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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차이나드림 끝났다…갈림길 선 韓기업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다음은 3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차이나드림 끝났다…갈림길 선 韓기업-의대생 휴학 승인, 대학 자율에 맡긴다-본청약 분양가 상승 억제한다지만…못 믿겠다는 사전청약 피해자들-반도체특별법·AI육성법, 이르면 내달 처리-트럼프 바람에…비트코인 7만달러 돌파-[사설]기금으로 돌려막는 세수펑크, 나라살림 이래도 되나-[사설]부패·무능 심판 앞에 무너진 日 자민당 독주의 교훈△종합-“민생경제 살릴 골든타임” 野도 공감대…원전 지원·전력망 확충법 등 우선처리-전세계가 ‘아파트’에 중독…로제, 빌보드 최고층 입주△사전청약 피해 대책 논란-공공 분양가 산출근거 불신 커져…민간 당첨 지위승계도 사실상 불가-“입지 비슷한 단지 당첨 우선권 부여도 방법…피해자도 공사비로 인한 인상은 감수해야”△위기의 차이나드림, 갈림길 선 韓기업-“세계 최대 中시장 포기 못해”…현대차 ‘수소’ 코스맥스 ‘현지화’ 승부수-회사법 리스크에 반간첩법까지…불안 커지는 韓기업-美中 갈등에도 中 구애하는 美기업, 눈치보는 韓기업△유명무실 공연전산망-공연 박스오피스 도입한다더니…제작사는 정보 감추고, 정부는 손놨다-관객 수부터 티켓 판매액까지…숨김 없이 오픈하는 브로드웨이△종합-美, AI·반도체 對中투자 통제…“유탄 맞을라” K반도체 전전긍긍-주요국 첨단산업 보조금 10년새 10배 늘렸는데…우리만 ‘요지부동’-트럼프 등에 업은 비트코인…석달 만에 7만달러 탈환-“결혼하세요? 100만원 드립니다”…서울시, 출산 응원에 6.7조 푼다△정치“구조개혁 없인 민생도 미래도 없다” 4대 개혁 고삐 죄는 尹-우크라에 참관단 파견 가능성에…국정원 “정해진 바 없다”-쿠데타 주도 지휘관 사진, 아직도 걸어놓은 부대 수두룩-與 중진들 당정 갈등에 쓴소리…“용산은 결자해지, 당은 소통하라”△경제-확장재정 선 그은 최상목 “취약계층 타깃해야”-美대선 일주일 앞둔 정인교 통상본부장 “결과 어떻든 첨단·공급망 협력 강화”-온라인 거래 확대, 물가 낮춘 대신 일자리 없앴다-모든 부담금, 존속기한 최대 10년…신설땐 타당성 평가 필수△금융-금융권, 내년에 공동 ‘AI 플랫폼’ 선보인다-KB·우리금융 정조준한 이복현 “정기검사서 면밀히 점검하라”-5대금융, 3분기 누적 순익 16.6조 ‘역대급’-푸본현대생명 ‘발당장애인과 함께 볼링’ 봉사활동-삼성금융 네트웍스 ‘연금력’ 광고…유튜브 조회수 1000만뷰 돌파△Global-“무소속 표심 잡아라”…해리스·트럼프, 러스트벨트에 사활-“불법복권 뿌리지마”…필라델피아 검찰, 머스크에 소송-MS, 구글 저격…“물밑에서 사업 방해”-“北, 러에 1만명 파병…일부 우크라 근처로”-폭스바겐, 獨공장 3곳 폐쇄…직원 수만명 정리해고 추진△산업-최태원 회장 ‘AI혁신·리밸런싱’ 성과 점검한다-포스코, JSW그룹과 맞손…인도에 일관제철소 건설-SK이노, ESG 등급 2년 연속 ‘A+’-고려아연, 우리사주조합에 자사주 넘긴다-삼성전기 3분기 실적 선방…내년 전망 더 밝다-한화오션 3분기 실적 발표…매출 41%↑, 영업익 65%↓△ICT-韓 삼킨 ‘유튜브 뮤직’…국내 음원 플랫폼 위기-‘듀랑고·마비노기’ 개발한 베테랑들 “과감한 시도로 새로운 즐거움 선사”-우주청, 재사용발사체 개발 본격화 “민간기업 주도”-라온시큐어 “韓 모바일 신분증 기술 오픈소스 공개…글로벌 선도”△소비자생활-주마다 달마다…‘차별화된 핫템’ 최저가로 진검승부-옷으로 개성 표현하는 한국인…다양한 협업 고민-“땅에서 김 키운다”…풀무원, ‘육상 김 R&D센터’ 구축-CU·백종원 컬래버 매출액 3배 뛰었다△증권-불안할수록 빛나는 金투자-사모운용사 불건전영업 적발 4년래 최고-대법 판결에 반발한 한공회 “민간위탁 사업비 검사는 회계사 업무”-NH證, 첫 해외 대체자산거래소 회원 됐다-내달 4~5일 코리아 캐피털 마켓 콘퍼런스△부동산-40층대 키맞추기…목동 재건축 밑그림 연내 완성-서울 원룸 월세 73만원…한달새 2.6%↑-철광석 값 떨어졌지만…공사비 안정화는 “글쎄”-DL그룹, ESG 경영 박차…친환경 사업·자원순환 총력△의료·헬스-고려대 의대, 졸업자에 예일대 박사 과정 기회…존스홉킨스대와도 협력-“홍삼, 여성호르몬 수치 영향 없이 ‘자궁 내막증 개선’”-중앙대광명병원, 개원 2년 만에 ‘중증치료 거점병원’ 부상-고혈압 관리만 잘해도 뇌졸중 위험 40% ‘뚝’-서울시 ‘장애친화산부인과’ 3호 개소△Book-‘결국 고통팔이’ 욕보다 두려운건 잊혀져 가는 것-무례함의 시대에 되짚는 매너의 모든 것-멀쩡한 사람들이 가짜뉴스를 믿는 이유△엔터테인먼트-저예산·독립영화면 어때…달라진 연기돌 데뷔 공식-가왕전부터 골떄녀까지…예능 한일전 열렸네-덱스터, 오토데스크 어워즈 ‘혁신가상’-스튜디오드래곤 ESG 평가 종합 ‘A등급’-써클차트·텐센트 맞손…中 K팝 인기 반영-‘세븐틴 스트리트’ 방문객 42%가 외국인△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건보 재정 누수 더는 안돼…특사경법, 이번엔 국회 문턱 넘어야-“젊고 건강한 60대 많아져…노인연령 70세로 상향 필요”△오피니언-[목멱칼럼]관세행정 스마트 혁신의 성과와 과제-[데스크의 눈]청소년 도박 근절 ‘컨트롤 타워’가 없다-[기자수첩]허울뿐인 100만 인구 ‘특례시’-[e갤러리]정재원 ‘피어나다 Ⅱ’△피플-클래식 처음이어도 OK…모두를 위한 축제 열어요-한양증권 대표·직원 함께 마라톤 풀코스 완주…“원팀 증명”-김병환 “한푼 두푼 모으는 저축, 여전히 중요”-정몽구 재단 “경찰·소방·해경 자녀 인재 육성”-“도약기업 인증 신설…혁신기업 성장 도울 것”-호반그룹·베트남 타이빈성, 신도시 개발 머리 맞대-신한은행 “외국인 유학생 성장을 응원합니다”△사회-젊은층 인구 유입 기회…‘제2 중앙경찰학교’ 아산·예산·남원 3파전-‘세수 펑크’ 교육부도 비상…교부금 지출 단속 나선다-의학회·의대협 참여 확정…여·야·의·정 협의체 이번주 가동할듯-“AI, 경계보다 시너지 고민” 머리 맞댄 법조계 수장들-서울시·세계경제硏 ‘금융허브 서울’ 만든다
- "왜 우리집은 안 오르지?"…서울 집값, '여기'만 오른다[복덕방기자들]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올해부터 내년까지 마포아파트 입주물량이 하나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이데일리 건설부동산부 유튜브 채널 ‘복덕방기자들’은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장과 함께 서울 집값에 대한 긴급진단 콘텐츠를 내놨다.서울 아파트값이 31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정작 “우리집은 안올랐다”는 사람들도 여전한 현실이다. 영상에서는 정부가 대출규제를 강화하며 오르던 서울 아파트값이 주춤한 장세에서 어느 지역을 선택해야할지 현황을 분석했다.김인만 소장은 영상에서 ①역세권 ②주거환경(편의시설) ③양질의 일자리를 확보한 지역은 ‘불패’라고 분석했다. 그는 서울에서도 양극화가 심화되는 장세에서 한강벨트로 불리는 강남·마포·용산·성동 지역의 아파트 값이 오르고 있다고 했다.강남3구와 용산구의 집값은 이미 크게 올랐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마포나 성동 지역을 눈여겨 봐야 한다는 지적이다. 다만 성동구의 경우 강남과 다리하나 건너면 갈 수 있는 입지적인 부분으로 주로 강남에 사는 부모님들이 자녀에게 성동지역에 집을 사주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마포는 고소득 직장인이 근무하는 여의도와 광화문 지역의 수요가 많아서 실제 집값을 받쳐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마포의 경우 입주물량이 하나도 없고 분양물량도 희소한 상황이다.실제 부동산R114 랩스에 따르면 지난 10개년 마포구 아파트 입주물량은 2015년 2213가구, 2016년 1518가구, 2017년 543가구, 2018년 1436가구, 2019년 1389가구, 2020년 1771가구, 2021년 1825가구, 2022년 60가구, 2023년 1446가구, 2024년 0가구, 2025년 0가구로 집계됐다. 분양물량은 올해 7월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와 마포에피트어바닉 단 두 곳 뿐이었다. 이미 분양계약이 마무리된 곳을 제외하면 올해 사실상 마포에피트어바닉 한 곳밖에 남지 않은 것이다. 영상에서는 마포는 오피스텔 시장도 수요가 받쳐주기 때문에 침체기를 맞은 적이 없다는 분석과 함께 더이상 마포지역에 개발할 땅이 없어 아파트나 오피스텔의 공급이 거의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 소장은 영상에서 내년 금리인하와 입주물량 부족을 이유로 전세보다는 내집마련을 해야한다고 강조하며 현재 비싼 신축아파트를 마련할 여력이 되지 않는다면 대안을 선택해서 단계적으로 넓혀가는 것도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 땅값도 '강남불패'…전국 평균보다 2배 넘게 올랐다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올해 3분기 전국 땅값이 0.59% 올랐다. 땅값 상승폭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 강남구로 2분기 땅값이 1.45% 상승했다영동개발 이전의 논현동 모습.(사진=강남구)24일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3분기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에 따르면 3분기 전국 지가는 0.59% 올라 상승폭이 2분기(0.55%) 보다 0.04%포인트 확대했다. 지난해 3분기(0.30%) 대비해서는 0.29%포인트 높다. 올해 9월 지가변동률은 0.19%로, 8월(0.20%) 대비 0.01%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지난해 9월(0.13%) 대비해서는 0.06%포인트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지역별로 보면 올 3분기 지가변동률은 수도권(0.70% → 0.75%) 및 지방권(0.30% → 0.31%) 모두 올 2분기 대비 높은 수준을 보였다.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3분기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서울(0.87%)이었다. 경기(0.66%), 인천(0.53%), 부산(0.49%)이 뒤를 이었다. 제주 땅값만 0.17% 떨어져, 지난해 4분기부터 4개 분기 연속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전국 250개 시군구 중에서는 강남 땅값 상승률이 1.45%로 가장 높았다. 그 뒤를 성남수정구 1.40%, 용인처인구 1.32% 가 이었다. 인구감소지역의 지가변동률은 0.24%로 비대상지역 0.62% 대비 0.38%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전국 지가는 지난해 3월(0.008%) 상승전환 이후 19개월 연속 상승했으나, 올 8월부터 2개월 연속 상승폭이 축소됐다.올 3분기 전체토지(건축물 부속토지 포함) 거래량은 약 48.4만 필지(274.9㎢)로 나타났다. 올 2분기 대비 0.1%(1000필지) 감소, 지난해 3분기 대비 5.7%(2만 6000필지) 증가했다.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약 15만 필지(247.0㎢)로, 올 2분기 대비 15.0%(2만 6000필지) 감소, 지난해 3분기 대비 6.9%(1만 1000필지) 감소했다.지역별로 보면 올 3분기 전체토지 거래량은 올 2분기 대비 대전 40.8%, 서울 18.8% 등 5개 시·도에서 증가하고, 12개 시·도에서 감소했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광주가 2.6% 증가하고, 그 외 16개 시·도에서 감소했다.
- 홈플러스, 한우데이 맞아 반값 행사 진행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홈플러스는 다음달 1일 ‘한우데이’를 맞아 24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농협안심한우’ 전 품목을 50% 할인한다고 23일 밝혔다.사진=홈플러스마트에서 8대 카드로 결제 시 농협안심한우(100g) 전 품목을 절반 가격에 가져갈 수 있다. 오는 28일부터 3일간은 한우 전 품목을 4대 카드로 5만원 이상 결제 시 5000원 상품권을 추가 증정한다.고기 요리에 어울리는 ‘쌈밥집 쌈채소(팩)’는 4990원, ‘구이용 모듬버섯(팩)’은 멤버십 회원 대상 2990원에, ‘오뚜기 라망 구워먹는 치즈(125g)’는 8590원에 ‘1+1’으로 선보인다.신선상품도 준비했다. 베트남산 ‘께오망고’는 4개 9990원에 판다. 얇은 껍질에 씨가 작아 풍부한 과육과 쫀득한 식감이 특징이다.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 ‘남해안 생굴(200g)’은 4590원에, ‘홍가리비/석화(1.2kg/2kg 내외)’는 각 9900원에, ‘여주 해뜨온/영암 황토/해남 땅끝 고구마(2kg)’는 5000원 할인해 각 8990원에 판매한다. 8대 카드로 결제 시 ‘14브릭스 감홍사과(4~7입)’는 1만1990원에 ‘12브릭스 햇 유명산지 부사사과(4~6입)’는 9990원에, ‘15브릭스 샤인머스캣(국내산)’은 1만1990원에 내놓는다.내식, 대용량, 저열량 등 각종 트렌드를 반영한 ‘M.E.A.L. 솔루션’ 행사도 지속 운영한다. ‘더 맛있게(Match)’, ‘더 크게(Extra)’, ‘더 새롭게(Add)’, ‘더 가볍게(Light)’ 총 4가지 키워드에 기반했다.‘한돈 냉동 돼지고기’는 멤버십 특가로 최대 50% 할인하며 ‘닭가슴살(10여 종)’은 2개 이상 구매 시 반값에, ‘파스타 소스(20여 종)’와 ‘스파게티면(11종)/또띠아’는 모두 2개 이상 구매 시 30% 할인한다. ‘감자칩(10여종)’은 2개 8990원에, ‘다다기 오이’는 24~27일간 3개 2990원에 마련했다.‘AI 가격혁명’도 오는 30일까지 계속된다. ‘햇 제주 타이벡 밀감(2.5kg)’은 1만990원에, ‘보먹돼 삼겹살/목심(100g)’은 1490원에, ‘상주 두백 감자(2kg)’는 3990원에 기획했다. ‘철원 오대쌀(10kg)’은 3만7900원, ‘꽃보다 오징어 슬라이스(160g)’는 1만3900원, ‘동원 딤섬 샤오롱바오(390gX2입)’는 7990원에 즐길 수 있다.김상진 홈플러스 트레이드마케팅총괄은 “조금씩 선선해지는 날씨 속 나들이객 수요가 증가할 것을 예상해 고품질 한우와 인기 제철 상품들을 최적의 가격에 선보이게 됐다”라고 말했다.
- [종목이슈] 모나용평, 자체 보유 30만평 중 10만평 개발...이익률 급증 이유
- 사진=모나용평모나용평이 올해 하반기 자체 보유 개발 부지를 통해 차기 핵심 사업인 프리미엄 리조트 사업의 이익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체적인 외형 성장에 더해 이익률 증가도 가시권에 놓여 있다. 14일 회사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모나용평은 현재 강원도 평창 용평리조트 단지 내 총 약 595만413㎡(180만평)의 부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개발 가능한 부지는 총 약 99만1735㎡(30만평)이다. 현재 계획(발표된)하고 있는 콘도리조트 개발 부지는 약 33만578㎡(10만평)이며 2032년 까지 개발 과정을 거친다. 모나용평의 자체 보유 부지인 만큼 땅값 상승과 금리 인상 부담이 없으며, 분양 원가가 낮아져 수익률이 20% 이상으로 추정된다. 나머지 개발 가능 부지는 2032년 이후 수요에 따라 잠재 개발지로 거론되고 있다.개발지에 들어설 모나용평의 강원도 프리미엄 리조트는 아폴리스를 시작으로 루송채, 디로커스, 앙티뉴, 필레첸 등 각각의 브랜드를 내세워 순차적으로 건설에 들어간다. 최근 실적에 반영되면서 주목받는 것은 루송채다. 모나용평의 루송채는 강원도 평창 용평리조트 단지 내 위치한 하이엔드급 프리미엄 콘도다. 착공은 2022년 10월에 했으며 60세대 규모로 조성되고 있다. 현재까지 2분기말 기준 60%의 분양률을 기록했다. 루송채의 매출 반영은 2024년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며, 분양이 완료되는 2025년 1분기까지 지속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추정한다. 최승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모나용평은 2021년 아폴리스(129채, 2300억원 규모)를 성공적으로 완판한 이후, 2022년 10월 루송채(2025년 완공, 4200억원 규모) 분양을 개시했다”며 “루송채의 분양가는 평당 4070만원으로 국내 콘도 중에서는 최상위권이며, 서울 주요지역 아파트 평당가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이어 “분양 개시 이후 총 4개 타입 중 가장 비싼 248평형(101억원)과 180평형(73억원)은 조기에 완판되며 ‘트로피 자산’으로서의 가치를 확고히 했다”며 “2024년 2분기말 기준으로 루송채의 분양률은 60%이며, 연말까지 77%, 내년 초에는 100%로 예상돼 무난히 완판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회사 관계자는 “올해 ‘루송채’의 공정률은 93.25%, 분양율은 75.31%를 달성할 전망 것”이라며 “분양사업은 공정률에 따라 매출이 꾸준히 증대되며, 영업이익률은 20%를 상회한다”고 말했다.모나용평의 영업이익률은 2021년 이후 10%대(2022년 제외)였으며, 본격적인 프리미엄 콘도 분양이 진행되면 이익률이 20%대로 올라설 전망이다. 모나용평은 루송채 이후 ▲2025년부터 디로커스(총 330세대, 고급 단독 빌라 스타일의 하이엔드 콘도로 설계, 분양 매출 2025년 하반기 예상) ▲2026년부터 앙티뉴(총 100세대 규모, 분양 매출 2026년 하반기 예상) 등의 초고급 콘도 개발을 계획 중이다. 특히, 2032년까지 예상되는 전체 분양 매출은 3조 5500억원으로, 연평균 약 3100억원의 매출과 778억원의 영업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파이낸스스코프 고종민 기자 kjm@finance-scope.com>본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해당 기사는 파이낸스스코프(http://www.finance-scope.com)가 제공한 것으로 저작권은 파이낸스스코프에 있습니다.본 기사는 이데일리와 무관하며 이데일리의 논조 및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기사 내용 관련 문의는 파이낸스스코프로 하시기 바랍니다.
- [미식가의 세계] ③동파육으로 남은 시신(詩神) 소동파
- 중국 항저우의 서호 (사진=게티이미지)[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인류의 역사는 음식의 변천사이기도 하다. 우리의 밥상은 이미 과거의 밥상이 아니다. 조선후기의 기록에 성인남자는 7홉의 쌀로 한 끼 밥을 지어먹었다고 한다. 한국인은 밥심으로 산다고 했지만 이제는 사실이 아니다. 최근 국민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집계가 시작된 1963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요즘 사람들은 한 끼에 평균 밥 반 공기 정도로 버티고 있다. 반면에 육류소비량은 쌀 소비량을 추월하고 있다. 지난해 돼지, 소, 닭고기 등 3대 육류 소비량은 1인당은 60.6㎏으로 쌀 소비량을 넘어섰다. 우리경제의 산업화는 외식산업의 발달과 함께 식생활의 서구화를 가져왔다. 우리의 식탁에 20년 전만 해도 볼 수 없었던 브로콜리, 셀러리, 파프리카가 등장하고 식당에는 부대찌개, LA갈비 같은 정체가 모호한 음식들이 팔리고 있다. 인스턴트식품과 배달음식의 소비는 날로 늘어가고 있다.한 시대의 음식문화 발전에는 항상 그러한 변화를 주도하는 인물이 존재한다. 그들은 새로운 식재료와 요리법을 개발하고, 그것을 즐기며 평가하는 사람들이다. 편리한 식기와 식탁예절을 도입하는 것도 그들의 몫이었다. 오늘날의 음식문화를 만든 이들이 누구이며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브리야 사바랭은 “당신이 무엇을 먹는지 말해주면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말해주겠다”고 했다. 이제 우리가 누구인지를 알아볼 때이다. 소동파(1037~1101)는 시신이라 불릴 정도로 위대한 시인이자, 불후의 명작 적벽부로 이름을 떨친 대문장가다. 그의 본명은 소식이고 동파거사는 그의 아호지만 지금은 소동파로 더 알려져 있다. 그는 당송팔대가의 한 사람으로 유명하다. 당송팔대가에는 그의 아버지 소순과 동생 소철도 포함되고 그의 스승 구양수도 들어가며 소동파와 평생 대립하고 그를 탄압했던 왕안석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 그는 또 서예에도 일가를 이루어 ‘북송사대가 소황미채’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대가다. 대나무를 즐겨 그린 문호주죽파의 주요인물로 중국문인화의 기틀을 닦은 뛰어난 화가이기도 하다. 한마디로 말해서 그는 중국 역사에서 돋보이는 걸출한 대문호이자 서화가다. 지금도 중국에서는 초·중·고등학교 과정에서 그의 작품을 가르치고 있다.소동파의 동상소동파는 고려와 조선에서 더욱 추앙받았다. 고려 말 삼은의 한사람인 이색은 목은집에 “저 우뚝한 동파 늙은이의 문장은 불꽃이 만 길이나 세차게 올랐네”라고 경탄했다. 권문해가 저술한 백과사전 ‘대동운부군옥’에는 “고려 문사들이 오로지 동파를 숭상하였기 때문에 매년 과거 합격자를 발표할 때면 사람들이 올해도 또 33명의 동파가 배출되겠다”고 한다는 일화가 나와 있다. 조선 전기의 서거정은 ‘사가집’에 “선생의 기개와 절조는 우주를 능가하고, 선생의 문장은 별처럼 빛나는구나”라며 그를 극찬했다. 심지어 삼국사기를 편찬한 김부식과 동생 김부철의 이름은 소동파를 흠모한 그들의 부친 김근이 동파의 이름 식과 동생 소철의 이름에서 따서 지었다고 한다. 조선의 시서화 3절 신위는 해마다 소동파의 생일이면 제사를 지냈고 조선 말기에는 소동파를 숭배하는 모임인 ‘배파회’도 곳곳에서 열렸다. 이 정도면 소동파 열풍이 아닐 수 없다.소동파 전적벽부 (사진=대만 국립고궁박물원)훗날 먼 이국땅에서도 이토록 존경받은 소동파지만 당대 그의 인생은 파란만장했다. 그는 22세의 젊은 나이에 과거 급제한 뒤 우여곡절 끝에 벼슬길에 나갔다. 그러나 그의 강직한 성품과 자유로운 천성으로 인해 관직생활은 투옥과 유배, 지방관으로 전출, 재등용이 반복될 정도로 순탄치 않았다. 당시 북송은 왕안석일파가 균수법, 청묘법 등 신법을 주창하며 급진적인 개혁을 시도하자 당쟁이 격화되어 정치가 혼란에 빠져 있었다. 소동파는 백성들의 삶을 힘들게 하는 신법을 싫어했다. 당시 그는 반대의 뜻을 “독서가 만 권에 달해도 율은 읽지 않는다”고 은유적으로 밝혔는데 그로 인해 옥고를 치른 뒤 황주로 유배를 가게 된다. 그것이 바로 ‘오대시안’으로 전해지는 유명한 필화사건이다. 황주에서의 생활은 곤궁하고 비참했다. 부인은 양잠을 했고, 동파는 친구의 주선으로 군대가 주둔했던 황무지를 빌려 힘들게 농사를 지었다. 그 시절 그 농토를 동쪽 언덕이란 뜻의 동파라 부르고, 자신을 동파거사라고 칭했다. 소동파는 그곳에서 훗날 자신에게 세계적인 미식가로서의 명성을 안겨줄 인생역전의 계기를 마련하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동파육의 탄생이다. 소동파는 낙천적인 성격의 소유자였다. 유배를 당해 오지에 내쳐지지만 웃음을 잃지 않고 백성과 어울리며 현지에 잘 적응했다. 소동파의 인품이 얼마나 고매했는지는 무려 500년 뒤 조선인 허균이 ‘성소부부고’에 남긴 탄성을 보면 짐작할 수 있다. “이 분은 텅 빈듯하면서도 한없이 넓은 마음씨로서 사람들과 경계를 다투지 않으셨다. 현명하거나 어리석거나, 귀하거나 천하거나를 막론하고 모두 즐겁게 어울렸으니 유하혜의 화광동진의 풍모를 갖춘 분이었다. 나는 그분을 본받고 싶지만 역부족이다.” 동파육그 시절 황주에는 돼지고기가 흔하고 쌌는데 사람들이 양고기를 선호하기 때문이었다. 소동파는 요리에도 재주가 있어 그 돼지고기로 동파육을 개발했다. 그즈음 그는 돼지고기를 칭송하는 ‘저육송’을 남겼는데, 내용에는 당시의 상황과 조리법이 간명하게 잘 묘사되어 있다. 일부를 옮겨본다.“황저우의 좋은 돼지고기는 / 값이 진흙처럼 싸구나 / 부귀한 자는 먹으려 하지 않고 가난한 이는 요리할 줄을 모르네.”이런 상황에서 고안된 동파육은 훗날 항주에서 빛을 보게 된다. 소동파가 항주태수로 부임했을 때 여름에 폭우가 내리면 서호가 범람하고, 가뭄이 들면 물이 부족해서 농민들이 고생하는 일이 종종 있었다. 동파는 지방관으로 전전하면서 치수에 경험을 쌓아 일가견을 갖고 있었다. 그는 즉각 사람을 동원하여 서호에 긴 제방을 쌓고 수로를 뚫었으며 다리도 놓았다. 그 덕분에 호수의 환경이 대폭 개선되어 백성들이 물의 혜택도 보고 아름다운 경관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그 제방이 바로 소제다. 사람들은 소동파를 칭송하며 답례로 그가 좋아하는 돼지고기를 많은 사람들이 약속이나 한 듯이 선물했다. 그는 받은 돼지고기를 자신의 요리 비법으로 만들어 나눴다. 음식을 맛본 백성들이 맛있다고 칭찬하면서 동파육이라 부르기 시작했다. 그 이름을 얻게 된 계기다. 동파육의 유래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난무한다. 소동파가 황주에서 값싼 돼지고기로 처음 만들어 먹기 시작했다는 설, 원래 있던 홍소육을 소동파가 항주사람들에게 요리해 주자 동파육이라고 부르게 됐다는 주장, 사람들에게 돼지고기 요리를 만들어 황주와 함께 대접하라고 했는데, 요리사가 실수로 황주를 함께 넣고 조리해서 탄생했다는 이야기 등 다양하다. 그런 여러 가지 의견들의 결론이 다 소동파로 마무리된다는 점에서 어찌됐든 동파육이 그의 작품이라는 사실은 분명하다. 그 경과야 무려 천 년 전의 일이니 정설을 확인할 길은 없다. 어쨌거나 동파육은 오늘날 세계적인 요리가 되었다. 동파병소동파는 술에 대해서도 대단한 식견을 가졌던 모양이다. 하기야 음식과 술은 대개 함께하는 것이니 그가 술에 대해서 잘 알았다고 해서 이상할 것은 없다. 소동파의 주량은 그리 많지 않았던 듯 도연명의 ‘음주 20수’에 대한 화답시 서문에서 “내가 술을 마시기는 하지만 주량이 아주 적어서, 언제나 술잔을 들고 즐거움을 삼는다”고 하였다. 그러나 소동파의 술에 대한 취향은 즐기는 수준이 아니라 갖은 술을 직접 빚는 경지였다는 점에서 남다르다. 그는 유배를 가든 지방관으로 가든 가는 지역마다 그곳에서 나는 재료로 술을 담갔다. 예를 들어 황주에 있을 때는 밀주와 압모시주를 빚었으며 혜주에서는 계주를, 담주에서는 진일주, 변경에 있을 때는 동정춘색 등을 담갔다. 뿐만 아니라 ‘밀주가’, ‘계주송’, ‘동정춘색부’등 각 술을 찬양하는 글까지 남겼다. 그는 마지막 유배지였던 해남도에서 자신의 양조경험을 바탕으로 ‘동파주경’을 저술하기도 했다. 동파주경에는 누룩 사용법, 재료 곡식 쓰는 법을 비롯해 ‘동파주’ 빚는 법 등을 기술해 놓았다. 동파주는 서유구의 ‘임원경제지’에도 수록되어 있는데 놀라운 것은 지금도 ‘동파주경’의 누룩 사용법이 양조기술과 문화에 끼친 영향을 연구하는 학술논문이 나오고 있다는 사실이다. 요즈음 소동파가 태어난 사천에서는 소동파주가 생산되고 그가 묻혀있는 하남성에서는 동파주를 양조하여 시중에 내놓고 있다. 소동파의 이름이 붙은 음식은 동파육 외에도 동파병, 동파두부, 동파주자 등이 있다. “누구나 소동파를 알지만, 아무도 소동파를 모른다”는 말들을 왜 하는지 어렴풋이 짐작이 간다.예종석 한양대 명예교수
- 홈플러스, ‘맛깔나는 황금연휴 5일간 특가’ 행사 진행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홈플러스는 올해 마지막 연휴를 겨냥해 ‘맛깔나는 황금연휴 5일간 특가’ 행사를 전개한다고 8일 밝혔다. 우선 8대카드 결제 시 ‘호주청정우 전품목(일부 품목 홈플러스 온라인 제외)’은 최대 50% 할인하고 꽃게탕용 소스도 함께 증정하는 ‘냉수마찰 기절꽃게(100g)’는 30% 할인한 1260원에 판매한다. ‘햇 제주 밀감(2.5kg)’은 10일부터 오는 16일까지 5000원 할인해 9990원에 선보이고 ‘12Brix 맛난이 홍로사과(1.8kg, 봉)’와 ‘15Brix 샤인머스캣(1.2kg, 박스)’은 3000원 할인해 모두 9990원에 내놓는다.더불어 ‘보먹돼 삼겹살/목심(100g)’은 마이홈플러스 멤버특가로 40% 할인한 1560원에 판매하고 ‘여주 해뜨온/영암 황토/해남 땅끝 고구마(2kg)’는 50% 할인해 각 7990원에 제공한다.오는 16일까지 연휴 캠크닉족을 겨냥한 각종 나들이·캠핑 먹거리도 1+1, 최대 반값에 준비했다. ‘육포(전품목)’는 4대카드 결제 시 최대 50% 할인, ‘홈밀 직화용기 밀키트(4종)’는 각 7990원에, ‘농심 봉지라면/컵라면(40여종)’은 2개 이상 구매 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치킨/너겟(7종)’과 ‘동원 떡볶이의 신 우리쌀 떡볶이(5종, 교차구매 가능)’는 모두 1+1에, ‘세계맥주(60여종)’는 5캔 9900원에 담아갈 수 있다.같은 기간 홈플러스의 신상 델리 메뉴 ‘솥솥 강정’ 출시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가마솥 비법으로 오래 졸인 특제 소스에 큼직하고 실한 원물을 한솥 가득 담아낸 메뉴다.오는 16일까지 열리는 ‘2배 더 강력해진 AI 가격혁명’에서는 △호주청정우 척아이롤(100g) 1590원 △청양고추(150g) 1890원 △1990 바나나(송이) 1990원(1인 2송이 한정, 홈플러스 온라인 제외) △오뚜기 맛있는 흰밥(210g*10입) 9480원 등으로 제공한다.홈플러스는 ‘홈플 김장대전’도 개최한다. ‘해남 절임 배추(20kg)’ 사전예약을 본격 실시한다. 1차 사전예약은 9일부터 오는 23일까지이며 해당 기간 내 주문 시 다음달 14~23일에 수령 가능하다. 또한 홈플러스는 9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전점 5000박스에 한정해 8대카드 결제 시 1만원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매장 픽업과 택배 배송 시 ‘해남 절임 배추(20kg)’를 각각 2만9900원, 3만4900원에 판다. 김상진 홈플러스 트레이드마케팅총괄은 “올해 마지막 황금연휴 동안 풍성하고 알찬 한 상을 합리적 가격으로 즐길 수 있도록 대표 인기 먹거리를 총망라했다”라며 “델리 솥솥 강정, 캠크닉 식품, 절임 배추 등 홈플러스가 준비한 다채로운 먹거리 행사와 함께 물가 걱정 없는 즐거운 연휴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200자 책꽂이]지쳤지만 무너지지 않는 삶에 대하여 외
- △지쳤지만 무너지지 않는 삶에 대하여(안나 카타리나 샤프너|348쪽|알에이치코리아)번아웃 증상을 겪는 이들을 위해 마음의 피로를 돌보고 자신만의 행복을 재발견할 영감을 불러일으킬 26편의 짧은 글들을 소개한다. 번아웃을 최선을 다해 불타버린 이후 조용한 절망에 빠진 작은 영웅들의 훈장이라고 정의하는 저자는 인류사 내내 존재했던 피로라는 개념을 다각도로 분석하며 인문학이 말하는 쉼표로 이어가는 충만한 삶의 아름다움에 대해 강조한다.△중편들, 한국 공포문학의 밤(전건우·이마음·배명은·권여원·우재윤·지언·김종일|1072쪽|황금가지)한국 공포문학의 현재를 만날 수 있는 중편 신작을 시리즈 형식으로 엮은 소설집이다. SF, 스릴러, 판타지 등 다양한 장르의 7개 작품을 선별해 각기 다른 단행본으로 출간했다. 교통사고로 전신마비에 이른 한 남자와 연쇄살인마의 이야기를 다룬 ‘월요일 앨리게이터’와 방 탈출 게임을 앱으로 받았다가 영원히 벗어날 수 없는 악몽의 굴레에 휩쓸리는 이야기가 펼쳐지는 ‘금요일 벽지 뜯기’를 비롯한 다양한 작품을 모았다.△가장 다정한 전염(크리스 앤더슨|344쪽|부키)세상을 바꾸는 관대함의 힘에 대한 중요성을 설파하는 책이다. 세계적인 온라인 강연 플랫폼 TED의 대표이자 수석 크리에이터인 저자는 인간에게는 받은 대로 돌려주려는 성향이 있어서 악행에는 복수심이, 선행에는 보답하고자 하는 욕구가 뒤따른다는 점에 주목한다. 다정한 힘을 더 적극적으로 이끌어내고 활용해 갈등과 분열이 심화하는 세상을 좀 더 살 만한 곳으로 변화시켜야 한다는 게 저자의 생각이다.△인도네시아 주식 투자의 거의 모든 것(노영래|408쪽|워터베어프레스)인구 대국이자 골드만삭스가 2050년이면 세계 경제 규모 4위가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인도네시아 시장에 대한 투자법을 담았다. ‘기회의 땅’으로 불리는 인도네시아 시장의 성장 전망 및 기본 상식, 현지 증권 시장의 특징 등을 소개하며 투자 전략을 조언한다. 기초소재, 에너지, 필수소비재, 금융, 인프라, 테크 등 산업별로 탄탄하다고 평가할 만한 현지 기업들에 대한 정보도 포함했다. △그림값 미술사(이동섭|324쪽|몽스북)부자들은 어떤 그림을 살까라는 궁금증에서 출발해 미술 시장을 움직이는 그림값에 얽힌 비밀과 서양 미술사의 흐름을 파헤친 책이다. 희귀성, 미술사적 가치 등 미술 시장에서 가장 중요하게 고려되는 그림값 결정 요인과 관련 사례를 정리했다. 미술 시장을 움직이는 비싼 그림들의 가격은 어느 정도로 형성돼 있는지, 비싼 그림들에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는지 등에 관한 정보를 접할 수 있다.△보통사람의 정치학(아이만 라쉬단 윙|336쪽|산지니)말레이시아의 외교관이자 지정학 연구에 몰두해 온 저자가 26개의 키워드로 정치의 기본 개념과 역사를 정리했다. 자유주의, 보수주의, 사회주의, 민족주의, 파시즘 등 역사적으로 등장했던 다양한 정치사상을 설명하고 그 특징을 소개한다. 정치인이나 정당의 이념은 그들의 정책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현대 정치를 이해하려면 먼저 정치 이념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12단 HBM 첫 양산...AI칩 주도권 쥔 SK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다음은 2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12단 HBM 첫 양산...AI칩 주도권 쥔 SK-2년째 세수펑크, 올해도 30조...정부 대책마저 ‘구멍’-기업 펀더멘털 안 보는 유리멘탈 투심...외풍에만 화들짝 -이젠 최윤범의 시간...한화 ‘백기사’로 나서나-깜짝 증가한 결혼과 출산, 추세로 이어나갈 수 없을까-원자재 중국 의존도 여전, 공급망 다변화 말로만 하나△종합-‘내가 맡은 환자는 죽어도 살린다’ 각오...심장이식, 환자 간절함 알기에 못멈춰-“제조업계, AI 훈련시키고 팔아야”...‘제조업 심장’ 울산서 역발상 강조△2년연속 세수 펑크-법인세-15조, 소득세-8조...세수 헛짚은 정부, 기금 돌려막기도 한계-외국도 세수오차 크다는 정부...한국이 가장 심각했다-교부세-교부금 12조 급감...지방제정 비상△종합-차보험, 플랫폼·홈피 가격통일...전통시장, 화재보험 가입 가능해진다-“이공계 인재 이탈 방지...석사 1000명에 연500만원씩 장학금”-AI-로봇 인재 ‘톱티어 비자’ 신설...5년내 해외인재 10만명 모셔온다-속도, 용량, 안정성 세계 최고...SK-엔비디아-TSMC 삼각동맹 강화한다△실적 안 먹히는 한국 증시-‘실적 호조’ 삼성전자-한미반도체, 엔비디아 흔들리자 주가 와르르-수출 중심 구조에 대외 의존도 높아...과도한 세금도 발목-열에 아홉은 “매수 추천”...증권사 보고서 못 미덥네△미리보는 W페스타-“롤모델 따라하던 성공방정식 변했다...요즘은 나다운 방식이 트렌드”“얼마를 갖고 있나보다 얼마나 좋은 사람인가 찾는게 중요”“도전 안하면 알 수 없어...일단 부딪쳐 봐라”△정치-민생법안 합의처리했지만...여당 몫 인권위원 부결에 국회 아수라장-“한국산 써봤더니 좋더라” 필리핀 국방차관 엄지척-“우리 증시 신뢰도 높이는 금투세...정치적 논쟁 휘말리며 존폐 위기”-‘금투세 토론회’ 역풍 맞은 민주당...‘한달간 숙의 기간’ 없던 일로△금융-돌반지 50만원 돌파...미 빅컷 후 금값 랠리-우리금융, 조병규 행장 거취 결정하나-산은, 부산에 남부권본부 신설...노조 즉각 반발△Global-해리스는 중산층, 트럼프는 기업 표심 겨냥..둘 다 ‘감세’ 승부수-일본 새 총리 선출 운명의 날...과반 없이 결선투표 갈 듯-“트럼프 재선 땐 한국도 관세서 자유롭지 못할 것”-퇴사한 AI인재 모셔온 구글△산업-구광모 LG회장 “최고-최초...도전적 목표 세워라”-삼성전자, 소비자용 SSD까지 눈독-현대차-기아, 양극재 제조 신기술 만든다-공개매수가 75만원으로 쑥...고려아연은 반격 채비△K-모빌리티 포럼-스스로 길 건너는 배달로봇, 하늘 나는 택시...일상 속으로 ‘성큼’-“자율주행-SDV, 미래차 트렌드...EV배터리 준비해야”-“AI시대, 차량용 OLED 디스플레이 수요 계속 늘어날 것”-“알아서 땅파고 자재 옮기고”...건설현장 무인화 시대 눈앞△산업-“케이블TV 고사...콘텐츠 사용료 정산 개선해야”-세계 ‘겜덕’ 도쿄에 모였다-“혈액 속 암세포로 3개월 먼저 폐암 내성 인지”-“정소민 나오는 드라마는?”...에이닷으로 답해주는 Btv△소비자생활-김상현 ‘유통군 미디어 통합’ 특명...롯데, 광고사업 키운다-시멘트업이 지역경제 떠받치는데 중국산 수입 밀어붙이는 건설업계-계속 오르는 폐골판지값...연말 종이박스 가격 더 뛴다△증권-마이크론 덕에 한숨 돌린 K반도체-‘코리아 벨류업 지수’ 혹평에...거래소 “연내 종목 변경 검토” -부양책이 띄운 중 ETF...결국 경기 개선이 관건-신한운용 ‘미국배당 미국채 혼합 50 ETF 이틀만에 완판△부동산-공사비 폭풍 덮친 과천, 평당 6000만원 돌파-호재 많은 의정부 중심 복합단지...’롯데캐슬 나라백시치‘ 본격 분양-8.8 대책 보완 필요...미착공 주택-브리지론 등 지원책 나와야“-여의도에 70층 이상 빌딩 들어선다△관광비즈-국토 구석구석 뚜벅뚜벅...4색 매력 4500km 걸어볼까-엉터리 음식 번역은 가라...외국인이 QR코드 스캔하면 재료-먹는 법까지 소개△스포츠-나쁜 습관 술이는 데 집중...노력하는 천재 골퍼의 부활-한국서 아시아 첫 홈리스 월드컵....”주거권 사각지대에 관심을“△오피니언-디지털 헬스케어와 노년기 정신건강 관리-K원전 ’초격차‘ 완성의 조건△피플-10년 최장수 행장...”국제적 은행 만들고 떠나 보람“-에스토니아 ICT 사절단 ”한국 기업과 시너지 기대“-AIIB 총재 만난 김범석 ”한국 기업-금융 기관과 협력 강화“△사회-성매매 피해 여성, 5년새 1만명 취업...바리스타-요양보호사로 빛나다-중고거래 먹튀 신고 하나마나...계좌 동결까지 하세월이네-검찰, 최목사-김여사 ’불기소‘ 가닥...심우정 첫 시험대
- "고귀한 선남선녀...궁궐 솟아" 낯 뜨거운 반포 래미안 찬양가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퍼스티지 아파트 내부에 설치된 ‘시비’(詩碑)가 화제의 중심에 섰다. 래미안 퍼스티지에 세워진 비석 (사진=사회관계망서비스)2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을 중심으로 래미안 퍼스티지 아파트 단지 내부에 비치된 시비 사진이 확산하고 있다.사진 속 시비에 새겨진 시는 박영석 시인이 쓴 것으로, 제목은 ‘반포 래미안 퍼스티지 - 천 년의 보금자리’다. ‘한강 변 남쪽 안자락에 희망을 묻어둔 준비된 땅’, ‘빼어난 자태의 진주가 폭포를 품은 아름다운 꿈 동산이 되어 만물상으로 새롭게 자리하니’, ‘버들치 노니는 시냇물 줄기는 육백 년 도읍지의 희망으로 흘러라’, ‘천 년을 이어갈 새로운 바람이 금강송 기지에 향기로 머물고 인정의 꿈이 물안개처럼 피어오르는’, ‘영원한 우리들 꿈의 보금자리 반포 래미안 퍼스티지’ 등의 시어가 담겼다.이 밖에도 시인 구성달의 ‘영원한 파라다이스-래미안 퍼스트’라는 제목의 찬양시가 새겨진 시비 사진도 온라인상에서 함께 공유되고 있다.시인 구성달이 지은 이 시는 ‘서울은 나라 얼굴, 반포는 그 눈동자. 우면산 정기 받고 한강의 서기 어려 장엄한 우리의 궁궐 퍼스티지 솟았다. 해 같은 인재들과 별 같은 선남선녀, 뜨거운 열정으로 냉정한 이성으로 겨레의 심장 되시는 고귀하신 가족들. 반듯한 삶을 위해 따뜻한 내 정성을 씨 뿌려 가꾸면서 고운 꿈 키운 낙원. 웅지를 품은 이들의 꽃 숲 속의 이상향’이라고 쓰여 있다.래미안 퍼스티지에 세워진 비석 (사진=사회관계망서비스)이를 본 누리꾼들은 “탐욕의 단어들이 가득한 돌덩이”, “꼴값 떤다”, “자부심은 이해한다만 참”, “한국 사회의 단상을 보여준다”“김정은 백두혈통 찬양 같다” 등 시비 내용과 시인을 조롱했다.한편 해당 아파트 단지는 기존 반포주공2단지를 재건축해 지상 최고 32층, 28개동, 총 2444가구 규모로 지었다. 국민평형인 전용 84㎡(34평)이 올해 7월 43억 원에 거래됐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금투세 안갯속 길잃은 시장, 초단타만 기승
- [이데일리 마켓in 이건엄 기자]다음은 2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금투세 안갯속 길잃은 시장, 초단타만 기승-엔비디아-反엔비디아-中연합 AI반도체 삼국지 펼쳐진다-필리핀 가사관리사 주급제로 개선 추진-48년 뒤 韓 총부양비 세계 3위…100명이 119명 먹여살려야-신문 구독료 월 2만원으로 조정합니다△종합-[사설]쑥쑥 크는 K방산, 진짜 경쟁 지금부터다-“확전 안돼” 바이든 경고에도…이스라엘 “필요하면 뭐든 할 것”-[사설]빅테크 개인정보 악용에 회초리 든 歐美△시행 100일 전 안갯속 금투세-정쟁에 밀린 금투세 합의…전산시스템 반영, 세제개편 논의 시간도 없다-유예냐 시행이냐…오늘 민주당 토론회서 결판-“증시 충격 안돼” vs “공포 조장 안돼”...野, 금투세 토론 전초전△대한민국 ‘중점검찰청’을 가다-“생성형 AI, 저작물 특허침해 소지...KAIST 손잡고 전문성 높여 대응”-[인터뷰]고도화한 지식 재산범죄 대응 위해 관할 상관없이 대전중점청이 사건 맡아야△AI발 반도체 전쟁-오일머니 앞세운 중동 ‘AI반도체 메카’ 야심...삼성엔 기회의 땅 주목-“美대선 누가 되든...韓, 대체불가 반도체 리더십 갖춰야”-“美자산운용사 투자 제안” “퀄컴 인수설”...위기의 인텔△종합-주담대 ‘한눈에 보고 비교하는 대리점’ 생긴다...“불건전 영업 규제 필요”-고객사부터 울산시까지...우군 확보한 고려아연 승부수-“사교육 의존도 줄이려면 초1·2부터 영어 배워야”-2072년 국민 둘 중 한명은 ‘노인’...중위연령 63.4세-‘딥페이크 성범죄 처벌강화법’ 여가위 통과△정치-선거 끝난지 5개월 넘었는데…與총선백서 감감무소식-‘천궁-Ⅱ’ 이라크 수출 성공해놓고...LIG넥스원·한화 돌연 신경전-尹대신 유엔총회 가는 조태열, 北인권·핵심광물 챙긴다-영광에서 최고위원회의 연 민주 “소수정당이 예산확보 잘하겠나”△경제-체코 원전 수주 발목잡는 野...박지원 회장, 증인채택 추진-9월 대중국 무역수지 21개월만에 흑자 조짐-페이 결제 전성시대...간편지급·송금 역대최대-4분기 전기요금 ‘일단’ 동결...이달말까지 인상 가능성 조율△금융-강원 주담대 8000억 늘 때 서울은 21조 ‘껑충’-은행권 ‘내부통제 책무 구조도’ 제출 박차-“자본금 상향하라니”...PG사 규제 강화 우려 목소리-금융노조, 25일 총파업 철회...‘저학년 부모 출근 조정’ 합의△글로벌-中과잉생산에 뿔난 유럽 철강업계...“우회수출에도 관세 부과해야”-해리스, 25일 새 경제정책 발표 ‘중산층 경제 기회 확대’가 핵심-대선주자 2차토론 대신 방송 인터뷰 검토-中, 모기지 금리 내리나 3대 금융당국 오늘 회견△산업-“CXL도 선점”... SK하이닉스, 리눅스에 자사 SW 탑재한다-AI윤리 평가·인증 협력기관 LG, AI연구원 국내 첫 선정-SK하이닉스, AI용 넘어 ‘차량용 HBM’ 가속페달-美, 커넥티드카 중국산 부품 금지 셈법 복잡해진 국내 완성차업체-반도체 사업 50년 맞은 삼성전자, 새 신조 만든다-코오롱인더 “전문성 강화” 車소재·부품사업 분할합병△산업-배달앱·입점업체 동상이몽...협의 ‘난항’ 예상-코스맥스, 美하버드대와 맞손 미래 화장품 신기술 개발한다-네이버, 연내 사우디에 중동총괄법인 만든다-AI 장소추천 ‘어디갈까’ 내놓은 티맵△제약·바이오-스스로 휠체어에서 선 중증 파킨스병 환자...17년 치료제 연구 결실 눈앞-삼일제약, 수백억대 위탁생산 계약 초읽기-엘엔케이바이오메드 ‘블루엑스 시리즈’ 美FDA 허가 신청△증권-‘반도체 겨울’ 보고서에...3배 인버스 베팅한 서학개미-“AI로봇 솔루션기업 미국시장 진출 박차”-금리인하기 은행주는 악재? PBR 0.6배 이하는 담아라“△증권-빅컷에도 찔끔 오른 코스피...金만 날았다-아이언디바이스 상장 첫날 55% 상승-“IT기업 수요 여전...메모리 겨울 와도 짧을 것”-토스증권, 개인투자자 대상 리서치센터 오픈△부동산-젊은층 ‘선도지구’ 팔걷자...1기 신도시 집값 꿈틀-전세사기 우려·고금리 부담에 서울 오피스텔 월세 비중 70%-건설협회·민자업계, ‘민자협회’ 설립 놓고 갈등-‘지하주차장 길찾기 쉽게’...현대건설, 특화디자인 개발△문화-소리판 깔았지만...불협화음 난 판소리-“좋은 지휘자는 좋은 선생님...매순간 영감 줘야”△스포츠-동화같은 시즌 3승...커리어 그랜드 슬램 도전-北, 일본 꺾고 U-20 여자월드컵 정상-하위권 4개팀 승점 차는 3점...숨 막히는 ‘K리그1’ 생존경쟁-‘최강전력’ 코리안 브라더스 “프레지던츠컵 우승 자신있다”△피플-청년예술가 키워 연극계 ‘오징어 게임’ 만들 것-경찰청·토스, 청소년 사이버도박 척결 한 뜻-이상목 “위기의 韓제조업...가치창출 중심 대전환 필요”-‘리버풀 레전드’ 베르게르, 韓 어린이에 축구레슨-한국학자 이름 딴 고대곤충 생겼다-기업용 SW 기업 티맥스소프트 신임 사업대표에 이형용 사장△오피니언-이젠 한국은행의 시간이다-고려아연 분쟁, 지분보다 중요한 명분-이회영 ‘당신이 매료됐으면’-필리핀 가사관리사‘는 왜 불법체류 택했나△전국-“서구복지재단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할 것”-수원화성서 3대 가을축제 열린다-볼거리 많은 단양...관광활성화로 머무는 생활인구 늘린다-대전 수소트램 정거장 공개...부동산 들썩-우동기 “정부, 인구감소지역 부활 위해 각종 지원책 마련 최선”-기술보다 사람중심 ICT 박람회 ’SLW, 내달 개막△사회-치료할 의사가 없다...응급입원 뺑뺑이 방치된 정신질환자...자해·범죄 ‘비극’-의대 8곳, 정부 권고보다 지역인재전형 덜 뽑는다-경찰, 복귀 전공의 명단 공유한 3명 추적...“악의적 조리돌림”-공공부문 전기차 배터리 공개 의무화-재판관 3명 퇴임하는데...野 몽니에 ‘헌재 마비’ 현실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