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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직격탄'…잘나가던 텐센트, 10년 만에 실적 뒷걸음
  • '규제 직격탄'…잘나가던 텐센트, 10년 만에 실적 뒷걸음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중국 최대 IT기업인 텐센트가 3분기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거뒀다. 특히 중국 정부의 규제로 타격을 받은 교육, 보험, 게임 등의 광고가 줄어들면서 단기적인 주가 상승 여력도 제한적일 것이라는 평가다. 13일(현지시간)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텐센트는 3분기 1424억위안(25조6000억원)의 매출액을 거뒀다. 지난해 3분기보다 8% 개선된 실적이지만 시장 기대치를 2%가량 하회했다. 당기순이익도 같은 기간 2% 줄어든 317억5000만위안(5조7200억원)이었다. 텐센트의 분기 순이익이 줄어든 것은 10년 만의 일이다. 이동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부진의 가장 주된 이유는) 온라인 광고매출 증가율이 둔화한 탓”이라며 “정부 규제가 강화된 교육, 보험, 게임 산업의 광고 수요가 줄었고 경기둔화 우려도 고조되면서 전반적으로 광고비 집행에 보수적이었다”라고 말했다. 다만 VAS나 핀테크 비즈니스 서비스에서는 매출액이 각각 전년 동기보다 8%, 30%씩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이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이 인상적이진 않다”면서도 “불확실성으로 남아 있던 게임규제에 대한 텐센트의 의견을 들을 수 있었던 점이 유의미했다”고 강조했다. 실제 규제 대상이 청소년을 넘어 성인 게이머로 확대될 가능성이 낮은데다 판호 발급 지연 이슈도 일시적이라는 경영진의 코멘트가 나온 만큼, 게임 사업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점차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평가다. 또 정부 정책에 발맞춰 텐센트는 청소년들의 게임 시간 감축에도 적극적인 상황이다. 실제 올 9월 청소년의 플레이타임 비중은 0.7%로 전년 동기(6.4%)에 비해 5.7%포인트 줄었다.이 연구원은 “게임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점차 해소되면서 4분기 게임 매출 증가율은 3분기대비 개선될 전망”이라면서 “여기에 10월 8일에 출시된 ‘리그오브레전드: 와일드리프트’와 ‘Fight of the Golden Spatula(LoL 기반 체스 게임)’ 효과가 반영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지만 광고 수익 개선세가 제한적일 것이란 우려는 여전하다. 이 연구원은 “규제 강화 산업들의 광고 수요가 감소하며 내년에도 텐센트의 온라인 광고 실적 부진이 이어지며 단기 주가 상승여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올들어 ‘공동부유’를 내세우면서 반독점 단속, 금융 규제 강화 등을 내세우고 있다. 다만 11일 막을 내린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역사결의’를 채택하며 시 주석이 스스로 장기집권(3연임)의 길을 확실히 한 만큼, 규제 일변도에서 변화를 줄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 연구원은 “앞으로 텐센트의 메타버스 산사업과 클라우드 서비스 경쟁력 강화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화텅 텐센트 회장[연합뉴스 제공]
2021.11.13 I 김인경 기자
삼정KPMG "기업 탈탄소화 전략서 '인적자원' 관리 필요"
  • 삼정KPMG "기업 탈탄소화 전략서 '인적자원' 관리 필요"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기업의 탈탄소화 전략에서 ‘인적 자원’에 대한 고려가 중요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2일 KPMG와 법무법인 에버셰즈 서더랜드가 글로벌 경영진을 대상으로 기후 변화 관련 설문 조사한 보고서(Climate change and the people factor)에 따르면, 글로벌 리더 3명 중 1명은 탈탄소화로 인해 조직 인력에 일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미국·영국·중국·일본 등 11개국의 최고경영진 및 이사회 소속 1095명을 대상으로 기후 위험과 지속가능성에 대해 설문했다. 금융·제조·에너지 등 16개의 주요 산업 분야의 리더가 조사에 참여했으며, 보고서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발간됐다.조직 내 탈탄소화 과정이 직원에게 미칠 영향은 (사진=삼정KPMG)보고서에 따르면 기업의 탈탄소화 과정에서 직원들이 어떤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34%는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직원들을 재교육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응답자 30%는 저탄소 조직으로의 전환으로 일부 감원이 있을 것으로 응답했고, 13%는 변화를 거부하는 직원들이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 떠날 것으로 봤다.응답자의 46%는 탈탄소화에 따른 비즈니스 모델 변화에 대한 임직원들의 저항이 예상됨에 따라 효과적인 인력 변화 관리가 비즈니스 성장에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성공적인 탈탄소화 전환을 위해 임직원 뿐만 아니라 모든 이해 관계자들에 대한 고려가 필수적이며, 필요한 기술 확보를 위해 정부 등과의 협력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설문에 응답한 모든 전세계 경영진들이 기후 위험에 대한 파악 및 검증·보고에 대한 전략을 가지고 있다고 응답한 반면, 명확한 탄소중립 계획을 수립한 곳은 절반(4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사회 내 기후 변화 전문가를 영입한 곳은 응답자의 47% 뿐이었다. 응답자 38%는 기존 이사회가 기후 위험에 대한 책임 의무를 지지만 기후 위험에 대한 전문 지식이 없다고 답했고, 15%는 현재 이사회 내 기후 변화 전문가가 없어 포함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모든 응답자가 기후 위험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을 변경해야 한다는 것에 동의했다. 지난해엔 74%만이 변화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글로벌 리더의 74%는 현재 탄소중립 계획을 개발하고 이행할 수 있는 전문 기술과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지난해 47%의 글로벌 리더들은 탈탄소화 걸림돌로 기술 부족을 꼽은 바 있다.정지영 삼정KPMG 조직·인사 컨설팅팀 전무는 “기후 변화에 대한 대비책 마련의 중요성 및 필요성에 대해서는 상당한 인식 전환이 이루어졌지만 여전히 구체적 사업모델 변화 및 운영계획 수립이라는 측면에서는 진일보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며, “이를 위해 고위 임원들의 기후 관련 전문성 확보가 중요하다. 변화된 사업모델을 실행할 인적 자원의 역량 명확화 및 리스킬링(Reskilling) 방안 확립, 무엇보다도 기후변화와 연관된 사업 운영 방식에 대한 대직원 변화관리 실행이 조속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1.11.12 I 김소연 기자
KT 네트워크부문장 교체…유무선 경험 많은 서창석 부사장 발탁
  • KT 네트워크부문장 교체…유무선 경험 많은 서창석 부사장 발탁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서창석 부사장(네트워크부문장) KT(대표이사 구현모)가 2022년 조직개편 및 그룹 임원인사를 시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통해 국민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통신기업으로 역할을 다지는 한편 코로나19 이후 치열해질 디지털경쟁 시대를 주도하는 디지털 플랫폼 기업(DIGICO)으로 한층 성장하겠다는 계획이다.안정적인 통신서비스와 DX서비스 뒷받침 위해 네트워크 혁신 추진KT는 과감한 네트워크 혁신을 통해 통신 서비스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추진 중인 디지털혁신(DX, Digital Transformation) 서비스를 뒷받침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서창석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켜 네트워크부문을 총괄하도록 했다.서창석 신임 네트워크부문장은 28년 동안 유·무선 네트워크에서 경력을 쌓은 통신 전문가이다. 또한 네트워크 기획과 운용 모두에서 전문성을 갖춘 권혜진 상무는 KT 최초로 여성 네트워크전략본부장으로 발탁돼 KT 네트워크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역할을 맡았다.KT 네트워크부문은 이번에 ‘네트워크운용혁신담당’을 신설해 네트워크 장비 운용, 망 관리, 장애 모니터링 등에 IT 기술과 시스템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네트워크운용혁신담당은 완벽한 네트워크망 운용을 위해 IT부문, 융합기술원 등과 협업으로 지속적인 점검과 다각적인 보완책을 마련하는 역할을 맡는다.플랫폼 서비스에서 중요한 보안을 높이기 위해 기존 플랫폼운용센터를 ‘보안관제센터’로 이름을 바꾸고, 기능과 권한을 강화했다. 또한 중앙 네트워크관제본부와 지역 네트워크운용본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이중, 삼중의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한다. 이와 함께 안정적인 네트워크 운용을 위해 새로운 기술 및 시스템 개발, 전문가 육성교육 강화 등 전사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AI, 로봇 등 8대 성장사업 집중KT는 디지코 분야에서 괄목할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AI컨택센터(AICC), AI 서비스로봇 등에 대한 비즈니스를 본격화한다. 이를 위해 기업고객(B2B)들의 요구를 적극 수용하고, 통합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초점을 맞춰 조직을 새롭게 정비했다. 우선 상품·서비스 기획부서와 관련 기술 개발조직을 통합했다. 특히 ▲클라우드·DX, ▲AI·빅데이터, ▲로봇·모빌리티, ▲뉴미디어·콘텐츠, ▲헬스케어·바이오, ▲부동산·공간·IoT, ▲금융·핀테크, ▲뉴커머스 8대 성장사업 조직을 강화했다. AI/DX융합사업부문의 클라우드/DX사업본부와 IT부문의 인프라서비스본부를 합쳐 ‘Cloud/IDC사업추진실’을 신설했다. 외부에서 2명의 클라우드 전문가를 추가로 영입해 국내 최고 수준의 클라우드 및 IDC 경쟁력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AI 분야에서는 AICC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과 기술 지원을 위해 AICC사업담당의 역할을 강화하고, 새롭게 ‘AICC기술담당’을 추가했다. 로봇 분야에서는 이상호 AI 로봇사업단장을 상무로 승진시켰다. KT 서비스로봇 사업을 이끌었던 이상호 단장은 입사 1년 만에 임원으로 발탁됐다. 이와 함께 ‘AI 로봇사업담당’, ‘AI 로봇플랫폼담당’을 신설해 로봇 비즈니스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고객들에게 차원이 다른 미디어 서비스 제공을 위해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를 재편했다. KT그룹 차원의 미디어 전략을 수립하는 역할과 함께 연구개발 기능을 추가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공한다. 헬스케어·바이오 사업 추진을 위해 디지털&바이오헬스P-TF를 ‘디지털&바이오헬스사업단’으로 격상시켰다. 부동산 분야에서는 그룹 부동산 사업개발과 투자, 제휴를 위해 ‘그룹부동산단’을 신설했다.한편 우정민 KT DS 대표를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시키고, IT부문장을 함께 맡겼다. 이로써 KT그룹 IT서비스 역량이 강화되는 것은 물론 DX서비스 제공을 위한 IT인프라 지원이 보다 체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광역본부 권한 강화아울러고객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기 위해 고객경험혁신본부가 커스터머부문(고객 영업·서비스 부서)을 선도하도록 했다. 소비 트렌드 변화에 발맞추고 고객서비스 차별화를 위해 ‘커스터머 DX사업단’을 신설했다.2020년 KT는 분산돼 있던 지역 고객 조직과 네트워크 조직을 통합해 6개 광역본부로 출범시켰다. 고객 서비스 혁신과 안정적인 네트워크 운용의 최일선을 맡고 있는 광역본부의 위상과 권한을 강화해 고객만족을 한층 높인다는 목표다. 이번 임원인사를 통해 6명의 광역본부장 모두 전무급으로 보임하고 자율성을 부여했다
2021.11.12 I 김현아 기자
하루 4개꼴로 규제 신설…유독 기업에 박한 대한민국
  • 하루 4개꼴로 규제 신설…유독 기업에 박한 대한민국
  • ‘93.6%’. 한국경영자총협회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반기업 정서가 존재한다고 응답한 수치입니다. 기업 10곳 중 9곳은 아직도 우리나라에 반기업 정서가 있다고 보는 셈입니다. 반기업 정서는 입법과 사법, 행정 각 분야에서 기업들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이라는 글로벌 위기 속에서 해외 기업들과 치열한 생존경쟁을 펼쳐야 할 우리 기업들에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반기업 정서 해소를 위해 기업 역할에 대한 대국민 인식 개선과 홍보를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았습니다. 이에 이데일리는 한국경영자총협회와 함께 ‘세상을 바꾸는 기업들’이라는 주제로 국익과 국민을 위해 애쓰는 기업의 선행 사례 등을 알리는 기획 기사를 총 5회에 걸쳐 연재합니다.[편집자주] (그래픽=문승용 기자)[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기업들이 신음하고 있다. 국내 곳곳에 깊숙이 스며든 반기업 정서 탓이다. 기업들은 코로나19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악전고투하고 있지만, 각종 규제 입법 등에 시달리며 기를 펴지 못하고 있다.국내에서 반기업 정서가 가장 심한 곳은 정치권이다. 10일 국무조정실 규제개혁위원회에 따르면 2020년 전부처에서 신설 강화된 규제심사 건수는 1515건이었다. 이는 전년 2019년 974건과 비교해 55.5%(541건)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하루당 약 4개의 규제가 신설·강화된 셈이다.정치권에서는 기업규제 3법(상법·공정거래법·금융그룹감독법)을 대표로 중대재해기업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등 기업 경영 환경을 악화시키는 지뢰장치도 곳곳에 만들었다. 기업들은 근로자 사망 때 사업주에게 1년 이상 징역형을 부과하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처벌 만능주의 표본’이라고 지적한다.기업들은 정치권뿐 아니라 국내 전반에 반기업 정서가 만연하다고 본다. 한국경영자총협회 민간기업 총 109개사(1000인 이상 기업 21개사, 300~999인 기업 43개사, 300인 미만 기업 45개사)를 대상으로 반기업 정서에 대한 기업 인식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반기업 정서가 ‘존재한다’고 응답한 기업 비중이 93.6%에 달했다. 기업 10곳 중 9곳은 반기업 정서를 느끼고 있다는 것이다.기업 규모 별 반기업 정서 체감도는 100을 기준으로 1000인 이상 기업이 83.8, 300~999인 기업이 61.6, 300인 미만 기업이 66으로 나타났다. 기업 규모가 클수록 반기업 정서를 체감하는 정도가 컸다.기업들은 반기업 정서가 과거와 현재가 다르지 않다고 봤다. 체감되는 반기업 정서 수준이 과거에 비해 어떻게 변화됐다고 보는지 묻는 설문에 42.2%가 ‘심화’, 34.3%가 ‘비슷’으로 응답했다. 기업의 10곳 중 8곳(76.5%)은 반기업 정서가 개선되지 않았다는 것이다.기업들은 반기업 정서의 가장 중요한 원인으로 노동조합·시민단체와 대립구조 심화, 기업 순기능에 대한 국민의 인식 부족 등 기업 내부 요인(44.1%)보다 외부 요인(55.9%)이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평가했다.특히 기업들은 반기업 정서 해소를 위해 기업 역할에 대한 대국민 인식 개선과 홍보(30.4%)를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았다. 기업들이 사회공헌과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많은 부분 국가와 사회에 이바지하고 있지만 정작 국민은 모르는 경우가 많다는 얘기다.일례로 SK그룹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전도사로서 ESG경영을 통해 경제적 가치(EV)와 사회적 가치(SV)를 창출하고 이를 이해관계자들과 나누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보험사인 삼성생명은 청소년 자살예방과 금융인성교육 등으로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한부모 여성 창업을 지원(자금지원)하는 희망가게를 438호점까지 개점하고 희망가게 소상공인 판로 지원을 위한 팝업 스토어도 진행 중이다.이동근 한국경영자총협회 부회장은 “우리 기업들이 여러 사회 문제 해결에 관심을 갖고 적극 지원하고 있다는 점을 널리 알려 국민 인식 개선에 도움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1.11.12 I 신민준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제2 요소’ 4천개...공급망 컨트롤타워 시급
  •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다음은 1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제2 요소’ 4천개...공급망 컨트롤타워 시급-“가상자산 공제한도 크게 올리자” 李, 정책뒤집기에 당정갈등 조짐-시진핑, 장기집권 명분 다졌다...40년 만에 역사결의-메타버스 시대...콘텐츠 플랫폼 전략은△줌인&-15kg 베낭메고 백운대까지 25분...고지대 사고 출동, 119보다 빠르죠-“전날 반도체 물량따라 생산 車 결정...美 공급망 대란 버틴 비결”-제2요소수 대란 막는다...文 경제수석에 ‘산업통’ 박원주 내정-여권, 이재명에 “벌써 대통령 당선인 행세냐” 비판도△장기집권 기틀 다진 시진핑-역대 세번째 역사결의, 習 장기집권 길 열어 양극화 해소 위한 ‘공동부유’ 힘 실을듯-시진핑, 최대 숙원인 ‘대만과의 통일’ 속도내나-‘안미경중’ 전략 더는 안 먹혀...韓 외교 새 접근법 마련해야△종합-위중증 연일 ‘최다’...“위드코로나 2단계 연기하거나 방역 강화할 수도”-“경제회복기엔 선별 지원해야”...KDI, 전국민 지원금 ‘반기’-요소수, 연말까지 주유소서만 판매...승용차 한번에 10L-삼성바이오로직스 “TSMC가 롤모델 글로벌 CDMO 점유율 50% 뚫을 것”△경제안보 위협하는 공급망 혼란-“원료광물~완제품 공급망 전수조사...정부 해외자원 전략 백지검토해야”-원료의약품 지급 뒷걸음질...K바이오 ‘사상누각’-‘자원 대국’ 中 횡포, 요소로 안 끝난다△세계로 뻗는 K출판-BTS가 읽은 책, 오겜 전통놀이책 각국에 번역 출간...K출판 낼개 달다-亞 집중된 출판 수출...출간 지원·번역 전문가 양성 필요-영화·드라마로...2차 판권 매출까지 수익구조 다양화△정치-野 “대장동 특검 즉각 구성, 임명권 야당 몫”...與 “피할 생각 없어” 맞불-이재명 ‘청년’...윤석열 ‘통합’-밑그림 나온 野 선대위 구성...이달 20일 전후 김종인 합류 ‘모락’-‘아들 50억 퇴직금’ 곽상도 사직안 처리 ‘변호사 세무 업무 제한’ 세무사법 통과-文대통령, K박람회 방문...위드 코로나 첫 행보△경제·금융-경제 전망 닮은 꼴 한은·KDI...통화정책 속도 놓고는 딴소리-“국민 다수가 원한다면 원전 비중확대 생각해봐야”-1800兆 가계부채 소방수는 누구...금융당국 인사에 쏠린 눈-이달 원유·석유제품 수입 국제유가 상승에 1.6배↑△글로벌-뉴욕 한복판...한류 등불 켠 ‘제네시스 하우스’-“테슬라 주식 팔까” 물어본 머스크...6조원 가까이 팔아치웠다-美 물가 31년만 최대 상승...S공포 성큼-바이든 “인프라 법안이 인플레 해법”△산업-‘CES 혁신상’ 휩쓴 삼성·LG...개막 두 달 앞두고 신기술 경쟁 후끈-활력 찾은 XM3 조립라인...기계도 직원도 “쉴 틈 없어요”-기아, 2035년 유럽 시작으로 20년 내 車 전동화 100% 실현-가전·인테리어 수요 늘자...컬러강판 덩달아 호황-한화큐셀, 美서 에너지저장장치 단독 단지 첫 개발△소비자생활-예술 품은 건강레시피...우주인도 반할 빵-‘진격의 허영인號’...파리바게뜨 인도네시아 상륙-롯데쇼핑 ‘5RE’로 ESG 경영 속도-맥도날드 ‘바닐라 라떼’로 커피 덕후 잡고 라떼 맛집 명성 잇는다△세상을 바꾸는 기업들-규제·노조·반기업 정서 ‘3중 족쇄’에...기업들 氣 못펴-기업 덕분에 韓 선진국 대우받아...기업가정신 발휘하도록 힘 실어줘야△아트in스페이스-그 화려함 속의 고독 기쁨과 향락의 밤△증권-메타버스·게임에 골프까지...ETF, 이색테마 타고 ‘쑥쑥’-‘인플레 소나기, 은행주로 피하자’...우리금융 석달새 18%↑-미래에셋 베팅 美 ETF ‘캐시 우드’ 한참 따돌려△증권-“내년엔 유동성 우려”...PEF 연말 M&A ‘마지막 불꽃’-한국토지신탁, 가상자산 거래소 투자...부동산 NFT ‘시동’-글로벌 ESG 기준 내년 2분기 초안...국내 대응 서둘러야-이베이코리아 인수 마무리 이마트, 15일 종속회사 편입△부동산-조합장 선거 놓고 ‘잡음’...사업비 7兆 한남3, 사업지연 우려-‘1억 이하 아파트’ 규제 조짐에 손터는 투자자-포스코건설, 새 주거서비스 브랜드 ‘블루엣’ 론칭-속초 국민평형 84㎡ 아파트값 7억 돌파...강원도 역대 최고가△여행-악 쓰며 오른 것도 잊고...팔색조 매력에 푹-산 아래 훤히 보이는 출렁다리에 아찔...아름다운 풍경에 황홀-강경록의 미식로드 ‘언양 불고기’, 서울·광양과 다른 점은△스포츠-“3관왕 될 것” vs “대상은 내가”-01년생 vs 99년생 너희만 믿는다-LPGA 올해의선수·상금왕 놓고 고진영-코다, 한달 만에 정면승부-무대 바꾼 男골프, 아시안투어서 붙는다-애스턴 빌라 ‘리버풀 레전드’ 제라드 감독 선임△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공정거래 분쟁, 해결 늦어지면 乙만 더 고통...신속 조정에 최선-“진흥원으로 이름 바꿔 예방·연구활동 늘릴 것”△오피니언-본격화하는 ‘우주산업’ 시대, 한국은...-교육플랫폼 ‘서울런’에 거는 기대-개인정보위마저 ’보안 불감증‘이라니△피플-“반려동물처럼 반려식물 문화 하루빨리 자리잡길”-“높은 집값, 불안한 미래, 기후 변화...한·미 청년들 고민 비슷”-23년간 장애인 다리 되어 준 ‘휠체어천사’ 코오롱 오운문화재단 ‘우정선행상’ 대상-CJ나눔재단 ‘나눔국민대상’ 복지부 표창 수상-GS칼텍스재단 ‘참사람상’ 첫 수상자 이태규씨-‘오징어 게임’ 배우 위하준 가장 섹시한 남자 25인에-KT·연세대 강남세브란스 병원 5G스마트혁신 병원 구축 MOU-올해 기업인 명예의 전당에 박선순 다원시스 회장 선정△사회-수사팀 공백에도 연차 쓴 총장과 팀장...“檢, 대장동 수사 의지 있나”-임창정·김흥국 미접종 사실에..또 불붙은 ‘안티백서’ 논란-주가조작 연루 김건희 소환 임박 윤석열 대선후보 아킬레스건 될까-오세훈표 선별복지 ‘안심소득’ 본격 가동-환자 급증에 “더 못 버텨”...거리에 선 의료인들
2021.11.11 I 김호준 기자
태양광발전에 車전동화까지…기아, 2045년 탄소중립 박차
  • 태양광발전에 車전동화까지…기아, 2045년 탄소중립 박차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기아(000270)가 2045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박차를 가한다. 기아는 2035년 유럽 시장을 시작으로 2040년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도 판매하는 모든 차량을 전기자동차 등 친환경자동차로 전환해 차량 운행 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없앤다는 복안이다. 기아는 단기적으로 한국과 미국, 중국 등 생산시설에 태양광 발전 시스템도 적극적으로 도입한다.송호성 기아 사장이 11일 기아 서스테이너빌러티 무브먼트 온라인 발표회에서 기아의 기업비전과 2045년 탄소중립 전략을 공개하고 있다. (사진=기아)◇지속가능한 모빌리티·지구·에너지 지향기아는 11일 기업 비전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Sustainable MobilitySolutions Provider) 발표와 함께 이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 추진 과제로 2045년 탄소중립을 제시했다. 기아는 이날 온라인으로 진행한 기아 서스테이너빌러티 무브먼트(Kia Sustainability Movement) 행사에서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통해 고객과 공동체, 글로벌 사회 발전에 기여한다는 내용의 비전을 발표했다.기업 비전의 기본 전제인 2045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기아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Sustainable Mobility) △지속가능한 지구(Sustainable Planet) △지속가능한 에너지(Sustainable Energy)를 지향점으로 삼고 탄소배출 감축 및 상쇄에 나서기로 했다. 기아는 궁극적으로 2045년까지 탄소배출량을 2019년 수준 대비 97%까지 감축하고 적극적인 상쇄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기아는 자동차의 사용 단계는 물론 공급 생산과 물류, 폐기 등 가치사슬(밸류체인) 전 단계에 걸쳐 탄소 순 배출량을 제로(0)화 한다는 방침이다.송호성 기아 사장은 이날 비전 발표에서 “다양한 방법을 통해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 대응 노력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겠다”며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기아의 비전은 설정한 목표에 도달하는 것을 넘어 많은 사람에게 영감을 주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기아는 전체 탄소 배출량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차량 사용 단계에서의 탄소 배출량 최소화를 탄소중립으로 가기 위한 핵심 선결 과제로 선정, 중장기 미래전략인 플랜에스(Plan s)를 기반으로 전동화 전환을 확대한다. 기아는 2035년 유럽 시장을 시작으로 2040년 주요 시장에서도 판매하는 모든 차량을 전동화 차량으로만 구성해 차량 운행 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없앤다는 복안이다.기아는 진정한 의미에서의 지속가능한 이동수단을 구현하기 위해서 공급 단계부터 환경적 영향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보고 선제적으로 주요 부품과 원소재 공급망의 탄소배출 감축 지원에 나선다. 우선 1차 협력업체 탄소배출량을 정확히 모니터링하기 위한 체계를 내년까지 구축하고,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중점 관리 대상을 선정한다. 기아는 이렇게 선정된 협력업체의 장기적인 탄소 배출 감축 목표를 제시하고 이들 업체가 달성할 수 있도록 공동투자와 금융지원, 교육 등 다각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석탄 등 화석연료 사용을 최소화한 공정으로 생산된 친환경 그린 스틸(Green Steel)을 2030년부터 단계적으로 공급받아 양산차 제조에 적용할 계획이다.기아는 장기 목표인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상쇄 수단을 넘어 지속가능한 지구를 만드는 데 즉각적이고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는 해양 생태계 조성·복원 사업인 블루카본 프로젝트(Blue Carbon Project)를 추진한다. 이 일환으로 국내에서는 이산화탄소 흡수 능력이 탁월한 갯벌의 복원과 조성 사업을 위해 해양수산부와 협력 방안을 협의한다.더기아 콘셉트 EV9(The Kia Concept EV9)의 외장 프리뷰 이미지. (사진=기아)◇생산시설에 태양광 발전시스템 적극 도입기아는 2040년까지 전 세계 사업장 전력 수요 전량을 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RE100을 달성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해외 사업장에서 2030년까지, 국내 사업장에서 2040년까지 에너지 전환을 마칠 계획이다. 해외 생산거점 중 슬로바키아 공장은 이미 2019년부터 100% 재생에너지로만 가동 중이다.기아는 단기적으로 한국과 미국, 중국, 인도 생산시설에 태양광 발전 시스템도 적극적으로 도입한다. 기아는 이 밖에도 사업장 탄소 배출량 감축을 위해 2030년까지 전 세계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업무용 차량을 전기차로 전량 대체한다. 추가적으로 설비 효율 개선을 통해 매년 1% 탄소배출량을 감축하고 탄소포집재활용(CCUS) 등 다양한 신기술 또한 생산 시설에 적용하기로 했다.기아는 이날 비전 발표회에서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에 기반을 둔 두 번째 모델이 될 EV9 콘셉트인 더 기아 콘셉트 EV9(The Kia Concept EV9)의 프리뷰 이미지도 공개했다. 더 기아 콘셉트 EV9 실차는 오는 17일(현지시간) 오토모빌리티 LA(AutoMobility LA)에서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2021.11.11 I 신민준 기자
한국FPSB, 서울시 영테크 사업 컨설팅 운영기관으로 선정
  • 한국FPSB, 서울시 영테크 사업 컨설팅 운영기관으로 선정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국FPSB은 ㈜위코노미와 기획한 컨소시엄이 청년의 재무설계 교육 및 상담 지원을 통한 경제적 자립을 도모하는 서울시 ‘서울 영테크’ 프로젝트의 청년 재테크 컨설팅 전문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사진제공=한국FPSB)서울 영테크 프로젝트는 서울 거주 만 19~39세 청년의 자립을 도와주는 것을 주요 과업으로 한다. 상담 신청은 12일부터 서울시 서울청년포털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신청자는 기본 2회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맞춤별 재무설계 상담보고서를 받을 수 있다. 김용환 한국FPSB 회장은 “서울 영테크 사업은 재무설계 상담과 금융교육을 제공하는 서울시 주요 사회복지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청년들의 밝은 미래의 초석을 마련하는 본 사업에 서울시 청년과 국제재무설계사와 국내재무설계사 자격인증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FPSB와 위코노미는 재무상담 외에 금융교육은 청년이면 누구나 서울청년포털에서 신청할 수 있는 연간 온·오프라인 금융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분야별 전문가의 오프라인 강의와 청년들이 재미있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시의성이 높은 온라인 콘텐츠도 준비 중이다.
2021.11.11 I 이윤정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증시 떠난 동학개미 '서학·코인개미' 변신
  •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다음은 11월 1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증시 떠난 동학개미 ‘서학·코인개미’ 변신-전세계 러브콜 K주사기, 물류대란에 수출길 막혔다-“쌍용차 인수·운영 자금 마련 산업은행 대출없이 가능하다”-보금자리론 이용 ‘갭투자’ 봉쇄…1년마다 검증 -[사설]일자리도 양극화, 고용 취약계층 안전판 강화해야-[사설]늑장대응과 안일이 키운 요소수 사태, 부끄럽지 않나△종합-[뉴스포커스]“환경 피해 당사자는 바로 우리 말로만 기후 걱정하는 척 그만”-세대교체 인사로 물갈이 될라…줄줄이 짐싸는 삼성화재 OB들-4년간의 규제 공백…‘뒷북 제도개선’ 비난 못피할 듯△3중고 덮친 수출中企-항구에 발 묶인 컨테이너 수북…‘배보다 큰 배꼽’ 보관비용-1000억 정책자금 투입했지만…현장 애로 해소 역부족-“국적선사 中企전용 선복 늘리고 해상 ·항공운송 병행해야”△종합-규제에 가계대출 주춤했지만…기업대출 증가폭은 역대 최대-최태원 “규제, 기업성장 유도하는 방향으로” 제안…이재명 “네거티브 방식 규제로 전환 필요해” 화답 -질병청의 입국심사 횡포 무늬만 위드코로나 인천공항-요소수 ‘급한 불’은 껐지만…중국 대체할 수급처 찾기 난망-당정 “120억 들여 재사용 액체로켓엔진 개발”△동학개미 ‘쿼 바디스’-산 건 떨어지고 판 건 오르고…버티기도 지쳐가는 동학개미들-도전 마다않는 개미, 외인 자금 유입땐 돌아온다-해외거래 시스템 편리…서학개미, 수익률 향해 맘껏 날아△인터뷰-“20개 JV 설립해 전기차 등 年 1000만대 생산…10년 내 테슬라 넘을 것”-“대형 물류차 보름 후면 올스톱…요소수, 우선순위 따져 보급해야”△정치-‘특검’ 조건부 수용 vs 광주 찾아가 사과…李-尹, 악재 정면돌파-스타트업 찾은 안철수…대학생과 토론회 연 김동연-文대통령 딸 관저살이 논란…靑 “아빠찬스 아냐”-‘지지율 하락세’ 文대통령, 2년 만에 ‘국민과의 대화’ 카드 꺼내△경제-고용 회복세라지만…1년간 늘어난 취업자 절반은 60세 이상-격오지 배송, 택배 상하차 드론·로봇 활용 확대한다-한전·발전6사 “기술 개발·공유해 탄소배출 줄인다”-충북 음성서 AI 발생…김부겸 총리 “초동조치에 만전 기해야”△금융-조용병 “신남방에 탄소중립 전략 전파”-금리 올려서라도…대출 고객 내모는 은행들-‘소매금융 철수’ 씨티은행, 소비자보호계획안 제출-서울사랑상품권 판매권 잡아라…은행·핀테크 각축전△글로벌-미국도 중국도 사상 최고 생산자물가…세계경제 ‘인플레 쓰나미’ 온다-정치 관여 않겠다더니 로비자금 뿌린 머스크-대면은 껄끄러웠나…바이든·시진핑 첫 회담, 화상으로-미·일·대만 반도체 동맹 강화△산업-삼성 ‘수율 잡아라’…LG ‘출하 늘려라’-박용만 회장, 두산그룹 떠난다-포스코, 2차전지·수소 일자리 2.5만개 만든다-테슬라가 불지핀 ‘원통형 배터리’ 전쟁 LG엔솔·삼성SDI·파나소닉 뛰어들어-모빌리티·홈케어 사업 전환 성과…SK네트웍스 3분기 웃었다△ICT-신작 집중vs메타버스…갈림길 선 게임업계-인적분할 전 마지막 성적표 공개 SKT, 통신·비통신 모두 ‘스마일’-마이데이터 시장 출사표 던진 LG CNS-카카오페이, 3분기 영업손실 10억…거래 ·매출액은 폭풍성장△밀라노 세계제약산업전시회(CPHI)를 가다-삼바 이끌고, 코트라가 밀고…혁신 기술 앞세워 역대급 존재감 뽐내다-프레스티지, CEPI 개발 코로나 백신 위탁생산 물망-휴온스글로벌 “구매 대기만 9개월…품질 ·신뢰도가 이유”△Auto&Life-펀하고 편리하게…미래를 담았다-강한 외모에 부드러운 주행감 실내공간 넉넉…고급소재 사용△증권-너무 올랐나…위드코로나 달고 날았던 엔터株 ‘우수수’-美 테슬라 급락에 2차전지株 힘빠져-같은 날 상장했지만…디어유 ‘28%↑’ 비트나인 ‘25%↓’△증권-달고나 열풍에도 대놓고 PPL…투자 한게 드러낸 ‘K콘텐츠’-‘KB글로벌메타버스’ 순자산 1000억 돌파 -‘폐지론자’ 홍준표 탈락에…동학개미 “공매도 해결은 누가”-툴젠, 코스닥 이전상장 증권신고서 제출…내달 상장 계획△부동산-곳곳 30년 아파트…노원구 집값, 강북 재건축 돌풍에 ‘들썩’-재개발·재건축 사업도 조합원 전자투표 허용-“일조권, 아파트 리모델링사업 걸림돌 될 수도”-SK에코플랜드, 중대 무사고 500일 달성 …“안전경영 더욱 강화”△문화-송현동에 짓는 ‘이건희 기증관’…부지 확보·서울 집중 등 난제 산적-“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향불 작가’ 이길우 개인전△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영재 선발·교육 못하는데 누가 오겠나 …일반고 전환땐 폐교의 길로”-“고교학점제 안착시키고 폐교 내몰려…‘민족주체고’로 역사에 남을 것”△오피니언-[이필상의 경세제민]‘3중 덫’에 걸린 한국 경제-[생생확대경]내년 대선, 통합과 협치의 경쟁하자-[e갤러리]최상철 ‘무물 21-8’△피플-“한국형 서비스로 데이터 기반 클라우드 시장 잡을 것”-설경구·문소리, 영평상 남녀주연상 수상-김수영문학상에 시인 최재원-‘오징어게임’ 시즌2 준비…황동혁 “선태의 여지 없다”-“폐점률 낮은 브랜드로 내실 다질 것”-윤종규 KB금융 회장 “고객 마음 관찰해 변화하자”-팀 쿡 “분산 투자 위해…암호화폐 샀다”-‘테슬라주 팔까’ 트윗 하루 전 머스크 동생 8만8500주 매도-김지운 감독 “다음회 기다리게 하는 게 드라마 매력”-신협, 사회적 약자 위한 ‘어부바’ 차량 13·14호 전달△사회-‘관련수사만 10건’ 檢·公 동시압박에…윤석열 “동시특검” 승부수 통할까-‘몰래 포렌식’ 위법 논란에도…대답 회피 김오수, 돌연 연차-“온라인 커머스 플랫폼, 기울어진 운동장”-조주빈 ‘징역 42년’ 확정에도…사이버성폭력 안 주는 이유-올해 수능 ‘가림막’ 없이 본다…점심 때만 설치
2021.11.10 I 김현식 기자
한증원-강남대 경제금융전공, 'S-MAT' 상호협력 MOU
  • 한증원-강남대 경제금융전공, 'S-MAT' 상호협력 MOU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한국증권인재개발원은 강남대학교 정경학부 경제금융전공과 주식운용능력평가(S-MAT) 자격증 활용을 위한 상호협력 기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사진=한국증권인재개발원)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한증원에서 주관하는 ‘주식운용능력평가(S-MAT)‘과 관련된 활동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또 한증원과 강남대는 △S-MAT 자격증 교육콘텐츠 및 단체시험 응시료 할인 지원 △S-MAT 자격 취득 시 필요한 주요 과목의 전공과목 지정 검토 △금융실무 전문가 특강 확대 △S-MAT 자격증 취득자에 대한 금융기관 인턴십 추천 등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차혜경 강남대학교 정경학부 경제금융전공 학과장은 “이번 업무협약(MOU)에 따른 상호 긴밀한 업무 협력 및 지원으로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주식 트레이딩 이론과 실무 능력 강화’, ‘금융 관련 다양한 진로 탐색’, ‘협력 금융기관으로의 인턴취업’ 등의 기회를 제공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한증원은 현재 18개 대학과 협약했으며 유안타증권, 아프리카TV 등과 협력하고 있다. 한증원이 주관하는 S-MAT 시험은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으로 나눠져 있다. 필기시험은 주식 전문가로서의 기본 지식을 점검하고 실기시험으로 6주 동안의 모의투자로 실전 매매실력을 검증하고 객관적인 성과평가서를 받아볼 수 있다. 이는 금융위원회의 정식 승인을 받은 금융 자격증으로 취업 준비생들에게 취업의 기회를, 금융업 현직자들에게는 연봉 상승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이득호 한증원 대표는 “복잡해지는 경제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실무 능력을 갖춘 창조적인 전문가를 양성하고, 실전형 금융인재들을 배출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1.11.10 I 이은정 기자
신복위 신용교육 이수자 85% 신용관리 역량 향상
  • 신복위 신용교육 이수자 85% 신용관리 역량 향상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신용회복위원회는 전년 동기대비 19.3% 증가한 45만8288명에게 신용(금융)교육을 실시해 교육수강자 84.7%가 신용관리 역량이 높아졌다고 10일 밝혔다.신복위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법원 및 경찰청 등 교육 수요처 발굴과 더불어 비대면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했다. 비대면 교육은 전년도 70.3%에서 13%p 증가한 83.3%로 늘어났다.특히, 법원 개인회생 파산자 신용교육은 2017년 서울회생법원을 시작으로 6곳에서 실시하던 교육을 올해 들어 10곳으로 확대했다. 그 결과 전년대비 105% 증가한 26,332명이 교육을 이수했다.신복위는 실효성 있는 맞춤 신용교육을 지원하고자 1월부터 9월까지 온라인 신용교육을 이수한 수강자를 대상으로 교육 효과성 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에 참여한 교육수강자 2177명 중 84.7%가 신용관리를 더 잘할 수 있게 됐다고 응답했다. 응답자의 83.2%는 재무행동(저축, 소비습관 개선)에 변화가 있었다고 답했다. 86.8%는 신용(금융)지식이 향상됐다고 했다. 이계문 위원장은 ”직접 서민금융 현장을 다니다보니, 서민을 위한 맞춤식 금융교육이 여전히 부족하다고 느꼈다“면서 ”교육성과는 단시간에 나타는 것이 아닌 만큼 교육 대상자의 상황을 세심히 고려한 맞춤 교육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금융취약계층 신용(금융)관리 역량을 꾸준히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1.11.10 I 노희준 기자
‘하나 소셜벤처 아카데미’ 3기 모집…우수팀에 2천만원
  • ‘하나 소셜벤처 아카데미’ 3기 모집…우수팀에 2천만원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창업 교육을 통해 사회혁신 창업가를 육성하는 프로그램인 ‘하나 소셜벤처 아카데미’ 3기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이 프로그램은 우리 사회의 여러 문제들을 새로운 관점의 솔루션으로 해결코자 하는 예비 창업가를 위한 인큐베이팅 차원이다. 2019년과 2020년 진행된 1,2기를 거쳐 사회문제 해결과 성공적 비즈니스를 동시에 추구하는 창업팀을 배출해왔다는 게 하나금융 측 설명이다.이번 3기 과정에선 총 8개의 창업팀을 선발한다. 선발된 각 창업팀 앞으로는 150만원의 지원금이 제공된다. 아울러 현직 창업가와 전문가들의 현장감 있는 밀착 코칭을 받을 수 있는 기회는 물론 앞선 1,2기 창업팀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비즈니스 관계망을 구축할 수 있다.하나금융그룹은 총 11주의 과정을 진행한 후 사회혁신 아이디어를 나누는 성과 발표회를 통해 우수팀을 선발한다. 우수팀으로 선정되는 3개팀에게 총 2000만원의 사업화 지원금을 수여한다. 지원금 외에도 창업을 위한 사무 공간으로 ‘하나소셜스퀘어’를 6개월간 무상 제공해 창업팀들이 초기 비용 부담 없이 성장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는다.모집기간은 오는 21일까지로, 프로그램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이 가능하고 실시간 채팅을 통한 문의도 가능하다.김정태 회장은 “11주간의 창업교육 기간 동안 선한 의지를 갖고 참여하는 모든 팀들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솔루션을 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사회혁신 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경제 활성화에 마중물 역할을 해내겠다”고 밝혔다.
2021.11.10 I 김미영 기자
서울시, 똘똘한 핀테크기업 코스닥 상장까지 견인한다
  • 서울시, 똘똘한 핀테크기업 코스닥 상장까지 견인한다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시가 성장 잠재력이 있는 우수 핀테크 기업이 코스닥 상장에 어려움이 없도록 상장 심사와 승인을 담당하는 한국거래소와 함께 체계적인 상장 지원체계를 가동한다. 서울시는 10일 거래소와 서소문2청사에서 ‘우수 핀테크 기업 상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디지털 대전환이 가속화되면서 금융 산업도 비대면, 디지털이 대세로 떠올랐다. 특히 핀테크 기업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이처럼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이는 기업이 다음 단계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투자처 확보 등을 위해 코스닥 등 주식시장 상장이 중요하지만 스타트업이 자력으로 상장 준비를 하는 것은 쉽지 않다. 이렇게 주식시장 상장 절차와 방법을 몰라 어려움을 겪는 핀테크 기업을 돕기 위해 서울시와 거래소과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기업들이 상장할 수 있도록 상장 가능성을 진단하는 예비 진단부터 일대일 전문가 컨설팅, 교육, 기업설명회까지 전 단계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잠재력 있는 핀테크 기업은 상장을 통해 기업 인지도를 높이고 자금을 원활하게 조달해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할 수 있게 된다. 서울 위워크 여의도역점에서 운영 중인 서울핀테크랩.앞으로 서울시가 서울핀테크랩 입주기업을 포함한 서울 소재 핀테크 기업 중 상장 가능성이 있는 우수 기업을 발굴해 한국거래소에 추천한다. 또 시는 상장설명회와 기업설명회(IR) 등을 진행할 때 행정적인 지원을 한다. 거래소는 전문성과 네트워킹을 활용해 혁신 핀테크 스타트업의 상장 가능성을 사전에 진단한다. 또 코스닥 시장 등에 상장(IPO 정보제공)을 돕기 위해 상장방법과 준비사항에 대한 교육, 일대일 맞춤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한다. 한편 서울시는 금융 중심지 여의도에 국내 최대 규모의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기관이자 핀테크 산업 거점인 ‘서울핀테크랩’을 조성했다. 이 곳에서 100개의 핀테크 기업, 1000여 명의 금융 혁신가들에 대한 교육·멘토링, 투자IR 등 체계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다. 입주 기업들은 올 상반기 579억 원의 매출액과 408억 원의 투자유치를 달성한 바 있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유망 기술을 보유한 핀테크 기업이 상장을 통해 성장의 가속도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1.11.10 I 김기덕 기자
신복위 컨설팅 병행하면 신용점수 2배 상승
  • 신복위 컨설팅 병행하면 신용점수 2배 상승
  • (자료=신복위)[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신용회복위원회의 채무조정 이용자 가운데 신복위 신용복지컨설팅을 함께 이용한 사람은 1년 후 컨설팅 미용자보다 신용점수가 2배 이상 높게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채무조정은 상환기간 연장, 분할상환, 이자율 조정, 상환유예, 채무감면 등을 말한다. 여러 제도가 있지만 신복위의 대표적인 채무조정 프로그램은 3개월 이상 장기 연체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개인워크아웃이다.신복위는 채무조정 이용자에게 제공하는 자체 신용복지컨설팅 효과를 분석한 결과, 컨설팅 이용자의 평균 이용점수가 3개월 후 30.4점, 6개월 후 35.5점, 9개월 후 44.6점, 1년 후 50.3점 상승했다고 9일 밝혔다. 컨설팅 시행 1년 후 시점을 비교해보면 컨설팅 이용자(50.3점)는 미이용자(23.2)보다 신용점수 상승 속도가 2배 이상 빨랐다.신용복지컨설팅은 채무조정 이용자가 건강한 금융소비자로 신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신용관리, 서민금융 등 신용상승 해결책을 제공하고 복지제도까지 연계하는 상담서비스다. 컨설팅을 이용하면 우선 채무조정 확정 직후 총 3회에 걸쳐 신용관리에 유용한 정보를 카카오 알림톡으로 받을 수 있다. 또 채무조정 확정 후 6개월 경과 후로는 총 5회에 걸쳐 나의 신용점수 조회 등 모바일 신용관리 서비스를 받는다. 이후 채무조정 확정 후 12개월 경과부터는 전문 컨설턴트와의 전화 통화를 통해 금융·신용·복지에 대한 여러 내용을 상담받을 수 있다.신복위의 채무재조정 이용자라면 누구나 신청을 통해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2020년 6월 컨설팅 시행 이후 이제까지 3만509명, 올해는 9월말까지 1만363명이 컨설팅을 이용했다. 신용복지컨설팅 이용자 만족도는 92.1점으로 높게 나타났다. 신복위 관계자는 “채무 문제로 고통받던 채무자의 심리적 안정과 신용관리 이해도 및 태도 역량이 개선되고 신용회복 의지를 북돋우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앞으로 신복위는 컨설턴트 교육을 통해 상담 품질을 높이고 이용자의 개선의견을 반영해 서민금융 및 복지 연계를 확대하는 등 신용복지컨설팅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이계문 위원장은 “채무조정 이후 신용복지컨설팅을 통해 심리적 안정을 찾고, 신용관리 이해도 및 태도 역량이 개선되는 등 이용자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며 “채무조정 이용자가 건강한 금융소비자로 신속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신용복지컨설팅을 더욱 확대해 가겠다”고 밝혔다.(자료=신복위)
2021.11.09 I 노희준 기자
'공산당 리스크?' 글로벌투자자, 위안화 자산 140조원 더 담았다
  • '공산당 리스크?' 글로벌투자자, 위안화 자산 140조원 더 담았다
  • 상하이 고층빌딩. 사진=신정은 기자[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중국 당국의 규제 강화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투자자들이 중국 관련 자산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9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9월말 기준 글로벌 투자자들이 위안화로 표시된 고정수익 증권 및 주식 규모가 7조5000억위안(약 1382조325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했다. 이는 지난해 말 보다 7600억위안(약 140조원) 가량 늘어난 것이다. 중국은 올해 플랫폼 기업에서부터 교육,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규제를 꺼내 들었고 이에 글로벌 투자자들의 신뢰를 잃었다는 지적이 많이 나왔다. 소프트뱅크의 비전 펀드와 베일리 기포드 등을 포함한 글로벌 투자사들이 상당한 손실을 입었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은 급기야 지난 8월 중국 기업에 대한 신규 투자를 당분간 중단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그럼에도 세계의 자본은 더 큰 수익을 추구하는 중국 금융 시장과 얽혀 있다고 FT는 분석했다.글로벌 투자자들은 뉴욕이나 홍콩과 같은 금융 허브에 상장된 상품이 아닌 중국 본토 시장에 직접 접근하는 방법을 선택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글로벌 투자자들은 오랫동안 알리바바, 텐센트 등 뉴욕과 홍콩에 상장한 중국 기업들에 많은 투자를 해왔으나 중국 당국의 리스크 속에 투자 방향을 조정하고 있는 것이다.홍콩의 한 대형 글로벌 자산운용사의 펀드매니저는 “이제는 규제로 그 반대가 되고 있다. (미국 상장 주식은) 과잉 정책 때문에 투자성이 떨어진다”며 “투자자들은 상하이와 선전에 상장된 본토 A주에서 흥미로운 이야기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의 국채도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매력적인 상품이다. 특히 올해 3월 지수 정보 제공기관인 FTSE 러셀이 중국 국채의 글로벌채권지수(WGBI) 편입을 승인하면서 자금 유입 규모가 커지고 있다. 중국 국채는 10월말부터 본격적으로 WGBI에 편입됐다. 중국 국채는 세계 3대 채권 지수인 블룸버그 바클레이즈 글로벌 집합 채권지수와 JP모건의 글로벌 신흥시장 정부 채권지수에 각각 편입된 바 있다.미셸 람 소시에테 제네랄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국채의 WGBI 편입으로 중국 채권 시장에 1400억달러 이상의 자금이 유입되는 길이 열렸다”며 “중국 통화의 회복력은 최근 경제 불안에도 불구하고 위안화 자산을 사려는 사람들에 대한 신뢰를 높였다”고 분석했다.
2021.11.09 I 신정은 기자
딥브레인, 중소기업 대상 AI휴먼 영상합성 플랫폼 출시
  • 딥브레인, 중소기업 대상 AI휴먼 영상합성 플랫폼 출시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딥브레인AI는 인공지능(AI) 휴먼 기술 기반의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솔루션 ‘AI 스튜디오(STUDIOS)’를 글로벌 정식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AI 스튜디오는 이용자가 원하는 문장을 텍스트로 입력하면, AI 휴먼(AI Human, 인공인간)이 해당 문장을 그대로 말하는 영상으로 제작할 수 있는 영상 합성 및 편집 플랫폼이다. 지난 6월 베타 서비스를 출시한 이후 현재까지 총 약 37만명의 이용자가 방문했으며, 국내 및 미국, 중국, 동남아 등 글로벌을 포함해 약 5000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기존에 딥브레인AI가 선보인 실시간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AI 휴먼 솔루션이 대형 엔터프라이즈 기업 대상이라면, AI 스튜디오는 중견·중소기업도 AI 휴먼 기술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월 구독 형태의 SaaS 상품이다. 지역 방송국에서 아나운서를 대신해 AI 휴먼이 진행하는 뉴스를 제작하고, 학교나 학원 등 교육기관에서는 교사의 역할을 대신하는 강의 자료를 제작할 수 있는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현재 AI 스튜디오는 국내에서 LG이노텍, 광주교육대학교, 경기도교육청, 한국크라우드펀딩협회 등에서 이용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미국 자산관리회사 에셋웍스, 중경방송국, 중국 동영상 플랫폼 윈메이셔, 중국 부동산 운영그룹 인커 금융, 미얀마 한인사회뉴스 애드쇼파르 등의 기업과 기관에서 이용하고 있다.AI 스튜디오의 요금제는 ‘스타터 플랜’ ‘스탠다드 플랜’ ‘프로 플랜’ 3종으로 구성된다. 스타터 플랜은 입문자를 위한 요금제로, 월 이용료 2만9000원에 총 20분의 영상 제작이 가능하다. 스탠다드 플랜은 월 99만원에 약 20시간의 영상 제작이 가능하고, 프로 플랜은 월 199만원에 약 45시간의 영상 제작이 가능하다. 어떤 요금제를 이용하든 모든 영상에 대한 저작권은 이용자에게 귀속된다.딥브레인AI는 정식 출시를 기념해 블랙 프라이데이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프로모션은 오는 30일까지로, 서비스 이용료부터 AI 모델 비용까지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장세영 딥브레인AI 대표는 “앞으로도 AI 휴먼과 같은 고도의 인공지능 기술을 대중화할 수 있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고민해 누구나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형태의 서비스로 고안해내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1.09 I 노재웅 기자
올해 퇴직연금 운영 잘한 사업자로 미래에셋·삼성생명·한국투자증권 선정
  • 올해 퇴직연금 운영 잘한 사업자로 미래에셋·삼성생명·한국투자증권 선정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올해 퇴직연금을 운영하는 사업자 중 수익률 성과와 수수료 효율성, 조직·서비스 역량을 종합 평가한 결과, 가장 운영을 잘한 사업자로 미래에셋생명, 삼성생명, 한국투자증권이 선정됐다.자료=고용노동부 제공고용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은 9일 올해 퇴직연금사업자의 ‘성과 및 역량’을 평가해 7개 항목별로 상위 10%에 해당하는 퇴직연금사업자를 선정해 발표했다. 퇴직연금사업자는 가입자가 맡긴 퇴직연금의 운용관리·자산관리업무를 수행하면서 매년 말 적립금, 운용수익률 및 수수료 등을 공시한다.또 고용부는 퇴직연금 가입자의 퇴직연금사업자에 대한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관련 정보를 제공하면서 퇴직연금사업자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할 목적으로 2018년부터 퇴직연금사업자에 대한 평가를 매년 실시하고 있다. 평가 항목은 적립금 운용 영역 3개와 제도 운영 영역 4개로 총 7개 항목이다.올해 평가는 현재 영업 중인 퇴직연금사업자 중 평가 참여를 희망한 33개사를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올해는 정성평가 등급을 세분화해 평가의 변별력을 높였고, 선택 기준의 다양성을 높이기 위해 평가 항목별 상위 10% 사업자와 함께 평가 항목 전체에서 고르게 높은 성과를 보인 전체종합평가 우수 사업자를 선정했다고 고용부는 설명했다.전체종합평가 상위사업자는 7개 세부평가 항목 배점에 따라 집계한 결과, 미래에셋생명, 삼성생명, 한국투자증권이 선정됐다.수익률 성과 중 원리금 보장상품 수익률의 경우 고금리 상품 유치 및 제시 등을 통해 운용성과를 높인 사업자가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상위 10% 사업자는 △롯데손해보험 △현대해상 △IBK연금보험이다. 원리금 비보장상품 수익률은 △광주은행 △삼성생명 △IBK연금보험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운용상품역량 항목에서는 외부 전문기관을 활용한 객관적 상품선정 프로세스 제공 등 전략적인 투자 지원체계를 갖춘 사업자가 우수 사업자로 선정됐다. 우수 사업자로는 △미래에셋생명 △삼성생명 △신한은행 △한국투자증권 △현대차증권 등이다. 특히 삼성생명은 저금리 아래 원리금보장상품의 수익률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삼성자산운용과 협업한 외부위탁운용관리(OCIO)솔루션 제공하기도 했다.자료=고용노동부 제공수수료 효율성에서는 장기 가입자, 강소기업 등 가입자 유형에 따른 다양한 수수료 체계를 마련하고 수수료율 인하 등으로 가입자의 실질적 비용 절감에 기여한 사업자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근에는 장기가입, 강소기업, 사회적기업에 대한 할인뿐 아니라, 개인형 퇴직연금제도(IRP) 수수료 인하 경쟁으로 가입자의 비용이 절감되고 있다. 상위 10% 사업자는 △부산은행 △신한금융투자 △현대차증권 등이다. 체계적인 자산관리 전담조직 운영,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서비스 및 연금지급 관련 인프라를 구축한 사업자가 우수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 외에도 다수의 사업자가 전년도 사업자평가 개선·권고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퇴직연금사업자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특히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대면 서비스 제공이 어려워짐에 따라 다양한 서비스 및 교육 제공을 위해 비대면 기반시설 투자가 적극적으로 확대됐다. 평가결과는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고용부 퇴직연금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다. 이번 평가의 책임연구원인 김재현 상명대 교수는 “코로나19에 따른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퇴직연금사업자의 조직역량이 강화됐고, 연금지급도 충실하게 이뤄졌다”며 “다만, 장기적으로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자산배분 등에 대한 적극적 정보 제공 노력은 아직 부족하다”고 전했다.최현석 고용부 근로기준정책관은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가 2020년 기준 255조원을 상회할 정도로 빠르게 증가하는 만큼 가입자의 선택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할 수 있도록 매년 퇴직연금사업자를 평가하여 정보를 제공하겠다”며 “내년부터는 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에 퇴직연금사업자에 대한 평가의 근거가 마련된 만큼 지속적으로 평가의 신뢰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므로, 퇴직연금사업자들은 가입자가 요구하는 서비스 수준에 부합할 수 있도록 더욱 분발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1.11.09 I 최정훈 기자
청년 소비지출 관리·부동산 맞춤형 상담…'서울 영테크' 12일 오픈
  • 청년 소비지출 관리·부동산 맞춤형 상담…'서울 영테크' 12일 오픈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시는 청년들의 성공적 재테크를 지원하기 위한 ‘서울 영테크’ 비대면 상담 접수를 12일 부터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사회초년생, 재테크 입문생 등 서울에 거주하는 만 19~39세 청년이면 누구나 서울청년포털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서울 영테크는 재테크 열풍 속에서 청년들이 올바른 재테크 지식을 갖고 체계적으로 자산을 형성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울 거주 청년들에게 온·오프라인 무료 재무상담과 재테크 교육을 제공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대표적인 청년 경제적 자립 지원 사업 중 하나다. 상담을 신청한 청년들은 화상, 전화, 이메일, 카카오톡 중 원하는 방식으로 △재테크 △돈 관리 △부채관리별 같은 다양한 분야의 맞춤형 상담을 일대일로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자산, 신용상태, 재무 목표를 바탕으로 한 종합 재무상담은 물론 소득과 소비성향 분석을 통한 소비지출 관리법도 안내받을 수 있다. 전세대출, 부동산 구매 등을 하기 위해 갖춰야할 조건은 무엇인지를 비롯해 부동산과 임대차 상담, 신용등급을 올릴 수 있는 방법, 금융상품에 대한 시황 분석 등도 서비스 받을 수 있다. 상담 종료 후 24시간 이내에 상담보고서가 카카오톡으로 제공된다.재테크 교육은 온라인-오프라인 교육을 진행한다. 온라인 재테크 교육의 경우 12일부터 서울청년포털 내 ‘서울 영테크’에서 별도의 강의 신청 절차 없이도 누구나 들을 수 있도록 오픈 강좌로 운영될 예정이다.오프라인 재테크 교육은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서울 영테크 토크쇼’를 월 1회 이상 추진한다. 매 회차별로 시의성 있는 주제를 선정해 관련 금융전문가나 경제 재테크 분야 인플루언서 등을 초청해 운영할 계획이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금융 취약계층 등 도움이 필요한 청년들에게는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 서민금융진흥원 등 관계기관과 연계해 물샐틈 없는 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11.09 I 양지윤 기자
하나금융투자 ‘하나 구리 선물 지수 ETN’ 2종 신규 출시
  • [머니팁]하나금융투자 ‘하나 구리 선물 지수 ETN’ 2종 신규 출시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미국 구리 선물 지수의 일간수익률 2배, -2배를 기초자산으로 한 ‘하나 레버리지 구리 선물 ETN(H)’과 ‘하나 인버스 2X 구리 선물 ETN(H)’ 2종을 신규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하나금투는 위드코로나 국면에 경제 회복이 기대되는 상황에서 시장에 공급이 중단됐던 구리를 기초자산으로 한 신상품을 선제적으로 선보인다.하나금투는 구리 선물 지수를 기초로 레버리지 ETN과 인버스 2X ETN을 출시해 각각 상하방 2배의 양방향 투자가 가능하게 했다. 기존 ETF 또는 ETN 등의 상품들과 유사한 구조이만 환헷지가 된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다우존스와 S&P 원자재 지수를 토대로 운용하며, 하나금융투자는 직접 유동성(LP)을 공급한다.차기현 하나금융투자 주식본부장은 “이번에 출시한 ETN 2종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원자재 투자 저변 확대에 도움을 주고자 기획한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내외 기초지수 상품과 혁신적인 금융투자 상품을 발굴하겠다”고 전했다.해당 상품은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예금보험공사가 보호하지 않는다. 신용위험에 따른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어 투자 전 상품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듣고 투자해야 한다. 하나금융투자의 신용등급은 AA(NICE신용평가 7월 20일 기준)이며 레버리지 상장지수상품(ETP)을 거래할 경우 ‘금융투자교육원’의 사전교육을 이수해야만 매수가 가능하다. ETP란 ETN과 상장지수펀드(ETF)를 합쳐서 부르는 용어다.
2021.11.09 I 김성훈 기자
크라우드웍스, 200억 규모 Pre-IPO 완료
  • 크라우드웍스, 200억 규모 Pre-IPO 완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인공지능(AI) 학습 데이터 플랫폼 기업 크라우드웍스(대표 박민우)는 200억원 규모의 ‘상장 전 투자 유치(Pre-IPO)’를 성공적으로 마쳤다.투자유치 금액은 회사의 차세대 데이터 라벨링 플랫폼 고도화 및 인공지능을 활용한 스마트 라벨링 기술개발과 크라우드잡스 등 신규 사업 추진에 활용할 계획이다. 크라우드웍스는 한국투자증권을 주간사로 선정해 상장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2년 상반기 중으로 기술특례상장 신청을 위한 기술평가를 신청할 예정이다.이번 투자는 뮤어우즈벤처스, IMM인베스트먼트, 하나금융투자, 디티앤인베스트먼트,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 키움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등 총 7개사의 신규 투자와 크라우드웍스의 구주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200억 규모로 진행됐다.앞서 크라우드웍스는 17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와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한 바 있으며, 누적 투자금액은 약 320억원에 달한다.2017년 4월에 설립된 크라우드웍스는 AI 기술 고도화에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가공하며 3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 AI 학습데이터 플랫폼 기업이다. 크라우드웍스에서 개발한 데이터 라벨링 작업 검수방법 및 프로그램은 교차검수를 통해 인력 기반 검수 과정 최소화와 동시에 학습 데이터의 신뢰도를 향상시켰다.최근엔 디지털 긱 이노코미 플랫폼 ‘크라우드잡스’를 출시했다.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플랫폼 노동력이 필요한 기업과 ‘긱 워커(Gig Worker)’를 매칭해주는 HR 플랫폼이다. 크라우드웍스 플랫폼에서 진행한 프로젝트 수행 이력을 기반으로 직무 전문성과 성실성, 숙련도 등 개개인의 행동 데이터를 비교·분석해 가장 적합한 인력을 자동 추천한다.크라우드웍스는 데이터 라벨러 역량 교육 서비스인 ‘크라우드웍스 아카데미’를 도입해 현재까지 약 5만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고용노동부와 연계해 데이터라벨러를 위한 체계적인 직무교육을 신설하고, 내일배움카드를 통해 관련 교육을 지원하며 인공지능 기술 고도화에 필요한 고품질 데이터 생산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박민우 크라우드웍스 대표는 ”크라우드웍스의 비전과 기술을 잘 이해하고 있는 선도적인 투자사 및 기관들과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기술 역량 향상에 박차를 가해 성공적인 기업공개를 이뤄내고, 글로벌 AI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Pre-IPO 라운드를 주도한 뮤어우즈벤처스 류정아 대표는 ”크라우드웍스는 팬데믹의 확산으로 가속화된 긱이코노미 성장과 더불어 사회적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이끌어낸 의미있는 기업이자 국내 AI기업 커뮤니티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며 ”글로벌 AI시장이 비약적으로 성장하면서 미국의 동종 선도기업인 Scale AI의 기업가치는 9조에 이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1.11.09 I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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