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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닥 마감]美 신용등급 강등 여파에 900선 후퇴…초전도체 테마주 上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에 900선으로 후퇴했다.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여파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화하면서 최근 급등했던 2차전지, 반도체 등 고평가 업종에 대한 차익실현 욕구가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91포인트(3.18%) 내린 909.76에 거래를 마쳤다.전날 미국 뉴욕증시 마감 직후 신용평가사 피치의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이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피치는 미국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강등했다. 3대 국제 신용평가사가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강등한 것은 2011년 이후 처음이다.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피치의 미국 국가신용등급 하향 조정 여파에 아시아 증시 전반 투자심리 급격히 위축되며 외국인 현·선물 모두 매물 출회 확대되며 지수 부담을 가중시켰다”면서 “외국인 프로그램 순매도에 따른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심으로 급락했다”고 분석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외국인이 3268억원, 기관이 2005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5553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802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금융이 6.15% 급락했다. 반도체도, 일반전기전자도 각각 5.18%, 4.85% 하락했다. 기타제조, 제조 등도 3%대 떨어졌다. 반면 디지털컨텐츠, 건설, 출판과 매체복제는 1% 미만 올랐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거의 대부분 내렸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는 각각 6.85%, 7.45% 하락했다. 포스코D도 5.44% 빠졌다. HPSP(403870)는 9.62%까지 밀렸다. 반면 위메이드(112040)는 15%대, 에스엠(041510)은 1%대 상승했다.초전도체 관련주들은 전날에 이어 급등세를 이어갔다. 서남(294630)(30.00%), 덕성(004830)(29.97%), 신성델타테크(29.75%) 등도 강세를 보였다. 이날 거래량은 9억3613만8000주, 거래대금은 11조6172억4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 4개 포함 33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1208개 종목이 하락했다. 43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부영그룹, 부산신항 마린애시앙 484세대 공급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부영그룹이 경남 창원시 진해구 용원동(부산신항 7블록)에 부산신항 ‘마린애시앙’을 분양한다고 2일 밝혔다. 이 단지는 부산신항에서 2014년 이후 10년 만에 공급하는 분양 아파트인데다 준공 후 공급하는 ‘후분양 아파트’다. 또한 최근 건설업계에 하자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직접 보고 계약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부산신항 마린애시앙 전경(사진=부영그룹)부산신항 마린애시앙은 지하 1층, 지상 13~25층, 6개 동, 총 484세대 규모다. 단지별 세부 규모는 전용면적 59㎡ 140세대, 84㎡(A·B·C타입) 344세대로 이뤄져 있다. 이달 1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6일 1순위, 17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23일 당첨자를 발표하며 내달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계약을 체결한다.부산신항은 944만㎡의 신항 배후단지가 조성하고 있다. 앞으로 부산신항 확장(서측, 남측)과 부산항 2신항인 ‘진해신항’이 예정돼 있어 글로벌 물류기업의 유치 등으로 물류거점으로 육성한다. 이에 따라 항만·물류 산업 종사자에게는 출퇴근이 가장 쉬운 단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단지 인근 개발계획도 예정돼 있다. 단지는 서부산 지역의 에코델타시티를 비롯하여 명지국제신도시, 신호지방산업단지, 부산과학산업단지, 서부산유통지구, 보배연구지구 등 개발 호재의 수혜지로서 미래가치도 높다. 인근에 을숙도, 가덕도 등 천혜의 자연공원이 자리해 친환경 입지 조건을 갖췄다. 가덕도 신공항 호재도 있다. 빠르면 오는 2024년에 첫 삽을 떠 2029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 부영그룹, 부산신항 마린애시앙 8월 공급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부영그룹이 경남 창원시 진해구 용원동 일원(부산신항 7블럭)에 부산신항 ‘마린애시앙(사진)’을 내달 중 분양한다고 28일 밝혔다. 부산신항에서는 2014년 이후로 10년만에 분양하는 아파트로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이 단지는 준공 후 공급되는 후분양 아파트로 최근 건설업계에 하자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직접 보고 계약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계약 절차를 마치면 즉시 입주가 가능하다.부산신항 ‘마린애시앙’은 지하 1층, 지상 13~25층, 6개 동, 총 484세대 규모다. 단지 별 세부 규모는 전용면적 59㎡ 140세대, 84㎡(A·B·C타입) 344세대로 이루어져 있다.단지는 다양한 특화설계를 적용해 입주민들의 만족도를 극대화했다. 단지 내에는 소나무 ? 대왕참나무길 등의 산책로를 조성하고 주민 운동시설, 티하우스, 석가산과 생태연못, 물놀이터 등을 설치해 멀리 나가지 않아도 단지 내에서 시원한 물줄기를 감상하면서 티타임과 휴식, 가벼운 산책이 가능하게끔 단지를 조성했다. 단지 인근에는 대형마트 등의 편의시설을 비롯해 진해신항 초, 중교가 위치해 있다.배후수요도 풍부하다. 부산신항은 944만㎡의 신항 배후단지가 조성 중에 있다. 앞으로 부산신항 확장(서측, 남측)과 부산항 2신항인 ‘진해신항’ 예정 등 향후 글로벌 물류기업의 유치 등으로 물류거점으로 육성될 예정인 만큼 항만·물류 산업 종사자들에게는 출퇴근이 가장 용이한 단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단지는 서부산 지역의 에코델타시티를 비롯하여 명지국제신도시, 신호지방산업단지, 부산과학산업단지, 서부산유통지구, 보배연구지구 등 개발 호재의 수혜지로서 미래가치도 높다. 인근에 을숙도, 가덕도 등 천혜의 자연공원이 자리해 친환경 입지 조건을 갖췄다. 가덕도 신공항 호재도 있다. 빠르면 오는 2024년에 첫 삽을 떠 2029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 "지방광역시 아파트 분양 증가"… 전국서 약 2만 가구 청약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오는 8월 지방광역시 분양 예정 물량이 수도권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에서 시작된 분양 시장 회복 기대감이 지방으로 퍼지는 모습이다.28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8월 전국에서는 28곳·2만7609가구(임대 및 오피스텔 제외, 사전 청약 포함, 1순위 청약 기준)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일반 분양 물량은 1만8335가구다. 수도권 일반 분양 물량은 6557가구(35.8%)이며, 지방광역시는 7421가구(40.4%), 기타 지방은 4357가구(23.8%)인 것으로 집계됐다.특히 지방광역시 일반 분양 예정 물량은 7월 실적(3528가구) 대비 2배가 넘는 수치이며 수도권 물량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기준으로 월별로 살펴봤을 때 지방광역시 물량이 수도권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시·도별로는 광주가 3155가구(4곳, 17.2%)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부산 2913가구(4곳, 15.9%), 경기 2778가구(6곳, 15.1%)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리얼투데이 관계자는 “광주는 신축 공급 부족 현상, 부산은 에코델타시티 등 택지지구에서 공급되는 합리적인 분양가로 분양 단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며 “서울에서 시작된 분양 시장 회복 기대 심리가 지방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수요가 뒷받침되는 지역은 8월에도 나쁘지 않은 성적표를 받을 것”이라고 했다.지역별로 분양을 앞둔 단지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수도권에는 삼성물산, 호반건설 등이 시공한 아파트가 청약을 시작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서울 동대문구에서 이문1구역 재개발을 통해 공급되는 ‘래미안 라그란데’를 선보인다. 지하 5층~지상 27층, 39개 동, 총 3069가구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52~114㎡ 920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신이문역이 역세권이다.호반건설은 1일 경기 평택시에 위치한 ‘호반써밋 고덕신도시 3차’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23층, 9개 동, 전용면적 84~100㎡, 총 703가구다. 이 단지는 지난 21년 진행한 민간 사전 청약에서 평균 68.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단지 바로 옆 초·중·고교 부지가 예정돼 있고, 국제학교를 비롯한 에듀타운도 계획돼 있어 교육 환경이 우수하다.HDC현대산업개발도 1일 경기 광명시에 자리한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의 1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광명4R구역 재개발을 통해 공급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6층, 11개 동, 전용면적 39~113㎡, 총 1957가구다. 이 가운데, 425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이 도보권에 있다.지방에서는 대방건설이 부산 강서구 일원에 건립되는 ‘부산 에코델타시티 2차 디에트르’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14층, 27개 동, 전용면적 59~110㎡, 총 1470가구다. 에코델타시티는 부산에서 희소성 있는 평지인데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택지지구인 만큼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호반건설과 라인건설은 광주 서구에 위치한 ‘위파크 더 센트럴’을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7개 동, 전용면적 84~104㎡, 총 695가구다. 이 단지는 호반건설과 라인건설이 위파크 마륵공원에 이어 광주에서 두번째로 공급하는 민간공원 특례사업 아파트다.GS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은 대전 서구에서 숭어리샘 재건축을 통해 ‘둔산 자이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42층, 12개 동, 전용면적 59~145㎡, 총 1974가구다. 이 중 1353가구가 일반 분양 대상이다. 백화점, 마트, 공원, 공공기관 등 생활 인프라가 탄탄하다.
- 써머피셔 vs. 로슈진단, 임신중독증 진단 시장 쟁탈전...K-바이오는 뭐하나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 최근 미국 써모피셔 사이언티픽(써모피셔)이 개발한 중증 자간전증(흔히 임신중독증) 선별용 혈액 진단 검사법(테스트)이 미국에서 처음으로 승인됐다. 후발주자였던 써모피셔가 관련 분야 선두 기업인 스위스 로슈진단 보다 미국 시장에서 개척차로 떠오르게 된 것이다. 이미 한국을 포함한 세계 각지에서 로슈진단의 임신중독증 검사법이 쓰이지만, 써모피셔가 영역을 확장하면 관련 시장을 석권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한편 국내에선 보령바이오파마와 EDGC(245620)가 공동으로 임신중독증 관련 유전체 분석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제공=AP)◇임신중독증 진단용 핵심 바이오마커는 2종 임신중독증은 임신 20주차부터 35주차 사이에 주로 발생한다. 고혈압 또는 단백뇨 등의 증상을 보이는 질환이다. 조기분만 이외에 별다른 치료법이 없다. 매년 5~7% 안팎의 임산부가 중증 임신중독증을 앓고 있다. 약 7만여 명의 산모와 50만 명의 태아가 임신중독증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시장조사업체 글로벌인포메이션가 지난 3월 내놓은 ‘세계의 자간전증 진단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해당 시장은 세계적으로 14억 달러이며 매년 10%씩 성장해 2035년 39억6000만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25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10여년 전부터 영국과 유럽 연합(EU), 아시아 등 세계 각지에서 로슈진단의 ‘Elecsys sFlt-1/PIGF’(이렉시스)나 미국 펄킨엘머 ‘Delfia Xpress sFlt-1/PLGF’(델타 엑스프레스) 등 임신중독증 검사법들이 도입되고 있다. 이중 이렉시스는 국내에서 2016년 신의료기술로 허가됐고, 이듬해인 2017년 보험 급여에도 등재됐다. 해당 검사법들은 모두 자동화 장비로 개발돼 현장에서 쓰이고 있다.여기서 sFlt-1와 PIGF 등은 각각 ‘세럼 솔루블 FMS 유사 타이로신 카이네이즈-1’ 및 태반성장인자(PIGF)의 약자이며, 모두 임신중독증의 주요 바이오마커다. 일반적으로 임신 초중기 sFlt-1은 낮게 유지되며, PIGF는 증가하는 양상을 보인다. 반면 임신중독증 환자는 해당 시기에 두 바이오마커의 수치가 역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한국로슈진단 관계자는 “써모피셔가, sFlt-1 및 PIGF 관련 임신중독증 검사의 특허권자다”면서도 “로슈진단이 대규모 전임상 연구를 진행했고, 한국 등 여러지역에 먼저 진출했다”고 설명했다.임산부 혈액에서 ‘세럼 솔루블 FMS 유사 타이로신 카이네이즈-1’(sFlt-1) 및 태반성장인자(PIGF) 등 두 바이오마커의 비율을 분석해 임신중독증을 진단하는 검사법이 개발돼 널리쓰이고 있다.(제공=써모피셔)◇써머피셔 ‘BRAHMS’, 임신중독증 예측 성능 압도적그런데 지난 11일(현지 시간) 써모피셔는 2015년에 개발 완료한 ‘BRAHMS PIGF/sFlt-1’(브람스)에 대한 미국 내 대규모 임상 3상 결과를 국제학술지 ‘영국의악저널(BMJ)’를 통해 발표했다. 지난 5월 미국에서 승인된 지 2달 만이다. 이 논문에 따르면 브람스 관련 1000여 명의 임산부 대상 미국 임상에서 향후 2주 내 임신중독증 발병가능성을 65% 정확도로 예측했다. 검사 시점에서 임신중독증을 96% 확률로 진단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결과는 로슈진단의 이렉시스의 일부 지표를 크게 뛰어넘는 것이었다. 이렉시스의 경우 약 39% 정확도로 미래 임신중독증 발병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다. 99% 확률로 현재 질환 발병 여부를 판단하는 것으로 분석된 바 있다. 결국 현재 발병 여부를 알아내는 정확도는 큰 차이가 없었지만, 미래 질병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는 정확도에서 브람스가 크게 뛰어난 것으로는 확인된 것이다. 브람스의 등장으로 임신중독증 검사법 시장에서 지각변동이 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혈액검사법 관련 업계 관계자는 “임신중독증은 태아의 생명에 영향이 큰 만큼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며 “임신가능성까지 예측하는 써모피셔의 제품이 미국 시장개척 효과와 함께 세계 무대로 시장을 확장하면서 유럽을 중심으로 한 기존 강자들과 경쟁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임신중독증 유전체 분석 서비스로 대체 시도한편 국내에서는 보령바이오파마와 EDGC(이원다이애그노믹스)가 공동으로 유전체 기반 임신 질환 분석 서비스 ‘더맘케어’ 서비스를 시작했다. 더맘케어는 탐침 유전자 70만 개가 집적된 반도체칩이 검사자의 혈액 속 단일염기다형성(SNP)을 분석한다. 표준SNP와 검사자의 SNP를 비교해 사람 사이에 유전자에서 나타나는 단일 염기 수준의 변화를 보는 것이다. 이를 통해 해당 서비스는 임신중독증과 임신 중 혈전증, 임신성 당뇨 등 6종의 임신 관련 질환, 유방암 및 류머티스 관절염 등 일반 질환 및 생체지표 20종 등 총 26종의 항목을 14일 이내로 분석한다. 보령바이오파마 관계자는 “각각의 유전체 검사에 대한 매출은 따로 공개하지 않고 있다”면서 “전체 유전체 검사 매출은 매년 50억~60억원 수준이며, 큰 매출 변동은 없는 상황이다”고 말했다.이밖에도 서린바이오(038070)가 2016년부터 5년간 마이크로리보핵산(miRNA) 기반 임신중독증 진단키트를 개발을 위한 정부 과제를 수행한 바 있다. 서린바이오 관계자는 “해당 사업이 기존 검사법을 보완할 수 있는 진단키트 개발을 목표로 했다”며 “사업 종료와 함께 연구가 일단락됐으며, 상용화를 밟는 것은 없다”고 말했다. 상용화로 이어질 만한 성과로 이어지지 못했다는 의미다.
- 한화투자증권, 델타랩 누적 판매액 5000억 돌파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한화투자증권(003530)(대표이사 한두희)은 ‘한화 델타랩’ 누적 판매액이 5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한화 델타랩은 금융공학 모델을 기반으로 주식, 상장지수펀드(ETF) 등 운용자산의 변동성에 따라 편입비를 조절해 운영한다. 2022년 6월 누적 판매액 4000억 원 돌파 후 1년여만에 1000억 원이 증가할 정도로 고객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한화 델타랩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를 대표하는 주식 중 한 종목만을 운용하는 것이 특징이며, 동일한 종목을 운용하더라도 모집 시점의 주가와 편입비율에 따라 별도로 구분해 운용한다. 특히 고객이 사전에 정한 목표수익률에 도달하면 현금성 자산으로 전환이 가능하고, 목표수익률 도달 전이라도 고객이 원하는 시점에 해지 할 수 있다.한화 델타랩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외에도 LG에너지솔루션, POSCO홀딩스, 삼성바이오로직스, NAVER 등 운용자산을 확대해 고객들의 다양한 투자자산 수요 증가에 발맞추고 있다. 가입금액도 운용자산의 주가를 고려해 1000만 원에서 5000만 원까지 다양하게 구성하고 있다. 송요한 한화투자증권 상품전략실 상무는 “한화 델타랩은 2018년 4월 출시 이후 꾸준한 운용성과를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인정받는 한화투자증권 대표 랩 서비스이자 베스트셀러”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원하는 다양한 투자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한층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청소년 축제' 세계잼버리 D-7…김현숙 장관 "만전 기했다"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세계 청소년의 축제로 불리는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세계잼버리)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부가 다중 인파 및 폭우·폭염 등 각종 재난 관리를 포함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김현숙 여성가족부(여가부) 장관은 25일 ‘세계잼버리 준비상황 발표’를 통해 “이번 새만금 세계잼버리를 통해 대한민국의 K-팝과 K-푸드로 대표되는 K-컬처의 위상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 남은 일주일동안 더욱 세심하게 준비해 새만금 세계잼버리를 즐기고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세계잼버리는 보이스카우트에서 4년마다 개최하는 세계적 단위의 야영대회로 ‘청소년의 축제’라고 불린다. 지난 2017년 8월 우리나라 새만금이 폴란드 그단스크를 꺾고 유치에 성공했다.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건 지난 1991년 고성잼버리 이후 32년 만이다. 세계잼버리는 오는 8월 1일부터 12일까지 전북 부안군 새만금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다.먼저 영내 프로그램(48종 143개)은 △불피우기·뗏목만들기 등 생존에 필요한 프로그램 △화랑어워드(화랑무예, 화랑예절 등) △민속놀이(비석치기, 딱지치기 등) 등 전통체험 프로그램 △드론 △가상현실/증강현실(VR/AR) 등 다채롭게 구성됐다. 영외 프로그램도(9종 31개) △고군산군도 섬 트레킹 △부안 하섬에서의 생존캠프 △직소천 수상활동 등이 마련돼 있다.K-팝의 상징인 콘서트도 세계잼버리에서 열릴 예정이다. 8월 6일 문화교류의 날에는 아이브, 스테이씨, 엔믹스 등 아이돌 11개 팀이 출연해 공연을 펼친다. 아울러 K-푸드를 맛볼 수 있도록 8월 2일은 떡볶이를, 9일에는 김치를 직접 만들고 맛볼 수 있는 장도 마련됐다. 잼버리 영지 델타구역에는 19개국의 다양한 음식 175종을 맛볼 수 있으며, 우리나라는 4개 부스를 통해 다양한 K-푸드를 선보일 예정이다.무엇보다 정부가 행사에서 가장 신경을 쓰고 있는 부분은 안전 분야다. 먼저 폭우에 대비하기 위해 영지 내부 및 외곽 배수로 정비를 완료하고, 영지 내에 100개의 간이펌프시설을 설치해 침수피해를 예방한다. 만약, 심각한 폭우로 인해 안전이 우려된다고 판단됐을 때는 비상수송버스를 통해 학교, 실내체육관 등 342개의 실내구호소로 긴급대피를 실시한다.또한 폭염대책으로는 영내 그늘시설 조성(덩굴터널, 7.4km, 그늘쉼터 1720개소)을 완료했고, 체온을 낮출 수 있도록 57개의 안개분사시설도 운영된다. 인파사고를 막기 위해선 참가국 스카우트 캠프별 관람구획을 획정해 순차적으로 입퇴장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이동 시 병목현상 방지 통제선 설치, 비상통로를 사전확보하고, 밀집상황 발생 시 조기 분산을 위한 행사장 내 완충 공간 확보, 무대·관람석 간 바리게이트 및 객석 안전펜스를 설치한다.김 장관은 “금번 새만금 세계잼버리를 준비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무엇보다도 안전”이라며 “세계 청소년들에게 대한민국을 알릴 좋은 기회인 만큼 성공적인 새만금 세계잼버리 개최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올해 부동산 키워드는 ‘산업단지’…하반기 관련 청약단지는?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올해 부동산 시장 침체 속에서도 ‘산업단지’ 인근은 꾸준한 수요를 보이고 있다. 산업단지의 경우 배후수요가 풍부해 경제 정세나 시장 기조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고, 개발로 인한 지역 가치도 상승해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단 분석이다.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가장 주목을 받은 지역은 경기도 용인시다. 처인구 인근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개발이 발표된 이후 집값이 요동쳤기 때문이다. 한국부동산원의 주간아파트동향 자료에 따르면 용인시 처인구는 발표 직후 3월 4주차(3월 20일)부터 7월 3주차(7월 17일)까지 17주 연속으로 아파트값이 총 4.37% 상승했다. 상세 단지로 살펴보면 처인구에 위치한 ‘e편한세상 용인한숲시티’는 산업단지 개발 발표 직후 억대 프리미엄이 형성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5단지 전용 84㎡는 지난 3월 4억7500만원에 거래되면서 1월 거래된 3억4000만원보다 1억원 이상 올랐다. 산업단지를 배후수요로 둔 신규 단지들은 분양 성적도 우수했다. 앞서 충북 청주 테크노폴리스에 분양된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73.75대 1)’, ‘해링턴 플레이스 테크노폴리스(57.59대 1)’, ‘청주 테크노폴리스 힐데스하임(75.27대 1)’ 등 3개 단지는 모두 두 자릿수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경기 평택 고덕신도시 ‘고덕자이 센트로(45.33대 1)’,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린(12.11대 1)’ 등의 단지가 우수한 경쟁률을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산업단지 인근 단지는 산업단지 종사자를 중심으로 배후수요를 형성하다 보니 경제나 시장의 영향을 덜 받는 편”이라며, “개발에 따른 지역 가치 상승, 인구 유입으로 인한 인프라 확장 등 높은 미래가치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지난 20일 7곳의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지정했다. 이 같은 장점을 지닌 산업단지 인근에서 하반기에도 신규 공급이 이어져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먼저 충북 청주에서는 신영이 청주 테크노폴리스에 선보인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 오피스텔은 청약을 진행한 결과 234실 모집에 총 6606건이 접수돼 평균 28.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108㎡의 단일 면적으로 아파트 전용 84㎡와 유사하게 넓은 주거 공간이 배치됐고 아파트 못지 않은 상품성으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 5월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친 전용면적 84~130㎡, 총 1,034세대의 아파트까지 합치면 총 1268세대 규모다. 테크노폴리스는 약 380만 단위의 산업단지로, 기업체와 함께 주거, 상업, 관공서, 학교 등의 시설이 체계적으로 조성되는 자족도시다.포스코이앤씨는 8월 청주 오창읍 오창과학산업단지에 ‘더샵 오창프레스티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차전지 기업 40여개가 밀집된 오창과학산업단지 내에 속해 미래가치와 직주근접성이 뛰어나다.현대엔지니어링은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 A1BL에 ‘힐스테이트 첨단센트럴’을 8월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첨단3지구는 AI 기반 첨단도시로 조성되고 있다. 오는 10월 국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가 운영될 예정이며, 국립심혈관센터 구축도 속도를 내고 있다.우미건설은 8월 광주광역시 북구 동림동에서 ‘운암산공원 우미린 리버포레’를 분양한다. 인근에 광주첨단과학산업단지 2지구가 자리해 직주근접성이 뛰어나다. 주변에는 상무지구, 기아자동차(광주공장), 본촌일반산단 등이 있어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췄다는 평가다.힐스테이트 첨단센트럴 투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