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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이스피싱 사기범들 당황하셨어요?...신협, 2년간 고객 돈 105억 방어
- 신협중앙회 전경.(사진=신협)[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구덕신협 조합원이었던 A씨는 지난 7월 23일 신협에서 보낸 저금리 대환대출 홍보성 문자를 받고 대출상담을 위해 해당 신협을 방문했다. 마침 구덕신협도 햇살론 캠페인으로 전 조합원에게 햇살론 홍보문자를 보낸 일이 있었기 때문에 직원인 B 대리도 평소와 같이 상담을 진행했다. 알고보니 A조합원은 이미 신협사칭 스팸문자를 받고 직원을 사칭하는 사람과 수차레 통화를 한 뒤, 사칭 직원이 보내준 카카오톡으로 들어가 본인 핸드폰에 악성앱을 설치하고, 본인인증까지 진행하는 등 지급 직전까지 간 상태였다. 1억8000만원의 금액을 초저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다는 내용에 A씨가 현혹된 것이다. 이에 B대리는 신협 조직도에서 신협직원 사칭범의 이름을 검색해 재직상태가 아님을 확인한 뒤 112에 신고해 조합원 A씨의 재산을 지킬 수 있었다.신협이 조합원 A씨와 같이 보이스피싱 사례로 전 재산을 잃을뻔한 서민들의 자산 55억원을 올 한해 지켜냈다고 밝혔다. 전년도 50억원을 포함해 불과 2년 동안 105억원의 서민자산을 지킨 셈이다. 구체적으로 신협은 내부 전산망 상시 모니터링(9억, 397건)과 전국 126개 신협의 대면 모니터링(46억, 178건)을 통해 보이스피싱 총 55억원(575건)을 예방했다. 이에 신협중앙회 금융소비자보호팀은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한 우수직원 6명에게 중앙회장 표창장을 수여하고, 피해 예방사례를 전국 신협에 공유했다. 전국 신협의 보이스피싱 예방 실적은 대전·충남 지역이 34건으로 가장 많다. 이어 광주·전남지역 30건, 대구·경북지역 29건, 인천·경기지역 27건, 전북지역 21건, 부산·경남 지역 15건, 충북지역 14건, 서울 5건, 강원 2건, 제주 1건으로 집계됐다. 예방한 보이스피싱 유형으로는 검찰 등 사칭 유형 82건, 대출사기 유형 54건, 자녀납치 협박 유형 28건, 자녀사칭정보유출 유형 8건, 인출책 검거 6건으로 나타났다. 이선호 신협중앙회 준법지원부문장은 “신협은 자체 피해예방 교육을 시행하는 한편, 피해근절 다각화를 위해 악성앱 원격제어 차단서비스 및 신협 전자금융 이용정지 서비스를 내년 1월에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코로나에도 소상공인 수는 늘었지만…매출 줄고 수익 '반토막'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코로나19로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가중 된 가운데 2020년 사업체수가 13만개나 늘었지만 매출과 종사자 수는 오히려 감소했다.중소벤처기업부와 통계청은 2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 소상공인 실태조사’ 잠정결과를 공동 발표했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에 따르면 소상공인 사업체수(11개 업종)는 290만개로 전년 대비 4.7% 증가했다. 늘어난 사업체는 13만개다. 2018년 대비 2019년 사업체 수는 1.1% 늘어나는 데 그쳤었다. 업종별로는 숙박·음식점업 7.5%, 도·소매업 2.7%, 제조업 3.7% 순으로 증가했다.코로나19로 상황이 어려움에도 사업체가 늘어난 것에 대해 중기부 측은 “온라인 창업과 배달 사업장 등 위기를 기회로 본 수요가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창업동기로는 자신만의 사업을 경영하고 싶어서가 64%로 1순위로 나타났다. 지난해와 비교해 이 이유를 선택한 창업자는 5.6%포인트 늘었다. 이어서 수입이 더 많을 것 같아서(27.6%), 취업이 어려워서(6.8%) 순이었다. 다만 수입이 더 많을 것 같아서 창업했다는 응답은 지난해에 비해 5.7%포인트 줄었고, 취업이 어려워서라는 응답은 1.0%포인트 증가했다.창업준비기간은 평균 9.7개월로 전년 대비 0.5개월 감소했다. 3개월 미만은 14.4%, 3~6개월 미만은 21.2%, 6~12개월 미만은 25.3% 12~24개월 미만은 27.3%, 24개월 이상은 12.0%로 나타났다. 창업비용은 사업체당 9000만원으로 2019년 보다 1200만원 감소했다. 본인 부담금은 6900만원으로 600만원 줄었다.창업이 늘어난 데 반해 수입은 꺾였다. 사업체당 연 매출액은 2억 2400만원으로 전년대비 4.5% 감소했다. 연간 1100만원이 줄어든 셈이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3억 8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2.2% 줄었고, 예술·스포츠·여가업이 6100만원으로 11.9%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900만원으로 전년 대비 43.1% 급감했다. 예술·스포츠·여가업(-85.2%), 교육서비스업(-66.4%) 등 대부분 산업에서 감소했다.종사자수도 557만명으로 전년 대비 13.5%(87만명) 감소했다. 2018년 대비 2019년 종사자 수가 1.9% 늘어났던 것과 대조된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 (-16.7%), 숙박·음식점업(-16.2%) 등에서 감소폭이 컸다.부채도 늘었다. 총 부채액은 294조 4000억원으로 19.3% 급증했다. 사업체 부채 보유비율은 60%로 전년대비 8.1%포인트 늘었다. 단, 사업체당 부채액은 1억 6900만원으로 전년대비 1.4% 감소했다.소상공인이 체감하는 경영애로(복수응답)로는 경쟁심화(38.3%), 상권쇠퇴(37.6%), 원재료비(28.7%), 방역조치(21.0%) 등을 꼽았다.이밖에 대표자 연령 분포는 50대(32.2%)가 가장 많았다. 40대(25.5%), 60대 이상(22.6%), 30대(13.5%), 20대 이하(6.3%) 순으로 나타났다.사업장 점유형태는 임차가 80.5%로 1.2%포인트 증가했다. 사업체당 부담하는 임차료로서 보증부 월세의 보증금액(-6.9%)과 월세액(-6.6%)은 감소했다.전자상거래 매출실적이 있는 사업체는 8.9%다. 디지털화에 대응하기 위해 도입한 제품은 스마트오더(50.6%), 키오스크·사이니지(16.3%), 출입인증·셀프계산대(13.6%) 순이었다.정부에서는 재난지원금, 금융지원을 포함해 2020년에는 43조 1000억원, 2021년에는 51조 4000억원을 지원해 코로나19로 매출감소를 겪는 소상공인의 소득 보전을 위해 노력했다.중기부는 “이번 잠정조사결과를 토대로 코로나19 상황에서 소상공인 경영환경이 악화된 것을 확인했다”며 “이에 대응해 적극적인 소상공인 지원대책을 수립하고 시행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 컴투스, ‘컴투버스’ 영상 공개…메타버스 구축 속도
- 컴투버스 월드 콘셉트 오버뷰 영상. (사진=컴투스)[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컴투스(078340)는 자사가 개발 중인 메타버스 플랫폼 ‘컴투버스’의 월드 콘셉트 오버뷰 영상과 프로토타입 테스트 시연 영상을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컴투버스’는 현실에서의 삶을 온라인상에 구현하는 거대한 ‘올인원 미러월드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스마트한 업무 공간인 ‘오피스 월드’와 금융·의료·교육·유통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커머셜 월드’, 게임·음악·영화·공연 등 여가를 즐기는 ‘테마파크 월드’, 일상 소통과 공유의 장인 ‘커뮤니티 월드’ 등 4개 월드를 통해 현실에서의 경험을 제공한다.이번에 공개된 컴투버스 월드 콘셉트 오버뷰 영상은 일, 생활, 여가로 이어지는 삶이 ‘컴투버스’라는 하나의 가상 도시 안에서 펼쳐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는 ‘서비스가 아닌 삶의 공간’이라는 컴투스의 메타버스 지향점을 담았다. 함께 공개된 프로토타입 빌드의 테스트 시연 영상은 ‘컴투버스’로 출근한 신입사원의 하루를 그리며 실제 ‘오피스 월드’의 세부 모습과 업무 환경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영상 속 오피스 월드는 입주 기업 임직원들의 출퇴근, 스케줄 관리, 규모별 회의, 프레젠테이션 등 기본 근무 지원은 물론, 근거리 화상 대화 기능 등도 선보였다. 영상 속에선 송재준·이주환 컴투스 대표, 박관우 CMVO 등도 등장해 ‘컴투버스’에서의 새로운 오피스 라이프를 선보이기도 했다. 특히 영상은 이용자가 활동과 성과에 따라 토큰 보상을 획득하는 모습을 담아 현재 컴투스그룹이 구축 중인 독자적 블록체인 경제 시스템을 예고했다. 컴투스는 메타버스 속 생산과 소비의 주체로 이용자의 다양한 활동이 경제적 보상으로 연결되고, 이것이 다시 디지털 자산 및 서비스 등 소비재화로 이어지는 ‘토큰 경제 사이클’을 선보일 예정이다.한편 컴투스 그룹은 내년 하반기 약 2500명 규모의 그룹사 전체를 ‘컴투버스’로 입주시킬 계획이다.
- 내년부터 특허청 기술경찰, 기술유출범죄 수사범위 확대한다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내년부터 특허청 기술경찰의 수사범위가 기술유출 범죄 전반으로 확대된다. 반도체와 인공지능, 백신 등 국가핵심기술 분야에서 3인 협의 심사 제도를 구축하고, 특허심판의 준사법적 지위강화를 위한 제도도 신설된다. 특허청은 28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내년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내년 업무계획은 디지털 전환에 대응하는 지식재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식재산 창출·활용·보호 선순환 생태계를 정착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담고 있다. 이를 위해 △우수 지식재산의 창출·활용 촉진 △공정한 지식재산 보호체계 구축 △신뢰받는 심사·심판 서비스 제공 △미래를 준비하는 지식재산 기반 구축 등 4대 추진전략을 마련했다.김용래 특허청장사진=특허청 제공우선 우수 지식재산의 창출·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AR 등 주력·신산업 분야에 대한 특허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유망 기술을 발굴해 국가 연구개발(R&D) 방향 수립을 지원하기로 했다. 6G 등 국제표준 선점이 중요한 분야에서 표준특허 창출이 유망한 기술을 도출하기 위한 표준특허 전략맵을 구축한다. 국가와 민간의 연구개발 전략 수립 시 지식재산 데이터 활용이 확산되도록 산업재산 정보 관리 및 활용 촉진법 제정도 추진하기로 했다. 핵심·원천특허 창출로 기술기반 창업·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시스템반도체와 미래차, 바이오헬스 등 BIG3 주요 기술분야에 특허 기반 연구개발(IP-R&D) 지원을 확대한다. 지원 규모는 올해 385억원에서 내년 400억원으로 늘린다. 2030 청년 창업기업에 IP사업화자금 지원을 확대하고, IP담보대출에 필요한 가치평가 비용지원을 우대할 계획이다. 지식재산 금융 활성화 및 거래·사업화 촉진과 관련해서는 우수 지식재산에 투자하는 지식재산(IP) 펀드를 확대 운영하고, 우수 IP 보유 중소기업이 금융기관의 투·융자를 받기 위해 필요로 하는 IP가치평가에 대한 비용지원을 확대한다. IP금융연계 평가지원 규모는 올해 2100개사에 88억원에서 내년 2500개사에 107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공정한 지식재산 보호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과제로는 환경변화에 부합하는 지식재산 보호제도를 완성하고, 국내·외 지식재산권 분쟁대응력을 높이는 동시에 지식재산 보호의 법집행력 제고에 나선다. 디지털 환경에 새롭게 등장한 메타버스 내 상표·디자인과 NFT 관련 부정경쟁행위에 대한 선제적인 보호방안을 마련하고, 디지털 경제의 핵심자산인 데이터 보호제도의 시행에 따라 데이터의 부정취득·사용피해에 대한 행정적 구제방안을 만들 방침이다. 또 유명인의 초상·성명 등 퍼블리시티권 침해로 인해 발생한 경제적 피해를 구제함으로써 문화산업발전에 기여한다. 특히 중소기업의 지식재산 분쟁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분쟁정보를 분석해 분쟁 위험성이 높은 기술분야와 특허정보를 기업에 제공하고, 해외에 진출하는 우리기업의 상표를 보호하기 위해 해외 무단선점 모니터링 대상국가 및 분쟁대응 지원도 을 확대하기로 했다. 온라인 위조상품 근절을 위한 방안으로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판매되는 위조상품 단속을 강화하고, 기술보호 집행력 강화를 위해 특허청 기술경찰의 수사범위를 기술유출 범죄전반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현재 특허청 기술경찰은 영업비밀(무단 취득·사용·누설 행위만 수사)과 특허, 디자인만 수사 대상이었지만 내년부터 산업기술, 영업비밀(무단유출·부당보유 행위) 등으로 수사 범위가 확대된다. 부정경쟁행위 단속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종래의 시정권고 뿐만 아니라, 시정명령 및 과태료 부과를 추진한다.특허청은 내년부터 국내외 산업 및 특허동향 분석을 통해 산업별 혁신을 지원하는 맞춤형 심사정책 수립을 확대하고, 반도체·AI·백신 등 국가핵심기술 분야에 대한 3인 협의 심사를 확대하고, 특허심판의 준사법적 지위강화를 위한 제도를 신설한다. 또 디지털 환경에 등장하는 새로운 유형의 기술과 디자인에 대해 지재권을 부여할 수 있도록 발명·디자인의 정의를 확대하고, 하나의 출원으로 다양한 글자체의 상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표준문자 상표출원을 도입해 상표 출원인의 편의를 높인다. 특허검색, 특허분류시 AI기술을 도입해 심사의 품질을 높이고, AI가 지식재산 관련 질의를 한 민원인에게 채팅으로 즉시 답변하는 특허고객 상담용 AI 챗봇 대민서비스를 시행한다.각 지역별 지식재산 역량을 높이기 위해서는 지역 주력산업에 대한 특허분석, 지역 고유 브랜드 및 디자인 개발 전략을 제공하고, 지역 특화산업 기업에 지식재산 비용을 우선 지원하며, 지역 산업단지 입주기업에 지식재산 컨설팅을 시행하기로 했다. 지역산업에 특화된 지식재산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권역별 IP중점대학을 확대 운영하고, 미래 신기술 분야 학과 및 사업단에 대한 IP역량교육 과정을 신설한다. 또 법률소비자가 변리사의 기술전문성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특허침해 소송 시 변리사와 변호사가 공동으로 대리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글로벌 지식재산 협력도 확대한다. 특허 선진 5개국 협의체에서 디지털시대에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인공지능(AI) 창작 발명에 대한 국제규범을 신설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상표·디자인 선진 5개국 협의체에서 가상환경 내 상표 및 디자인 보호 제도에 대한 개선방안을 논의한다. 김용래 특허청장은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지식재산 데이터의 가치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면서 “우수한 지식재산 데이터를 적극 활용하고, 새로운 유형의 디지털 지식재산을 보호·육성해 다가오는 디지털 시대에 지식재산을 통한 경제성장이 이뤄지도록 적극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신통기획' 판정승…민간개발 힘실린다
-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다음은 2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기사다△1면 -‘신통기획’ 판정승…민간개발 힘실린다-JY “6G통신 선제투자”… 崔 “일자리 5000개 추가 창출”-경력 쌓을 곳 없나요, 인턴십 찾아 구만리-정치요금된 전기료…대선 뒤 폭탄 터진다-[사설]K배터리까지 덮친 차이나 리스크, 경제안보 흔든다-[사설]인상폭탄 예고된 실손보험, 적자 개선에 최선 다했나△줌인&-‘완생’을 꿈꾸는 ‘미생’ 제작총괄…CJ 떠나 홀로서기-2배로 늘어난 자본시장 특사경…주식리딩방 ‘인지수사’ 가능해져△국토교통부 2022년 업무계획-민간 재건축도 통합심의…신통기획, 전국 확대해 도심공급 속도낸다-미성년자 고가주택 매입, 실거래 조사 등 집중 단속△공채의 종말…애타는 취준생-토익·학벌보다 경력 한 줄 절실…‘울며 겨자먹기’로 계약직 가는 청년들-‘여기가 대기업 가려 경력 쌓는 곳인가’…中企도 한숨-“청년들에 직무능력 높일 수 있는 양질의 교육 기회 제공해야”△종합-기업 현안 청취한 文 “차량용 반도체 개발, 삼성·현대차 협력” 당부-삼성 준법제도 강화에…재계 “적용 검토 계획”-정부 “코로나 먹는약 60.4만명분 선구매 계약”△종합-李 “불법공매도 제재”, 尹 “거래세 폐지”…현실 적용 가능성 따져봐야-내년 실손보험료 9~15% 껑충, ‘3500만 볼모 인상극’ 되풀이-고준위 폐기물 원전 내 보관…지자체·주민 “원점 재검토”△정치-윤석열·김종인 경고에 이준석 반발…초선들도 가세해 野 내분 설상가상-‘박근혜 사면’ 文대통령 지지율 41.1%…李·尹 ‘초박빙 접전’-李-李 손잡고 ‘비전위’ 출항…‘원톱’ 선대위 퍼즐 맞췄다-尹 “극빈하고 배운 게 없으면 자유가 뭔지 몰라”-대여 총공세 나선 국민의힘 “대장동 진짜 특검 수용해야”-인터뷰-신지애 국민의힘 새시대준비위원회 수석부위원장 “가짜 진보정당 당선 막을 것”△경제-코로나에 등떠밀린 사무·판매원…택배·배달직으로 흘러갔다-스마트팜·저메탄사료 확대…농식품 온실가스 38% 줄인다-내년 산업부 R&D 예산 첫 5조 돌파…탄소중립 집중△금융-“내년 한국 경제성장률 3.0%, 기준금리 1.5%까지 오를듯”-카드노조 “제도개선 TF 참여 보장…수수료 개선 논의해야”-고공비행 저축銀, 내년 ‘대출규제’에 날개 꺾이나-스쿨존 법규 위반시 자동차보험료 ‘최대 10% 할증’△글로벌-올해 26% 대박난 美증시…내년엔 “4.5% 찔끔 오른다”-美 1년 만에 확진자 20만명 다시 넘었다-“지원금 받았는데도 비싸” 모더나 백신값 공개 압박-“시안 봉쇄 속 삼성반도체공장 정상 가동…올림픽 기업 애로사항 점검”△산업-사상최고 실적 찍은 해운업…내년에도 웃을까-구본준 LX홀딩스 회장 승계작업 돌입, 아들·딸에 1500억원어치 주식 증여-“수요 예측 통해…반도체 최소 6개월 미리 준비”-월 기본급의 최대 200% 삼성, 특별격려금 쏜다-중고차 시장 개방에 소비자는 없다-제조업체 “내년 1분기 더 암울”△산업-콘서트 음질 집에서…롯데百, 오디오 매출 ↑-‘3세’ 이선호, 임원 승진…여성임원 11명 사상 최다 ‘파격’-SKB만 ‘IPTV VOD 광고시간’ 단축…채널수 KT 1위-민간 참여 막는 독소조항 삭제…3兆 클라우드 시장 숨통△제약·바이오-위드코로나 가려면 ‘팍스로비드’ 확보 서둘러야-케이캡, 6400억 수출에 계약금 30억원…왜-SK바사 생산 ‘노바백스 백신’, 이번 주 FDA 승인 신청 전망 △증권-올초 화끈했던 장세처럼…내년에도 ‘1월 효과’ 기대-올해 코스닥 신규 상장 115개사…공모금액 3.6조 ‘역대 최대’-KB증권 ‘주식대학’ 개강△증권-외국인 무차입 공매도 방지…대차거래 보관 투명성 ‘UP’-반도체 장비업체 등 6개사,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청구-넷플릭스 ‘고요의 바다’ 공개에 맥 빠진 K-콘텐츠株-글로벌 메타버스 ‘씽씽’…삼성·미래 ETF 사흘만에 1000억 돌파△부동산-“50만 구독자 잡았다”…건설사들 ‘유튜브 경쟁’ 치열-내년 41만가구 민간분양, 수도권서만 20여만가구-월세 대신 관리비?…“월세 0원에 관리비 월 27만원”-현대·GS건설, 정비사업 수주 최대…‘5조 클럽’ 동반 입성△스포츠-올해의 단어는 ‘대반전’…내년엔 ‘꾸준함’ 보여드릴게요-김한별 통산 3승 원동력은 ‘퍼트’, “인투인으로 자연스럽게”-손흥민 또 넣었다-男 ‘PGA 첫 3명 우승’ 끌고, 女 ‘신지애 60승 신기록’ 밀고…태극 골퍼들, 올해도 명불허전△피플-억압·불공정으로 고통받는 이들 위해 싸운 큰 별 지다-“이웃집 청년 같은 임영웅, 출연료 스태프 위해 써달라고”-SRT 운영사 SR 신임대표에 국토부 출신 이종국 취임-HDC신라면세점, 고낙천 신임 공동대표 선임-셀러허브, 부대표에 박민희 전 하나벤처스 투자이사-마무리 투수 오승환 내달 결혼△오피니언-공수처와의 절연-‘저점투자’의 함정-곽수영 ‘움직이지 않는 여행 21-Ⅶ-게임 뽑기 아이템 확률, 검증시스템 도입해야△전국-아동 용돈수당·청소년 무상버스…고삐 풀린 지자체 포퓰리즘 -의정부지법 ‘고법 원외재판부’ 유치 하세월-천혜 명산 수리산과 연계, 군포 문화도시 새 틀 짤 것-광주시, 김대중컨벤션센터 제2전시장 건립 속도△사회-서울시 예산안 처리 불투명…오세훈표 사업 줄줄이 좌초 위기-진척 없이 해 넘기는 대장동 수사, 檢 돌파구 마련할 수 있을까-작년 대졸 이상 취업률 65.1% ‘사상 최저’-국수본 출범 1년 ‘자화자찬’…외부선 “늑장·부실 수사로 제역할 못해”-이혼소송 중 남편 도장 위조해 자녀 전입신고…무죄받은 이유는?
- 산단공, `글로벌 선도기업` 성과보고회 개최
- 한국산업단지공단은 글로벌선도기업협회와 전국 지회별로 `2021년 글로벌 선도기업 성과보고회 및 교류의 장`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20일 열린 글로벌선도기업협회 경기지회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산업단지공단 제공)[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은 글로벌선도기업협회와 `2021년 글로벌 선도기업 성과보고회 및 교류의 장` 행사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최근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지난 20일부터 시작해 오는 30일까지 각 지역별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글로벌선도기업협회는 올해 인재양성, 취업연계 등 추진사업을 소개했고, 산단공은 선도기업에 대한 교육·컨설팅, 금융지원 등 지원사업 현황을 공유했다.글로벌선도기업협회는 올해 기업 맞춤형 인재양성 및 취업연계로 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단국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고,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산단공과 공동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했다. 또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청렴문화 확산 및 윤리경영체계 확립을 위한 신(新)윤리헌장 선포 및 청렴실천 문화 확산을 실시했으며, 무역·환경·기술·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부 유공 포상 수상을 통해 선도기업 위상 강화에 기여했다.산단공은 국가사업(ATC+) 선정을 위한 맞춤형 교육 및 컨설팅으로 리팩 등 4개사를 선정해 지원했으며, 14개사에 대한 총 114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협력대출을 실행했다. 선도기업의 특허전략 수립·분석 등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IP-R&D에 5개사를 선정해 1억원을 지원했으며, 중소기업의 제조 프로세스, 경영 혁신활동, 생산기술 지원·교육 등을 종합 지원을 위한 산업혁신운동을 통해 4개사에 총 7200만원을 지원했다. 판로개척을 위한 전시회도 열어 11개사가 참여했다.이번 성과보고회에서 협회는 마이스터고 학생 30명에게 1인당 100만원의 장학금 전달 및 회원사 모범직원 60명에게 협회장상을 수여했고, 산단공은 입주기업 모범 직원 11명에게 이사장 표창을 수여했다. 김정환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산업단지 입주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입주기업과 함께 산업단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확산 노력을 통해 지역상생과 사회적 가치 구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팬데믹 여파로 일자리 양극화↑…"중숙련 일자리 1.7% 감소"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코로나19 이후 대면 서비스업 위주로 일자리가 줄어들고 정보통신(IT), 금융업 등은 호조세를 보이면서 산업간 고용재조정, 생산성 격차가 두드러졌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직업별로는 단순 사무직 등 로봇이나 인공지능(AI)에 의해 대체가 쉬운 중숙련 일자리의 임금이 고숙련 일자리에 비해 2배 가량 더 큰 폭 감소하면서 임금 양극화도 더욱 뚜렷해진 모습이다. 한국은행 조사국 고용분석팀이 27일 발표한 ‘코로나19 이후 고용재조정 및 거시경제적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산업간, 직업간 양극화가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이후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 안전망 등 대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산업별 취업자수 변화는 대면 서비스 제약, 비대면서비스 확산, 산업별 업황 등에 따라 모두 다른 패턴을 나타냈다. 특히 팬데믹 기간 중에는 서비스업 내에서 일자리 특성에 따른 고용재조정이 나타났다는 특이점을 보였다. 서비스업의 경우, 비대면서비스업(운수창고·정보통신 등) 취업자수가 증가한 반면 대면 서비스업(도소매·숙박음식 등) 취업자수는 큰 폭으로 줄었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등에 IT 서비스 등 정보통신 분야 일자리 수요가 증가하고 대면 숙박, 음식서비스업에서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이 운수, 창고업으로 분류되는 배달원, 택배원 등으로 흘러 들어간 영향이다. 한은 관계자는 “감염병 확산 우려가 크고 재택근무가 어려운 판매 및 서비스 일자리가 큰 폭 감소한 반면 택배원, 배달원 등을 중심으로 단순 노무가 이례적으로 큰 폭 증가했고 재택근무 전환이 상대적으로 더 편한 관리자, 전문가, 사무직 등의 취업자수 변동폭은 상대적으로 적었다”고 설명했다. 판매, 서비스직 등 생산성이 낮은 일자리가 줄어드는 ‘청산 효과’로 인해 전반적인 노동생산성은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이는 경기침체에 따른 일시적 효과로 이것이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별 분류뿐만 아니라 직업별로도 팬데믹 장기화 여파가 단순 반복 업무인 중숙련 일자리에 가장 큰 타격을 주면서 임금 양극화도 확대됐다. 한은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택배 등 육체 노동이 주를 이루는 저숙련 일자리 수요가 늘면서 올 4분기 전분기 대비 3.9% 급증했고 금융업 등 전문직의 고숙련 일자리 역시 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단순 사무직 등 중숙련 일자리는 1.7% 가량 감소했다. 임금상승률 변동 추이 역시 비슷하게 나타났는데, 2017년~2019년 대비 2020년~2021년중 평균 임금상승률은 고숙련 일자리가 -2.3%인 반면 중숙련 일자리른 -4.3%를 기록했다. 저숙련 일자리의 임금상승률은 -3.5%를 기록했다. 이런 격차는 종사상지위별 취업자수 변화를 산업별로 분해해본 결과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다. 상용직은 공공행정, 보건복지, 건설업을 중심으로 증가한 반면 임시일용직은 숙박음식, 도소매를 중심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임금근로자의 경우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도소매, 제조업, 숙박음식에서 크게 감소했고,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택배·배달업 등의 호조로 인해 운수창고업을 중심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코로나19 여파로 산업간, 직업간 격차가 더욱 커진 가운데 향후에도 감염병 리스크 회피, 노동비용 절감을 위한 자동화 대체, 비대면 생활방식이 이어지면서 중숙련 일자리가 줄어드는 일자리 양극화 추이가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 한은 관계자는 “팬데믹으로 인한 재택근무 등 유연근무제 확산, 플랫폼 노동자 증가 등 일자리 환경 변화와 자동화 확산 등은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라면서 “고용재조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노동시장 미스매치를 줄일 수 있도록 취업교육 등 직업훈련 정책을 강화하는 한편, 단기적으로 충격을 받을 수 있는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안전망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근로자햇살론·햇살론뱅크, 한도 500만원↑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내년에도 ‘대출가뭄’ 현상이 지속될 전망이어서 급전이 필요한 사람들의 마음이 팍팍한 상황이다. 그렇다고 중금리 대출이나 대부업체를 통한 급전 마련을 쉽게 해서는 안 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대부업체에선 급전을 쉽게 얻을 수 있지만 고금리 이자를 갚는 것은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이럴때일수록 정부와 금융당국이 내놓은 ‘정책서민금융상품’을 활용해볼 필요가 있다. 이들 상품은 정부와 금융당국이 소득이나 신용도가 낮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저렴하게 돈을 빌려준다는 의도에서 마련됐다. 이들 상품들은 국가가 대신 보증을 서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금융당국이 이달 22일 ‘내년도 업무 계획’을 발표하며 금리 상승기의 서민, 취약계층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정책서민금융을 10조원 이상 공급하고 햇살론 한도를 한시적으로 상향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먼저 ‘근로자햇살론’과 ‘햇살론뱅크’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들 상품의 대출한도가 한시적으로 내년에만 각각 1500만원에서 2000만원, 2000만원에서 2500만원으로 늘어났다. 근로자햇살론은 연 소득 3500만원 이하거나 연소득 4500만원 이하이면서 신용평점 하위 20% 이하라면 가능하다. 연 10.5% 이내에서 최대 2000만원까지 저축은행, 상호금융을 통해서 빌릴 수 있다.국내 은행 13곳이 참여하며 지난 7월 26일 출시된 정책금융상품 ‘햇살론뱅크’도 있다. 대출한도는 최저 500만원에서 최대 2500만원까지로 대출금리는 연 4.9~8% 대이다. 서민금융진흥원이 90% 보증을 제공한다. 정책서민금융상품을 1년 이상 이용하고 부채 또는 신용도가 개선된 연소득 3500만원 이하이거나 연소득 4500만원 이하이면서 신용평점 하위 20%인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햇살론 15도 있다. 당초 햇살론 17로 운영되던 해당 상품은 법정 최고금리가 24%에서 20%로 인하함에 따라 지난 7월 7일부터 상품 금리를 2%포인트 내렸다. 연소득 3500만원 이하 또는 신용평정 하위 20% 이하이면서 연소득 4500만원 이하인 자로서 근로자가 받을 수 있다. 금리는 15.9%에 14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아직까지 연 20%가 넘는 고금리대출을 이용하고 있다면 안전망 대출Ⅱ로 갈아타는 것을 시도해볼 만하다. 지난 7월 이전에 연 20%초과 고금리대출을 받은 뒤, 1년 이상 이용하고 있거나 만기가 6개월 이내로 임박했으며, 기존대출을 정상상환 중인 저소득, 저신용자는 17~19% 금리 수준으로 대환할 수 있다. 구체적인 금리는 소득과 부채, 연체이력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한 상환 능력 평가체계에 따라 적용된다. 최대 2000만원 한도 내에서 기존에 이용하던 고금리 대출 잔액범위 대환이 가능하다. 서민금융진흥원 앱 또는 서민금융통합 지원센터를 통해 전국 14개 은행에서 신청할 수 있다.정책서민금융상품을 이용할 시 서민금융진흥원의 금융교육이나 신용, 부채관리 컨설팅을 통해 0.1%포인트 금리 인하 혜택을 받을 수도 있다. 서민금융진흥원 앱이나 맞춤대출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해당 컨설팅을 신청하게 되면 전담 컨설턴트가 배정되고 유선 또는 채팅을 통해 희망상담 시간을 고려해 전담컨설턴트가 배정된다. 월 1회, 최대 6개월 해당 월 고객상황을 분석한 신용리포트를 기반으로 전문가의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 尹 "세대별 맞춤형 일자리 마련·근로장려세제 요건 완화"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6일 `성장·복지·일자리 선순환` 공약 발표를 통해 세대별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고 중소·중견기업의 신산업 진출을 적극적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복지와 관련해 국민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를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국정농단 사건 등으로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행복한 국민행복시대를 열겠다. 국민행복시대는 일자리로부터 시작된다”며 “일자리야 말로 최고의 복지”라고 이같이 말했다.그는 주요 분야로 ‘좋은 일자리 창출’과 ‘촘촘하고 두툼한 복지’를 큰 갈래로 제시했다. 일자리 분야로는 △융합산업분야 중심 신산업 생태계 조성 △맞춤형 일자리 정책 추진 △중소·중견기업 신산업 진출 적극 지원 및 글로벌 강소기업 성장 뒷받침 등 3가지를 제안했다. 복지 분야는 △어려운 계층 우선 지원 및 국민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확대 △워킹푸어 소득 올려주는 근로장려세제(EITC) 확대 △긴급복지지원제도→국민안심지원제도 확대개편 등 3가지다.세부적으로는 오송·오창, 대덕, 세종 등에 이르기까지 중원 신산업벨트를 조성해 연구개발(R&D)과 스타트업 중심의 최첨단 클러스터를 육성하기로 했다. 지원책으로는, 우수인력 유입을 위한 주식매수청구권(스톡옵션) 제도를 개선해 스톡옵션 행사시 비과세한도를 3000만원에서 2억원으로 상향한다.맞춤형 일자리를 위해, 먼저 20~30대를 대상으로는 대학을 창업 기지화해 창업가를 양성한다. 30~40대를 대상으로는 원격근무 스마트워크를 확산하고 사내 벤처를 활성화시킬 예정이다. 40~50대에게는 디지털 역량 배가를 위해 맞춤형 스마트 교육으로 새로운 업무역량을 갖추게 한다.아울러 강소기업으로 도약을 위한 ‘실질적 지원’을 강화한다. 신산업 전환 전용 5년 거치 10년 상환 장기금융지원, R&D 지원, 투자세액공제, 혁신인력양성을 확대하며 기업의 과도한 규제에 객관적 평가와 합리적 조정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복지와 관련해선 국민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지급기준을 중위소득 30%에서 35%로 확대해 21만명이 추가 혜택을 보게 한다. 근로장려세제(EITC) 소득기준은 최대 20%로 상향, 재산 요건을 완화해 약 113만 가구가 추가 혜택을 누리도록 한다. 아울러 기존에 취약계층만 이용할 수 있던 긴급복지지원제도를 대부분의 국민이 신청 가능한 ‘국민안심지원제도’로 확대개편한다.윤 후보는 “청년과 어르신이 행복한 사회, 근로자가 행복한 사회, 여성과 남성이 모두 행복한 사회,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행복한 국민행복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 [증시캘린더]이번 주(12월5주) 래몽래인 상장 등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올해 마지막 주 기업공개(IPO) 시장에서는 드라마 제작사 래몽래인과 하나금융스팩20호가 상장한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과 일반 공모 청약 일정은 없으며, 새해 전날인 31일은 증시가 휴장한다. 12월27일(월)△하나금융스팩20호 상장-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60억원.-제조업, 전기 가스 증기 및 수도사업, 하수 폐기물 처리, 원료 재생 및 환경복원업, 건설업, 출판 영상 방송통신,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 교육 서비스업, 보건업 등에 속하는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를 중점으로 합병을 추진.12월28일(화)△에스트래픽(234300) 무상증자△티라유텍(322180)·ITX-AI(099520)·인터엠(017250) 주주총회12월29일(수)△대한제당(001790)·한스바이오메드(042520)·아시아종묘(154030)·천랩(311690)·휴림로봇(090710) 주주총회12월30일(목)△래몽래인 상장- ‘성균관 스캔들’과 ‘어쩌다 발견한 하루’ 등 제작한 드라마 제작사.- 공모가 희망범위 상단 15% 초과한 1만5000원. 공모금액 180억원.- 3분기 누적 매출액 217억4200만원, 영업이익 20억5500만원.-일반 공모 경쟁률 2055 대 1.12월31일△국내 증시 휴장
- [VC가 선택한 스타트업] 디지털헬스케어 빛난 한 주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이번 주(12월 20일~24일)에는 디지털 헬스케어 업체들에 대한 벤처캐피털(VC) 및 액셀러레이터들의 투자가 활발히 이뤄졌다. 이 밖에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로 떠오른 폐기물 종합관리, 코로나19로 떠오른 에듀테크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도 속속 이뤄졌다.(사진=이미지투데이)◇ 비대면 수의사 상담 ‘닥터테일’비대면 수의사 상담 서비스 닥터테일은 기술 창업 전문 액셀러레이터인 블루포인트파트너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유치 금액은 비공개다. 2020년 설립된 닥터테일은 미국 반려동물 의료기록 보관 서비스로 시작해 빠른 시장 검증을 거쳐 의료기록 기반 비대면 수의사 상담 서비스로 확장했다. 반려동물 보호자가 다니던 병원의 정보를 앱에 입력하면 병원에서 모든 의료기록을 보호자 앱으로 자동 동기화한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닥터테일이 신뢰할 수 있는 가이드를 제공한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미국 반려동물 의료 시스템이 커버하지 못하는 부분을 의료기록 기반 비대면 상담을 통해 증상의 중증도를 분류하고, 적시에 신뢰할 수 있는 가이드를 준다는 설명이다. ◇ 외국인 환자 유치 플랫폼 ‘하이메디’외국인 환자 유치 플랫폼을 운영하는 하이메디가 시리즈A 브릿지 라운드를 통해 3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티비티 파트너스(TBT)가 리딩 투자사로 참여했으며, 글로벌 벤처캐피털인 화이트스타캐피탈이 후속 투자했다.하이메디는 2011년 국내 최초로 중동 환자 대상 통역, 숙박, 교통 등 컨시어지 서비스를 선보였고, 지난해 외국인 환자 유치 플랫폼을 출시했다. 전 세계 TOP 100에 선정된 국내 병원 6곳을 포함해 50개 이상의 병원에서 90개 이상의 진료 예약이 가능하며, 숙소 및 공항 리무진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초에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병원 접근성이 어려운 중증 외국인 환자를 위해 비대면 진료 분야까지 서비스 영역을 확대했다. TBT를 비롯한 투자사들은 하이메디가 디지털 플랫폼 구축에 집중해 빠르게 서비스를 출시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코로나 기간 동안 디지털 플랫폼 구축에 집중해 예상보다 빠르게 서비스를 론칭, 시장 정상화가 예상되는 내년부터 급격한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 3D 바이오프린팅 기술 기반 장기칩 ‘에드믹바이오’에드믹바이오는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전문투자사 ‘디지털헬스케어파트너스(DHP)’로부터 초기 투자를 유치했다. 규모는 비공개다.에드믹바이오는 3D바이오프린팅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인 포스텍 조동우 교수 연구실에서 지난 2019년 스핀오프한 스타트업이다. 연구진들은 포스텍과 연세대 등의 대학 연구기관과 서울대학교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병원 공동연구기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기술을 빠르게 검증해 나가고 있다.DHP는 에드믹바이오가 장기 본연의 기능을 할 수 있는 손톱 크기의 소형 3D 장기칩을 제작함으로써 인체내 장기와 유사한 환경에서 신약 후보 물질의 효능과 안전성을 테스트할 수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기존 임상에서 물질 효능과 안전성을 검증하느라 들이던 비용과 시간을 모두 아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에듀테크 서비스 ‘럭스로보’럭스로보는 약 185억원 규모의 프리 IPO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이번 프리 IPO 라운드에는 한화시스템을 필두로 한화자산운용, ATU파트너스·에이스투자금융, 프라핏 자산운용, SB파트너스, ck골디락스 자산운용, 루트엔글로벌 자산운용 등 다양한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이번 프리 IPO 라운드를 포함해 럭스로보의 누적 투자금은 총 355억원으로 늘어났다.지난 2014년 설립된 럭스로보는 자체 개발한 로봇을 활용해 코딩 교육과 인공지능(AI)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만 중국을 포함한 10여개국과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교육 사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 유아교육 콘텐츠 ‘시나몬컴퍼니’ 유아교육 콘텐츠 전문회사 ‘시나몬컴퍼니’는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매쉬업엔젤스’로부터 초기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금은 비공개다.시나몬컴퍼니는 유아교육 콘텐츠 전문 회사로, 콘텐츠 IP를 기반으로 라이선스 개발, 배급, 출판, 제작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매쉬업엔젤스는 시나몬컴퍼니의 성장성을 높이 평가했다. 유아 콘텐츠 시장이 넷플릭스와 유튜브 등의 글로벌 플랫폼과 SNS, IPTV 등 뉴미디어 채널로 꾸준히 확대되는 가운데 시나몬컴퍼니는 키즈 콘텐츠 사업 분야의 전문성과 IP를 기반으로 향후 콘텐츠 비즈니스 영역에서 크게 성장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폐자원 종합관리서비스 ‘리코’폐자원 종합관리서비스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리코는 D3쥬빌리파트너스와 DSC인베스트먼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인비저닝파트너스, GS 등으로부터 120억원 규모의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 유치는 올해 3월 35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이후 진행된 것으로, 총 누적 투자금은 155억원에 달하게 됐다. 리코의 서비스인 업박스는 폐기물 수집 운반 전 과정을 디지털 데이터로 기록·관리한다. 기업들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소비자들의 배출 폐기물량, 재활용량, 환경 영향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투자사들은 리코의 폐기물 수집, 운반 서비스 ‘업박스’가 폐기물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 것으로 기대했다. 물류시장의 성장과 함께 폐기물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투명한 폐기물 관리와 자원 순환 수요가 커진 가운데, 불법 폐기물 예방 뿐 아니라 기업들의 폐기물 관리 체계 수립과 자원순환 등 사회적으로도 기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게임 개발사 ‘프레스에이’데브시스터즈의 개발 자회사 프레스에이가 총 115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3일 밝혔다. 데브시스터즈를 비롯해 소프트뱅크벤처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캡스톤파트너스 등이 프레스에이가 발행한 전환상환우선주(RCPS) 인수에 참여했다. 프레스에이는 건슈팅 게임 ‘세이프하우스’(가제)와 3D 게임 ‘쿠키런 오븐스매쉬’를 개발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프레스에이가 개발 중인 게임에 대한 흥행 기대감으로 투자를 결정했다. 해외 시장에서 영향력이 입증된 쿠키런 IP에 대한 기대가 클 뿐 아니라 이들이 개발하는 게임들에 명확한 차별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 토스증권, 10대 청소년 대상 비대면 계좌 개설 서비스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토스증권은 10대 청소년 고객들의 비대면 계좌 개설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만 14세 이상 만 19세 미만의 청소년이라면 보호자 동의를 거쳐 토스 앱에서 토스증권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청소년 고객은 토스증권에 접속해 신분증과 본인 명의 계좌를 통한 간단한 본인 인증 후 보호자 동의 절차가 완료되면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본인 인증을 위해서는 나이에 따라 여권,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원동기면허증을 사용할 수 있다. 계좌 개설을 신청하면 보호자의 휴대폰으로 알림이 전송되며, 보호자는 자녀의 계좌 개설 동의 및 공동인증서를 통한 가족관계 확인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보호자가 먼저 청소년 자녀의 계좌 개설을 신청할 수도 있다. 보호자가 신청 및 동의 절차를 완료하면 자녀에게 알림이 전송되고, 이후 자녀가 직접 토스증권에 접속해 계좌를 개설하면 된다.토스증권은 10대 청소년들에게 조기에 쉽고 직관적인 투자 경험을 선보이고, 투자가 하나의 문화로 정착될 수 있는 저변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토스증권 관계자는 “저성장, 고령화 등 뉴노멀로 불리는 투자환경에서 금융에 대한 교육과 앞선 경험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부모와 함께 10대 청소년 스스로 투자를 경험하고 공부하는데 있어 이번 비대면 서비스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미성년자들의 주식 계좌 수는 매년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같은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2020년) 기준 신규 개설된 미성년자 주식 계좌는 47만5399개로 전년(2019년) 대비 5배 이상 상승했다. 한편, 토스증권은 이달 말까지 신규 계좌 개설 고객을 대상으로 ’해외주식 1주 선물 받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내 생애 최초 토스증권 계좌를 개설하는 10대 청소년 고객들은 미국주식 1주를 지급받고 투자를 시작할 수 있다.
- [마켓인] 에듀테크 '럭스로보', 185억 규모 프리 IPO 투자 유치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에듀테크 스타트업 ‘럭스로보’는 약 185억원 규모의 프리 IPO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투자로 럭스로보의 기업 가치는 2000억원을 돌파하게 됐다.(사진=럭스로보)이번 프리 IPO 라운드에는 한화시스템을 필두로 한화자산운용, ATU파트너스·에이스투자금융, 프라핏 자산운용, SB파트너스, ck골디락스 자산운용, 루트엔글로벌 자산운용 등 다양한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앞서 럭스로보는 2015년 퓨처플레이의 투자를 시작으로 2016년 한화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벤처투자, 2017년 카카오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했다. 이어 2018년에는 KDB산업은행, 2019년 컴퍼니K,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 DS자산운용 등으로부터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프리 IPO 라운드를 포함해 럭스로보의 누적 투자금은 총 355억원으로 늘어났다.지난 2014년 설립된 럭스로보는 자체 개발한 로봇을 활용해 코딩 교육과 인공지능(AI)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만 중국을 포함한 10여개국과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교육 사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교육 사업에서는 비대면 교육 진행과 해외 고객 지원을 원활히 하기 위한 온라인 교육 플랫폼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럭스로보는 이번 투자로 사업을 보다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투자금은 회사의 IoT 신사업 추진 및 기존 교육 사업 강화를 위한 기술 개발 및 제품 생산에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럭스로보는 기술특례상장 트랙을 통해 2022년 하반기 코스닥시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