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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투자증권, 특성화고 학생 취업 멘토링 ‘투게더 플러스’ 성료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한화투자증권(003530)(대표이사 한두희)은 13일과 14일에 걸쳐 ‘투게더 플러스(Together Plus) 취업 멘토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한화투자증권의 ‘투게더 플러스’는 특성화고 학생들을 위한 임직원 재능 기부 사회공헌 활동으로 2018년부터 지금까지 총 72개 특성화고 학생 2250명이 참여했다. 상반기에는 ‘금융 멘토링’을 통해 특성화고 학생들의 금융에 대한 이해를 돕고, 하반기에는 ‘취업 멘토링’을 통해 취업을 앞둔 학생들에게 직무 특강 및 모의 면접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을 직접 채용해 특성화고 취업 활성화를 지원해 왔다. 이번 취업 멘토링은 경주정보고, 경화여자 잉글리시 비즈니스고, 목포여상, 밀성제일고, 부산진여상, 서울여자상업고, 삼일고, 인천금융고, 인천여상, 진영제일고 총 10개 특성화고 학생 약 120명이 온라인으로 참여했다.서울여자상업고등학교 2학년 김하연 학생은 “금융권에 근무하고 계신 멘토가 세심하게 피드백 해 준 모의면접이 큰 도움이 되었다”며 “이번 내용을 바탕으로 취업 준비를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한화투자증권은 앞으로도 청소년 교육전문 사회공헌 단체인 사단법인 JA Korea와 함께 취업을 앞두고 있는 청소년들을 지원할 계획이다.신충섭 한화투자증권 경영지원실 상무는 “‘투게더 플러스’는 한화투자증권 임직원이 멘토로 참여하는 재능기부 사회공헌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임직원들과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尹 “공급망 회복력 강화, APEC 최우선 과제로 추진”[전문]
- [샌프란시스코=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미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APEC 내 조기경보 시스템 구축 등 공급망 회복력을 위한 각 회원국의 경험을 공유하는 등, 공급망 회복력 강화를 APEC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센터에서 열린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에서 기조연설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APEC ‘CEO 서밋’ 행사 기조연설을 통해 APEC 역내 상호 ‘연결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교역, 투자와 공급망을 비롯, 디지털, 미래세대 등 세 분야에서 APEC 역내 상호 연결성 제고를 위한 협력 방향을 제안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중추국가로서의 한국의 APEC 기여 의지를 밝혔다. 다음은 윤 대통령의 기조연설 전문이다. APEC 경제인 여러분, 반갑습니다. APEC의 주역인 경제인 여러분들을 오늘 CEO Summit에서 만나게 돼서 아주 기쁩니다.혁신의 아이콘인 이곳 샌프란시스코에서 APEC 정상회의 30주년을 기념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1993년 시애틀에 모인 아시아 태평양 17개국의 정상들은 ‘안정, 안보, 번영’이라는 공동의 비전 아래 APEC 정상회의의 닻을 올렸습니다.그 이후 APEC은 무역 투자 자유화를 실현하기 위해 1994년 ‘보고르 목표’를 선언하였고, 2020년에는 ‘푸트라자야 비전 2040’을 통해 지역경제의 통합, 디지털 경제, 지속가능 성장에 이르기까지 협력의 외연을 넓혀왔습니다.이제 APEC은 아태 지역을 넘어 세계 경제의 번영을 주도하는 명실상부한 세계 최대의 경제협력체로 거듭났습니다.APEC의 진가는 세계 경제에 위기가 닥쳤을 때 더욱 빛났습니다.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 때도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도 APEC은 글로벌 자유무역질서를 수호하는 선봉장 역할을 자청했습니다.글로벌 팬데믹이 닥쳤을 때에는, 의료물품과 필수인력의 자유로운 이동을 지원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습니다.APEC은 글로벌 위기 때마다 가장 먼저 기민하게 움직이며 세계경제의 회복을 이끄는 지도력을 발휘해 왔습니다.경제인 여러분!오늘날 세계 경제는 또 한 번의 거대한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연결의 힘은 약화되고 곳곳에서 분절의 힘이 세력을 얻고 있습니다.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하마스 사태, 심화되어 가는 기술패권주의와 자원 무기화는 세계 경제의 블록화를 가속화하고 있습니다.팬데믹을 계기로 부각된 공급망 리스크는 특히 자유무역을 통해 발전해 온 아태 지역 국가들에게 큰 위협요인이 되고 있습니다.디지털 경제의 무한한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국경을 넘는 데이터의 연결과 이를 통한 가치 창출은 아직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세계 경제가 다시 역동성을 회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APEC이 중심이 되어 세계 경제의 ‘연결성(connectivity)’을 가속화해야 합니다.오늘 저는 APEC 경제인 여러분과 함께 추진할 세 가지 ‘연결성’ 과제를 제시하겠습니다.먼저, 교역, 투자 및 공급망의 연결성 강화입니다.APEC은 아·태자유무역지대라는 경제통합 비전 아래에서 역내 상품과 서비스의 자유로운 이동을 추구해 왔습니다.이를 위해 무역장벽을 낮추는 한편, 회원국들이 무역 자유화의 혜택을 골고루 누릴 수 있도록 역량 강화에도 힘써 왔습니다.APEC은 기후위기 등 자유무역에 대한 새로운 도전에 대해서도 혁신적인 대응 전략을 제시해 왔습니다.APEC 회원국들이 합의한 환경상품 관세 인하는 WTO 등 다자무역체제의 아젠다로 발전한 바 있습니다.이러한 노력의 결과, APEC 회원국은 이제 전 세계 무역의 절반을 담당하게 되었으며 APEC 회원국의 1인당 소득도 발족 당시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했습니다.앞으로도 다자무역체제의 수호자로서 APEC의 역할과 위상은 계속 확대되어야 합니다.특히, 공급망 리스크는 국가 차원에서는 안보의 문제이고, 기업 차원에서는 생존의 문제입니다.이제 역내 공급망의 연결성 강화를 위한 보다 선제적이면서도 체계적인 대응을 함께 고민해야 합니다.APEC 회원국과 역내 기업들이 공급망 대응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APEC 차원의 지원방안을 강구하는 한편, 조기경보시스템 구축 등 과거 위기에서 축적한 경험을 서로 공유하면서, 공급망 회복력 강화를 APEC의 최우선 협력과제로 추진해 나가야 합니다.회복력 있는 공급망이야말로 다자무역체제의 핵심입니다.다음으로, 디지털의 상호 연결성이 강화되어야 합니다.세계는 지금 산업혁명과 정보화혁명을 지나 디지털 심화 시대로 넘어가고 있습니다.디지털 심화 시대는 연결성과 즉시성이 그 핵심입니다.국가를 넘나들며 데이터가 막힘없이 연결되어야 하고 국가 간에 디지털 격차도 사라져야 합니다.인류가 16세기 대항해 시대에 근대적 의미의 소유권과 자유계약 질서를 만들었듯이 국내 거래, 국제 거래할 것 없이 디지털시대에 적합한 새로운 보편적 규범과 질서가 필요합니다.대한민국은 올해 6월 역내 주요 국가 간 DEPA 협정에 가입하는 등 디지털 통상 국제규범에 선도국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지난 9월에는 자유, 공정, 안전, 혁신, 연대의 다섯 가지 원칙을 담아낸 디지털 권리장전도 발표하였습니다.앞으로도 대한민국은 디지털 규범 정립을 위한 국제적 논의에 적극 참여할 것입니다.APEC은 어느 지역보다 회원국 간 경제발전 수준뿐 아니라 사회, 문화, 지리적 특성이 매우 다양합니다.UN과 함께 APEC은 이러한 디지털 규범을 논할 수 있는 아주 적절한 플랫폼이라고 생각합니다.APEC이 디지털 심화 시대의 국제규범 형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경제인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합니다.마지막으로, APEC 내 미래세대 간 교류를 확대해야 합니다.혁신적인 아이디어 발굴, 또 이를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와 가치 창출은 결국 사람과 사람 간의 교류와 소통을 통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APEC은 24세 이하 젊은 층이 전체 인구의 3분의 1에 달하는 매우 역동적인 지역입니다.아태 경제가 현재를 넘어 미래에도 연결성을 유지하려면 청년들의 활발한 교류가 매우 중요합니다.한국은 그간 APEC 회원국들과 교육, 산업, 문화 분야에서 미래세대 간 다양한 협력과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미국과는 양국 각각 2,023명 규모로 청년교류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며, 일본과도 미래세대 교류사업을 대폭 확대하고 있습니다.또한, 캐나다, 호주, 일본 등과는 워킹 홀리데이를 지원하고 있고,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아세안 국가들의 우수 학생을 한국에 초청하는 사업도 진행 중입니다.APEC에서는 일찍이 1997년에 역내 무역, 투자의 인적 교류 활성화를 위해 APEC 경제인여행카드, ABTC 제도를 도입하여 큰 호응을 얻은 바 있습니다.한국은 ABTC의 성공적 경험을 토대로 역내 ‘청년 과학자 교류 이니셔티브’를 제안하고자 합니다.과학 분야에 일정한 학위를 취득하고 연구개발에 종사하고 있는 청년들의 자유로운 역내 이동을 보장하자는 것입니다.학회, 워크숍 참석, 연구개발 기획 등을 위해 APEC 회원국을 방문할 경우 비자를 면제하고, 신속한 출입국을 지원하는 방안을 APEC에서 논의하길 바랍니다.경제인 여러분, 오늘날 APEC이 아태 지역을 넘어 세계 최대 경제협력체로 성장, 발전한 것은 늘 새로운 화두를 던지며 변화를 선도해 온 기업인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기 때문입니다.APEC의 핵심 비전인 아·태자유무역지대도 APEC 민간자문위원회의 권고에서 처음 논의가 시작된 것입니다.‘APEC AI 자문그룹’ 구성, 디지털 리터러시 제고 등 이번 APEC에서 경제인들이 내놓은 제안도 매우 시의성이 높은 제안들입니다.기업인들은 세계 경제가 변곡점에 설 때마다 혁신적인 해법을 쏟아내며 지식창고의 역할을 맡아 왔습니다.APEC의 진정한 주체는 바로 기업인 여러분들입니다.대한민국은 2025년 APEC 의장국으로서 기업인 여러분들의 활약을 응원하며, 2025년 APEC도 기업인 여러분들과 함께 준비해 나가겠습니다.이번 CEO summit이 새로운 APEC 30년의 이정표를 정립하는 역사적인 포럼이 되기를 기대합니다.오늘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주신 미국 APEC센터와 민간준비위원회 공동의장님들, 그리고 경제인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 [뉴스새벽배송]연이은 인플레 둔화 소식…‘공매도 개선’ 정부안 윤곽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간밤 뉴욕증시는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고 있단 소식이 연이어 확인되며 상승 마감했다. 미국의 10월 PPI는 전월보다 0.5% 하락하며 시장 예상치(0.1% 상승)을 뒤엎었다. PPI가 전월보다 하락한 것은 지난 5월 이후 다섯달 만이다. 전날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생산자물가지수(PPI)도 하락하며, 시장에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인상 사이클 종료됐다는 시각이 확산했다. 이날 정부의 공매도 제도 개선 방안이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서 금융당국, 금융업계와 민당정 협의회를 열고 공매도 제도 개선책을 논의한다. 금융위는 이날 협의회에서 공매도 제도개선 방향을 설명하고, 금융감독원은 불법 공매도 조사현황 및 향후 대응방안을 보고할 계획이다.국내 증시는 대학수학능력시험으로 인해 평소보다 1시간 늦은 오전 10시에 개장한다. 이에 따라 폐장 시간도 기존 오후 3시 30분에서 4시 30분으로 한시간 늦춰진다. ◇뉴욕증시, 인플레 둔화 지표에 상승-간밤 뉴욕증시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생산자물가지수(PPI)도 하락하면서 상승세 이어가. 인플레이션이 둔화됐다는 안도감과 함께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인상 사이클 종료에 대한 확신이 시장 전반에 확산.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3.51포인트(0.47%) 오른 3만4991.21에 거래 마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7.18포인트(0.16%) 상승한 4502.88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45포인트(0.07%) 상승한 1만4103.84에 마감.-미국의 소비자 물가에 이어 도매 물가 상승률도 둔화하면서 투자 심리를 개선. 10월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가 계절 조정 기준 전월보다 0.5% 하락해. 이는 2020년 4월 이후 약 2년 반 만에 가장 큰 하락폭이며, 생산자물가가 전월보다 하락한 것은 지난 5월 이후 다섯달 만에 처음. -소비도 둔화된 것으로 나타나. 지난 10월 미국의 소매판매가 계절 조정 기준 전월보다 0.1% 줄어, 7개월 만에 감소 나타나. 너무 강한 소비와 경제가 연준의 긴축 우려를 키우며 증시에는 악재로 작용해온 가운데 10월 소비 둔화가 증시에 오히려 호재로 작용. ◇바이든 “경쟁의 충돌비화 막아야”…시진핑 “충돌하면 감당 불가”-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5일(현지시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가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인근 우드사이드에서 각자의 현직 취임 이후 두 번째 대면 회담 진행. -바이든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오해없이 서로를 잘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나는 우리의 대화를 소중하게 생각한다“고 밝혀. 이어 “우리는 경쟁이 충돌로 비화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책임 있게 경쟁을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 -시 주석은 “중국과 미국 같은 두 대국이 서로 등을 돌리는 것은 선택지가 아니며 한쪽이 다른 쪽을 개조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라며 “충돌과 대치는 양쪽 모두에게 감당하지 못할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혀. 시 주석은 이어 “대국간 경쟁은 시대의 대세가 아니며, 중국과 미국, 세계가 직면한 문제들을 대체로 해결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지구는 두 나라가 성공하기에 충분히 크고, 한 나라의 성공은 다른 나라에 기회가 된다”고 덧붙여. ◇오늘 수능, 증시 오전 10시 개장-16일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로 국내 증시는 평소보다 한 시간 늦은 오전 10시에 개장하고 오후 4시 30분에 마감. -주식,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지수증권(ETN)은 오전 10시에 개장해 오후 4시 30분에 마감. 시간외 운영 시장도 기존보다 한 시간씩 늦춰지고, 파생상품 정규시장은 오전 9시 45분에 개장해 오후 4시 45분에 마감. ◇‘공매도 개선’ 정부안 윤곽…당정협의회-금융위원회는 16일 오전 당정협의회에서 공매도 제도 개선안을 보고. 이 자리에는 금융위를 비롯해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예탁결제원, 금융투자협회 등이 참석. -금융위원회는 개인과 기관·외국인간 차입 공매도 상환기간과 담보비율 격차를 줄이는 등 안을 보고할 것으로 알려져.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불법 공매도 조사 현황과 향후 대응 방안 등을 보고. -국회 정무위원회도 공매도 제도 개선 관련 법안 마련에 속도. 정무위는 오는 21일 법안심사제1소위원회를 열고 계류 중인 공매도 제도개선 관련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논의할 예정. ◇MS, 자체 개발한 AI·클라우드 칩 최초 공개-MS는 15일(현지시간) 연례 개발자 회의 ‘이그나이트 콘퍼런스’에서 자체 개발한 AI 그래픽처리장치(GPU) ‘마이아 100’과 고성능 컴퓨팅 작업용 중앙처리장치(CPU) ‘코발트 100’을 공개. -‘마이아 100’은 엔비디아의 GPU와 유사한 형태로 생성형 AI의 기본 기술인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훈련하고 실행하는 데이터센터 서버 구동을 위해 설계돼. -전 세계 생성형 AI 훈련에 필요한 AI 칩 시장은 엔비디아가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수요에 비해 공급이 크게 부족한 상황에서 엔비디아의 GPU 제품과 경쟁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 16일 오전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서울특별시교육청 15지구 제1시험장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경복고 앞에서 학생들이 수험생을 응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美 공급망 동맹 수혜···외국기업 한국 러시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다음은 1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美 공급망 동맹 수혜···외국기업 한국 러시-구리·오산 등 5곳에 8만가구 공급-당국 개입에 꼬인 금리···신용대출보다 비싸진 주담대 이자-세계 최초 플라스틱 재활용 클러스터 ‘첫삽’-오늘 수능···“수험생 여러분 힘내세요”-벼랑 끝 내몰리는 노년층, 노인 파산 줄일 대책 세워야-산업스파이 6개월 이상 징역 ‘0명’···이래선 못 막는다△2면 종합-‘안전진단 완화·용적률 상향’ 얼마나 풀지 관건-46년전 조부 정주영처럼···정의선, 대영제국훈장 수훈△3면 외국인 직접투자 역대 최대-‘공급망 탈중국’ 거점 떠오른 韓, 경직된 노동법 고쳐 투자 매력 더 높여야-바람 많은 한국, 풍력발전 최적지···우수한 ESS·원전과 시너지 기대△4면 종합-‘쉬었음’ 청년 41만명···정부, 1조원 투입해 취업 돕는다-강남 비아파트 거래 풀고 신규택지 조성···시장안정·균형개발 기대-소주·와인 온라인 판매 검토···국세청, 해외 사례 연구 착수-美 인플레 둔화에···시장 “금리인하, 내년 5월로 당겨질 것”△5면 당국 압박에 금리 혼란-‘갑질’ 비판에 내리고, ‘가계빚’ 엄포에 올려···기준금리와 따로 논 대출금리-고신용자 이자 늘 때 저신용자는 줄어···역차별 논란-“두더지 잡기식 개입 한계···대출시장 전체 왜곡 이어질 것”△6면 이데일리 신용평가 전문가 설문(SRE)-부동산 경기 침체 직격탄···“건설·제2금융으로 부실 전이 우려”-철근누락 부메랑 “GS건설, 신용등급 더 내려야”-“차입금 불어난 SK, 고금리에 리스크 부각”△8면 특별 인터뷰-“中은 북핵 억제에 도움 안돼···美 전술핵 현대화해 한반도 배치해야”△9면 정치-여야 ‘과학계 표심잡기’ 경쟁···앞다퉈 R&D 예산 복원 한목소리-尹, 기후위기·다자무역 등 논의···한중 정상회담 성사 주목-주식·골프·딸 학폭논란 김명수 “제 불찰, 기회 준다면 업무 매진”-與 혁신위·친윤 신경전 지속···이준석 “한동훈 비대위 가능성”△10면 경제-취업자 34.6만명 늘었는데···청년만 또 내리막-위례복정 역세권 입찰 담합 의혹···공정위, 현대건설 현장조사 착수-22대 국회서도 법인세 인하 멀어진 까닭-韓·美 정책금융 ‘북미 청정에너지 프로젝트’ 머리 맞댔다△12면 금융-중신용대출 특판 오픈했지만···연체율은 어쩌나-카드사 실적 악화에도···현대카드만 선방-오늘부터 주담대 변동금리 또 오른다-소멸시효 지난 빚 불법추심 적발···이자 한도 초과하는 추심도 신고해야△13면 글로벌-“시진핑 만나야”···머스크 등 美 재계 거물들 집결-美中, 기후변화 공동대응 합의···“워킹그룹 재가동”-美 하원, 임시 예산안 통과···‘셧다운’ 면할 듯-中 10월 산업생산·소매판매 ‘반짝 개선’-英 CPI 2년 만에 최저···긴축 마무리할지 주목-日 3분기 성장률 -0.5%···3개 분기 만에 ‘역성장’△14면 산업-SK판 도시유전 첫 삽 “K석화 르네상스 이끈다”-제철소 간 LG로봇, 초고압 전기실 누비며 안전관리 ‘척척’-EV6 끌고 EV9 밀고···시장 둔화에도 글로벌 월 1만대 출하행진-포스코인터,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진출-UHD영화 160편 한손에 들고 다닌다···삼성, 업계 최대 ‘8TB 포터블 SSD’-애경캐미발, 생분해성 우수한 ‘친환경 비료’ 만든다△15면 ICT-“생성형AI 우후죽순, 서비스 특화에 성패 달려”-자율주행차, 영상데이터 원본 활용 가능-6관왕 석권 ‘P의 거짓’···올해 최고의 K게임-OTT에 밀려···상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고작 0.27% 늘어△16면 AUTO&LIFE-E클래스, 클래스의 차이-운전자도 승객도 행복한 이동···‘내유외강’ 알파드, 시종일관 편안△18면 증권-제철 맞은 배당주···‘횡재세’에 산통 깨지나-역대급 실적에도 투심 냉랭···엔터주가 믿을 건 글로벌 팬덤뿐-전기차 전환 속도에 팔라듐 인버스 쏠쏠△19면 증권-엔비디아 훈풍 탄 반도에···미·중 정상회담 주목-부진 끝났나···미디어·콘텐츠株 기지개-청약불패 제동·PF부실 우려 겹악재···건설주 춥다-금감원, 공매도 관련 루머·불공재거래 엄정 대응△20면 부동산-매물 쌓이고 노원·강북 하락 거래···서울 외곽부터 집값 냉기류-“SH공사가 3기 신도시 시행 적임자”-‘유럽의 성’ 옮겨놓은 듯···리조트특별시 인천 ‘왕길역 로열파크씨티’△22면 문화-음악은 여러 장르의 파트너···통역사 역활 충실했죠-영웅 이전에 ‘인간 이순신’의 고뇌···몸짓으로 펼치다-‘언어 불통’의 원인 쉬운 우리말이 답△24면 피플-골든 캡슐이 재난 구호 돕고, 일상서 충분히 활용되길-“경영지표보다 윤리성과 작동할 수 있게 제안할 것”-암참 CEO 서버스 나이트 자선 행사-이창용 한은 총재, BIS 글로벌금융시스템위원회 의장 선임-ETRI 부설 국가보안기술연구소장에 황수훈 전 전문위원-초대 한국항만장비산업협회장에 홍문기 HJ중공업 대표-현대건설, 독일 RWE와 신재생에너지 사업 협력△25면 오피니언-정신병자를 바라보는 우리의 시각-무역거래 악용 주가 조작, 정보 공조로 막는다-최우영 ‘이유 없는 대화’△26면 전국-곳곳에 암초···‘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난항-서희건설 “공사비 안 올려주면 공사 중단” 지역주택조합에 엄포-대전·세종·충남 글로컬대학 ‘0곳’···교육부, 충청패싱 논란 다시 도마△27면 사회-오세훈 “메가 서울, 6~10년 유예기간 두고 단계적 편입해야”-오늘 50만명 ‘결전의 날’···“종료 10분 전 답안 작성하세요”-지방세 고액·상습체납 9728명 공개···125억 미납자도-종이빨대 수백개, 또 쓰레기로···정부 방침 따랐는데 다 헛수고-“노조 회계공시 강제는 위헌”···한국노총 헌법소원 청구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PF혼란속 발빠른 대응...신평사 신뢰도 높였다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다음은 1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PF혼란속 발빠른 대응...신평사 신뢰도 높였다-野 ‘횡재세’ 졸속 발의...금융권 “주주이익 침해” 반발-수처리·폐플라스틱..석화업계, 신사업 개척 구슬땀 -생성형AI가 만들 미래, 미리 살펴보세요..이데일리IT컨버전스포럼 21일 -[사설]퍼주기 군불 때는 예산심사, 긴축 다짐 벌써 잊었나-[사설]첫 수확 부진한 가루쌀 벼 재배, 아직 포기하긴 이르다△LG 29년만에 한국시리즈 우승-회장님 지원·염갈량 지략·완벽한FA...‘신바람 야구’ 돌아왔다-MVP 오지환 “선대 회장님 유품...구광모 회장께 드릴 것”-‘LG팬 서울광장 모이나’..오세훈, 거리 환영회 검토△불황 뚫는 석유화학업계-LG화학 역삼투압필터 생산 공장-염분제거율 99.89% ‘세계최고’..해수담수화 시장 1위 자리 넘본다-경기 악화에 체질개선 나선 석화업계...친환경·고부가가치 사업 강화 승부수△‘횡재세’ 도입 추진 논란-민주, 횡재세 드라이브에..은행·학계 “외국계銀 대거 짐 쌀수도” 비판-정유사 적자볼땐 지원없더니..겨우 수익내니 횡재세 ‘스멀스멀’△이데일리 신용평가 전문가 설문(SRE)-美금리인상 멈췄다지만...10명중 4명 “인하 시점은 내년 3분기”-우량 은행채 수요 싹슬이...채권 시장 ‘술렁’-한기평, 등급신뢰도·평가보고서 만족도 엄지척△종합-시총 1조에 매출3억 ‘파두 쇼크’...특례상장 문턱 낮춘 금융당국 책임론-“韓, 2040년 대체불가국 되려면 슈퍼AI·미래차 키워야”-새마을금고 전문경영인 체제로..부실금고 내년 4분기까지 합병-‘지역상권 발전기금’ 띄운 尹대통령...野 ‘지역화폐’에 맞불△정치-비명계 집단 행동...총선 앞둔 민주, 내홍 격화-가족명의 등으로 태양광 장사..공공기관 직원 251명 적발-정부 “북 정찰위성 쏘면 9·19 일부 조항 효력정지 검토”-與 혁신위 조기 해체설에..인요한 “그런일 없을 것”-김남국 학습효과?...민주, 총선 후보 ‘가상자산 ‘검증△경제-KIEP 내년 세계 성장률 2.8%로 하향 조정-추 “꼼수 가격 인상, 정직한 경영 아냐”-고금리에 매수심리 공꽁..집 산 무주택자 68만 그쳐-불법 사금융 척결 TF, 檢·국세청 합류...고강도 단속 예고△금융-삼성 보험형제 나란히 ‘2兆 클럽’ 가나-새 회계기준에 순위 변동..메리츠화재, 삼성 제쳐-내부통제 ‘책무구조도’ 포함...지배구조법 내주 첫 논의-“정리제도 고도화” 예보, 예금보험자문위 전체 회의△글로벌-‘캐리 트레이드’에 엔화 가치 33년래 최저 눈앞-미·중 ‘좀비마약’ 차단 손잡는다-하마스 의사당에 걸린 이스라엘 국기...네타냐후 “끝까지 간다”-엔비디아, 두배 더 빠른 AI칩 공개-재정적자 한달새 5배↑..이, 전쟁 빚더미 앉았다△산업-경쟁국 ‘바이오 항공유’ 키우는데..걸음마 수준 정책에 속타는 K정유-합병 걸림돌 해결한 대한항공·아시아나...실적개선 속도-‘영어메일 써줘’ 요청하자 뚝딱..베일 벗은 삼성 생성형 AI ‘가우스’-K배터리, 전기차 생산 감소에 속도조절-‘역대 최고가 LNG선’ ‘세계 최대 암모니아선’...K조선, 잭팟 릴레이△ICT-게임 개발에 특화된 AI로 변화 주도...향후 생산성 30% 높아질 것-네이버 투자받은 K팝 플랫폼...‘모드하우스’ 104억 투자유치-네이버, 쇼핑검색서 자사 앱 설치 유도 업체에 경고-현대홈쇼핑·KT스카이라이프 대가검증협의회 운영 ‘초읽기’△산업-‘K레깅스’ 젝시믹스, 中시장 잡고 남성라인 강화-CJ프레시웨이, 재무건전성 제고 박차-3분기 호실적에도 활짝 웃지 못하는 식품업계-청호나이스, 빈대 공포에 ‘7단계 케어 서비스’ 관심△증권-외국인, 반도체 러브콜 재개..연말 ‘8만 전자’ 뒷심낸다-“NHN과 인공지능 동맹 국내 최대 AI새태계 확보”-바닥 안보이는 엔저에 ‘일학 개미’ 한숨-증권사 금융사고 역대 최다...감사·CRO에도 책임 묻는다-“美주식, 결제지연·매매제한 주의하세요”△부동산-‘지금이 적기’..오피스 사모으는 현금부자 기업-빌라, 사는 사람도 파는 사람도 없다-93m재킷에 압도...亞넘어 글로벌 진출 꿈꾼다-GTX-C노선 연내 착공...수원·의정부 집값 들썩△Book-누가 ‘엄마들의 공간’에 돌팔매질 하는가-‘기적의 진통제’ 펜타닐 민낯 공개-숨죽여 울다간 무명의 모두를 위한 애도 △오피니언-[이중열의 물이야기]이상기후시대, 치수는 필수다-[기고]건설업 칸막이 폐지, 계획대로 추진해야-[기자수첩]‘막말’로 점수 까먹는 민주당-[e갤러리]이창남 ‘한무더기의 정물’△피플-아이들 새벽1시에도 자습...변화하는 모습 보며 뿌듯-삼성 임직원 11만명 동참..‘2억’ 모아 희귀질환 아동 지원-손정현 스타벅스 대표 “2만4000명 파트너에게 귀 기울일 것”-박재영 광운대 교수 ‘토마스 에디슨상’ 수상-‘명품배우’ 박영규, 사랑의 열매 홍보대사 위촉-법무법인 화우 ‘금융·특수 베테랑’ 최종혁 검사 영입△사회-1인당 사건, 유럽의 4.5배...‘업무과중’ 시달리는 검사들-“서이초 학부모 갑질 없었다” 경찰 수사 4개월만에 종결-현금성 복지 추진땐 구청장 협의 거쳐야...포퓰리즘 제동-서울 지하철 노조, 22일 2차 총파업 예고-범죄로 면허 취소된 의료인, 40시간 교육 받아야 재발급
- 케이뱅크, 3분기 순이익 132억원…전년 대비 48.4%↓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케이뱅크는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이 1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4%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 10분기 연속 흑자행진이다.케이뱅크의 3분기 이자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7% 증가한 1156억원을 기록했다. 비이자이익은 78억원으로 1460% 급증했다. 해당 분기 적립한 대손충당금은 630억원으로 96.3% 늘었다.케이뱅크 관계자는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꾸준한 증가에도 불구하고, 올 3분기에 역대 최대인 약 630억원의 충당금을 적립해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외형은 확대됐다. 3분기 말 고객 수는 916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92만명 늘었다. 3분기 말 수신 잔액은 17조2400억원, 여신 잔액은 12조8100억원으로 각각 27.8%, 31.0% 늘었다.전체 여신 중 주택담보대출 비중은 지난해 3분기 말 19.9%에서 올 3분기 말 32.9%로 확대됐다. 3분기 말 케이뱅크의 신용대출 중 중저신용대출 비중은 역대 최대인 26.5%로 전 분기 말 24.0% 대비 2.5%포인트(p) 늘었다. 10월 말 기준으로는 27.4%를 기록했다. 다만 케이뱅크의 올 연말 목표치인 32%에는 미달해 4분기에도 중·저신용대출 공급을 늘려야 하는 상황이다.케이뱅크의 3분기 말 연체율은 0.90%이다. BIS비율은 13.91%, 순이자마진(NIM)은 2.30%를 기록했다. 중저신용대출 비중 확대에도 불구하고 담보대출 비중 확대 및 여신관리 강화 등 안정적인 자산관리를 했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케이뱅크는 연말까지 포용금융 실천에 나선다. 이달 중 출시한 ‘사장님 중신용 보증서대출’을 통해 운영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지원하고, 중저신용대출 비중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또 이달 중 금융권 공동 연탄 봉사와 전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금융교육, 12월에는 저소득층 아동 IT 기술교육 지원 기부캠페인 등의 사회공헌활동도 진행한다. 올 연말까지는 신용회복위원회 채무조정 분담을 통해 약 2억원, 서민금융진흥원 출연료 24억원 등 총 35억원 규모의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할 예정이다.케이뱅크 관계자는 “3분기에는 생활통장, 모임통장, 자동차대출 등 다양한 비대면 생활밀착형 혁신 상품 출시를 통해 비대면 금융의 영역을 넓혔다”며 “앞으로 중저신용대출 확대와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여성이 ‘큰 손’”…글로벌 금융사는 지금 ‘女심 잡기’ 경쟁
- 사진=게티이미지뱅크[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여성의 경제력이 확대되고 금융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늘어남에 따라 글로벌 금융회사들이 ‘여성’을 새로운 중요 고객군으로 공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금융사들도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여성고객에서 신규 기회를 모색하는 비즈니스를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3일 우리금융경영연구소의 ‘글로벌 금융회사의 여성특화 금융비즈니스 사례와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금융사들은 여성 고객을 타깃으로 한 시장 선점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글로벌 컨설팅 회사 맥킨지(Mckinsey)는 미국 여성의 금융자산이 사회적 지위 향상 등으로 2020년 10조달러 규모에서 2030년 30조달러까지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금융사가 베이버부머 여성고객을 유지하면 기존 수익의 33%를 추가 창출할 수 있고, 밀레니얼 세대 등 젊은 층 여성을 유지·확보하는 경우 매출성장률이 4배 더 향상될 것으로 추정했다. 보고서 또한 여성은 남성 대비 서비스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 자산관리사를 쉽게 변경하므로 여성 특유의 핵심 니즈를 충족시키는 금융사들은 원활한 신규고객 유치와 만족도 강화를 통한 락인(lock-in) 효과로 절대적 경쟁우위를 구축할 수 있다고 봤다. 해외 금융사의 여성특화 금융서비스의 사례를 살펴보면, 스위스 은행 ‘UBS’는 여성사업가 맞춤형 솔루션을 수립·강화해 전략적으로 자산관리(WM)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UBS의 WM부문은 향후 초고액자산가로 성장할 여성 창업가를 대상으로 네트워킹 지원, 펀드레이지 교육 등 스타트업 경영을 위해 필요한 핵심 솔루션들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유색인종 여성 사업가를 대상으로 한 대표 프로그램인 ‘Project Entrepreneur’은 2015년 런칭 후 졸업생 1800명을 배출해, 현재까지 약 9000만 달러 자금모집에 성공했다.미국 핀테크사 ‘엘레베스트(Ellevest)’는 여성 중심 투자 플랫폼을 내세워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로보어드바이저 엘레베스트는 인력 구성부터 타깃 고객까지 철저히 여성 중심으로 브랜딩해 1대 1 재무상담·커리어 코칭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엘레베스트의 운용자산은 여성고객을 중심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133% 급증하는 성과를 거뒀다. 보고서는 글로벌 금융사의 사례들을 종합한 결과, 여성고객의 핵심니즈를 충족시키는 비금융서비스를 적극 결합해 여성고객들과 밀접한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주요 성공 요인으로 평가했다. 국내 금융권의 경우 여성고객 특화 서비스는 일부 금융사에 국한돼 있는 실정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저출산·고령화 위기 극복을 위한 일환으로 여성 특화 비금융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여성 내점 손님 수가 많은 지점을 중심으로 임산부 휴게실, 수유실, 이유식존, 기저귀갈이존 등 부모와 아이를 배려한 돌봄 공간인 ‘하나 맘케어센터’를 조성했다. 지난 4월 야탑역금융센터 1호점을 시작으로 7월 수유역금융센터 2호점, 남가좌동 3호점을 내고 8월 하나은행 인천 검단신도시지점에 문을 열었다. 신한은행의 경우 여성이 소유하거나 경영 중인 여성기업이나 여성고용이 우량한 고용평등 우수기업 및 가족친화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대출 상품 ‘여성기업 성공지원대출’을 운용하고 있다. 대출한도는 최소 1억원 이상 최대 50억원으로, 최대 1% 우래금리를 지원한다. 김신진 우리금융경영연구소 ESG·자산관리연구실 연구원은 “국내 금융사도 금융 혜택 위주에서 벗어나 비금융서비스를 통해 여성고객의 니즈를 최대한 세심하게 만족시키는 방향으로 비즈니스를 고도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를 통해 긍정적인 ESG 평가등급 기대와 미래 신규수익원 확보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
- "VR로 보험 역사 공부"···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 디지털 체험관 연다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는 13일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 ‘디지털 체험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위원회는 각급 학교의 신청을 받아 오는 12월부터 디지털 체험관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생명보험업계 관계자들이 13일 오후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열린 ‘디지털 체험관’ 개관식에 참석해 사진을 찍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생명보험사공위 김두철 위원(前 상명대 부총장), 생명보험사공위 정희수 공동위원장(생명보험협회장), 금융위 오화세 과장, 금감원 이상아 국장, 생명보험사공위 윤영미 위원(소비자와함께 대표), 생명보험사공위 이봉주 공동위원장(경희대 교수)(뒷줄 왼쪽부터) 생명보험협회 최종윤 본부장, 생명보험협회 김홍중 수석상무, 삼성생명 송상진 부사장, 생명보험협회 김제동 전무, 한화생명 김영식 상무, 교보생명 장진모 전무. (사진=생명보험협회)디지털 체험관은 기존 서울소재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의 3D영상관을 디지털 체험 전용으로 재탄생시킨 공간이다. 디지털 디바이스와 SNS에 친숙한 학생들을 위해 최신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특히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 사계절과 인간의 생애주기를 주제로 고화질 미디어아트 작품을 선보이는 한편 메타 퀘스트 2(Meta Quest 2)와 탑승형 어트랙션을 활용, 가상현실(VR) 공간에서 생명보험의 기원을 알아보는 ‘타임슬립! 생명보험의 역사’ 등의 코너도 선보였다.위원회는 지난 2014년 6월 서울, 2017년 11월 부산에 생명보험 전용 체험관인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를 개소해 운영하고 있다.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는 체계적인 체험학습을 위해 전시홍보관, 체험학습관, 교육회의장 등의 공간을 구성, 지난 10년여 간 총 1376회, 3만3677명의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해 왔다.정희수 위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디지털 체험관에서 학생들이 최신 디지털 기술을 활용, 금융보험의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보험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더욱 쉽고 재미있게 보험을 이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전했다.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 ‘디지털 체험관’ 내 터치스크린 통한 건겅한 생활습관 체험. (사진=생명보험협회)
- 생성형AI가 바꿀 미래, 어떻게 준비할까요?[ECF for 2024]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빠르게 질문을 주고받는 인공지능이 금융, 교육 등 우리 산업에 얼마나 변화를 줄까요?대화형 인공지능 챗봇 ‘챗GPT’의 등장 이후 생성형 인공지능(AI)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앞으로 폭발적인 성장이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을 시장 보고서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S&P 글로벌마켓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올해 생성형 AI 시장 규모는 37억달러(약 4조 9000억원)이며, 2028년에는 364억달러(약 48조 700억원)로 늘어날 전망입니다.AI는 ‘어떻게 활용하냐’에 따라 우리 생활에 도움을 줄 수도 있고, 혼란을 줄 수도 있습니다. 산업계에서도 앞으로 생성형 AI가 만들 미래에 대해 철저히 분석하고, 대비해야 합니다.이데일리는 오는 21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버전스센터에서 ‘제10회 이데일리 IT 컨버전스포럼(Edaily IT Convergence Forum: preparing for 2024·ECF)’을 개최합니다.올해 IT컨버전스포럼은 AI가 만드는 생활속 변화를 공유하고, 미래 준비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했습니다. 포럼 주제는 ‘생성형 AI가 미래를 만든다’로, 생성형 AI가 가져올 미래의 모습을 각 분야 전문가들을 통해 공유할 예정입니다.올해 행사에서는 해외 연사를 초빙했습니다. 기계학습에서 라벨 오류를 제거하기 위한 방법 ‘신뢰 학습’ 연구로 유명한 ‘커티스 G. 노스컷’ 클린랩 공동 설립자가 기조 연설자로 나섭니다. 그는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와 인간의 공존’을 주제로 내년 생성형 AI시장에 대해 전망을 할 계획입니다. 생성형 AI 업계의 고민인 넘처나는 데이터의 양과 품질 향상 문제 해결 방안도 함께 논의할 예정입니다.국내외 전문가들이 함께 앞으로 준비해야 할 부분을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했습니다. ‘생성형 AI시대,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여는 좌담회에는 커티스 G. 노스컷, 유병준 서울대 경영대 교수,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 배경훈 LG AI 연구원장, 엄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이 참석합니다.오후 세션부터는 각 기업들의 AI 관련 미래 전략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세션1에서는 생성형AI를 만들고 있는 기업들을 초대해 내년 계획을 들어봅니다. 이승준 마이크로소프트 아시아 모던 워크 시니어가 연사로 나서 국내에선 제대로 소개된 바 없는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한 ‘생성형 AI: Microsoft 365 Copilot, The AI-Powered Future of Work’를 소개합니다. 이어 생성형 AI 중 하나인 네이버 ‘큐’를 알아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네이버에서는 최재호 AI서치 책임리더가 연사로 나섭니다.KT 초거대AI ‘믿음’의 대해서는 배순민 KT융합기술원 연구소장이 강연을 할 예정입니다. 이연수 엔씨소프트 NLP센터장이 게임과 접목된 생성형AI, 엔씨소프트 ‘바르코’의 계획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했습니다.세션2에서는 SK텔레콤의 AI비서인 ‘에이닷’과 멀티 LLM(거대언어모델) 전략을 알아봅니다. 연사로는 김지원 SK텔레콤 대화담당이 나섭니다. 카카오브레인에서는 김재인 부사장이 연사로 나서 AI가 만드는 이미지, ‘칼로’에 대해 발표합니다.이 밖에 학계에서 생성형AI미래를 조망하는 시간도 마련했습니다. 최재붕 성균관대 부총장 겸 산학협력단장이 ‘생성형AI가 앞당기는 콘텐츠·서비스업과 제조업의 콜라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치고, 정혜동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융합지능기획단 부단장이 ‘AI에 개성을 입히다. AI 페르소나 성큼’을 주제로 AI의 기능들을 소개합니다.이데일리는 이번 행사를 통해 각 개인이 생성형 AI 시대에 적응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보냈으면 합니다. 또 생성형 AI와 친해지는 기회를 갖길 희망합니다. 오는 21일 오전 10시 ‘ECF’ 행사장에서 많은 분들의 참석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