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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김포 풍무 꿈에그린 유로메트로' 분양 관심
  • 한화건설 '김포 풍무 꿈에그린 유로메트로' 분양 관심
  • 김포시 풍무5지구에 들어선 ‘김포 풍무 꿈에그린 유로메트로’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한화건설[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한화건설이 경기 김포시 풍무5지구에 지은 ‘김포 풍무 꿈에그린 유로메트로’ 분양이 순항하고 있다. 전용면적 84㎡는 대부분 분양을 마쳤고, 전용 101·117㎡ 잔여세대 분양계약도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이 아파트 단지의 분양가는 3.3㎡당 1150만원 수준이다. 전용면적별로 분양가는 101㎡의 경우 최저 4억3800만원, 117㎡는 최저 5억760만원이다. 직선거리로 8.7㎞, 자동차로 10분 거리인 서울 마곡지구의 아파트 시세와 비교하면 최고의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보면 올해 서울 마곡지구 내 ‘마곡 힐스테이트’ 아파트 전용 84㎡가 11억2000만원에 거래됐다. 공급면적당 가격으로 환산하면 3.3㎡당 3200만원에 이른다. 더욱이 풍무지구는 내년 김포도시철도 풍무역이 개통을 앞둔 데다 상업·학군·생활편의시설 등도 지속적으로 확충될 전망이다. 또 인근 마곡지구에 기업체가 잇따라 입주하면서 풍무지구에 대한 관심도 뜨거워지고 있다. 단지 바로 앞에는 유현초와 풍무중이 있다. 김포시 명문학군인 풍무고를 포함해 김포고와 사우고 등으로도 통학이 가능하다. 풍무다목적체육관, 풍무동 주민센터, 홈플러스, CGV, 이마트트레이더스 등 생활편의시설도 이용하기 쉽다. 김포 풍무 꿈에그린 유로메트로는 프랑스 대저택을 기본 콘셉트로 지어졌으며 내부엔 골프연습장, GX룸, 독서실, 공용 텃밭, 에코맘카페 등이 들어섰다. 분양 홍보관은 단지 내에 마련돼 있다.
2018.10.24 I 경계영 기자
DTZ-PAC, 공유오피스 전문 독립법인 ‘클리㈜’ 설립
  • DTZ-PAC, 공유오피스 전문 독립법인 ‘클리㈜’ 설립
  • 클리워크 삼성점 모습.(사진=클리(QLI) 제공)[이데일리 박민 기자] 부동산종합서비스회사 DTZ-PAC는자회사인 체스터톤스 코리아의 공유오피스 사업부 ‘클리(QLI)’ 브랜드를 분리해 독립 법인을 신설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에 설립된 주식회사 클리는 DTZ-PAC와 체스터톤스 코리아의 관계사 형태로 공유공간과 관련된 전반적인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공유오피스 및 공유주거 분야를 중심으로 개발·관리·운영·마케팅 분야에 대한 전반적인 업무를 진행하게 된다. 클리의 공유오피스는 각 기업의 규모 또는 필요에 따라 선택이 가능한 공유와 팝업 오피스 등 총 2개의 세분화된 공간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유 오피스는 사무용 가구 및 라운지, 회의실 등이 마련되어 있는 약 3~4평 규모의 분할 공간으로, 현재 클리워크 신도림, 마곡, 삼성 등 총 3개의 지점이 운영되고 있다.이번 신규법인을 시작으로 새롭게 추진하는 팝업 오피스는 설치 및 이동 해체가 쉬운 인테리어로 구성된 공유 오피스 형태로, 연내 1호점 오픈을 계획 중이다. 신설 법인의 대표이사에는 체스터톤스 코리아 박성식 이사가 선임됐다. 박 대표는 지난 2006년까지 서울건축에서 근무했으며 2007년 체스터톤스 코리아의 모회사인 DTZ-PAC에 합류한 뒤 현재까지 클리 사업부를 이끌었다.박 대표는 “내년 상반기까지 총 4개의 공유 오피스를, 2019년까지 총 1000호실의 공유주거 오픈을 통해 공유공간 시장에서 혁신적인 서비스와 사업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클리의 관계사인 DTZ-PAC는 2000년부터 국가 공인 감정평가 자격증 소지자에 의한 가치평가 및 컨설팅 업무, 국내 대기업 및 다국적 회사가 보유한 업무용·산업용 자산에 대한 매각 및 임대차 등의 부동산 자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글로벌 부동산종합서비스회사 체스터톤스 코리아(www.chestertons.co.kr)는 세계적인부동산 컨설팅 회사인 체스터톤스 글로벌 리미티드와 한국 DTZ-PAC가 전략적 제휴를 맺어 지난 2017년 11월에 국내 설립됐다.
2018.10.24 I 박민 기자
LG, 유망 스타트업 육성 나선다
  • LG, 유망 스타트업 육성 나선다
  • 서울 강서구 마곡에 조성된 LG사이언스파크 전경. [LG 제공][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LG(003550)그룹이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강화와 상생협력을 위한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에 나섰다.LG는 22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스타트업과의 교류 및 공동 연구 개발 검토를 위한 스타트업 테크 페어를 개최했다. 스타트업 테크 페어에서는 한국무역협회와 공동 선정한 20개 유망 스타트업이 △자율주행 △인공지능 △빅데이터 △AR·VR △소재·부품 △바이오 등 4차 산업혁명 분야의 기술 및 서비스를 시연하고, LG와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이날 전시회에서 LG전자(066570), LG디스플레이(034220), LG이노텍(011070), LG화학(051910), LG유플러스(032640), LG CNS 등 계열사 연구개발(R&D) 책임 경영진과 김영주 한국무역협회 회장, LG사이언스파크 연구원들이 스타트업의 기술 및 서비스를 살펴봤다.이번 전시회는 대기업 및 스타트업과의 교류를 통해 신규 사업 기회를 찾아볼 수 있는 등 스타트업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마중물 역할을 위해 기획됐다. ‘퍼널(Funnel)’은 TV 콘텐츠에서 생성되는 음성 데이터베이스를 자동으로 축적해 기존 업체 대비 높은 음성 인식률을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향후 인공지능 스피커나 챗봇 등의 분야에 접목 가능하다. ‘벤타 VR(Venta VR)’은 고화질 3D 촬영 및 후보정 기술을 보유한 업체로, 몰입감을 극대화하고 체험자의 시각 피로도를 감소시켜줄 수 있는 기술을 선보였다. 또 LG전자가 스마트TV 등에 적용하는 독자 플랫폼인 웹OS 기술을 활용해 실내에서도 실감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하는 ‘가상 현실 자전거’ 개발 업체인 컨시더씨 등도 참여했다. 이밖에 미세먼지 흡착소재 기술과 디스플레이용 첨단소재 절단 기술 등을 보유한 스타트업들도 참가했다.LG는 참가 업체 중 지원하고 육성할 스타트업을 선정해 LG사이언스파크 내 개방형 사무실 및 연구 공간에 입주하거나, 기술 컨설팅이나 투자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LG사이언스파크 관계자는 “해외 스타트업들과의 성공적인 협력 모델을 국내 중소·스타트업에도 확대 적용함으로써 새로운 비지니스 모델을 구축하겠다”며 “이들 기업의 글로벌 진출 기회를 촉진하는 계기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8.10.22 I 양희동 기자
LG유플,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 화웨이로 5G망 구축
  • [단독]LG유플,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 화웨이로 5G망 구축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서울 강서구 마곡산업지구에 있는 ‘LG사이언스파크’에 중국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 5G 장비로 실증망을 구축한 것으로 확인됐다. 회사가 공식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화웨이 장비로 5G 실험국 허가를 받은 만큼, 12월1일 5G 첫 주파수 송출을 앞두고 서울·경기 지역에선 4G(LTE)때처럼 화웨이를 결정했다는데 무게감을 더한다. 상용화 허가를 전제로 시범 서비스하기 위한 실용화시험국은 아니지만, 12월 1일 첫 전파 송출을 앞두고 실험국 허가를 받은 것은 화웨이와의 업무 공조가 진행 중임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LG유플러스는 LTE 장비로 서울, 수도권 북구, 강원은 화웨이를 선택한 바 있다. 회사가 공식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화웨이 장비로 5G 실험국 허가를 받은 만큼, 12월1일 5G 첫 주파수 송출을 앞두고 서울·경기 지역에선 4G(LTE)때처럼 화웨이를 결정했다는데 무게감을 더한다. 상용화 허가를 전제로 시범서비스하기 위한 실용화시험국은 아니지만, 12월 1일 첫 전파 송출을 앞두고 실험국 허가를 받은 것은 화웨이와의 업무 공조가 진행 중임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LG유플러스는 LTE 장비로 서울, 수도권 북구, 강원은 화웨이를 선택한 바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국내 최대 규모의 융복합 연구단지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 화웨이 장비로 5G 실증망을 구축 중이다. 한 층 전체를 활용해 스마트팩토리 등 5G 실증망을 구축하고 기업간서비스(B2B) 통신을 테스트하고 있다. 장비 업계 관계자는 “중국인 엔지니어들이 엄청 많이 들어와 살다시피한다”며 “마곡 지구에서부터 5G를 시작하려는 것 같다”고 말했다.LG그룹은 지난 4월 오픈한 마곡산업지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이종 사업 간 융복합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중소ㆍ벤처기업과 글로벌 기업, 외부 대학ㆍ연구소들과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형태의 공동 연구·개발(R&D)도 진행한다.LG유플러스는 마곡지구 실험국 구축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실험국 허가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로부터 3.5GHz와 28GHz 주파수(5G주파수)를 샀지만, 이용기간이 12월 1일부터여서 실험국이나 실용화시험국을 구축하려면 정부 허가를 받아야 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어떤 용도인지는 확인해 주기 어렵지만 화웨이 장비의 실험국 허가는 이뤄졌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5G 장비 채택을 공식 발표할지, 한다면 어떤 방식일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한편 통신3사 중에서 5G 장비 채택을 공식 발표한 기업은 SK텔레콤이 유일하다. SK텔레콤은 지난 9월 삼성전자, 노키아, 에릭슨과 손잡았다고 공식 발표했고, 삼성전자와 5G 퍼스트콜도 성공했다.KT도 조만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황창규 회장은 지난 10일 국감 증인 출석에 앞서 “제일 중요한 것은 (장비 선택이) KT의 서비스 목적에 맞아야 한다”며 “우리가 표준화도 세계를 주도하고 있지 않은가. 정부가 제시한 어떤 보안 규격 같은 게 맞아야 하니 여러 단계에서 제조사들과 이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화웨이 장비를 배제할 것인가’라는 물음에 “검토를 하고 있고 결과는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아직 장비 채택이 끝나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2018.10.20 I 김현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검은 목요일…불확실성에 숨막힌 증시
  •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다음은 12일자 이데일리 신문이다.△1면-검은 목요일…불확실성에 숨막힌 증시-코스피 4.44·코스닥 5.37% ‘뚝’…시가총액 79조 사라져-[어떻게 생각하십니까]민간기업 채용에 사법당국 개입 맞나 “취준생들 공정사회 훼손 주장하지만 영리추구 목적 기업 권리도 인정해야” -與 차등의결권 제한적 허용 추진-[사설]남북협상 과속으로 한·미 혈맹 깰 텐가-[사설]음주운전 사고는 실수가 아닌 범죄다△줌인&-文대통령 유럽 순방 수행 이해진 네이버 GIO 韓-佛 수교행사 때 펠르랭과 인연…反구글 정서 프랑스서 ‘제2 라인’ 꿈꿔-“차등의결권은 벤처 경영권 보호 장치”-국민 91% “미세먼지 오염 심각” 70% “노후 경유차 운행제한 필요”△민간기업 채용 사법처리 논란-채용비리 들끓는 여론에도…법원 “속임수·협박 있어야 처벌”-“ 中企 인맥 채용,인재확보·이직방지 위해 불가피”-논술 대신 객관식 시험 치르고…AI활용해 면접△불확실성에 숨막힌 증시-악재 또 악재에 떠는 시장…“미국서 반등해도 한국은 회복 힘들수도”-‘中 스파이칩’ 이슈 이어 2연타…美기술주펀드 추락-삼성전자株 외인 2727억어치 팔고 기관은 935억어치 사고△불확실성에 숨막힌 증시-‘버블 터지나’ VS ‘펀더멘털은 탄탄’…FAANG 흔들린 뉴욕증시-원화값도 글락, 추가 손실 우려…韓 증시 뜨는 외인-한국도 미국도 안전자산 찾아 ‘머니 무브’…돈 몰린 채권시장△제7회 이데일리 W FESTA-김성령·엄정화 대중문화 콘텐츠 속 여성을 말한다 “주인공 욕심 버린지 오래 버팀목 같은 선배 되고 싶어” “여배우 활동 수명은 늘었지만 여성 위한 시나리오 보긴 힘들어”-“오랫동안 움츠린 날개를 펴~” 거미가 노래한다-젠더 불평등 확대·재생산 그만△신재생에너지로 노다지를 캐자-주민들 앞장서 360가구 태양광패널 설치…“전기료 아끼고, 소통 늘고”-서울시 “2022년까지 세집 중 한집 태양광에너지 생산”-푹푹 쪘던 올여름, 전기로 0원…이게 다 ‘햇빛’ 덕△정치·경제-한·미 공조 흔들릴라…“5·24조치 해제 금시초문” 사태 진화 나선 당정-강정마을 주민들 만난 文 대통령…“사면복권 적극 검토”-루이비통·몽클레어 주가 ‘곤두박질’-김영춘 장관 “현대상선에 3조 지원…10월중 계약 체결”-공정위·경기도 ‘입찰담합 근절’ 맞손△금융-부동산 호황에…주머니 두둑해진 주금공-印尼 은행 두번째 인수…최윤 뚝심 통했다-유치 효과 확실…대면 모집비용 못 줄이는 신한카드-국감에서 불거진 ‘MG손보 주인찾기’△산업&기업-세계 첫 쿼드 카메라…삼성 ‘갤럭시A9’ 출격-GM·르노처럼…“노사 양보해야 부활”-“R&D 법인 분리, 경영정상화에 도움”-늦어지는 OLED 전환…LGD, 실적 안갯속-한국도레이그룹 마곡에 R&D센터-현대모비스, 스타트업과 미래차 기술 개발△산업-2년 만에 출격하는 ‘블소 레볼루션’…리니지2 뛰어넘겠다-‘동남아 우버’ 그랩 사장 “한국 진출 안해”-KT 기가지니 ‘말로 다 되는 TV’ 선언-두산밥캣, 獨 할레에 건설기계 PDC 오픈△소비자생활-新사업·시장 개척…LF·LG생건·오리온 ‘1등보다 낫네’-스타벅스 ‘재계 심장부’에 터 잡는다-카페베네, 9개월 만에 회생절차 끝…“제2창업 자세로 혁신”-국내서 만든 ‘히츠’ 이달말부터 팝니다△중소기업·바이오-초소형 전기차 ‘쎄보’ 내년 3월 양산…年2000대 판매 올인-셀트리온 항암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 美진출 초읽기-교원웰스, 맞춤 필터 적용 ‘제트블루’ 공기청정기 출시-에스원 ‘얼굴인식리더’ 편의·보안성 강화 출시△식품박물관 시즌2 ‘빙그레 메로나’-“네가 멜론 맛을 알아?”…“메로나 먹어보면 압니다”-BTS 열풍 20년 전…메로나에 먼저 반한 미국△증시&마켓-증시 하락장 베팅…‘인버스 ETF’ 투자자 돌아서 웃었다-‘공포지수’ 추종 ETN도 고개 들어-롯데그룹 지배구조 개편 급락 장세에 맥 못추네△증권-부동산전문→종합 운용사로…코람코의 도전-평택신흥지구 개발 12년 만에…경찰공제회, 투자금 1000억 회수-[IPO 출사표]김병수 로보티즈 대표 “서비스 로봇 선도 목표…LG전자와 공동 기술개발”-[IPO 출사표]전학관 프라코 대표 “SCC커버 대중화 호재…자율주행차 기술로 도약”△여행-수천만년 빚어진 몽돌방파제, 그 뒤엔 외로운 파수꾼 있었네-핼러윈 즐기고 싶니, 롯데월드로 가자△스포츠-박성현 첫날 공동 4위 ‘세계랭킹 1위 넘보지마’-스타선수·갤러리 많은 亞시장 잡자…‘아시안 LPGA 시리즈’ 출범-스크램블링 성공률을 아시나요?-‘공공의 적’ 대한항공△사람&나눔-김장성 생명공학연구원장, 미세먼지·감염병…국민일상 위협하는 문제 해결할 것-‘차세대 리더, BTS’ 美 타임지 글로벌판 표지 모델-박한기 41대 합참의장, “남북군사합의 이행하고…대비태세도 구축”-‘구미지역 어르신들에게 빛 선물’ LGD, 무료 검안·개안수술 지원-‘보이스피싱에 속지마세요’ 웰컴저축은행 거리 캠페인△오피니언-[허영섭 칼럼]대만은 ‘잊혀진 이웃’인가-[목멱칼럼]허물은 덮어주고 착한 것은 드러내자-[기자수첩]발묶인 재건축·재개발 이주민△부동산-주택 규제 반사효과로 투자 몰리자…지식산업센터 ‘개인 편법분양’ 기승-북위례·성남 대장지구 아파트 분양 12월로 연기 불똥 맞은 1주택자…청약 당첨기회 사실상 막혀-文정부 들어 ‘10억 클럽’ 단지 1000곳 훌쩍-서울 집값 상승 5주째 둔화 경기 상승률은 지난주 5배△사회-운전자 40% 달하는 여성만 배려…운전 미숙에 남녀구분 있나요-선별 비용만 1600억…배보다 배꼽 큰 아동수당에 시끌-‘상습폭언’ 전 외교관에 상해죄 첫 적용-‘사법농단 키맨’ 임종헌…檢, 15일 피의자 소환-[2018국감]고양 저유소, 산업안전보건법 103건 위반-[2018국감]‘13세 미만 성폭력’ 집행유예 비중 40% 넘어-[2018국감]학생 운동선수 1만명 “최저학력 미달”
2018.10.11 I 강경훈 기자
앞뒤 다섯 개의 눈, 넓게 찍고 당겨 찍고…당신은 즐기기만 하면 됩니다
  • 앞뒤 다섯 개의 눈, 넓게 찍고 당겨 찍고…당신은 즐기기만 하면 됩니다
  •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LG전자(066570)가 세계 최초로 다섯 개의 카메라를 탑재한 ‘V40 씽큐’를 공개하며 ‘펜타카메라’ 시대를 본격화했다. LG전자는 합리적이라고 판단되는 수준의 출고가를 책정하고 이달 중 V40 씽큐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10월 내 출시..가격 미정 “합리적 책정 고심”이번 V40씽큐 공개는 LG전자 입장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먼저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MC사업본부가 2015년 2분기부터 13분기째 적자 늪에 빠져있다는 점에서 턴어라운드를 위한 중요한 고비다. 증권업계에서는 3분기도 1000억원대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V40씽큐가 새로운 계기를 만들지 못하면 흑자전환 시기는 마냥 늦춰질 수밖에 없다.지난 6월 구광모 회장이 LG그룹 회장에 오른 이후 첫 스마트폰 공개라는 점에서도 업계의 눈길이 쏠린다. 구 회장이나 LG전자 모두 시장의 평가에 큰 관심을 기울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이런 가운데 반전을 노리는 LG전자는 4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 파크에서 국내 미디어를 대상으로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V40 씽큐 공개행사를 열었다. 행사장에는 200여명의 취재진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V40 씽큐는 전면에 2개, 후면에 3개 카메라를 탑재한 국내 최초의 펜타카메라 스마트폰이다. 앞서 화웨이가 P20 프로에, 삼성전자(005930)가 2018년형 갤럭시A7 후면에 트리플 카메라를 적용한 바 있으나 전면에는 싱글 카메라가 탑재된 바 있다.후면에 탑재된 표준, 초광각, 망원 등 3개의 렌즈는 사용자가 이리저리 움직이지 않고도 가장 적합한 사진을 한 번에 찍을 수 있다. 특히 왜곡을 줄인 107도 화각의 초광각 렌즈는 1600만화소 고해상도를 지원해 인물뿐 아니라 넓은 풍경도 깨끗하게 담아준다.트리플 카메라를 활용한 쉽고 재미있는 UX(사용자 경험)도 다양하게 선보였다. 예를 들면 서로 다른 3개의 카메라로 동시에 각기 다른 장면을 보여주어 가장 적합한 장면을 선택, 촬영할 수 있는 ‘트리플 프리뷰’와 셔터 한 번이면 서로 다른 렌즈로 촬영한 연속 사진과 이를 영상으로 저장하는 ‘트리플 샷’ 등이다. 전면에 탑재된 듀얼 카메라는 각각 800만화소 표준렌즈와 500만화소 광각렌즈로 이뤄져 있다. 서로 다른 렌즈가 인물과 배경을 정확히 구분하므로 배경을 흐리게 해 인물만 강조하는 아웃포커스가 한결 깔끔해졌다. 메이크업 효과 등을 이용하면 색다른 얼굴 표현도 가능하다.기본 카메라 화질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다. 후면 카메라 이미지센서 픽셀은 전작인 V30 씽큐의 1㎛(마이크로미터)에서 1.4㎛로 약 40% 커졌다. 센서 픽셀은 이미지센서를 다루는 최소 단위로 렌즈를 통과한 빛을 센서 픽셀이 받아들이기 때문에 크기가 클수록 더 밝게 촬영할 수 있다. 조리개값은 스마트폰 중 가장 낮은 F1.5를 구현, 어두운 곳에서 깨끗한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AI(인공지능) 카메라 등 편의성은 상반기 G7 씽큐보다 더 강화됐다. AI 카메라에 새로 적용된 ‘AI 구도’ 기능은 사람을 인식할 때 배경과의 조화를 고려해 가장 아름다운 구도를 추천한다. ‘AI 셔터’를 이용하면 피사체에 맞춰 셔터 스피드를 빠르게 조절해준다.V40 씽큐 카민레드 색상. LG전자 제공LG전자가 V40 씽큐의 ‘카메라’에 특히 주목한 이유는 그에 대한 소비자들의 강력한 요구가 있었기 때문이다. LG전자는 소비자 설문조사 등 각종 분석을 통해 스마트폰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이 카메라라는 점, LG전자 스마트폰 카메라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상당히 높다는 점을 인지하게 됐다.황정환 LG전자 MC사업본부장(부사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6개월간 수많은 온라인 댓글을 분석하고 사용자들을 직접 만나 불만사항을 분석했는데 카메라에 대한 불만이 상당히 많았다”며 “이를 바꾸기 위해 카메라 안에 들어가는 센서에서부터 모든 것을 업그레이드했다”고 강조했다.물론 카메라만 신경을 쓴 것은 아니다. V40 씽큐는 최적의 동영상 경험을 위해 6.4인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풀비전을 적용했고, 하단 베젤을 5.7mm로 줄이는 한편 전면 상하좌우 베젤 두께를 같게 해 화면 몰입감을 높였다. 아울러 하이파이 쿼드 DAC 기반 고해상도 오디오로 음 왜곡률을 줄였고, 영국 명품 오디오 업체 메리디안의 음질 튜닝으로 최적의 밸런스를 갖췄다. 속이 빈 물체 위에 올려두면 스피커처럼 즐길 수 있는 ‘붐박스 스피커’도 저음과 고음 밸런스를 한층 높였다.그러면서도 같은 크기의 대화면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가벼운 169g의 무게를 자랑하며 두께는 7.7mm다. 방수·방진 최고등급인 IP68을 충족하고, 미 국방부 군사 표준규격 14개 항목을 통과했다.하정욱 MC단말사업부장은 “LG전자 스마트폰이 오디오에 비해 카메라에 대해서는 2~3년간 혁신이 부족했다는 점에 반성했다. V40 씽큐는 카메라 혁신을 가장 많이 했지만 배터리 효율성과 안정성, 디자인, 다양한 UX 등이 잘 융합된 제품이다. 사업적으로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V40 씽큐는 6GB 램과 64GB·128GB 메모리를 탑재했으며 마이크로SD 카드를 사용해 추가 용량 확장이 가능하다. 뉴 플래티넘 그레이와 뉴 모로칸 블루, 카민 레드 등 3가지 무광 색상을 채택, 지문이 묻어나지 않도록 했다.LG전자는 이날부터 국내 이동통신사 매장에 모델 진열을 시작하고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체험존을 대거 마련해 소비자들의 체험 기회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출시는 이달 중으로, 출고가는 되도록 합리적인 수준으로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2018.10.04 I 김혜미 기자
황정환 "LG 스마트폰, 의도대로 가고 있어..한국은 이미 흑자"
  • 황정환 "LG 스마트폰, 의도대로 가고 있어..한국은 이미 흑자"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한국에서는 이미 흑자를 달성하고 있고 영업본부도 잘 하고 있습니다. 해외에 대해서는 지역별로 상당히 많은 개선점이 남아있는데, LG전자는 단순히 매출을 늘리기보다는 원하는 곳에 원하는 제품을 원하는 가격에 수익성을 확보해가며 팔아나갈 것입니다.”황정환 LG전자(066570) MC사업본부장(부사장)은 4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V40 씽큐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LG전자 MC사업본부는 지난 2분기 영업손실 1854억원을 기록, 13분기 연속 적자행진을 이어간 바 있다. 증권가에서는 올 3분기에도 영업적자를 지속할 것으로 보고 있다.그러나 황 본부장은 현재 실적이 의도했던 대로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업이 지속적으로 적자를 보고 있고, 올해 상반기를 전년동기와 비교하면 실적이 악화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면서 “하지만 근본적으로 천천히 살펴보면 그렇지 않다. 현재는 사업의 멘탈이 잡히고 있고, 실적이 일정하게 가고 있다”고 말했다.특히 스마트폰 사업의 특수성을 이해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황 본부장은 “스마트폰 사업은 다른 가전이나 TV는 물론 국가별로 매출을 형성하는 부분이 다르다. 현 시점에서는 빠르게 변하는 트렌드를 빠르게 캐치하고 시장에 전달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이어 “중국 업체들의 공략이 굉장히 강해지고 있다. 어떻게 보면 경쟁사는 더 큰 위기를 겪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LG전자는 올해도 그랬지만, 내년에 신제품 출시를 더욱 공격적으로 할 생각이다. 손익이 적은 폭이지만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고, 내년에 여러가지 준비한 것들을 성공적으로 선보이게 된다면 내후년에는 우리가 생각하는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LG전자 스마트폰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들이 신뢰할 수 있는 ‘품질’을 확보하는 것이란 점도 거듭 밝혔다. 올 상반기 SW(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센터를 설치한 것도 품질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의 일환이다.황 본부장은 “MC사업본부장을 맡은 뒤 고객들이 LG전자 스마트폰에 관해 남긴 인터넷 글이나 댓글을 하루에도 수천개씩 열심히 살펴본다”며 “단순히 실적 개선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제품에 대한 품질과 자신감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LG전자 카메라에 대한 고객들의 불만이 상당히 많았고, 이를 반영해 V40 씽큐 카메라를 대폭 개선했다. 세밀한 관찰로 100개든 1000개든 1만개든 개선할 것이 있다면 모두 개선할 것”이라고 언급했다.아울러 스마트폰 브랜드를 새로 런칭할 가능성도 열어놨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브랜드 같은 서브 브랜드가 필요하다는 것. 황 본부장은 “종합적인 방향을 고민하고 있으며 현재 G, V, Q, K 등으로 붙이고 있는 이름이 향후 서브 브랜드에 더해지는 방식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한편 성숙기에 접어든 스마트폰 시장의 돌파구로 언급되는 5G 스마트폰이나 폴더블 스마트폰에 관해서는 제대로 대응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피력했다. 황 본부장은 “LG전자는 오래전부터 5G 스마트폰을 준비해왔고, 실제로 제대로 대응할 수 있는 회사는 전세계적으로 2,3곳 밖에 되지 않는다”면서 “폴더블폰 역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무리하게 최초 출시 타이틀을 가져가기보다 고객의 가치를 충분히 제공할 수 있는 시점에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황정환 LG전자 MC사업본부장이 4일 V40 씽큐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2018.10.04 I 김혜미 기자
“소통 강화” 홈앤쇼핑, ‘2기 시청자위원회’ 위촉
  • “소통 강화” 홈앤쇼핑, ‘2기 시청자위원회’ 위촉
  • 최종삼 홈앤쇼핑 대표(가운데)와 시청자위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홈앤쇼핑)[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홈앤쇼핑은 지난 1일 서울 마곡동 본사에서 ‘2기 시청자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홈앤쇼핑 2기 시청자위원회에는 최정일 숭실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함희경 한국YWCA연합회 실행위원, 김종삼 세계사이버대학 컴퓨터정보통신학과 교수, 홍성훈 대한변호사협회 이사, 최은주 前 서울YWCA 생명운동국 국장, 박진선 서울YWCA 소비자환경팀 팀장, 노영래 한국소비자정책교육학회 총무이사, 김지애 대한화장품협회 광고자문위원회 간사, 서인환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사무총장, 이현주 한국YMCA전국연맹 소비자상담실 팀장 등이 위촉됐다.시청자 위원은 각 분야별로 전문성 및 성별·추천분야의 다양성 등을 고려해 선정됐다. 이들은 이날 첫 회의를 열고 최정일 숭실대 교수와 함희경 한국YWCA연합회 위원을 각각 위원장과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시청자위원회는 앞으로 매월 정기회의를 통해 △방송편성에 관한 의견제시 또는 시정요구 △자체심의 규정 및 방송프로그램 내용에 관한 의견제시 또는 시정요구 △시청자 권익보호와 침해구제에 관한 업무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최정일 시청자위원회 위원장은 “방송 프로그램은 물론 고객들의 목소리를 적극 청취해 방송의 질적 향상과 시청자 권익보호를 위한 위원회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최종삼 홈앤쇼핑 사장은 “홈앤쇼핑은 설립 이후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에 귀 기울이며 꾸준히 성장해왔다”며 “시청자와 고객의 권익보호를 위한 위원회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18.10.02 I 김정유 기자
文대통령, 靑집무실에 내걸린 백범 김구 친필휘호에 마음을 뺏기다
  • 文대통령, 靑집무실에 내걸린 백범 김구 친필휘호에 마음을 뺏기다
  •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ㆍ보좌관회의를 주재하기 위해 입장하다 복도에 새로 걸린 백범 김구 선생 초상과 김구 선생이 직접 쓴 글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踏雪野中去(답설야중거) 눈 내리는 벌판 한 가운데를 걸을 때라도不須胡亂行(불수호난행) 어지럽게 걷지 말라.今日我行跡(금일아행적) 오늘 걸어간 이 발자국들이遂作後人程(수작후인정)뒤따라오는 사람들에게 이정표가 되리니.大韓民國三十年十月二十六日七十三歲白凡金九(대한민국 30년 10월 26일 73세 백범 김구)문재인 대통령의 집무실이 위치한 청와대 여민관 복도에 백범 김구 선생의 존영과 친필 휘호가 내걸렸다. 1일 오후 2시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를 앞두고 언론에 처음 공개되면서 청와대 참모진들 사이에서 적잖은 화제를 모았다. 회의 시작에 앞서 신동호 연설비서관, 김현철 경제보좌관, 조한기 제1부속비서관이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김현철 보좌관은 검은 바탕 캔버스에 쌀알로 그린 김구 선생의 초상화를 바라보면서 “쌀알로 그린 거다. 원래는 호랑이 그림이 걸려 있었는데, 최근에 바꾼 것 같다”고 말했다. 김구 선생의 초상화는 이동재 작가의 작품이다. 조소를 전공한 이동재 작가는 2002년 농산물을 주제로 한 전시에 참여한 이후 쌀을 비롯한 콩, 팥 등 다양한 곡식을 이용하여 유명한 인사들의 초상을 제작했다. ‘답설야중거(踏雪野中去)’라는 서산대사의 시를 김구 선생이 친필로 옮긴 것으로 유가족이 기증했다. 문 대통령은 집무실 입장 전에 복도에 걸린 김구 선생의 친필 액자를 보면서 “저 글씨는 마곡사에 걸려 있었던 것 아닌가?”라고 물었다. 곁에 있던 김의겸 대변인은 “낙관에 ‘대한민국 30년’이라고 써져 있는 것을 보면 돌아가시기 직전에 쓰신 게 아닌가 싶다”고 답했다. 장하성 정책실장은 “유명한 서산 대사의 글입니다. ‘눈밭에 어지럽게 걷지 마라. 오늘 내가 걸어간 이 발자국들이 뒤따라오는 사람들에게 이정표가 된다’ 그런 뜻”이라면서 “그 정도는 다 외우고 있는 것 아닌가”라고 말해 주변에 폭소가 터지기도 했다. 한편 김구 선생은 1896년 명성황후 시해에 대한 분노로 일본인 장교를 죽이고 인천형무소에서 옥살이를 했다. 탈옥한 뒤 승려로 위장해 마곡사에 은거하는 동안 하은 스님의 상좌가 되어 원종이라는 법명을 받기도 했다.
2018.10.01 I 김성곤 기자
메이저 브랜드 오피스텔 ‘귀한 몸’… 연말까지 2700실 공급
  • 메이저 브랜드 오피스텔 ‘귀한 몸’… 연말까지 2700실 공급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연말까지 전국에서 10대 건설사의 오피스텔 물량 2700실이 풀릴 예정이다. 메이저 브랜드 오피스텔은 대형 건설사의 높은 인지도를 갖춰 준공 후 시세 상승도 가파를 뿐만 아니라 상품성이 우수한 경우가 많아 벌써부터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올 연말까지 전국에 분양 예정인 오피스텔은 9060실로 조사됐다. 이 중 30%에 해당하는 2704실이 상위 10대 건설사 물량이다. 올해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시공능력평가순위 상위 10위권 건설사는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림산업 △대우건설 △GS건설 △현대엔지니어링 △포스코건설 △롯데건설 △SK건설 △현대산업개발 등이다.이들 건설사에서 공급한 메이저 브랜드 오피스텔은 동일 지역 내에서도 시세 상승이 더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다. 비슷한 시기에 입주한 오피스텔이지만 건설사 브랜드에 따라 매매가 상승률이 차이를 보인 것이다. KB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들어선 SK건설 ‘SK허브’(2004년 입주)는 지난 7일 기준 전용 27㎡ 시세가 평균 2억3000만원으로 2년 전에 비해 2000만원가량 올랐다. 같은 기간 인근 ‘S’ 오피스텔(2012년 입주) 전용 27㎡는 2억4000만원으로 변동이 없었다.서울 강서구 마곡동의 대우건설 ‘마곡나루역 보타닉 푸르지오시티’(2017년 입주)는 지난 7일 기준 전용 22㎡ 시세가 평균 2억2500만원으로, 전년동월대비 5500만원 뛰었다. 현대산업개발 ‘마곡 아이파크’(2016년 입주) 역시 전용 23㎡가 1억9500만원으로 1년 새 4000만원가량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같은 지역 내 ‘E’ 오피스텔(2015년 입주) 전용 22㎡와 ‘K’ 오피스텔(2015년 입주) 전용 23㎡는 각각 시세가 1억5500만원과 1억4500만원으로, 1년간 상승하지 않았다청약시장에서도 대형 브랜드 오피스텔의 인기가 두드러진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국에서 분양한 오피스텔 중 최고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는 ‘힐스테이트 범계역 모비우스’로 평균 105.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밖에 높은 경쟁률을 나타낸 △‘힐스테이트 금정역’ 62.62대 1 △‘분당 더샵 파크리버’ 56.83대 1 등도 모두 대형 건설사에서 공급한 브랜드 오피스텔이다.같은 지역 내에서도 브랜드에 따라 다른 청약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 지난 1월 분양한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동탄 2차’는 236실 모집에 1805명이 접수해 7.6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 22㎡B에서는 10.04대 1의 두 자릿수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 반면 지난 5월 분양한 ‘A’ 오피스텔은 330실 모집에 3명이 접수하는데 그쳤다.업계 관계자는 “올초부터 지난 8월까지 전국에 분양된 오피스텔 물량 중 10대 건설사의 브랜드 오피스텔은 약 13%로, 탄탄한 기술력 및 인지도에다 희소성까지 갖춰 수요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며 “정부의 부동산 규제 강화로 수요자들이 옥석 가리기에 집중하면서 브랜드 오피스텔의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8.09.26 I 김기덕 기자
대림산업, 김포 한강신도시 지식산업센터 ‘디원시티’ 분양
  • 대림산업, 김포 한강신도시 지식산업센터 ‘디원시티’ 분양
  • (사진=대림산업)[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대림산업이 김포 한강신도시 구래지구에 들어서는 지식산업센터 ‘디원시티’를 분양 중이다.디원시티는 지하 4층~지상 10층 규모로 지식산업센터 397실, 상업시설 90실, 기숙사 180실로 구성된다.디원시티는 김포도시철도 양촌역과 도보 4분 거리에 위치한다. 서울 여의도까지 약 1시간대로 이동할 수 있고, 구래동 복합환승센터와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대곶IC 등 타 지역 이동도 편리하다.디원시티는 업무공간인 ‘디원시티 타워’와 상업시설인 ‘디원시티 몰’, 주거공간인 ‘디원시티 스튜디오’, 특화문화거리 ‘디원시티 컬쳐라인’을 한 건물에 모아 차별화했다. 한 건물에 모든 것이 갖춰진 만큼 직주근접성도 높다.‘디원시티 타워’는 사용자에 맞춘 소·중·대 회의실과 층고 12m의 고품격 접견실, 쾌적성을 높인 중정, 종사자들을 위한 휴게공간인 옥상정원 등이 조성된다. 여기에 가시성 97% 확보, 전 호실 발코니(서비스면적) 및 한강신도시 최초 IoT서비스가 적용된다.상업시설인 ‘디원시티 몰’은 지식산업센터 입주 기업 및 풍부한 구래지구 인구를 배후수요로 삼을 수 있다. 4면 개방형 테라스 상업시설 특화설계와 단지 내 조경 특화 시설이 자리잡는다. 이 외에도 지하 2층~4층은 주차장으로 법정대비 175.52% 높은 총 461대 주차 공간이 완비되며, PIS 시스템 적용으로 주차 편의성을 높였다.‘디원시티 스튜디오’에는 남향위주 배치의 기숙사가 마련된다. 기숙사의 경우 전 호실 복층형, 발코니 특화 설계로 서비스 면적을 극대화해 공간 활용성을 증대시켰으며 IoT 서비스가 적용된다. ‘디원시티 컬쳐라인’은 호수공원부터 디원시티까지 이어지는 문화의 거리와 연계한 특화문화거리로 조명 및 조경 특화, 예술 조형물로 설계된다. 입주 시에는 취득세 및 재산세 감면 혜택을 비롯해 분양가의 70~80%까지 정책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정책자금융자지원의 경우 금리도 2%대로 낮아 서울 도심에 있는 비싼 오피스에 비해 적은 투자 금액으로 사옥 마련이 가능하다.한편, 지식산업센터 디원시티 디원시티 홍보관은 김포시 김포한강9로와 서울 강서구 마곡중앙6로에 마련됐다.
2018.09.18 I 이재길 기자
‘경제효과 1364억’ 지역문화재 활용사업 290선
  • ‘경제효과 1364억’ 지역문화재 활용사업 290선
  • 경북 안동 묵계서원(사진=문화재청)[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문화재청이 2019년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으로 ‘문화재야행’ 27선, ‘생생문화재’ 132선, ‘향교 서원 문화재 활용’ 97선,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 34선 등 총 290선을 선정했다.문화재청의 대표적인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으로 지역에 있는 문화재에 담긴 의미와 가치를 개발하여 지역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늘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에 도움이 되고자 기획했다. 생생문화재 활용사업은 2008년부터 시작했고 향교 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은 2014년, 문화재야행은 2016년, 전통산사 활용사업은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다. 올해 공모에는 지난 7월 한 달 동안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총 424건이 접수됐다. 이중 콘텐츠 우수성과 사업추진 체계운영 등에 대해 관계 전문가들이 엄격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거쳐 290선을 골랐다.생생문화재 사업은 ‘문화재 문턱은 낮게, 프로그램 품격은 높게, 국민 행복은 크게’가 목표다. 잠자고 있는 문화재의 가치와 의미를 새롭게 발견하고 콘텐츠화하여 문화재가 역사 교육의 장이자 대표적인 관광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형 사업이다.총 196건의 신청 중 132건을 선정했다. 사업 유형별로 살펴보면 1년 차 사업으로 선정된 ‘시범육성형’이 23건(17%), 2~4년 차 ‘집중육성형’ 66건(50%), 5년 차 이상인 ‘지속발전형’이 43건(33%)이다.2019년은 3·1운동 100주년이 되는 해다. 항일?독립운동을 주제로 한 시범육성형 사업인 인천시 중구의 ‘중구를 번지점프하다’, 독립운동가인 이동녕 선생 생가지를 활용한 충남 천안시의 ‘산류천석! 그래 석오처럼’ 등이 있다.향교 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은 향교와 서원을 사람과 이야기로 가득한 생기 넘치는 문화공간이자 과거와 현재가 자연스럽게 공존하고 인문정신과 청소년 인성을 함양하는 공간으로 조성하는 프로그램이다. 120건의 신청 중 97건을 선정했다. 사업 유형별로 살펴보면, 1년 차 사업으로 선정된 ‘시범육성형’이 17건(18%), 2~4년차 ‘집중육성형’ 48건(49%), 5년 차 이상인 ‘지속발전형’이 32건(33%)이다.2019년도 시범육성형으로 선정된 사업은 연천향교(경기도 연천군)의 ’생동감 청소년 인문학당_연천향교’, 강원도 양양군의 ‘다시 시작하기, 양양향교’, 충북 청주시의 ‘신항서원-세상에 인문의 신호를 보내다’, 전북 정수군의 ‘긴 물, 긴 역사 장수향교’, 제주 서귀포시 대정향교의 ‘유배의 땅, 평화의 섬이 되다’ 등이 있다. 문화재야행 사업은 지역 내 문화유산과 그 주변의 문화 콘텐츠를 하나로 묶어 야간에 특화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총 51건의 공모사업 중 15개 시도의 27개 사업을 선정했다. 올해에는 그 간 광역시와 지역 대도시 중심으로 펼쳐졌던 문화재야행 사업이 중소도시로도 한층 더 확대되어 더 많은 지역민이 야행을 통해 문화재의 가치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큰 호응을 얻었던 ‘군산 문화재 야행’과 ‘수원 문화재 야행’ 등 23건은 다시 반영했다. ‘안성 죽산 문화재 야행’(경기도 안성시), ‘강경야행! 타임캡슐을 찾아라’(충청남도 논산시), ‘김제야행! 여름밤, 과거로의 여행’(전라북도 김제시), ‘통제영 12공방 이야기 - 12가지 보물을 찾아라’(경상남도 통영시) 등 총 4건을 새로 추가했다.전통산사 문화재 활용사업은 인문학적 정신유산과 역사문화자원이 풍부한 전통산사의 문화재적 가치와 의미를 체험·공연·답사 등의 형태로 국민이 누리는 고품격 산사문화 관광프로그램이다. 59건의 신청 중 34건을 선정했다.2019년에는 새롭게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산사 7곳(공주 마곡사·보은 법주사·안동 봉정사·영주 부석사·양산 통도사·순천 선암사·해남 대흥사)과 대구 동화사, 인천 용궁사, 춘천 청평사, 정선 정암사, 영동 영국사, 서산 일락사 등 6개 산사를 추가로 선정했다.지역문화재 활용사업은 국민의 문화재 향유 기회를 확대함과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의 2017년 사업별 모니터링 결과, 문화재 야행 등 4개 사업, 250개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여 약 272만 명의 관람객이 참여하였으며, 이를 통해 총 1364억 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생산 파급효과 959억 원, 부가가치 파급효과 405억 원)가 나타난 것으로 나타났다.
2018.09.17 I 이정현 기자
LG디스플레이, 글로벌 협력사 초청 `2018 테크포럼` 개최
  • LG디스플레이, 글로벌 협력사 초청 `2018 테크포럼` 개최
  • LG디스플레이가 마곡 LG 사이언스파크에서 ‘2018 LG디스플레이 테크포럼(Tech Forum)’을 갖고,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협력사 11개사와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앞줄 왼쪽 네번째부터 스미모토 Takanari Yamaguchi 사업부장, 니치아 Hiroshi Kamada 부부문장, LG디스플레이 CEO 한상범 부회장, 제이에스알 Nobuo Kawahashi 최고기술책임자, 제이엔씨 Keizo Yamada 부문장, LG디스플레이 CTO 강인병 부사장. [LG디스플레이 제공][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LG디스플레이(034220)는 닛산 케미칼(Nissan Chemical)과 제이에스알(JSR), 제이엔씨(JNC), 니치아(Nichia), 노바텍(Novatek) 등 디스플레이 소재 및 부품 분야의 글로벌 협력사 11곳을 서울 강서구 마곡 LG 사이언스파크로 초청해 ‘2018 LG디스플레이 테크포럼(Tech Forum)’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7회째인 이번 테크포럼은 LG디스플레이가 연구개발(R&D) 분야의 협력사와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관점에서 미래 신기술 발굴에 관한 의견을 공유하고, 협력을 다짐하는 자리다.이번 행사에는 LG디스플레이 CEO(최고 경영 책임자) 한상범 부회장과 CTO(최고 기술 책임자) 강인병 부사장, 유관부서 임원, 각 협력사 대표이사 및 기술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LG디스플레이는 이 자리에서 최근 디스플레이 시장 동향 분석과 자사의 사업 전략 및 기술 개발 방향을 공유했다. 또 ‘기술에서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미래 디스플레이에 대한 생각(Some thoughts on display of the future from tech to design driven)’이라는 주제로 카이스트 이건표 교수의 특강을 가졌다. 이를 통해 디스플레이 산업의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는 시간도 가졌다.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은 “시장에서의 경쟁이 심화돼 어려운 상황에 있지만, 이번 위기 또한 극복하고 한 단계 더 나아가 진정한 시장 선도 기업으로서 자리매김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광저우 8.5세대 및 파주 10.5세대 OLED 공장 건설 등 OLED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이때 무엇보다 협력사의 동참이 절실하다”며 상호 협력을 당부했다.
2018.09.14 I 양희동 기자
아버지 꿈 잇는다...사이언스파크 달려간 구광모(종합)
  • 아버지 꿈 잇는다...사이언스파크 달려간 구광모(종합)
  • 구광모 (주)LG 대표가 12일 오후 서울시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를 방문해 연구원과 함께 ‘투명 플렉시블 OLED’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LG[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40대 총수’ 구광모 LG(003550) 회장이 본격 그룹 경영에 나섰다. 공식 첫 방문지로 서울시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를 택했다. 지난해 고(故) 구본무 회장이 생전 마지막 일정을 보낸 곳이다. 13일 LG에 따르면 구광모 회장은 전날 오후 서울 강서구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를 방문해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를 찾았다. LG사이언스파크는 구본무 회장이 그룹 창립 70주년을 맞아 대대적으로 조성한 국내 최대 민간 연구산업단지다. R&D(연구개발)에 대한 애착이 남달랐던 구본무 회장의 마지막 공식 일정도 지난해 9월 5일 LG사이언스파크 마무리 건설 현장 시찰 행사였다. 선친이 생전 마지막 행사를 한 곳에서 구 회장이 공식 경영 활동을 시작한 셈이다. ◇“전략적 오픈 이노베이션 적극 추진”마곡 사이언스파크는 LG 후계자로서 ‘정통성’을 확인하는 동시에 R&D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경영 메시지를 발표하기에 최적의 장소라는 평가다. 아울러 주력 계열사 대부분이 모여있어 그룹 전체의 분위기를 다잡는 효과도 있다. 구 회장은 이날 “LG사이언스파크에 선대 회장께서 큰 관심과 애정을 가지셨듯 저 또한 우선 순위를 높게 두고 챙길 것”이라며 “LG사이언스파크는 LG의 미래를 책임질 R&D 메카로서 4차 산업혁명 시대 중요성이 계속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구 회장의 현장 방문은 지난 6월 회장 취임 2개월여만의 첫 공개 행보다. 구 회장은 경영 구상을 이유로 분기마다 총수가 주재하는 임원 세미나도 취소하고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구본무 회장의 갑작스러운 타계로 상무에서 회장으로 초고속 승진한 만큼 연말까지는 그룹 사정을 파악하고 대외 활동을 자제할 것이라는 게 재계의 예상이었다. 2개월 만에 침묵을 깬 구 회장은 이날 LG의 성장사업과 미래사업 분야의 융복합 연구개발 현황을 점검했다. LG전자의 ‘레이저 헤드램프’ 등 전장부품과 LG디스플레이의 ‘투명 플렉시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제품들을 살펴봤다.권영수 ㈜LG 부회장을 비롯해 안승권 LG사이언스파크 사장, 박일평 LG전자 사장, 유진녕 LG화학 사장, 강인병 LG디스플레이 부사장 등 주요 계열사 최고기술책임자(CTO)들이 함께했다. 올해 신설된 벤처투자회사 LG테크놀로지 벤처스의 김동수 대표도 동행했다. ◇8개 계열사 연구인력 1만7000명 집결구 회장은 이들에게 “최고의 인재들이 최고의 연구개발 환경에서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며 “저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구 회장은 글로벌 선도 기업과의 전략적인 오픈 이노베이션 적극 추진과 국내는 물론 북미·일본 지역의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중소 스타트업 발굴을 강조했다. LG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유플러스, LG CNS 등 5개 계열사가 출자한 펀드를 운용하는 ‘LG 테크놀로지 벤처스’를 설립해 자율주행 부품, 인공지능,로봇 분야 스타트업 발굴 및 신기술 확보를 위해 투자하고 있다. 일본 지역은 LG사이언스파크가 도쿄에 ‘일본 신사업개발담당’을 두고 소재·부품 분야에서 강점을 가진 현지 강소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다.총 4조원을 투자해 지난 4월 오픈한 사이언스파크에는 LG전자(066570), LG디스플레이(034220), LG이노텍(011070), LG화학(051910), LG하우시스(108670), LG생활건강(051900), LG유플러스(032640), LG CNS 등 8개 계열사 연구인력 1만7000여명이 집결해있다. LG는 2020년까지 연구인력을 2만 200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2018.09.13 I 김겨레 기자
구광모 회장 첫 행보‥"LG의 미래는 R&D"
  • 구광모 회장 첫 행보‥"LG의 미래는 R&D"
  • 구광모 (주)LG 대표가 12일 오후 서울시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를 방문해 연구원과 함께 ‘투명 플렉시블 OLED’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LG[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구광모 LG(003550)회장이 지난 6월 취임 후 첫 공식 행선지로 마곡LG사이언스파크를 택했다. 고(故) 구본무 회장이 중시한 연구개발을 최우선으로 여기겠다는 의지다. LG는 구광모 회장이 12일 오후 서울 강서구 마곡LG사이언스파크를 방문해 “LG사이언스파크에 선대 회장께서 큰 관심과 애정을 가지셨듯 저 또한 우선 순위를 높게 두고 챙길 것”이라며 “LG사이언스파크는 LG의 미래를 책임질 R&D 메카로서 4차 산업혁명 시대 중요성이 계속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구 대표는 이날 LG의 성장사업과 미래사업 분야의 융복합 연구개발 현황을 점검했다. LG전자의 ‘레이저 헤드램프’등 전장부품과 LG디스플레이의 ‘투명 플렉시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제품들을 살펴봤다.구광모 회장은 경영진에 “최고의 인재들이 최고의 연구개발 환경에서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며 “저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당부했다. 또 권영수 ㈜LG 부회장을 비롯해 안승권 LG사이언스파크 사장, 박일평 LG전자 사장, 유진녕 LG화학 사장, 강인병 LG디스플레이 부사장 등 계열사 경영진과 미래 준비를 위해 LG사이언스파크가 중심이돼 인공지능·빅데이터·AR(증강현실)·VR(가상현실)분야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구 회장은 또 글로벌 선도 기업과의 전략적인 오픈 이노베이션 적극 추진과 국내는 물론 북미,일본 지역의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중소 스타트업 발굴을 강조했다. LG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유플러스, LG CNS 등 5개 계열사가 출자한 펀드를 운용하는 ‘LG?테크놀로지 벤처스’를 설립해 자율주행 부품, 인공지능,로봇 분야 스타트업 발굴 및 신기술 확보를 위해 투자하고 있다. 일본 지역은 LG사이언스파크가 도쿄에‘일본 신사업개발담당’을 두고 소재·부품 분야에서 강점을 가진 현지 강소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다.총 4조원을 투자해 지난4월 오픈한 사이언스파크에는 LG전자(066570), LG디스플레이(034220), LG이노텍(011070), LG화학(051910), LG하우시스(108670), LG생활건강(051900), LG유플러스(032640), LG(003550) CNS 등 8개 계열사 연구인력 1만7000여명이 집결해있다. LG는 2020년까지 연구인력을 2만 200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2018.09.13 I 김겨레 기자
정동영 “그린벨트 해제, 재벌·토건업자 먹잇감 주는 것”
  • 정동영 “그린벨트 해제, 재벌·토건업자 먹잇감 주는 것”
  •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가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ㆍ국회의원ㆍ상임고문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정부와 여당이 수도권 그린벨트를 해제해 주택을 추가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가운데 민주평화당이 “재벌과 토건업자에게 먹잇감을 주는 미봉책에 불과하다”고 강력 비난했다. 정동영 평화당 대표는 7일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상임고문 연석회의에서 “정부가 수도권 그린벨트를 해제해 집값을 잡겠다고 했는데 실패한 정책을 되풀이 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린벨트를 풀어서 공급 확대하겠다는 것은 이명박·박근혜표 건설정책으로, 실패했고 집값이 폭등했다”며 “시스템이 고장난 상태에서 기름을 붓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신창현 민주당 의원을 겨냥 “(정부는) 확정되지도 않은 그린벨트 개발정보를 민주당 의원에게 유출해서 언론에 대서특필되는 사건도 발생했다”며 “경실련 등 시민단체는 고발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정 대표는 집값을 잡기 위한 대책으로 △분양원가 공개 △분양가 상한제 △후분양제 등 3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김포공항 가는 길에 있는 발산지구는 평당 780만원, 마곡지구는 1400만원이다. 발산은 오세훈 시장 때, 마곡은 박원순 시장 때 분양했다”며 “발산은 분양원가를 공개한 상태였으나 마곡은 분양원가 공개를 무력화한 상태에서 2배 이상 오른 값으로 공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가공개는 재벌 건설사들이 싫어하는 정책”이라며 “소비자편에 설 것인지 정부는 응답해야 한다”고 말했다.유성엽 최고위원 역시 “부동산 투기가 극성을 부리는 것은 투기 목적의 주택 매입 때문이고 이것은 국내 경기가 부진해 투자할 곳을 찾지 못한 부동자금이 몰리고 있기 때문”이라며 “효과적인 부동산 정책을 외면하고 주택공급 논리로 풀겠다는 것은 결코 결과가 좋을 리 없다. 오히려 경제파탄을 초래할 가능성 높다”고 강조했다.
2018.09.07 I 조용석 기자
조선업 수주호조에 거래재개 1년 임박 대우조선해양 주가 ‘껑충’
  • 조선업 수주호조에 거래재개 1년 임박 대우조선해양 주가 ‘껑충’
  •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올해 조선업체들이 수주물량 증가로 실적 개선은 물론 주가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거래가 정지됐다가 재개된 지 1년을 앞둔 대우조선해양(042660)이 주가 반등이 눈에 뛴다. 이 회사는 5조원 규모의 분식회계 여파로 2016년 7월 14일에 거래가 정지된 이후 지난해 10월 30일에 재개됐다. 하지만 거래가 재개된 지 1년이 임박한 지금 50% 넘게 상승했다. 이른바 조선 빅3로 불리는 현대중공업(009540)과 삼성중공업(010140)도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우조선 영업현금흐름 올 상반기 4900억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전일대비 2.22% 상승한 2만9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장중 한때 3만300원을 기록하며 지난 3월 23일 연중(52주) 최고치인 3만550원에 근접하기도 했다. 상반기 실적 호조에 이어 하반기 업황 호조세와 실적까지 받쳐준다면 종가 기준 3만원대 진입도 머지않았다는 분석도 나온다. 거래 정지가 풀릴 당시 주가는 1만9300원이었지만 1년도 되지 않아 54.1%나 오른 것이다. 이날 현대중공업은 전일대비 2.90% 오른 12만4000원에, 삼성중공업은 0.67% 상승한 7470원에 각각 거래를 끝냈다. 대형 조선3사 주가는 지난 7월 말을 기점으로 상승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최진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조선업체의 일감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데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은 연간 수주목표의 65%를 달성하며 수주 경쟁에서 앞서고 있다”며 “실적 관점에서 대우조선해양은 안정된 이익을 보이고 있고, 현대중공업은 적자상태이지만 흑자전환의 시기가 다가왔다고 판단된다”고 분석했다.특히 대우조선해양 주가 상승의 주된 요인으로는 실적 지표 중 하나인 영업현금흐름의 흑자 전환이 꼽힌다. 영업현금흐름은 영업활동에 의한 현금유입이나 현금유출을 말하는 것으로, 기업이 일정 기간 영업을 하기 위해 쓴 현금의 합계다. 판공비 지출, 대출이자, 법인세 등이 포함된다. 대우조선해양의 영업현금흐름은 지난 2007년 연결기준 1조 9428억원을 기록한 이후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적게는 2000억원대에서 많게는 1조4000억원대의 적자를 기록해왔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실적 개선의 영향으로 올 상반기에는 4904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업계는 실적 호조세가 이어진다면 하반기에도 흑자가 예상돼 10년 만에 연간 영업현금흐름이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내다봤다. 회사는 지난해 영업이익 7330억원으로 흑자전환했고, 순이익도 6457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올 상반기 현재 영업이익 5281억원, 순이익 4326억원, 매출액 4조5819억원으로 나타났다. 기업신용등급도 지난 5월 한국기업평가 기준으로 BB+, 6월 한국신용평가 기준 BB로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자구안을 마련해 이행한 것이 유효했다는 분석이다. 회사는 2016년 서울사무소를 약 1700억원에, 지난해 당산사옥은 약 352억원, 올해 마곡부지 약 1900억원에 각각 매각했다. 자회사 FLC(450억원)와 디섹(700억원), 웰리브(650억원)도 각각 2015년과 2016년, 2017년에 팔았다. 또 희망퇴직, 정년퇴직 등을 통해 인원 약 3600명도 줄였다.◇1.5조 해양플랜트 신규 수주 결과 임박대우조선해양은 수주잔량도 보유하고 있다. 올해 8월말 기준 총 95척을 수주해 놨다. 금액으로는 218억 달러(약 24조4800억원) 규모다. 지난해 기준 30억 달러를 수주한데 이어 올해는 35억(3조9305억원)의 신규수주도 확보해 놓은 상태다. 현재 미국 석유업체 쉐브론이 발주한 ‘로즈뱅크 FPSO’(부유식 원유 생산 저장 하역 설비) 수주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시설은 영국 북해지역에 설치되는 해양플랜트로 규모는 15억~20억 달러(1조6800억~2조2500억원)다. 수주 결과는 추석 전후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양호한 수주흐름이 이어진다면 연간 수주목표인 70억 달러(7조8600억원)를 달성하는 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상반기 수주한 유조선들의 옵션계약들이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이란 시각이 지배적이기 때문이다.최 연구원은 “최근 해운경기가 회복되면서 운임이 올라가고 있어 선박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선박 시세가 오르고 선박 제조 주문도 늘고 이어 향후 실적이나 주가 전망은 밝다”고 설명했다.일각에서는 수주 호조세를 맞아 조선업체에 대한 매수전략을 짜야한다고 강조한다.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은 조선업종 대형 3사 중 실적안정성 뿐 아니라 수주목표 달성률이 가장 높은 업체”라며 “하반기에도 실적안정성이 뒷받침된다는 가정 하에 투자전략을 세워 볼만 하다”고 말했다.
2018.09.06 I 박태진 기자
SH공사, '마곡 MICE복합단지' 개발 속도… 민간사업자 11월 선정
  • SH공사, '마곡 MICE복합단지' 개발 속도… 민간사업자 11월 선정
  • 서울 마곡지구 MICE복합단지 위치도.(SH공사 제공)[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MICE복합단지를 짓는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오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강남구 개포동 본사에서 ‘마곡 MICE복합단지 특별계획구역의 성공적 건설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7월 26일에 SH공사가 공모한 ‘마곡 MICE복합단지 특별계획구역 건설사업 민간사업자 공개 모집’와 관련해 관심을 보였던 사업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사업 대상지인 마곡지구 중심에는 지하철 5호선 마곡역과 9호선 및 공항철도 마곡나루역이 가까워 입지적으로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때문에 지난달 진행됐던 설명회 당시에도 건설사, 금융사 및 설계사 등 약 110개사가 참석해 뜨거운 반응을 보인 바 있다.SH공사는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사업자들의 의견을 적극 고려해, 11월 중 민간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마곡지구를 타 지역과 차별화되는 첨단 MICE 산업 인프라를 구축하고, 스마트시티를 선도할 수 있는 지 등을 주로 살펴 볼 예정이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마곡 MICE복합단지는 서울시 경제를 견인하는 차세대 비즈니스와 문화·자연·주거가 융복합되는 소통·교류의 스마트시티 선도 단지로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마곡 MICE복합단지 특별계획구역의 성공적 건설을 위한 간담회 신청접수 방법 및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서울주택도시공사 홈페이지(www.i-sh.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서울 마곡지구 MICE복합단지 조감도.(SH공사 제공)
2018.09.04 I 김기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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