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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한강신도시 지식산업센터 '디원시티' 분양
  • 대림산업, 한강신도시 지식산업센터 '디원시티' 분양
  • (사진=지식산업센터 ‘디원시티’ 투시도)[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대림산업이 시공하는 한강신도시 최초 역세권 지식산업센터 ‘디원시티’가 분양 중이다. 디원시티는 경기도 김포 한강신도시 구래동 자족시설용지 MS-4-1,2,3BL에 들어서며 지하 4층~지상 10층, 지식산업센터 397실, 상업시설 90실, 기숙사 180실로 구성된다. 디원시티는 설계도 차별화시켰다. 디원시티는 업무공간인 ‘디원시티 타워’와 상업시설인 ‘디원시티 몰’, 주거공간인 ‘디원시티 스튜디오’, 특화문화거리 ‘디원시티 컬쳐라인’을 한 건물에 모았다. ‘디원시티 타워’는 내부 중정, 접견실, 회의실, 로비 등을 구성했다. 또한 공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전호실 발코니(서비스 면적)이 제공되며, 한강신도시 최초 IoT서비스도 도입된다.상업시설 ‘디원시티 몰’은 4면 개방형 테라스 상업시설 특화설계와 단지 내 조경 특화 시설이 들어선다.디원시티 입주 기업에게는 취득세 50% 재산세 37.5% 등의 세금 감면이 제공된다. 이 외에 법인세 감면 혜택, 정책자금 등도 지원받을 수 있다.한편 디원시티 홍보관은 김포시 김포한강9로75번길 190과 서울 강서구 마곡중앙6로 인근에 각각 마련됐다.
2018.08.29 I 이재길 기자
태풍 ‘솔릭’에 행사 취소되고 휴무까지..통신 비상반도 가동(종합)
  • 태풍 ‘솔릭’에 행사 취소되고 휴무까지..통신 비상반도 가동(종합)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비바람이 강한 제19호 태풍 ‘솔릭(SOULIK)’의 피해가 커질 것으로 보여 서울 유치원·초·중학교가 24일 하루 휴업하기로한 가운데, 정보통신기술(ICT) 분야도 태풍으로 인한 계획 변경이 잇따르고 있다.제19호 태풍 ‘솔릭’이 제주를 강타한 23일 오전 제주시 전농로 거리에 심어진 왕벚나무가 강풍에 쓰러져 있다. (사진=연합뉴스◇대통령 현장방문 연기..제주도 등 우편물 배달 중단도먼저 이날 예정됐던 문재인 대통령의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한 규제혁신 현장 방문이 태풍 ‘솔릭’의 심상찮은 기세로 연기됐다. 이에따라 이날 오전 10시로 예정됐던 정부 합동 사전 브리핑도 연기됐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금융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는 원래 이날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 311호에서 브리핑을 할 예정이었으나 취소된 것이다.또 ‘솔릭’ 때문에 제주도와 전남 일부 지역 우편물 배달이 중단됐다. 과기정통부 우정사업본부는 오전 9시 현재 선편 및 항공편 결항으로 제주도 전 지역, 서해 5도 등 도서 및 전남지역 일부는 배달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태풍 북상 경로에 따라 우편물 배달이 중지되는 지역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태풍 ‘솔릭’이 제주를 강타한 23일 오전 제주시 연신로 도로가에 심어진 야자수가 강풍에 쓰러져 있다. (사진=연합뉴스)◇네이버 랩스, 내일 휴무네이버 내 연구법인 네이버랩스가 태풍에 따른 임시휴무를 결정했다. 오늘은 오후 3시까지 단축 근무를 하고 태풍이 한반도를 횡단하는 24일은 임시휴무일로 정했다. 네이버랩스 측은 ‘내륙을 지나는 강한 태풍의 영향으로 네이버랩스 직원과 가족의 안전을 위해 임시 휴무를 결정을 안내한다’고 전했다. 네이버 본사도 태풍 피해 상황에 따라 근무 시간을 조절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23일은 외근 일정을 조정하는 등 혹시 발생할 인적·물적 피해에 대비하고 있다. 24일 근무 등은 상황에 따라 추후 공지한다. KT 제주본부는 태풍이 휘몰아친 오늘도 출근했다. 다만, 직원 안전을 고려해 개통업무나 A/S업무는 자제하고 있다.◇통신사 비상대응반 가동…트위터는 기상청 트윗 안내 공지도SK텔레콤은 태풍 ‘솔릭’에 대비해 비상상황실을 가동 중이다. 강한 바람이 예상되는 제19호 태풍 ‘솔릭’에 대비해 원활한 통신 서비스 및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한 조치다.원래는 강종렬 ICT 인프라센터장 주관으로 비상 상황실을 가동해야 하나, 워낙 바람이 세서 박정호 사장이 직접 보고받고 지시받는 체제로 바뀌었다. LG유플러스도 금일 00시 시점으로 서울 마곡사옥에 비상상황실을 구성하고 24시간 모니터링과 긴급복구 체계를 가동 중이다. 집중호우와 강풍에 쉽게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시 외곽지역 및 산간 해안 지역의 통신설비 점검과 통신국사 안전점검도 사전 완료했다.트위터에선 기상청(@kma_skylove)과 행정안전부(@withyou3542), 경찰청(@polinlove), 해양수산부(@mofkorea), 농림축산식품부(@mafrakorea), 대구 수성구청(@suseongtogether) 등이 트위터 공식 계정을 통해 태풍에 대한 위험을 알리고, 대처 방안을 공유하고 있다.기상청 계정을 팔로우하고 알림을 켜면 기상청의 속보도 실시간으로 받아 볼 수 있다. 각 지역의 트위터 이용자들 소식과 상황을 확인하고 싶다면 해시태그를 활용하면 된다. 트위터 검색창에 태풍솔릭, 솔릭 등 적합한 해시태그를 검색해 관련된 트윗들을 확인할 수 있다. 태풍 예상경로(그림=기상청)강한 중형급 태풍인 ‘솔릭’은 중심기압이 955hPa(헥토파스칼)로 강풍 반경은 340㎞에 달한다. 금일 오전 제주 서귀포 남서쪽 90㎞ 부근 해상을 지나 23일 늦은 밤 충남 서산 남동쪽 30km 부근 육상 근처로 상륙한 뒤 24일 새벽 수도권 지역을 통과할 전망이다. 이번 태풍은 강한 바람이 특징으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018.08.23 I 김현아 기자
LG유플러스, 통신사 최초로 가상화 플랫폼 ‘OVP인증’ 획득
  • LG유플러스, 통신사 최초로 가상화 플랫폼 ‘OVP인증’ 획득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사진은 LG유플러스 직원들이 OVP 인증을 받은 가상화 플랫폼이 적용된 장비를 점검하고 있는 모습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가 네트워크 가상화(NFV, Network Function Virtualization) 플랫폼에 대해 통신사 최초로 OVP(OPNFV Verified Program) 인증을 획득했다.OVP(오픈 플랫폼 인증 프로그램)는 네트워크 기능 가상화 통합 플랫폼 개발을 위한 협력그룹인 OPNFV(Open platform for NFV)에서 정의한 기능과 검증의 업계 기준치를 제공한다.장애 발생 시 서비스 무중단, 자동 복구, 신속한 신규 서비스 제공 등 215개 항목의 기준을 통과한 가상화 플랫폼에 대해 OPNFV가 OVP 인증을 발급한다.지금까지 OVP 도입과 인증은 해외 장비 제조사를 중심으로 이뤄졌지만, LG유플러스가 통신사업자 중 세계 최초로 OVP를 도입하고 인증 획득에 성공했다.기업용 가상화 플랫폼(명칭 LTE 기업전용망 서비스)이 인증 대상이며 이번 인증 획득으로 서비스에 대한 신뢰성을 국제적으로 확보함은 물론 산업 표준 기반의 가상화 플랫폼 검증 역량과 솔루션을 확보하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특히 LG유플러스는 이번에 확보한 테스트 역량과 솔루션을 국내 장비회사들에게 공유해 국내 가상화 산업 육성 및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국내 장비회사들이 가상화 플랫폼이 운영될 환경에서 직접 적용하고 검증할 수 있도록 마곡LG사이언스파크 내에 네트워크는 물론 서버 등 장비, 자동화된 검증 툴 등을 갖췄다.또한 LG유플러스는 내년 상용서비스를 제공할 5G에서 구축하는 모든 가상화 플랫폼에 대해서도 OVP를 적용하여 안정성 검증은 물론 서비스 품질에 대한 신뢰성을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휴대폰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4G와는 달리 5G는 하나의 망을 통해 휴대폰, 무인자율주행차를 비롯한 운송, 사물인터넷 등 서로 다른 속성을 갖는 다양한 단말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가상화 플랫폼 적용이 필수적이다.LG유플러스 이상헌 NW개발담당은 “5G가 본격화되면 클라우드,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신기술과 융합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 수 있다”며 “더 많은 데이터를 처리하고 적기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네트워크 최적화와 유연한 인프라 확장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품질을 보장하는 것은 더 중요하다”라고 말했다.OPNFV는 AT&T, 스프린트, 오렌지, 차이나모바일, 차이나텔레콤, KDDI 등 통신사업자와 시스코, 에릭슨, HP, 화웨이, IBM, 인텔, 레노바, NEC, 노키아, 레드햇, ZTE, 퀄컴, ETRI, 삼성전자 등 50여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2018.08.12 I 김현아 기자
이낙연 총리, 9~14일 여름휴가.. 국내 관광명소 찾는다
  • 이낙연 총리, 9~14일 여름휴가.. 국내 관광명소 찾는다
  • 이낙연 국무총리. 연합뉴스 제공[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여름휴가를 이용해 지역관광 활성화에 나선다.8일 총리실에 따르면 이 총리는 이달 9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의 여름휴가와 이틀간의 주말휴일 동안 휴식과 함께 전북·경남·충남 지역 관광 현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이번 방문은 주52시간 노동시간 단축 시행과 함께 총리부터 솔선해 하계휴가와 휴일을 이용해 국내 관광명소를 찾는다는 취지로 계획했다.이 총리는 지난달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노동시간이 단축되고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추세가 확산되는 점이 우리 국민의 단기 국내여행이 늘어날 요인이 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 총리는 휴가 첫날인 9일에는 서울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후 10일 세종시로 내려가 14일까지 계속 세종공관에서 지낼 예정이다. 10일은 휴식을 취하고, 11일부터는 전북 군산·전주, 경남 함양·하동, 충남 공주·논산·대전의 여러 관광지를 방문한다.국내 여행 첫날인 11일에는 전북로 가서 군산 동국사와 선유도, 전주 남부시장을 찾을 계획이다. 군산에서 참사문비가 있는 동국사와 조선후기 수군진인 고군산진 터가 있는 선유도를 방문한다. 참사문비(懺謝文碑)는 일본 조동종 소속 승려들이 일제의 만행과 자신들의 첨병 역할을 참회하고 용서를 구하는 참사문을 음각한 비석이다.이 총리는 전통시장 활성화와 청년 실업문제의 좋은 대안으로 평가 받는 청년몰이 있는 전주 남부시장도 찾는다.13일에는 경남 함양의 개평한옥마을과 두레마을, 하동의 도심다원과 박경리문학관을 방문한다. 솔송주문화관, 일두(정여창)고택 등이 있는 개평한옥마을과 산머루 농업으로 와인제품을 브랜드화 해 새로운 소득모델을 만드는 두레마을을 여행한다. 이어 우리나라 차의 첫 재배지이자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에 지정된 하동군 도심다원을 방문하고, ‘토지’ 촬영지에 위치한 박경리문학관을 관람한다.마지막 날인 14일에는 충남 공주 마곡사, 논산 파평윤씨종학당과 돈암서원, 대전 이응노미술관을 방문하면서 여름휴가 일정을 마무리한다.
2018.08.08 I 이진철 기자
마곡지구 '10억 클럽' 속출에… 덩달아 강서구 집값도 들썩
  • 마곡지구 '10억 클럽' 속출에… 덩달아 강서구 집값도 들썩
  • 서울 강서구 아파트 매매시장이 심상찮다. 마곡지구를 중심으로 불붙기 시작한 아파트값 상승세가 주변 지역으로 확산하는 분위기다. 항공사진으로 촬영한 강서구 마곡·가양동 일대 마곡지구 전경.(사진=강서구 제공)[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서울의 마지막 택지지구인 강서구 마곡지구 아파트값 상승세가 예사롭지 않다. 최근 매수세가 따라붙으면서 호가(집주인이 부르는 가격)는 물론이고 실거래가(전용면적 85㎡ 기준)가 10억원을 웃도는 이른바 ‘10억 클럽’에 가입하는 아파트 단지가 잇따르고 있다. 마곡발 집값 상승을 동력으로 서울에서 외진 동네였던 강서구 전체 부동산 시장에도 활기가 돌고 있다.◇치솟는 마곡 집값…한달 새 호가 8000만원 ‘껑충’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마곡동 일대 대장주 격인 ‘마곡힐스테이트’ 아파트(전용 85㎡)는 지난 6월 11억2000만원에 팔렸다. 지난 2월 10억원을 최초 돌파한 이후 넉달 새 1억2000만원 뛴 것이다. 이 단지의 현재 호가는 12억원에 달한다. 마곡지구 내 마곡 엠밸리 12단지와 14단지(전용 85㎡)도 지난달 각각 매매값이 10억원을 찍었다. 이밖에 마곡 엠밸리 6단지, 7단지와 13단지(힐스테이트 마스터) 등도 전용 85㎡가 9억9000만원 가량으로 10억 클럽 가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들 단지의 분양가는 4억9000만원에서 5억4000만원 수준이었는데 분양한 지 6년여 만에 가격이 곱절로 오른 셈이다. 마곡지구가 들어선 마곡동 전체 아파트값은 연초 대비 두자릿수 이상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3.3㎡당 시세가 2월 2254만원에서 이달 2515만원으로 11.57%나 뛰었다. 같은 기간 서울 전체 아파트 3.3㎡당 매매가 상승률(7.51%)을 훌쩍 웃도는 수치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아파트 매매시장에서 ‘10억원’은 고가아파트의 상징과도 같은 액수다. 1세대 1주택의 양도세 비과세 가격 기준은 9억원으로, 매도 금액이 9억원을 넘으면 초과분에 대해서는 세금을 내야 한다. 강남권 외에는 전용 85㎡ 기준으로 매매값이 10억원을 넘는 아파트가 많지 않지만 작년부터 올해 초까지 마포·성동·동작구 등 강남과 가까우면서도 뉴타운 등 재개발 호재를 안고 있는 지역에선 10억원짜리 아파트가 속속 등장하기 시작했다. 마곡동 A공인 관계자는 “최근 강남쪽 아파트 매물이 귀해지면서 마곡까지 투자 수요가 몰리고 있다”며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가 뜸한 와중에도 이곳은 아직 저평가받았다는 생각하는 수요가 적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공항철도역 9월 개통…강서구 전체 집값 상승 견인LG그룹 사이언스 파크 구축 등 산업·업무단지 조성, 의료관광특구 지정, 서울식물원 건립 등 잇단 호재가 최근의 마곡지구 집값 상승세를 이끄는 동력이다. 오는 9월로 예정된 인천공항철도 마곡나루역 개통도 한몫한다. 현재 9호선이 다니고 있는 마곡나루역은 공항철도 14번째 역으로 신설된다. 지하철 6호선 디지털미디어시티역과 김포공항역의 중간지점에 위치한다. 마곡나루역은 9호선 급행 정차역이 아닌데다 강북권 도심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공항철도 개통으로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은 물론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일대 상암동 생활권과 홍대 권역, 마포·공덕 및 서울역과 바로 연결돼 마곡지구의 교통 접근성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보인다.마곡지구의 부상은 강서구 전체의 집값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강서구 전체 아파트값(3.3㎡당)은 2월 1729만원에서 7월 1851만원으로 7.06% 뛰었다. 마곡동 외에도 공항(15.01%)·염창(8.64%)·내발산(8.61%)·가양(5.33%)·방화동(5.00%) 등도 많이 올랐다. 지난 4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시행 등 부동산 규제로 서울 아파트 거래가 확 줄어든 이후에도 이 지역 매매는 활발히 이뤄졌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4월부터 7월까지 석달간 강서구 아파트 매매거래 건수는 1487건으로 같은 기간 서울 전체 자치구 평균치(875건)를 훌쩍 뛰어넘었다. 이 기간 동안 강서구보다 많이 거래가 이뤄진 곳은 노원구와 성북구 등 두 군데뿐이다.마곡지구와 바로 인접한 지하철 5호선 송정역세권인 ‘공항동부센트레빌’ 전용 85㎡는 지난 6월 5억9900만원에 팔렸고 7월 들어 호가가 6억원 이상으로 뛰었다. 방화동 ‘대림e편한세상’ 전용 85㎡는 지난달 4억5000만원에 팔렸는데 현재 호가가 4000만원가량 더 붙은 상태다.전문가들은 공항철도 개통 및 LG그룹 입주를 동력으로 이 지역 집값이 한동안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7월 기준 공사 진행률 80%로, 오는 10월 개장을 목표로 하는 서울식물원도 또다른 지역 호재로 꼽힌다. 김은진 부동산114 팀장은 “공항철도 마곡나루역 개통은 예정된 이슈이지만 실제 역 개통이 이뤄지면 부동산 경기와 상관 없이 한번 더 집값이 꿈틀거릴 것”이라며 “LG 계열사 입주에 따라 파생 업종들이 속속 들어오고 있는 등 배후 수요가 계속 증가하는 점도 호재”라고 설명했다.
2018.08.01 I 정병묵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견제없는 권력 된 참여연대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다음은 1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기사다. △1면 -권력·재벌 감시하다 견제없는 권력이 된 참여연대 -‘주52시간제’ 한달..지하철 러시아워 앞당겼다 -이낙연 “특별재난 수준 폭염..누진세 한시적 완화 검토” -반도체 최대 호황에도..삼성전자 실적 신기록 행진 ‘스톱’△줌인&-“5000만달러 추가 투입, 신차 생산” 정상화 속도내는 한국GM-양승태 행정처, 상고법원 반대한 핵심인물로 김명수 지목 △‘주52시간 근무제’ 한달..달라진 오후 7시 -칼퇴하고 재봉틀 드르륵~ 김대리 ‘취미있는 저녁’ -호객꾼 ‘손님 찾아 삼만리’ 길바작엔 주점 전단지만...-나를 위해선 아낌없이 지갑 연다..운동용품·뮤지컬티켓 ‘불티’ △독주하는 ‘참여연대’ -참여연대 워치도그 ‘참여정부 시즌2’ 선수로 -정부 인재풀 된 시민단체..“사실상 GO 된 NGO” △몰락하는 보수시민단체 -‘그 많던 보수논객 다 어디갔나’..자금줄 끊겨 사무실 운영도 어려워 -기업들 지원 중단에 후원금 3분의 1토막..자유기업원 ‘고난의 행군’ △폭염취약성지수 첫 공개 -땡볕에 쓰러져도 구해줄 소방관 부족해..폭염 취약 도시 1위 ‘전주’ -덥고 습한 날씨가 최적 조건..‘세군과의 전쟁’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보수, 아직도 ‘반공반북’ 타령..국민건망증·정권의 실수 기대말라 -보수 재건 위해 신랄한 비판 쏟아낸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 △정치 -‘주체 놓고 힘겨루기는 시간낭비’..靑, 종전선언에 中 참여 검토 -“개성공단·금강산 재개” 들먹인 北 대북 제재 오나화까지 목소리 높이나 -中 기업, 北에 의약품 18억원어치 무상지원 △경제 -G2무역전쟁·최저임금 악재..기업 체감경기 ‘탄핵정국’으로 회귀 -2분기 설비투자 10.8% 감소..금융위기 이후 최악 -스마트 계량기 보급 늦어..표본조사 규모·방식 한계 △금융 -100만원 벌면 세금 27만 → 15만원.. P2P 볕드나 -신한카드 빅데이터에 경험 더해 트렌드 읽다 -삼성생명, 즉시연금 미지급금 370억원 8월중 모두 지급 △산업&기업 -반도체만 훨훨..성적 엇갈린 삼성전자 ‘투톱’ -LCD 가격 떨어지고 OLED 수요 줄고..삼성디스플레이 ‘이중고’ -LG화학, 국내업계 첫 글로벌 톱10 입성 -몽골 ‘하늘 길’ 개척 나선 저비용항공사 △산업·소비자생활 -디지털 강화, 광고주 유치..광고 ‘빅2’ M&A 덕 봤다 -스마트폰 갖다대니..물고기 그림이 TV속에서 팔딱 -베트남서 맛본 ‘코코넛 스무디 커피’..이제 서울서 즐기세요 △중소기업·벤처 -성장 정체 늪 벗어나자..제조업 한우물 중소 ‘업종 확대’ 바람 -타미플루 대체 기대..셀트리온 독감 치료 신약 ‘임상 2상’ 완료 -주한 외교사절 초빙 나선 제약·바이오업계, 왜 △IR라운지 -상품판매후 수익성 관리 ‘클리닉’ 도입..WM 본부가 실적 개선 이끌어 △증권&마켓 -채권형 펀드, 해외는 ‘썰물’ 국내는 ‘밀물’..왜 -사상 최대 실적 전망에도..삼성SDI, 주가 고평가 논란 △증권 -부채비율 절반으로 뚝..회사채 시장은 여전히 ‘대마불사’ -CJ,美냉동식품업체 ‘쉬완스’ 인수 9부 능선 넘었다 -과기공·신한금투·메리츠증권, 美 80여개 발전소에 500억원 지분 투자 △BOOK-10년만에..모든 영상은 ‘유튜브’로 통한다 △스포츠 -스윙은 ‘하나, 둘’ 리듬 타면서 퍼트는 머리 들어 홀만 보면서 -장타·짠물퍼트에 강심장까지..쭈타누깐, LPGA 타이틀 독식 채비 -1903일만에..추신수 멀티 홈런 △사랑&나눔 -‘장기기증 희망’ 문신..가슴에 새긴 소방관 -미혼모 30명에게 ‘사랑의 수유등’ 전달 △부동산 -마곡지구 ‘10억클럽’ 속출에 덩달아 강서구 집값도 ‘들썩’ -‘조합비리’ 씻고..개포시영, 재건축 속도 낸다 -서울 아파트 5채중 1채 6억 초과..종부세 도입수 4배 늘어 △사회 -“학생이 뭔 연애?”..데이트폭력 혼자 앓는 10대 -대진침대 이어..까사미아 ‘라돈 매트리스’ -메르스 의심환자 ‘음성’ 판정에도 3년 전 악몽 재연될까 불안감
2018.07.31 I 김유성 기자
"밀린 공사대금 달라"…50대男 건설현장서 12시간째 고공 농성
  • "밀린 공사대금 달라"…50대男 건설현장서 12시간째 고공 농성
  • 31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의 한 신축건물 건설 현장에서 재하도급업체 대표인 이모(54)씨가 오전 4시부터 12시간 동안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다.(사진=최정훈 기자)[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서울 강서구 마곡동 소재 한 신축건물 건설 현장에서 50대 남성이 고공 농성에 돌입했다. 지난달 7일에 이어 55일 만에 또다시 크레인 꼭대기에 오른 것이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재하도급업체 대표인 이모(54)씨는 31일 오전 4시쯤 건설 현장에 설치한 50m 상당 높이의 크레인에 오른 후 “밀린 공사대금을 달라”며 농성을 벌이고 있다.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만일에 사태에 대비해 구조대원 13명과 구급차 1대를 투입하고 현장에 안전매트를 설치했다.이씨의 업체는 농성을 벌이고 있는 원청 업체인 D건설사의 공사 현장에 재하도급을 받아 참여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씨에게 재하도급한 업체가 부도가 나자 이씨는 원청업체에 직접 공사대금을 받기 위해 고공 농성을 시작했다.앞서 이씨는 지난달 7일 같은 건설현장 크레인 위에 올라 “밀린 공사대금과 체불임금을 달라”며 농성을 벌였다. 당시 이씨는 오전 6시부터 10시간가량 고공 농성을 벌이다 원청업체와 전화로 합의하고 내려왔다.이씨는 “지난 시위 때 원청업체는 우리 업체가 어음으로 선지급한 공사대금과 체불임금 약 2억 8000만원을 지급하기로 약속했다”며 “지난 합의 때 원청 업체가 요청한 서류를 다 제출했지만 서류가 미흡하다는 이유로 절반의 금액인 약 1억 4000만원에 대한 지급을 거절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이어 “가족과 직원들의 생계를 위해서라도 원청이 합의 내용을 이행할 때까지 목숨걸고 고공 농성을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8.07.31 I 최정훈 기자
롯데그룹, 소외계층 맞춤용품 '플레저박스' 캠페인
  • 롯데그룹, 소외계층 맞춤용품 '플레저박스' 캠페인
  • 롯데는 지난 4월 25일 마곡 롯데중앙연구소에서 ‘롯데 플레저박스 캠페인’을 진행했다. 임직원들은 50여명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그룹홈을 떠나 홀로서기를 해야 하는 청년 2000명에게 전달할 플레저박스를 만들었다. (사진=롯데)[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롯데그룹이 2013년부터 연4~6차례 진행하고 있는 ‘롯데 플레저박스 캠페인’은 단순 기부 보다 소외계층 등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저소득층 여학생들에게는 생리대 1년치·청결제·핸드크림, 미혼모에게는 세제·로션 등 육아용품, 시각장애인에게는 점자도서 등 실생활에 유용한 상품을 지원하는 식이다. 국군장병에게는 생활용품과 간식을 담은 플레저박스를 전달하기도 했다.일반인 및 대학생과 함께 한다는 것도 차별화 한 점이다. 롯데그룹 페이스북으로 캠페인 참가자를 모집하고 임직원들은 이들과 함께 물품을 상자에 담고 포장 및 배송지원 업무를 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전달되는 상자는 한 회당 평균 1100여 상자. 지난 2월 기준 총 3만500상자를 넘어섰다. 참여 인원도 1500명에 달한다. 육아환경 개선과 아동들의 행복권 추구를 위한 ‘맘(mom)편한’ 캠페인도 병행하고 있다. 양육 환경이 열악한 전방 지역 군인 가족들에게 마음 편히 자녀들을 돌볼 수 있는 공간인 ‘맘편한 공동육아나눔터’를 제공하는 것으로 그 첫 사업을 시작했다. 지금까지 맘편한 공동육아나눔터에 10억원을 지원, 총 12개소까지 늘렸다. 주로 강원, 서해 최북단, 울릉도 등 육아 환경이 열악한 곳에 집중했다. 지난해 8월부터는 아이들이 집 밖에서 안전하게 놀 수 있도록 ‘맘편한 놀이터’ 사업도 시작했다. 맘편한 놀이터는 1등급 원목과 친환경 도료 사용, 비정형 놀이공간 등으로 아이들의 창의성 개발에도 도움을 주도록 했다. 맘편한 놀이터는 부산 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 3호점까지 문을 열었다. 이외에도 ‘맘편한’ 브랜드 프로그램으로 취약 계층 산모들의 임신과 출산을 지원하는 ‘맘편한 예비맘 프로젝트’, 가정에서는 엄마로 사회에서는 복지 최전선에서 일하는 ‘워킹맘’ 사회복지사들을 위한 ‘맘편한 힐링타임’ 등을 진행하고 있다.
2018.07.30 I 송주오 기자
文대통령, 주말 맞아 안동行…‘유네스코 세계유산’ 봉정사 방문
  • 文대통령, 주말 맞아 안동行…‘유네스코 세계유산’ 봉정사 방문
  • (사진=청와대)[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주말을 맞아 안동지역을 방문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문 대통령은 특히 이날 오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된 안동 봉정사를 방문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의 봉정사 방문과 관련, “문 대통령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산사와 산지 승원 7개 중 유일하게 가보지 못한 봉정사를 오늘 휴일을 맞아 방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문 대통령은 봉정사 주지 자현스님의 안내로 봉정사 3층 석탑과 현존하는 다포게 건축물의 최고인 대웅전 등을 둘러봤다. 이후 안동 봉정사 영산암에서 자현스님과 차담도 나눴다. 봉정사는 한국의 건축박물관으로 불리는 천년사찰로 국내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목조건축물인 극락전(국보 제15호)이 유명하다. 앞서 안동 봉정사를 비롯해 양산 통도사, 영주 부석사, 보은 법주사, 공주 마곡사, 순천 선암사, 해남 대흥사 등 한국의 산사 7곳은 세계유산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해 우리나라의 13번째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한편 문 대통령은 오는 30일부터 30일부터 내달 3일까지 닷새간 여름휴가를 떠난다. 문 대통령은 휴가기간 별다른 일정없이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김의겸 대변인은 이와 관련, “통상 대통령이 어디로 휴가를 가고 어떤 책을 들고 가고, 휴가 구상 콘셉트는 무엇이고 등을 브리핑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번에는 아무것도 없다”며 “그야말로 순수한 휴가 그 자체”라고 설명했다. 이는 그동안 대내외적인 일정 소화를 위해 이어온 강행군을 잠시 접고 휴식과 더불어 재충전의 시간을 갖겠다는 의미다. 다만 여름휴가 이후 문재인정부 집권 2기 본격화에 따른 정국구상은 피할 수 없는 과제다. 문 대통령은 휴가 기간 중 청와대 조직개편에 따른 비서관 인선은 물론 야당 정치인을 2기 내각에 참여시키는 이른바 ‘협치내각’이라는 숙제를 풀어야 한다. 아울러 북한의 비핵화 조치 진전에 따른 종전선언 추진 등 외교안보 분야 구상과 경제문제 해결을 위한 복안 마련에도 공을 들일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청와대)(사진=청와대)(사진=청와대)
2018.07.28 I 김성곤 기자
  • [재송]25일 장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다음은 25일 장 마감 이후 주요 종목뉴스다. △한라(014790)=주식회사 아주디앤씨에 대해 280억원 규모의 채무 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의 6.99%에 해당 △SK(034730)=자회사인 SK E&S가 동남아시아 지역 투자를 위해 8월 싱가포르에 설립 예정인 SK South East Asia Investment Pte. Ltd.(가칭) 지분 20%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취득 금액은 1128억 5000만원이며 이는 자기자본 대비 3% 규모. 회사 측 “동남아 지역 투자를 위한 목적”△동부제철(016380)=자회사인 동부 미국법인(DONGBU U.S.A, Inc.)에 대해 170억 2800만원 규모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의 9.4%에 해당 △제이에스코퍼레이션(194370)=자사주 2만4970주 주당 1만3750원에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총 처분 예정금액 3억4300만원. 회사 측 “전체 임직원에 대한 하계 상여금 지급을 위해”△한진중공업홀딩스(003480)=기내식 서비스사업 하는 자회사 하코(Hacor, Inc.) 지분 매각해 하코가 계열회사에서 제외됐다고 공시. 한진중공업홀딩스 계열사 13곳에서 12곳으로 줄음 △KPX케미칼(025000)=보통주 1주당 500원 중간 현금배당 결정했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0.7%, 배당금 총액 23억원 △LG이노텍(011070)=2기 매출 1조 5179억원, 영업이익 134억원 기록했다고 공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 13.3% 증가, 영업이익 58.8% 줄음△코스맥스(192820)=오얏꽃 향취 재현한 향료 조성물 특허권 취득했다고 공시. 향후 생산할 제품에 이 기술 사용할 예정△일성건설(013360)=장흥그린에너지와 1100억원 규모 장흥 바이오매스 발전사업 건설 공사 수주 계약 체결했다고 공시. 최근매출액 26.13에 해당 △디지탈옵틱(106520)=최대주주 씨앤케이대부의 지분인수목적을 단순투자에서 경영참여로 정정했다고 공시. 앞서 회사 측은 지난 24일 최대주주가 에코럭스에서 씨앤케이대부로 바뀌었다고 공시. 변경 후 최대주주의 지분율은 5.86%△제닉(123330)=100억원 규모 서울 강서구 가양동 일원 마곡일반산업단지 산업시설용지 양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산총액대비 10.68%△지니뮤직(043610)=음원 서비스 ‘엠넷’을 운영하는 CJ디지털뮤직을 흡수합병하기로 했다고 공시. 지니뮤직은 존속법인으로 남고 피합병법인인 CJ디지털뮤직이 소멸. 합병 비율은 1대 5.5766783. 합병기일은 내년 10월 10일. 신주 상장예정일은 내년 11월 2일△제일제강(023440)=날짜 잘못 기재했다며 중도금 지급날짜 25일 아닌 계약체결일로부터 15영업일인 오는 26일까지 지급해야 한다고 공시했다. 잔금은 임시주주총회일 이후 신임이사 선임등기 완료일에 지금 예정△에스앤더블류(103230)=주가급등 관한 한국거래소 조회공시 요구에 “최대주주 지분 매각과 관련해 진행 중이며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이 없다”고 재공시△인텔리안테크(189300)=자사주 7639주 주당 1만3800원에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총 처분 예정 금액은 1억541만8200원△에프앤리퍼블릭(064090)=연결 기준 2분기 영업이익 22억1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64.44%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 354.85% 증가해 303억3400만원으로 잠정 집계△휴젤(145020)=연결재무제표 기준 2분기 영업이익 196억52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8.1% 감소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1% 감소한 428억6500만억원, 당기순이익도 11.2% 감소한 181억8700만원 잠정 집계△위닉스(044340)=주당 200원의 분기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배당금 총액은 32억6852만원, 시가배당률 1.2%. 배당기준일 지난달 30일으로 배당금지급 예정일은 다음달 8일△바이로메드(084990)=신경질환 치료 및 기억력 감퇴 개선용 생약 조성물에 관한 미국 특허권 취득했다고 공시. 이번 특허는 한국과 일본에 등록돼 있고 중국과 유럽에서는 출원 심사 중△에이치엘비(028300)=종속회사인 미국 LSK 바이오파트너스의 주식 22만3463주를 제3자배정 유상증자 참여로 227억원에 취득하기로 공시. 취득 후 지분 비율은 62.77%△다믈멀티미디어(093640)=기존 대표이사 사임에 따라 박세철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하기로 했다고 공시. 박 대표는 다믈멀티미디어의 최대주주인 엔터메이트(206400) 대표△포스코ICT(022100)=2분기 실적을 정정공시. 싱가포르 국제중재원으로부터 베트남 호찌민 도시철도 1호선 인프라 구축사업 계약 해지 관련 발주처 히다찌에 667억원 변상하라는 중재 판정을 받은 것에 따른 것. 포스코ICT는 25일 공시 통해 연결 기준 2분기 당기순손실 43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적자로 돌아섰다고 정정공시. 앞서 지난 23일 132억원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공시 한 바 있음. 지배기업 소유주지분 순이익 기존 131억원에서 430억원 손실 기록, 전년동기대비 적자전환
2018.07.26 I 권오석 기자
  • 25일 장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다음은 25일 장 마감 이후 주요 종목뉴스다. △한라(014790)=주식회사 아주디앤씨에 대해 280억원 규모의 채무 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의 6.99%에 해당 △SK(034730)=자회사인 SK E&S가 동남아시아 지역 투자를 위해 8월 싱가포르에 설립 예정인 SK South East Asia Investment Pte. Ltd.(가칭) 지분 20%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취득 금액은 1128억 5000만원이며 이는 자기자본 대비 3% 규모. 회사 측 “동남아 지역 투자를 위한 목적”△동부제철(016380)=자회사인 동부 미국법인(DONGBU U.S.A, Inc.)에 대해 170억 2800만원 규모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의 9.4%에 해당 △제이에스코퍼레이션(194370)=자사주 2만4970주 주당 1만3750원에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총 처분 예정금액 3억4300만원. 회사 측 “전체 임직원에 대한 하계 상여금 지급을 위해”△한진중공업홀딩스(003480)=기내식 서비스사업 하는 자회사 하코(Hacor, Inc.) 지분 매각해 하코가 계열회사에서 제외됐다고 공시. 한진중공업홀딩스 계열사 13곳에서 12곳으로 줄음 △KPX케미칼(025000)=보통주 1주당 500원 중간 현금배당 결정했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0.7%, 배당금 총액 23억원 △LG이노텍(011070)=2기 매출 1조 5179억원, 영업이익 134억원 기록했다고 공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 13.3% 증가, 영업이익 58.8% 줄음△코스맥스(192820)=오얏꽃 향취 재현한 향료 조성물 특허권 취득했다고 공시. 향후 생산할 제품에 이 기술 사용할 예정△일성건설(013360)=장흥그린에너지와 1100억원 규모 장흥 바이오매스 발전사업 건설 공사 수주 계약 체결했다고 공시. 최근매출액 26.13에 해당 △디지탈옵틱(106520)=최대주주 씨앤케이대부의 지분인수목적을 단순투자에서 경영참여로 정정했다고 공시. 앞서 회사 측은 지난 24일 최대주주가 에코럭스에서 씨앤케이대부로 바뀌었다고 공시. 변경 후 최대주주의 지분율은 5.86%△제닉(123330)=100억원 규모 서울 강서구 가양동 일원 마곡일반산업단지 산업시설용지 양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산총액대비 10.68%△지니뮤직(043610)=음원 서비스 ‘엠넷’을 운영하는 CJ디지털뮤직을 흡수합병하기로 했다고 공시. 지니뮤직은 존속법인으로 남고 피합병법인인 CJ디지털뮤직이 소멸. 합병 비율은 1대 5.5766783. 합병기일은 내년 10월 10일. 신주 상장예정일은 내년 11월 2일△제일제강(023440)=날짜 잘못 기재했다며 중도금 지급날짜 25일 아닌 계약체결일로부터 15영업일인 오는 26일까지 지급해야 한다고 공시했다. 잔금은 임시주주총회일 이후 신임이사 선임등기 완료일에 지금 예정△에스앤더블류(103230)=주가급등 관한 한국거래소 조회공시 요구에 “최대주주 지분 매각과 관련해 진행 중이며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이 없다”고 재공시△인텔리안테크(189300)=자사주 7639주 주당 1만3800원에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총 처분 예정 금액은 1억541만8200원△에프앤리퍼블릭(064090)=연결 기준 2분기 영업이익 22억1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64.44%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 354.85% 증가해 303억3400만원으로 잠정 집계△휴젤(145020)=연결재무제표 기준 2분기 영업이익 196억52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8.1% 감소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1% 감소한 428억6500만억원, 당기순이익도 11.2% 감소한 181억8700만원 잠정 집계△위닉스(044340)=주당 200원의 분기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배당금 총액은 32억6852만원, 시가배당률 1.2%. 배당기준일 지난달 30일으로 배당금지급 예정일은 다음달 8일△바이로메드(084990)=신경질환 치료 및 기억력 감퇴 개선용 생약 조성물에 관한 미국 특허권 취득했다고 공시. 이번 특허는 한국과 일본에 등록돼 있고 중국과 유럽에서는 출원 심사 중△에이치엘비(028300)=종속회사인 미국 LSK 바이오파트너스의 주식 22만3463주를 제3자배정 유상증자 참여로 227억원에 취득하기로 공시. 취득 후 지분 비율은 62.77%△다믈멀티미디어(093640)=기존 대표이사 사임에 따라 박세철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하기로 했다고 공시. 박 대표는 다믈멀티미디어의 최대주주인 엔터메이트(206400) 대표△포스코ICT(022100)=2분기 실적을 정정공시. 싱가포르 국제중재원으로부터 베트남 호찌민 도시철도 1호선 인프라 구축사업 계약 해지 관련 발주처 히다찌에 667억원 변상하라는 중재 판정을 받은 것에 따른 것. 포스코ICT는 25일 공시 통해 연결 기준 2분기 당기순손실 43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적자로 돌아섰다고 정정공시. 앞서 지난 23일 132억원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공시 한 바 있음. 지배기업 소유주지분 순이익 기존 131억원에서 430억원 손실 기록, 전년동기대비 적자전환
2018.07.25 I 권오석 기자
LG유플, 다산네트웍솔루션즈·유비쿼스와 ‘5G용 차세대 전송장비’ 구축
  • LG유플, 다산네트웍솔루션즈·유비쿼스와 ‘5G용 차세대 전송장비’ 구축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LG유플러스 직원들이 마곡 사옥 실험실에서 고성능 집선 100G 스위치 성능을 테스트하고 있는 모습.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가 세계 최초 5G 상용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국산 장비 제조사인 다산네트웍솔루션즈(대표 원덕연)와 유비쿼스(대표 이상근)의 차세대 전송장비를 도입키로 했다.이번에 도입하는 장비는 5G 무선 기지국과 유선 네트워크(모바일 백홀) 간 데이터 트래픽을 전달해주는 고성능 집선 ‘100G 스위치’다.현재 LTE네트워크에서 사용하고 있는 기존 스위치 보다 46배 많은 데이터를 10배 빨리 처리하면서도 장비 크기와 소비전력은 기존 장비와 동일하게 유지할 수 있어 5G 네트워크 고도화의 핵심 장비로 평가받고 있다.모바일 백홀이란 무선 기지국 장비들의 데이터 트래픽을 모아 코어(Core) 장비로 전달해 주는 유선 전송망이다.특히 이 장비에는 차세대 네트워크 핵심기술인 ‘세그먼트라우팅(SR;Segment Routing)’이 적용돼 트래픽 제어, 망 운영 간소화, 타 제조사 제품과 쉬운 연동, SDN과 같은 차세대 기술 대응 등에 유리하다.세그먼트라우팅이란 서비스 별로 트래픽 경로를 결정해주거나 조정하는 기술이다.모바일 백홀 구간에 세그먼트라우팅 기술이 적용된 전송장비를 도입하는 것은 국내 통신사로는 최초이자 해외에서도 유례를 찾기 어렵다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다.이 장비에는 다양한 성격의 트래픽을 다수의 가상 네트워크로 구분 전송하는 ‘네트워크 슬라이싱(Network Slicing)’ 구현을 위해 가상 사설망(VPN),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DN) 기술도 적용되어 있어 고품질 데이터 서비스 보장과 서비스 품질의 차별적인 제공은 물론 트래픽 처리 효율을 대폭 높일 수 있다.Software Defined Network(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란 네트워크 경로 설정 등 사용자가 소프트웨어로 네트워크를 제어하는 기술이다.지난해부터 LG유플러스는 국산 장비 제조사들과 차세대 전송 장비 개발에 착수했으며, 하반기 본격적인 5G 네트워크 구축을 앞두고 다산네트웍솔루션즈, 유비쿼스의 장비를 채택해 모바일 백홀망에 순차 적용할 계획이다.LG유플러스는 두 제조사의 전송 장비를 도입하기로 결정한 후 수십억 원 상당의 직접 지원자금을 양사에 지원해 안정적인 장비 개발과 수급을도모하는 한편 장비검증도 공동 진행하고 있다.LG유플러스 이상헌 네트워크개발담당은 “5G 이동통신은 스마트폰과 무선 기지국 간 통신을 제외하면 나머지 구간은 유선 네트워크를 통해 데이터가 전송되기 때문에 안정정인 품질의 유선 인프라 투자가 필수적”이라며, “차세대 국산 전송 장비 도입으로 한층 고도화된 유선 네트워크 구축은 물론 동반성장의 모범사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다산네트웍솔루션즈 원덕연 대표는 “LG유플러스의 이번 국산 장비 도입 사례가 5G를 준비하는 해외 통신사에 국산 장비를 공급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먼저 5G 서비스를 개시하는 만큼 앞선 기술력을 토대로 해외 시장에서 많은 사업 기회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유비쿼스 이상근 대표는 “IP/MPLS, 최신의 세그먼트라우팅을 지원하는 이 장비는 국내 네트워크 기술을 한 단계 더 상승시킴은 물론 향후 공공기관, 행정망, 기업망 및 국가 재난망에도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2018.07.25 I 김현아 기자
KIAT "기술나눔사업 지속...사업화 막는 규제 개선, 정부에 건의"
  • KIAT "기술나눔사업 지속...사업화 막는 규제 개선, 정부에 건의"
  • 김학도(왼쪽 세번째) KIAT 원장, 노기수(왼쪽 네번째) LG 화학 중앙연구소 사장과 중소기업 대표들이 24일 서울 마곡 LG 사이언스 파크에서 열린 ‘KIAT-LG 기술나눔 기업 간담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데일리 김일중 기자]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대중소기업의 상생협력을 통한 혁신성장을 위해 기술나눔 제도를 이어가는 한편, 정부를 상대로 기술사업화를 가로막는 규제를 발굴해 개선토록 제안에 나선다.KIAT는 24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화학과 공동으로 간담회를 열고 LG계열사로부터 기술나눔을 받은 중소기업 4개사 관계자들과 만났다. KIAT는 2013년부터 대기업·공공연구소 등이 보유한 미활용 기술을 필요로 하는 중소·중견기업에 무료로 개방해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의 기회를 제공하는 ‘기술나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7년 기준으로 1개 공공연과 7개 대기업이 총 5279건의 기술나눔을 제공했으며 258개 중소기업에 804건의 기술 무상이전을 실시했다. 이날 간담회는 LG디스플레이와 LG화학으로부터 기술을 무상이전 받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술나눔의 성과 공유와 함께 중소기업 현장의 다양한 애로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오정강 엔켐 대표는 간담회에서 “2016년에 LG화학으로부터 리튬 2차전지 관련 특허 7건을 이전 받아 사업화에 성공해 250억원이던 매출이 500억원으로 2배 증가했으며, 신규채용은 30명, 수출은 270억원 가량 늘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에 노기수 LG화학 사장은 중소중견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LG가 보유한 유휴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방해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간담회에 참석한 중소중견기업 관계자들 역시 이러한 제도를 통해 “대기업과 한층 더 가까워진 느낌”이라며, “기술나눔을 통해 사업화에 성공하려면 정부의 규제완화가 동반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모았다. 김학도 KIAT 원장은 “기술나눔은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 중 하나인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면서 중소기업이 신사업을 개척해 혁신성장할 수 있게 해 주는 제도”라며 “이전된 기술이 사업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다양한 후속 지원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김 원장은 이어 “기업의 발목을 잡는 각종 규제에 대해서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정부에 건의하여 기업이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8.07.24 I 김일중 기자
한강신도시 지식산업센터 ‘디원시티’ 분양.."양촌역 도보 4분"
  • 한강신도시 지식산업센터 ‘디원시티’ 분양.."양촌역 도보 4분"
  • 디원시티 조감도. 대림산업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한강신도시 내 지식산업센터 ‘디원시티(D-ONE CITY)’가 오는 25일 홍보관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23일 업계에 따르면 대림산업(000210)이 시공하는 디원시티는 지하 4층~지상 10층 규모로 지식산업센터 397실, 상업시설 90실, 기숙사 180실이 공급된다.내년 7월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양촌역과 걸어서 약 4분 거리에 있고, 복합환승터미널이 들어설 구래역(예정) 역시 약 10분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대곶IC(나들목) 등을 통해 수도권 광역 이동 역시 편리하다. 양촌역에서 김포공항역까지 예상 소요시간은 28분대, 김포공항역에서는 홍대·여의도 10분대, 서울역·고속터미널역 20분대, 강남역 50분대로 오갈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업무 공간인 ‘디원시티 타워’는 층고 12m의 고급스러운 로비와 소·중·대 회의실, 고품격 접견실, 옥상정원 등이 마련되고, 주차장은 법정대비 175.52% 높은 총 461대로 주차유도 시스템(PIS)이 적용된다. 상업시설인 ‘디원시티 몰’은 4면 개방형 테라스 특화설계로 양촌역이나 구래동 상업지구로 이동하는 수요를 끌어들이도록 설계했다. 기숙사인 ‘디원시티 스튜디오’는 전 호실 복층형에 발코니를 제공하는 등 서비스 면적을 극대화했고 IoT(사물인터넷)서비스를 적용해 안전성과 보안성을 높였다.지식산업센터는 다양한 세제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내년 말까지 정부가 지식산업센터 입주기업에 취득세 50% 재산세 37.5% 등의 세금 감면을 제공하며, 법인세 감면 혜택, 정책자금 등도 지원받을 수 있다.디원시티 분양 관계자는 “분양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실수요를 위한 법인사업체 문의는 물론 최근 한반도 분위기에 따른 장기적 관점에서 따져보려는 개인 투자자들의 문의도 잇따르는 중”이라고 설명했다.디원시티 홍보관은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마련돼 있다.
2018.07.23 I 성문재 기자
이 사장은 왜 크레인에 올랐나…"직원 월급 받으러 목숨 걸었죠"
  • 이 사장은 왜 크레인에 올랐나…"직원 월급 받으러 목숨 걸었죠"
  • 재하도급업체 대표인 이모(54)씨가 7일 강서구 마곡동 건설현장에서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다. (사진=최정훈 기자)[사진·글=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악덕업체 OO건설은 밀린 임금을 달라.” 한달전인 지난달 7일 재하도급업체 대표 이모(54)씨는 강서구의 한 건설 현장으로 가 20m 높이의 크레인에 올랐다. 이씨는 자신에게 일을 맡긴 하도급 업체가 부도가 나자 어음으로 빌린 공사 대금과 직원들의 임금을 받을 수 없게 됐다. 이에 이씨는 공사대금과 밀린 임금을 달라며 크레인 꼭대기에 올라 고공농성을 벌였다. 원청업체가 임금을 지급을 약속하자 그제서야 이씨는 10시간 가량의 고공농성을 마치고 내려왔다.건설업계의 고질적인 병폐로 꼽히는 다단계 하도급이 여전히 기승을 부리면서 임금 체불 등 영세 건설업체 근로자들의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다. 하도급 업체가 원청업체에게 수주한 공사를 또 다른 하도급업체에게 재하도급하는 과정에서 영세 건설업체들이 피해를 입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재하청에 따른 불법 행위 적발시 원청업체 처벌 수위를 높이고 정부의 관리 감독 강화, 적정 공사비 산정체계 구축 등이 병행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 생계 급해 노동청 신고·소송은 엄두도 못내 20년 경력의 공사 현장 경력을 가지고 있는 그를 크레인 위로 떠민 건 ‘두려움’이었다. 이씨는 “그 돈을 받지 못하면 가족과 직원들이 거리에 나 앉아야 했다”며 “죽을 각오를 하고 크레인에 올랐기 때문에 직원들의 임금이라도 챙겨줄 수 있었다”고 말했다.이씨는 건설현장에 잔뼈가 굵었다. 주변에선 그를 ‘오야지’(현장조장을 뜻하는 일본어)라고 부른다. 건설현장에서 20년을 보낸 그였지만 요즘 처럼 원청사의 단가후려치기가 심했던 적은 없었다고 했다. 그는 “예전에는 재하도급이라도 열심히만 하면 그만한 대가를 받을 수 있었다”며 “최저단가에만 혈안인 원청업체부터 이어지는 다단계 하도급은 이젠 정당한 대가조차 걱정해야하는 상황으로 우리 같은 영세 근로자들을 내몰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노동청 신고나 소송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겠지만 당장의 생계가 코앞인 우리에겐 그시간을 버틸 여력이 없다”며 “정당한 대가를 받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목숨 걸고 크레인에 오르는 것 뿐”이라고 했다.◇건설업, 임금체불 규모 전체 업종 두 번째 현행 건설산업기본법에서는 건설공사의 재하도급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다만 예외적으로 발주자의 승인을 받은 경우에 한 해 재하도급이 허용되고 있지만 법적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결국 대다수 재하청은 불법으로 이뤄진다. 문제는 이러한 다단계 하도급 과정을 거치면서 공사의 품질이 떨어지고 사고의 위험은 커지는 반면, 중간 마진이 빠져나간 탓에 근로자 임금은 줄어들 수 밖에 없다는 점이다. 고용노동부 통계에 따르면 올해 4월까지 누적된 국내 전체 업종의 임금체불액은 6161억원이다. 이 중 건설업의 임금체불액은 1024억원으로 제조업(2775억원)에 이어 두 번째를 차지하고 있다. 이씨는 “타워크레인에 올라가 고공농성을 벌인 건 이번이 처음이지만 이런 일을 겪은 건 벌써 이번이 4번째”라며 “갖은 수를 써 보전을 받아도 받아야 할 돈에 한참 못 미치는 경우가 다반사”라고 말했다. ◇원청사, 하청업체 건전성 여부 확인해야 이에 정부는 원청업체가 불법 재하도급을 지시하거나 묵인하면 해당 원청업체를 대상으로 영업정지를 비롯한 형사처벌이 가능한 방안을 논의 중이다. 그간 불법 재하도급이 적발됐을 때 하도급업체는 영업정지와 같은 행정처분을 받았지만 원청업체는 100만~150만원의 과태료 처벌이 전부였다. 정부는 건산법을 개정해 법을 위반한 원청업체에 대해 3년 이하의 징역형 혹은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내게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모든 건설현장에서 벌어지는 다단계 하도급을 정부가 관리·감독하는 것은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불법 하도급 적발 처분 건수는 총 91건이다. 올해 5월까지 적발 처분 건수도 29건에 그쳤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자체와 협력해 월 단위로 혐의 업체를 적발하고 있지만 한 해 수만 건에 달하는 건설현장을 다 관리 감독하기는 현실적으로 힘들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원청업체의 책임 강화와 함께 관련 법안에 대한 교육 등을 병행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허재준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발주제도의 변별력을 강화해 원청업체가 하도급업체의 선정 과정에서 단가만 고려할 게 아니라 책임 있고 우량한 업체인지를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근로자에게 적정한 임금을 지급하기 위해 적정 공사비 산정체계를 구축하는 방안의 검토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종강 성공회대 노동아카데미 주임교수는 “현행 법 체계 내에서도 재하도급 문제는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며 “우선 현행법이 잘 유지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협력 강화와 인력 증원 등을 통해 정부 차원의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원청업체와 하청업체로 대상으로 한 다단계 하도급 근절법안 관련 교육도 체계적으로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8.07.21 I 최정훈 기자
LG전자 소프트웨어 개발자 한 자리에
  • LG전자 소프트웨어 개발자 한 자리에
  • LG전자가 19일 마곡사이언스파크에서 ‘개발자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LG전자[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LG전자(066570)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LG전자는 19일 서울 마곡동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에서 ‘2018 LG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행사를 개최했다. 개발자들의 인공지능 관련 역량을 강화하고 그룹 계열사에 인공지능 개발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한 취지다.이번 행사는 CTO(최고기술책임자)부문 및 각 사업본부의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포함, LG사이언스파크에 근무하는 그룹 계열사의 개발자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엄위상 SW공학연구소장이 ‘협업으로 가는 길’ 이라는 주제의 키노트를 진행했고, 이어 다른 발표자들은 인공지능, 로봇, 블록체인 등 최신 기술의 트렌드뿐만 아니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품질 검증 방법 등을 공유했다. 또 개발자들은 ‘이그나이트 LG’ 세션에서 △워킹맘의 커리어 △자신감을 높이는 노하우 △삶의 복잡도를 해결하는 방법 등과 같은 자유로운 주제를 발표하며 자신의 경험을 나눴다. 박일평 LG전자 CTO(사장)는 이날 행사에서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 로봇 등 소프트웨어 역량을 확산하고 다양한 주제를 통해 교류를 확대하는 자리”라며 “개발자들 간의 소통을 늘려 오픈 이노베이션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LG전자 대표이사 CEO 조성진 부회장도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고 더 나은 삶을 이끌기 위해 “기존 사업 전반에서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의 미래 기술 선점과 외부 협력 강화로 시너지를 창출해 융복합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체제를 마련하자”고 주문하고 있다.
2018.07.19 I 김겨레 기자
국내 여행 고수들이 전하는 '수요일 2시간 여행'
  • 국내 여행 고수들이 전하는 '수요일 2시간 여행'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국내 최고의 여행 고수들이 자신만의 국내 여행 노하우를 전수한다.한국관광공사는 이달 25일부터 ‘수요일 2시간여행’ 국내여행 강연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강연회는 매월 셋째 또는 넷째 수요일 저녁 7시 30분에 열린다. 서울 청계천로 공사 서울센터에 위치한 ‘케이스타일허브(K-Style Hub)‘에서 여행 전문가들을 초청해 그들만의 노하우를 듣는다. 이번 강연은 강사들이 자신만의 국내 여행지를 소개해 당장 발로 떠나는 여행으로 이어갈 수 있는 게 특징이다.25일 첫 강연은 감성 여행의 고수 이병률 작가가 나선다. 이병률 작가는 자타 공인 우리나라 대표 여행 고수로서 ‘끌림’, ‘내 옆에 있는 사람’ 등의 저서를 통해 시인 특유의 감성으로 여행의 진수를 담아낸 바 있다. 그는 기억에 남는 국내 여행지를 빌려, 사진만 찍고 오는 여행이 아니라 작은 울림의 시간을 만들 수 있는 여행 노하우를 들려 줄 예정이다. 8월 22일 강연은 문경수 작가가 맡는다. 방송사 유명예능프로그램 ‘어쩌다 어른’, ‘효리네 민박’ 등에 출연하며 ‘탐험가’로 더 잘 알려진 문 작가는 제주 등 국내 탐험 여행을 주제로 강연한다. 여행을 너머 탐험을 꿈꾼다면, 그가 들려줄 탐험의 노하우에 귀를 기울여 볼 일이다. 캠핑카를 타고 다니는 여행 이야기를 듣고 싶다면 캠핑카 여행의 고수 허남훈 뮤직비디오 감독이 들려주는 9월 19일 강연을 주목하면 된다. 브라운아이드걸스, 어반자카파 등의 뮤직비디오 연출가로도 잘 알려진 그는 아내 김모아 작가와 캠핑카를 타고 국내 곳곳을 떠돌았다. 캠핑카 여행의 실전 정보를 전해줄 예정이다. 11월 21일은 구완회 여행작가가 새롭게 세계문화유산에 이름을 올린 영주 부석사, 공주 마곡사 등 7개 사찰을 중심으로 강연한다. 특히 구 작가는 ‘재미있다! 한국사’시리즈 등 아이와 함께 떠나는 역사 여행의 고수다. 가족 단위 역사 여행을 계획한다면 꼭 들어볼 만 하다. 12월 19일에는 MBC 라디오 ‘노중훈의 여행의 맛’ 진행자이기도 한 음식 여행 고수, 노중훈 여행작가가 음식 여행의 진수를 선보인다. ‘식당 골라주는 남자’라는 그의 저서 제목 그대로 자신의 단골집부터 맛집 고르는 법, 같은 음식도 더 맛있게 즐기는 법 등 맛깔 나는 음식 여행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번 강연은 사전예약제로 선착순 마감이다. 공식 블로그와 전화로 신청 받는다. 참가비는 5천원으로 현장에서 다과 등 간단한 먹을거리를 제공한다. 당일 여유 좌석이 있을 경우에 한해 현장 입장이 가능하다. 한국관광공사 ‘K-Style Hub’ 관계자는 “다양한 여행고수들이 여행노하우와 알짜정보를 직접 전달하는 ‘수요2시간여행프로그램’은 ‘K-Style Hub’가 시민들에게 유익함과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는 여행 강연회로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8.07.18 I 강경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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