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新캐릭터 ‘루’ 입은 ‘캉골키즈’, 첫 팝업스토어 오픈
  • 新캐릭터 ‘루’ 입은 ‘캉골키즈’, 첫 팝업스토어 오픈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에스제이그룹(306040)은 자사가 전개하는 아동 패션 브랜드 ‘캉골키즈’가 신규 캐릭터 ‘루’를 앞세운 첫 팝업 스토어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오픈했다고 26일 밝혔다.사진=에스제이그룹이번 팝업에서는 캉골키즈의 대표 상품인 ‘아이코닉’ 라인의 신규 로고 루를 오프라인에서 첫 공개한다. 기존 캉골키즈 로고를 더 대중적으로 풀어낸 심볼 그래픽으로 캉골의 대표 아이템인 캐주얼 모자를 쓰고 있다.새 로고 루를 접목한 아이코닉 라인은 지난달 온라인 무신사 스토어를 통해 한정판으로 처음 공개돼 출시 1일 만에 전체 물량의 30%가 판매됐다. 대표 제품은 ‘뉴심볼 패치 티셔츠’로 전체 매출의 53%를 차지한다.이번 팝업은 다음달 4일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10층 캉골키즈 매장에서 진행된다. 방문 고객 전원에게 캉골키즈 풍선을 증정하며 2024년 가을겨울(FW) 신상품을 15만원 이상 구매시 카카오 플러스 친구 10% 추가 할인 및 100% 당첨 럭키 드로우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에스제이그룹 관계자는 “편안한 핏과 디자인이 돋보이는 아이코닉 라인에 캐릭터의 변화를 입혀 새로움과 재미를 더했다”며 “사전 판매로 높은 관심을 확인한 캐릭터 루를 통해 고객과의 친밀감을 높이고 신규 고객 유입을 통한 매출 볼륨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8.26 I 김정유 기자
LG 떠난 켈리, 6년 만의 빅리그 복귀전서 3이닝 완벽 세이브
  • LG 떠난 켈리, 6년 만의 빅리그 복귀전서 3이닝 완벽 세이브
  • 신시내티 레즈 유니폼을 입은 케이시 켈리가 자신의 메이저리그 첫 세이브를 떠낸 뒤 포수 루크 메일리와 뜨거운 포옹을 나누고 있다.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LG트윈스에서 6년 간 에이스 로 활약했던 케이시 켈리(34·신시내티 레즈)가 6년 만의 빅리그 복귀전에서 인상적인 호투로 세이브를 따냈다.켈리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원정경기에 팀이 10-2로 앞선 7회말 등판해 3이닝 동안 단 한 명도 출루시키지 않는 퍼펙트 피칭을 펼쳐 팀 승리를 지키고 MLB 개인 첫 세이브를 따냈다.2008년 보스턴 레드삭스로부터 1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한 켈리는 2012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샌디에이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 여러 팀을 떠돌아다녔지만 활약은 미미했다. 빅리그 마운드에 오른 4시즌 동안 26경기에 등판했지만 통산 성적은 2승 11패 평균자책점 5.46에 그쳤다.이후 2019년 한국 프로야구 LG트윈스 유니폼을 입은 뒤 켈리는 팀의 에이스로 활약하면서 KBO리그를 대표하는 외국인 투수로 발돋움했다.켈리는 한국 무대에서 통산 6시즌 동안 뛰면서 163경기에 등판해 73승 46패 평균자책점 3.25을 기록했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같은 기간 동안 가장 많은 이닝과 투구수를 기록했다.특히 켈리는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는 2경기에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1.59를 기록하면서 LG에 29년 만의 우승 트로피를 선사했다.하지만 이번 시즌은 구위와 구속이 떨어진 모습을 보이면서 부진을 면치 못했다. 19경기에 등판했지만 5승 8패 평균자책점 4.51에 그쳤고 결국 LG와 계약을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갔다.미국으로 돌아간 켈리는 아버지 팻 켈리가 감독으로 팀을 이끄는 신시내티 구단 산하 트리플A 루이빌에 입단했다. 2경기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4.50을 올린 뒤 25일 빅리그로 콜업됐다.콜업이 되자마자 2018년 9월 27일 이후 약 6년 만에 빅리그 마운드에 올랐고 MLB 개인 통산 첫 세이브까지 챙겼다. 총 38개 공을 던지면서 최고 구속은 149㎞ 정도에 그쳤지만 직구,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 커터, 싱커 등 다양한 구종을 던지며 피츠버그 타선을 압도했다.피츠버그 9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배지환은 이날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3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줄리언 아기아르에게 루킹 삼진을 당한 배지환은 5회말 2사 후 두 번째 타석에선 볼넷을 얻어 1루를 밟았다. 8회말에는 켈리의 체인지업을 받아쳤지만 신시내티 2루수 요나탄 인디아의 호수비에 막혔다.배지환의 시즌 타율은 0.191에서 0.186(70타수 13안타)으로 약간 떨어졌다.
2024.08.25 I 이석무 기자
세계 최초 EU-AI 규제법안 살펴보니
  • 세계 최초 EU-AI 규제법안 살펴보니[AI헬스케어]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유럽(EU)에서의 AI 법안이 제정되며 국내 AI의료 관련 법률 상황에 관심이 쏠린다. 유럽에서는 AI를 사용하는 다수가 책임을 나눠지게 했고 위험군에 따라 규제 강도를 분류했다. 법 위반에 대한 벌금은 최대 524억원에 달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20일 배포한 ‘글로벌보건산업동향-REGULATION (EU) 2024’에 따르면 해당 법안은 유럽에서 AI 시스템이 사회적, 경제적, 법적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이에 대비하기 위해 제정됐다. AI 기술을 규제하는 법이 제정된 일은 세계에서 처음이다.유럽 AI법안 적용 타임라인 (데이터= DLA Paper(재가공),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에 따르면 유럽의 새 AI 법은 AI 시스템을 쓰는 모든 사람에게 책임을 부과할 것을 명시했다. 의료진과 임상의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운데 AI 시스템을 활용한다면 그들도 AI시스템의 배포자로 인정한다는 내용이다.배포자에게는 △AI 시스템이 지침에 따라 제공되도록 적절한 기술적·조직적 조치 △유능하고 훈련된 사람들이 하는 감독과 지원 △모니터링 및 감시 △시스템 로그가 제어 하에 있는 경우 유지 관리 △데이터 보호 영향평가를 실시해야한다.법안에 대한 의무를 제때 이행하지 않을 경우, 전년도 매출의 최대 7% 또는 최대 3500만 유로(한화 523억 9430만원), 혹은 전년도 매출의 최대 1% 또는 최대 750만 유로(한화 112억 2795만원)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또한 제정된 AI 법은 AI 기술을 그 위험도에 따라 허용할 수 없는 위험, 고위험, 제한적 위험, 최소 위험 네 가지로 분류했다. AI 의료기기는 고위험군에 포함됐다. 따라서 AI 시스템을 제공하는 의료기기 업체는 엄격한 규제를 받게 된다. 이런 규제에는 위험 평가와 관리체계, 품질 높은 데이터 사용, 투명성, 설명 가능성, 사람의 직접 감독 뿐만 아니라 기술명세서 작성, 시스템 운영 기록 보관, 이용자에 대한 정보 제공 같은 의무가 포함된다. 새 AI 법은 유럽연합에 진출하려는 비유럽연합 기업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2024.08.24 I 김승권 기자
OK저축은행, 2년 연속 해외 전지훈련...도레이 등과 연습경기
  • OK저축은행, 2년 연속 해외 전지훈련...도레이 등과 연습경기
  •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해외 전지훈련에 나서는 OK저축은행 읏맨 배구단. 사진=OK저축은행[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남자프로배구 OK저축은행 읏맨 배구단이 2년 연속 해외 전지훈련에 나선다.OK 읏맨 배구단은 24일 해외 전지훈련을 위해 일본으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OK 읏맨 배구단은 올해 시즈오카에서 일정을 소화한 후 9월 1일 입국한다. 이번 전지훈련에는 새 외국인 선수 마누엘 루코니(등록명 루코니)와 아시아쿼터 장빙롱도 함께 한다.읏맨 배구단은 이번 전지훈련에도 복수의 팀과 연습경기를 통해 전력을 점검할 예정이다. 올해는 2023~24시즌 일본 V.리그 디비전1 도레이 애로우즈와 츠쿠바 대학과 연습경기를 치른다.도레이는 2023~24시즌 정규리그 6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최종 3위를 차지한 팀이다. 츠쿠바 대학 배구부는 일본 관동지역을 대표하는 배구부 중 한 곳이다. 전일본 대학배구대회에서 통산 10회 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전통이 있는 배구부이다.이번 전지훈련은 컵 대회와 V-리그를 앞두고 새로 합류한 선수들이 본격적으로 호흡을 끌어올리는 과정이 될 예정이다. 읏맨 배구단에는 2024년 비시즌동안 많은 뉴페이스가 합류했다. 주포 역할을 소화해야 할 루코니와 장빙롱을 비롯해 신장호, 진성태, 정진혁 등 국내선수 중에서도 새로운 얼굴이 많다. 새로운 선수들과 함께 연습경기를 통해 지난 시즌 보완점을 채우고 실전 감각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오기노 마사지 읏맨 배구단 감독은 “팀에 새로 합류한 선수들이 많은 만큼,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합을 맞추는 과정이 더욱 중요하다. 선수들이 즐겁게 배구하는 게 중요하지만 훈련 강도는 강하게 가져가고자 한다”며 “모든 선수에게 기회를 주고 다양한 선수를 기용해도 좋은 경기력을 펼칠 수 있는 팀을 만들겠다”고 밝혔다.주장 부용찬은 “다가올 컵 대회와 V-리그를 모두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서는 이번 전지훈련이 더욱 중요하다”면서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도 많은 만큼, 주장으로서 선수들을 잘 아우르고 솔선수범해 ‘원 팀’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8.24 I 이석무 기자
日 전역에 울린 한국어 교가.. 교토국제고, 고시엔 첫 우승
  • 日 전역에 울린 한국어 교가.. 교토국제고, 고시엔 첫 우승
  • 한국계 교토국제고, 日고시엔 첫 우승 기적.(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계 국제학교인 교토국제고가 일본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여름 고시엔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교토국제고는 23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한신고시엔 구장에서 열린 여름 고시엔 대회 결승에서 도쿄도 대표인 간토다이이치고를 2-1로 이겼다.교토국제고는 9회 말까지 0-0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다. 경기는 연장전으로 넘어갔고, 1·2루에 주자를 두고 승부를 벌이는 승부치기에 돌입했다.10회 초 선공에 나선 교토국제고가 밀어내기와 희생플라이로 2점을 먼저 뽑았다. 10회말 수비에선 간토다이치고의 공격을 1실점으로 막아 승부를 매조지었다.교토국제고가 일본 최고 권위의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인 여름 고시엔에서 우승한 건 1999년 4월 야구부 창단 이래 처음이다. 2021년 4강전에 오른 적은 있지만 당시 지벤가쿠엔고에 고배를 마셨다.고시엔 구장엔 교토국제고의 한국어 교가가 또다시 울려퍼졌다. NHK방송에선 교토국제고 선수들이 경기를 마친 후 “동해 바다 건너서 야마도 땅은 거룩한 우리 조상 옛적 꿈자리”라는 한국어 가사로 시작되는 교가를 부르는 모습이 일본 전역에 생중계됐다.교토국제고는 해방 직후 일본에 남은 조선인들이 자녀들에게 민족정신 및 한국어를 가르치기 위해 1947년 5월 설립한 교토조선중학교가 전신이다. 1958년 한국 정부의 인가를 받았고 2003년 일본 정부의 정식 학교 인가를 받아 현재 교토국제고로 이름을 바꿨다. 현재 중·고등학생 160여 명이 한국어·일본어·영어로 공부하고 있으며 재적학생의 90%는 일본 국적, 한국계는 30% 가량이다.2-1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한 일본 내 한국계 민족학교인 교토국제고 재학생들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24.08.23 I 주미희 기자
‘감히’라고 말하는 자를 멀리하라
  • [목멱칼럼]‘감히’라고 말하는 자를 멀리하라
  • [박용후 관점 디자이너]나는 ‘감히’라는 표현을 쓰는 사람과는 거리를 둔다. 그런 사람들은 대부분 남을 낮춰보거나 무시하는 태도를 보인다. 무시(無視)라는 단어는 ‘사람을 깔보거나 업신여긴다’는 뜻으로 쓰이지만 다르게는 ‘사물의 존재 의의나 가치를 알아주지 아니한다’는 뜻도 갖고 있다. 존재하는 것들의 값어치를 모르는 사람은 무엇이 귀한 지도 모르는 법이다. 자신을 위한 귀한 고언도 그런 사람들에게는 아무 의미가 없다. 일부 가진 자들이 보이는 교만하고 건방진 태도는 가진 자들에 대한 분노의 재료가 된다. SBS에서 방영된 ‘스토브리그’라는 드라마에 이런 대사가 나온다. “어떤 사람은 3루에서 태어나 놓고 자기가 3루타를 친 줄 안다.” 가진 자들의 착각에 던지는 언어의 화염병 같은 말이다. 또한 작은 성공을 이룬 뒤 사람이 확 바뀌어 거만해지는 경우도 꼴불견이다. 이런 부류 인간들의 공통점은 원래 부자였던 것처럼 거만하게 행동한다는 것이다. 이런 인간을 보면 마음이 답답해진다. 이런 모습을 보임으로 인해 그가 진심을 다했던 그간의 노력과 의미마저 흐려지고 퇴색된다. “겸손은 강한 자의 특권”이라고 말한 니콜라 마키아벨리의 말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그런 자들은 잘 모른다.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교수의 ‘공정하다는 착각’은 이런 자들이 꼭 읽어야 할 책이다. 샌델 교수는 능력주의(Meritocracy)가 가져온 폐단을 차근차근 쉬운 예를 들어 설명하며 ‘능력과 연관된 행운의 역할’을 이야기한다. ‘자신의 노력 또는 유전적 요인으로 재능을 얻는 것도 행운’이며 특정한 가정 환경과 사회에서 태어나는 것도 운이라는 것이다. 또한 ‘큰 보상을 해주는 사회에 태어나 사는 것’도 행운이라는 관점으로 봐야 한다고 말한다. 그런데 그런 행운을 기반으로 성공한 자들이 행운은 무시한 채 자신의 능력만으로 모든 것을 이뤄낸 것처럼 거만한 태도를 보이는 것에 대한 지적을 한다. 샌델 교수는 가진 자들, 이룬 자들의 교만함이 세상을 힘들게 한다고 지적한다. 적극적으로 공감되는 부분이다. 책에서는 이런 문제점을 지적하고 서로서로 각자의 위치에서 맡은 바 최선을 다하고 서로 존중하는 사회, 공동선을 이뤄가는 사회가 능력주의가 만들어 내는 사회적 폐단을 막을 수 있는 대안으로 제시된다.에이블리 창업자 강석훈 대표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들이 사실 운에 가깝다. 가지고 태어난 재산, 심지어 열심히 일하는 태도도 운이다. 내 DNA에 그런 것이 쓰여 있는 것이고,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운이 나빴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친구와 나눴다고 한다. 왜 강석훈이라는 사람이 그 자리에 있게 되었는지를 알 수 있게 해주는 대목이다.샌델 교수의 책을 읽으며 허승조 전 GS리테일 부회장께서 해주신 이야기가 떠올랐다.“어리석은 것들은 조금만 가지면 까부느니라. 가진 자는 베풀어야 한다. 보통 가졌다고 하면 돈과 권력만을 생각하는데 그건 아닌 게야. 능력도 가진 거고, 배운 것도 가진 거고, 재주도 가진 거야. 그 가진 것을 이용해 갖지 못한 자들을 돕는 게 가진 자의 기본이니라.” 가진 자들의 거만함과 교만함이 부자가 존경받지 못하는 사회를 만든다.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는 ‘귀족의 의무’를 의미한다. 다시 말해 귀족과 고위층이 자신들이 누리는 특권에 따른 책임과 의무를 다해야 한다는 뜻이다. 이 표현은 19세기 프랑스에서 널리 사용되기 시작했으며 이후로도 다양한 문화와 언어권에서 채택돼 사용되고 있다. 이런 거창한 단어를 언급하지 않더라도 적어도 인간답게 살기 위해서는 인간다운 겸손함이 필요하다. 아무리 가진 것이 많아도 뒤에서 손가락질 받는 삶이 자랑스럽지는 않을 것이다. 인간이라면 가진 것만큼, 무게에 걸맞은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그래야 세상이 살맛 나는 세상으로 조금은 진화하지 않을까? 가진 자의 겸손과 힘 있는 자들의 배려가 좋은 사회를 만드는 기반이 되어야 사회는 긍정적으로 바뀔 수 있다. 아무리 3루에서 태어났어도 누군가 안타를 쳐줘야 득점이 되는 것이 세상의 이치다. 당신을 위해 안타를 쳐주려는 이들을 만들어라.
2024.08.23 I 최은영 기자
김동연이 쏘아올리려는 '기후위성' 전문가 의견 담는다
  • 김동연이 쏘아올리려는 '기후위성' 전문가 의견 담는다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새로운 중점과제로 내세운 ‘기후위성’의 활용 방안과 지향점을 찾는 자리가 마련된다.지난 14일 수원 도담소에서 열린 민선 8기 후반기 중점과제 발표 간담회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기후위성 발사 등 현안에 대한 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경기도)경기도는 오는 27일 경기도청 다산홀에서 전문가들을 초청해 ‘뉴스페이스 시대, 기후위성 포럼’을 연다고 밝혔다.이번 포럼은 과학 유튜버 궤도의 ‘인공위성이 주는 현재와 미래’라는 기조강연에 이어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 인공위성 활용과 지자체의 역할’을 주제로 전문가 토론이 진행된다.토론에는 정수종 서울대학교 기후테크센터장, 김경근 국방과학연구소 위성체계단 단장, 이상규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책임연구원, 오현웅 한국항공대학교 산학협력단장, 남명용 루미르 대표이사, 최범규 ㈜에스아이에이 지구정보사업부문 서비스연구팀장 등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석한다.경기도는 기후위성을 민간과 공동 발사할 계획으로 내년부터 사업자 공모를 진행해 2026년까지 기후위성을 발사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이번 포럼을 통해 나온 내용들을 참고해 기후위기 위성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성과 향후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14일 수원 도담소에서 열린 임기 후반 중점과제 발표 간담회에서 “2026년에 발사를 목표로 아마 위성 3개를 저희가 발사하려고 한다”고 밝힌 바 있다.당시 김 지사는 “경기도에서 일부 투자를 하고 민간 자본을 유치해서 굉장히 빠른 주기로 경기도 전역에 대한 배출원 또 흡수원 이런 것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거의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위성을 발사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었다. 한편, 경기도는 건축물, 유휴부지 등을 대상으로 재생에너지 최적 입지와 잠재량 분석, 항공 라이다, 초분광 영상을 활용한 도 전체 탄소흡수원 현황 등을 볼 수 있는 RE100 플랫폼 착수하는 등 객관적·과학적 데이터 기반의 기후 정책 추진에 집중하고 있다.(자료=경기도)
2024.08.22 I 황영민 기자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방향성 없는 순환매”
  • [코스닥 마감]외국인·기관 동반 매도…“방향성 없는 순환매”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닥 지수가 22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하락 마감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2% 내린 773.47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75억원, 756억원 규모를 순매도했고, 개인이 1814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 149억 4700만원 순매도, 비차익 거래 827억 9200만원 순매도로 전체 977억 4000만원 순매도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보면 기계장비(-1.81%), 섬유의류(-1.72%), 의료정밀기기(-1.58%), 운송장비부품(-1.54%), 건설(-1.48%) 등의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반면 오락문화는 1.24% 상승했고, 출판 매체복제(0.87%), 금융(0.57%)도 상승했다. 코스닥 시장 상위 종목들의 흐름은 엇갈렸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는 각각 2.61%, 1.36% 올랐고, 알테오젠은 0.17% 보합 수준으로 마감했다. HLB(028300)(-1.08%), 엔켐(348370)(-2.14%), 휴젤(145020)(-1.57%), 삼천당제약(000250)(-1.51%), 리가켐바이오(141080)(-2.19%), 클래시스(214150)(-2.37%) 등은 하락했다. 회사가 미국 의료 시스템에 소프트웨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루닛(328130)은 9.78% 뛰었다. [코스닥 마감]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예스24(053280) 한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이오플로우(294090) 등 3개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외 1214개 종목이 하락했고, 365개 종목이 상승, 88개 종목은 보합에 그쳤다. 거래량은 9억 3354만 3000주, 거래대금은 9조 922억 1400만원으로 집계됐다. 2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이날 거래를 개시한 코스피, 원·달러 환율, 코스닥지수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08.22 I 원다연 기자
오타니, 39호 도루 성공…40-40까지 홈런·도루 1개씩만 남아
  • 오타니, 39호 도루 성공…40-40까지 홈런·도루 1개씩만 남아
  • 도루 성공하는 오타니 쇼헤이.(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이틀 연속 도루에 성공하며 40홈런-40도루를 눈앞에 뒀다.오타니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 1도루를 올렸다.팀이 0-1로 지고 있던 3회 2사 1루에서 볼넷을 얻어낸 뒤 후속 무키 베츠의 2루타 2타점 때 홈을 밟은 오타니는 다음 타석에서 안타와 도루를 기록했다.5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오타니는 시애틀 로건 길버트가 던진 5구째 커터를 받아쳐 우전 안타를 때려냈다. 6경기 연속 안타를 신고한 뒤 곧바로 2루를 훔쳤다. 전날에 이은 이틀 연속 도루이자 시즌 39호 도루다.오타니는 시즌 39홈런-39도루를 찍어 MLB 역사상 6번째로 40홈런-40도루 달성 초읽기에 들어갔다. 홈런과 도루를 1개씩만 추가하면 40-40 고지를 밟는다.MLB에서 역대 40-40을 달성한 타자는 5명뿐이다. 오타니는 아시아 출신 타자로는 최초로 40-40을 노린다.현재 페이스라면 역대 최소 경기 40-40도 바라볼 수 있다. 현재 이 기록은 147경기의 알폰소 소리아노(2006년, 46홈런-41도루)가 갖고 있다. 오늘은 이날 경기까지 125경기를 뛰었다.다저스는 시애틀을 8-4로 누르고 4연승을 기록했다.
2024.08.22 I 주미희 기자
코스닥, 외국인·기관 ‘팔자’에 하락
  • 코스닥, 외국인·기관 ‘팔자’에 하락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닥 지수가 22일 장중 하락하고 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7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5% 내린 772.43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69억원, 730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개인이 1881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수 방향성 부재에 업종 간 순환매 장세에 700선 후반대에서 등락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업종별로 보면 섬유의류(-2.13%), 기계장비(-1.83%), 의료정밀기기(-1.70%), 운송장비부품(-1.62%), 건설(-1.49%) 등의 하락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반면 출판매체복제(0.90%), 오락문화(0.66%) 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에코프로비엠(247540)(2.21%)과 에코프로(086520)(0.80%)는 상승하고, 알테오젠(196170)(-1.56%), HLB(028300)(-1.44%), 엔켐(348370)(-0.95%), 휴젤(145020)(-2.09%) 등은 내리고 있다. 루닛(328130)은 자회사가 미국 의료 시스템에 소프트웨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10.01% 뛰고 있고, 주가 하락이 과도하단 평가가 제시된 카카오게임즈(293490)는 6.33% 오르고 있다. 2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이날 거래를 개시한 코스피, 원·달러 환율, 코스닥지수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08.22 I 원다연 기자
KIA 양현종, KBO리그 역사 다시 썼다...최다 탈삼진 신기록 수립
  • KIA 양현종, KBO리그 역사 다시 썼다...최다 탈삼진 신기록 수립
  • 2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와 KIA타이거즈의 경기. KBO 역대 최다 탈삼진 기록을 달성한 KIA 양현종이 꽃다발을 한 아름 받아 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IA타이거즈 토종 에이스 양현종이 KBO리그 통산 최다 탈삼진 대기록을 수립했다.현종은 2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KBO리그 롯데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3회초 윤동희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그가 프로 데뷔 후 기록한 2049번째 탈삼진이었다.이날 경기에 앞서 통산 2046탈삼진으로 송진우(전 한화 이글스)의 최다 탈삼진 기록(2046개)에 단 2개만을 남겨뒀던 양현종은 이날 삼진 7개를 추가하며 프로야구 역사를 다시 썼다.아울러 양현종은 10시즌 연속 세 자릿수 탈삼진 기록도 달성했다. 이는 이강철 KT위즈 감독, 장원준(전 두산베어스)에 이어 KBO리그 역대 3번째 기록이다.양현종은 1회초 선두타자 황성빈을 삼진으로 돌려세운데 이어 2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나승엽을 루킹 삼진을 잡고 통산 탈삼진 기록에서 송진우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3회초에는 윤동희를 상대로 볼 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에서 하이패스트볼을 던져 헛스윙을 유도했다. 탈삼진 새 역사를 쓴 순간이었다.이후에도 양현종은 4회초 나승엽과 전준우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5회초에는 고승민과 황성빈을 삼진 처리했다. 이날 삼진 7개를 잡아낸 양현종은 개인 통산 탈삼진을 2053개로 늘렸다. 앞으로 그가 탈삼진을 추가할때마다 KBO리그 기록도 계속 바뀌게 된다.하지만 대기록을 수립한 양현종은 승리까지 따내진 못했다. 4회까지 완벽투를 이어갔지만 3-0으로 앞선 5회초 노진혁과 손호영에게 홈런을 잇따라 내주고 4실점 했다.5회말 공격에서 김선빈이 동점 적시타를 때리면서 다시 패전 위기에서 벗어난 양현종은 5회까지 마운드를 책임지고 6회 구원투수 곽도규와 교체됐다. 이날 양현종의 성적은 5이닝 69구 7피안타(2홈런) 4실점이었다.KIA는 롯데를 6-5로 누르고 5연승을 달렸다. 이날 승리로 2위 삼성라이온즈와 격차를 6경기로 벌렸다.KIA는 4-5로 뒤진 7회말 1사 3루 찬스에서 나성범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다. 8회말에는 2사 후 변우혁이 2루타와 상대 폭투로 3루를 밟은 뒤 박찬호 타석에서 롯데 3루수 손호영의 실책으로 결승점을 뽑았다.
2024.08.21 I 이석무 기자
경복궁 근정전·경회루 관리 시급 지적…국가유산청 "보존처리 지속 실시"
  • 경복궁 근정전·경회루 관리 시급 지적…국가유산청 "보존처리 지속 실시"
  • 경복궁 근정전을 찾은 관람객들(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은 경복궁 근정전과 경회루 일대 석조물에 대한 보존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자 “모니터링과 보존처리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는 입장을 21일 밝혔다.국가유산청은 이날 배포한 설명 자료를 통해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근정전 월대 보수공사(동측 월대 해체보수 및 석조물 보존처리 포함)를 실시했으며 △지난해 8월부터 경회루 석조물 표면 풍화 및 박락 현상에 대해 주기적으로 현장 조사를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가유산청은 “내년에는 4억5800원의 예산(정부안) 편성 추진해 경복궁 내 중요 문화유산(석조물) 보존처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국가유산청은 오는 29일 경복궁 보존관리 방향을 모색하는 발표 등이 이뤄지는 학술대회를 연다. 이 가운데 이날 학술대회에 참여하는 김지영 헤리티지포올 연구원의 발표 자료(경복궁 석조조형물의 손상특성과 보존관리 방안) 내용 일부가 언론을 통해 먼저 공개됐다.해당 발표 자료에서 김지영 연구원은 “경복궁에서 보존조치가 시급하고 모니터링을 통한 집중관리가 필요한 곳은 품계석과 근정전 및 경회루 구역”이라며 “특히 경회루 구역은 수분에 항시 노출돼 있는 환경적 특성을 고려해 보존처리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국가유산청은 최근 근정전 석조 조형물 등의 손상 방지와 관람객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근정전 월대(궐의 주요 건물에 설치된 높고 넓은 기단 형식의 대) 출입을 제한한다고 공지한 바 있다. 국가유산청은 “경회루 돌난간의 이완 등 구조물에 대해선 보수정비 계획을 2021년도에 마련했다”며 “안전성 등에 대한 검토가 필요해 구조 안전성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석조물 등 중요 시설물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등을 시행하고, 그 결과를 적극 반영해 문화유산의 보존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4.08.21 I 김현식 기자
루닛 자회사 볼파라, 美인터마운틴 헬스에 소프트웨어 공급
  • 루닛 자회사 볼파라, 美인터마운틴 헬스에 소프트웨어 공급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328130)은 지난 5월 인수한 자회사 ‘볼파라 헬스’(Volpara Health, 이하 볼파라)가 미국 최대 규모의 의료 시스템 중 하나인 인터마운틴 헬스(Intermountain Health)와 유방암 검진 소프트웨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공급 제품은 볼파라의 주력 소프트웨어인 ‘리스크 패스웨이’(Risk Pathways), ‘애널리틱스’(Analytics), ‘스코어카드’(Scorecard)다. 이들 제품은 인터마운틴 헬스의 암 위험 평가, 유방 조직 밀도 평가, 유방촬영술 품질 개선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인터마운틴 헬스는 미국 서부 지역 최대 규모의 비영리 의료 시스템으로 유타, 아이다호, 네바다 등 7개 주에 걸쳐 34개 병원과 400여개 클리닉을 운영 중이다. 약 5만8000명의 직원을 고용하는 이 회사는 유타주 최대 규모의 민간 고용 기업이다.인터마운틴 헬스는 미국 내 의료AI 도입 분야에서 선도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글로벌 리서치 전문기관 CB 인사이트(CB Insights)가 발표한 ‘병원 AI 준비 지수(Hospital AI Readiness Index)’에서 세계 최고의 의료기관 중 하나로 꼽히는 메이요 클리닉에 이어 2위를 차지한 바 있다.이번 공급 계약을 통해 볼파라는 미국을 대표하는 대규모 의료 시스템을 신규 고객 포트폴리오에 추가함으로써 미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테리 토마스 볼파라 대표는 “인터마운틴 헬스와의 계약은 볼파라의 기술력과 미국 시장 내 입지를 재확인하는 계기”라며 “앞으로 루닛과의 시너지를 통한 제품 고도화 및 신규 솔루션 개발 등을 통해 다양한 수요를 가진 의료기관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서범석 루닛 대표는 “이번 계약은 루닛의 볼파라 인수 후 첫 주요 성과일 뿐 아니라, AI 혁신을 선도하는 인터마운틴 헬스와의 계약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며 “루닛, 볼파라 양사의 기술력과 네트워크를 결합해 미국 의료AI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1 I 나은경 기자
세라젬, 대한적십자사에 1억원 상당 헬스케어 가전 기부
  • 세라젬, 대한적십자사에 1억원 상당 헬스케어 가전 기부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세라젬은 사회 취약계층 지원과 적십자 봉사원들의 휴게공간 조성 등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헬스케어 가전을 기부했다고 21일 밝혔다.이경수(오른쪽) 세라젬 대표이사가 대한적십자사에 헬스케어 가전을 기부하고 김철수 적십사자 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세라젬)이번에 기부한 헬스케어 가전은 ‘파우제 M2’ 안마의자 40대로 1억원 상당이다. 기부 제품은 사할린동포복지회관, 원폭피해자복지회관, 노인요양시설, 구호 및 사회봉사활동에 앞장서는 적십자 봉사원들의 휴게공간 등에 다방면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세라젬은 이번 후원으로 적십자 회원유공장 명예장을 받았다. 앞으로도 대한적십자사와의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소외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세라젬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사회적 약자나 공익 단체들을 후원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와 손을 잡고 임직원 헌혈 캠페인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루게릭 환우 지원 △KBS 동행 프로그램 출연 가정 후원 △강원소방본부 소방서에 웰라이프존 조성 △파리올림픽 훈련캠프에 헬스케어 가전 지원 등을 진행했다.글로벌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노후 학교 리모델링 사업인 인도 드림스쿨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지난 5월에는 중국 초등학교 재건축 사업인 14호 희망소학교를 준공하기도 했다.세라젬 관계자는 ”적십자 주요 복지기관에 헬스케어 가전을 지원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 더욱 관심을 갖고 기부 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공헌활동을 꾸준히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1 I 김경은 기자
'원태인 6이닝 8K 무실점' 삼성, 두산 제물로 4연승...2위 수성
  • '원태인 6이닝 8K 무실점' 삼성, 두산 제물로 4연승...2위 수성
  • 삼성라이온즈 선발투수 원태인. 사진=삼성라이온즈[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삼성라이온즈가 파죽의 4연승을 거두고 2위 자리를 지켰다.삼성은 20일 경북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베어스와 홈경기에서 선발 원태인의 호투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했다.이로써 삼성은 최근 4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된 선두 KIA타이거즈와 승차를 5게임으로 좁히면서 2위를 유지했다.삼성 선발 원태인의 호투가 빛났다. 원태인은 6이닝 동안 삼진 8개를 빼앗으며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시즌 12승(6패)째를 수확, 곽빈(두산), 제임스 네일(KIA),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키움·이상 11승)를 제치고 다승 단독 선두로 나섰다.삼성은 원태인이 마운드를 든든하게 지킨 덕분에 3점만 뽑고도 여유있게 승리를 가져왔다. 삼성은 2회말 박병호와 르윈 디아즈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 3루에서 이재현의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7회말에는 선두타자 류지혁이 몸맞는공과 희생번트에 이어 강민호가 중전 안타를 날려 2-0으로 달아났다. 8회말에는 선두타자 박병호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디아즈가 우익선상 2루타를 때려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두산은 선발 조던 발라조빅은 5이닝 4안타 3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단 3안타에 그친 타선의 부진으로 맥없이 패했다.윌리엄 쿠에바스와 아리엘 후라도, 두 외국인 에이스가 맞대결을 벌인 수원구장에서는 키움히어로즈가 KT위즈를 3-2로 눌렀다. 키움은 1-2로 뒤진 키움은 8회초 최주환의 2루타로 2-2 동점을 만든 뒤 변상권의 중존 적시타까지 더해 경기를 뒤집었다.한편, 광주 경기는 KIA타이거즈가 롯데자이언츠에 3-1로 리드한 상황에서 4회초 폭우가 쏟아져 노게임이 선언됐다.
2024.08.20 I 이석무 기자
`리베이트 폭로 의사 모욕` 메디스태프 대표, 경찰 출석
  • `리베이트 폭로 의사 모욕` 메디스태프 대표, 경찰 출석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의사·의대생 커뮤니티인 메디스태프의 기동훈 대표가 서울경찰청에 출석해 추가 조사를 받는다. 기동훈 메디스태프 대표가 20일 오후 의사·의대생 커뮤니티 ‘리베이트 폭로 교수 조롱글’ 관련 조사를 받기위해 종로구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로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사진=뉴스1)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20일 오후 명예훼손, 증거인멸 등 혐의로 고소된 기 대표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앞서 서울 소재 대학병원 교수 A씨는 ‘메디스태프 게시글·댓글 작성자 다수를 모욕,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경찰에 접수한 바 있다. 피고소인들은 메디스태프에서 A씨에 대한 허위사실을 적시해 명예를 훼손하고, ‘내부 고발자’라고 비난하며 모욕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병원 전공의들이 환자들에게 치료와 무관한 비급여 비타민을 권유하는 식으로 뒷돈을 챙겼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해당 사건을 고발한 바 있다.기 대표도 지난 1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또 경찰 조사를 받으러간다”며 “저희 CTO(최고기술책임자)는 지난주에 다녀왔다”는 글을 올린 바 있다.한편 이날 기 대표는 경찰에 출석하기 전 취재진과 만나 장기화하고 있는 의정 갈등에 따른 양상과 관련해 안타까운 심경을 내비쳤다. 그는 “4만명의 젊은 의학도와 의사들이 현장을 떠났다. 저 같은 응급의학과 의사, 그리고 대학병원에서 일하는 응급의학과 의사와 많은 필수과 의료진이 소모되고 있다”며 “많은 환자가 지금 현장에서 위험에 처해 있고 그 위험에 대해서 실제로 피부로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태가 조속히 해결돼 많은 일반 의료 현장에서 젊은 의사들이 다시 돌아오고 국민 건강에 위협이 되는 일이 없었으면 국민 건강에 위해가 끼치는 일이 없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2000년대 초반 신종플루부터 대략 5년 주기로 감염병이 오고 있다”면서 “신종플루, 사스, 메르스 그리고 코로나까지 다음 전염병이 올 수 있는 이런 현장에서 실제 지금 현장을 떠난 의료진이 없다면 더 큰 위험이 올 수 있음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기 대표는 취재진으로부터 ‘리베이트 의혹 폭로자 계정을 왜 강제 탈퇴 처리했는가’, ‘증거인멸 혐의에 대해서 할 말 없는가’ 등 질문을 받았지만 침묵으로 일관하며 경찰에 출석했다.
2024.08.20 I 황병서 기자
‘매출 급등’ 루닛 인사이트, 하반기가 더 기대되는 이유
  • ‘매출 급등’ 루닛 인사이트, 하반기가 더 기대되는 이유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루닛(328130) 대표 제품인 영상보조 AI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의 국내 매출이 본궤도에 올라섰다. 올 하반기 비급여 시장 추가 진입 등 모멘텀이 남아있어 매출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루닛 인사이트 국내 매출은 약 24억9000만원으로 6개월만에 지난해 국내 기준 연 매출(약 26억9000만원)의 92%를 넘어섰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루닛 관계자는 “지난 4월부터 국내 루닛 인사이트 CXR이 비급여 판매를 개시하면서 매출이 크게 늘었다”며 “올 상반기는 상업적인 성과뿐 아니라 (루닛 인사이트와 관련된) 연구성과도 지속적으로 나왔던 시기로, 병원이나 의료진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제공하면서 선순환이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5월 루닛 인사이트 제품군을 활용한 연구논문 등재 건수는 100편을 돌파했다.루닛 인사이트 CXR(이하 ‘CXR’)은 폐암, 결핵 등 9가지 폐 질환을 찾아내는 흉부 엑스레이 AI 영상분석 솔루션으로, 지난 3월 혁신의료기술로 지정됐다. 본격적인 비급여 시장 진입 이전부터 각 병원의 정보기술(IT) 시스템 최적화 작업에 착수해 때맞춰 시장 진입 준비를 착실히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 이후 전공의 파업이 본격화돼 상승세가 수그러들었지만 하반기 파업이 진정국면에 들어서면 매출 상승세는 거셀 것으로 전망된다.혁신의료기술인 CXR은 의원이나 병원을 제외한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루닛은 국내에서 두 가지 루트로 루닛 인사이트를 판매하고 있다. 상급병원 중심으로는 루닛이 직접 판매하고, 그외 국내 판매는 동국제약(086450)의 자회사 동국생명과학이 전담한다. CXR은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판매가 이뤄지므로 사실상 동국생명과학보다는 루닛이 직접 판매하는 비중이 컸을 것으로 추정된다.루닛의 사업은 루닛 인사이트를 중심으로한 영상진단 사업과 루닛 스코프를 한 축으로 하는 병리진단 사업으로 크게 구분되는데, 아직까지는 영상진단 사업의 비중이 압도적이다. 상반기 기준 루닛 인사이트 관련 매출은 156억원으로 연결 기준 전체 매출(174억원)의 90%를 차지한다. 지난 5월부터 편입된 볼파라의 매출도 영상진단 사업으로 분류돼 당분간 이 같은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영상진단 사업이 회사의 대들보 역할을 하는 상황에서 볼파라를 중심으로 한 해외 매출과 더불어 국내 매출이 늘어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상반기 루닛 인사이트 내수 비중은 16%로, 지난해 말(15%)보다 소폭 늘었다.루닛의 유방촬영술 AI 영상진단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MMG’ (자료=루닛)이르면 하반기 중 유방촬영술 AI 영상진단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MMG’(이하 ‘MMG’)가 영상진단 사업의 또 다른 매출 상승동력이 돼 줄 전망이다. 지난 5월 MMG는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으로부터 평가 유예 신의료기술로 선정됐다. 지금도 연구목적으로 임상현장에서 일부 사용되지만 비급여시장 진입이 본격화되면 큰 폭의 증가가 예상된다.특히 MMG의 경우 CXR과 달리 혁신의료기술이 아닌 신의료기술 트랙으로 의료수가 적용을 기다리고 있어 기대감이 더 크다. 신의료기술 평가유예 제도의 경우 비급여에 상한이 없고, 모든 의료기관에서 사용할 수 있어 회사 입장에서 더 큰 수익을 가져다줄 수 있다. 일반 병·의원에 MMG를 유통 및 공급하는 데 있어 조영제 및 영상진단장비 전문기업인 동국생명과학의 활약도 기대해볼만한 포인트다.AI 기반 영상 판독보조 소프트웨어가 신의료기술로 분류돼 평가 유예를 받은 것은 MMG가 첫 사례다. 예후·예측 분야에서는 뷰노(338220)의 ‘뷰노메드 딥카스’(이하 ‘딥카스’)가 신의료기술평가 유예제도를 통해 임상현상에 진입한 바 있다.루닛은 ‘루닛 인사이트’ 사용시 판독 정확도가 향상돼 암 조기진단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설명한다. (자료=루닛)루닛은 MMG의 국내 시장규모를 약 300억원, CXR의 국내 시장 규모를 약 900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만 전공의 파업과 맞물려 MMG의 비급여 시장 진입 시점이 지연될 수 있다는 점은 리스크 요인이다.국내 의료AI 기업 중 실제로 국내에서 유의미한 매출을 내고 있는 의료AI 제품은 딥카스 정도다. 국내 의료AI 기업이 시판 중인 의료AI 단일 품목 중 국내 매출로 1위를 차지하는 이 제품의 지난해 매출액은 약 95억원이었고, 올 상반기 매출액은 99억원을 기록했다.루닛 인사이트가 국내 시장에서 자리매김하게 되면 뷰노를 선두로 예후·예측분야를 중심으로 성장하던 국내 의료AI 시장에서 영상진단 보조 AI솔루션이 또 다른 한 축이 되면서 양적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 관계자는 “엑스레이의 경우 접근성은 좋지만 (엑스레이 촬영시) 진단보조AI 소프트웨어의 침투율은 20~30% 수준에 불과하다”며 “성장 잠재력이 크다는 의미이기도 하지만 결국은 침투율을 높이는 것이 본격적인 국내 매출 확보를 위한 관건”이라고 풀이했다.해외 시장에서도 성장의 여지가 크다는 분석이다. 하반기부터 루닛은 호주, 유럽 및 중동 시장 확대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들 시장에서는 B2G(기업-정부간거래)가 중심이다. 앞서 루닛은 지난 2022년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WS) 주정부의 국가 유방암 검진 사업 운영권을 수주한 것을 시작으로 글로벌 B2G 사업 확장을 본격화했다. 이어 지난해 5월 스웨덴 최대 규모의 민간병원과의 계약을 통해 스웨덴 국가 암 검진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같은 해 10월에는 사우디아라비아 150여개 가상 병원에 AI 솔루션을 공급, 국가 암 검진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2024.08.20 I 나은경 기자
루에랑, EU 시장에 한국산 열처리 닭고기 제품 첫 출시
  • 루에랑, EU 시장에 한국산 열처리 닭고기 제품 첫 출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국의 대표 K-Food 스타트업 루에랑은 유럽 시장에 한국산 열처리 닭고기를 첫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진출은 프랑스의 대형 유통사 까르푸(Carrefour)와의 협력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루에랑은 냉동 치킨 만두와 치킨 강정 등 다양한 닭고기 제품을 유럽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게 된다.이번 출시 배경에는 지난 2023년 12월, 한국과 유럽연합(EU) 간의 위생검역 협상 타결이 있다. 이 협상으로 인해 한국산 열처리 닭고기 및 복합식품의 EU 수출이 가능해졌으며, 루에랑의 이번 제품 출시가 그 첫 사례로 기록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삼계탕, 냉동 치킨, 만두, 닭가슴살 소시지 등 다양한 열처리 닭고기 제품에 대한 EU 검역위생 협상 절차가 모두 완료되었음을 공식 발표했다. 이를 통해 한국산 열처리 닭고기 제품은 유럽연합 27개 회원국으로 수출이 가능하게 되었으며, 글로벌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루에랑은 이번 수출 규제 완화의 기회를 발 빠르게 활용해 유럽 시장에서의 한국 닭고기 제품 진출을 신속히 추진했다. 특히, 프랑스 최대 유통업체인 까르푸와의 협력 아래 유럽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춘 치킨 만두와 냉동 치킨 강정을 기획, 국내 수출만두 1위 제조사 지엠에프(GMF), 닭강정 제조사 동해식품, 닭고기 가공 업체 신우에프에스와 협력하여 EU의 엄격한 식품 안전 및 위생 기준을 충족시키는 인증 절차를 신속히 완료했다.루에랑은 2024년 8월 첫 선적을 확정하며, 까르푸와의 온·오프라인 판촉 활동과 소비자 체험 행사를 통해 유럽 시장에서 한국 닭고기 제품의 빠른 확산을 계획하고 있다. 루에랑은 이미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주요 유럽 국가에서 만두류, 면류, 소스류 등 K-Food 제품을 성공적으로 확산시킨 바 있으며, 이번 닭고기 제품 론칭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김직 루에랑 대표는 “EU 수출 개시는 한국산 열처리 닭고기의 우수성을 유럽 소비자들에게 알릴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EU의 높은 식품 안전 기준을 충족시키며 유럽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과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4년 약 400억 원의 K-Food 수출 실적을 목표로 하는 루에랑은 이번 닭고기 제품 런칭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2024.08.20 I 이윤정 기자
루미르, 증권신고서 제출…코스닥 상장 절차 돌입
  • 루미르, 증권신고서 제출…코스닥 상장 절차 돌입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지구관측 위성기술 개발 전문기업 루미르(대표이사 남명용)는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입성을 위한 절차에 돌입한다고 19일 밝혔다.루미르는 이번 상장을 통해 총 300만주를 공모할 예정이다. 공모희망가 밴드는 1만 6500원에서 2만 500원으로 총공모금액은 495억원에서 615억원이다.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진행하는 수요예측은 내달 9일에서 13일이며 같은 달 23일부터 이틀간 일반투자자 청약을 거쳐 하반기 상장 예정이다.루미르는 2021년 49억 원, 2022년 64억 원, 2023년 12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다수의 정부 위성 시리즈에 영상자료처리장치와 탑재컴퓨터 등 주요 위성 전장품을 개발·제공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루미르는 차세대중형위성 5호 위성의 영상레이다(SAR) 임무탑재체 전체를 수주하는 성과를 거두며 위성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다졌다. 이를 통해 정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등에 높은 신뢰성을 확보하며 국내 우주 산업에서 역할을 하고 있다.루미르는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되는 공모자금을 기반으로 자체개발한 초고해상도 소형 SAR위성 LumirX 발사를 시작하여 총 18기의 위성군집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이용한 위성SAR 영상/정보 서비스 제공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상장 주관업무는 NH투자증권이 맡았다.남명용 루미르 대표이사는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SAR 영상·정보 서비스를 위한 자체개발 SAR위성인 LumirX의 위성군집 시스템 계획을 달성하고 더 높은 성장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19 I 이정현 기자
지적장애 청년에 "돈 벌자, 가슴 B컵 수술해" 꼬드긴 일당들
  • 지적장애 청년에 "돈 벌자, 가슴 B컵 수술해" 꼬드긴 일당들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정신연령 5세에 불과한 10대 소년을 속여 가슴성형 수술을 시키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최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A(19)씨는 지난 7월 28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한 병원에서 직원의 꼬임에 넘어가 가슴 확대 수술을 받았다. 이 사실은 A씨의 어머니 루모씨가 언론에 제보하면서 알려지게 됐다.루씨는 “우리 가족이 이 소식을 들었을 때 큰 충격을 받았다.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며 “그 아이는 겨우 19살”이라며 괴로워했다.루씨에 따르면 A씨는 병원 일자리를 구하던 중 병원 직원으로부터 “수술받으면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돈을 벌 수 있다”는 말을 들었다.A씨는 처음 병원에서 월급 300위안(약 57만원)을 준다는 말을 듣고 병원에 지원하려 했고 취업할 수 있는지 문의했는데 한 직원이 대뜸 “우선 가슴 수술을 받고 회복하면 일을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결국 루 씨는 3만위안(572만원)의 대출을 받았고, 2년간 추가로 7000위안(133만원)을 빌려 가슴 수술을 받았다. 루 씨의 어머니는 “수술로 인해 아들의 가슴이 B컵이 되었고, 그 아래에 긴 흉터가 두 개 생겼다. 그 흉터들을 보면 가슴이 찢어진다”며 “여러 차례 협상 끝에 제거 수술을 받았지만, 아들에게 다시 한번 트라우마를 안겨주었다”고 말했다.루 씨 측은 지적장애가 있는 루 씨가 5살 정도의 정신 연령을 가졌다는 것을 증명하는 의료 관련 서류도 공개했다. 뿐만 아니라 루 씨는 우울증과 불안 장애, 수면 장애를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후베이 투데이 로펌의 후준제 변호사는 “만약 당사자가 법적 소송을 할 능력이 없는 경우 보호자가 절차를 밟아야 한다”며 “수술 비용 환불은 물론 배상도 받아야 한다”고 했다. 중국 네티즌들은 이 사건에 대해 “19세 소년에게 가슴 확대 수술을 하다니 믿을 수 없다” “5살 지능을 가진 청년에게 이런 일을 저지른 이들은 짐승” “일부 성형외과는 사기꾼과 다름없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2024.08.19 I 홍수현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