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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건, 물류대란 탓에 매출 감소…영업익은 30분기 연속 증가
  • LG생건, 물류대란 탓에 매출 감소…영업익은 30분기 연속 증가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LG생활건강은 2021년 3분기 영업이익이 4.5% 증가한 3423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같은 기간 물류대란 영향으로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9% 감소한 2조 103억원을 기록했다. LG생활건강은 2005년 1분기 이후 한(2014년 1분기) 분기를 제외하고 66분기 연속 영업이익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4년 1분기 이후로는 30분기 연속 이익 증가세다.후 비첩 자생 에센스 스페셜 에디션(사진=LG생활건강)3분기 누계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5.5% 증가한 6조 684억원, 영업이익은 8.7% 증가한 1조 486억원을 달성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누계 실적이다. 뷰티와 데일리 뷰티를 합산한 전체 화장품 3분기 누계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7.7% 성장한 4조 2878억원, 영업이익은 14.4% 성장한 8414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델타 변이의 확산과 글로벌 공급망 쇼크, 주요 원자재 가격 인상 등 여러 악재로 인해 경영환경 악화가 불가피했다. 특히 중국의 광군제,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 등 4분기에 진행될 대규모 글로벌 쇼핑 행사를 앞둔 시점에서 심화된 수출입 물류 대란으로 일부 매출 기회손실이 발생해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감소했다. 그럼에도 럭셔리 화장품과 프리미엄 제품군 비중 확대로 수익성은 개선됐다.뷰티(화장품) 사업의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0.2% 감소한 1조 267억원, 영업이익은 9.0% 증가한 2154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사업 비중이 가장 큰 뷰티 사업은 글로벌 물류 대란으로 매출 기회손실이 가장 큰 사업이었으나, 럭셔리 화장품 비중이 증가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단기적으로 어려운 사업 환경에서도 럭셔리 브랜드 내 신제품 출시 및 다양한 콜래보레이션 활동을 이어가며 차별화된 콘셉트를 바탕으로 소비자들에게 신선함을 부여해 브랜드 로열티를 높이는 데 집중했다. ‘후’는 효능과 성분을 업그레이드한 ‘비첩 자생 에센스’를 출시하며 글로벌 아티스트와의 협업으로 궁의 격조 높은 아름다움과 화려한 색감이 돋보이는 12번째 스페셜 에디션을 선뵀다. ‘빌리프’와 색조 브랜드 ‘VDL’은 콜래보레이션을 통해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중시되는 가치소비, 친환경 트렌드에 부합하는 비건 메이크업 라인을 출시했다.에이치디비(생활용품) 사업의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6.1% 증가한 5400억원, 영업이익은 4.7% 감소한 63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급증했던 위생용품 수요로 인한 역기저 효과와 가파른 원부자재 가격 상승으로 수익성 개선이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히말라야핑크솔트’, ‘피지오겔’, ‘자연퐁’ 등 주요 브랜드들의 선전으로 매출 성장을 이뤘다.에이치디비 사업의 성장을 견인하는 데일리뷰티 사업은 기존 브랜드의 육성과 더불어 새로운 브랜드를 확보하며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차별화를 지속했다. 두터운 팬층을 가진 영국의 프리미엄 치약 ‘유시몰‘에 이어, 지난 8월말 미국 MZ세대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는 비건 패션 헤어케어 브랜드 ‘Arctic Fox‘를 인수하며 국내외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라인업을 강화해나가고 있다.리프레시먼트(음료) 사업의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6.1% 증가한 4437억원, 영업이익은 0.1% 증가한 632억원을 달성했다.주요 브랜드들의 호실적으로 매출은 성장했으나, 상반기부터 이어진 원부자재 가격 압박으로 인해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수준을 기록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소비트렌드에 대응하여 코카콜라, 스프라이트, 몬스터에너지 등 주요 브랜드에서 저당, 저칼로리 제품 라인업을 강화했다. 특히 ‘코카콜라 제로’가 전년동기 대비 53% 성장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코카콜라는 심플하고 세련된 패키지 디자인을 새롭게 선보이며 135년 역사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면서 신선함을 더했다. 7월부터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 변화가 가속화되며 배달업체를 대상으로 한 음용소비 채널과 온라인, 편의점에서의 매출 성장세가 더욱 높아졌다.
2021.10.26 I 윤정훈 기자
"3분기 성장쇼크에도 연 4% 성장 가능…한은도 통화긴축 유지"
  • "3분기 성장쇼크에도 연 4% 성장 가능…한은도 통화긴축 유지"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한국 경제의 성장 모멘텀이 지난 3분기(7~9월)에 다소 꺾이긴 했지만,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로 인해 4분기(10~12월)에는 회복세가 다시 살아날 것인 만큼 연간 4% 성장은 무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은행도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점쳤다. 영국 경제전망기관인 캐피털이코노믹스는 26일 한은이 발표한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기대비 0.3%에 그친 데 대해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한 0.6%나 우리가 전망한 1.0%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고 평가하면서도 이 같이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했다. 이는 민간소비가 전기대비 0.3% 감소세로 돌아선 가운데 설비투자와 건설투자가 각각 2.3%, 3.0%나 줄어든 데 따른 것이다. 그럼에도 알렉스 홈즈 캐피털이코노믹스 아시아 담당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에서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한국 경제 회복 모멘텀이 3분기에 다소 꺾였지만 4분기에는 다시 회복세가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전 국민 70% 이상이 백신 접종을 완료한 만큼 단계적 일상 회복이라는 방역조치 완화는 내년 초까지 계속될 것이며, 이는 4분기에 민간소비 회복을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정부 지출 역시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며 설비투자 감소도 일시적일 것으로 보이는 만큼 경기 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홈즈 이코노미스트는 한국 경제가 올해 연간으로 4.1% 성장을 기록하며 한은의 4.0% 전망치를 웃돌 것으로 기대했다. 또 내년에도 4.0%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한은은 이번 3분기 성장률 지표로 인해 통화긴축 정책을 약화시킬 것 같지 않다”면서 11월에 한은이 25bp 기준금리를 인상한 뒤 내년에도 세 차례 더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고수했다.
2021.10.26 I 이정훈 기자
부산, 분양 씨 말랐다…10년 이래 최저
  • 부산, 분양 씨 말랐다…10년 이래 최저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올해 부산시의 분양 물량(공급+예정)은 지난 2010년 이후 역대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재건축 아파트들이 분양가 산정 등의 문제로 공급 일정이 미뤄진 영향이다.부동산 전문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1~10월) 들어 부산에서 공급된 단지는 총 15곳, 5219가구(총 가구수 기준)로 집계됐다. 앞으로 예정된 물량과 합쳐도 고작 9262가구다. 지난해 2만3792가구와 비교하면 39% 수준이며, 이 물량은 지난 2010년 이후, 역대 최저치이기도 하다.부산 내 청약 대기 수요가 쌓이면서, 청약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올해 들어 부산에서 분양한 15개 단지의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은 41.84대 1에 달했다. 지방 광역시 중 가장 높을 뿐 아니라 2위를 기록한 대전(21.63대 1)을 훌쩍 뛰어 넘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당첨 가점도 높게 형성되고 있다. 지난 7월 분양한 ‘초읍 하늘채 포레스원’ 전용면적 84 A㎡ 주택형에서는 최저 당첨 가점이 62점이었다. 현행 청약 제도에서 가점 만점은 총 84점으로 3인 가족 만점 점수인 64점에 가까워야 부산에서 청약 당첨이 가능한 셈이다.전문가들은 당분간 집값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신규 단지들에 적극적으로 청약 통장을 사용할 것을 권하고 있다.리얼투데이 최신영 본부장은 “정부가 여러 가지 공급 정책을 쏟아내고 있지만, 이들의 실제 입주까지는 꽤 오랜 시간이 걸린다”라며 “당장 분양하는 단지들이 분양가도 저렴하기 때문에 청약에 도전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전했다.호반건설은 11월 초 부산 에코델타시티 7블록에서 ‘호반써밋 스마트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부산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호반써밋’ 브랜드 아파트인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18층, 9개 동으로 총 526가구이며 전용 84㎡ 단일면적으로만 구성됐다. 부산 에코델타시티 내에서도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에 들어서 다양한 첨단 IT기술을 통한 스마트 라이프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 맞은편에 중심상업지구가 있으며, 명지국제도시의 생활 인프라도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 학교 용지가 있고, 주변으로 수변생태공원이 조성될 예정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일부 가구에서는 낙동강 조망도 가능하다.같은 달, 현대엔지니어링은 남구 대연6동 1536-12에서 ‘힐스테이트 대연 센트럴’을 공급할 예정이다. 대연2구역을 재건축하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8층, 5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449가구다. 이 중 조합원 분양물량을 제외한 144가구(전용 59㎡ 55가구·74㎡ 87가구·84㎡ 2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2021.10.26 I 황현규 기자
"車반도체 쇼티지 탓"…현대차 3분기 실적 '주춤'
  • "車반도체 쇼티지 탓"…현대차 3분기 실적 '주춤'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현대자동차(005380)의 올해 3분기 실적이 다소 부진할 전망이다. 글로벌 반도체 생산 기지인 동남아지역에서 코로나19 확산세 심화로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쇼티지Shortage) 현상이 발생한 영향이다. 다만 4분기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지역에서 반도체 생산 재개되면서 차량용 반도체 수급에 숨통이 틔어 실적 개선이 예상되고 있다. 2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대차의 올해 3분기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는 매출액 27조 8230억원, 영업이익 1조 614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본기 매출액 30조3261억원과 영업이익 1조8860억원과 비교해 감소한 수치다. 증권업계에서도 현대차의 실적 전망치를 낮추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지난달 기준 현대차의 매출액 29조4713억원, 영업이익 1조7990억원을 예상했다.현대차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3분기 세타2 엔진 관련 품질 비용 2조1000억원이 손실로 반영된 탓이다. 현대차는 올해 상반기 실적 호조세를 이어왔다. 특히 현대차는 올해 2분 매출액 30조 3261억원과 영업이익 1조 8860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8.7%, 219.5% 증가한 수치다. 반도체 수급 불안에도 지난해 코로나19 기저효과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과 같은 고부가 가치 차량의 판매가 늘어나면서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하지만 지난 8월 말부터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확산하면서 반도체 생산 공장이 잇따라 셧다운(폐쇄)하면서 반도체 공급난이 심화됐다. 동남아시아 지역은 세계 최대 차량용 반도체 공급망 중 하나다. 현대차는 반도체 공급 부족 여파로 지난달 총 5일간 쏘나타와 그랜저를 생산하는 아산공장의 가동을 중단했다. 현대차는 울산공장 일부 생산라인도 멈췄다. 현대차는 올해 3분기 생산량도 34만813대로 전년 동기 대비 15.8% 감소했다. 같은 기간 글로벌 판매량 역시 총 88만5688대로 11.2% 줄었다.이재일 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차에 대한 소비자 수요는 여전히 증가하고 있지만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인한 생산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며 “다만 전 세계적인 생산 차질은 3분기가 정점”이라고 설명했다.증권업계에서는 4분기 반도체 공급에 다소 숨통이 트이면서 현대차의 실적도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김동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하면서 반도체 공급 차질도 완화될 것“이라며 ”이는 곧 차량의 생산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1.10.26 I 송승현 기자
11월 1일 '위드 코로나'…12월 실외 마스크 벗고, 1월 완전 일상회복
  • 11월 1일 '위드 코로나'…12월 실외 마스크 벗고, 1월 완전 일상회복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11월 1일부터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의 첫발을 내디딜 전망이다. 국내 코로나19 첫 환자가 발생한 지 1년 9개월, 651일 만의 일이다. 일단 이 때부터 다중이용시설 대부분이 영업시간 제한에서 풀리고 이르면 12월 중순부터는 실외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을 전망이다.내달 1일부터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방역체계 전환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강남역 인근 주점에 코로나19로 휴업을 알리며 함께 붙여 적은 글귀가 적혀 있다. (사진=연합뉴스)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5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 공청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방역·의료분야 로드맵 초안을 공개했다.11월 1일부터 전환하는 방역완화는 크게 3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각 개편 단계는 기본 4주, 평가 2주 등 기본 6주가 소요된다. 방역상황에 큰 문제가 오지 않는다면 12월 13일에 2차 개편, 내년 1월 24일에 3차 개편이 이뤄질 전망이다.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는 2단계에서 폐지가 검토된다. 하지만 실내의 경우 마스크 착용은 일상회복 전 과정에서 ‘핵심수칙’이다. 3단계에서는 시설운영·행사·사적모임 관련 제한이 모두 사라진다.전환 기준은 △예방접종완료율 (1차 70%, 2차 80%) △중환자실·입원병상 여력 (40% 아래) △주간 중증환자·사망자 발생 규모 △유행 규모, 재생산지수 등이다.가장 큰 관심인 다중이용시설 규제와 관련해서는 1단계부터 고위험 유흥시설을 제외한 모든 시설의 영업시간 제한이 해제된다. 구체적으로 전파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 학원, 영화관, 공연장, 독서실, PC방 등의 영업시간 제한이 전면 풀리고, 접종 완료자의 경우 인원과 취식 제한를 받지 않는 등 인센티브를 적용 받는다.방역당국은 영화관을 예로 들어 일행이 접종 완료자일 경우 붙어서 앉을 수 있고 팝콘·음료 취식을 허용한다고 설명했다. 식당, 카페는 시간제한은 해제하지만 미접종자는 이용제한을 받는다. 이와 관련해 현재 수도권 8인, 비수도권 10인까지인 사적모임 인원제한은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1~2차 개편 모두 10인까지로 허용한다.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공청회 인사말에서 “전염력이 높은 델타바이러스 유행으로 예방접종률이 70%는 달성했지만 코로나19를 근절할 수는 없다”면서 “코로나 위험과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안전하게 공존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2021.10.25 I 박경훈 기자
확진자 급증…'위드 코로나' 도입 국가들 혼란
  • 확진자 급증…'위드 코로나' 도입 국가들 혼란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한국에 앞서 ‘위드 코로나’를 시작한 나라들은 적잖은 혼란을 겪고 있다. 전염성이 강한 델타 변이에 이어 하위 변이인 ‘델타 플러스’까지 퍼지면서 일일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어서다.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률을 높여 코로나19를 감기 수준으로 대응하는 정책의 방향성은 인정하면서도 급작스러운 방역 지침 완화는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영국 축구 경기장 앞에 입장 시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를 제출하라는 안내판이 서있다.(사진=AFP)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이날 영국의 일일 신규 확진자가 3만9962명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숫자는 주말 기준으로 3월 초 이후 가장 많은 규모다. 영국에서는 최근 주중 일일 확진자 수도 5만명을 넘어섰다.영국은 지난 7월19일부터 ‘자유의 날’을 선언하고 대부분의 방역 규제를 풀며 세계에서 처음으로 위드 코로나 정책을 시작했다. 당시 영국 정부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폐지하고 백신접종자에겐 확진자와 밀접접촉 시에도 자가격리를 면제해줬다. 영국은 위드 코로나에 들어간 뒤 일일 확진자 수를 3만명 수준으로 유지해왔다. 그러나 불과 3개월 만에 확진자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다.아시아에서 가장 먼저 위드 코로나 정책을 선포한 싱가포르의 사정도 별반 다르지 않다. 싱가포르는 지난 8월 위드 코로나를 위한 4단계 로드맵을 발표하고 같은 달 19일부터 방역 규제 완화 단계에 들어갔다. 문제는 접종 완료율이 84%에 달하는 데도 일일 확진자 수 증가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다는 점이다. 싱가포르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21일 코로나19 일일 확진자는 3439명, 다음날인 22일에는 신규 확진자 3598명을 기록했다. 9월 초만 하더라도 일일 확진자 수는 1000명 미만이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늘어나는 추세다. 위드 코로나를 위해 방역 지침을 대거 완화한 베트남도 고민에 빠졌다. 베트남 정부는 최근 방역 조치로 침체된 경기를 회복할 목적으로 식당 영업 및 대중교통 이용을 허용하는 등 방역 지침을 완화했다. 그러자 일일 3000명 수준이던 베트남 신규 확진자 수는 이날 4000명을 넘어섰다.해외 전문가들은 위드 코로나 정책을 사용하더라도 방역 지침은 단계별로 해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이달 1일부터 위드 코로나에 들어간 포르투갈은 마스크 착용을 여전히 의무화하고 있다. 일일 확진자 수는 위드 코로나 시행 이후에도 꾸준히 750명 안팎으로 유지되고 있다.코로나19 연구를 지휘해 온 런던 킹스칼리지의 팀 스펙터 역학 교수는 “우리가 다시금 코로나19 대유행을 맞게 된 주요 이유 중 하나는 너무 빨리 규제를 해제했기 때문”이라며 “지금이라도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을 시행해 사태 악화를 막아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2021.10.25 I 김무연 기자
"가격 올려도 수요 안 줄어"…인플레 가중 속 美기업들 자신감
  • "가격 올려도 수요 안 줄어"…인플레 가중 속 美기업들 자신감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최근 잇따라 가격 인상을 단행한 미국 소비재 기업들이 소비자들의 구매 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품 가격을 더 올려도 수요가 줄어 들지 않을 것이란 예상이다. 원가 상승으로 인한 소비재 등의 가격 인상이 이어지고 있지만 수요는 줄지 않으면서 기업들은 추가 가격 인상도 문제 없다는 입장이다. (사진= AFP)◇가격 인상 내년까지 계속된다…“지출 여력 충분”2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프록터앤드갬블(P&G), 네슬레, 버라이즌과 등의 대기업들은 글로벌 공급망 위기로 빠르게 증가하는 비용 상승을 상쇄하기 위해 내년에도 계속 가격을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WSJ는 질레트 면도기, 네슬레 커피, 치포틀레 부리또 등을 앞으로 몇달 안에 가격이 오를 수 있는 제품으로 꼽았다. 최근 델타 변이의 확산으로 코로나19 사태가 연장되면서 외식, 항공, 호텔 등에 대한 지출이 줄면서 가계 저축은 증가하고, 노동력 부족 사태로 임금은 올라 소비자들의 지출 여력이 충분하다는 판단이다.특히 미국과 서유럽에서는 소비자들이 대기업 브랜드에 대한 높은 충성도를 보이면서 가격 상승이 가정용품 생산업체의 비용 부담을 상당 부분 덜어줬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상대적으로 코로나19 사태의 수혜를 입은 기업들은 3분기 실적발표 시즌을 맞아 내년에는 더 견조한 매출과 수익성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급망 문제가 여전함에도 불구하고 가격 인상을 통해 비용 상승분을 소비자들에게 전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세탁 세제 타이드와 팸퍼스 기저귀를 만드는 P&G는 향후 몇 달에 걸쳐 주요 상품의 가격을 올리겠다며 3차 인상 계획을 발표했다. 세계 최대 가공식품 회사인 네슬레는 네스프레소와 스타벅스 등 집에서 마시는 고급 커피 수요 성장을 근거로 올해 실적 전망치(가이던스)를 또 올려잡았다. 네슬레는 지난 2분기 실적발표 때도 올해 가이던스를 상향한 바 있다. 네슬레는 고급 커피에 대한 수요가 지속 증가할 것이라고 봤다. (사진= AFP)◇가격 올려도 수요 견조…인플레 지속되면 타격 우려도 안드레 슐텐 P&G 최고재무책임자는 최근 지난 9월 상품 가격 인상과 관련, “소비자로부터 (수요 하락 등의) 구체적인 반응을 보지 못했다”라며, 가격 인상이 결과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치포틀레는 인건비와 원재료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최근 메뉴 가격을 인상하면서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2배 이상 급증했다.기업들이 자신 있게 가격 상승을 단행할 수 있는 이유는 또 있다. 경쟁업체들 역시 가격을 인상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어느 한 업체만이 가격을 올린다면 점유율 하락 등으로 이어지겠지만 다 같이 올린다면 타격이 없을 것이라는 믿음이다. 인건비와 운송비의 상승, 원자재 가격의 오름세 등을 감안할 때 경쟁사들 역시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확신이 이를 뒷받침한다. 기업들은 원가 상승 부담과 함께 고품질 커피와 부드러운 화장지, 새로운 면도칼 등을 자랑하며 가격 인상에 타당성을 부여하고 있지만 의문을 제기하는 전문가들도 있다. 인플레이션이 지속되고 사람들이 활동을 시작하면서 소비자들이 더 저렴한 물건을 찾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닉 모디 RBC캐피털마켓 애널리스트는 “경기 부양책이 사라지고 사람들이 월세를 내기 시작하면서 물가(인상)는 더 큰 문제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1.10.25 I 장영은 기자
글로벌 공급 차질, 높은 물가에도…한은 “위드 코로나, 경기회복 지속”
  • 글로벌 공급 차질, 높은 물가에도…한은 “위드 코로나, 경기회복 지속”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국내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률이 70%를 넘어서면서 소비 회복에 가속이 붙고 있지만, 글로벌 공급병목 현상에 따른 수출·생산 차질도 당초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경기 하방 위험도 커졌다. 그러나 한국은행은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른 경기 개선 효과와 수출이 호조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올해 4%와 내년 3%대 성장은 문제가 없다는 전망을 견지했다. 10월 3%대 가능성도 나오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당초 전망치(2.1%)를 웃돌 수 있다는 예상을 내놨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으로의 방역체계 전환 조건인 접종 완료율 70%를 달성한 가운데 주말인 24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서 시민들이 나들이를 즐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한은 조사국은 25일 ‘최근 우리 경제의 주요 이슈 점검’을 주제로한 세미나를 개최하고 우리 경제의 상하방 요인을 점검한 뒤 이 같이 밝혔다. 김웅 조사국장은 “현재 시점에서 우리 경제의 대외리스크는 다소 확대됐으나 수출이 견조하고 소비 회복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면서 잠재수준을 웃도는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료=한국은행◇4차 확산 타격 상대적으로 작아…위드 코로나 소비 증대 기대한은 조사국이 올해 경기 회복세 지속에 초점을 맞춘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백신 접종 확대에 따른 방역 조치 완화 계획이다. 코로나 백신을 2차(얀센 백신은 1차)까지 접종한 ‘접종 완료자’ 비율이 지난 23일 기준 전국민의 70.1%를 기록하면서 방역 당국을 다음달 초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을 계획하고 있다. 구체적인 방역 완화 조치가 발표되지 않은 만큼 성장률 상향 기여도는 수치로 추정하기 어렵지만, 경제주체의 이동성을 높여 대면서비스를 중심으로 소비지출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했다. 한은의 계량분석 결과, 방역정책 전환으로 경제주체들의 이동성이 10% 늘어날 경우 대면서비스 카드지출액이 5% 정도 증가(월평균 1조2000억원 규모)할 것으로 추정된다. 우리보다 앞서 위드 코로나로 전환한 이스라엘(2월), 영국(4월) 등 해외 사례를 고려해보면 회복이 느렸던 대면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소비 회복이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며 그 효과는 올해 4분기부터 내년 상반기에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월 이후 시작된 4차 대유행의 부정적 경기 충격 역시 과거 확산기와 비교해 보면 크지 않았다. 음식·숙박, 예술·스포츠·여가, 운수, 교육 생산 기준 등을 중심으로 시산한 대면서비스 월평균 소비 감소폭(전월 대비)은 이번 4차 확산기가 -2.3%를 기록해 2차 확산기(-3.3%), 3차 확산기(-4.9%)에 비해 절반 수준이었다. 소비자심리지수도 지난 6월 110.3에서 7월(103.2), 8월(102.5) 소폭 하락했으나 9월(103.8) 들어 다시 반등했다. 이는 학습효과로 인해 경제주체들이 온라인 거래 등을 통해 소비활동을 이어간 데다, 백신접종 확대 등으로 중증·치명률이 낮아지면서 감염병에 대한 민감도가 줄어든 영향이다. 정부가 지난 9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급한 재난지원금 증 추가경정예산안 집행도 소비개선에 기여했다. 자료=한국은행◇수요 높은데 물류, 생산 차질…물가도 2%대 고공행진 지속 반면 글로벌 공급병목 현상 지속, 중국 성장세 둔화와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인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압력은 주요 리스크 요인으로 꼽힌다. 국내 중간재 수급차질, 해외 수입수요 둔화 등을 통해 국내 수출과 생산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공급 병목 현상은 물류 차질과 원자재 가격 상승 및 노동력 부족에 따라 생산에 차질이 생기면서 강한 수요 회복을 따라가지 못해 발생했다. 공급 병목 현상은 반도체, 해상물류, 원자재 등에서 주노 나타났다. 차량용 반도체는 자연재해 및 델타변이 확산으로 생산 차질이 생겼다. 항만 적체, 선박공급 제한 등으로 해상물류가 지체되면서 운임도 급등했는데, 세계 컨테이너 운임 지표인 상하이운임지수(SCFI) 코로나19 이전 대비 4~5배 가량 급등했다. 미국 등 일부 선진국에서는 구인수요가 빠르게 늘어났으나 노동공급은 더디게 개선되면서 노동수급 불균형도 심해졌다. 올 하반기 들어서는 아세안 국가를 중심으로 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 중국의 전력난 등에 의한 제조업 생산 차질과 공급 병목 현상이 이어졌다. 특히 국내에서는 차량용 반도체 공급부족으로 인해 자동차 생상이 부진했고, 건설 자재 수급불균형으로 건설 공사도 지연됐다. 올해 3분기 중 완성차 수출 대수(전년 동기 대비)는 동남아시아 국가 코로나19 재확산 등에 2분기 48.1% 증가에서 3분기 8.8% 감소로 급감했다. IHS마킷에 따르면 올해 국내 자동차 생산차질 규모는 14~15만대로 2019년 대비 4% 내외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웅 국장은 “7월 이후 동남아시아 국가 내 확진자수가 늘면서 공장 폐쇄, 중국 전력난 문제로 제조업 생산 차질이 빚어졌는데 최근 들어서는 서서히 회복되고 있지만 동남아와 중국이 우리 수출의 40% 가량을 차지하는 지역인 만큼 리스크 요인에 대한 점검을 이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4월 이후 2%대를 웃도는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대해선 기저효과나 국제유가 오름세 등을 반영해 한은도 연간 전망을 상향 조정할 수 있단 입장이다. 국제유가가 10% 오르면 소비자물가는 0.1~0.2%포인트 가량 올리는 효과가 있다. 김 국장은 “소비자물가는 연말까지 당분간 2%대 상회할 것으로 보이는데 10월에는 작년 통신 요금 지원으로 3%대도 배제할 수 없다”면서 “당초 유가는 하반기 70달러대로 전망했는데 이미 80달러대로 올라 이 상황이 이어지거나 더 오르면 올해 연간 물가 상승률은 지난 전망치인 2.1%를 상회 할 것이나 ”이라고 말했다.
2021.10.25 I 이윤화 기자
中.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에 긴장…싱가포르도 방역 고삐
  • 中.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에 긴장…싱가포르도 방역 고삐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전염성이 강한 코로나19 델타 변이가 아시아를 강타하고 있다. 통제 정책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거의 발생하지 않던 중국에 다시 확산세가 감지되고 있고 ‘위드 코로나’를 외친 싱가포르도 거리두기를 한 달 연장했다. 겨울철을 앞두고 코로나19가 다시 기승을 부릴 것이란 우려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중국 시민이 간이검사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사진=AFP)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NHC)가 이날에만 본토에서 2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으로는 △내몽골 7명 △간쑤성 6명 △닝샤 6명 △베이징 4명 △허베이성 1명 △후난성 1명 △산시성 1명이다. NHC는 10월 17일부터 일주일 동안 코로나19가 11개 성으로 퍼졌다고 덧붙였다. 지난 17~23일 일주일 동안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133명 수준이다. 미펑 NHC 대변인은 “신규 감염자 대부분은 지역 간 여행 이력이 있다”라면서,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에 비상 체제로 돌입할 것을 촉구했다. 이미 간쑤성과 내몽골의 일부 도시에선 버스 및 택시가 운행을 중단한 상태다. 수도 베이징 또한 10월 31일로 예정된 마라톤을 취소했다. 베이징은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의 사람들이 베이징을 방문하는 것을 금지하고 베이징 시민이 다른 지역에 여행하는 것도 제한했다.인구의 84%가 백신 접종을 마친 싱가포르에서도 일일 확진자 폭증에 거리두기 등 방역조치를 4주 연장했다. 싱가포르는 일일 확진자가 4000명에 가깝게 발생하자 2인까지만 모임을 허용하는 정책을 11월 24일까지 늘렸다. 전염성 강한 델타 변이가 유입된데다 겨울철이 다가오면서 사람들의 면역력이 저하된 점이 재확산의 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백신 접종 후 수개월이 지나 예방 효과가 떨어졌다는 점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단 설명이다. 이에 따라 내년 2월로 예정된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 현재 중국 당국은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본토 관람객에 한해서만 현장 관람을 허용했다. 그동안 중국은 위드 코로나 대신 ‘감염자 제로(0) 목표’를 유지하면서 강력한 통제 정책을 펼쳐왔다.
2021.10.25 I 김무연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완료율 70% 돌파…'위드 코로나' 성큼(종합)
  • 코로나19 백신 접종완료율 70% 돌파…'위드 코로나' 성큼(종합)
  • [이데일리 김대연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이 23일 정부 방역체계의 ‘위드 코로나’ 전환을 위한 목표치인 70%를 달성했다.12~17세 소아청소년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10월 18일 서울 양천구 홍익병원에서 한 학생이 코로나19 백신접종을 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잠정 집계한 결과 코로나19 예방접종 완료자는 3594만5342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접종완료율 70%를 달성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한 지난 2월 26일 기준으로 240일, 2차 접종을 시작한 지난 3월 20일 기준으로는 218일째다.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지난 1월 28일 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을 발표하면서 코로나19 통제를 위한 접종률 목표를 70%로 제시한 바 있다. 전파력이 높은 델타 바이러스 확산으로 집단면역 달성을 통한 코로나19 유행 종식은 불가능하지만, 예방접종 목표달성을 통해 위중중율과 사망률을 낮추고,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을 시작할 수 있는 중요한 전제조건으로 큰 의미를 갖는다고 밝혔다.주요 국가별 접종 완료율은 △프랑스 67.4%(20일 기준) △영국 66.7%(20일) △이스라엘 65%(21일) △독일 65.5%(21일) △일본 69%(21일) △미국 56.5%(21일)다.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국민들께서 본인과 가족은 물론이고 공동체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참여의식을 바탕으로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임해주신 덕분에 전 국민 70%이 접종을 완료할 수 있었다”며 “동참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이어 정 청장은 “18~49세 연령층의 2차 접종이 지속되고 있고, 소아청소년 및 임신부의 1차 접종이 차질 없이 이루어지고 있고, 고위험군(고령층·면역저하자·의료종사자 등)에 대한 추가접종 또한 진행 중”이라며 “면역형성 인구를 최대한 확보해 코로나19로 인한 중증사망을 예방하고,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안전하게 전환하기 위해 아직까지 접종을 하지 않으신 분들, 특히 코로나19 중증위험도가 높은 60세 이상 고령층은 반드시 접종에 꼭 동참해주시기를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2021.10.23 I 김대연 기자
신발 브랜드 반스 CFO도 인정 “오징어게임으로 반짝 특수”
  • 신발 브랜드 반스 CFO도 인정 “오징어게임으로 반짝 특수”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신발 브랜드 반스(Vans)를 보유한 운동화 제조업체 VF가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인정했다.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오징어게임이 한국 문화를 알리는 것을 넘어서 기업 실적까지 끌어올린 것이다.반스 화이트 슬립온(사진=반스 공식 홈페이지)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VF의 브랜드 반스의 흰색 슬립온의 인기로 상품 수요가 소폭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맷 퍼켓 VF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우리는 (오징어게임으로) ‘반짝 특수’를 누렸다”라면서 “다만, 이는 매년 있는 일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반스의 흰색 슬립온이 인기를 끈 까닭은 오징어게임에 등장하는 게임 참가자들이 초록 체육복과 더불어 해당 신발을 유니폼처럼 입고 있기 때문이다. 신발 판매 플랫폼 솔 서플라이어에 따르면 반스의 화이트 슬립온 운동화는 오징어게임 방영 이후 매출이 7800% 급증했다.넷플릭스의 드라마 시리즈 ‘오징어게임’이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때 넷플릭스 서비스 국가 대부분에서 드라마 부분 1위를 차지했으며, 약 1억4200만개의 넷플릭스 계정에서 오징어게임을 시청한 것으로 집계되며 넷플릭스 사상 최고로 흥행한 작품으로 기록됐다.오징어게임의 성공은 VF 뿐아니라 투자 및 방영을 진행한 넷플릭스 실적에도 기여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지난 7~9월 사이 438만명의 이용자를 새로 유치했다. 이는 월가 전문가들이 전망한 386만명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로, 9월 중순께 방영을 시작한 오징어게임의 영향도 일부 작용했다는 분석이다.다만, VF의 실적은 글로벌 공급망 병목 현상이 심화하고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중국, 베트남 등 공장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예상치를 하회했다. 퍼켓 CFO는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반스 브랜드와 대중문화의 연관성을 강조할 것이라고 밝혔다.넷플릭스가 투자하고 한국에서 제작된 오징어게임은 456명의 참가자들이 각자 자신의 대규모 상금을 위해 목숨을 걸고 게임에 참가하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드라마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등 한국 전통 놀이를 도입하고, 잔인한 내용과는 달리 알록달록한 색감을 활용해 세계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 잡았다.
2021.10.23 I 김무연 기자
  • [한주의 제약바이오]美CDC, 모더나·얀센 부스터샷 최종 승인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이 주(10월18일~10월22일) 제약·바이오업계에 이슈를 모았다. 모더나와 얀센의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이 미국 정부당국으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 노바백스는 코로나19 백신 생산에 차질을 빚으면서 명암이 갈렸다.◇美CDC, 모더나·얀센 부스터샷 최종 승인미국 정부가 모더나와 얀센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부스터샷을 최종 승인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통제센터(CDC)는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수용해 모더나와 얀센 백신에 대한 부스터샷을 확정했다. 얀센 백신의 경우 1회 접종을 마무리한 지 2개월이 넘은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한다.얀센 백신은 코로나19 델타 변이에 취약하다는 연구가 나왔다. 얀센 백신 접종자들에 대한 부스터샷의 필요성이 대두된 배경이다. 우리 정부도 얀센 백신을 한 차례 맞고 접종을 완료한 이들에 대해 부스터샷을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얀센 백신을 맞은 인구는 147만명 정도다.모더나 부스터샷은 2회 접종을 마치고 6개월이 지난 고령층, 중증 고위험군, 바이러스 노출 위험군이다. 모더나 부스터샷은 1·2차 접종 투여량의 절반만 투여된다.한편 부스터샷은 다른 회사간 교차 투여 부스터샷도 승인됐다. 얀센 백신 접종자의 경우 모더나 부스터샷을 맞으면 얀센 부스터샷을 접종할 때보다 항체 수준이 수십 배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나온 바 있다.◇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 생산 차질미국 제약사 노바백스가 생산한 코로나19 백신이 미국 보건당국의 품질 기준에 미충족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백신의 순도를 시험하는 데 활용한 방법이 미국 정부 기준에 미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대량 생산에도 심각한 결함이 있을 가능성도 나온다.노바백스는 당초 올 1분기 영국과 유럽, 미국 등 선진국에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하고 2분기 품목허가를 받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사용승인은 3분기에서 다시 4분기로 연기됐다. 현시점에서 노바백스 백신을 사용하는 국가는 인도와 인도네시아, 필리핀 정도다.◇보령제약, 릴리 조현병 치료제 자이프렉사 국내 권리 인수보령제약(003850)은 릴리와 조현병 치료제 ‘자이프렉사(성분명 올란자핀)’에 대한 자산 양수·양도 계약을 체결했다. 보령제약은 릴리로부터 자이프렉사에 대한 국내 판권 및 허가권 등 일체의 권리를 인수받았다. 1996년 출시된 ‘자이프렉사’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처방된 조현병 치료제다. 조현병을 비롯해 양극성장애에도 쓰인다. 뇌 속에 정신 및 감정을 조절하는 화학물질인 ‘도파민’의 불균형을 조절해주는 역할을 하는 물질이다.의약품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자이프렉사는 지난해 국내 ‘올란자핀’ 시장에서 약 14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시장 점유율 약 50%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삼성바이오에피스 임원, 자본시장법 위반 가능성 제기삼성바이오에피스 임원들이 불법 대출을 받아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에 투자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삼성바이오에피스 임원 3명이 총 74억원의 불법 대출을 받아 삼성바이오로직스에 투자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이들 임원 3명은 74억원을 모두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 매수에 썼다.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의혹에 대해 사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021.10.23 I 김영환 기자
심상치 않은 '델타 플러스'…"감염률 최대 15% 높아"
  • 심상치 않은 '델타 플러스'…"감염률 최대 15% 높아"
  • 델타 변이의 변이가 기승을 부리는 영국에서 마스크를 쓰고 웨스트민스터 브릿지를 지나가는 행인(사진=AFP)[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영국에서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또 다른 변이인 ‘델타 플러스’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기존 델타 변이보다 전염성이 크고 백신 예방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영국 보건안전국은 지난달 델타 플러스가 영국에서 확산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인체에 침투하기 위해 사용되는 스파이크 단백질에 변이가 일어난 형태로, 영국 내 감염 사례의 6%를 차지한다는 설명이다. 델타 플러스는 기존 델타 변이 바이러스보다 감염률이 10~15%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지난 7월부터 방역 규제를 해제한 영국에서는 최근 일일 확진자가 4만~5만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백신 보급 이전인 올해 초 최대 6만명에 달한 것과도 맞먹는 수준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델타 플러스 확산이 그 원인 중 하나라고 보고 있다. 변이 바이러스가 자꾸 발생할수록 백신 예방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지난 1월 백신 접종을 시작한 영국은 7월 기준으로 전 국민의 70%가 백신 접종을 마쳤는데, 효과가 떨어지기 시작하는 5~6개월째로 접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이 와중에 변이 바이러스의 또 다른 변이가 발생할 경우 돌파 감염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 다만 영국 보건당국은 델타 플러스가 델타 변이보다 공중보건에 더 위험한지 단정 짓기는 이르다는 입장이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우려’ 단계 변이로 분류되지 않았으며, 전염성이나 질병의 심각도 등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델타 플러스가 집단감염을 유발한 사례도 아직까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델타 플러스를 감시하되 당황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국 총리실 대변인은 스카이뉴스에 “델타 플러스를 매우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도 “이 변이가 더 쉽게 퍼진다는 증거는 없지만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필요할 경우 즉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델타 변이의 변이가 나타났지만 영국 정부가 위드 코로나 선언을 번복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스트라제네카(AZ)와 함께 백신을 개발한 옥스포드대 백신그룹의 앤드루 폴라드는 BBC에 “새로운 변이가 델타 변이를 대체할 다음 돌연변이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그렇다 하더라도 현재 우리가 처한 상황을 극적으로 바꿀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2021.10.22 I 김보겸 기자
하루 확진자 5만명↑… 英, ‘위드 코로나’ 정책 삐걱
  • 하루 확진자 5만명↑… 英, ‘위드 코로나’ 정책 삐걱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세계에서 가장 먼저 ‘위드 코로나’에 들어간 영국이 폭증하는 확진자 수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영국 정부는 아직 새로운 거리두기나 봉쇄 정책이 필요하지 않다는 입장이지만, 겨울철이 다가오면 확진자 및 중증환자 수가 더욱 늘어날 것이란 점에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2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은 이날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난주보다 18% 증가한 5만2009명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같은 기간 병원에 입원한 사람은 15.4% 증가한 959명, 사망자는 11% 늘어난 115명으로 집계됐다.축구 경기장 바깥에 서있는 백신 접종 증명서 요구 알림판(사진=AFP)◇ 세계 최초 위드 코로나 시작한 英, 일일 확진자 5만명 돌파영국은 지난 7월 19일부터 ‘자유의 날’을 선언하며 대부분의 방역 규제를 풀며 세계에서 처음으로 위드 코로나 정책을 시작했다. 당시 영국 정부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폐지하고 백신접종자에겐 확진자와 밀접접촉 시에도 자가격리를 면제해 줬다.영국 당국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하겠지만 소수의 중증환자만 입원할 것이란 판단에 따라 경제 제재를 풀었다. 실제로 지난 1월 입원율이 9%에 비해 현재 입원율은 2% 수준에 불과하다. 미국 등 유럽 각국도 영국의 위드 코로나 정책을 관심 있게 지켜봤다고 NYT는 설명했다.하지만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사람이 감염되는 이른 바 ‘돌파 감염’ 사례가 증가하는데다 기존 델타 변이의 하위 변이인 ‘델타 플러스’(AY.4.2)도 확산하고 있어 다시금 코로나19가 재확산할 수 있단 우려 섞인 전망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코로나19 연구를 지휘해 온 런던 킹스칼리지의 팀 스펙터 역학 교수는 영국 정부의 대응을 비판했다.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들도 감염되는 상황에서 정부가 백신 미접종자인 학생들에게 마스크 착용도 요구하지 않은 채 학교로 돌려보냈단 지적이다. 영국은 지난달에 들어서 12~15세 학생들에 대한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스펙터 교수는 “주로 학생들에게만 국한되어 있던 감염 사례는 이제는 세대를 뛰어넘고 있다”라면서 “감염자의 구성은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젊은 사람들과 예방접종을 받은 나이 든 사람들이 혼재돼 나타나고 있다”라고 경고했다.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사진=AFP)◇ 존슨 총리 “예측 가능 범위” vs 전문가 “플랜B 빨리 이행해야”코로나19 재확산 경고등이 켜진 상황이지만 영국 정부는 여전히 통제 가능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신규 감염자 수가 늘고 있지만 예측한 범위”라면서 “우리는 우리 계획(위드 코로나)을 고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NYT는 위드 코로나 시대를 시작한 공로를 인정 받은 존슨 총리가 다시 봉쇄 조치를 취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영국 국민도 거리두기 정책에 거부감이 강하다고 NYT는 짚었다. 결국, 영국 정부는 겨울 방학을 시행하고 추가 접종(부스터샷)을 권고하는 것으로 위기를 돌파해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국 내 수많은 전문가들은 영국 정부의 미온적인 대응을 비판하고 있다. 에든버러 대학의 글로벌 공중 보건 프로그램 책임자인 데비 스리다르는 “우리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독일, 프랑스, 스페인 신규 확진자를 합한 것의 3배에 달한다”라며 새로운 봉쇄 조치 등 조속히 시행해야 한다고 꼬집었다.스펙터 교수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정부는 대중교통을 이용 시와 혼잡하고 환기가 잘되지 않는 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대규모 실내 모임을 피하는 조치를 다시 도입해야 한다”라면서 “대유행은 아직 끝나지 않았으며 새로운 변이가 계속 출현하고 있다.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 상황은 더욱 악화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일각에서는 겨울철에 접어들면 존슨 총리가 새로운 거리두기를 시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이미 스코틀랜드와 웨일스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재택 근무를 권장하고 있다. 또, 나이트클럽 및 기타 공개 모임에 입장하기 위해 백신 접종 증명서를 요구하고 있다.
2021.10.22 I 김무연 기자
부산에 ‘호반써밋 스마트시티’ 11월 분양 예정
  • 부산에 ‘호반써밋 스마트시티’ 11월 분양 예정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호반건설은 부산광역시 에코델타시티 7블록 ‘호반써밋 스마트시티’를 다음 달 초 분양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8층 9개 동으로 총 526가구이며 소비자 선호도 높은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됐다. 타입별 가구 수는 △84㎡A 356가구 △84㎡B 90가구 △84C㎡ 80가구 이다.오반써밋 스마트시티 조감도.(사진=호반건설)부산시에 따르면 부산에코델타시티 조성사업은 부산시 강서구 강동동, 명지동, 대저2동 일원 1만1770k㎡ 부지에 총 3만여 가구, 약 7만 6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된다. 하천 중심의 미래 지향적인 수변도시이자, 복합물류ㆍ산업중심 글로벌 거점도시로 개발될 예정이다.부산시는 스마트시티 내에 10대 혁신 서비스로 △로봇 활용 생활 혁신 △배움–일–놀이 융합사회 △도시행정 도시 관리 지능화 △스마트워터 △제로에너지 도시 △스마트 교육&리빙 △스마트 헬스케어 △스마트 교통 △스마트 안전 △스마트 공원 등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호반써밋 스마트시티’는 부산 에코델타시티 내에서도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에 속한다. 정부는 세종시와 부산 에코델타시티 2곳을 국가시범도시로 선정했다. 해당 지역은 향후 다양한 첨단 IT기술을 통한 스마트 라이프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 단지는 부산 첫 ‘호반써밋’ 브랜드 단지로, ‘호반써밋’의 차별화된 설계를 적용했다. 이 단지는 남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하고 전 가구를 4bay로 설계해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다. 가변형 벽체를 활용해 소비자가 원하는 공간 구성이 가능하고 일부 세대에는 다락 특화 설계를 적용했다.소비자의 가사 동선을 고려해 주방가구를 배치하고, 다목적실과 다양한 수납공간을 제공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타입별 상이)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 GX룸, 실내 골프연습장, 키즈클럽 등이 조성돼 취미와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다. 호반건설 분양관계자는 “부산 에코델타시티 내에서도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는 핵심입지이고 희소성 있는 ‘스마트시티’에 속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며 “호반써밋 브랜드의 차별화된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모델하우스는 부산 사하구 당리동에 있고 입주예정일은 2024년 1월 예정이다.
2021.10.22 I 강신우 기자
IMF·AMRO "코로나, 팬데믹에서 엔데믹으로…완화적 거시정책 필요"
  • IMF·AMRO "코로나, 팬데믹에서 엔데믹으로…완화적 거시정책 필요"
  • [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정부가 당분간 확장적 거시정책의 지속 필요성을 국제사회에서 재확인했다. 윤태식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윤태식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는 21일 한중일 재무차관 및 중앙은행 부총재 회의 및 아세안+3(한·중·일) 재무차관 및 중앙은행 부총재 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회의에는 한·중·일 및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10개국 재무차관 및 중앙은행 부총재, 역내거시경제조사기구(AMRO),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개발은행(ADB)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역내 경제 동향과 정책방향,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화(CMIM) 위기대응태세 강화, 2022~2026 AMRO 중장기 업무계획 등 역내 금융협력 주요의제를 논의했다.AMRO는 최근 올해 역내 성장전망을 하향조정한 것과 관련해 델타변이 확산과 공급망 차질, 국가간 불균등한 회복속도 등을 주요 하방위험요인으로 지적했다. AMRO는 최근 올해 역내 경제성장 전망치를 당초 6.7%에서 6.1%로 조정했다. IMF는 아시아 지역의 빠른 백신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창용 IMF 아태국장은 “아시아 지역은 인플레 압력이 상대적으로 낮지만 여타 하방위험이 상존한다”며 “성장세 회복을 위해서는 역내 빠른 백신접종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IMF와 AMRO는 코로나19가 팬데믹에서 엔데믹으로 전환될 것을 전망하며 위기극복 시까지 완화적 거시정책, 피해계층에 대한 집중지원 및 그린·디지털 경제 등 구조적 전환 대비를 제안했다.회원국들은 역내 백신접종이 속도를 내고 있어 내년 역내경제가 견조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며, 코로나 이후 경제구조 전환 대응에 함께 협력하기로 합의했다.한편 윤태식 수석대표는 “당면한 리스크 요인과 구조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역내 공급망 회복력 강화, 그린·디지털 경제 전환 대비 및 당분간 확장적 거시정책의 지속과 그 이후의 질서있는 정상화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그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등 다자 협력채널을 기반으로 역내 공급망의 약한 고리를 찾아 보강하고 자유로운 재화 및 인적 이동을 촉진함으로써 역내 공급망 전체의 회복력을 제고해야 한다”며 “또한 역내 그린·디지털 경제 전환 과정에서의 한국이 적극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회의에서는 AMRO 설립 10주년을 맞아 회원국들은 역내 경제기구로서 AMRO 위상을 더욱 높이기 위해서는회원국 경제에 대한 분석·정책권고 등 AMRO 업무 전반에 걸쳐 지속적인 역량 강화가 필요하는데 인식을 모았다. 그러면서 AMRO 조직 확대, 역내 지식허브로서의 AMRO 역할 강화에 중점을 둔 내년 예산안과 2022~2026년 중기업무계획을 승인했다. 또 회원국들은 리보(LIBOR) 대체금리 선정, 역내통화 공여절차 마련 등 주요쟁점에 대한 이견을 좁히고 구체적 방향에 대한 공감대도 마련했다.
2021.10.22 I 원다연 기자
‘에코델타시티 한양수자인’ 사이버모델하우스 오픈
  • ‘에코델타시티 한양수자인’ 사이버모델하우스 오픈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한양은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스마트시티 내 ‘에코델타시티 한양수자인’의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고 22일 밝혔다. 부산 에코델타시티 한양수자인 조감도.(사진=한양)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4층 7개동, 전용 102~132㎡, 총 55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특히 에코델타시티 공급물량 2만 8454가구 중 스마트시티에는 약 10% 수준인 3380가구만이 계획돼 있는 만큼 이 단지의 희소가치도 높을 전망이다. 여기에 이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합리적인 수준으로 책정됐다. 청약 일정은 다음 달 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일 1순위 해당지역, 3일 1순위 기타지역, 4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사이버 모델하우스에는 단지 특장점과 세대 구성, 청약 방법 및 일정 등 여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모델하우스 내부의 건립세대(유니트)와 단지 정보 및 청약 안내를 포함한 영상을 비롯해 모델하우스 내부 모형도와 세대 건립 실물과 동일한 구조로 구현된 3D VR(가상현실) 영상, 마감재 리스트 등의 정보도 제공한다. ‘에코델타시티 한양수자인’은 올해 리뉴얼된 ‘수자인’이 첫 적용된 단지로 완성도 높은 상품을 선보인다. 전 세대 남동, 남서향 위주의 배치에 중앙광장과 테마마당을 배치해 넓은 동간거리를 확보할 계획이다. 단지의 주차장은 모두 지하에 배치하고 차량과 사람이 이동할 때 밝기가 자동 조정되는 ‘디밍시스템’, 안전과 관련한 비상벨 시스템 등도 적용한다.각 세대의 평면은 모두 4베이 구조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 했으며, 타입에 따라 팬트리, 대형 드레스룸, 현관창고 등 수납 및 공간들도 제공한다. 또한 가변형벽체를 통해 개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공간 구성을 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여기에 각 세대에는 실내 공기질 향상을 위해 헤파필터(H13등급)를 내장한 IoT 공기청정 환기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인 것은 물론, 통합형 월패드와 스마트폰 등을 사용해 조명, 난방, 환기, 가전 등을 제어할 수 있는 편의 시스템도 갖춘다. 분양 관계자는 “에코델타시티 내 중심 입지여건과 더불어 다채로운 커뮤니티시설과 스마트시티에 걸맞는 스마트홈 서비스 등 우수한 상품력을 갖춘 수자인 브랜드 프리미엄을 주택 수요자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10.22 I 강신우 기자
美기업 실적 호조에 S&P500 최고치 경신
  • [뉴스새벽배송]美기업 실적 호조에 S&P500 최고치 경신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21일(현지시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기업들의 호실적으로 전날 다우지스가 최고치를 기록한 데 이어 투자심리가 살아나는 모양새다. 이날 S&P500지수에 상장된 80개의 기업이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이 중 81%의 기업이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전세계 인플레이션 우려도 여전하다. 세계은행은 내년 에너지 가격이 올해보다 80% 이상 상승해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경고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투표권을 가진 래피얼 보스틱 미국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내년 3분기 말이나 4분기 초 금리인상을 전망했다. 다음은 이날 장 개시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미국 뉴욕증권거래소 객장에서 트레이더들이 업무를 보고 있는 모습.◇ 美다우지수 이어 S&P500도 사상 최고-21(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26포인트(0.02%) 하락한 3만5603.08로 장을 마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3.59포인트(0.30%) 상승한 4549.78로 마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4.02포인트(0.62%) 오른 1만5215.70을 기록.-전날 다우지수는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이날 이전 고점을 넘어서진 못해. 다만 S&P500지수는 이날까지 7거래일 연속 오르면서 장중은 물론, 마감가 기준으로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전날 장 마감 후 사상 최대 분기 실적 발표한 테슬라, 이날 3%대 상승. ◇ 국제유가 6거래일만에 하락 전환0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1% 떨어진 배럴당 82.50달러에 거래를 마쳐. -WTI 가격은 최근 5거래일 연속 오르면서 종가 기준 배럴당 84달러에 육박(20일 기준 배럴당 83.87달러)했지만, 다시 반락.-원유시장이 모처럼 약세를 보인 건 천연가스 재고 증가 소식 때문.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15일로 끝난 한 주 동안 천연가스 재고가 920억큐빅피트 증가해 시장 예상치(880억큐빅피트)를 웃돌아.-미국의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또다시 팬데믹(전세계 대유행) 이후 최저 수준인 29만명을 기록. 9월 기존주택 판매 중간가격은 35만2800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3% 상승. ◇ 연준 ‘부적절 투자’ 논란에 고위직 주식 투자 제한-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고위급 인사들의 개별 주식 보유를 금지하는 등 고강도 투자 제한 규정을 마련. -2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연은 총재 12명과 연준 이사 7명 등 고위 인사들은 앞으로 개별 주식에 직접 투자할 수 없어. 연준은 지금까지 연준의 규제 대상인 은행과 금융기관들의 주식 매매만 금지해와. -새 규정에 따라 연준 고위층은 펀드 등의 허용된 금융상품을 사거나 팔기 45일 전에 미리 통보해 허가를 받아야 하고 최소 1년 이상 보유해야. -새 윤리 규정은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은 총재와 캐플런 댈러스 연은 총재가 부적절한 투자 사실이 드러나 비판에 휩싸인 끝에 조기 사임한 직후에 마련. -캐플런 총재는 지난해 애플, 아마존, 델타항공 등의 주식에 100만 달러 이상을 투자해 여러차례 거래한 사실이 공개됐고, 로젠그렌 총재는 부동산투자신탁 펀드와 화이자 등 개별 주식을 사들인 것으로 드러나. -파월 의장 본인도 인덱스펀드와 지방채에 거액을 투자해 논란. ◇ 미 애틀랜타 연은 총재 “내년 3분기 말 금리 인상 전망”-피얼 보스틱 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내년 하반기 금리 인상을 전망했다고 CNBC 방송이 21일(현지시간) 보도. -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투표권을 가진 보스틱 총재는 이날 CNBC에 출연해 “2022년 3분기 말이나, 아마도 4분기 초 정도로 일단 기준금리 인상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해. -보스틱 총재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일시적’이라는 다른 연준 인사들의 견해를 반박하면서 “이러한 문제는 우리 예상보다 더 오래 지속될 것”이라고 밝혀. ◇ 세계은행 “에너지 가격 상승 내년까지…인플레 위험”-세계은행은 21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서 내년 에너지 가격이 올해보다 80% 이상 상승해 심각한 인플레이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 -올해 배럴당 70달러선까지 오른 원유 가격이 내년에는 74달러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 내년 하반기 공급망 긴장이 완화된 이후에야 에너지 가격 상승이 꺾일 것으로 전망. -최근 글로벌 물류대란과 기후변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등이 글로벌 물가를 불안하게 하는 요인으로 분석. ◇ WHO “방역 완화에 유럽 확진자 증가”-WHO가 최근 유럽의 많은 국가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증가하는 이유로 방역 조치 완화와 실내 활동 증가를 지목. -로이터통신은 21일(현지시간) 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대응 프로그램 책임자가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이같이 진단했다고 보도. 그는 “제한 조치가 많은 국가에서 더는 시행되지 않고 있다. 그리고 동시에 사람들이 실내로 이동하는 겨울철이 왔다”고 밝혀. -영국은 일일 신규확진자 수가 다시 5만 명을 넘어서며 유럽에서 가장 높은 수준. 세계에서 가장 먼저 백신 접종을 시작한 영국은 지난 7월부터는 마스크 규제를 완화하고 모임 인원제한을 없애는 ‘위드 코로나’ 정책을 도입. ◇ 비트코인 87% 폭락…美거래소 황당 오류-미국의 한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시스템 오류로 인해 해당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한때 87% 폭락하는 것으로 나타나. 21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동부 시간 기준 오전 7시 34분 글로벌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미국 투자자 거래 시스템에 오류가 생겨 비트코인 시세가 6만5000달러에서 8200달러로 폭락하다 1분만에 정상가 회복. -비트코인 시세 폭락은 미국 바이낸스 거래소에서만 벌어졌으며, 다른 거래소에서는 해당 시간대에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하긴 했으나 6만3000달러 수준에서 움직여.
2021.10.22 I 김겨레 기자
국내 얀센 백신 접종자 부스터샷 계획 내주 발표
  • 국내 얀센 백신 접종자 부스터샷 계획 내주 발표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얀센과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의 추가접종(부스터샷)을 승인하면서 국내 얀센, 모더나 백신 접종자들에 대한 부스터샷 계획도 이르면 내주 나올 것으로 보인다.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21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FDA가 발표한 추가접종 승인상황과 주요 연구결과, 해외정책동향등을 참고해 전문가 자문 및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다음주 발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지난 6월 대전시 유성구의 한 병원에서 의료진이 얀센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이날 블룸버그,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FDA는 2개월 전 얀센 백신을 맞은 18세 이상 전원에게 2차 접종을 허용키로 했다. 이는 델타변이 바이러스의 우세화로 돌파감염이 늘고 시간이 지나면서 백신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또 겨울철에 더 활발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특성을 감안할 때 예방효과를 높이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최근 공개된 미국 내 연구에 따르면 얀센 백신을 맞은 제대 군인 62만명을 분석한 결과, 백신 예상효과는 올해 3월 88%에서 8월 3%로 급락했다. 같은 기간 모더나는 92%에서 64%, 화이자의 경우 91%에서 50%로 각각 낮아진 것과 비교하면 급격하게 효능이 떨어진 셈이다.이 때문에 얀센 백신 접종자의 경우 접종 후 2개월만 지나도 부스터샷 접종을 할 수 있도록 했다.정부는 이같은 연구결과에 대해 신중한 입장이다.홍 팀장은 “FDA가 얀센 추가접종 간격을 2개월로 정한 근거에 대해 검토중”이라며 “최근 연구를 보면 18~55세에서 얀센 백신 1회 접종 후에 평균 중화능(바이러스를 무력화할 수 있는 능력)이 약 240일 정도 유지된다는 보고도 있고 추가접종 후에 결합항체가 증가한다는 보고들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양한 연구 결과들이 발표되고 있어 결과를 정리하고 전문가 검토와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통해 구체적인 부스터샷 계획을 결정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얀센 백신 접종자는 147만3617명이다. 우리나라는 지난 6월부터 30세 이상 예비군, 민방위 대원, 국방·외교 관련자 등이 얀센 백신을 접종했다.우리나라의 경우 부스터샷 접종기한을 통상 6개월로 정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산술적으로 얀센 백신 접종자들은 12월부터 부스터샷을 시행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FDA가 접종 후 2개월이 지나도 부스터샷을 맞을 수 있다고 결정함에 따라 우리나라도 부스터샷까지의 기간이 단축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다만 모더나 백신 접종자의 부스터샷은 규정대로 2차 접종 후 최소 6개월이 지난 뒤에 받아야 한다고 FDA는 설명했다. 대신 용량은 절반만 투여토록 했다.이는 국내에서도 그대로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홍 팀장은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실시한 임상연구에서 모더나 백신의 표준 용량 접종군과 절반 용량 접종군의 면역원성과 안전성을 비교한 연구를 발표했다”며 “절반 용량만 접종해도 면역원성과 안전성에 탁월한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2021.10.21 I 박철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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