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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톡 쇼핑하기, '톡딜'로 서비스명 변경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카카오가 2018년 ‘카카오톡 쇼핑하기’ 론칭 이후 6년 만에 서비스 명칭을 ‘톡딜’로 변경한다고 16일 밝혔다. 기존 카카오톡 쇼핑하기의 대표 상품인 톡딜을 활용해 명확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카카오톡 쇼핑탭’과 ‘카카오톡 쇼핑하기’를 혼동하는 이용자들의 불편도 줄이는 전략적 결정이다.톡딜은 기존의 타임딜을 비롯해 단독 및 선론칭 상품과 같은 다양한 딜 혜택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기존과 동일하게 카카오톡 쇼핑탭에서 카카오톡 선물하기, 카카오쇼핑라이브 서비스와 함께 톡딜을 이용할 수 있다.톡딜 서비스명 변경은 지난 10일 카카오톡 쇼핑탭 개편과 맞물려, 카카오 커머스가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카오톡 쇼핑탭 홈에서는 ‘매일 찾아오는 신상 톡딜’, ‘내가 좋아할 만한 톡딜’, ‘지금 할인 중이에요’ 등 여러 지면에서 다양한 상품을 추천한다. 또한, 구매 내역, 최근 본 상품, 찜한 상품 등 쇼핑 정보를 이용자들이 한곳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개편해 편의성을 높였다.서비스명 변경을 기념해 16일 오후 5시부터 22일까지 일주일간 ‘굿바이 쇼핑하기, 지금부터 본격 톡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오늘의 추천딜, 연말 결산, 패션 뷰티 기획전 상품 등 약 800여 개 톡딜 상품을 카카오페이 머니로 결제할 경우 10%(최대 1만 원, 횟수 제한 없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프로모션 페이지를 친구에게 공유하면 최대 1만 포인트(인당 최대 3회 참여 가능)를 랜덤으로 얻는다.카카오 커머스 관계자는 “이번 변경은 이용자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즐거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이라며, “톡딜이 가진 강점을 살려 이용자들이 더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톡딜은 이용자들이 자주 사는 상품을 더욱 빠르고 간편하게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능을 고도화해 더욱 유용한 쇼핑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 탄핵안 가결에 희비 엇갈리는 ‘정책 수혜주’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가결 이후 주식시장에서 정치 불확실성은 다소 완화했지만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가결 이후처럼 증시 반등 레벨은 높지 않을 수 있단 전망이 나온다. 반도체 활황처럼 국내 증시를 이끌 경기 펀더멘털 측면의 모멘텀이 부재해서다. 경기부양책에 거는 기대감이 커지는 이유다. 다만 정권 교체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정책 수혜주는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린다. ◇“증시는 결국 경제 펀더멘털”…한국, 경기침체 가능성 35%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번 탄핵 정국에 대한 전문가들의 견해는 대체로 국내 정치적 불안이 경기의 펀더멘털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란 시각이다.BNK투자증권은 “비상계엄 이후 블룸버그에서 실시한 한국경제 전망을 살펴보면 계엄 이후 내년도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 변경 확률은 18%, 변경하지 않을 확률은 82%로 집계됐다”며 “경제전망은 크게 변화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2004년, 2016년과 비교해 우리경제의 체질이 크게 악화된 상황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내수부진, 설비투자 뒤축 등 수요발 경기침체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서다. 블룸버그 서베이에서 조사된 ‘향후 12개월 이내 한국의 경기침체 확률’은 평균 35%로, 미국 25%보다 높다.김성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경기침체 확률과 비교해 국내 경기침체 확률이 지나치게 높다고 볼 수 없다”면서도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가 98포인트에 근접하고 있단 점을 고려하면 경기 침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재정정책 필요성 목소리가 제기됐다. 임혜윤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004년에는 중국 고성장, 2017년에는 반도체 산업 호황에 따른 수출 호조가 당시 국내 리스크 요인들을 만회했다”면서 “현 경기국면에서는 추가경정예산편성이 현실적 대안”이라고 말했다. 반면 주요 수출국의 경기에 따른 기대감은 존재한다. 주요국7대 경제 선진국 G7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경기선행지수 및 신흥 아시아 경기선행지수 상승세와 더불어 중국 경기부양책, 미국 경제에 대한 신뢰 상승 등에 힘입어 그동안 억눌렸던 코스피의 반전 가능성도 나온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는 한국 수출, 기업 이익에 긍정적인 변화”라며 “다음주 중국(16일), 미국(17일)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등 실물지표를 확인하면서 단기 등락에도 매수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원전주 지고 친환경주 빛볼까…정책 수혜주 교체 전망탄핵안 가결로 정책 수혜주는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릴 전망이다. ‘윤석열표’ 깜짝 정책으로 꼽혔던 ‘대왕고래 프로젝트’ 관련주는 앞을 내다보기 어렵게 됐다. 동해 석유·가스전 개발 관련 대왕고래 프로젝트는 윤 대통령이 직접 브리핑에 나설 정도로 공들여온 대표적 윤석열표 정책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대왕고래 프로젝트 예산을 기존 505억 5700만 원에서 98% 삭감한 예산안을 단독으로 통과시킨 상태다. 계엄령 발표 직전 거래일인 지난 3일 4만800원에 마감했던 한국가스공사(036460)는 13일까지 19.97% 급락해 3만2650원으로 떨어졌다. 정부와 대왕고래 탐사시추를 위한 보급선 용선·용역 계약을 맺은 화성밸브(039610) 주가도 같은 기간 27.71% 급락했다. 또 윤석열 정부들이 강력하게 추진되고 있는 밸류업 정책도 동력이 떨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고밸류 부담까지 겹치면서 최근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강하게 나타난 은행주들은 연일 하락세다. KB금융(105560)과 신한지주(055550)는 같은 기간 각각 -16.00%, -12.23%를 기록했다. 외국인들은 계엄령 이후 각각 4960억원, 3481억원어치를 매도했다.체코 원전 사업 불확실성도 커지면서 원전주로 분류되는 두산에너빌리티(034020), 한전기술(052690)도 각각 16.72%, 25.40%씩 내렸다.반면 정권 교체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친환경 관련 기업들이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풍력, 태양광,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를 중심 정책을 강조해왔다. 신재생에너지주 가운데 풍력발전 대장주인 유니슨(018000)은 이 기간 23.34% 급등했고, 씨에스윈드(112610)도 1.9% 상승했다. 또 문재인 정부에서 강력하게 추진해왔던 남북경협 사업 관련주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상휘 흥국증권 연구원은 “행정부에 대한 대내외적인 신인도가 타격을 받게 됐고, 이에 따라 그동안 정부 정책의 수혜를 받아왔던 섹터 및 업종들이 큰 타격을 받는 모습”이라며 “현 정부에 대한 불확실성이 극대화되면서 정부가 올해 초부터 추진해온 밸류업 프로그램의 정상적 추진에 대한 의구심도 짙어졌다”고 말했다.
- [지방순삭] 다이어트, 구황작물이 도움된다고? 이렇게 먹으면 '낭패'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한때 다이어트 식단의 필수템으로 꼽히던 구황작물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감자, 고구마, 옥수수 등으로 대표되는 구황작물은 맛도 좋고 포만감도 주는 데다, 섬유질과 비타민이 풍부해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하지만 잘못된 방법으로 조리하거나 올바른 섭취 방법을 모른다면 다이어트 효과는커녕 오히려 체중이 늘어나는 낭패를 볼 수 있다. 특히 최근 SNS에 유행하는 잘못된 조리법이 문제를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다. 구황작물을 현명하게 즐기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 365mc 영등포점 손보드리 대표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설탕, 기름 듬뿍… 소스가 본체보다 열량 더 높네SNS에는 감자, 고구마, 옥수수 드을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요리법이 쏟아지고 있다. 대부분 “다이어트 더 맛있게 이렇게 하세요”라는 유혹적인 문구로 조회수를 끌어올리지만, 이로 인한 부작용은 종종 간과된다.설탕 시럽, 버터를 첨가하거나 기름에 튀기는 방식은 원재료의 장점을 모두 잃게 만든다. 이런 요리법은 혈당 스파이크를 유발하는 옥수수 시리얼, 감자칩, 고구마 스낵 등 가공식품과 다를 바 없다. 오히려 첨가된 당분과 나트륨이 원래 식품보다 높아 다이어트에 악영향을 미친다. 여기에 혈당을 급격히 올리는 효과까지 더해져 지방 축적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다이어터를 위한 구황작물 섭취법구황작물은 주된 탄수화물 공급원이다. 다이어트를 한다고 밥 대신 고구마나 감자를 무제한으로 섭취하면 열량 과잉으로 체중이 늘어날 수 있다. 고구마 100g의 칼로리는 약 130kcal로 공깃밥 한 그릇(300kcal)보다는 낮지만, 과하게 먹으면 다이어트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섭취량은 한 끼에 주먹 크기 정도로 제한하는 것이 좋으며, 단백질과 채소를 함께 곁들이는 것이 효과적이다. 탄수화물 단독 섭취는 혈당 스파이크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감자, 고구마, 옥수수를 먹을 때 닭가슴살, 달걀, 두부 등을 곁들여야 혈당 안정과 포만감을 동시에 얻을 수 있다.◇ 균형은 필수, 식단 설계가 어렵다면다이어트는 단순히 특정 음식을 고른다고 해서 성공하지 않는다. 식단을 구성할 때는 특정 음식군을 무조건 배제하거나 맹신하지 말고 균형을 고려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개인의 체질, 생활 패턴, 목표에 따라 맞춤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다.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 음식의 특성을 이해하고 지혜롭게 활용하자. 각 음식이 가진 고유한 특성과 영양소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이를 지혜롭게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이러한 과정을 스스로 설계하고 실행하는 것이 부담스럽거나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이럴 때는 혼자 고민하지 말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개인의 상황에 맞춘 체계적인 계획과 실천 가능한 식단은 다이어트의 성공 가능성을 높여준다.다이어트는 단기간의 노력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건강한 삶을 만들어가는 여정이다. 균형 잡힌 식단과 올바른 식습관을 통해 건강한 몸과 지속 가능한 생활 패턴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 SK브로드밴드, Btv ‘잼어워즈’ 키즈 콘텐츠 프로모션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SK브로드밴드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Btv ZEM 잼어워즈’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SK브로드밴드 Btv가 키즈 고객을 위한 ‘잼어워즈’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사진=SK브로드밴드)이번 프로모션은 이달 29일까지 진행하며, 키즈 서비스 Btv ZEM이 선정한 2024 TOP 50 인기작을 구매한 고객 모두에게 키즈 전용 놀이펜이자, 인터랙티브 서비스를 지원하는 리모컨 ‘잼펜’을 증정한다.‘살아있는 영어’ 서비스 이용 고객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유아용 푸쉬카, 가습기,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선물한다. ‘살아있는 영어’는 AI를 적용한 맞춤형 영어대화 서비스다. 영어 발화 내용을 이미지로 그려주는 AI 드로잉 기능과 한국어와 영어 혼용 음성인식 엔진을 업계 최초로 적용해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잼어워즈 특별관에서는 동화 단행본을 AI가 VOD로 만들고 독후활동까지 할 수 있는 ‘AI로 만든 읽어주는 동화’, 영어와 수학을 동시에 배우는 ‘넘버블록스’, 각종 크리스마스 동요 등 다양한 인기 콘텐츠들을 편성했다.이 밖에도 Btv ZEM은 해외 2억명의 구독자를 확보한 베트남 스코넥트사의 ‘울프 패밀리’ 영어 동요 콘텐츠 560편과 김영진 작가의 ‘친구 사귀기’, 김유·소복이 작가의 ‘사자마트’ 등 인기 그림책은 물론, 국내 주요 출판사와 제휴한 단행본 50여편을 무료로 제공한다.다양한 단독 콘텐츠도 준비했다. 다산북스의 인기 아동도서 시리즈 ‘who?’(어린이 위인전) 50편, ‘다독다독’(영유아 동화) 87편, 아람북스 ‘호호랜드’(전래동화) 12편을 무료로 볼 수 있다. 국내 대표 영어교육 브랜드인 튼튼영어의 신작 ‘베이비리그-규리앤프렌즈, 규리앤패밀리’ 50여편도 이달 신규 업데이트한다.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 담당은 “올해 Btv ZEM 학습 콘텐츠 중 영어와 동화 카테고리가 전체 시청건수의 70%, 시청시간의 65%를 차지할 정도로 고객들의 호응이 높았다”면서 “가족이 함께하는 연말을 맞아 교육부터 AI 영역까지 올해 선보인 다양한 키즈 콘텐츠들을 모은 잼어워즈 프로모션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 ‘최대 연 330만원’ 근로장려금, 왜 나는 못 받지?[세금GO]
- [세종=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국세청에서 운영하는 장려금 상담센터로 전화를 건 70대 A씨. “똑같이 공공근로를 나가는 옆집 사람은 근로장려금을 받는데 나는 왜 안 주느냐”고 따졌다. 재산과 소득이 비슷한데도 지인은 장려금을 수령하고 본인은 받지 못하고 있단 것. A씨에 관한 정보 등을 조회한 상담센터에선 “가구당 1명에 근로장려금을 지급하는데, A씨의 아드님이 수령했다”고 알렸다. 그러자 A씨는 “아들이 나한테 용돈도 안 주는데, 그런 법이 어딨냐. 내게도 달라”고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지난 12일, 국세청은 122만 가구에 올해 상반기분 근로장려금을 지급했다. 가구당 평균 48만원이다. 근로장려금은 최대 연 330만원까지 받을 수 있어 소득이 적은 근로자에겐 단비 같은 제도이지만, 신청 요건이 맞아야만 받을 수 있다.가장 기본적으로는 ‘근로소득’이 있어야 한다. 상반기 중 편의점에서 두달 동안만 아르바이트를 했더라도 받을 수 있다. 지금 현재 일을 하고 있지 않아도 된다.지급요건은 단독가구의 경우 연 총소득 2200만원, 홑벌이가구는 3200만원, 맞벌이가구는 부부합산 3800만원 미만이다.단독가구라 하면 배우자나 18세 미만 부양자녀, 70세 이상 직계존속이 모두 없는 경우다. 홑벌이는 배우자, 18세 미만 부양자녀, 70세 이상 직계존속 중 1명 이상이 있는 경우다. 배우자나 직계비속의 총급여액이 300만원 미만이라도 홑벝이가구에 속한다.맞벌이는 신청자와 배우자 각각 300만원 이상의 총급여액이 있는 경우다. 홑벌이, 맞벌이가구에선 가구당 1명만 장려금을 준다.근로장려금을 받으려면 가구유형과 관계 없이, 가구원 전체 재산을 합친 금액이 2억 4000만원을 넘지 않아야 한다. 중요한 건 채무 등 부채는 차감하지 않는단 점이다. 예컨대 소득이 적고 순재산은 2억 4000만원이 채 되지 않는다해도, 은행 담보대출을 끼고 산 아파트 가격이 2억 4000만원을 넘는다면 장려금 지급 대상에서 빠진다.신청자격이 없는 직업유형도 있다. 변호사, 심판변론인, 변리사, 법무사, 공인회계사, 세무사, 경영지도사, 기술지도사, 감정평가사, 손해사정인, 관세사, 기술사, 건축사, 도선사, 측량사, 공인노무사, 의사, 한의사, 약사, 한약사, 수의사 등과 그 배우자는 소득·재산 요건이 충족하더라도 근로장려금을 받지 못한다.형평성 문제는 제기할 만하다. 1인가구 사회초년생이 부모로부터 증여를 받아 2억원짜리 주택을 보유해 거주하는 상태에서 연봉 2000만원을 받는다면 근로장려금을 받는다. 하지만 똑같은 1인가구 사회초년생이라도 부모로부터 한 푼도 증여받지 못한 채 연봉 3000만원을 받는다면 장려금을 받지 못한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