IR라운지-대림, 세계 최장 현수교 ‘차나칼레’ 시공·운영…‘글로벌 디벨로퍼’ 우뚝-애널리스트가 본 대림산업, 주택 매출 20%대 성장 영업익 26% 증가기대-유커 사로잡은 ‘글래드 호텔’ 공덕점 연내 개관△BOOK-‘만병통치 빨간약’ 건강식은 없다-은퇴자도 일반인도 ‘수퍼예측가’ 될 수 있다-가족의 파산, 고령화 탓 가족의 공멸 현해탄 건너 일본 일 아냐-백인 경찰, 흑인 범죄자로 보인다면…당신은 꼰대일 수도 -200자 책꽂이△스포츠-김시우 20일 디오픈 출사표 ‘클라레 저그’로 와인 꼭 마실 거예요-내달 프로 데뷔 최혜진…기업들 ‘모시기 경쟁’ -손흥민 이어 이청용…신태용호 ‘부상암초’-아, 우즈 1000위권 밖으로-추신수, 볼넷 하나로 3경기 연속 출루-‘이탈리아 축구 영웅’ 토티 결국 은퇴 선언 △사람&나눔-임종룡 금융위원장, 이임식 “후배여, 금융시장 ‘평형수’ 역할 해달라”-오비맥주 인수했던 한국계 조셉 배 美사모펀드 KKR 공동대표 됐다-代이은 빨간 마후라 김균동 중위, 공군참모총장상-이승만·여운형 오늘 추도식 서울현충원·백범기념관서-신동빈 회장 “AI 신기술과 유통사업 연결고리 찾아달라”-컴백 앞둔 엑소 “4집 앨범 先주문 80만장 돌파 기뻐”-폭우 피해지역 돕기 나선 기업들 △오피니언-[목멱칼럼]신구 세종대 총장 ‘공유대학’을 아시나요-[특파원의 눈]워런 버핏의 자식 사랑-[기자수첩]대기업 연봉까지 올리는 ‘최저임금 인상’ △부동산 -너무 쏟아냈나…임대수익으로 대출이자도 못 갚는 마곡 오피스텔-상반기 주택거래량 45만건 전년동기 대비 1만건 줄어-김현미 장관 “집값 불안 지속 땐 강력한 종합대책 마련”-부산 등 지방 민간택지 아파트 10월말부터 분양권 전매제한-포스코건설 ‘의정부 장암 더샵’ △사회-檢 고위직 물갈이 확대…윤석열 후배 중에서 검사장 나온다-‘저녁없는 삶, 헬조선 싫어’ 청년 해외취업 3년새 3배↑-檢 ‘靑 캐비닛 문건’ 수사 본격화-‘檢 수사’ KAI 협력사 5곳 하성용 취임후 매출급증-“월 14만원에 벤츠 타세요” 외제 대포차 대여업자 적발
2017.07.18 I 조용석 기자
대기업 계열사 사옥 이전·재배치 활발.. 서울 오피스빌딩 공실 희비
  • 대기업 계열사 사옥 이전·재배치 활발.. 서울 오피스빌딩 공실 희비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대기업 계열사의 사옥 재배치와 이전이 활발하면서 서울 대형 오피스시장의 공실률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12일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사인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의 ‘올 2분기 오피스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도심권역(CBD) 공실률은 주요 대기업 계열사의 재배치로 인해 지난분기 대비 상승했다.SK 건설은 최근 수평증축과 리모델링을 통해 신규 공급된 수송스퀘어로 이전하고, SK건설이 임차했던 파인애비뉴A 빌딩의 전체 면적이 임대차 시장에 공급됐다. 하지만 신한카드가 파인애비뉴A 빌딩으로 본사 이전을 결정함에 따라 상당부분 공실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스퀘어 빌딩은 페르노리카코리아와 한국MSD 등의 계약으로 공실을 다소 해소했다.CJ 올리브네트웍스는 트윈시티남산으로 5개층을 추가로 임차하며 본사 이전을 계획하고 있다. 반면 LG전자, LG이노텍등 LG그룹 계열사가 서울스퀘어빌딩에서 LG서울역빌딩으로 이전했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공실면적은 SK플래닛과 합병한 11번가가 신대방동 빌딩에서 이전하기로 결정하면서 해소됐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NH농협생명빌딩(임광빌딩)에서 T타워로 이전을 완료했다.강남권역(GBD)은 다른권역과 비교해 한정된 프라임급 오피스 공급면적과 공유 오피스 공급의 확장세로 안정적인 임차흐름을 보이고 있다. 강남권역의 공실률은 타권역과 달리6.6%로 하락했다.특히 이번 분기 파르나스타워의 잔여공실 면적 해소가 두드러졌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신세계프로퍼티, 카카오프렌즈가 임차계약을 체결했다. 추가로 남아있는 공실은 현재 섬유센터 면적의 대부분을 사용하고 있는 법무법인 율촌이 유력한 임차인으로, 임차를 결정할 경우 모두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여의도권역(YBD)은 임차인 이동이 대규모로 예정돼 있어 공실률이 상승할 전망이다. 특히 내년 국내 최대 규모의 연구개발(R&D) 단지인 마곡LG사이언스파크가 준공 예정이어서 현재 전경련회관 빌딩에 입주하고 있는 LG CNS가 마곡지구로 이탈할 경우에는14개층, 약 7,000여평 규모의 공실 면적이 발생할 것이라고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측은 예상했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 제공
2017.07.12 I 이진철 기자
빈 사무실 느는데 또 공급..커지는 여의도 오피스 '공실 공포'
  • 빈 사무실 느는데 또 공급..커지는 여의도 오피스 '공실 공포'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여의도는 지금도 오피스가 너무 많아요. 기업들은 계속 빠져나가는데 새로 들어서는 프라임급으로 불리는 대형 오피스 빌딩이 적지 않으니 시에서 전략적인 판단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 업체 관계자)한때 ‘금융 중심지’로 불렸던 서울 여의도 오피스 빌딩 시장에 빨간불이 켜졌다. 서울 서남권 대규모 도시개발지구인 마곡지구 조성사업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면서 여의도 빌딩에 입주해 있던 주요 기업들이 마곡지구 쪽으로 속속 옮겨가고 있어서다. 상황이 이런데도 여의도에선 대형 신축 오피스 빌딩 공급이 줄을 잇고 있어 공실(空室·빈 사무실) 공포감은 더 커질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기업들 떠나는 여의도…오피스 공실률 ‘쑥’7일 업계에 따르면 총 50층 높이의 여의도 전경련 건물에서 13개 층을 사용하고 있던 LG CNS 등 LG그룹 계열사들이 올 하반기로 예정된 마곡LG사이언스파크 준공에 맞춰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사무실 이전에 나선다. 이 건물에 입주해 2개 층을 쓰던 팜한농( LG화학 계열사)도 사무실 이전 계획을 전경련에 밝힌 상태다.전경련 건물 뿐만 아니다. 현재 여의도 TWO IFC(서울국제금융센터) 빌딩 9~12층을 빌려 쓰고 있는 LG전자 역시 일부 부서가 마곡지구에 있는 마곡LG사이언스파크로 이전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만약 이들 기업의 이전이 완료되면 여의도 대표 프라임급 오피스 빌딩 2곳에서 공실률(빈 사무실 비율)이 크게 오르며 여의도권(YBD) 전역은 물론 서울 전체 오피스 공실률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최재견 신영에셋 리서치팀장은 “마곡지구로 사무실을 옮기는 업체가 다수 포진해 있는 여의도에서 대형 공실이 발생하면서 올해 하반기 서울 전체 임대시장 공실률을 두자릿수까지 끌어올릴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신영에셋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기준 서울 전역과 여의도 오피스 공실률은 각각 8.4%, 8.9%로 전분기 대비 0.4%포인트, 0.3%포인트 올랐다. 더 큰 문제는 향후 여의도에 들어설 오피스 빌딩이 적지 않다는 것이다. 연면적 4만 7388㎡ 규모의 K타워(지하 5층~지상 15층)는 지난 4월 입주했고, 내년에는 한국교직원공제회 빌딩(연면적 8만 3381㎡)과 미래에셋빌딩(연면적 4만 6000㎡)이 각각 재건축 사업을 완료한다. 이 두 빌딩 모두 기존엔 용적률이 각각 200~300%대였으나 재건축을 통해 교직원공제회 빌딩은 899%(최고 27층), 미래에셋빌딩은 765%(최고 15층)를 적용받아 각각 연면적이 3배 이상 늘어난다.2020년에는 여의도 파크원(연면적 39만 1067㎡)과 여의도 우체국(연면적 6만 8000㎡)이 순차적으로 완공된다. 파크원은 백화점과 호텔뿐만 아니라 53층과 69층짜리 오피스 2개 동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고, 여의도 우체국의 경우 빌딩 일부는 우체국 공간으로 사용하고 나머지는 오피스로 임대한다는 방침이다. KB금융지주도 한국국토정보공사 부지를 사들여 오는 2020년까지 지상 25층 규모의 신사옥을 지어 서울 명동과 여의도 등에 흩어져 있는 계열사를 한데 모으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에 따라 이들 계열사가 입주한 기존 건물(KB금융타워, KB은행 본사, 심팩빌딩, KB증권 사옥) 등에서 추가 공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김태호 알투코리아부동산투자자문 상무는 “신규 오피스 빌딩이 공급되면 기존 공급된 오피스와 임차 수요를 둔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 전경련 건물의 경우 2013년 리모델링을 마쳤지만 통상 리모델링 후 임대료가 오르는 다른 건물과는 달리 임대료 수준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7년 표류한 MBC 사옥 부지 매각 비결은…“오피스 공실 리스크 제거”여의도에 대규모 오피스 빌딩이 신축되는 것을 놓고 공실에 대한 우려감도 크지만, 한편에선 여의도 오피스 빌딩시장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수 있는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실제 지난달 30일 두 차례나 무산됐던 여의도 MBC 사옥 부지가 매각에 성공한 데에는 ‘오피스 공실 리스크’를 제거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많다. 2011년 MBC가 처음 매각을 시도할 때에는 주거 기능이 없이 오피스를 통해 수익을 내야 하는 구조여서 매매가격에 비해 사업성이 높지 않다는 이유로 결국 협상이 결렬됐다. 특히 당시 야심차게 추진됐던 파크원 공사까지 중단되면서 부정적인 시각이 더욱 커졌다. 이번에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완료 시점에 토지대금을 납부하고 착공과 동시에 MBC가 오피스를 선매입한다는 사업구조가 만들어졌다. 준공 후 오피스 임차에 대한 우려를 사전에 제거한 셈이다. 그 결과 6개 컨소시엄이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신영·NH투자증권·GS건설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MBC 사옥 부지 개발 프로젝트는 오는 2020년까지 1만 7795㎡ 부지에 오피스와 오피스텔, 상업시설은 물론 아파트까지 들어서는 복합단지로 추진된다.남진 서울시립대 교수 “그동안 오피스 시장의 환경적 변화와 이에 따른 중장기적 대안을 마련하는 데 지자체 차원에서 논의가 이뤄진 적이 없다”며 “만성적인 오피스 공실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오피스 시장의 메가 트렌드를 제대로 읽고 공급과 수요를 지역별·상황별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나가는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7.07.07 I 정다슬 기자
초미세먼지 ‘나쁨’시 차량 2부제·대중교통 무료
  • [하반기 달라지는 것]초미세먼지 ‘나쁨’시 차량 2부제·대중교통 무료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이달부터 서울 시내에서 이틀 연속으로 초미세먼지(PM-2.5) 나쁨(50㎍/㎥)수준을 기록하면 시민참여형 차량 2부제를 실시한다. 서울시는 차량 2부제 실시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버스와 지하철 등을 무료로 이용토록 할 예정이다.오는 29일에는 우이동과 신설동을 잇는 서울시 첫 경전철이 개통되며 세종대로 사거리부터 흥인지문까지 2.8㎞ 구간에는 버스중앙차로가 생긴다.◇초미세먼지 ‘나쁨’시 2부제 운행·대중교통 무료지난 6월 1일 서울시가 발표한 미세먼지 대책이 담긴 조례안이 시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이달부터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나쁨’(50㎍/㎥) 수준을 기록하고 다음날도 나쁨 이상으로 예상되면 시민 참여형 차량 2부제를 실시한다. 서울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차량 2부제를 실시하는 날에는 출퇴근 시간대 대중교통 요금을 면제한다.시는 미세먼지를 자연재난에 포함해 취약계층 시설에 공기청정기 설치를 지원하고 대기질이 나쁠 때 마스크를 지급하는 등 미세먼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펼친다. 서울시는 7월부터 초미세먼지가 이틀동안 나쁨 수준을 기록하면 시민참여형 차량 2부제를 실시하고 출퇴근 시간대에 대중교통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사진= 연합뉴스)◇우이신설선 29일 개통서울의 첫 경전철인 우이 신설선이 29일 개통한다. 지난 2009년 착공한 지 8년 만이다.강북구 우이동부터 동대문구 신설동을 잇는 11.4㎞의 우이신설선은 북한산 우이역을 출발해 서울 지하철 1·2호선 환승역인 신설동역까지 13정거장에 이른다. 우이신설선에는 상업광고와 상가가 없이 운영한다.시는 無점포·無상업광고 지하철역사 운영을 위해 우이신설선을 시범 운영한 뒤 확대적용을 검토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이신설선은 무인 전동차 운행뿐만 아니라 각 역도 무인 시스템을 갖췄다. 우이신설선은 평일 출·퇴근 시간에는 2분 30초, 평시에는 5∼12분, 주말과 휴일에는 5∼10분 간격으로 각각 운행하며 기본요금은 1250원이다.서울시는 오는 29일 강북구 우이동부터 동대문구 신설동을 잇는 우이신설경전철을 개통한다. (사진= 서울시)◇마포석유비축기지·한강함상공원 등 개관당초 5월 예정이었던 옛 마포 석유비축기지가 공연장과 전시장을 갖춘 문화비축기지로 변모해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10월에는 호위함, 고속정 2척, 잠수함 등 총 4척의 함정을 물 위에 띄우고 군함 및 해군역사, 해양기술, 한강역사 등을 소개하는 전시 공간과 다양한 체험 장소를 제공하며 ‘한강함상공원’이 새롭게 조성된다. 마곡지구에 호수공원과 열린숲공원 등을 포함한 ‘서울식물원’도 일부 개장하는 등 시민편의시설이 대거 선보인다.◇청년수당 지급·종로일대 중앙버스차로 도입지난해 보건복지부와 마찰 끝에 1개월 지급에 그쳤던 청년수당이 7월부터 지급된다. 서울시는 올해 1월 1일 이전부터 거주한 만19∼29세 미취업 청년 5000명에게 7월부터 최장 6개월간 교육비, 교통비, 식비 등 사회활동 참여비로 매달 50만원을 지원한다.이외에도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흥인지문에 이르는 종로 2.8㎞ 구간에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생긴다. 종로 왕복 8차로 도로는 6차로로 줄어들고 남는 공간은 보행로와 자전거길이 들어설 예정이다.
2017.07.03 I 박철근 기자
'고양 향동지구 중흥S-클래스' 모델하우스 23일 개관
  • '고양 향동지구 중흥S-클래스' 모델하우스 23일 개관
  • △‘고양 향동지구 중흥S-클래스’ 투시도. [이미지=중흥건설][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중흥건설은 23일 경기 고양 향동지구에서 ‘고양 향동지구 중흥S-클래스’의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경기 고양 향동지구 A-2블록에 들어서는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아파트 10개 동에 단일 전용면적 59㎡형 951가구로 이뤄진다. 향동지구에 공급되는 마지막 소형 평형 민간 아파트로 설계는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가 맡았다. 단지가 들어서는 향동지구는 상암과 수색이 가까워 상암DMC 첨단산업센터, MBC신사옥 및 마곡지구 등으로 출퇴근이 편리하다. 홍대, 종로, 여의도는 반경 10km 거리로 서울생활권을 누릴 수 있다. 단지는 경의중앙선 수색역, 서울 6호선 디지털미디어시티역과 월드컵경기장역이 가깝고 공항철도를 이용하기도 편리하다. 단지 인근에 스타필드 고양점, 이케아 일산점 등이 하반기 개장을 앞두고 있고 롯데몰 은평점도 가깝다. 단지는 하천, 경관녹지, 수변공원 등으로 둘러싸여 있고 월드컵공원, 망월산, 서오릉 등이 가까워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단지 양옆으로는 중심상업지구와 초, 중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 633-5번지에 마련된다. 입주는 2020년 3월 예정이다.
2017.06.22 I 원다연 기자
  • 희림, 208억원 방송·연구·주거시설 잇달아 수주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희림(037440)종합건축사사무소는 최근 208억원 규모의 설계 및 감리용역 프로젝트를 잇따라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에 수주한 프로젝트는 KBS 미래방송센터 설계용역, 오스템임플란트 중앙연구소 신축공사 설계용역, 고덕5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 건축감리용역, 송도 8공구 M1-1,2블럭 주상복합 신축공사 건축감리용역 등이다.KBS 미래방송센터 건립사업은 세계 최고 수준의 방송제작 인프라 구축과 한류 확산, 국가 재난방송 주관사로서의 공적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프로젝트다. 오스템임플란트 중앙연구소 신축공사는 지하2층~지상10층 규모로, 글로벌 기업인 오스템임플란트의 분산되어 있는 연구소를 통합하는 사업이다. 연구 중심의 미래지향적 복합단지로 개발되고 있는 서울 마곡지구 내에 위치한다.고덕5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은 서울 강동구 상일동 131번지 일대에 위치한 고덕5단지를 재건축하는 프로젝트로 지하2층~지상29층, 19개동, 총 1745가구 규모로 새롭게 조성될 예정이다.송도 8공구 M1-1,2블럭 주상복합 신축공사는 인천 연수구 송도동 8공구 M1-1,2블록에 지하3층~지상49층, 공동주택 8개동, 총 2230가구와 오피스텔 4개동, 1242실 및 부대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서는 대규모 사업이다.희림 관계자는 “최근 업계 최고의 설계 기술력과 건설사업관리(CM) 및 감리 노하우를 내세워 국내에서 굵직한 양질의 프로젝트를 잇달아 수주하고 있다”며 “앞으로 프로젝트 특성에 맞춰 수십 년간 쌓아온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6.21 I 이진철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中企 “최저임금 1만원 너무 급하다”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다음은 9일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이다. △1면 -中企 “최저임금 1만원 너무 급하다”-‘삼성합병 압력’ 문형표·홍완선 나란히 징역 2년 6월-단통법 조기 폐기-[사설] ‘나라다운 나라’ 한달, 이제부터 시작이다-[사설] 저출산 대책, 일자리·주택 함께 살펴야△줌인& -입대해 월급 다모으면...730만원 들고 전역-47조7114억원..내년 국방예산 8.4% 늘려 책정-서울시민 셋중 하나 ‘나홀로 월세 산다’△종합-국정위 “일자리 만들 생각 않고 경총처럼 불만만 호소”..중기업계 압박-박용만 “너무 이르다”...속뜻은-“정부 통신기본료 폐지 압박은 지나친 개입”△정치-北, 美핵항모 겨냥 미사일 발사..文 “타협 않겠다”-김이수, 5.18 버스기사에게 “죄송합니다”-김동연 ‘영혼’을 지킬 수 있을까-강경화 ‘빨간불’..김동연·김상조 ‘파란불’△세계전략포럼 D-3-“콘텐츠에 시대정신 담는 건 아직 인간 감성의 몫”-영화로 미리 본 4차 산업혁명시대 △단통법 ‘리셋’-3년전 전격도입한 단통법..소비자·중소유통점 피해 키웠다-공시제도·20% 요금할인 빼고 다 없애야-한국 통신사들 규제 불확실성으로 기업가치 훼손돼△경제·금융-가계빛 대책 3대 걸림돌-뒷북대응, 네탓 공방, 사령탑 부재-산은·수은, 내주 대우조선에 2000억 투입-“수출 증가세, 하반기 갈수록 둔화될 것”△글로벌 이슈-이란 “성지 테러에 美·사우디 개입..피의 복수”-코미 폭탄증언..트럼프 ‘탄핵’ 기로-쌓이는 美 원유..국제유가 하루새 5% 급락-英 총선 메이 vs 코빈 브렉시트 ‘갈림길’△특파원 리포트/온라인 공룡 아마존 ‘O4O 혁명’-책마다 평점 안내, 앱으로 간편결제..온라인 노하우 무장한 오프라인 서점-1주=1000달러..아마존, 상장 20년만에 665배 뛰어-‘고객중심·장기비전·창조경영’..베조스 아마존 CEO의 3대 원칙△산업&기업-버티는 박삼구..산은 ‘경영권 발탁’ 카드 만지작-퀄컴 ‘모바일 PC 도전장’..삼성·SK파운드리 수주 기대감 -전기차 ‘하늘색 번호판’ 달고 달린다-최종식 사장 “경유차 퇴출 심사숙고해야”-‘한국진출 20년’ 볼보트럭 “2020년 상용차시장 2위 목표”-과도한 수리비·패널티..카셰어링 불만 급증△소비자생활-PB늘려가는 대형마트에..설곳 좁아지는 식품업계-명품 유치 실패, 발길 끊은 유커..두타면세점 면적 3분의1 줄였다-모바일게임 시장 뒤흔들 ‘다크어벤저3’ 내달 출시△중소기업·제약-연가 100% 계약직 0..일하기 좋은 한화제약-환경오염 걱정없는 ‘세제혁명’..동남아 주부 마음 사로잡을 것-건강기능식품 제조부터 판매까지 ‘친절한 천호씨’△증권&마켓-요금인하 압박에 통신주 약세..“저가매수 기회”-배당확대 요구한 기관투자가, 주식 사고 팔 수 있다-유가 급락에..항공주 날고 정유주 기고-기관용 장외시장 ‘K-OTC프로’ 내달 출범△문화& 스포츠-그날이 다시오면..6월의 함성, 목놓아 외치리-다큐로 만나는 이한열, 스크린으로 만나는 박종철△여행-만가지 상념을 쉬게 하네, 십리길 ‘녹색 샤워’-“올 여름 휴가 어디로 떠날지 미리 체험해보고 고르세요”△스포츠-디펜딩 챔프 이상엽 “매치킹 비결은 무심타법..올해도 느낌 굿”-유효슛 0개 수비도 0점 슈틸리케호 ‘영’ 아니네-또 무기력한 탈락 조코비치 끝나나△사람&나눔-“뒤돌아볼줄 아는 지금 삶이 너무 행복” 이문식-지난해 1045억 벌어..호날두 2년연속 수입 ‘킹’-김인호 무협회장, 美 정·재계 인사 면담 “한미FTA로 교역·투자 성과 거둬” 강조-한수원, UAE와 ‘한국형 원전’ 운영 협정 체결△오피니언-‘기업 프렌들리’의 추억-4차 산업혁명, 교육혁명부터-‘도시재생’이 겁나는 골목식당△부동산-강남 ‘미니 재건축’ 희비..일원한신 웃고 신반포 19차 울고 -뜨거운 마곡지구..상가·오피스 거래 쏠려-서울 아파트 관리사무소서 종이문서 사라진다-전국 아파트값 0.06% 소폭 상승 부동산 규제 앞두고 오름폭 둔화△사회-‘촤전’ 검사장 4명 반나절만에 사의..檢 인적청산 시동-‘해외학회 참가지원’ 미끼로 판촉 한국 노바티스, 과징금 5억원 철퇴-30도 넘는 무더위도 노숙자를 보는 ‘차가운 시선’보다 덜 힘들어-“나, 삼성 재용이 형과 친해” 여친 속인 20대 백수 덜미-맹물 ‘기적水’로 속여 암환자 등친 일당 검거
2017.06.08 I 김재은 기자
 “함께 걸어요!” 6월 추천 걷기 여행길 10선 
  • [카드뉴스] “함께 걸어요!” 6월 추천 걷기 여행길 10선 
  • [이데일리 그래픽 정은주]‘호국보훈의 달’ 6월. 이 땅을 지키기 위한 선조들의 숭고한 희생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걸어보자!△북한산 둘레길 2코스 순례길 (서울 강북구) : 온 가족이 함께 자연 속으로 떠나는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추천한다.△강화나들길 2코스 호국돈대길 (인천 강화군) : 간조시 해안가를 돌아 걷는 재미도 있고, 코스 중간에 사진찍기 좋은 장소도 많은 코스다. △토영 이야~길 1코스 예술의 향기길 (경남 통영시) : 아기자기한 이야기와 재미가 있어 문화의 향기를 맡으며 가볍게 탐방하기 좋다.△백화산 호국의 길 (경북 상주시) : 누구나 손쉽게 걸을 수 있으며, 울창한 숲·기암괴석·계곡이 어우러져 있다.△마곡사 솔바람길 1코스 백범길 (충남 공주시) : 소나무가 빽빽한 숲길을 걸으며 나라를 걱정했던 백범 김구 선생의 마음을 느껴보고 명상에 잠기기 좋다.△담양오방길 2코스 산성길 (전남 담양군) : 일상에서 벗어나 주변 경치를 즐기면서 자연과 하나가 될 수 있는 최고의 산책길이다.△한여울길 5코스 소이산 생태숲 녹색길 (강원 철원군) : 정상에 오르면 철원평야와 함께 북한쪽의 모습도 조망할 수 있어 남북 분단의 현장교육도 가능하다.△구불길 6코스 달밝음길 (전북 군산시) : 넉넉하게 시간을 잡고 천천히 돌아보면 군산을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다.△상당산성길 (충북 청주시) : 상당산성의 성벽을 따라 걷는 길이라서 걷는 내내 청주와 청원 지방의 아름다운 풍광을 바라볼 수 있다.△제주올레 18코스 산지천~조천 올레 (제주 제주시) : 제주4.3 유적지 중 한 곳으로, 짧지 않은 길이지만 크게 어려운 구간은 없다.더욱 자세한 정보는 ‘걷기여행길 종합안내포털(http://www.koreatrail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7.06.03 I 정은주 기자
롯데리아, ‘외식경영대학’ 개원···‘외식산업 인재 양성 박차’
  • 롯데리아, ‘외식경영대학’ 개원···‘외식산업 인재 양성 박차’
  • 2일 강서구 마곡지구 롯데R&D센터에서 노일식 롯데리아 대표(가운데)와 이상철 롯데리아 중앙협의회 이상철 회장(가운데 우측) 등이 롯데리아 외식경영대학 개원식에 참석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사진=롯데리아)[이데일리 최은영 기자]프랜차이즈 외식 기업 롯데리아가 서울 강서구 마곡단지 내 롯데 R&D 센터에서 롯데리아 외식경영대학 개원식을 진행했다. 롯데리아는 1980년 국내 외식산업 최초로 ‘연수센터’를 설립했으며 현재 국내외에서 2800개가 넘는 점포를 운영하는 글로벌 외식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번에 개원한 외식경영대학은 기존 연수센터를 확대 개편한 것으로 이를 계기로 국내외 외식 산업 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롯데리아 외식경영대학은 롯데 R&D 센터 지하 1층에 1676㎡(507평) 규모로 실제 영업장과 동일한 구조의 파일럿 매장 13개실을 갖췄다. 또 2층 3831㎡(1159평) 규모에는 교육생을 위한 강의실 및 최대 146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교육 프로그램도 기존 가맹점 및 임직원에서 일반인 대상으로 확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외식경영대학에는 SCA(Specialty Coffee Association) 규정에 따른 국제 공인 커피 전문가 교육 시설을 완비해 커피 전문 강사를 통해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는 SCA 바리스타 양성 과정과 커피 원두 감별사(Q-Grader) 양성과정을 개설해 운영한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롯데리아 외식경영대학은 임직원뿐만 아니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외식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국내외 외식 산업 인재양성의 산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7.06.02 I 최은영 기자
롯데 ‘식품개발센터’ 가동…辛 “세계 도약 위한 전진기지”
  • 롯데 ‘식품개발센터’ 가동…辛 “세계 도약 위한 전진기지”
  • 롯데는 1일 서울 강서구 마곡산업단지에 식품종합연구소인 ‘LOTTE R&D CENTER’의 준공식을 가졌다. 사진은 준공식에 참석한 신동빈 롯데 회장(가운데)과 손문기 식약처 처장(왼쪽)이 롯데어린이식품체험관 ‘스위트빌’을 둘러보고 있는 모습. (사진=롯데)[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롯데그룹이 식품산업의 미래를 개척할 전진기지인 ‘식품개발센터’를 가동한다. 롯데는 1일 서울 강서구 마곡산업단지 내 롯데 중앙연구소인 ‘LOTTE R&D CENTER’ 준공식을 가졌다. 신동빈 회장은 “식품계열사들의 세계 도약을 위한 전진기지이자 식품의 미래상을 구현해 나가는 종합식품연구메카로 육성해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미래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신축연구소는 건립기간 2년, 총 2247억원을 투자해 완공된 연구소는 지하 3층, 지상 8층 건물에 연면적 8만2929㎡(2만5086평)로 기존 양평 연구소보다 5배 이상 큰 규모다. 롯데중앙연구소는 신축연구소 이전과 함께 연구 인력을 현재 300여명에서 430여명으로 확대해 식품 연구개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식품산업의 미래를 개척하는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연구소는 는 융합, 미래, 소통의 3가지 주제에 맞춰 설계되었다. 우선 다양한 식품 콘텐츠의 융합을 위해 △롯데제과 △롯데칠성음료 △롯데푸드 △롯데리아 등 롯데그룹 내 식품계열사의 통합 연구활동을 통하여 신제품 개발에 시너지를 도모하며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슈퍼 △세븐일레븐 등 롯데유통사 제품의 안전성 강화를 위해 독립적 분석기능과 안전센터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했다.또한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연구와 건강기능성 식품, 바이오 분야 등 미래 먹거리를 위한 내부 TFT 운영을 통한 연구 활동을 장려하고 국가연구기관, 산학연 등 외부 기관과의 협업을 확대하는 등 오픈 이노베이션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 연구소는 는 식품 전진기지로서 미래지향적 건물 구조를 갖췄다. 아트리움 구조와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을 구축하여 전력 비용을 절감하는 등 녹색건축인증을 받았으며 유해물질 외부유출 방지시스템, 악취제거 시스템 등 친환경 연구환경을 조성했다. 창립 34주년을 맞는 롯데 중앙연구소는 롯데 식품 계열사의 신제품 개발, 기술 확보, 위생 및 안전을 담당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한국의 대표 먹거리의 세계화를 위하여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에 연구소를 설립해 운영 중이며, 신축연구소 완공과 연계해 미래 식품산업의 글로벌 허브가 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여명재 롯데 중앙연구소 소장은 “종합식품연구소로서 트렌드를 선도하고 세계적 기술을 확보해 롯데그룹 식품 콘텐츠의 글로벌화와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중심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비롯해 김성태·금태섭 의원, 손문기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노현송 강서구청장 등 서울시 관계자 및 롯데중앙연구소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준공식에 참석한 변창흠 SH공사 사장(왼쪽부터), 손문기 식품의약안전처 처장, 여명재 롯데중앙연구소 연구소장, 신동빈 롯데 회장, 김성태 국회의원, 노현송 강서구청 구청장, 장진수 삼광식품 대표가 오프닝 세리머니를 하고 있는 모습.(사진=롯데)
2017.06.01 I 강신우 기자
롯데, 마곡에 ‘식품 전진기지’ 준공…“식품 콘텐츠 글로벌화”
  • 롯데, 마곡에 ‘식품 전진기지’ 준공…“식품 콘텐츠 글로벌화”
  • 롯데 마곡 중앙연구소 전경.(사진=롯데그룹)[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롯데는 서울 강서구 마곡산업단지 내 롯데 중앙연구소의 신축연구소인 ‘LOTTE R&D CENTER’ 준공식을 1일 가졌다고 밝혔다. 건립기간 2년, 총 2247억원을 투자해 완공된 연구소는 지하 3층, 지상 8층 건물에 연면적 8만2929㎡(2만5086평)로 기존 양평 연구소보다 5배 이상 큰 규모다. 롯데중앙연구소는 신축연구소 이전과 함께 연구 인력을 현재 300여명에서 430여명으로 확대해 식품 연구개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식품산업의 미래를 개척하는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LOTTE R&D CENTER는 융합, 미래, 소통의 3가지 주제에 맞춰 설계되었다. 우선 다양한 식품 콘텐츠의 융합을 위해 △롯데제과 △롯데칠성음료 △롯데푸드 △롯데리아 등 롯데그룹 내 식품계열사의 통합 연구활동을 통하여 신제품 개발에 시너지를 도모하며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슈퍼 △세븐일레븐 등 롯데유통사 제품의 안전성 강화를 위해 독립적 분석기능과 안전센터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했다.또한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연구와 건강기능성 식품, 바이오 분야 등 미래 먹거리를 위한 내부 TFT 운영을 통한 연구 활동을 장려하고 국가연구기관, 산학연 등 외부 기관과의 협업을 확대하는 등 오픈 이노베이션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LOTTE R&D CENTER는 식품 전진기지로서 미래지향적 건물 구조를 갖췄다. 아트리움 구조와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Energy Storage System)을 구축하여 전력 비용을 절감하는 등 녹색건축인증을 받았으며 유해물질 외부유출 방지시스템, 악취제거 시스템 등 친환경 연구환경을 조성했다. 창립 34주년을 맞는 롯데 중앙연구소는 롯데 식품 계열사의 신제품 개발, 기술 확보, 위생 및 안전을 담당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한국의 대표 먹거리의 세계화를 위하여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에 연구소를 설립해 운영 중이며, 신축연구소 완공과 연계해 미래 식품산업의 글로벌 허브가 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여명재 롯데 중앙연구소 소장은 “LOTTE R&D CENTER는 종합식품연구소로서 트렌드를 선도하고 세계적 기술을 확보해 롯데그룹 식품 콘텐츠의 글로벌화와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중심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성태·금태섭 의원, 손문기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노현송 강서구청장을 비롯한 서울시 관계자 및 롯데중앙연구소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2017.06.01 I 강신우 기자
LG, 상장·비상장 자회사 약진…투자의견·목표가↑-한화
  • LG, 상장·비상장 자회사 약진…투자의견·목표가↑-한화
  • LG 순자산가치 대비 할인율 추이.[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6일 CJ(001040)에 대해 전반 지주회사 투자매력도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주가 상승과 실적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긍정적 주가 흐름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보유(Hold)에서 매수(Buy)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도 9만원으로 34.3%(2만3000원) 높였다.이상원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상장 자회사 서브원은 작년에 이어 마곡사이언스파크, 파주디스플레이 내 건설 사업기회 확보로 견조한 실적 시현이 예상된다”며 “LG CNS는 구조조정 효과와 고수익성 위주 수주로 1분기 영업흑자 전환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LG실트론도 반도체 업황 호조로 실적 개선세다. 그는 “국내 반도체 기업향 물량 확보, 해외 거래처 다변화, 제품믹스 개선과 생산효율성 제고를 통한 원가 절감 효과가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순자산가치(NAV) 총 38.7%의 비중을 차지하는 주력 상장 자회사 LG전자(066570), LG생활건강(051900) 주가는 상승세다. 그는 “LG전자와 LG생활건강 주가는 이달에만 각각 19.1%, 14.3% 올라 상장 계열사 보유지분 가치가 약 1조4000억원 늘었다”며 “향후 보유지분 주가 상승에 따른 순자산가지 증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아울러 “현재 NAV대비 할인율은 45.1%로 지난 5년 평균(42%)보다 높은 수준이어서 밸류에이션 매력은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2017.05.26 I 이명철 기자
KT, 인천 송도 ‘트리플 스트리트’ 빌딩에 IoT 솔루션 구축
  • KT, 인천 송도 ‘트리플 스트리트’ 빌딩에 IoT 솔루션 구축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T(030200)(회장 황창규)가 최근 인천광역시 송도의 복합쇼핑몰 ‘트리플 스트리트’에 다양한 정보통신기술(ICT) 솔루션을 적용한 것을 계기로 스마트빌딩 구축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선다.KT는 ‘트리플 스트리트’에 사물인터넷(IoT)를 포함한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건물 통합관제, 스마트 주차관리스템, 긴급 비상벨 솔루션 등을 구축했다. 입주기업들은 신속하고 효율적인 업무를 할 수 있도록 했으며, 방문객들에게는 편안하고 안전한 쇼핑을 지원한다.먼저 ‘트리플 스트리트’에 건물 통합관제 솔루션을 적용하여 화재, 방범, 전력, 안전 등 시설관리에 필요한 전반의 사항들을 관제실에서 실시간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기존 분산된 시설의 자산 정보를 통합해 관리하고 관리 업무의 표준화 및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주요 시설장비에 QR코드를 부착해 시설물 관리자가 스마트폰을 통해 현장에서 장비의 점검 이력 등을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또한, 스마트 주차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스마트 주차관리시스템은 실시간 카메라 영상인식 기반의 주차유도 및 방문객들을 위한 무인 주차유도도 가능해 주차공간을 찾는 시간과 노력을 아낄 수 있다. 또한, 방문객들이 주차를 한 다음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차량의 주차위치를 확인 할 수 있도록 했다.이외에도 CCTV, 시설안내가 가능한 대형 키오스크, 주차장 및 여자화장실에 긴급비상벨을 설치하는 등 ICT 기술을 적용했다. KT는 송도 ‘트리플 스트리트’ 외에도 마곡 보타닉비즈타워,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정보통신공사, 동대문 노보텔 앰버서더호텔 IBS 구축사업, 평창올림픽 국제방송센터 ICT 구축사업, 시화 멀티테크노벨리 스마트시티 구축사업, 기업형 임대주택인 ‘리마크빌’ ICT구축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공간들을 대상으로 KT가 보유중인 홈 IoT, 안전/보안, 에너지, 건강, 시설관제 분야에서 20여종의 세부 IoT 솔루션을 고객사 니즈에 따라 적용할 계획이다. 예를 들면, 아파트 단지에는 IoT를 활용한 공기질 측정 단말을 설치해 입주민들이 실시간으로 단지 내 공기질을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공기질 관리 솔루션’을 적용할 수 있다.시화멀티테크노벨리 스마트시티 구축사업과 같은 시설통합관제 분야에서는 화재, 검침, 전력 등을 실시간으로 통합 모니터링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적용할 수 있다.김준근 KT 기가IoT사업단장은 “트리플스트리트 같은 대형 쇼핑몰뿐만 아니라 다양한 공간에 특화된 IoT 솔루션을 확대 적용 할 것”이라며, “주거공간을 비롯한 호텔, 오피스, 상업시설 등 고객 공간에 대한 다양한 니즈를 충족 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7.05.17 I 김현아 기자
  • 안트로젠, 이엠텍과 손잡고 cGMP급 공장 짓는다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업체 안트로젠(065660)이 전자기기 부품제조업체 이엠텍(091120)과 손잡고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강화된 의약품제조 및 품질관리기준(cGMP)을 충족하는 공장을 건설한다.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안트로젠은 이엠텍의 주식 64만3277주를 78억1500만원에 취득한다. 지분율은 4.58% 수준이다. 더불어 안트로젠은 이엠텍을 상대로 49만196주의 신주를 발행해 99억9999만원을 조달키로 했다. 이엠텍은 자사주 34만6171주를 42억원에 처분한다. 전략적 제휴를 위해 상호 지분투자를 단행하는 것으로 두회사는 취득한 지분에 대해 3년간 보호예수 기간을 가질 예정이다. 안트로젠 관계자는 “파트너십 시너지 효과를 위해 일종의 주식 스왑을 실시하는 것”이라며 “이엠텍의 지분투자가 더 많아 회사로 20억원 규모의 현금이 유입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지난해 2월 기술특례 상장을 통해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안트로젠은 미국·일본 등에서 연구개발(R&D) 성과를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달 안트로젠은 일본 후생성으로부터 이영양성 수포성표피박리증 치료제(ALL0-ASC-EB)에 대해 임상시험 1상 승인을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도 지난 2월 같은 의약품에 대해 임상시험 1상 승인을 받았다. 안트로젠은 2015년 일본 이신제약으로 해당 치료제의 기술 이전을 시행했다. 임상시험 승인으로 10억원 규모의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를 받았다. 이신제약은 일본 및 대만에서의 개발권·판권 등을 획득했고 안트로젠은 해당 제품을 생산해 완제 수출할 계획이다. 선진국 중심의 R&D 전략을 구사하는 회사는 이에 맞게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인정을 받는 cGMP급 공장을 짓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이엠텍은 스마트폰 마이크로 스피커 1위 업체로 갤럭시S8에 마이크로스피커를 납품하고 있다. 최근에는 음향기기 사업 진출에 성공했으며 올해 1000억원에 달하는 자동화 설비투자를 통해 2위 업체와의 격차를 더욱 벌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회사는 마이크로 스피커부터 음향기기 제품, BA스피커를 아우르는 종합 음향기기 업체로의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최근 고가 이어폰과 보청기 등에 들어가는 BA스피커 상용화에 성공했으며 고객사에 납품을 시작했다.안트로젠 관계자는 “신설 공장 내 자동화 설비와 생산 설비 관련 기술력이 부족해 이엠텍과 전략적 사업제휴를 맺는 차원”이라며 “이엠텍은 동남아 시장에서 영위하는 사업이 많아 향후 안트로젠의 기술력을 활용해 동남아 시장을 공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7.04.26 I 이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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