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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값 5개월째 떨어졌지만…서울, 상승전환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전국 집값이 5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서울은 상승전환했다.2024년 4월 전국주택가격동향. (자료=한국부동산원)1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4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4월 전국 주택종합(아파트·연립·단독주택 등) 매매가격은 한 달 전보다 0.05% 내렸다. 전월(-0.12%) 대비 하락폭도 줄었다.수도권(-0.11%→-0.01%)은 하락폭이 대폭 줄었다. 지방(-0.13%→-0.09%) 역시 하락폭 축소됐다. 서울(0.00%→0.09%)은 보합에서 상승 전환했다.서울 강남지역을 보면 서초구(0.20%)는 반포·잠원동 선호단지 위주로, 송파구(0.20%)는 잠실·신천동 역세권 위주로 상승하는 등 강남지역이 보합에서 상승 전환했다. 강북지역은 성동구(0.25%)가 금호·행당·옥수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용산구(0.22%)는 이촌·보광동 구축 위주로, 마포구(0.21%)는 염리·대흥동 선호단지 위주로, 광진구(0.13%)는 광장·자양·구의동 위주로 상승하면서 하락에서 상승 전환했다.경기도는 0.07%, 인천은 0.05% 내렸지만 두 지역 모두 전월 대비 하락폭이 줄었다.전국 전세가격은 0.07% 올라 전월(0.05%)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19%→0.21%)은 상승폭이 커졌고, 서울(0.19%→0.18%)은 상승폭이 줄었다. 지방(-0.08%→-0.06%)은 하락폭이 축소됐다.동작구(0.34%)는 사당·흑석동 위주로, 양천구(0.20%)는 목·신월동 소형 규모 위주로, 영등포구(0.20%)는 당산동5가·신길동 위주로, 구로구(0.19%)는 항·고척동 중심으로 상승했다. 강북에서는 성동구(0.39%)가 금호동3가·행당동 대단지 위주로, 동대문구(0.36%)는 장안·전농동 위주로, 노원구(0.35%)는 월계·중계동 역세권 소형 규모 위주로, 용산구(0.34%)는 한강로3가·산천동 주요단지 위주로 올랐다.전국 월세가격은 0.08% 올라 전월(0.09%) 대비 상승폭이 줄었다. 수도권(0.16%→0.17%)은 상승폭이 확대됐고, 서울(0.15%→0.14%)과 지방(0.03%→0.01%)은 상승폭이 축소됐다.한국부동산원은 “대내·외 주택시장 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전국적으로 매매거래는 한산한 관망세가 유지되고, 전·월세 수요는 꾸준한 상황”이라며 “매매는 서울 주요지역·선호단지 위주로 간헐적 상승거래가 발생하고 GTX-A 개통 등 교통호재의 영향을 받는 수도권 일부 지역의 상승으로 지난달 대비 가격 하락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 'MA1' 황민규 PD "단독 MC 엑소 시우민, 출연자 35명에 진심"[인터뷰]②
- ‘MA1’ 출연자 35인과 MC, 코치진(사진=KBS)[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15일 첫방송한 KBS 2TV 새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메이크메이트원’(MAKE MATE 1, 이하 ‘MA1’)은 화려하면서도 탄탄한 MC 및 C메이트(코치) 라인업으로도 이목을 끌고 있다. 단독 MC로는 ‘톱 아이돌’ 엑소 시우민을 섭외했다. 연출자인 황민규 KBS PD는 최근 이데일리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단독 MC를 맡은 게 이번이 처음이라고 하더라. 진심을 다해 참가자들을 대하며 프로그램에 임하고 있다는 게 느껴진다. ‘출연자들과 더 친해지고 싶다’는 얘기도 자주 한다”고 말했다. 황 PD는 “코치진이 ‘T’(이성형) 담당이라면, 시우민님은 ‘F’(감정형) 담당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며 큰 무대들을 누빈 경험을 전수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예민해져 있을 출연자들의 마음을 잘 토닥여주는 역할 또한 해줄 것으로 믿는다”면서 “이미 합숙소를 직접 찾아 출연자들과 만난 적도 있다”고 덧붙였다.엑소 시우민(사진=KBS)C메이트 라인업에는 가수 임한별, 보컬 트레이너 김성은, 댄스 크루 위댐보이즈의 바타·인규, 래퍼 한해, 마마무 솔라 등이 이름을 올렸다. 황 PD는 임한별에 대해 “녹화장 분위기를 띄워 주는 분위기 메이커”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러면서도 본업인 노래 파트에선 날카롭고 냉정하게 심사하는, 어떻게 보면 C메이트의 리더라고 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솔라에 대해선 “실력 있는 스타이신 분이라 경험과 자신감을 바탕으로 출연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는 게 보인다”면서 “가식적으로 입에 발린 소리를 하는 걸 싫어하는 분이기도 한 만큼, 성장을 이끌어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뒤이어 위댐보이즈 바타와 인규에 대해선 “바타 님이 ‘온’(溫)이라면 인규 님은 ‘냉’(冷)이라고 할 수 있다”면서 “따듯함과 냉철함으로 평가를 잘해주는 환상의 콤비”라고 소개했다. 김성은과 한해에 대한 언급도 보탰다. 김성은에 대해선 “퍼포먼스뿐만 아니라 보컬적으로도 훌륭한 그룹을 탄생시키고자 섭외한 분”이라면서 “덕분에 출연자들의 실력이 나날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한해에 대해서는 “아이들에게 친형 같은 느낌으로 코칭을 잘 해주시는 분”이라면서 “워낙 방송 경험도 많으시고 센스도 있으셔서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많이 주신다. ‘선한 형’이자 ‘선한 선생님’ 같은 역할을 해주고 계시다”라고 밝혔다.황민규 PD(사진=KBS)첫 회 스페셜 MC를 맡아준 하이라이트 이기광에 대한 감사 인사도 보탰다. 황 PD는 “시우민 님이 부득이하게 스케줄 문제로 첫 회에 함께하지 못했는데, 레퍼런스가 없는 상황에서 이기광님이 깔끔하게 진행을 해주셔서 큰 힘이 됐다”며 고마워했다.한, 중, 일 출연자 35명이 보이그룹 멤버로 선발되기 위한 여정을 그리는 ‘MA1’은 매주 수요일 밤 10시 10분에 방송한다. 황 PD는 “출연자들의 성장 속도가 무서울 정도다. 열정과 진심을 다해 프로그램에 임하고 있는 출연자들을 향한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김호중, 뺑소니 사고 사흘 뒤 팬들에 “안전 귀가하라”…글 올려 논란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트로트 가수 김호중(33)이 교통사고 뺑소니 혐의로 입건된 가운데, 사고 후 팬카페를 통해 팬들에게 “안전 귀가하라”는 글을 남긴 것이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김호중 인스타그램 캡처)앞서 김 씨는 뺑소니 사고 사흘 뒤인 지난 12일 고양종합운동장체육관에서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 - 고양 콘서트’를 마치고 저녁 8시 30분께 자신의 팬카페에 “사랑과 아름다움이 넘쳐 흐르는 시간이었다고 표현하고 싶다. 함께하는 이 행복이 너무나도 크고 소중하게 생각했다”라며 “이 느낌 이 감정 그대로 가지고 창원으로 달려가겠다. 이틀간 고양 콘서트에 함께해 주시고 빛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그리고 많이 사랑한다. 남은 주말 시간 잘 보내시고 안전하게 귀가하세요. 정말 고맙다”라는 글을 올렸다.누리꾼들의 공분을 산 대목은 “안전하게 귀가하라”는 문구였다. 김 씨가 해당 글을 남기기 불과 며칠 전인 9일 오후 11시 40분쯤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마주오던 차량과 충돌한 뒤 달아난 혐의(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었단 사실이 지난 14일 처음 알려졌기 때문이다.해당 게시글에 누리꾼들은 “유체이탈 화법 제대로네”, “묻힐 거라 생각했나 보네”, “소름 돋는다”, “정말 무섭다”, “운전 안 한 척 알리바이?”, “뺑소니쳐놓고 안전하게라니” 등 반응을 보였다.현재 김 씨의 뺑소니 사고를 두고 각종 의혹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에서 소속사 측은 단독 콘서트를 계획대로 강행한다고 밝혀 김 씨를 둘러싼 여론은 좋지 않은 상태다. 그런데도 김 씨의 일부 팬들은 그의 인스타그램 댓글을 통해 “시샘하는 댓글들 무시하라” “나쁜 사람들은 가수가 부러운가보다” “김호중은 여전히 최고의 아티스트다”라며 김 씨를 옹호하고 있다.앞서 MBN과 채널A등 방송을 통해 공개된 CCTV에서 사고 당시 김 씨가 타고 있던 SUV 차량 왼쪽 앞 뒤 바퀴가 동시에 번쩍 들릴 만큼 큰 충격을 받았음에도 그는 차에서 내리지 않고 계속 차를 몰고 달렸다. 이에 뺑소니(사고 후 미조치) 혐의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여기에 경찰의 연락을 받지 않다가 약 3시간 20분 뒤인 새벽 2시 김 씨의 매니저가 경찰에 찾아와 자수를 했다. 심지어 매니저는 김 씨가 사고 당시에 입고 있었던 옷을 입고 경찰을 찾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사고 다음날 경찰의 추궁에 자신이 운전자임을 시인했으며, 사고 후 17시간 뒤에야 음주측정을 받았다. 여기에 차량의 블랙박스까지 사라져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만약 김 씨와 매니저가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하고, 고의로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숨겼다면 범인도피나 증거인멸 등 혐의까지 적용될 수 있다. 경찰은 김씨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날 경향신문에 따르면 경찰은 김 씨가 사고 직후 매니저에게 “대신 경찰에 출석해달라”고 요구한 대화 내용을 녹음한 파일을 확보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 씨의 소속사가 운전자 바꿔치기 과정을 인지하고 있었던 정황도 포착했다.이와 관련 16일 김호중의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는 공식 입장문을 내고 “김 씨는 지난 9일 친척이자 소속사 대표인 저와 함께 술자리 중이던 일행들에게 인사차 유흥주점을 방문했다”며 “당시 김 씨는 고양 콘서트를 앞두고 있어 음주는 절대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이어 “얼마 후 김 씨는 먼저 귀가했고, 귀가 후 자차를 운전해 이동 중 운전 미숙으로 사고가 났다. 사고 당시 공황이 심하게 오면서 잘못된 판단을 한듯하다”며 “‘운전자 바꿔치기’는 내가 지시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김 씨 측은 사고 사실이 알려진 후 의혹과 비난 여론에도 예정된 스케줄을 강행할 의지를 보였다. 김 씨는 오는 23~24일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펼쳐지는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 김호중 & 프리마돈나’ 무대에도 선다.
- 에이블리, ‘모바일 뷰티 강자’ 노린다…‘온리 에이블리’ 론칭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스타일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는 뷰티 라인 ‘온리 에이블리’를 론칭하고 단독 상품을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온리 에이블리’는 단독 기획 상품, 단독 최저가 등 에이블리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혜택이 담긴 화장품 라인업이다. 뷰티 전문 상품기획자(MD)가 월 800만 명 이상의 사용자(MAU)로부터 쌓인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유저 니즈에 맞는 인기 브랜드 상품을 엄선해 특별한 구성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온리 에이블리’ 상품은 뷰티 카테고리 내 숏컷 메뉴를 통해 소개한다.현재는 인기 색조 브랜드 ‘투쿨포스쿨’, ‘롬앤’, ‘아이빔’부터 ‘메디힐’, ‘스킨푸드’, ‘마녀공장’ 등 국내 유명 스킨케어 브랜드까지 인기 상품으로만 구성된 기획 세트 또는 단일 상품을 단독으로 판매하고 있다. ‘가닥 속눈썹 맛집’으로 알려진 ‘코링코’, 메이크업 툴 브랜드 ‘피카소라운지’도 에이블리와 손잡고 단독 세트 상품을 내놨다.(사진=에이블리)지난 1일 ‘투쿨포스쿨’이 ‘온리 에이블리’로 선보인 ‘바이로댕 노즈 쉐딩+노즈전용 브러쉬’ 세트는 판매 시작과 동시에 에이블리 패션, 뷰티, 라이프 전체 인기 랭킹 1위를 차지했단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마녀공장’ 클렌징 판매 상위 상품으로만 구성된 ‘퓨어 클렌징 오일 55ml+판테토인 마스크팩+퓨어폼 20ml’ 세트도 지난달 뷰티 카테고리 랭킹 1위에 이름을 올렸다.향후 에이블리는 ‘바닐라코’, ‘릴리바이레드’ 등 MZ세대 인기 뷰티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온리 에이블리’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입점 뷰티 브랜드는 타겟 특성에 맞는 상품을 효과적으로 노출하고 구매 전환율을 높일 수 있다. 고객 역시 인기 뷰티 브랜드 상품을 실속 있는 조합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단 혜택이 있다. 에이블리는 오는 22일까지 ‘온리 에이블리’ 상품을 비롯해 다양한 화장품을 할인가에 선보이는 ‘뷰티 그랜드 세일’을 진행한다. ‘롬앤’, ‘페리페라’, ‘스킨푸드’, ‘이니스프리’, ‘메디힐’, ‘에스쁘아’ 등 인기 브랜드의 색조, 베이스, 스킨케어, 뷰티 소품 등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다. 뷰티 전 상품에 적용 가능한 총 5만 원 상당의 구매 금액별 할인 쿠폰을 모든 회원에게 주고 에이블리 뷰티 첫 구매 고객 대상 50% 할인 쿠폰도 지급한다.조정민 에이블리 뷰티 실장은 “에이블리 단독 뷰티 상품은 유저 니즈를 공략한 구성과 풍성한 할인 혜택으로 론칭 직후부터 꾸준히 MZ세대 유저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며 “에이블리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뷰티 상품을 적극 발굴해 모바일 뷰티 강자 입지를 굳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1분기 부동산 거래량 9.8% 증가…"아파트 거래가 반등 이끌어"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지난해 2분기 이후 2개 분기 연속 하락했던 전국 부동산 매매 거래량 및 거래금액이 올해 1분기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와 공장·창고 등(집합) 유형이 거래량과 거래금액 모두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며 전체 부동산 시장 상승을 견인했다.◇1분기 부동산 거래량 전분기 대비 9.8% 증가빅데이터 및 AI 기반 상업용 부동산 전문 프롭테크 기업 부동산플래닛은 1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5월 2일 기준)를 기반으로 분석한 2024년 1분기 전국 부동산 유형별 매매시장 동향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전국에서 발생한 부동산 매매거래량은 25만 7204건으로 2023년 4분기 거래량인 23만 4312건과 비교해 9.8% 가량 증가했다. 이는 전년 동기(24만 4252건)와 비교해서도 5.3% 상승한 수치다. 거래금액의 경우 77조2065억원으로 직전분기 68조 5036억원 대비 12.7% 늘었다. 전년 동기(67조 522억원) 대비해서는 15.1% 오른 수준이다.각 유형별 매매량은 공장·창고 등(집합)이 지난해 4분기 대비 24.7% 늘어 가장 큰 폭으로 늘었고, 이어서 아파트(23.3%), 토지(4%), 상업·업무용 빌딩(3.7%), 오피스텔(3.3%), 연립·다세대(1%)가 직전분기 보다 증가했다. 반면, 상가·사무실(5.8%), 단독·다가구(3.3%), 공장·창고 등(일반)(1.2%)은 줄었다.거래금액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전분기와 비교해 아파트가 35.4%, 공장·창고 등(집합) 23.7%, 오피스텔 9.3%, 공장·창고 등(일반) 7.7%, 상업·업무용 빌딩 7.5%, 연립·다세대 3.2% 순으로 상승했다. 이에 비해 상가·사무실은 18.6% 하락했고, 뒤이어 토지가 12.6%, 단독·다가구가 4.7%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1분기 총 아파트 거래건수는 10만 240건으로, 직전분기(8만 1266건)와 전년 동분기(8만 5130건) 대비 각각23.3%, 17.7% 올랐다. 거래금액도 39조 4510억원으로 직전분기(29조 1459억원)와 비교해 35.4% 높았고, 전년 1분기(32조 5483억원)에 비해 21.2% 상승했다.시도별로는 제주와 대전 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거래량이 늘었다. 1분기에는 서울에서 9016건의 거래가 성사되며, 직전분기(5834건) 대비 가장 큰 폭의 증가율(54.5%)을 보였다. 다음으로 인천이 6530건으로 40.4%, 경기가 2만5482건으로 36.9% 상승하며 수도권의 상승이 돋보였다. 뒤이어 울산 2988건 24.3%, 광주와 전북이 각각 3576건, 4466건으로 19.5%, 대구가 5609건으로 전분기 대비 19% 증가했다. 충남, 강원, 충북, 경북, 전남, 경남이 전분기 대비 10%대의 증가세를 보였다.서울은 거래량과 함께 거래금액도 늘었다. 지난해 4분기 6조 911억원에서 61.2% 증가한 9조 8196억원으로 집계됐다. 다음으로 인천이 1조 6758억원에서 45.9% 증가한 2조 444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어서 경기가 44.5% 증가한 12조1527억원, 울산(29%, 9133억원), 전북(28.6%, 9006억원) 순으로 나타났으며, 충남(1조 1774억원)과 광주(1조 25억원)는 22.7% 증가했다. 이 외에 대구, 충북, 경북, 경남, 전남, 강원, 세종, 부산 순으로 10%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상가·사무실 거래량 감소…오피스텔은 소폭 상승상승 흐름을 보인 아파트와 달리, 상가·사무실은 지난 분기 대비해 거래량과 거래금액 모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거래량은 9651건으로 작년 4분기1만 249건에서 5.8%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 거래금액도 3조 5104억원으로 직전분기(4조 3137억원) 대비 18.6% 하락했다.1분기 전국에서 거래된 오피스텔 거래량은 6990건으로 6764건을 기록한 전년도 4분기와 비교해 3.3% 소폭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거래금액은 직전분기(1조 3333억원) 대비 9.3% 늘어난 1조 4567억원으로 확인됐다.전국 17개 시도 중 총 8곳에서 전분기 대비 거래량이 하락한 반면 9개 지역에서는 상승하며 지역별로 엇갈리는 양상을 보였다. 전남이 64.2% 줄어든 76건, 세종이 57.6% 감소한 28건을 기록했으며, 울산과 충북도 각각 28%, 21.7% 하락했다. 다만 세종의 경우 전년 동기(9건, 11억원)와 비교하면 각각 211.1%, 147.1% 상승하며 크게 오른 수준이다. 이외에 부산, 광주, 경북, 충남 순으로 총 8개 지역에서 직전 분기 대비 거래량이 줄어들었다.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지난해 하락세를 보였던 부동산 시장이 올해 1분기 반등했다“며 “다만 시장 변동성이 여전히 존재하는 만큼 단기적 시장 변화보다는 장기적 관점에서 리스크를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한편, 2024년 1분기 전국 부동산 유형별 매매거래 특성을 살펴볼 수 있는 마켓 리포트는 부동산플래닛 모바일 앱 및 공식 홈페이지 내 부동산 인사이드-마켓 리포트 코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4060이 보기 편한 홈쇼핑” 박승표 대표, 방송개편 지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T알파 쇼핑(대표 박승표)이 고객 친화형 방송으로 탈바꿈한다. 고객의 84%에 이르는 4060 세대가 보기 편한 홈쇼핑을 지향한다. 유통 전문가 박승표 대표가 1월 취임한 뒤,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이 같은 추세가 본격화됐다. 상품과 혜택, 프로그램(재미)을 고루 갖춘 가치 쇼핑의 시대를 열겠다는 것이다. 박 대표는 CJ온스타일의 전신인 삼구쇼핑으로 입사해 CJ온스타일에서 영업전략담당, TV사업부장, 홈&트렌드사업부장, TV커머스사업부장(경영리더 임원)을 역임한 홈쇼핑업계 전문가다. 박승표 KT알파 쇼핑 대표 박 대표 취임이후 KT알파는 정보 제공 방식의 변화, 방송 영상의 조화, 기획 프로그램 확대를 토대로 고객 친화적인 방송 제작에 집중해왔다.그 결과, 올해 1분기 방송 프로그램 제작건수는 전년 대비 약 20% 증가했고, 시청 고객 확대와 판매 취급고 증대로 이어졌다. 올해 KT알파 쇼핑의 1분기 합산 취급고는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하며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KT알파 쇼핑의 특화 프로그램 ‘수정샵’ 방송 화면 이미지① 정보 제공 방식의 변화 “친절하게”4060 세대 고객이 방송에 한층 더 집중할 수 있고, 편리하게 데이터 영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정보 제공 방식에 변화를 줬다.가장 먼저 방송 화면 구성의 편안함과 가독성에 주목했다. 시각적으로 보기 편안한 방송을 위해 화면 구성 영역을 간결하게 개편하고 자막 정보 또한 가독성을 높였다. ‘주문하기’, ‘다른 상품 보기’ 등 버튼 영역의 직관적인 디자인 개선을 통해 시인성도 대폭 강화했다.쇼호스트의 진행 방식 또한 스토리텔링 기반의 고객 소통형 방식으로 변화했다. 일방향적인 설득형 방송이 아닌 시청 고객과 대화하는 듯한 소통 방식과 동선 확대 등을 통해 역동적이고 생생한 느낌을 강화했다. 시청 고객과의 거리감을 더욱 좁히기 위해 상품 위주의 역동적인 카메라 워킹과 앵글이 더해졌다.이와 함께 방송 중 실시간 요소를 고도화하여 쌍방향 소통을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다. T커머스 녹화 방송 특성상 실시간 판매 현황에 대한 정보 전달이 어렵고 구매자 반응을 즉각 확인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 KT알파 쇼핑은 지난해 5월부터 인기 컬러, 사이즈 등 고객의 구매 현황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 자막을 통해 제공해 왔으며, 올해 전체 프로그램에 확대 적용했다. 상품평 및 상품문의 내용을 활용하여 방송 중 고객이 궁금해할 만한 정보를 자막으로 제공하는 등 실시간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② TV 방송 영상 개선 “조화롭게”T커머스 방송 화면은 전체 화면의 절반 이상을 상품 및 결제 등에 대한 데이터 영역으로 구성해야 하기 때문에 전체적인 영상이 다소 이질적으로 보일 수 있다. 이에 따라 시각적으로 보기 편안한 방송을 제공하기 위해 방송 영상 개선 및 비주얼 통일성 강화에 주력했다.영상의 전체적인 조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TV 앱(APP)을 구성하는 스킨 및 메뉴 등 화면 전체에 통일성을 주는 디자인을 적용해 비주얼을 개선했을 뿐만 아니라 TV APP 화면 전반에 걸쳐 키 컬러인 오렌지와 민트 색감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화면으로 탈바꿈했다.방송 화면에 시즈널리티(seasonality, 계절적 요인)를 반영하여 시각적인 즐거움도 극대화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사랑, 감사, 행복을 담은 선물을 표현하고자 리본 디자인을 적용한 TV 앱 스킨 디자인으로 변경했다. 하트 모양의 풍선이 날리는 모션 그래픽 영상을 적용해 역동적인 느낌을 강조했다.KT알파 쇼핑의 패션PB ‘르투아’ 판매 방송 화면 이미지③ 기획 프로그램(PGM) 확대 “쇼핑을 가치있게”KT알파 쇼핑은 특화 PGM을 활성화해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테면 뷰티, 패션 등 하나의 카테고리에 특화된 방송 프로그램을 론칭하고, TV를 통해 상시 볼 수 있는 고정형 기획 매장으로 선보이는 식이다. 트렌디한 신상품과 인기 상품을 차별화된 혜택으로 선보인다.특히,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고 트렌드를 제안하는 기획 프로그램을 통해 보다 더 가치있게 쇼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난 4월, 스타 쇼호스트 이수정을 전격 영입, 업계 내 단독 PGM으로 ‘수정샵()’을 선보이며 고객의 삶을 한단계 반올림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올라운드 플레이어 신진영 쇼호스트를 내세운 ‘신진영의 S shop(S샵)은 KT알파 쇼핑의 대표적인 뷰티 PGM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이 외에도 스타셰프 등 인지도와 신뢰도가 높은 셀럽을 활용해 푸드/리빙 카테고리에서도 대표 PGM을 발굴하며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지난 8일, 고객의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는 ‘화끈하게 쏜다! 셀럽의 선택’을 신규 론칭했다. 본품 외 추가 구성, 즉시 할인을 통해 주말 외식에 버금가는 식품을 가격 부담 없이 맘 편히 구매할 수 있다.박승표 KT알파 대표는 “4060 고객을 위한 쇼핑 편리성 제고에 집중하며 보기 편한 홈쇼핑 방송, 쇼핑하기 좋은 채널이 되고자 한다”라며 “트렌디한 상품과 차별화된 혜택, 특화 프로그램을 고루 갖춰 고객들에게 가치있는 쇼핑을 제안할 것”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