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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문 아이파크 자이 오피스텔 IM594’ 2월 분양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HDC현대산업개발과 GS건설이 서울 동대문구 이문·휘경 뉴타운 내 ‘이문 아이파크 자이 오피스텔 IM594’를 2월 분양한다. 이문 아이파크 자이 오피스텔 투시도.이문 아이파크 자이 오피스텔 IM594는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149-8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4층~지상 25층 1개동, 전용 24~52㎡ 총 594실로 조성된다. 이 중 584실이 일반분양 물량이다. 타입별 호실수는 △24㎡A 528실 △36㎡B 22실 △39㎡D 22실 △52㎡C 22실로 구성된다. 특히 전용 24㎡는 스튜디오 타입으로 구성해 침대를 2개까지 배치할 수 있는 공간설계를 적용해 활용도에 따라 최대 2인 1실로 사용이 가능하게 했다. 이문 아이파크 자이 오피스텔 IM594는 공동주택과 합해 총 4915가구(실)로 약 1만 4000여 가구가 조성될 예정인 이문·휘경뉴타운 내에서도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만큼 향후 일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이 단지는 탁월한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다. 서울 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 초역세권,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신이문역 도보 거리의 더블역세권 입지를 갖추고 있다. 인근에 이문로, 망우로, 동부간선도로, 내부순환도로 등의 도로망이 있어 차량을 통해 도심업무지구(CBD) 및 강남업무지구(GBD)권 등으로 이동이 수월해 관련한 직장인 임차수요도 기대해볼 수 있다. 특히 동부간선도로는 지하화 사업(노원구 월릉교~강남구 대치동)이 추진 중에 있어 강남 접근성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이와 함께 단지 인근에 위치한 청량리역은 현재 서울 지하철 1호선, 수인분당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KTX 강릉선 등 멀티노선이 지나고 있으며, 향후 GTX B(송도~마석)·C(덕정~수원)노선과 면목선(청량리~신내동), 강북횡단선(청량리~목동) 등도 계획돼 있어 일대는 수도권 교통 중심지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생활환경도 좋다. 롯데백화점 청량리점, 코스트코 상봉점, 홈플러스 상봉점, 경희의료원, 삼육서울병원, 이문체육문화센터, 이문 어린이도서관, 주민센터 등 각종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또한 단지 앞으로 중랑천이 흐르고, 뒤편으로는 천장산과 의릉이 펼쳐져 있는 배산임수 입지로 쾌적한 주거생활이 가능하다.분양 관계자는 “이문 아이파크 자이 오피스텔 IM594는 서울 이문·휘경 뉴타운 내 들어서 탄탄한 주거 인프라는 물론, 인근 대학, 병원 등 풍부한 임차수요를 기대해볼 수 있고, 개발호재도 계획돼 있어 투자가치가 높다”며 “공동주택이 우수한 분양성적으로 계약까지 성황리에 마무리되고 있는 만큼 이번 오피스텔 분양 소식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도 높다”고 말했다.이문 아이파크 자이 오피스텔 IM594의 견본주택은 서울시 동대문구 이문동 163-77번지 일원에 위치해 있다.
- 명동 버스정류소 교통혼잡…서울시, 이달 중 일부 노선 정차 위치 변경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는 명동 입구 버스정류소 혼잡 완화와 시민 안전을 위해 설치한 노선표시 시설물이 교통혼잡을 야기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이달 중 일부 노선의 정차 위치 변경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지난 4일 저녁 서울 명동에서 시민들이 퇴근을 하기 위해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서울시에 따르면 현재 명동입구 광역버스정류소에 정차하는 노선은 총 29개이며,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서 추진한 ‘M버스’ 도심 진입 확대, 광역버스 입석금지 대책 등으로 정차 대수가 급증했다. 현재 정류소 정차면은 총 3개, 35m 규모다. 시는 당초 운수회사에서 정류소 바닥에 일부 노선만 임의로 노선번호를 표시해, 노선번호 확인이 어렵고, 버스 승차를 하려는 승객 간 충돌이 우려되며, 정차위치가 아닌 곳에 버스가 정차하는 등 안전상 문제를 야기하고 있었고 설명했다.서울시는 이러한 안전상 문제 해소를 위해 작년 12월 26일자로 노선별 대기판을 설치했고, 탑승객 혼잡을 대폭 줄여 기존 정류소의 무질서와 안전문제는 어느 정도 해소됐다고 해명했다. 다만, 버스가 정차 위치까지 도달하는 동안 교통정체가 일부 발생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했다.서울시는 해당 지역의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명동입구 광역버스 정류소에 정차하는 노선 중 일부(수원 방면 운행 5개 노선)의 정차 위치 변경을 1월 중에 시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지난해 11월 해당 정류소 정차노선 분산대책을 수립해 해당 노선을 운영하는 경기도와 협의했고, 경기도에서 노선 일부가 무정차하는 것에 대해 동의하는 것으로 12월에 회신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서울시는 명동입구 정류소를 운행하는 광역버스가 만차 시까지 대기하였다가 출발하는 등 정체를 유발하는 문제 개선을 위해 현장 계도요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그러나 근본적인 정체 원인에 대해선 서울 도심에 지나치게 많은 광역버스 노선이 진입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서울시 관계자는 “문제 해결을 위해 서울시는 도심으로 진입하는 광역버스 운행대수 및 노선을 감축하기 위해 광역버스가 도심 진입 전에 회차, 서울시의 대중교통과 연계할 수 있는 방안 등을 추가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서부~동부전선까지…육군 15개부대 한날한시 이례적 화력훈련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육군 포병 부대와 기계화 부대들이 2일 서부 전선에서 동부 전선 전역에 걸쳐 포탄 사격과 기동 훈련을 실시했다. 그간 육군의 새해 포병·기갑 훈련은 군단 별로 각기 진행됐지만, 이처럼 한날 한시에 전 전선에 걸쳐 이뤄진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남한 영토 평정을 위한 대사변 준비’를 지시함에 따라 강력한 대응 의지를 현시하기 위한 것으로 평가된다. 육군은 이날 “서부에서 동부전선까지 전 전선에 걸쳐 포병 및 전차포 등 사격훈련을 실시했다”면서 “K9 자주포와 K2 흑표전차 등 다양한 육군 지상무기체계가 실사격 훈련에 나섰다”고 밝혔다. 훈련에는 수도기계화보병사단과 2신속대응사단, 6·7·12·15·22보병사단, 8·11기동사단, 2기갑여단, 2·3·7포병여단, 12·17항공단 등 육군 9개 사단·4개 여단·2개 항공단이 동원됐다. 전날에는 3보병사단 백골포병여단이 자주포 실사격 훈련을 진행했다. 육군 제2기갑여단이 2일 경기도 파주 무건리훈련장에서 K1A2전차 기동 및 사격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육군)이번 훈련에는 대화력전 수행체계의 핵심인 K9A1과 K9자주포, 유사시 적의 심장부로 신속히 기동하는 K2·K1A2전차와 K21장갑차, K600장애물개척전차 등이 투입됐다. 적 포탄이 우리 영토에 떨어지는 화력도발 등의 상황을 가정해 시작된 이번 훈련은 적 화력도발을 아군의 대포병탐지레이더와 무인항공기(UAV) 등이 식별한 이후 포병화력이 식별된 적 도발 원점과 지휘부 및 지원세력에 대한 대응사격을 실시하는 절차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부대별 전술 집결지 점령과 장애물지대 개척 및 극복 △육군항공 공중엄호 △급속 헬기로프를 통한 주요지점 확보 △기계화부대의 신속한 기동 및 사격 등을 통해 적을 무력화하고 목표물을 확보하는 훈련도 실시했다. 군 관계자는 “그간 신년 첫 훈련은 각 군단별로 각각 훈련을 진행했지만, 이처럼 전 전선에 걸쳐 동시에 포병과 전차포 사격훈련을 진행한 것은 극히 이례적”이라면서 “문재인 정부 당시뿐만 아니라 박근혜·윤석열 정부 때도 이같은 훈련은 없었다”고 전했다. 육군은 이번 훈련에 대해 “2024년 새해를 맞아 엄중한 안보상황 속 상시 결전태세를 확립하고, 적 도발 시 강력한 대응과 응징 의지를 다지기 위한 훈련이었다”면서 “장병들은 훈련에 앞서 ‘즉·강·끝’ 대응태세 결의를 제창하며 항재전장(언제나 전쟁터에 있다) 의식을 함양하고 대적필승의 각오를 다졌다”고 설명했다. 즉·강·끝은 즉각·강력히·끝까지의 준말로, 적이 도발하면 단호하고 공세적으로 대응해 다시는 도발하지 못하게 한다는 신원식 국방부 장관의 응징 원칙이다. 육군 제2포병여단이 2일 강원도 화천 일대에서 K9자주포 사격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육군)한편, 지난 달 31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은 노동당 전원회의 5일차 회의에서 발표한 보고에서 “만일의 경우 발생할 수 있는 핵위기사태에 신속히 대응하고 유사시 핵무력을 포함한 모든 물리적 수단과 역량을 동원하여 남조선 전 영토를 평정하기 위한 대사변 준비에 계속 박차를 가해 나가야 하겠다”고 강조했다.특히 “북남관계는 더 이상 동족관계, 동질관계가 아닌 적대적인 두 국가관계, 전쟁 중에 있는 두 교전국 관계로 완전히 고착됐다”고 주장하며 대남노선의 근본적인 방향 전환을 공식 선언했다.
- LG유플러스, 5G 속도 서울서 첫 2위…전국 순위는 그대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서울 지역 5G 다운로드 속도에서 역대 최초로 KT(030200)를 제쳤다. 지난 2022년 자사 인접 주파수 대역을 할당받았던 영향으로 풀이된다. 주파수를 추가로 할당받으면 그만큼 데이터가 더 원활히 흘러갈 수 있기 때문이다.LG유플러스 직원들이 2018년 11월, 5G 전파 발사에 앞서 인천 송도에 구축된 5G 기지국을 최종 점검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2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가 발표한 ‘2023년 통신서비스 커버리지 점검 및 품질평가 결과’에 따르면 서울 지역 5G 다운로드 속도는 3사 평균 1092.62Mbps(초당 메가비트)로 전년대비 15.7% 향상됐다.◇LG U+, 서울과 강원에서 KT 앞서눈에 띄는 점은 통신사별 5G 다운로드 속도다. SK텔레콤(017670)이 1101.37Mbps로 가장 앞섰고, LG유플러스 1099.79Mbps, KT 1076.71Mbps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LG유플러스가 서울과 강원지역에서 KT를 앞질렀다. 서울에서는 3사 모두 작년보다 속도가 빨라졌지만, LG유플러스가 21.9% 향상되며 속도 개선 폭이 컸다. 지난 2022년 7월 LG유플러스는 경쟁사들(SKT·KT)의 반발을 뚫고 자사 인접대역 주파수(3.40~3.42㎓ 대역 20㎒ 폭)를 할당받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올해 6월부터 서울·경기도 등 수도권에서 확장된 주파수 대역을 쓸 수 있게 됐다. 주파수 대역이 확장된다는 것은 자동차(데이터)가 더 넓은 고속도로를 달릴 수 있게 된다는 의미다. 그 결과 LG유플러스는 서울과 경기도 북부 등에서 기존에 80%만 사용해 오던 화웨이 장비 성능을 100% 활용해 KT의 5G 속도를 앞지를 수 있게 됐다.LG유플러스는 이에 대해 “주파수 20㎒ 추가 할당과 설비 투자 등을 통해 서울 지역의 경우 특히 전년 대비 21.9%의 5G 속도가 개선되는 성과가 있었다”면서 “향후에도 고객들이 5G 서비스를 원활히 이용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강원 지역도 설비투자를 늘린 덕분에 KT(979Mbps)보다 빠른 1030.30Mbps를 기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2위를 놓친 KT는 차이가 크지 않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KT는 “서울 지역의 경우 차이가 매우 근소해 사실상 동일한 수준”이라면서 “특정 지역에 집중된 투자보다는 전국적으로 5G 품질을 끌어올려 균일한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투자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전국 기준으론 여전히 KT가 2위전국 기준으로 5G 다운로드 속도는 여전히 SK텔레콤이 가장 빨랐고, KT와 LG유플러스가 그 뒤를 잇는다. 통신사별 다운로드 속도는 SKT 987.54Mbps, KT 948.88Mbps, LG유플러스 881.00Mbps다. 5G 다운로드 전송속도는 3사 평균 939.14Mbps 수준으로, 전년 대비 4.8% 향상됐다.교통수단별로는 지하철의 5G 다운로드 속도가 고속도로나 고속철도보다 더 빠른 것으로 확인됐다. 교통노선의 다운로드 속도는 △지하철 객차 977.37Mbps △고속철도 471.51Mbps △고속도로 592.69Mbps 순이었다.아울러 대도시는 5G가 빠른 반면 농어촌은 느리고, 통신 3사가 함께 구축한 농어촌 공동망 구축 지역은 속도가 더 낮았다. 대도시(서울·6대 광역시)가 1035.46Mbps로 가장 빨랐고, 중소도시 962.07Mbps, 농어촌 607.86Mbps였다. 30개 읍·면에서 시범 측정한 농어촌 5G 공동망의 다운로드 속도는 510.43Mbps에 불과했다.권역별 5G 다운로드 전송속도(단위: Mbps)주요시설 세부 유형별 5G 다운로드 전송속도(단위: Mbps) 출처: 과기정통부전체 400개 점검지역 중 KTX중앙선 등 5G 서비스 품질 미흡 지역은 3사 평균 10.7개로, 사업자별로 보면 LG유플러스 13개, SK텔레콤 10개, KT 9개였다. 5G 서비스 품질 미흡 지역은 단말기가 5G 망에 연결되지 않거나, 연결이 되더라도 저속으로 서비스되는 등 서비스 품질이 저조한 지역을 의미한다.다운로드 전송 성공률이 90% 이하인 지역으로, 5G 연결에 성공하더라도 전송속도가 12Mbps 이하일 경우 전송 실패로 판정한다.◇5G 커버리지, 75.25%라지만…주요 통신사들이 공개한 옥외 5G 커버리지 면적은 올 10월 기준 3사 평균 75,763.59㎢로, 전체 국토 면적의 75.25%에 5G가 구축됐다. 통신 3사는 전국 지하철 역사 및 노선, 고속철도 역사 및 노선, 고속도로 노선 전체에 5G 커버리지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전국 200개 법정동을 대상으로 5G 커버리지 맵 정보의 정확성을 표본 점검한 결과 3사 평균 2.7개(SK텔레콤 2개, KT 2개, LG유플러스 4개) 법정동에서 5G 커버리지를 과대 표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180개 주요 시설 중 5G 접속가능비율이 90% 이하인 시설(5G 접속 미흡 시설)은 3사 평균 20개소로, SK텔레콤 17개, KT 28개, LG유플러스 15개로 나타났다.◇대한민국 5G 속도, 조사국 중 최고국가별로는 한국의 5G 다운로드 속도가 미국과 캐나다, 영국, 독일, 네덜란드, 일본, UAE 등 7개국 대비 훨씬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평가에서 5G 다운로드 속도는 3사 평균 939.14Mbps로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가 지난 9월 발표한 7개국 평균 다운로드 속도 217.36Mbps보다 4배 이상 빠르고, 7개국 가운데 가장 빠른 UAE 445.73Mbps보다 2배 이상 빨랐다.김경만 과기정통부 통신정책관은 “올해 평가에서는 더 안정적인 통신서비스 제공을 적극 유도하기 위해 서비스 음영지역에 대한 통신사별 비교 정보를 공개하는데 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평가로 품질이 미흡한 것으로 확인된 곳은 통신사에게 품질 개선을 요청하고 차기에 재점검해 품질 개선을 유도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대도시와 농어촌의 품질 격차도 점차 줄여나갈 수 있도록 통신사에 개선을 촉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이번 평가는 △커버리지 점검과 품질 평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정부 평가 △ 이용자가 자신의 단말기로 직접 측정하는 이용자 상시평가 △ 사업자 자율평가 방식으로 진행됐다. 품질평가 단말은 갤럭시 S22 Ultra였고, 평가기간은 2023년 5~11월이었다. 이용자 상시 평가는 참여 건수가 무선인터넷 22만2408건, 평가기간은 2023년 1~11월이었다.품질평가 결과는 내년 초 스마트 초이스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다.
- 5G보다 가입자 많은 LTE 속도, SKT-KT-LG U+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올해 10월 말 LTE 가입자 수는 4898만 8683명이다. 5G 시대라지만 같은 기간 5G 가입자수(3216만 2007명)보다 많다.5G보다 더 많은 가입자가 있는 LTE 속도는 어떨까. 2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가 발표한 ‘2023년 통신서비스 커버리지 점검 및 품질평가 결과’에 따르면 LTE 서비스의 3사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178.93Mbps로 전년 대비 17.8%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그런데, 통신사별 LTE 다운로드 속도는 SKT 243.21Mbps, KT 171.31Mbps, LGU+ 122.28Mbps였다. 다운로드 속도를 세부 유형별로 분석하니, 옥외(행정동)는 157.15Mbps로 전년(134.98Mbps) 대비 16.4% 향상됐고, 주요 시설은 224.43Mbps로 전년(183.77Mbps) 대비 22.1% 향상됐다.주요 시설 중 교통노선의 다운로드 속도는 △지하철 객차 270.59Mbps, △KTX·SRT 138.20Mbps, △고속도로 157.42Mbps 수준으로 나타났다.도시 규모별 다운로드 속도는 대도시가 206.46Mbps로 가장 빠르며, 중소도시 196.31Mbps, 농어촌 137.66Mbps였다.출처: 과기정통부전체 280개 점검지역 중 LTE 서비스 품질 미흡 지역은 3사 평균 5개였다. 사업자별로 보면 SK텔레콤 4개, KT 5개, LG유플러스 6개로 나타났다. LTE 서비스 품질 미흡 지역은 LTE 연결이 되지 않거나, 연결이 되더라도 저속으로 서비스되는 등 서비스 품질이 저조한 지역을 의미한다. 구체적으론 다운로드 전송성공률이 90% 이하인 지역으로, LTE 연결에 성공하더라도 전송속도가 6Mbps 이하일 경우 전송 실패로 판정된다.다만, 2022년 평가 및 2023년 상반기 품질 미흡 지역 재점검 당시 LTE 품질이 미흡했던 5개소는 이번 점검에서 모두 품질개선 완료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이번 평가는 △커버리지 점검과 품질 평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정부 평가 △ 이용자가 자신의 단말기로 직접 측정하는 이용자 상시평가 △ 사업자 자율평가 방식으로 진행됐다. 품질평가 단말은 갤럭시 S22 Ultra였고, 평가기간은 2023년 5~11월이었다. 이용자 상시 평가는 참여 건수가 무선인터넷 22만2408건, 평가기간은 2023년 1~11월이었다.품질평가 결과는 내년 초 스마트 초이스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다.
- K-스타월드, 스피어 유치 8부 능선 넘은 하남.. 올해 10대 뉴스는?
- [하남=이데일리 황영민 기자]미국 스피어사의 최첨단 공연장 유치를 위한 개발제한구역 해제 지침 개정과 행정절차 패스트트랙 도입, 서희건설 본사 유치 등. 2023년은 하남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해였다.아시아·태평양 문화예술 허브 도시를 꿈꾸는 하남시의 지난 1년간 발자취를 10대 뉴스로 요약해 돌아본다.◇K-스타월드 걸림돌 GB 해제지침 개정, 8부 능선 넘다하남시는 자족도시 건설을 위해 미사아일랜드(미사섬)에 K팝 공연장·세계적인 영화촬영장·영상문화복합단지 등을 건설해 약 5만 개의 일자리와 연간 약 10조 원의 경제효과 창출이 기대되는 K-스타월드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이현재 하남시장이 지난 9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사진 왼쪽)을 만나 K-스타월드 조성사업 관련 GB해제 행정절차 간소화 등 하남시 현안사항을 건의하고 있다.(사진=하남시)올해 7월 수질에 대한 기준을 완화하는 내용이 담긴 ‘개발제한구역의 조정을 위한 도·시·군 관리계획 변경안 수립지침 개정안’ 시행을 이끌며, K-스타월드 조성사업 추진의 최대 걸림돌을 제거했다. 이번 지침개정으로 하남시는 K-스타월드 사업대상지인 미사동 일원뿐만 아니라, 지난해 환경평가등급의 상향 조정으로 무산된 H2부지(창우동 일원)를 포함해 그동안 수질2등급지로 개발이 불가능했던 지역들이 GB 해제를 통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정부 패스트트랙 올라탄 ‘스피어’ 세계가 눈앞에하남시는 9월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폴 웨스트베리(Paul Westbury) 스피어사(社) 총괄 부사장과 최첨단 복합공연장인 스피어를 하남시에 건립하기 위한 실무협의체(Working Group)를 구성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세계적 규모의 K팝 공연장을 건설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설치된 스피어.(사진=하남시)하남시는 다양한 노력을 바탕으로 지난 11월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하남 K-팝(더 스피어) 사업추진을 위한 행정절차 패스트트랙(기존 42개월 이상→21개월 추진) 지원대책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연매출 1조원대 서희건설 유치민선 8기 하남시는 시 투자유치 역사상 최고 매출액 기업인 ㈜서희건설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서희건설은 매출액 약 1조4000억원(2022년 기준), 도급순위 20위(2023년 기준), 종업원수 886명(2023년 기준)의 중견급 대형 건설기업이다. 이 같은 성과는 지난해 9월부터 하남시가 투자유치단을 중심으로 ‘기업투자유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만들어 기업 투자유치를 위한 유인책을 마련하고,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기업과 소통하는 등 투자유치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다. ◇대중교통망 확대, 5호선 출근 배차 7분대 단축하남시는 올해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협의를 통해 총 10개 노선에 버스 46대 신설·증차를 확정했다. 세부적으로 미사강변도시는 5호선 미사역과 상일역을 경유하는 81번 시내버스와 9호선 중앙보훈병원역을 연계하는 시내버스 87번 등을 늘렸다. 감일신도시는 2호선 잠실역과 5호선 올림픽공원역을 경유하는 35번 시내버스를 증차하고, 3호선 오금역을 경유하는 89번 시내버스 증차 및 감일지구 경유로 경로를 변경했다. 위례신도시는 북위례 하남지역에서 장지터널을 이용해 최단거리로 가락시장역(3·8호선)을 연계하는 36번 시내버스 노선 등을 개통했다. 또한 5호선 출퇴근을 6회 증회하고, 출근 배차시간은 7분대로 단축하는 성과를 만들었다. ◇2022년 교통안전지수 전국 최상위하남시는 다채로운 교통안전 정책을 펼치며 도로교통공단이 이달 6일 발표한 ‘2022년 전국 교통안전지수’에서 인구 30만 이상 전국 29개 지자체 그룹 중 A등급을 받아 전국 1위에 오르기도 했다.하남시가 도로교통공단이 이달 6일 발표한 ‘2022년 전국 교통안전지수’에서 인구 30만 이상 전국 29개 지자체 그룹 중 A등급을 받아 전국 1위에 올랐다. 사진은 하남시가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하남초등학교·하남중학교 앞(창우동 527)에 설치한 고원식 횡단보도 모습.(사진=하남시)전국 교통안전지수는 교통사고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초지자체의 교통안전 수준을 평가한다. 앞서 하남시는 2021년도 B등급(77.3점)이였으나 취약지점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 진행 △무인교통단속장비 등 스마트 교통안전시설물 설치를 통해 2022년도 A등급(80.51점)을 받았다.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추진 및 전선지중화 사업비 확보하남시는 올해 중앙부처와 밀접한 소통을 토대로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추진, 전선지중화 사업 공모 선정 등 성과를 이루며 주민 불편을 슬기롭게 풀어냈다. 먼저 하남시는 지난 10월 한국전력공사와 ‘500kV 동해안-동서울 HVDC 건설사업’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하남시는 국가기반시설인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등 하남시 지역발전을 위한 특별지원사업을 시행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아울러 지난 11월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4년도 전선로 지중화 사업에 선정돼 49억원의 총사업비를 확보하기도 했다. 지중화 사업은 지중화 필요성이 높은 지역의 전신주를 철거하고 전선과 통신선을 지하에 매설해 도시 미관과 보행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하남시는 신장사거리 410m 일원을 사업구간으로 삼아 오는 2025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아동친화특별시 하남’ 브랜딩, 출산장려금 확대 지원하남시는 올해 적극적인 아동친화 정책을 펼치며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거듭났다. 먼저 올해 가칭 한홀중(미사 5중·2025년 개교 목표)와 가칭 청아고(미사 4고·2027년 개교 목표) 신설을 확정하며 과밀학급 문제를 해소했다.이현재 하남시장이 지난 4월 하남시 최초로 다섯째 출산장려금을 받는 샤나네 가족을 방문해 보건소 사업홍보 물품이 든 선물 보따리를 전달한 후 가족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하남시)또한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출산장려금 확대 지원(다섯째 이상 최대 200만원 → 2천만원) △공공산후조리서비스 확대(산후조리비 지역화폐 50만원 → 지역화폐 50만원 + 현금 50만원)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지급(월 30만원씩 최대 6개월 간) 등을 시행했다. 이와 함께 안전한 양육환경 조성을 목표로 △워킹스쿨버스(도우미가 초등학생 등하교를 지원) △초등학교 학교 보안관(보안관이 교내·외 취약지역 순찰) △하남형 스쿨존(보행환경과 교통운영 체계 개선) 등도 사업을 운영했다.◇한강따라 맨발로 걷는 모랫길, 걷고 싶은 하남민선 8기 하남시는 시민들이 원하는 전국 최고 수준의 맨발 걷기 인프라 조성에 팔을 걷었다. 지난 4월 풍산근린3호공원에 ‘하남시 1호 황토산책길’을 조성했다. 이어 7월에는 한강 당정뜰 제방도로(이하 ‘한강 뚝방길’)에 약 4.9㎞ 구간을 맨발 걷기가 가능한 모랫길을 조성하고 8월에는 미사한강 5호공원 내 구산 둘레길 및 황토산책길을 만들었다.이후 지난 11월에는 국토부가 주관한 ‘2023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위례 순환 누리길을 조성했다. 하남시는 한강 뚝방길과 연계한 길이 300m, 폭 2m의 건식 황톳길(2024년 3월 준공목표)과 원도심 황토산책길 및 미사숲공원 내 황토산책길 조성(2024년 상반기 목표)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STAGE 하남! 버스킹 성황리 개최올해 아시아·태평양 문화예술의 허브 도시 도약을 목표로 추진한 STAGE 하남! 버스킹 공연도 시민들로부터 크게 호평받았다. 하남시와 하남문화재단은 올해 4월부터 지역별 문화 격차 해소와 생활권 내 문화예술공연 향유를 위해 미사·원도심·위례·감일 등 4개 권역에 버스킹 거점을 조성해 다양한 거리공연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오픈 공연을 비롯해 총 93회의 공연이 개최돼 약 2만6000여명의 관객이 공연을 즐겼다. 버스킹 공연은 지역별 특색에 맞춘 특별공연으로 구성되며, 어린이부터 중·장년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지난 4월 하남시 미사역 문화의 거리에서 시민 3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 ‘Stage 하남! 버스킹’ 오픈 특별공연에서 래퍼 비오가 ‘카운팅 스타‘를 열창하며 관객의 뜨거운 함성을 받고 있다.(사진=하남시)아울러 올해 5월 하남 미사경정공원에서 바비큐비어페스티벌(하남 BBF·5월 26일~6월 3일)을 유치했다. 하남 BBF에서는 약 21만 명의 방문객이 축제를 즐겼는데, 이는 하남시가 K컬처의 중심도시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 좋은 사례로 꼽힌다. ◇‘시민 중심, 소통행정서비스’ 빛났다, 시상식 휩쓸어하남시는 올해 시민 중심 소통행정서비스로 각종 시상식을 섭렵했다. 지난 4월 행정안전부·국민권익위원회가 공동 주최한 ‘2022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시상식에서 전국 1위로 국무총리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하남시의 수상 배경에는 열린시장실 및 이동시장실, 원스톱 민원서비스 등 다양한 시민소통시스템 운영이 큰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또한 올해 뉴미디어를 활용한 시정 홍보 대외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하남시의 대표 캐릭터인 ‘하남이’, ‘방울이’ 온라인스티커를 글로벌 플랫폼에 등록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펼치며 △소셜아이어워드 인스타그램 지방자치기관 분야 대상 △대한민국 SNS대상 기초지자체 부문 최우수상 △올해의 SNS 올해의 블로그 기초지자체 최우수상 등 SNS 분야 3관왕을 차지했다. 아울러 고품질 행정서비스 제공, 출산장려정책 시행, K-스타월드 프로젝트 및 전략적 기업 유치 추진 등을 통해 △2023 국가대표브랜드 대상-살고 싶은 도시 분야 대상 △아이가 행복입니다 시즌6 어워즈(Awards)-출산장려정책 부문 대상 △2023 TV조선 경영대상-자치행정경영 행정혁신 부문 대상 등을 수상하는 쾌거를 만들었다.
- '제야의 종' 타종행사…서울 지하철·버스 심야 연장운행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는 오는 31일 ‘제야의 종’ 타종행사에 따른 안전한 행사 관람과 늦은 시각 귀가하는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교통대책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제야의 종 행사는 31일 오후 11시부터 다음날인 내년 1월 1일 오전 1시까지 보신각부터 세종대로사거리 일대까지 행사구간을 확대 개최한다.서울경찰청은 행사 주관 부서인 서울시 문화재정책과와 협의해 12월 31일 밤 12시부터 1월 1일 오전 7시까지 3단계로 나눠 통제구간을 점차 확대하기로 했다. 평소 휴일 지하철은 자정에 종착역에 열차가 도착하도록 운행하고 있지만, 31일은 다음날 오전 2시까지 연장 운행하고, 서울 지하철 1~9호선, 우이신설선, 신림선 합쳐 총 173회 추가 운행한다. 막차 시간은 호선별 행선지별로 다르고, 특히 경기·인천행 열차는 대부분 자정 전에 운행이 종료된다. 이에 이용 전에 반드시 역사 안내문, 또타앱 등으로 막차 출발시간을 확인해야한다.서울시는 시내버스도 막차 시간을 연장해 운행하나 예년과 달리 도로 통제시간이 1월 1일 오전 7시까지 지속되는 상황을 감안, 임시 우회 경로 상에 행사장과 가까운 정류소가 있는 38개 노선만 연장 운행하기로 했다. 이에 통제구간을 경유하는 92개 버스 노선들이 임시 우회, 막차 연장 운행하는 38개 노선도 을지로입구역, 종로3가역, 안국역 등 인근 정류소에서 마지막 차량을 1월 1일 오전 2시께 출발토록 할 계획이다. 버스조합 및 각 운수회사에서는 우회 경로 및 막차 연장 운행 관련해 이날부터 버스 내부 및 정류소에 안내문을 게시한다.서울시는 행사 종료 후 택시를 이용해 귀가하는 시민들의 빠른 귀가를 위해 행사장 주변 운행 택시 운전원에게 심야운행 인센티브 지급하여 택시 운행을 독려하기로 했다. 인센티브 지급 대상 택시는 1월 1일 오전 1~ 3시 행사장 주변인 종각역, 종로3가역, 시청역, 을지로입구역, 광화문역, 안국역 등 6개역 반경 300m내 운행 택시이다.서울교통공사는 제야의 종 행사 당일 종각역, 광화문역 등 행사장 주변 8개 역사에 평소(25명)보다 많은 119명의 직원들을 현장에 배치하기로 했다.공사 직원들은 승강장 안전문·승강기·에스컬레이터 오작동 관리, 승강장·출입구·계단 내 질서 유지, 1회용 교통카드 발급 방법·행사장 이동 동선 등 시민 안내 등을 담당한다. 또 역사 내 인파 밀집에 따른 안전사고에 대비하여 종각역은 12일 31일 오후 11시부터 1월 1일 오전 1시까지 선제적으로 무정차 통과한다. 광화문역은 혼잡 발생시 1월 1일 밤 12시부터 오전 2시 사이 경찰 등 현장 통제하에 출입구를 통제하고 인근 역으로 분산 이동을 유도할 수 있다.종각역 무정차 통과 시 열차 및 역사 안내 방송으로 시민들에게 안내할 계획이며, 시민들은 시청역(1·2호선), 종로3가역(1·3·5호선), 을지로입구역(2호선), 광화문역(5호선) 등을 이용하면 된다.서울시는 원활한 도로 소통을 위해 행사장 인근에 불법 주·정차하는 차량들을 집중단속하고, 현장 계도에 응하지 않는 차량들은 즉시 견인 조치한다.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2024년 갑진년을 맞이하기 위해 심야시간에 많은 시민들의 안전하게 행사를 관람할 수 있도록 심야 대중교통 증편 등 시민 편의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분들도 이용하려는 지하철역과 버스 정류소의 운행 정보를 확인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올해 수도권서 버스·DRT 하루 194대 늘려…이용객 7만명↑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올해 수도권 29개 집중관리지구에 대한 대중교통 중심의 단기 특별·보완대책 수립 및 이행을 통해 각 지구별 입주민의 교통편의를 높혔다고 27일 밝혔다.지구별 광역교통 특별대책 주요 추진현황 및 효과. (자료=국토교통부)집중관리지구는 입주가 진행됐거나 1년 이내에 입주 예정인 지구 중 개선대책 이행률 또는 집행률이 50% 미만이거나 철도사업이 1년 이상 지연된 지구다.대광위는 지난해 10월 ‘신도시 등 광역교통 개선 추진방안’을 마련해 집중관리지구 등을 선정한 바 있다. 이후 화성 동탄2, 수원 호매실 지구에 대한 특별대책을 시작으로 시흥권(군자·목감·은계·장현) 등에 대한 보완대책까지 수도권 29개 지구에 대해 단계적으로 특별·보완대책을 수립했다.대책 내용은 광역·시내·마을버스 노선 신설 또는 증차, 수요응답형교통수단(DRT) 확충 등으로 구성됐다.이러한 대책을 통해 화성 동탄2는 광역·전세버스 24대 확충으로 일일 이용객 기준 2244명이 증가했으며 시내·마을버스 14대 확충으로 일일 이용객이 2134명 증가했다.수원 호매실은 광역·전세버스 19대 확충으로 일일 이용객이 1082명 증가, 시내·마을버스 3대 확충으로 1071명이 증가했다.평택 고덕은 광역버스 12대가 신설되면서 일일 이용객이 638명, 시내·마을버스 15대 확충으로 5538명이 증가했으며 DRT 15대 신설로 하루에 1100명의 이용객이 발생했다.보완대책 수립지구 중 하남 감일·미사지구의 경우 시내·마을버스 총 27대 확충으로 일일 이용객 1만2037명이 증가했다.고양권(삼송·지축·향동·원흥·식사)의 경우 시내?마을버스 총 8대 확충으로 일일 이용객 2만8967명이 증가했으며 7대 확충된 DRT는 하루 기준 167명이 이용 중이다. 파주 운정 1·2, 3지구는 마을버스 3대 확충으로 일일 이용객 742명이 증가했다.인천 검단지구의 경우 DRT 4대 증차로 이용객 일일 이용객이 1만1456명 증가했으며, 수원 광교지구의 경우 전세버스 2대 확충 및 광역버스 준공영제 전환으로 일일 이용객 739명 증가했고 신설된 DRT 10는 하루에 740명이 이용하고 있다.과천 지식정보타운은 시내·마을버스 8대 확충으로 일일 이용객 821명 증가했고, 위례지구는 시내버스 14대와 DRT 3대 신설로 각각 하루에 835명, 190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양주 옥정·회천지구는 광역버스 1대 확충으로 일일 이용객 159명 증가, 의정부 고산지구는 전세버스 4대 확충으로 64명 증가, 시흥권(군자·목감·은계·장현)은 전세버스 1대 확충으로 32명 증가했다.수립된 광역교통 특별·보완대책 중 추진시기가 도래하지 않거나 운수종사자 확보 등으로 아직 추진되지 않은 일부 사업의 경우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이행 현황을 지속 확인할 예정이다.김영한 대광위 광역교통정책국장은 “신도시 입주민들의 출?퇴근 불편을 보다 빠르게 개선할 수 있도록 마련한 광역교통 특별·보완대책의 효과가 수치로 확인되었다”며 “앞으로도 관련 기관, 주민과 적극 소통하면서 입주민 입장에서 꼼꼼하게 살펴 교통 불편을 개선하는 등 민생 안정을 위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어 “보다 근본적으로 광역교통 개선대책 사업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신도시 광역교통망 신속 구축방안’(5일 발표) 후속 조치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덧붙였다.
- 서울·성남·김포·광명, 국토부 '2023 지속가능 교통도시' 선정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국토교통부가 지자체의 교통 분야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한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를 진행한 결과, 서울특별시·성남시·김포시·광명시를 2023년도 우수 지자체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대상 수상 도시 우수정책 사례. (자료=국토교통부)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는 ‘지속가능 교통물류발전법’ 제15조에 따라 2010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인구 10만명 이상인 7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인구 규모·특성에 따라 4개 그룹으로 구분해 평가하고 있다.4개 그룹은 각각 △가 그룹(특별시·광역시 7개) △나 그룹(인구 30만명 이상 단일 도시 9개) △다 그룹(인구 30만명 이상 도농복합도시 19개) △라 그룹(인구 10만~30만명 도시 38개)으로 나뉜다.이중 국토부는 그룹별 대상으로 서울특별시(가 그룹), 성남시(나 그룹), 김포시(다 그룹), 광명시(라 그룹)를 선정,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을 수상할 예정이다.서울특별시는 온실가스 배출량, 대중교통 수송분담률 등 현황이 고루 우수했으며, 광역교통 개선을 위한 인프라 확충, 보행량 계측 기술 개발 등 대중교통, 보행 활성화를 위한 정책 노력이 우수했다.성남시는 자동차 등록대수 당 친환경 자가용 등록대수가 높았으며, 판교 테크노밸리 PM 시범지구 조성 등 PM-대중교통 연계 정책 등이 뛰어났다.김포시는 스마트 통합주차시스템 구축을 통한 주차 혼잡 개선 노력이 우수했으며, 광명시는 관용차 EV 공유차량 사업 시행으로 친환경차 보급 노력이 돋보였다.또 강릉 해변을 최적의 노선으로 운행하는 강릉시 시티(SeaTea)버스가 관광객의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 정책 사례로 선정돼, 강릉시에 한국교통연구원장을 수여할 예정이다.엄정희 국토부 종합교통정책관은 “이번 평가는 지자체의 우수한 교통정책을 공유·확산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국토부는 편리하고 안전한 친환경 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환승역 딱 보이네…서울 지하철 노선도 이렇게 바뀝니다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서울시에서 40년 만에 바뀌는 지하철 노선도의 최종 디자인을 발표했다. 지난 9월 개최된 ‘지하철 노선도 디자인 공청회’에서 2호선 원형, 다이어그램 방식 적용, 표기 요소 등 시민과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검토를 거쳐 최종 디자인에 반영했다.기존 노선도는 1980년대의 형태를 유지한 채 노선만 추가되어 다양한 형태로 혼용되고 있어 추가 확장 노선의 적용이 어려운 상황으로 △위치를 알기 어려운 노선도 형태(각도가 다양한 다선형 형태) △일 반역과 잘 구분이 되지 않는 환승역 표기 △공항·강· 바다 등 지리적 위치에 대한 인지 부족 △역번호 표기 부재 등 이용객을 위한 배려가 부족했다.이번에 발표한 개선 노선도는 △많은 노선과 환승역을 쉽게 인지할 수 있는 8선형 8선형(Octolinear)은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며 1933년 헨리 벡이 런던 지하철에 처음 적용했다. 8선형 디자인은 수평·수직·45° 등 대각선과 직선만 허용되어 사용자가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도식화 지도의 표준으로 사용되고 있다. 적용 △시인성 개선을 위한 신호등 방식의 환승역 표기 △위치 이해도를 높이는 지리 정보 표기 △노선 간 구분이 쉬운 색상 및 패턴의 적용으로 역 찾기 소요 시간이 최대 약 55%, 환승역 길 찾기 소요 시간은 최대 약 69% 단축했다. 특히, 기존 노선도는 일부 색약자가 노선별 색상을 구분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노선별 색상의 명도와 채도 등을 수정해 색각이상자들도 쉽게 구분할 수 있는 디자인을 적용했다.테스트에 참여한 적록색약 문모 씨(33세 남, 소프트웨어 관련 직종)는 “색약자 대부분 비슷한 계통의 색상 구분에 어려움이 있으며, 비슷하게 만나는 환승구간은 인지하기가 어렵다”며 “서울시가 선정한 노선 색은 기존 노선도보다 구분이 명확하고 인지하기 쉽다. 특히 환승구간에서 만나는 호선들의 색상 구분이 가능하고, 패턴으로 구분되어 있어 더욱 구별이 쉽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공공‧민간 시설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내년 1월까지 ‘서울 지하철 노선도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제작하고, 서울시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 가이드라인에는 전체 노선도, 영문 노선도의 라인, 색상, 역 마크, 역명 등 표기 기준을 제시한다. 한편 새롭게 개발한 ‘서울 지하철 노선도’는 1월 말, 여의도역 스크린 도어(안전문)에 투명 OLED를 시범 적용해 설치 예정이다. 투명 OLED에는 단일노선도, 다국어 표기를 함께 적용하여 서울을 처음 찾는 방문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최인규 디자인정책관은 “새롭게 발표한 노선도는 시각 약자, 외국인 모두를 배려한 읽기 쉬운 디자인으로 지하철을 더욱 편하게 이용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스탠다드 기준에 맞춘 디자인을 적용하여 글로벌 TOP5 도시로의 성장과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 서울 지하철 노선도를 브랜드화하여 다양한 홍보와 연계하여 활용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 국토부 역대 최대규모 예산 확정, 전년보다 5조↑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국토교통부에 역대 최대규모의 예산을 투입한다.국토교통부는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2024년 예산이 60조9000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올해 55조8000억원 대비 5조1000억원 증가한 규모다. 국회 심사 과정에서 5000억원이 증액됐는데 증액된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민생 지원 1000억원, SOC 확충 3000억원, 지역개발사업 등 기타 현안 대응 1000억원 등이다.먼저 출퇴근 시간 단축과 교통비 절감으로 국민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2023년 2조2000억원에서 2024년에는 1000억원이 증액된 2조3000억원이 투입된다. 출퇴근 시간 단축을 위해 수도권 출퇴근 30분 시대 및 지방 광역권 1시간 생활권을 연다. 이를위해 GTX 노선과 광역철도의 적기개통 지원에 1조2000억원을 투입한다. 노선별로 GTX A에 1805억원, B에 3562억원, C에 1880억원을 지원한다. 충청권 광역철도에 374억원, 대구권 광역철도에 172억원, 태화강-송정 광역철도에 34억원의 국비 지원이 이뤄진다.김포골드라인 등 지하철 혼잡도 완화를 위해 내년부터 2027년까지 한시적으로 전동차 증차를 국비 지원(김포 46억원, 서울 64억원)한다. 광역버스 노선에 전세버스(203→264회) 및 2층 전기버스(40→50대)를 추가 투입하고 준공영제 노선(153→214개)을 대폭 확대(998억원)한다.서민·청년의 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해 매월 대중교통비의 20~53%를 환급받는 K-패스 사업을 신규 추진(735억원)한다. 애초 계획(7월)보다 앞당겨 2024년 5월부터 조기 시행하고, 최소 이용 횟수도 월 21회에서 15회로 낮춰 국민 혜택을 확대한다. 맞춤형 주택 공급과 전세사기 피해 지원 등 촘촘한 주거안전망 구축을 위해 39조5000억원이 투입된다. 내 집 마련 기회 확대를 위한 공공주택 100만가구 공급계획에 따라 우수입지에 품질 좋은 공공주택 20만5000가구를 공급하고, 주택구입 및 전세 보증금 대출지원도 확대한다. 특히 청년·출산가구·고령자의 주거비 부담 완화 등을 위한 계층별 맞춤형 지원을 통하여 주거 안정을 보다 강화한다. 전세사기 피해자의 신속한 일상 회복을 위하여 전세사기 피해자 대상 대출지원 규모를 6000억원으로 확대하고 피해자 주택 공공매입 임대 사업을 신규 추진(7000억원 투입)해 기존에 거주하던 주택에서 계속 살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주거 취약계층의 보호 강화를 위해 주거급여 수혜 대상을 확대(중위소득 47→48%)하고 급여 수준도 인상한다. 쪽방 등 비정상거처의 주거상향을 위해 이사비 지원, 공공임대 이주시 저리대출(최대 8000만원, 1%대) 등을 지속 추진한다. 노후 영구임대단지 재정비 사업도 신규 추진(114억원)한다.‘노후계획도시정비특별법’이 제정(2024년 4월 시행)됨에 따라1기 신도시별 선도지구를 선정하고 계획수립비를 지원(26억원)한다. 또 소규모주택 정비 사업 활성화를 위해 이차보전 확대(40→68억원, 금리 차이의 최대 2%p 보전) 등 실질적 지원도 강화한다.이외에도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설립(97억원)과 함께 가덕도신공항을 본격 추진하고 제주2·대구경북 등 권역별 신공항 사업도 지원한다.정부는 26일 국무회의에서 ‘2024년 예산의 공고안 및 배정계획’을 상정·의결할 계획이며 국토부는 회계연도 개시 직후부터 집행에 착수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나갈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김배성 정책기획관은 “고물가·저성장 등으로 가계와 기업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주거와 교통 등 국민과 가장 가까운 민생ㆍ경제를 책임지고 있는 국토부는 민생안정과 경제성장을 위한 5대 최우선 과제에 투자를 집중할 계획”이라면서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국회에서 확정된 2024년도 예산의 차질없는 집행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