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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는 '베트남 부동산'..중개앱 1위 한국기업 성공 비결은
  • 뜨는 '베트남 부동산'..중개앱 1위 한국기업 성공 비결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베트남에서 서비스 시작 1년여 만에 부동산 중개 모바일 앱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한 기업이 있다. 베트남의 호치민과 하노이에서 ‘Rent Express(렌트 익스프레스)’라는 모바일 앱을 운영하는 패션프루트(대표 안우찬)다. ‘렌트 익스프레스’는 5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는데, 현지 업체 ‘쩌똣(100만 다운로드)’이 부동산 중개뿐 아니라 오토바이 임대, 동물 분양까지 하는 중고나라 컨셉인 것을 고려하면 부동산 중개에선 1위다.안우찬 패션프루트 대표는 성공 비결로 베트남의 분양 열기과 도심 집중 현상, 국가 개입이 적은 부동산 규제, 스마트폰 고사양화(메모리 증대)를 꼽았다. 그는 LG전자 전략기획팀에서 직장 생활을 시작해, 넷마블 게임즈, 퓨쳐스트림네트웍스에서 해외 사업을 하다 2016년 패션프루트를 창업했다.안우찬 패션프루트 대표. 출처: 패션푸르트◇베트남, 규제가 거의 없어..부동산 중개 이어 분양 시장 진출 안 대표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같은 신흥시장에서 프롭테크(Proptech)를 성공시키는 게 목표다. 프롭테크란 자산을 뜻하는 ‘프로퍼티(property)’와 기술을 뜻하는 ‘테크놀로지(technology)’의 합성어로, 기술을 통해 자산 가치를 높여 주는 산업을 의미한다.일단 ‘렌트 익스프레스’로 베트남 부동산 중개 서비스 1위를 차지했고, 1분기 내로 아파트 분양 서비스 앱인 ‘바이 프로퍼티(buyproperty)’도 런칭한다. 우리나라로 치면 직방·다방·네이버 부동산 같은 모델이나, 수익 모델은 약간 차이가 난다. 부동산 규제 환경과 시장 상황이 다르기 때문이다.안우찬 대표는 “베트남에는 국가가 공인하는 중개사 자격증 제도가 없어 아파트 임대 시장에서 직거래가 많고 매물로 내놓은 사람만 복비를 내며, 부동산 보유세도 없어 분양 물량의 70% 정도가 임대 시장으로 나온다”며 “하노이와 호치민에서만 연 6만~8만채의 신규 아파트가 공급되는데 분양 물량의 30%까지는 외국인이 소유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라고 설명했다.아파트나 오피스텔 등의 임대 매물을 앱으로 중개할 수 있는 ‘렌트 익스프레스’는 그래서 에이전트(사설 중개사)뿐 아니라 개인간 직거래도 많은 편이다. 10달러만 내면 내 아파트를 임대 물량으로 내놓을 수 있다. 아직은 베트남 부유층과 현지거주 외국인 등이 주 고객이나 현지인들로 넓혀가고 있다.◇분양 정보 서비스도 준비중..한국인 등 외국인 투자 도우미런칭을 준비 중인 ‘바이 프로퍼티’는 베트남 부동산에 투자하려는 한국인을 포함한 외국인들, 건설사 등이 고객이다. 그는 “베트남은 부동산 보유세가 없어 일부 계층이 다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임대하는 경우가 많은데 임대수익율은 투자금대비 연 5% 정도로 높지 않다. 그래서 향후 부동산 가치 상승이 가능한 물량인지 투자 정보를 제공하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사업을 위해 한국 본사에서 시리즈A 투자 유치를 진행 중이다. 하지만 한국에서 사업할 생각은 없다고 했다. 그는 “LG전자나 넷마블에 있을 때도 한국인의 역량으로 만든 제품이나 서비스로 해외에서 돈 버는 일을 했다”며 “한국시장에 대한 이해가 적다. 베트남이 되면 인도네시아나 미얀마, 몇십년 뒤에는 아프리카 등 신흥 시장에서 승부할 것”이라고 말했다.베트남 자회사 사무실에서 현지 직원들과 함께하는 안우찬 대표(제일 오른쪽). 본사와 베트남 자회사 포함 전체 직원 17명 중 한국인은 안 대표 포함 3명이고 나머지는 베트남 인력이다. 출처: KOTRA 호치민 무역관베트남 1위 부동산 중개 앱 ‘렌트 익스프레스’◇베트남 부동산 중개 1위 비결은 현지화..스마트폰 고성능화도 도움안 대표는 ‘렌트 익스프레스’의 인기 비결로 철저한 현지화를 꼽으면서, 베트남 현지인이 쓰는 스마트폰의 메모리 용량이 커지고 있어 시장 확대는 무궁무진하다고 예상했다.렌트 익스프레스는 집을 구하는 사람과 내놓는 사람을 연결해주는 중개앱이나, ‘지도 그리기 기능’이나 ‘아이콘 검색 기능’, ‘번역 기능’, ‘채팅 기능’ 같은 게 눈에 띈다.‘지도 그리기’ 기능은 베트남이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들에게 적합하다. 예를 들어 동물원 근처 아파트를 구하고 싶다면 지도에 손가락으로 표시하면 주변 매물 정보가 나오는 식이다. ‘아이콘 검색’ 기능은 수영장이 있는 집, 휘트니스가 근처에 있는 집 등 아이콘으로 집을 찾는 기능이다.안우찬 대표는 “17명의 직원 중 13명이 베트남 현지인인데 이들과 상의해서 앱의 UI/UX를 설계하는데 가장 신경 쓴다”며 “지도 그리기 기능은 지난해 특허출원 했다”고 설명했다.또 “베트남에서는 현재 16기가 메모리 정도의 스마트폰이 많지만 점차 고성능 스마트폰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지금은 메모리 용량이 적어 페이스북이나사진을 빼면 ‘쩌똣’같은 종합포털식 앱이 인기를 끌지만 차츰 분야별 버티컬 앱으로 시장이 바뀔 것”이라고 예상했다. ‘렌드 익스프레스’ 지도그리기 기능◇안우찬 대표와 패션푸르트는2006년 한양대학교 기계공학부 졸업2006~2013년 LG전자 전략기획팀2014년 넷마블 게임즈 사업기획팀2015년 퓨쳐스트림네트웍스 해외사업 총괄 2016년 패션프루트 설립(서울대 SK상생혁신센터내 입주)2017년 베트남 자회사 설립 2018년 Rent Express 베트남에서 론칭
2019.01.21 I 김현아 기자
모빌리티 블록체인 엠블, 후오비코리아 상장
  • 모빌리티 블록체인 엠블, 후오비코리아 상장
  • 엠블 로고[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코리아는 인센티브 기반 모빌리티 생태계를 추구하는 코인인 ‘엠블(MVL)’을 상장한다고 12일 밝혔다.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엠블은 파편화된 자동차 및 교통 서비스를 통합하는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택시, 카셰어링, 라이드 헤일링, 렌터카 등 다양한 연관 서비스 영역을 하나로 연결하는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기존 모빌리티 산업 전반에 대한 신뢰 부족과 서비스 간 단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다.모든 참여자가 자동차 데이터를 기록 및 생산하고, 데이터 독점을 막기 위해 참여자의 데이터 소유권을 보호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한다. 또 개인 운전자, 운수 서비스 제공자, 차량 정비사 등 주요 참여자에게는 공정한 리워드를 제공한다.이 밖에도 자동차 렌트, 자동차 수리, 중고차 거래, 보험 등 기존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은 엠블 코인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인센티브도 얻을 수 있는 선순환 생태계를 제공할 예정이다.오세경 후오비코리아 실장은 “드라이버, 승객, 서비스가 신뢰로 연결되는 엠블 코인은 블록체인의 특징인 투명성과 인센티브 구조를 채택한 모빌리티 플랫폼”이라며 “글로벌로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는 만큼 엠블의 후오비 코리아 상장은 좋은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8.12.12 I 이재운 기자
고가 수입차 110대 '대포차'로 만든 유통조직 무더기 검거
  • 고가 수입차 110대 '대포차'로 만든 유통조직 무더기 검거
  • 경찰이 압수한 대포차량 (제공=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고급 수입차를 대포차로 만들어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다.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중고차 매매업체 대표 오모(42)씨 등 4명과 자동차등록증·번호판 위조책 권모(35)씨 등 2명, 사채업자 박모(38)씨 등 4명, 수입차 딜러 윤모(32)씨 등 3명을 사기·횡령·자동차관리법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유상운송업자 이모(26)씨 등 9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은 2015년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급전이 필요한 리스 차량 대여자나 개인렌트 차주에게 “차를 넘기면 돈을 주겠다”며 접근한 후 차량을 대포차로 만들어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이 과정에서 차량등록증과 번호판을 위조하고 항의하는 차주들에게 조직폭력배를 동원해 협박을 한 혐의도 받는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4월 재규어 리스 차량 대여자인 여모(33)씨에게 “보름간 차를 빌려주면 350만원을 주겠다”며 이 차량을 대포차로 운용했다. 이후 재규어 차량은 사채업자에게 3000만원에 넘겨졌다. 지난해 10월에는 급전이 필요한 김모(45)씨에게 “본인 명의로 수입차를 리스해주면 리스료를 대납해주고 사례금 100만원을 주겠다”며 8500만원 상당의 벤츠 차량을 대포차로 유통했다. 이들은 차량을 회수하러 온 리스이용자 등에게 조직폭력배를 동원해 협박하거나 대포차로 재판매하는 수법으로 폭리를 취하기도 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러한 수법으로 대포차로 만든 고급 외제차는 람보르기니, 페라리, 롤스로이스 등 총 110대로 130억원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대포차는 운행자의 익명성이 보장되어 보험 미가입·사고 후 도주(뺑소니)·통행료 미납·세금 체납 등을 유발하고 강력범죄와 보험사기 등에 활용된다”며 “타인에게 차량 명의를 대여하는 등의 행위는 대포차 유통의 시발점이 될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8.11.23 I 황현규 기자
기아차, “렌터카 신차 교환·카셰어링 최대 30% 싸게” 승부수
  • 기아차, “렌터카 신차 교환·카셰어링 최대 30% 싸게” 승부수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기아자동차(000270)가 고객의 새로운 요구에 부응하고,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다음 달 1일 새로운 모빌리티 프로그램으로 승부수를 띄운다.차를 이용하는 새로운 방식을 선보이는 것으로 기아차 고객이라면 렌터카를 신차로 교환할 수 있고, 카니발 등 기아차 주요 5종 모델을 다른 카셰어링과 렌터카와 비교해 최대 30% 저렴하게 빌려탈 수 있다.기아차는 내달 선보이는 ‘신규 모빌리티 프로그램’은 K7·쏘렌토 신차 장기 렌터카 고객을 위해 마련한 ‘스위치(SWITCH)’ 프로그램과 기아차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카셰어링 패키지 ‘팝(POP)’ 등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고 30일 밝혔다.‘스위치(SWITCH)’ 프로그램은 기아차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세단 K7과 프리미엄 SUV 쏘렌토의 주력 모델을 36개월 이상 신차 장기 렌트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다. 첫 번째 차량 출고 이후 19~24개월 사이에 첫 번째 차량과 같은 차량 혹은 교차 차량으로(K7→쏘렌토, 쏘렌토→K7) 교환해 주는 프로그램이다.기아차는 대다수의 신차 장기 렌터카 고객들이 △이용 중인 차량의 신형 모델이 출시됐을 때 신형 모델을 새롭게 이용하고 싶어한다는 점 △비슷한 차급의 세단과 SUV를 모두 이용해 보고 싶어한다는 점 △신형과 구형, 세단과 SUV를 비교 시승 후에 차량 구매를 희망한다는 점을 파악하고 이 같은 프로그램을 국내 완성차 업계 최초로 마련했다. 특히, 기아차는 ‘스위치(SWITCH)’ 프로그램을 동일 차종의 일반 장기 렌터카 대비 월 최대 3만원만 더 부담하면 이용할 수 있도록 가격을 책정함으로써 고객들이 느끼게 될 부담을 최소화했다.‘스위치(SWITCH)’ 프로그램 이용을 희망하는 고객은 11월1일 이후 기아차 전국 지점에서 상담 및 가입할 수 있다. 단, 개인과 개인사업자 고객만 가능하다.이어 기아차 고객 전용 카셰어링 패키지 ‘팝(POP)’ 프로그램은 카니발, 쏘렌토, 스포티지, K7, K5 등 5개 차종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단기간 대여할 수 있도록 한 고객 케어 서비스 상품이다.기아차는 많은 고객들이 여행이나 출장 등으로 본인이 운영하는 차량 이외에 차량이 단기간 필요한 경우가 많다는 점에 착안해 현대캐피탈 딜리버리 카셰어링 서비스 ‘딜카’와 손잡고 이 같은 카셰어링 패키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팝(POP)’ 프로그램은 11월1일 구체적인 상품 금액과 함께 기아레드멤버스 홈페이지 내 차량케어몰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패키지 운영 5개 차종의 24시간 또는 48시간 딜카 이용권 △딜카 서비스 상설 5%할인 △딜카 2만원 할인쿠폰 연 2회 제공 △제주도 쏘울 전기차 24시간 이용권 등의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특히 ‘팝(POP)’ 프로그램은 동종 카셰어링 및 렌터카 대비 20~30% 저렴한 가격으로 기아차의 인기 차종을 이용할 수 있다. 기아차는 레드멤버스 쇼핑몰을 통해 판매되는 상품인 만큼 현금과 신용카드는 물론, 기아차 구매 시 지급되는 레드멤버스 포인트로도 구매할 수 있어 고객들의 실질적인 혜택은 더 클 것으로 내다봤다.기아차는 새롭게 선보이는 신개념 모빌리티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들의 반응과 추가적인 요구사항을 파악해 해당 프로그램의 적용 차종과 트림 등을 확대할 계획이다.기아차 관계자는 “기술 혁신과 함께 모빌리티 서비스의 혁신을 통해 당사의 브랜드 비전인 모빌리티 에이스(Mobility-ACE)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며, “단순히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고객들의 삶에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2018.10.30 I 이소현 기자
도성훈 인천교육감 "병설유치원 설치 의무화…공공성 강화 추진"
  • 도성훈 인천교육감 "병설유치원 설치 의무화…공공성 강화 추진"
  •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29일 인천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치원 공공성 강화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 인천시교육청 제공)[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29일 “신설 초등학교에 병설유치원 설치 의무화 등 10대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도 교육감은 이날 인천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립유치원 감사 강화와 공립유치원 확대 등으로 유치원의 공공성을 강화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사립유치원의 투명한 운영, 공·사립유치원 원아의 출발선 평등 보장, 교육의 질 담보를 위해 유치원 공공성 강화 방안을 마련했다”며 “유치원 감사결과 공개에 따른 현장의 혼란을 조기에 해소하고 학부모가 신뢰하는 유치원으로 회복시켜 가겠다”고 설명했다.이어 유치원 지도·감독 강화를 위해 △사립유치원 감사 강화·감사결과 공개 △유치원 비리신고센터 운영·자정 노력 지원 △사립유치원 컨설팅·소통 강화 등 3대 대책을 발표했다.또 공교육기관으로서의 유치원 정체성 확립을 위해 △투명한 회계 운영 지원 △유치원 무상급식 운영 관리 강화 △학부모·교사의 유치원 운영 참여 활성화 △사립유치원 교사 처우개선·학급정원 교육청 기준으로 단계적 감축 △유치원의 정부정책 참여 활성화 유도 등 5대 대책을 제시했다.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29일 인천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치원 공공성 강화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 인천시교육청 제공)유아 학습권 보호를 위해 △교육청 인가 없이 폐휴원·유아모집 중단 금지 △공립유치원 확대 등 2대 대책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도 교육감은 “내년까지 인천 모든 유치원에 대한 감사를 완료하겠다”며 “비리가 신고된 유치원과 시정조치를 이행하지 않은 유치원에 대해서는 교육지원청과 합동감사를 벌이고 상시 감사체제를 도입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공립유치원 취원율을 2023년까지 40% 이상으로 높이기 위해 신설 초등학교에 병설유치원 설치를 의무화하고 개발지구 내 단설유치원 설립 등을 통해 공립유치원 신·증설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교육부의 공영형 사립유치원, 매입형·장기임대형 유치원, 부모협동형 유치원 증설 세부계획이 시행되면 인천 실정에 맞는 계획을 수립해 다양한 방식으로 공립유치원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2013년 1월부터 이달 중순까지 감사를 벌여 비리가 적발된 사립유치원 222곳의 명단과 비리 사례를 공개했다. 이들 유치원의 설립자, 원장, 직원 등은 아이들을 위해 써야 할 원비를 개인 차량 주유비, 렌트비, 유흥비 등을 쓴 것으로 조사됐다.
2018.10.29 I 이종일 기자
기아차, K9·스팅어 구매 부담 낮춘 ‘프리미엄 플랜’ 출시
  • 기아차, K9·스팅어 구매 부담 낮춘 ‘프리미엄 플랜’ 출시
  • 기아차, ‘THE K9·스팅어 프리미엄 플랜’ 런칭 (사진=기아차)[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기아자동차(000270)가 THE K9과 스팅어를 꿈꿔온 고객을 위해 구매 부담을 낮춘 스마트한 구매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기아차는 이달 THE K9과 스팅어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THE K9, 스팅어 프리미엄 플랜’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프리미엄 플랜은 △1.5% 저금리 할부에 캐시백 혜택을 더한 ‘더블 베네핏 할부 프로그램’ △고객 상황에 맞게 할부 유형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형·유예형) 2.5% 저금리 할부 프로그램’ △기존 K9(KH), 오피러스 고객과 외산차 보유 고객에게 최대 200만원의 혜택을 제공하는 ‘로열티 프로그램’ 등 3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이번 행사는 출시 이래 월평균 1400대 판매를 이어가고 있는 THE K9의 연 1만대 판매 달성을 눈앞에 두고, 기아차가 고객들의 뜨거운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새롭게 마련한 구매 프로그램이다.◇1.5% 저금리 할부 혜택·최대 100만원 캐시백 혜택…‘더블 베네핏 할부’먼저 ‘더블 베네핏 할부 프로그램’은 선수율 50% 이상의 금액을 기아레드멤버스 전용카드로 결제한 고객에게 THE K9은 100만원, 스팅어는 50만원의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1.5%의 저금리 혜택(할부기간 12·24·36개월 중 선택)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는 세이브오토 및 할부원금 1000만원 이상을 이용한 개인·개인사업자·협력사 출고 고객이 해당한다.예를 들어 스팅어 3.3 터보 GT(4938만원)를 선수율 50%(2478만원), 36개월 할부(할부원금 2460 만원)로 출고한 고객은 50만원의 캐시백과 1.5% 저금리 할부를 통해 기존 할부(금리 4.5%) 대비 약 167만원 가량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구매 상황 맞게 할부 유형 선택…‘2.5% 저금리 할부’다음으로 ‘2.5% 저금리 할부 프로그램’은 선수금 10% 이상을 낸 고객이 자신의 구매 상황에 맞게 할부 유형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구매 프로그램으로 △할부 시작 12개월 동안은 이자만을 내고, 나머지 기간은 (24·36개월 중 선택) 원리금을 균등 상환하는 ‘자유형 2.5% 저금리 할부’와 △최대 차량가의 55%까지 유예율을 자유롭게 선택하고, 36개월 동안 유예금을 제외한 금액을 원리금 균등 상환한 후에 만기 시 유예금을 갚는 ‘유예형 2.5% 저금리 할부’ 등 2가지로 구성된다. 이는 개인·개인사업자·협력사 출고 고객이 해당한다.예를 들어, THE K9 3.8 GDI 플래티넘Ⅱ(5841만원)을 선수금 10%(591만원) 납부 후 자유형 2.5% 저금리 할부로 구매하는 고객은 처음 1년 동안은 선수금을 제외한 할부원금(5250만원)에 대한 이자 금액만을 내고(월 약 11만원), 남은 36개월 동안에는 원리금을 균등 상환(월 약 152만원)하는 방식으로 초기 구매 비용에 대한 부담 없이 THE K9의 오너가 될 수 있다.동일 차량을 선수금 10% 납부 후, 유예율 55%(3210만원) 조건으로 유예형 2.5% 저금리 할부를 통해 구매하는 고객은 선수금과 유예금을 제외한 할부원금(2040만원)을 36개월 동안 원리금을 균등 상환(월 약 66만원) 후에 할부 거래 만기 시 유예금을 내면 돼 일반형 정상 할부(월 약 156만원) 보다 월 납부금에 대한 부담 없이 차량을 소유할 수 있다.◇기아 대형세단 보유 고객·외산차 고객 최대 200만원 혜택…‘로열티 프로그램’끝으로 ‘로열티 프로그램’은 기존 K9 차량과 오피러스를 구입한 이력이 있는 고객 또는 외산차를 보유하거나 리스 렌트 이용 중인 고객을 대상으로 THE K9과 스팅어 출고시 100만원의 차량 할인 혜택(개인·개인사업자·직구매법인 고객)과 100만원의 캐시백 혜택(기아레드멤버스 전용 카드로 3000만원 이상 결제 및 세이브오토 이용 개인·개인사업자 고객) 등 최대 200만원의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기아차 관계자는 “THE K9·스팅어 프리미엄 플랜은 기아차 프리미엄 세단 오너를 꿈꿔왔던 고객들의 구매 부담을 줄이고 획기적인 구매 혜택을 제공해 드리고자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께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다양한 구매 상품을 마련해 더 많은 고객분께 사랑받는 기아차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 ‘THE K9·스팅어 프리미엄 플랜’ 런칭 (사진=기아차)
2018.10.09 I 이소현 기자
경찰 'FX마진거래' 위장 도박사이트 운영 일당 검거
  • 경찰 'FX마진거래' 위장 도박사이트 운영 일당 검거
  • FX마진거래를 위장한 환율거래 도박사이트 화면.[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FX(외환) 마진거래’를 위장해 인터넷 도박 공간을 개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도박장소 등 개설 위반 혐의로 김모(49)씨 등 7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김씨 등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7월까지 FX마진거래를 표방한 ‘FXEVE’라는 환율거래 도박 사이트를 개설해 회원을 모집한 후 1분 단위로 환율의 등락에 따라 승패를 결정하는 방법으로 인터넷상에서 약 50억원 규모의 도박장을 운영한 혐의를 받는다.FX마진거래란 개인이 직접 외국의 통화를 거래하는 현물시장으로 환차익을 통해 수익을 내는 정식 금융거래를 말한다.이들은 거래자에게 수수료를 지급받고 정해진 시간의 환율 등락 조건에 따라 환차익 손실이나 이익을 계산하는 실제 FX마진거래 중개업체와 달리 1분간 이뤄진 환율 등락에 최소 1000원에서 최대 5만원까지 돈을 걸고 조건에 일치하면 회원이 내건 금액의 2배를 지급하고 일치하지 않으면 해당 업체에서 금액을 가져가는 방식으로 운영했다.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자본시장 법상 FX마진거래에 있어 ‘렌트거래방식’에 관한 법적 규제가 모호한 것을 악용해 합법을 가장한 거래”라며 “조건 달성 여부에 따라 ‘All or Nothing’ 결과라는 점에서 홀짝 도박과 다르지 않다”고 설명했다.경찰은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는 FX환율마진거래 체험장(대리점) 및 해당 사이트에서 도박행위를 벌인 회원들에 대한 수사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2018.09.30 I 최정훈 기자
"하루 180만원에 페라리 타세요"…무허가 렌터카 일당 경찰에 덜미
  • "하루 180만원에 페라리 타세요"…무허가 렌터카 일당 경찰에 덜미
  • 경기도 광명시에 위치한 슈퍼카 무허가 임대업 차고지 (사진=서울 서부경찰서)[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고가의 ‘슈퍼카’를 무허가로 빌려주고 돈을 받아챙긴 렌터카 회사 운영자가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서부경찰서는 정모(47)씨와 김모(25)씨 등 13명을 여객 자동차 운수사업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정씨 등은 올해 1~8월까지 경기도 광명시에 있는 한 차고지에서 람보르기니와 페라리 등 이른바 ‘슈퍼카’ 68대를 허가없이 빌려주면서 약 10억원을 벌어들인 혐의를 받는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무허가 사업인 점을 이용해 ‘렌트카 번호판’이 아닌 ‘개인 번호판’을 차량에 붙이고 이러한 사실을 고객에게 홍보했다. 자신의 차량처럼 보인다는 사실에 혹한 고객들은 하루 약 180만원의 임대료를 내고 슈퍼카를 빌려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차량과 수익을 관리하는 관리 총책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홍보하는 홍보책, 알선책 등 역할을 나눠 조직적으로 무허가 차량 임대를 운영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조사 결과 정씨 등은 영업에 쓰는 차량이 고장이 나면 꼼수를 부려 보험금까지 타낸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차량 정비를 맡겼다 차량이 파손됐다며 허위로 보험료를 청구해 3억원을 편취했다. 정비 과정에서 발생한 차량 파손은 보험 조사를 꼼꼼히 하지 않는다는 점을 악용한 것이다. 경찰은 이에 따라 공동대표 김모(25)씨 등 직원 4명에게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도 함께 적용했다. 경찰은 이밖에 김씨와 보험 사기에 공모한 정비업체 관계자 2명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무허가 렌트차는 보험과 차량관리가 부실해 교통사고 발생할 경우 큰 위험이 따른다”며 “반드시 등록된 사업체인지 확인하고 대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8.09.20 I 황현규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SK텔레콤, 맥쿼리 손잡고 ‘휴대폰 리스’ 사업 펼친다
  • [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다음은 1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SK텔레콤, 맥쿼리 손잡고 ‘휴대폰 리스’ 사업 펼친다-‘어서박’ 박원순, 사상 첫 지지율 60% 돌파-[제1회 이데일리 블록체인포럼] 김형주 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 이사장 “법체계 미비해 블록체인 발묶여…정부데이터, 개인활용 허용해야”-‘반포현대’ 재건축 부담금 1억3000만원…강남 ‘초긴장’-[사설]국민 실망시키는 국회 존재가치 없다-[사설]재벌가의 재산 비리로 향하는 적폐 수사△줌인&-직권남용인가, 하극상인가-오늘 판문점서 남북 고위급 회담…산림 협력, 6·15 공동행사 의제로-‘부담금 배분 방식’ 조합원 갈등 부를 수도△재건축 부담금 쇼크-‘강남4구 부담금 평균 4.3억 예고’ 현실로…재건축 아파트시장 ‘패닉’-계산기 두드릴 때마다 다른 ‘미래 가격 상승률’-부담금 1억3000만원 내도…반포현대 조합원, 2억원 넘게 챙겨△6·13 지방선거 여론조사-朴 대세 굳힌 서울, 2위 싸움 더 치열…부산 23년 만에 첫 ‘민주 깃발’ 가능성-시민 65.9% ‘재건축 규제 찬성’…코드 맞추는 朴·安, 정면 돌파하는 金-文 지지율 고공행진…與 후보들 올라타나-조희연 45.2% 독주에도…10명 중 2명은 ‘후보들 잘 모르겠다’△6·13 지방선거 여론조사-박원순·오거돈 지지자 85% “文정부 공공·청년 일자리 정책지지”-방방곡곡 파란 바람…힘 못쓰는 야권-부산시민 절반 ‘김해공항 확장’ 찬성에…‘가덕도 신공항’ 공약 吳, 입장 지킬까-‘진보 후보가 좋아’ 57.7%…김석준, 보수 단일후보에 21%p 앞서△정치-北,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작업 착수…정부, 北에 ‘전문가 검증’ 제안할까-여야 추경·특검 논의, 벌써 ‘삐거덕’-서훈·김영철·폼페이오…‘북·미 정상회담 속도전’ 이끄는 세 남자-개방의지 드러낸 北…고귕급 인사, 中 개발현장 시찰△경제-年 350조 몰리는 가상화폐…정의도 못내린 정부-청춘들만 힘들더냐…4050 앞 ‘고용 절벽’-美 ZTE 제재 완화, 中은 농산물 관세 철폐…주거니 받거니?-공정위, 퀄컴이 주장한 ‘참고인 즉석 채택·신문’ 허용△금융-공정위 권고 나몰라라..보험사 손해사정, 자회사 위탁률 93%-“비 오면 우산 빌려드려요” BNK금융 나눔 캠페인-KDB생명 올들어 5000억 수혈…매각 작업 청신호-필기시험, 외부전문가 면접…신한銀 공채 투명성 강화△제1회 이데일리 블록체인포럼-“보수적 금융권도 블록체인 도입 속도…곧 모든 산업 영역에 적용될 것”-“블록체인 기술유출 심각…정부, ICO 규제 곧 풀 것”-“차세대 블록체인 주도할 승자 아직 안 나와…가상화폐 한계 깰 3세대 기술 주목”△산업&기업-구본준 “ZKW 인수로 車전장 선도”-할부보다 싸게…갤S9·아이폰X 빌려쓰세요-장애인도 편리하게…삼성 패밀리허브, 인간공학디자인 최고상-되찾은 부산항 운영권…현대상선, 부활 뱃고동-외국인 투자기업, 경영부담 1순위 ‘노동정책’-美 의결권 자문사 “현대차 지배구조 개편 반대…‘엘리엇 맞춤형’ 자문 논란△산업-김택진 “리니지M, PC와 결별”…모바일 기업으로 독립선언-삼성전자 갤럭시S9 개통량 출시 두달만에 100만대 돌파-“AI 기술개발에 5년간 2.2조 투입…세계 4대 강국 만든다”-삼성·애플 특허소송 재개…IT vs 디자인업계 ‘자존심 대결’ 후끈△소비자생활-“낙수효과 기대” “상인들 어려움 가중”…군산 시민들 ‘롯데몰’ 시선 엇갈려-[호텔 e사람]신인경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 파크 지배인 “호텔 유리천장 깨려 외국근무 자청했죠”-스타벅스 ‘대학카드’ 출시…1호는 연세대△중소기업·제약-사업 다각화 위해 설립하거나 M&A…제약사 자회사, 母회사 실적 견인 ‘효자’-휴롬 원액기, 티몬 모바일홈쇼핑서 만나세요-영하 24도까지 온도 조절…식재료 신선도 UP-공기정화영역 넓혀라…중견가전社 ‘대용량’ 청정기 출시 붐△증권&마켓-신흥국 자금 엑소더스, 6월 위기설 확산…韓증시 체력 괜찮을까-中 A주 MSCI지수 편입…중국펀드 다시 빛보나-强달러 펀치에…잘나가던 ‘베·브·인’ 펀드 수익률 녹다운△증권-유령주식 팔아도 과태료 최대 1억…재진입 막을 빗장도 없어-공무원연금 ‘자산 컨설팅’…우선협상자 에프앤가이드-스마일게이트, 카페24 기업공개 후 3배 수익 ‘好好’-김용범 “삼바 분식회계 심의, 내일 감리위 속기록 남긴다”△Book-법정스님 “분별하지 말라”-‘내 집’에 대한 관심…‘내 도시’로 기울여야-‘육아맘’을 바라보는 남편의 따뜻한 시선-소비자는 ‘놀이터 같은 쇼핑몰’ 원한다△문화&스포츠-새로워라, 봄의 선율-진행만 하는 MC는 가라…멀티 MC전성시대△스포츠-‘딱 하나 없는’ 박인비, 국내 무관의 한 푼다-현대캐피탈, 전광인 품고…꿈꾸던 ‘삼각편대’ 완성-남자골프 왕년 스타들 KLPGA 필드 누빈다-손흥민 “망신 피하려면…모든 것 걸어야”-‘루키’ 최혜진, 세계랭킹 8위…‘톱5’ 노려볼 만△사람&나눔-[삼수 끝에 서울시 금고은행 따낸 주철수 신한은행 부행장]“시대의 변화 흐름 콕 집은 PT 주효…年32조 금고지기 따냈죠”-‘고속도로 의인’ 한영탁씨…‘LG 의인상’ 수상자 선정-역사교과서 시국선언 참여자 포함…우수 교원 3366명 ‘스승의 날’ 표창-조선영 광운학원 이사장 취임-NH농협은행 마곡역지점 오픈-김광수 농협금융 회장 ‘현장경영’…21일까지 자회사 7곳 찾아 소통-미래에셋대우 임직원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위해 머리 맞댄다△오피니언-[목멱칼럼]창업가정신부터 가르치자-[전문기자칼럼]경제정책 역주행-[기자수첩]시민 신고로 잡은 보이스피싱△부동산-‘316건 일일이 클릭해야 하나’…렌트홈 등록임대매물 ‘모래밭서 바늘찾기’-소중한 내 아이 위한 ‘초·품·아’ 주목-국토부, ‘수도권 로또’ 하남 포웰시티도 당첨자 위장전입 조사△사회-경기는 절반, 서울은 전액…시간선택제 공무원 ‘성과급’ 지자체마다 제각각-“성폭력 교수는 스승 아니다” 파면 촉구 팔걷은 대학생들-‘일베·워마드’ 폐쇄 청원 빗발…“엄정한 처벌” vs “표현의 자유”-“빽도 실력”…최순실 ‘이대 입학 비리’로 징역 3년 확정
2018.05.15 I 박일경 기자
현대캐피탈-KT, 운전습관 분석 업무협약
  • 현대캐피탈-KT, 운전습관 분석 업무협약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현대캐피탈은 KT와 업무협약을 맺고 음성인식 기반 차량용 AI 단말기를 활용한 금융 서비스를 개발한다고 9일 밝혔다.양측은 전날 현대캐피탈 본사에서 협약식을 맺은 데 따라 인공지능 기가지니(GiGA Genie)를 기반으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단말기를 개발할 계획이다. 단말기는 현대캐피탈이 운영하고 있는 할부와 임대 차량에 적용한다. 이후 축적된 운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화 서비스와 금융 특화상품을 개발할 방침이다. 중소렌트사와의 상생모델인 카셰어링 플랫폼 ‘딜카’와 협력해 AI 카셰어링 서비스 개발 등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 신규 서비스를 준비한다.현대캐피탈은 이번 협업을 통해 안전 운행을 한 고객을 대상으로 임대료 인하 등 금융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운행 습관을 분석한 정보를 제공하고, 차량정비 시점을 예측해 안내하는 등의 개인화 서비스도 내놓을 계획이다.음성인식 기술과 카셰어링 플랫폼을 활용한 서비스도 내놓을 예정이다. KT에서 운영중인 기가지니에 카셰어링 플랫폼 딜카를 적용, 집에서 음성을 통해 차량을 예약하고 배달 받을 수 있다. 딜카 차량을 이용하면서 AI 단말기를 통해 음성기반 편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보다 편리한 카셰어링 이용이 가능하다. 추가로 KT멤버십 고객에게는 딜카 가입 시 쿠폰 할인과 함께 KT멤버십 포인트 사용 등의 공동 프로모션도 진행할 계획이다.현대캐피탈 관계자는 “급변하고 있는 자동차 시장에서 자동차금융이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도록 KT와 뜻을 모았다”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양사가 지속적인 서비스 개발과 콘텐츠 기획을 통해 금융과 카셰어링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2018.05.09 I 전재욱 기자
"개인 번호판 달린 람보르기니 빌려드려요"… 불법 렌트업자 경찰에 덜미
  • "개인 번호판 달린 람보르기니 빌려드려요"… 불법 렌트업자 경찰에 덜미
  • 장모(31)씨 일당이 운영하던 홈페이지 화면. (사진=서울서부경찰서)[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슈퍼카’라고 불리는 고급 스포츠카를 불법으로 빌려줘 수억원을 벌어들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서부경찰서는 사업용이 아닌 개인 차량을 돈을 받고 빌려준 혐의(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위반)로 장모(31)씨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 등은 지난해 1월부터 올해까지 슈퍼카에 개인 번호판을 부착해 빌려주고 3억원 상당의 부당 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현행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은 사업용 자동차가 아닌 개인 자동차(자가용)를 돈을 받고 빌려주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이를 어기면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장씨 등은 인터넷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사업용 번호판이 아닌 개인 번호판이 부착된 차량을 빌려준다’는 광고를 냈다. 이들은 광고를 보고 연락한 불특정 다수에게 돈을 받고 차량을 빌려줬다. 장씨 등은 슈퍼카 대여 수요가 많은 강남에 사무실을 두고 포르셰, 마세라티 등 50대 차량을 가지고 불법 임대 사업을 했다. 이 중 13대는 대여를 통해 자신들이 직접 확보한 차량이었다. 나머지 37대는 임대 수입을 챙기려 한 슈퍼카 소유주들의 차량이었다. 이들은 차종에 따라 하루 50만~대 230만원에 달하는 임대료를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장씨 일당은 렌트카라는 것을 알 수 있는 ‘허’나 ‘호’ 번호판이 아닌 일반 번호판이 부착된 슈퍼카를 타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심리를 악용했다”고 밝혔다.경찰은 장씨 일당 외에도 현재 강남 일대에서 슈퍼카를 불법으로 임대하는 업체가 20여 곳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또 임대 수입을 챙기기 위해 슈퍼카를 장씨 일당에 빌려준 소유주들도 같은 혐의로 별건 수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2018.05.03 I 이윤화 기자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시행..3주택자 세부담 2~3배 ↑
  •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시행..3주택자 세부담 2~3배 ↑
  • 그래픽= 이동훈 기자[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작년 8·2 부동산 대책의 핵심 규제책인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가 1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2주택 이상 다주택자가 전국 조정대상지역에 소재한 집을 팔아 양도 차익이 발생하면 이전보다 많은 양도소득세를 내야 한다.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부터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를 적용한다. 지난 2014년 주택 거래 활성화를 위해 폐기됐던 양도세 중과가 4년만에 부활했다. 이달부터 집을 2채 이상 보유하고 있는 다주택자(조합원 입주권 포함)가 조정대상지역 내 주택을 팔 때 기본 양도소득세율(6~42%)을 2주택자는 10%포인트, 3주택자 이상은 20%포인트를 추가 적용받는다. 또한 다주택자는 집을 오래 보유하는 만큼 양도 차익을 최고 30%까지 공제해주는 장기보유특별공제 대상에서도 제외된다. 지금까지는 3년 이상 보유시 보유기간에 따라 양도 차익의 10~30%를 공제했다.양도세 중과와 장기보유특별공제 배제에 따라 다주택자의 세 부담은 크게 늘어난다. 2주택자가 서울의 한 아파트 전용면적 84㎡를 13억7500만원에 취득한 뒤 5년 보유하고 17억3000만원에 팔았다고 가정하면 지난달 31일까지는 약 1억400만원의 양도세를 내면 됐지만 이달부터는 약 1억7000만원을 납부해야 한다. 만약 3주택자 이상이라면 약 2억500만원으로 더 늘어난다. 양도 차익이 6000만원 정도라면 이전에는 700만원 정도의 세금을 내면 됐지만 이제부터는 2주택자는 1600만원, 3주택자 이상은 2200만원 정도를 세금으로 내야 한다. 3주택자는 경우에 따라 3배 이상의 양도세를 낼 수 있다는 뜻이다.그래픽= 이동훈 기자다만 주택임대사업자로 신고하고 임대주택으로 등록한 집을 판 경우에는 양도세 중과를 피하고 장기보유특별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8·2 대책 발표 이후 다주택자들이 양도세 중과 시행 전 처분이나 주택임대사업자 등록을 고민한 이유다.국토부에 따르면 올 들어 신규 등록한 임대주택사업자(개인)가 전년 대비 급증했다. 등록자는 지난 1월 9313명, 2월은 9199명이었다. 영업일수를 기준으로 하면 하루 평균 1월 423명, 2월 511명이 임대사업자로 등록한 것이다. 2월 수치만 놓고 보면 전년 동월 대비 2.4배 늘어났다.이달 2일에는 등록임대주택 시스템인 ‘렌트홈’이 문을 연다. 인터넷을 통해 등록임대주택 관련 정보와 위치를 검색할 수 있는 전산시스템이다. 지자체가 관할 지역의 민간임대주택을 관리하는 것도 용이해진다.뿐만 아니라 임대사업자 등록 절차도 간소화된다. 지금까지는 임대사업자의 주민등록 주소지에서만 임대사업자 등록 신청과 변경신고 등이 가능했지만, 이달부터는 임대주택 소재지에서도 등록이 가능해졌다. 세무서에 별도로 방문하지 않아도 세무서 임대사업자 등록이 자동 연계된다. 한편 주택 처분이나 임대사업자 등록을 원하지 않는 다주택자도 여전히 적지 않다. 주택을 팔지 않으면 양도세가 부과되지 않기 때문에 양도세 중과 규제가 다시 완화되는 시점까지 버티겠다는 생각이다. 이에 따라 이달부터 주택시장에 나오는 매물은 더욱 줄어들 전망이다.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월드타워에서 바라본 일대 아파트 단지들. (사진=연합뉴스)
2018.04.01 I 성문재 기자
“설 연휴에 車 구매 어떠세요?”…역대급 신차 프로모션
  • “설 연휴에 車 구매 어떠세요?”…역대급 신차 프로모션
  • (왼쪽부터)현대차 쏘나타 뉴 라이즈, 제네시스 G80 스포츠, 기아차 스팅어. 현대기아차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설 연휴 기간 짬을 내어 신차를 구경하러 가보는 것은 어떨까. 국내 완성차 5개사는 통상 비수기로 불리는 2월, 설을 맞이해 기본할인과 함께 귀성길을 위한 유류비 지원은 물론 저리 할부로 초기 부담을 줄인 상품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현대자동차행사 기간 2017년형 아반떼 30만원, 쏘나타 50만원(하이브리드 포함), 2017년형 투싼 30만원, 싼타페 5% 등을 기본할인으로 내걸었다. 아울러 ‘초기부담 제로’ 할부를 통해 신차를 100% 할부로 구매하면 부대비용(등록비, 보험료, 자동차세)을 최고 25%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5.5%, 60개월). 제네시스 브랜드는 36개월 할부(선수율 10% 이상)로 구매 시 2.5%의 저금리로 이용할 수 있으며 잔가보장형, 유예형, 거치형 중 선택이 가능하다. 이외에 중고차나 신차 상관없이 2013년 2월28일 이전등록차 보유자가 투싼 구매 시 30만원을 지원한다. 현대차 신차 구매 이력이 있을 경우 재구매 대수에 따라 최고 50만원을, 수입차 이용자(렌트, 리스 포함)가 제네시스 브랜드를 구매하면 100만원을 할인한다. ◇기아자동차기본 할인은 K3 80만원, K5 하이브리드 100만원(PHEV 포함), 스포티지 50만원이다. K3, K5 하이브리드, 스포티지는 할인 대신 선수율 15% 이상 납입 시 최대 36개월 동안 1.5%의 저금리로 구매도 가능하다. 신규 할인으로는 스팅어 2.2ℓ 디젤 출고 시 100만원 유류비 지원과 반반할부(0.1~1.1%, 36개월) 중 선택이가능하다. 아울러 신형 K5 출시 기념으로 국산 중형세단 보유 개인 및 개인사업자 고객이 계약을 하면 20만원의 혜택이 주어진다. 또 니로의 친환경차 판매 1위 기념을 기념해 최대 170만원에 달하는 할인도 준비했다.이외에 공무원이나 공기업, 공공기관 교직원이 구매 시 전차종 대상 2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하이브리드차 보유자가 기아 하이브리드를 구매 시 50만원을 깎아주며 신입사원, 신혼부부가 스토닉 출고 시 30만원을 지원한다. ◇한국GM 쉐보레한국GM 쉐보레는 설을 맞이해 2017년 생산 차량에 대한 혜택을 파격적으로 강화했다. 카마로 SS에는 최대 300만원, 올 뉴 크루즈에는 최대 200만원의 현금 할인 또는 최대 60개월까지 가능한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임팔라, 올란도, 캡티바는 연중 최고 혜택을 제공했던 지난 12월과 동일한 수준의 할인 혜택을 이달에도 제공한다. 임팔라는 최대 9% 할인, 올란도는 200만원, 캡티바는 300만원을 각각 할인한다.또 2월 한달 간 스파크, 크루즈, 말리부, 트랙스 구매 고객에 최대 80만원의 현금 할인과 4.5% 이율의 할부 혜택을 동시에 제공하는 콤보 할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말리부 구매 고객에 한해 제공되던 쉐보레 체인지업 프로그램은 트랙스, 올란도, 캡티바를 추가해 혜택의 범위를 확대했다. 이에 따라 대우차 포함 기존 2000cc 이하 GM 차량 보유 고객이 해당 차량을 구매하면 추가 50만원 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티볼리 아머 데칼. 쌍용차 제공◇쌍용자동차티볼리 구매 시 선수율 없는 3.9%(36~48개월) 할부에 2채널 블랙박스를 지급하는 세이프티 저리할부를 이용할 수 있다. 4.5~4.9%(60~72개월) 할부를 이용할 경우 귀성비 30만원을 지원한다. 일시불 또는 정상할부로 구매하면 스마트 드라이빙패키지 장착비 57만원을 지원한다. 내맘대로 최저할부를 이용하면 6~48개월, 선수율 0~80% 범위에서 할부기간 및 유예율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최저 월 12만원, 하루 4000원의 할부금(선수금 10% 납입 기준)으로 티볼리를, 최저 월 24만원의 할부금으로 G4렉스턴을 소유할 수 있다.G4 렉스턴과 코란도 C 및 코란도 투리스모 구매 시 ‘뉴 프로미스 531 프로그램’을 적용한다. 최장 ‘5년 또는 10만㎞ 이내’ 무상보증, 3년 3회 무상점검, 1년 1회 소모품(엔진오일) 교환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이밖에 품질 불만족 신차교환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하는 ‘뉴 프로미스 531 프로그램 플러스’를 운영한다. G4 트와이스 저리할부(4.9%)를 이용해 G4 렉스턴을 구매하면 귀성비 30만원을 지원한다.SM6. 르노삼성 제공◇르노삼성자동차르노삼성자동차는 설 명절을 맞아 2월 한 달간 차량 구매 고객들에게 특별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SM6, SM7, QM6, QM3를 현금 또는 할부 구매할 경우 20만원의 귀성 여비를 제공하며, SM3 구매 시에는 10만원의 귀성 여비를 제공한다.또 기존 저리 할부 상품에 할부 기간에 따라 최대 1.0%P(최소 0.5%P)의 추가 할인 금리가 적용된 ‘더 저리 할부’ 상품(SM5 제외)을 마련했다. 단, ‘더 저리 할부’ 상품 선택 시 귀성 여비 제공 혜택은 제외된다.‘더 저리 할부’를 선택 할 경우 SM6는 1.9%(36개월), 3.0%(60개월), QM6는 2.9%(36개월), 4.4%(60개월), QM3는 3.2%(60개월), 3.2%(60개월)의 낮은 금리 선택이 가능하며, SM3는 0.9%(36개월), 2.4%(48개월), 3.4%(60개월), SM7은 1.9%(36개월), 3.4%(60개월)의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이외에 차종별 내비게이션 무상 제공, 소비자 선택 품목 및 용품 구매비용 지원, 현금지원, 무상보증기간 연장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QM6 구매 시 내비게이션 무상 장착, 40만원 상당의 선택품목 및 용품 구매비용 지원, 30만원 현금 할인 또는 5년 보증연장 중 선택이 가능하다.
2018.02.15 I 노재웅 기자
공유사회 도래로 등장한 모빌리티의 변화
  • [미래車이야기]공유사회 도래로 등장한 모빌리티의 변화
  • 자료=현대자동차그룹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돈을 주고 내 것으로 소유하는 게 당연하다고 여겼던 물건마저 얼마든지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 있다는 의식이 생겨났다. 집과 자동차는 물론이고 최근에는 옷과 구두, 가방과 액세서리 등으로 그 영역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이와 같은 공유경제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우리 사회 또한 ‘공유’라는 화두로 시스템을 변형 혹은 발전해나가고 있다. 현대차그룹 프로젝트 아이오닉랩의 도움을 받아 공유사회의 도래로 등장한 새로운 미래 모빌리티의 변화를 살펴본다.공유사회를 이끄는 대표 기업으로 우버의 경우 이미 전 세계 450여개 도시에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2016년 중반 누적 이용 20억건을 돌파했다.해외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공유 서비스에 대한 관심은 폭발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국내 카셰어링 1위 업체인 쏘카는 서비스 출범 후 5년 만에 300만명의 회원 수를 기록했다. 대한민국 운전자 10명 중 1명이 쏘카 회원인 셈이다.쏘카의 서비스는 일종의 커뮤니티와 유사하다. 단순히 차량을 빌리는 ‘렌트’의 경험을 넘어 공유 차량에 이름을 짓고 사용 후기를 공유하며, 차량 관리 및 평가도 사용자의 몫이다. 카풀 업체인 럭시나 풀러스도 단순 셰어링에서 벗어나 드라이버와 라이더 간의 네트워킹이 서비스의 근간이다.공유사회의 등장으로 자동차 업계 또한 공유 서비스를 브랜드 및 차량 홍보나 시승 경험 제공 등으로 활용하고 있다.다임러 AG는 카셰어링 서비스 ‘Car2go’를 통해 30개국에 총 1만4000대의 자사 차량을 투입하고 있다. BMW도 ‘Drive Now’ 서비스로 유럽 내 13개 도시에 6000여대의 차량을 공급하고 있으며, 특히 이 중 15%가 i3 차량으로 새로운 브랜드 확산 측면에서도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 현대자동차(005380) 또한 현대카드와의 카셰어링 협업은 물론 최근 ‘럭시’에 지분 투자를 해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자료=현대자동차그룹 제공자동차 업계의 카셰어링 서비스 진입은 ITS(Intelligent Transport Systems)의 등장을 촉진할 전망이다. ITS는 멀티모달(Multi-modal) 플래닝 프로그램으로, 고객이 집을 나서는 순간부터 자전거, 지하철, 버스 등의 대중교통을 비롯해 자가 차량과 카셰어링 등 개인용 상품 및 서비스에 이르는 다양한 이동 수단을 통해 목적지까지 가장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도착하게 해주는 플랫폼을 일컫는다.아직 국내 양대 포털인 카카오나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길 찾기 서비스 정도에 머무르고 있으나, 이동 경로를 다양화하기 위해 자동차, IT 업계 및 스타트업이 새로운 모빌리티 개발 및 서비스 파일럿 등의 노력을 지속하고 있어 ITS 등장이 곧 현실화될 수도 있다.모빌리티별 환승에 대한 연구도 ITS 구축 측면에서 중요한 요소로, 현대차 프로젝트 아이오닉 랩에서 이미 통합 환승 센터를 포함하는 스마트 시티 시나리오에 대해 연구 중이다. ITS를 통해 사용자들은 자신만의 경로를 공유하고, 이동 중 경험에 대해서도 공감하게 될 것이다. 또한 이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는 시스템이나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선순환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프로젝트 아이오닉랩 관계자는 “미래 고객의 ITS 사용(Usage) 시나리오는 공유사회의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며, 시나리오에 기반을 둔 다양한 신규 모빌리티 서비스 제안도 가능해질 것”이라며 “이와 같은 움직임 속에 자동차 업계도 더 이상 자동차 판매에만 국한되어서는 안 된다. 고객은 자동차의 공유를 넘어 이동 경험의 공유로 효용 영역을 확장해나갈 것이기 때문이다. 공유경제가 공유사회로 진화했듯이 자동차 업계 또한 자동차 제조사에서 고객 라이프스타일 설계자로 진화해야만 하며, 이는 곧 미래 업계의 지속 성장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18.01.06 I 노재웅 기자
하나캐피탈, 오토금융 재이용 손님 대상 ‘하나Re멤버십’ 출시
  • 하나캐피탈, 오토금융 재이용 손님 대상 ‘하나Re멤버십’ 출시
  • [이데일리 전상희 기자] 하나캐피탈은 오토금융 재이용 손님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하나Re멤버십’ 서비스를 금융권 최초로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하나Re멤버십’은 하나캐피탈의 대표 오토금융 상품인 ‘리스’, ‘렌터카’, ‘할부’ 계약의 만기 시 계약을 연장하거나 재이용하는 손님에게 제휴사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케어 프로그램이다.하나캐피탈을 통해 오토금융을 재이용하게 되면 ‘하나Re멤버십’ 서비스를 통해 각종 차량관리 혜택은 물론, 무상 보험 가입 등의 리스크 관리 혜택과 금리우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대표적인 혜택은 △GS칼텍스 주유 시 리터당 50원 할인 △월 1회 세차 3000원 할인쿠폰 지급 △광택·코팅 등 차량관리 최대 50% 할인 △최대 3천만원 리스·렌트료 보상 보험 무료가입 △오토금융 재이용 손님 금리우대 등이다.특히 주유할인은 개인신용카드 할인과 중복으로 적용 가능하며, 리스·렌트료 보상 보험 무료가입 서비스는 차량 탑승 중 교통 재해·장해 발생 시 장해율에 따라 최대 3000만원까지 보장되는 보험금을 통해 잔여 리스·렌트료를 변제할 수 있다.아울러 오토금융 상품 계약 종료와 함께 오토케어 프로그램 서비스 제공 기간도 종료되더라도 하나캐피탈의 오토금융 상품 신규계약 시 받을 수 있는 금리우대 혜택은 동일하게 누릴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하나Re멤버십’은 오토상품 연장 계약 시 간단한 동의절차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으며 만기가 도래한 손님을 대상으로 전문 상담원을 통해 자세히 안내될 예정이다.하나캐피탈 e-금융센터 관계자는 “하나Re멤버십 서비스를 통해 하나캐피탈의 오토금융 만기 후 재이용하는 손님들에게도 차량 운행 및 금융생활에 꼭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편의점 할인, 리조트·골프장 회원 혜택 등 라이프·레저 케어 프로그램도 점차 확대함으로써 더 큰 혜택을 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7.09.15 I 전상희 기자
“제품 구매 전 경험부터”···유통업계, 공유 마케팅 활발
  • “제품 구매 전 경험부터”···유통업계, 공유 마케팅 활발
  • 유통업계 공유 마케팅이 활발하다. 사진은 리본즈코리아에서 운영 중인 명품 렌탈 서비스 ‘렌트잇(RENTIT)’ 이미지.(사진=리본즈코리아)[이데일리 최은영 기자]직장인 이희수(26) 씨는 최근 한 온라인 명품 쇼핑몰에서 명품 가방 대여 서비스를 신청했다. 평소 눈여겨보던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직접 체험해본 이후 구매를 결정하기 위해서다. 이 씨는 “명품은 고가이다 보니 구매에 신중할 수밖에 없다”면서 “그런데 요즘은 명품 가방에 브랜드 의류 등 패션 상품도 대여해주는 곳이 많아 구매를 결정하기가 한결 수월해졌다”고 말했다. 최근 온·오프라인 쇼핑몰 등 유통업계가 ‘공유’ 마케팅에 힘을 주고 있다. 계속되는 경기 불황에 소비심리가 꽁꽁 얼어붙은 상황에서 제품을 구매하기 전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제품의 이점을 알리기 위해서다. 소비자들도 구매 전 실패 확률을 줄일 수 있어 이득이다. 대표적인 것이 렌탈(대여) 서비스다. 과거에는 대여 품목이 정수기·비데·공기청정기 등에 머물렀으나 최근에는 의류·가방·운동용품, 심지어는 매트리스에 액자, 전등 등 인테리어 용품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SK플래닛이 지난해 9월 말 론칭한 패션제품 렌탈 서비스 ‘프로젝트 앤’은 지난달 말 기준으로 가입자 수가 25만명을 넘어섰다. 누적 이용권 판매건수는 2만4000건에 달한다. ‘프로젝트 앤’을 이용하면 오즈세컨, 오브제 등 인기 브랜드 의류뿐만 아니라 구찌, 페라가모 등 명품 가방도 월 이용료 최저 8만원에 3~4회 저렴하게 빌릴 수 있어 경제적이다. 배송, 세탁비는 무료이며 빌린 옷이 마음에 들 경우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도 있다.리본즈코리아는 일 최소 4900원부터 브랜드 명품을 대여해 사용할 수 있는 ‘렌트잇(RENTIT)’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이 서비스는 출시 6개월 만에 누적 매출 2억원을 돌파했다. 오프라인 유통매장도 체험형 매장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지난달 24일 스타필드 하남, 스타필드 코엑스몰에 이어 스타필드 고양점을 오픈했다. 복합쇼핑몰이지만 스타필드 고양점에는 ‘쇼핑 테마파크’라는 콘셉트에 맞게 전체 매장의 30%가 체험형 매장이다. 어린이 체험공간 ‘토이킹덤’의 크기가 스타필드 하남에 비해 4배가량 넓어졌다. 홈 제품 렌탈 전문기업인 AJ렌터스는 최근 목동점에 개인 맞춤형 매트리스 진단 시스템인 ‘베드매치 시스템’을 도입했다. 총 1000개의 측정 센서와 960만 명의 신체 측정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 신체에 맞는 지지력과 체압 방출 정도를 측정해 12개 유형의 매트리스 중 가장 적합한 제품을 추천해준다. 서점가에선 책 구매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도서 되사기’ 서비스가 인기다. 예스24는 도서 구입 후 일정 기간 내 다시 돌려주면 정가 대비 최대 절반 가격의 예치금을 고객에게 되돌려주는 ‘바이백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서비스 이용자 10명 중 6명은 그렇게 얻은 수익을 포인트로 환급 받아 다시 책을 구입하는데, 중고도서 거래로 새 책을 구입하는 선순환 구조로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2017.09.14 I 최은영 기자
노란우산공제, 소기업·소상공인 휴가비·건강검진 지원
  • 노란우산공제, 소기업·소상공인 휴가비·건강검진 지원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대구에서 아내와 함께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A씨는 식당 주변 회사의 집중 여름휴가 기간에 맞춰 8월 첫째주에 식당을 쉰다. 그러나 올해 경기가 어려워 여름휴가를 떠나고 싶어도 극성수기의 금전적 부담이 컸다.그러던 중 노란우산공제 웹 매거진을 통해 성수기 휴양시설 가격의 50% 지원해주는 복지서비스 안내를 보았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신청했다. 추첨을 통해 B씨는 해운대 리조트에 당첨됐고, 여름휴가 비용부담을 줄일 수 있었다. A씨는 “성수기 때 숙박시설 가격이 워낙 비싸 항상 부담이었는데 이렇게 지원을 받아 갈 수 있게 돼서 기쁘다”고 말했다.#전자회사에서 8년간 근무하다 퇴직 한 B씨는 서울에서 PC방을 운영하고 있다. B씨가 회사직원으로 일할 때는 1년마다 건강검진을 받았다. 하지만 회사 다닐 때는 무료로 받던 건강검진을 개인적으로 받으려니 50만원이 넘는 돈이 들어 선뜻 건강검진 받기가 어려웠다. B씨는 소득공제를 위해 가입한 노란우산공제에서 건강검진 할인 혜택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정상가보다 50% 할인된 금액에 검진을 받을 수 있었다. B씨는 “개인적으로는 누리기 힘든 복지를 이렇게 단체 차원에서 제공해주니 도움이 많이 됐다”며 앞으로도 계속 확대되기를 희망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노란우산공제에 가입한 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숙박·레저, 여행·렌터카, 의료·장례, 쇼핑·문화 등 총 16종에 달하는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노란우산공제 가입고객들은 알펜시아, 대명리조트, 한화리조트 등을 회원가로, 해비치 및 금호리조트 등 제휴사를 일반가 대비 최대 7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차량렌트는 롯데렌터카와 SK렌터카를 통해 제주도 여행시 최대 75% 할인받을 수 있으며, 모두투어와 하나투어에서는 노란우산공제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또 서울아산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지방대학병원 등 전국 주요 33개 병원의 건강검진과 10개 대학병원 장례식장 이용비용도 할인된다. 이 밖에도 노란우산공제에서 제공하는 모든 복지서비스는 작년 7월 오픈한 “복지플러스+”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강영태 중기중앙회 노란우산공제사업본부장은 “복지 사각지대에 있었던 소기업·소상공인들이 노란우산공제 복지서비스를 통해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복지서비스 확대를 통해 노란우산공제가 금융상품 그 이상의 가치를 가진 소기업·소상공인 사회안전망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아울러 중앙회는 올해부터는 복지서비스를 전담하는 ‘노란우산서비스부’를 신설해 택배비 할인, 전자제품 할인 등 신규 복지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수요자 중심의 신규 복지서비스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7.08.15 I 정태선 기자
기아차, 세단·SUV 번갈아 타는 ‘스위칭 장기렌트카’ 출시
  • 기아차, 세단·SUV 번갈아 타는 ‘스위칭 장기렌트카’ 출시
  • 스위칭 렌트 프로그램 예시. 기아자동차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기아자동차(000270)는 현대캐피탈과 함께 장기 렌트를 이용하는 개인 및 개인사업자 고객이 기간 중 1회에 한해 차종을 교환할 수 있도록 하는 ‘스위칭 렌트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스위칭 렌트 프로그램은 일반 장기 렌트의 이점을 그대로 살리면서 추가로 차종 교환이 가능한 상품이다. K3·K5·K7 등 세단 3개 차종과 스토닉·스포티지·쏘렌토 등 SUV 3개 차종을 36개월 이상 렌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운영한다.이 프로그램은 최초 렌트 계약 당시 차종 교환을 원하는 2명의 고객을 서로 지정해 연결해 주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계약 후 3개월 이후부터 계약 종료 전 3개월 내 특정 시점에 고객 모두가 차량 교환에 동의하면 실제 교환을 진행한다. 예컨대 기간 내에 K5와 스포티지 렌트 고객이 차량 교환에 동의하면 남은 기간 K5 고객은 스포티지를, 스포티지 고객은 K5를 이용하게 된다. 차량이 바뀌어도 별도의 승계 수수료는 발생하지 않는다.기아차는 스위칭 렌트 프로그램 이용 고객에게 △차량가의 5% 할인 △첫 회차 렌트료 할인(승용차 3.5%, SUV 2.5%) △차량 교환 시 40만원 상당 무료광택·실내크리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기아차 관계자는 “스위칭 렌트 프로그램은 차량 교환에 대한 고객 요구는 충족하면서 부담은 덜어주는 일석이조 렌트 프로그램”이라면서 “앞으로 더 많은 고객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패키지 차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7.31 I 노재웅 기자
장기렌트카 아이젠카, 시즌 스페셜 최저가 프로모션
  • 장기렌트카 아이젠카, 시즌 스페셜 최저가 프로모션
  •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신차 장기렌트카 가격비교사이트 아이젠카에서 시즌 특별 프로모션으로 전차종 8월 첫주 최저가 구매 혜택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이번 프로모션은 소비자가 원하는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최저가 구매 혜택을 제공하는 시즌 특판 이벤트다.업체 측은 “장기렌탈은 신차 할부에 대한 부담을 크게 줄이면서 세금 절감이나 보험료 등의 부담을 덜 수 있고 사업자 장기렌탈의 경우 렌트비용 전액을 매월 부가세가 포함 된 세금계산서를 발행, 회사 비용 처리가 가능하다는 점이 소비자들에게 강점이 되고 있다”며 “이에 아이젠카는 시즌 특별 최저가 구매 서비스으로 소비자 각 개인의 소비 환경에 맞는 자동차 선정부터 렌트카 가격 비교까지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특별 할인 구매 기회를 마련했다”고 전했다.아이젠카 관계자는 “국내 렌트카 취급 업체와 캐피탈 사는 모든 견적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견적서를 제공하며 동일 차종 동일 등급의 옵션이라도 각 렌트사, 캐피탈 사마다 주력 차종이 다르기 때문에 소비자 입장에서 신차 장기렌트 비교견적은 필수 사항”이라며 “아이젠카는 무보증 이용을 권장하기 위하여 심사기준을 낮추고 보증보험도 가입하지 않아도 되는 상품을 출시하여 초기비용의 부담이 큰 소비자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2017.07.31 I 최성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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