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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파니 영·민경아, 200대 1 경쟁률 뚫고 '시카고' 합류
  • 티파니 영·민경아, 200대 1 경쟁률 뚫고 '시카고' 합류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가수 티파니 영, 뮤지컬배우 민경아가 뮤지컬 ‘시카고’의 록시 하트 역으로 합류한다. 공연제작사 신시컴퍼니는 4월 개막을 앞둔 뮤지컬 ‘시카고’의 캐스팅을 16일 공개했다.뮤지컬 ‘시카고’에서 록시 하트 역을 맡은 가수 티파니 영(왼쪽), 배우 민경아(사진=신시컴퍼니).신시컴퍼니에 따르면 티파니 영, 민경아는 2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록시 하트 역에 캐스팅됐다. 특히 티파니 영은 K팝 스타임에도 오디션 지원부터 참여까지 스스로 철저히 준비하며 오디션에 임했다는 후문이다. 티파니 영의 뮤지컬 무대 복귀는 2010년 ‘페임’ 이후 10년 만이다.민경아는 지난해 뮤지컬 ‘렌트’의 모린 역으로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오디션에서도 차세대 뮤지컬 대표 주자답게 뛰어난 연기력과 노래로 기라성 같은 후보들 속에서 존재감을 드러내 록시 하트 역에 낙점됐다.티파니 영은 “10년 만에 뮤지컬 무대에 다시 서게 됐다”며 “개인적으로 항상 꿈꿔왔던 멋진 록시 역할로 ‘시카고’ 공연을 함께 할 수 있게 돼 정말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민경아는 “관객 여러분께 제가 그 동안 무대에서 보여드렸던 모습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2012년부터 ‘시카고’와 함께 해온 배우 아이비가 티파니 영, 민경아와 함께 록시 하트 역으로 함께 한다. 록시 하트와 함께 극을 이끄는 벨마 켈리 역에는 2000년 ‘시카고’ 한국 초연부터 전 시즌을 함께 한 배우 최정원, 2012년 ‘시카고’에서 록시 하트 역을 맡았던 배우 윤공주가 캐스팅됐다. 박건형, 최재림이 빌리 플린 역을 맡는다.‘시카고’는 1975년 뮤지컬의 신화적 존재인 밥 파시가 처음 선보인 뒤 1996년 연출가 월터 바비, 안무가 앤 레인킹이 리바이벌된 작품이다.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24년간 9690회 이상 공연한 뮤지컬 대표작이다.국내에선 2000년 첫 선을 보였고, 2007년부터 레플리카 프로덕션(오리지널 프로덕션과 동일한 형태의 공연)으로 관객과 만났다. 20년간 15번의 시즌을 거치며 누적 공연 1146회, 평균 객석점유율 90%를 기록한 흥행작이다.‘시카고’는 오는 4월 2일부터 7월 18일까지 서울 구로구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2021.02.16 I 장병호 기자
수수료 인하 압박에 새먹거리 확장하는 카드사
  • 수수료 인하 압박에 새먹거리 확장하는 카드사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카드사들이 자동차 금융, 사무 기자재 리스 등 사업다각화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정부의 결제 수수료 인하 압력으로 수익성 확보를 위해선 ‘새 먹거리 찾기’가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19일 여신전문업계에 따르면 하나카드는 이달초 자동차 할부금융 사업을 시작했다. 자동차 할부금융은 현대기아차를 등에 업은 현대카드 계열 현대캐피탈이 주도하고 있는 시장이다. KB국민카드와 신한카드 등 주요 카드사들은 일찌감치 이 시장에 진입해 현대캐피탈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하나카드는 자동차 할부 대출 시장이 연체율이 낮고 수익이 안정적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KB캐피탈의 ‘KB차차차’처럼 중고차 거래 플랫폼이나 차량 렌트·리스 등의 부가 사업으로까지 확장할 수 있다. 자동차 할부금융 시장은 꾸준한 성장세를 달리고 있다. 카드사와 캐피탈사를 합한 자동차 할부 금융 자산 규모는 지난해 9월말 기준 29조9359억6500만원으로 1년 사이 13.16% 증가했다. KB국민카드는 신사업으로 ‘프로세스 대행’과 ‘사무용 기자재 리스’ 사업을 낙점했다. 프로세스 대행은 신용·체크카드 인프라를 대행해주는 사업을 의미한다. 대표적인 게 카카오뱅크의 체크카드다. 카드결제망이 없는 카카오뱅크는 KB국민카드의 망을 대여해 체크카드 사업을 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KB국민카드가 카카오뱅크로부터 매해 수백억원의 수수료 수익을 얻고 있다”면서 “최근 2~3년 동안 KB국민카드의 실적 버팀목이 됐다”고 말했다. KB국민카드는 올해 리스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한다. KB국민카드는 지난해부터 고가의 애플 컴퓨터를 대여해주는 사업을 하는데 개인 사무용 기자재 리스 시장까지 넘본다는 계획이다. 신한카드는 데이터 거래와 관련된 신사업 추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마이데이터 등 디지털 콘텐츠 사업을 주력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한카드는 2200만 이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초개인화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지난 15일 사업전략회의에서 “디지털 취급액을 작년보다 약 10조원 많은 40조원으로 설정하고 디지털 페이 플레이어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금융당국과 카드사는 올해 결제 수수료율을 결정하는 협상에 나선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자영업 경기 하강으로 카드사들은 수수료 인하 압박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카드업계는 연매출 8억원 이하 소상공인들은 사실상 제로에 가까운 수수료율이라면서 추가 수수료율 인하에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 자료 : 금감원 금융정보시스템
2021.01.20 I 김유성 기자
제네시스, 전용 금융 프로그램 ‘G-FINANCE’ 출시‥최대 120개월 할부 선택 가능
  • 제네시스, 전용 금융 프로그램 ‘G-FINANCE’ 출시‥최대 120개월 할부 선택 가능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현대자동차(005380) 제네시스 브랜드가 고객을 위한 특별한 금융 프로그램이 출시된다.제네시스는 제네시스 전용 금융 프로그램 ‘G-FINANCE’를 새롭게 출시하고 내년 1월 4일부터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기존 제네시스 금융 상품을 한 단계 발전시킨 ‘G-FINANCE’ 프로그램은 최근 GV70 출시 등 제네시스 라인업 확대에 맞춰 고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이 합리적으로 제네시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된 금융 상품이다.특히 제네시스가 운영하고 있는 개인 맞춤형 판매 방식 ‘유어 제네시스’ 시스템과 유사하게 할부에서 리스 및 렌트 프로그램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구성된 맞춤형 상품 중에서 원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할부 상품의 경우 표준형, 유예형, 거치형 등 유형별로 신규 선택사양을 도입해 고객들의 부담을 낮추고 선택권을 확대하고자 했다. 표준형의 경우 현재 12~60개월인 할부 기간을 12~120개월까지로 대폭 늘렸으며, 유예형의 경우에는 36개월 기준으로 최대 55%까지였던 유예율을 80%까지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거치형의 경우에는 기존 12개월만 가능했던 원금 거치 기간을 6, 12, 18, 24개월 중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할부 상품 유형에 상관없이 약정한 할부 계약이 25개월 이상 경과된 이후에는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해 준다.리스 및 렌트 상품의 경우 사고 시 동급 신차로 교환해 주는 신차교환 서비스와 차량 흠집, 외관 손상을 복구해 주는 스마트리페어 서비스를 1년간 제공하는 경제형 상품 및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추가로 선택해 이용 가능한 선택형 상품으로 운영된다. 선택형 상품의 경우에는 프리미엄 썬팅, 외부 광택, 가죽 코팅 등 차량 이용 및 관리에 꼭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고객들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아울러 G-FINANCE 프로그램은 할부의 경우 재구매 회차에 따라 최대 1.0%의 특별 금리 할인을 적용하며, 리스 및 렌트의 경우 프로그램 재이용 시 200만원을 할인해 주는 등의 재구매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재구매나 재이용에 대한 고객들의 부담을 낮추고자 했다.한편 이번 ‘G-FINANCE’ 프로그램 출시에 맞춰 연단위로 제네시스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연 구독형 상품도 출시됐다. 1년마다 차량을 교체할 수 있는 3년 구독 프로그램 및 2년마다 차량을 교체할 수 있는 4년 구독 프로그램 두 가지로 운영된다. 이번 ‘G-FINANCE’ 프로그램과 관련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내년 1월 4일부터 제네시스 홈페이지 및 전국 영업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제네시스 관계자는 “‘G-FINANCE’ 프로그램은 보다 넓어진 선택폭을 바탕으로 고객들이 보다 자유롭고 합리적으로 제네시스의 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옵션과 부가서비스를 지속 발굴, 제공함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0.12.30 I 송승현 기자
 비싼 캠핑카를 내차처럼, 공유하면 '로망'도 두배
  • [관광벤처] 비싼 캠핑카를 내차처럼, 공유하면 '로망'도 두배
  • 국내 최초의 캠핑카 공유 서비스 플랫폼 ‘캠버’를 창업한 김영신 대표. 캠버는 ‘세상 모두의 행복을 위해 누구나 쉽게 캠핑카 주인으로 만들어 드린다’는 큰 꿈을 품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사진=강경록 기자)[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차박’(차에서 숙박)이 캠핑의 새로운 대세로 뜨고 있다. 캠핑카 등록 대수도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말 기준 캠핑카 등록 대수는 2만 5000여대. 2014년에 비해 5배로 늘어났다. 정부의 캠핑카 규제 완화로 캠핑카 인기는 더 뜨거워지고 있다. 정부는 연간 6000만대의 차량을 캠핑카로 개조하면, 이 시장만 1300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추산했다. 장기적으로는 캠핑카 시장은 5조원대에 달할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도 함께 내놨다. 이에 국내 기업들도 캠핑카 사업에 진출하면서 경쟁도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 하지만 개인이 캠핑카를 구매하거나 개조하기에는 부담이 큰 것도 사실. 캠핑카와 캠핑용품을 처음부터 갖추고 시작하면 비용이 만만치 않아서다. 고가의 캠핑카를 덜컥 구매했다가 후회하는 일이 적지 않은 이유다. 캠핑카 공유 서비스 플랫폼 ‘캠버’. 캠버는 캠핑카 문화 확산을 위해 ‘캠핑카 여행 올인원 패키지’ 상품을 내놨다.(사진=캠버)◇캠핑카 이제 ‘소유’하지 말고 ‘공유’하세요김영신 캠버 대표. 경기도 양평에 준비중인 캠버 전용 캠핑장. (사진=강경록 기자)이에 맞춰 캠핑카 공유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 최초의 캠핑카 공유 서비스 플랫폼 ‘캠버’가 대표적이다. ‘세상 모두의 행복을 위해 누구나 쉽게 캠핑카 주인으로 만들어 드린다’는 큰 꿈을 품고 있는 스타트업 기업이다. 최근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지원하는 ‘2020 관광 엑셀레이팅 지원 사업’으로 선정되는 등 급성장하고 있다.캠버를 창업한 김영신(46·사진) 대표를 지난 4일 경기도 양평에서 만나 공유 캠핑카의 인기 비결을 들었다. 그는 “공유 캠핑카의 가장 큰 장점은 유연성”이라면서 “개인이나 기업은 캠핑카를 직접 소유하지 않고도, 캠핑카 사용 기간에 맞춰 빌릴 수 있는 기간을 늘리고 줄이는 등 자유롭게 바꿀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캠핑카 오너가 되기 위해 캠핑카나 캠핑 장비 등을 사는데 고가의 비용을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고 덧붙였다.일반 개인이 캠핑카를 소유하려면 최소 5000만원에서 1억~2억원 이상의 비용이 발생한다. 캠핑카 구매 후 캠핑 장비 구매 비용도 추가로 들어간다. 주차비·관리비 등 매월 최소 30만원 이상의 고정비도 들어간다. 김 대표는 “여유가 있는 사람도 주차장에 항상 서 있는 캠핑카를 보고 있으면 마음이 아프다. 캠핑카 값은 차치 하더라도 연간 자동차 보험료와 자동차세도 몇백만원이다. 낭비란 생각을 버릴 수 없다. 이럴 때 필요한 만큼만 빌려 쓰는 공유 서비스가 긴요하다. 기존 캠핑카 소유주에게는 수익을 주고, 이용객은 비용 절감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캠버는 고객층을 크게 세 분류로 나눠 관리한다. 첫째는 캠핑카 소유 고객이다. 이들은 자신의 캠핑카를 일반 개인이나 기업과 기간을 나눠 사용한다. 캠버는 이들과 캠핑카 공유 횟수와 수입에 따라 수익을 나눌 뿐 아니라 이들의 캠핑카를 전문적으로 관리해준다. 또 자신의 캠핑카는 캠버의 공유 캠핑카를 30일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둘째는 캠핑카 예비 소유주다. 이들은 캠핑카를 구매하고 싶지만, 가격이나 관리에 부담을 가지고 있는 고객이다. 캠버는 이들과 4년 계약을 맺고 캠핑카 공유를 통해 캠핑카 할부금과 보험료를 지원한다. 고객은 계약 기간 후에는 캠핑카를 직접 소유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캠핑카 공유 고객이다. 캠핑카를 소유하는 대신 공유를 통해 필요할 경우에만 임대해 사용하는 고객이다. 이들 고객에게는 캠핑카와 함께 여행서비스를 제공한다.캠핑카 공유 서비스 플랫폼 ‘캠버’의 ‘캠핑카 여행 올인원 패키지’ 상품에 포함된 캠핑 음식 구성(사진=캠버)◇가격·방역 등 한번에 해결…캠핑카 쉽게 즐기기캠버는 캠핑카 여행 문화 확산을 위해 ‘캠핑카 여행 원스톱 서비스’ 상품을 내놨다. 캠핑카는 물론 캠핑용품과 장비, 먹거리와 놀거리, 캠핑장 예약 등 캠핑카 여행에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해 고객 편의성을 크게 높인 상품이다. 김 대표는 “캠핑카 여행은 많은 사람의 로망이기도 하지만, 실제로 고객이 직접 경험하기에는 만만치 않다. 캠핑카를 직접 구매하거나, 임대(렌트)해야 한다. 여기에 캠핑에 필요한 물품과 캠핑 음식, 캠핑장 예약 등 준비해야 할 게 산더미다. 그만큼 캠핑카 여행은 숙련자가 아닌 이상 낯설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더욱 쉽고 편리한 캠핑카 여행을 통해 고객들의 인식 변화를 이끌어 내는 것이 목표”라고도 덧붙였다.캠버는 지난 5월 캠핑카 2대로 이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어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와디즈’에서 펀딩을 진행,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으며 짧은 시간 만에 완판을 기록했다. 당시 기록한 매출은 2달간 8000만원에 달했다. 캠핑카 여행 원스톱 서비스 상품의 가능성을 확인한 순간이었다.캠버는 방역과 고객 안전에도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 대표는 “코로나19 여파로 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다른 여행의 유행이 아닌 캠핑카 여행을 선택하는 고객이라면 더욱이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을 것이라고 판단했다”면서 “캠버는 전문 살균 서비스 업체와의 계약을 통해 세차 시 항상 캠핑카 내부까지 살균 소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캠버는 캠핑카 운영시스템을 원격 제어할 수 있도록 관제 솔루션도 적용했다. 실시간 차량 모니터링을 통해 사고나 돌발 상황에서도 원격이나 직접 대응이 가능하다는 게 김 대표의 설명이다. 또 모든 캠핑카 차량에 캠버가 자체 개발한 4채널 어라운드 뷰와 다기능 카메라를 장착했다. 김 대표는 “쉬운 캠핑카 여행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고객의 안전이다”면서 “영상 보안이나 차량 주변 감시 등을 위한 솔루션을 통해 언제든지 고객들이 필요한 서비스 등을 제공할 수 있게 했다”고 강조했다.앞으로 캠버의 중요 목표는 공유 캠핑카 확보다. 이를 위해 김 대표는 캠핑카 여행 서비스 상품을 직접 챙기고 있다. 이용객 구매 패턴을 분석해 ‘나홀로 패키지’나 ‘신혼여행 패키지’, ‘감성 패키지’ 등을 준비 중이다. 또 수도권을 중심으로 오토 캠핑장 구축과 캠핑용품 공유 및 판매, 캠핑카 튜닝 사업 등도 준비하고 있다.캠핑카 공유 서비스 플랫폼 ‘캠버’의 ‘캠핑카 여행 올인원 패키지’ 상품(사진=캠버)
2020.12.11 I 강경록 기자
CJ CGV 신용등급 ‘A-’로 하향 外
  • [30일 주요 크레딧 공시]CJ CGV 신용등급 ‘A-’로 하향 外
  • △CJ CGV 매출 추이(자료:나신평)[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다음은 지난달 30일 주요 크레딧 공시다.△CJ CGV(079160)= NICE신용평가(이하 나신평)가 CJ CGV에 대해 선순위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부정적)로 한 단계 하향. 이번 평가를 통해 CJ CGV의 신용등급을 기존 ‘A’(직전등급 2020년 11월 27일 만기 소멸)에서 ‘A-’로 하향 조정하고,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부여. 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싱평)는 수시평가를 통해 CJ CGV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부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한 단계 하향. 등급 하향 조정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수요기반이 크게 위축되는 등 사업안정성이 저하된 점, △자본확충 노력에도 영업손실이 지속됨에 따라 재무안정성이 추가로 저하된 점 등을 반영. CJ CGV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매출액 44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5% 감소했고, 누적 영업적자 2990억원을 기록. 아울러 CJ CGV는 약 2200억원 규모의 보통주 유상증자(2020년 7월)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영업손실 발생에 따라 재무안정성이 추가적으로 저하. CJ CGV는 2020년 3분기 말 기준 부채비율 및 순차입금의존도가 각각 1118.3%, 64.5%를 기록, 향후 코로나19의 부정적 영향이 지속될 경우 분기별 1000억원을 웃도는 수준의 순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SK종합화학= 나신평은 SK종합화학의 사채에 대한 신용등급을 ‘AA’(부정적)로 평가. 이번 평가를 통해 SK종합화학의 선순위 무보증사채 등급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조정. 주요 제품의 불리한 수급여건 등의 영향으로 영업수익성이 저하됐다는 판단. 2016~2017년간 매우 우수한 영업수익성을 시현했으나, 2018년 하반기 이후 미·중 무역갈등에 따른 글로벌 경제성장률 둔화, 미국ECC 증설(2017~2018년)로 인한 에틸렌 계열 석유화학제품의 역내 공급 증가 등으로 영업수익성 둔화 추세를 보여. 특히 2020년의 경우 유가급락으로 대규모 재고자산 평가손실이 발생한 가운데, 다운스트림 수요 부진, 중국 내 대규모 증설 집중에 따른 공급능력 확대 등의 영향으로 주요 제품인 P-X의 수급여건이 악화되면서 영업적자를 기록하는 등 영업수익성이 큰 폭으로 저하. 중국 등 역내 P-X 신증설 계획이 2021년 상반기까지 집중돼 있어 저조한 수급여건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감안하면 단기적인 영업실적은 저조한 수준을 유지할 전망.△한국캐피탈(023760)= 나신평는 한국캐피탈의 선순위 무보증 회사채에 대한 신용등급을 ‘A(안정적)’으로 한 단계 상향. 이번 평가를 통해 선순위 무보증 회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A-’에서 ‘A’로 상향 조정하고, 등급전망을 ‘안정적’으로 부여. 한신평도 수시평가를 통해 한국캐피탈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긍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상향. 기업금융을 중심으로 사업기반이 확대됐다는 평가. 2017년 말 리스·할부, 기업금융, 소매금융 비중은 각각 58%, 20%, 13%이었으나 2020년 9월 말 기준 각각 32%, 37%, 26%로 다변화. 과거 할부리스 자산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운용해오다가, 건전성 관리 차원에서 중고리스 부문을 축소하고 2018년부터 기업금융과 가계신용대출을 중심으로 영업자산을 확대. 이를 통해 다변화된 자산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총채권 규모도 증가. 향후에도 기업금융 부문의 사업 강화 및 기계류 리스 부문의 영업경쟁력 등을 감안 시 양호한 시장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 2017년 이후 고수익자산 확대로 운용수익 증대 및 대주주의 지급보증을 통한 조달비용 절감으로, 수익성 지표가 과거 대비 개선. 코로나 19 등으로 인한 실물경기 둔화로 중소기업 및 개인의 채무상환능력이 저하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회사의 주요 차주 구성을 고려 시 대손부담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대주주로부터의 지급보증한도 증액을 통한 조달비용 절감 등으로 현 수준의 이익창출력이 유지될 것으로 판단. 군인공제회는 회사의 지분 중 80.4%를 보유한 대주주로서, 유상증자 및 5000억원 한도의 신용공여를 제공하는 등 회사에 대한 지원을 지속. 이를 고려할 때, 유사시 계열로부터의 지원 가능성이 존재.△SK렌터카(068400)= 나신평은 SK렌터카의 선순위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긍정적)’으로 평가. 이번 평가를 통해 회사의 선순위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로 유지하되, 등급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SK네트웍스 렌터카부문과 통합 후 우수한 시장지위 유지가 예상. 광범위한 영업망과 우수한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2020년 9월말 차량 보유대수 기준 렌터카 시장 점유율은 12.3%로 업계 2위를 기록. SK렌터카는 2019년 1월 SK네트웍스에 인수됐으며, 2019년 말 현물출자를 통한 SK네트웍스 렌터카부문의 단기렌트차량 영업양수 및 통합이 진행. SK네트웍스의 총 계약 85%를 차지하는 장기렌트 차량이 재계약 시점에 지속적으로 이전되면서 회사의 시장 점유율이 빠른 속도로 상승. 고객기반 확대 및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사업안정성이 개선. 법인고객 중심의 장기렌탈이 전체 렌탈 계약 중 차지하는 비중이 70% 수준으로 사업안정성이 우수하며, 대당 매출액이 높은 단기 및 중기 계약을 통해 수익성을 보완하고 있어. 높은 수준의 단기 렌탈 운행률을 유지하고 있으며, 해지된 장기 렌탈 계약을 단기에 바로 전용 가능한 점도 회사의 수익기반을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 유상증자 및 이익누적을 통한 양호한 자본적정성을 유지할 전망. SK렌터카는 2020년 9월 중 SK네트웍스를 대상으로 유상증자 1000억원을 시행했으며, 이를 통해 SK네트웍스 렌터카 부문 통합 이후 급격하게 늘어난 자산 및 부채에도 불구하고 단순자기자본비율을 2020년 9월말 기준 21.1%로 최근 5년 수준을 유지.
2020.12.01 I 박정수 기자
롯데百, 밀레니얼 취향저격 '힙화점' 선보인다
  • 롯데百, 밀레니얼 취향저격 '힙화점' 선보인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롯데백화점은 오는 12월 영등포점 1층에 ‘힙(Hip)화점’을 오픈한다고 22일 밝혔다.슬로우스테디클럽 삼청점(사진=롯데백화점)롯데백화점에 따르면 힙화점은 밀레니얼 연령층에서도 자신만의 취향과 기준이 가장 명확한 ‘크리에이터’를 타깃으로 공간과 콘텐츠를 구성할 계획이다. 영등포를 서울의 새로운 ‘힙타운’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로, 업계의 유명 디렉터들과 협업해 그 동안 백화점에 없던 매장을 구현 중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슬로우스테디클럽의 원덕현 디렉터를 비롯해, 생활공작소의 최종우 디렉터, 프로젝트렌트의 최원석 디렉터, 공원의 이건욱 디렉터 등이 참여해 오는 12월 17일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1층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할 예정이다. 힙화점에서는 단순 상품 판매를 넘어, 밀레니얼이 동경하는 크리에이터를 만나고, 그들과 영감을 나누는 프로그램인 ‘뮤즈의 작업실’ 등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을 전개한다.‘힙화점’을 시작으로, 밀레니얼 직장인들을 위한 공감 매장, 액티비티 기반 커뮤니티 커머스’ 등도 추진한다. 이같은 아이디어는 역(易) 멘토링 제도를 통해 채택된 젊은 직원들로부터 나왔다.롯데백화점은 작년 3월부터 밀레니얼 세대 직원(만 24~39세)을 연구원으로 선발, 3~6개월간 경영진에게 그들만의 문화를 전수하는‘밀레니얼 트렌드 테이블(MTT, Millennial Trend Table)’을 시행해왔다. MTT로 선발된 직원들은 매주 금요일마다 소속부서가 아닌 별도 장소에서, 미래의 핵심 고객층인 밀레니얼 세대가 선호하는 상품과 공간을 직접 경험하고, 현업에 적용시키는 방안을 연구해 경영진에게 직접 보고한다. 현재 여러 기업들이 역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지만, 롯데쇼핑 MTT는 아이디어는 실제 사업에 적용시켜 추진하는데 차별점이 있다. 역멘토링 1기에서 채택된 첫 아이디어가 바로 ‘힙화점’ 이다. MTT 1기 사원들이 기획한 힙화점 전략의 주된 골자는 ‘비(非)일상적 순간을 바라보며 일상을 살아가고 그 비일상적 순간을 자신만의 취향과 기준으로 채우는 힙(Hip)한 밀레니얼’이 늘어나기 때문에 이런 변화에 맞춰 백화점 또한 힙하게 탈바꿈해야 한다는 것이다. 직장, 학교, 가정 그 평범한 삶에서 편리와 효율만을 추구하다가도, 주말에는 개인의 취미와 취향을 위해 크고 작은 플렉스(FLEX)를 추구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감성을 반영했다. 이에 기존 백화점의 틀을 완전히 벗어난 힙화점을 구현하기 위해 실행 조직인 H프로젝트팀을 신설하기도 했다.김상우 롯데백화점 MD전략부문장은 “신 콘텐츠 기근의 시대에 변화를 위해서는 색다른 시각과 접근방식이 필요하다”며 “힙화점을 시작으로 밀레니얼 직원들의 목소리를 적극 수용, 변화하는 백화점의 모습을 다양하게 보여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0.11.22 I 함지현 기자
스파클링 캔와인 ‘베이브’ 맛보세요…체험형 팝업스토어 오픈
  • 스파클링 캔와인 ‘베이브’ 맛보세요…체험형 팝업스토어 오픈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스파클링 캔와인 브랜드 ‘베이브(BABE)’가 서울 성동구 성수동 ‘프로젝트렌트 1호점’에서 체험형 팝업스토어 ‘베이브마트(BABE MART)’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베이브마트는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운영한다. 방문객은 캔와인 베이브 시음을 체험하고, 선착순으로 ‘웰컴기프트 키트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온라인 셀렉트숍 29CM에서 판매 중인 쿨러백, 파우치세트 등 베이브 굿즈 3종과 에코백, 티셔츠, 전용잔 등 브랜드 한정판 굿즈 9종도 만나볼 수 있다.팝업스토어 베이브마트에 대한 상세 정보는 베이브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 가능하다.스파클링 캔와인 브랜드 베이브는 레드, 로제, 화이트 3종의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개인 취향과 입맛에 맞춰 즐길 수 있는 베이브 3가지 제품은 알코올 도수 12도의 스파클링 와인이다. 용량이 큰 병 와인 소비를 부담스러워 하는 소비자들에게 제격이다.휴대성과 세련미를 강조한 캔 패키지로 돼 있어 편하게 마실 수 있다. ‘홈술족’과 ‘캠핑족’이 즐기기에 적합하다. 브랜드 특유의 `힙`하고 트렌디한 감성의 패키징으로 2030 여성 소비자 중심으로 젊은 소비자층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베이브는 현재 서울 일부 와인앤모어, 이마트, 트레이더스, CU 등에서 판매 중이다.
2020.11.19 I 전재욱 기자
“톡채널이 범용 플랫폼으로”..‘구독경제’ 나선 카카오
  • [일문일답]“톡채널이 범용 플랫폼으로”..‘구독경제’ 나선 카카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왼쪽부터 조수용·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이통사 유료 문자에 무료 모바일 메신저로 도전한 카카오. 카카오톡이 출시된지 10년만에 카카오 톡채널을 기반으로 하는 범용 플랫폼으로 바뀌고 있다.조수용·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는 18일 개발자 컨퍼런스인 ‘if(kakao)2020’ 첫 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디지털 신분증 지갑’, ‘콘텐츠 구독’, ‘상품 구독’, ‘멜론 트랙제로’ 등 준비중인 신규 서비스를 공개했다.조수용 공동대표는 “카카오는 지금까지 커넥트 에브리씽, 사람과 사람, 사람과 기술의 연결에 집중했고 택시, 결제, 은행, 쇼핑 등 생활 여러 영역에서 활동했는데 10주년을 맞아 우리의 기술과 플랫폼을 활용해 어떻게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을지, 어떻게 더 의미있는 관계를 만들지 고민했다”면서 “관계 맺기의 기본은 나를 표현하는 것, 나를 증명하는 것이어서 톡안에 지갑이라는 공간을 준비했다”고 말했다.카카오톡에 담긴 ‘지갑’에는 신분증과 자격증 등이 담기는데, 이를 기반으로 나를 증명하고 ‘콘텐츠 구독’, ‘아티스트가 직접 음원을 올리는 멜론 트랙제로’ 등 더 편하고 유대감 있는 연결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여민수 공동대표는 카카오톡 내의 톡채널을 범용 플랫폼으로 하는 ‘상품구독’과 ‘채널개편’을 소개했다. 여 대표는 “톡채널은 이용자와 브랜드를 연결해주는 기능을 하는데, 마치 미니앱처럼 채널만 있으면 자주 가는 동네 커피 전문점에서 구독채널을 열어 쉽게 OOO 채널에서 구독하세요 같은 모델을 출시한다”면서 “안마의자나 위닉스 공기청정기 같은 상품 렌트뿐 아니라 식품 정기 배송, 정기 계약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했다.다음은 일문일답톡 채널 기반 콘텐츠 큐레이션 준비중-내년 상반기 나오는 콘텐츠 구독 서비스는 뉴스 전용인가▲뉴스 서비스뿐 아니라 디지털 대상에 존재하는 모드 콘텐츠가 대상이다. 영상도 가능하나, 넷플릭스 같은 건 아니다. 콘텐츠 발행을 통해 후원받고 싶거나 월정액을 받기를 원하는 작은 유료 구독 모델도 플랫폼적으로 준비했다. 최근에 콘텐츠를 발행하는 뉴스 레터에서 유료화 시도가 있어 대응을 준비 중이다.(조수용)-기존 미디어(언론사)에서는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뉴스뿐 아니라 다양한 서비스를 품을 예정이나, 제일 좋은 콘텐츠가 많고, 가장 익숙하고 전문가 분들이 계신 미디어에서는 좀 더 창의적으로 활용하시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조수용)-콘텐츠 생산자에게는 어떤 이익이 있나▲일단 카카오 내부 콘텐츠만 콘텐츠 큐레이션의 대상이 아니다. 외부 콘텐츠 전부가 가능한 아웃랜딩이다. 아직 확정은 아니지만. 발행자(큐레이터)에게도 소정이 이익을 분배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콘텐츠를 잘 큐레이션하고 같이 하는 믿음이 있고, 발행자에게도 일부는 나눠야 한다는 생각이 있다.(조수용)▲결제수단을 제공하니 구독자들 입장에서는 일정 금액을 후원하거나, 구독하거나 하는 결제 모듈이 붙을 것으로 생각한다. 아주 작은 것부터 정기 후원까지 가능할 것이다. 창작자나 발행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여민수)-콘텐츠 큐레이션 서비스에 자체 결제를 붙이는데 구글 인앱결제강제를 염두에 둔건가▲구독모델은 오래돼 인앱결제강제를 염두에 둔 건 아니다. 다만, 인앱결제 이야기를 집고 가면, 구글이나 애플이 앱 안에서 구글 등의 결제수단만 강요하는 것은 정말 많은 창작자들에게 여파가 미치는 큰 일로 본다. 구글 결제수단외에 다양하게 존재해야 한고 꼭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조수용)-콘텐츠 큐레이션은 어떻게 이용자와 연결되나▲새로운 플랫폼도 만들고, 샵탭이 구독탭의 창으로 역할을 한다. 다음포털 뉴스는 그대로 존재할 것 같다.(여민수)▲별도의 앱은 아니고 톡 채널이라는 플랫폼이 있다. 생산자와 큐레이터들이 업로드시키고 보드 형식으로 된 것을 모아서 구독탭을 통해 공유하는 형태다.(조수용)▲조수용 카카오 공동대표카카오 신분증 지갑은 블록체인 지갑과 달라-디지털신분증에 블록체인 기술을 썼다는데 코인으로 확장하는가▲카카오 지갑에 있는 신분증, 자격증 등은 온라인에서 작동하고 오프라인에서는 QR코드로 작동할 것이다. 저희가 산업인력공단, 연세대 등과 제휴했다.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도 가능할 것이다. 그런데 블록체인 코인과 연계한다든지 하는 건 아니다. 블록체인 기술을 우리가 가진 서비스의 보안성을 높이기 위해 쓰지만, 지금 인증서를 블록체인으로 말하기는 어렵다. 많은 기업이 채택한 사설인증서로 보면 된다. (조수용)-전자지갑 및 디지털 신원증명에는 많은 회사들이 참석했는데 카카오만의 장점은▲카카오톡은 나만의 공간이라는 특장점이 있고, 거의 전 국민들이 내 폰에 가진 장점이 있다. 이미 카카오톡은 내 공간이라는 특별 의미가 있어 그것의 지갑은 굉장히 자연스럽고 편의성이 극대화된다. 지갑을 위해 무언가를 설치하거나 그런게 아니다. 보안 레벨이 높아 비밀번호나 아이디 해킹 정도로 뚫을 수 없다. 해킹 위험성은 없다고 본다(조수용)톡채널 진입은 무료..상품 구독에서 편의성이 강점-쿠팡, 이베이 등도 구독을 하는데 카카오만의 장점은 무엇인가▲ 구독 서비스를 다양한 기업이 하는 것은 반가운 현상이다. 카카오가 이 서비스를 바라보는 관점은 크게 두가지다. 하나는 제조사나 브랜드 사이즈에서 보면 구독화 플랫폼에서 카카오톡만큼 편리한 게 없다. 또, 카톡은 공급자 코스트 부분에서 전사적자원관리(ERP)가 잘 갖춰져야 구독화가 가능한데, 이를 개인인증이나 신용정보 조회 등을 비대면으로 간편화했다. (여민수)-앞으로 어떻게 진화하나 ▲제품에 한정하지 않고 서비스나 청소 용역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테면 동네에 자주 가는 커피 하우스가 있다면 구독해서 매일 결제하지 않고 이용하거나 구독권 자체를 친구에게 선물하기도 하고 그런 전개를 기대한다. 많은 중소상공인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회가 당장 있다.(여민수)-앞으로 톡채널이 비즈니스 플랫폼이 되면 과금이 이뤄지나(돈을 내야 하나)▲톡 채널이 콘텐츠 생산자, 큐레이터, 비즈니스 수행자 등에게 플랫폼이 되는데, 범용적인 카카오의 플랫폼으로 보면 된다. 톡채널 이용시 과금을 고려하지 않는다. 톡 채널 자체를 통해 유저들과 만나는 확장 개념을 염두해서 만들었고, 방문이 늘면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이 지금처럼 만들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여민수)멜론 트랙제로는 개방형..저작권 검수되면 올린다-창작자가 직접 음악을 업로드하는 트랙제로는 유료인가▲유료 회원 아니어도 무료로 즐길 수 있게 하는 게 기본적이다. 저작권을 침해하지 않은 걸 검증하고 올려지는 구조다. 자체로 수익 발생 구조는 아니다. 하지만, 창작자에게도 분배를 할 생각이다.(조수용)▲현재 음악 창작자들이 소비자와 만나는데 몇가지 허들이 있었다. 창작자들이 뉴스나 콘텐츠를 창작해 굉장히 쉽게 업로드 시키고 유저 업로드와 같은 의미에서 제공하게 된 것이다. 창작물을 올리고, 멜론 사용자와 대규모 트래픽을 올리고, 허들을 많이 좀 없앴다 이런 부분들이 있어 의미가 있을 듯 하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수익모델과 팬덤이 생기고 신인 아티스트들이 장벽을 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여민수)-사운드 클라우드와 유사한 서비스인가▲유사 서비스가 맞다. 큰 차이는 사운드클라우드는 그 안에 다 가둬져 있는데 우리는 다르다. 멜론이 가진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쓰는 미디어성이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누구나 쉽게 음원을 올리고 무료로 많은 사람들에게 들려주는 것이다. (조수용)▲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그래도 본질은 메신저-카톡 서비스가 무거워지면 연결이 무거워지거나 복잡해질 가능성은 없나▲카카오톡의 가장 기본 기능은 메시지 수발신이다. 모든 서비스를 새롭게 준비하거나 추가할 때 카톡의 기본 기능인 메시지의 수발신이 지체없이 진행되는지 확인하고 추진한다. 본연의 핵심 가능성을 해치는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수십 번, 수백 번 테스트 한다. (여민수)-기자회견이 1년만이다. 사회적 책임에 대해 주실 말씀은▲코로나19 시대에 많은 성장에 어느때보다 책임감을 무겁게 느낀다. 이사회에서 사회적책임에 대해 최근처럼 오래 이야기한 적이 없다. 서비스하려는 것도 더 수익을 내는 목적도 있지만, 비대면 시대를 도우려는 마음도 많이 있었다. 사회적으로 무슨 일을 할 수 있는지 준비하려는 게 많이 있다. 이번 행사가 아닌 자리에서 이야기할 수 있을 것이다. 국민들 요청에 대해 준비하고 있다.(조수용)-션(조수용)과 메이슨(여민수) 공동대표는 의견 조율을 어떻게 하나▲워낙 다양한 사업들이 존재하고 저희 안에 많은 리더들이 같이 있다. 논의를 많이 같이 한다. 공동체(계열사)간 이슈들이 엮인 게 많아 서로 의견 나누기를 많이 한다. 좁혀지는 것 같고 아직 저와 메이슨간 충돌이 있었던 것 같지는 않다. 꽤 많은 리더들이 의사결정을 하는 구조다.(조수용)▲비슷한 질문을 참 많이 받는다. 저희는 어떤 주제에 대해 누구든 발제할 수 있고, 조사하고 연구해 회의가 잡힌다. 션과 저는 미리 둘이 사전 토론자 입장에서 서로 견해를 주고받고 어느 정도 컨센서스 만들어지는 게 대부분이다. 저희 이야기가 회의에서 무시당하는 경우도 있다.(여민수)
2020.11.18 I 김현아 기자
"술 마시고 운전대 잡지 마세요"…최대 1억6500만원 보상해야
  • "술 마시고 운전대 잡지 마세요"…최대 1억6500만원 보상해야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오는 22일부터 음주운전 사고 시 운전자 부담금이 최대 1억 6500만 원으로 인상된다.금융감독원은 20일 보험소비자 권익 보호 등을 위해 이같은 내용으로 자동차보험 표준약관을 개정한다고 밝혔다.먼저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시행규칙’이 22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음주운전 사고부담금이 상향된다. 지난해 음주운전 사고로 약 2015억 원 자동차 보험금이 지급됨에 따라 되려 선량한 보험소비자의 보험료 부담이 1.3% 증가하는 등 문제가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음주운전 사고를 냈을 때 운전자가 부담해야 하는 사고부담금이 최대 1억 6500만 원으로 1100만 원 올라간다. 의무보험의 대인 배상Ⅰ 사고부담금이 300만 원에서 1000만 원으로, 대물 배상이 100만 원에서 500만 원으로 인상되기 때문이다.(사진=이미지투데이)금감원은 이번 조치로 음주운전 사고로 인한 보험금이 연간 약 600억 원 감소해 0.4% 보험료 인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다.전동킥보드를 포함한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자 과실로 상해를 입을 경우 피해자 또는 그 가족이 가입한 자동차보험으로 우선 보장이 가능해진다.금감원은 전동킥보드가 기존 자동차보험(무보험자동차상해)으로 명확하게 보장받을 수 있도록 무보험자동차 정의에 ‘개인형 이동장치’를 신설해 내달 10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전동 킥보드 사고의 보상 한도는 사망(1억 5000만 원), 상해 1급(3000만 원)∼상해 14급(50만 원) 등 대인Ⅰ 이내로 조정된다.금감원은 이외에도 소비자 민원을 반영해 자동차보험 사고시 렌트를 하지 않을 때 대차비의 30%를 지급하던 규정을 35%로 상향하고, 농어업인 취업가능연한도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및 농어촌지역개발 촉진에 관한 특별법’에 맞춰 종전 65세에서 70세로 조정하기로 했다.
2020.10.20 I 김민정 기자
전동킥보드 사고 보행자에 보험금 지급…경상 50만원 한도
  • 전동킥보드 사고 보행자에 보험금 지급…경상 50만원 한도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앞으로 보행자가 전동킥보드에 치여 다치면 본인이나 가족이 가입한 자동차보험에서 보험금을 확실히 받을 수 있다. 운전자는 음주 교통사고를 내면 최대 1억6500만원의 사고부담금을 내야 한다.금융감독원은 보험소비자 권익보호 등을 위해 이러한 내용으로 자동차보험 표준약관을 개정했다고 20일 밝혔다.현재 전동킥보드 사고를 당한 피해자는 본인이나 가족이 가입한 자동차보험(무보험차상해 담보)으로 보상받을 수 있다. 그러나 최근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전동킥보드가 ‘자전거 등’(개인형 이동장치)로 분류돼 자동차보험을 통한 보상 여부가 불명확한 상태가 됐다. 여기에 킥보드 업체가 가입한 보험은 킥보드 결함 등으로 다친 이용자를 보상하는 것이어서 보행자 피해보상과는 거리가 있다.금감원은 이에 도로교통법 개정 후에도 전동킥보드가 기존처럼 자동차보험(무보험자동차상해)으로 보장받도록 표준약관상 무보험자동차 정의에 ‘개인형 이동장치’를 신설했다. 이러한 약관변경은 다음달 10일부터 시행된다.피해자는 전동킥보드 사고를 당하면 이용자에게 치료비 등 자체 보상을 청구할 수 있다. 만약 이를 거부하면 이용자 정보와 교통사고사실확인원 등을 본인 또는 가족이 가입한 자동차보험사에 제출해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먼저 가해자와 보상에 대해 합의를 진행하고 합의가 되지 않으면 보험사에 보험금을 청구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했다.보행자는 킥보드 사고로 사망하면 1억5000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척추손상에 따른 완전 사지마비나 심장파열 수술 등 상해1급 때에는 3000만원까지 가능하다. 팔다리 관절 염좌나 사지 단순타박 등 상해 14급 때에는 보상금 한도가 50만원이다.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22일부터는 음주운전 사고 때 운전자의 사고부담금이 최대 1억6500만원으로 인상된다. 22일부터 새로 가입하거나 갱신하는 보험의 보험기간 중 음주운전 사고가 발생했을 때가 대상이다.이는 음주운전 사고부담금을 높여 운전자의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 금감원은 음주운전 사고 보험금이 연간 약 600억원 감소해 0.4%의 보험료 인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자동차 대물사고 때 대차(렌트)를 하지 않는 경우 지급하는 교통비는 렌트비의 30%에서 35%로 인상된다. 교통비가 적다는 소비자 민원을 받아들인 것이다. 일례로 그랜져(2.4) 차량을 5일간 수리할 경우 대차 대신 주는 교통비는 현행 24만원에서 28만원으로 올라갈 예정이다. 이 조치는 다음달 10일부터 시행된다.농어업인이 자동차 사고로 사망하면 받는 상실수익액(보험금)도 높아진다. 금감원은 최근 농어업인 관련 특별법 개정에 맞춰 표준약관의 농어업인 취업가능연한을 현행 65세에서 70세로 높였다. 이에 따라 65세 농어업인의 자동차 사고 사망 보험금은 현행 약 5000만에서 약 8000만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다.(자료=금융감독원)
2020.10.20 I 이승현 기자
현대차 `끌고` LG화학 `밀고`…"협력, 모빌리티 미래 키워드"
  • 현대차 `끌고` LG화학 `밀고`…"협력, 모빌리티 미래 키워드"
  • [이데일리 특별취재팀] 모빌리티의 키워드로 ‘데이터 오픈’과 ‘협력’이 떠오르면서 미래에는 기업 간 시너지 효과가 커지고 고객들의 만족도도 올라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에 기업 간 ‘협력’이 모빌리티 미래를 위한 핵심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정헌택 현대자동차그룹 전략기술본부 모빌리티사업기획실장과 김필수 대림대학교 미래자동차학부 교수가 16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열린 이데일리 K-모빌리티 포럼에서 ‘K-모빌리티 기회와 도전’을 주제로 토론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요람에서 무덤까지”…데이터 오픈으로 車 생애주기 관리정헌택 현대자동차그룹 전략기술본부 모빌리티사업기획실장은 ‘K-모빌리티 기회와 도전’ 주제 토론에서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강조하며 오픈 데이터를 핵심으로 꼽았다.모빌리티 업계에서는 제휴를 통한 각 기업의 데이터 오픈 바람이 불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차량 데이터 오픈 플랫폼의 개발자 포털인 ‘현대·기아·제네시스 디벨로퍼스’를 선보이며 생태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현재 디벨로퍼스 등록 파트너는 121개사로 데이터 연동 고객만 수십만명에 육박한다. 정 실장은 이를 통해 차량 구입에서 중고차 판매까지 자동차 생애주기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예컨대 자동차를 구입한 후 보험에 가입할 때 고객은 축적된 운전패턴 데이터를 보험사에 제공해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차량 관리 및 세차까지도 하나의 플랫폼으로 묶어 데이터를 기반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차 생애주기의 마지막인 중고차 판매까지도 데이터에 기반해 신속한 판매까지 관리하겠다는 구상이다. 모빌리티의 핵심인 자동차 성능 발전에서도 스타트업과의 협업이 활발해지고 있다. 현대·기아차와 LG화학은 함께 지난 6월 공동으로 전기차 및 배터리 분야에서 국내외 유망 스타트업을 찾는 프로그램인 ‘전기차&배터리 챌린지’를 열기도 했다. 정사무엘 LG화학전지사업본부 사업개발담당(이사)도 미래 배터리 기술 선점을 위해 오픈 이노베이션을 강조하며 “유럽의 소재 기술, 북미의 연구소, 아시아 선도기업의 인프라 등이 모두 함께한다면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사무엘 LG화학 전지사업본부 사업개발담당 이사와 선양국 한양대학교 에너지공학과 교수가 16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열린 이데일리 K-모빌리티 포럼에서 ‘더 멀리, 더 오래... 전기차 배터리의 미래는’을 주제로 토론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코로나19가 불러온 변화…모빌리티도 ‘비대면’모빌리티 시장에서는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으로 비대면(언택트) 비즈니스 수요가 늘고 있다. 가장 큰 변화는 자동차 업계에서도 대여(렌트)와 구독 서비스가 증가했다는 점이다. 코로나19로 사람 간 대면접촉이 잦은 대중교통의 이용은 줄고 개인 차량 점유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정 실장은 “종전엔 이동 수요에 기반한 우버와 쏘카 등과 같은 차량 호출 서비스가 인기를 끌었다면 코로나19 이후엔 사용자가 일정기간 점유할 수 있는 킥보드와 자전거 관련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등 ‘퍼스널 모빌리티’가 각광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에서도 이같은 변화 흐름이 보인다. 대표적으로 인도에선 인건비가 저렴해 차량 호출 서비스에 기사가 함께하는 서비스가 활성화했지만 코로나19 이후 본인이 직접 운전하려 차량을 빌리는 추세가 늘고 있다. ◇성능은 높이고 가격은 내리고…뒷받침 나선 LG화학모빌리티 시대 주요 이동수단인 전기차 역시 성능 향상을 꾀하고 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배터리다. 배터리는 전기차 가격 30~40%를 차지할 정도로 가장 중요한 부품이자 전기차 성능을 좌우하는 주요 부품이다. 이와 관련 올해 세계 배터리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한 LG화학(051910)은 배터리 성능 높이기에 나섰다. 정사무엘 이사는 “배터리 성능을 높이면서도 가격을 낮추는 것이 주요 과제”라며 “이제 1·2년 내 출시될 전기차는 한번 충전하면 500㎞ 이상을 주행하는 수준으로 소비자 우려(anxiety)를 상당 부분 해결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내연기관차는 주유소에서 5분 남짓이면 주유가 끝나는 데 비해 전기차의 경우 짧게는 15분에도 충전 가능하지만 일부 프리미엄 차량에만 적용돼 소비자의 불만이 크다. 이에 대해 LG화학은 급속충전이 가능토록 하는 기술적 과제와 저렴한 가격에 양산할 수 있는지 가격 면에서 로드맵을 그리고 있다.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급속 충전 로드맵을 공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정 이사는 설명했다. 정 이사는 “전기차 충전을 비롯한 인프라를 갖추는 동시에 원료-생산-재사용·재활용으로 이어지는 밸류체인이 충분히 발전한다면 배터리 성능도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0.09.16 I 송승현 기자
현대차 `끌고` LG화학 `밀고`…"협력, 모빌리티 미래"
  • [K-모빌리티]현대차 `끌고` LG화학 `밀고`…"협력, 모빌리티 미래"
  • [이데일리 특별취재팀] 모빌리티의 키워드로 ‘데이터 오픈’과 ‘협력’이 떠오르면서 미래에는 기업 간 시너지 효과가 커지고 고객들의 만족도도 올라갈 것이란 전망이다.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위해 현대차그룹은 렌터카 및 공유경제 등 7개 기업과 사업제휴를 펼치며 모빌리티 운영 전문 자회사 ‘모션’(MOCEAN)을 설립하는 등 `협력`이 모빌리티 미래를 위한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정헌택 현대자동차그룹 전략기술본부 모빌리티사업기획실장과 김필수 대림대학교 미래자동차학부 교수가 16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열린 이데일리 K-모빌리티 포럼에서 ‘K-모빌리티 기회와 도전’을 주제로 토론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요람에서 무덤까지”…데이터 오픈으로 車 생애주기 관리정헌택 현대자동차그룹 전략기술본부 모빌리티사업기획실장은 ‘K-모빌리티 기회와 도전’에서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강조하며 오픈 데이터를 핵심으로 꼽았다.모빌리티 업계에서는 제휴를 통한 각 기업의 데이터 오픈 바람이 불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모션` 외에도 차량 데이터 오픈 플랫폼의 개발자 포털인 ‘현대·기아·제네시스 디벨로퍼스’를 선보이며 생태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현재 디벨로퍼스 등록 파트너수는 121개로 데이터 연동 고객 수만 십만 명에 육박한다.정 이사는 이를 통해 차량구입에서 중고차 판매까지 자동차 생애주기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예컨대 자동차 구입 후 보험 가입 시 고객은 축적된 운전패턴 데이터를 보험사에 제공해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차량 관리 및 세차까지도 하나의 플랫폼으로 묶어 데이터를 기반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차 생애주기의 마지막인 중고차 판매까지도 데이터에 기반해 신속한 판매까지 관리하겠다는 복안이다.모빌리티의 핵심인 자동차 성능 발전에서도 스타트업과의 협업도 활발해지고 있다. 현대·기아차와 LG화학은 함께 지난 6월 공동으로 전기차 및 배터리 분야에서 국내외 유망 스타트업을 찾는 프로그램인 ‘전기차&배터리 챌린지’를 열기도 했다.정 실장은 “그간 개인정보의 우려 등으로 기업 간 데이터를 오픈해 다른 사업자에게 제공하기가 어려웠지만, 정책적으로 계기가 마련된 상황”이라며 “향후에도 서로 협력하는 체계가 마련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데이터를 통한 사업 확장이 가능하고, 고객은 만족도가 대폭 증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정사무엘 LG화학 전지사업본부 사업개발담당 이사와 선양국 한양대학교 에너지공학과 교수가 16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열린 이데일리 K-모빌리티 포럼에서 ‘더 멀리, 더 오래... 전기차 배터리의 미래는’을 주제로 토론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코로나19가 불러온 변화…모빌리티도 ‘비대면’모빌리티 시장에서는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으로 ‘비대면’ 비즈니스 수요가 가속하고 있다. 가장 큰 변화는 자동차 업계에서도 대여(렌트)와 구독 서비스가 늘었다는 점이다. 코로나19로 사람 간 대면접촉이 잦은 대중교통의 이용은 줄고 개인 차량 점유에 대한 수요는 늘고 있기 때문이다.정 실장은 ”기존에 각광받고 있던 모빌리티 사업은 이동 수요에 기반한 우버와 쏘카 등과 같은 차량 호출 서비스였다“며 ”반면 본인이 점유해서 쓸 수 있는 퀵보드와 자전거에 대한 수요는 폭발적으로 늘고 있어 ‘퍼스널 모빌리티’가 각광받고 있다“고 설명했다.해외에서도 가시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인도가 대표적이다. 인도는 인건비가 저렴한 편이기 때문에 차량 호출 서비스에도 기사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운전기사 대신 본인이 차량을 운전하겠다는 비중이 늘고 있는 추세다.모빌리티의 중점도 사람에서 물류로 확대하는 등 지각변동도 일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정 실장은 “이동 수단 측면에서도 개인용 차량뿐만 아니라 물류에 특화된 차량과 같은 목적기반모빌리티(PBV)의 수요가 늘 것”이라며 “이동수단을 제조하는 기업들 역시 수직 이착륙이 기능한 비행체에도 관심을 두는 등 이동수단의 진화 방향이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수 분이면 충전 완료“…배터리 진화가 불러올 ‘전동화 모빌리티’모빌리티의 첫 단계로 꼽히는 차량의 전동화 역시 비약적인 배터리 성능 발전으로 가속화할 전망이다.정사무엘 LG화학 전지사업본부 사업개발담당(이사)은 “2~3년 전 완속 충전하려면 7~8시간이 걸렸지만 현재 15분에 전체 용량 80%를 충전할 수 있다”며 “이를 합리적 가격에 소비자가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주요 과제”라고 운을 뗐다.이에 발맞춰 완성차 업체도 전동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각각 ‘2025전략’과 ‘플랜 S’를 발표하며 전동화 차량을 2025년까지 44종으로 확대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2020.09.16 I 송승현 기자
"모빌리티도 언택트 비즈니스 활성화…렌트·구독서비스 증가"
  • [K-모빌리티]"모빌리티도 언택트 비즈니스 활성화…렌트·구독서비스 증가"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으로 모빌리티 시장에서도 비대면 바람이 불고 있다.”정헌택 현대자동차그룹 전략기술본부 모빌리티사업기획실장은 16일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에서 열린 ‘이데일리 K-모빌리티 포럼’에서 김필수 대림대 미래자동차학부 교수와의 토론에서 이같이 말했다.▲정헌택 현대자동차그룹 전략기술본부 모빌리티사업기획실장과 김필수 대림대학교 미래자동차학부 교수가 16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열린 이데일리 K-모빌리티 포럼에서 ‘K-모빌리티 기회와 도전’을 주제로 토론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가장 큰 변화는 자동차 업계에서도 렌트와 구독 서비스가 늘었다는 점이다. 코로나19로 사람 간 대면접촉이 잦은 대중교통의 이용은 줄고 개인 차량 점유에 대한 수요는 늘고 있기 때문이다.현대자동차(005380)는 월 구독형 모빌리티 서비스인 ‘현대 셀렉션’을 운영하고 있는데 실제 지난 2월 가입자 수 2015명에서 지난 10일 5172명으로 6개월 만에 가입자 수가 두 배 이상 늘었다. 정 실장은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대중교통에 대한 이용 니즈가 줄어든 반면 본인이 차량을 일정 기간 점유하려는 니즈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해외에서도 가시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인도가 대표적이다. 인도는 인건비가 저렴한 편이기 때문에 차량 호출 서비스에도 기사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운전기사 대신 본인이 차량을 운전하겠다는 비중이 늘고 있다. 인도에서도 개인이 본인만의 공간을 점유하려는 서비스가 단기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셈이다.미래 모빌리티를 위해서는 데이터 오픈이 핵심이라는 데는 일치된 목소리가 나왔다. 정 실장은 “그간 개인정보의 우려 등으로 기업 간 데이터를 오픈해 다른 사업자에게 제공하기가 어려웠지만, 정책적으로 계기가 마련된 상황”이라며 “현대차그룹도 지난해 오픈 데이터 플랫폼을 론칭해 고객들의 동의 하에 데이터를 오픈하면서 다양한 협력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운을 뗐다.오픈 데이터를 이용해 기업 간 협업이 활성화한다면 고객에게도 이점이 된다는 평가도 나왔다. 예를 들어 고객은 케넥티드카를 통해 축적된 운전패턴 데이터를 보험사에 제공해 보험료 할인을 받고, 보험사는 사고확률을 미리 계산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오픈데이터 플랫폼 활성화에 대해 김 교수는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균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재언했다. 이에 대해 정 실장은 “고객이 개별 서비스를 이용할 때 약관에 동의받도록 해 동의된 고객에 한해 서비스를 연동한다”며 “개인정보 보호법을 당연히 준수해야 하기 때문에 기업 입장에서도 신경 써서 접근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끝으로 모빌리티 미래상에 대해 현대차그룹의 역할도 강조했다. 정 실장은 “아직까지는 현대차그룹이 차량 중심 회사다 보니 이를 기반으로 얻는 데이터 서비스를 강조한 것”이라며 “이동 수단 진화와 함께 서비스 플랫폼이 다른 데로 확장되면 생태계 전반에 대해서도 다양한 활동을 해나갈 수 있을 것이기 때문에 지금도 모빌리티의 변화상을 꾸준히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0.09.16 I 송승현 기자
카걸·피터 부부 "우리 차도, 재벌도 아닌데"...유튜브 비공개 (전문)
  • 카걸·피터 부부 "우리 차도, 재벌도 아닌데"...유튜브 비공개 (전문)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했던 자동차 관련 유튜버 카걸, 피터 부부가 각종 의혹을 해명한 뒤 모든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3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카걸, 피터 부부는 지난 12일 카걸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채널을 운영하면서 조회수를 늘리고 빨리 성장시키고 싶은 마음에 자극적인 화법을 써서 여러분이 상상하게 하였고, 민감한 부분들을 정정하지 않았다”라면서 “모두 저희의 잘못이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고 사과했다.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유튜버 카걸, 피터 부부이들은 “시승차임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명확히 언급하지 않고 콘텐츠를 제작했다. 특히 영상에 등장하는 자동차가 저희 소유가 아님을 밝혔어야 했는데 채널의 콘셉트를 유지한다는 명목 아래 멋진 장소, 멋진 자동차, 멋진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주기에만 몰두했다”면서 “이 과정에서 구독자님들이 저희를 재벌이라고 여기시는 반응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이 또한 관심이라 여기며 그것을 제때 정정하지 않고 묵인한 점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고 밝혔다이밖에도 페라리 그림 홍보, ‘탑기어코리아’ 관련 거짓말 의혹, 테슬라 주식 매수설, 영국 리치몬드 공작 파티, 제주맥주, 별장, 맥라렌 외동딸, 페라리 카 디자인 콘서트, 자동차 영업사원 등 그간 이들에게 불거진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카걸, 피터 부부는 “좋은 영향력만 드려야 했는데, 이렇게 부끄러운 모습을 보이게 되어서 송구스럽다”라고 전했다.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유튜버 카걸, 피터 부부다음은 카걸, 피터 부부 해명글 전문이다.안녕하세요, 카걸과 피터입니다.먼저 구독자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합니다.현재 진행중인 논란에 대해 빠르게 대처하지 못하고 있는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그 동안의 저희의 영상과 행보가 잘못되었음을 인정합니다.카걸 채널은 “여러분과 함께 멋진 자동차를 타고 전 세계를 탐험하는 채널”이라는 슬로건 아래 전 세계 자동차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을 공유하고자 지금까지 여러 영상을 통해 컨텐츠를 올렸습니다.저 피터는 어릴적부터 자동차를 좋아하였습니다. 어른이 되어 멋진 자동차를 타는 꿈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금껏 이 꿈을 이루기 위해 많은 도전을 하게 되었고, 다양한 차를 타는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이것을 모두와 함께 공유하고 싶은 순수한 마음으로 유튜브를 시작하였으나 채널을 운영하면서 조회수를 늘리고 빨리 성장시키고 싶은 마음에 자극적인 화법을 써서 여러분이 상상하게 하였고, 민감한 부분들을 정정하지 않았습니다. 모두 저희의 잘못이고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저희는 차에 대한 설명만을 나열하는 것이 아닌, 자동차를 통한 라이프스타일을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차별화 전략으로 채널을 운영하였습니다.이에 시승차임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명확히 언급하지 않고 컨텐츠를 제작하였습니다. 특히 영상에 등장하는 자동차가 저희 소유가 아님을 밝혔어야 했는데 채널의 컨셉을 유지한다는 명목 아래 멋진 장소, 멋진 자동차, 멋진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주기에만 몰두하였습니다.이 과정에서 구독자님들이 저희를 재벌이라고 여기시는 반응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이 또한 관심이라 여기며 그것을 제때에 정정하지 않고 묵인한 점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지금부터 의혹들에 대해 입장을 정리하겠습니다.1. 마우리찌오 콜비 작품 판매 중단 관련본 프로젝트는 마우리찌오 콜비 선생님, 카걸 채널, 그리고 프린트베이커리가 협업한 프로젝트입니다.이에 판매가를 저희가 독단적으로 결정할 수 없는 구조였습니다. 그림이 판매되면 각 당사자는 계약한 조건에 따라 수익을 배분하기로 하였습니다. 영상에 대한 뒷광고 의혹까지 제기되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해당 영상을 제작하는 대가로 그 어디로부터도 금전을 받은 부분이 전혀 없습니다.마우리찌오 콜비선생님은 지난 30년 동안 여러 대의 페라리를 디자인하신 피닌파리나의 수석 디자이너 (Senior Designer)입니다. 그동안 선생님께서는 자동차를 그리신 작품들을 유럽과 미국에서 전시회를 통해 판매하셨고, 상표권 문제없이 진행해왔다고 확인해주셨습니다.하지만 저희 채널이 논란이 된 현 상황에서는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이 옳지 않다고 판단하였습니다. 따라서 작품 소개에 대한 영상을 내렸습니다.미리 주문해주신 분들에게는 프린트베이커리에서 주문 취소를 도와드릴 예정입니다.모든 주문을 취소하고 단 한 점도 출고되지 않을 것입니다.관심 가져주시고 주문해주셨던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2. 탑기어코리아 관련제가 외주 PD로서 함부로 직함을 사칭하고 다녔다는 의혹이 있습니다. 계약상 외주 PD가 맞으나, 저는 단 한번도 탑기어코리아의 허락 없이 Executive Producer 타이틀을 사칭하고 다닌 적이 없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뒷받침할 근거가 있으나, 현재 탑기어의 최종 컨펌을 받지 못한 상황에서 저의 입장을 밝히는 것은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하였습니다. 또한 최근에 계약이 해지된 상황에서 저로 인해 본의 아니게 큰 불편을 겪고 계실 탑기어 측에 피해를 끼칠까 염려스럽습니다. 개인적으로 너무나 억울하고 소명하고 싶은 마음은 크지만, 지난 시간동안 저를 믿고 지원해주셨던 탑기어관계자분들을 불편하게 하고 싶지 않습니다. 함께 일했던 탑기어 관계자 분들께 감사한 마음 뿐입니다.아울러 2019년 6월부터 9월까지의 영국, 미국 해외촬영은 탑기어 편집부와 사전 협의하여 카걸과 협업하여 촬영했습니다. 지금은 영상이 삭제되었지만 많은 분들이 시청해주셨던 벤틀리 본사 방문 영상은 탑기어 채널에 카걸이 출연하였고, 반대로 카걸 채널에 탑기어와 함께 영상을 찍었다고 언급한 에어리얼 노마드 방문 영상도 있었습니다.3. 테슬라 주식 관련1% 매수설은 저희가 언급한 적이 없었고, 인터넷에서 과장된 부분이며 실제로는 대학 등록금 정도를 투자했다고 ‘유퀴즈온더블럭’에서 밝혔습니다.또한 테슬라가 작은 규모의 회사였을 때 옆집에 있었다는 설명도 했습니다. 이에 미국 동부에 있는 대학을 나온 피터가 어떻게 서부에 있는 테슬라 본사 근처에 살았는지 의혹을 제기하였습니다. 당시 테슬라의 본사는 캘리포니아 San Carlos에 위치하였습니다. 대학 재학 중 방학에 San Carlos에서 머물며 인턴십을 하였습니다.4. 영국 리치몬드 공작 파티 관련일각에서는 저희가 참석했던 파티가 사실은 소정의 금액을 지불하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이는 두 가지의 다른 행사를 잘못 이해하신 부분입니다.Goodwood에서는 해마다 큰 행사가 두 번 열립니다. 하나는 저희가 참여했던 Goodwood Festival of Speed(이하 “FOS”)이고, 다른 하나는 Goodwood Revival입니다. FOS의 리치몬드 공작님이 주최하시는 파티에 초대받을 수 있는 사람들은 영상에서 언급해드린대로 공작님의 지인, 스폰서, 업계 리더들입니다. 작년에 저희를 파티에 참석할 수 있게 도움을 주셨던 前 S전자 이OO 박사님께서는 업계 리더로서 FOS에서 5G 무인 자동차 기술을 선보이셨습니다. 박사님께서 리치몬드 공작님께 지인인 저희도 파티에 참석하게 해 달라고 미리 부탁해주셨고, 그리하여 박사님 부부와 함께 파티에 참석한 것입니다.5. 제주맥주 관련크라우드펀딩으로 투자를 한 것이 맞으며, 해당 영상은 홍대 팝업스토어 행사에서 촬영하였습니다. 소규모 투자임에도 제주맥주에서 ‘주주님’이라고 이름을 새긴 컵까지 준비해주셨고, 이에 들떠 영상으로 만들며 소위 ‘드립’으로 대주주, 전재산을 투자했다는 장난섞인 반어법 표현을 자막으로 삽입하였습니다. 채널 규모가 작았던 당시에는 문제가 될 거라 생각을 못 했는데, 이 부분은 분명 경솔한 행동이었으며 깊게 반성하고 있습니다.6. 별장 관련별장이 저희 것이 아닌데 해외 촬영시 렌트한 집을 마치 저희가 소유하고 있다는 인상을 드려서 죄송합니다. 하지만 분명히 영상 속에 예약사이트 주소도 알려드리고 어떻게 예약하는지도 보여드렸습니다.7. 맥라렌 외동따님 관련영국 맥라렌 본사에 방문했을 때 창업자인 브루스 맥라렌의 외동따님인 아만다 맥라렌께서 본사 투어를 해 주셨습니다. 영상 초입에 저희를 안내해 주신 남성 직원분께서도 정확히 언급을 하셨으며 외동따님께서 맥라렌 가문에 대해 설명하시는 장면까지 보여드렸습니다. 맥라렌의 앰배서더로 활동하시면서 본사에 방문하는 주요 손님들에게 회사 소개를 하는 역할을 하신다고 합니다. 저희도 예상을 못 했는데 당일 그 분께서 직접 나와주셔서 상당히 놀랐고 그 장면도 영상에 담겨 있습니다.8. 페라리 카 디자인 콘서트 관련일각에서는 마우리찌오 콜비선생님을 정말로 저희가 모시고 온 것인지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였습니다. 제가 탑기어와 일하기 전인 2018년 피닌파리나로 답사를 갔을 때 마우리찌오 선생님을 만났고, 선생님 댁에 초대받아 그분의 작품들을 처음 접하게 되었습니다. 추후 그것을 영상으로 만들어 올렸는데, 그 영상을 시청한 국민대학교 학생들이 이메일로 초청 요청을 하여 카걸 채널에서 본 프로젝트를 리드한 것이 맞습니다.포스터에 왜 카걸이 적혀있지 않느냐고 하셨는데 그 포스터는 저희가 국민대 학생에게 의뢰하여 제작한 것이며, 당시 행사 홍보에 도움을 주신 언론사 및 파트너들의 로고를 넣은 것입니다. 개인 채널인 CARGIRL의 로고를 큰 기업들의 로고와 나란히 하기에는 부족하다는 생각에서 일부러 제외시켰던 것입니다.9. 자동차 영업사원 관련어려서부터 자동차를 좋아했던 사람으로서 자동차 관련 분야에서 꼭 일하고 싶었습니다.마케팅을 전공한 저는 대학 졸업 후 BMW 그룹의 MINI 브랜드에 지원하였고 여기서 세일즈 경험을 하였습니다.미국에서는 마케팅 일을 하기 위해 꼭 세일즈 현장경험을 권장합니다.매출을 내기 위해서는 영업이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고, 그 분들이 있기에 모든 자동차 브랜드들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사실에 대해 숨기거나 과장한 적이 없습니다.30만명의 구독자님 중에는 미래를 향해 하루하루 자신의 꿈을 키우는 꿈나무들도 많았습니다.이분들이 그동안 응원해주셨던 것에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좋은 영향력만 드려야 했는데, 이렇게 부끄러운 모습을 보이게 되어서 송구스럽습니다.저희의 깊은 뉘우침과 진심이 여러분께 전달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지금 상황이 저희를 비롯한 주변인들, 그리고 저희 채널에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큰 고통을 주고 있습니다.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신중을 기해 주시길 간곡히 당부드립니다.끝으로 저희 채널을 좋아해주셨던 많은 분들께 다시 한번 머리숙여 사과드립니다.
2020.08.13 I 박지혜 기자
영세가맹점 사장님? 수수료 없는 '겟백 서비스' 어때요
  • [꿀팁!금융]영세가맹점 사장님? 수수료 없는 '겟백 서비스' 어때요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이번주 카드업계에서는 연 매출 3억원 이하 영세가맹점에 카드매출 대금을 가맹점 수수료 차감 없이 당일에 포인트로 바로 지급하는 서비스가 새롭게 출시됐다. 또 은행권과 제휴해 연 최고 6% 이자를 주는 적금도 선보였다.◇KB국민카드, 영세가맹점 수수료無 ‘겟백 서비스’KB국민카드는 업계 최초로 연 매출 3억원 이하 영세가맹점에 카드매출 대금을 가맹점 수수료 차감 없이 포인트로 신속하게 지급하는 ‘겟백(Get100) 서비스’를 이달 15일 선보였다. 서비스 이름인 ‘겟백’은 영어 단어 ‘겟(Get·얻다)’과 100%를 나타내는 숫자‘100’을 조합한 단어로, 가맹점주가 카드 매출 금액 전부를 카드사로부터 받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서비스는 영세가맹점에 적용되는 0.5~0.8%의 가맹점 수수료 차감 없이 카드매출 금액이 가맹점주에게 포인트로 적립된다. 가맹점주는 전용 카드를 발급받아 적립된 포인트로 물품 구매 대금 결제에 사용하거나 현금 인출 또는 계좌 송금의 방식으로 현금화 할 수 있다. 카드매출 대금 지급 시기도 기존에 카드 매출 발생일로부터 통상 2영업일 후 지급에서 전표 매입일 당일로 빨라졌다. 서비스를 신청한 가맹점은 수수료 차감 없이 카드매출 대금이 최대 200만점까지 ‘겟백 포인트’로 적립되며 별도 유효기간은 없다. 적립된 겟백 포인트는 물품 구매 대금 결제, 현금 인출, 계좌 송금 등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 전용 카드 ‘KB국민 겟백 신용카드’ 또는 ‘KB국민 겟백 체크카드’ 로 이용한 물품 구매 대금은 겟백 포인트로 자동 결제되며, 부족분은 카드 결제 대금으로 청구된다.◇우리은행-우리카드, 최고 6% ‘우리 Magic 6 적금’우리은행은 은행 및 우리카드 사용실적에 따라 최고 연 6.0% 금리를 제공하는 정기적금 ‘우리 Magic 6 적금’을 출시했다. 가입 기간은 1년이며, 월 납입 한도는 최대 50만원이다. 금리는 기본금리 연 1.5%에 우대금리 최대 연 1.0%와 특별우대금리 최대 연 3.5%를 더해 최고 연 6%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우대금리는 우리오픈뱅킹 서비스 가입 및 우리은행 상품·서비스 마케팅 동의를 하거나, 우리은행 계좌로 급여(또는 연금) 이체 시 제공된다. 특별우대금리는 우리카드 이용실적 및 자동이체 조건 충족 시 제공된다.◇NH농협카드, 무제한 포인트 적립 ‘올바른 뉴 해브 카드’NH농협카드는 무제한 NH포인트 적립 혜택과 이용액이 높은 2개 영역을 자동으로 선정해 추가 적립해주는 ‘올바른 NEW HAVE(뉴해브)카드’를 출시했다. 신용카드(일반·플러스) 및 체크카드 등 총 3종으로 출시됐다. 국내·외 전 가맹점 이용액의 0.7%가 NH포인트로 기본 적립된다. 기본 적립은 전월실적 및 한도 제한 없이 적립되며, 스마트 적립은 △온라인쇼핑·배달앱 △오프라인쇼핑·잡화 △이동통신·구독 △대중교통·택시 △커피·편의점 △해외 등 6개 영역 중 이용 금액이 높은 2개 영역에 대해 기본적립의 최대 5배까지 월 적립한도 1만 NH포인트까지 적립해준다. 플러스(PLUS) 등급인 ‘올바른 NEW HAVE+’ 신용카드는 스마트 적립 혜택이 3~5배로 확대된다. 국제공항 라운지도 연 2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삼성카드, 테슬라 ‘모델3’ 장기렌터카 이벤트삼성카드는 ‘테슬라 모델3’ 장기렌터카 및 ‘4세대 카니발’ 사전 예약 이벤트를 실시한다. 테슬라 모델3 장기렌터카 이벤트는 이달 24일까지 100대 한정 특가로 계약기간 48개월, 선납금 0%, 연 주행거리 2만km 약정 반납형 상품 기준으로 월 렌트료 74만4700원~113만9600원까지 제공된다. 상담 시 인수 및 반납여부, 계약기간, 선납금 등 세부 사항에 대해 협의할 수 있다. 또 삼성카드 ‘다이렉트 오토’에서는 4세대 카니발 사전예약 이벤트에 참여하고 다이렉트 오토 할부를 이용하면 최대 30만원의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다이렉트 오토 이벤트 페이지에서 4세대 카니발 사전예약을 신청하고 프로모션 코드 수령, 이후 4세대 카니발이 출시되면 다이렉트 오토 할부를 신청하고 해당 코드를 입력한 다음 삼성카드로 차량 대금을 결제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신한카드, 첫 히어로 프로젝트 ‘을지로 셔터갤러리’신한카드는 지역 소상공인 지원사업 ‘을지로 셔터갤러리’를 진행한다. 을지로 셔터갤러리는 서울시 중구청과 함께 진행하는 지역 소상공인과 아티스트를 잇는 거리환경 개선 디자인 프로젝트다. 24개 상점에 있는 43개의 낡은 셔터를 캔버스로 활용해 타일·도기·공구 상점들의 이야기를 공공미술 작품으로 재탄생시킨다. 서울 을지로부터 대구 대구로까지 전국으로 확장하는 ‘히어로 프로젝트’는 공공디자인과 아트마케팅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침체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 하고자 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KB저축은행, 연 최대 5% ‘첫 키위 적금’KB저축은행은 최대 연 5% 금리를 주는 ‘첫 키위(kiwi)적금’을 출시했다. 1만좌 한정으로, KB저축은행이 지난 13일 새롭게 선보인 모바일 금융플랫폼 ‘키위뱅크(kiwibank)’ 앱 또는 웹에서 가입 가능하다. 키위뱅크는 자산을 ‘키’워주고 고객을 ‘위’해준다는 목표로, Kind(착한)의 ‘Ki’ 와 Wireless(무선)의 ‘Wi’를 결합한 착한 모바일뱅크를 표방한다. 첫kiwi적금의 기본금리는 연 2%며, 키위 멤버십 가입 고객이면 우대금리 연 3%가 추가된다. 12개월 정기적금 상품으로, 월 납입금액은 최소 1만원에서 최대 10만원까지 가능하며 개인 및 개인사업자 중 첫 거래 고객이 대상이다. 기존 고객들을 위한 ‘플러스kiwi적금’도 최대 연 5% 금리와 1만좌 한정 판매로 준비 중이다.
2020.07.18 I 김범준 기자
지도가 쇼핑앱으로 바뀐다..SKT, 네이버 ‘모빌리티’ 전쟁
  • 지도가 쇼핑앱으로 바뀐다..SKT, 네이버 ‘모빌리티’ 전쟁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텔레콤이 T맵 앱을 통해 주행거리와 주유 결제금액에 따라 할인 포인트를 주고 차량용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T맵쇼핑’을 새롭게 서비스 한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은 모델이 ‘T맵쇼핑’을 이용하고 있는 모습.길찾기에 쓰이는 모바일 내비게이션이 쇼핑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주행거리에 따라 쇼핑포인트를 적립해주는가 하면 맛집을 추천해 상거래를 돕는다. 이는 내비게이션이 가진 위치정보에다 개인별 맞춤형 제안을 가능하게 만든 데이터와 인공지능(AI)덕분이다.14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T맵 주행거리와 주유 결제금액에 따라 할인 포인트를 제공하고 차량용품을 저렴하게 구입할수 있는 ‘T맵쇼핑’을 새롭게 선보였고, 네이버는 그간 네이버 모바일(그린닷)에만 적용됐던 AI 장소 추천 서비스 ‘스마트어라운드’를 네이버 지도에 탑재했다. T맵의 이용자수는 1800만명, 네이버지도는 1400만명으로 추정된다.SK텔레콤 T맵은 이미 맛집 추천을 제공 중이고, 네이버지도는 맛집 추천에 이어 쇼핑 기능을 추가로 연동할 계획이어서, 지도앱을 통한 모빌리티 서비스가 대세가 될 전망이다. T맵, 주행거리 포인트로 물건 사요T맵의 쇼핑 기능은 별도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T맵 내 ‘T맵쇼핑’을 통해 주행거리와 주유 결제금액에 따른 쇼핑 포인트를 적립해 상품 구매에 이용할 수 있다. 일단 신차, 렌트, 리스 등 자동차 구매 및 이용 상품부터 운전생활에 필요한 차량용 부품과 액세서리, 엔진오일 등 차량용품, 주유권, 세차권부터 선보인다. ‘쇼핑포인트’는 T맵 주행거리 1km당 2P씩, 그리고 전국 모든 주유소에서 주유 결제금액 1천원당 30P씩 적립된다. 20km를 이동한 후 5만원을 주유할 경우, 이동거리로 40P, 주유 결제로 1,500P가 적립돼 총 1,540P의 쇼핑포인트가 발생한다. 포인트 유효기간은 1년이다. 주유적립은 삼성카드나 신한카드를 등록한 고객이 대상이다.SK텔레콤 이종호 모빌리티 사업단장은 “경쟁사 대비 T맵 사용 고객만을 위한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T맵쇼핑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5G, AI 등 ICT역량을 바탕으로 더욱 정교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스마트어라운드로 업그레이드된 네이버 지도네이버지도에 AI 가게 추천..쇼핑도 붙일 것 네이버지도는 자사의 AI 장소 추천 서비스 ‘스마트어라운드’를 네이버 지도에 탑재했다. ‘스마트어라운드’는 AI가 사용자 개인의 컨텍스트(위치, 시간대, 성/연령 등)에 맞춰 맛집, 카페 등 가볼만 한 곳을 알아서 추천해준다. 어라운드는 네이버가 개발 중인, 복잡한 뇌가 로봇이 아닌 네트워크와 연결된 서버에 있는 브레인리스 로봇을 의미한다. 그런데 네이버지도에 AI 추천이 본격화되면서 지도앱의 쓰임이 확대될 전망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스마트어라운드를 네이버 모바일에 적용했더니 ‘버커킹 용산점’처럼 키워드로 검색했을 때보다 실제 경로를 찾는 ‘길찾기’와 ‘전화걸기’ 사용횟수가 각각 35배, 8배 높았다”고 말했다.네이버는 AI를 이용해 최적화된 맛집이나 장소 추천외에도 쇼핑이나 생활혜택과 같은 다양한 편의기능들을 연동할 계획이다.
2020.07.14 I 김현아 기자
"美주거 리츠 투자할만…주택 임대시장 견고"
  • "美주거 리츠 투자할만…주택 임대시장 견고"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미국 주거 리츠(REITs)를 중심으로 한 배당투자가 유효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역사적으로 주택 임대시장이 견고했고, 지속적으로 가구수가 증가하고 있어서다. 대신증권 장기전략리서치부 글로벌부동산팀은 7일 “미국의 주택시장은 수요와 공급 측면에서 건전하다”며 “미국의 임대주택시장은 역사적으로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미국의 주거 리츠는 △아파트(Apartment) △제조주택(Manufactured Housing) △단독주택(Single-Family Housing) 등 세가지로 나뉜다. 대신증권은 “아파트의 경우 한국과 유사한 개념으로 시가총액이 높은 주거 리츠의 경우 미국 내 주요 도시의 도심이나 도심과 접근성이 용이한 교외지역을 중심으로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며 “대표적으로 에쿼티 레지덴셜(US Equity EQR)과 아발론베이 커뮤니티(US Equity AVB), 에섹스 프로퍼티(US Equity ESS)가 있다”고 밝혔다. 대신증권은 “단독주택의 경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개인 투자자들의 신용경색과 유동성위기로 주택가격이 하락하면서 기업형 임대시장으로 이어져 단독주택 리츠가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며 대표적인 종목으로는 인비테이션 홈즈(US Equity INVH)와 아메리칸 홈즈4 렌트(US Equity AMH)를 추천했다. △주택 임대시장의 견고함 △부족한 미국의 주택 공급량 △지속 유입되는 새로운 주거수요 계층 수혜를 모든 주거 섹터에 속한 리츠들이 받을 것이라는 게 대신증권의 판단이다. 특히 이 중에서도 대신증권은 에쿼티 레지덴셜과 아바론베이 커뮤니티를 최선호주(株)로 꼽았다. 대신증권은 “경기둔화가 진행되더라도 고소득계층을 타깃으로 하는 아바론베이 커뮤니티와 에쿼티 레지덴셜의 임대료 징수는 꾸준할 것”이라며 “미국 동부와 서부의 핵심 도시들을 아우르는 지역 포트폴리오는 두 종목의 차별화 된 장점”이라고 평가했다.
2020.07.07 I 이광수 기자
'모차르트!'도 '덕분에 챌린지'…"의료진 응원합니다"
  • '모차르트!'도 '덕분에 챌린지'…"의료진 응원합니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 ‘모차르트!’의 공연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노력 중인 의료진에 응원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덕분에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24일 밝혔다.‘덕분에 챌린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치료에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과 방역 관계자들에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시작한 국민 참여형 캠페인이다. ‘존경’과 ‘자부심’을 뜻하는 수어 동작을 사진으로 촬영해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게시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EMK뮤지컬컴퍼니와 ‘모차르트!’는 세종문화회관의 지목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다. 엄홍현 EMK뮤지컬컴퍼니 대표를 비롯해 출연 배우들과 스태프가 참여해 전방위에서 힘을 쏟고 있는 의료진들에 대한 응원과 고마움을 전했다.엄 대표는 “방역 최전선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과 방역 관계자의 노고에 깊은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모차르트!’ 팀도 공연이 끝나는 날까지 우리가 잘 끝마쳐야 다음 공연이 바통을 넘겨받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EMK뮤지컬컴퍼니는 ‘덕분에 챌린지’에 참여할 다음 주자로 ‘모차르트!’와 같은 지난 16일부터 뮤지컬 ‘렌트’를 공연하도 있는 공연장 디큐브아트센터를 지목했다.‘모차르트!’는 국내 초연 10주년 기념공연으로 지난 16일부터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 중이다. EMK뮤지컬컴퍼니와 세종문화회관은 입장 전 체온 확인, QR코드를 활용한 전자문진과 공연장 수시 소독, 개인용 손세정제 배포 등 관객들이 안전하게 공연 관람을 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공연은 오는 8월 9일까지 진행한다.‘덕분에 챌린지’에 참여한 뮤지컬 ‘모차르트!’ 팀(사진=EMK뮤지컬컴퍼니).
2020.06.24 I 장병호 기자
코센모빌리티 '꿈카', 캠핑카 렌트·쉐어링 호스트 모집
  • 코센모빌리티 '꿈카', 캠핑카 렌트·쉐어링 호스트 모집
  • 경차 캠핑차 ‘로디’ (제공=코리아센터)[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코리아센터(290510)는 캠핑카·수입 카라반 공식딜러 카라반테일 자회사 코센모빌리티가 캠핑카 렌트 및 쉐어링 사업에 진출에 앞서 호스트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코센모빌리티 측은 “코센모빌리티가 국내 최초 캠핑카 렌트·쉐어링 플랫폼 서비스 ‘꿈카 비즈니스’를 출시한다”며 “꿈카 비즈니스 상품은 개인과 개인사업자, 법인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 공유를 해 자동차 월 대여료 할인과 부가서비스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기존 사업에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사업분야는 △캠핑장비 판매업 △캠핑장 임대업 △자동차대여사업 △애견용품점 △애견카페 △낚시용품점 △펜션 운영자 △자동차세차장 등 업종도 다양하다. 호스트는 큰 투자 없이 현재 사업의 유휴자원과 꿈카 비즈니스 상품을 연계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코센모빌리티는 지역 관광상품과 결합한 레저 콕(kok) 스테이션 플랫폼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콕(kok) 스테이션 서비스는 지역 관광지 정보와 숙박 예약·결제 등을 제공하는 전용 앱과 웹 버전을 출시해 캠핑카 렌트와 쉐어링 서비스와의 시너지 효과를 노린다.이번 사업 핵심은 캠핑카 공유에 있다. 장기 렌트 서비스 사용자가 캠핑카를 이용하지 않는 시간과 날짜를 활용하여 수익을 내는 구조다. 캠핑장비를 판매하는 사업주가 꿈카 비즈니스 호스트로 참여하면 ‘꿈카 공유’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방문하는 게스트들이 캠핑 출발 전 캠핑장비를 구매 또는 임대해 매출 상승 효과를 볼 수 있다.김장수 코센모빌리티 대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언택트(비대면) 캠핑과 여행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기에 호스트는 기존 사업과 유휴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카라반테일은 국내 최초 경차캠핑카 로디를 비롯해 한국형 로드쉽 캠핑카, 미국 직수입 캠핑카 위네바고 등을 확보했다. 지난 2014년부터 진행한 레저용 차량(RV)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캠핑카 여행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2020.06.15 I 강경래 기자
임대등록 ‘렌트홈’, 접속 장애 복구…“개인정보 유출 조사”
  • 임대등록 ‘렌트홈’, 접속 장애 복구…“개인정보 유출 조사”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국토교통부는 인터넷 임대등록시스템인 ‘렌트홈’에서 발생했던 접속 장애가 복구 완료됐다고 13일 밝혔다.렌트홈은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임대사업자와 임대차계약 등 온라인 민원을 처리하는 홈페이지 시스템이다.전날 오후 렌트홈은 접속이 지연되는 등 원활하게 작동하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임대사업자 일부는 개인정보 유출이 됐다는 주장도 나왔다.이에 국토부는 “등록임대 의무위반 여부에 대한 합동점검의 일환으로 임대차계약 자진신고 기간을 이달 말까지 운영 중”이라며 “전국 임대사업자 전수를 대상으로 자진신고 기한을 안내하는 문자서비스(SMS)를 전날 오전 11시부터 발송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자진신고 문자 안내를 받은 등록임대사업자들이 임대등록시스템(렌트홈)으로 일시에 접속해 전날 오전 11시 30분부터 접속 지연 및 불가 상황이 발생했다”며 “오후 4시 넘어 시스템 오류 및 장애를 복구 완료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도 “시스템 오류 복구과정에서 일부 임대사업자가 로그인시 타 임대사업자의 임대등록 정보 노출이 있었다는 주장이 있어, 관련 사항에 대해 면밀히 조사 중”이라고 했다.국토부 관계자는 “접속자 증가에도 렌트홈 시스템이 오류 없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웹서버 증설 등 시스템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2020.06.13 I 김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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