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6,994건

잼버리 시작했지만…개영식 80여명 집단 탈진
  • 잼버리 시작했지만…개영식 80여명 집단 탈진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2일 오후 전북 부안 새만금에서 12일까지의 대축제를 시작했다. 하지만 시작 전날인 1일에도 400여명의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더니 개영식 행사에서도 집단으로 어지럼증을 느끼며 쓰러지는 사례들이 보고됐다.사진은 2일 오후 2023 새만큼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오프닝 모습이다. (사진=세계스카우트연맹 사무국)2일 오후 8시부터 잼버리 영지 델타구역(대집회장)에서 열린 개영식에는 150여개국 4만3000여명의 스카우트 대원 및 지도자들이 참석했다. 개영식 식후행사에서 세계적 탐험가이자 세계스카우트연맹 수석홍보대사인 베어 그릴스의 깜짝 퍼포먼스와 포레스텔라의 미니 콘서트, 케이(K)-타이거즈의 태권도 시범, 드론쇼 등 다채로운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문제는 현장엔 폭염 경보가 발효 중이었고 공연 열기까지 더해지며 현장 참가자들이 느낀 더위는 훨씬 심했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어지럼증을 호소하거나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지기도 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83명이 병원으로 옮겨졌고 대부분이 온열질환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1명은 발목 골절로 캠프 외부 병원으로 옮겨진 상태다.잼버리 조직위는 안전한 행사운영을 위해 7000명의 스카우트 운영요원(IST)을 중심으로 행사팀, 조직위, 경찰, 소방, 의료팀이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대응하겠다는 계획이었다. 또 기존의 이동 동선에 더해 행사장 중간 양측 면에 5m 이상의 비상대피로를 마련해 폭염, 폭우, 테러 등 상황에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철저히 준비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환자 발생을 완전히 막는 것은 역부족이었던 것으로 보인다.결국 소방당국은 잼버리 조직위에 행사 중단을 요청했다. 경찰도 근처 경찰서 3곳에 갑호비상, 전 직원 동원령을 내리고 사고를 수습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바깥 활동을 못 할 정도의 폭염이 오면 5만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체육관 등으로 대피시키겠다”며 “폭염경보 발효 땐 프로그램을 축소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08.03 I 이지현 기자
배터리 흔들리니 초전도체에 개미 몰려…급등락 '주의보'
  • 배터리 흔들리니 초전도체에 개미 몰려…급등락 '주의보'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꿈의 물질’로 불리는 상온 초전도체에 대한 열기가 주식시장에 광풍으로 번지고 있다. 2차전지 테마주가 주춤한 사이 초전도체 관련 종목들이 연일 급등하며 개인투자자 수급을 빨아들이고 있다. 그러나 과학계의 검증이 아직 진행 중인데다 테마주로 분류된 종목의 수혜 여부도 증명되지 않아 투자 과열에 따른 급등락 등 우려가 나온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개미 수급 쏠리자 초전도체 테마 초강세 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초전도체 관련주로 분류되는 서남(294630)은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인 8450원까지 오르며 상한가에 직행했다. 2거래일 연속 상한가이며, 27일 이후 5거래일 연속 두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덕성(004830)과 신성델타테크(065350) 역시 전날에 이어 2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모비스(250060)와 원익피앤이(217820)도 이날 상한가로 마감하는 등 초전도체 테마주로 분류된 종목들이 모두 초강세로 마감했다.한국거래소가 전날 서남을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했으나 상승세는 꺾이지 않았다. 5거래일간 서남의 누적 상승률은 178.88%로, 시가총액은 675억원에서 1885억원으로 치솟았다. 초전도체는 전기저항이 ‘제로’인 물질을 말하며 손실 없이 전력을 송전할 수 있으며 자기부상열차 등 개발에도 사용된다. 상온에서는 작용하지 않는 한계가 있었으나 퀀텀에너지연구소 연구진이 논문 사전공개사이트에 초전도 현상을 보이는 ‘LK-99’에 대한 논문을 공개하며 테마주의 오름세가 시작됐다. 상용화에 성공할 경우 산업 구조를 바꿀 혁신이 일어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배경이 됐다.초전도체 테마주 급등의 주포는 개인투자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서남의 지난 5거래일간 평균거래량은 1518만건으로 6월 평균인 24만건보다 63배 넘게 늘었으며 대부분이 개인투자자의 매매다. 누적 매수대금 4061억원 중 92%인 3734억원이 개인 거래대금이며 97억원어치 순매수했다.증권가에서는 2차전지에 쏠렸던 개인투자자 수급이 초전도체 테마로 옮겨가고 있다고 분석한다. 고평가 논란 속에서도 상승세를 이어온 2차전지 관련주가 최근 급격한 변동성을 보이자 피로감을 느낀 투자자들이 새로운 포지션을 찾아가고 있다는 얘기다. 초전도체 테마가 급등한 지난 5거래일간 2차전지 주요 종목을 추종하는 KRX 2차전지 K-뉴딜지수는 8.71% 하락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초전도체 테마주의 시가총액이 상대적으로 2차전지 관련 종목에 비해 적긴 하나 수급이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과학계서는 검증 중…수혜 여부도 불투명단기간에 관련 종목에 수급이 쏠리자 초전도체 테마주에 대한 투심이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무엇보다 ‘LK-99’에 대한 퀀텀에너지연구소의 논문이 아직 학계의 검증을 받지 않은데 따른 리스크가 크다는 지적이다. 현재 전 세계 과학계의 주목 속 진위 논란이 이어지고 있으며 상온 초전도체가 아닌 자성을 보이는 다른 물질이라는 견해도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상반기 2차전지 급등으로 ‘포모’(FOMO 고립공포감)를 경험한 개인투자자들이 다소 성급한 투자 판단을 내리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상온 초전도체의 검증 여부와 별개로 테마주로 언급된 종목들의 수혜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분기보고서 등에 따르면 덕성은 신소재 사업을 추진 중이긴 하나 합성피혁 부문 매출액 비율이 전체의 68.1%를 차지하고 있고, 퀀텀에너지연구소의 지분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신성델타테크는 세탁기와 에어컨, 냉장고 등 생활가전제품의 부품 등 물류서비스가 중심이다. 모비스와 원익피앤이의 사업영역도 초전도체와는 거리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강재현 SK증권 연구원은 “초전도체는 AI와 2차전지로 쏠렸던 수급이 크게 이동할 수 있는 전환점을 제공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이며 관련 테마군을 계속 지켜볼 필요가 있다”면서도 “최근의 상승세는 분명히 기대감에 의존한 것으로 실망감으로 변화할 경우에는 강한 하락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23.08.03 I 이정현 기자
美 신용등급 강등 여파에 900선 후퇴…초전도체 테마주 上
  • [코스닥 마감]美 신용등급 강등 여파에 900선 후퇴…초전도체 테마주 上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에 900선으로 후퇴했다.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여파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화하면서 최근 급등했던 2차전지, 반도체 등 고평가 업종에 대한 차익실현 욕구가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91포인트(3.18%) 내린 909.76에 거래를 마쳤다.전날 미국 뉴욕증시 마감 직후 신용평가사 피치의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이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피치는 미국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강등했다. 3대 국제 신용평가사가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강등한 것은 2011년 이후 처음이다.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피치의 미국 국가신용등급 하향 조정 여파에 아시아 증시 전반 투자심리 급격히 위축되며 외국인 현·선물 모두 매물 출회 확대되며 지수 부담을 가중시켰다”면서 “외국인 프로그램 순매도에 따른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심으로 급락했다”고 분석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외국인이 3268억원, 기관이 2005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5553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802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금융이 6.15% 급락했다. 반도체도, 일반전기전자도 각각 5.18%, 4.85% 하락했다. 기타제조, 제조 등도 3%대 떨어졌다. 반면 디지털컨텐츠, 건설, 출판과 매체복제는 1% 미만 올랐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거의 대부분 내렸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는 각각 6.85%, 7.45% 하락했다. 포스코D도 5.44% 빠졌다. HPSP(403870)는 9.62%까지 밀렸다. 반면 위메이드(112040)는 15%대, 에스엠(041510)은 1%대 상승했다.초전도체 관련주들은 전날에 이어 급등세를 이어갔다. 서남(294630)(30.00%), 덕성(004830)(29.97%), 신성델타테크(29.75%) 등도 강세를 보였다. 이날 거래량은 9억3613만8000주, 거래대금은 11조6172억4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 4개 포함 33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1208개 종목이 하락했다. 43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3.08.02 I 양지윤 기자
푹푹 찌는 폭염에…잼버리 첫날 400여명 온열질환 증상 호소
  • 푹푹 찌는 폭염에…잼버리 첫날 400여명 온열질환 증상 호소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전국 부안군 새만금 일대에서 열리는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행사에서 개막 첫날 400여 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최창행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2일 브리핑에서 “전날(1일)까지 잼버리 야영지 내에서 807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이 중 400명 이상이 온열질환자로 확인됐다”고 밝혔다.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개영일인 2일 전북 부안군 하서면 야영장 델타구역에서 참가자들이 그늘에 들어가 쉬고 있다.(사진=연합뉴스)잼버리는 세계스카우트연맹이 4년마다 개최하는 청소년 야영 대회다. 이번 새만금 잼버리에는 세계 158국에서 역대 대회 중 가장 많은 4만 3000여 청소년이 모인다. 야영장 면적도 8.84㎢로 역대 대회 중 가장 넓다. 텐트는 총 2만 5000동(棟)이나 된다.그런데 전북지역은 지난달 31일부터 현재까지 한낮 최고기온이 33도를 웃돌면서 폭염경보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오는 12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 4만 명의 참가자들은 극한 폭염이라는 난관을 맞이하게 됐다.온라인상에는 “그늘 하나 없는 곳에서 야영해야 할 아이들이 걱정이다”, “습한 더위에 모기까지 나올 텐데 고생이다” 등 청소년 참가자들의 안전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잼버리 조직위도 당초 대회 기간 내 하루 평균 400~500여 명의 환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으나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온열환자 속출에 당혹스러워하고 있다.이와 관련해 최사무총장은 “(환자에 관해) 큰 차질 없이 대응하고 있다”며 “잼버리 소방서가 개설돼 운영 중이고, 119구급차 등을 통해 환자들을 잼버리 병원으로 이송하는 등 경증 환자에 대해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온열질환자 발생 대응책에 대해선 “우리도 세계연맹과 세계 잼버리 조직위원회와 폭염 관련 회의를 했다”면서 “온열질환자 예방을 위한 물 공급, 염분 제공, 과정활동 조정 등 여러 방안이 논의됐다”고 설명했다.조직위는 온열질환자 발생시 영지 내에 마련된 잼버리 병원을 통해 치료를 지원하고 응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전북대병원, 전주의료원, 예수병원, 원광대병원, 군산의료원 등 4곳을 협력병원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또 그늘쉼터 1722개와 대회 활동 중 스카우트 대원들이 더위를 피할 7.4㎞ 규모·총 57개 동 덩굴터널을 조성해뒀다.조직위는 추가 폭염 대책으로 이날부터 허브 클리닉의 냉방 기능을 강화하고 셔틀버스 운행 간격도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 30분에서 10분으로 단축했다. 여기에 잼버리 병원과 클리닉 등 야영지 내 병상도 50여 개에서 150개까지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다.
2023.08.02 I 김민정 기자
부영그룹, 부산신항 마린애시앙 484세대 공급
  • 부영그룹, 부산신항 마린애시앙 484세대 공급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부영그룹이 경남 창원시 진해구 용원동(부산신항 7블록)에 부산신항 ‘마린애시앙’을 분양한다고 2일 밝혔다. 이 단지는 부산신항에서 2014년 이후 10년 만에 공급하는 분양 아파트인데다 준공 후 공급하는 ‘후분양 아파트’다. 또한 최근 건설업계에 하자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직접 보고 계약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부산신항 마린애시앙 전경(사진=부영그룹)부산신항 마린애시앙은 지하 1층, 지상 13~25층, 6개 동, 총 484세대 규모다. 단지별 세부 규모는 전용면적 59㎡ 140세대, 84㎡(A·B·C타입) 344세대로 이뤄져 있다. 이달 1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6일 1순위, 17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23일 당첨자를 발표하며 내달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계약을 체결한다.부산신항은 944만㎡의 신항 배후단지가 조성하고 있다. 앞으로 부산신항 확장(서측, 남측)과 부산항 2신항인 ‘진해신항’이 예정돼 있어 글로벌 물류기업의 유치 등으로 물류거점으로 육성한다. 이에 따라 항만·물류 산업 종사자에게는 출퇴근이 가장 쉬운 단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단지 인근 개발계획도 예정돼 있다. 단지는 서부산 지역의 에코델타시티를 비롯하여 명지국제신도시, 신호지방산업단지, 부산과학산업단지, 서부산유통지구, 보배연구지구 등 개발 호재의 수혜지로서 미래가치도 높다. 인근에 을숙도, 가덕도 등 천혜의 자연공원이 자리해 친환경 입지 조건을 갖췄다. 가덕도 신공항 호재도 있다. 빠르면 오는 2024년에 첫 삽을 떠 2029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2023.08.02 I 김아름 기자
910선까지 밀린 코스닥…초전도체 관련주 강세
  • 910선까지 밀린 코스닥…초전도체 관련주 강세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2일 코스닥 지수가 하락폭을 키우며 910선까지 밀리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3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64포인트(-2.52%) 내린 916.03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 대비 8.5포인트 내린 931.17로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장중 하락폭을 키우며 910선까지 밀려 움직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72억원, 603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만 3113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여파 속 이차전지를 비롯한 주도주 수급 유입이 둔화하면서 하락하고 있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2차전지 등 기존 주도주가 반락하고 있다”고 밝혔다. 업종별로 보면 대부분 업종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일반전기전자(-4.84%), 금융(-4.97%), 반도체(-3.48%) 등의 하락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하락세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는 각각 전 거래일 대비 6.61%, 5.55% 내리고 있고 엘앤에프(066970)도 2.42% 하락하고 있다. JYP Ent.(035900)와 에스엠(041510) 등 엔터주도 각각 3.55%, 1.11% 내리고 있다. 다만 전날에 이어 초전도체 관련주들은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남(294630)(30.00%), 덕성(004830)(29.97%), 신성델타테크(29.75%) 등은 강세다.
2023.08.02 I 원다연 기자
지구촌 청소년 대축제…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개최
  • 지구촌 청소년 대축제…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개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오는 12일까지 전라북도 새만금 일원에서 진행됩니다.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공식 로고 (사진=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제공)세계스카우트잼버리(이하 세계잼버리)는 세계스카우트연맹이 4년마다 주최하는 전 세계적인 청소년 야영 축제 활동입니다. 이번 행사는 1991년 강원도 고성에서 열린 ‘제17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이후 32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되는 잼버리입니다.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Draw Your Dream’이라는 주제로 열립니다. 행사는 스카우트에 속한 만 14세에서 만 17세 청소년의 스카우트 대원들만 참여할 수 있으며, 올해는 159개국의 회원국에서 약 4만 3000여 명의 대원과 지도자가 참가합니다. 참가자들은 행사 개막일인 1일부터 12일까지 12일간 새만금 부지에 조성된 캠핑장에서 야영 생활을 합니다.세계잼버리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체험 중심의 48종 143개 영내 프로그램과 전라북도의 14개 시·군의 자연, 전통,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38종 60여 개 영외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이번 잼버리에 참가하는 회원국들이 자기의 문화와 전통을 소개하고 다양한 스카우트 활동을 공유할 수 있는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됩니다.세계잼버리에 참여하지 않는 청소년들과 가족단위 관광객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됩니다. 7일 동안(8월 3일, 4일, 5일, 7일, 8일, 10일) ‘일일방문 프로그램’을 통해 잼버리장 일부 구역(잼버리델타)을 개방해 잼버리를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특히 6일 ‘문화 교류의 날’ 행사 일환으로 진행되는 ‘케이팝 슈퍼 라이브’에서는 △아이브(IVE)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 △NMIXX(엔믹스) △스테이씨(STAYC) △P1Harmony(피원하모니) 등 최정상 K-POP 스타들은 물론, 인기 안무가 아이키가 전 세계 청소년들을 사로잡을 수 있는 최고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2023.08.02 I 이윤정 기자
코스닥, 930선 터치…에코프로 4%대 강세
  • 코스닥, 930선 터치…에코프로 4%대 강세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닥 지수가 1%대 상승하며 930선을 터치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1일 오전 9시13분 기준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6.41포인트(1.80%) 오른 930.15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436억원을 사들이는 가운데 기관과 외국인은 75억원, 333억원을 팔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또 강세를 보였다. 물가가 둔화했다는 소식과 함께 견조한 소비 지표를 유지하며 투자 심리가 살아났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0% 상승한 3만5459.29에 마감했다. 전날 13거래일 연속 상승에 실패한 이후 곧바로 다시 반등했다. 13거래일 연속 상승장은 지난 1987년 이후로는 전무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99% 오른 4582.23을 기록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90% 상승한 1만4316.66에 거래를 마쳤다.6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3.0% 상승하며 2년3개월만에 최저치로 내려왔다. 서비스 물가는 4.9%로 계속 고공행진을 했지만, 상품 물가는 0.6% 오히려 떨어졌다. 한 달 전과 비교한 PCE 지수는 0.2% 올랐다. 대다수 업종이 오르고 있다. 금융이 4% 넘게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일반전기전자도 2% 오름세다. 비금속과 기계장비, 기타서비스도 1% 넘게 상승 중이다. 반면 금속과 기타제조는 소폭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오름세가 강하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이 1.72% 오른 41만45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에코프로(086520)도 4.35%(4만8000원) 상승한 115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0.31% 상승세다. 엘앤에프(066970)도 1.47%, 포스코DX(022100)도 4.35% 오르고 있다. 성우전자(081580)가 18.80% 급등한 29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실적개선 기대감에 신성델타테크(065350)도 7% 넘게 오르고 있다. 팅크웨어(084730)는 자회사 아이나비시스템즈를 통해 자율주행 시장을 공략한다는 소식에 7%대 상승세다. 디이엔티(079810) 넥스트아이(137940)도 7% 넘게 상승하고 있다. 반면 고바이오랩(348150)은 8.76% 하락한 9170원에 거래되고 있다. 궤양성대장염 치료제 임상 2상 시험을 중단한다는 소식 영향으로 풀이된다. 옴니시스템(057540) 알멕(354320)도 6~7%대 내리고 있다.
2023.07.31 I 김보겸 기자
게이치, 헤드킥 한 방으로 포이리에 실신 KO...새 BMF 챔피언 등극
  • 게이치, 헤드킥 한 방으로 포이리에 실신 KO...새 BMF 챔피언 등극
  • 저스틴 게이치.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저스틴 게이치(34·미국)가 화끈한 헤드킥 KO승을 거두고 UFC 최고의 ‘상남자(BMF)’에 등극했다.UFC 라이트급 3위 게이치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델타 센터에서 열린 ‘UFC 291: 포이리에 vs 게이치 2’ 메인 이벤트에서 랭킹 2위 더스틴 포이리에(34·미국)를 2라운드 1분 만에 KO로 제압했다.이날 경기는 BMF 타이틀이 걸려있는 경기였다. BMF 타이틀은 누가 가장 앞뒤 재지 않고, 터프하게 싸우는지를 가리기 위한 타이틀이다. UFC가 인정하는 공식 타이틀은 아니지만 실물 챔피언 벨트도 주어진다. 무엇보다 ‘가장 화끈한 사나이’라는 수식어를 얻게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BMF 타이틀은 2021년 11월 UFC 244에서 펼쳐진 ‘악동’ 네이트 디아즈(38·미국)와 ‘길거리 예수’ 호르헤 마스비달(38·미국)이 첫 타이틀전을 치른 이후 약 20개월 만에 부활했다.이번 대결은 두 선수의 두 번째 만남이었다. 2018년 4월 첫 대결에선 포이리에가 4라운드 레퍼리 스톱 TKO로 승리했다. 그해 최고의 명승부로 꼽힐 정도로 화끈한 승부였다.게이치는 5년여만에 성사된 리매치에서 확실하게 설욕했다. 아울러 현 라이트급 챔피언 이슬람 마카체프(러시아)과 맞붙을 차기 도전자 자격을 사실상 획득했다.게이치는 1라운드부터 폼이 좋았다. 포이리에가 접근전을 펼치며 선제공격을 시도했지만 게이치의 반격이 더 매서웠다. 포이리에는 들어가다 손해를 보는 흐름이 이어졌다.게이치도 위기가 없지는 않았다. 1라운드 1분여를 남기고 포이리에의 펀치가 게이치의 얼굴에 들어갔다. 게이치의 왼쪽 눈가에는 피가 흐르기 시작했다.자신감이 올라간 포이리에는 더 적극적으로 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게이치도 1라운드 종료 직전 카운터 펀치를 적중시키면서 부심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었다.경기는 2라운드에 끝났다. 포이리에가 압박하며 들어오는 타이밍에 게이치의 오른발 헤드킥이 제대로 터졌다. 포이리에도 이를 눈치채고 손을 올려 막으려고 했지만 반응이 살짝 늦었다.게이치의 킥을 머리에 제대로 얻어맞은 포이리에는 그대로 쓰러졌다. 주심은 포이리에가 실신한 것을 확인하고 곧바로 경기를 중단시켰다. 게이치는 케이지 위로 올라가 특유의 덤블링을 하면서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큰 충격을 받은 포이리에는 경기가 끝난 뒤에도 한참이나 일어나지 못했다.
2023.07.30 I 이석무 기자
UFC 전 미들급 챔피언 페레이라, L헤비급 성공 데뷔...2-1 판정승
  • UFC 전 미들급 챔피언 페레이라, L헤비급 성공 데뷔...2-1 판정승
  • 알렉스 페레이라.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UFC 전 미들급 챔피언 알렉스 페레이라(브라질)가 라이트헤비급 데뷔전에서 전 챔피언 얀 블라호비치(폴란드)를 꺾었다.페레이라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델타 센터에서 열린 ‘UFC 291’ 라이트헤비급(93kg 이하) 코메인이벤트에서 블라호비치와 치열한 공방을 벌인 끝에 2-1 판정승을 거뒀다.킥복싱 챔피언 출신인 페레이라는 지난해 11월 당시 미들급 챔피언이었던 이스라엘 아데산야를 TKO로 누르고 새 챔피언에 등극했다. 하지만 올해 4월 아데산야와 리매치에서 패해 타이틀을 잃은 뒤 라이트헤비급으로 체급을 올려 이날 첫 경기에 나섰다.상대는 만만치 않았다. 블라호비치는 라이트헤비급 전 챔피언이었다. 2021년 10월 글로버 테세이라(브라질)에게 패해 타이틀을 잃었지만 이후에도 라이트헤비급 강자로 이름을 떨쳤다. 이 경기 전 블라호비치의 라이트헤비급 랭킹은 3위였다.경기 전 블라호비치는 “페레이라를 상대로 자신의 타격을 시험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막상 경기가 시작되자 타격전을 피한 채 1라운드 초반부터 테이크다운을 시도했다.블라호비치는 페레이라의 백을 잡은 뒤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걸었다. 페레이라는 무릎을 꿇은 채 버텼지만 블라호비치는 두 다리로 상대 몸을 감싼 채 계속 서브미션 기술을 노렸다. 페레이라는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2라운드 역시 블라호비치는 타격전 맞대결 대신 테이크다운을 시도했다. 하지만 페레이라는 1라운드와 달리 잘 막아냈다. 오히려 블라호비치가 눈에 띄게 지친 기색을 보이자 페레이라의 펀치가 폭발했다. 2라운드 막판에는 페레이라가 블라호비치를 강하게 몰아붙였다.3라운드도 치열한 공방이 이어졌다. 3라운드는 확실히 페레이라가 앞선 라운드였다. 블라호비치는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페레이라도 블라호비치의 카운터를 의식해 계속 공격을 퍼붓지는 못했다. 하지만 타격으로 착실히 포인트를 따내 3라운드를 가져왔다.결국 판정 결과 2명의 부심이 28-27로 페레이라의 손을 들어줬고 1명은 28-27로 블라호비치에게 더 높은 점수를 줬다. 블라호비치는 판정 결과가 나오자 강한 불만을 숨기지 않았다.페레이라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미들급에 비해 체중을 덜 빼도 되니 훨씬 편하다”면서 “라이트헤비급에서 계속 활약할 것이며 챔피언에 오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아데산야와 재대결보다는 상대가 누구던지 타이틀전을 치르고 싶다”고 강조했다.
2023.07.30 I 이석무 기자
부영그룹, 부산신항 마린애시앙 8월 공급
  • 부영그룹, 부산신항 마린애시앙 8월 공급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부영그룹이 경남 창원시 진해구 용원동 일원(부산신항 7블럭)에 부산신항 ‘마린애시앙(사진)’을 내달 중 분양한다고 28일 밝혔다. 부산신항에서는 2014년 이후로 10년만에 분양하는 아파트로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이 단지는 준공 후 공급되는 후분양 아파트로 최근 건설업계에 하자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직접 보고 계약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계약 절차를 마치면 즉시 입주가 가능하다.부산신항 ‘마린애시앙’은 지하 1층, 지상 13~25층, 6개 동, 총 484세대 규모다. 단지 별 세부 규모는 전용면적 59㎡ 140세대, 84㎡(A·B·C타입) 344세대로 이루어져 있다.단지는 다양한 특화설계를 적용해 입주민들의 만족도를 극대화했다. 단지 내에는 소나무 ? 대왕참나무길 등의 산책로를 조성하고 주민 운동시설, 티하우스, 석가산과 생태연못, 물놀이터 등을 설치해 멀리 나가지 않아도 단지 내에서 시원한 물줄기를 감상하면서 티타임과 휴식, 가벼운 산책이 가능하게끔 단지를 조성했다. 단지 인근에는 대형마트 등의 편의시설을 비롯해 진해신항 초, 중교가 위치해 있다.배후수요도 풍부하다. 부산신항은 944만㎡의 신항 배후단지가 조성 중에 있다. 앞으로 부산신항 확장(서측, 남측)과 부산항 2신항인 ‘진해신항’ 예정 등 향후 글로벌 물류기업의 유치 등으로 물류거점으로 육성될 예정인 만큼 항만·물류 산업 종사자들에게는 출퇴근이 가장 용이한 단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단지는 서부산 지역의 에코델타시티를 비롯하여 명지국제신도시, 신호지방산업단지, 부산과학산업단지, 서부산유통지구, 보배연구지구 등 개발 호재의 수혜지로서 미래가치도 높다. 인근에 을숙도, 가덕도 등 천혜의 자연공원이 자리해 친환경 입지 조건을 갖췄다. 가덕도 신공항 호재도 있다. 빠르면 오는 2024년에 첫 삽을 떠 2029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2023.07.28 I 김아름 기자
"지방광역시 아파트 분양 증가"… 전국서 약 2만 가구 청약
  • "지방광역시 아파트 분양 증가"… 전국서 약 2만 가구 청약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오는 8월 지방광역시 분양 예정 물량이 수도권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에서 시작된 분양 시장 회복 기대감이 지방으로 퍼지는 모습이다.28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8월 전국에서는 28곳·2만7609가구(임대 및 오피스텔 제외, 사전 청약 포함, 1순위 청약 기준)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일반 분양 물량은 1만8335가구다. 수도권 일반 분양 물량은 6557가구(35.8%)이며, 지방광역시는 7421가구(40.4%), 기타 지방은 4357가구(23.8%)인 것으로 집계됐다.특히 지방광역시 일반 분양 예정 물량은 7월 실적(3528가구) 대비 2배가 넘는 수치이며 수도권 물량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기준으로 월별로 살펴봤을 때 지방광역시 물량이 수도권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시·도별로는 광주가 3155가구(4곳, 17.2%)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부산 2913가구(4곳, 15.9%), 경기 2778가구(6곳, 15.1%)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리얼투데이 관계자는 “광주는 신축 공급 부족 현상, 부산은 에코델타시티 등 택지지구에서 공급되는 합리적인 분양가로 분양 단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며 “서울에서 시작된 분양 시장 회복 기대 심리가 지방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수요가 뒷받침되는 지역은 8월에도 나쁘지 않은 성적표를 받을 것”이라고 했다.지역별로 분양을 앞둔 단지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수도권에는 삼성물산, 호반건설 등이 시공한 아파트가 청약을 시작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서울 동대문구에서 이문1구역 재개발을 통해 공급되는 ‘래미안 라그란데’를 선보인다. 지하 5층~지상 27층, 39개 동, 총 3069가구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52~114㎡ 920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신이문역이 역세권이다.호반건설은 1일 경기 평택시에 위치한 ‘호반써밋 고덕신도시 3차’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23층, 9개 동, 전용면적 84~100㎡, 총 703가구다. 이 단지는 지난 21년 진행한 민간 사전 청약에서 평균 68.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단지 바로 옆 초·중·고교 부지가 예정돼 있고, 국제학교를 비롯한 에듀타운도 계획돼 있어 교육 환경이 우수하다.HDC현대산업개발도 1일 경기 광명시에 자리한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의 1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광명4R구역 재개발을 통해 공급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6층, 11개 동, 전용면적 39~113㎡, 총 1957가구다. 이 가운데, 425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이 도보권에 있다.지방에서는 대방건설이 부산 강서구 일원에 건립되는 ‘부산 에코델타시티 2차 디에트르’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14층, 27개 동, 전용면적 59~110㎡, 총 1470가구다. 에코델타시티는 부산에서 희소성 있는 평지인데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택지지구인 만큼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호반건설과 라인건설은 광주 서구에 위치한 ‘위파크 더 센트럴’을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7개 동, 전용면적 84~104㎡, 총 695가구다. 이 단지는 호반건설과 라인건설이 위파크 마륵공원에 이어 광주에서 두번째로 공급하는 민간공원 특례사업 아파트다.GS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은 대전 서구에서 숭어리샘 재건축을 통해 ‘둔산 자이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42층, 12개 동, 전용면적 59~145㎡, 총 1974가구다. 이 중 1353가구가 일반 분양 대상이다. 백화점, 마트, 공원, 공공기관 등 생활 인프라가 탄탄하다.
2023.07.28 I 이윤화 기자
'진짜 상남자 가려보자' 포이리에vs게이치, BMF 타이틀전 맞대결
  • '진짜 상남자 가려보자' 포이리에vs게이치, BMF 타이틀전 맞대결
  • 더스틴 포이리어. 사진=AFPBBNews저스틴 게이치.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다시 한번 진정한 UFC ‘상남자(BMF)’를 가린다.종합격투기(MMA) 단체 UFC에서 오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델타 센터에서 ‘UFC 291: 포이리에 vs 게이치 2’를 개최한다. 메인 이벤트에서 UFC 라이트급 랭킹 2위 더스틴 포이리에(34·미국)와 3위 저스틴 게이치(34·미국)의 BMF 타이틀전이 열린다.BMF 타이틀은 누가 가장 앞뒤 재지 않고, 터프하게 싸우는지를 가리기 위한 타이틀이다. 승자가 체급 공식 챔피언이 되는 건 아니지만 실물 챔피언 벨트도 주어진다.2021년 11월 UFC 244에서 펼쳐진 ‘악동’ 네이트 디아즈(38·미국)와 ‘길거리 예수’ 호르헤 마스비달(38·미국)의 첫 BMF 타이틀전 이후 약 20개월 만에 부활했다.포이리에는 ‘다이아몬드’라는 별명답게 단단한 파이터다. 발 붙이고 터프하게 주먹을 주고받는 난타전의 제왕으로 군림하고 있다. UFC 슈퍼스타 코너 맥그리거(35·아일랜드)를 비롯해 수많은 선수들이 포이리에의 주먹에 쓰러졌다. 통산 29승(37전) 중 22번이 피니시승이다.그에 맞서는 게이치 역시 터프하기로 둘째가라면 서럽다. 통산 24전 중 판정 경기가 4번밖에 없을 정도로 ‘네가 죽거나 내가 죽거나”식의 화끈한 경기를 펼친다. UFC에서 11전을 치르면서 무려 11번의 보너스를 수상했다. 보너스는 대회에서 가장 멋진 경기력을 선보인 선수에게 주어진다.이번 BMF 타이틀전은 두 선수의 두 번째 만남이다. 2018년 4월 포이리에가 혈전 끝에 4라운드 레퍼리 스톱 TKO로 승리했다. 여러 매체에서 2018년 최고의 명승부로 꼽힐 정도로 화끈한 승부였다.이후 둘은 평행이론이라 할 만큼 똑같은 행보를 걸어왔다. UFC 라이트급 잠정 챔피언에 등극하고, 두 번의 타이틀전에서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4·러시아)와 찰스 올리베이라(33·브라질)에게 패했다. 그러면서 똑같이 6승 2패를 기록했다.운명적인 2차전을 앞둔 두 선수는 27일 열린 미디어 데이에서 출사표를 던졌다.게이치는 스마트한 남자가 될 것임을 선언했다. 그는 “마음 속으로 반반 승부라고 생각하고 있다. 포이리에에게 패배를 복수할 기회가 왔다는 생각에 매일 매일 열심히 훈련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수준에서는 실수를 저지르지 않고, 상대 실수를 이용하는 게 중요하다”며 “이번에는 최대한 기술적으로 싸우면서 실수를 저지르지 않으려 한다”고 다짐했다.반면 포이리에는 치고받는 화끈한 싸움을 원했다. 그는 “게이치가 기술적으로 나와 싸우길 원한다는데, 그냥 난타전을 걸어 내게 한방 맞히는 게 가장 승산이 높을 거라 본다”며 “기술적으로 싸우길 원한다면 수준 차이를 보여주겠다”고 답했다. 또한 “게이치가 가장 폭력적이고, 혼돈을 만들어내는 파이터라는 아우라가 있지만, 난 나야말로 바로 그런 선수라고 생각한다”며 “그러니까 어디 한번 붙어보자”고 큰소리쳤다.한편, 이날 코메인 이벤트에선 전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얀 블라호비치(40·폴란드)와 전 미들급 챔피언 알렉스 페레이라(36·브라질)가 맞붙는다.‘UFC 291: 포이리에 vs 게이치 2’ 메인카드는 오는 7월 30일(일) 오전 11시부터 티빙(TVING)을 통해 생중계된다. 언더카드는 오전 9시부터 같은 플랫폼에서 생중계된다.
2023.07.27 I 이석무 기자
써머피셔 vs. 로슈진단, 임신중독증 진단 시장 쟁탈전...K-바이오는 뭐하나
  • 써머피셔 vs. 로슈진단, 임신중독증 진단 시장 쟁탈전...K-바이오는 뭐하나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 최근 미국 써모피셔 사이언티픽(써모피셔)이 개발한 중증 자간전증(흔히 임신중독증) 선별용 혈액 진단 검사법(테스트)이 미국에서 처음으로 승인됐다. 후발주자였던 써모피셔가 관련 분야 선두 기업인 스위스 로슈진단 보다 미국 시장에서 개척차로 떠오르게 된 것이다. 이미 한국을 포함한 세계 각지에서 로슈진단의 임신중독증 검사법이 쓰이지만, 써모피셔가 영역을 확장하면 관련 시장을 석권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한편 국내에선 보령바이오파마와 EDGC(245620)가 공동으로 임신중독증 관련 유전체 분석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제공=AP)◇임신중독증 진단용 핵심 바이오마커는 2종 임신중독증은 임신 20주차부터 35주차 사이에 주로 발생한다. 고혈압 또는 단백뇨 등의 증상을 보이는 질환이다. 조기분만 이외에 별다른 치료법이 없다. 매년 5~7% 안팎의 임산부가 중증 임신중독증을 앓고 있다. 약 7만여 명의 산모와 50만 명의 태아가 임신중독증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시장조사업체 글로벌인포메이션가 지난 3월 내놓은 ‘세계의 자간전증 진단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해당 시장은 세계적으로 14억 달러이며 매년 10%씩 성장해 2035년 39억6000만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25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10여년 전부터 영국과 유럽 연합(EU), 아시아 등 세계 각지에서 로슈진단의 ‘Elecsys sFlt-1/PIGF’(이렉시스)나 미국 펄킨엘머 ‘Delfia Xpress sFlt-1/PLGF’(델타 엑스프레스) 등 임신중독증 검사법들이 도입되고 있다. 이중 이렉시스는 국내에서 2016년 신의료기술로 허가됐고, 이듬해인 2017년 보험 급여에도 등재됐다. 해당 검사법들은 모두 자동화 장비로 개발돼 현장에서 쓰이고 있다.여기서 sFlt-1와 PIGF 등은 각각 ‘세럼 솔루블 FMS 유사 타이로신 카이네이즈-1’ 및 태반성장인자(PIGF)의 약자이며, 모두 임신중독증의 주요 바이오마커다. 일반적으로 임신 초중기 sFlt-1은 낮게 유지되며, PIGF는 증가하는 양상을 보인다. 반면 임신중독증 환자는 해당 시기에 두 바이오마커의 수치가 역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한국로슈진단 관계자는 “써모피셔가, sFlt-1 및 PIGF 관련 임신중독증 검사의 특허권자다”면서도 “로슈진단이 대규모 전임상 연구를 진행했고, 한국 등 여러지역에 먼저 진출했다”고 설명했다.임산부 혈액에서 ‘세럼 솔루블 FMS 유사 타이로신 카이네이즈-1’(sFlt-1) 및 태반성장인자(PIGF) 등 두 바이오마커의 비율을 분석해 임신중독증을 진단하는 검사법이 개발돼 널리쓰이고 있다.(제공=써모피셔)◇써머피셔 ‘BRAHMS’, 임신중독증 예측 성능 압도적그런데 지난 11일(현지 시간) 써모피셔는 2015년에 개발 완료한 ‘BRAHMS PIGF/sFlt-1’(브람스)에 대한 미국 내 대규모 임상 3상 결과를 국제학술지 ‘영국의악저널(BMJ)’를 통해 발표했다. 지난 5월 미국에서 승인된 지 2달 만이다. 이 논문에 따르면 브람스 관련 1000여 명의 임산부 대상 미국 임상에서 향후 2주 내 임신중독증 발병가능성을 65% 정확도로 예측했다. 검사 시점에서 임신중독증을 96% 확률로 진단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결과는 로슈진단의 이렉시스의 일부 지표를 크게 뛰어넘는 것이었다. 이렉시스의 경우 약 39% 정확도로 미래 임신중독증 발병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다. 99% 확률로 현재 질환 발병 여부를 판단하는 것으로 분석된 바 있다. 결국 현재 발병 여부를 알아내는 정확도는 큰 차이가 없었지만, 미래 질병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는 정확도에서 브람스가 크게 뛰어난 것으로는 확인된 것이다. 브람스의 등장으로 임신중독증 검사법 시장에서 지각변동이 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혈액검사법 관련 업계 관계자는 “임신중독증은 태아의 생명에 영향이 큰 만큼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며 “임신가능성까지 예측하는 써모피셔의 제품이 미국 시장개척 효과와 함께 세계 무대로 시장을 확장하면서 유럽을 중심으로 한 기존 강자들과 경쟁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임신중독증 유전체 분석 서비스로 대체 시도한편 국내에서는 보령바이오파마와 EDGC(이원다이애그노믹스)가 공동으로 유전체 기반 임신 질환 분석 서비스 ‘더맘케어’ 서비스를 시작했다. 더맘케어는 탐침 유전자 70만 개가 집적된 반도체칩이 검사자의 혈액 속 단일염기다형성(SNP)을 분석한다. 표준SNP와 검사자의 SNP를 비교해 사람 사이에 유전자에서 나타나는 단일 염기 수준의 변화를 보는 것이다. 이를 통해 해당 서비스는 임신중독증과 임신 중 혈전증, 임신성 당뇨 등 6종의 임신 관련 질환, 유방암 및 류머티스 관절염 등 일반 질환 및 생체지표 20종 등 총 26종의 항목을 14일 이내로 분석한다. 보령바이오파마 관계자는 “각각의 유전체 검사에 대한 매출은 따로 공개하지 않고 있다”면서 “전체 유전체 검사 매출은 매년 50억~60억원 수준이며, 큰 매출 변동은 없는 상황이다”고 말했다.이밖에도 서린바이오(038070)가 2016년부터 5년간 마이크로리보핵산(miRNA) 기반 임신중독증 진단키트를 개발을 위한 정부 과제를 수행한 바 있다. 서린바이오 관계자는 “해당 사업이 기존 검사법을 보완할 수 있는 진단키트 개발을 목표로 했다”며 “사업 종료와 함께 연구가 일단락됐으며, 상용화를 밟는 것은 없다”고 말했다. 상용화로 이어질 만한 성과로 이어지지 못했다는 의미다.
2023.07.26 I 김진호 기자
한화투자증권, 델타랩 누적 판매액 5000억 돌파
  • 한화투자증권, 델타랩 누적 판매액 5000억 돌파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한화투자증권(003530)(대표이사 한두희)은 ‘한화 델타랩’ 누적 판매액이 5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한화 델타랩은 금융공학 모델을 기반으로 주식, 상장지수펀드(ETF) 등 운용자산의 변동성에 따라 편입비를 조절해 운영한다. 2022년 6월 누적 판매액 4000억 원 돌파 후 1년여만에 1000억 원이 증가할 정도로 고객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한화 델타랩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를 대표하는 주식 중 한 종목만을 운용하는 것이 특징이며, 동일한 종목을 운용하더라도 모집 시점의 주가와 편입비율에 따라 별도로 구분해 운용한다. 특히 고객이 사전에 정한 목표수익률에 도달하면 현금성 자산으로 전환이 가능하고, 목표수익률 도달 전이라도 고객이 원하는 시점에 해지 할 수 있다.한화 델타랩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외에도 LG에너지솔루션, POSCO홀딩스, 삼성바이오로직스, NAVER 등 운용자산을 확대해 고객들의 다양한 투자자산 수요 증가에 발맞추고 있다. 가입금액도 운용자산의 주가를 고려해 1000만 원에서 5000만 원까지 다양하게 구성하고 있다. 송요한 한화투자증권 상품전략실 상무는 “한화 델타랩은 2018년 4월 출시 이후 꾸준한 운용성과를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인정받는 한화투자증권 대표 랩 서비스이자 베스트셀러”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원하는 다양한 투자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한층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3.07.26 I 이정현 기자
'청소년 축제' 세계잼버리 D-7…김현숙 장관 "만전 기했다"
  • '청소년 축제' 세계잼버리 D-7…김현숙 장관 "만전 기했다"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세계 청소년의 축제로 불리는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세계잼버리)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부가 다중 인파 및 폭우·폭염 등 각종 재난 관리를 포함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김현숙 여성가족부(여가부) 장관은 25일 ‘세계잼버리 준비상황 발표’를 통해 “이번 새만금 세계잼버리를 통해 대한민국의 K-팝과 K-푸드로 대표되는 K-컬처의 위상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 남은 일주일동안 더욱 세심하게 준비해 새만금 세계잼버리를 즐기고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세계잼버리는 보이스카우트에서 4년마다 개최하는 세계적 단위의 야영대회로 ‘청소년의 축제’라고 불린다. 지난 2017년 8월 우리나라 새만금이 폴란드 그단스크를 꺾고 유치에 성공했다.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건 지난 1991년 고성잼버리 이후 32년 만이다. 세계잼버리는 오는 8월 1일부터 12일까지 전북 부안군 새만금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다.먼저 영내 프로그램(48종 143개)은 △불피우기·뗏목만들기 등 생존에 필요한 프로그램 △화랑어워드(화랑무예, 화랑예절 등) △민속놀이(비석치기, 딱지치기 등) 등 전통체험 프로그램 △드론 △가상현실/증강현실(VR/AR) 등 다채롭게 구성됐다. 영외 프로그램도(9종 31개) △고군산군도 섬 트레킹 △부안 하섬에서의 생존캠프 △직소천 수상활동 등이 마련돼 있다.K-팝의 상징인 콘서트도 세계잼버리에서 열릴 예정이다. 8월 6일 문화교류의 날에는 아이브, 스테이씨, 엔믹스 등 아이돌 11개 팀이 출연해 공연을 펼친다. 아울러 K-푸드를 맛볼 수 있도록 8월 2일은 떡볶이를, 9일에는 김치를 직접 만들고 맛볼 수 있는 장도 마련됐다. 잼버리 영지 델타구역에는 19개국의 다양한 음식 175종을 맛볼 수 있으며, 우리나라는 4개 부스를 통해 다양한 K-푸드를 선보일 예정이다.무엇보다 정부가 행사에서 가장 신경을 쓰고 있는 부분은 안전 분야다. 먼저 폭우에 대비하기 위해 영지 내부 및 외곽 배수로 정비를 완료하고, 영지 내에 100개의 간이펌프시설을 설치해 침수피해를 예방한다. 만약, 심각한 폭우로 인해 안전이 우려된다고 판단됐을 때는 비상수송버스를 통해 학교, 실내체육관 등 342개의 실내구호소로 긴급대피를 실시한다.또한 폭염대책으로는 영내 그늘시설 조성(덩굴터널, 7.4km, 그늘쉼터 1720개소)을 완료했고, 체온을 낮출 수 있도록 57개의 안개분사시설도 운영된다. 인파사고를 막기 위해선 참가국 스카우트 캠프별 관람구획을 획정해 순차적으로 입퇴장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이동 시 병목현상 방지 통제선 설치, 비상통로를 사전확보하고, 밀집상황 발생 시 조기 분산을 위한 행사장 내 완충 공간 확보, 무대·관람석 간 바리게이트 및 객석 안전펜스를 설치한다.김 장관은 “금번 새만금 세계잼버리를 준비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무엇보다도 안전”이라며 “세계 청소년들에게 대한민국을 알릴 좋은 기회인 만큼 성공적인 새만금 세계잼버리 개최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7.25 I 송승현 기자
폭염에 비행기도 못 떴다...미 항공사 줄줄이 ‘지연’
  • 폭염에 비행기도 못 떴다...미 항공사 줄줄이 ‘지연’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미국을 강타한 최악의 폭염으로 항공기들도 줄줄이 운행이 지연되는 일이 벌어졌다. 구름, 안개, 바람 등 기상상태에 따라 비행기 운행에 차질을 빚는 일은 흔하지만, 이제는 ‘폭염’도 비행기 운행 일정에 고려해야 하는 요소가 됐다.(사진=게티이미지)지난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얼리전트 항공은 최근 미국 남서부에 폭염이 지속되면서 일부 항공기 운행이 지연될 수 있다고 밝혔다. 얼리전트 항공이 있는 라스베이거스는 지난달 말부터 38도를 웃도는 폭염이 지속되고 있다.델타항공 역시 폭염으로 지난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애틀랜타로 향하는 항공기가 지연됐다. 폭염으로 이륙할 수 있는 중량이 가벼워지면서 일부 승객이 비행기에서 내려야 했기 때문이다. 아메리칸 항공 역시 중량 문제로 비행기 지연을 피해기 위해 운항 계획을 바꿨다고 전했다.비행기 운행에 폭염이 영향을 미치는 이유는 양력 때문이다. 기온이 높고 습한 날씨는 비행기 양력에 영향을 미쳐 기존의 엔진 성능이 떨어지게 된다. 더운 날씨 속에도 비행기가 이륙하기 위해서는 중량을 낮추고 이륙 거리도 길게 늘려야 한다.전직 조종사인 캐슐린 뱅스는 USA투데이에 “비행기 성능이 저하되면 승객, 수하물 운반 능력도 낮아진다”며 “항공사는 일부 승객을 내리게 하거나, 연료를 덜어 중간 지점에서 급유를 하거나, 기온이 내려갈 때까지 비행기 운행을 멈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 가지 경우가 모두 발생한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2023.07.24 I 김혜선 기자
올해 부동산 키워드는 ‘산업단지’…하반기 관련 청약단지는?
  • 올해 부동산 키워드는 ‘산업단지’…하반기 관련 청약단지는?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올해 부동산 시장 침체 속에서도 ‘산업단지’ 인근은 꾸준한 수요를 보이고 있다. 산업단지의 경우 배후수요가 풍부해 경제 정세나 시장 기조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고, 개발로 인한 지역 가치도 상승해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단 분석이다.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가장 주목을 받은 지역은 경기도 용인시다. 처인구 인근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개발이 발표된 이후 집값이 요동쳤기 때문이다. 한국부동산원의 주간아파트동향 자료에 따르면 용인시 처인구는 발표 직후 3월 4주차(3월 20일)부터 7월 3주차(7월 17일)까지 17주 연속으로 아파트값이 총 4.37% 상승했다. 상세 단지로 살펴보면 처인구에 위치한 ‘e편한세상 용인한숲시티’는 산업단지 개발 발표 직후 억대 프리미엄이 형성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5단지 전용 84㎡는 지난 3월 4억7500만원에 거래되면서 1월 거래된 3억4000만원보다 1억원 이상 올랐다. 산업단지를 배후수요로 둔 신규 단지들은 분양 성적도 우수했다. 앞서 충북 청주 테크노폴리스에 분양된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73.75대 1)’, ‘해링턴 플레이스 테크노폴리스(57.59대 1)’, ‘청주 테크노폴리스 힐데스하임(75.27대 1)’ 등 3개 단지는 모두 두 자릿수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경기 평택 고덕신도시 ‘고덕자이 센트로(45.33대 1)’,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린(12.11대 1)’ 등의 단지가 우수한 경쟁률을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산업단지 인근 단지는 산업단지 종사자를 중심으로 배후수요를 형성하다 보니 경제나 시장의 영향을 덜 받는 편”이라며, “개발에 따른 지역 가치 상승, 인구 유입으로 인한 인프라 확장 등 높은 미래가치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지난 20일 7곳의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지정했다. 이 같은 장점을 지닌 산업단지 인근에서 하반기에도 신규 공급이 이어져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먼저 충북 청주에서는 신영이 청주 테크노폴리스에 선보인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 오피스텔은 청약을 진행한 결과 234실 모집에 총 6606건이 접수돼 평균 28.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108㎡의 단일 면적으로 아파트 전용 84㎡와 유사하게 넓은 주거 공간이 배치됐고 아파트 못지 않은 상품성으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 5월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친 전용면적 84~130㎡, 총 1,034세대의 아파트까지 합치면 총 1268세대 규모다. 테크노폴리스는 약 380만 단위의 산업단지로, 기업체와 함께 주거, 상업, 관공서, 학교 등의 시설이 체계적으로 조성되는 자족도시다.포스코이앤씨는 8월 청주 오창읍 오창과학산업단지에 ‘더샵 오창프레스티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차전지 기업 40여개가 밀집된 오창과학산업단지 내에 속해 미래가치와 직주근접성이 뛰어나다.현대엔지니어링은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 A1BL에 ‘힐스테이트 첨단센트럴’을 8월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첨단3지구는 AI 기반 첨단도시로 조성되고 있다. 오는 10월 국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가 운영될 예정이며, 국립심혈관센터 구축도 속도를 내고 있다.우미건설은 8월 광주광역시 북구 동림동에서 ‘운암산공원 우미린 리버포레’를 분양한다. 인근에 광주첨단과학산업단지 2지구가 자리해 직주근접성이 뛰어나다. 주변에는 상무지구, 기아자동차(광주공장), 본촌일반산단 등이 있어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췄다는 평가다.힐스테이트 첨단센트럴 투시도
2023.07.21 I 박지애 기자
IPO 추진 코어라인소프트, 美 시장 공략
  • IPO 추진 코어라인소프트, 美 시장 공략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코어라인소프트가 미국 시장을 공략한다. 코어라인소프트는 미국에서 열리는 의학 물리학회 ‘AAPM 2023’, 심혈관CT 전문 학회 ‘SCCT 2023’에 참가한다고 21일 밝혔다. ‘AAPM 2023’은 세계 각국의 생명과학 연구자가 만나는 의학 물리학회로 23~27일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다. ‘SCCT 2023’은 27~30일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된다. (사진=코어라인소프트)코어라인소프트는 ‘AAPM 2023’에서 AI 기반 완전 자동 컨투어링 솔루션(AVIEW RT ACS)를 시연할 예정이다. 이는 방사선 치료를 돕는 AI 솔루션이다.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의료기기 인증을 통과했다. 이어 코어라인소프트는 ‘SCCT 2023’에서 AI 심혈관 진단 솔루션(AVIEW CAC)을 시연할 계획이다. 앞서 코어라인소프트는 지난 6월 이탈리아 의과 대학인 카타니아 대학병원에 흉부 질환 동시 진단 솔루션(AVIEW LCS PLUS)를 포함한 주요 솔루션의 공급 계약을 마쳤다. 올해 2월에는 프랑스의 ‘빠끄병원, 독일의 ‘델타 종합병원’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코어라인소프트 관계자는 “제품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진출이 순항 중”이라며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 등을 거쳐 9월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2023.07.21 I 최훈길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