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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01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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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찬다' 1주년, 극적 성장 돋보인 설욕전…'코리안 메시' 이승우 출격 [종합]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뭉쳐야 찬다’ 어쩌다FC가 창단 1주년을 맞은 가운데 리벤지 매치로 극적인 성장을 이뤄냈다. (사진=‘뭉쳐야 찬다’ 방송화면)어제(14일) 밤 방송된 JTBC 예능 ‘뭉쳐야 찬다’에서는 1주년 특집을 맞아 과거 첫 대결을 펼쳤다 참패를 맛보게 했던 ‘FC새벽녘’을 상대로 스페셜 리벤지 매치를 펼친 어쩌다FC의 모습이 그려졌다. 1년 전 강제 창단식과 함께 강렬한 첫 만남을 가졌던 중국집에서 다시 모인 어쩌다FC 팀들은 그간 함께 울고 웃었던 시간들을 회상하며 추억에 젖었다. 안정환 감독은 특히 서로가 공을 잘 찬다고 확신했던 전설들이 오합지졸 실력으로 된통 당했던 첫 경기를 떠올렸다. 안정환 감독은 “첫 경기 직관 후 4주만 버티자고 생각했다”며 그간 털어놓지 못한 속내를 드러내 웃음을 유발했다. 전설들은 지난 1년 간 가장 기억에 남았던 순간들을 떠올렸다. 이들은 각각 사이판 전지훈련과 ‘조기 축구계의 메시’로 알려진 에밀 슐츠와의 만남, 김병현의 경기 중 기행, 허재의 전 국가대표 밥상 보이콧, 박태환의 제주 바다 다이빙 사건, 김동현이 매미 낳은 날 등 수많은 에피소드들을 꼽아 박장대소를 끌어냈다. 이날 허리 부상으로 휴식기를 갖던 원년 멤버 이봉주가 1주년 파티 현장에 깜짝 등장해 반가움을 자아냈다. 이봉주는 “떨어져 있어도 늘 마음 속으로는 함께한다”며 ‘어쩌다FC’에 대한 여전한 애정을 드러내며 응원을 전했다. 이어 안정환 감독이 “더 열심히 가르쳐주지 못해 후회된다. 앞으로 더욱 독하게 하겠다”는 각오와 함께 멤버들에게 더욱 오래 함께하자고 메시지를 전해 감동을 선사했다. 파티도 잠시, 멤버들은 이어 경기장으로 이동해 1년 전 첫 경기 당시 0대 11이란 굴욕의 스코어로 참패의 기억을 안겨줬던 ‘FC새벽녘’과 재회했다. 그간 전설들이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보여주고자 스페셜 리벤지 매치를 성사시킨 것이다. 지난 1년 간 끝없던 패배의 굴레를 벗어나고자 강도 높은 훈련을 거듭했던 전설들은 과거의 굴욕을 씻어내기 위해 칼을 갈아왔다. 경기가 시작되자 과거와 달리 쉽게 뚫리지 않는 ‘어쩌다FC’ 때문에 ‘FC새벽녘’은 쉽게 전진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완벽한 헤더 클리어링부터 정확한 전진 패스, 주요 선수 근접 마크, 위협적인 슈팅, 정확한 크로스까지 스포츠 전설들은 1년 전보다 훨씬 전략적으로 변한 경기 방식으로 폭풍 성장을 입증했다.특히 김동현의 역대급 골 방어로 단 한 골의 득점도 허용하지 않으며 0대 0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해 보는 이들의 놀라움을 불러일으켰다. 이후 후반전에서는 양보 없는 몸싸움과 쫄깃한 무득점 경기로 연장전을 이어갔으며 극적인 ‘FC새벽녘’의 선취골로 ‘어쩌다FC’가 0대 1로 아쉽게 패배해 안타까움을 불러일으켰다.그러나 힘없이 패배했던 과거에 비해 드디어 겨룰만한 실력으로 업그레이드된 ‘어쩌다FC’의 기본기와 조직력에 상대 팀 역시 감탄을 금치 못하며 박수를 보냈다. 비록 설욕은 못 했지만 1년 전보다 일취월장한 실력으로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며 특별한 1주년을 보내 시청자들에게 진한 여운을 남겼다.한편 오는 21일 방송에서는 축구 천재 ‘코리안 메시’ 이승우가 ‘어쩌다FC’를 찾는 모습이 그려진다. 또한 윤두준이 소속된 평균 연령 32세 동갑내기 팀과 스페셜 매치를 벌인다고 해 기대를 높이고 있다.
2020.06.15
I
김보영 기자
'초파리는 커피를 좋아해'…초파리 빠진 커피, 마셔도 될까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잠깐 한눈 파는 사이에 초파리가 커피에 다이빙했어요”“커피를 다 마셔갈 즈음에 초파리가 빠져 있는 걸 발견했어요”커피 (사진=이미지투데이)날이 무더워지기 시작하며 늘어난 초파리에 커피 애호가들의 한숨이 늘고 있다. 커피에 자꾸 초파리가 빠져 죽는다는 것. 벌레가 들어가 찜찜하다며 초파리에게 커피 한 잔을 빼앗긴 사람들은 묻는다. 초파리는 대체 왜 커피만 보이면 스스로 찻잔으로 들어가는 것일까. 그리고 초파리가 빠졌다 나온 커피, 마셔도 괜찮을까. ◇초파리는 커피를 좋아해전문가들은 초파리가 커피를 노리는 이유로 과일 향을 좋아하는 습성 때문이라고 분석한다.초파리 유전학자인 김우재 캐나다 오타와대 교수는 “초파리는 과일의 단 냄새나 과일이 썩을 때 나는 신 냄새를 쫓아다닌다”며 “커피 원두가 신 냄새 나는 종이라면 초파리를 유인할 수 있다”고 했다. 열매의 일종인 원두를 볶아 내린 커피에서도 비슷한 냄새가 나기 때문에 초파리가 커피에 끌린다는 설명이다. 실제 커피가 포함하는 맛과 향은 1000가지 이상으로 알려졌다. 커피의 맛과 향은 커피나무의 유전적 특성뿐 아니라 생두에 열을 가해 볶는 로스팅 방식에 따라서도 달라진다. 커피의 맛과 향은 꽃, 과일, 허브 등 다양한 계열로 분류되기도 한다. 그렇다면 초파리가 실제 커피를 마시는 것일까. 그렇지는 않다. 김 교수는 “단순히 향에 끌려 빠져 죽는 것”이라고 봤다. 커피나무 열매 (사진=이미지투데이)◇커피 찌꺼기가 초파리 쫓는다? 초파리가 커피는 좋아하지만 찌꺼기는 싫어한다는 소문은 사실일까. 항간에는 커피 찌꺼기로 초파리를 쫓는다는 민간요법도 있다. 커피 찌꺼기를 잘 말려 음식물 쓰레기 근처에 뿌리면 초파리를 쫓을 수 있다는 것이다.전문가들은 금시초문이라는 반응이다. 초파리 전문가인 고영호 한림대 일송생명과학연구소 교수는 “커피 찌꺼기가 초파리 퇴치제라는 소리는 금시초문이다”라면서 “커피 찌꺼기에는 초파리를 유인할 수 있는 향들이 다 빠지고 수분도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곤충은 수분을 섭취하고 알을 낳아 부화시키기 위해 물기 있는 장소를 좋아하는데, 말린 커피 찌꺼기는 초파리가 끌릴 요소가 없다는 것이다. 내려놓은 커피에 초파리가 이끌릴 수는 있지만, 커피 찌꺼기를 가져다 둔다고 초파리를 쫓을 수 있다고 보긴 어렵다는 것이 고 교수의 설명이다.김 교수 역시 “초파리 퇴치제라는 말은 처음 듣는다”며 “말린 커피에는 별 영양분이 없어서 초파리가 굳이 안 오는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커피 안에 초파리가 빠져있다 (사진=김보겸 기자)◇초파리와 커피 나눠마셔도 문제없어커피 속 초파리를 발견하면 눈물을 머금고 버려야 할까. 고 교수는 “기분이 나쁠 뿐이지 건강상 문제는 없다”고 강조했다. 고 교수는 “초파리는 질환을 전염시키거나 보유한다고 알려진 바가 없다”며 “초파리가 빠진 커피를 먹어도 문제없다”고 덧붙였다.커피에 빠져 있는 초파리까지 함께 마셔 버린다면 어떨까? 김 교수는 “초파리 한두 마리 먹어도 죽지 않는다”며 “저도 가끔 먹는다”고 했다.
2020.06.14
I
김보겸 기자
티웨이항공, 여름 국내여행 특가 이벤트 실시…제주도 편도 9900원부터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티웨이항공(091810)이 오는 15일부터 올 여름 국내여행을 위한 ‘ALL PASS 최저가 국내여행’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오는 15일 오전10시부터 7월5일까지 21일간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국내선 항공권을 편도총액 최저 9900원부터 제공한다. 탑승일자는 15일부터 8월 31일까지로 국내선 8개 노선 대상으로 실시된다.국내여행 중 가장 인기있는 지역인 제주도는 △김포-제주△대구-제주 △광주-제주 △청주-제주 등 4개 노선을 운영 중이며 편도총액 99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영호남 지역에서는 오는 26일부터 신규취항하는 △광주-양양 △부산-양양 노선을 이용해 양양까지 1시간만에 이동 편하게 강원도 여행을 할 수 있게 됐다. 항공권은 편도총액 1만3900원으로 구매할 수 있다. 아울러 △김포-부산 △김포-광주 노선도 편도총액 9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티웨이항공은 특가이벤트와 함께 숙박, 카쉐어링, 현지 투어 등을 할인해서 구매할 수 있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종합숙박앱 ‘여기어때’를 통해 15%의 숙소할인, 카쉐어링앱 ‘쏘카’를 이용해 제주·광주· 부산은 최대 20%, 양양·강릉은 40%의 할인, 액티비티 전문앱 ‘클룩’을 통해 양양 서핑·제주 스쿠버다이빙 체험 등을 최대 50% 할인 받을 수 있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부산-양양, 광주-양양 등 새롭게 국내노선이 확대됨에 따라 국내여행도 항공을 통해 편리하게 할 수 있게 됐다”며 “특가 이벤트와 함께 다양한 할인혜택으로 더욱 알찬 여행을 준비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2020.06.12
I
송승현 기자
'홈런포 3방' 삼성, 키움에 역전승...박승규 슈퍼캐치
삼성 라이온즈 이학주가 홈런을 친 뒤 코칭스태프와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홈런포 3방과 우익수 박승규의 슈퍼캐치로 키움 히어로즈를 무너뜨렸다.삼성은 1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키움을 상대로 벌인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이날 삼성은 이학주, 박해민, 구자욱의 홈런포 3방으로 기분좋은 결과를 얻었다.삼성은 0-1로 뒤진 2회초 1사 후 이학주의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으로 승부를 원점에 놓았다. 이어 2사 후 강민호의 중전안타에 이어 박해민의 우월 투런홈런으로 3-1 역전에 성공했다.3-1로 앞선 5회에는 1사 3루에서 박승규의 유격수 땅볼로 1점을 더했다. 계속된 찬스에서 구자욱이 호쾌한 우월 투런포를 쏘아올려 6-1로 달아났다.키움은 6회초 김혜성의 우월 2점포로 따라붙었지만 더이상 추격을 이어가지 못했다.이날 승리의 또다른 주역은 고졸 2년차 우익수 박승규였다. 박승규는 고비마다 결정적인 호수비로 팀을 구했다.2회초 2사 상황에서 박준태의 우월 홈런성 타구를 펜스 앞에서 점프해 잡아냈다. 이어 3-1로 역전한 3회초에는 박동원의 2루타 성 타구를 전력질주 후 다이빙 캐치에 성공, 실점 위기를 막았다.타구를 날린 키움 타자들은 박승규의 호수비에 어이없다는 듯 허탈한 표정으로 바라보기만 했다. 박동원은 혼자말로 “미친거 아니야”라고 중얼거리기도 했다.박승규 덕분에 실점을 막은 삼성 언더핸드 선발 김대우는 박승규와 포옹을 나누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대우는 수비의 도움을 받아 5이닝 1실점으로 호투, 2018년 4월 이래 2년 만에 선발승을 따냈다. 반면 대구에서 통산 3승 무패로 유독 강했던 최원태는 5이닝 동안 6실점을 내주며 시즌 3패(2승)째를 당했다.한편, kt wiz는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홈런 3방을 앞세워 13-8로 이기고 6연패 사슬을 끊었다.
2020.06.11
I
이석무 기자
[e갤러리] 화가, 바다의 심부를 째다…이근화 '흐름'
이근화 ‘흐름’(사진=장은선갤러리)[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태양빛이 꽂힌 깊은 바닷속. 저 빛이 아니라면 어둠에 묻혀 한없이 가라앉고 있을 공간이 비로소 움직이기 시작한다. 채 굳지 못한 용암이 차고 넘친 듯한 바닥이 꿈틀대고, 그 위론 거대한 물고기떼가 유영을 하고 있다. 다들 살아 있다. 작가 이근화(61)는 바다의 심부를 즐겨 그린다. 사람의 눈과 몸이 함부로 닿지 못하는, 어찌 보면 지구상에서 유일할, 그곳을 자신의 눈과 붓으로 담아낸다. 상상이 아닌 리얼이란다. 예전 스쿠버다이빙을 체험하면서 들여다본 바닷속을 복원해낸 거란다. 연작 중 한 점인 ‘흐름’(Flow·2020)은 그 강렬했던 장면의 한 토막이다. 극적인 연출과 붓질이 신비감을 키웠다. 아무리 죽창 같은 빛이라도 바다의 폐부를 저렇게 찌르진 못할 테니. 또 바닥을 저토록 낱낱이 헤집진 못할 테니. 그런들 어떠랴. 어차피 저 안에 머물며 환상을 봤다면 말이다. 생명을 향하는 본능이 더듬은 푸른빛이 저만큼 날카로웠다면 말이다. 150호 규모 덕에 작품 앞에 서면 그대로 바닷속이다. 유달리 도톰해 보여 손끝을 부르는 물고기떼는 단단한 이물질을 자르고 붙여 표현했단다. 20일까지 서울 종로구 율곡로6길 장은선갤러리서 여는 초대전 ‘심연의 바다’에서 볼 수 있다. 혼합재료. 227.3×181㎝. 작가 소장. 장은선갤러리 제공.
2020.06.10
I
오현주 기자
포스코, 광양서 해양환경 정화 봉사활동 진행
포스코가 광양시 어민회와 광양시 태인동 배알도 수변공원에서 감성돔 치어 10만미를 방류하고 있다. (사진=포스코)[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포스코(005490)는 지난 29일 광양시 태인동 배알도 수변공원 일원에서 해양환경 정화활동을 펼쳤다고 31일 밝혔다.이날 포스코 클린오션봉사단 30여명은 배알도 해수욕장 내항에서 수중 쓰레기 약 1t과 해적 생물인 불가사리 등을 건졌다. 또 광양시 어민회와 함께 미래 수산자원 조성을 위해 감성돔 치어 10만미를 방류하고 지역주민들의 여가생활 지원을 위해 각종 시설물을 새롭게 보수했다. 노사합동 조경봉사단은 녹지를 조성하는 등 공원시설 개선 활동도 펼쳤다.봉사단들과 함께 해양환경 보전활동에 참여한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바다에 생명을 더하고 해양 생태계를 건강하게 지켜가는 복원 활동에 힘을 보태며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포스코가 되자”고 말했다. 2009년 발족한 포스코 클린오션봉사단은 포항, 광양, 서울의 직원 150여명이 지난 10년간 총 560회 다이빙을 통해 1710t의 수중 쓰레기를 수거해왔다. 이밖에도 포스코는 지난 16일부터 양일간 바다숲 조성 및 해양생태계 복원을 위해 울릉도 해역에 인공어초 ‘트리톤’어초 100기와 블록 750개를 설치했다.
2020.05.31
I
김정유 기자
[위클리 핫북]①'더 해빙' 5주 연속 1위 등극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부와 행운의 비밀에 대한 수만 건의 사례 분석과 성찰을 담은 ‘더 해빙 The Having’이 수주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예스24 5월 3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는 ‘더 해빙 The Having’이 5주 연속 1위로 등극했다. 외면 받던 아이디어가 전쟁, 질병, 비즈니스의 위기를 승리로 이끈 사례를 담은 ‘룬샷’이 새로운 2위를 차지했다. 지리가 정치·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지리의 힘’은 3위로 나타났다.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인생 문장으로 나를 되돌아볼 수 있게 해주는 인문 에세이 ‘내가 원하는 것을 나도 모를 때’는 4위, 작가 김영하의 시칠리아 여행기 ‘오래 준비해온 대답’은 5위다.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기획한 어린이 교육 만화 시리즈가 인기다. 카이스트 출신 뇌과학자 정재승 교수의 세 번째 지식교양 과학동화 ‘정재승의 인간탐구보고서 3’은 8위, 이전 시리즈인 ‘정재승의 인간탐구보고서 1’과 ‘정재승의 인간탐구보고서 2’는 각각 12위와 20위를 기록했다. 어린이들에게 한국사와 세계사를 재밌게 전달하는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13’은 19위에 안착했다. 독자들에게 위로와 응원을 전하는 도서도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나타났다. 현실에서 1cm 벗어나는 행복을 찾기 위한 방법을 일러주는 ‘1cm 다이빙’은 9위에 올랐다. 법정 스님의 열반 10주기를 맞아 출간된 ‘좋은 말씀’은 10위다. 엄마를 향한 딸의 마음을 담은 에세이 ‘엄마도 엄마를 사랑했으면 좋겠어’가 새로운 16위를 차지했다.교보문고 순위에서도 ‘더 해빙’이 4주 연속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신간이 출간 돼도 베스트셀러 도서에 대한 관심은 계속되어 상위권이 꾸준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코로나19 쇼크에 ‘1cm 다이빙’ ‘내가 원하는 것을 나도 모를 때’ 등 공감과 위로를 주는 에세이와 인문 분야 책들이 인기를 끌었다.경제경영 분야에 대해 탐독하는 ‘진짜 부자 가짜 부자’ ‘선물주는산타의 주식투자 시크릿’ 등을 비롯해 ‘초예측 부의 미래’와 같이 과학기술과 자본주의의 미래에 대한 전망을 하는 인문서까지 독자의 관심을 끌었다.(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2020.05.17
I
이윤정 기자
협회장 명함만 ‘4장’..구자균 회장의 광폭 행보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스마트 에너지’ 전도사 구자균(사진) 회장은 LS일렉트릭(옛 LS산전) 이외에도 ‘회장’직 명함이 4장 더 있다. 올해로 취임 12년째를 맞이한 구 회장의 대내외 광폭 행보가 주목받는 이유는 기술혁신 관련 신사업을 육성하고자 하는 의지가 담겨 있어서다. 구 회장은 2009년 초대 회장에 선임된 후 줄곧 협회장을 맡고 있는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Smart Grid·차세대 지능형 전력망)뿐 아니라 작년 새로 취임한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산기협)장에 이어 올 2월에는 한국전기산업진흥회(전기협) 회장을 맡았다. 여기에 스쿠버 다이빙, 모터사이클 등 스포츠광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 구 회장은 서울시 수중·핀수영협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10년 이상 장수 협회장을 맡고 있는 스마트그리드협회장은 올 2월 재선임됐다. 임기는 2023년까지다. 하지만 구 회장 만큼 업계를 잘 아는 사람도 드물어 재선임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게 업계 중론이다. 올해부터 새로 맡게 된 전기산업진흥회(전기협)는 구 회장이 직접 업계 발전을 이끌고 싶다는 의지를 피력하며 회장직을 수락한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전기협은 현대일렉트릭, 효성중공업, LS산전, 일진전기, 한국전력공사 등 220여 개 전기 관련 기업과 유관기관을 회원사로 두고 있다. 구 회장은 취임 일성으로 잇따른 화재로 고사 위기에 몰린 에너지저장장치(ESS) 생태계 복원을 강조해 주목받기도 했다. 아울러 전기협 회원사들이 신에너지 분야의 핵심 기술을 확보할 수 있도록 산·학·연을 아우르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해 ‘디지털 전환’의 주역이 되자고 역설하기도 했다.▲올 3월 사명변경식을 가진 자리에서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뒷줄 왼쪽 네번째)과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LS일렉트릭)구 회장의 이 같은 왕성한 관련 협회장 겸임은 기술혁신 관련 사업을 ‘신사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LS일렉트릭의 비즈니스와 무관치 않다. 실제 기존 LS일렉트릭의 강점인 전력기기와 자동화사업을 토대로 ICT 기술을 융합한 스마트그리드, 스마트공장 및 스마트에너지 분야로 그룹 성장의 외연을 넓히고 있다. 지난 3월 창립 33년 만에 ‘산전’을 떼어내고 ‘일렉트릭’이라는 새 옷을 갈아 입은 것도 같은 맥락이다. 사업과 조직 양면에서 ‘혁명적 변화를 넘어서는 진화’를 통해 글로벌 초우량 중전기업으로 도약하자는게 구 회장의 미래 구상이다.실적도 순항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의 올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작년동기대비 22.6%, 41.1% 증가한 6356억원, 405억원을 기록했다. 융합·전력인프라·전력기기·자동화사업 부문 등 모든 사업영역의 실적 호조가 크게 작용했다. 사명 변경후 지난달 말 1000억원 규모의 첫 공모채 발행에 모집액의 4배가 넘는 수요가 몰린 것도 양호한 실적과 안정적인 현금흐름이 매력으로 부상했다는 평가다. 다만 코로나19 여파가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도 큰 만큼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지난해 1분기 시황이 좋지 않았던 것에 대한 기저효과가 크고 코로나19 영향이 타 산업보다는 뒤늦게 오는 업종이어서 올 1분기는 선방했다”며 “대규모 인프라 산업인만큼 올 하반기부터는 어려울 수도 있어 국내외 사업 관련 대응방안을 마련해 안정적으로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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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수 기자
[위클리 핫북]②김영하 '오래 준비해온 대답'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인기 소설가 김영하의 신작 에세이 ‘오래 준비해온 대답’이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 순위에 올랐다.교보문고 5월 1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오래 준비해온 대답’이 7위에 등극했고, 예스24 순위에서는 9위를 차지했다. ‘여행의 이유’를 통해 2019년 연간 베스트셀러 1위를 거머쥐면서 소설뿐만 아니라 에세이 분야에서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여정을 생동감 있게 살린 여행에세이를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로 외부 활동을 자제했던 독자들에게 큰 관심을 불러 모았다. ‘오래 준비해온 대답’은 작가가 10여년 전 시칠리아를 여행하며 보고 느낀 것을 생생히 담아낸 책이다. 2009년 출간됐던 ‘네가 잃어버린 것을 기억하라’의 개정판이다.스마트폰 이전 시대에 경험한 마지막 여행기로 공중전화로 호텔을 예약하고, 종이 지도를 보며 길을 찾아야 했던 아날로그 여행담이 담겨 있다. 아르키메데스와 플라톤, 메두사의 땅 시칠리아를 주유하며 섬 곳곳에 깃든 역사와 신화, 전설의 세계로 독자들을 안내하는 등 인문학적 통찰도 보여준다.이번 개정판에서는 문장과 내용을 가다듬고 여행 당시 찍은 사진들을 풍성하게 수록했다. 초판에 실려 있지 않은 시칠리아에서 해먹었던 현지음식 요리법도 추가했다.법정 스님의 열반 10주기를 맞아 출간된 ‘좋은 말씀’은 예스24 순위에서 출간과 동시에 8위에 올랐다. 사람을 다루는 핵심 원리를 다룬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은 13위로 나타났다. 현실에서 1cm 벗어나는 행복을 찾기 위한 방법을 일러주는 ‘1cm 다이빙’은 14위, 코로나19 이후 달라진 라이프스타일을 분석한 ‘언컨택트’는 15위다.전자책 분야에서는 중요한 일에 집중하고 싶은 독자들에게 실용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나는 인생에서 중요한 것만 남기기로 했다’가 새로운 1위에 등극했다. 과거와 불안 등에 사로잡히지 않고 삶의 주도권을 되찾는 방법을 담은 ‘내 인생 구하기’는 2위를 기록했다.
2020.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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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정 기자
'영건 에이스' 이영하, 잠실 17연승 질주...허경민, 팀 구한 호수비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 대 LG 트윈스 경기. 두산 선발 이영하가 투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잠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두산 베어스의 ‘영건 에이스’ 이영하가 쟘실구장 17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새 시즌을 산뜻하게 출발했다.두산은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이영하의 6⅓이닝 2실점(1자책) 호투에 힘입어 5-2로 승리했다. 두산은 전날 개막전에서 LG에 당한 대패를 설욕하며 시즌 성적 1승1패를 기록했다.비록 무관중 경기로 치러졌지만 이영하의 존재감이 그라운드를 꽉 채웠다. 지난 시즌 17승을 거두며 국내 투수 다승 공동 1위를 차지한 이영하는 7회 1사까지 LG 타선을 꽁꽁 묶었다. 6회말 2점을 실점했지만 야수 실책이 겹쳐 자책점은 1점만 기록됐다.투구 자체가 썩 만족스럽지 않았다. 피안타와 볼넷을 각각 5개와 2개 허용했다.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은 이닝은 3회말과 5회말 두 차례였다. 하지만 고비마다 주무기 커터와 슬라이더를 효과적으로 구사해 범타를 유도했다. 삼진은 3개를 잡았다.이영하는 이날 승리로 잠실구장 17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조쉬 린드블럼(전 두산)이 보유한 투수 특정구장 최다 연승 기록(잠실·18연승)에 1승 차로 따라붙었다. 아울러 지난해 8월 17일 잠실 롯데전 이후 최근 8연승을 질주했다. LG 상대로도 통산 7승 무패를 이어갔다.공격에선 3회초 집중력이 빛났다. LG 선발 송은범을 집중 공략하면서 5득점 빅이닝을 만들어냈다. 3회초에만 타자 일순하며 안타 6개를 뽑았다.특히 최주환의 투런 홈런이 결정적이었다. 전날 개막전에선 오재원에게 선발 2루수 자리를 내줬던 최주환은 이날 5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3-0으로 앞선 1사 주자 3루 상황에서 우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전날 출전 못한 아쉬움을 날렸다.이날 두산은 장단 12안타를 기록했다. 홈런을 친 최주환 외에도 오재일과 김재호가 각각 3안타, 페르난데스가 2안타를 몰아쳤다.3루수 허경민은 수비로 팀을 구했다. 5-2로 앞선 6회말 2사 만루 위기에서 김민성의 3루 강습타구를 다이빙캐치로 잡은 뒤 병살플레이로 연결했다. 그 타구가 빠졌더라면 동점까지 허용할 수 있었지만 허경민의 호수비 덕분에 위기를 넘겼다.반면 전날 개막전에서 기분좋은 승리를 거둔 LG는 이영하를 공략하지 못했다. 2017년 5월 7일 대전 kt wiz전 이후 1085일 만에 선발 등판한 베테랑 우완 송은범은 3회를 채우지 못하고 2⅓이닝 5실점 패전투수가 됐다.그래도 구원투수로 나선 6명의 투수가 6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봉쇄한 것은 희망적인 결과였다. 올시즌 1차 지명 신인 이민호도 6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으며 기분좋은 1군 데뷔전을 치렀다.
2020.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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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
[위클리 핫북]①부·행운 비밀 담은 '더 해빙' 2주 연속 1위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부와 행운의 비밀에 대한 수만 건의 사례 분석과 성찰을 담은 ‘더 해빙 The Having’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예스24 4월 4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는 ‘더 해빙 The Having’이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올해 ‘젊은작가상’ 수상작 일곱 편을 엮은 ‘2020 제11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봄인사 에디션은 3위, 어린이들에게 세계사를 재밌게 전달하는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5’이 4위에 올랐다. 인기 유튜브 크리에이터 ‘흔한남매’의 네 번째 이야기 ‘흔한남매 4’는 한 계단 하락한 5위다.코로나19의 여파로 불안정한 경제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고자 하는 독자들의 열정이 식지 않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을 위한 주식투자의 원칙을 담은 ‘선물주는 산타의 주식투자 시크릿’이 9위에 올랐다. 메리츠자산운용 대표이사 존 리의 투자 입문서 ‘존리의 부자되기 습관’은 13위로 나타났다. 투자 전문가 김장섭의 부자 되기 매뉴얼 ‘내일의 부 1: 알파편’은 17위다. 관계에 대한 고민을 풀어갈 수 있는 도서가 인기를 끌고 있다. tvN ‘요즘책방’ 방영을 계기로 역주행을 시작한 사람을 다루는 핵심 원리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은 7위에 안착했다.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인생 문장으로 나를 되돌아볼 수 있게 해주는 인문 에세이 ‘내가 원하는 것을 나도 모를 때’가 16위를 차지했다. 공감 가는 사연들과 함께 특별한 위로와 조언을 건네는 ‘사랑한다고 상처를 허락하지 말 것’은 18위를 기록했다. 교보문고 순위에서도 ‘해빙’이 종합 1위에 올랐다. ‘흔한 남매4’ ‘제 11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1cm 다이빙’ 등이 상위권을 유지했다.
2020.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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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정 기자
'동상이몽2' 하재숙♥이준행 첫 등장… "절대적인 YES맨"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배우 하재숙이 남편 이준행씨를 방송에서 최초 공개했다.(사진=SBS ‘동상이몽2’ 방송화면)2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하재숙·이준행 부부가 새롭게 합류해 일상을 공개했다.하재숙의 남편 이준행은 배우 이희준, 손현주 닮은꼴로 주목받았다. 하재숙은 “지금까지 단 한 번도 NO라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없다”며 “나한테는 절대적인 ‘YES맨’”이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준행은 20년 동안 정보사령부에서 근무했던 이력을 자랑했다. 그는 “지금은 스쿠버 다이빙숍을 운영하고 있다”며 “퇴직 후 새로운 일을 하고 싶었다”고 했다. 이어 ‘아내’ 하재숙에 대해 “나에게는 배우라는 타이틀보다 짝꿍이고 평생 바라보고 곁에 있어줘야 할 사람”이라고 말하며 “고성에서 스쿠버하고 있을 때 어느 날 날아왔다. 첫 인상은 귀여웠고 호감이 가고 웃음이 나는 좋은 사람이었다”고 말해 핑크빛 기운을 자아냈다.하재숙은 “내 눈에는 착해보이는 사람이었다. 그날 바로 ‘친구 할래?’라고 말했다”며 “잠시 뒤 (남편이) 내 휴대폰을 가져가더니 번호를 가져갔고, 그날 밤 연락와서 즐겁게 받았다”고 했다. 이어 “첫 연락 후 일주일 만에 다시 만났는데 그때 ‘납치하러 왔다’고 말했다”고 했다. 그러자 이준행은 “꽃혔다고 해야 하나?”라면서 “(납치하러 왔다고 말한 것에 대해) 행동이 앞섰다”고 말하며 가감없는 애정을 표현했다.하재숙은 “나도 신기해서 ‘왜 이렇게 나한테 잘해주냐’고 물어봤다”며 “신기하고 미안할 정도로 잘해준다”고 눈물을 흘려 눈길을 끌었다.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하재숙·이준행 부부의 오션뷰 자택이 공개됐다. 강원도 고성의 청정 자연을 배경으로 시원하게 펼쳐진 오션뷰가 보는 것만으로도 상쾌함을 자아냈다. 특히 소박하면서도 깔끔한 하재숙·이준행 부부의 소소한 인테리어가 돋보였다.
2020.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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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백 기자
강원도 앞바다서 표류한 다이버들, 해경에 의해 구조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강원도 앞바다에서 스쿠버다이빙을 하다 표류했던 다이버들이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바닷가에서 서퍼들이 서핑을 즐기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4일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해경은 이날 오전 10시 55분께 강원 양양군 현남면 남애리 앞 바다 1.8해리 해상에서 구조를 기다리던 다이버 5명을 구조했다.이들 다이버은 일행과 함께 이날 오전 8시40분께 남애리 앞바다 해상에서 수중 레저활동을 즐기다 사고를 당했다. 해경에 따르면 일행 7명 가운데 2명을 제외한 나머지 인원이 물 밖으로 나오지 않자 오전 10시27분께 레저업체 선박의 선장이 해경에 신고했다.해경은 해양구조협회와 함께 경비정과 동해지방해양경찰청 항공기까지 동원한 합동 수색에 나서 오전 10시55분께 입수지점에서 1.8해리 정도 떨어진 해상에서 부이를 잡고 있던 이들을 발견해 무사히 구조했다.해경 관계자는 “잠수를 했던 이들이 약속한 지점으로 나오지 않아 이 같은 일이 벌어졌다”며 “현재 동해중부 앞바다 기상 상태가 좋지 않은 만큼 해양레저 활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이날 강원지방기상청은 오후 1시를 기해 동해 중부 앞바다에 풍랑주의보를 내렸다. 이 바다는 5일 오전 9시까지 최대 4m 높이의 파도가 일 것으로 전망된다.
2020.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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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주 기자
집콕족 위한 MD의 추천책…'타인의 해석' 외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집에 머무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책을 찾는 독자도 늘어났다. 영풍문고는 어떤 책을 읽어볼지 고민하는 독자들을 위해 각 분야별 MD 추천 도서 5종을 소개했다. 문학 분야에서는 현실에서 딱 1cm 벗어나는 행복을 찾는 방법을 알려주는 ‘1cm 다이빙’을 추천했다. 박지해 문학 MD는 “작가가 소소하게 던지는 23가지의 질문을 통해 나 자신을 천천히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책”이라며 “행복이란 결코 거창한 것이 아닌 작고 사소한 일상에서 찾아볼 수 있음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경영 분야는 타인을 이해하는 법에 대한 조언을 담은 ‘타인의 해석’이 눈에 띈다. 이명순 경제·경영 MD는 “세계적인 경영사상가 말콤 글래드웰의 최신작으로 낯선 사람을 안다고 착각해 비극에 빠진 여러 사례를 담았다”며 “이제 곧 시작될 새학기와 새로운 만남을 준비하는 독자들에게 추천한다”고 말했다.인문 분야에서는 꾸준히 베스트셀러 목록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1일 1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교양 수업 365’을 추천했다. 조하림 인문 MD는 “기본 교양을 쌓고 싶고, 관심은 있지만 쉽게 접하지 못했던 인문분야 입문자들을 위한 책”이라며 “역사, 문학, 미술 등 7개 분야를 요일 별로 나눠 각 분야 전문가들이 한 페이지씩 가볍고 흥미진진하게 저술하고 있다”고 추천의 이유를 밝혔다.취미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일단 21일만 운동해보기로 했습니다’가 읽어볼만 하다. 이진주 취미 MD는 “작심삼일로 끝나는 운동 혹은 다이어트가 지속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며 “밖에서 운동하기 힘든 요즘 체력과 면역력을 기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아동 분야에서는 출간과 동시에 인기를 끌고 있는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시리즈’를 추천한다. 김병수 아동 MD는 “흥미로운 이야기 위에 한국사 지식을 자연스럽게 더해 아이들이 먼저 찾는 학습만화로 알려져 있다”며 “초등 교과 내 한국사 주제를 다뤄 학교 수업의 보조는 물론 한국사 능력 검정시험도 대비 할 수 있다”고 팁을 전했다.
2020.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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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정 기자
도쿄올림픽 연기로 국가대표선수촌도 휴식..선수들 집으로
대한체육회가 26일 도쿄올림픽의 연기로 국가대표진천선수촌 운영을 멈추기로 하면서 선수들이 짐을 싸 선수촌을 나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도쿄올림픽이 내년으로 연기되면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훈련 해온 선수들이 휴식에 들어간다. 대한체육회는 올림픽 연기 후 국가대표 훈련 시스템을 재정비하고 코로나19 확산으로 외출·외박 없이 훈련해온 선수와 지도자에게 휴식을 주고자 26일 진천선수촌 운영을 멈추기로 했다. 이에 26일 탁구 대표팀 선수와 지도자가 선수촌을 떠났고 이어 남녀 양궁 대표팀, 수영 다이빙, 레슬링, 핸드볼 등 진천선수촌에서 훈련해온 선수 204명이 집으로 향했다. 나머지 선수들도 27일까지 선수촌을 떠나 당분간 휴식을 할 예정이다. 체육회는 이 기간 선수촌 방역을 진행하고 올림픽 연기에 따른 재입촌 후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 집중도 제고를 위한 대책도 세운다. 체육회는 선수촌을 나가는 선수에게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외출·모임·종교행사 참석을 자제하고 위생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각 종목 대표팀 감독과 코치들에겐 매일 선수의 건강을 점검해 보고서를 제출토록 했다.선수와 지도자들은 3주 후부터 선수촌에 다시 들어올 수 있다.
2020.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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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로 기자
[위클리 핫북]①'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13' 1위 등극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인기 역사강사 설민석의 한국사 책과 하버드에서 찾은 성공 공식을 전하는 자기계발서가 인기를 끌고 있다. 예스24 3월 3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는 어린이들에게 한국사를 재미있게 전달하는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13’이 새롭게 1위로 등극했다.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배우 문소리의 추천 도서로 소개되며 주목받은 ‘당신이 옳다’는 2위, 페스트의 확산으로 폐쇄된 도시의 이야기를 그린 알베르 까뮈의 고전 ‘페스트’가 3위를 차지했다. 인기 유튜브 크리에이터 ‘흔한남매’의 네번째 이야기 ‘흔한남매 4’는 예약판매와 동시에 4위를 기록했다.코로나19 영향으로 세계 경제가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이를 기회로 부를 쫓는 현상이 베스트셀러에 드러나고 있다. ‘부와 행운의 비밀’에 대한 수만 건의 사례 분석과 성찰을 담은 ‘더 해빙 The Having’이 새롭게 7위를 차지했다. 투자 전문가 김장섭의 부자 되기 매뉴얼 ‘내일의 부 1: 알파편’과 ‘내일의 부 2: 오메가편’은 각각 열 두 계단 상승한 8위와 새로운 20위로 나타났다. 메리츠자산운용 대표이사 존 리의 투자 입문서 ‘존리의 부자되기 습관’은 18위다. 책을 통해 공감과 위로를 받고자 하는 독자들의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다.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인생 문장을 소개하는 인문 에세이 ‘내가 원하는 것을 나도 모를 때’는 9위, 현실에서 1cm 벗어나는 행복을 찾기 위한 방법을 일러주는 ‘1cm 다이빙’은 15위를 차지했다.교보문고 순위에서는 ‘하버드 상위 1퍼센트의 비밀’이 3주 연속 종합 1위에 올랐다.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와 ‘내가 원하는 것을 나도 모를 때’가 뒤를 이었다.코로나 19로 인해 바이러스, 감염병에 대한 관심이 문학 작품에도 이어졌다. 알베르 카뮈의 ‘페스트’가 종합 6위에 올랐고, 감염병을 소재로 한 소설이 다시 눈길을 끌었다. ‘페스트’는 고전소설인 만큼 여러 출판사에서 출간됐지만, 기존 세계문학전집 시리즈 도서가 가장 높은 판매를 보이고 있다. 구매 독자를 살펴보면 40대 여성 독자가 26.4%를 차지했다.
2020.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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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정 기자
'부럽지' 최송현, 이재한도 몰랐던 이야기 고백하며 눈물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 최송현이 ‘영혼의 반쪽’ 남자친구 이재한도 몰랐던 혼자만의 이야기를 고백하며 울컥해 눈시울을 붉힌 모습이 포착됐다. ‘부러우면 지는거다’(사진=MBC)오는 16일 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되는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이하 부럽지, 기획 박정규, 연출 허항 김진용)에서는 ‘운명커플’ 최송현 이재한의 제주도 데이트 현장이 공개된다.‘부럽지’는 실제 연예인 커플들의 리얼한 러브 스토리와 일상을 담으며 연애와 사랑, 결혼에 대한 생각과 과정을 담는다. ‘부러우면 지는거다’라는 위트 넘치는 프로그램의 이름처럼, 시청자들의 연애, 결혼 세포를 제대로 자극하며 첫방송 후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지난 방송에서 최송현과 이재한은 스쿠버다이빙을 하기 위해 제주도로 즉흥여행을 떠났다. 물속에서도 밖에서도 오직 서로를 챙기고 바라보는 두 사람은 ‘환상적인 버디’ 모습을 보여줬다.최송현과 이재한은 둘만의 숙소에 도착해서도 서로를 향해 ‘양봉 눈빛’을 고정해 더욱 로맨틱한 시간을 보냈다는 전언이다. 자연스럽게 잡힌 로맨틱한 분위기에 장도연은 “걷잡을 수 없어지는 거 아니야?“라며 영상에 더욱 집중했다고 해 웃음을 유발한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 속에는 최송현이 이제껏 남자친구에게 하지 못했던 마음 속 이야기를 고백하며 눈시울을 붉힌 모습이 포착됐다. 최송현은 최근 자신의 마음을 힘들게 했던 상황들을 조심스럽게 꺼냈고, 이재한은 그녀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깊은 대화를 나눴다는 전언이다.또한 최송현은 이재한에게 자신의 영혼을 바치게 된 순간까지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만들 예정. 이에 이재한은 특유의 ‘동굴보이스’로 로맨틱한 멘트를 쏟아내며 최송현은 물론 5MC들까지 감동케 만들었다는 제작진의 설명이다.‘부러우면 지는거다’는 매주 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2020.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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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 기자
[위클리 핫북]①'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2주 연속 1위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JTBC 드라마 방영 기념으로 원작 소설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예스24 3월 2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는 JTBC 드라마 방영을 기념해 특별 에디션으로 돌아온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가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인기 유튜브 크리에이터 ‘흔한남매’의 첫 그림 동화책 ‘흔한남매 안 흔한 일기 1’은 2위에 올랐다. 지난 주 tvN 교양 프로그램 ‘요즘 책방’에 소개되면서 순위 역주행을 시작한 ‘설민석의 삼국지 1’이 3위를 차지했고, ‘설민석의 삼국지 2’는 전주와 동일한 5위를 유지했다.바쁘게 돌아가는 일상 속에서 공감과 위로를 전하는 도서들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인생 문장을 소개하는 인문 에세이 ‘내가 원하는 것을 나도 모를 때’가 6위, 현실에서 1cm 벗어나는 행복을 찾기 위한 방법을 일러주는 ‘1cm 다이빙’이 11위를 차지했다.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소년이 타인과 관계를 맺고, 슬픔에 공감하며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 소설 ‘아몬드’는 작가의 장편 영화감독 데뷔 소식이 화제가 되며 순위 역주행을 시작해 18위로 진입했다.이외에도 미국이 혼란의 상태에 빠져있을 때 활약한 네 명의 리더를 연구한 내용을 담은 ‘혼돈의 시대 리더의 탄생’이 새롭게 9위에, 어린이들에게 한국사를 재밌게 전달하는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13’이 예약판매와 동시에 10위에 올랐다.교보문고 순위에서는 역주행 베스트셀러로 떠오른 ‘하버드 상위 1퍼센트의 비밀’이 2주 연속 종합 1위에 올랐고,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가 뒤를 이었다. 드라마가 방영되면서 원작에 대한 관심이 두드러져 전주 대비 판매가 19.3% 상승했다.
2020.03.15
I
이윤정 기자
'부럽지' 최송현♥이재한 커플 달달 일상…"세부에서 첫 만남, 운명"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최송현과 프로다이버강사 이재한 커플이 세부에서의 첫 만남과 운명적인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사진=‘부러우면 지는거다’ 방송 화면)9일 밤 방송된 MBC ‘리얼연애 부러우면 지는거다’에서는 아나운서 출신 배우 최송현♥이재한 커플의 이야기가 가장 먼저 공개됐다. 이날 최송현과 이재한은 바닷 속을 탐험하며 VCR의 첫 화면을 장식했다. 뒤이어 공개된 두 사람의 모습은 달달함 끝판왕으로 스튜디오 안 MC들과 시청자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이제 7개월 차가 됐다는 이 커플은 서로의 만남이 운명이라고 말했다. 이재한은 “세부라는 도시에 1년에 한 번 열리는 수중 촬영 대회가 있다. 내가 가려던 그 섬에 송현이가 왔다”고 말했다. 이재한은 이어 “그렇게 3일이라는 시간동안 다이빙을 하면서 같이 지냈다. 서로 좋아하는 피사체가 비슷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또한 최송현 역시 “그 곳에서 우리 둘만 가장 큰 카메라를 가지고 있었고 영상 편집에 대한 관심사도 비슷했다”고 회상했다. ‘부러우면 지는거다’는 실제 연예인 커플들의 리얼한 러브 스토리와 일상을 담으며 연애와 사랑, 결혼에 대한 생각과 과정을 담는다.
202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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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영 기자
추신수, 에이절스전 무안타 침묵…텍사스 더블헤더 1승 1패
추신수.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무안타로 침묵했다. 추신수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삼진에 볼넷 1개를 골라냈다. 시즌 타율은 0.272에서 0.270(445타수 120안타)으로 하락했다.1회 첫 타석에서 좌익수 직선타로 잡힌 추신수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한 추신수는 7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연장 10회 다섯 번째 타석에서도 기다리던 안타는 나오지 않았다. 그는 에인절스 우완 불펜 핸슬 로블레스의 초구를 공략해 좌중간 방면으로 안타성 타구를 뽑아냈으나 중견수 마이크 트라웃의 다이빙 캐치에 잡혔다.텍사스는 에인절스를 3-2로 제압했다. 더블헤더를 1승 1패로 마친 텍사스는 시즌 성적 62승 65패가 됐다.
2019.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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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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