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한주의 제약바이오]삼바로직스, 2.8조 규모 삼바에피스 지분 매입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이 주(1월24일~1월28일) 제약·바이오업계에 이슈를 모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미국 파트너사 바이오젠이 보유한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을 모두 사들인다. 유바이오로직스(206650)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 백신의 임상 3상 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 매입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 파트너사인 바이오젠이 보유한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 49%(1034만1852주) 전량을 약 23억 달러(2조7652억원)에 매입한다. 매입 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바이오에피스 지분율은 100%가 된다. 삼성과 바이오젠의 합작 관계가 10년 만에 청산되는 것이다.인천 송도의 삼성바이오로직스(뒤)와 삼성바이오에피스.(사진=이데일리 DB)이번 계약은 바이오젠의 지분매입 요청에 따른 것이다. 바이오젠은 2012년 에피스 설립 당시 15%의 지분을 투자했고 2018년 6월 콜옵션 행사를 통해 에피스 전체 주식의 절반(50% -1주)를 보유하고 있었다. 인수대금은 향후 2년간 분할 납부되고 계약은 1차 대금 10억달러 납부가 완료되는 시점부터 효력이 발생된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에피스 지분 매입과 사업 확장에 필요한 투자 재원 확보를 위해 총 3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할 계획이다.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에피스 인수와 인천 송도에 짓는 4공장 건설과 2캠퍼스 부지 매입 등에 쓰인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재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과 항암제 2종 등 총 5개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했다.◇유바이오로직스 코로나19 백신, 임상 3상 계획 승인유바이오로직스는 코로나19 백신 ‘유코백(EuCorVac)-19’의 임상 3상 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 국내에서 개발되고 있는 백신 가운데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에 이어 두 번째로 3상 승인을 받아냈다. 다만 국내 임상 대신 필리핀, 방글라데시 등 백신 접종률이 낮은 국가에서 임상이 진행된다.임상 3상은 건강한 성인 4000여 명에 유코백-19와 또다른 코로나19 백신을 각각 투여하고 면역원성을 파악해 분석하는 ‘비교임상’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조 백신은 필리핀 정부 등을 통해 확보했다. 구체적 비교 임상 제품명은 공개되지 않았다.유코백-19는 재조합 백신(합성항원백신)으로, 유전자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만든 항원 단백질을 면역증강제와 함께 주입해 면역반응을 유도한다. 코로나바이러스에서 감염을 일으키는 스파이크 단백질의 일부와 흡사한 단백질을 이용해 면역 효과를 유도하는 방식이다.◇식약처, 모다모다 샴푸 원료 사용금지식약처가 모발염색 기능을 가진 ‘1,2,4-트리하이드록시벤젠(Trihydroxybenzene·THB)’을 화장품 사용금지 원료로 지정해 목록에 추가하기로 최종 결론을 내렸다. 1,2,4-THB는 머리를 감기만 해도 염색이 된다고 홍보해 유명세를 탄 모다모다 ‘프로체인지블랙샴푸’의 핵심 원료다.식약처는 위해평가와 전문가 자문회의를 통해 THB의 안전성을 검토한 결과, 잠재적인 유전독성과 피부감작성 우려에 따라 사용 금지 목록에 추가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결론지었다. 지난 2019년 4월부터 2020년 11월까지 진행한 위해평가 결과에 따른 것이다. 식약처는 올해 상반기 내로 고시 개정 절차를 마치고, 개정일 6개월 후부터는 해당 성분을 이용한 화장품 제조를 금지하겠다는 방침이다. 모다모다 샴푸 등은 행정예고 시행 이후 6개월까지만 제조가 가능하다. 모다모다 측은 식약처가 주장하는 ‘잠재적 유전독성 우려’에 대해 추가 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법 개정 재검토를 요청했다.
- 달리는 해외 주식시장…연휴 관심가져야 할 이벤트는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시장 경계감 요인이었던 1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LG에너지솔루션(373220) 상장이 끝났다. 국내 증시는 오는 31일부터 2월 2일까지 3거래일 휴장한다. 국내 증시는 휴장 하지만 그 사이 해외 시장은 움직인다. 설 연휴 기간 관심을 가져야 할 이벤트는 무엇일까. (사진=AP/연합뉴스 제공)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중국도 춘절 연휴로 1월 31일부터 2월 4일까지 5거래일 휴장한다. 오는 2월3일 유럽 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가 예정돼 있다. 미국 연준 이슈에 더해 ECB 통화정책에도 변화가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다만 올해 물가 상승 둔화 전망을 바탕으로 현재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 유럽 경기 사이클은 미국 경기회복보다는 늦은 상황으로 아직 미국 연준 행보와 동일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지난 25~26일 열린 미국 연방준비위원회(Fed) FOMC 이후 통화긴축이 가파르게 진행될 수 있는 우려가 커졌다. 1월 FOMC에서 3월 초 테이퍼링을 종료하고 기준 금리 인상, 이후 보유자산을 축소할 것을 발표했다. 금융시장 변동성이 높아져 있는 상황이다. 특히 미국 연준의 통화긴축 시기에 글로벌 자금이 축소하는 과정에서 한국 주식 매도를 강하게 쏟아내는 현상이 재현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커지고 있다.오는 2월 2일 미국 1월 ISM 제조업 지수 발표, 미국 1월 ADP 고용 발표가 예정돼 있다. 제조업지수는 2021년 3월을 고점으로 완만하게 둔화하고 있는 중이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준의 긴축 스탠스가 누그러지기 위해서는 몇 가지 경우가 필요하다. 경제지표 둔화, 물가상승세 둔화, 금융시장 불안의 실물경제 전이 등”이라며 “설 연휴 기간 미국 ISM 제조업지수가 발표되는데, 현재 컨세서스 수준으로 지표가 발표될 경우 시장에 큰 영향을 주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설 연휴 발표되는 주요 경제 지표가 컨센서스에 준해 양호하게 발표되면 오히려 금융시장의 높은 변동성을 지속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미국 증시에는 실적발표가 이어질 전망이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 아마존,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 제너럴모터스(GM), 포드 등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2021년 4분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실적 발표 기업의 77%가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 중으로 향후 어닝 모멘텀이 뒷받침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우크라이나-러시아 간 지정학적 리스크도 주의 깊게 볼 필요가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충돌 가능성에 따른 긴장이 고조될 경우 원자재 가격 변동성이 확대되며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할 수 있다. 오는 2월4일부터 20일까지 베이징 동계 올림픽도 예정돼 있다.
- [재송]2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가영 기자] 다음은 2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오리엔트바이오(002630)=미국 자회사 OBRC(Orient Bioresource Center Inc) 주식 310만342주 전량을 612억원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신세계(004170)I&C=보통주 1주당 25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1.3%로, 배당금은 총 33억원 규모.△엘에스일렉트릭(010120)=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551억원으로 전년대비 16.0%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11.1% 늘어난 2조6682억원, 당기순이익은 0.2% 감소한 853억원.△신세계(004170)I&C=지난해 영업이익이 355억원으로 전년대비 18.4%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9.5% 늘어난 5261억원, 당기순이익은 39.8% 감소한 419억원.△SK네트웍스(001740)=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이 1심에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등 혐의 가운에 일부 유죄에 따라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고 공시.△한국항공우주(047810)=국내 공공기관을 상대로한 입찰 참가자격이 6개월 제한됐다고 공시. 오는 2월 9일부터 8월 8일까지 국내 공공기관 입찰 참가자격이 제한되며, 지난 2020년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6개월 매출액은 9458억원 규모. 회사 측은 “오는 2월 4자로 행정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제기할 예정”이라며 “제재처분 취소 소송 등을 통해 적법한 법적대응을 할 것”이라고 설명. △삼성생명(032830)=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조7010억원으로 전년대비 5.0% 감소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1.6% 늘어난 35조791억원, 당기순이익은 16.6% 증가한 1조5977억원.△삼성증권(016360)=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조3111억원으로 전년대비 93.4% 증가했다고 28일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10.7% 줄어든 9조8274억원, 당기순이익은 90.2% 증가한 9658억원.△삼천당제약(000250)=지난해 매출이 1672억7490만3875원으로 전년비 0.2%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36억1931만8815원으로 적자전환했고, 당기순손실 역시 56억9720만2444원으로 적자전환.△GST(083450)=중국 양쯔(Yangtze Memory Technologies)와 197억6024만1600원 규모 반도체 제조용 장비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11.84%에 해당하는 규모.△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337930)=4억9020만9120원 규모 자사주 처분을 결정했다고 공시. 처분 목적은 임직원 상여 지급.△감성코퍼레이션(036620)=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60억원 규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전환가액은 주당 2250원으로, 전환에 따라 발행할 주식은 266만6666주. 이는 주식총수 대비 3.41%에 해당. 전환청구기간은 2023년 2월7일부터 2025년 1월24일까지.△상지카일룸(042940)=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100억원 규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표면이자율을 3.0%, 만기이자율은 3.0%. 만기일은 오는 2025년 3월31일까지.△에스엠코어(007820)=작년 매출이 763억5814만8833원으로 전년비 26.6% 감소했다고 공시. 영업손실은 24억8924만4184원으로 적자전환했고, 당기순손실은 5억8696만9127원으로 전년비 7.8% 감소. 에스엠코어는 또 10억169만7050원 규모 현금배당을 실시한다고 별도 공시.△다보링크(340360)=LG유플러스(032640)와 114억2900만원 규모 홈용·SOHO 용 안테나 외장형 WiFi 기가 AP(GAPD-7500) 단가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18.01%에 해당하는 규모. 계약기간은 오는 2월1일부터 6월30일까지.△청담러닝(096240)=상호를 크레버스로 변경한다고 공시. 회사 측은 “청담러닝과 씨엠에스에듀의 합병에 따른 사명 변경”이라고 설명.△신화인터텍(056700)=작년 매출이 2464억1291만103원으로 전년비 3.5% 감소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0억3238만6848원으로 75%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11억2255만180원으로 66.3% 감소. 회사 측은 “코로나19로 인한 고객사 해외공장 셧다운 및 원부자재 가격, 물류비 상승때문”이라고 설명.△한국가구(004590)=작년 매출이 930억2579만6812원으로 전년비 20.7%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51억3639만8425원으로 44.3% 늘었고, 당기순이익도 124억531만2554원으로 34% 증가. 회사 측은 “가구 및 식품사업부문 실적개선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삼성증권(016360)=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조3111억원으로 전년비 93.4% 증가했다고 공시. 세전이익은 1조3276억원으로 전년비 94%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9658억원으로 90.2%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10.7% 줄어든 9조8274억원을 기록.△포스코엠텍(009520)=최대주주 물적분할에 따라 최대주주가 변경될 예정이라고 공시. 회사 측은 “분할등기가 완료되는 시점인 오는 3월2일에 물적분할로 신설되는 회사인 포스코로 최대주주가 변경될 예정”이라고 설명.△유바이오로직스(206650)=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예방 합성항원 백신 유코백19의 제3상 임상시험 계획(IND)를 승인받았다고 공시. 회사 측은 “ 유코백19는 SARS-CoV-2 재조합 단백질 백신으로 리포좀 제형의 면역증강제를 접목해 적은 항원으로 충분한 코로나19 예방효과를 기대한다”면서 “냉장보관이 가능한 이점이 있어 전세계적 코로나19 유행 극복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한독크린텍(256150)=작년 매출이 526억5801만1274원으로 전년비 13.7% 줄었다고 28일 공시.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8억6333만9716원으로 전년비 48.2%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46억3716만8486원으로 43.7% 감소. 회사 측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수출 감소 및 주요 고객사 신공장 건설에 따른 일시적 수주 감소로 매출 감소 및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 이와 함께 한독크린텍은 보통주 1주당 20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총 배당금 규모는 16억5377만800원.△나우IB(293580)=유양에이치 주식 144만6642주를 148억9173만2748원에 양수했다고 공시. 이는 총자산 대비 17.06%에 해당하는 규모. 양수 후 지분비율은 10.6%. 양수 목적은 나우 2호 기업재무안정 사모투자합자회사(PEF)의 해산에 따른 현물 분배.△카카오뱅크(323410)=오는 2월 7일 최대주주인 카카오(035720) 등의 보호예수 기간이 만료된다고 공시. 카카오는 카카오뱅크 주식 1억2953만3725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케토홀딩스(Keto Holdings,L.P.) 1064만주, IPB Ltd 1064만주 등 총 1억5081만3725주에 대한 보호예수가 해제될 예정.△한진칼(180640)=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1949억원으로 전년대비 적자폭이 축소됐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2.4% 감소한 3992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손실도 1247억원으로 잠정 집계돼 적자폭이 줄어.△삼부토건(001470)=이계연 대표가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함에 따라 이응근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한다고 공시.△풀무원(017810)=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385억원으로 전년대비 16.0% 감소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9.0% 늘어난 2조5195억원, 당기순이익은 47.0% 줄어든 63억원을 기록. 회사 측은 “국내 식품 판매 호조에 따라 매출이 증가했으나, 해외법인의 프리미엄 해상운임비용 부담 등으로 이익이 감소했다”며 “국내법인 성과 개선에 따른 법인세비용이 증가했다”고 설명.△호텔신라(008770)=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188억원으로 전년대비 흑자전환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18.5% 늘어난 3조7791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271억원으로 잠정 집계돼 흑자전환.△서전기전(189860)=공정거래위원회와 시정명령및과징금납부명령취소 사건 관련 소송 최종심 판결에서 상고를 기각하고 상고비용은 원고(서전기전)이 부담한다는 판결이 나왔다고 공시. 회사 측은 “2020년 5월 공정거래위원회는 한국가스공사 발주 배전반 구매입찰 관련 18개 사업자의 부당한 공동행위에 대한 건과 관련해 서전기전에 시정명령 및 과징금 납부명령 처분을 의결했다”면서 “공정거래위원회의 의결에 불복해 공정거래위원회의 재결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아 행정소송을 제기했고 대법원에서 최종 기각됐다”고 설명. “이와 관련한 입찰참가자격제한조치에 대해 집행정지 가처분 일부인용을 받은 소송들은 현재 1심 진행중에 있다”고 덧붙여.
- 2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가영 기자] 다음은 2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오리엔트바이오(002630)=미국 자회사 OBRC(Orient Bioresource Center Inc) 주식 310만342주 전량을 612억원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신세계(004170)I&C=보통주 1주당 25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1.3%로, 배당금은 총 33억원 규모.△엘에스일렉트릭(010120)=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551억원으로 전년대비 16.0%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11.1% 늘어난 2조6682억원, 당기순이익은 0.2% 감소한 853억원.△신세계(004170)I&C=지난해 영업이익이 355억원으로 전년대비 18.4%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9.5% 늘어난 5261억원, 당기순이익은 39.8% 감소한 419억원.△SK네트웍스(001740)=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이 1심에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등 혐의 가운에 일부 유죄에 따라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고 공시.△한국항공우주(047810)=국내 공공기관을 상대로한 입찰 참가자격이 6개월 제한됐다고 공시. 오는 2월 9일부터 8월 8일까지 국내 공공기관 입찰 참가자격이 제한되며, 지난 2020년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6개월 매출액은 9458억원 규모. 회사 측은 “오는 2월 4자로 행정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제기할 예정”이라며 “제재처분 취소 소송 등을 통해 적법한 법적대응을 할 것”이라고 설명. △삼성생명(032830)=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조7010억원으로 전년대비 5.0% 감소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1.6% 늘어난 35조791억원, 당기순이익은 16.6% 증가한 1조5977억원.△삼성증권(016360)=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조3111억원으로 전년대비 93.4% 증가했다고 28일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10.7% 줄어든 9조8274억원, 당기순이익은 90.2% 증가한 9658억원.△삼천당제약(000250)=지난해 매출이 1672억7490만3875원으로 전년비 0.2%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36억1931만8815원으로 적자전환했고, 당기순손실 역시 56억9720만2444원으로 적자전환.△GST(083450)=중국 양쯔(Yangtze Memory Technologies)와 197억6024만1600원 규모 반도체 제조용 장비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11.84%에 해당하는 규모.△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337930)=4억9020만9120원 규모 자사주 처분을 결정했다고 공시. 처분 목적은 임직원 상여 지급.△감성코퍼레이션(036620)=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60억원 규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전환가액은 주당 2250원으로, 전환에 따라 발행할 주식은 266만6666주. 이는 주식총수 대비 3.41%에 해당. 전환청구기간은 2023년 2월7일부터 2025년 1월24일까지.△상지카일룸(042940)=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100억원 규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표면이자율을 3.0%, 만기이자율은 3.0%. 만기일은 오는 2025년 3월31일까지.△에스엠코어(007820)=작년 매출이 763억5814만8833원으로 전년비 26.6% 감소했다고 공시. 영업손실은 24억8924만4184원으로 적자전환했고, 당기순손실은 5억8696만9127원으로 전년비 7.8% 감소. 에스엠코어는 또 10억169만7050원 규모 현금배당을 실시한다고 별도 공시.△다보링크(340360)=LG유플러스(032640)와 114억2900만원 규모 홈용·SOHO 용 안테나 외장형 WiFi 기가 AP(GAPD-7500) 단가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18.01%에 해당하는 규모. 계약기간은 오는 2월1일부터 6월30일까지.△청담러닝(096240)=상호를 크레버스로 변경한다고 공시. 회사 측은 “청담러닝과 씨엠에스에듀의 합병에 따른 사명 변경”이라고 설명.△신화인터텍(056700)=작년 매출이 2464억1291만103원으로 전년비 3.5% 감소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0억3238만6848원으로 75%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11억2255만180원으로 66.3% 감소. 회사 측은 “코로나19로 인한 고객사 해외공장 셧다운 및 원부자재 가격, 물류비 상승때문”이라고 설명.△한국가구(004590)=작년 매출이 930억2579만6812원으로 전년비 20.7%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51억3639만8425원으로 44.3% 늘었고, 당기순이익도 124억531만2554원으로 34% 증가. 회사 측은 “가구 및 식품사업부문 실적개선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삼성증권(016360)=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조3111억원으로 전년비 93.4% 증가했다고 공시. 세전이익은 1조3276억원으로 전년비 94%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9658억원으로 90.2%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10.7% 줄어든 9조8274억원을 기록.△포스코엠텍(009520)=최대주주 물적분할에 따라 최대주주가 변경될 예정이라고 공시. 회사 측은 “분할등기가 완료되는 시점인 오는 3월2일에 물적분할로 신설되는 회사인 포스코로 최대주주가 변경될 예정”이라고 설명.△유바이오로직스(206650)=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예방 합성항원 백신 유코백19의 제3상 임상시험 계획(IND)를 승인받았다고 공시. 회사 측은 “ 유코백19는 SARS-CoV-2 재조합 단백질 백신으로 리포좀 제형의 면역증강제를 접목해 적은 항원으로 충분한 코로나19 예방효과를 기대한다”면서 “냉장보관이 가능한 이점이 있어 전세계적 코로나19 유행 극복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한독크린텍(256150)=작년 매출이 526억5801만1274원으로 전년비 13.7% 줄었다고 28일 공시.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8억6333만9716원으로 전년비 48.2%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46억3716만8486원으로 43.7% 감소. 회사 측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수출 감소 및 주요 고객사 신공장 건설에 따른 일시적 수주 감소로 매출 감소 및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 이와 함께 한독크린텍은 보통주 1주당 20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총 배당금 규모는 16억5377만800원.△나우IB(293580)=유양에이치 주식 144만6642주를 148억9173만2748원에 양수했다고 공시. 이는 총자산 대비 17.06%에 해당하는 규모. 양수 후 지분비율은 10.6%. 양수 목적은 나우 2호 기업재무안정 사모투자합자회사(PEF)의 해산에 따른 현물 분배.△카카오뱅크(323410)=오는 2월 7일 최대주주인 카카오(035720) 등의 보호예수 기간이 만료된다고 공시. 카카오는 카카오뱅크 주식 1억2953만3725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케토홀딩스(Keto Holdings,L.P.) 1064만주, IPB Ltd 1064만주 등 총 1억5081만3725주에 대한 보호예수가 해제될 예정.△한진칼(180640)=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1949억원으로 전년대비 적자폭이 축소됐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2.4% 감소한 3992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손실도 1247억원으로 잠정 집계돼 적자폭이 줄어.△삼부토건(001470)=이계연 대표가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함에 따라 이응근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한다고 공시.△풀무원(017810)=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385억원으로 전년대비 16.0% 감소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9.0% 늘어난 2조5195억원, 당기순이익은 47.0% 줄어든 63억원을 기록. 회사 측은 “국내 식품 판매 호조에 따라 매출이 증가했으나, 해외법인의 프리미엄 해상운임비용 부담 등으로 이익이 감소했다”며 “국내법인 성과 개선에 따른 법인세비용이 증가했다”고 설명.△호텔신라(008770)=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188억원으로 전년대비 흑자전환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18.5% 늘어난 3조7791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271억원으로 잠정 집계돼 흑자전환.△서전기전(189860)=공정거래위원회와 시정명령및과징금납부명령취소 사건 관련 소송 최종심 판결에서 상고를 기각하고 상고비용은 원고(서전기전)이 부담한다는 판결이 나왔다고 공시. 회사 측은 “2020년 5월 공정거래위원회는 한국가스공사 발주 배전반 구매입찰 관련 18개 사업자의 부당한 공동행위에 대한 건과 관련해 서전기전에 시정명령 및 과징금 납부명령 처분을 의결했다”면서 “공정거래위원회의 의결에 불복해 공정거래위원회의 재결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아 행정소송을 제기했고 대법원에서 최종 기각됐다”고 설명. “이와 관련한 입찰참가자격제한조치에 대해 집행정지 가처분 일부인용을 받은 소송들은 현재 1심 진행중에 있다”고 덧붙여.
- (영상)포스코, 소액주주 반대 속 물적분할 승인…"기업가치 올라갈 것"
- 28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앵커>포스코(005490)가 오늘 임시 주주총회에서 철강사업회사의 물적분할을 통한 지주사 체제 전환을 확정지었습니다. 일부 소액주주들의 반대 목소리가 컸지만 전세를 뒤집기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성주원 기자!<기자>네, 보도부입니다.<앵커>오늘 오전 포스코 임시주주총회에서 지주회사 체제 전환 안건이 가결됐죠?<기자>네,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임시주총이 열렸는데요. 의결권을 가진 주식수 기준 75.6%의 주주가 의결권을 행사했고 출석주주의 89.2%가 찬성표를 던져 가결됐습니다.안건 가결 직후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그룹의 미래 비전에 대해 지지해주고 믿어준 국내외 주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또한 급변하는 경영환경 하에서 그룹의 균형 성장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최정우 포스코 회장]“이제 미래 100년 기업을 향한 중차대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다가올 미래 경영환경은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혁명적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물적분할에 반대하는 소액주주 등 개인 투자자 모임과 포스코 노동조합 측이 이날 아침부터 주총장 앞에서 집회를 열고 ‘반대’ 구호를 외쳤지만 표 대결에서 밀렸습니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2022년도 임시주주총회에서 의장 인사를 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앵커>지주사 체제는 언제 출범하게 되나요?<기자>네, 포스코는 오는 3월 1일 지주회사인 포스코홀딩스와 철강사업회사인 포스코로 물적분할합니다. 분할존속회사인 포스코홀딩스는 상장을 유지하면서 그룹의 미래 포트폴리오 개발, 그룹사업 개편 및 시너지 확보, 그룹 전반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이끌게 됩니다. 분할신설회사인 포스코는 기존 사명을 그대로 사용하면서 철강 생산·판매와 관련한 기존 사업을 영위합니다. 다만 지주회사의 100% 자회사이자 비상장사로 새롭게 첫 발을 내딛습니다. 포스코는 지난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70조원대 매출액과 9조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했지만 현재 시가총액은 지난 2007년 최고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 회장은 이처럼 저평가된 포스코 시총이 이번 지주사 체제 전환을 계기로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포스코그룹은 지주사 체제 전환을 통해 기존 철강 중심 회사 이미지를 완전히 탈피한다는 계획입니다. 철강과 더불어 2차전지소재, 리튬·니켈, 수소, 에너지, 건축·인프라, 식량 등을 그룹의 핵심 기반사업으로 선정함으로써 균형 있는 성장체제를 구축하고 친환경 미래소재 전문그룹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지금까지 보도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28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28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28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
- ‘바이오 파이프라인 쪼개기’ 상장 막힌다…제2 LG엔솔 제동[바이오 스페셜]
- [이데일리 김유림 기자] 바이오회사들의 이른바 ‘파이프라인 쪼개기’ 상장이 앞으로 힘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대선후보들이 제2 LG에너지솔루션을 방지하는 공약을 경쟁적으로 내고 있으며, 한국거래소도 제도개선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바이오회사들의 전형적인 쪼개기 상장은 LG화학(051910)이 핵심 사업부를 분할해 LG에너지솔루션(373220)(LG엔솔)을 상장한 방식과는 다르다. 바이오회사가 100%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를 설립해 모회사의 파이프라인 일부를 떼어주는 형태다. 이후 자회사의 지분을 투자자에게 조금씩 넘겨주면서, 대규모 투자를 받은 다음 상장까지 시키는 방식이다. ◇파이프라인 돌려막기, 자회사 투자금 유치에 상장까지파이프라인 쪼개기를 통해 이미 상장까지 성공한 곳은 네오이뮨텍이다. 네오이뮨텍은 2015년 T세포 증폭제인 NT-I7을 최대주주 제넥신(095700)(지분 25% 보유)으로부터 들여왔다. 북미와 남미, 중미, 유럽의 전용실시권을 확보했다. 한국 판권을 보유한 제넥신은 국내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며, 물질 이름을 GX-I7이라고 부른다. 즉 NT-I7과 GX-I7은 같은 물질이다. 바이오시장 70% 이상에 대한 판권이 네오이뮨텍에 넘어가면서, 제넥신 일부 주주들은 기업가치 하락에 대한 불만을 토로한다. 알테오젠(196170)은 2020년 10월 자회사 알토스바이오로직스를 설립, 그해 12월 핵심 파이프라인의 사업권을 나눠줬다. 알테오젠은 알토스바이오로직스와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ALT-L9의 임상과 판매에 대한 라이선스계약을 체결했다. 알토스바이오로직스는 모회사에 20억원을 지급하고 ALT-L9 임상 수행 및 시장개척, 수입, 판매에 대한 독점적 실시권을 갖게 됐다. 알테오젠은 ALT-L9의 생산과 공급을 담당한다. 알토스바이오로직스는 모회사 파이프라인만으로 295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605억원 규모의 시리즈A 등을 통해 총 900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일동제약그룹의 지주사 일동홀딩스(000230)는 2019년 5월 자회사 아이디언스를 NRDO(No Research, Development Only) 형태로 설립했다. 일동홀딩스가 아이디언스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가, 투자금을 유치하면서 57.1%로 줄어들었다. 42.9%는 키움-유안타2019스케일업 펀드 등 투자자들이 보유하고 있다. 아이디언스가 투자를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표적항암제 후보물질 IDX-1197의 가치 때문이다. 2019년 8월 일동홀딩스는 또다른 자회사 일동제약(249420)의 핵심 파이프라인 IDX-1197을 아이디언스로 넘겼다. 일동제약과 아이디언스 간의 IDX-1197 매각 절차는 법적으로 문제는 없다. 하지만 당초 IDX-1197은 일동제약이 2019년 6월만 하더라도 기업설명회(IR)에서 임상 1상 결과를 발표하며 상업적인 성공까지 기대한 파이프라인이다. 일동제약이 직접 글로벌 빅파마에 기술이전하고 후속 개발단계를 진행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결국 일동제약의 주력 미래 성장 가치였던 표적항암제는 모회사의 또다른 자회사 아이디언스에게 돌아갔다. 특히 일동제약과 아이디언스는 지분관계가 1%도 없다. 유틸렉스(263050)는 가장 많은 자회사를 설립했다. 판틸로고스, 유틸론, 렉소티, 포트노바 등 총 4개의 자회사가 있다. 주력 파이프라인은 유틸렉스가 개발하고, 후순위 파이프라인은 자회사에 권리를 이전할 계획이다. 유틸렉스는 권리 이전에 따른 수익도 창출하고, 자회사마다 투자 유치까지 받을 수 있다. 판틸로고스는 유틸렉스 파이프라인을 들여오는 계획만으로 시리즈A 유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데일리파트너스 외 8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투자 규모는 총 130억원이다.◇거래소 제동, 대선후보 앞다퉈 대책 마련 공약 발표바이오텍의 이 같은 행태는 사실상 파이프라인 돌려막기이며, 향후 거래소의 제동을 피할 수 없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한 자산운용사 주식운용본부장은 “바이오회사가 모회사의 파이프라인을 자회사에게 헐값에 넘겨버리는 건 모회사 주주들의 기업 가치를 뺏는 거나 마찬가지다. 미국이었으면 소액주주가 소송을 할 만한 사안이다”며 “거래소에서 이런 방식으로 자회사 가치를 키워 상장하는 방식에 제동을 건다고 얘기가 나오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이 분할 상장의 마지막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한국거래소는 25일 진행된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쪼개기 상장에 대한 강력한 제재를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공식화했다. 손병두 거래소 이사장은 “제일 하드한 방안은 물적 분할 상장을 못 하게 하는 방안이 언급됐고, 거래소가 직접 할 수 있는 것으로는 상장 심사할 때 소액주주들의 이해관계 관련한 의견을 충분히 검토하는 방안이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역시 앞다퉈 분할상장 관련 규정을 대폭 손질하겠다는 공약을 내놓고 있다. 이 후보는 이중 상장에 따른 소액주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모회사와 자회사 동시 상장하는 것과 관련된 규정을 정비하고, 모회사 주주에게 주식매수청구권을 부여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윤 후보는 모회사 주주에게 일정 비율로 신주인수권을 부여하겠다고 공약했다.
- 포스코, 지주회사 체제 전환 가결…포스코홀딩스 3월 출범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포스코 임시 주주총회에서 지주사 ‘포스코홀딩스’와 철강 사업회사 ‘포스코’로 물적 분할하는 안건이 통과됐다. 이로써 포스코는 민영화 이후 22년 만에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된다. 포스코(005490)는 28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지주회사 체제 전환 안건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 주총엔 의결권 있는 주식 수 기준 75.6%의 주주가 의결권을 행사했으며, 출석주주의 89.2%가 해당 안건에 찬성했다. 포스코 임시주주총회가 열린 28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앞에 임시주총 안내 배너가 설치돼 있다. (사진=뉴스1)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저탄소·친환경 시대로의 대전환, 기술혁신 가속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 등 급변하는 경영환경 아래서 그룹의 균형 성장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은 필수적”이라며 주주들에게 찬성표를 행사해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안건이 가결되면서 기존 포스코에서 철강 사업을 떼어낸 지주회사인 ‘포스코홀딩스(POSCO Holdings Inc.)’는 상장사로 오는 3월 2일 출범한다. 포스코홀딩스는 그룹의 미래 포트폴리오 개발, 그룹사업 개편, 시너지 확보, 그룹 전반의 ESG 경영 등을 이끄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신설되는 철강 사업회사는 포스코홀딩스의 100% 자회사인 비상장법인으로, 철강 생산·판매에 대한 일체의 사업을 영위하면서 기존 ‘포스코(POSCO)’ 사명을 그대로 사용한다. 최 회장은 안건 가결 이후 “포스코그룹 미래 비전에 대한 국내·외 주주들의 지지와 확신에 감사드린다”며 “지난 반세기의 도전과 성공을 토대로 포스코그룹 모든 임직원은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100년 기업 포스코의 지속 성장과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주사 체제 전환을 확정한 포스코그룹은 기존 철강 중심 회사 이미지를 탈피하고, 철강·이차전지소재·리튬·니켈·수소·에너지·건축·인프라·식량 등을 그룹의 핵심 기반사업으로 선정해 인류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선도하는 친환경 미래소재 전문 그룹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포스코 관계자는 “지주회사 체제 전환 이후 포스코그룹은 지주사 중심으로 각 사업의 경쟁력 제고, 시너지 창출, 미래 신사업 발굴 및 육성 등을 한층 강화하면서 균형 있는 성장체제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임시 주총이 열린 포스코센터 밖에선 경북도의회, 포항시의회, 포항 시민단체 등 250여명이 모여 포스코의 지주회사 전환 계획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기도 했다. 이들은 “포스코가 포항시민을 무시하고 국가균형발전을 해치는 행위를 하고 있다”며 “포스코홀딩스와 포스코 미래기술연구원을 포항에 설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뉴스새벽배송]뉴욕증시, 연일 하락…테슬라, 사이버트럭 또 연기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미국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와 국내총생산(GDP) 등 경제 지표, 실적 발표 등을 소화하며 하락 마감했다. 지난해 4분기(10~12월) 미국의 경제 성장률이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 확산에도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았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신차 모델을 생산하는 것보다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개발에 더 역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이 우크라이나 사태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 회부했다. 다음은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AFP 제공)◇ 여전한 FOMC 불확실성, 美3대 지수↓-27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7.31포인트(0.02%) 하락한 3만4160.78로 장을 마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3.42포인트(0.54%) 떨어진 4,326.5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89.34포인트(1.40%) 밀린 1만3352.78로 거래를 마감.-FOMC 이후 10년물 국채금리가 1.8%를 돌파하면서 증시는 하락 압력. 이날 10년물 국채금리는 1.80% 근방까지 하락. 연준의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장중 1.2%까지 올라. 장기물과 단기물 국채금리 차이가 좁혀지면서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도 커져. 통상 장단기 국채금리 차이가 좁혀져 역전될 경우 시장에서는 이를 경기 침체의 신호로 해석. -미국 경제지표는 내구재 수주를 대체로 긍정적. 지난 22일로 끝난 한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주보다 3만 명 감소한 26만 명을 기록.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26만5000명보다 적은 수준. 지난 15일로 끝난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29만 명.-전날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테슬라의 주가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 발표에도 올해 반도체 부족을 이유로 신차 모델을 내놓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11% 이상 하락. 인텔은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으나 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었다는 소식에 주가는 7% 이상 밀려. 넷플릭스의 주가는 월가 투자자 빌 애크먼의 퍼싱 스퀘어가 넷플릭스 주식을 매입했다는 소식에 8% 이상 상승. -27일(미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74달러(0.85%) 하락한 배럴당 86.61달러에 거래를 마쳐.◇ 美 4분기 GDP 속보치 연율 6.9%↑-미 상무부는 27일(현지시간) 계절 조정 기준 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기 대비 연율 6.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5.5% 증가를 크게 웃돌아. 지난 3분기 GDP 성장률은 2.3%로 확정. -미국의 성장률은 지난해 1분기 6.3%로 반등했으며, 2분기에도 6.7%를 기록했으나 3분기 성장률은 2.3%로 둔화. 4분기 6.9%로 다시 반등하면서 지난해 전체 성장률은 5.7%로 잠정 집계. 이는 1984년 이후 가장 강한 성장세.-팬데믹 이전에 미국 경제는 연간 2%~2.5%가량의 성장세. 이코노미스트들은 올해 미국 전체 성장률은 대략 4%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 머스크, 올해 신차보다 로봇 제조-2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는 2021년 4분기 테슬라 실적 발표 자리에서 올해 신규 모델 출시나 사이버트럭, 세미, 로드스터 등의 신차 생산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계속된 공급망 부족으로 새로운 차량 모델을 출시할 경우 전체 차량 인도 수가 줄어들 수 있기 때문.-대신 자사가 개발 중인 휴머노이드 로봇이 “올해 가장 중요한 상품”이라고 언급. 머스크는 “옵티머스 로봇은 시간이 지나면서 전기차 사업보다 더 중요해질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미국, 우크라 사태 안보리 회부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주유엔 미국대사는 27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미국이 우크라이나 사태를 논의하기 위한 안보리 공개 회의를 오는 31일 개최할 것을 요청했다고 밝혀. 그동안 안보리는 러시아의 침공 가능성으로 긴장이 고조되는 우크라이나 국경 문제를 비공개 협의.-토머스-그린필드 대사는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한 러시아의 위협 행동과 우크라이나 국경으로의 러시아 군병력 증강 배치 등 국제 평화와 안보에 매우 중요한 문제를 공개회의에서 논의해야 한다”고 말해.-미국은 러시아의 안전보장 요구에 대해 서면 답변을 보낸 데 이어 이날 조 바이든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통화해 대응 방안을 논의.◇ 지난해 소비 5.5%, 투자 9.0% 증가-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21년 12월 및 연간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경기의 현재 흐름을 나타내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12월 0.7포인트 상승. 앞으로 경기 전망을 의미하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 대비 0.2포인트 하락. 이는 6개월 연속 감소.-12월 전 산업생산은 서비스업(-0.4%)에서 줄었으나 광공업(4.3%) 등에서 생산이 늘어 전월 대비 1.8% 증가. 소매판매는 승용차·음식료품 등의 판매가 늘어 전달보다 2.0% 증가. 설비투자는 기계류 투자가 감소하며 전월 대비 0.4% 감소했고, 건설기성은 토목 및 건축 공사 실적이 모두 늘어 전달보다 7.4% 증가. -지난해 전 산업생산은 서비스업, 광공업, 공공행정에서 늘어 전년 대비 4.8% 증가. 소매판매는 의복 등 준내구재(12.4%), 차량연료 등 비내구재(3.1%), 가전제품 등 내구재(5.1%) 판매가 모두 늘어 전년 대비 5.5% 늘어. 설비투자는 자동차 등 운송장비(-2.0%)가 감소했으나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13.2%) 투자가 늘어 전년 대비 9.0% 증가.
- LG에너지솔루션 다음 선수는 누구?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의 일반 공모주 청약에 국내 증시 사상 최대인 114조원 넘는 ‘뭉칫돈’이 몰린 가운데 또 다른 기업공개(IPO) 대어들에 대한 관심도 달아오르고 있다. 기업가치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대어들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어 공모주 청약 열기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LG엔솔 이후 차기 대어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현대엔지니어링이 2월 3~4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받는다. 청약 증권사는 미래에셋, KB, 현대차, 한국투자, NH투자, 하나금융, 삼성증권 등 7곳이다. 다만 앞서 진행된 기관 수요예측이 흥행에 실패한 만큼 일반 청약 일정이 미뤄질 가능성도 있다.현대엔지니어링의 공모가 희망 범위는 5만7900~7만5700원(액면가 500원)이며 희망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최대 6조520억원이다. 비상장 주식거래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에서 거래되는 현대엔지니어링 주가는 10만4000원이다. 장외 거래 가격 기준 시가총액은 7조8991억원에 달한다.현대중공업그룹의 알짜 계열사인 현대오일뱅크도 세번째 상장에 도전한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말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 이르면 1분기내 상장작업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2012년과 2018년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했으나 국제유가가 급락하면서 IPO를 연기했다. 현대오일뱅크는 2019년 세계 최대 석유기업인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에 지분 17%를 매각하면서 8조원 수준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다. 업계에서는 현대오일뱅크가 9조~10조원의 몸값을 목표로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SK그룹 계열사도 줄줄이 출격할 것으로 보인다. 원스토어는 지난해 11월 26일 거래소에 예비심사를 청구하고 심사를 받고 있다. 원스토어는 게임·콘텐츠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는 토종 애플리케이션 마켓이다. 국내 이동통신 3사와 네이버를 주요 주주로 두고 있다. SK스퀘어 자회사 SK쉴더스(옛 ADT캡스)도 이달 초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하고 심사를 받고 있다. 투자은행 업계에선 원스토어와 SK쉴더스 예상 몸값을 각각 최대 2조원, 4조원 규모로 예상한다. 교보생명은 이르면 3월쯤 상장 일정이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교보생명은 최대주주인 신창재 회장과 재무적투자자(FI) 어피니티컨소시엄이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어 심사기간 연장은 변수다.이밖에 마켓컬리, 쏘카, CJ올리브영, 오아시스, SSG닷컴도 대어급 상장 예비 기업으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올해 상장 기업 수는 감소하더라도 분위기는 지난해와 같은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올해 예상 상장 기업수는 80개로 지난해 89개보다 감소하겠지만 공모 규모는 25조4000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올해 시장 공모 규모는 LG에너지솔루션 13조원, 1조원 이상 대어급 7조원, 1조원 이하의 일반 기업 6조원으로 나눠서 대응할 것”을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