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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선 회장 “소비자 위한 마음 없으면 외면 받아”
  • [2022금융소비자대상]곽재선 회장 “소비자 위한 마음 없으면 외면 받아”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곽재선 이데일리 회장은 27일 “금융회사들이 반드시 지켜야 할 원칙은 바로 소비자를 위한 마음”이라고 강조했다.곽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더 플라자 서울에서 열린 ‘2022 이데일리 대한민국 금융소비자 포럼&시상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위기 상황이 3년째에 접어들고 있다”며 “금융산업도 이를 계기로 비대면 중심의 디지털 금융으로 빠르게 전환하고 금융회사들도 IT(정보기술) 기반의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했다.곽재선 이데일리 회장이 27일 오전 서울 중구 더플라자 서울에서 열린 ‘2022 이데일리 대한민국 금융소비자 포럼&시상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이영훈 기자)곽 회장은 “아무리 혁신적인 산업도, 편리한 서비스도 소비자를 향한 진심어린 마음이 결여되면 외면받을 수밖에 없다”면서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도 힘들다”고 강조했다.곽 회장은 또 “고령층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금융서비스를 원활히 할 수 있도록 교육 및 홍보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금융이 디지털화하면서 사각지대가 존재한다. 혁신적인 상품도 소비자들이 이해가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했다. 이어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회사들은 좀 더 소비자의 마음으로 헤아려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곽 회장은 수상자들에 대한 감사와 격려도 잊지 않았다. 그는 “이 자리가 더욱 가치 있고 빛나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라며 “수상기업들은 금융소비자를 향한 진심을 보여준 회사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금융산업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보여준 것”이라며 “이 자리를 통해 금융소비자를 위한 진심 어린 마음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 자축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마지막으로 곽 회장은 “이데일리도 금융회사들이 소비자로부터 더욱 사랑받고 존경받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01.27 I 박철근 기자
한은, 78명 상반기 인사 단행…여성 승진 비율 26.9% 최다
  • 한은, 78명 상반기 인사 단행…여성 승진 비율 26.9% 최다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한국은행이 1급 승진자 9명을 포함해 총 총 78명의 2022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중 여성 비중이 26.9%를 차지해 작년 상반기(26.0%)보다 많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한은에 따르면 이번 인사에서 승진자는 1급 9명, 2급 17명, 3급 26명, 4급 26명 등 총 78명이다. 이중 여성 승진자는 3급 10명, 4급 11명으로 총 21명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승진 대상자로는 부총재 등 집행간부로 구성된 경영인사위원회를 통해 뛰어난 업무수행능력, 조직에 대한 높은 기여도, 우수한 관리자 소양 등을 두루 갖춘 직원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승진자 이외 1급 내 부서장 이동은 총 10명이다. 부서장에는 일부 본부 부서와 지역본부를 대상으로 전문성과 역량을 인정받은 직원을 보임했다. 다음은 한국은행 인사다. ●한국은행<부서장 이동>◇부서장 △디지털혁신실장 홍원석 △재산관리실장 임종현 △국고증권실장 박철원 △목포본부장 홍 철 △광주전남본부장 최재효 △충북본부장 신승철 △인천본부장 김규수 △경기본부장 공 철 △경남본부장 신현열 △울산본부장 배용주<승진>◇1급 승진△비서실장 김제현 유임 △인사경영국 정경두 △통화정책국 박종우 △국제국 채희권 △외자운용원 김기훈 △인사경영국소속 권태용 △인사경영국소속 마남진 △인사경영국소속 이민규 △인사경영국소속 이승환 ◇1급 이동△커뮤니케이션국 서원석 △경제교육실 서명국, 장규호 △인사경영국 김영민, 전귀환 △인재개발원 김윤기, 임철재 △인사경영국소속 김기원, 김병기 ◇2급 승진 △커뮤니케이션국 정규채 △전산정보국 조원빈 △인사경영국 신현길 △조사국 한재현 △경제통계국 이병창 최완호 △통화정책국 박영환 △금융결제국 하혁진 △발권국 김충화 △울산본부 박상하 △인사경영국소속 남선우 봉관수 송상진 신준영 정연수 조병익 최영주◇2급 이동△기획협력국 이동원 이석우 허돈구 △커뮤니케이션국 이용주 △경제교육실 나승근 정성호 △인사경영국 김경용 △인재개발원 임윤상 한상교 △조사국 강태수 △금융안정국 서영기 서평석 이범호 △통화정책국 방홍기 △금융시장국 김정훈 △금융결제국 안운섭 정홍백 △국제국 신재혁 이순호 △국제협력국 진수원 △외자운용원 정원경 △경제연구원 박성호 조홍균 △감사실 서만호 △대구경북본부 신성우 △광주전남본부 박상일 △충북본부 박진순 △경남본부 안상임 △강남본부 김영남 △인사경영국소속 권용준 이동렬 이지호◇3급 승진 △기획협력국 이보라 이호정 △커뮤니케이션국 김규희 △전산정보국 오미실 장승연 △인사경영국 김상호 장미숙 △조사국 송병호 △금융안정국 홍용광 △금융시장국 김낙현 △금융결제국 김혜경 송민성 송윤정 △프랑크푸르트사무소 김주연 △국제협력국 노원종 △감사실 김진호 이미주 △광주전남본부 문제철△전북본부 김광민 △대전충남본부 김의진 △제주본부 이태윤 △경남본부 한애숙 △울산본부 임진호 △포항본부 양준구 △인사경영국소속 박성곤 박정민◇3급 이동 △기획협력국 안상기 이상민 △커뮤니케이션국 심원보 최진만 △전산정보국 이윤복 이진원 진용범 △인사경영국 장세천 최재혁 △인재개발원 임석빈 △조사국 김상훈 임근형 △경제통계국 유복근 이성환 △금융안정국 김경섭 유영휘 임형준 △통화정책국 박충원 △금융시장국 한정훈 황영웅 △금융결제국 이동규 △발권국 허남수 △국제국 김현철 박진형 유재현 임영진 △뉴욕사무소 박주하 오영길 △런던사무소 조재현 △국제협력국 정성엽 △외자운용원 고승환 김기정 △경제연구원 김용민 △감사실 박상우 배성익 장경수 △부산본부 김영근 소인환 △대전충남본부 김정남 김정수 △강남본부 양호석 이광한◇4급 승진 △기획협력국 배석진 △전산정보국 권민정 △인사경영국 윤보상 이슬기 최석훈 △조사국 양준빈 △경제통계국 이상협 △금융안정국 오지윤 △금융결제국 이기태 △국제협력국 김은선 △부산본부 허 건 △대구경북본부 김동훈 배한이 조민경 △목포본부 고아라 손지민 △광주전남본부 강인구 김규민 박범기 △전북본부 함 건 △강원본부 정준호 △인천본부 정다운 △경기본부 권인하 노은지 오민석 △강릉본부 이준영◇4급 이동 △기획협력국 김수림 문지희 민다한 배준성 이준호 △금융통화위원회실 이정인 △전산정보국 임금선 정혜리 진성우 △인사경영국 왕희진 이미화 이새롬 이희영 조영숙 하세호 △인재개발원 전형재 정휘채 최민우 △조사국 이광원 이남강 이승호 정선영 △경제통계국 김은숙 김정훈 김준성 김진용 이영우 이종현 이지선 △금융안정국 김재영 노유철 박성경 박영진 박종욱 배상인 송효진 염기주 이승엽 이용민 이주연 △통화정책국 김자영 배문선 성현구 △금융시장국 구병수 홍준유 △금융결제국 김휘인 이은명 정나리 정문기 조성민 △발권국 배정민 윤효진 황후남 △국제국 배준호 심영섭 이기환 △프랑크푸르트사무소 윤병득 △동경사무소 최다희 △런던사무소 임준혁 △국제협력국 김보경 김은영 이혜진 △외자운용원 김 연 김영빈 김영웅 김주영 김지형 노순남 임영주 장 고 △경제연구원 김도완 이승철 △감사실 김성원 김윤래 △대전충남본부 백승연 △경기본부 김재환 △울산본부 신희영 △인사경영국소속 김상우 김영래 정기영
2022.01.27 I 이윤화 기자
코로나19 상황 이후 사업체 종사자 최대 증가…절반은 임시일용직
  • 코로나19 상황 이후 사업체 종사자 최대 증가…절반은 임시일용직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지난달 사업체 종사자 수가 코로나19가 우리나라에서 유행하기 시작한 2020년 2월 이후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였다. 다만 오미크론 불확실성 등으로 증가 폭 중 임시일용직의 비중이 절반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정부는 고용 회복세가 뚜렷해지면 임시일용직의 증가 폭이 상용직으로 전환될 수 있다고 전했다.지난달 27일 서울의 한 대학교 취업정보게시판 모습.(사진=연합뉴스)고용노동부의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12월 마지막 영업일 기준 1인 이상 사업체 종사자는 1892만 7000명으로 전년 동월(1845만 2000명)대비 47만 6000명이 늘었다. 이번 증가폭은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2020년 2월 이후 가장 크다.사업체 종사자 수는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 2월부터 감소세가 이어지다 지난해 3월부터 증가세로 전환된 뒤 10개월째 유지하고 있다. 고용부는 이번 증가세가 코로나19로 인해 전년 동월 종사자 수가 감소한 기저효과 등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양질의 일자리인 상용직 근로자는 전년 동월 대비 23만 8000명이 증가했다. 임시일용직도 22민 6000명이 늘었다. 특히 300인 미만 사업장에서 42만 3000명이 늘어나는 등 중소기업 종사자 수가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00인 이상 사업장도 5만 3000명이 증가했다.고용부는 상용직 근로자 수는 고령화, 코로나19 대응 등으로 의료·요양서비스 및 소프트웨어·연구개발 등의 수요가 증가해 보건·사회복지업, 전문·과학·기술업, 정보통신업 등을 중심으로 9개월 연속 늘었다고 설명했다.정향숙 고용부 노동시장조사과장은 “상용직과 임시일용직이 증가 폭의 절반씩을 차지하는 모습은 수출 호조나 내수 심리 개선 등 긍정적인 주변 환경 영향과 오미크론 불확실성의 상존하는 상황이 반영된 것”이라며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측면 보이면 임시일용직의 증가 폭이 상용직의 증가 폭으로 전환되거나 바뀔 수 있다”고 전했다.산업별로 코로나19 백신접종 일자리 등으로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일자리가 11만 9000명 늘었고, 교육서비스업(8만명), 전문·과학·기술업(6만 7000명) 순으로 증가했다. 특히 수출 호조에 힘입어 제조업 종사자 수는 2만 8000명 증가하면서 8개월째 증가세를 유지했다.자료=고용노동부 제공숙박 및 음식점업의 종사자 수도 5만명이 늘어나면서 2개월 연속으로 종사자 수가 증가했다. 숙박 및 음식점업은 2020년 초 종사자 수가 감소세로 돌아선 뒤 21개월동안 감소세를 이어가다 지난해 11월 증가세로 전환됐다. 반면 코로나19 등의 피해를 받는 여행업 등이 포함된 사업시설관리, 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은 전년 동월 대비 종사자 수가 7000명이 줄었다. 이어 운수 및 창고업(-6000명), 금융 및 보험업(-4000명) 순으로 감소폭이 컸다.정 과장은 “숙박 및 음식점업은 코로나19 확산에 가장 크게 영향을 받은 업종으로 2020년 가장 충격이 컸고 조금씩 회복하는 모습”이라며 “반면 사업지원 서비스업은 전 산업에 영향을 받는데, 여행업 등이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라 회복세가 더디다”고 전했다.한편 지난해 월평균 전체 종사자는 1877만 3000명으로 전년 대비 18만 2000명 증가했다. 전체 평균으로는 임시일용 근로자가 14만 4000명으로 상용 근로자(3만명)에 비해 증가 폭이 컸다. 임시일용직은 제조업, 교육서비스업,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등에서 증가했다고 고용부는 설명했다.증가한 산업은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이 10만 3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전문·과학·기술업(5만명), 정보통신업(4만 8000명) 순이었다. 감소한 산업은 숙박 및 음식점업이 5만 3000명으로 가장 크게 줄었다. 사업시설관리, 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2만 4000명),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행정(-7000명) 순이었다.정 과장은 “코로나19 4차 유행에도 고용의 증가세가 큰 폭으로 확대되는 모습이 보이고 있다”며 “오미크론 불확실성 있지만 민간 영역에서 끌고 있는 비대면 디지털 전환 업종에서 종사자 수 증가폭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불확실성 속에서도 고용 회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022.01.27 I 최정훈 기자
우리은행, 디지털 리터러시 강화…'DT! 우리의 미래' 발간
  • 우리은행, 디지털 리터러시 강화…'DT! 우리의 미래' 발간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우리금융지주의 자회사 우리은행(은행장 권광석)은 직원들의 디지털 역량강화를 위해 단행본‘DT!(Digital Transformation) 우리의 미래(WOORI가 알아야 할 DT 지식)’를 출간해 전 직원에게 배포한다고 27일 밝혔다.이 책은 우리은행 임직원들이 디지털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금융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디지털 지식 전반과 우리은행의 디지털 사업 및 전략을 담고 있다.우리은행은 이번 단행본 발간과 더불어 전 직원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산학협력으로 디지털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등 직원들을 디지털 전문가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데이터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내부 데이터전문가 양성프로그램을 수준별로 나눠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자체적으로 ‘우리은행 DT테스트’를 시행해 직원들의 디지털 리터러시(문해력)를 점검한다.권광석 우리은행장은 발간사에서 “최근 환경 변화는 우리은행의 존재 이유인 ‘고객’의 금융생활 방식을 크게 바꾸었다”며 “고객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그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즉시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기 위해 빠르게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을 이루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2022.01.27 I 노희준 기자
학자금대출과 금융대출 한번에 채무조정 받는다
  • 학자금대출과 금융대출 한번에 채무조정 받는다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27일부터 학자금대출과 금융대출을 통합해 한번에 원금이나 이자 감면 등의 채무조정을 받을 수 있다. 신용회복위원회(신복위)는 한국장학재단의 학자금대출과 금융권 대출을 통합한 채무조정제도를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시행하는 학자금 대출 채무조정은 지난해 11월 교육부, 금융위원회, 한국장학재단, 신복위 간에 체결한 청년 채무부담 경감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조치다. 그동안 청년 다중채무자는 금융채무와 학자금대출을 신복위와 한국장학재단에 각각 신청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앞으로는 신복위에서 통합해 채무조정을 할 수 있다..청년 채무자가 학자금대출 채무조정을 신청할 경우 채무부담 경감을 위해 원금감면, 연체이자 전부 감면, 최장 20년 이내 분할상환기간 적용 등을 지원한다.또한 신복위는 취업난 등 청년들이 겪고 있는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학자금대출 연체 채무자에 대한 채무조정 수수료 (5만원)를 면제하기로 했다.신청 대상자는 한국장학재단의 학자금대출을 3개월 이상 연체한 경우이며, 금융채무와 통합해 신복위에 신청 가능하다.이재연 신복위 위원장은 “채무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층이 채무 문제에서 벗어나 취업과 경제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채무조정 이후 에도 신용관리, 서민금융지원, 취업활동 등 맞춤형 지원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2022.01.27 I 노희준 기자
대법, 정경심 징역 4년 확정…"동양대PC 증거능력 인정"(종합)
  • 대법, 정경심 징역 4년 확정…"동양대PC 증거능력 인정"(종합)
  • 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관련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4년형이 확정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배우자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자녀 입시비리 등의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에 대해 징역 4년이 확정됐다. 핵심쟁점이었던 동양대 강사휴게실 PC에 대한 증거능력은 대법원에서 그대로 인정됐다.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27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법, 보조금관리법, 업무상횡령, 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정 전 교수에 대해 징역 4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쟁점이 된 동양대PC에 대한 증거능력을 원심 판단 그대로 인정했다. 대법원이 지난해 11월 전원합의체 판결을 통해 “제3자가 임의제출한 PC 등 정보저장매체에 대해서도 압수수색 집행과 마찬가지로 전자정보 주체인 피의자에게 참여권 보장 등의 절차적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고 판시한 후 동양대PC에 대한 증거능력 판단에 관심이 쏠렸다.◇대법 “임의제출 판례와 다른 케이스, 증거능력 인정돼”하지만 대법원은 전합 판례를 적용해도 동양대PC 증거능력 인정엔 문제가 없다고 결론 냈다. 대법원은 “임의제출 전자정보 탐색 과정에서의 피의자 참여권을 주장하기 위해선 현실적 지배·관리 상태와 그 내부 전자정보 전반에 관한 전속적인 관리처분권의 보유가 전제돼야 한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해당 PC는 동양대 측이 3년 가까이 강사휴게실 내에 보관하면서 현실적으로 지배·관리하고 있어 저장된 전자정보 전반에 대해 포괄적 관리처분권을 사실상 보유·행사하고 있었다”며 “정 전 교수가 실질적 피압수자로 평가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대법원은 “동양대PC에 대한 정 전 교수의 현실적 지배·관리 상태와 이에 저장된 전자정보 전방에 관한 관리처분권이 유지되고 있었다고 볼 수 없다”며 “정 전 교수 소유·관리가 인정되지 않는 만큼 참여권을 주장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이번 대법원 판결에 따라 현재 진행 중인 조국 부부 1심 재판부의 판단도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1부(마성영 김상연 장용범 부장판사)는 지난달 24일 열린 재판에서 대법 전합 판결을 근거로 동양대PC와 조 전 장관 자택 서재 PC, 조 전 장관 아들 PC에 대해 증거로 채택하지 않겠다고 밝혔다.정 전 교수 지지자가 앉아 눈물을 닦고 있다. (서울=연합뉴스)◇‘잠정 중단’ 조국 1심 재판도 재개 전망검찰이 재판부 기피신청을 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이번 대법원 판결로 재판부가 기존 결정을 변경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이에 따라 조 전 장관 부부 1심 재판도 조만간 다시 재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과거 조국 전 장관 수사를 이끌었던 한동훈 검사장(현 사법연수원 부원장)은 대법 판결에 대해 “ 더디고 힘들었지만 결국 정의와 상식에 맞는 결과가 나온 것”이라며 “진실은 하나고 각자 죄에 상응하는 결과를 위해 아직 갈 길은 남아 있다. 수사팀은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정 전 교수는 자녀의 대학교 및 의학전문대학원 진학을 앞두고 이른바 ‘스펙’을 만들기 위해 수차례의 인턴경력을 부풀리거나 위조한 후 이를 입시에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기소된 허위 스펙은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 △단국대 의대 인턴 및 논문 1저자 등재 △공주대 생명공학연구실 인턴 △부산 아쿠아팰리스호텔 인턴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 인턴 △동양대 봉사활동 표창장 △동양대 영어영재센터 보조연구원 등 총 7개다.이들 스펙은 딸 조민씨의 서울대·부산대 의전원 입시에 실제 사용됐고, 검찰은 이 부분에 대해 업무방해와 위조사문서(공문서)행사 혐의 등도 적용했다.입시비리 외에도 딸을 동양대 연구보조원으로 허위 등록해 경북교육청으로부터 연구보조원 수당 320만원을 지급받은 혐의도 받는다. 자신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자 증거를 인멸하도록 지시한 혐의도 있다.아울러 전지업체 WFM의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부당이득을 취했고, 조 전 장관의 민정수석비서관 임명 이후에 백지신탁의무 등을 피하기 위해 동생과 지인들 명의로 금융투자를 한 혐의(금융실명거래법 위반)도 받고 있다.1심은 조씨의 ‘7대 스펙’ 전부를 허위로 판단하는 등 주요 혐의 대부분을 유죄로 인정하고 정 전 교수에게 징역 4년에 벌금 5억원, 추징 1억 3900만원을 선고했다.2심은 주요 혐의를 1심과 마찬가지로 유죄로 인정하면서도 WFM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부당이득 취득 혐의 일부를 무죄로 판단해 징역 4년을 유지한채 벌금과 추징금을 각각 5000만원과 1000여만원으로 줄였다.
2022.01.27 I 한광범 기자
대법, 정경심 징역 4년 확정…"동양대PC 증거능력 인정"(상보)
  • 대법, 정경심 징역 4년 확정…"동양대PC 증거능력 인정"(상보)
  •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자녀 입시비리 등의 혐의로 1·2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에 대해 징역 4년이 확정됐다. 핵심쟁점이었던 동양대 강사휴게실 PC에 대한 증거능력은 대법원에서 그대로 인정됐다.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27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법, 보조금관리법, 업무상횡령, 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정 전 교수에 대해 징역 4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정 전 교수는 자녀의 대학교 및 의학전문대학원 진학을 앞두고 이른바 ‘스펙’을 만들기 위해 수차례의 인턴경력을 부풀리거나 위조한 후 이를 입시에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기소된 허위 스펙은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 △단국대 의대 인턴 및 논문 1저자 등재 △공주대 생명공학연구실 인턴 △부산 아쿠아팰리스호텔 인턴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 인턴 △동양대 봉사활동 표창장 △동양대 영어영재센터 보조연구원 등 총 7개다.이들 스펙은 딸 조민씨의 서울대·부산대 의전원 입시에 실제 사용됐고, 검찰은 이 부분에 대해 업무방해와 위조사문서(공문서)행사 혐의 등도 적용했다.입시비리 외에도 딸을 동양대 연구보조원으로 허위 등록해 경북교육청으로부터 연구보조원 수당 320만원을 지급받은 혐의도 받는다. 자신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자 증거를 인멸하도록 지시한 혐의도 있다.아울러 전지업체 WFM의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부당이득을 취했고, 조 전 장관의 민정수석비서관 임명 이후에 백지신탁의무 등을 피하기 위해 동생과 지인들 명의로 금융투자를 한 혐의(금융실명거래법 위반)도 받고 있다.1심은 조씨의 ‘7대 스펙’ 전부를 허위로 판단하는 등 주요 혐의 대부분을 유죄로 인정하고 정 전 교수에게 징역 4년에 벌금 5억원, 추징 1억 3900만원을 선고했다.2심은 주요 혐의를 1심과 마찬가지로 유죄로 인정하면서도 WFM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부당이득 취득 혐의 일부를 무죄로 판단해 징역 4년을 유지한채 벌금과 추징금을 각각 5000만원과 1000여만원으로 줄였다.
2022.01.27 I 한광범 기자
블룸버그 양성평등지수 편입 기업 발표…KB·신한·하나
  • 블룸버그 양성평등지수 편입 기업 발표…KB·신한·하나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경제 매체이자 지수 사업자인 블룸버그가 2022 블룸버그 양성평등 지수(GEI) 편입 기업을 27일 발표했다. 45개 418개 기업으로, 시가총액을 모두 합하면 총 16조 달러에 달한다. 국내 기업으로는 KB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 등이 포함됐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GEI 프레임워크를 사용해 올해 GEI에 자사 데이터를 공개한 기업의 수는 전년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블룸버그 측은 “양성 평등에 대한 기업 의지의 확대와 더불어 글로벌 비즈니스 커뮤니티가 사회적 데이터의 보다 투명한 보고 및 공개를 약속함으로써 의미있는 변화를 주도할 수 있다는 인식을 보여준다”고 자평했다. GEI 프레임워크는 여성 리더십 및 인재 육성, 동일 임금 및 성별 임금 동등성, 포용적 문화, 성희롱 예방 정책, 여성 친화적 브랜드 등 5개의 영역에 걸쳐 기업을 평가한다. 또한 투자자에게 더욱 명확한 ESG 데이터를 제공하고자, 기업에게 더 확장된 범위의 정보 데이터를 요청하고 있다. 평균적으로 GEI 구성기업의 이사회는 여성 임원 31%로 구성돼 있다. 이들 중 72%에는 최고 다양성 책임자 또는 다양성 및 포용성에 대한 직무 책임을 가진 임원이 존재한다. 이들 기업 내 매출 창출 직무 직원의 여성 비율은 평균 39%이고, 이들 기업의 절반 이상(61%)은 다양한 성별로 구성된 경영진 후보자 명단을 요구한다.또 다른 핵심 영역은 구성기업의 인재 모집, 채용 및 유지 프로세스이다. 평균적으로 GEI 구성기업은 더 많은 여성들을 채용한다. 이들 기업 중 83%는 여성 채용 전략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 중 66%는 성별에 기반한 보수 체계를 글로벌 적용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기업들은 가족 친화적인 정책을 채택할 가능성이 더 높다. 예를 들어, 구성기업의 75%는 직장 내 산모용 수유실을 제공하고 그 중 59%는 육아보조금 또는 기타 재정적 지원을 제공한다. 올해 GEI 데이터는 지역사회 역시 포용적인 기업 정책의 수혜자임을 보여준다고 블룸버그 측은 설명했다. 구성기업의 절반 이상(63%)이 여성 대상 금융 교육 프로그램을 후원하고 있으며, 65%는 STEM(과학, 기술, 공학, 수학) 분야에서의 여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피터 그라우어 블룸버그 회장은 “팬데믹으로 업무 환경이 변화하면서, 빠르게 진화하는 전 세계 근로자들의 양성평등 문제에 대처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다”라면서 “블룸버그 양성평등 지수는 직원들이 추구하는 바를 지원하고 성 다양성을 통한 경쟁력 확보로 보다 포용적인 근무 환경 제공에 특히 중점을 두는 기업들을 파악한다. 이는 지금의 도전적인 사업 환경에서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2022.01.27 I 김윤지 기자
SK에코플랜트, 친환경 ESG 기업 ‘글로벌 공인’ 받았다
  • SK에코플랜트, 친환경 ESG 기업 ‘글로벌 공인’ 받았다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SK에코플랜트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는 친환경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사진=SK에코플랜트)SK에코플랜트는 지난 26일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한국위원회가 주관하는 ‘2021년 기후변화 대응 및 물 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탄소경영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SK에코플랜트는 기후변화 카테고리에서 비상장·자발적 부문에 참여해 비상장사 중 유일하게 리더십 등급(A, A-)인 A-등급을 획득하며 탄소경영 특별상을 수상했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014년과 2018년에도 같은 상을 수상한 바 있다.CDP는 기후변화, 물, 산림자원 등 환경 이슈와 관련된 경영정보를 분석해 매년 보고서를 발행하는 글로벌 프로젝트 명칭이자 영국에 소재한 비영리 환경단체다. 전 세계 1만3000개가 넘는 글로벌 상장기업들의 ESG 경영을 평가한다. 발행 보고서는 글로벌 금융투자기관의 투자 지침서로 활용된다.SK에코플랜트는 사명 변경 후 환경·신재생에너지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며 연료전지 및 수소 사업, 해상풍력 사업 등을 통한 탄소중립(Net Zero) 실현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에는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전사 차원의 ESG 경영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특히 기후변화에 민감한 건설업의 특수성을 인식하고 전 현장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통합 관리하고 있다”며 “현장 사무소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는 등 에너지 저감활동도 적극 실천하고 있다. 구성원의 친환경 인식 제고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이성녀 SK에코플랜트 ESG추진 담당임원은 “이번 수상으로 SK에코플랜트가 그동안 꾸준히 실천해온 친환경 경영 성과를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 기후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는 아시아 대표 환경기업이 될 수 있도록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1.27 I 김나리 기자
윤석열 공약 ‘코인 전담부처’ 공론화…오늘 토론회
  • 윤석열 공약 ‘코인 전담부처’ 공론화…오늘 토론회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공약한 가상자산 전담부처에 대한 후속 논의가 시작된다. 차기정부에서 금융위원회와 별도로 코인, 대체불가토큰(NFT), 메타버스 등을 총괄하는 전담부처가 신설될지 여부가 쟁점이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가상자산 개미투자자 안심투자 정책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당시 윤 후보는 “디지털산업진흥청(가칭)을 설립해 코인·NFT 등 신개념 디지털산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예정”이라며 “재정·세제(기획재정부), 거래소 관리·감독(금융위원회), 기술개발(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재양성(교육부), 산업진흥(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 간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민·관·산·학·연·국민과 소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27일 국회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원회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민의힘 가상자산특위 조명희 의원, 한국핀테크학회, 한국디지털자산사업자연합회는 이날 오전 한국장애인개발원 이룸센터 누리홀에서 ‘디지털자산위원회 설립 구체화 방안’ 정책 포럼을 개최한다.앞서 윤석열 후보는 지난 19일 기자회견에서 △가상자산 전담부처인 디지털산업진흥청 신설 △디지털자산기본법 제정 △주식의 기업공개(IPO)처럼 가상자산 공개(ICO) 허용 △주식처럼 코인 수익 5000만원까지 비과세를 약속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도 같은 날 △가상자산 법제화 △ICO 허용 △증권형 가상자산 발행·공개(STO) 입장을 밝혔다. 당시 이 후보는 가상자산 전담부처 신설에 대해서는 공약으로 발표하지는 않았다.27일 정책 포럼에서는 국민의힘 윤 후보, 이준석 대표, 김기현 원내대표, 윤창현 국민의힘 가상자산특위 위원장,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인 이원욱 민주당 의원, 정무위 소속 송재호 민주당 의원이 축사를 통해 가상자산 전담부처 신설 등에 대해 언급할 예정이다. 김형중 한국핀테크학회장(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특임교수 겸 암호화폐연구센터장)은 ‘국민소득 5만달러 달성을 위한 장관급 전담 부처 디지털자산위원회 설립 구체화 방안’을, 안유화 성균관대 중국대학원 교수는 ‘세계 1위 디지털 자산 강국 실현을 위한 선결 국정과제’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군희 서강대 경영대학 교수, 김갑래 자본시장연구원 금융소비자보호연구센터장, 오문성 한국조세정책학회장(한양여대 세무회계학과 교수), 정승익 차이나헤럴드 대표, 강성후 한국디지털자산사업자연합회장 등이 토론에 참여한다. 김형중 학회장은 미리 배포한 자료에서 “1994년 김영삼 대통령이 세계 최초로 정보통신부를 설치해 한국을 정보통신기술(ICT) 강국으로 도약시켰다”며 “차기 정부에서도 글로벌 톱10 한국을 디지털 자산 글로벌 선도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반드시 장관급 전담 부처를 설립해야 한다”고 밝혔다.김 학회장은 “무주공산인 글로벌 디지털 자산 글로벌 시장을 선점해야 한다”며 “△시총 10억달러(약 1조1985억원) 규모의 글로벌 유니콘 기업 다수 탄생 △다양한 전후방 연관 효과 창출 등 신산업 생태계 조성 △2030 청년층을 위한 좋은 일자리 창출 △해마다 급증하는 세수확충 기반 확보 등을 통해 국민소득 5만 달러 시대를 앞당길 수 있다”고 전망했다. 강성후 회장은 “윤 후보는 차관급 전담기관 설치를 공약했다”며 “장관급 전담부처 설치를 핵심 공약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양당 대선 캠프에 적극적으로 제안하고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01.27 I 최훈길 기자
KB금융, 양성평등 노력 BGEI 4년 연속 선정
  • KB금융, 양성평등 노력 BGEI 4년 연속 선정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KB금융(105560)그룹은 블룸버그가 발표한 ‘2022 블룸버그 양성평등지수(BGEI)’ 편입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019년 이후 4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다.BGEI는 기업들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현황에 대한 정보를 투자자들에게 알려주기 위해 블룸버그가 발표하는 지수로 시가총액 10억달러 이상인 미국 증권거래소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여성 리더십 및 인재육성 △동일 임금 및 성별 임금 동등성 △포용적 문화 △성희롱 정책 △여성 친화적 브랜드 등 총 5개 부문을 평가하여 선정하고 있다.KB금융그룹은 이번 선정을 계기로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6년 연속 월드 지수 편입’, ‘CDP(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 기후변화 대응 부문 최상위 등급인 리더십 A 획득’,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지수) ESG 평가 AA등급 획득’, ‘한국기업지배구조원 ESG 평가 2년 연속 전 부문 A+등급 획득’ 등에 이어 ESG에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KB금융 관계자는 “여성역량강화원칙의 공식 지지기관으로 성평등을 위한 ESG경영을 지속하고 있다”며 “여성 인재가 마음껏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특화형 맞춤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여성 인재 중용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여성 인재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 교육 프로그램인 ‘WE(Womans Empowerment) STAR 멘토링’ 제도, KB국민은행의 ‘KB WE(Woman of Excellence) 과정’, KB증권의 ‘밸류업 과정’ 및 KB손해보험의 ‘KB We 캠퍼스’ 등 다양한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또 7명의 사외이사 중 국내 금융지주 최초로 2명의 여성 사외이사가 활동하고 있을뿐만 아니라 여성 경영진 및 중간관리자 확대, KB국민은행 본부 여성 인력을 위한 원칙 수립 등 양성평등을 위한 실질적인 이행 방안들을 실천하고 있다.KB금융 관계자는 “BGEI 4년 연속 편입은 KB금융의 ESG 경영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ESG 경영 선도그룹으로서 여성 인재 역량 강화와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2022 블룸버그 양성평등 지수에는 총 45개국 418개 기업이 편입되었으며 KB금융은 골드만삭스, S&P,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글로벌 금융기업과 함께 선정됐다.(자료= KB금융그룹)
2022.01.27 I 박철근 기자
징역 4년 확정이냐 파기냐…정경심 前교수, 오늘 대법 선고
  • 징역 4년 확정이냐 파기냐…정경심 前교수, 오늘 대법 선고
  • 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관련 혐의로 기소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배우자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의 입시비리 등에 대한 대법원 판결이 27일 선고된다. 위법수집 증거 여부를 두고 조 전 장관 부부 1심 재판부와 검찰이 갈등을 겪고 있는 동양대 강사휴게실 PC(이하 동양대PC)에 대한 증거능력 판단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이날 오전 10시 15분 업무방해와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 전 교수에 대한 상고심 판결을 선고한다. 지난해 8월 2심 선고 후 170일 만이다.이번 대법 판결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건 동양대 PC에 대한 증거능력 판단이다. 대법원의 증거능력 판단에 따라 정 전 교수에 대한 대법 판결은 물론 현재 진행 중인 조 전 장관 부부 1심 판결에도 직접적 영향을 끼치게 돼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조 전 장관 부부 사건을 심리 중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1부(마성영 김상연 장용범 부장판사)는 지난달 24일 열린 재판에서 제3자가 임의제출한 동양대PC와 조 전 장관 자택 서재 PC, 조 전 장관 아들 PC에 대해 증거로 채택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검찰은 이에 반발해 “재판부가 피고인에 대한 편파적인 결론을 내고 재판을 진행하는 것처럼 보인다”며 재판부에 대해 기피신청을 내고 퇴정했다. 조 전 장관 부부 1심 재판은 기피 신청에 대한 결론이 나올 때까지 중단된 상태다.◇대법 판단로 조국 1심 法-檢 갈등 정리 전망다만 이날 대법원 판결을 통해 동양대PC 등에 대한 대법원의 증거능력 판단이 나올 것으로 보여 조 전 장관 부부 1심에서의 재판부와 검찰 갈등도 정리될 것으로 전망된다.증거능력이 그대로 인정될 경우 동양대 PC는 정 전 교수 상고심은 물론 조 전 장관 부부 1심에서도 다시 증거로 채택될 가능성이 있다. 반대로 대법원이 증거능력을 인정하지 않을 경우 일단 정 전 교수 사건은 파기환송돼 동양대 표창장 위조 혐의 등에 대해 다시 서울고법에서 심리가 진행된다.정 교수는 자녀의 대학교 및 의학전문대학원 진학을 앞두고 이른바 ‘스펙’을 만들기 위해 수차례의 인턴경력을 부풀리거나 위조한 후 이를 입시에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기소된 허위 스펙은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 △단국대 의대 인턴 및 논문 1저자 등재 △공주대 생명공학연구실 인턴 △부산 아쿠아팰리스호텔 인턴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 인턴 △동양대 봉사활동 표창장 △동양대 영어영재센터 보조연구원 등 총 7개다.◇1·2심 “딸 7대 스펙 모두 허위” 판단이들 스펙은 조씨의 서울대·부산대 의전원 입시에 실제 사용됐고, 검찰은 이 부분에 대해 업무방해와 위조사문서(공문서)행사 혐의 등도 적용했다.입시비리 외에도 딸을 동양대 연구보조원으로 허위 등록해 경북교육청으로부터 연구보조원 수당 320만원을 지급받은 혐의도 받는다. 자신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자 증거를 인멸하도록 지시한 혐의도 있다.아울러 전지업체 WFM의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부당이득을 취했고, 조 전 장관의 민정수석비서관 임명 이후에 백지신탁의무 등을 피하기 위해 동생과 지인들 명의로 금융투자를 한 혐의(금융실명거래법 위반)도 받고 있다.1심은 지난해 12월 딸 조민씨의 ‘7대 스펙’ 전부를 허위로 판단하는 등 주요 혐의 대부분을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4년에 벌금 5억원, 추징 1억 3900만원을 선고했다.2심은 주요 혐의를 1심과 마찬가지로 유죄로 인정하면서도 WFM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부당이득 취득 혐의 일부를 무죄로 판단해 벌금과 추징금을 각각 5000만원과 1000여만으로 줄였다.
2022.01.27 I 한광범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1호 처벌은 안돼”…납작 엎드린 공사장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다음은 2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1호 처벌은 안돼”…납작 엎드린 공사장-오미크론 대응 전환한다는데 정부 사전준비는 구멍투성이-“학생수 주는데 증가…낭비 커져” “교육 질 개선하려면 줄여선 안돼”-李·尹 양자토론 무산…이르면 31일 4자 토론-[사설]국민연금 소송 남발 우려, 상응책임 부과론 일리 있다-[사설]기저효과 덕 본 작년 4% 성장, 자화자찬 이른 것 아닌가△줌인&-자비스처럼 조언하는 `UA` 5월 첫선…어벤져스 3인방이 사고 한 번 쳐야죠-“불황 먹고 크는 로또는 오해…‘당첨 안돼도 좋은 일에 사용’ 인식 커졌죠”△오미크론 대응 논란-경증 치료할 동네의원 확보 여전히 더뎌…오미크론 뒷북대처 지적도-거리두기 완화? 유지?…전문가 의견 팽팽-일본, 하루 확진자 연말대비 300배↑…영국은 절반 뚝△종합-기재부 “초중고 쏠린 교부금 배분해야”…·교육부 “해결할 과제 산적”-바이든 “푸틴 직접 제재” 경고한 날…러. 중국과 연합 해상훈련-“삼성 지배구조 개선 반드시 해결”-LG엔솔 `글로벌 5각 생산체제` 강화△중대재해법 오늘 시행-있던 안전전문가도 대기업 이직…모호한 법규정, 결국 中企부터 때릴 것-“지침도 없는데…수천만원 설비 사자니 막막”△종합-文정권도 손 못댄 ‘KTX-SRT 통합’ 내건 이재명…“갈등 조장” 갑론을박-법원, 李·尹 양자토론 제동…방송3사, 여야 4자토론 제안-마침내 증시 데뷔하는 LG엔솔 따상 땐 주당 48만원 수익난다-여야 법사위 공방…“김건희가 수사 지휘” vs “박범계, 지시권한 남용”-국민연금 대표소송 `키맨` 구성 바뀐다△정치-절박한 이재명, 네거티브 STOP…자신감 장착 윤석열, 정책행보 GO-`집토끼` 사수 나선 與…`취약층` 공략 나선 野-`대북제제 전문가`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 대사에 내정-주한 일본 특바원 일부도 文대통령 설 선물 반송…·-청와대 `무대응` 기조-“제가 안철수 아내예요” 광주 찾은 김미경△경제-전기차 시장 합종연횡 발맞춘 공정위…“기업 결합심사·승인 속도낼 것”-해상 운임담합이 국제적 관행?…EU는 14년 전에 폐지-코로나 피해 소상공인 세무조사 유예-잘 몰라서, 거동 불편해서…에너지 바우처 매년 83억씩 국고로△금융-대출 문턱 누가 더 낮추나…은행들 눈치싸움-삼성생명 `기관경고` 확정, 마이데이터 사업 어쩌나-정은보 “빅테크·금융사 간 ‘평평한 운동장’ 만들 것”-김광수의 호소 “대선 후보, 금융산업 육성 공약을”△글로벌-주가 떨어지고 연봉 한푼도 안 받지만…최고 갑부 머스크, 걱정 마세요-TSMC, 아시아 시총 1위 등극-“방산업체 예외없다”…리나 칸 ‘록히드마틴, 에어로젯 인수’ 제동-토요타, 올해 1100만대 생산…반도체 공급난 해소가 관건△다시 뛰는 2022-팬데믹서 백신 개발 노하우 쌓아…K바이오, 코로나 넘어 암 예방 길 연다-SK바사 첫 `임상 3상`…K백신 상반기 중 나온다-글로벌 경쟁력 갖추려면, 늦더라도 제대로 만들어야△산업-지주사 전환·사업 재편…미래대비 나선 철강사-카니발·신형 스포티지 덕에 기아 작년 실적 `트리플 크라운`-OLED·IT용 패널 특수…LGD, 작년 매출 29.8조 `역대 최대`-삼성전자·SK하이닉스 성과급 두둑-한앤코, 남양유업·대유 협약 이행 금지 가처분 승소△ICT-주가 뚝 크래프톤·카카오 `직원 달래기` 나섰다-네이버·카카오페이 결제 수수료율 인하-블록체인 기반 여론조사 참여하면 코인 드려요-삼성전자, 갤럭시 S22 내달 10일 공개한다△Auto&Life-2000만원대 패밀리 SUV `가성비 끝판왕`-타봤어요 `혼다 뉴 CR-V 하이브리드`△증권-오늘 LG엔솔·FOMC 이슈 해소…이젠 `바닥` 찍나-오토앤·케이옥션…하락장에도 중소형 공모주 잘나가네-KTB증권 순익 3년 연속 `최대`△증권-IPO 대어 현대ENG…아파트 붕괴 등 악재 `수요 예측` 참패-“경제도약 힘되게 자본시장 레벨업”-HDC현산 주가 뚝뚝 떨어지는데…`매도`는 실종-러시아 펀드 `戰前긍긍`…최근 3개월 손실만 27%△부동산-지방서 부는 분양시장 한파에…무순위 줍줍도 `썰렁`-인천·대구 등 소규모 정비, 금호건설 잇따라 수주-내 아파트가 무너진다면…손해배상 어디까지 될까-효창공원앞역 등 11곳, 도심복합사업 후보지 선정△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유현준 홍익대 건축학부 교수-“세운상가는 강북 발전 막는 암적 존재…꼭 철거해야”△문화-우월 DNA 고스란히…나도 아빠 같은 스포츠스타 될래-KBS교향악단 지휘봉 잡은 파란눈의 40대…“北에도 평화메시지 전하고파”△오피니언-NFT가 열어갈 신경제-대전시가 자초한 공공어린이병원 논란△피플-소상공인 긴급자금 3.4조 공급…직접대출 확대할 것-“순수예술 위한 NFT 플랫폼 하반기에 선보일 것”-KG그룹, 설맞이 ‘명절음식 나눔’…이웃사랑 실천-한국발레협회상 `대상`에 김동곤 서울유스발레단장-부영그룹, 군부대에 과자선물 2600세트 전달-프로농구 삼성 이상민 감독 사퇴…`음주운전` 천기범 은퇴△사회-“격리 중인데 환전 좀 해줘”…채팅앱 그놈 믿었다 2000만원 날렸다-김오수 `성남FC 재수사 무마 의혹` 진상조사 지시-스토킹 처벌법 실효성 있나…100일간 900여명 체포-서울사랑상품권 판매처 축소 “세금으로 특정은행 배불리나”-의료사고로 숨진 61세 주부, 장래소득 받을 수 있나
2022.01.26 I 권오석 기자
국민연금, 올해 1차 기금 운용전문가 30명 공개 모집
  • [마켓인]국민연금, 올해 1차 기금 운용전문가 30명 공개 모집
  • [이데일리 김대연 기자] 국민연금공단(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가 2022년도 제1차 자산운용 전문가 공개 모집을 시행한다고 밝혔다.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사진=국민연금)26일 국민연금에 따르면 모집 분야 및 인원은 △운용전략 3명 △수탁자책임 2명 △국내주식 3명 △국내채권 2명 △해외주식 3명 △해외채권·외환 3명 △사모·벤처투자 3명 △부동산투자 3명 △인프라투자 3명 △증권리스크관리 2명 △대체리스크관리 1명 △기금정보 2명 등 총 30명이다.이번 채용 대상은 공단이 인정하는 일정 기간 이상의 투자 실무 경력을 갖춘 전임운용역이다.기금운용본부는 기금의 전문적 관리 및 운용을 위해 금융·자산운용 분야 경력을 갖춘 이를 대상으로 기금운용직을 수시 공개 모집하고 있다.지원서 제출 기간은 이날부터 내달 9일 오후 3시까지이며, 최종 합격자는 오는 4월 중 임용될 예정이다.또한 전 채용 과정은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서류 심사 합격자는 인성검사와 외부 전문업체의 평판 조회도 거친다.이외에도 분야와 직급별 자격요건 등 운용직 채용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김용진 국민연금 이사장은 “기금 1000조원 시대로의 도약과 지속 성장을 이끌 운용 전문가들의 도전을 환영한다”면서 “글로벌 3대 연기금인 국민연금에서 함께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국민연금은 직원 역량 강화를 위해 해외연수 및 전문교육과 해외 투자기관 근무 기회를 제공하는 인력양성 프로그램(NPS WING’s Program)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선발되는 인원도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2022.01.26 I 김대연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안전보건공단 ◇실장급 전보 △운영지원실장 심연섭 △산재예방소통실장 우용하 △산업안전본부장 채창렬 △산업보건실장 정종득 △건설안전실장 김판기 △교육혁신실장 이규득 △산업안전보건연구원 안전보건정책연구실장 김형석 △산업안전보건교육원 교수실장 원방희 △산업안전보건교육원 교수실 정책교육학부장 양승혁 △미래전문기술원 전자산업보건센터장 김규완 △서울광역본부 광역사고조사센터장 김광욱 △서울남부지사장 박진호 △경남동부지사장 전상헌 △광주광역본부 교육센터장 이준연 △대구광역본부 교육센터장 김송환 △대전세종광역본부 교육센터장 유명순 △충북북부지사장 오규헌 ●주택금융공사 ◇지역본부장 임명△수도권동부 권오훈 △수도권서부 최상철 △서남권 채 석 △동남권 한윤식 ◇부점장 전보 <부장·실장> △기획조정실 이철우 △재무회계부 김성수 △준법경영부 박주량 △정보보호부 하철훈 △정책모기지부 이영태 △유동화자산부 강용문 △신탁자산부 이재헌 △디지털금융부 곽태호 △주택보증부 박광길 △주택연금부 손진국 △채권관리부 손정주 △ICT전략부 양기범 △ICT운영부 명성용 △업무지원부 강승모 △인사부 오혜숙 △리스크관리부 김윤수 △조사연구실 송완영 △홍보실 송문석 <지사장> △서울중부 유승찬 △서울남부 주창로 △서울북부 류수복 △서울동부 민병우 △경기북부 장대혁 △강원서부 전경환 △강원동부 김중민 △서울서부 우병국 △부산 김정기 △경북 김병민 △경남동부 김석준 △경남서부 강재언 △제주 임태완 △광주 서정훈 △대전 신일용 △세종 이인항 △충남 최혁신 △전남 정용준 ●경기 의정부시 △투자사업과장 이구 △하수관리과장 유회섭
2022.01.26 I 김기덕 기자
김광수 은행연합회장 “은행의 데이터 경쟁력 강화 위해 규제완화해야”
  • 김광수 은행연합회장 “은행의 데이터 경쟁력 강화 위해 규제완화해야”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은행은 금융·비금융서비스 융합을 통해 ‘금융의 넷플릭스’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은행권도 넷플릭스처럼 고객 데이터를 자유롭게 활용해야 고객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한 규제 개선이 차기 정부에서 필요합니다.”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은 26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대선 후보들이 금융산업 자체를 육성하기 위한 공약을 많이 내주기 바란다”며 “금융산업은 많은 청년이 희망하는 고급 일자리를 창출하는 산업이다. 다른 산업분야와 마찬가지로 자유로운 경영환경과 다양한 지원 정책을 필요로 한다”고 강조했다.오는 3월말로 예정된 코로나19 대출 만기연장 종료 등에 대해서는 “금융위원장의 말처럼 앞으로의 경제나 방역 상황과 은행권의 리스크관리 실태를 종합 검토해 금융당국과 적극 협의하겠다”고 전했다.특히 김 회장은 급속한 은행의 디지털화로 발생할 수 있는 사이버 리스크에도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메터버스나 가상자산업 등 기존에 없던 서비스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핀테크 등과의 협업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외부 리스크가 은행으로 전이될 수도 있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다음은 김광수 은행연합회장과의 일문일답이다.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은 26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진행한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차기 정부에 금융산업 자체를 육성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줄 것을 주문했다. (사진= 은행연합회)-취임 1년이 조금 넘었다. 은행연합회장직을 수행하면서 이룬 성과가 있다면.△은행권이 디지털 전환을 위해 노력한 일들이 이제 조금씩 성과를 보이고 있는 듯 해서 보람을 느끼고 있다. 은행의 비금융 진출이나 자회사간 정보공유를 제약하는 규제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내용을 기회가 있을 때마다 주장했다. 최근 금융당국도 ‘디지털 유니버설 뱅크’로의 전환지원을 언급하면서 규제완환 필요성을 검토했는데 이 과정에서 은행연합회가 조금이나마 역할을 한 것 같다. 또 은행의 자율적 경영기반 조성을 위해서 금융회사 내부통제방안을 마련한 것도 향후 은행업계의 자율적인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차기 정부에 바라는 사항이 있다면.△금융산업 자체를 육성하기 위한 공약이 많이 보였으면 좋겠다. 금융산업은 많은 청년들이 희망하는 고급 일자리를 비교적 많이 창출하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다. 다른 산업분야와 마찬가지로 자유로운 경영환경과 다양한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 새 정부는 은행업계의 노력에도 관심을 갖고 다양한 규제완화나 지원방안을 마련해줬으면 좋겠다.-은행권의 사상 최대실적이 예상된다. 그만큼 사회환원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지적에 대한 의견은.△공감한다. 사회가 은행에 요구하는 공공성과 수익성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합리적인 수준과 방법을 찾아야 한다. 그동안 단순 기부나 1회성 지원처럼 단기적인 활동 위주로 추진하다보니 국민 체감도가 낮았던 측면이 있다. 앞으로는 은행권의 사회공헌활동이 보다 효과적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속가능하도록 체계화할 필요가 있으며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겠다.- 은행과 빅테크의 불균형 해소를 위해 우선적으로 개선해야 하는 규제는 뭐라고 생각하는지.△은행의 데이터경쟁력 강화를 어렵게 하는 규제의 해소가 우선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기업이 초개인화한 상품을 개발하고 최신 트렌드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원재료가 결국 데이터다. 은행도 앞으로 살아남기 위해서는 이미 보유하고 있는 금융 데이터뿐만 아니라 비금융 데이터까지 확보해서 데이터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마이데이터 제도도 비교적 은행에 불리한 상황이다. 은행은 은행에서 가장 비밀스러운 정보인 송금하는 개인적인 동기까지 포함하고 있는 상세한 금융거래정보를 제공해야 하지만, 빅테크는 상거래 정보는 대분류만, 그나마도 ‘기타’로 처리해서 제공되고 있어서 은행 입장에선 사실상 의미있는 정보를 제대로 제공받지 못하고 있다.-금융당국이 밝힌 금융회사의 겸영·부수업무 완화 의지를 실현하려면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은행의 겸영업무와 관련해서는 신탁·일임 등과 같이 각종 자산관리업무에 대한 제한을 대폭 완화하고 가상자산업도 겸영업무에 추가하는 등 은행의 종합자산관리역할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지속 건의할 계획이다. 부수업무의 경우 여수신 등 은행의 고유업무와 연관성 판단기준을 완화하고 은행의 핀테크나 생활서비스에 대한 투자가 가능토록 비금융회사에 대한 15% 출자제한도 완화해야 한다.-은행연합회 내에 인터넷은행 관련조직 구성 및 이사회 참여 계획은 없는지.△최근 신설한 디지털금융 담당 조직을 중심으로 인터넷은행 관련 업무를 하고 있다. 이사회 구성 변경을 위해서는 연합회 정관개정이 필요해 다른 회원은행 및 주무관청 등과 함께 검토 중이다.-기존 은행그룹의 인터넷은행 신설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현재 입장은 어떠한가.△인터넷은행은 결국 고객편의 제고를 위해 도입한 것이다. 따라서 기존 은행의 인터넷전문은행 설립허용 역시 고객 편의 측면에서 필요하다는 의미로 받아들여달라. 기존 은행이 타깃 고객층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개발해서 제공할 수 있도록 사업 전략상 별도의 조직을 설립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고자 하는 취지로 이해달라.-은행점포 폐쇄 확산과 관련해 은행연합회가 꾸린 TF활동 진전상황은.△오프라인 점포 개수가 줄어드는 추세는 불가피한 것이라고 인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인터넷은행의 등장으로 은행 서비스의 비대면화가 가속화하고 있다.과도하게 인위적으로 점포 폐쇄를 억제하기보다는 창구 주요 이용객을 파악해 맞춤형 전략으로 해결할 필요가 있다. 모바일 금융거래를 어려워하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모바일뱅킹 교육용 앱을 활용한 디지털 금융교육을 준비하고 있다. 각종 무인형 점포나 편의점 제휴 점포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중이다. 은행간 공동점포라든지, 우체국 창구를 제휴하는 방법을 확대하는 방안 등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은행권의 ESG 경영 노력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고 있으며 향후 전망은 어떻게 보는지.△은행권 이사회 내에 ESG 위원회를 설치하고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또 ESG 지배구조와 경영 기반을 마련한 점에 대해서는 매우 높게 평가한다.은행권은 특히 ESG 관련 전략을 투자와 대출 사업전략에 접목해서 ESG 경영을 더욱 구체화해서 실천해 나가야 한다고 본다. 연합회도 다음달 ‘ESG금융 플랫폼’을 구축하고 또 3월경에는 ‘SBTi기반 탄소중립 목표설정 매뉴얼’을 개발해서 은행권이 ESG 경영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은행권에서는 금융시장에 닥쳐 올 위험에 어떻게 대비하고 있는지.△당국의 지적처럼 시장을 보수적으로 보고 대손충당금을 적극적으로 쌓고 있다. 대손충당금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지만 우리는 미국과 달리 대손충당금에 더해 대손준비금까지 쌓고 있다. 은행권은 이제 데이터 보안이라든지 개인정보보호 뿐만 아니라 메타버스나 가상자산업 등 기존에 없던 서비스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리스크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대응해야할 필요가 있다. 특히 핀테크나 이런 부분이 발달하면서 제3자와의 협업모델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예기치 못한 외부적 리스크가 은행권으로 전이되거나 인공지능 활용에 따른 신뢰성이나 공정성 또는 소비자보호 문제 등에 대해서도 비교적 적극적으로 대비할 필요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은행의 자산관리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신탁, 일임 등에 대한 규제 완화 계획에 대한 진행상황은 어떤가.△금융위원회는 작년 하반기에 신탁업 제도개선 TF를 운영해 올해 안에 개선방안을 발표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은행권은 전문적인 종합자산관리에 대한 수요 증대를 고려해서 ISA에만 허용되고 있는 투자일임 서비스 제공 범위를 보다 다른 상품에도 확대할 필요에 대해서도 그동안 건의했다. 종합적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위해서는 전문가의 자산배분 및 매매가 가능토록 투자일임업에 대한 확대가 필수적인 사항이다.-당국의 대출규제 여파로 대환대출 사업이 보류됐다. 언제쯤 다시 사업을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는지.△현재로서 대환대출 플랫폼이 원활하게 구축되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 은행에서 신용대출 금리를 산출할 때 거래실적 등을 반영한 자체 신용평가결과를 이용하고 있다. 대환대출 플랫폼을 이용하면 금리산정의 기초정보가 제한되거나 부정확할 수 있어 금리산출의 정확도가 떨어져 플랫폼 이용의 실효성이 그렇게 높지 않을 수 있다고 본다.-대출 비교 서비스에서 금융의 제판(제조와 판매)분리 현상 가속화와 플랫폼의 독과점 문제가 지적되는데 해결책을 말한다면.△제판분리 문제는 제조사간 경쟁을 유도해서 소비자 편익을 증진시킬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이를 위해서는 판매부문이 독과점화 되지 않고 경쟁이 유지되어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있다. 판매채널간 경쟁이 유지되려면 기존 은행들도 충분한 플랫폼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기울어진 운동장 규제를 해소할 필요가 있다.-남은 임기동안 꼭 이루고 싶은 과제가 있다면.△꼭 달성하고 싶은 과제를 하나만 꼽으라면 은행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넷플릭스는 단순히 좋은 콘텐츠를 만들고 보유하고 있어서뿐만 아니라 방대한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하고 또 가장 트렌디한 프로그램을 기획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은행도 데이터 경쟁력을 강화해야 초개인화된 고객맞춤형 서비스를 개발하고 미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다. 아직까지는 여러 제도상 우리 은행권의 데이터 경쟁력 강화를 제약하는 규제가 많은데 임기 중에 이를 최대한 개선하는데 노력하겠다.
2022.01.26 I 박철근 기자
스타벤처스 “SK증권과 유망 스타트업 발굴·지원한다”
  • 스타벤처스 “SK증권과 유망 스타트업 발굴·지원한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스타벤처스-SK증권 창업지원 업무협약식. 오른쪽부터 문지은 스타벤처스 대표, 이두연 SK증권 신기술투자본부장. (제공= 스타벤처스)기술창업 유니콘 사관학교 ‘스타벤처스’가 SK증권과 손잡고 유망 스타트업을 집중 발굴, 육성하기 위한 ‘창업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스타벤처스(대표 문지은)는 SK증권(대표 김신)과 매년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지원을 위한 공동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하고, 지난 25일 서울시 영등포구 소재 SK증권 본사에서 ‘창업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문지은 스타벤처스 대표(경영학 박사)는 다음게임 대표, 그루폰코리아 CMO, 한국벤처창업학회 이사, 한양대 창업지원단 교수 등을 역임, 벤처 액셀러레이션 분야의 전문가로 꼽힌다.스타벤처스는 SK증권과 긴밀히 협력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초기창업기업을 집중 발굴, 자체 보유한 국내외 최고 투자네트워크와 기술사업화, 법률, 회계, 홍보마케팅 플랫폼을 통해 기술창업 특화교육부터 전문가 멘토링, 단계별 투자유치까지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때 필요한 핵심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SK증권은 국내 대표적인 기업금융(IB) 전문 증권사 중 하나로, 2020년 5월 중소기업 특화 증권사로 재선정된 후 투자금융펀드와 신기술사업금융을 통해 신기술 창업지원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중소기업 특화 증권사’는 기술력있는 중소·벤처기업을 선발, 자금조달을 확대하고 맞춤형 IB서비스를 제공하는 증권사다.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국내 창업기업수는 2020년 148만4667개로 전년대비 15.5%나 증가했지만 5년 생존율은 29.2%로 OECD 주요국 평균 생존율(41.7%)보다 크게 낮다. 올해는 3년째 지속되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로 창업생존율이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문지은 스타벤처스 대표는 “경쟁력있는 혁신벤처 생태계를 구축하려면 오픈이노베이션 기반으로 기술기반 스타트업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판단, SK증권과 기술창업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면서 “스타벤처스 만의 차별화된 맞춤 코칭 프로그램과 투자유치 지원을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할 예비 유니콘 기업을 집중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1.26 I 김현아 기자
"개인정보 보호조치 잘 모르거나 소홀"…쇼핑몰 등 3곳 과태료 2680만원
  • "개인정보 보호조치 잘 모르거나 소홀"…쇼핑몰 등 3곳 과태료 2680만원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관리자 페이지 접속시 인증 수단을 적용하지 않거나 홈페이지 취약점 점검을 하지 않은 쇼핑몰, 구매대행 업체 등 3곳의 개인정보가 유출돼 총 2680만원의 과태료를 물게 됐다.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26일 전체회의를 열고 해외 구매대행 업체 플라이팝콘, 쇼핑몰 피씨유·알럽스킨 등 3개 사업자가 정보통신망법의 개인정보 안전조치 의무를 위반했다며 과태료 부과와 함께 시정명령 처분을 심의·의결했다.윤종인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이 26일 서울 종로구 정부청사에서 개최된 제2회 전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개인정보위)개인정보위 조사 결과 3개 사업자는 개인정보처리시스템 접근을 통제하지 않아 해커 공격 등으로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플라이팝콘은 개인정보 유출을 인지하고도 24시간 이내에 신고하지 않았다. 이용자에게 통지조차 없었다. 알럽스킨은 이용자 비밀번호와 주민등록번호를 암호화해 보관하지 않았으며, 보관기간이 지난 개인정보를 즉시 파기하지도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윤정태 개인정보위 조사2과장은 “플라이팝콘에선 아이디·통관번호 등 1만5000건, 피씨유에선 이름·전화번호 등 7만건이 유출됐다”며 “알럽스킨의 경우 유출 정보 2400건 가운데 주민등록번호가 800건 정도 포함돼 있었다”고 했다. 과태료는 플라이팝콘 1000만원, 피씨유 600만원, 알럽스킨 1080만원이다.개인정보위는 내달 중 쇼핑몰 사업자 등이 주로 이용하는 웹호스팅, 클라우드 기업과 만나 개인정보 보호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양청삼 개인정보위 조사조정국장은 “온라인 쇼핑몰 등 소규모 정보통신서비스 사업자들이 최소한의 기술적·관리적 보호조치에 대해 잘 모르거나 소홀히 해 개인정보 유출을 초래하는 사례가 상당히 많다”며 “개인정보보호포털에서 제공하는 자가진단 도구와 상담, 기술지원 서비스 등을 적극 활용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사업자별 위반사항과 시정조치(안) (자료=개인정보위)한편 개인정보위는 이날 가명정보 활용 우수 사례집을 발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례집에는 우수사례, 아이디어 경진대회 수상작 등 총 17건의 가명정보 결합 사례가 수록됐다. 결합 데이터를 기준으로 보면 △복지 △의료·건강 △통신 △유통·소비 △금융 △교통 △교육 등 7개 분야다.앞서 개인정보위는 24개 전문 기관을 지정해 가명정보 결합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말 기준 가명정보 결합 건수는 157건이다. 스타트업, 중소기업의 가명정보 활용을 돕는 ‘가명정보 결합 지원시스템’도 마련한 바 있다. 서울 송파, 강원 원주에 ‘가명정보 활용 지원센터’도 구축해 운영 중이다.
2022.01.26 I 김국배 기자
딜로이트 한마음나눔, '법질서 유공' 법무부 장관 표창 수상
  • 딜로이트 한마음나눔, '법질서 유공' 법무부 장관 표창 수상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한국 딜로이트 그룹이 출연한 사단법인 딜로이트 한마음나눔이 법질서 확립기여 유공기관으로 선정, 법무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딜로이트 한마음나눔은 2013년부터 약 10년간 정심여자중고등학교(안양소년원)와 파트너십을 맺고, 보호 청소년들이 사회의 구성원으로 경제 의식을 함양하고 건전한 성장을 통해 자립할 수 있도록 크게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사단법인 딜로이트 한마음나눔이 법질서 확립 기여의 공을 인정받아 법무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백인규 딜로이트 한마음나눔 이사장(사진 왼쪽), 김태섭 정심여자중고등학교 교장. (사진=한국 딜로이트)한국 딜로이트 그룹의 세무·회계 전문가들은 학교를 주기적으로 방문해 경제윤리와 금융 개념 등 경제 기본지식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경제교육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고 수업을 진행했다. 보호 청소년들이 경제 전반에 대한 이해와 가치관을 정립하고 퇴원 후 미래를 건전하게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경제 교육과 더불어 보호청소년이 퇴원 후 건전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구직 활동을 위한 구체적인 진로 상담 등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사제체육대회·정심페스티벌 등 연례 행사 시 직접 청소년들과 소통하며 학생들의 정신적 건강과 사회 적응력 제고를 위해 지원했다. 아울러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자립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는 자활기금을 지원해 보호청소년의 건전한 성장과 자립에 힘을 쏟아왔다. 이에 한마음나눔이 법질서 확립기여 유공기관으로 선정됐다. 백인규 딜로이트 한마음나눔 이사장은 “보호 청소년의 자립과 미래를 위한 발걸음에 한국 딜로이트 그룹 전문가들의 프로보노 활동이 도움이 된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교육 기회에서 소외되는 아동·청소년을 위해 적극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딜로이트 한마음 나눔은 한국 딜로이트 그룹 임직원의 참여로 조성된 기부금으로 보호종료 아동과 청소년을 지원하는 사업, 탄광촌 지역 아동·청소년 및 주민들을 위한 환경 개선 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2.01.26 I 김소연 기자
한국FPSB, 금융기관별 재무설계 전문자격 보유 비율 발표
  • 한국FPSB, 금융기관별 재무설계 전문자격 보유 비율 발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재무설계관련 국제재무설계사(CFP)의 국내 인증 및 재무설계사(AFPK) 자격인증을 맡고 있는 한국FPSB가 금융기관별 재무설계 전문자격 보유 비율을 발표했다. 해당 비율은 2021년 말 기준 금융사별 임직원 수 대비 재무설계전문가 보유 비율이다.(사진제공=한국FPSB)금융기관 임직원의 전문성을 가늠할 수 있는 전문 자격자 보유현황에 따르면 국민은행, 신한금융투자, 메트라이프생명, SBI저축은행이 해당 금융업권 내에서 임직원 수 대비 자격자 보유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번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업권별로는 증권업이 10.5%로 가장 높았으며, 은행업과 보험업이 각각 7%와 5.8%를 나타냈다. 특히 금융업권 전체에서는 신한금융투자가 25.1%로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냈으며, 은행업권에서는 국민은행(11.3%), 보험업권은 메트라이프생명(18%), 저축은행업권에서는 SBI저축은행(8%)이 가장 높았다.신한금융투자의 경우 작년 상반기 281명에 비해 6개월 뒤인 작년 말 636명으로 2배 이상 늘어났는데, 한국FPSB에 따르면 고객서비스 향상 차원에서 회사의 집중 지원이 있었다고 한다.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회사의 자산관리역량 강화를 위한 임직원의 공감대가 형성되어 자격취득을 위해 필요한 교육 및 자격취득·유지비용 전액 지원과 더불어 승진 등 인사에도 가산점을 부여하고 있다”고 밝혔다.독립보험대리점(GA) 부문에서는 한국재무설계가 27.5%로 다른 GA의 경우 5% 미만인 것에 비해 가장 두드러진 취득비율을 나타냈다. 한국재무설계 최병문 대표는 “고객의 재무목표 실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전문성이 높은 상담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전략적으로 자격보유 비율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FPSB는 코로나 사태의 장기화로 AFPK 자격인증이나 갱신을 위한 계속교육 이수 등 요건을 충족지 못한 시험합격자나 자격정지자의 구제를 위해 올해 6월까지 한시적으로 특별인증절차를 운영하고 있다.
2022.01.26 I 이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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