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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종로구 청소년진로직업박람회 참가
  • 현대엔지니어링, 종로구 청소년진로직업박람회 참가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18일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서 개최된 ‘2023 종로구 청소년진로직업박람회’에 참가, 건설업에 대한 진로 탐색 및 직업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체험부스를 운영했다고 19일 밝혔다.종로구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청소년의 미래 설계와 진로 탐색 기회 제공을 목적으로 개최됐다. 다양한 분야의 직업 체험이 가능한 60여 개의 부스가 운영됐으며, 초·중·고교생 및 학부모 약 1500여 명이 참가했다.이날, 현대엔지니어링은 총 3개의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스마트건설기술 부스‘에서는 실제 건설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는 순찰 로봇 ’스팟(SPOT)‘과 ’자율주행 드론‘ 등을 선보였다. 스팟은 사람이 직접 확인하기 어려운 지역을 순찰하며 현장에서 발생 가능한 사고를 예방하는 4족 보행 로봇이다. 자율주행 드론은 스마트 센서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건설현장을 촬영하며 위험요소를 파악해 현장 안전을 확보한다.’창의교육 부스‘에서는 첨단정보통신기술이 적용된 도시인 스마트시티에 대한 소개와 이를 직접 설계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센서를 통해 전원의 밝기를 자동 조절하는 ’스마트 가로등‘이나 자동 정차 시스템과 와이파이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차세대 버스정류장인 ’스마트 쉘터‘, ’태양광 패널‘ 등 다양한 시설물을 활용해 각자 개성이 담긴 여러 형태의 스마트시티를 선보였다.’건설현장 체험 부스‘에서는 재난 및 안전사고 발생 상황에 대한 대처를 경험해 볼 수 있는 가상현실(VR) 체험관을 운영했으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현대엔지니어링의 안전관리 시스템 및 기술 등을 소개했다. 또, 현장 근무복을 직접 착용해 보고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했다.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준비한 체험부스가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에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건설업이나 건설기술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들이 미래 인재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이나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18일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서 개최된 ‘2023 종로구 청소년진로직업박람회’에 참가, 건설업에 대한 진로 탐색 및 직업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2023.10.19 I 박지애 기자
초등생부터 직장인까지…유니버설 로봇, 韓 협동로봇 교육 앞장
  • 초등생부터 직장인까지…유니버설 로봇, 韓 협동로봇 교육 앞장
  • 유니버설 로봇 협동로봇 증서를 수여받은 초등학생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신용산초등학교 4학년 남윤지, 언북초등학교 6학년 김시후, 이대부속초등학교 4학년 이태호, 서울대도초등학교 4학년 이승빈, 언북초등학교 6학년 장서율, 신용산초등학교 4학년 이창민. (사진=유니버설 로봇 코리아)[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유니버설 로봇이 초·중·고등학생부터 직장인들까지 국내 협동로봇 교육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19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2조3236억원이었던 글로벌 협동로봇 시장은 오는 2025년 6조8842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협동로봇은 다양한 업무에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어 빠른 시간내 기업의 투자 수익률(ROI) 달성은 물론, 단순하고 반복적인 공정에 투입돼 업무생산성을 높이는 동시에 근로자 안전도 책임진다. 이에 국내에서도 협동로봇 수요가 늘고 있는 추세다.하지만 이처럼 협동로봇의 수요가 늘어나는데 비해 관련 인재 육성은 더딘 상황이다. 한국로봇산업협회에 따르면 2021년 기준 로봇산업 인력 종사자는 3만1387명으로, 시장 수요와 비교하면 인력이 부족하다.협동로봇은 누구나 간단한 교육을 받으면 단기간에 쉽게 조작할 수 있다. 이에 유니버설 로봇 코리아는 전 국민 대상으로 협동로봇 교육을 진행하며, 로봇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고 있다. 유니버설 로봇은 협동로봇 트레이닝 센터를 갖춘 유일한 회사다.전 세계 120개 교육센터를 운영 중인 유니버설 로봇의 로봇 아카데미 가입자는 최근 20만명을 넘어섰다. 국내에도 △유니버설로봇 한국지사(판교) △성원교역(강남) △일렉트릭스(부산) △루덴스(성수) △삼익(대구) 등 전국에 공식 인증 트레이닝 센터가 있다.유니버설 로봇은 지난 8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방학 코어 트레이닝을 진행했다. 미래의 로봇사회의 주역이 될 꿈나무를 양성한다는 의도다. 로봇 산업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일 수 있어 초등학생을 위한 맞춤형 교육이라는 평가다.지난해 3월 개교한 이래 지능형 공장 분야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는 아산 스마트팩토리 마이스터 고등학교도 유니버설 로봇 1호 협동로봇 인증고등학교로 주목받는다. 지난달 31일엔 서울로봇고등학교에서 공인인증 교육센터를 개소하기도 했다. 유니버설 로봇 코리아는 인하공업전문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인하공전과 함께 △학생의 취업 및 현장실습 △공동연구과제 선정 및 연구개발 △교과과정 및 교재의 공동개발 △학교 교육 참여 △교수 및 현업종사자의 연수 등에서 협력키로 했다.이내형 유니버설로봇 코리아 대표는 “일반인 및 전문가 대상으로 하는 로봇 교육을 강화해 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시장 차원의 성장이 필요한 때”라며 “유니버설 로봇 코리아는 앞으로도 전국민 대상 협동로봇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협동로봇 교육을 더욱 강화해 로봇 일상화 시대를 대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3.10.19 I 김정유 기자
CJ프레시웨이, 60개 외식업 솔루션을 한곳에…‘온리원비즈넷’ 오픈
  • CJ프레시웨이, 60개 외식업 솔루션을 한곳에…‘온리원비즈넷’ 오픈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CJ프레시웨이(051500)는 외식·급식 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식음산업 솔루션 포털 ‘온리원비즈넷(OnlyOne Biznet)’을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 CJ프레시웨이가 새롭게 선보인 식음산업 솔루션 포털 ‘온리원비즈넷’ 사이트 화면.(사진=CJ프레시웨이)지난 18일 열린 CJ프레시웨이의 기업간거래(B2B) 식음산업 박람회 ‘2023 푸드 솔루션 페어’에서 첫 공개된 온리원비즈넷은 푸드테크·메뉴개발·브랜딩 등 CJ프레시웨이와 협력사 솔루션들을 한데 모은 사이트다. 이를 통해 외식 및 급식 사업자는 사업 초기, 성숙기 등 상황에 따라 알맞은 솔루션 검색부터 상담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예를 들어 연구개발(R&D) 역량이 부족한 초보 외식 사업자의 경우 온리원비즈넷에서 레시피 및 메뉴 개발 솔루션을 제공받는 식이다. 현재까지 등록된 솔루션은 60가지며, 연내 100여 가지로 확대할 계획이다.온리원비즈넷의 가장 큰 특징은 고객 관점에서 맞춤형 솔루션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사용자환경(UI)·사용자경험(UX)을 설계했다는 점이다. 사업 영역에 따라 크게 ‘외식’과 ‘급식포털’로 구분하고, 솔루션도 ‘공간별(주방·매장·사무실 등)’과 ‘목적별(운영효율·비용절감·수익확대 등)’로 분류했다. 솔루션 세부 카테고리는 레시피, 무인 운영, 배달 등 16가지에 달한다. 온리원비즈넷의 핵심 솔루션은 CJ프레시웨이의 브랜드·메뉴·상품 개발 컨설팅이다. 셰프 등 CJ프레시웨이 전문 인력들이 신규 외식 브랜드 기획부터 급식 메뉴 제안까지 직접 책임진다. 공간 설계, 식품 위생관리 등 부가적인 컨설팅도 제안해 고객이 본연의 사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협력사 솔루션에서는 인건비 절감을 위한 푸드테크 기술들이 눈에 띈다. ‘VD컴퍼니’의 서빙 로봇과 테이블 오더, ‘뉴로메카’의 조리 협동 로봇, ‘업박스’의 음식물 쓰레기 관리 솔루션 등이다.이 외에도 솔루션을 통해 사업을 확장한 고객 성공 스토리와 식문화 트렌드를 알 수 있는 푸드 매거진, 농산·수산·축산 등 주요 식자재 시황 정보, CJ프레시웨이 상품 카탈로그 등이 업데이트될 예정이다.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성공적인 온리원비즈넷 오픈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사 네트워크 확대와 솔루션 확보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CJ프레시웨이의 솔루션 역량을 집대성한 허브 채널로서 ‘식음산업 파트너’ 역할을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CJ프레시웨이가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개최한 ‘2023 푸드 솔루션 페어’에는 약 5000명의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추산된다. 식자재 유통 고객사, 제조 협력사, 푸드테크 협력사 등 70여개의 기업이 참가해 총 156개 부스가 마련됐다. 식품·푸드 서비스 업계 종사자를 비롯해 예비 외식 창업자와 학생까지 다양한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2023.10.19 I 이후섭 기자
두산로보틱스, 소문난 잔치 되나…힘빠지는 로봇株
  • 두산로보틱스, 소문난 잔치 되나…힘빠지는 로봇株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하반기 주도주로 주목을 받았던 로봇주가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의 ‘대어’로 꼽혔던 두산로보틱스는 상장 당일 공모가보다 2배 이상 뛴 뒤 우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고, 기존 로봇 대장주 레인보우로보틱스도 상승 동력이 떨어졌다. 증권가에서는 두산로보틱스 상장 이벤트가 소멸한 데다가 증시도 약세장 전망으로 기울고 있어 당분간 뚜렷한 반등 모멘텀을 찾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온다.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454910)는 전 거래일보다 1300원(3.07%) 내린 4만1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5일 코스피 입성 첫날 종가는 5만1400원으로 8거래일 만에 20%나 빠졌다. (그래픽=이데일리 김다은)두산로보틱스는 공모가 2만6000원에 상장해 이날 기준 주가 상승률이 58%에 이른다. 첫날에는 장중 6만7600원을 찍으며 공모가 대비 160%까지 치솟기도 했지만, 상장 이벤트가 소멸하면서 더 이상 주가는 힘을 받지 못하고 있다.코스닥 로봇 대장주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도 주가가 내림세를 보이며 8월 말 이후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상반기부터 로봇주가 증시를 주도하는 테마로 떠오른 가운데 두산로보틱스 상장에 대한 기대감까지 더해지면서 지난달 11일 장중 24만2000원을 터치했다. 시가총액은 4조900원(9월11일)을 기록, 코스닥 시총 6위에 등극하기도 했다. 그러나 주가 상승 재료가 소진되면서 주가가 고점보다 40% 가까이 떨어져 현재 시총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수급 상황도 좋지 않다. 두산로보틱스는 상장 첫날부처 이날까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이 각각 1254억원, 1115억원어치를 내다 팔았다. 레인보우로보틱스 역시 최근 한 달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34억원, 175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로봇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단기 고점이라는 판단에 따라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증권가에서는 로봇주가 당분간 부진에서 벗어나기 힘들다고 판단했다. 고금리 장기화 지속 가능성,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등으로 투심이 꺾이며 당분간 증시 반등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로봇주는 대표적인 성장주로 금리가 오르면 적용되는 할인율이 높아져 기업가치가 하락한다.특히 두산로보틱스는 공모가에서 이미 고평가돼 주가가 제자리를 찾아가는 중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두산로보틱스 공모가는 2026년 순이익에 비교집단 평균인 주가수익비율(PER) 38배를 적용해 산출했다. 올 상반기 99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는 등 매년 적자를 내고 있는 탓에 일각에서는 몸값이 고평가됐다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증시 약세가 이어지고 있고, 공모가도 싸게 책정된 게 아니기 때문에 상장 초반에만 반짝 급등한 것”이라며 “로봇 테마에 대한 기대감에 고평가를 받은 만큼 당분간 큰 폭의 주가 반등을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로봇주는 단기적 주가상승 모멘텀은 부족하다”며 “다만 정부가 연내 발표 예정인 ‘첨단로봇 산업전략 1.0’ 정책에 따라 투심이 회복될 가능성은 열려있다”고 말했다.
2023.10.19 I 양지윤 기자
로봇이 튀김 조리에 서빙까지…미래형 레스토랑 가보니
  • 로봇이 튀김 조리에 서빙까지…미래형 레스토랑 가보니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지금 저와 눈이 마주치신 거 같은데, 이쪽으로 오세요”로봇의 안내를 받아 자리에 착석한 후 테이블 위에 마련된 기기로 주문을 마치고 나니 조리 로봇이 만든 튀김 요리를 서빙 로봇이 테이블로 가져다준다. 다 먹은 그릇이나 컵은 서빙 로봇 위에 올려두면 다시 가져가 자동 설거지 기계와 컵 세척기를 통해 깨끗이 정리한다.CJ프레시웨이가 18~19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푸드 솔루션 페어 2023’를 개최했다. 행사장 내 마련된 ‘스마트 레스토랑’에서 서빙 로봇이 주문한 메뉴를 가져다주고 있다.(사진=이후섭 기자)18일 CJ프레시웨이(051500)가 주최한 ‘푸드 솔루션 페어 2023’ 전시장 중심부에 마련된 ‘스마트 레스토랑’에서 경험한 미래형 외식 서비스 형태다. 19일까지 진행되는 푸드 솔루션 페어는 CJ프레시웨이가 기업간거래(B2B) 식음산업 박람회로 올해 처음 개최했다. 식자재 유통 고객사, 제조 협력사, 푸드테크 협력사 등 70여개의 기업이 참가해 총 156개 부스로 구성됐다. CJ프레시웨이의 사업 부문별 역량과 강점을 담아낸 ‘기업소개관’을 시작으로 소비자의 생애주기별 상품과 고객사의 사업여정별 솔루션을 제시하는 ‘맛있는 솔루션관’, 셰프의 요리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밀 솔루션 쿠킹존’, 프리미엄 식자재와 독점 유통 브랜드를 소개하는 ‘퀴진존’ 등으로 구성했다.행사 첫날부터 많은 관람객이 찾아 고객사의 다양한 음식 제품을 시식하고, 주방용품을 비롯해 폐식용유·음식물 쓰레기 수거장비, 경영관리, 알바 매칭 플랫폼, 위생관리 등 외식 사업에 필요한 여러 비즈니스 솔루션도 살펴볼 수 있었다.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현재 외식업체를 운영하고 있거나 창업을 준비하는 분들, 식자재 유통을 원하는 고객사, 협력업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행사장을 찾았다”며 “온라인 사전등록 신청자 수를 감안하면 이틀간 약 50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내다봤다.CJ프레시웨이가 18~19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하는 ‘푸드 솔루션 페어 2023’에 관람객들이 입장하고 있다.(사진=CJ프레시웨이)특히 이날 행사장에서는 12개의 푸드테크 협력사와 함께 구성한 스마트 레스토랑이 많은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무인 서비스 기술을 바탕으로 인력난 해소를 돕고 조리 및 서비스 효율을 높이는 미래형 외식 사업장을 재현한 공간이다. 실제 48석 규모로 마련된 레스토랑에서는 조리된 음식을 그릇에 담아내고, 주변 정리를 도와줄 1~2명의 인력만 가지고도 충분히 운영 가능하다는 설명이다.4000만원대 중반의 조리 로봇은 이날 선보인 튀김 메뉴뿐만 아니라 커피, 베이커리, 쌀국수 등을 조리할 수 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로봇팔에 메뉴를 프로그래밍하는 방식이라 다른 응용 메뉴도 가능할 것”이라며 “협력사와 함께 마련한 18가지 솔루션으로 구성된 스마트 레스토랑을 직접 체험해보고 필요한 솔루션을 선택해 도입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CJ프레시웨이는 식자재 유통, 푸드 서비스, 제조 등 사업 부문별 핵심 역량과 B2B 사업영역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행사로 ‘푸드 솔루션 페어’를 자리매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정성필 CJ프레시웨이 대표는 “이번 행사는 CJ프레시웨이의 사업 경쟁력을 비롯해 우리와 함께하는 파트너사들의 역량을 함께 확인할 수 있는 행사”라며 “앞으로도 수많은 고객사, 협력사와 함께 B2B 식음산업을 선도하는 최고의 파트너로 진화하는 과정을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10.18 I 이후섭 기자
척추전문 우리들병원, 美 뉴스위크 선정 '스마트 병원'에 3년 연속 등재
  • 척추전문 우리들병원, 美 뉴스위크 선정 '스마트 병원'에 3년 연속 등재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인간의 인지능력, 학습능력, 추론능력, 판단능력 등을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실현시킨 인공지능(AI)이 의료 분야에서도 주목받으면서 의료 인공지능과 스마트 병원이 세계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척추전문 우리들병원(회장 이상호)이 최근 뉴스위크가 새롭게 선정한 ‘2024 세계 최고 스마트 병원(World’s Best Smart Hospitals 2024)‘에 3년 연속 100대 순위권에 진입하며, 다시 한번 스마트 기술과 의료 인공지능 시스템을 갖춘 척추 전문병원으로 이름을 올렸다.세계적 시사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는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타티스타(Statista)와 함께 병원 관리자 및 의료 전문가를 대상으로 국제 온라인 설문조사, 병원 리서치 및 검증 등 투명하고 광범위한 자료 수집과 분석 과정을 진행하고, 최첨단 기술을 사용해 의료 시스템과 최신 치료를 제공하는 스마트 병원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올해 3회째 발표된 스마트 병원은 병원 시스템의 전산 능력(Electronic functionalities), 원격 의료(Telemedicine), 디지털 영상(Digital Imaging), 인공 지능(AI), 의료 로봇(Robotics) 등 5개 항목을 기준으로, 4000여 명의 의료 전문가의 평가, 온라인 설문조사, 학술 논문(Pubmed), 언론보도 등 방대한 자료에 대한 엄격한 분석과 검증 과정을 거쳤다.우리들병원은 330곳 병원 중 99위로, 100대 순위 내에 재진입했다. 메이요 클리닉, 클리블랜드 클리닉,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존스 홉킨스 병원, 마운트 시나이 병원 등 의료 선진국의 종합병원, 대형병원이 포진한 100대 순위 안에 들어가는 저력과 함께 전 세계를 통틀어 단 하나뿐인 척추 전문병원으로써 세계적 암, 소아, 여성 전문병원 등과도 어깨를 나란히 했다. 국내 병원 중에서도 13곳 중 상위권(4위)을 기록했으며 나머지 12곳은 모두 종합병원, 대학병원이다.(삼성서울병원 25위, 서울대학교병원 55위, 서울아산병원57위, 우리들병원 99위, 강남세브란스병원 100위 등). 최소침습적 방법의 척추 치료를 지향해온 우리들병원은 일찌감치 진단과 치료, 간호, 행정 전 분야에 의료 인공지능 시스템을 도입해왔다. 최소 절개, 최소 상처로 병소만을 정확히 제거하는 무수혈 척추 치료기술은 내시경, 미세현미경, 컴퓨터 내비게이션 등 최첨단 의료장비 개발과 함께 급속도로 발전해왔으며, 우리들병원이 가진 스마트 기술력과 풍부한 경험, 노하우로 세계를 선도하고 있다. 허리 디스크, 척추관 협착증 같은 요추 질환은 물론, 후종인대 골화증, 황색인대 골화증 등의 고난도 경추, 흉추 질환을 큰 절개 없이, 수혈 없이 치료하는 최신 기술은 미국, 독일 등 의료선진국의 해외 의사들도 배우기 위해 방문할 정도로 앞서있다.우리들병원 이상호 회장은 “우리들병원의 최첨단 척추 수술 시스템, 인공지능을 활용한 스마트 병원 시스템은 과감하고 확실한 투자를 통해 이미 30여년 전부터 시작됐다. 병원의 모든 시스템이 완벽하고 조화롭게 진행이 되어야 어떠한 후유증이나 합병증도 발생할 수 없고 최상의 치료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라며, “단 한 명의 환자도 포기하지 않고 오진과 편견, 불치의 고통으로부터 정상적인 삶의 희망을 주기 위한 노력들이 신기술 개발의 원동력이 되었으며 세계 최고의 척추전문병원을 만들었다. 우리들병원은 40여년간 지켜 온 최소절개 원인치료 치료철학과 환자 중심의 사상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모든 환자들을 최선을 다해 치료하겠다”고 말했다.
2023.10.18 I 이순용 기자
연말 택시대란 '자율차'로 해결한다…민간 사업 '날개'
  • 연말 택시대란 '자율차'로 해결한다…민간 사업 '날개'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연말마다 발생하는 택시대란을 ‘자율주행택시’로 막을 수 있는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자율주행택시 (사진=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국토교통부는 민간의 혁신을 지원하고 국민의 이동 편의를 획기적으로 증진하기 위한 ‘모빌리티 혁신 및 활성화 지원에 관한 법률’을 19일부터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모빌리티 혁신법은 규제샌드박스 등 민간 혁신에 대한 지원과 이를 위한 지원센터 지정·운영 등 공공 지원체계 마련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법률로 모빌리티 시대 본격 개막(국정과제)을 이끌 법·제도 기반으로서 의의가 크다.특히 법 시행으로 민간의 혁신 기술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지원해주는 ‘모빌리티 규제샌드박스’가 도입되면 혁신이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규제샌드박스의 도입으로 자율주행 셔틀·택시, 로봇·드론 배송, 수요응답형 서비스(DRT) 등 다양한 창의적인 민간의 산업이 활성화할 수 있다.규제샌드박스는 기존 규제 또는 제도 공백으로 출시하지 못하고 있는 혁신적인 모빌리티 사업에 대해 규제를 면제하거나 유예해주는 제도로 모빌리티 규제샌드박스는 최대 4년(2+2년)간 실증을 지원하며 사업비, 보험료도 지원할 예정이다. 실증 결과에 따라 규제도 정비해 모빌리티 분야 규제 혁신을 이끌 핵심 제도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국토부 관계자는 “기존에도 특례는 있었지만 그걸로 해소할 수 없는 분야에 대해서 이달부터 규제 샌드박스를 시행하는 것”이라며 “다양한 사업을 비즈니스 모델로 구상할 수 있다. 본인이 하고 싶은 특례가 있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예를 들어 여객과 화물을 자율차로 함께 하겠다면 그런 것들이 제도화 안 돼 있는데 신청하면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뉴시스)모빌리티 규제샌드박스는 19일부터 국토교통부, 한국교통안전공단 누리집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사업 소개와 신청 방법 등 안내를 위한 권역별 설명회도 진행한다. 24일 오후 2시 대전을 시작으로 25일 오후 2시 서울, 내달 8일 오후 2시 부산에서 개최하며 모빌리티 분야 관련 기업, 협회, 지자체 등 관심 있는 사람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모빌리티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가 직접 규제샌드박스를 운영해 민간의 혁신 속도를 더 높여갈 것이다”며 “모빌리티 규제샌드박스가 기업의 혁신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3.10.18 I 김아름 기자
HD현대, 獨 지멘스와 손잡고 스마트조선소 구축
  • HD현대, 獨 지멘스와 손잡고 스마트조선소 구축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HD현대가 세계적인 스마트 엔지니어링 기업인 지멘스(SIEMENS)와 손잡고 스마트조선소 구축을 위한 데이터 플랫폼 개발에 나섰다.HD현대가 경기도 성남시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서 독일 지멘스사와 ‘설계-생산 일관화 제조혁신 플랫폼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오른쪽 세번째부터 왼쪽으로 정기선 HD현대 사장, 토비아스 랑게 지멘스 부사장, 김형관 현대미포조선 사장. [사진=HD현대 제공]HD현대는 HD한국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조선 계열사들이 경기도 성남시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서 독일 지멘스사와 ‘설계-생산 일관화 제조혁신 플랫폼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정기선 HD현대 사장, 김형관 현대미포조선 사장과 토비아스 랑게(Tobias Lange) 지멘스 부사장, 오병준 지멘스코리아 사장 등이 참석했다.HD현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선박 설계에서 생산까지의 모든 데이터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관리하는 디지털 자동화 생산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정 간 데이터 단절로 인한 비효율성을 줄이고 생산성 혁신을 이루겠다는 목표다.HD현대는 우선 2025년 말까지 현대미포조선 내업공정에 철판 성형 로봇, 판넬 용접 로봇 등 자동화 장비를 도입하고 설계와 연동된 가상물리시스템(CPS, Cyber Physical System) 구축을 완료해 내업공정 디지털 자동화를 이룰 예정이다.이후 생산 자동화 체계를 HD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이 개발 중인 차세대 설계 플랫폼과 통합함으로써 설계부터 생산까지의 데이터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조선 계열사 전체에 적용 가능한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기반 통합 혁신 플랫폼을 완성하겠다는 계획이다.플랫폼이 완성되면 생산 현장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설계를 수정하는 ‘선박건조의 선순환’ 과정이 이루어진다. 이를 통해 선박의 품질과 공정 효율성 제고를 기대할 수 있다.HD현대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선박 건조의 모든 공정이 최적의 조건으로 자동화 되는 스마트조선소 실현에 한걸음 더 다가가게 됐다”며, “스마트조선소 구축을 통해 조선업계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고 밝혔다.한편, HD현대는 조선업 세계 1위의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해 미래형 조선소인 ‘FOS(Future of Shipyard)’ 구축을 추진하며 2030년까지 스마트조선소로의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3.10.18 I 김경은 기자
소니드 자회사 디펜스코리아, '서울 ADEX 2023' 참가
  • 소니드 자회사 디펜스코리아, '서울 ADEX 2023' 참가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소니드(060230)는 자회사 디펜스코리아가 ‘서울 ADEX 2023’(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에서 인공지능(AI) 탑재 전투형 로봇을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소니드 제공)디펜스코리아에 따르면 경기도에 설립한 공장에서 로봇 및 총기를 직접 제조하고 있다. 디펜스코리아는 최근 아랍에미리트(UAE) 방산업체 칼리두스서 한국 내 군수 장비에 대한 마케팅 및 절충교역 의무 이행을 포함, 사업 기회를 촉진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고 ‘UAE 전용 전시관’을 열어 서울 ADEX 2023에 공동 참가했다.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인 AI 전투형 로봇에는 돌격소총 HK416(5.56mm), 중형화기 MK 20 SSR(7.62mm), 대물저격총 M82/M107(12.7mm), M4 슈퍼 90 샷건, 무반동 5연장 유탄 발사시스템(40mm)이 탑재됐다. 각 총기마다 개별 표적 지시 및 조준이 가능한 광학 카메라를 장착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AI 전투형 로봇은 70kg 상당의 폭발물 및 장애물을 들어 올릴 수 있는 로봇팔도 장착돼 있다. 시속 10km의 속도의 험지주파능력을 갖췄으며, 대형 배터리를 탑재해 6시간 연속 운행이 가능하다.최성훈 디펜스코리아 대표이사는 “로봇을 이용한 전투력의 보존 및 대체는 선진 국방력의 필수 요소가 되고 있다“며 ”칼리두스와 협력, 한국 정부가 UAE와 전략적인 군사 교류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일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3.10.18 I 양지윤 기자
KB자산운용, KBSTAR AI&로봇 ETF 출시
  • KB자산운용, KBSTAR AI&로봇 ETF 출시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KB자산운용은 오는 24일 ‘KBSTAR AI&로봇 ETF’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로봇의 두뇌(AI)와 몸통(하드웨어)의 핵심 밸류체인 전반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이번 로봇 상장지수펀드(ETF)는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로봇·자동화, 반도체·전자제품, 바이오산업 관련 기업에 고루 투자한다. 기존 상장된 국내 로봇 ETF의 포트폴리오가 대형주 중심이라면, KBSTAR AI&로봇 ETF는 코스닥 종목을 80% 이상 편입한 게 특징이다.기초지수인 ‘iSelect AI&로봇지수’는 종목 편입기준에 매출 관련도 조건을 추가해 산업에 대한 관련도가 높은 순수 AI 로봇 기업들로 구성되며, 28개 종목 중 AI(47%)와 로봇(53%) 산업이 고르게 분포된다.대표 편입종목은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6.7%), NAVER(035420)(6.4%), 셀바스AI(108860)(6.2%), 현대오토에버(307950)(6.1%), LG이노텍(011070)(5.5%), 루닛(328130)(5.5%), 뉴로메카(348340)(5.1%), 솔트룩스(304100)(4.4%) 등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자동화 확대, 고령화와 출생률 감소로 노동 가능 인구가 줄어들며 로봇의 도입 확대는 불가피한 상황이다. AI와 로봇은 장기적으로 자율주행차, 블록체인 등 4차산업 혁명의 신기술 계보를 이을 것으로 기대했다. 월드이코노믹포럼(2020)에서는 2030년까지 AI와 로봇 산업이 연평균 38%, 21%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금정섭 KB자산운용 ETF마케팅본부 본부장은 “챗GPT가 화제였던 지난 상반기와 비교했을 때, 인플레이션 고착화와 이스라엘 분쟁 등으로 편입 종목 대다수가 연 고점 대비 30~50% 수준으로 조정받은 지금이 투자 적기로 판단된다”며 “아직 초기 단계인 국내 AI·로봇시장은 빠른 성장이 전망되기에, 해당 상품에 투자한다면 시장 성장의 수혜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18 I 이은정 기자
한화, 태양광 부진에 3Q 영업익 전년比 52% 감소‥목표가↓-NH
  • 한화, 태양광 부진에 3Q 영업익 전년比 52% 감소‥목표가↓-NH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NH투자증권은 18일 한화에 대해 사업포트폴리오 개편을 마무리하며 건설, 글로벌, 모멘텀 등 친환경 및 고부가 자체 신사업 본격화로 성장성이 강화할 것으로 판단했다. 한화오션인수,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그룹 방산사업 통합 등 통해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4만원에서 3만4000원으로 내렸다.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의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이 마무리된 가운데 IFRS17 적용 영향과 한화솔루션 부진 지속으로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의 3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조2972억원, 4395억원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3% 늘어나지만, 영업이익은 52% 감소한 수준이다. IFRS17 적용에 따른 보험계열사 실적 변동성 확대와 한화솔루션태양광 모듈도 부진이 지속된 탓이다.별도 영업이익은 441억원으로 23% 감소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건설부문 지급수수료와 외주비 증가 영향이 지속된 탓이다. 그는 “태양광 업황 부진에도 이차전지 관련 매출 증가, 글로벌 부문에서는 에너지가격 상승 효과 등으로 전분기 대비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화는 자체 사업으로 친환경 및 고부가 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부문은 암모니아, 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원, 소재와이차전지소재, 반도체 소재 등 IT소재를, 모멘텀부문은 태양광, 이차전지 등 친환경 에너지 공정 장비를 강화할 계획이다.그는 “모멘텀 부문은 협동로봇 및 모바일(자동운반 차량, 자율이동 로봇) 사업분할로 한화로보틱스 설립에 이어, 한화정밀기계 인수 계획 철회, 반도체 전공정 사업 양도 등 태양광과 이차전지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목표주가 하향 배경에 대해 “상장 자회사 주가 변동, 자체 사업 실적 전망 하향 조정 등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18 I 양지윤 기자
 1mm오차도 허용 않는 환자 맞춤 로봇수술, 통증 절반으로 줄여줘
  • [굿클리닉] 1mm오차도 허용 않는 환자 맞춤 로봇수술, 통증 절반으로 줄여줘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퇴행성 관절염은 나이가 들면 거의 예외 없이 발생한다. 길어진 평균 수명을 신체가 따라잡지 못하기 때문이다. 퇴행성 관절염의 대부분은 무릎에 생긴다. 전문가들은 퇴행성 관절염은 극심한 통증과 함께 보행에 지장을 초래해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린다고 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22년 퇴행성 관절염 환자는 417만 8,974명이며, 전체 환자의 83.5%가 60세 이상이었다. 남성 환자가 140만3,000여 명, 여성 환자가 277만 6,000여 명으로 여성이 2배가량 많다. 노인 인구 증가와 고령 인구 사회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퇴행성 질환 발생이 증가하고, 이에 따라 인공관절 수술 필요성도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점차 증가하고 있는 로봇 인공관절수술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로봇인공관절 수술을 받을 수 있는 병원이 많지 않았지만 최근에는 수술 받은 환자 5명 가운데 1명은 로봇수술을 선택할 정도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는 기존 수술보다 안전하고 정확한 수술결과가 기반이 되기 때문이다. 로봇수술의 원리는 먼저 수술 전 환자의 컴퓨터단층촬영(CT) 영상을 로봇에 입력해 환자마다 다른 무릎 관절 구조를 3D로 살피며 분석한다. 이를 통해 수술 시뮬레이션을 하듯 환자 무릎에 맞는 최적의 인공 관절 크기와 각도·위치 등을 고려해 수술 계획을 세우도록 돕는다. 수술 중에는 환자 무릎과 연결된 센서가 다리 정렬 상태를 객관적 데이터로 제공해 다리의 축 정렬을 기존 수술 방식보다 더욱 정교하게 맞출 수 있도록 도와준다. 서울부민병원 하용찬 병원장은 “로봇팔은 수술과정에서 발생 할 수 있는 손떨림을 보정한다. 뼈의 절삭오차를 1mm 안쪽으로 줄이면서 사람의 한계를 뛰어넘는 일관되고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부민병원은 정확한 진단을 위해 최신 진단, 재활 장비를 운영하고 있다. 한 번의 촬영으로 전신의 뼈 상태를 3D로 파악할 수 있는 전신 3D 엑스레이(EOS), 체중 부담을 최대 80%까지 줄여주는 무중력 보행재활 장비 등이 대표적이다. ◇ 고령, 만성질환자도 안전하게 수술가능 관절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대부분은 고령층이다. 이미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을 동반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내과적인 문제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복용 중인 약물이 많아 면역력이 취약해 수혈로 인한 감염에 노출될 위험도 크다. 또한 수술로 인한 체력적 부담, 합병증, 부작용 등도 수술을 망설이게 하는 요인이다. 궁윤배 로봇수술센터장은 “로봇 인공관절 수술의 높은 정확도는 최소 출혈을 넘어 무수혈 수술로 발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감염과 합병증 발생 위험이 현저히 낮아져 빠른 회복으로 이어진다”며 “로봇 수술은 뼈를 절삭할 때 뼈 주변의 인대, 힘줄, 근육 등 연부조직이 손상되지 않도록 안전장치가 되어 있어 통증감소와 재활치료에 강점이 있다”고 말했다.실제 2017년 국제 골관절연구 학술지(Bone&Joint Research)의 논문에 따르면, 로봇 인공관절 수술을 받은 환자와 일반 인공관절 수술 환자의 통증 정도는 큰 차이를 보인다. 수술 후 8주까지 로봇 수술 환자의 통증이 55.4%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부민병원은 관절, 척추, 내과 중심의 종합병원으로 정형외과, 내과, 재활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 등 분야별 전문 의료진 간의 협진시스템을 구축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세부 분과별 내과 전문의의 다학제 협진으로 수술적 치료가 부담스러운 고령환자나 만성질환자도 안전하게 수술을 받을 수 있다. ◇ 2024년 로붓인공관절수술 국제심포지엄 개최예정 서울부민병원은 국내외 의사를 위한 로봇인공관절 국제심포지엄을 준비하고 있다. 2022년 국내 최초로 로봇인공관절 심포지엄을 개최한 이후 국내외에서 교육관련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이를 국제심포지엄으로 확장하여 개최 할 예정이다. 서울부민병원 로봇수술센터는 로봇을 이용한 무릎인공관절수술, 무릎부분치환술, 고관절 인공관절수술에 있어 국내 최고 수준의 경험과 의료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하용찬 원장은 국내 최초(세계 4번째)의 인공슬관절 수술 로봇의 성공적인 출시에 기여하였다. 해당 장비를 적극 사용하고 있는 인도에서 매달 2~3팀이 방문하여 수술과정 참관과 노하우를 배워가고 있다. 로봇수술센터 궁윤배 센터장은 2018년 6월부터 국내에서 가장 먼저 모든 무릎인공관절 수술을 로봇수술로만 시행하고 있다. 또한 정형외과 의사를 대상으로 로봇수술 인정의 자격을 부여할 수 있는 제1대 3명의 교육의사 중 한명이다. 1000케이스에 육박하는 로봇수술 경험으로 올해 12월에도 로봇수술의사들만의 전문가 모임에서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하용찬 병원장은 “서울부민병원은 로봇을 이용한 관절수술 경험을 쌓으며 최적의 결과를 도출하고 있다. 이러한 경험을 국내외 많은 분들과 나누어 로봇인공관절 수술의 표준을 만들어 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서울부민병원 궁윤배 로봇수술센터장(오른쪽)이 퇴행성으로 관절 통증을 호소하던 환자에게 로봇을 이용한 인공관절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2023.10.18 I 이순용 기자
"SDV 패권 쥐려면…데이터 개방 등 정부 지원 절실"
  • "SDV 패권 쥐려면…데이터 개방 등 정부 지원 절실"[미래기술25-SDV③]
  • [이데일리 박민 기자]“SDV(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차) 글로벌 패권을 쥐기 위해서는 소프트웨어(SW)나 운영체제(OS) 개발 등 어느 하나만 잘해서는 안 됩니다. 방대한 데이트를 가지고 고도의 자율주행 네트워크 전반을 설계하고 가동하는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이는 데이터 보안문제도 있어 기업 혼자서는 어려운 일이라 정부 차원이 통합적 지원도 필요합니다.”고태봉 하이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고태봉 하이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전동화와 함께 SDV로 급변하는 모빌리티 시장에서 생존 전략을 오롯이 완성차 업체 홀로 짊어져서는 안 된다”면서 이 같이 지적했다. 그는 “SDV로 진화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완성차, 부품 업체가 사라지고 기업 간 통폐합이 이뤄질 것”이라며 “모빌리티 산업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산업이기 때문에 기업 간 다양한 협업은 물론 정부 차원의 통합적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제언했다고 센터장이 정부 차원의 통합적 지원을 강조하는 것은 SDV가 단순히 완성차 업체에 국한된 자동차에 관한 기술이 아니라 반도체와 로봇 등 다른 첨단 산업에도 접목할 수 있는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는 분석 때문이다. 예컨대 자율주행 분야의 선두 주자인 테슬라와 엔비디아가 동시에 로봇 분야 진출을 발표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보고 있다.고 센터장은 “미래 모빌리티에는 많은 기술요소가 포함되는데 자율주행이 상용화되면 큰 낙수효과가 기대된다”며 “전기차와 자율주행, 로봇,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등 전반에서 기업이 힘을 합치면 더 큰 생태계가 열리는 만큼 정부도 산업별로 정책을 수립하는 것이 아니라 융복합 관점에서 통합적인 지원책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특히 SDV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완성차 업계에서 무엇보다 시급한 게 데이터개방으로 꼽았다. 고 센터장은 “자율주행을 고도화하고 완성하기 위해서는 결국 데이터를 범용적으로 쓸 수 있는 게 중요하다”며 “그러나 일반 완성차 제조사가 개인정보보호 등의 이유로 데이터를 구하는 게 어려워 최종 개발 단계에서 반쪽자리에 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개인정보 보호 문제로 데이터 즉시 개방이 어렵다면 일반인들의 개인정보와 실용 데이터를 분리하는 방안을 고민해달라는 업계의 요구도 있다. 적어도 국내 운전자들의 데이터만큼은 한국의 완성차업체가 양질의 데이터를 우선적으로 갖게 해 자율주행 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도록 데이터 사용을 열어달라는 요청이다.테슬라의 경우 항공우주 기업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인공위성을 통해 전 세계 테슬라 자동차 데이터를 모두 한곳으로 모으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고 본부장은 지적했다. 테슬라는 위성으로부터 모은 정보를 빅데이터해 다시 글로벌 테슬라 차량에 입력, 업데이트하는 방법을 구사하고 있다. 고 본부장은 “테슬라가 궁긍적으로 추구하는 건 전기차를 만들어 파는 게 아니라 하드웨어를 이끌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완성하고, 이 알고리즘을 가지고 돈을 벌겠다는 전략”이라며 “국내 완성차 업체나 관련 산업계, 정부는 바로 이 부분을 경계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2023.10.18 I 박민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원정 진료·소아과 오픈런…한국 의료가 아프다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다음은 1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원정 진료·소아과 오픈런…한국 의료가 아프다-축구장 180개 크기 광활한 땅…북미 유일 ‘태양광 허브’ 착착-이·팔 전쟁 맞서 물가 방어전-“현실성 없다”…정부, 한전 자구책 퇴짜-[사설]다중채무자 448만명, 가계부채 약한 고리 보강해야-[사설]쇄신한다더니 돌려막기 인사…與, 위기의식 과연 있나△종합-어르신들도 학생처럼…학교 넘어 ‘마을배움터’-장인 뒤이어 IOC 위원으로…스포츠 외교 선봉장 선 김재열△중동전쟁發 물가 초비상-물가 안정 총력전…행안부·공정위까지 나섰다-김장 날 수육 한점의 행복, 오늘은 포기하렵니다-고유가·고환율 영향, 수입물가 석달째 올라△의대 증원 논란-애 낳을 산모, 아픈 노인들 의사찾아 삼만리…“증원, 미룰 수 없다”-①의사 수 충분 ②낮은 수가 ③보호장치 無-與 “의료 인력 늘려야”…野 “공공의대 함께 추진” 환영△美 달구는 K태양광-‘태양광 빅마켓’ 북미에 밸류체인 구축…한화, 선제 투자 빛본다-“패널 넘어 발전소 설계·시공까지 영역 확장”-신재생에너지 비율 높이는 美 기업들…한화 태양광 ‘청신호’△종합-바이든 오늘 이스라엘 전격 방문…중동 확전 차단 승부수-합참 “北, 하마스 공격방법 활용 가능성”-부실 해소에 필수인데…총선·물가에 ‘전기료 인상’ 밀릴 판-“정경유착 고리 끊자”…한경협 윤리위 출범△정치-구속 피한 이재명…이번엔 ‘재판 리스크’-김기현 ‘마지막 퍼즐’ 전략기획부총장 고민-조달청 퇴직자 70%, 유관기업 재취업-尹대통령, 이르면 오늘 새 헌재소장에 이종석 재판관 지명할 듯-대북전단 금지 지침 폐지, 통일부 “위헌판결 후속조치”△경제-한국 잠재성장률 추정치 뚝…2%도 아슬아슬-한국자금중개, 해외사무소 설립 잰걸음-김문수 “노동계 사회적 대화 참여 설득할 것”-국표원, 국제공인 탄소배출검증기관 3곳 지정△금융-새 은행연합회장은 누구…본격 레이스 막 오른다-“금융사고 발생 시 CEO 엄중 처벌”-하나은행 상품, 네이버페이서 비교·가입 가능해진다-가산금리 인상 이어 우대금리 축소…주담대 조이는 시중은행들△Global-물·전기 끊긴 ‘생지옥’ 가자지구…유엔 “탈수로 대규모 사망 우려”-“내년 공정한 대선 조건”…美, 베네수엘라 제재 푸나-불황에 투자 ‘머뭇’, 대출 꺼리는 中기업-포드 회장 “美 파업 길수록 토요타·혼다에 유리”-“올해 美 주택 거래, 금융위기 이후 최소 전망”△산업-육·해·공 넘어 우주까지 아우른다…신기술 쏟아낸 K방산-리튬·니켈값 연중 최저…한숨 커지는 양극재 업체들-디오스 얼음정수기냉장고 ‘시원한 기부’-LG화학, 아모레퍼시픽과 친환경 용기 만든다△ICT-“산업현장 AI활용…하드웨어와 융합이 필수”-중국서 화웨이에 밀린 ‘아이폰15’-“디지털 인증, 새 패러다임 이끌 것”-토종 앱마켓 원스토어, 게임사 크래프톤서 200억원 투자유치△산업-농심·빙그레 ‘달콤한 실적’…CJ제일제당·하이트진로 ‘쓴맛’-‘황금녘 동행축제’ 매출 1.9조 ‘대박’-“천천히 늙고 싶어”…MZ도 탄력·모공 관리-‘새우깡’·‘월드콘’·‘비비고’ 매출 1위△Future Tech-내 차 기능 실시간 업데이트…‘바퀴 달린 스마트폰’이죠-SDV 시장 잡아라…가전·빅테크까지 뛰어들어-“미래 먹거리 선점 위해 정부 통합 지원 필요”△증권-17일 만에 돌라온 외국인 ‘7만전자’ 선봉에 설까-국민연금도 반했다…화장품 ODM 업체, 호실적에 호호호-[IPO출사표]“통합 업무솔루션 강자, 생성형 AI 기업 도약”△증권-“2차전지株 조정, 오히려 투자 기회”…포스코그룹 ETF 첫 출격△부동산-‘더블 역세권’ 천호뉴타운, 청약 레이스 시작-민영아파트 물량 안풀리네…10년來 최저 전망-전고점 넘었나…서울 아파ㅡ 거래량 ‘숨고르기’-사통팔달 대전 신중심 ‘도마 포레나해모로’ 내달 분양△건강-1mm 오차도 허용 않는 환자 맞춤 로봇수술, 통증 전반으로 줄여줘-눈 움질일 때마다 번쩍이면…안저검사 받아보세요-손가락 관절염 예방하려면 틈틈이 스트레칭·온찜질 해줘야△Book-포세가 그린 어부의 삶, 골딘이 외친 유리천장…서점가 ‘노벨상 특수’-물고기는 ‘어류’ 하나로 분류될 수 없다-중국요리는 어떻게 세계 식문화를 바꿨을까-200자 책꽂이△오피니언-[법조 프리즘]기술유출 솜방망이 처벌 막으려면-[데스크의 눈]145대 145대 10-[기자수첩]전세사기 악몽은 현재진행형-[e갤러리]문훈 ‘신봄건축 두바이’△피플-‘세계 최고’ 수식어보다 연주 자체에 큰 자부심-“D램·낸드, 집적도 높여 시장 선도”-설립 20주년 UST, 새 교명은 ‘국가연구소대학교’-정만기 무협 부회장 “한중 FTA 개정해야”-최정우 세계철강협회장 “탄소중립 기술개발 협력 강화”-조준희 SW협회장, UAE 장관과 디지털 협력-고려대, 오늘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특강△사회-“하마스 만행 멈춰라” “이스라엘이 짓밟아”…서울서도 ‘이·팔 전쟁’-수능날 출근 10시로 늦추고, 지하철 운행 늘린다-‘양평고속도로 공방전’에 경기도 정책 검증은 뒷전-학교 옆 전화방·단란주점…불법시설 229곳 ‘영업중’-365일 새벽 1시까지 운영, 파주 ‘심야 약국’ 2→4곳
2023.10.17 I 박기주 기자
광운대 학생들, 국제 로봇콘테스트서 대통령상 수상
  • 광운대 학생들, 국제 로봇콘테스트서 대통령상 수상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광운대 학생들로 구성된 로봇게임단 ‘로빛(Roːbit)’이 국제 로봇 콘테스트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수상 기념 촬영 중인 로빛(Ro:bit) 지능형 로봇팀(사진=광운대 제공)광운대는 로빛 팀이 지난 12일부터 3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제 로봇 콘텐스트에 참가해 이같이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광운대 팀은 이번 대회에서 로봇 스포츠 부문 지능형 하이테크 종목에서 1위(대통령상)와 3위(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상)를 수상했다. 이어 지능형 씨름로봇 부문에서도 1위(국무총리상)과 3위(서울과학기술대학교공대학장상)를 수상하며 기염을 토했다. 터틀봇 오토레이스 부문에서도 1위(국무총리상), 2위(국가기술표준원장상)는 광운대 팀이 차지했다. 로빛 휴머노이드팀장 고준호 학생(로봇학부)과 지능형로봇팀장 백인엽 학생(로봇학부)은 “로봇 대회를 준비하며 로봇 기술에 대해 배울 수 있어서 좋은 기회가 되었으며, 힘든 상황에서도 지치지 않고 연구에 몰입해 준 팀원들에게 고생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로빛 주장을 맡고 있는 박지훈 학생(로봇학부)은 “광운대 로봇게임단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광운대 지능형로봇사업단에서 전폭적 지원을 제공,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했다.
2023.10.17 I 신하영 기자
뉴로메카, 케바와 '산업용 로봇 개발 사업' MOU
  • 뉴로메카, 케바와 '산업용 로봇 개발 사업' MOU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협동로봇 기업 뉴로메카(348340)는 오스트리아의 글로벌 로봇산업 자동화 솔루션 기업 케바(KEBA)와 ‘산업용 로봇 개발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왼쪽)와 샤츠 마르쿠스 케바 대표(오른쪽)가 산업용 로봇 개발 사업 협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뉴로메카)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산업용 로봇 시스템 개발 △산업 현장 자동화 공정 발굴 △신사업 모색 등에서 손을 잡는다. 케바는 산업용 로봇 제어기에 적합한 다양한 서보드라이브를 개발할 예정이다. 뉴로메카는 산업용 로봇 제어기 개발 및 제어 고도화를 추진하며, 뉴로메카의 협동형 산업로봇 아이콘(ICON) 및 델타로봇 라인업에 이를 적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케바의 신사업인 전기차 자동충전 시스템 사업 분야의 협력을 진행, 글로벌 사업 기회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는 “산업용 로봇 제어 솔루션의 세계 최고 기업인 케바와 협력해 산업용 로봇 분야에서도 글로벌 선두 주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산업용 로봇 분야에서 케바 로봇제어기의 높은 신뢰성을 바탕으로 고중량물의 핸들링이 요구되는 철강 자동화 등의 로봇 자동화 공정에서 신사업을 개척하겠다”고 말했다.샤츠 마르쿠스(Schatz Markus) 케바 대표는 “산업용 로봇 자동화 공정의 많은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만큼 다양한 로봇 자동화 분야에서 시너지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신규 사업인 e-모빌리티 분야의 협업 비즈니스 기회를 함께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2023.10.17 I 김응태 기자
삼성메디코스, 전자동 생산설비 도입…생산능력 150%↑
  • 삼성메디코스, 전자동 생산설비 도입…생산능력 150%↑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아이텍(119830)의 자회사인 화장품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생산자개발방식(ODM) 전문기업 삼성메디코스는 ‘화장품 전자동 복합제조라인’을 구축했다고 17일 밝혔다. 아이텍의 자회사 삼성메디코스가 도입한 화장품 전자동 복합제조라인. (사진=삼성메디코스)전자동 생산설비를 도입한 것은 개인별 피부 타입과 취향에 따라 다품종 소량 생산하는 맞춤형 화장품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삼성메디코스는 자동화 설비를 통해 기존의 많은 인력이 필요했던 수작업을 최소화하고 효율적인 제조 공정으로 생산성을 극대화했다. 첨단 센서와 로봇 기술을 접목해 △화장품 용기 정렬 △커버 개방 △이물질 제거 △흡수재 공급 △용기 밀폐 △포장까지 전체 공정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진행한다. 이번 설비 도입으로 200㎖ 토너 기준 생산능력이 월 22만개에서 150% 증가한 월 55만개까지 늘어날 전망이다.맞춤형 화장품은 소비자의 피부 상태와 선호도에 따라 원료를 배합해 제조하는 게 특징이다. 개인의 취향과 개성을 반영하려는 개인화 소비 트렌드에 첨단 기술이 더해지면서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서경 삼성메디코스 대표이사는 “전자동 복합제조라인 구축으로 고객사들이 요구하는 품질과 납기에 신속 대응이 가능해졌다”며 “다수의 OEM, ODM 고객사들과 함께 개발하고 있는 사용자 맞춤형 화장품 신제품 생산에 필수적인 설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17 I 김응태 기자
‘생산능력·가치사슬’ 앞세운 한화솔루션, 美 태양광 시장 주도권 잡는다
  • ‘생산능력·가치사슬’ 앞세운 한화솔루션, 美 태양광 시장 주도권 잡는다
  • [달튼·카터스빌(미국)=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우리는 완벽히 깨끗한 에너지 솔루션을 통한 더 친환경적인 내일을 목표로 내걸고 나아가고 있습니다. (We aim for a greener tomorrow with completely clean energy solutions.)”한화솔루션 큐셀 부문의 미국 조지아주 달튼 공장 전경 (사진=한화솔루션)지난 11일(현지시간) 방문한 미국 조지아주의 한화솔루션(009830) 큐셀 부문(한화큐셀) 달튼 공장 사무실. 입구 벽면에 새겨진 이 같은 문구가 이곳을 출입하는 직원과 방문객들을 맞이했다. 태양광을 중심으로 ‘글로벌 토탈 그린에너지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발돋움하겠다는 한화솔루션의 의지가 엿보이는 구호였다. 한화큐셀은 이곳을 포함한 ‘솔라허브’를 기점으로 태양광 셀·모듈 생산부터 발전소 건설·운영, 전력 리테일까지 태양광 사업에서의 전체 가치사슬(밸류체인)을 확보하며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미국 태양광 시장 공략에 나선다. 공장 신·증설과 인력 확보 등으로 미국 내 생산능력을 늘리는 동시에 현지 공급망도 강화해 미국 태양광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전략이다.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 달튼 1공장에서 태양광 모듈의 크기에 맞게 각 스트링을 배열하고 있다. (사진=한화솔루션)◇‘카펫의 수도’를 ‘태양광의 중심’으로 바꾼 한화큐셀한화큐셀은 지난 2019년 미국 애틀랜타 공항에서 북서쪽으로 137킬로미터(km) 떨어진 조지아주 달튼시에 태양광 모듈 공장을 건설하면서 미국 태양광 시장에 일찌감치 진출했다. 당시 달튼시는 미국 내 바닥 카펫의 90%를 생산하던 이른바 ‘카펫의 수도’였다. 그러나 한화큐셀 공장이 들어서면서 달튼시는 미국 신재생에너지 전환을 상징하는 도시로 변화하기 시작했다. 과거 태양광 도시 기틀을 잡은 달튼 1공장은 이날도 쉴 새 없이 가동되고 있었다. 공장 안 100여미터(m) 길이로 늘어선 3개의 생산라인에 놓인 장비와 로봇은 스스로 움직이며 한국 진천 공장 등에서 생산한 태양광 셀에 유리·프레임 등을 결합해 하루 1만3000장의 모듈을 생산했다. 현지 직원들은 4조 2교대로 근무하며 생산된 모듈을 점검하는 등 맡은 일에 집중했다.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 달튼 2공장에서 자율이동로봇(AMR)이 태양광 모듈 부품을 운반하고 있다. (사진=한화솔루션)특히, 지난 7월 양산에 돌입한 2공장은 1공장보다 라인당 생산성을 15%가량 끌어올리며 기술 경쟁력을 뽐냈다. 생산 공정을 효율화하고 자재를 무인으로 공급하는 자율이동로봇(AMR)을 도입하는 등 자동화 비율을 늘린 덕분이다. 이에 2공장은 생산라인이 1공장보다 하나 많은 4개인데도 하루 7000장이나 많은 2만장의 모듈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더해 9월 말 기준 공정률 17%를 보이는 카터스빌 공장이 완공돼 본궤도에 오르면 한화큐셀의 미국 내 모듈 생산능력은 8.4기가와트(GW)까지 늘어난다. 이는 지난해 미국 전역에 설치한 태양광 발전의 절반에 해당하는 규모다. 또 카터스빌 공장엔 잉곳-웨이퍼-셀-모듈로 이어지는 핵심 가치사슬이 구축되면서 미국 시장에 대한 대응력도 높일 것으로 보인다. 미국 조지아주 바토우 카운티에서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의 카터스빌 모듈 공장이 신설되고 있다. (사진=한화솔루션)◇美 태양광 시장 폭발적 성장…공급망 안정성 높여한화큐셀은 이 같은 솔라허브의 압도적인 현지 모듈 생산능력과 핵심 가치사슬을 앞세워 미국 태양광 시장의 성장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시장조사업체 우드맥킨지에 따르면 미국 태양광 설치 수요는 지난해 19GW에서 올해 28GW→2024년 33GW→2025년 39GW→2026년 44GW로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다. 또 현재 미국 가정용·상업용 태양광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지키는 동시에 발전용 시장 점유율 확대에도 나선다. 미국 정부가 태양광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세액공제(ITC·Investment Tax Credit)를 연장하고 미국 내 생산 제품을 사용하는 발전 사업자엔 추가 세액공제에 나서면서 발전용 시장에서의 경쟁력도 한층 강화됐다는 게 한화큐셀 측 판단이다. 미국 조지아주 바토우 카운티에서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의 카터스빌 잉곳 공장이 신설되고 있다. (사진=한화솔루션)한화큐셀 관계자는 “IRA 법안에 AMPC와 함께 ITC가 대표적인데, 태양광·풍력 등 발전 설비를 지을 때 투자 금액의 최대 30%에 대해 세금 공제를 제공하는 내용이 골자”라며 “미국 정부는 자국 제조 역량 강화를 위해 발전 설비를 지을 때 미국산 부품을 사용하면 추가 10%의 세금 공제를 제공하므로 태양광 발전업체가 미국산 부품을 선호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화큐셀은 이 밖에도 오는 11월부터는 REC실리콘 워싱턴주 모지스레이크 공장에서 수력 발전 기반의 친환경에너지를 활용해 생산하는 탄소 발자국이 거의 남지 않는 ‘클린 폴리실리콘’을 공급받아 활용해 공급망의 안정성을 높인다. 또 자회사인 한화첨단소재도 카터스빌 공장 인근에 EVA시트 공장을 신설해 내년부터는 솔라허브 공급망의 한 축을 맡을 예정이다.
2023.10.17 I 박순엽 기자
현장 인력 1030명 증원…경기도교육청, 특수교육 3개년 계획 발표
  • 현장 인력 1030명 증원…경기도교육청, 특수교육 3개년 계획 발표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교육이 특수교육 현장에서 겪는 인력 부족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돌봄 확대로 장애학생 가족을 두텁게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했다.경기도교육청은 17일 오전 북부청사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특수교육의 새로운 도약과 미래교육 전환을 위한 ‘경기특수교육 활성화 3개년 계획’을 발표했다.김선희 경기도교육청 특수교육과장(가운데)이 특수교육 정책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정재훈기자)이를 통해 도교육청은 특수교육 현장에서 가장 시급하게 필요로 하는 정책을 4대 영역, 11개 과제로 제시해 향후 3년간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학교별로 장애학생을 위해 별도 인력을 500명 채용해 특수교육 인력 문제를 해결하고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확보할 예정이다.특수교육 인력 확대는 △과밀 특수학급 지원 △유치원 연령별 특수학급 교사 배치 △특수학교 1교실 2교사제 실현을 위한 기간제 특수교사 230명 증원 △특수교육지도사 정원 200명 확대로 통합교육 지원을 강화한다.이와 함께 학교별로 장애학생을 위해 별도 인력을 500명 채용해 특수교육 인력 문제를 해결하고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확보할 예정이다.특히 장애학생 학부모 요구가 높았던 돌봄 수용률 제고를 위해 시간제근무 기간제교사 100명을 증원, 특수교육 종일반을 기존 180개에서 250개 학급으로 확대한다.아울러 다음으로 인공지능(AI) 전환기 시대에 따른 미래형 특수교육 실현을 위해 AI 기반 성장 맞춤형 특수교육 플랫폼을 전국 최초로 구축한다.AI 튜터 코칭은 장애학생을 진단·평가해 기초학력을 확인하고 로봇 등을 활용한 맞춤형 수업 제공으로 중도중복장애학생의 학습역량 강화와 함께 입학부터 졸업까지 데이터를 관리해 활용한다.도교육청은 이번 3개년 계획을 추진하면서 전국 최초로 ‘교육정책 보편적 설계(Universal Design)’를 도입, 모든 교육정책의 기본 계획 수립 단계에서부터 장애학생 등 교육약자를 고려해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하도록 제도화하기로 했다.교육청 내 모든 정책 부서가 참여하는 교육정책 보편적 설계 협의체를 구성·운영함으로써 장벽 없는 무장애 교육정책을 입안하고 심의할 계획이다.이날 브리핑에 참석한 김미범 장애인학생연대 경기지부장은 “이번 계획은 특수교육 현장에서 가장 필요한 인력지원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며 “계획이 실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지하면서 앞으로 잘 정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평가했다.김선희 특수교육과장은 “장애가 있는데 그 장애로 인해 학생의 능력을 인정받지 못하는 부분을 극복하기 위해 출생부터 의료와 복지, 교육, 고용까지 이어지는 전 생애를 지원하는 국가적 장애인 지원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며 “이런 장애학생 정책이 성공을 해야 국가에 더 적극적인 요구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3.10.17 I 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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