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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與 전대서 재점화된 제2부속실…대통령실은 여전히 “검토중”
- [이데일리 조용석 김기덕 기자] 명품백 의혹 등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잡음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제2부속실 설치가 다시 도마에 올랐다. 특히 당권에 도전한 4명의 후보 모두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면서 여당에서도 전대 이후 제2부속실 설치 요구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하와이를 방문한 김건희 여사가 8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히캄 공군기지에 도착해 공군 1호기에서 내린 뒤 하와이 주지사 부부 등 영접 인사를 만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사진 = 연합뉴스)18일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당 대표로 출마한 나경원·원희룡·윤상현·한동훈 후보는 전날 열린 4차 방송 토론회에서 제2부속실 설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제2부속실은 대통령 배우자 일정과 행사 기획부터 수행, 메시지 관리 등을 전담하며 배우자의 활동 전반을 보좌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 출마 당시 “대통령 부인은 가족에 불과하다”며 제2부속실 폐지를 공약했고, 당선 후 실제 폐지했다. 한 후보는 이날 토론회에서 “정부가 처음 출범할 때 제2부속실을 두지 않았던 것은 당초 영부인께서 공적 활동을 거의 안 한다는 전제에서 그렇게 약속드렸던 것”이라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계시는 것이 잘못됐다는 것이 아니라, 2부속실을 더 미루면 안 되고 반드시 신속하게 설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나경원 후보도 “제2부속실 폐지 공약 자체가 잘못됐다는 입장”이라고 힘을 실었고, 원희룡 후보도 “대통령께서도 총선 이후에 설치를 긍정적으로 말씀하신 것으로 기억하고 있고, 공인이기 때문에 공적인 투명성과 감시, 견제를 받아야 그 공인도 안전하다”고 말했다. 윤상현 후보 역시 “영부인의 공적 활동을 보장할 기구가 있어야 한다. 찬성한다”고 동의했다. 한 후보와 윤 후보는 지난 5월 민정수석실을 부활시킬 때 제2부속실도 함께 설치해야 했다고 지적했다.제2부속실 설치는 김 여사 관련 잡음이 커질 때마다 지적됐다. 7시간 통화 녹취록,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 명품가방 수수 논란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명품백 수수의혹은 여당 총선 패배에도 큰 영향을 미쳤고 야당 특검 공세의 빌미가 됐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4명의 당권주자 모두 김 여사에 대한 검찰조사가 필요하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오락가락한 명품백 반환 해명도 제2부속실에 설치 필요성을 키우는 상황이다. 여당 내부에서도 제2부속실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크다. 6선 조경태 의원은 지난달 한 라디오 방송에 출현해 제2부속실 설치와 함께 특별감찰관 도입도 공식적으로 제언했다. 김 여사는 지난 5월 캄보디아 정상 오찬 참석을 시작으로 공식활동을 이미 재개했다.대통령실은 제2부속실 설치에 대해 7개월째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반복하고 있다. 대통령실은 앞서 지난 1월에도 검토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현재 대통령실 내부에는 설치 움직임이 없는 상황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제2부속실 설치를 여전히 검토 중이지만 인력 문제도 있고, 김건희 여사가 순방 외에 외부 활동을 거의 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아직 결정된 바는 없다”고 말했다.
- ‘김천 데뷔골’ 맹성웅, K리그1 23R MVP... K리그2는 전남 하남
- 맹성웅(김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6일 하나은행 K리그1 2023 23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맹성웅(김천상무), K리그2 22라운드 MVP로 하남(전남드래곤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맹성웅은 14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북현대와의 경기에서 1골을 기록하며 김천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경기에 선발 출전한 맹성웅은 친정팀 전북을 상대로 경기 내내 중원을 압도하는 활약을 펼쳤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본인의 김천 소속 첫 골이자 팀의 네 번째 골을 넣으며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김천은 MVP로 선정된 맹성웅 외에도 김대원, 박대원, 박수일, 박승욱 등 다양한 포지션의 선수들이 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리며 K리그1 23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K리그1 23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14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대구FC의 경기다. 이날 경기에서 수원FC는 전반 42분에 터진 지동원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대구가 후반 8분 에드가, 후반 20분 박세진의 역전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패색이 짙던 수원FC는 후반 44분 권경원의 극적인 동점 골로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하남(전남).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K리그2 22라운드 MVP는 전남 하남이 차지했다.하남은 13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충남아산과의 경기에서 전반 26분과 34분 2골을 기록하며 전남의 3-2 승리를 이끌었다.K리그2 22라운드 베스트 매치도 전남과 충남아산의 경기로 선정됐다. 이날 경기에서 전남은 하남의 2골과 최성진의 추가 골에 힘입어 전반에만 3골을 득점했다. 충남아산이 후반전에 최치원과 김종석의 득점으로 매섭게 추격했으나 전남의 3-2 승리로 끝났다.K리그2 22라운드 베스트 팀은 수원삼성이다. 수원은 13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천안시티와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32분 이규동, 후반 추가시간 김상준의 역전 골로 짜릿한 2-1 승리를 맛봤다.K리그 라운드 베스트11과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하나은행 K리그1 2024 23R MVP, 베스트 팀/매치, 베스트11]MVP: 맹성웅(김천)베스트 팀: 김천베스트 매치: 수원FC(2) vs (2)대구베스트11FW: 김대원(김천), 주민규(울산), 헤이스(제주)MF: 박대원(김천), 신진호(인천), 맹성웅(김천), 박수일(김천)DF: 김건희(인천), 요니치(인천), 박승욱(김천)GK: 이범수(인천)[하나은행 K리그2 2024 22R MVP, 베스트 팀/매치, 베스트11]MVP: 하남(전남)베스트 팀: 수원베스트 매치: 전남(3) vs (2)충남아산베스트11FW: 이규동(수원), 하남(전남), 라마스(부산)MF: 박승수(수원), 카즈키(서울E), 조지훈(전남), 바사니(부천)DF: 이한도(부산), 오스마르(서울E), 서명관(부천)GK: 김형근(부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