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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테크기업’ 진격하는 네이버…新메타버스 ‘아크버스’ 공개(종합)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네이버(035420)가 인공지능(AI) 기반 테크 기업으로의 진화에 속도를 낸다. 기존 포털·검색사업 중심에서 AI 기술 기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 및 고도화, 글로벌 개척을 본격화 한다는 방침이다. 이같은 네이버의 기술투자 노력은 24일 개최한 국내 최대 규모 개발자 컨퍼런스 ‘데뷰 2021’에서 대거 공유됐다. 초대규모 AI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부터 AI 중심의 새로운 검색 ‘에어서치’, AI 기술을 통한 웹툰 자동채색 서비스 ‘에어페인트’, 새로운 메타버스 플랫폼 ‘아크버스’까지 면면도 다양하다.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가 24일 개막한 ‘데뷰 2021’에서 키노트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석 대표는 이날 행사에서 네이버만의 신개념 메타버스 플랫폼 ‘아크버스’를 공개했다. (사진=네이버)◇AI로 기술 고도화, 메타버스부터 웹툰까지가장 눈길을 끈 건 네이버의 신(新) 메타버스 플랫폼 ‘아크버스’다. 이날 컨퍼런스에서 처음 공개한 아크버스는 AI·로봇·클라우드·디지털트윈 기술을 융합, 기존 ‘제페토’ 처럼 완전히 독립된 세계가 아닌, 가상과 현실이 연결된 하이브리드형 메타버스다.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는 이날 컨퍼런스에서 “아크버스는 현실세계와 똑같은 가상세계를 창조하는 디지털트윈 기술, 그리고 두 세계를 연결하는 AI·로봇·클라우드 등의 기술로 구성된다”며 “메타버스의 한 종류인 3D 아바타 기반 서비스와는 다르다”고 강조했다.이어 “아크버스를 위해 독자적인 실내외 디지털트윈 데이터 제작 솔루션 ‘어라이크’, 네이버클라우드 플랫폼과 5G 기반으로 빌딩 및 로봇들의 두뇌 역할을 하는 ‘아크’ 시스템 등을 개발하고 있다”며 “아크버스 생태계 안에서 서비스 로봇, 자율주행, 증강현실(AR), 스마트빌딩, 스마트시티까지 현실을 매개로 한 다양한 서비스가 탄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AI 기반 언어모델과 검색엔진에 대한 기술 투자 방향도 공유됐다. 성낙호 클로바 CIC 책임리더는 “세계 최초 한국어 초대규모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를 통해 네이버 AI를 통한 일상생활의 변화를 더 빠르게 가속화할 것”이라며 “우리의 하이퍼스케일AI는 기존 AI 방법론을 완전히 바꿔 해결해야 할 아이디어만 떠오르면 기획자, 사업담당자라도 수분안에 테스트할 수 있을 정도의 AI 전환에 대한 시간·비용을 단축하고 있다”고 말했다.최재호 서치 CIC 책임리더도 “기술적으로 AI 중심의 새로운 검색인 ‘에어서치’를 고도화해 개인 관심사 중심으로 각 사용자들에게 최적화된 검색 결과를 제공할 것”이라며 “글로벌 AI 인재들이 합류해 이 결과 국내 최초 한국어 초거대 AI 언어모델을 검색서비스에 적용하고, 국내 최대 AI 기반 딥매칭 검색엔진 실용화를 앞두고 있다”고 언급했다. 글로벌 영토 확장에 있어 선봉에 있는 네이버웹툰의 기술도 한층 고도화 된다. 박찬규 네이버웹툰 글로벌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콘텐츠 불법 유통을 막는 ‘툰레이더’, 콘텐츠가 언어의 장벽을 허물게 있게 돕는 ‘WAT’(Webtoon-Assisted Translation)와 참여번역 플랫폼 등 창작자와 사용자들을 위해 기술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며 “창작자들의 수고를 덜어주는 자동채색 도구 ‘웹툰 AI 페인터’도 베타 서비스를 오픈했는데 글로벌 시장에서 기대 이상의 반응을 보이고 있어 고무적”이라고 언급했다.‘데뷰 2021’에서 키노트 세션을 진행한 네이버 각 분야의 강연자들. (사진=네이버)◇플랫폼·클라우드·브라우저 등 기술투자도 적극 관련 인프라 기술 투자도 지속된다. 김성관 네이버 플랫폼 랩스 책임리더는 “클라우드 네이티브로 빠르게 변화 중인데, 네이버는 수십만개 컨테이너를 운영하고 쇼율적인 서버·스토리지·네트워크 자원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다양한 기술을 확보했다”며 “올해 컨퍼런스에서 ‘픽스쳐 몽키’라는 새로운 오픈소스 프레임워크를 처음 공개하는데, 개발자가 테스트케이스를 직접 작성하기 힘든 ‘엣지 케이스’를 쉽게 만들고 자동화할 수 있어 유용한 도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성택 네이버 ETECH 책임리더도 “지난 도쿄올림픽 최고 동접 140만명의 트래픽에도 안정적 대응이 가능했던 라이브 클라우드, 글로벌서 빠른 업로드와 재생 지원하는 VOD 클라우드 등을 통해 원격의 시대를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디지털전환에 필수인 클라우드 플랫폼 투자 역시 적극 진행 중이다. 최웅세 네이버클라우드 센터장은 “네이버클라우드는 현재 IaaS, PaaS, SaaS 등 총 192개 서비스를 제공 중”이라며 “공통적으로 필요한 기능들을 패키지화로 제공, 사업자들이 편리하게 개발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지원하는 역할로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육용 브라우저가 자리잡고 있는 웨일도 진화를 꾀하고 있다. 김효 네이버 웨일 책임리더는 “이번에 ‘웨일 데스크탑 3.0’, ‘웨일 모바일 2.0’을 처음 공개한다”며 “한국에서 취약했던 시스템 소프트웨어 영역에서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가장 글로벌한 브라우저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 韓 진출 20년만에 첫 오프라인 매장…'도심 속 스웨디시 하우스'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스웨덴 가전기업인 일렉트로룩스가 24일 국내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어 내년 출시를 앞두고 있는 냉장고, 빌트인 오븐 등 프리미엄 대형가전을 선보이는 자리를 가졌다.일렉트로룩스는 이날 오전 서울 청담동 소재 플래그십 스토어 ‘스웨디시 하우스’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스웨덴 라이프 스타일이 반영된 키친, 리빙룸, 다이닝룸 등으로 구성된 스웨디시 하우스를 소개했다.스웨디시 하우스는 ‘스웨덴 건축가의 집’이라는 테마로 설계됐고, 1층에는 웰컴룸, 클래식 리빙룸, 클래식 키친 등이 마련돼 있다. 2층엔 친환경 소재인 코르크, 돌, 나무 소재로 구성된 프리미엄 키친 과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을 가미한 프리미엄 리빙룸 등이 준비됐다. 각 공간에는 일렉트로룩스 식기세척기, 인덕션뿐 아니라 2022년 출시 예정인 냉장고, 후드, 빌트인 오븐 등 프리미엄 주방 빌트인 라인업이 배치돼 있다. △인덕션과 연동된 핸즈 프리 기능이 탑재된 주방후드 △요리별 맞춤 스팀 설정으로 최상의 요리를 완성해주는 프리미엄 오븐 △완성된 요리와 식기를 식지 않게 유지하는 워밍드로어 등 풀 빌트인 주방가전 라인업을 선보인다. 이신영 대표는 “코로나 펜데믹으로 프리미엄 가전제품에 대한 수요가 많이 늘어났고, 기존에 출시한 식기세척기와 인덕션뿐 아니라 주방 대형가전을 출시하게 됐다”며 “대형가전은 오프라인으로 만져보고 눌러봐야 하는 니즈가 있어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통해 비지니스를 확대하게 됐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어 “이번 플래그십 스토어는 고객분들이 일렉트로룩스 브랜드와 프리미엄 주방가전을 전체적으로 충분히 경험해보실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덧붙였다.이날 간담회에는 다니엘 볼벤 주한 스웨덴 대사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다니엘 대사는 “일렉트로룩스는 100년의 역사를 가진 유럽 최대 가전 그룹으로 전 세계 가전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대표적인 스웨덴 기업”이라며 “서울 도심 속에 차려진 스웨디시 하우스에서 스웨덴 특유의 섬세하고 실용적인 철학을 직접 경험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일렉트로룩스는 1912년 세계 최초로 가정용 진공청소기를 개발, 1925년 최초의 흡수식 냉장고를 출시하며 지금의 가전기업으로 거듭났다. 일렉트로룩스를 포함해 아에게, 프리지데어 등 브랜드를 보유하며, 전세계 120개국 이상에 진출했다.일렉트로룩스는 스웨디시 하우스 오픈을 기념해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번달 26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스웨디시 하우스에 방문해 세트 제품을 구매할 경우 할인 프로모션이 제공된다. 또 신혼부부 및 입주 고객을 대상으로 인덕션과 식기세척기 구매시 로봇청소기를 증정한다.24일 새롭게 오픈한 일렉트로룩스 플래그십 스토어 ‘스웨디시 하우스’ 1층에 준비된 리빙룸.2층에 마련된 프리미엄 키친 모습.
- 내년 청계천 도심 속 자율주행차 달린다…2026년까지 서울 전역 인프라 구축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내년부터 강남 지역에서는 운전자 개입이 필요 없는 레벨4 수준의 로보택시가 운행을 시작한다. 청계천 인근에서는 경복궁, 창경궁, 광장시장, 동대문 등을 연계하는 도심순환형 자율주행버스가 다녀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오는 2026년에는 서울 시내 2차선 이상 모든 도로에 자율주행 인프라를 구축해 완전 자율주행 시대가 열리게 될 전망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4일 ‘서울 자율주행 비전 2030’을 주제로 한 기자설명회에서 “시민의 삶과 도시공간을 바꾸기 위해 오는 2026년까지 1487억원의 투입, 서울 전역에 자율주행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제공.서울 자율주행 비전 2030은 오 시장이 지난 9월 서울비전 2030에서 제시한 스마트 입체교통도시를 달성하기 위한 자율주행 분야 기본계획이다. 이번 비전은 △자율차 거점(자율차 시범운행지구) 확대 및 이동서비스 상용화 △청계천 자율주행버스 운행 △대중교통수단으로 자율주행버스 정착 △공공서비스 분야에 자율차 기반 도시관리 도입 △시 전역 자율주행 인프라 구축 등 5대 과제로 추진된다. 먼저 여객·화물 유상운송이 가능한 상용화 거점인 ‘자율차 시범운행지구’를 올해 11월 상암을 시작으로 강남(2022년), 여의도(2023년), 마곡(2024년) 등 서울 전역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자율차 시범운행지구에서는 앱 호출 이동서비스 등 시민들이 요금을 내고 다양한 영업용 자율주행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2026년까지는 300대 이상의 자율차가 서울에서 운행한다. 내년 초 강남 지역에서는 출발지와 목적지를 스마트폰으로 선택해 호출하는 무인자율주행택시인 로보택시를 10대 이상 선보인다. 2026년까지는 강남 내부를 순환하는 자율주행버스와 로보택시 등을 100대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내년 강남 일대서 운행 예정인 로보택시.연간 4000만명이 찾는 도심명소 청계천에는 도심순환형 자율주행버스를 이르면 내년 4월부터 운행한다. 순수 국내기술로 제작한 미래형 자율주행버스 시범 2대를 시작으로 점차 운행 대수를 확대할 계획이다. 운행 구간은 청계광장부터 청계5가까지 4.8km를 왕복한다. 시는 연간 9만 명의 시민들에게 자율차 탑승 기회를 제공해 서울의 대표 관광상품으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청계천 일대 자율주행버스 운행노선도.자율주행버스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오는 2023년부터 자율주행 노선버스가 심야시간대 이동이 많은 홍대~신촌~종각~흥인지문(총연장 9.7km)를 연결하는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2024년부터는 여의도~도봉, 구파발~강남 등 도심과 부도심을 연결하는 노선을 추가 운행하고 2026년부터는 심야시간대를 중심으로 장거리 운행 자율주행버스를 100대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시관리 공공서비스에도 자율주행 기술을 도입한다. 현재 실증 과정에 있는 순찰·청소 분야부터 2024년 우선 도입하고, 2025년에는 기술발전과 연계해 자율제설차 실증을 시작한다. 2026년까지는 자율주행차 50대 이상을 공공서비스 분야에 도입·활용할 계획이다. 이 같은 과정을 통해 시는 2026년까지 서울시내 2차로 이상 모든 도로(4291개소, 총연장 8240km)의 교통신호정보를 자율주행차에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예컨대 자율차의 안전한 운행을 위해 모든 신호교차로(4291개소)의 교통신호정보(신호등 색상, 다음 신호까지의 남아 있는 시간)를 디지털화해 0.1초 단위로 제공한다. 또 자율주행의 핵심 인프라인 정밀 도로지도를 제작하고, 도로함몰·공사·집회 등 도로 위 돌발상황과 위험을 실시간으로 지도에 업데이트하는 오픈 플랫폼도 구축할 예정이다. 오 시장은 “2026년까지 서울을 톱5 자율주행 선도도시로 만들겠다”며 “2030년에는 서울은 차별 없는 이동의 자유가 보장되고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도시, 자동차가 줄어들어 쾌적하고 보행자와 자전거, 물류로봇이 도로를 공유하는 도시, 자율주행 표준모델 도시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자율주행버스.
- 로봇카페 비트코퍼레이션, AWS 리인벤트 혁신 기업 선정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로봇카페 ‘비트’를 운영하는 비트코퍼레이션이 ‘2021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이하 AWS) 리인벤트(re:Invent)’ 혁신 사례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로봇카페 ‘비트’ (사진=비트코퍼레이션)‘AWS 리인벤트’는 글로벌 클라우드 선도기업인 AWS의 연례 최대 클라우드 행사로 AWS를 사용하고, AWS와 협업하는 전세계 기업들의 사례가 발표된다. 올해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오는 29일(현지시간)부터 5일간 오프라인과 온라인 중계로 진행된다. 비트코퍼레이션의 로봇카페 비트는 이번 AWS 리인벤트에서 국내 대기업 및 유력 스타트업들과 함께 AWS를 활용한 혁신 사례로 선정되었다. 특히, ‘AWS IoT 코어(AWS IoT Core)’ 기술의 실질적 상용화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지성원 비트코퍼레이션 대표는 한국어 세션에 연설자로 참석해 ‘로보틱스와 AWS 사물인터텟(IoT) 기술을 결합한 무인 로봇 카페 운영 시스템 구축 사례’라는 제목으로 3세대 비트의 성공적인 로봇카페 운영 시스템 구축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안정적인 무인매장 운영을 지원하는 지능형 플랫폼인 ‘i-MAD’의 비트카페 적용사례도 공유한다. 한국어 세션은 29일 오후 10시(한국시간)부터 AWS리인벤트 홈페이지를 통해 행사 등록자들을 대상으로 공개되며, 다음달 12일 오후 5시까지 시청 가능하다. 한편 로봇카페 비트는 로봇 바리스타 비트가 24시간 근무해 상주 인력 없이 주문에서부터 결제, 제조, 픽업 등의 전 과정이 무인으로 이뤄지는 미래형 카페다. 서울, 경기, 대전, 제주 등 전국 각지의 오피스 및 주거 상권에 빠르게 진입하고 있다.
- 네이버의 미래기술은?…개발자 컨퍼런스 ‘데뷰 2021’ 개막
- 사진=네이버[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네이버(035420)는 24일 개막한 국내 최대 규모 개발자 컨퍼런스 ‘데뷰(DEVIEW) 2021’에서 미래를 위해 연구·개발 중인 다양한 선행 기술들을 공유했다.2008년 네이버의 사내기술행사로 시작한 데뷰는 ‘excellence’(탁월함을 추구하며), ‘sharing’(지식을 나누고) ‘growth’(함께 성장해가는)라는 콘셉트 아래 2010년 외부 개발자에게 개방했다. 이후 올해로 14회차를 맞이하기까지 매년 IT 분야의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공유해왔다. 특히 2017년부터는 글로벌 인공지능(AI) 연구소 네이버랩스유럽의 저명한 연구원들도 참석,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세션들을 진행하고 있다.이날부터 사흘간 진행되는 올해 데뷰는 검색·AI·클라우드·로봇 등 역대 최대 116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네이버 관계자는 “이번 데뷰에는 약 8000명이 사전 참가신청을 했고, 네이버 각 기술 부서들이 직접 개발자 밋업과 온라인 채용 상담 등을 진행하는 ‘라이브 부스(LIVE BOOTH)’에 대한 기대도 높다”며 “네이버 기술에 대한 개발자들의 많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이날 컨퍼런스는 ‘세계로 항해하는 네이버의 기술, 그리고 새로운 도전’이란 주제로 각 기술 영역 책임리더 8명의 키노트(기조연설)로 개막을 알렸다. 키노트는 △현재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고 있는 네이버의 기술과 서비스 △이를 뒷받침하는 글로벌 스케일 인프라&클라우드 기술 △기술로 도전하고 있는 새로운 미래 영역 등 3개 파트로 나뉘어 진행된다.키노트 첫 파트에선 성낙호 클로바 CIC 책임리더, 최재호 서치 CIC 책임리더, 박찬규 네이버웹툰 글로벌CTO가 네이버의 글로벌 기술과 서비스에 대해 소개했다. 클로바와 검색을 맡고 있는 성낙호, 최재호 리더는 ‘하이퍼스케일AI’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성 리더는 세계 최초 한국어 초대규모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가 AI 서비스 다양화를 한층 가속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최 리더는 “네이버 검색이 중소 상공인(SME)·창작자들과 함께 검색 콘텐츠 데이터베이스(DB)를 차별화하고, 사용자 니즈 이해에 기반한 현지화(localization)와 하이퍼스케일AI 등 기술 및 인프라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검색 시장에 도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또한 박찬규 글로벌CTO는 “스토리테크 플랫폼으로 성장 중인 네이버웹툰이 글로벌 무대에서 더 많은 작가들과 독자들을 연결하기 위해 개발 중인 툰레이더, 웹툰 AI 페인터, WAT(WEBTOON Assisted Translation) 등의 다양한 기술적 노력들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키노트의 두 번째 파트는 김성관 플랫폼 랩스 책임리더, 조성택 ETECH 책임리더, 최웅세 네이버클라우드 센터장이 다양한 네이버 서비스들의 인프라와 클라우드의 차별화된 기술력, 스케일에 대해 설명했다.김성관 리더는 개발자가 직접 엣지-케이스를 생성하고 자동화할 수 있는 오픈소스 프레임워크 도구 ‘픽스쳐 몽키’(Fixture Monkey)를 새롭게 공개했다. 이어 글로벌 라이브 기술 개발을 담당하는 조성택 리더는 네이버의 이머징(emerging) 기술 현황에 대해 소개했다. 최웅세 센터장은 네이버클라우드가 개발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제공 중인 다양한 서비스와 기술에 대해 공유했다.마지막 파트는 네이버가 자체 기술력을 기반으로 새롭게 도전하고 있는 영역에 대해 김효 네이버 웨일 책임리더와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가 소개하는 순서로 구성됐다.이날 네이버 웨일 데스크톱 3.0과 모바일 2.0을 공개한 김효 책임리더는 “네이버 웨일이 다양한 사용자들의 참여와 함께 꾸준히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며 교육용 플랫폼 ’웨일북’, ‘웨일OS’ 등 교육 분야에서의 새로운 시도도 소개했다. 김 리더는 “한국에서 취약했던 시스템 소프트웨어 영역에서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가장 글로벌한 브라우저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는 메타버스 기술 생태계 ‘아크버스’(ARCVERSE)를 소개했다. 석 대표는 “온라인의 네이버를 물리 세계와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것이 네이버랩스의 미션”이라며 “현실과 똑같은 가상 세계를 창조하는 디지털트윈, 현실 세계와 직접 인터랙션이 가능한 로봇·자율주행·AR, 두 세계의 가교 역할을 하는 5G·AI·클라우드 시스템으로 완성될 아크버스에서는, 현실공간과 디지털공간의 데이터 및 서비스가 서로 유기적으로 상호작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아크버스에는 수년간 네이버랩스가 연구해 온 모든 솔루션과 시스템이 녹아 있는 만큼, 앞으로 많은 지자체, 기업 그리고 학계와의 협력을 통해 흥미롭고 놀라운 성과들을 계속 공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기온 떨어지면 '무릎 관절염' 수술 급증하는 이유가 있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절기상 소설이 지나고 당분간 한파가 예보되고 있는 가운데 건강 관리에 빨간불이 켜졌다. 추위가 기승을 부리면 특히 무릎 관절염 환자들의 고통은 더욱 심해진다. 무릎 관절은 ‘무릎 기상청’이라고 불릴 만큼 날씨에 민감해 관절에 문제가 있으면 기온이 낮아질수록 통증이 더욱 커지기 때문이다.실제로 건강보험공단의 2019년 슬관절치환술 월별 수술 건수을 보면, 10월에 5,942건이었던 수술 건수가 11월은 7,186, 12월에는 9,365건으로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추세는 매년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목동힘찬병원 남창현 원장은 “해마다 겨울철이 되면 무릎 통증으로 내원하는 환자 수가 기온이 내려갈수록 점차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며 “무릎의 연골에는 혈관과 신경이 없어서 연골 두께의 70% 이상이 닳아 없어지고 연골하골(연골 아래 뼈)이 노출되면서 그제서야 통증을 느끼기 때문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이미 관절염이 악화된 경우도 많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무릎 통증이 심해졌다면 지체하지 말고 정확한 검사를 받아 보는 게 좋다”고 말했다.◇ 겨울철 시린 무릎 통증의 원인은 연골 손상올겨울도 잦은 한파와 이상 저온이 예상되는데, 관절건강은 기온과 상관관계가 깊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로 월별 인공관절 수술 건수는 평균 기온이 낮아질수록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다. 2019년 기준으로 볼 때, 전국 평균기온이 26.2도로 가장 높았던 8월의 수술 건수는 4,757건인데 반해, 전국 평균기온이 2.5도였던 12월에는 9,365건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 단순 계산해 보면 1도 떨어질 때마다 약 194건이 늘어난 셈이다. 이는 날씨가 추워짐에 따라 무릎 관절염으로 인한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도 그만큼 늘어나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겨울철에 무릎 관절염 환자의 통증이 더 심해지는 이유는 기온이 낮아질수록 무릎 주변의 인대와 근육이 경직되고 혈관이 수축돼 혈액순환이 잘 안되기 때문이다. 또 추운 날씨 탓에 운동량이 줄면 무릎 주변 근육이 약해지고, 유연성이 떨어지면서 작은 자극에도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특히 무릎 관절염의 경우 초기 통증을 잘 느끼지 못해 치료시기를 놓치기 쉬운데, 한번 손상된 연골은 원래대로 복구가 안 되기 때문에 조기 치료와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또 통증이 있어도 치료나 수술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방치했다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다리가 O자로 변형되거나 보행이 어려워 일상생활조차 힘들어질 수 있다. 게다가 무릎 관절염을 앓는 경우 통증과 수면장애의 상호작용으로 우울증을 높인다는 해외 연구결과에서 볼 수 있듯이 삶의 질까지 현저히 낮추는 주범이다.◇ 증상과 단계에 맞게 치료해야…말기엔 인공관절수술 만족도 높아평소 이유 없이 무릎이 시큰거리거나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앉았다 일어날 때 통증이 있을 경우, 또 무릎을 펴거나 굽힐 때 통증과 함께 소리가 나는 증세, 오래 걷고 난 뒤 무릎 주위가 붓고 만졌을 때 열감과 통증이 느껴진다면 무릎 관절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무릎 관절염은 연골 손상 정도와 증상에 따라 운동이나 약물, 주사, 관절내시경, 교정절골술 등 보존적 치료를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미 말기에 접어들어 연골이 닳아서 없거나 다리 모양이 심하게 변형된 경우, 또 약을 먹어도 효과가 없고 밤에 잠을 못 이룰 정도로 통증이 심하다면 인공관절수술을 받아야 한다. 인공관절수술은 손상된 연골과 뼈를 깎아내고 새로운 인공관절을 삽입하기 때문에 통증의 원인을 없애고 무릎 관절의 기능을 회복시켜줘 삶의 질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된다. 최근에는 인공관절수술에 로봇시스템이 활용돼 수술 시 발생할 수 있었던 주변 조직의 손상과 출혈을 줄이고 그로 인한 합병증이나 부작용이 현저히 줄어 수술 성공률을 높이고 있다. 특히 환자의 관절을 최대한 보존하는 등 장점이 많지만 최소절개로 진행되는 만큼 시야가 제한돼 정확한 위치에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게 어려워 수술이 까다로웠던 부분치환술에도 로봇수술이 가능하게 됐다. 정상적인 관절조직을 최대한 보존하고 손상된 부분만 인공관절로 교체함으로써 빠른 회복으로 신체적 부담을 줄이고, 무릎의 움직임도 더욱 자연스러워 수술 후 만족도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부평힘찬병원 김유근 원장은 “무릎 관절염은 적절한 수술 시기를 놓치면 나이가 들수록 골다공증이 심해져 뼈의 상태가 점점 약해지고 변형도 심해지기 때문에 나중에 수술을 받더라도 결과가 좋지 않거나 재활이 힘들어질 수도 있다. 따라서 막연한 두려움에 수술을 미루기보다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통해 적절한 치료 시기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겨울철 무릎관절 건강을 위해서는 무릎 부위를 담요로 덮어 따뜻하게 유지하고, 온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다. 실내에만 있다 보면 관절의 움직임이 줄어 무릎 관절 사이의 윤활유 역할을 하는 관절액이 뻑뻑해지고, 무릎 관절의 가동성이 줄어 점차 굳게 된다. 평소 실내에서 스트레칭을 자주 해주고, 주 3회 정도는 야외 걷기 운동으로 허벅지 근육을 강화시켜주는 것도 관절 건강에 도움이 된다.
- 이재명 "135조 규모 디지털 전환 투자할 것…일자리 200만개 창출"[전문]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3일 “총 135조원 규모의 과감한 디지털 전환 투자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3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디지털 전환 성장 공약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 국회사진기자단)이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민주당사 브리핑룸에서 열린 디지털 전환성장 공약발표 기자회견에서 “집권 후 5년간 디지털 대전환과 디지털 영토 확장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 충분한 투자가 적시에 이뤄지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물적·제도적·인적 인프라 투자에 국비 30조원, 전통산업의 디지털 전환, 신산업 영토 확장, 창업기업 성장지원 등에 국비 40조원, 디지털 주권 보장에 국비 15조원 등 국비 85조원과 함께 지방비와 민간 투자 참여 등을 포함한 135조원의 투자를 하겠다는 게 이 후보의 청사진이다. 이를 통해 일자리 200만개 이상을 창출하고, 향후 수십 년간 연 30조원 이상의 추가적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이 후보는 “디지털 전환을 위한 3대 물적 인프라(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5G·6G)를 구축하고, 과잉·중복규제를 없애는 등 디지털 전환의 제도적 기반을 신속히 구축하겠다”며 “디지털 미래인재 100만명을 양성해 디지털 전환의 인적 기반, 지식 인프라를 확충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전통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AI, 양자기술, 사이버보안, 블록체인, 반도체와 고성능 슈퍼컴퓨팅 등 6대 디지털 기술역량 등으로 신기술 산업영토를 확장할 것”이라며 “전 국민의 디지털 주권 보장을 위해 자유권과 평등권을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공약 발표문 전문이다. 준비된이재명, 유능청렴이재명, 공약지킴이재명디지털 대전환을 경제 도약의 기회로! 디지털 영토 확장, 전 국민 디지털 주권 보장! 이재명은 합니다!전 세계를 휩쓴 코로나 팬데믹과 비대면 경제는 디지털의 중요성을 재확인시켰습니다. 경제·사회·문화 전반에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세계 각국은 디지털 전환에 대응하기 위한 국가 (발전)전략을 내놓고 경쟁하고 있습니다. 미국 바이든 정부의 디지털 인프라 고도화 전략, 중국의 디지털 인재양성 전략, EU의 디지털 컴퍼스(Digital Compass) 2030 전략 등입니다. 이들의 디지털 기술 패권 전략은 과거 제국주의 시대의 영토 전쟁을 연상시킵니다. 우리도 이 기회를 잘 활용하면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으로 디지털 영토 대국, 디지털 패권 국가가 될 수 있습니다. 국제 경제와 산업발전을 주도하면서 세계 속 시장과 성장 기회를 무한대로 확장해 나갈 수 있습니다.디지털 전환은 전통적 일자리를 줄일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전환을 늦출 수도 없습니다. 시장을 선점해서 기회를 확대해야 합니다. 모두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해서 전환 과정에서 그 누구도 소외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국, 불확실성이 큰 시대에 국가의 앞날은 정부가 얼마나 유능한지에 따라서 좌우됩니다.다행히 우리는 김대중 대통령님의 ‘초고속 인터넷망’, 노무현 정부의 ‘전자정부’, 문재인 정부의 ‘데이터 댐’이라는 소중한 기반을 갖추고 있습니다. 저 이재명은 고구려 기병처럼 이 토대 위에서 대한민국의 디지털 영토를 전방위적으로 개척해서 무한한 기회를 창출하는 디지털 영토 확장 시대를 열겠습니다.한발 앞서가는 인프라 투자와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넓혀서 더 많은 부가가치와 일자리를 창출하고, 새로운 산업과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낡은 규제와 이해관계 때문에 막힌 길은 과감히 뚫어내겠습니다. 넓어진 디지털 영토는 소수의 전유물이 아니라 전 국민이 주권자로서 그 과실을 함께 누리는 기회의 땅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함께하는 공정한 전환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이뤄질 수 있게 하겠습니다. 디지털 대전환은 시장에만 맡겨서는 안 됩니다. 그렇다고 정부 혼자서도 할 수 없습니다. 시장친화적 국가투자 전략을 통해 소중한 국가재정이 시장의 흐름을 거슬러 헛되이 쓰이지 않게 하겠습니다. 저 이재명은, 담대한 디지털 대전환 추진을 위한 3대 전략을 가지고 다음과 같은 정책공약을 약속드립니다.첫째, 디지털 영토 확장의 기반이 되는 물적·제도적·인적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전략입니다.1. 디지털 전환을 위한 3대 물적 인프라를 구축하겠습니다.데이터의 수집·축적·전달을 위한 3대 인프라, 즉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5G와 6G 물적 인프라 등을 구축하고, 이들을 밀접하게 연결하겠습니다. 사물인터넷 기술로 축적된 빅데이터를 언제든지 접속할 수 있는 클라우드 방식으로 공유하고, 인공지능으로 상황을 분석해 그 결과를 신속하게 생산에 연결하는 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정부가 앞장서겠습니다. 공공부문부터 사물인터넷 기술을 확산해 사회간접자본 운용의 효율을 높이고 데이터를 축적하겠습니다. 정부조달, R&D, 세무, 교육 등의 공공부문에 민간 클라우드를 도입하겠습니다. 차세대 통신 기술로 새로운 차원의 디지털 고속도로를 만들겠습니다. 지역 기반의 굵직한 사업모델을 발굴해서 5G 전국망 조기 구축을 지원하고 특정 지역을 중심으로 산업적 수요를 고려해 5G 민간 특화망 도입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또한 6G 위성통신 기술의 연구개발을 지원해 우리가 세계 표준을 주도하겠습니다.2. 디지털 전환의 제도적 기반을 신속히 구축하겠습니다.우리나라의 상품시장규제 지수는 OECD 국가 중 무려 2위입니다. 혁신 관련 규제체계를 전면 개편해서 막힌 길을 뚫겠습니다. 포지티브 규제를 네거티브로 전환하고 디지털 규제의 컨트롤타워를 지정해 과잉·중복규제를 없애겠습니다. 규제체계 전반을 재점검하고, 평가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산업진흥을 위한 디지털 경쟁 촉진법과 디지털 서비스 이용자 보호법의 양대 법제도를 갖추어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겠습니다.기술혁신이 초래하는 신구산업 간 갈등은 규제 갈등 조정기구를 대통령 직속으로 상설화함으로써 적극적으로 풀어나가겠습니다.디지털 경제의 원유인 데이터가 성장의 연료가 되려면 공공과 민간 데이터를 아우르는 강력한 데이터 전담 추진체계를 구축해야 합니다. 데이터 기본법의 ‘국가데이터정책위원회’의 위원장을 국가 CDO(Chief Data Officer)로 임명해 기획·집행 권한을 부여하고 부처별 데이터의 통합과 연계를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금융 인프라를 강화해 필요한 부문에 신속하고 충분한 투자가 이루어지게 하겠습니다. 좁은 부동산에서 맴돌던 돈의 물길을 넓은 디지털 영토로 돌리겠습니다. 초기창업, 고위험 부문에 대한 공공의 전략적 투자를 강화하되 시장으로 연결하는 기능을 활성화하도록 정부 벤처투자 기능을 조정하고, ‘대전환 펀드’를 조성해 민간의 투자 기회를 극대화하겠습니다.3. 디지털 전환의 인적 기반, 지식 인프라를 확충하겠습니다. 교육체계를 혁신해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겠습니다. 초·중등 과정의 디지털 역량 교육을 확대하고 디지털 전문인력을 키우는 대학교육을 강화하겠습니다. 첨단분야 산학협력을 활성화해서 실무형 인재가 적재적소에 진출하게 하겠습니다. 디지털 미래인재 100만명을 양성해 더 이상 ‘사람이 없다’는 말이 나오지 않게 하겠습니다.국가지식정보·소프트웨어 등 무형자산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겠습니다. 공공 데이터는 현재 상당수가 기계 판독이 안 되는 형태로 공개돼 활용도가 높지 않습니다. 기계가 읽을 수 있는 형태로 공개를 확대하고, 공공과 민간의 지식정보를 디지털화한 디지털 집현전을 본격 구축하겠습니다. 둘째, 디지털 산업영토·기술영토·글로벌영토를 넓혀서 산업과 기업의 성장잠재력을 높이는 전략입니다. 1. 전통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겠습니다.전통산업과 제조업,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스마트팩토리·3D프린팅·사물인터넷·로봇의 결합으로 제조업의 융복합화와 디지털 서비스화를 원활히 하겠습니다.농수산업의 부활을 위해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그린바이오 산업을 육성하겠습니다. 의료·교육·금융·법률·유통·물류 등의 디지털 전환을 원활히 추진하겠습니다. 2. 6대 디지털 기술역량 등으로 신기술 산업영토를 확장하겠습니다.디지털 영토 개척을 위한 첨단 산업을 육성하겠습니다. AI, 양자기술, 사이버보안, 블록체인, 반도체와 고성능 슈퍼컴퓨팅 같은 디지털 전환의 6대 핵심 분야에 전략적으로 투자해 기술 주권을 확보하겠습니다.또 민·관이 함께 중장기 목표를 정해 대규모 투자하는 임무지향형 사업을 추진할 것입니다. 가상과 현실이 융복합된 공간에서 경제·사회·문화적 가치의 생산·소비가 이루어지는 메타버스 공간은 새로운 디지털 영토가 될 것입니다. 3. 디지털 글로벌영토를 확장하겠습니다. 국내 디지털 기업의 시장은 아직 좁습니다. 다양한 전문 역량을 모아 기존 해외 진출 거점을 업그레이드한 글로벌 지적 인프라 거점을 구축하겠습니다.특히 신남방, 신북방 등 성장잠재력이 높은 국가에 우리나라의 디지털 역량을 활용한 전략적 진출을 활성화하겠습니다. 신흥국 거점 확충으로 ‘유라시아 디지털 혁신벨트’를 구축해 천연자원 개발, 대규모 기반시설 투자에 우리의 디지털 기술을 적용하겠습니다. 디지털화로 확대되는 신디지털 통상과 국제 거래의 규범과 체계에 대한 글로벌 논의를 주도할 수 있게 철저히 대비하겠습니다.4. 디지털 부문의 창업 및 육성을 지원하겠습니다.지속적 혁신은 창업가들의 아이디어와 도전에서 시작됩니다. 디지털 첨단 분야의 청년세대 창업과 이들 창업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기업가정신과 창업실무 컨설팅을 대폭 강화해 창업지원 시스템에 더 쉽게 빠르게 접근토록 하겠습니다.혁신 전담 금융체계를 정비해 대규모 투자가 가능하게 만들겠습니다. 기업가치 1조 원 이상의 유니콘기업 100개, 관련 일자리가 100만개 이상이 만들어지는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셋째, 전 국민의 디지털 주권을 보장하기 위한 전략입니다. 1. 디지털 자유권과 평등권을 보장하겠습니다. 헌법적 자유와 기본권이 디지털 경제와 온라인 공간 속에서 지켜질 수 있도록 디지털 직접 민주주의의 새 지평을 열겠습니다. 플랫폼 노동자의 권리 및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성장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관련 제도를 정비하겠습니다. 2. 디지털 영토에 대한 경제적 권리를 보장하겠습니다.전 국민이 디지털 영토의 주인이자 주주로서 경제적 권리를 누려야 합니다. 국민 개개인은 자신이 생산한 정보의 소유자입니다. 금융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마이데이터 제도’를 전 산업 분야로 확대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의료·교육 등 여러 부문에서 더 편리하고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디지털 전환의 혜택이 소수의 전유물이 되지 않고 모두의 기회가 되도록 디지털 학습권을 보장하겠습니다. 디지털 기술 및 직무 재교육 체계를 마련해 재학-구직-재직-재취업 전반에 걸쳐 디지털 스킬업(skill-up) 체계를 갖추고 일터 혁신을 추진하겠습니다.누구나 쉽게 디지털 문해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역별 생활 SOC를 적극 활용해 ‘디지털 기본역량 센터’를 운영하겠습니다. 보편적 서비스로서 디지털 인프라를 제공해 디지털 접근권을 보장하겠습니다. 도심과 공공시설에 와이파이를 확충하고 누구든 최소한의 데이터 이용이 가능한 조건을 만들겠습니다. 3. 디지털 안전에 대한 권리를 보장하겠습니다. 사이버 안보를 강화해 디지털 영토에 대한 사이버 공격과 해킹에 대비하겠습니다. 국가안보, 기업거래정보, 개인정보 보호 체계를 구축하고, 핵심 인프라를 안전하게 보호하겠습니다.일상의 디지털 사기를 방지하겠습니다. 보이스피싱, 스미싱 사기를 완전히 근절하도록 첨단기술을 적극 활용해 강력한 대책을 추진하고 ID 탈취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겠습니다.이상에서 설명해 드린 디지털 대전환, 디지털 영토 확장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 충분한 투자가 적시에 이뤄지도록 하겠습니다.집권 후 5년간 물적·제도적·인적 인프라 투자에 국비 30조원, 전통산업의 디지털 전환, 신산업 영토 확장, 창업기업 성장지원 등에 국비 40조원, 디지털 주권 보장에 국비 15조원 등 국비 85조 원을 투자하겠습니다. 여기에 지방비 20조 원, 민간의 투자 참여 30조 원을 이끌어내 총 135조원 규모의 과감한 디지털 전환 투자를 하겠습니다. 나아가 디지털 영토 확장, 민간 기업의 창업 및 성장 과정에서 250조원 규모 이상의 민간투자를 추가로 이끌어 내겠습니다.이러한 과감한 투자는 일자리 200만개 이상을 창출하고, 향후 수십 년간 연 30조원 이상의 추가적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입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가와 산업의 디지털 전환이 대한민국 미래를 좌우하는 중요한 시점입니다. 디지털 대전환을 성공시켜 성장회복의 토대를 마련하고, 반드시 경제를 도약시키겠습니다. 디지털 대전환을 경제 도약의 기회로! 디지털 영토 확장, 전 국민 디지털 주권 보장! 이재명은 합니다! 2021년 11월 23일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 후보 이 재 명
- [재송]22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다음은 22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지역난방공사(071320)=10월 실적과 관련해 열 판매량 72만5000Gcal, 냉수판매량이 2만Gcal, 전기판매량이 1078GWh로 각각 집계됐다고 공시. 전년 동기 대비 열판매량은 3.7% 감소했고, 냉수판매량과 전기판매량은 각각 25%, 68.2% 증가함. △PI첨단소재(178920)=“주주이익환원 및 주주중시 경영의 일환으로 올해 개별재무제표 당기순이익의 50%를 현금배당할 계획”이라고 공시. 배당기준일은 다음달 31일. △삼아알미늄(006110)=포승공장 내 압연 2라인 신규 증설을 위해 800억원을 투자했다고 공시. 리튬이온배터리(LIB)용 알루미늄박 수요가 증가하면서 대응하기 위함이라고 설명. 투자에 대한 자금은 향후 회사의 자금계획 등을 고려해 자기자금 및 금융기관 시설대 차입으로 충당할 예정. △전방(000950)=자산운용 효율화 및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유휴자산매각 차원에서 천안공장 부동산을 주식회사 다나에셋에 양도한다고 공시. 양도금액은 560억원으로 자산총액대비 15%에 해당하는 수준. 양도기준일은 2022년 4월 22일. △계룡건설(013580)산업=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약 918억원 상당의 ‘새만금지구 간척종합개발사업 농생명용지 3공구 조성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 지난해 말 매출액 대비 4.17%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계약 기간은 오는 2025년 12월 30일까지. △쿠쿠홈시스(284740)=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배당정책으로 올해부터 오는 2023년까지 시가 배당율 1.3% 이상 수준으로, 경영현황 등 제반사항을 고려해 연 1회 기말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공시. △LS ELECTRIC(010120)(엘에스일렉트릭)=계열사인 엘에스아이앤디(주) 소유인 안양 LS타워의 일부면적을 사무실 용도로 50억8000만원에 임차했다고 공시. 임차기간은 오는 2022년 12월 31일까지. △기아(000270)=지난 19일 자기주식 44만2442주에 대해 1주당 8만3800원, 총 약 371억원 상당을 직원들 지급 목적으로 처분했다고 공시. 2021년 임금 및 단체 협약 협상에 따른 것. △기업은행(024110)=금융산업공익재단 사회공헌기금으로 30억 8000만원을 출연했다고 공시. 금융산업 노사협의를 통해 조성한 사회공헌기금으로 향후 자리 창출, 청년실업 해소, 취약계층 지원 등 사회 공헌사업에 쓰일 예정. △SK(034730)=자회사인 SK E&S가 주차 관제 솔루션 및 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파킹클라우드 주식회사의 주식 960만5833주를 1785억원에 취득했다고 공시. 이에 따라 SK E&S는 파킹클라우드 주식회사의 지분 47.13%를 소유. 취득 목적에 대해 “전기차 충전사업 등 모빌리티 에너지 솔루션 사업을 위한 인프라 확보를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 △한샘(009240)=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기주식 35만1288주를 300억원에 취득하기로 했다고 공시. △동일철강(023790)=관계사인 대선조선에 대해 84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자기자본 대비 14.56%에 해당. 채무보증기간은 2021년 11월23일부터 2022년 11월23일까지. △알파홀딩스(117670)=운영자금을 위해 100억원 규모의 제12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사채 표면이자율은 2.0%, 만기이자율은 3.0%. 주당 전환가액은 3285원이며, 전환비율은 100%. 전환에 따라 발행할 주식수는 304만4140주로 주식총수 대비 비율은 13.96%. 사채 만기일은 2025년 5월25일까지. △UCI(038340)=김택환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공시. 회사 측은 변경사유에 대해 “사내이사 김병양이 대표이사직을 사임했다”고 전함. △휴먼엔(032860)=태민철강과 26억2500만원 규모의 국내 해상고철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은 지난해 개별 매출액 대비 41.23%에 해당. 계약기간은 2021년 11월19일부터 2021년 11월30일까지. △릭스솔루션(029480)=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헤라파트너스를 대상으로 약 1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이에 따라 보통주 913만2420주가 신주 발행. 신주 발행가액은 1095원이며 납입일은 2022년 2월24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2022년 3월11일. △서린바이오(038070)=운영자금을 위해 300억원 규모의 제2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사채 표면이자율은 0.0%, 만기이자율은 0.0%. 주당 전환가액은 2만1853원이며 전환비율은 100%. 전환에 따라 발행할 주식수는 137만2809주로 주식총수 대비 비율은 14.66%. 사채 만기일은 2026년 11월24일. △코스메카코리아(241710)=408억8861만원 규모의 신규시설 투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지난해 연결 자기자본 대비 23.70%에 해당. 투자기간은 2021년 11월22일부터 2024년 9월30일까지. 투자목적은 판교 제2테크노밸리 내 신규 연구개발(R&D) 시설 건설. △에치에프알(230240)=321억6753만원 규모의 신규시설 투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투자금액은 지난해 연결 자기자본 대비 43.44%에 해당. 투자기간은 2021년 11월22일부터 2024년 9월30일까지. 투자목적은 차세대 통신네트워크를 위한 연구개발(R&D) 핵심역량 강화. △지나인제약(07865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나인제약에 대해 감자 주권 변경상장으로 주권매매거래 정지를 오는 25일 해제한다고 공시. △소리바다(053110)=음원서비스사업을 분할해 사운드 오브 더 씨(가칭)를 신설한다고 공시. 분할되는 회사가 분할신설회사 발행주식의 100%를 배정받는 단순·물적분할 방식이므로 분할비율을 산정하지 않음. 소리바다는 상장법인으로 존속하고 사운드 오브 더 씨는 비상장법인으로 설립. 주주총회 예정일은 2021년 12월30일이며, 분할기일은 2022년 1월1일. △휴림로봇(090710)=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약 1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증자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이에 따라 보통주 145만1377주가 신주 발행. 신주 발행가액은 689원이며 납입일은 2021년 12월1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2021년 12월16일. △캔서롭(18040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캔서롭에 대해 코스닥시장위원회 심의·의결 결과에 따라 개선기간 1년을 부여한다고 공시. 캔서롭은 개선기간 종료일(2022년 11월22일)로부터 15일 내 개선계획 이행내역서 등을 제출, 거래소는 서류 제출일로부터 20일 이내(영업일 기준)에 코스닥시장위원회를 개최해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의결하게 됨. 이에 따라 캔서롭의 주권매매거래 정지 기간은 2019년 03월 21일부터 개선기간 종료(2022년 11월22일)후 상장폐지 여부 결정일까지로 변경.
- 22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다음은 22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지역난방공사(071320)=10월 실적과 관련해 열 판매량 72만5000Gcal, 냉수판매량이 2만Gcal, 전기판매량이 1078GWh로 각각 집계됐다고 공시. 전년 동기 대비 열판매량은 3.7% 감소했고, 냉수판매량과 전기판매량은 각각 25%, 68.2% 증가함. △PI첨단소재(178920)=“주주이익환원 및 주주중시 경영의 일환으로 올해 개별재무제표 당기순이익의 50%를 현금배당할 계획”이라고 공시. 배당기준일은 다음달 31일. △삼아알미늄(006110)=포승공장 내 압연 2라인 신규 증설을 위해 800억원을 투자했다고 공시. 리튬이온배터리(LIB)용 알루미늄박 수요가 증가하면서 대응하기 위함이라고 설명. 투자에 대한 자금은 향후 회사의 자금계획 등을 고려해 자기자금 및 금융기관 시설대 차입으로 충당할 예정. △전방(000950)=자산운용 효율화 및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유휴자산매각 차원에서 천안공장 부동산을 주식회사 다나에셋에 양도한다고 공시. 양도금액은 560억원으로 자산총액대비 15%에 해당하는 수준. 양도기준일은 2022년 4월 22일. △계룡건설(013580)산업=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약 918억원 상당의 ‘새만금지구 간척종합개발사업 농생명용지 3공구 조성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 지난해 말 매출액 대비 4.17%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계약 기간은 오는 2025년 12월 30일까지. △쿠쿠홈시스(284740)=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배당정책으로 올해부터 오는 2023년까지 시가 배당율 1.3% 이상 수준으로, 경영현황 등 제반사항을 고려해 연 1회 기말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공시. △LS ELECTRIC(010120)(엘에스일렉트릭)=계열사인 엘에스아이앤디(주) 소유인 안양 LS타워의 일부면적을 사무실 용도로 50억8000만원에 임차했다고 공시. 임차기간은 오는 2022년 12월 31일까지. △기아(000270)=지난 19일 자기주식 44만2442주에 대해 1주당 8만3800원, 총 약 371억원 상당을 직원들 지급 목적으로 처분했다고 공시. 2021년 임금 및 단체 협약 협상에 따른 것. △기업은행(024110)=금융산업공익재단 사회공헌기금으로 30억 8000만원을 출연했다고 공시. 금융산업 노사협의를 통해 조성한 사회공헌기금으로 향후 자리 창출, 청년실업 해소, 취약계층 지원 등 사회 공헌사업에 쓰일 예정. △SK(034730)=자회사인 SK E&S가 주차 관제 솔루션 및 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파킹클라우드 주식회사의 주식 960만5833주를 1785억원에 취득했다고 공시. 이에 따라 SK E&S는 파킹클라우드 주식회사의 지분 47.13%를 소유. 취득 목적에 대해 “전기차 충전사업 등 모빌리티 에너지 솔루션 사업을 위한 인프라 확보를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 △한샘(009240)=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기주식 35만1288주를 300억원에 취득하기로 했다고 공시. △동일철강(023790)=관계사인 대선조선에 대해 84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자기자본 대비 14.56%에 해당. 채무보증기간은 2021년 11월23일부터 2022년 11월23일까지. △알파홀딩스(117670)=운영자금을 위해 100억원 규모의 제12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사채 표면이자율은 2.0%, 만기이자율은 3.0%. 주당 전환가액은 3285원이며, 전환비율은 100%. 전환에 따라 발행할 주식수는 304만4140주로 주식총수 대비 비율은 13.96%. 사채 만기일은 2025년 5월25일까지. △UCI(038340)=김택환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공시. 회사 측은 변경사유에 대해 “사내이사 김병양이 대표이사직을 사임했다”고 전함. △휴먼엔(032860)=태민철강과 26억2500만원 규모의 국내 해상고철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은 지난해 개별 매출액 대비 41.23%에 해당. 계약기간은 2021년 11월19일부터 2021년 11월30일까지. △릭스솔루션(029480)=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헤라파트너스를 대상으로 약 1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이에 따라 보통주 913만2420주가 신주 발행. 신주 발행가액은 1095원이며 납입일은 2022년 2월24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2022년 3월11일. △서린바이오(038070)=운영자금을 위해 300억원 규모의 제2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사채 표면이자율은 0.0%, 만기이자율은 0.0%. 주당 전환가액은 2만1853원이며 전환비율은 100%. 전환에 따라 발행할 주식수는 137만2809주로 주식총수 대비 비율은 14.66%. 사채 만기일은 2026년 11월24일. △코스메카코리아(241710)=408억8861만원 규모의 신규시설 투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지난해 연결 자기자본 대비 23.70%에 해당. 투자기간은 2021년 11월22일부터 2024년 9월30일까지. 투자목적은 판교 제2테크노밸리 내 신규 연구개발(R&D) 시설 건설. △에치에프알(230240)=321억6753만원 규모의 신규시설 투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투자금액은 지난해 연결 자기자본 대비 43.44%에 해당. 투자기간은 2021년 11월22일부터 2024년 9월30일까지. 투자목적은 차세대 통신네트워크를 위한 연구개발(R&D) 핵심역량 강화. △지나인제약(07865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나인제약에 대해 감자 주권 변경상장으로 주권매매거래 정지를 오는 25일 해제한다고 공시. △소리바다(053110)=음원서비스사업을 분할해 사운드 오브 더 씨(가칭)를 신설한다고 공시. 분할되는 회사가 분할신설회사 발행주식의 100%를 배정받는 단순·물적분할 방식이므로 분할비율을 산정하지 않음. 소리바다는 상장법인으로 존속하고 사운드 오브 더 씨는 비상장법인으로 설립. 주주총회 예정일은 2021년 12월30일이며, 분할기일은 2022년 1월1일. △휴림로봇(090710)=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약 1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증자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이에 따라 보통주 145만1377주가 신주 발행. 신주 발행가액은 689원이며 납입일은 2021년 12월1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2021년 12월16일. △캔서롭(18040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캔서롭에 대해 코스닥시장위원회 심의·의결 결과에 따라 개선기간 1년을 부여한다고 공시. 캔서롭은 개선기간 종료일(2022년 11월22일)로부터 15일 내 개선계획 이행내역서 등을 제출, 거래소는 서류 제출일로부터 20일 이내(영업일 기준)에 코스닥시장위원회를 개최해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의결하게 됨. 이에 따라 캔서롭의 주권매매거래 정지 기간은 2019년 03월 21일부터 개선기간 종료(2022년 11월22일)후 상장폐지 여부 결정일까지로 변경.
- '선견지명' 의정부 교육사업, 코로나19 언택트 시대에 '빛났다'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갑작스럽게 찾아온 언택트시대, 의정부시의 선도적 교육정책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22일 경기 의정부시에 따르면 시는 혁신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의정부형 미래교육 사업’을 추진, 2018년 10개 학교 지원을 시작으로 69개 전체 학교에 약 14억 원을 지원했다.2019년 전국 최초로 가상현실 수업을 실시한 의정부 솔뫼초등학교 학생들.(사진=정재훈기자)‘의정부형 미래교육 사업’은 주로 학교 내 무선인터넷망 구축과 코딩, 로봇, 드론, 태블릿PC 등을 활용한 4차 산업혁명 대비 관련 기술을 학생주도의 수업으로 진행했다.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부터 비대면 수업 등 급격한 교육환경 변화로 모든 지자체가 당황하고 있을 때 의정부시는 차근차근 준비해오던 에듀테크 미래교육이 빛을 발해 발 빠르게 대응했다.나아가 시는 지난 10월 온라인교육 선도학교를 공모해 동암초 등 12개 학교를 선정, 약 20억 원의 예산을 지원해 모든 학생들에게 1인 1PC를 보급하고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통해 온·오프라인 블렌디드 미래형 수업을 운영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시는 언택트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양질의 콘텐츠 개발·제공을 위해 지난 7월 경민IT고교와 의정부공고, 신한대에 창의교육센터를 개소했다.이를 통해 시는 학생 및 시민을 대상으로 미래직업 체험 프로그램 및 창의적 IT 분야의 다양한 콘텐츠 개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특히 학교별로 창의교육센터의 교육과정을 따로 운영 △의정부공고 창의교육지원센터 ‘꿈터’는 굴삭기 가상운전(VR), 타일시공(VR), 로봇코딩체험, 3D 프린팅 △경민IT고 창의교육센터 ‘상상놀IT터’는 IT 분야 인재 육성을 위한 스튜디오 및 유튜브 크리에이터 실습 지원 △신한대 창의교육센터 ‘혜윰마중터’는 방송 스튜디오, 1인 강의실, 편집실 등을 갖췄다.아울러 시는 원격수업과 교육콘텐츠 개발을 위해 공모를 통해 선정된 온라인교육 선도학교의 교사들에게도 원격수업 관련 교육을 실시하고 공동으로 자체 교육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안병용 시장은 “올해는 의정부시의 지난 10년 동안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다는 것을 입증한 한해였다”며 “교육에서 미래의 희망을 찾기 위해 위드코로나 시대의 맞춤형 교육정책을 통해 명품교육도시 의정부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마이크로 킥보드, '100명에게 쏜다' 추첨 경품 이벤트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스위스 글로벌 브랜드 마이크로 킥보드는 11월 22일부터 12월 19일까지 온오프라인을 통해 마이크로 킥보드와 스쿠터를 구매하는 모든 고객 대상 100명을 추첨하여 푸짐한 경품을 증정하는 ‘100명에게 쏜다’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사진제공=마이크로킥보드)매년 2회 진행되고 있는 ‘100명에게 쏜다’ 프로모션은 2018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으며 크리스마스 시즌 행사로 ‘마이크로 산타가 마이크로 크루에게 주는 특별한 선물’의 타이틀에 걸맞는 경품을 준비했다.행사 기간 동안 마이크로 킥보드의 공식 수입 제품(킥보드, 인라인, 트라이크 등)을 구매한 고객은 마이크로 킥보드 공식몰에서 회원가입, 정품 등록을 완료한 후 간단한 설문을 작성하면 참여할 수 있다.구매 금액과는 무관하게 추첨을 통해 100명의 고객을 선정하여 1등 LG 코드 제로 r9 로봇청소기, 2등 에어팟 3세대, 3등 스피드 디럭스 클레이, 4등 백화점 상품권(5만 원권), 5등 마이크로 럭색, 6등 덴프스 프로바이오틱스를 증정한다.행사 당첨자 발표는 12월 21일 마이크로 킥보드 공식몰과 SNS에서 발표할 예정이며, 개별 통보로 추가 안내 예정이다.이밖에도 행사 기간부터 35일간 ‘리뷰 이벤트’를 진행한다. 마이크로 킥보드 공식몰과 개인 SNS에 구매 리뷰를 작성해 주시는 고객 100명을 추첨하여 선물을 증정한다.한편 이번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마이크로 킥보드 공식몰 또는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내년에도 16개사 대기...‘바이오 IPO’ 주목받는 기업은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증시 상장 문턱이 높아지고 있지만, IPO(기업공개) 열풍은 내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SK바이오사이언스, HK이노엔, 에스디바이오센서 등 조 단위 기업들이 관심을 받았다면 내년에는 규모는 작지만 혁신 기술력과 견조한 사업구조를 가지고 있는 기업들이 주목받을 것으로 관측된다.22일 키움증권 ‘2022년 연간전망’에 따르면 내년 IPO를 계획하고 있는 기업은 약 16개사에 달한다. △에이프릴바이오(항체신약개발) △원텍(의료기기) △디앤디파마텍(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일리아스바이오(엑소좀 플랫폼) △샤페론(면역질환신약개발) △쓰리빌리언(AI 유전진단) △한국코러스(CMO) △아리바이오(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에이치로보틱스(로봇 헬스케어) △보령바이오파마(백신) △올리브헬스케어(디지털 헬스케어) △퓨쳐메디신(유전체기반 신약) △루닛(AI 의료영상) △아벨리노랩(유전자가위) △동국생명과학(의료기기) △뉴라클사이언스(퇴행성 신경질환 치료제) 등이 대표적인 후보군이다.박재경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연구개발(R&D) 성과를 보일 제약·바이오 기업과 임상 결과 발표를 앞둔 플랫폼 업체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치매치료제 업체가 다수 상장하면 시장은 뇌질환 쪽에 관심을 보일 것이다. 차별성과 경쟁력을 갖춘 바이오텍 옥석가리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보령바이오파마 진천공장.(사진=보령바이오파마)◇제약 자회사에 실적도 빵빵 ‘보령바이오파마’·‘동국생명과학’보령바이오파마와 동국생명과학은 각각 보령제약(003850)과 동국제약(086450)의 관계사 및 자회사로서 주목받고 있다. 먼저 보령바이오파마는 보령제약 일가가 보유한 직간접적 지분이 81.8%에 달한다. 지난 1991년 설립된 보령바이오파마는 백신 개발 및 제조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 특히 2014년 세포배양 일본뇌염백신, 2020년 DTaP-IPV(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소아마비 예방), 2021년 A형간염백신 개발에 성공했다. 백신 시장 확대로 지난해 매출액 1154억원을 달성해 처음으로 매출 1000억원을 넘어선 데 이어, 올해에도 지속적인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동국생명과학은 2017년 5월 동국제약 조영제 사업부문 및 의료기기 판매 부문이 물적분할해 설립된 기업이다. 조영제 매출 비중이 51.3%로 핵심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모바일CT, 초음파 영상진단기기도 취급한다. 올해 매출이 1096억원에 달한다. 정홍식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조영제 생산공정 효율화에 따른 원가율 감소와 수직계열화를 통해 2022년 상반기 이후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선두두자 ‘아리바이오’아리바이오는 국내 기업 최초 알츠하이머 치료제 미국 임상 2상을 완료했다. 다중표적 기술로 알츠하이머 치료제 ‘AR1001’ 임상 2상에서 안전성과 우수한 효능을 확인했다. 세계 최초 알츠하이머 치료제 아두헬름 임상에 참여한 데이비드 그릴리 워싱턴 의대 교수가 주도한 해당 연구 결과는 ‘2021 알츠하이머 임상학회(CTAD)’에서 발표돼 전세계 주목을 받았다. 내년 초 미국과 유럽에서 글로벌 임상 3상에 나선다.디앤디파마텍은 미국 메릴랜드주에 위치한 5개의 자회사를 통해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임상을 진행하고 있어 주목받는다. 특히 뉴랄리(NEURALY)는 가장 핵심인 GLP-1 기반 파킨슨병 치료제(NLY01-PD) 미국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이슬기 디앤디파마텍 대표는 미국 존스홉킨스의대 방사선의학과 부교수로 전세계 상위 1% 연구자로 꼽힌다. 또한 퇴행성 신경질환 연구 세계적 권위자인 테드 도슨(Ted Dawson) 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신경과 교수도 뉴랄리에서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글로벌 AI 기술력 ‘루닛·쓰리빌리언’루닛과 쓰리빌리언은 AI(인공지능) 기술 기반 기업으로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를 통과했다. 루닛은 국내 최초 딥러닝 의료 AI기업이다. 루닛 인사이트 CXR(흉부 엑스레이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의 정확도는 99%에 달한다. 루닛 스코프(항암제 반응 예측 플랫폼) 정확도(양성 예측도)도 무려 88%에 이른다. 루닛 측은 “세계 3대 의료기기 기업인 GE헬스케어, 필립스 등이 루닛 프로그램을 활용하고 있고, 전 세계 엑스레이 시장 약 50% 판로를 확보한 상태”라고 말했다.쓰리빌리언은 국내 대표 유전자분석 기업 마크로젠에서 스핀오프한 회사로 2016년 설립됐다. 이 회사는 희귀질환 유전변이 진단 기술이 핵심이다. AI를 활용해 희귀질환 진단소요기간을 5년에서 한달로 줄였고, 30%에 불과하던 진단율도 50%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금창원 쓰리빌리언 대표는 “2만여 개가 넘는 유전자를 단시간에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했다”며 “국내는 물론 미국과 유럽, 아시아 등 34개국 110개 병원에서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 '컴업 2021' 성료…온·오프 5만명 몰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진행한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인 ‘컴업(COMEUP) 2021’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2일 밝혔다.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스타트업 축제 ‘컴업 2021’을 찾은 관람객들이 전시부스를 둘러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중기부에 따르면 컴업은 국내 창업생태계를 전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투자자 등 국내외 창업관계자와 교류·협력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2019년부터 개최한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다.코로나19 인해 온라인으로 개최했던 작년과 달리, 올해 ‘컴업’은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여 오프라인(대면) 중심의 행사로 열었다.이번 행사기간 동안 동시 수용인원이 제한된 가운데 온·오프라인을 통해 연누계 인원 총 5만 291명이 방문했다. 오프라인을 통해 스타트업 대표와 임직원 등 5931명, 투자자 1620명, 참관객 2만 1110명 등 총 2만 8661명이 참여했다.온라인을 통한 컴업 공식 유튜브 채널 조회 수도 2만 1630회를 기록했다. 핵심 프로그램 중 하나라 글로벌 스타트업 트랜드를 선도하는 저명한 연사 84명이 컨퍼런스에 참여해 코로나 이후 변화하는 세상을 주제로 교육·환경 등 12개 세션에 대해 열띤 토론과 의견을 나눴다.첫째 날 ‘대한민국 블록체인의 현 주소와 미래’ 주제에 연사로 참석한 블록체인 분야 대표 전문가이자 엑셀러레이터인 ‘해시드’의 김서준 대표는 “내년에는 많은 스타트업들이 크립토에 대한 고민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이라며 “국내 블록체인 스타트업들이 규제, 개발인력 확보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둘째 날, 인공지능(AI) 기반 재활용품 수거 로봇개발 스타트업 ‘수퍼빈’ 김정빈 대표와 친환경 소재 및 토탈 헬스케어 솔루션 제공 기업 ‘SK케미칼’ 박종현 본부장이 ‘순환경제, 다가오는 시대의 새로운 질서’라는 주제로 의견을 주고 받았다. 셋째 날에는 3D 콘텐츠 개발 플랫폼 개발 기업 ‘유니티테크놀로지스코리아’ 김범주 본부장과 혁신기획사인 ‘라이프스퀘어’ 최형욱 대표가 ‘패션쇼부터 한강공원까지, 메타버스 전성시대’를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컴업 2021을 대표하는 혁신 스타트업인 ‘컴업 스타즈’ 72개사는 국내외 투자자 대상으로 기업 소개(IR), 비즈매칭, 부스 전시를 통해 참여기업의 투자유치 및 기업 홍보가 진행됐다.또한 올해 새롭게 시도한 ‘개방형 혁신전략(오픈 이노베이션) 쇼케이스’에서는 개방형 혁신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는 삼성, 구글 등 18개 글로벌 기업이 참여하여 추진 방향과 세부 전략을 소개했다.다양한 특별행사도 열렸다. 1일차에는 10개 부처가 참여한 국내 최대 창업경진대회인 ‘도전! 케이(K)-스타트업 2021’ 왕중왕전이 개최됐다. 368대 1의 경쟁을 뚫은 최종 20개팀 중 창업리그 대상에 ‘에이유’(대표 김백현), 예비창업리그 대상에 ‘Day1Lab(데이원랩)’(대표 이주봉)이 왕중왕으로 선정됐다.2일차에는 벤츠코리아, 아셈중소기업친환경혁신센터(ASEIC), 한·아프리카재단, 프랑스 정부 등과 협력해 ‘글로벌 스타트업 데이‘가 진행되어 컴업이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로서 한층 더 도약하고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벤츠 코리아가 참여한 ‘한-독 스타트업 쇼케이스’는 다임러 그룹의 독일 스타트업 아우토반 프로그램과 연계한 행사로 독일 현지에서 피칭할 국내 대표 스타트업 3개사를 공개하는 자리를 가졌다.‘한·아세안·아프리카 스타트업 쇼케이스’는 아셈중소기업친환경혁신센터(ASEIC), 한·아프리카재단과 함께 아시아 및 아프리카 권역의 24개 스타트업(아시아 13개, 아프리카 11개) 참여하였으며 이중 7개 우수 스타트업의 온라인 발표가 진행됐다.‘글로벌 스타트업 데이’의 마지막은 ‘한-불 스타트업 밋업’으로 프랑스 사절단 창업기업 11개의 피칭과 국내 투자자와 네트워킹이 열렸다.대기업과 스타트업이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서로 다른 역량을 보완하도록 연결하는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왕중왕전’ 1탄(4차 산업혁명)에서는 ‘에이앤플리’가 대상을 수상했다. 2탄(인공지능챔피언십)에서는 ‘주식회사 써로마인드’가 대상을 받았다.스타트업과 투자자 간 비즈니스 매칭, 선·후배 스타트업 간 네트워킹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구성돼 행사에 참석한 많은 참관객들의 관심을 끌었다.특히, 컴업에 참여한 스타트업과 투자자 및 글로벌 기업 간 406건의 비즈매칭을 통해 투자상담이 이뤄졌다.이번 컴업 행사에 참여한 72개사 스타트업(컴업 스타즈)에 대한 투자유치,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모델 발굴 등 후속성과에 대하여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 모니터링을 할 예정이다.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로 스타트업들에게는 그 어느 때 보다도 더 큰 성공의 기회가 주어지게 될 것”이라며 “미래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만들고자 하는 스타트업들의 도전이 계속 이어지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