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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 임금 양보-고용 보장…정부, 勞使 대타협 추진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다음은 2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임금 양보-고용 보장…정부, 勞使 대타협 추진-“국회 독점 민주당이 선거법 바꿔야”-“해외 주문 뚝 끊겨 내달 공장 멈출판”-“경제위기 고려, 양도세 중과유예 연장을”-‘사회적 거리두기’ 보름만 더 참고 견뎌내자-검찰의 선거사범 수사 조속히 마무리해야△줌인&(2면)-마스크 사업 진출, 유튜브 채널 오픈…‘트라이’ 정신 무장한 42세 쌍방울맨-기업68% “새 국회, 경제활성화 최우선해야”…희망법안 1위는 ‘탄근제 완화’△코로나發 ‘실업 쓰나미’ 비상(3면)-①노사 대타협 유도 ②고용 유지기업 지원 ③사회적 안전망 확대-민노총 만난 정세균…노사정 대화 급물살-청년층 긴급 일자리 창출…자영업·일용직으로 실업급여 확대△승자독식 선거제 논란(4면)-수도권 득표율 ‘53%’ 與, 의석은 85%…‘표심왜곡’ 선거제 전면개혁해야-‘6석’ 정의당, 꼼수 비례정당 없었다면 ‘15석’ 가능-“이상적 제도 도입해도…정치권 악용부터 막아야”△코로나에 막힌 中企 수출(5면)-“한창 바이어 만날 시기에 손발 묶여”…현금 바닥나 ‘도미노 도산’ 공포-“중기, 자금력 약해 버티기 힘들어…정부, 최악 대비 후속대책 미리 짜야”-긴급 지원책 내놨지만…“中企 발행 채권, 국책銀 매입 방식 필요”△사회적 거리두기, 고강도 떼고 2주 더 연장(6면)-무관중 야구, 교회 현장예배 가능…등교 개학은 상황 봐가며 추진-‘문’ 여는 실내체육시설·학원…소상공인 “숨동 트일 것”-美·獨 경제활동 재개 움직임△정치(8면)-“총선 승리는 文정부 덕” 몸 낮춘 與-김종인 비대위 ‘연말 임기’가 관건-트럼프와 통화, 경제위기 극복 다짐…文대통령 광폭행보-통합당, 文대통령 지지율 간과 ‘정권심판론’ 먹힐거라 착각해-이재오·이문열 등 보수원로 “통합당 자진 해산해야”-與野, 이번엔 ‘위성 교섭단체’ 눈치싸움△경제(9면)-배민·요기요 합병심사…‘수수료 논란→데이터 독점’ 무게추 이동-“코로나 넘어도 수요 감속 지속”…정유업계 ‘산 넘어 산’-“일방적 계약해지·삭제 안돼” 트위치TV에 제동 건 공정위△국제(10면)-버핏마저 내다 팔았다…美 증시 ‘코로나發 2차 어닝쇼크’ 눈앞-경제 재가동 나선 트럼프…이번에도 위기 탈출?-中 44년만에 최악 경제성적표…시진핑 ‘샤오캉 사회 꿈’ 흔들△금융(12면)-코로나에 금융규제 한시적 완화…“지원여력 400억兆 늘 것”-“앱으로 금융사기 무료 예방” 신한카드 ‘피싱아이즈’ 개발-코로나에 공급 막혀…수입식량가격 내달 급등 우려-‘불법사금융 변호사 지원’ 온라인 신청 가능해진다△산업&기업(13면)-세단 매출 뛰어넘은 SUV…정의선 뚝심 통했다-코로나에 효과 ‘에볼라 치료제’ 다음달 임상 3상 결과 나온다-네이버 “댓글 본인확인제, 실명제와 달라”-1분기 실적 선방 예상에도…웃지 못하는 삼성전기·LG이노텍-르노삼성 반전 이끄는 ‘XM3·마스터’△산업·소비재생활(14면)-매디톡신 판매 중지…허가 취소 위기-‘착한정산’ 네이버 바이브, 저작권자와 불협화음-MZ세대 녹인 빙그레우스 왕자…캐릭터·스토리로 매료-신세계센트럴시티 옥외형 공기청정기 설치△증권&마켓(16면)-외국인 ‘사자’에 차익 실현…‘동학개미’ 승기 잡았나-1분기 경제성장률 주목…코로나 끝나도 성장할 언택트株 ‘매력’-“라임운용 못 믿겠다” 새 운용사 만들어 부실 펀드 정리한다△증권(17면)-코로나 위기에…자산 팔아 현금 확보한 상장사 59% 늘어-‘이동 제한 풀리면 날개’ 카지노株 이달 20%대↑-코오롱티슈진, 거래 재개 ‘첩첩산중’-로젠택배 인수전 ‘오리무중’…매각가·투자비용 ‘발목’△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18면)-코로나·日수출규제…특허 빅데이터 분석해 위기 대응 해법 찾았죠-4차산업혁명시대 걸맞은 심사체계 구축…IP금융투자 확대는 숙제△문화(20면)-다양한 소재, 폭넓은 작가…‘좋은 작품’ 엄선, 실망 없을 겁니다-위기를 기회로…공영영상화, 공연계 ‘뉴노멀’ 될까-‘생존’이 목표가 된 공연제작사들△스포츠(21면)-오랜 기다림의 보상인가…‘해외파 톱랭커 총출동’-‘韓·亞·中 시드 부자’ 문도엽 “다음 목표는 PGA 투어 진출”-“손흥민 오늘 해병대 입소”-홀에 ‘티’ 꽂아 크기 반으로 줄여 퍼팅연습…집중력 좋아져△오피니언(22면)-초연결시대…‘킹덤’의 좀비가 나타난다면-거리두기 갑갑할땐 의료진 분투 떠올리자-연예인 희생양 삼은 정치인의 이슈 몰이△2020 이데일리 부동산 포럼(24면)-코로나19 여파로 불확실성 커져…상황에 맞는 규제의 정상화가 필요-이광수 “글로벌 금융위기 때처럼 부동산 위기 온다”-함영진 “부동산 소액 간접투자 상품 더 마련해야”-한형기 “결국 강남 집값 다시 뛸 것…재건축 규제 풀어야”-최민석 “집값 안정단계 아니다…정책 일관성 유지할 것”△부동산(25면)-판교·위례신도시에 ‘행복주택’ 공급…입지 놓고 딜레마 빠진 국토부-디딤돌·버팀목 대출 금리 0.2~0.25%p 내린다-현대엔지니어링, 캄보디아서 2000억 쇼핑몰 공사 수주△피플(26면)-“장애인 고객 누구나 통신상담 편리하게 받으세요”-코로나 극복 2차펀딩 실시 신한금융 ‘호프투게더 캠페인’-“미얀마에 진단키드 지원…동반성장 계기로”-‘소상공인 상품 구매땐 기부 적립’ SK텔레콤의 신개념 상생 모델-유인택 예술의전당 사장 “다양한 특별공연 구상 중”△사회(27면)-학교 등교해 마스크도 안 쓴 채 타격연습…코로나 위험 노출된 학생선수들-“자취방 월월세 쓰실 분”…대학·고시생 ‘웃픈 공생’-공무원증도 모바일 시대-대법 “골프장 코스 따라해도 저작권 침해”-총선 끝…‘靑하명수사 의혹’ 여권 당선자들 재판 본격화
- K리그 달구는 골 세리머니...최고의 골 세리머니 맛집은?
- 2019년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호물로가 골을 성공시키자 선수들이 모두 모여 박종우의 유니폼을 펼쳐드는 세리머니를 펼치는 부산 아이파크 선수들. 사진=프로축구연맹다 함께 호랑이 세리머니를 펼치는 울산현대 선수들. 사진=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축구 경기에서 가장 극적인 순간은 시원한 골이 터질 때다. 선수들의 골 세리머니는 팬들에게 멋진 볼거리를 제공한다. 2020시즌 K리그 개막을 앞두고 다양한 선수들의 눈여겨 볼만한 골 세리머니를 알아본다.△우리가 골세리머니 맛집 - 부산, 울산선수 개인이 아닌 팀의 시그니처 세리머니를 보여주는 팀이 있다. 부산과 울산이 그 주인공이다.2018년 승강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부산 김문환, 호물로, 이동준 등은 색다른 세리머니를 고민하다가 카메라 앞에서 단체로 포즈를 취하는 세리머니를 하게 됐다.2019년에도 누가 득점을 하든 다 같이 카메라 앞에 모여 각자 손으로 턱을 받치는 포즈, 일렬로 서서 본인 유니폼 마킹을 가리키는 포즈 등 다양한 세리머니를 선보였다.부산이 K리그1 승격을 확정짓던 2019년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는 호물로의 득점 이후 선수들이 카메라 앞에 모여 경기 당일 부상으로 빠진 박종우의 유니폼을 펼쳐드는 감동적인 세리머니를 하며 화제를 모았다.울산은 팀의 상징 호랑이를 활용한 재치있는 세리머니를 선보인다. 2017년 당시 울산에서 뛰던 이종호가 득점 후 양 손을 호랑이 발톱처럼 세운 뒤 포효하는 세리머니를 했던 것을 시작으로 이는 울산 선수들의 시그니처 세리머니가 됐다.이후 경기 때는 물론이고 경기 종료 후 승리의 단체 사진에서도 빠질 수 없는 세리머니가 됐다. 이 모습을 팬들도 따라하면서 선수와 팬이 함께하는 울산만의 세리머니로 자리 잡았다.△베테랑의 품격 : 이동국, 염기훈, 정조국, 박주영전북 이동국은 항상 득점을 성공시킨 뒤 두 팔을 양쪽으로 펼치는 세리머니를 한다. 특별할 것이 없는 무난한 세리머니지만 이동국이 하면 다르다.통산 224골로 K리그 최다 득점 1위이자 매 경기 기록을 갱신해가는 K리그의 살아있는 전설이기 때문이다. 올시즌에도 양팔 벌려 환호하는 이동국의 세리머니는 K리그의 역사로 기록될 것이다.프리킥의 달인 수원 염기훈은 항상 골을 넣고 어퍼컷 세리머니를 한다. 단순한 어퍼컷이 아니라 입을 크게 벌리고 짜릿한 표정을 짓는 게 포인트인데 마치 ‘이게 골 맛이야’라고 보여주는 듯하다.‘그라운드의 로맨티스트’로 불리는 제주 정조국은 항상 아내를 위한 반지 키스 세리머니를, 서울 박주영은 득점 후에 무릎 꿇고 기도하는 전매특허 세리머니를 갖고 있다.△‘이름값’아닌 ‘별명값’ 하는 선수들 : 송시우, 남준재인천 송시우는 주로 후반 중반에 투입돼 극적인 골을 자주 성공시켜 시우타임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이 수식어에 걸맞는 세리머니 또한 송시우의 전매특허다. 항상 골을 넣은 뒤 자신의 손목을 가리키며 지금이 무슨 시간인지 알린다. 송시우가 골을 넣는 시우타임이란 뜻이다.제주 남준재의 트레이드마크는 화살 세리머니다. 득점 후에 그라운드에 무릎을 꿇고 활시위를 당기는 모습 덕분에 레골라스라는 수식어를 얻었다.지난해 리그MVP 전북 김보경은 지난 시즌 울산에서 코미디 프로를 따라한 춤, 눈을 가렸다가 서서히 얼굴을 보여주는 기생충 하트 세리머니 등으로 화제를 모았다. 올해는 전북 유니폼을 입으며 다양한 세리머니 선보이겠다고 선언했다.득점 후 관제탑 댄스를 선보이는 상주 문선민, 흥겨운 춤을 추는 부산 빈치씽코, 팬들에게 거수경례를 하는 페시치, 늘 서포터에게 달려가 두 팔을 위로 벌리고 포효하는 무고사 등도 세리머니로 주목받는 선수다.
- CU, ‘코로나블루’ 이기는 달콤한 맛…'달고나 디저트' 출시
- 달고나 크림을 활용한 홈카페용 디저트. (사진=BGF리테일)[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편의점 디저트가 반짝 특수를 누리고 있다.19일 편의점 CU에 따르면 디저트 매출은 지난 2017년 33.1%, 2018년 331.8%, 2019년 23.1%로 3년 연속 높은 신장률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올해 1분기 디저트 매출 신장률은 36.8%를 기록해 CU의 떠먹는 케이크 시리즈가 대박을 터뜨리며 편의점 디저트를 고객들에게 각인시킨 2018년을 제외하면 최근 4개년 중 가장 큰 폭으로 신장했다. 코로나 사태가 일어나기 전인 지난해보다 오히려 올해 1분기 신장률이 13%p가량 높게 나타난 것이다. 이렇듯 CU의 디저트 매출이 지속적으로 신장하고 있는 것은 코로나블루라고 불리는 우울함과 무기력함을 달래는 기분 전환용으로 달콤한 디저트를 찾는 고객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밀집하는 카페나 베이커리를 찾아가는 대신 가까운 편의점이나 배달서비스를 통해 디저트를 해결하는 고객들이 증가한 것도 매출 호조를 이끌었다. 이와 같은 추세에 맞춰 CU는 이달 18일부터 달고나 디저트 시리즈를 순차적으로 출시하며 디저트 라인업을 강화한다.해당 시리즈는 400번 이상을 저어야 맛 볼 수 있는 것으로 유명한 달고나 크림을 누구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상품으로, 마카롱, 크림케이크, 롤 빵, 캔디 등으로 다양하게 만나 볼 수 있다. 첫 주자로 출시된 쫀득한 달고나 마카롱(3200원)은 겉은 바삭하면서도 속은 쫀득한 CU 특제 꼬끄(마카롱의 겉과자)에 우유, 라떼, 달고나 세가지 맛의 크림을 가득 채웠다. 연한색 꼬끄부터 진한색 꼬끄 순으로 먹으면 질리지 않고 맛있게 즐길 수 있다. 달고나 크림케이크(3200원)는 촉촉하고 폭신한 시트 위에 진한 달고나 크림을 듬뿍 올린 쁘띠 케이크로, 달콤하면서도 쌉싸름한 달고나 특유의 맛을 크림에 그대로 담았다. 이 밖에도 10초만 렌지업하면 달고나가 시나몬롤 위에 촉촉하게 스며들어 더욱 향긋하게 즐길 수 있는 달고나 롤(1500원)과 추억의 달고나를 조각으로 담아 사탕처럼 먹거나 아이스크림, 라떼 등에 토핑처럼 올릴 수도 있는 작아도 달고나 캔디(1200원)도 순차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김석환 BGF리테일 스낵식품팀장은 “코로나19로 집에서 디저트를 즐기는 고객들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CU 디저트에 매출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며 “CU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는 홈카페족들을 가까운 점포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하고 트렌디한 디저트들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맛있는TMI]커피 본고장 유럽서 ‘달고나 커피’ 주목
- 인스타그램에서 ‘달고나커피’를 검색하면 나오는 게시물들.(사진=인스타그램 캡처)[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코로나19의 집콕 생활이 만든 홈카페 메뉴 ‘달고나 커피’가 국내를 넘어 유럽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달고나 커피는 인스턴트 커피가루와 설탕, 뜨거운 물을 넣어 400번 이상 휘저어서 만드는 커피 음료로, 맛과 색상이 달고나와 비슷하다고 해서 이름 붙여졌다. 1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농식품수출정보 리포트에 따르면 최근 보그(Vogue), BBC, 에스콰이어(Esquire) 등 유럽의 여러 유력 매체들이 한국에서 유행하는 달고나 커피 레시피를 다루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유럽 대부분의 국가가 이동제한령을 시행하면서 집에 있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길어진 소비자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다. 벨기에 엘르 매거진은 ‘달고나 커피 챌린지’ 캠페인을 벌이기도 하고, 음식 분야의 인플루언서들은 달고나 커피를 응용해 말차 휘핑 커피를 소개하고 나섰다. 구글 트렌드의 지난 30일간 국가별 ‘Dalgona(달고나)’ 검색 추이를 살펴보면, 유럽 내에서는 노르웨이, 덴마크, 크로아티아, 영국, 아일랜드, 루마니아, 네덜란드, 스위스 순으로 검색량이 많았다. 특히 검색어 Dalgona는 핸드믹서, 인스턴트커피, 말차 등의 검색어로 파생되고 있다. 특히 네슬레사의 분말커피 네스카페, 우유에 타 먹는 분말 초콜릿 브랜드 마일로(Milo)가 연관 검색되고 있다. 보고서는 “코로나19 대응 모범사례로 거론되며 시작된 한국의 긍정적 이미지가 한국의 민주주의, 정보통신기술(ICT) 등 다른 분야로 관심이 파생되고 있는데, 달고나 커피 유행 현상도 이 중 하나로 보는 시각이 있다”고 설명했다.보고서에 따르면 한 매체는 달고나 커피 레시피의 유행을 ‘한국의 새로운 소프트파워’로 평가했다. 이 매체는 달고나 커피의 유행이 한국 식품이 전 세계로 전파되는 현상의 일부일 뿐이라며, 이미 비빔밥과 김치 등 많은 한국 식품들이 전 세계로 알려지고 있다고 언급했다.보고서는 소셜미디어의 발달로 식품 트렌드에 국경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는 사실에 특히 주목했다. 보고서는 “유럽에서 ‘불닭볶음면’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처럼 한국에서 크게 유행하는 것이 아시아로 전파되고 유럽으로도 확산하는 추세”라며 “아직까진 달고나 커피 유행 현상이 특정 한국 수출 식품 품목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지만 대유럽 수출 품목 선정 시 참고할 만하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커피 전문점들은 달고나 커피 메뉴를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달고나 커피는 호기심에 누구나 한 번쯤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만 손이 많이 가는 제조법 때문에 쉽사리 도전하거나 한번 하고는 다시 만들어 먹을 엄두를 내지 못하는데 커피 전문점들이 이런 제조과정을 대신하는 것이다. 탐앤탐스는 달고나 커피를 재해석한 ‘크림 달고나 카페라떼’와 ‘크림 달고나 밀크티’를 내놨다. 이들은 달고나를 크림 형태로 만들어 음료와 함께 즐기는 메뉴다. 달콤 쌉싸름한 맛의 달고나 분태를 토핑으로 더해 바삭한 식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커피빈도 ‘달고나 크림 라떼’를 선보였다.
- 이마트, 피코크 고수의 맛집 밀키트 2탄 출시
- (사진=이마트)[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이마트는 유명 맛집과 손잡고 안방에서도 손쉽게 유명 맛집의 미식 체험이 가능한 ‘피코크 고수의 맛집밀키트’ 신상품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이마트에 따르면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제품은 ‘피코크 오뎅식당 부대찌개’, ‘피코크 시추안하우스 마라소고기전골’, ‘피코크유노추보 차돌우동’ 3종이다. 지난해 9월 딸부자네 불백, 맛이차이나 짜장면, 초마짬뽕에 이어 선보이는 고수의 맛집 밀키트 2탄 격이다.우선, ‘피코크 오뎅식당 부대찌개’는 의정부의 명물로 자리잡은 부대찌개 골목의 원조인 60년 전통 노포 ‘오뎅식당’과 협업을 통해 개발한 냉장 밀키트 상품이다. 3대에 걸쳐 지켜온 비법 레시피를 재현한 양념장과정량에 맞춰 포장된 소시지, 두부, 김치 등 부재료로 구성해 누구나 간편하게 조리가 가능하다.또 직화가 가능한 용기를 사용해 별도의 조리도구 없이 야외활동이나 캠핑용으로 즐길 수 있도록 간편함을 강조했다. 최근 몇 년간 외식업계에서 주목 받고 있는 ‘마라’의 얼얼한 매운맛을 구현한 정통 사천요리 전문점 ‘시추안하우스’의 대표메뉴 ‘마라소고기전골’과 서울의 미식거리 중 하나인 가로수길의 터줏대감 ‘유노추보(퓨전일식)’의 대표 메뉴인 ‘차돌 우동’도 피코크 고수의 맛집 밀키트 제품으로 함께 개발했다.이번에 선보이는 피코크 고수의 맛집 밀키트의 특징은 누구나 손쉽게 ‘고수의 손맛’을 재현할 수 있도록 간편함과 맛에 초점을 맞춰 개발했다는 점이다.유명 맛집의 비법 레시피를 바탕으로 정량의 재료들이 손질이 된 채 포장돼 있어 도마나 칼 등 최소한의 조리도구 없이도 간편 조리가 가능하다. 또 조리 과정을 단계별로 사진과 설명으로 기록한 레시피 카드를 함께 구성해요리 초보자들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마트가 이처럼 유명맛집과 손잡고 밀키트 제품 개발에 적극 나서는 이유는 가정에서 완성도 높은 외식 메뉴를 집밥처럼 즐길 수 있는 ‘밀키트’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증가 했기 때문이다.실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시작된 3월 21일부터 4월 16일까지 피코크의 전체 밀키트 매출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한 결과 무려 40% 상승했다.집밥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며 밀키트 이외에도 피코크의 간편가정식(HMR) 총 매출 역시 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범환 피코크 밀키트 개발 바이어는 “2013년 삼원가든의 홍탕, 백탕을 시작으로 유명 맛집과의 협업을 통해 개발한 피코크 고수의 맛집 시리즈 제품은 현재 60여개 품목까지 증가했다” 며 “일반적인 간편가정식을 넘어 간편함에 신선한 맛을 가정에서 재현할 수 있는 밀키트로 확대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10년 전 일"…정은채·정준일, 때아닌 불륜설에 당혹 [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정은채, 가수 정준일 측이 갑작스럽게 불거진 불륜설에 대해 “10년 전 일”이라며 당혹감을 표했다.정은채(왼쪽) 정준일(사진=SBS, 이데일리DB)정은채 소속사 키이스트는 18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10여 년 전 지극히 개인적인 일로 모두 끝난 부분”이라며 “양측 모두가 현재 이 사안에 문제점을 제기하지 않은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보도가 되면서 마치 현재의 사건처럼 왜곡되고 있다”고 짚었다.이어 “개인 사생활의 문제가 특정 시점에 공론화되면서 또 다른 피해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 안타깝다”며 “더 이상의 추측성 댓글과 근거 없는 주장은 삼가주시기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또한 키이스트 측은 “정은채 씨 관련한 입장을 본의 아니게 밝힌 바 있다”며 “이로 인해 양측의 또 다른 진실 공방이 계속되지 않길 바란다”고 강조했다.지난 17일 한 매체는 정은채, 정준일이 10년 전 불륜 관계였다는 증언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정은채 측근의 말을 빌려 “정은채는 피해자”라며 “정준일이 유부남인 줄 모르고 만났다”고 전했다. 해당 인터뷰로 논란이 일자 정준일의 측근은 이데일리에 “기혼 사실을 숨긴 적은 없다”며 “10년 전 일이 사실이 아닌 내용이 더해진 채 보도되어 유감”이라고 당황했다. 두 사람은 2010년 영화 ‘초능력자’로 데뷔한 정은채는 드라마 ‘우리집 여자들’, ‘리턴’, ‘손 더 게스트’ 영화 ‘누구의 딸도 아닌 혜원’, ‘역린’, ‘더킹’, ‘더 테이블’, ‘안시성’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현재 SBS ‘더킹 : 영원의 군주’에 출연 중이다.정준일은 2008년 메이트로 데뷔해 감성적인 음악으로 사랑 받았다. 2011년부터는 솔로로 활동 중인 정준일은 다수 곡의 작사, 작곡까지 참여하며 실력파 가수로 인정 받고 있다.다음은 키이스트 공식입장 전문키이스트 입니다.앞서 정은채 씨 관련한 입장을 본의 아니게 밝힌 바 있습니다.이로 인해 양측의 또 다른 진실 공방이 계속되지 않길 바랍니다. 이 사안은 10여 년 전 지극히 개인적인 일로 모두 끝난 부분입니다. 특히 양측 모두가 현재 이 사안에 문제점을 제기하지 않은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보도가 되면서, 마치 현재의 사건처럼 왜곡되고 있습니다. 개인 사생활의 문제가 특정 시점에 공론화되면서 또 다른 피해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 안타깝습니다.더 이상의 추측성 댓글과 근거 없는 주장은 삼가주시기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 ‘메모리스트’ 휘몰아친 지우개 추격전…조성하가 밝힌 충격적 진실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메모리스트’가 역대급 반전 엔딩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메모리스트’(사진=tvN)지난 16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메모리스트’(연출 김휘 소재현 오승열, 극본 안도하 황하나,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스튜디오605) 12회에서는 지우개의 꼬리를 잡은 동백(유승호 분)과 한선미(이세영 분)의 추격전이 긴박하게 펼쳐졌다. 원수 가족을 죽이는 지우개의 복수가 시작된 가운데, 동백이 지우개라고 밝힌 이신웅 차장(조성하 분)의 발언은 충격을 넘어 소름을 유발했다. 이날 동백과 한선미는 노관규 팀장(배성일 분) 몸에 남겨진 지우개의 메시지를 통해 그의 진짜 목적을 알아냈다. 죄 없는 자를 죽여 죄인을 대리 응징하는 것. 노관규 팀장의 부인(김미화 분)은 20년 전 문용대라는 청년의 사망원인에 의심 정황을 포착했지만, 천기수 계장(문정대 분)의 협박에 의해 단순 자살로 사망원인을 조작했던 의사였다. 천 계장은 문용대가 죽은 뒤 벌어진 ‘심배 사건’에도 개입해 진실을 덮은 자이기도 했다. 만약 ‘심배 사건’ 피해자들이 문용대를 죽인 사람이라면 지우개는 그의 가족일 가능성이 컸다. 그러나 두 사건의 연결고리인 천 계장은 행방불명 됐고, 동백과 한선미는 문용대의 아버지 집으로 향했다.그곳에서 방준석 의원(안재모 분)의 경호원으로 일하는 문용강(이신기 분)이 친척에게 입양된 문용대의 형제라는 걸 알 수 있었다. 동백과 한선미는 유력 용의자 문용강을 만나러 방준석 의원을 찾았지만, 방준석 의원의 집은 아내 은수경(김영미 분)이 납치돼 어수선한 분위기였다. 납치 당시 범인의 팔에서 흉터를 봤다는 간호사(이영진 분)의 진술은 물론, 심배와 관련된 은수경 부모까지. 지우개의 짓임이 분명했다. 때마침 방준석 의원을 경호하며 집에 온 문용강은 동백이 기억 스캔을 하려고 하자 비서를 위협하고 도망쳤다.뒤를 쫓은 동백과 한선미에게 충격 반전이 기다리고 있었다. 자신 역시 지우개를 쫓고 있다며, 용의자를 밝힌 문용강. 그가 추적해 온 지우개는 바로 이신웅 차장이었다. 동백은 이신웅 차장을 찾아가 오른팔의 상처를 확인했다. 기억 스캔을 시도하려 하자 서늘한 미소와 함께 “지우개는 너야”라며 말하는 이신웅 차장의 모습은 지금까지의 모든 진실들을 산산조각내며 충격을 안겼다.동백의 과거를 아는 듯한 지우개의 도발은 계속됐다. 지우개는 연속된 죽음들이 모두 초원을 잊은 동백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는 진재규가 마지막으로 남긴 ‘반드시 초원을 찾아야 한다’는 유언과 관련돼 있었다. 그러나 동백은 문용강을 잡으면 알려주겠다며 첫사랑 초원에 대해 말을 아꼈다. 과연 동백과 실종된 초원, 그리고 지우개와는 어떤 관련이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집행자 흉내에서 벗어나 자기 복수를 시작한 지우개에 대한 미스터리도 짙어졌다. 문용강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지만, 그 역시 이신웅 차장이 지우개라며 그에 대한 자료들을 넘겼다. 20년 전 심배 사건 현장에 있었다는 경찰이자, 오른팔 흉터를 가진 이신웅 차장. 그러나 이신웅도 누군가에게 잡혀 왔고, 그가 깨어나 본 광경은 서로를 죽이고 있는 청년들과 아비규환의 현장에서 서늘한 미소를 띤 어린 동백이었다. 하지만 지우개는 교묘한 속임수는 물론, 기억을 조작할 수 있는 초능력자이기에 무엇 하나 믿을 수 없다. 이신웅의 말대로 동백이 진짜 지우개일지 예측할 수 없는 전개에 시청자들도 들썩이고 있다.tvN 수목드라마 ‘메모리스트’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 한예리·김지석·추자현·신재하 '가족입니다' 티저포스터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tvN 새 월화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가 방영을 한 달 앞두고 주인공들의 모습이 담긴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가까이 있지만, 타인보다 낯선 가족들의 특별한 이야기로 공감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디ㅏ’ 1차 티저포스터. (사진=tvN)오는 5월 18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연출 권영일, 극본 김은정,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이하 ‘가족입니다’) 측은 17일 한예리, 김지석, 추자현, 정진영, 원미경, 신재하의 모습이 담긴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환하고 따스한 미소 속에 숨긴 각자의 비밀은 무엇일지, 평범해서 더 궁금한 이들 가족의 이야기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가족입니다’는 가족 같은 타인, 타인 같은 가족의 오해와 이해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다. 부모와 자식은 나이가 들수록 함께 하는 시간이 줄어들고 말 못 할 비밀이 늘어가면서 각자의 삶을 살아가게 된다. 가족이기에 당연했고, 가까이 있기에 오히려 나누지 못했던 감정과 비밀을 가족보다 깊이 공유하는 인연을 만나기도 한다. ‘나’에 대해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인 관계, 가족은 아니지만 ‘나’에 대해 모르는 게 없는 인연들 속에서 결국은 사람과 가족으로 향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슈츠’ 등을 공동연출한 권영일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드라마 ‘이웃집 꽃미남’과 영화 ‘안녕, 형아’, ‘후아유’, ‘접속’ 등의 각본을 쓴 김은정 작가가 집필을 맡아 완성도를 높인다.‘가족입니다’는 우리의 삶에서 떼어놓을 수 없는 ‘가족’을 소재로 다양한 관계성을 짚는다. 누구보다 가까운 혈연지간이지만 때로는 타인보다 낯선 복잡 미묘한 관계의 이름 ‘가족’. 각자의 비밀과 상처를 가진 이들이 복잡하게 얽힌 관계 속에서 서로를 이해해 나가는 과정이 유쾌하면서도 심도 깊게 그려진다. 현실적인 연기로 공감을 이끌어 낼 배우들의 만남은 기대감에 불을 지핀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 속 가장 평범하고 익숙한 가족의 얼굴을 그려나갈 배우들의 면면이 흥미롭다. 웃는 모습이 똑 닮은 이들 사이로 ‘우리 좀 어려운 사이인가요?’라는 문구는 평범한 이들 가족에게 숨겨진 이야기에 궁금증을 더한다. 배우 한예리는 극 중 배려가 일상인 긍정 마인드의 소유자 둘째 딸 김은희로 분해 변신에 나선다. 김지석은 자유로우면서도 인간미 넘치는 한예리의 가족 같은 ‘남사친’ 박찬혁을 맡았다. 전직 변리사 출신의 냉정한 현실주의자 첫째 딸 김은주 역은 탄탄한 연기력의 추자현이 맡아 안정감을 더한다. 여기에 가장의 무게를 짊어진 아빠 김상식과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엄마 이진숙으로 분한 정진영과 원미경이 노련한 내공으로 현실감을 끌어올린다. 젠더 감성 충만한 막내아들 김지우 역의 신재하는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가족입니다’ 제작진은 “누구나 가족에게 말 못 할 비밀을 하나쯤 가지고 있다. 우리 주변에 있을 것 같은 리얼한 ‘가족’의 풍경, 평범한 사람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며 “현실 밀착형 캐릭터에 리얼리티를 더하고 공감을 극대화할 배우들의 시너지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는 오는 5월 18일(월) 밤 9시에 첫 방송된다.
- ‘슬기로운 의사생활’ 조정석→전미도, 5인방 우정의 역사…시청률 상승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슬기로운 의사생활’이 또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끝없는 떡밥으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며 흥미를 배가시켰다.‘슬기로운 의사생활’(사진=tvN)지난 16일 목요일 방송된 tvN 2020 목요스페셜 ‘슬기로운 의사생활’ (연출 신원호, 극본 이우정, 기획 tvN, 제작 에그이즈커밍) 6회는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에서 가구 평균 11.7%, 최고 13.6%를,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는 평균 8.3%, 최고 9.4%로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유료플랫폼 전국기준/닐슨코리아 제공)이날 방송에서는 송화에게 생긴 변화로 인해 5인방 우정의 깊이를 다시 한번 확인, 익준(조정석 분), 석형(김대명 분), 송화(전미도 분)의 몰랐던 과거 이야기가 풀어지며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가족을 생각하는 5인방의 모습도 훈훈함을 자아냈다. 누구보다 엄마를 생각하는 다정한 석형의 모습은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했다. 송화의 방에서 식사를 하던 준완은 엄마와 티격태격 친구처럼 통화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고, 엄마의 건강을 꼼꼼하게 관리하는 송화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이때 익준과 치홍(김준한 분)이 차례로 들어왔고, 익순(곽선영 분)과 치홍을 남녀관계로 몰아가는 익준의 코믹한 열연이 재미를 높였다. 하지만 하루 종일 익순의 연락만 기다리며 예민해진 준완은 치홍과 익순을 연결시키려는 익준의 모습에 결국 폭발했다. 준완은 익준의 머리에 있는 힘껏 계란을 깼고, 두 사람은 동시에 서로의 머리채를 잡고 싸워 시청자들의 폭소를 자아냈다.특히 지난 5화는 조직 검사를 받는 송화의 모습으로 끝이나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어 익준, 석민(문태유 분), 선빈(하윤경 분)과의 대화에서 “너무 크지도 않고 작지도 않은 곳에서 딱 일 년만 살고 싶다”라고 담담하게 말한 송화의 모습이 검사 결과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그런 와중에 5인방은 송화의 호출로 중국집에 모였다. 송화는 친구들에게 조직 검사를 받은 사실을 말했고 5인방은 앞다투어 ‘왜 이제 말하냐’, ‘왜 우리 병원이 아니냐’ 등 걱정과 함께 서운함을 토로했다. 송화는 “니들이 이럴까봐 다른 병원으로 잡은 거야”라고 침착하게 말했지만 사실 그녀 역시 검사 결과가 무섭고 두려웠다. 다음날 긴장한 채 병원으로 향한 송화는 진료실 앞에 혼자 앉아 있는 익준을 발견했다. 아무렇지 않게 왜 왔냐고 툭 건넸지만 사실 그런 익준이 고마웠고 옆에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힘이 됐다. 익준 뿐 아니라 정원, 준완, 석형 역시 송화에 대한 걱정으로 가득했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송화를 찾아와 결과를 물어보는 진풍경을 자아낸 것. 송화의 변화로 다시 한번 5인방 우정의 깊은 역사를 확인한 것은 물론 인생 40년 차에 접어든 어른들의 우정과 위로의 방식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한편 6화에서는 익준, 석형, 송화 세 사람의 엇갈렸던 과거의 진실이 드러나며 시청자들의 흥미를 높였다. 사실 익준과 송화는 MT가 아닌 면접 대기실에서 처음 만났다. 깔끔함이 면접의 포인트라는 말을 듣고 머리 묶을 끈을 찾던 송화에게 익준이 머리끈을 건네주면서 이들의 관계가 시작된 것. 첫 MT 때도 익준을 지켜보던 송화가 그를 뒤따라 간 것으로 우연한 만남이 아니었다는 사실과 함께 새로운 퍼즐이 맞춰졌다.여기에 송화에게 고백 후 차인 석형을 바라보는 알 수 없는 익준의 모습이 호기심을 상승시켰다. 이내 익준이 송화의 생일 선물을 준비, 그녀에게 특별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을 짐작하게 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한편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매주 목요일 밤 9시에 방송되며, 오는 23일 오후 9시에 7회가 방송된다.
- '메모리스트' 유승호 母 죽인 살인마 정체 조성하…충격과 반전 엔딩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메모리스트’에서 유승호의 모친을 죽인 살인마 지우개 정체는 조성하였다. (사진=‘메모리스트’ 방송 화면)15일 밤 방송된 tvN 수목 드라마 ‘메모리스트’에서는 살인마 지우개의 정체가 밝혀지는 충격과 반전의 엔딩이 그려졌다. 이날 동백(유승호 분)은 범인 지우개를 목격, 그 자리에서 총을 쏴 범인을 추락시켰다. 하지만 지우개가 죽지 않고 도망치려 하자 동백은 마지막 한 발로 그를 사살했다. 동백은 선미(이세영 분)를 호출해 범인이 경찰 특공대로 위장했다고 전했다. 이에 모두가 1층으로 달려갔으나 총상을 입은 범인은 지하 하수도로 도망치고 사라진 후였다. 다음날 선미는 이신웅(조성하 분)에게 불려갔고, 그는 선미에게 “알아들었으면 사리에 맡게 행동해라”고 말하며 발끈했다. 선미는 “알겠습니다”라고 고개를 숙이며 돌아섰으나 답답한 상황에 홀로 한숨을 내쉬었다. 동백은 선미를 찾아갔다. 동백은 선미에게 “놈이 내 어머니를 죽였다, 누가 죽던 간에 나 이제 끝장을 볼 것”이라 분노했다. 선미는 그 끝을 어떻게 볼 것인지 물었고 동백은 “결정적 단서, 지우개가 초능력까지 노출해가며 사람을 죽이려했던 지우개의 진짜 정체를 밝힐 것”이라 했다. 선미는 “지우개가 숨어있던 과거, 진짜 그때 일까, 내가 아는 진재규는 하나만 알고 증언을 남기지 않을 것”이라 했다. 이에 동백은 “내 멀쩡한 기억 속에 지우개? 이건 말이 안 돼, 너무 강렬해서 다른 모든 걸 놓친 과거 속에 지우개가 숨은 것?”이라면서 8년 전 열 아홉살이었을 때 옥상에서 자살시도 했던 과거를 떠올렸다.이때, 피해자의 기억을 통해 동백이 지우개의 얼굴을 보려했다. 동백의 눈 앞의 지우개의 얼굴이 나타났고, 검은색 가면을 쓰고 빨간색 눈동자로 노려보고 있었다. 피해자는 지우개의 단서를 잡기 위해 단추를 입안에 넣어 보관했고 이를 선미와 동백에게 건넸다.선미는 단추문양을 관찰하며 “뭔지 알 것 같다”고 감을 잡았다. 그러면서 놈이 있을 장소로 소방서를 추측했고, 소방서를 찾아갔다. 선미는 경찰이 소방대원보다 빨리 도착했던 당시 상황을 이상하게 생각했다. 이세영은 “그 경찰이 지우개일 것, 지우개가 경찰이면 앞뒤가 다 맞아 떨어진다”고 추측했다. 이에 선미는 “지우개가 입은 정장은 떡밥, 지우개가 죽이려고 노린 다음 사람일 것”이라면서 다음 타깃인 노팀장이 위험할 것이라 했다. 동백은 지우개가 자신을 목격한 노팀장을 없애려는 것이라며 위험한 상황을 전했다. 그 사이 이신웅은 동백이를 추적하며 계속해서 그를 마크했다. 꼬리의 꼬리를 무는 추적이었다. 동백과 선미의 예상대로 소방대원 노팀장이 위험에 노출됐다. 지우개가 노팀장을 함정이 빠뜨린 것이다. 지우개가 떠나간 뒤, 동백이 서둘러 목격자 노팀장을 살리러 들어갔고 지우개 목격자인 노팀장의 20년 전 기억을 읽기 시작했다. 동백은 “지우개 오른팔에 상처가 있다”고 했으나 “하지만 방독면을 써서 얼굴을 못 봤다”고 말하며 실신했다. 그 사이 지우개는 분노의 주먹질을 하며 어디론가 향했다. 바로 집이었던 것. 그리고 동백이 언급한 팔의 상처가 있는 남성이 그려졌고, 지우개의 정체는 이신웅으로 드러냈다. 충격과 반전을 안긴 지우개의 정체. 생각지 못했던 경찰 이신웅의 반전 살인마 정체가 소름을 듣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