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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왕부터 젊은과학자상까지..KAIST를 빛낸 과학영재학교 출신들
  • 기부왕부터 젊은과학자상까지..KAIST를 빛낸 과학영재학교 출신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과학영재학교 출신 학생들이 KAIST를 빛내고 있다.7일 KAIST에 따르면 신입생 중 20%가 과학영재학교 출신인데 이들은 재학생 기부왕이나 젊은 과학자상, 각종 국제 대회 우수상 등을 거머쥐며 학교의 명예를 빛내고 있다. 오승규 졸업생(전기및전자공학부)2015년 당시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에 재학 중이던 오승규 학생은 학교 측에 3000만 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재학생 기부액 중 사상 최고금액이다.그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 막 보급되기 시작한 2010년 경 기존 지하철 노선을 알려주는 앱에 불편을 느껴 직접 ‘지하철 내비게이션’앱을 개발했다.출발역과 도착역만 지정하면 실시간 운행시간을 확인해 최적의 경로를 찾아준 덕분에 구글플레이에서 지하철 앱 다운로드 순위 2위를 기록하는 등 약 500만 명 이상이 사용하자 광고수익도 발생했다. 그러던 중 다음카카오로부터 인수제의를 받고 합리적인 가격에 양도했다.한국과학영재학교를 거쳐 KAIST에 입학한 오승규 학생은 “고등학교 때부터 국가로부터 많은 혜택을 받고 있다는 생각 때문에 평소 막중한 책임감을 느껴온 게 사실”이라며 “국가로부터 받아온 지원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큰돈은 아니지만 사회에 환원하고 싶은 마음에서 모교인 KAIST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통 큰 기부’로 화제를 모았던 오승규 학생은 졸업이후 인터넷포털 카카오(035720)에 입사해 재직 중이다. 오성진 연구교수(수리과학과)작년 아인슈타인의 일반 상대성이론에 나오는 가설을 수학적으로 검증해 27세 최연소의 나이로 ‘젊은 과학자상’을 수상한 오성진(28·수리과학과 졸업) 고등과학원 수학난제연구센터 연구교수도 한국과학영재학교 출신이다.오 교수는 KAIST 졸업 이후 미 프린스턴대에서 석·박사과정을 취득한 뒤 UC버클리 박사후연구원을 마치고 현재는 고등과학원에서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2014년 대통령과학장학생으로 선발된 노희광(화학과)·안강민(전산학부) 학생은 경기과학고 출신이다. 노희광 학생(화학과)노희광 학생은 우수한 학업역량을 인정받아 2015년 국내에서 단 5명만 뽑는 ‘GE Foundation Scholar Leaders Program’에 선정됐다. 1992년에 만들어진 ‘GE 장학프로그램’은 GE재단이 우수인재 양성을 목표로 공학 및 자연과학을 전공하는 국내대학 2학년 재학생 지원자 가운데 창의력과 리더십을 겸비한 최우수 학생 5명을 선정해 매년 300만 원씩 최대 3년간 장학금을 지원한다. 노희광 학생은 이밖에 작년 여름 ‘Harvard-MIT Biomedical Optics’ 인턴십을 수료하고 미국화학회(ACS) 산하 학회지인 ACS Omega에 제3 저자로서 논문을 게재하는 등 다방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안강민 학생(전산학부)한국공학한림원 산하 차세대리더(YEHS) 회원인 안강민 학생은 2015년 데이터 솔루션 개발 전문회사인 데이터스톰을 창업해 이듬해인 2016년 클라우드 경영지원 전문 자비스앤빌런즈와 합병시켰다. 올해에는 간편 결제솔루션 개발회사인 씨오씨코리아를 창업해 이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는 등 스타트업 CEO로 변신했다.이밖에도 올해 5월 24일(미국 현지시각) 미국 컴퓨터학회(ACM)가 주최하고 IBM이 후원한 ‘제41회 국제 대학생 프로그래밍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도 과학영재고 출신 KAIST 학생들이다.경기과학고 출신으로 전산학부에 재학 중인 강한필 학생을 포함, 고지훈·이종원 학생 등 3명이 팀을 이뤄 출전했는데 모든 참가팀 중에서 첫 문제를 푸는데 성공해 ‘First Problem Solver’ 상을 수상하는 한편 최종순위 9위를 기록, 동메달과 3000달러의 상금을 받았다. ▲2012학번 졸업생에 대한 고교 유형별 조기졸업 현황KAIST의 매년 전체 입학생(750명 내외) 중 20%가 과학영재학교 출신이다. 2017학년도 과학영재학교 출신 입학생은 170명으로 전체 입학생의 22% 수준이다. 과학영재학교는 부산에 있는 한국과학영재학교를 비롯해 서울과학고·경기과학고·대구과학고·광주과학고·대전과학고와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등 전국에 8개 학교가 있다. KAIST 관계자는 “과학영재학교 출신 재학생들은 학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역량을 발휘하며 교내 최우수그룹을 형성하고 있다”며 “학업을 정해진 기간(8학기)보다 일찍 마치거나 대학원 진학 또는 사회로 진출하는 비율을 보면 이들의 우수성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KAIST가 최근 2012학번 신입생 중 기 졸업한 532명에 대해 분석한 결과, 과학영재학교 출신 졸업생 63명 가운데 23명이 정해진 기간보다 미리 졸업해 조기졸업 비율이 36.5%였다.이는 과학고 4.2%(졸업생 286명 중 조기졸업 12명), 일반고 3.3%(졸업생 183명 중 조기졸업 6명)에 비해 월등히 높다.신하용 입학처장은 “KAIST에 입학하는 과학영재학교 출신 학생들은 교내에서 최상위 그룹을 형성하며 우수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며 “영재학교 출신 학생들이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학교는 최선의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재학생 역대 최고금액 기부왕 오승규 졸업생, 최연소 ‘젊은 과학자상’ 수상자인 오성진 고등과학원 연구교수, 2015년 GE 장학생으로 선정된 노희광 학생(화학과 재학), 한국공학한림원 산하 차세대리더(YEHS) 회원으로 뽑힌 안강민 학생(전산학부 재학).
2017.08.07 I 김현아 기자
③제주항공 “일찍 찜하거나 늦은 휴가로 실속을”
  • [휴가철 항공여행 팁]③제주항공 “일찍 찜하거나 늦은 휴가로 실속을”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여름 휴가의 절정기 ‘7말 8초’(7월 마지막 주 8월 첫째 주). 직장인 5명 중 3명이 이 기간에 휴가를 떠난다. 그만큼 항공권도 비싸기 마련 하지만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을 수 있듯이 평소 ‘손품’을 부지런히 팔면 알뜰하면서 가성비가 높은 여행을 다녀올 수 있다. 남들보다 서두르면 보다 저렴한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남보다 훨씬 늦게 여름휴가를 계획하는 것도 방법이다. 8월 중순이후나 추석 황금연휴 이전인 9월에 떠나는 것이 항공권 구입에는 경제적이다. ◇최소 2~3개월 전에 구입해야 저렴 흔히 항공권은 ‘정가’가 없는 상품이라고 말한다. 그만큼 구입시점에 따라 가격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이다.그렇다면 언제 항공권을 구입해야 하는 게 가장 좋을까. 항공권을 싸게 사려면 서둘러 구입하는 것이 가장 좋다.제주항공은 평균 6개월 후 항공권을 초특가로 판매하는 ‘찜(JJiM)’정기프로모션을 1년에 2회(1월,7월) 진행한다. 유류할증료 및 공항시설사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총액운임을 기준으로 국내선 편도 항공권은 통상 1만원이 채 안되고, 국제선은 편도 항공권을 2만원대부터 판매한다.제주항공이 2~3개월 전에 여행을 준비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매월 진행하는 ‘JJ 멤버스 위크(MEMBER’S WEEK)’도 저렴한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이런 특가항공권은 운임이 많이 싼 대신 무료수하물 위탁서비스가 되지 않는 경우가 있고, 일정변경이나 취소 등에 따른 제한조건이 많아서 여행계획을 미리 확실하게 세운 뒤 일정에 맞게 항공권을 예매해야 하는 것은 필수다.실제 제주항공이 지난 2월 기내에서 탑승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항공권이나 여행상품 프로모션이 있을 때 바로 항공권을 예매한다’는 응답자의 77.8%는 출발 3~6개월 전에 항공권을 예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8월 중순이후 늦은 여름휴가를 바쁜 일상으로 미처 여름휴가를 계획하지 못했다면 굳이 7월말 8월초를 고집할 필요가 없다.항공업계와 여행업계에서는 성수기에 여행을 가면 ‘비용은 2배, 대접은 절반’이며,이 시기를 피하면 ‘비용은 절반, 대접은 2배’라는 말을 한다.가성비는 높이면서 여유로운 휴가를 계획하면 여행객이 북적이지 않는 8월중순이후부터 10월 추석 황금연휴 이전인 9월에 떠나는 늦은 여름휴가를 추천한다.대다수가 선호하는 7~8월 성수기에 휴가를 떠날 경우 휴가지의 번잡함은 물론여행경비도 큰 부담이 되기 때문이다. 또 최소 7일에서 최대 10일까지 쉴 수 있는 추석 황금연휴로 여행수요가 쏠리고 있어 현재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면 9월이 가장 적절하다.제주항공의 오는 9월 노선별 예약률은 평균 40~5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소폭 높거나 비슷한 상황이다. 인천-괌, 인천-홍콩 등 일부 노선은 저렴한 특가운임 항공권도 구입할 수 있다.
2017.08.05 I 김보경 기자
②티웨이항공 “편리한 수속 방법을 알려 드려요”
  • [휴가철 항공여행 팁]②티웨이항공 “편리한 수속 방법을 알려 드려요”
  • 티웨이항공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로 접어들면서 주말과 주중을 가리지 않고 공항은 말 그대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2시간 먼저 공항에 도착하면 여유 있게 수속을 마친다는 것도 이젠 옛말이다. 지난달 30일에는 하루 출발 승객 기준으로 역대 가장 많은 10만9000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하기도 했다.본격적인 여름 성수기에 접어든 가운데, 티웨이항공과 국토교통부가 스마트한 여행을 시작할 수 있는 일명 ‘꿀팁’을 공개했다.◇셀프 체크인셀프 체크인 서비스인 키오스크(KIOSK)를 이용하면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탑승 수속을 마칠 수 있다. 항공사별 키오스크 위치를 미리 알아두면 공항을 헤매지 않아도 된다. 위치는 여객터미널 3층이며 항공기 출발 4시간 전부터 1시간 전까지 이용할 수 있다.키오스크 서비스는 창가 쪽 자리 등 원하는 좌석을 직접 보면서 고를 수 있고, 수속 종료 후 전용 수하물 카운터에서 편리하게 짐을 부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로 지난 6월 한 달 간 티웨이항공을 타고 해외로 떠난 이용객의 30% 정도인 26만명 정도가 키오스크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웹·모바일 체크인셀프 체크인보다 좀 더 빠르고 편리한 방법은 바로 웹 체크인이나 모바일 체크인을 이용하는 것. 노선별로 48시간이나 24시간 이전부터 이용 가능하다.국내선을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특히 웹·모바일 체크인 서비스를 추천한다. 체크인 카운터를 방문할 필요 없이 홈페이지 로그인을 통해 체크인 한 탑승권을 출력하거나 모바일을 통해 QR코드를 제시하면 수속이 완료된다. 단, 위탁 수하물이 있거나 임산부 및 애완동물 동반 고객 등 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경우가 있으니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도심공항터미널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서비스도 편리한 여행을 시작할 수 있는 꿀팁이다. 짐이 많거나 지방에서 올라와 인천공항까지의 이동이 번거로운 경우 서울역에서 탑승 수속은 물론, 출국 심사까지 가능하다. 또 인천공항에서 혼잡한 출국장의 대기 없이 전용 출국 통로를 통해 몸도 마음도 편하게 여행을 시작할 수 있다.◇셀프 백드롭(Self Bag Drop)자동 수화물 위탁 시스템으로 직접 수화물을 위탁해 보자. 기다릴 필요 없이 빠르게 수화물을 처리할 수 있다. 탑승권과 여권 스캔 후 안내음에 따라 수화물을 올려놓으면 끝이다.◇무인 출국심사대출국심사대의 줄이 길다면 무인출국심사대로 향하는 것을 추천한다. 전자여권과 지문인식만으로 단 3분 만에 자동 탑승수속을 완료할 수 있다. 만 19세 이상 국민이라면 사전 등록 없이 이용 가능하다. 위치는 3층 체크인 카운터 F구역이다.◇패스트 트랙일행 중 영유나 교통약자가 있다면, 패스트 트랙을 이용하면 된다. 체크인 시 항공사 카운터에서 패스트트랙 패스를 발급받아 전용출국장 입구에서 야권과 함께 제시하면 된다. 대상은 만 7세 이하 어린이, 만 70세 이상 고령자, 임산부, 보행상 장애인 등(동반 3인까지 가능)이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많은 인파가 몰리는 휴가철, 키오스크와 웹 체크인 등 티웨이항공의 여행 서비스를 통해 조금 더 빠르고 편리한 여행을 시작해 보시길 바란다”며 “24가지의 메뉴를 갖춘 티웨이항공의 사전 주문 기내식과 떡볶이, 김말이, 어묵으로 구성된 ‘한입 쏘옥 분식세트’ 등 하늘에서만 맛볼 수 있는 다양한 먹거리도 추천한다”고 밝혔다.
2017.08.05 I 노재웅 기자
안용찬의 제주항공 제대로 날았다…대형사 빅2 향해 ‘비상’
  • 안용찬의 제주항공 제대로 날았다…대형사 빅2 향해 ‘비상’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최근 조직개편을 단행하며 ‘안용찬 부회장 체제’를 더욱 강화한 애경그룹 계열의 제주항공(089590)이 저비용항공사(LCC) 부동의 1위 자리를 넘어 대형항공사들의 입지까지 위협하고 있다. 제주항공 경영에만 ‘올인’하게 된 안 부회장의 진두지휘 아래 ‘연간 1조원 시대’를 향해 비상 중이다. 올 1분기에 아시아나항공(020560)을 넘는 실적을 거둔 데 이어 2분기에도 ‘2448%’라는 깜짝 놀랄만한 전년대비 성장률을 기록했다.◇영업이익 ‘쾌속성장’...대형사도 넘봐3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지난 2분기에 매출 2280억원과 영업이익 16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40.7%, 영업이익은 무려 2448.0% 성장하며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고실적을 다시 한 번 갈아치운 기록이다. 아울러 12분기 연속 흑자를 실현했다.지난 1분기 역시 분기기준으로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했던 제주항공은 2분기에도 같은 기조를 유지하면서, 올 상반기 잠정 영업실적은 매출 4682억원, 영업이익 43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39.7%, 영업이익은 167.6%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9.3%를 기록했다. 2분기 기준으로 역대 처음으로 매출 2000억원대를 넘어섰고, 상반기 기준으로도 처음으로 4000억원대에 진입했다.같은 기간 대형사들(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또한 국제선 여객과 화물수송 증가에 힘입어 매출이 오를 전망이 지배적이지만, 중국 사드 여파의 지속으로 영업이익 개선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점쳐진다. 업계에선 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의 2분기 영업이익을 각각 1640억원, 210억원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다.앞서 이들 대형항공사는 사드 보복에 직격탄을 맞아 1분기 영업이익이 대폭 줄어든 바 있다. 대한항공은 전년 동기보다 40.8% 하락한 1318억원을, 아시아나항공은 26.6% 감소한 263억원을 기록했다.제주항공은 여름 성수기에 더해 최근 중국 부정기 전세편의 운항 허가를 받는 등 호재로 3분기 사상 최대 분기실적이 예상된다.◇안용찬 체제 본격화 ‘매출 1조 시대’ 연다안용찬 애경그룹 부회장 겸 제주항공 대표. 제주항공 제공제주항공의 이러한 성장 가도에는 안용찬 부회장의 공이 컸다는 게 업계의 평이다. 애경가(家) 사위인 안 부회장은 최근 애경그룹이 부문경영체제를 폐지하면서 생활항공부문(애경산업·제주항공) 중 애경산업에서 손을 떼고 제주항공만 총괄하게 됐다.그룹 내 부문경영체제의 폐지에는 제주항공의 급성장이 크게 영향을 끼친 것으로 전해진다. 제주항공이 국내 LCC 1위를 넘어 국제무대에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안 부회장이 제주항공 경영에만 몰두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그룹의 판단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안 부회장은 2005년 제주항공 설립과 동시에 경영 일선에 서서 항공부분의 외형과 내실을 키워왔다. 지난 2013년 매출 4000억원, 영업이익 400억원을 돌파하면서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올랐다. 지난해에는 매출 7476억원을 달성하면서 매출 기준으로 그룹 내 2위에 올랐다. 애경그룹 내 주력 계열사로 거듭난 셈이다.제주항공은 올해 지속적인 기단 확대를 통해 항공기 32대, 정기노선수 50개 안팎을 보유해 국적 LCC 중 처음으로 1000만명 수송 시대를 열 계획이다. 또 오는 2020년까지 매출 기준 연평균 20%씩 매년 성장해 ‘1조5000억원 시대’를 열겠다는 방침이다.이를 위해 제주항공은 앞으로도 탄력적인 노선 운영 전략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제주항공은 지난 2분기 분기별 이익변동성을 줄이고 안정적 수익구조 확보를 위한 부가매출 확대에 집중함으로써 비수기 영업이익을 확보하는 전략을 펼쳤다. 상대적으로 항공수요가 적은 2분기와 4분기에는 항공권 가격을 낮춰 탑승률을 높이고 이익률이 높은 부가매출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성수기로 분류되는 1분기와 3분기에는 여객매출에 집중하는 분기별 사업전략을 가동함으로써 분기별 이익 변동성을 최소화했다는 설명이다.제주항공 관계자는 “회사 설립 12년, 취항 11년이 되는 동안 치열한 경험을 통해 1년을 성수기와 비수기로 구분하지 않고, 극성수기와 성수기로만 나누고 일찍 떠나는 휴가문화 정착 등을 이끌어내는 등 새로운 실험을 많이 했다”면서 “현재 29대를 운용 중인 항공기 보유 대수를 연말까지 32대로 늘리고, 2020년까지 매해 6대 이상의 항공기 도입을 통해 연간 탑승객 수 1000만명 시대를 여는 등 중견 국적항공사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다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08.03 I 노재웅 기자
서울시내 주요 도로·터널 조명 LED등으로 교체
  • 서울시내 주요 도로·터널 조명 LED등으로 교체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서울시가 시내 주요 도로와 터널의 노후 조명을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으로 교체해 안전을 강화하고 전기료 절감에 나선다.서울시는 3일 “11월말까지 2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강변북로(한강대교~성수대교) 7.6㎞ 구간과 남산1호터널 상행(한남대교→퇴계로) 등 도로시설물 11개소 등의 3200개의 노후조명을 친환경 LED 조명으로 교체한다”고 밝혔다. LED 조명으로 교체할 경우 야간에 운전자들의 피로감을 덜어주는 효과가 있으며 도로 노면휘도를 1.5cd/㎡ 이상 유지해 차선을 선명하게 식별할 수 있다.우선 강변북로에 LED로 교체되는 노후 가로등은 총 721개이다. 시는 지난해 자동차 전용도로로는 처음으로 양화대교~한강대교 구간을 LED 조명으로 교체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는 한강대교~성수대교 구간을 교체하고 강변북로 전 구간은 2019년까지 교체를 마친다는 계획이다.남산1호터널(길이 1530m)내 노후 저압나트륨등 2000여개도 2018년까지 17억원을 투입해 전부 LED 조명으로 교체한다.시는 “ 올해는 퇴계로 방향의 상행선을 대상으로 교체 작업을 실시하고 내년에는 한남대교 방향의 터널 조명을 교체할 것”이라며 “LED 조명으로 바꾸면 터널 조명을 야외 밝기에 따라 입구구, 기본부, 출구부 3개의 구간별로 조명밝기를 조절할 수가 있어 주·야간 운전자 시야가 편해진다”고 설명했다.예컨대 주간에는 입구부를 밝게 하여 운전자가 야외의 밝은 빛에서 어두운 터널로 갑자기 진입할 때 전방이 잘 안 보이는 현상(블랙홀)을 방지하고, 반대로 나갈 때 어두운 터널에서 밝은 야외로 나가기 전 출구부를 밝게 하여 눈부심(화이트홀)을 방지하도록 밝기를 자동으로 조절하게 된다.노후조명 LED 교체 예정지역. (자료= 서울시)아울러 △월드컵터널(305m) △일원터널(260m) △사직터널(140m) △마포대교 △잠수교남단 지하차도 등 9개소의 노후조명도 LED로 교체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총 8만2141개의 도로시설물 조명을 연차적으로 LED로 교체해 2020년까지 LED보급율을 30%까지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시는 이외에도 시가 관리(시도)하는 차도나 보행로에 설치된 노후 가로등도 LED로 교체한다. 시는 올해 말까지 약 4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퇴계로 등 34개 노선 58㎞의 조명 4455개를 LED로 교체하고 노후 분전함 및 등주 등도 개선한다.시는 이번 조명 교체를 통해 안전성을 높일뿐만 아니라 연간 3억7800만원의 전기료와 4041㎿h의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약 1만3천가구(가구당 월 평균 304㎾h)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에 해당된다.김준기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은 “평소 서울시민이 많이 이용하는 강변북로, 남산 1호터널 조명을 친환경 조명으로 바꿔 운전자들에게 좀 더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 서울의 도로에 친환경 LED 조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서울시는 시내 주요 도로와 터널에 설치된 노후 조명을 LED 조명으로 교체해 안전성을 확보하고 전기·에너지 절감에 나선다. 사진은 동호대교의 기존 나트륨 램프(왼쪽)를 LED 램프로 교체한 후의 모습. (사진= 서울시)
2017.08.03 I 박철근 기자
가재울뉴타운 'DMC 에코자이' 평균 20대 1로 1순위 마감
  • 가재울뉴타운 'DMC 에코자이' 평균 20대 1로 1순위 마감
  • △서울 서대문구 가재울뉴타운 ‘DMC 에코자이’ 조감도[GS건설 제공][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 서대문구 가재울뉴타운에 들어선 ‘DMC 에코자이’가 평균 20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2일 진행된 DMC에코자이 1순위 청약결과 전 가구가 평균 19.75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전용면적 59C㎡타입은 6가구 모집에 531건의 청약통장이 몰리며 88.5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전용면적별로 59A㎡가 124가구 모집에 2897명이 몰리며 23.36대 1, 59B㎡가 26가구 모집에 305명이 청약접수해 1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 84A㎡타입은 121가구 모집에 2571명이 접수해 21.25대 1, 84B㎡는 49가구 모집에 411명이 접수해 8.39대 1, 84C㎡타입에는 12가구 모집에 138건이 몰리며 11.5대 1을 기록했다. 가장 큰 평형대인 118C㎡타입은 2가구 모집에 46건의 청약통장이 몰리며 23대 1의 경쟁률로 전가구 1순위 당해지역에서 마감했다. 가재울6구역을 재개발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1~24층, 11개동 총 1047 가구 규모로 이 중 552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경의중앙선 가좌역과 6호선 증산역이 인접해 있고 단지 앞 버스정류장에는 서울 주요 도심과 빠르게 연결되는 노선이 지난다. 여기에 향후 서부선 경전철 명지대역(계획)이 들어서면 교통망은 더욱 탄탄해진다.단지 주변 교육환경을 살펴보면 자녀들이 걸어서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는 거리에 초중고교가 밀집해 있다. 단지 옆에는 연가초, 연희중이 위치해 있고 가재울초·중·고, 명지초·중·고, 충암고 등이 인근에 위치한다. 명지대와 연세대, 이화여대 등의 명문대학도 반경 3km 내 포진돼 있어 전반적인 면학 분위기도 조성돼 있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10일이다. 정당계약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진행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서대문구 남가좌동 224-183번지 일대에 들어서 있다. 입주 예정일은 2019년 12월이다.
2017.08.02 I 김기덕 기자
평택항만공사,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우수’
  • 평택항만공사,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우수’
  • [평택=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경기평택항만공사가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광역기관(14개) 중 우수등급인 ‘나’ 등급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행정안전부는 전국 343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지난해 경영 실적에 대한 평가를 지방공기업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 경영평가는 7개 유형별로 리더십, 경영시스템, 경영성과, 정책준수등 4개 분야에 대해 35개 내외의 세부지표별로 평가가 이뤄졌다.이번 평가에는 광역기관 중 ‘가’ 등급을 달성한 기관은 없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14개 기관 중 ‘나’ 등급 부문을 받아 우수한 경영 실적을 입증했다.평택항만공사 김진수 사업개발본부장은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으로 평택항 물류 활성화를 통한 고용창출과 공유가치창출 및 지역사회 공헌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가겠다”고 했다. 공사는 지난해 평택항 컨테이너 물동량 사상 최대치인 62만3000TEU를 달성했다. ‘투 트랙’ 전략으로 지난해 4월과 8월 베트남 하이퐁과 호치민, 태국 람차방을 잇는 2개의 신규 정기 노선을 개설하고 포트세일즈로 새로운 물동량을 창출했다. 지난 4월에는 홍콩과 베트남 하이퐁을 연결하는 신규노선을 추가 개설하며 항차수(Frequency)를 강화하고 수출입 기업에게 다양한 항로운영으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올해는 컨테이너 70만TEU 유치를 목표로 시장 다변화를 이끌기 위한 선제적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펼치고 있다.
2017.08.02 I 김아라 기자
  • 철도공단, 세계 최초 개발 'LTE-R' 전국 철도에 확대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4세대 철도무선통신시스템을 전국 모든 철도 노선에 확대 적용한다. 공단은 1일 지난 6월 원주~강릉 철도에 개발·구축한 LTE-R(LTE based Railway wireless communication system)을 전국 모든 철도 노선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TE-R은 공단이 4세대 무선통신 기술인 LTE를 철도환경에 최적화해 개발한 것으로, 열차·관제센터·유지보수자·운영기관·정부기관 간에 정보를 초고속 무선통신으로 주고받아 열차운행의 안전성과 편리성을 강화할 수 있는 철도무선통신시스템이다. 공단은 국토교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정부부처 및 전문가들과 협업을 통해 전파법시행령·전기통신번호관리세칙·철도설계기준 개정을 요구해 LTE-R을 도입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제도적 개선사항과 전파간섭 등의 기술적 현안사항들을 해결했다. 우선 지난 1월 개정된 전파법시행령에 따라 전국 모든 철도 노선에 시스템을 구축했을 때 필요한 전파사용료가 기존 2500억원에서 25억원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 지난 2월 개정된 전기통신번호관리세척에 따라 철도전용 LTE-R이 고유번호를 갖게 되었고 이달 개정된 철도설계기준으로 사업을 확대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공단은 이러한 제도개선 사항을 바탕으로 우선 경부고속철도 1단계(서울~동대구) 구간의 노후화된 열차무선시스템을 개량하기 위한 설계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공단은 원주~제천 복선전철 사업을 시작으로 영남·강원 지역 7개 신규 노선에 올 하반기에만 약 483억 원 규모의 LTE-R 구축 사업을 발주한다는 계획이다. 박석현 철도공단 기술본부 전자통신처장은 “지난 7월 28일 물품에 대한 사전규격을 공개하였으며 오는 10월까지 사업자를 선정하고 노선별 개통 일정에 맞춰 LTE-R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구축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08.01 I 원다연 기자
 '떠나기 전 챙기세요" 휴가가 스마트해지는 필수 '앱'
  • [여행팁] '떠나기 전 챙기세요" 휴가가 스마트해지는 필수 '앱'
  • 전라도 장흥 편백숲 우드랜드(사진=강경록 기자)[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본격적인 여름 휴가 시즌이다. 여행에 대한 준비를 미리 마쳤다면 다행이지만 어디로 가야 할 지 조차 생각해두지 않은 사람들에겐 매일 하루씩 다가오는 휴가가 부담스럽기만 하다. 특히나 긴 여정을 버티지 못하는 아이들과 함께 휴가를 보낼 예정이라면 더더욱 그럴 것이다. 휴가 계획부터 길 찾기, 추억 저장까지 여행의 짐은 덜어주고 스마트함은 더해주는 분야별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소개한다(왼쪽부터)트립어드바이저, 주모◇여행정보 이 앱에 다 담았다. 바쁜 일상 때문에 여행 일정을 미처 준비하지 못했다면 다른 사람들의 여행기를 살펴보고 벤치마킹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통합 여행 정보 어플리케이션 트립어드바이저는 관광 명소와 현지의 맛집에 대한 전세계 여행자들의 5억 건이 넘는 리뷰가 있어 휴가 계획을 짜는데 도움이 된다. 국내 여행을 계획했다면 여행 큐레이션 앱 ‘주모(ZUMO)’를 추천한다. 우리나라 전국의 관광명소를 비롯해 숨겨진 맛집이나 지역축제, 공연 등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는 앱으로 관심사, 연령대, 성별, 지역 등을 설정하면 최적화된 여행 정보를 추천해준다.해외 여행 시 필수품이 된 지도 앱, 와이파이가 터지지 않는 곳에서도 원활하게 이용하고 싶다면 ‘시티맵투고(City maps 2 Go)’를 활용해보자. 이 앱은 지도를 미리 다운로드 받아 두면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는 상황에서도 GPS를 이용해 자신의 위치와 정확한 지도를 안내해 준다. 또한 주변 맛집, 유명 관광지, 병원 등의 편의시설도 검색 가능하다. 무빗은 해외에서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대중교통 길찾기 앱이다. 전 세계 80여 개국 1200여 개 이상의 도시의 대중교통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지하철뿐만 아니라 버스, 트램 등 도시별 교통수단에 따른 최적의 노선을 안내해주고 알림 기능을 켜둘 경우 실시간으로 타고 내려야 할 곳을 알려준다. 위급한 상황에서 신속하게 사용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도 있다. 외교부에서 제작한 해외안전여행은 별도의 데이터 연결이 되지 않아도 해외에 있는 여행객이나 거주자들이 대사관과 총영사관의 연락처를 검색할 수 있고 현재 자신의 위치를 자동으로 지정해 찾아가는 방법도 안내한다.(왼쪽부터) 시티맵투고, 무빗, 해외안전여행◇여행의 추억을 사진으로 저장하자여행의 추억을 오래도록 간직하기 위해 빠질 수 없는 것이 사진이다. 이때도 앱을 활용하면 촬영부터 인화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맵테일즈는 여행 기록을 지도 위에 자동으로 정리해주는 앱이다. 사진을 선택하면 언제 어느 곳에서 사진을 찍었는지 자동으로 지도 위에 표시가 된다. 정리된 지도를 보면 어떤 경로로 여행했는지 한눈에 알 수 있어 편리하다. 레트로 트렌드에 맞춰 스마트폰 카메라로 필름 카메라의 재미를 다시금 느낄 수 있는 앱도 있다. 구닥은 과거에 유행했던 일회용 필름카메라에서 모티브를 얻어 만들어진 앱이다. 앱 화면에 나타나는 작은 뷰파인더로 사진을 찍으면 필름 카메라로 찍은 이미지처럼 프로세싱 해준다. 하루에 24장(1롤)만 촬영할 수 있고 찍은 사진은 3일 후에 확인할 수 있지만 아날로그적인 재미가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찍스 디카북은 휴대전화 안의 저장한 이미지로 손쉽게 포토북을 제작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이다. 다양한 사이즈의 사진을 최대 80장까지 제작할 수 있고 추가로 사진, 텍스트, 스티커 등을 이용해 꾸미기까지 가능하다. 특히 ’따라 만들기‘ 기능을 사용할 경우 어플리케이션에서 제공하는 틀에 사진만 삽입해 인화를 처음 시도하는 초보 사용자들도 빠르게 작업할 수 있다. (왼쪽부터)핑크퐁 상어가족, 핑크퐁 인기동요◇아이와 함께라면 ‘핑크퐁’아이와 함께 하는 여행을 계획한다면 이동 시간 중 지루함을 달래줄 키즈 앱이 필수다. 특히 기내나 해외 등 인터넷 환경이 원활하지 않은 곳에서도 데이터 요금 걱정 없이 아이들과 놀아주고 싶다면 다운로드 기능이 있어 언제든 재생할 수 있는 앱을 준비하자. ‘핑크퐁! 상어가족’은 유튜브 조회수 5억회를 돌파한 인기동요다. ‘핑크퐁 상어 가족’의 다양한 버전은 물론 상어 가족의 배경이 되는 바닷속을 테마로 악기놀이, 색칠놀이 등 다양한 놀이 콘텐츠까지 즐길 수 있다. 간단한 터치만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어 어린 자녀들과 함께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요 영상을 다운로드 받아 보여줄 수 있는 앱도 있다. ‘핑크퐁! 인기동요’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주제별 인기 동요와 누리과정에 수록된 율동 동요, 파닉스동요, 마더구스 등 800여 편의 동영상을 볼 수 있는 앱이다. 기본으로 무료 동영상이 제공되며, 한글동요, 생활습관송, 자장가, 파닉스 등 아이의 취향과 연령에 따라 카테고리별 묶음 동요를 미리 구매하면 여행 중 편리하게 재생할 수 있다.
2017.07.31 I 강경록 기자
상반기 항공여객 5300만명 돌파…역대 최고치
  • 상반기 항공여객 5300만명 돌파…역대 최고치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올 상반기 항공여객이 5300만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30일 올 상반기 항공운송 여객이 5308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갱신했다고 밝혔다. 올 상반기에는 항공화물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국제선 여객은 전년 동기 대비 6.4% 성장한 3717만명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중국노선(-27.5%)을 제외한 일본(28%), 동남아(18.6%) 등 근거리 지역 중심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공항별로는 중국노선 비중이 높은 제주(-51.2%)·청주(-62%)·무안(-16.2%)·양양(-66.5%)공항의 여객 실적은 감소한 반면 인천(8.7%)·김해(14%)·대구(147.8%)등 노선 다변화가 이루어진 공항의 국제 여객실적은 증가했다. 항공사별로는 국적 대형항공사가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한 반면 국적 저비용항공사는 같은 기간 49.1% 증가했다. 상반기 국내선 여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 성장한 1591만명을 기록했다. 공항별로는 여수(26.6%)·청주(18.3%)·대구(18%)·광주(15%) 공항이 두자릿수의 증가율을 보이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냈다. 항공사별로는 국적 대형항공사 및 국적 저비용항공사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9%, 8% 증가했으며 저비용항공사의 분담률은 56.8%를 기록했다.상반기 항공화물은 글로벌 경기 회복과 IT 제품 및 전자상거래 수요 증가 등 국제화물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7.9% 성장했다.국제화물의 경우 중국(-7.1%)을 제외한 동남아(16.2%), 일본(14.6%), 유럽(11.4%)을 중심으로 전 지역이 성장하며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했다. 반면 국내화물은 수하물은 증가했으나 항공화물이 감소해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에 그치는 강보합세를 보였다. 국토부는 하반기에도 중국노선의 수요 둔화에도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 진입과 저비용항공사의 공급력 확대 등에 따라 항공여객 성장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2017.07.30 I 원다연 기자
'빅3'의 시행착오: 슈퍼컴과 AI라는 '두 마리 토끼'
  • [닥터몰라의 IT이야기]'빅3'의 시행착오: 슈퍼컴과 AI라는 '두 마리 토끼'
  • [IT 벤치마크 팀 닥터몰라] 인텔을 CPU 제조사로만 보는 시선이 많지만 사실 이들의 제품 포트폴리오는 대단히 다양화되어 있다. 그 중에는 AMD나 엔비디아가 먼저 진출해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GPU 기반 연산 가속장치도 있다. 개별 코어의 성능이 상대적으로 높지만 이를 1~32개 집적한 CPU와, 개별 코어의 성능은 떨어지지만 이를 4000~5000여개 집적한 GPU의 접근법 중 후자가 점증하는 기계학습·인공지능 시장의 덕목과 맞아떨어지기 때문이다. 이를 한 마디로 줄이면 ‘병렬성’이 된다.인간이 모방할 수 없는 ‘고도로 정밀한’ 계산을 수행하는 전통적 슈퍼컴퓨터, 즉 계산기로서의 기대역할은 어느 순간 ‘덜 정밀하더라도 동시다발적인’ 막대한 연산을 누적해 인간 두뇌의 학습을 모방하는 기계학습으로 바뀐 바 있다.◇인텔, 아톰 CPU 기반 ‘제온파이’ 가격 대대적 인하CPU에 뿌리를 둔 인텔답게 ‘GPU형’ 연산 가속장치에도 그들만의 색채를 가미했다. 통상적인 CPU보다는 개별 코어의 성능이 떨어지지만 GPU보다는 높고, 소비전력이 낮은 장점을 가진 ‘아톰’ 코어를 60-70개 집적해 전통적인 CPU와 전통적인 GPU 그 중간쯤 어딘가를 겨냥한 것이다. 이 제품을 우리는 ‘제온 파이’라고 부른다.최근 인텔은 제온 파이의 가격을 대폭 인하했다. 최상위 모델의 가격이 6500~6700달러에서 3200~3300달러로 인하폭은 무려 절반을 상회한다. 이외에도 3800달러 모델이 1900달러로, 2500달러인 최하위 모델이 1800달러로 인하되는 등 라인업 전반에 걸쳐 가격 조정이 있었는데, 재미있는 사실은 이 모든 과정이 소리소문없이 ‘전격적’으로 단행되었다는 것이다.한 기업이 아무런 이유 없이 잘 팔리는 제품의 가격을 내릴 이유는 없다. 연내 출시 예정인 차세대 제온 파이 ‘나이츠 밀’이 이번 가격인하의 배후일 가능성이 점쳐지는 이유다. 마침 상후하박의 인하폭과 조용한 가격 조정은 전형적인 신제품 출시 직전의 징후이다.나이츠 밀은 기계학습·인공지능 시장을 겨냥해 16비트 반정밀도(Half Precision, FP16), 8비트 정수(INT8) 연산성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반면 현세대 제온 파이는 전통적 슈퍼컴퓨터 시장을 겨냥해 64비트 배정밀도(Double Precision, FP64) 연산성능이 좋다. 이들은 통상적인 세대교체와 달리, 서로 다른 시장을 겨냥하는 것이 뚜렷하기에 당분간 상호보완적 라인업을 구축해 공존할 것으로 예상된다.앞서 인텔은 현세대 제온 파이를 출시하며, 진정한 차세대 칩셋 ‘나이츠 힐’을 예고한 바 있으나 이후 한동안 로드맵에서 찾아볼 수 없었다. 주된 이유는 역시 10nm 제조공정으로의 이전이 순탄치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이름이 비슷해서일까, 나이츠 힐의 공백기에 갑자기 툭 튀어나온 나이츠 밀이 그 대체재라 오인하기 쉽지만 나이츠 힐은 슈퍼컴퓨터와 기계학습·인공지능 시장을 동시에 겨냥하는 전혀 다른 제품이다.반면 나이츠 밀은 슈퍼컴퓨터 시장을 겨냥하지 않고, 현세대와 같은 14nm(나노미터) 제조공정을 사용하는 차이가 있다. 즉 인텔은 전면적인 세대교체에 수반되는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현세대 제온 파이와 나이츠 힐의 중간 단계로 현세대 제조공정을 재활용한 나이츠 밀을 투입함으로써 뜨고 있는 기계학습·인공지능 시장의 수요에 임시 대응하려는 것이다.제조공정을 진화시키지 않으면서 더 낮은 정밀도의 연산성능을 발전시키는 방향은 두 세대 전 엔비디아가 추구한 것과 같다. 당시 엔비디아는 TSMC의 28nm 제조공정에 발목잡힌 채 두 세대의 GPU 개발을 끌었는데, 배정밀도 성능을 중시한 ‘케플러’의 후속으로 이를 제거한 ‘맥스웰’을 투입한 한편 요구되는 정밀도가 낮은 모바일용 맥스웰에 반정밀도 가속 기능을 파일럿으로 도입해본 경험이 있다.◇인텔 나이츠밀과 비슷한 결을 가진 AMD ‘베가’흥미롭게도, 조만간 등장이 예정된 AMD의 새 GPU ‘베가’ 역시 나이츠 밀과 비슷한 의의를 갖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월 공개된 개요에 따르면 베가는 반정밀도 및 8비트 정수연산 가속에 최적화되어 있음이 강조되었으나 어떤 이유에선지 전통적으로 AMD GPU의 강점이던 배정밀도 연산성능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다. 반면 차세대 GPU ‘나비’가 슈퍼컴퓨터 및 기계학습·인공지능 시장에 모두 대응한다고 밝힌 것에 미루어 베가는 슈퍼컴퓨터 시장을 겨냥하지 않았다는 행간의 의미를 유추해볼 수 있다.전후의 맥락을 종합할 때 베가가 전통적 슈퍼컴퓨터 시장에 적합하지 않은 단 하나의 이유가 배정밀도 연산성능의 부재 이외의 무엇이라고는 생각하기 어렵다. 그리고 그 후속작 나비는 높은 정밀도와 낮은 정밀도를 모두 지원할 것임을 엿볼 수도 있다. 정확히 나이츠 밀-나이츠 힐로 이어지는 인텔의 행보와 닮은꼴을 그리는 것이다.이렇듯 인텔과 AMD는 특정 정밀도의 연산성능에 특화된 칩을 먼저 내놓고, 높은 정밀도와 낮은 정밀도 양쪽 모두에 대응하는 칩을 후속으로 내놓는 단계별 접근을 취하는 점에서 닮아 있다. 제조공정이 두 세대 지연된 끝에 차차기 제품(나이츠 힐, 나비)이 도래할 시기에나 신공정을 도입하는 것도 우연의 일치이겠지만 같다.한편, 오늘날 엔비디아는 이들과 대조적인 접근법을 취하고 있다. 지난달 공개된 차세대 GPU ‘볼타’는 반정밀도 및 8비트 정수연산 가속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칩 내부에 일종의 행렬연산용 고정기능 하드웨어인 ‘텐서 코어’를 내장해 행렬연산을 더욱 빨리 수행하는 것이 특징이다.기계학습에 다량의 행렬연산이 요구되는 점에 착안, 칩셋의 설계 자체를 이제까지와 전혀 다른 방향으로 개조한 것이다. 그러면서도 뛰어난 배정밀도 연산성능을 유지해 현존하는 GPU 중 전통적 슈퍼컴퓨팅에도, 기계학습·인공지능용으로도 최고의 성능을 갖게 되었다.이는 앞서 케플러-맥스웰 과도기에 배정밀도 연산성능을 들어내버린 것과는 전혀 다른 움직임이다. 현세대 ‘파스칼’ GPU의 경우 엔비디아는 아예 설계노선이 전혀 다른 두 칩 GP100과 GP102를 투 톱으로 내세우며 GP100은 배정밀도와 반정밀도 연산에 특화시키고, GP102는 8비트 정수연산에 특화시키는 대신 반정밀도 성능을 의도적으로 제한하는 쌍봉형 라인업을 구축한 바 있다. 그러나 볼타에서는 어떤 수준의 정밀도에서도 연산성능을 희생시키지 않은 것이다.다만 이러한 접근법의 차이를 단순히 서로 반대되는 것이라고만은 볼 수 없기도 하다. 앞서 언급했듯 엔비디아 역시 두 세대 전에는 인텔, AMD와 같은 시행착오를 겪은 바 있고 그로부터 도출된 것이 지금의 행보일 것이니 말이다. 지금 당장의 단면으로 보아 대척점에 선듯한 인텔·AMD와 엔비디아의 접근법 차이는 단지 시간차를 두고 반복되는 역사의 흐름이었을 뿐일지 모른다.
2017.07.29 I 이재운 기자
진에어, ‘바른휴가운동’ 추천지 할인 이벤트…기타큐슈 9만1200원부터
  • 진에어, ‘바른휴가운동’ 추천지 할인 이벤트…기타큐슈 9만1200원부터
  •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진에어는 ‘바른휴가운동’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타큐슈, 비엔티안, 오사카, 괌 등 4곳을 여름철 바른휴가 추천지로 선정하고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바른휴가운동’은 올바른 휴가문화를 기업 내 정착시키고자 진에어가 진행하는 연중 캠페인이다. 진에어는 정기적으로 바른휴가 추천지를 선정해 다양한 항공 여행 상품을 판매하고, 숙박권, 환율 우대, 현지 교통 카드, 각종 할인 쿠폰 등 실질적으로 유용한 여행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진에어는 여름철 바른휴가 추천지로 배낭여행 성지로 불리는 라오스 비엔티안, 식도락의 천국 오사카, 규슈지역 힐링 여행지로 뜨고 있는 기타큐슈, 가족 여행 최적의 여행지 괌을 선정했다.바른휴가 추천지의 노선 별 왕복 총액 최저 운임은 이날 환율 기준 △인천-기타큐슈 9만1200원, △부산-기타큐슈 8만6200원, △인천-비엔티안 25만4800원, △인천-오사카 15만8600원, △부산-오사카 12만3600원, △인천-괌 23만6600원, △부산-괌 25만1600원 등이다. 진에어는 바른휴가 추천지 구매 고객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우선 오사카 항공권 구매 고객에게 더페이스샵 선크림을 증정하고, 괌 노선 구매 고객에게는 더페이스샵 닥터벨머 스킨케어 4종 키트를 증정한다.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으로 해당 항공권 구매 시 자동 응모되며 제품은 조기 소진될 수 있다.또한 기타큐슈 단독 노선 예매 고객 전원에게 공항 버스 무료 탑승권과 렌터카, 포켓 와이파이 할인 등을 제공한다. 또한 기타큐슈 항공권 구매 후 회원 정보 업데이트를 완료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진에어에서 제작한 한정판 동전 지갑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비엔티안 예매 고객은 현지 호텔을 최대 40% 할인받을 수 있다.진에어 제공
2017.07.28 I 신정은 기자
진에어·아시아나 지연율 높아…항공 피해구제 상담 증가
  • 진에어·아시아나 지연율 높아…항공 피해구제 상담 증가
  • △항공 지연율 추이. [자료=국토부][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올 2분기 국내선 항공 지연율이 지난해보다 크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토교통부가 발간한 ‘2017년 2분기 항공교통서비스 보고서’에 따르면 올 2분기 국내선의 지연율은 11.66%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9.87%포인트 낮아졌다. 항공사별로는 진에어가 18.66%로 가장 높은 지연율을 보였고, 이스타항공이 5.47%로 지연율이 가장 낮았다. 국적사의 국제선 지연율은 전년 동기 대비 0.13%포인트 낮아져 3.44%로 나타났다. 반면 국내에 취항중인 64개 외항사의 지연율은 5.59%로 국적사에 비해 높았다. 항공사별로는 아시아나항공(020560)의 국제선 지연율이 5.41%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단거리 노선 비중이 높은 에어서울(0.41%) 등 저비용 항공사의 국제선 비율이 낮게 나타났다. 노선별로는 유럽(6.63%), 중국(6.02%), 일본·중국 제외 아시아(4.55%) 순으로 지연율이 높았다. 보고서에는 항공교통 관련 피해구제 사례에 대한 내용도 담겼다. 올 2분기에는 항공교통 관련 피해구제 상담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2분기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항공교통 관련 피해구제 상담 건수는 259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가량 늘었고, 피해구제 접수 건수도 318건으로 4% 증가했다. 접수된 피해구제 내용으로는 항공권 취소 시 취소수수료로 인한 분쟁이 전체의 58.8%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지연·결항으로 인한 피해가 24.0%로 뒤를 이었다.
2017.07.27 I 원다연 기자
GS건설 ‘DMC 에코자이’ 모델하우스 28일 개관
  • GS건설 ‘DMC 에코자이’ 모델하우스 28일 개관
  • △서울 가재울뉴타운 ‘DMC에코자이’ 투시도[GS건설 제공][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 서북권 대표 미니신도시로 탈바꿈하는 서울 가재울 뉴타운에 재개발·재건축 선호도 1위, 자이 브랜드 아파트가 들어선다.GS건설은 서울시 서대문구 남가좌동 224번지 일대에서 28일 ‘DMC에코자이’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가재울6구역을 재개발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1~24층, 11개동 총 1047 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체 가구 중 552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일반분양은 전용면적별로 △59㎡ 200가구 △72㎡ 101가구 △84㎡249가구 △118㎡ 2가구로 구성됐다. 펜트하우스로 설계되는 118㎡타입을 제외하면 최근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5㎡ 이하 중소형으로만 구성돼 있다.DMC에코자이는 올해 강북권 재개발 최대어로 꼽힌다. 가재울 4구역 재개발 단지인 DMC파크뷰자이가 벌써 입주 2년차를 맞으며 자이 브랜드가 지역 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데다 이미 잘 갖춰져 있는 가재울 뉴타운의 생활편의 인프라를 원스톱으로 누릴 수 있어서다.단지는 교통, 교육, 생활여건이 우수한 입지에 자리잡고 있다. 경의중앙선 가좌역과 6호선 증산역이 인접해 있고 단지 앞 버스정류장에는 서울 주요 도심과 빠르게 연결되는 노선이 지난다. 여기에 향후 서부선 경전철 명지대역(계획)이 들어서면 교통망은 더욱 탄탄해질 전망이다. 또 단지에서 걸어서 통학할 수 있는 거리에 초중고교가 밀집돼 있다. 단지 옆에는 연가초, 연희중이 있으며 가재울초·중·고, 명지초·중·고, 충암고 등이 주변에 있다. 명지대와 연세대, 이화여대 등의 명문대학도 반경 3km 내 포진돼 있어 전반적인 면학 분위기도 조성돼 있다. 단지는 수색이마트, 상암홈플러스, 월드컵경기장, 서대문 문화체육회관 등 DMC생활권을 공유하고 있으며 홍제천, 불광천, 궁동공원, 한강시민공원, 하늘공원, 월드컵공원, 백련산근린공원 등이 가까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도 누릴 수 있다.청약일정은 다음달 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일 1순위(서울시), 3일 1순위(기타), 4일에 2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10일이며 정당계약은 같은 달 16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다. 모델하우스는 현장부지인 서대문구 남가좌동 224-183 일대에 들어서 있다. 입주예정일은 2019년 12월 예정이다.
2017.07.27 I 김기덕 기자
아시아나, `빙하 특가 이벤트` 13개 노선 최대 49% 할인
  • 아시아나, `빙하 특가 이벤트` 13개 노선 최대 49% 할인
  •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은 ‘한여름 무더위를 날리기 위한 빙하보다 시원한 파격 할인 항공권’이란 컨셉으로 빙하특가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아시아나항공의 빙하특가는 △일본(인천-오사카·후쿠오카·센다이·미야자키) △동남아(인천-홍콩·호치민·하노이·세부·방콕) △대양주(인천-시드니·사이판·팔라우, 부산-사이판) 등 13개 노선의 항공권을 최대 49%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한다. 다음달 6일까지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앱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탑승 가능 일자는 이날부터 9월8일까지(일부 날짜 제외)다.대표적으로 인천-후쿠오카 노선은 왕복총액 기준 최저가 19만8100원부터, 인천-오사카 노선은 최저가 22만9700원부터다. 인천-세부, 인천-사이판 노선은 각각 24만8000원, 45만8400원부터 구매 가능하다.더불어 아시아나항공은 다음 달 22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총 3차에 걸쳐 매일 다양한 경품이 쏟아지는 룰렛이벤트를 실시한다.각 차수별로 1명씩을 선정해 총 3명에게는 태국 방콕행 국제선 왕복 항공권(일반석) 1매가 제공된다. 또 매일 10명에게는 차수별로 각각 1차 ‘싸이 흠뻑쇼’ 관람권 1매, 2차 ‘플라멩고 튜브’, 3차 ‘난타 공연’ 관람권 2매 등을 제공한다.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최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림에 따라 여름휴가를 계획하는 분들이 많아진 것으로 알고 있다”며 “빙하특가 이벤트를 통해 많은 여행객들이 시원한 여름휴가를 만끽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 A350
2017.07.24 I 신정은 기자
  • 중국산 자동차 국내 상륙 가속화..佛·伊 넘어 수입대수 5위로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중국산 자동차의 국내 공세가 매섭다. 내년 사상 처음으로 연간 신차 수입 5000대를 넘기고 독일과 일본, 미국 등에 이어 다섯 번째 수입차 국가로 올라설 전망이다.23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 등에 따르면 올 들어 5월까지 국내 수입된 중국산 자동차는 1266대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943대보다 35% 증가한 수치다. 이를 월평균으로 환산하면 253대꼴로, 이러한 추세대로라면 연내 3000대 돌파도 무난할 전망이다.중국산 자동차는 이미 버스와 화물용 트럭을 중심으로 국내 시장에 빠른 속도로 퍼져 나갔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2012년 1067대에 불과했던 중국산 자동차 수입은 지난해 2222대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특히 중국 선롱버스는 2013년부터 경기 의정부, 동두천, 포천, 연천, 강원 철원 등의 오지 노선을 뛰는 운수회사에 버스 공급을 확대해 600대 가까이 판매했다. 아울러 2012년 4대에 그쳤던 중국산 트럭은 매년 성장세를 거듭해 지난해 942대로 급증했다.여기에 올해부턴 승용차 시장까지 진출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북기은상기차와 포톤자동차에 이어 중국 국영 둥펑자동차까지 국내 시장에 상륙했다. 지난해 말 중국산 승용차로는 처음으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켄보 600을 출시한 중한자동차는 올해 CK트럭과 CK밴을 추가해 3개 차종으로 상반기 540여대를 판매했다. 하반기 물량 확보에 차질이 없으면 800여대를 더 팔 수 있을 것으로 이 회사는 내다보고 있다. 지난달부터 둥펑자동차의 소형트럭과 2인승 밴을 들여와 판매를 시작한 둥펑소콘(DFSK)코리아는 지금까지 20여대 판매했다.중국 전기차 1위 베이징자동차그룹(BAIC)도 전기상용차로 한국 시장 진출 채비를 마친 만큼, 업계의 전망대로 내년부터 중국 승용차 시장이 3000대 이상 규모로 커지면 중국산 신차 수입은 5000대를 훌쩍 넘길 공산이 크다. 이 경우 중국은 프랑스와 이탈리아, 스웨덴 등을 제치고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다섯 번째로 많은 자동차를 수입하는 국가가 된다.수입차 업계 한 관계자는 “중국산 자동차의 경우 국산차보다 저렴한 가격 경쟁력은 물론이고, 기술적인 측면에서도 구매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면서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특히 일반 승용차보단 픽업트럭이나 전기차 등 국산차 지배력이 약한 특수시장을 주로 공략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경쟁력이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연도별 중국산 신차 수입2012년2014년2016년2017년(~5월/연간전망)2018년(전망)1067대1829대2222대1266대(3000여대)5000여대<자료=관세청, 한국자동차산업협회>
2017.07.24 I 노재웅 기자
‘도시락 속에 항공 할인권이?’…휴가客 유혹하는 유통업계
  • ‘도시락 속에 항공 할인권이?’…휴가客 유혹하는 유통업계
  • 고객이 GS25 편의점에서 멀티키오스크 복합기를 사용하고 있다. (사진=GS25)[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도시락 속에 항공 할인권이 쏙!’ ‘도시락 구매하면 발리 여행상품권 당첨 확률이 쑥~’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에 접어들면서 유통업계가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휴가를 떠나는 고객을 유혹하고 나섰다. 여행특가 상품뿐만아니라 항공 할인권이나 여행상품권 경품, 항공권 발권이나 공항배송 등 이색적이면서도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자료=BGF리테일)◇“도시락 속 항공할인권 확인하세요”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특정 상품 구매 시 항공권 할인 혜택을 주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제주항공과 연계한 이번 이벤트는 새우도시락 포장 속에 할인권을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어 당첨확률이 100%다. 쿠폰은 이달 말까지 등록 가능하며 적용기간은 오는 10월 말까지다. 단 국내 제주 노선에 한해 사용할 수 있다. 또 커피음료인 델라페를 5번 구매 후 응모할 수 있는 항공권이나 항공할인권, CU포인트 등의 경품 당첨 이벤트도 다음 달 선보일 예정이다. 1, 2등(1명씩)에게는 각각 가오슝 국제선과 제주 국내선 항공권을 3등(2000명), 4등(1000명)에겐 제주항공 국내선 1만원 할인쿠폰과 5000원 할인쿠폰을 지급하며 응모자 전원에겐 CU포인트 1000점을 제공한다. 쿠폰 등록기간은 8월말까지다. ◇“무거운 짐, 공항까지 배달해 드려요”신개념 서비스도 돋보인다. GS25는 에어부산과 손잡고 항공권을 예약하고 발급받을 수 있는 멀티키오스크복합기를 선보였다. 멀티키오스크는 GS25 점포에 설치되는 무인 서비스 기기로 24인치 터치스크린을 통해 실시간으로 에어부산 국내·국제선 항공권을 예약·발권 할 수 있으며 일반 구매 시 보다 최대 5%까지 추가 할인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다.멀티키오스크를 이용해서 구매한 항공권은 바로 출력이 가능하며 수화물이 없는 승객의 경우 공항에서 항공사 데스크 방문 없이 바로 탑승 수속이 가능하다. 향후 GS25 일부 점포에서는 편의점 당일 택배 서비스를 활용해 여행가방을 공항으로 배송하는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자료=대상)대상은 온라인 쇼핑몰인 ‘정원e샵’을 전면 리뉴얼 오픈하고 공항배송 서비스를 추가했다. ‘공항배송’은 김치, 반찬 등 해외에 가지고 갈 제품을 공항으로 직접 배송해 주는 서비스다. 출국일을 입력하면 하루 전 공항에 도착해 무겁게 집에서 챙겨갈 필요 없이 신선한 제품을 공항에서 직접 픽업할 수 있다. 별도 포장 없이 바로 비행기에 실을 수 있는 패킹도 제공한다.◇해외 여행상품 할인권에 경품응모도 여행상품권을 내건 이벤트도 다양하다. CJ오쇼핑은 이달 말까지 CJ몰에서 ‘오투어 SUPER 여름여행 박람회’를 열고 동남아시아, 홍콩, 대만 등 대표 휴양지는 물론 미주나 유럽 등지의 패키지 및 자유여행 상품, 해외 항공권 등을 선보인다. (자료=CJ오쇼핑)‘하나투어 방콕 4박5일 에어텔’(41만3500원~), ‘노랑풍선 푸켓 3박5일 패키지’(54만9000원~), ‘하나투어 북해도 3박4일 자유여행패키지’(79만9000원~) 등의 상품이 있으며 결제 금액별로 최대 3만원의 여행상품 할인권을 준다. 세븐일레븐은 다음달 말까지 베스트 도시락 상품인 ‘혜리 11찬 도시락’ 등 9종을 세븐앱 ‘편앱’으로 구매하면 L포인트 적립과 함께 300만원 상당의 발리 여행상품권 등의 경품 응모권을 증정한다.
2017.07.23 I 강신우 기자
서울외곽선 '송내IC~중동IC' 교통법규 위반 최다
  • 서울외곽선 '송내IC~중동IC' 교통법규 위반 최다
  •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송내IC~중동IC[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고속도로에서 교통법규 위반행위에 대한 국민신고가 가장 많았던 곳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송내IC~중동IC(일산방향) 구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로공사는 경찰청과 협업을 통해 2016년 한 해 동안의 ‘스마트 국민제보’ 데이터를 분석해 교통법규 위반행위가 잦은 고속도로 50개 구간을 선정한 결과, 신고가 가장 많았던 곳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일산방향) 88~88.3km(300m) 구간으로 644건의 위반행위에 대한 신고가 있었다고 밝혔다. 한국도로공사가 운영하는 고속도로 전체적으로는 3만19건의 신고가 있었다.‘스마트 국민제보’는 스마트폰, 인터넷 등을 통해 교통법규 위반행위를 신고하는 제도다.노선별로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 9691건(26%)으로 가장 많았으며, 위반 유형별로는 △갓길통행 41% △적재불량 23% △신호조작위반 14% 순으로 나타났다. 위반행위가 발생하는 구간 분류는 전체 데이터 중 고속도로 구간만 추출한 다음 1km단위로 구간을 나누고 이 중 신고가 없었던 구간을 제외하는 방법으로 이뤄졌다.도로공사 관계자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에서 가장 많은 위반행위가 발생한 것은 교통량이 많고 특히 출퇴근 시 정체가 발생하다 보니 남들보다 조금이라 빨리 가기 위해 갓길 통행, 무리한 끼어들기와 같은 얌체운전이 많이 발생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도로공사는 이번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교통법규위반 잦은 구간 50곳을 선정하고 경찰청과 합동 조사를 마쳤다. 아울러 근본적인 문제점 해결을 위한 개선 대책을 마련했다.이달 중 ‘법규위반 신고 잦은 구간, 갓길통행 금지’ 등 안내표지를 설치해 운전자들의 주의를 환기시켜 교통법규 준수율을 높이고, 연말까지 교통정체가 빈번한 서울외곽선 송내IC 등 3개 구간에는 갓길 차로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보다 더 안전한 주행을 위해 차로 규제봉 등 안전시설을 설치하고, 표지판과 노면표시도 개선해 진로변경 위반 등 법규위반 행위를 막는다는 계획이다.도로공사 관계자는 “운전자들의 교통법규 준수율을 높이면 교통사고도 자연히 줄어들게 된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더 안전한 고속도로 만들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한국도로공사 제공
2017.07.20 I 이진철 기자
진에어, 최대 프로모션 `진마켓` 서버오류로 21일 재오픈
  • [단독]진에어, 최대 프로모션 `진마켓` 서버오류로 21일 재오픈
  • 진마켓 프로모션 광고. 진에어 제공[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대한항공(003490)의 자회사 진에어의 연중 최대 프로모션인 ‘진마켓’이 총체적 난국이다. 서버 오류로 예약 발권이 되지 않는 경우가 속출했기 때문이다. 진에어는 사상 처음으로 하루 동안 할인 이벤트를 다시 열기로 했다. 1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진에어는 지난 11일부터 진행한 ‘2017년 하반기 진마켓’ 행사에서 결제 승인이 됐지만 예약 내역이 발송되지 않는 오류가 생겼다. E-티켓이 발송되지 않고 홈페이지 내에서도 예약됐는지 확인할 수 없어 두번 이상 결제해야 하는 경우도 발생했다. ◇콜센터 연결 어려워…가격도 올렸는데콜센터와 Q&A 게시판에는 항의가 빗발쳤다. 고객 A씨는 “최저가 44만9900원의 하와이행 항공권 발권이 안되서 계속 카드 결제를 했고, 그렇게 결제된 금액만 600만원이 넘는다”며 “전화만 수십통을 걸어서 겨우 결제를 취소했다”고 말했다. 또다른 고객 B씨는 “Q&A 게시판에 글을 남겼는데 이틀 동안 답변을 받지 못해 답답한 마음에 전화를 걸어 2시간을 기다렸다”며 “콜센터는 수수료 없이 취소 처리를 해주겠으나 취소건수가 많아서 언제 승인이 될지는 알수 없다는 답변이 돌아왔다”고 말했다. 진에어는 고객 항의가 이어지자 결국 서버 오류로 예약하지 못한 고객에 한해 진마켓을 21일 하루 동안 추가 오픈하기로 결정했다. 진에어는 “이번 오류로 인해 항공권 구매가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않아 고객들의 E-티켓 미발송과 마이페이지 내 예약을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했다”며 “이로 인해 불가피하게 카드 승인 취소와 함께 고객의 예약이 취소되어 불편을 드렸고, 이런 고객을 대상으로 진마켓 프로모션 항공권을 재 예약 및 구매할 수 있도록 추가 오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선정 기준도 명확하지 않아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진에어는 이런 내용을 전체에 공개한 것이 아니라 일부 고객에 한해서만 메일로 공지하다 보니 일부 고객은 강제취소가 됐는데도 메일을 받지 못했다는 것. 특히 진에어는 이번 진마켓 프로모션의 특가 항공권 가격을 기존보다 최대 30% 이상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 입장에선 가격까지 높였는데 제대로된 시스템을 구축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번에 진행된 하반기 진마켓 항공권 가격은 상반기와 비교해 인천-세부 노선이 23% 오른 15만8000원, 인천-사이판 노선은 33% 오른 19만7800원에 달했다. 하와이, 괌, 다낭, 하노이, 비엔티안 등 주요 관광지 역시 10% 이상 인상됐다.진에어 관계자는 “서버 오류를 곧바로 수정해 추가 고객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벤트 가격의 경우 시즌별로 달라질 수 있으며 진마켓이 연중 프로모션 중 가장 저렴한 항공권을 제공하는 건 변함없다”고 설명했다. 진에어가 일부 고객에 진마켓을 추가 오픈한다고 메일로 공지했다.◇진에어 몸집 키우기에만 급급?진마켓은 진에어가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상·하반기를 나눠 두차례 진행하는 최대 규모의 프로모션 이벤트다. 기존 가격보다 반값 이상 할인된 가격에 항공권을 마련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그러나 진에어는 매년 진마켓 때 트래픽 폭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지난해에도 접속 에러나 무한 대기 등 발권 실패에 대한 불만이 쏟아졌지만 크게 개선되지 않았다.진에어에 대한 소비자의 불만은 이뿐만 아니다. 안전문제도 끊임없이 도마 위에 올랐다. 올해 2월 방콕공항에서 인천으로 출발하려던 진에어 항공기는 날개 근처에서 갑자기 연기가 나 승객이 대피하는 사건이 발생했고, 지난달에도 제주국제공항에서 출발한 여객기가 기체 이상으로 긴급 회항했다. 진에어가 외형 확장에만 힘쓰다보니 내실 경영에는 소홀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진에어는 대한항공의 자회사로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다. 진에어는 지난해 매출액 7197억원으로 전년보다 56% 증가해 국내 LCC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523억원으로 76%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393억원으로 73% 늘었다. 2010년 첫 흑자 달성 후 7년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며 본격적으로 몸집 키우기에 돌입했다. 진에어는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신성장 사업기반을 구축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다. 매출은 2017년 8800억원, 2018년에는 1조원을 돌파를 목표로 한다.
2017.07.20 I 신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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