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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486건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강달러 시대, 수출 지원에 정책 초점 맞춰야”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다음은 1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강달러 시대, 수출 지원에 정책 초점 맞춰야”-가스 아닌 물로 진압…‘카카오 먹통’복구 지연 불러-‘3高’에 돈줄 말랐다, 올 M&A 60% 급감-휴가 왔냐고요? 워케이션 중입니다 -[사설]기술 강국의 길…해법 제시한 JY의 기능올림픽 행보-[사설]72년 묵은 상속세 개편, 유산취득세가 합리적이다△종합-증시 부진 탓? 전자·유통기업서 전공 살릴래-10년 전부터 데이터센터 인프라 고도화, 화재 발생 4시간 만에 정상화 비결△ 카카오 사태 후폭풍-자영업·라이더 주발 벌이 날렸는데…피해 접수 채널 아직 안 연 카카오-나흘 만에 돌아온 카카오메일…해킹 주의보-한덕수 “카카오 사태는 국가 안보 문제, 정부 역할 필요”△일·쉽 동시에 워케이션 열풍-주 2.5일 원격근무 땐 1인당 30만원 비용절감…MZ사원 퇴사율도 줄어-‘워케이션’ 유치 팔 걷은 강원·제주·부산-‘휴가 아닌 업무 중’…회사·직원 간 믿음이 필수△ 돈맥경화 대진단 얼어붙은 M&A 시장-3분기 M&A 규모 2조원에도 못미쳐…코로나 한창 때의 5분의 1수준-잇따라 M&A 시장에 나온 ‘대어’들, 일시적 이벤트냐 반등 움직임이냐△종합-연준 금리인상 끝나면 내년 초 꺾여 vs 안전자산 선호로 내년 상반기 지나야-출구 못 찾는 시멘트값 협상, 레미콘 ‘셧다운’ 파국 맞나-나홀로 돈 풀기 부메랑…엔화, 80년대 ‘버블 붕괴’ 수준 폭락-LG화학, ‘FDA 승인 신약 보유’ 美 바이오기업 인수△정치-“실망스럽다”…민주당 곳곳서 이재명 비판 목소리-與, 당헌 개정 카드 만지작…여론조사 1위 유승민 견제-대통령 전용기 추가 도입 사실상 무산-野 “물가고통 중소기업이 모두 부담”…납품단가연동제 법제화 촉구-대통령실, 국정과제 20여 개 추려 2주마다 점검△경제-유럽發 에너지 위기 심화…한국도 올겨울 고비-“석유파동 이후 최대 위기…전 국민 에너지 절약 필요”-日, 아닌 세계 겨냥…소부장 정책 개편-배달 활성화에…음식점업 취업자 줄고 운송업은 늘어△금융-이자수익 더불어…금융지주 또 최대 실적 내나-“내년 경제성장률 1.8% 전망, 기준금리 3.75%까지 오를 것”-대출 금리에 예금보험료·지급준비금 반영 못한다-신한은행, 캄보디아에 14번째 영업점 열어△글로벌-이란제 ‘자폭드론’ 우크라 무차별 공격…‘이란 제재’ 움직임 확대-“중간선거 앞둔 바이든, 유가 잡기 위해 전략비축유 추가 방출”-블룸버그 “美, 12개월 이내 경기침체 빠질 확률 100%”-실적 부진 MS, 석달 만에 또 감원-日, 북한 핵·미사일 관여 5개 단체 자산 동결△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갈등·분열의 전당대회 여당답지 않아…무거운 국정 책임감 가져야-“男 육아 휴직에 인센티브 등 파격적인 저출산 대책 필요”△산업-바이오·생분해·재활용…K-화학 ‘친환경 기술’로 글로벌 고객 사로잡는다-초격차로 메모리 한파 돌파…삼성전자, 업계 최고 동작속도 구현-탱크 터미널 발판 ‘스마트 미래사업’ 추진 배터리소재,드론 비료 등 개발 박차-현대차·기아 “세타2 엔진 충당금 2.9조, 3분기 실적에 반영”-주행거리 무제한…오토플러스 ‘연장보증 서비스’ 개편△소비자생활-시기 저울질…‘임원 인사’ 고민 깊은 유통가-“비식품 PB 키우는 마켓컬리, ‘온라인의 코스트코’ 될 것”-푸르밀 PB 판매 대형마트·편의점 “대체 협력사 찾아라” 발등의 불-김치 브랜드 ‘종가집’→‘종가’로 새출발△증권-코스닥 왕좌의 게임, 바이오-배터리 엎치락뒤치락-외인, 12일 연속 사들였다…코스피, 2250선 회복할까-증시 돈 빼는 투자자 예탁금 30兆로 줄 듯△부동산-‘입주 큰 장’ 서는 강남권…주변 집값·전셋값도 ‘비상’-수도권도 분양시장 냉랭…‘무피’에 ‘마피’ 속출-“북한서도 이렇게 안 산다”…1기 신도시 주민들 부글-한남 2구역 수주전 가열, 롯데·대우 고급화 경쟁△엔터테인먼트-OTT 만나 도전 정신 ‘날개’…K콘텐츠 제작, 한계는 없다-그때 그시절, Y2K 감성 멜로 영화 잇달아 개봉…Z세대 스타가 주인공△건강-절제 최소화·난임클리닉 협진… 젊은 난소암 환자 ‘2세의 꿈’ 지켜요-성인 넷 중 한명 코골이…수면무호흡증 검사해보세요-쪼그려 앉다 무릎서 ‘뚝’…치료 미루면 퇴행성관절염 될 수도△Book-비틀스에서 전태일까지…뜨겁고 순수했던 1960년대-한중일 반도체 패권 경쟁 승자는-‘혼자 살아가는 법’ 둘러싼 다양한 고찰-어려운 바이오, 속속 파헤친 투자지침서 나왔다△오피니언-[목멱칼럼]슬기로운 암호화폐 활용법-[기고]문화유산 보존·규제, 모두의 책임이다-[e갤러리]이회상 ‘스노우 화이트’-[기자수첩]시진핑 3기, 불확실성 커지는 中경제△피플-초보 아닌 준비된 감독…기본기·디테일 야구 선뵐 것-구자열 “아프리카, 광물 공급망 다변화 대안”-대신파이낸셜, 이화여대 약대 발전기금 전달-이동섭 일진그룹 부회장, 고려대에 1억원 쾌척-두산연강 예술상에 연출과 이흥도·작가 정희민-이재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 사의 표명-HDC 현산 ‘화정아이파크 주거지원’ 최종 합의-한국자동차산업협회 강남훈 신임 회장 취임△사회-고도제한 등 규제 완화…재건축·재개발 활성화할 것-“매년 수십억 예산 들이고도 어디에 얼마나 썼는지 몰라”-대전시 전기차 보조금 170억 추가 확보…지원 차량 672대 늘어-경기도, 소득시설 35개로 확대 조류 인플루엔자 차단 총력전 △사회-野, “검·감 유착, 정치보복 중단하라”…檢 “원칙대로 수사 계속할 것”-이재명 첫 재판 “공소 사실 부인”-녹색 수의 입고 법정 선 전주환… “공소사실 인정”-尹 정부와 각 세웠던 임은정, ‘폴네띠앙’ 대면행사서 강연-또 100억원대 전세사기-수능 3일 전부터 전국 고교 원격수업
2022.10.18 I 김진호 기자
임창정 "임팩트 있는 역할이라면 조연·단역 가리지 않을 것"
  • 임창정 "임팩트 있는 역할이라면 조연·단역 가리지 않을 것"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우와, 임창정이 저런 역할을 한다고?’ 같은 반응이 나올 만한 배역이라면 꼭 해보고 싶어요.”가수 겸 배우 임창정(49)이 연기에 대한 갈증을 다시 느끼고 있다. 22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기자들과 만난 임창정은 “조연이나 단역이라도 임팩트 있는 역할이라며 할 생각이 있다”며 “연기자로서 돌파구를 찾기 위해 직접 오디션을 다닐 의향도 있다”고 말했다.지난달 30일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 중 다니엘 역의 배우 임창정(오른쪽)의 공연 장면. (사진=샘컴퍼니, 스튜디오선데이)임창정은 2018년 영화 ‘게이트’를 끝으로 배우 활동은 잠시 쉬면서 가수 활동에 매진해왔다. 그는 “비슷한 역할 제안이 계속 들어와서 배우로서 재충전의 시간이 필요했다”며 “지금껏 해보지 않았던 역할을 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털어놨다.임창정이 연기에 대한 갈증을 다시 느끼게 된 계기가 있다. 지난달 30일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를 통해 오랜만에 배우로 관객과 만나면서다. 뮤지컬 출연은 2012~2013년 공연한 ‘벽을 뚫는 남자’ 이후 9년 만이다. 오는 11월 6일까지 공연한다.‘미세스 다웃파이어’에서 임창정은 주인공 다니엘 역을 맡았다. 이혼 이후 아이들과 함께 지내기 위해 노년의 가정부 다웃파이어 부인으로 변신하는 철부지 아빠이자 남편이다. 그동안 임창정이 영화에서 많이 보여준 코믹 연기가 중심인 캐릭터다. 그러나 임창정은 “기존의 코믹 연기와는 또 다르다”고 강조했다.“연기 자체가 오랜만이라 처음 연습할 때는 어색하고 쑥스러웠어요. 무엇보다 뮤지컬은 영화처럼 제 개인기만으로는 할 수 없죠. 다른 여러 가지 요소가 합쳐져서 웃음과 감동을 주니까요.”지난달 30일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 중 다니엘 역의 배우 임창정(왼쪽), 미란다 역의 배우 박혜나의 공연 장면. (사진=샘컴퍼니, 스튜디오선데이)‘미세스 다웃파이어’는 로빈 윌리엄스 주연의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하는 브로드웨이 뮤지컬로 전 세계 최초 라이선스 공연으로 한국에서 선보이고 있다. 원작영화와 마찬가지로 뮤지컬도 다니엘 역의 배우가 무대 위에서 다웃파이어 부인으로 빠르게 변신하는 ‘퀵 체인지’(quick change)로 웃음을 선사한다.실제 공연에서 임창정은 마스크와 가발, 특수분장 수트 등으로 8초 가량의 짧은 시간에 캐릭터 변신을 소화하고 있다. 그는 “퀵 체인지를 하다 실수를 해 대사를 까먹은 적도 있어 트라우마가 생기기도 했다”며 “지금도 첫 공연인 것처럼 늘 긴장하며 무대에 오르고 있다”고 털어놨다. 매 공연 실수를 줄이기 위해 남들보다 일찍 공연장에 와 미리 녹음해 놓은 상대방 대사에 맞춰 대본을 외우고 있다. 퀵 체인지를 하는 동안에도 다음 대사를 까먹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 중이다. 그는 “어느 새 전체 공연의 3분의 1 정도를 소화했는데, 할 때마다 공연이 끝나간다는 것이 아깝게 느껴진다”며 “앞으로 남은 공연도 아껴가며 하고 싶다”고 이번 공연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극 중 다니엘은 세 남매의 아빠로 아이들을 무척 사랑하는 인물로 묘사된다. 다섯 아들의 아빠인 임창정 또한 다니엘을 연기하며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생각하고 있다. 그는 “늘 아이들과 있고 싶어하는 다니엘과 달리 저는 바쁜 일 때문에 아이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주지 못했다”며 “이번 뮤지컬을 하면서 가능하면 쉴 때라도 아이들과 함께 더 많은 시간을 보내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최근엔 자신의 기획사 예스아이엠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아이돌 그룹 미미로즈를 데뷔시키며 후배 양성에도 나서고 있다. 임창정은 “현재 미미로즈 외에 또 다른 걸그룹과 보이그룹의 데뷔를 준비하고 있다”며 “야구 선수가 나중에 감독이 돼 선수들을 지휘하는 것처럼, 저 역시 선배로서 후배 가수들을 키우는 것이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일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지난달 30일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 중 다니엘 역의 배우 임창정(오른쪽), 완다 역의 배우 박준면의 공연 장면. (사진=샘컴퍼니, 스튜디오선데이)
2022.09.23 I 장병호 기자
'2030 부산엑스포 유치'…재계, 대국민 홍보 총력전
  • '2030 부산엑스포 유치'…재계, 대국민 홍보 총력전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 관련 범국민적 관심을 끌어올리기 위한 대국민 홍보 캠페인에 나선다.8일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 민간위원회’ 사무국 역할을 맡은 대한상의에 따르면 삼성과 SK, 현대차, LG 등 주요 그룹들은 정부가 프랑스 파리소재 세계박람회기구(BIE)에 유치계획서를 제출한 전날부터 오는 11월까지를 부산엑스포 1차 집중 홍보 기간으로 정하고 대대적인 캠페인에 나서기로 뜻을 모았다.각 그룹은 오는 11월 말 파리에서 열리는 BIE 총회 3차 경쟁 프레젠테이션 시점까지 역량을 총동원해 부산엑스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킬 계획이다.민간위 관계자는 “주요 기업들이 향후 BIE 실사단 방문 등에 대비해 지금부터 국민들의 관심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해 집중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고 말했다.특히 기업들은 9일부터 시작되는 추석 명절 연휴 기간 부산엑스포가 한가위 밥상 위에 오를 수 있도록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기업별로 삼성은 우선 서울 강남구 삼성동 K-POP스퀘어 옥외전광판과 전국 갤럭시 체험관 등에서 부산엑스포를 홍보하고 있으며 삼성 라이온즈 야구단과 블루윙스 축구단 유니폼, 경기장 대형 현수막에도 엑스포 유치 응원 문구를 새겨 넣었다.SK는 서울 중구 을지로 SK텔레콤 사옥에 매시 정각 5분간 부산엑스포 응원 문구를 띄우고 있고, 통신사업 계열사인 SK텔레콤은 전날부터 약 200만명이 이용 중인 ‘보이는 컬러링’ 서비스 V컬러링 기본 영상에 부산엑스포 응원 문구 및 로고를 함께 내보내고 있다.현대차는 글로벌 SNS 채널을 중심으로 부산엑스포 홍보 활동을 강화했으며, 전북 현대모터스와 기아 타이거즈의 홈구장 및 선수 유니폼에도 엑스포 유치 기원 메시지를 부착할 계획이다.LG는 현재 인천공항철도와 김포공항, 김해공항 등 주요 거점의 전광판을 통해 홍보 영상을 상영하고 있으며, LG전자·LG유플러스·LG생활건강 등 주요 계열사의 전국 1천800개 매장에서도 고객들에게 부산엑스포를 알리기로 했다.이외에도 롯데와 포스코, 한화, GS, 현대중공업, 신세계 등 다른 주요 기업들도 기존 사업과 연계한 홍보활동을 통해 힘을 보탤 방침이다.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기업들의 자발적인 의기투합으로 민간 영역의 엑스포 유치 지원 활동이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며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집중 홍보를 계기로 대기업뿐 아니라 중견·중소기업까지 국내 모든 기업의 역량을 최대한 끌어모아 전국에 엑스포 바람이 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2.09.08 I 김상윤 기자
LG, 전국 계열사 1800개 매장서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한다
  • LG, 전국 계열사 1800개 매장서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한다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LG가 계열사의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6일 밝혔다.LG전자 베스트샵 강남본점에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영상을 송출하고 있는 모습. (사진=LG)국제박람회기구 현지 실사에서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중요한 평가 요소인 만큼 LG는 계열사들의 역량을 활용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열기 고조에 힘을 모은다는 계획이다.LG는 고객들과의 접점인 전국 LG전자 베스트샵 약 400곳과 LG유플러스 대리점 약 200곳에서 지난 8월부터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응원 영상을 송출하고, 현수막과 배너, 제품 홍보물에도 응원 메시지를 넣어 매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을 알리고 있다.특히, LG유플러스는 서울 강남대로에 있는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 by LG유플러스’에서도 유치 홍보 영상을 송출하고 있다. ‘일상비일상의틈 by LG유플러스’는 2020년 9월 문을 열고 누적 방문객만 79만명을 기록하고 있다.서울 강남대로에 위치한 ‘일상비일상의틈 by LG유플러스’에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영상이 상영 중인 모습. (사진=LG)LG생활건강은 이번달 전국에 있는 마트 내에 위치한 판매 매장을 시작으로 다음달에는 백화점, 면세점, 가맹로드샵 등 총 1250개 매장에서 전시물을 활용해 유치 지원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제품 포장에 응원 문구를 넣고, 온라인 쇼핑몰에서 특별 기획전 운영하는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LG는 지난 7월부터 연말까지 관광객의 입출입이 많은 부산 김해국제공항 입구, 김포국제공항 청사 내 전광판, 인천국제공항철도(AREX) 차량 내부, 유동 인구가 많은 서울 파르나스호텔 앞 대형 옥외 광고물, 서울 잠실 야구장 내 LG트윈스 전광판 등 국내 주요 거점에 위치한 12개 전광판 및 옥외 광고물에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홍보 영상을 상영하고 있다.
2022.09.06 I 최영지 기자
광복절 특사는 어떤 근거로, 어떤 과정 거쳐 결정하나요
  • 광복절 특사는 어떤 근거로, 어떤 과정 거쳐 결정하나요[궁즉답]
  • 이데일리는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의 질문을 담당기자들이 상세하게 답변드리는 ‘궁금하세요? 즉시 답해드립니다(궁즉답)’ 코너를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6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부처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Q. 광복절 특별사면은 어떻게 이뤄지나요?[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A. 우리나라가 일본으로부터 해방된 것을 기념하는 날이자 국경일인 광복절이 닷새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광복절을 앞두고 신문 사회면에는 연일 ‘광복절 특사’에 대한 관측과 전망을 담은 기사가 실리고 있습니다.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20년전 개봉한 설경구·송윤아 주연의 영화 ‘광복절 특사’를 떠올리시겠죠.너무나 친숙해진 단어지만 매번 ‘누가 광복절특사가 된다더라’에만 관심이 모아지다보니 정작 특별사면의 근거는 어디에 있고 누가 어떻게 결정하는지 등은 잘 모르고 지내왔습니다. 어려운 법률 용어가 난무하다보니 절차 등에 관심을 두기가 쉽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사면은 우리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대통령의 고유 권한입니다. 헌법 제79조 제1항은 ‘대통령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해 사면·감형 또는 복권을 명할 수 있다’고 못박아놨죠. 같은 조 2항에선 ‘일반사면을 명하려면 국회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3항은 ‘사면·감형 및 복권에 관한 사항은 법률로 정한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제89조는 국무회의의 심의를 거쳐야 하는 사항으로 ‘사면·감형과 복권’을 꼽고 있습니다.사면과 관련한 헌법 조문여기서 알 수 있는 건 △대통령이 할 수 있는 것이 사면뿐만 아니라 감형과 복권도 있다는 것 △일반사면은 입법부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는 것 △사면·감형 및 복권에 대한 법이 있다는 것 입니다.먼저 사면과 감형, 복권을 비교해볼까요? 사면은 재판을 통해 선고된 형의 효과를 전부 또는 일부 없애는 것을 말합니다. 형의 선고를 아직 받지 않은 자에 대해서는 공소권을 소멸시킵니다. 형벌을 받지 않게 되는 것이죠. 감형은 말그대로 형량을 줄여주는 것을 말합니다. 복권은 형의 선고에 의해 상실되거나 정지된 일정한 자격을 회복시키주는 것입니다. 조금씩 다르지만 크게 보면 사법부가 결정한 것을 행정부가 변경할 수 있도록 한 견제 수단입니다. 사면과 감형·복권 모두 앞에 ‘일반’ 또는 ‘특별’이라는 단어를 붙여 적용 대상을 구분합니다. 사면을 예로 들면 일반사면은 범죄의 종류를 지정해 이에 해당하는 범죄인 모두에 대해 사면하는 것을 말하고요. 특별사면은 이미 형의 선고를 받은 특정인을 콕 집어 형의 집행을 면제해주는 것입니다. 앞서 ‘일반사면은 국회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는 헌법 규정을 소개했는데요. 특정 범죄에 해당하는 모든 범죄인의 형을 면제하는 것이다보니 대통령의 권한을 입법부인 국회에서 추가로 견제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반면 특별사면은 순전히 대통령의 의지로 결정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대통령이 처음부터 끝까지 자신만의 생각으로 특별사면·감형·복권을 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사면법 제10조에 등장하는 사면심사위원회가 특별사면·감형·복권의 적정성을 심사하고 이를 토대로 법무부 장관이 대통령에게 상신하도록 해놓았기 때문입니다. 특별사면 관련 법무부 장관과 사면심사위원회 역할을 규정한 사면법 조문사면심사위원회는 총 9명으로 구성됩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위원장을 맡고요. 나머지 8명 중 4명 이상을 공무원이 아닌 외부에서 위촉해야 합니다. 이번 심사위의 당연직 위원으로 이노공 법무부 차관, 신자용 검찰국장, 김선화 대검찰청 공판송무부장이 참여하고 있고요. 비당연직 위원으로는 이은희 충북대 법학전문대학원(법전원) 교수, 구본민 법무법인 강남 변호사, 정일연 법무법인 베이시스 변호사, 김성돈 성균관대 법전원 교수, 최성경 단국대 법학과 교수가 활동하고 있습니다. 지난 9일 정부과천청사에서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가 개최됐습니다. 관례상 심사위는 통상적으로 이틀에 걸쳐 대상과 범위를 논의해왔는데요. 올해는 하루 심사로 진행했습니다. 심사위가 심사·선정한 결과는 대통령에게 보고되고 대통령이 재가한 뒤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됩니다. 이번 광복절 특사 대상자는 광복절 사흘 전인 12일 발표될 전망입니다.이번 광복절특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기업인이 대거 포함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이 지난달 한 장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법무행정의 최우선은 경제 살리는 정책에 두길 바란다”며 “기업활동을 위축시키는 과도한 형벌 규정을 개선하라”고 지시한 것을 복선으로 볼 수 있는데요.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들에서 기업인 사면에 대해 반대보다 찬성이 많다는 점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반면 정치인 사면은 최소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당초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면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었는데요. 이 전 대통령 사면에 대한 국민 여론이 좋지 않은데다 최근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부정평가가 70%대에 이르면서 분위기가 바뀐 것으로 보입니다.미국의 전설적인 야구선구 요기 베라가 남긴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는 말이 있죠. 광복절 특사에 대한 여러 전망과 관계자들의 코멘트가 난무하지만 어디까지나 최종 결정은 윤 대통령의 몫입니다. 윤 대통령의 취임 후 첫 특별사면인 만큼 이 명단 자체가 윤 대통령의 국정철학과 방향성을 상징하게 될 텐데요. 윤 대통령이 막판까지 고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이번 광복절 특별사면이 20%대까지 떨어진 대통령 지지율에 어떤 영향을 주게 될지도 중요한 관전포인트입니다.
2022.08.10 I 성주원 기자
원년 최고 연봉은 강남 아파트 한 채 값...지금은 얼마나?
  • 원년 최고 연봉은 강남 아파트 한 채 값...지금은 얼마나?[KBO리그 40주년②]
  •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 최고 연봉 선수였던 OB베어스 박철순. 사진=연합뉴스2022년 한국 프로야구 최고 연봉 선수 SSG랜더스 김광현.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야구 40년 동안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선수들의 몸값이다.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 최고 연봉자 박철순(OB)의 연봉은 2400만원이었다. 당시 은마아파트 30평 한 채의 시세와 비슷했다. 그 이후 한동안 서울 강남 아파트 한 채 가격이 프로야구 선수 고액 연봉의 기준이 되기도 했다. 참고로 1982년 서울 전체 아파트 한 채 평균 가격은 1200만원이었다. 2022년 최고 연봉 선수는 김광현이다. 김광현의 연봉은 81억원이다. 박철순의 338배에 이른다. 물론 김광현은 미국 메이저리그게 갔다가 복귀했다는 특수성이 있다.평균 연봉도 큰 차이가 난다. 프로 원년 등록 선수 평균연봉은 1215만원이었다. 올해 개막전 기준으로 선수 평균 연봉은 1억5259만원이었다. 40년 전과 비교해 약 11배가 올랐다. 최고 연봉만큼 드라마틱하게 오르진 않았지만 매년 평균 30% 가까이 인상된 셈이다.프로야구 선수들 몸값이 극적으로 오르게 된 것은 1999년 FA제 도입이 결정적이었다. 특히 2005년 삼성이 오른손 거포 심정수를 당시로선 천문학적인 금액이었던 60억원에 영입한 사건은 프로야구 선수들의 연봉 상승을 가속화 한 터닝포인트가 됐다. 지난 시즌 FA 시장에서 움직인 돈은 967억원으로 거의 1000억원에 육박했다.선수 몸값이 오른 만큼 야구장 티켓 가격도 올라갔을까. KBO 자료에 따르면 1982년 당시 프로야구 총 관중은 144만명이었다. 6개 구단이 벌어들인 돈은 21억3000만원이었다. 단순히 객단가로 환산하면 1481원이었다. 1982년 짜장면 평균 가격은 500원이었다. 야구장 한 번 갈 돈으로 짜장면 3그릇을 먹을 수 있었다. 당시에도 야구장을 간다는 것은 만만치 않은 지출이 필요했다.코로나19 시대 이전인 2019년 프로야구 평균 객단가는 1만1771원으로 올랐다. 원년에 비해 약 8배 올랐다. 행정안전부가 2019년 발표했던 짜장면 평균 가격은 4808원이었다. 짜장면을 기준으로만 놓고 보면 오히려 야구장 티켓 가치가 떨어진 셈이다.물론 단순비교는 불가능하다. 그때와 지금은 야구를 즐기는 문화 자체가 달라졌다. 오늘날 야구만 보기 위해 야구장을 오는 팬들은 거의 없다. 치맥 등 먹거리는 기본이고 좋아하는 선수 유니폼이나 굿즈도 구매해야 한다. 여러 추가 비용을 감안하면 야구장에서 드는 돈은 더 늘어났다고 봐야 한다.
2022.07.29 I 이석무 기자
퀴어축제 5만명 결집…시청·을지로 등 극심한 차량 정체 예상
  • 퀴어축제 5만명 결집…시청·을지로 등 극심한 차량 정체 예상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토요일인 16일 서울 도심에서 퀴어문화축제 등 각종 집회와 행사 개최로 인해 차량 정체가 예상된다.15일 서울 강남구 역삼역 인근에서 구글코리아 관계자들이 서울퀴어문화축제 홍보활동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서울광장에서 사전행사를 시작해 오후 2시 본 행사를 연다. 오후 4시부터는 을지로와 종로, 퇴계로 일대에서 행진한 뒤 다시 서울광장에서 마무리 공연을 한다.서울퀴어문화축제가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건 3년 만이다. 집회 신고된 인원은 5만명이다.퀴어축제반대위원회도 같은 날 서울시의회를 중심으로 세종대로 일대에서 동성애퀴어축제 반대 국민대회가 열린다. 교회와 시민단체가 연합해 개최하는 이 행사에는 10만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추산된다.이밖에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 구명위원회도 서울역에서 삼각지역 로터리까지 행진할 예정이다.경찰은 서울시의회를 중심으로 세종대로 일대 등 도심권에서 극심한 교통 정체가 예상된다며, 차량 우회 유도 등 교통 통제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그 외에도 경찰은 도심 일대 교통 혼잡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집회와 행진 구간 주변에 안내 간판을 설치하고 교통경찰 300여명을 배치할 방침이다.경찰 관계자는 “도심권을 통과할 경우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차량을 운행할 때는 정체 구간을 우회하고 교통경찰의 수신호 통제에 잘 따라달라”고 당부했다.이날 오후 시간 대에는 서울 잠실 부근에서 공연과 스포츠 행사가 집중돼 교통 정체가 빚어질 전망이다.잠실야구장에서는 ‘2022 프로야구 올스타전’이 예정돼 있고,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는 ‘싸이흠뻑쇼 2022’가 진행된다. 잠실실내체육관에서는 ‘슈퍼주니어 콘서트’가 열린다.서울시체육시설관리사업소는 이 같은 행사가 열리는 15~17일 사흘간 잠실종합운동장을 찾는 인원이 약 15만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022.07.16 I 윤정훈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손실은 뒷전…암보험 출혈경쟁 나선 손보사
  •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다음은 7월 1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손실은 뒷전…암보험 출혈경쟁 나선 손보사-최태원 회장, 빌 게이츠 만난다…내주 美서 ‘탈탄소 동맹’ 가속-부메랑 된 임대차법…서울 전셋값 1.7억 뛰었다-현대차, 29년 만에 국내 공장 신설-[사설]택시대란 부른 혁신 모빌리티 규제…걷어치울 때 됐다-위태로운 환율 방어선, 한미 통화스와프 재추진해야△종합-OTT 순위 수직상승…100억 넘게 쓰고도 남는 장사-전에 본적 없던 태초의 별빛 46억광년 너머 우주를 보다△달러 초강세 시대-침체 우려에 안전자산 쏠림…원화가치 13년래 최저, 달러는 20년래 최고-달러의 독주…20년 만에 ‘1유로=1달러’ 러시아發 에너지 위기에 경기침체 공포△산업부·증기부 업무보고-규제·입지·인센티브…‘투자 활성화 3종세트’로 원전·민간 氣살린다-공급망 안정화 위해 ‘일대일 채널’ 풀가동-초격차 스타트업 1000곳 육성…납품단가 정상화△부작용만 키운 임대차법 2년-월세 내다 지친 세입자들…전세→내 집 ‘주거 사다리’마저 끊겼다-임대차3법 대수술 밑그림 나왔는데 巨野 걸림돌 넘을까-아파트 등록임대 재개, 전월세난 잡는다△종합-확진자 급증에 4차 접종 확대·격리연장 전망…거리두기 부활 없을 듯-“심각한 절차 위반”vs“위장탈당 합법”-與·野 헌재서 ‘검수완박’ 날 선 공방-고용부, 주 52시간제 실태조사…개편 논의 급물살타나-커지는 빅스텝 공포…신용대출 금리 9% 초읽기△정치-여야, 고성속 제헌절 전 ‘원구성’ 공감대…사개특위 등 이견은 여전-尹대통령의 ‘조문 정치’…한일관계 회복 발판 될까-안철수 첫 토론회에 與의원 43명 참석 …본격 세결집 ‘주목’-꼬인 실타래 하나씩 푸는 권성동-“공천권 포기 선언하자”…친문, ‘어대명’ 향해 견제구△경제-“대통령, 규제개혁 부처에 실질적 권한 부여해야”-풍량은 신일, 풍속은 르젠·삼성 ‘으뜸’-상대적으로 가격 안정세…금어기도 8~9월 끝나-한전, 기상청과 ‘빅데이터 공유’ 업무협약△금융-공석인 금융단체 기관장 자리, 줄줄이 채워질까-케이뱅크 아담대 금리 또 내렸다-상반기 가계대출 줄었지만…저축은행·여전사 대출은 늘어-10만원 넣으면 10만원 더…하나銀 ‘청년내일저축계좌’ 판매△글로벌-잡히지 않는 물가에…美 기준금리 1%p 인상설 ‘솔솔’-中·인도 이어 브라질도 러 경유 수입하나-‘반도체 자립’ 위해 佛도 생산기지 유치-아베, 도쿄 사찰서 가족장…美 재무장관 등 2500여명 조문-‘예금지급 중단’ 시위 확산에…中당국 “피해자 선지급”△산업-전동화 가속, 국내 고용 안정…정의선 ‘상생’ 결단, 글로벌 도약 발판 마련-구자열, 유럽서 민간외교 광폭행보-조타 선원 없는데…카메라·AI로 운항·접안까지 ‘감탄’-한화솔루션, 유럽사업 확대 독일서 500MW 태양광 개발△ICT-“향후 5년간 일자리 1만개 만들겠다”-웹툰에 ‘기술’ 들어가니…작가도 업계도 ‘윈-윈’-“구글·넷플 망사용료 부과, 통신사 배불리기 아니야”-“비대면 대환대출로 금리부담 뚝…핀다·토스 넘을 것”△소비자생활-인천공항 면세점 선정 지연…정작 업계는 시큰둥-무더위에 웃은 한강 편의점-30년간 5000종 균주 확보…균주 주권 지킨다-‘신선식품 아니면 무조건 환불’…SSG닷컴, 전국 확대△증권-거래대금 2년6개월 만에 최저…코스피 옥죄는 돈 가뭄-블핑 컴백 기대감 YG株 뜨거운 여름-힘 잃은 IPO시장 돌파구 된 스팩…성적표도 훌륭하네△증권-평균치까지 준 공매도…금지정책 효과 있을까-공매도 전면 재개 ‘안갯속’-매각설에 표절…카카오모빌리티·엔터 상장 빨간불-공제회에 부는 ESG 바람…건근공, 美전력회사에 400억원 출자△엔터테인먼트-천만감독작이냐, 칸 초청작이냐…여름 극장가 빅4 대전-WSG워너비 ‘그그그’ 음원차트 강타△Book-“난, 35년간 글 쓴 생계형 전업 작가”-남성중심 미술사, 여성 누드화가 많죠-한국전통식 비건 요리로 면역력 키워라△건강-생존율 낮은 폐암, 조기 발견땐 로봇수술로 완치…후유증도 최소화-오십견, 젊다고 방치하면…어깨 근육 돌 된다-방치땐 실명…녹내장, 정기검진으로 조기발견하세요△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하반기 인플레 정점 찍고 달러 가세 주춤…‘급격한 경기침체’ 없을 것”-“올해 외자운용 수익↓ 유동성에 충실할 때”△오피니언-[이코노믹view]인플레와 자산버블은 다르다-[데스크의 눈]잊힐 권리, 기억될 권리-[e갤러리]신재호 ‘와일드 라이프’-[기자수첩]현안 산적한데…44일째 원 구성도 못한 국회△피플-이재용·최태원, 아베 분향소 찾아 애도…“도의적 추모”-손흥민 “이벤트 경기라도 반드시 이길 것”-허영인 SPC그룹 회장, 프랑스 투자유치 행사 참석-나재철 금투협회장 “금투세 내년 시행 대비 준비 중”-포스코청암재단, 포항·광양 지역 장학생 212명 선발-일간스포츠 배중현 기자, 보도 부문 ‘야구기자상’△사회-무너진 교권…특약보험으로 ‘작은 위로’ 받는 선생님들-재산세 1위는 강남구 꼴찌 강북구의 17배-尹 ‘작은 정부’ 시동…매년 공무원의 1% 재배치한다-尹 정부 잇따른 인사참사…한동훈에 불똥튄 까닭은-“경찰 성매매 단속 중 여성 알몸 촬영은 인권침해”
2022.07.12 I 김현식 기자
양천구 목동신시가지7단지 101㎡, 26.2억 매물나와
  • [e추천경매물건]양천구 목동신시가지7단지 101㎡, 26.2억 매물나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서초구 서초동 유원서초 (자료=지지옥션)△서초구 서초동 유원서초 85㎡ 19억6000만원서울 서초구 서초동 유원서초 101동 11층 1108호가 경매에 나왔다. 1993년 11월 준공된 4개동 590가구 아파트로 해당 물건은 18층 중 11층이다. 전용면적은 85㎡에 방 3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지하철 2호선과 3호선 이용이 가능한 교대역이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2호선과 신분당선 이용이 가능한 강남역, 9호선 사평역이 도보권에 자리하고 있다. 서리풀공원과 몽마르뜨공원 등의 대규모 휴식시설도 인근에 있다. 서초대로 및 서초중앙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반포IC 및 서초IC 방면으로 경부고속도로이용이 가능하며, 반포대교와 한남대교 남단방면으로 진출입과 올림픽대로 이용도 가능하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서초초등학교를 비롯해 서일중, 원명초, 반포고, 서원초, 서운중, 서이초 등이 있다.본 건은 신건으로 최초 감정가 19억6000만원에 1회차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7월 5일 중앙지방법원 경매 3계다. 사건번호 2021 - 153.서초구 방배동 방배롯데캐슬로제 (자료=지지옥션)△서초구 방배동 방배롯데캐슬로제 172㎡ 27억9000만원서울 서초구 방배동 방배롯데캐슬로제 103동 10층 1004호가 경매에 나왔다. 2009년 7월 준공된 4개동 130가구 아파트로 해당 물건은 11층 중 10층이다. 전용면적은 172㎡에 방 4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지하철 7호선 내방역이 인접해 있으며, 2호선 방배역이 도보권에 위치하고 있어 대중교통 이용은 매우 편리하다. 내방역 주변의 상권과 매우 가깝게 자리하고 있어 상업시설과 편의시설 이용이 매우 편리하다. 대규모 휴식시설인 서리풀공원과 몽마르뜨공원이 가깝게 위치해 있어 거주여건이 매우 좋다. 서초대로 및 방배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동작대교 남단방면으로 진출입이 가능하며, 올림픽대로 이용이 가능하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방일초, 방배초를 비롯 방배중, 서문여고, 서래초 등이 있다.본 건은 신건으로 최초 감정가 27억9000만원에 1회차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7월 5일 중앙지방법원 경매 3계다. 사건번호 2021 - 931.서울 양천구 목동 목동신시가지7단지 (자료=지지옥션)△양천구 목동 목동신시가지 7단지 101㎡ 26억2000만원서울 양천구 목동신시가지 722동 10층 1004호가 경매에 나왔다. 1986년 11월 준공된 34개동 2250가구 아파트로 해당 물건은 15층 중 10층이다. 전용면적은 101㎡에 방 4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지하철 5호선 목동역이 인근에자리하고 있으며, 오목교역도 도보권에 위치해 있다. 주변으로 중·소규모 다양한 공원이 있으며, 가까운 거리에 안양천도 흐르고 있다. 실내 아이스링크와 야구장이 있는 목동 종합운동장도 매우 가깝다. 주요도로인 목동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신월IC 방면으로 경인고속도로 이용이 가능하며, 월드컵대교 남단 방면으로 올림픽대로와 서부간선도로 이용도 가능하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목운중을 비롯해 진명여고, 목동초, 영도초, 신목중, 정목초, 강서고, 신서고 등이 있다. 본 건은 신건으로 최초 감정가 26억2000만원에 1회차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7월 6일 남부지방법원 경매 4계다. 사건번호 2021 - 111684.강서구 가양동 가양2단지성지 (자료=지지옥션)△강서구 가양동 가양2단지성지 50㎡ 10억원서울 강서구 가양동 가양2단지성지 203동 8층 804호가 경매에 나왔다. 1992년 12월 준공된 10개동 1624가구 아파트로 해당 물건은 12층 중 8층이다. 전용면적은 50㎡에 방 3개, 욕실 1개, 복도식 구조다. 지하철 9호선 양천향교역이 인근에 위치해 있어 대중교통 이용은 편리한 편이다. 궁산, 습지생태공원, 서울식물원습지원, 구암근린공원 등이 인근에 자리하고 있으며, 한강과 인접해 거주여건이 좋다. 허준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올림픽대로 이용이 매우 편리하며, 가양대교 남단 방면으로 진출입이 가능하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성재중, 동양고를 비롯해 영등포공업고, 공진중, 서진학교, 탑산초 등이 있다.본 건은 신건으로 최초 감정가 10억원에 1회차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7월 5일 남부지방법원 경매 3계다. 사건번호 2021 - 113574.
2022.07.02 I 오희나 기자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박동례 씨 별세, 강창수·강준석(부산항만공사 사장, 전 해양수산부 차관)·강현석·강완식·박숙희 씨 모친상. = 3월 30일, 부산 해운대백병원 장례식장 특실, 발인 4월 2일 오전 7시.▲권금순씨 별세, 백황교·백은교·백승렬(연합뉴스 선임기자)·백윤교(법무부 치료감호소 주무관)씨 모친상, 박해담·이중영(CJ제일제당 부장)·문병철(법무부 치료감호소 주무관)씨 장모상, 송명자씨 시모상 = 31일 오전 2시, 인천 계양장례식장 301호실(31일 오후 3시 입실 예정), 발인 4월2일 오전 6시30분, 장지 충남 보령 웅천읍 두룡리 선영.▲김현욱씨 별세, 송종애씨 남편상, 김중배(LAB2050 커뮤니케이터·전 연합뉴스 기자)·김인배(엑시콘 수석연구원·전 삼성전자 책임연구원)씨 부친상 = 31일 오전 5시30분, 고려대 안산병원 장례식장 102호실(31일 오전 11시 입실 예정), 발인 4월2일 오전. ▲이춘옥 씨 별세. 심승현(CBS제주방송 대표)·심혜숙 씨 모친상, 이영주 씨 시모상 = 30일 오후 10시 28분, 서울 삼성병원 장례식장(19호실) 발인 4월 2일 오전 9시.▲안경복 씨 별세, 안세은(한화생명)·희정(의료분야 전문심리위원)·상우(SBS 국제팀 기자) 씨 부친상, 권석원·이대흥·현준호 씨 장인상, 이현정 씨 시부상 = 30일, 연세대 세브란스 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4월 1일 오전 7시 30분.▲유효숙 씨 별세, 김광오(전 동아일보 호남제주본부장)씨 모친상 = 30일, 전북 정읍시 신태인장례식장, 발인 4월 2일 오전 10시. ▲허석호 씨 별세, 허도환(프로야구 LG 트윈스 선수) 씨 형님상 = 30일, 서울 강남구 언주로 연세대학교 강남장례식장 2호실, 발인 4월 2일 오전 6시. ▲이신풍씨 별세, 이명용(경남신문 경제부장)씨 부친상 = 31일, 함양제일장례식장 특201호, 발인 4월 2일 오전.▲이병재씨 별세, 이현래(대신증권 IT개발부 팀장)씨 부친상 = 29일, 조선대학교병원 장례식장 6분향실, 발인 4월 2일 오전 9시 30분. ▲현백진씨 별세, 현상철(전 아주경제 기자·바베파파 마케팅부장)·정숙·지은·정은·경옥씨 부친상, 최승용·노명동·김형우·김훈교씨 장인상 = 31일, 새고창장례식장 3층 3호실, 발인 4월 3일 오전 9시.
2022.03.31 I 박경훈 기자
허구연 KBO 총재, 취임식부터 쓴소리..."징계 강화하고 팬서비스 높여야"
  • 허구연 KBO 총재, 취임식부터 쓴소리..."징계 강화하고 팬서비스 높여야"
  • 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KBO) 신임 총재가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야구회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허구연 KBO 신임총재가 KBO리그에 만연한 선수들의 일탈과 관련해 강력한 제재와 처벌을 예고했다.허구연 총재는 29일 취임 기자회견에서 “KBO가 처벌 규정을 촘촘하게 해야 한다”며 “상벌위원회 개최보다 규정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허구연 총재의 이 같은 발언은 전 키움히어로즈 선수 강정호의 KBO리그 복귀와 관련된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키움 구단은 3번이나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물의를 일으킨 강정호와 선수 계약을 맺고 KBO리그 복귀를 추진하겠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강정호의 복귀에 대해선 여전히 부정적인 여론이 월등히 높다. KBO는 아직 강정호의 임의탈퇴 해지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야구팬들의 목소리와는 별개로 법적인 문제도 치밀하게 검토해야 하기 때문이다.허구연 총재도 “강정호 문제에 대해 지금 보고를 받고 있고 여러 각도로 조명을 해봐야 한다”며 “현재 고민 중이고 심사숙고해 팬들에게 말씀드리겠다”고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도 강정호의 복귀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은 숨기지 않았다. 허구연 총재는 “프로야구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사회적으로 주는 메시지도 중요하다”며 “야구는 사회적으로 영향력이 큰 종목인 만큼 선수들에게 메시지를 주는 차원에서 징계를 강화하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밝혔다.허구연 총재는 선수들의 팬서비스 정신 부족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그는 최근 김광현의 인터뷰 발언을 언급하면서 “선수들의 연봉은 구단에서 주지만 실제로는 팬들이 주는 것이고 팬들이 없다면 구단이 돈을 줄 일이 없다”면서 “이번 기회에 선수들이 더 많이 느끼고 팬들에게 서비스를 잘해야 한다”고 일침을 날렸다.2년 간의 미국 메이저리그 생활을 마치고 국내로 돌아온 김광현은 최근 인터뷰에서 “메이저리그에 있는 동안 느낀 점이 많은데 어린 선수들도 팬 서비스에 대한 생각이 깊었다”며 “저도 팬서비스를 잘 할 것이고 다른 선수들도 (팬서비스를)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아울러 허구연 총재는 ‘미래에 대한 투자’를 강조했다. 그는 “젊은 팬들이 떨어져 나가는데 우리가 그동안 챙기지 못했다”며 “우리 야구계가 젊은 세대들이 야구를 친하게 접할 수 있도록 바꾸겠다”고 말했다.지역 정치인들의 반대로 지지부진한 대전 신축야구장 문제와 관련해선 더욱 강경한 발언을 쏟아냈다. 허구연 총재는 “후보가 바뀌었다고 공약을 바꾸는 것은 정치 논리로 스포츠를 이용하는 것이다”며 “지자체에서 갑질하고 야구단의 소중함을 모른다면 거기에 머물 필요가 없다”고 큰소리쳤다. 더불어 “만일 대전구장이 새로 지어지지 않으면 총재 권한으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 볼 생각이다”고 단언했다.그밖에도 허구연 총재는 “야구 놀이를 하는 어린이나 청소년들이 더 많이 늘어야 한다”면서 “학습권 보장도 좋지만 먼저 거기에 맞는 인프라를 갖출 것을 대통령 인수위에도 얘기를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경남고와 고려대를 나온 뒤 실업팀 상업은행, 한일은행에서 선수로 뛴 정통 야구인인 허구연 총재는 프로야구가 출범한 1982년 방송 해설위원으로 변신해 지난 시즌까지 최고의 야구 해설가로 이름을 떨쳤다.1985년에는 청보 핀토스 감독을 맡으면서 역대 최연소(34세) 사령탑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성적 부진으로 인해 이듬해 중도 해임되는 아픔을 겪었다. 이후 1987년 롯데 자이언츠 코치, 1990년 미국프로야구 토론토 블루제이스 코치를 맡아 현장감각을 쌓았다. 행정 경험도 풍부하다. 2005년 규칙위원장을 시작으로 2007년 기술위원회 부위원장, 2009년 야구발전위원회 위원장, 2018년 총재 고문을 역임했다.허구연 총재는 프로야구 10개 구단 대표들의 추대를 거쳐 25일 구단주 총회에서 만장일치 서면 결의로 24대 KBO 총재로 선출됐다. 허구연 총재의 임기는 지난 2월 중도 사임한 정지택 전 총재의 잔여 임기인 2023년 12월 31일까지다.
2022.03.29 I 이석무 기자
허구연 신임 KBO총재 "난 9회말 1사 만루에 올라온 구원투수"
  • 허구연 신임 KBO총재 "난 9회말 1사 만루에 올라온 구원투수"
  • 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KBO) 신임 총재가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야구회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야구인 출신 최초로 한국야구위원회(KBO) 수장을 맡게 된 허구연(71) 신임 KBO 총재가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허구연 총재는 29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9회말 1사 만루 절체절명 위기에 올라온 구원 투수라고 생각한다”며 “힘든 상황에 올라오기는 했지만 야구를 사랑하는 팬과 전문가가 있어 두렵지 않다. 위기에서 반전시킬 답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허구연 총재는 별도의 취임식을 갖지 않았다. 대신 KBO 사무국은 허구연 총재의 이름이 새겨진 올 시즌 프로야구 공인구를 선물하면서 취임식을 간단하게 대신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프로야구 10개 구단 대표들이 모두 참석했다.허구연 총재는 특히 세 가지 핵심 과제를 강조했다. 그는 “우선 팬 퍼스트를 위해 시대 흐름에 맞춘 디지털 사업을 꾀하고 젊은 세대를 끌어들이기 위해 MZ세대 위원회를 창설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규제 완화와 인프라 개선을 위해 관계 기관과 협력해 노력하겠다”며 “야구 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2군 선수단과 초·중·고 선수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야구 시설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또 한국 야구의 국제 경쟁력 제고를 위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A매치 교류전을 추진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허구연 총재는 “한국 야구는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이후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며 “자아도취에서 벗어나 냉정하게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경남고와 고려대를 나온 뒤 실업팀 상업은행, 한일은행에서 선수로 뛴 정통 야구인인 허구연 총재는 프로야구가 출범한 1982년 방송 해설위원으로 변신해 지난 시즌까지 최고의 야구 해설가로 이름을 떨쳤다.1985년에는 청보 핀토스 감독을 맡으면서 역대 최연소(34세) 사령탑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성적 부진으로 인해 이듬해 중도 해임되는 아픔을 겪었다. 이후 1987년 롯데 자이언츠 코치, 1990년 미국프로야구 토론토 블루제이스 코치를 맡아 현장감각을 쌓았다.행정 경험도 풍부하다. 2005년 규칙위원장을 시작으로 2007년 기술위원회 부위원장, 2009년 야구발전위원회 위원장, 2018년 총재 고문을 역임했다.허구연 총재는 프로야구 10개 구단 대표들의 추대를 거쳐 25일 구단주 총회에서 만장일치 서면 결의로 24대 KBO 총재로 선출됐다. 허구연 총재의 임기는 지난 2월 중도 사임한 정지택 전 총재의 잔여 임기인 2023년 12월 31일까지다.
2022.03.29 I 이석무 기자
'첫 야구인 총재 눈앞' 허구연 위원 "소통하는 총재 되겠다"
  • '첫 야구인 총재 눈앞' 허구연 위원 "소통하는 총재 되겠다"
  • 허구연 야구 해설위원.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야구팬, 야구인들과 소통하는 총재가 되겠습니다”야구인으로는 최초로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 후보로 추대된 허구연(71) MBC 해설위원은 가장 먼저 팬들과의 소통을 강조했다.허구연 위원은 11일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아직 구단주 총회 선출 과정이 남아있기에 조심스럽다”면서도 “만약 총회에서 총재로 선출된다면 프로야구 발전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허구연 위원은 특히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지금 한국 야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팬퍼스트’다”며 “구단과 선수 및 모든 야구인들이 팬들을 모신다는 생각으로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즌 중에 야구장에 최대한 많이 찾아가 관중석에서 팬들의 얘기를 들을 생각이다”면서 “아울러 선수들과도 많은 대화를 나누고 내 생각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또한 허구연 위원은 “총재로서 앞에 나와 설명하고 때로는 직접 사과하는 모습을 보겠다”며 “뒤로 숨는 총재는 절대 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특히 허구연 위원은 야구와 멀어져있는 젊은 세대를 팬으로 불러들이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뉴미디어에 익숙한 MZ세대의 특성을 이해하고 그들에게 맞는 전략을 세워 야구팬 저변을 넓히겠다”는 계획을 전했다.허구연 위원은 구단주 총회를 통해 총재로 취임하면 공식 기자회견에서 구체적인 활동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이에 앞서 프로야구 10개 구단 대표와 KBO 사무국은 11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열린 제4차 이사회에서 총재 후보로 허구연 위원을 추천했다.허구연 위원은 최고 의결 기구인 구단주 총회에서 재적 회원 ‘3/4 이상’ 지지를 받으면 정지택 전 총재의 임기인 2023년 12월 31일까지 KBO 총재직을 수행한다.이사회 결과는 구단주 총회에서 뒤집힌 사례가 거의 없다. 따라서 큰 이변이 없는 한 차기 KBO 사무국을 이끌 새 총재로 활동할 전망이다.
2022.03.11 I 이석무 기자
허구연 해설위원, 최초 야구인 출신 KBO 총재 사실상 확정
  • 허구연 해설위원, 최초 야구인 출신 KBO 총재 사실상 확정
  • 허구연 야구 해설위원.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허구연 MBC 해설위원이 야구인으로는 최초로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가 될 전망이다.프로야구 10개 구단 대표와 KBO 사무국은 11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열린 제4차 이사회에서 총재 후보로 허구연 위원을 추천했다.허구연 위원은 최고 의결 기구인 구단주 총회를 거쳐 제24대 총재로 선출된다. 총회에서 재적 회원 ¾이상의 지지를 받게 되면 2023년 12월 31일까지 KBO 총재직을 수행한다. KBO 총재의 임기는 3년이지만, 새 총재는 정지택 전 총재의 잔여 임기 동안에만 총재직을 수행한다.이사회 합의 결과가 구단주 총회에서 뒤집히는 사례가 거의 없다. 그런만큼 큰 이변이 없는 한 허구연 위원이 차기 KBO 사무국을 이끌 새 총재가 될 전망이다.허구연 위원은 8살때인 1959년 야구를 시작한 뒤 경남고, 상업은행, 고려대, 한일은행에서 선수로 활약했다. 1974년에는 대학 야구 홈런왕에 오르기도 했다. 1971년 고려대 체육학과에 입학했다가 1972년 정식으로 대입시험을 치러 고려대 법대에 진학했다.고려대 졸업 후 한일은행에 입단했지만 부상 때문에 선수로서 길게 활약하지는 못했다. 1978년 은퇴한 뒤 직장 생활을 하다가 1982년 프로야구 개막과 함께 해설위원으로 전격 발탁돼 이름을 날리기 시작했다.1985년에는 삼미슈퍼스타즈를 인수한 청보핀토스의 초대 감독으로 임명됐다. 당시 나이 35살로 지금까지 역대 최연소 감독(정식 감독 기준) 기록으로 남아있다.하지만 성적 부진으로 일찍 감독직에서 물러난 하구연 위원은 이후 다시 해설위원으로 복귀해 40년째 야구팬들을 만나고 있다.야구 해설가 활동 외에도 1990년부터 2년 동안 토론토 블루제이스 마이너리그 코치로 일했다. 2004년부터 2012년까지는 대한야구협회 이사를 맡았으며 이후 KBO 규칙위원장, 기술위원회 부위원장, 야구발전위원장, KBO 총재 고문 등 다양한 행정경험도 쌓았다.특히 한국 야구 인프라 구축에 큰 역할을 했다. 창원, 대구, 광주 등에 새로운 구장이 만들어지는데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 현재 진행 중인 대전구장 신축 작업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프로야구 KBO리그는 지난달 8일 정지택 전 총재가 중도 사퇴하면서 새 총재 적임자를 찾았다. 지난 3차 이사회에서도 허구연 위원이 추천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그때는 규약에 명시된 재적 이사 ¾ 이상의 추천 동의를 받지 못했다.
2022.03.11 I 이석무 기자
'노브랜드'에 꽂힌 정용진..버거 이어 피자 시장 진출
  • '노브랜드'에 꽂힌 정용진..버거 이어 피자 시장 진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노브랜드 버거에 이어 피자 시장에 도전장을 내놨다. 계열사 신세계푸드(031440)가 보유한 식품 제조·식자재 유통 경쟁력을 기반으로 맛과 가성비를 두루 갖춘 국내 토종 피자로 시장에서 승부를 보겠다는 전략이다. 노브랜드 버거로 외식 가맹 사업의 기회와 경쟁력을 입증한 만큼 글로벌 브랜드 각축장인 피자 시장에도 지각 변동이 예상된다. ▲정용진 센세계 부회장. (사진=신세계그룹)신세계그룹 식품 계열사 신세계푸드는 10일 강남구 대치동에 노브랜드 피자(No Brand Pizza) 1호점을 열었다. 지난 2019년 8월 노브랜드 버거 론칭 후 2년 6개월만에 피자 사업까지 진출한 것이다. 신세계푸드가 1년간의 준비 끝에 내놓은 노브랜드 피자는 아메리칸 빈티지 콘셉트 피자로 가격 대비 푸짐한 양과 뛰어난 맛을 승부수로 띄웠다. 이날 매장에서 시식한 대표 메뉴 투머치 페퍼로니 피자(1만5900원)와 올어바웃 치즈(1만8900원) 피자로 1조각 당 가격은 각각 2900원이다.자체 개발한 도우는 원형 생지 대신 알생지를 매장에서 직접 발효해 촉촉함이 살아 있다. 타 브랜드가 피자를 235℃에서 5~6분 정도에 구워낸다면 270℃에 3분으로 고온에서 빠르게 구워 더 쫄깃한 식감을 낸다. 소스는 상큼한 허브향과 토마토의 신맛이 어우러졌다. 풍성한 페퍼로니 토핑의 풍미도 살아 있다. 짭잘한 치즈에서는 감칠맛이 느껴졌다. ▲신세계푸드가 10일 문을 연 노브랜드 피자 1호점 대치점 매장 내부와 브랜드 마스코트 ‘피버(피자를 좋아하는 비버)’. (사진=백주아 기자)피자 메뉴는 허니버터 포테이토, 투머치 페퍼로니, 멕시칸 치즈나초, 센세이션 슈프림, 갈릭 치킨, 올어바웃 치즈, 베이컨 쉬림프, 트러플 머쉬룸 스테이크, 어메이징 미트 등 총 9개다. 가격대는 1만4900원~2만3900원 수준으로 글로벌 피자 브랜드(레귤러 사이즈 기준)에 비해 약 20% 저렴하다. 콤비네이션 피자인 센세이션 슈프림 가격은 1만7900원으로 일반 피자 평균 가격(2만3000원)보다 5100원 저렴하다.신세계가 피자 프렌차이즈 사업에 뛰어든 것은 노브랜드 버거의 성공적 시장 안착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2019년 8월 론칭한 노브랜드 버거는 맛, 시스템, 상권, 수익성 등 철저한 사전 테스트를 바탕으로 가맹점 모집·운영을 본격화하며 2년 반만에 점포 수가 170개를 넘어섰다. 버거 프랜차이즈가 100개 점포를 확보하기까지 맥도날드는 9년, 맘스터치 11년, 롯데리아 13년, 버거킹 26년이 걸린 것에 비해 노브랜드 버거는 1년8개월이 소요됐다. 식자재 유통, 식품 제조, 베이커리, 외식, 급식 등 각 부문을 직접 운영하는 만큼 자체 시너지를 기반해 합리적 가격으로 시장을 공략하면서 단시간 내 게임체인저로 등극한 셈이다. ▲지난해 5월 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 문을 연 노브랜드버거 100호점 매장 앞에 야구 관람객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사진=신세계푸드)노브랜드 피자는 대치점 테스트 매장을 시작으로 가맹 사업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1호점은 대중성 있는 메뉴로 우선 구성했지만 향후 다른 브랜드와 차별화를 위해 향후 주재료가 돋보인 신메뉴를 계속 낸다는 계획이다. 노브랜드 피자 메뉴 개발을 주도한 배소현 셰프는 “코로나 이후 포장과 배달 고객이 늘면서 시간이 지나도 도우의 촉촉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유산균 발효액을 넣었다”며 “가성비를 내세우고 있지만 결국 승부는 맛에 달린 만큼 맛과 품질에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신세계푸드는 노브랜드 피자를 소상공인들이 합리적 비용으로 안정적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최적의 프랜차이즈 모델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8분 내 피자가 완성되는 ‘스마트 피자 키친’ 시스템을 개발·도입했다. 소비자들의 주문 후 대기시간을 줄이고 점주도 더 많은 피자를 만들어 판매할 수 있도록 효율성과 수익성을 높인 것이다. 또 음료컵 세척시 사용하는 세제로 인한 오폐수 저감을 위해 매장 취식 시 재활용률이 높은 알루미늄 캔으로 만든 ‘브랜드 콜라’와 ‘브랜드 사이다’를 제공하는 컵 프리(Cup-Free) 매장으로 운영한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피자는 버거보다 경쟁이 더 치열한 시장”이라며 “대치점만해도 주변 반경 2km 안에 20개가 넘는 피자 브랜드가 경쟁하고 있지만 맛과 가성비로 정면 승부를 택한 것으로 향후 빠르게 가맹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03.10 I 백주아 기자
KT, 골프장 디지털 혁신 ‘스마트그린’ 상용화
  • KT, 골프장 디지털 혁신 ‘스마트그린’ 상용화
  • [이일리 김현아 기자]KT 관계자들이 스마트그린 장비를 충북 충주시에 위치한 대중제 골프장인 중원골프클럽에 설치하고 스마트그린 플랫폼을 시연하고 있다. KT 제공 KT(대표이사 구현모)가 골프장 잔디 생육 관리에 디지털 혁신을 적용한 ‘스마트그린’ 서비스를 상용화한다. 종신물산(대표 박상훈)과 함께 개발하고 충북 충주시에 위치한 대중제 골프장인 중원골프클럽(중원GC, 대표 이광득)에 공급한 것이다.골프의 대중화로 골프 인구가 증가한 가운데 코로나로 해외 원정 골프가 어려워지면서 국내 골프 산업은 최대 호황을 맞이하고 있다. 그러나 시장의 급격한 성장에 비해 업계 종사자 수는 크게 늘지 않아 골프장 근로자의 근로환경이 열악해지고 있다.잔디 관리를 위해서는 골프장 근로자가 비정기적으로 모든 코스를 돌며 수작업으로 잔디 상태를 점검하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비료나 농약을 과다하게 사용하는 경우도 있어 환경오염 문제까지 대두되고 있다. 골프장 잔디 상태를 사물인터넷으로 자동 분석KT는 디지털 혁신으로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종합 골프코스 관리 기업인 종신물산과 함께 ‘스마트그린’ 서비스를 개발했다. 종신물산은 전국 골프장을 대상으로 잔디 및 관련 자재를 제공하는 업계 점유율 1위 기업으로, 부설 잔디연구소를 운영하며 과학적인 잔디 생육 노하우를 확보하고 있다. 스마트그린은 KT의 통신 및 플랫폼 역량과 종신물산의 잔디 생육 노하우를 결합해 골프장 잔디 상태를 자동으로 측정·분석하고 비료와 농약을 적기에 정량 투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잔디 생육 관리 플랫폼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토양에 매설된 IoT 센서가 잔디의 온도, 수분함량, 산성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이 정보를 잔디 생육에 영향을 주는 토양 알고리즘이 적용된 플랫폼으로 전송해 잔디 상태를 자동 분석한다. 이를 통해 골프장에서는 스마트하게 코스를 관리할 수 있으며, 골프장 이용자는 라운딩 전 최적의 잔디 상태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통신망이 접목된 실시간 잔디 관리 서비스는 스마트그린 서비스가 국내 최초이며, 토양에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매설하는 방식은 세계 최초 사례다.중원GC 이광득 대표는 “업계 최초로 스마트그린 서비스를 적용해 직원의 업무환경을 개선하고 잔디 관리 비용도 일부 절감할 수 있게 됐다”며 “고품질 잔디 관리로 이용객 만족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며 지역 주민의 환경 불안감 해소와 예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종신물산 박상훈 대표는 “KT와 협업을 통해 빅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잔디 생육관리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다”며 “축적되는 데이터를 토대로 골프장 관리자의 관리 효율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KT 강남서부법인고객본부장 성원제 상무는 “중원GC를 시작으로 전국 골프장의 비용 절감과 환경 개선에 기여하는 디지털 혁신을 이루겠다”며 “앞으로 축구장과 야구장 같은 체육시설과 공원 등에도 스마트그린 서비스를 적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12.21 I 김현아 기자
2조원 잠실 마이스 사업 수주전, 이번 주 승부 갈린다
  • 2조원 잠실 마이스 사업 수주전, 이번 주 승부 갈린다
  • [이데일리 김나리 박종화 기자] 2조원 규모 잠실 스포츠·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을 두고 무역협회 컨소시엄과 한화 컨소시엄이 한판 붙었다. 무협 컨소시엄은 마이스 노하우를, 한화 컨소시엄은 미래 비전을 경쟁력으로 내세웠다.‘서울 국제교류복합지구 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공간’이 추진되는 서울 송파구 잠실동 일대. (사진=한화건설)서울시는 7일 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공간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기 위한 평가단 구성을 마쳤다. 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공간 사업은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35만7576.2㎡에 2029년까지 전시·컨벤션시설과 야구장, 스포츠 콤플렉스, 호텔, 문화시설 등을 짓는 민자 프로젝트다. 총 사업비가 2조원에 이르는 대형 사업이다. 사업비는 사업자가 전액 부담하는 대신 최장 40년간 복합공간 운영권을 가진다.이번 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공간 사업 수주전에 나선 곳은 무협 컨소시엄과 한화 컨소시엄 두 곳이다. 한국무역협회는 코엑스와 현대건설·GS건설·포스코건설·대우건설·롯데건설·SK에코플랜트·KB금융그룹·NH투자증권·CJ ENM 등과 컨소시엄을 꾸려 사업권 확보에 나섰다. 한화 컨소시엄엔 한화건설과 한화시스템·한화솔루션·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한화그룹 계열사는 물론 HDC 그룹과 금호건설·중흥건설·우미건설·하나금융투자·신한은행·킨텍스·넥슨·신라호텔 등이 합류했다.◇무협 컨소 “마이스 사업 관록” vs 한화 컨소 “미래지향 복합공간”무협 컨소시엄은 마이스 사업 노하우를 강조한다. 한국 최초 국제전시장이자 마이스 유치 실적이 가장 많은 코엑스가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2016년 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공간 사업을 서울시에 처음 제안한 게 무역협회라는 점도 무협 컨소시엄이 사업 수주에 자신감을 갖는 이유다. 우군도 든든하다. 올해 시공능력평가 1~10위 건설사 중 6곳이 무협 컨소시엄 소속이다. 이런 전력(戰力)을 기반으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와 현대차 글로벌 비즈니스센터(GBC), 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공간을 연계 개발해 일대를 관광 명소로 만들겠다는 게 무협 컨소시엄 구상이다. 무협 관계자는 “마이스 산업이라는 건 전시 시설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이 필요하다”고 컨소시엄이 사업을 수주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한화 컨소시엄은 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공간을 ‘미래지향적 복합공간’으로 개발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컨소시엄은 이를 위해 메타버스 기술과 자유주행 셔틀,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를 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공간에 도입하겠다고 서울시에 제안했다. 디자인 차별화를 위해 스포츠·마이스 설계·컨설팅 분야 세계 1위 회사인 파퓰러스를 우군으로 끌어들였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IT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제일 핫한 기업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했다는 점”을 강점으로 꼽았다. 한화 컨소시엄은 복합공간 운영 수입 공공 환수 제도 설계에도 공을 들였다. 상대평가로 진행되는 공익성 평가를 승부처로 봤기 때문이다.◇코엑스 2배 규모 수요 사업 ...이르면 이번 주 승자 갈린다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공간 사업을 두고 국내 주요 기업들이 합종연횡하는 건 마이스 산업 잠재력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마이스 시설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선 92만㎡가 더 확충돼야 한다. 코엑스 면적의 두 배에 해당하는 넓이다. 지금도 마이스 시설이 부족해 굵직한 국제행사 유치 기회를 다른 나라에 뺏기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진정되면 마이스 산업이 본격적인 회복 국면으로 들어갈 것이란 게 전문가 전망이다.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공간 수주전은 혼전으로 흐르고 있다. ‘뚜껑을 열기 전에 승패를 알 수 없다’는 게 양측 분위기다. 서울시 평가단은 이르면 이번 주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김철원 경희대 컨벤션경영학과 교수는 “마이스 산업은 공급이 수요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공간이 들어서면 더 많은 국제 행사를 유치하고 여러 일자리도 창출할 수 있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도록 대형화·전문화·국제화해 새로운 대규모 행사를 유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1.12.07 I 박종화 기자
'39년 만에 타이거즈 신인왕' 이의리 "이순철 위원 약속 지켜 기쁘다"
  • '39년 만에 타이거즈 신인왕' 이의리 "이순철 위원 약속 지켜 기쁘다"
  • 29일 오후 서울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시상식이 끝난 후 신인왕에 오른 KIA타이거즈 이의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데뷔 첫 승 때 이순철 위원에게 마지막 신인왕 기록을 깨겠다고 약속했는데 이뤄져 기분 좋네요”생애 딱 한 번만 받을 수 있는 신인왕에 등극한 KIA타이거즈 ‘괴물신인’ 이의리(19)의 소감이다.이의리는 29일 서울 강남구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시상식에서 기자단 투표 합계점수 417점을 기록, 강력한 라이벌이었던 롯데자이언츠 최준용(368점)을 49점 차로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의리는 1위표 61장, 2위표 37장, 3위표 1장을 받았다. 반면 최준용은 1위표 42장, 2위표 50장, 3위표 8장을 기록했다.이의리는 1985년 이순철 현 SBS 해설위원 이후 36년 만에 타이거즈 소속으로 신인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순철 위원은 1985년 해태 시절 신인왕을 차지한 바 있다.이의리는 지난 4월 28일 한화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프로 데뷔 첫 승을 거둔 뒤 이순철 해설위원에게 “마지막 신인왕 기록을 깨드리겠다”고 큰소리친 바 있다. 그리고 농담처럼 했던 그의 약속은 시즌이 끝난 뒤 현실이 됐다.이의리는 올 시즌 중반까지 강한 인상을 남겼다. 개막때부터 KIA 선발진 한축을 맡았다. 19경기에 등판해 4승 5패, 평균자책점 3.61을 기록했다.140km 후반의 빠른공과 날카로운 체인지업을 앞세워 타자들을 압도했다. 94⅔이닝을 던지면서 삼진을 거의 이닝 당 1개 꼴인 93개나 잡았다. 피안타율도 ,204에 불과했다.잠재력을 확인한 김경문 전 국가대표 감독은 이의리를 과감히 도쿄올림픽 국가대표로 선발했다. 김경문 감독은 “이의리는 차세대 대한민국 좌완 에이스가 돼야 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태극마크를 단 이의리는 기대 이상이었다. 도미니카공화국과 미국전에 선발 등판해 2경기에서 10이닝 5실점으로 호투했다. 심지어 10이닝 동안 탈삼진을 18개나 잡았다. 비록 대표팀은 졸전 끝에 메달 획득에 실패했지만 이의리는 ‘차세대 국대 에이스’라는 찬사를 받았다.사실 이의리는 신인왕 수상을 확신할 수 없었다. 후반기 발목 부상으로 시즌을 일찍 마감했다. 이의리가 빠진 틈을 롯데자이언츠 최준용이 파고 들었다.최준용은 올해 44경기에서 47⅓이닝을 던져 4승 2패 1세이브 20홀드 평균자책점 2.85를 기록했다. 단순히 성적만 놓고 보면 최준용도 신인왕 후보로 손색없었다. 실제로 야구인 OB 모임인 일구회과 한국은퇴선수협의회가 선정한 최고의 신인은 최준용이었다.하지만 기자들의 생각은 달랐다. 시즌 중 보여준 강한 임팩트에 높은 점수를 줬다. 이의리는 “마지막에 다쳐 시즌을 완주를 못 한 것이 가장 큰 아쉬움이다”면서 “(부상을 당했던 때로 돌아간다면) 걸어서 내려가고 싶다”고 말했다.이어 “주위에서 ‘어차피 최준용이 신인왕 탈 것 같다’며 마음을 비우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면서 “신인왕을 받은 건 저지만 최준용과 좋은 경쟁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내년 시즌 KIA 합류할 것이 유력한 ‘에이스’ 양현종에 대한 기대감도 숨기지 않았다.이의리는 “저한테 다시 없을 기회인 것 같고 많이 배울 수 있을 때 배우고 싶다”면서 “내가 현종이 형 보다 좋을 수 없기 때문에 많은 것을 배워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이의리는 내년 시즌 목표애 대해 “당장은 안 다치고 1년을 보내고 싶다”며 “끝까지 던져보지 못했기 때문에 끝까지 던져보고 다음 목표를 정하겠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이어 “당장 내년은 아니고 정규 이닝을 채웠을 때 탈삼진왕을 하고 싶다”는 속내를 밝히기도 했다.
2021.11.29 I 이석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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