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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도 전기 공사는 세종텔레콤..국가철도공단 공사 신규수주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세종텔레콤(036630)(대표이사 김형진 유기윤)이 국가철도공단이 발주한 ‘과천선 인덕원~선바위간 전차선로 개량공사’를 수주했다.금번 수주는 지난 7월에 ‘분당선 모란~ 죽전 간 신호설비 개량 공사’ 78억원을 수주한데 이은 가장 큰 규모로, 최종 낙찰 금액은 70억 4,083만원이다.위 금액은 총 공사금액 100억 5,833만원 중 70%이며, 세종텔레콤은 이 사업의 대표 계약자로 선정됐다.개량공사 구간은 수도권 전철 4호선 중 선바위역-경마공원역-대공원역(서울랜드)-과천-과천종합청사-인덕원을운행하는 7km가 해당되며, 2022년 공사 완료를 목표로 하고있다이 공사는 과천선 전기철도차량에 원활한 전원을 공급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며, 급전선과 전기철도에 직접 전원을 공급하는 전차선의 노후로 인한 교체공사를 골자로 한다.세종텔레콤은 기존 전차선로 내 ▲급전케이블 ▲급전선 ▲비절연보호선 ▲섬락보호지선 ▲전차선 ▲강체 AI R-Bar ▲하수강 ▲R-Bar 브래킷 ▲흐름방지장치 등을 철거하고 신설하는 작업을 맡을 예정이다.이상철 세종텔레콤 전기사업본부장은 “코로나19 악재에도 잇따른 대규모 수주 소식은 당사 시공능력과 우수함을 다시 입증하는 계기가 됐으며, 올해 초 목표로 세웠던 매출 계획을 상회하는 성과를 이뤘다”면서 “철도산업뿐만 아니라, 항만, 항공 그리고 플랜트, 소방 등 전방위 산업에서도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텔레콤은 지난 11월, 전기시공분야의 우수성과 공로를 인정받아 ‘제 23회 한국전기문화 대상’에서 ‘국가철도공단 표창상’을 수상한 바 있다.
- [경마이야기]홍콩컵·재팬컵, '위드코로나' 시대 말산업 돌파구
- 2020홍콩컵 현장. 출처 홍콩쟈키클럽 홈페이지. 한국마사회 제공[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경마는 홍콩 국민들이 가장 사랑하는 스포츠 중 하나다. 인구 1인당 경마 매출 ‘세계 1위’를 기록할 정도다.올해 7월까지 진행된 홍콩 경마 2019~2020시즌은 ‘바람 잘 날 없는’ 기간이었다. 거리시위로 인해 지난해 홍콩컵 관객이 3분의 2로 제한됐고, 이후에는 코로나19로 인한 폐쇄·격리가 시행됐기 때문이다. 지난 1월부터 시작한 무관중 경마는 현재 2020~2021시즌까지 계속되고 있다.◇ 4개국 참여한 ‘홍콩컵’, 경마 위해 ‘특별 프로토콜’ 1988년 시작된 홍콩 국제경주는 매년 12월 둘째 일요일, 샤틴 경마장에서 개최된다. 론진 홍콩컵(GⅠ, 2,000m, 총 상금 약 40억원)을 비롯해 4개 경주가 시행된다. 이 경주는 영국의 로열 애스콧, 프랑스의 개선문상, 호주의 멜번컵, 미국의 브리더스컵, 아랍에미레이트(UAE)의 두바이월드컵과 더불어 세계 최고수준의 국제대회로 손꼽힌다. 전통과 명성에 기반해 홍콩 정부는 올해 홍콩컵의 개최를 위해 특별 프로토콜(규칙)에 동의했다. 이에 일본과 아일랜드, 프랑스에서 경주마를 비롯한 조교사 등 경주마 관계자들이 홍콩컵에 참가했다.각국 경마팬의 눈이 홍콩을 향해있던 12월13일 홍콩컵은 일본의 ‘놈코어’가 가져갔다. 올해 삿포로 기념(GⅡ)경주 우승, 빅토리아 마일(GⅠ) 입상의 좋은 성적을 거뒀던 ‘놈코어’는 이번 경주 줄곧 하위권에서 경주를 전개하며, 8마리 중 6위로 4코너에 진입했다. 그러나 결승전 400m 앞부터 속도를 내기 시작하며 짜릿한 추입에 성공했다. 지난해 홍콩컵 우승마이자 올해 역시 우승후보로 주목받았던 일본의 ’윈브라이트‘는 2위에 머물렀다. 이로써 ‘놈코어’는 2010년 ‘스노우페어리‘ 이후 최초 홍콩컵 영광을 가져간 암말이자, 홍콩컵을 재패한 7번째 일본 경주마로 이름을 올렸다.올해 일본 경주마는 홍콩컵을 비롯한 3개 홍콩국제경주에 총 6마리가 출전했고, 이 중 ’놈코어‘가 홍콩컵, ’다논스매쉬‘가 홍콩스프린트 트로피를 각각 들어올렸다. ◇ 새 역사 쓴 재팬컵, 2000년 이후 ‘최고매출’ 달성일본도 무관중으로 1년여 간 경마를 지속해왔다. 지난 10월10일부터 한정적 고객 입장을 진행, 국제 경주 ‘재팬컵’은 제한된 관중으로 실시했다. 11월29일 도쿄 경마장에서 열리는 재팬컵(GⅠ, 2,400m, 총 상금 약 65억원)은 1981년부터 시작돼 30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 매년 세계 일류 경주마와 조교사, 기수들이 참가하는 글로벌 경마 축제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올해 재팬컵은 자국 경주마 중심으로 라인업이 꾸려졌다. 그러나 경주 전부터 무패행진을 기록하며 각 암·수 삼관마에 등극한 ‘다링택트’(암)와 ‘콘트레일’(수)의 맞대결, ‘최강마’, ‘아몬드아이’의 은퇴경주로 주목받았다.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명승부가 예측되며 전국 각지의 경마팬들은 앞다퉈 TV·모바일을 통해 경마를 즐겼다. 그 결과 273억엔(한화 약 289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올해 일본중앙경마회(JRA) 최고매출이자 지난해 재팬컵 대비 47.8%증가한 수치이며, 2000년 이후 재팬컵 매출 최고액이다.◇ 홍콩·일본, ‘위드코로나’ 시대 말산업 위기돌파홍콩과 일본과 달리 한국 경마산업은 침묵에 빠졌다. 한국은 지난 2월23일 경주를 중단한 후 6월부터 ‘무고객 경마’를 시행하는 등 파행적으로 경마를 진행하고 있다. 국제경주를 비롯한 대상경주도 중단됐다. 한국의 ‘무고객 경마’는 홍콩과 일본의 ‘무관중 경마’와는 다른 개념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대면 발매가 불가해 한국마사회의 보유자원만 소진하는 고육지책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파행적 운영은 말 생산농가를 비롯한 말산업 전반의 위기로 파급되고 있다.반면 홍콩과 일본의 ‘무관중 경마’는 경마장이나 장외발매소와 같은 오프라인 발매는 중단하되, 경마팬들은 전화·인터넷을 통해 경마를 즐길 수 있다. 홍콩과 일본은 ‘무관중 경마’를 통해 꾸준히 경마를 진행하며, 자국 말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 해당 매출의 일부를 세금으로 납부해 국가재정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국제경주와 같은 빅 이벤트를 연속적으로 시행하며 전국민이 즐기는 레저 스포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경마업계 관계자는 “한국에서 열리는 국제 경주인 코리아컵·스프린트는 내년을 기약하며 올해 경주를 취소했지만 이웃나라 일본과 홍콩은 지난 11월29일과 12월13일 무사히 재팬컵과 홍콩컵을 시행했다”면서 “위드코로나 시대 경마산업의 힌트를 찾아볼 만 하다”고 말했다.2020 재팬컵 현장. 출처 JRA홈페이지. 한국마사회 제공
-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마트도 9시 문닫고 결혼식 50인 미만'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정부가 연말까지 수도권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마트와 영화관 등 대부분 시설들이 밤 9시면 문을 닫게 된다. 또한 모든 실내 공간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를 내야 한다. 결혼식장과 장례식장에 참석할 수 있는 인원은 50명 미만이며 등교 인원도 3분의 1로 줄어든다. 거리두기 2.5단계의 핵심 메시지는 가급적 집에 머무르며 외출과 모임,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최대한 자제하는 것이다. 클럽 등 유흥시설 5종뿐만 아니라 방문판매, 노래연습장 등 중점관리시설은 모두 운영이 금지된다. 카페와 식당은 2단계와 마찬가지로 카페는 포장과 배달만 허용되고, 음식점은 밤 9시 이후로 포장과 배달만 허용된다. 테이블 간 1m 거리두기와 좌석과 테이블 간 한 칸 띄우기, 테이블 간 칸막이와 가림막 설치 중 한 가지는 준수해야 한다. 2.5단계에서는 뷔페의 경우 공용 집게와 수저 등 사용 전후 손소독제와 비닐장갑을 사용하고 음식을 담기 위한 대기 시 이용자 간 간격을 유지하는 등의 수칙이 추가된다. 실내체육시설은 집합이 금지되고 결혼식장과 장례식장은 50명 미만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영화관과 PC방, 오락실과 멀티방 학원과 교습소, 독서실과 스터디 카페, 놀이공원과 워터파크, 미용실 등 일반시설은 밤 9시 이후 운영이 중지된다. 또한 수용 인원 역시 2단계보다 줄어들게 된다. 2단계에서는 별 조치가 없었던 300㎡ 이상 상점과 마트, 백화점 등도 앞으로 밤 9시 이후 운영을 중단해야 한다.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는 장소는 실내 공간 전체로 확대되며 2m 이상 거리를 유지하기 어려운 실외도 포함된다. 모임과 행사는 50인 이상은 금지된다. 스포츠 경기는 무관중 경기로만 진행할 수 있다. KTX와 고속버스 등은 전체 좌석의 50% 이내로 예매를 제한할 것을 권고하며 학교는 전체 인원의 3분의 1만 등교하도록 한다. 종교활동은 되도록이면 비대면으로 진행할 것으로 권고하며 20명 이내로 인원을 제한하고, 모임과 식사는 금지된다. 직장의 경우 인원의 3분의 1 이상은 재택근무를 시행할 것을 권고한다. 경마·경륜·경정·카지노 및 체육시설 운영 중단, 이외 시설은 방역 철저 관리하며 이용인원 30% 제한을 유지한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 24일 0시부터 호남권 거리두기 1.5단계(종합)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급속한 감염 확산 양상을 고려하여 24일 0시부터 12월 7일 자정까지 사회적 거리 두기를 수도권은 2단계, 호남권은 1.5단계로 격상한다고 22일 밝혔다.호남권의 최근 1주간(11월15일~11월21일) 일 평균 확진자는 27.4명으로 1.5단계 격상 기준인 30명에 근접했고 60대 이상 확진자 수는 6.7명으로 1.5단계 격상 기준인 10명에 근접하고 있다.중대본에 따르면 광주와 전북·전남의 일부 지역은 이미 단계를 격상했으나 다른 시·군으로도 감염이 확산되는 양상이며 감염 재생산 지수도 1을 넘어서고 있다.21일 기준 호남권의 중증환자 병상은 6개 여유가 있으며, 병상 부족에 대비해 병상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호남권의 사회적 거리 두기 1.5단계 격상에 따라, 다중이용시설에는 1단계에서 적용한 방역수칙에 더하여 이용 인원 제한 등의 수칙이 추가로 적용된다.다중이용시설 중 중점관리시설은 이용 인원의 제한을 확대하고 클럽에서 춤추기, 노래연습장에서 음식 섭취 금지 등 위험도가 높은 활동을 금지한다.먼저 중점관리시설로 분류되는 식당과 카페의 범위가 확대되어, 50㎡ 이상의 식당과 카페에서는 테이블 간 1m 거리 두기, 좌석·테이블 한 칸 띄우기, 테이블 간 칸막이 설치 중에서 한 가지를 준수해야 한다.방문판매 등 직접판매홍보관은 밤 9시 이후 운영이 중단되며, 클럽 등 5종의 유흥시설에서는 춤추기와 좌석 간 이동이 금지된다.노래연습장의 경우 시설 면적 4㎡당 1명으로 인원이 제한되며 음식 섭취가 금지된다. 실내 스탠딩공연장도 음식 섭취가 금지된다. 중점관리시설에는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단 관리, 환기·소독 등이 공통적으로 의무화된다.위 수칙들을 준수하지 않는 경우 시설의 관리자·운영자에는 300만원 이하, 이용자에는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일반관리시설은 시설별 특성에 따라 이용 인원이 제한된다. 결혼식장, 장례식장, 목욕장업, 오락실·멀티방 등에서는 시설 면적 4㎡당 1명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영화관, 공연장, PC방, 독서실·스터디카페 등은 다른 일행 간에 좌석 띄우기를 해야 한다. 다만, 독서실·스터디카페도 단체룸은 인원을 50%로 제한한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학원(독서실 제외)·교습소·직업훈련기관, 이·미용업소는 시설 면적 4㎡당 1명으로 인원을 제한하거나 한 칸 띄우기를 해야한다. 놀이공원·워터파크는 수용 가능 인원의 50%로 제한된다.이와 함께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단 관리, 환기·소독 등이 공통적으로 의무화된다.국공립시설의 경우 이용 인원을 50%로 제한하고, 경륜·경정·경마·카지노는 20%로 제한한다.사회복지이용시설은 취약계층의 돌봄을 위해 시설 인원 제한 등 방역을 강화하며 운영을 유지한다. 마스크 착용 의무화의 경우, 1단계에서 의무화된 장소에 실외 스포츠 경기장이 추가된다. 이에 따라 중점관리·일반관리시설, 집회·시위장, 대중교통, 의료기관·약국, 요양시설, 주·야간보호시설, 고위험 사업장, 종교시설, 지자체에 신고·협의된 500인 이상 모임·행사, 실내·외 스포츠 경기장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경우 과태료가 부과된다.구호, 노래, 장시간의 설명·대화 등 위험도가 높은 활동을 동반하는 집회·시위, 대규모 콘서트, 학술행사, 축제 등 4종 행사는 100인 미만으로 인원이 제한된다.전시회, 박람회, 국제회의는 100인 미만 기준은 적용되지 않으며, 4㎡당 1명으로 인원이 제한된다.이외 모임·행사 중 참석자가 500인을 넘는 경우 지자체에 신고·협의해야 하며, 마스크 착용 등 핵심 방역수칙이 의무화된다. 등교의 경우, 밀집도 3분의 2를 준수하도록 한다.
- 수도권 확진자 1주 만에 2배로…24일부터 '거리두기 2단계'(종합)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정부가 24일 0시부터 12월 7일 자정까지 수도권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22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로부터 ‘수도권 및 호남권 거리두기 단계 격상 방안’을 보고받고 이를 논의했다.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수도권은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격상 기준에 빠르게 근접하고 있다. 수도권의 최근 1주간(11월15일~11월21일) 일 평균 확진자는 175.1명으로 2단계 격상 기준인 200명에 거의 도달했다. 수도권의 주간 일 평균 확진자가 1주 만에 2배로 증가하는 등 급속한 확산이 진행되고 있으며, 감염 재생산 지수도 1을 초과해 당분간 환자가 계속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11월8일부터 11월14일까지 일 평균 확진자는 83명이었으나 11월15일부터 11월21일부터 일 평균 확진자는 175.1명에 이르고 있다. 감염 양상도 가족·지인 모임, 직장 등 일상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에는 사우나, 학원, 실내체육시설 등에서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중수본에 따르면 11월 21일 기준 수도권의 중증환자 병상은 52개로 의료체계는 아직 여유가 있는 상황이지만, 최근 환자 발생 추세와 양상을 고려할 때 2단계로 격상할 필요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 관리가 강화된다.◇클럽 문 닫고 카페는 포장만 가능…식당은 밤 9시 이후 배달·포장만중점관리시설 중 클럽, 헌팅포차 등 유흥시설 5종은 집합금지 조치를 시행하며, 이외 시설에 대해서도 운영 제한 조치가 강화된다.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홍보관은 시설 면적 8㎡당 1명으로 인원을 제한하고, 21시 이후 운영이 중단되며, 노래·음식 제공을 금지한다.노래연습장은 21시 이후 운영이 중단되고, 시설 면적 4㎡당 1명으로 인원을 제한하며, 음식 섭취를 금지한다. 단, 음식 섭취를 금지하더라도 물, 무알콜 음료는 섭취 가능실내 스탠딩공연장은 밤 9시 이후 운영이 중단되고, 관객의 스탠딩이 금지되어 좌석을 최소 1m 간격으로 배치하여 공연을 운영해야 하며, 음식 섭취가 금지된다.음식점은 21시 이후 포장·배달만 허용하고, 카페는 영업시간 전체에 대해 포장·배달만 허용해 시설 내 음식·음료 섭취를 금지한다. 프랜차이즈형 음료전문점뿐 아니라 음료를 주로 판매하는 모든 카페가 대상이 된다. 또한 50㎡ 이상의 식당과 카페에서는 테이블 간 1m 거리 두기와 좌석·테이블 한 칸 띄우기, 테이블 간 칸막이와 가림막 설치 중에서 한 가지를 준수해야 한다.이와 함께 중점관리시설에는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단 관리, 환기·소독 등이 공통적으로 의무화된다.위의 수칙들을 준수하지 않는 경우 시설의 관리자·운영자에는 300만원 이하, 이용자에는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한 번이라도 수칙 위반이 적발될 경우 바로 해당 시설을 집합금지하는 ‘즉시퇴출제(원스트라이크아웃제)’를 실시한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결혼식·장례식장 100명 미만 인원 제한…영화관 등 좌석 한 칸 띄우기일반관리시설에서는 이용 인원 제한이 확대되고, 음식 섭취 등 위험도 높은 활동이 금지된다. 단, 음식 섭취를 금지하더라도 물, 무알콜 음료는 섭취가 가능하다. 헬스장, 당구장, 스크린골프장 등 실내체육시설은 밤 9시 이후 운영이 중단되고, 음식 섭취 금지, 시설 면적 4㎡당 1명으로의 인원 제한 수칙이 유지된다.결혼식장, 장례식장에서는 개별 결혼식·장례식당 100명 미만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사우나·찜질방 등 목욕장업과 오락실·멀티방에서는 음식 섭취가 금지되고, 시설 면적 8㎡당 1명으로 인원이 제한된다.영화관, 공연장, PC방, 독서실·스터디카페 등은 좌석 한 칸 띄우기를 실시해야 한다. 다만, 독서실·스터디카페도 단체룸은 인원을 50%로 제한하고 21시 이후 운영을 중단한다.학원, 교습소, 직업훈련기관은 음식 섭취를 금지하고, 시설 면적 8㎡당 1명으로 인원 제한 또는 두 칸 띄우기 실시, 시설 면적 4㎡당 1명으로 인원 제한 또는 한 칸 띄우기를 실시하고 밤 9시 이후 운영중단 중에서 한 가지를 준수해야 한다.월 80시간 이상인 교습교과목을 운영하는 학원(전일제 학원)은 식당에 준하는 방역수칙(테이블 간 1m 거리두기, 좌석·테이블 간 한 칸 띄우기, 테이블 간 칸막이 설치 중 한 가지 준수)을 준수하는 경우에 예외적으로 허용한다. 놀이공원·워터파크는 수용 가능 인원의 3분의 1로 인원을 제한하고, 이·미용업은 시설 면적 8㎡당 1명으로 인원을 제한하거나 좌석 두 칸 띄우기를 실시한다. 일반관리시설에는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단 관리, 환기·소독 등이 공통적으로 의무화된다. 한편 상점·마트·백화점은 출입자 명단 관리에서 제외된다. 위 수칙들을 준수하지 않는 경우 시설의 관리자·운영자에는 300만원 이하, 이용자에는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특히 지자체는 사우나, 학원, 실내체육시설 등 최근 집단감염이 빈발한 시설들에 대해 자체적으로 강화된 방역 수칙을 적용할 수 있다.◇100인 이상 모임과 행사 금지…스포츠 관람 인원 10% 이내로 제한중점·일반관리시설에 포함되지 않는 박물관·도서관·미술관 등 실내 다중이용시설에도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다. 국공립시설의 경우 이용 인원을 30% 이내로 제한하고, 경마·경륜·경정·카지노는 운영을 중단한다. 사회복지이용시설은 취약계층의 돌봄을 위해 시설 인원 제한 등 방역을 강화하며 운영 유지한다. 사회복지이용시설 대응지침 및 단계별 운영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거리 두기 2단계에서는 이용 정원의 50% 이하(최대 100인)로 운영하도록 한다. 수도권의 일상 및 사회·경제적 활동에 대한 방역도 강화된다. 마스크 착용 의무화 범위가 실내 전체 및 실외 집회·시위장, 스포츠 경기장으로 확대되고,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경우 과태료가 부과된다. 모임·행사는 100인 미만으로 인원이 제한되며, 마스크 착용 등 핵심 방역수칙이 의무화된다. 다만 공무 및 기업의 필수 경영활동에 해당하는 경우 예외가 적용되며, 시험은 교실 등 분할된 공간 내의 응시 인원이 100인 미만인 경우 허용된다. 전시회, 박람회, 국제회의에는 100인 미만 기준은 적용되지 않으며, 4㎡당 1명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스포츠 관람은 경기장별 최대 수용 가능 인원의 10%로 관중 입장이 제한된다. 등교는 밀집도 3분의 1을 원칙(고등학교는 3분의 2)으로 하되, 탄력적 학사 운영 등으로 최대 3분의 2내에서 운영할 수 있다. 종교활동의 경우 정규예배·미사·법회·시일식 등은 좌석 수의 20% 이내로 참여가 가능하며, 종교시설 주관의 모임과 식사는 금지된다.공공기관은 재택근무, 점심시간 시차운영, 시차출퇴근제 등을 적극 활용하도록 하며, 민간기관에도 이를 권고한다. 다만, 콜센터·유통물류센터는 마스크 착용, 주기적 소독, 근무자 간 거리 두기 또는 칸막이 설치 등의 방역수칙이 의무화된다.
- 카페 1m, 주점 춤추기 금지…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로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정부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단계에서 1.5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1.5단계 적용은 19일 0시 기준으로 시작된다.정세균 국무총리는 17일 중앙안전재난대책본부 회의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이 위기에 직면했다. 특히 국민 절반 이상이 밀집한 수도권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며 단계 상향 조치를 취한다고 밝혔다.사진=뉴시스이번 격상 조치에서 강원도는 제외됐다. 강원도는 추이를 살펴 지자체가 판단하기로 결정됐다. 정 총리는 “최근 1주일 동안 수도권에서만 하루 평균 1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고령 확진자 비율, 감염재생산지수 등 다른 지표도 계속 나빠지고 있다”며 조치 상향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정 총리는 “어렵게 이어온 방역과 일상의 균형이 다시 위기에 처한 만큼 모두 경각심을 높일 때다. 방역수칙 준수만이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가장 큰 힘”이라고 시민들에게 협조를 당부했다.거리두기가 1.5단계로 상향되면 유흥시설 5종(유흥주점, 단란주점, 감성주점, 콜라텍, 헌팅포차)이 제한적 운영을 해야 한다. 춤추기 및 좌석 간 이동이 금지된다.방문판매, 직접판매 홍보관은 오후 9시 이후 운영을 중단해야 하며 노래연습장은 시설 면적 4㎡당 1명으로 출입 인원이 제한되고 음식 섭취도 금지된다. 실내 스탠딩 공연장에서도 음식 섭취가 금지되며 물과 무알콜 음료만 허용된다. 또 50㎡ 이상 식당, 카페는 테이블 간 1m 거리두기를 실시하거나 좌석, 테이블을 한 칸 띄어야 한다. 1단계에서는 150㎡ 이상 규모의 식당·카페에 이같은 기준이 적용된다.유행 권역에 소재한 시설들은 시설 면적 4㎡당 1명으로 이용 인원도 제한된다. 결혼식장, 장례식장, 목욕장업, 오락실, 멀티방, 실내 체육시설, 학원, 미용업 등이 해당된다.이밖에 영화관, 공연장, PC방, 독서실 스터디카페 등은 일행 간 좌석을 띄어야 하며 놀이공원과 워터파크는 수용 가능 인원 절반으로 수용인원이 제한된다.정규예배, 미사, 법회 등 종교활동을 할 때는 좌석수 30% 이내 인원만 참여할 수 있으며 모임이나 식사도 금지된다. 스포츠 관람도 관중 수용 가능 인원의 30%까지만 입장이 허용된다. 모임, 행사의 경우 500명 이상 행사는 지자체 신고와 협의가 필요하다. 축제와 같은 일부 행사는 100인 이상 규모가 금지된다.국공립 운영 시설도 50% 이하로 수용인원이 제한되고 경륜, 경마장의 경우 20% 이하로 제한된다.
- [경마이야기]'케이닉스' 선발마 닉스고, 美브리더스컵 우승
- 2018년 미국 브리더스컵 출전해 준우승 거둔 닉스고. 한국마사회 제공[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한국마사회 소속 ‘닉스고(Knicks Go)’가 바다 건너 미국에서 승전보를 울렸다.지난 7일(한국시간 8일) 미국 켄터키주 킨랜드 경마장에서 열린 ‘브리더스컵 더트 마일(GⅠ, 1600m, 3세 이상, 총 상금 100만 달러 한화 기준 11억2150만원)’ 경주에 출전한 ‘닉스고’가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우승을 차지했다. 경주기록은 1분 33초 85. 킨랜드 경마장 1600m 신기록이다.브리더스컵은 세계 최고의 경마 시행국 중 하나인 미국에서 열리는 경마 올림픽이자 축제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관중 입장을 통제한 상황에서 개최됐다. 현지 경마팬들은 직접 현장을 찾을 순 없지만 NBC 스포츠(Sports)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고 온라인 베팅을 통해 세계 최고의 경마축제를 즐겼다.이번 우승으로 닉스고는 2018년 브리더스컵 쥬버나일 경주 준우승에 이은 두 번째 브리더스컵 입상이자, 브리더스컵 최초 우승이라는 업적을 일궈냈다. 또한 국내 대표 경주마인 ‘블루치퍼’가 작년 같은 경주에서 3위를 기록한데 이어 올해 닉스고의 우승까지 더해진 것이다. 선진 경마로 도약하고 있는 한국경마의 높아진 위상을 톡톡히 알렸다는 평가다.국내 유전자 기술을 활용한 ‘케이닉스(K-Nicks)’ 사업으로 선발된 닉스고는 이번 경주에서 12마리의 말 중 5번 게이트에서 출발해 초반부터 선두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초반 ‘컴플렉시티’의 매서운 추격이 있었음에도 내내 선두를 유지하던 닉스고는 4코너 부분을 지나면서는 스퍼트를 올려 2, 3위권과 3.5마신이라는 대차(大差)를 기록하며 여유롭게 결승선을 통과했다.2020년 브리더스컵 더트마일 우승의 닉스고 경주장면. 출처 브리더스컵 트위터올해 닉스고는 2월 우승 이후 부상이라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를 극복하고 지난 10월 Allowance(1700m, 더트, 총상금 7만5000달러) 경주에서 우승과 동시에 킨랜드 경마장 1700m 신기록을 수립하며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브래드 콕스 조교사는 “한 달전 킨랜드에서 달렸을 때도 목표로 생각하지 않았던 성과”라며 “닉스고가 몸을 만들 것이라는 확신은 없었지만 잘만 하면 여기서도 기회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브리더스컵 주최 측에서 경주를 허가한 것에 매우 감사했고 그들의 결정은 옳았다, 닉스고는 아주 좋은 말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닉스고와 함께 경주에 참가한 로사리오 기수도 “닉스고가 얼마나 빨리가고 있는지 몰랐을 정도로 매우 빠른 기록이다, 아주 좋은 경기였다”며 우승을 자축했다. 외신들도 닉스고의 우승에 감탄하며 연일 기사를 쏟아냈다. 미국 유력 경마지인 ‘블러드홀스(Blood Horse)’는 2년 전 브리더스컵 첫 출전을 언급하며 한국마사회 종마 사업의 우수성과 가능성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세계 최대 상금규모로 유명한 사우디컵에서도 공식 트위터를 통해 “다음 사우디컵에서 닉스고의 모습을 보고싶다”고 러브콜을 보내왔다. 한편 닉스고는 지난 2017년 케이닉스 기술로 선정돼 8만7000달러(약 1억원)에 구매한 경주마다. 지금까지 수득 상금만 134만 달러(약 16억원)을 기록하며 뛰어난 경주 능력을 증명하고 있다.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은 “재작년 현지에서 닉스고의 쾌거를 지켜보며 우리 유전자 기술이 드디어 성장가도에 올라섰다고 생각했다”면서 “씨수말의 가치는 우리나라 말산업을 지탱하는 근본적인 힘이 될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닉스고가 그려갈 미래를 국민들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닉스고는 브리더스컵에서의 2018년 준우승과 이번 우승을 계기로 내년 1월 미국 플로리다 주에서 열리는 페가수스 월드컵 출전을 검토하고 있다. 이를 통해 미국 현지 씨수말로서 데뷔를 앞둔 닉스고가 종마의 가치도 수직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0년 브리더스컵 더트마일 우승의 닉스고 우승 축하자료. 출처 브리더스컵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