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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트바(BAR)·스크린야구·승마, 새로운 놀이 문화가 뜬다
  • 다트바(BAR)·스크린야구·승마, 새로운 놀이 문화가 뜬다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해트트릭!!!”(3발의 다트가 모두 한가운데 맞았을 때를 일컫는 용어) 지난 22일 저녁 서울 강남역 인근에 있는 다트 전용 바(BAR) ‘다트프린스’. 바에 들어서자 먼저 20여대나 되는 다트기계가 눈에 들어왔다. 다트기계 앞엔 젊은 남녀들이 팀을 나눠 다트를 즐기고 있었다.게임을 즐기던 장모(29)씨는 “친한 친구 소개로 이곳에 왔다”며 “다트에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겨 신기하고 즐겁다”고 말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펍(PUB)과 같은 술집에 1~2대씩만 볼 수 있던 다트 놀이가 하나의 문화로 재탄생한 것이다.서울 강남역 인근 다트프린스에서 사람들이 다트를 던지고 있다. 사진=박경훈 기자◇ PC방·노래방의 몰락과 포화 사이 새로운 놀이 문화가 싹터몰락하는 오락실·PC방과 포화상태인 노래방·스크린골프장에 이어 최근 새로운 놀이 문화가 뜨고 있다.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1990년대까지 놀이 문화의 대표 주자였던 아케이드방 일명 오락실의 수는 2004년 1만4133개에서 2014년 기준으로 고작 203개만 남았다.2000년대 대표 놀이 아이콘이었던 PC방의 몰락도 눈에 띈다. 2005년 2만2171개로 정점을 찍은 후 2014년 1만3146개까지 그 수가 줄었다. 업계 추산 4만여개인 노래방과 8000여개인 스크린골프장은 포화상태다.몰락과 포화 사이, 다트바와 스크린야구·승마 문화가 급성장하고 있는 것이다.다트업계 1위 홍인터내셔날이 2014년부터 시작한 다트전용 놀이공간 ‘다트프린스’는 현재 수도권에 총 5개를 운영 중이다. 이 회사의 다트브랜드인 ‘피닉스다트’는 현재 이곳외에도 국내 각종 매장에 약 3200대가 설치돼 있다. 이중 다트바에 설치된 다트바는 총 100여대로 매장당 평균 20여대가 있다.다트바는 일본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서구권에선 볼 수 없는 놀이 문화다. 새로운 바에 등장으로 과거 술집에서 안주 삼아 즐기던 다트를 넘어 이제는 다트 본연의 재미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이에 발맞춰 다트 동호회도 함께 성장하는 중이다. 올해 열린 한 다트대회에선 600명이 넘는 인원이 몰려 단순 취미를 넘어 하나의 스포츠 문화로서 발돋움하고 있음을 보여줬다.지난해 기준 총매출(407억원) 중 해외매출 비중이 74%(300억원)인 홍인터내셔널은 다트프린스를 올 하반기부터 가맹사업화해 국내 매출도 늘릴 계획이다.서울 신논현역 인근 리얼야구존에서 사람들이 스크린야구를 즐기고 있다. 사진=박경훈 기자과거 스크린스포츠의 대명사는 스크린골프였지만 최근 들어선 스크린야구가 주목받고 있다.올 시즌 800만명 관중이 목표인 KBO리그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 인기 스포츠다. 야구 인기는 해가 갈수록 늘지만 정작 이를 즐길 곳은 마땅치 않다. 예전 동네에 있던 야구연습장들은 재개발·재건축 등으로 인해 하나 둘 없어졌다. 적지 않은 시간과 돈이 드는 동호회에 들지 않는 이상 야구를 직접 체험하기도 어렵다.스크린야구는 이런 점을 이용해 도심에서도 실제와 같은 ‘타격’을 할 수 있다는 점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스크린야구 업체인 ‘리얼야구존’에 따르면 2014년 5개에 불과했던 스크린야구 매장은 지난해엔 74개, 5월 현재 112개로 늘었다. 2014년 3만명에 불과하던 스크린야구 이용자도 올해는 130만명까지 증가했다.스크린야구가 인기를 끌자 후발주자도 잇따라 생겨나고 있다. 스크린골프로 유명한 골프존(215000)의 계열사인 뉴딘콘텐츠는 ‘스트라이크존’을 출시했고 클라우드게이트는 ‘레전드야구장’이란 브랜드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또다른 놀이 문화는 스크린승마다. 재활치료목적으로 만들어진 승마기계가 놀이화된 스크린승마는 그간 접하기도 힘들고 가격대도 만만치 않았던 승마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화가 들어간 스크린 승마는 다른 신 놀이문화에 비해 확장속도는 더디지만 조금씩 이용 층을 늘려가고 있다. 현재 전국에 80여개의 스크린승마장이 있는 걸로 추정된다. 대원포티스·스타홀스·탑홀스 등 업체들이 스크린승마 시장을 놓고 각축전이다.◇ 새로운 놀이 문화, 즐기거나 창업하기에 한계점도 있어새로 떠오르는 놀이 문화에도 한계점은 있다. 현재 홍인터내셔널이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는 다트바 같은 경우는 사업성보다 ‘다트 문화 확장’ 차원에서 운영되고 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각종 규제 등으로 주류 등을 원활히 팔지 못해 수익성을 담보하기 어렵다.스크린 놀이 시설의 경우는 아직 서울에서 쉽게 접하기 어렵다. 스크린 스포츠는 평균적으로 최소 330㎡(약 100평)~495㎡(약 150평) 정도의 공간이 필요하다. 서울에서 이만한 공간을 임대해 사업을 시작하기에는 적지 않은 위험이 따르기 때문이다.업계 관계자는 “임대료 문제 때문에 새로운 놀이 문화의 가맹사업은 (비교적 임대료가 저렴한) 남부지방에서 성공을 거둔 후 점차 북상하는 경향이 있다”며 “사업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타면 서울에서도 새로운 문화를 접하는 기회가 많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콘텐츠가 다양하지 못한 점도 약점으로 지적됐다. 예를 들어 스크린승마의 경우 사업 초기 단순 걷기나 달리기 정도의 단순한 기능에 그쳤다.스크린승마 업계 관계자는 “스크린승마 특성상 청소년부터 중·장년층까지 즐길 수 있는 놀이문화”라며 “하지만 그간 각 나이대에 맞는 콘텐츠 개발은 미진한 부분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에는 실제 승마와 거의 유사한 느낌을 주고 사격모드를 추가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 개발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2016.05.25 I 박철근 기자
서울시, 잠실운동장 일대 탄천·한강변 수변공간 기본계획 수립
  • 서울시, 잠실운동장 일대 탄천·한강변 수변공간 기본계획 수립
  • 탄천·한강변 수변공간 조성안 ⓒ서울시[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서울시가 잠실운동장 일대을 마이스(MICE) 산업의 메카로 만들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였다.서울시는 24일 삼성교부터 잠실운동장 인근 탄천·한강변 일대 약 50만㎡에 대한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기본계획 수립 기간은 오는 6월부터 내년 2월까지 8개월이며 총 사업비는 5억원이다.서울시는 이번 기본계획을 통해 그동안 도로로 단절돼 공영주차장으로나 사용됐던 잠실운동장 인근 수변공간을 시민들이 즐기고 휴식할 수 있는 행사·공연공간의 중심지로 개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인접도로는 지하화해 사람들이 걸어서 탄천에 접근할 보행도로를 확대하고 자연생태계를 복원할 수 있는 거점을 만들 예정이다.기본계획은 국제교류복합지구 계획 및 한강 자연성 회복과 관광 자원화, 시민들의 접근성과 보행축, 탄천의 수리적 특성 및 생태자원, 재해대책 등을 여러모로 검토해 만들어진다.최경주 동남권 공공개발추진단장은 “탄천 양안 및 한강변 정비 기본계획수립을 통해 자연 생태 복원과 함께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수변공간 계획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강남 지하도시' 출입구 앞 잡아라..삼성·잠실 상가 '눈치싸움'☞ 영동대로에 '잠실야구장 30배' 지하도시 건설…2021년 복합환승센터(종합)☞ 잠실운동장 일대 전시· 컨벤션 메카로 변신…2025년 완공☞ 잠실운동장 일대 2025년 국제 비즈니스 거점으로 탈바꿈☞ 서울 잠실야구장, 한강변으로 옮겨 짓는다
2016.05.24 I 정다슬 기자
‘진짜사나이’ 우지원 “새로운 도전…3kg 빠져”(인터뷰①)
  • ‘진짜사나이’ 우지원 “새로운 도전…3kg 빠져”(인터뷰①)
  • [이데일리 스타in 한대욱 기자] MBC ‘일밤-진짜사나이’에 출연하는 우지원이 17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카메라 신경 쓸 새도 없더라고요.”우지원 SBS스포츠 해설위원이 웃었다. 모자를 고쳐 쓰자 덜 자란 짧은 머리카락이 틈새로 보였다. 우지원은 연세대 재학시절부터 수많은 소녀 팬들을 몰고 다닌 원조 농구스타였다. ‘코트의 황태자’가 그의 별명이었다. 그가 지난 1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진짜 사나이-동반입대 특집’에 전 야구선수 박찬호와 함께 출연했다. 시대를 풍미한 두 체육인의 만남은 그 자체로 화제였다. “출연 제의를 받고 고민을 많이 했죠. 체력적으로 힘들 거라는 것도 알았어요. 운동할 때 그 힘든 걸 다 참았는데, 이거 못 이겨 내겠나 싶었어요. 힘든 데를 체험하고 성취감이나 만족감을 느끼면 좋겠다 싶었죠. 또 (박)찬호와 같이 가잖아요. 좋은 인연으로 추억도 쌓을 수 있겠다 싶었죠.”우지원과 박찬호를 비롯해 류승수·조재윤, 잭슨·뱀뱀(갓세븐), 이상호·이상민 등은 이달 초 강원 철원 지역에 위치한 기갑 부대에 입대, 약 1주일 동안 훈련을 받았다. 입대 전 머리까지 짧게 잘랐다. 결연한 각오도 잠시, 혹독한 훈련에 혀를 내둘렀다. 지난 2010년 은퇴 후에도 85kg 몸무게를 유지하고 있는 우지원은 촬영 이후 3kg이 빠졌다. 그는 “정말 세끼만 주더라. 초콜릿도 못 먹었다”며 “훈련을 마친 후 보니 온몸에 멍이 들었더라”고 말했다. ‘진짜 사나이’ 방송화면 캡처“카메라 수십 대가 따라다니고, 잘 때도 내무반에서 카메라가 돌아가지만 눈에 들어오지 않더라고요. 조교들도 방송을 전혀 신경 쓰지 않아요. 매우 엄격합니다. 봐주지 말라는 교육을 제대로 받았어요.(웃음) 어떻게 시간이 지나갔는지도 모르겠어요.”지난 방송에서 우지원은 박찬호와 끊임없는 ‘디스’로 눈길을 끌었다. 농구계와 야구계를 대표하는 두 사람은 묘한 자존심 대결을 펼쳤다. “농구는 실내에서 한다”는 말에 “(야구와 달리)농구는 정말 많이 뛴다”고 응수하는 식이다. 미리 짜인 콘셉트인지 묻자 “배우가 아니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평소 두 사람의 모습이라는 이야기다. 방송에서 밝힌 대로 20대 시절 무도회장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분야는 틀리지만 운동을 했다는 공통점”으로 가까워졌다. 그는 “한동안 연락 없이 지내다 2~3년 전 우연히 만난 뒤 (박찬호가)한국에 오면 만나는 사이가 됐다”고 말했다. “어렸을 때는 자기 갈길 가기 바빴다”고 말한 그는 “은퇴하고 나니까 주변이 보이기 시작하더라”고 말했다.(인터뷰②로 이어)
2016.05.19 I 김윤지 기자
'강남 지하도시' 출입구 앞 잡아라..삼성·잠실 상가 '눈치싸움'
  • '강남 지하도시' 출입구 앞 잡아라..삼성·잠실 상가 '눈치싸움'
  • △ 서울시가 최근 강남구 삼성동 영동대로 지하에 대규모 광역복합환승센터 조성 계획을 발표하면서 일대 부동산 시장이 꿈틀대고 있다. 서울 코엑스와 무역센터에서 한강 쪽으로 내려다 본 삼성동 일대 전경. [사진=김성훈 기자][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서울 강남의 중심이 테헤란로에서 삼성동·잠실 쪽으로 넘어오고 있습니다. 앞으로 5년 안에 이곳이 대한민국의 중심부로 발돋움하는 건 시간문제입니다.”(서울 강남구 삼성동 S공인중개사 관계자)지난 7일 서울 지하철 2호선 삼성역과 9호선 봉은사역 중간에 있는 ‘봉은사로 108길’. 자동차 한 대가 다닐법한 좁은 도로 양쪽으로 5층 이하 저층 상가건물 십여 개 동이 모여 있다. 지난 2014년 9월 현대자동차그룹이 도로 옆 한국전력공사 본사 부지의 새 주인으로 결정된 이후 들썩이던 이곳 부동산시장이 요즘 다시 분주해졌다. 지은 지 20년이 넘은 이 일대 건물의 매매 문의가 1년 반 만에 또다시 늘고 있다.◇대규모 광역환승센터 조성 계획에 상가시장 ‘들썩’불씨를 당긴 것은 잠실야구장 30배 규모(42만㎡)의 광역복합환승센터 조성 계획이다. 서울시는 지난 2일 한전 부지에 짓는 현대차그룹 사옥인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건물 준공이 예정된 2021년 말까지 삼성~동탄 광역철도 구간을 우선 개통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 계획안’을 내놓았다. 구체적으로 삼성역을 거치는 6개 노선(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C노선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 △KTX 동북부 연장 △남부광역 급행철도 △위례~신사선)을 통합 건설하기로 했다. 아울러 지하 2층에 90여개 노선이 지나는 버스환승센터를 짓고 코엑스에 있는 ‘도심공항터미널’을 옮겨 공항철도·공항버스 등과 연계하기로 했다. 지하 6층 규모의 국내 최대 교통 지하도시의 탄생이 5년여 앞으로 다가온 것이다. 서울시의 발표 이후 옛 한전 부지와 잠실운동장 주변 5층 이하 저층 상가건물의 매도 호가(건물주가 부르는 가격)는 일주일 새 최고 25%가량 올랐다. 실제로 봉은사로 108길에 있는 3층짜리 A건물의 땅값은 3.3㎡당 8000만원에서 한 주 만에 1억원까지 호가가 뛰었다. 잠실 엘스아파트에 있는 2층짜리 상가도 3.3㎡당 약 6000만원에서 7000만원으로 상승했다. 빌딩매매전문업체 원빌딩 심동성 팀장은 “삼성역과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부동산 가격이 오르자 건물주들이 추가 상승 기대감에 내놓은 물건을 모두 거둬들이면서 거래 자체는 뜸하다”고 말했다.◇‘묻어두기형 투자’ 움직임 활발…“단기 수익은 글쎄”더구나 구체적인 개발 계획조차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출구로 점쳐지는 곳을 예상해 건물 매입을 문의하는 등 눈치싸움도 치열하다. 삼성동 A공인 관계자는 “광역복합환승센터 출입구가 예상되는 곳에 있는 건물을 웃돈(프리미엄)을 주고 사겠다는 문의가 늘고 있다”며 “웃돈을 주고서라도 건물을 확보해 놓으면 그보다 더 큰 웃돈이 붙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시 도시교통본부 관계자는 “시가 발표한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은 구상 단계를 마치고 이제 막 기본계획 수립에 들어간 상황”이라며 “통합역사의 출입구 등에 대한 구체적인 밑그림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개발이 마무리되는 2021년까지 물건을 사들이고 기다리는 이른바 ‘묻어두기형 투자’를 진행해야 하는 만큼 단기적인 수익을 노리기는 어렵다고 말한다. 선종필 상가뉴스 레이다 대표는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의 시세 반영은 개발이 완료됐을 때를 가정하고 움직이기 때문에 지금의 호가 상승은 다소 과한 측면이 있다”며 “개발이 완료되기 전까지 영업이나 임대 수익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에 단기간에 이득을 보기 위해 건물을 매입하면 자칫 낭패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홍지은 세빌스 코리아 상무는 “빌딩 저층부는 영동대로 개발에 따른 유동인구 증가로 임대차시장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이라면서도 “규모가 가장 큰 프라임급 건물이나 빌딩 고층부는 유동인구에 따라 공실률(빈 사무실 비율)이 결정되지 않기 때문에 빌딩 매매에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 기본구상 조감도 [사진=서울시]
2016.05.11 I 김성훈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VIB' 나가신다 불황 비켜라
  • [이데일리 이석무 기자] 다음은 5월 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VIB’ 나가신다 불황 비켜라-트럼프, 힐러리만 남았네-’협치 구심점‘ 다 찍었다…국회, 국민명령 받들 차례-임종룡 “용선료 협상 난항…STX 청산도 검토”△줌인-[사설]평창올림픽 준비 차질 우려된다-[사설]’정운호 게이트‘ 성역없이 파헤쳐야-[줌인]“변화·혁신 위해 노력”…86운동권 출신 마당발-’옥시 불똥‘…화학성 생활용품 불신 확산△’美 공화당 대선후보‘ 트럼프-쉽고 자극적인 ’초딩 화법‘…저소득 백인층 마음 사로잡아-주한미군 분담금 증액 요구 가능성…한·미 FTA 재협상 추진할 수도△“VIB 나가신다”-’감성도둑‘ 뽀로로·라바, 어른이맘 훔치다-단지 내 물놀이터, 남아방·여아방 맘대로…아이 키우기 좋은 아파트-오늘은 어린이날, 디즈니·할리우드 세상-터닝메카드 동날라…한 달 전 ’얼리버드 구입‘-27개 펀드중 단 1개 1년 수익률 ’플러스‘△정치-野 지도부에 몸 낮춘 정진석…악수·포옹하며 “힘 모으자”-朴 대통령 “이란 발표 사업은 거의 확실시된 것”-“대기업 일감 몰아주기 막겠다”△정치·경제-환율 하루 새 14원 급등…1달러=1160원 갈 수도-유일호 “국책은행 자본확충, 국민적 합의 거칠 것”-반값 전기료·누진제 방지 입법 추진△금융-“한국은행, 수출입銀에 출자하고 産銀 코코본드 매입해야”-한진해운 ’조건부 자율협약‘ 개시…용선료, 회사채 출자전환이 고비-김재천 주택금융公 사장 사의 “성과연봉제 도입 무산에 실망”△Industry&Company-청바지 출근, 업무 중 요가…‘벤치DNA’ 심는 삼성-기아 ‘웃고’ 현대 ‘울고’…미국 판매량 희비 교차-“삼성 퀀텀닷 TV 기술이 곧 OLED 앞설 것”-현대상선 용선료 협상 ‘9부 능선’ 넘었다-“韓시장 스피드 적응…풀라인업으로 공략”-아시아나항공, 강남 도심공항 예약발권 카운터 폐쇄△산업-이란과 ‘자원·ICT·인프라’ 협업…SK ‘윈윈전략’ 순풍-뽀로로 태블릿, 위급 알람 밴드…동심·안심 다 잡는 ‘IT 기기 선물’-KT, 갤럭시S7 지원급 인상…32GB 50만원대 구입 가능-KAI, 하성용 대표 재선임 “KF-X 사업 완수에 총력”△소비자생활-두손이 가벼워…외출이 즐거운 엄마-황금연휴에 더 푸짐하게-‘몸값 낮춘’ 김해·김포공항 면세점 3차 입찰…기업들 이번엔 ‘눈치작전’△Auto&Life-작은 심장이 더 세네…터보엔진이 대세-차선 바꿀 때 ‘깜빡이’ 안 켜면 핸들 묵직해져△라이프&스타일-싱글족은 안다…이 묘~한 매력-고양이 키우기 5대 수칙△Culture&Sports-연기인생 반백년…그 끝엔 ‘가족의 사랑’ 있더라-‘일곱난쟁이’와 동심에 빠지고…‘친정엄마’와 효도 어때요△스포츠-파워레인저·피카츄…야구장에 왜 안왔어요?-밀어쳐 담장넘겨 박병호 7호 홈런-“울라~울라”…어린이날 인기 시구자는 ‘짱구’-박태환에 올림픽을 許하라…동정여론 고조에도 체육회는 요지부동-‘인간 vs 車’ 70m 달리기 세기의 대결 승자는△Stock Market-우리아이 株테크?…“배당주·성장주에서 골라라”-혜택 많은데…증권사 체크카드 성과 못낸 까닭-현대증권, 국제 NGO ‘세이브더칠드런’에 ISA 기부금 전달-“메르스 공포 우리가 지운다” 유진로봇, 병원에 롯봇 공급△마켓in-행정공제회, 대체투자 ‘큰손’ 부상-파이시티 노린 NS쇼핑 회사채 시장 데뷔한다-현금 아쉬운 금융사들, 부동산 내다판다-수완에너지 매각 예비입찰에 6곳 참여△글로벌마켓-“6월 금리인상 가능”…연은 총재들 잇단 발언-구글-피아트 크라이슬러 자율주행차 함께 만든다-리카싱 ‘英통신업체 품기’ 물거품-경제전문가 ‘입단속’ 시키는 중국-“집값 100% 빌려드립니다” 英 ‘無보증금 모기지’ 등장△People&사람들-7남매 키우는 상사님 “매일 아침 전쟁이지만 행복해”-한상범 “파부침주 각오로 일하자”-윤여정 tvN ‘디어마이프렌즈’ 출연 “20대부터 함께한 배우들 만나 울컥”-“원전 사이버보안, 미국 수준보다 더 높이겠다”-박진호 에넥스 前 사장 출장중 숨져…에넥스 관계자 “정확한 사인 조사중”-안국약품, 영업·마케팅 조직 개편-김형오 前 국회의장, 中企 CEO 대상 강연△오피니언-[목멱칼럼]한·중 FTA, 비관세 장벽이 문제-[기자수첩]日서 뜨는 미니보육시설-[데스크의 눈]‘어린왕자’처럼 길들여지기△사회-법원 판결에도 양육비 모르쇠…5월이 더 슬픈 ‘한부모 가정’-檢 ‘옥시 보고서 조작 의혹’ 서울대 교수 긴급체포-르포/본지 기자, 전역 10년 만에 방공포대 가보니…△부동산-인프라 구축, 최신 설계…공공택지내 막차 분양 잡아라-인기 아파트 브랜드 ‘5월 뉴타운 분양대전’-LH, 이란에 신도시 개발 노하우 전파
2016.05.04 I 이석무 기자
영동대로에 '잠실야구장 30배' 지하도시 건설…2021년 복합환승센터(종합)
  • 영동대로에 '잠실야구장 30배' 지하도시 건설…2021년 복합환승센터(종합)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서울 영동대로 지하에 통합철도역사와 버스환승센터, 공항터미널, 상업·문화시설 등이 들어선 대규모 복합환승센터가 건설된다. 지하철 2호선 삼성역에서 9호선 봉은사역 구간에 지하 6층 규모로 지어져 건축 연면적만 약 16만㎡에 달한다. 영동대로 지하공간이 코엑스 및 새로 조성될 글로벌비지니스센터(GBC)와 연결되면 잠실야구장 30배 규모(42만㎡)의 국내 최대 규모의 지하도시가 만들어진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 기본 구상안을 확정, 2일 발표했다.먼저 철도는 삼성역을 경유하는 6개 노선 역사가 통합돼 건설된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GTX C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 △KTX 동북부 연장 △남부광역급행철도 △위례~신사선 등이 이곳을 지난다. 서울시는 내년 12월 공사에 들어가 현대차그룹 사옥인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건물 준공이 예정된 2021년 말까지 삼성~동탄광역철도 구간을 우선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추가 노선 건설은 1~2년의 간격을 두고 완공 계획이며 공사가 장기화될 경우를 대비해 공간을 임대할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설계를 한다. 지하 2층에는 버스환승센터가 들어선다. 국제교류복합지구와 통합역사가 들어서면 영동대로 등을 경유하는 시내와 광역버스노선이 현재 47개에서 90여개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해 환승센터를 설치, 경유·회차·정차로 인한 교통 혼잡을 최대한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영동대로와 테헤란로에 중앙버스전용차로를 도입하는 방법도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현재 코엑스 내부에 있는 ‘도심공항터미널’은 영동대로 지하로 이전해 공항철도, 공항버스 등과의 연계성을 강화한다. 아울러 지역 관광버스 주차 수요를 고려해 이 공간에는 대형차 중심의 주차공간도 일정부분 확보될 예정이다.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는 코엑스몰, GBC와 연결돼 개발된다. 서울시는 영동대로 문화·상업시설 구간에 중소기업 홍보, 인큐베이터 센터, 여행라운지, 한류 체험관 등 상업·문화시설 등을 배치해 코엑스몰과 GBC 등 주변 지식정보(MICE) 시설과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지상부와 지하가 단절되지 않도록 ‘보행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코엑스와 잠실종합운동장에 이르는 보행축을 구상하고 있다. 지하라고 하지만 지하 6층까지 오픈된 공간을 만들어 자연채광은 물론 통풍과 환기가 가능한 실내공간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신용목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가 개통되는 2021년에는 현재 1시간가량 걸리는 동탄~강남 간 출퇴근 시간이 20분대로 단축되고 향후 삼성과 킨텍스를 잇는 GTX-A노선이 개통되면 삼성과 시청 간 5분 내 이동도 가능해질 예정”이라며 “이 경우 복합환승센터의 하루 평균 이용객 수는 통합역사 이용객 수 40만명, 버스 18만명으로 58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상당한 유동인구가 집중되는 만큼 서울시는 지진, 화재, 싱크홀에 대한 대비책을 설계단계부터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GBC, 영동대교, 잠실운동장으로 이어지는 국제교류지구 개발로 지하철 2호선 삼성역 이용객이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이용객들의 혼잡을 피하고자 현재 1개 승강장에서 양방향 탑승하는 섬식 승강장을 내선·외선순환 별로 개별승강장을 이용할 수 있는 상대식 승강장으로 변경하는 등 승강장과 연결통로를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영동대로 지하주차장만으로는 승용차 주차수요를 다 충족할 수 없는 만큼 아셈로나 도산대로 지하공간에 추가로 주차장을 확보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영동대로 지하대로 통합 개발에 소요되는 총 사업비는 1조 1691억원으로, 서울시는 이중 약 5069억원을 부담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대차 GBC 개발에서 발생하는 공공기여금 3500억원과 교통개선대책부담금을 투입해 서울시의 재정부담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철도시설에 국비 4105억원이 투입되며 나머지 사업비 2517억원은 민자로 유치할 계획이다. 도심공항터미널 이전 비용인 1700억원은 코엑스가 부담한다. 서울시는 차질없는 사업 추진을 위해 국토부, 강남구, 한국철도시설관리공단, 현대차, 한국무역협회, 민자 사업단 등으로 구성된 추진협의체를 구성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로 약 1만 2000명의 일자리 창출과 연평균 2조 5000억원의 생산 유발효과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 관련기사 ◀☞ [일문일답]"삼성~동탄 GTX, 2021년까지 개발완료할 것"☞ 잠실운동장 일대 2025년 국제 비즈니스 거점으로 탈바꿈☞ 반포·개포 뛰니 과천 '꿈틀'…재건축 앞두고 한달새 5천만원 껑충
2016.05.02 I 정다슬 기자
2021년 영동대로 지하에 철도·버스·공항 복합환승센터 만들어진다
  • 2021년 영동대로 지하에 철도·버스·공항 복합환승센터 만들어진다
  • △서울시는 2일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 개발에 대한 기본구상을 완료하고 내년 12월 시공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미지는 영동대로 기본구상 조감도. ⓒ서울시[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서울 영동대로 지하에 통합철도역사와 버스환승센터, 공항터미널, 상업·문화시설 등이 들어선 대규모 복합환승센터가 건설된다. 지하철 2호선 삼성역에서 9호선 봉은사역 구간에 지하 6층 규모로 지어져 건축 연면적만 약 16만㎡에 달한다. 서울시는 코엑스와 새로 조성될 글로벌비지니스센터(GBC)까지 연결되면 잠실야구장 30배 규모(42만㎡)의 국내 최대 규모의 지하도시가 만들어진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 기본구상안을 확정, 2일 발표했다. 서울시는 내년 12월 공사에 들어가 현대차그룹 사옥인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건물 준공이 예정된 2021년 말까지 삼성~동탄광역철도 구간을 우선 개통한다는 계획이다.먼저 철도는 삼성역을 경유하는 6개 노선 역사가 통합돼 건설된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GTX C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 △KTX 동북부 연장 △남부광역급행철도 △위례~신사선 등이 이곳을 지난다. 서울시는 “앞으로 2호선 삼성역 이용객이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용객들의 혼잡을 피하고자 현재 1개 승강장에서 양방향 탑승하는 섬식 승강장을 내선·외선순환별로 개별승강장을 이용할 수 있는 상대식 승강장으로 변경하는 등 승강장과 연결통로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하 2층에는 버스환승센터가 들어선다. 국제교류복합지구와 통합역사가 들어서면 영동대로 등을 경유하는 시내와 광역버스노선이 현재 47개에서 90여개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환승센터를 설치, 경유·회차·정차로 인한 교통 혼잡을 최대한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영동대로와 테헤란로에 중앙버스전용차로를 도입하는 방법도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현재 코엑스 내부에 있는 ‘도심공항터미널’은 영동대로 지하로 이전해 공항철도, 공항버스 등과의 연계성을 강화한다. 아울러 지역 관광버스 주차 수요를 고려해 이 공간에는 대형차 중심의 주차공간도 일정부분 확보될 예정이다.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개발은 코엑스몰과 새로 조성될 GBC와 지하로 이어지며 잠실야구장 30배 크기(42만㎡)에 달하는 대규모 지하도시로 탄생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영동대로 문화·상업시설 구간에는 중소기업 홍보, 인큐베이터 센터, 여행라운지, 한류 체험관 등 상업·문화시설 등을 배치해 사회공헌을 하는 한편, 코엑스몰과 GBC 등 주변 지식정보(MICE) 시설과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서울시는 지상부와 지하가 단절돼지 않도록 ‘보행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코엑스와 잠실종합운동장에 이르는 보행축을 구상하고 있다. 지하라고 하지만 지하 6층까지 오픈된 공간을 만들어 자연채광은 물론 통풍과 환기가 가능한 실내공간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영동대로 지하대로 통합 개발에 소요되는 총 사업비는 1조 1691억원으로, 서울시는 이중 약 5069억원을 부담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대차 GBC 개발에서 발생하는 공공기여금 3500억원과 교통개선대책부담금을 투입해 서울시의 재정부담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철도시설에 국비 4105억원이 투입되며 나머지 사업비 2517억원은 민자로 유치할 계획이다. 신용목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가 개통되는 2021년에는 현재 1시간가량 걸리는 동탄~강남 간 출퇴근 시간이 20분대로 단축되고 향후 삼성과 킨텍스를 잇는 GTX-A노선이 개통되면 삼성과 시청 간 5분 내 이동도 가능해질 예정”이라며 “이 경우 복합환승센터의 하루 평균 이용객 수는 통합역사 이용객 수 40만명, 버스 18만명으로 58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로 약 1만 2000명의 일자리 창출과 연 평균 2조 5000억원의 생산 유발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2016.05.02 I 정다슬 기자
잠실운동장 일대 2025년 국제 비즈니스 거점으로 탈바꿈
  • 잠실운동장 일대 2025년 국제 비즈니스 거점으로 탈바꿈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일대가 공연·스포츠·전시 및 컨벤션· 수변 문화 여가 공간이 어우러진 글로벌 마이스(MICE, 회의·관광·전시·이벤트) 거점으로 탈바꿈한다.서울시는 25일 잠실종합운동장 41만 4205㎡ 규모 일대를 국제교류복합지구로 개발하는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 올해부터 민간사업자 공모와 각종 행정 절차를 거친 뒤 오는 2019년부터 3단계로 나눠 착공해 2025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이에 따르면 먼저 주경기장은 88서울올림픽 주경기장이라는 역사성을 고려해 리모델링된다. 판매·편의시설, 박물관, 스카이데크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설치하고 250실 규모의 유스호스텔과 연계조성될 예정이다.야구장·수영장·실내체육관 등은 전면 재배치된다. 특히 야구장은 보조경기장이 있는 한강변으로 옮겨져 한강을 배경으로 야구 관람을 즐길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관람석도 현재 2만 6000석에서 국내 최대 규모인 3만 5000석으로 대폭 확대된다. 서울시는 신설 야구장을 돔구장으로 할지, 개방형 구장으로 할 것인지는 사회적 공감대를 모아 올해 하반기 결정할 계획이다. 실내체육관과 수영장은 하나로 합쳐져 현재 수영장 위치로 옮겨 짓는다. 아울러 전용면적 10만㎡ 이상 대규모 전시·컨벤션 시설과 1500실 규모의 특급호텔을 조성해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즐길거리·먹을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자동차를 이용해야 접근이 가능했던 한강변은 삼성동~종합운동장을 잇는 탄천보행교를 통해 도보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올림픽대로와 탄천 동·서로 일부는 지하화된다. 서울시는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강남·북을 연결하는 수상 교통수단 및 삼성동~종합운동장을 잇는 트램 같은 교통수단 도입도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공사는 시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3단계에 걸쳐 순환개발 형태로 진행된다. 서울시는 이르면 8월 민간사업자 선정을 위한 사업콘셉트제안서(RFC)를 받을 계획이다. 야구장, 실내스포츠 콤플랙스, 전시컨벤션시설, 호텔, 수익성 임대시설 등이 민간사업으로 이뤄진다. 사업자 선정은 2020년께로 예상되고 있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공공 기여와 민간의 역량을 활용해 재정 지출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이번 개발을 통해 연평균 약 15조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와 약 8만여 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6.04.25 I 정다슬 기자
잠실운동장 일대 전시· 컨벤션 메카로 변신…2025년 완공
  • 잠실운동장 일대 전시· 컨벤션 메카로 변신…2025년 완공
  • 잠실운동장 일대가 오는 2019년부터 2025년까지 개발된다. 그림은 마스터플랜 예시. ⓒ서울시[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2025년, 잠실 종합운동장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국제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을 찾은 린샤샤 씨. 도착하자마자 근처 호텔에 짐을 풀고 탄천보행교를 건너 주경기장으로 이동,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돌의 공연을 관람했다. 서울출장 마지막 날, 한국에서 만난 이들은 한국 프로야구를 보지 않겠냐고 권했다. 권유에 이끌려 도착한 야구장은 한강의 전경이 고스란히 펼쳐지는 데다 맥주와 치킨 등 맛있는 음식 속에서 스포츠관람을 즐길 수 있어 평소 야구를 좋아하지 않는 그녀도 분위기에 흠뻑 젖어 즐길 수 있었다.잠실종합운동장을 공연, 스포츠, 전시·컨벤션, 수변 문화여가 공간이 어우러진 글로벌 마이스(MICE) 거점으로 탈바꿈한다는 큰 그림이 25일 확정됐다. 오는 2019년 공사를 시작해 개발 기간에도 서울시민을 비롯한 관광객들이 잠실운동장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3단계 순환개발한다는 방침이다.먼저 주경기장은 88서울올림픽 주경기장이라는 역사성을 고려해 리모델링된다. 판매·편의시설, 박물관, 스카이데크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설치하고 250실 규모의 유스호스텔과 연계조성될 예정이다.야구장, 수영장, 실내체육관 등을 전면 재배치된다. 특히 야구장은 현재 보조경기장이 있는 한강변으로 옮겨 한강을 배경으로 야구관람을 즐길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관람석도 현재 2만 6000석에서 국내 최대규모인 3만 5000석으로 대폭 확대된다. 서울시는 신축되는 야구장을 돔구장으로 할 것인지 아닌지는 추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실내체육관과 수영장은 하나로 합쳐져 현재 수영장 위치로 옮겨 짓는다. 이곳에서는 프로농구 같은 실내경기는 물론 다채로운 콘서트와 공연도 열리게 된다.아울러 전용면적 10만㎡ 이상 대규모 전시·컨벤션 시설과 1500실 규모의 특급호텔를 조성해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그동안 자동차 위주여서 시민들이 이용하기 불편했던 한강과 탄천변은 수변 문화여가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올림픽대로와 탄천동·서로 일부를 지하화하고 종합운동장에서 한강변으로 이어지는 데크를 설치할 예정이다. 종합운동장에서 한강으로 이어지는 데크 끝에는 마리나 등 수상레저시설이, 데크 위에는 카페, 문화시설 등이 설치된다. 한강 둔치는 물놀이 시설, 피크닉·캠핑장, 놀이터 같은 여가시설이 들여서 도심 속에서 여가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재조성된다.서울시는 삼성동~종합운동장을 잇는 탄천보행교는 ‘건축물과 교량이 일체화된’ 형태로 조성돼 국제교류복합지구의 랜드마크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또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강남·북을 연결하는 수상 교통수단, 삼성동~종합운동장을 잇는 트램 같은 교통수단 도입도 검토된다.잠실운동장 개발은 3단계에 걸쳐 순환개발 형태로 진행된다. 야구장, 실내체육관 등이 프로구단의 홈구장으로 쓰이고 일반 행사와 공연이 상시 열리는 곳인 만큼 경기진행과 시설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다.먼저 2019년부터 2022년까지는 학생체육관과 수영장이 철거되고 주경기장과 야구장 사이에 있는 주차장, 공원 부지에 실내스포츠콤플렉스, 전시·컨벤션 시설(1단계), 호텔·수익형 임대시설이 신축된다. 2019년 전국체전 이후에는 실내체육관과 보조경기장이 철거되고 그 부지와 지하화된 올림픽대로 상부공간에 유스호스텔과 보조경기장이 이전돼 2023년까지 신축된다. 마리나를 비롯한 한강과 탄천 개발도 같은 기간 추진된다. 2020년과 2025년 사이 진행될 3단계 개발에서는 보조경기장이 있던 자리에 야구장이 이전신축되고 기존 야구장 자리에 1단계에서 완성하지 못한 나머지 전시·컨벤션 시설과 호텔·수익형 임대시설 건설이 완료된다.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이번 개발을 통해 연평균 약 15조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약 8만여 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국제회의와 전시가 연중 열리고 시민들은 도심 속에서 문화·여가를 즐기는 서울의 대표적인 국제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16.04.25 I 정다슬 기자
마이스산업의 중심지 광교신도시 내 ‘광교레이크프라임’ 분양중
  • 마이스산업의 중심지 광교신도시 내 ‘광교레이크프라임’ 분양중
  • [온라인부] 광교신도시가 있는 수원시는 서울코엑스, 일산킨텍스, 부산벡스코 등과 같이 Meetings(회의), lcentivetours(보상관광), Convention(컨벤션), Exhibition(전시회)의 약어인 비즈니스 관광을 뜻하는 마이스산업을 추진중이다.또한 시는 컨벤션센터의 기본설계용역 최종보고가 지난 25일 완료됨에 따라서 경기도 건설기술심의위원회에서 선정된 우수한 건설업체 및 실시설계적격자를 통하여 ‘패스트트랙(Fast Track·실시설계와 시공을 공시에 추진하는 방식)’ 기법을 적용하여 오는 5월경에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2018년 말 완공 예정인 컨벤션센터는 광교신도시 내 5만5㎡ 부지에 건축총면적 9만5천460㎡,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된다. 최대 1만 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전시시설 500부스와 최대 2천500명 수용이 가능한 컨벤션홀 및 24개 중소 회의실이 들어선다.시는 수원산업단지 3단지 2단계가 완공되면 수원 R&D 사이언스파크와 프로축구 수원FC, 프로야구 KT 위즈 등 수원의 다양한 산업과 관광자원을 활용한 수원시 마이스산업의 시설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이러한 광교신도시내 지하5층~지상24층 규모의 섹션오피스, 오피스텔, 근린생활로 구성되는 ‘광교레이크프라임’이 2018년도 말에 들어올 예정이다.광교레이크프라임은 층별로 공간을 구획화하여 나눠 공급하고 업종제한이 따르지 않는 6백만원대 섹션오피스이다.따라서 섹션오피스는 일반 오피스와 달리 주방 등 업무 외적인 시설이 빠지는 대신 4층에 다양한 규모와 테마의 대·중·소회의실을 업무용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광교레이크프라임의 지하1층 광장에 조명광장을 만들어 노천카페 거리를 조성해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지하4층에는 둘레길을 만들어 산책로를 조성할 예정이다. 그리고 오피스 옥상층에는 전망대 및 골프퍼팅연습장을 설치하여 입주사의 휴게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주요교통편으로 신분당선 지하철을 이용하면 판교까지 15분대, 강남까지 30분대면 이동이 가능하고, 2018년 경부~용인서울고속도로가 연결되면 20분대로 시간이 단축되며, 용인서울고속도로 이용시 강남까지 30분대에 이동이 가능하다. 광교 레이크프라임의 분양홍보관은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1325-5 NS코어 2층에 있다.
KT IS, 박형출 신임 대표이사 선임
  • KT IS, 박형출 신임 대표이사 선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030200)그룹의 고객센터 전문기업 KT IS(케이티스)는 28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제 15기 정기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박형출 전 KT충남고객본부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박 사장은 1988년 한국통신 공채로 입사해 본사에서 유·무선 인터넷 통신 분야의 마케팅을 담당했고, KT전남고객본부장, KT경기남부법인사업단장, 수도권 강남고객본부 신사지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해까지 KT충남고객본부장으로 재직했다. 통신상품 및 시장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고객 서비스 전반에 대한 풍부한 현장 경험이 강점이며 충청, 전남 등 지역 고객본부장 재임 시절 강한 추진력, 돋보이는 소통 감각으로 감성과 파워를 겸비한 리더로서 주목받은 바 있다. ▲박형출 신임 대표이사30여년 간의 실무 경험과 탁월한 사업 경영 능력을 모두 갖춘 점을 인정받아 신임대표 이사로 선임됐다. 박형출 사장은 취임식을 대신해 진행된 리딩그룹 소통미팅에서 “’NO.1 고객 서비스 KT IS’라는 비전 아래 기본에 충실하되 경쟁력 있는 차별화 서비스로 고객행복을 실현하여 글로벌 1등 고객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고객서비스 전문기업인 KT IS의 역량, 인프라, ICT기술력을 바탕으로 시너지를 창출하여 ‘고객인식 1등’을 실현하는데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도전해 나가자”고 방향을 제시했다.◇박형출(朴炯出) 대표이사 약력출생 연도 -1962년학력-전남대학교, 한국과학기술원(KAIST) 대학원경력-2016. 01. KT IS 대표이사-2014. 12. KT 충남고객본부장-2014. 01. KT 전남고객본부장-2013. 02. KT 수도권강남고객본부 신사지사장-2010. 12. KT 경기남부법인사업단장-2009. 01. KT 전남법인사업단장▶ 관련기사 ◀☞KT, 세계 최초 VR 모바일 야구 생중계 성공☞(사)한국VR산업협회, 29일 '제1회 한국VR산업 비즈니스 매칭데이' 개최☞KT, 전송망에서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T-SDN) 전국 상용화
2016.03.28 I 김현아 기자
‘5분당 1대’ 삼성 공기청정기 블루스카이 2만대 판매 돌파
  • ‘5분당 1대’ 삼성 공기청정기 블루스카이 2만대 판매 돌파
  •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삼성전자(005930) 초미세 공기청정기 ‘블루스카이’가 출시 70일만에 국내 판매 2만대를 돌파했다.2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블루스카이 프리미엄 모델인 7000시리즈와 5000시리즈는 이 기간 동안 6:4 비율로 5분에 1대씩 하루 평균 약 300대 팔렸다. 작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3.6배 증가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공기청정기 시장의 성수기가 3월 중순부터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올해 ‘블루스카이’ 판매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블루스카이 7000시리즈와 5000시리즈의 정화 면적은 각각 70~90㎡과 50~60㎡으로 2만대의 블루스카이가 정화하는 총 면적은 잠실 야구경기장 면적(1만 3880㎡)의 100배가 넘는 약 140만㎡에 달한다.삼성 블루스카이는 미세먼지뿐 아니라 초미세먼지까지 말끔히 정화해주는 공기청정기로 실내 공기 상태와 필터 교체 주기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를 갖춰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또 2개의 팬이 전면을 통해 오염된 공기를 강력 흡입해 좌우와 상단의 세 방향으로 깨끗한 공기를 빠르고 고르게 토출하는 ‘3방향 입체청정’으로 넓은 공간도 짧은 시간에 정화할 수 있다.특히 필터의 수명을 기존보다 약 2배 연장시켜주는 ‘필터 세이버’를 갖춰 경제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바이러스닥터’ 기능으로 각종 박테리아와 곰팡이균 등을 제거할 수 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초미세 공기청정기 ‘블루스카이’가 거실처럼 넓은 면적까지 청정할 수 있는 강력한 정화 능력으로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황사철을 앞두고 실내 공기 오염 정도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삼성 ‘블루스카이’와 함께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삼성전자 모델들이 28일 논현동 삼성 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에서 초미세 공기청정기 ‘블루스카이’를 소개하고 있다. 블루스카이는 지난 1월 말 출시 이후 5분에 1대씩 하루 평균 약 300대 팔리며 70일만에 국내 판매 2만대를 돌파했다. 삼성전자 제공.▶ 관련기사 ◀☞한국영상제작학회 31일 ‘VR 생태계 혁명 2016’ 워크숍☞코스피, 소폭 상승 출발…모멘텀 부재로 강보합세☞아모레 뜨고 포스코 지고…시총 10위권 다툼 뜨거웠다
2016.03.28 I 장종원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중국 3.0시대..韓·中금융, 위기를 기회로 바꿔야”
  •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다음은 3월 2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 “중국 3.0시대..韓·中금융, 위기를 기회로 바꿔야”- 심판론 앞세워 칼끝 겨눈 여야- 집값 1.5억원 이하땐 주택연금 더 받는다△줌인- [사설] 총선 후보자의 40%가 전과자라니- [사설] 국민소득 3만달러 공염불 안되려면- [줌인] ‘옥새투쟁’ 홀로서기 선언, 김무성 새누리 대표△ 4·13 총선 D-16- 친박·비박 갈등 일시 휴전..‘국정 발목 야당심판론’ 한목소리- 광주 찾은 더민주 김종인 “국민의당, 야권분열 단초”△제5회 국제금융컨퍼런스- “중진국 함정에 빠진 中, 금융억압부터 풀어야” 마오위스 텐쩌 경제연구소 소장 기조연설- IFC 워치/석학 中자본시장 개방 속도 설전- 특별대담/마오위스 텐쩌 경제연구소장-전광우 연세대 석좌교수(초대 금융위원장)△제5회 국제금융컨퍼런스- 세션1/전환기의 중국경제..“차이나 3.0시대, 서비스·소비 중심으로 산업 고도화”- 세션2/금융허브로 떠오른 중국 금융시장의 현재와 미래- 세션3/韓·中 금융투자의 도전과 과제△제5회 국제금융컨퍼런스- 창투 대표, 베이징·칭화대 학생..‘금융시야 넓히자’ 700여명 열공△정치·경제- 총선 3대 변수..비박연대 여부·야권 단일화 성사·투표율- 국유재산 첫 1000兆 돌파 눈앞△Industry&Company- “3000t급 잠수함 잡아라”..대우조선해양-현대重 재격돌- 8000여 중동인 한류에 반하다△소비자생활- ‘한 집 건너’ 스타벅스에..토종카페 비명- 저도수 무연산 위스키 가격논란 확산- 백화점 ‘봄 정기세일’..매출 전쟁 돌입△중소기업·벤처- 치과 총전재,녹는실 ‘세계 최강’..이란·인도 등 신흥시장 공략 시동- 슬라이스 ‘뚝’ 비거리 ‘쑥’..골프공이 달라요△Culture- 대중적 ‘매거진’은 지는데..‘취향저걱’ 독립잡지는 잘나가- 김환기&단색화..올해도 순풍일세△스포츠- 프로야구 시범경기 결산- 이민지, 생애 첫 파4 홀인원..장하나 이어 LPGA 두번째- 창단 3년만에 男배구 챔프 2연패..OK왕조 연 3색 리더십△화통토크- “국내 강소 프렌차이즈에 美법률·회계 코칭했더니..월마트 입점 ‘유레카’”..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장 조동민 인터뷰△총장과의 대화- “학부·대학원·평생교육원 연계 특성화과정 육성, 수익창출 기대” 이상한 한성대 총장△SH공사 ‘똑똑한 주거복지’ 上- 잠자리 해결되면 끝?..일자리도 책임져야 진정한 보금자리죠- “적성·심리해주고 면접 동행..SH덕에 10대1 경쟁 뚫고 취업했죠”..장윤 강서한강자이타워 건물관리원△증권- “기업성장성 충분하다면 주식 비싸도 괜찮아”..존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 인터뷰- 외국인은 사고, 기관은 팔고..박스피 이어갈 듯△마켓 in- 현대증권 인수전 남은 변수 세가지..3파전·기준가·현대상선- GE 보유 현대카드 지분 매각 장기전 징후- 흥행 참패 킴스클럽, 이번주 본입찰△글로벌마켓- 트럼프 “대통령되면 韓핵무장 OK”- “700조원 해외투자” 中 경제부흥 의지- 中·러 큰손 ‘꿩대신 닭’..런던 저가주택 사재기- 대만 정치권도 ‘女봐라’△ 피플- 마이클 버크왈드 리프모션 CEO..‘손가락 까딱까딱’ VR 즐기는 최고의 방법- ‘패션계 이단아’ 장 폴 고티에 방한..“할머니 코르셋 만져보며 패션에 눈떴죠”- 박한철 헌재 소장 강남 아파트 전세값이 2억원대인 까닭△오피니언- [목멱칼럼]정당 총선후보 ‘공천이냐 사천이냐’- [기자수첩] ‘썩은물’ 수영연맹..인적 물갈이 해야- [데스크의 눈] 외국문학산 사대주의△사회- “별그대 촬영지 직접보니 기뻐..나중에 또 와서 소원 빌어야죠” 유커 6000명 인천 나들이- 현직자 앱, 무물 게시판..취업정보 목마른 취준생에겐 ‘단비’△부동산- 개포지구 첫 재건축단지 ‘래미안 블래스티지’..분양가 3.3㎡=3760만원 “주변보다 싸다”vs“저층 빼면 비싸”- 한류월드 중심 ‘킨텍스 원시티’ 내달 분양
2016.03.27 I 임현영 기자
정용진 부회장, '스타필드 퍼스트 하남' 프로젝트 가동
  • 정용진 부회장, '스타필드 퍼스트 하남' 프로젝트 가동
  • [이데일리 최은영 기자]신세계그룹이 오는 9월 오픈하는 하남 복합쇼핑센터의 이름을 ‘스타필드 퍼스트 하남’으로 확정하고 관련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스타필드 퍼스트 하남’은 고객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공간이면서 동시에 모두에게 사랑 받는 스타와 같은 공간이라는 의미에서의 ‘스타(STAR)’와 단순히 넓은 쇼핑공간이 아닌 많은 사람들이 모여 놀 수 있는 마당이라는 뜻의 ‘필드(FIELD)’를 합친 말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직접 정했다. 신세계는 이와 함께 ‘스타필드 퍼스트 하남’의 브랜드 로고도 공개했다. 서체는 고객들이 다양한 문화생활과 함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의 조화로움을, 눈에 띄는 선명한 색상으로는 고객들에게 환상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의 특징을 보일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고 신세계는 설명했다. ‘스타필드’는 앞으로 하남을 시작으로 고양 삼송, 인천 청라 등 향후 신세계가 건립하는 복합쇼핑몰에도 브랜드명으로 쓰일 예정이다. 정용진 부회장은 “국민 소득이 높아지면서 가족과 연인 단위의 쇼핑객은 늘고 있는데 도심 안에서 수용할 수 있는 규모는 한계가 있다. 향후 유통업의 경쟁상대는 테마파크나 야구장이 될 것”이라며 그룹의 신성장동력으로 복합쇼핑몰 사업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해왔다. 이를 위해 신세계는 향후 건립하는 복합쇼핑몰에 ‘쇼핑 테마파크’라는 새로운 개념을 도입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쇼핑 테마파크는 단순한 쇼핑공간이 아닌 쇼핑과 여가, 레저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일상을 벗어나 되도록 오래 머물고 싶은 새로운 형태의 쇼핑 플랫폼을 뜻한다”고 말했다. ‘스타필드 퍼스트 하남’은 총 1조원이 투자된 대규모 사업으로 글로벌 쇼핑몰 개발·운영 기업인 미국 터브먼의 자회사 터브먼 아시아가 49%의 지분을 투자하고, 글로벌 쇼핑몰 개발 및 운영 노하우를 제공해 신세계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경기도 하남 신장동 물류유통단지에 위치해 있다. 올림픽대로와 서울 외곽순환도로, 서울춘천간 고속도로 연장선상에 자리한 ‘스타필드 오는 9월 오픈하는 ‘스타필드 퍼스트 하남’퍼스트 하남’은 서울 강남·송파·강동·광진은 물론, 경기 성남·구리·남양주·광주에서도 승용차로 20~30분 안에 갈 수 있을 정도로 탁월한 접근성을 자랑한다.규모도 연면적 45만9498㎡(13만8900평, 지하4층~지상4층)에 부지면적 11만7990㎡(3만6000평)로 국내 최대 수준이다. 이는 지난달 초 증축한 신세계 센텀시티 백화점(41만7304㎡, 12만6224평)보다 1.1배, 강남점(9만8843㎡, 2만9900평)보다는 4.6배 큰 규모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고객들은 이제 필요한 물건을 사는 데만 집중하지 않으며 가야 할 이유가 있는 곳을 찾아가 오랜 시간 머물며 상품뿐만 아니라 가치를 얻고자 한다”라며 “이번 스타필드 퍼스트 하남은 일상을 벗어나 여유롭고 생동감 넘치는 특별한 하루의 경험이 펼쳐지는 곳으로 고객들에게 놀라움으로 가득한 하루(What a wonderFULL day)를 선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3.23 I 최은영 기자
SKT, 인천 SK 야구장 전광판에 '스마트 사이니지' 구축
  • SKT, 인천 SK 야구장 전광판에 '스마트 사이니지' 구축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SK텔레콤(017670)은 인천SK행복드림구장 초대형 전광판에 스마트 사이니지 시스템을 적용해 팬들과 실시간 소통하는 스마트 야구장을 구축했다고 20일 밝혔다. SK와이번스는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 농구장 3배 크기의 세계 최대 전광판(가로약 63m, 세로 약 18m, 총면적 약 1,138㎡)를 지난 겨울 설치했다. SK텔레콤은 스마트 사이니지 솔루션을 적용하여 전광판과 고객 휴대폰의 SK와이번스 전용 앱 ‘PLAY With’를 연동하였다. 플레이위드(PLAY With)는 SK텔레콤이 개발하여 2015년에 런칭한 SK와이번스 전용 앱이다. 티켓 예매부터 좌석 찾기, 와이번스 관련 정보, 이벤트·응원 참여, 문자·동영상 중계, 지정석에서 음식 주문·배달 서비스 등을 제공 중이다. 이를 통해 구장을 방문한 관객들은 구장 체크인 시부터 경기·선수·구장 정보 확인, 게임 및 이벤트 참여 등 다양한 스포테인먼트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프로야구 시범경기 기간 베타 서비스를 오픈하고 4월 1일 정규시즌 시작과 함께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구장에 들어선 관객이 ‘PLAY With’를 실행하고 휴대폰의 블루투스를 실행하면 대형 전광판에 환영 메시지가 뜨면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관객은 경기 시작 전 전광판에서 진행되는 홈런 게임에 휴대폰으로 참여할 수 있다. 경기 중에는 투수에 대한 타자의 상대 전적 등 경기 흐름에 적합한 통계 데이터를 얻을 수 있다. SK와이번스 공식 페이스북 및 트위터에서 응원메시지를 올려 전광판에 보여준다.이외에도 오늘의 홈런 타자 등을 맞추는 Guess(예측) 게임, 대형 화면의 룰렛 게임 등을 통해 고객의 좌석 업그레이드, 경품 제공 등의 이벤트를 진행한다. SK텔레콤은 1층 복도의 대형 미디어월에도 스마트 사이니지 솔루션을 적용하여 경기 시작 전부터 인포그래픽을 이용한 선발 선수 소개 등의 다양한 경기 관련 정보를 표출한다. 경기 중에는 실시간 경기 운영 정보 등을 보여줘 팬들에게 끊김 없는 스포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SK텔레콤 스마트 사이니지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멀티미디어 형태의 다양한 콘텐츠를 여러 장소의 패널에 통합적으로 고객에게 전달하고 SNS 등을 실시간으로 연동하는 플랫폼이다. 현재 강남역 지하상가, 달.콤커피 메뉴보드 등에 적용하여 고객에게 생생한 경험과 마케팅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관련기사 ◀☞SKT, 스마트홈 생태계 확장 돌입..연동 제품 판매 개시☞SK텔레콤, ‘지능형 전력망’사업 진출..주당 1만원 현금배당☞SKT, 미래부 SW중심대학과 IoT 교육과정 개설
2016.03.20 I 김유성 기자
③8인의 '우리동네 배구단', 선수소개
  • [예체능 현장을 가다]③8인의 '우리동네 배구단', 선수소개
  • 방송인 강호동, 배우 이재윤, 가수 강남, 조타, 배우 조동혁, 학진, 오타니 료헤이, 오만석이 2일 오후 서울 강서구 화곡동 KBS 스포츠월드 제2체육관에서 진행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 현장공개 및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김정욱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강호동, 정신적 지주(방송인 182cm 105kg)강호동은 ‘우리동네 예체능’의 정신적인 지주이자 큰 형님이다. 2013년 첫 방송 된 이후 150회 방송 동안 팀을 이끌어 왔다. 씨름 선수 출신의 장점을 살린 기합과 체력이 장점이다. 육중한 몸은 날렵함을 요구하는 배구에 적절치 않아 보이나 에너지 넘치는 파이팅으로 만회한다. 배구편에서는 후방에서 경기의 큰 흐름을 읽는다.△오만석, 구기와 입담의 제왕(배우 175cm 68kg)오만석은 구기종목에 관해서라면 연예계 최강자다. 현재 활동 중인 운동 모임만 해도 야구와 축구 등 3개에 이른다. 그는 스케줄이 없는 날에는 하루종일 운동장에 나가 있는 것으로 알려질 정도로 스포츠광이다. ‘우리동네 예체능’에는 족구 팬과 탁구 편에 출연했다. “공이 있는 곳에 내가 있다”고 말할 정도로 자신만만하다. 방송에서는 만만찮은 예능감도 자랑할 예정이다.△조동혁, 불타는 승부욕 대장(배우 182cm 72kg)보기만 해도 강인해 보인다. 다부진 몸매와 체력, 승부욕으로 경기가 끝날 때까지 멈추지 않는다. 그는 연예인 야구단을 비롯해 골프, 탁구, 아이스하키 등 다양한 종목을 즐기는 만능 스포츠맨으로 잘 알려졌다. 중학교 2학년 때 1년간 정구 선수로 활동한 바 있다. “공으로 네트를 넘기는 스포츠는 무엇이든 자신있다”고 자신했다. 총지휘를 맡은 김세진 감독의 총애를 받는 다크호스다.△오타니 료헤이, 오사카 대표선수(배우 180cm 70kg)오타니 료헤이는 일본에서 지내던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배구를 시작해 10년 동안 코트 위에서 살았다. 오사카 대표선수로 활약할 정도로 막강한 실력을 가졌다. 한국으로 온 이후에도 배구 동호회 활동 등으로 한국의 현역, 은퇴선수 들과 함께 경기를 즐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수들에게도 인정받는 실력이다. △이재윤, 육탄돌격(배우 186cm 76kg)이재윤은 타고난 체력을 자랑한다. 2012년 주짓수를 시작으로 5년째 몸을 단련했다. ‘우리동네 예체능’ 유도편에서 보여준 막강한 체력을 배구에서 어떻게 보여줄지가 관건이다. 캐나다 고등학교에 다닐 때 배구부로 활동한 경력이 있다. 수영과 유도에 이어 배구가 ‘우리동네 예체능’ 세 번째 출연이다.△강남, 현장의 엔도르핀(가수 177cm 64kg)강남의 장점은 역시 유쾌함이다. 오만석과 함께 팀에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한다. 배구는 하와이 유학시절 비치발리볼을 배운 게 경력이다. ‘우리동네 예체능’ 배구편 제작 소식을 듣자마자 출연의사를 밝힐 정도로 자신만만하다. 최근 체중이 10kg 가까이 불어 배구로 다이어트도 기대 중이다.△학진, 믿음직한 에이스(배우 187cm 74kg)신인배우 학진 역시 숨겨진 에이스다. 초등학교 4학년 때 배구를 시작해 대학교 1학년 때까지 배구 선수로 살았다. 포지션은 레프트 공격수다.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도 왼쪽을 굳건히 지킨다. 2006 춘계전국남여중고배구대회 중등부 1위, 2007 전국남녀종별배구선수권대회 고등부 2위, 2008 전국남녀종별배구선수권대회 고등부 3위, 2010 전국체육대회 대학부 2위 등 전적이 화려하다. 사실상 팀의 에이스다.△조타, 유도 이어 배구도?(가수 177cm 63kg)조타는 ‘우리동네 예체능’ 유도 편에서의 기세를 배구 편으로 잇는다. 체육 중학교, 고등학교 출신이다. 천부적인 운동신경으로 높이뛰기, 뜀틀 등 기초체력에서 따라올 자가 많지 않다. 차세대 체육돌로 주목받고 있다.▶ 관련기사 ◀☞ [예체능 현장을 가다]①배구 VS 강호동, 그가 팀을 이끄는 방법☞ [예체능 현장을 가다]②김세진 감독 "강호동 리더십 대단… '예체능' 출연은 대승적 차원"☞ [여자친구 신드롬]① 정상 질주 매력포인트는 '향수·청순·파워'☞ ‘태양의 후예’, 시청률 20% 돌파…적수 없다☞ [포토]코트니 스터든 part3, 짧은 치마 입고
2016.03.03 I 이정현 기자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김춘현씨 별세, 김갑순씨 상배, 김진숙(이자르 산후조리원장)·만훈(셀트리온헬스케어 대표이사)·태훈(에이원아카데미학원장)씨 부친상, 정성현(새누리당 정당인)씨 장인상, 정효경·박지다씨 시부상 = 29일 8시40분,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보훈요양병원 장례식장, 발인 3월2일 오전. 02-2225-1123△정인섭씨 별세, 국기연(세계일보 워싱턴 특파원) 장인상, 정미선·규한(LG 서브원 해외팀장 )·재욱(아이피오 애셋 관리이사)씨 부친상 = 29일 오후 3시, 인천 구월동 길병원 장례식장 201호, 발인 3월 2일 오전. 010-2226-2540△김태하씨 별세, 김원한(전 KBS 인적자원실장)·모한(경상북도 학교안전공제회 사무국장)·화숙(신라축산대표)·상한(전 국회의원 보좌관)·석한(우리가든 대표)씨 부친상, 현성찬(신라축산양품 대표)씨 장인상 = 29일, 대구 파티마병원 장례식장 VIP 501호, 발인 3월 2일 오전 7시. 053-956-4445△이희씨 별세, 송진호(KR선물 대표이사)씨 모친상 = 29일 오전 6시,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0호, 발인 3월2일 오전 6시. 031-787-1500△이원철씨 별세, 이재우(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선수) 장인상 = 28일 오후 6시, 서울 중앙대학교병원 지하 1층 장례식장 8호실, 발인 3월 1일 오전 10시. 02-6299-2466△김기오씨 별세, 박정자(초이화평교회 협동목사)ㆍ노훈ㆍ순이ㆍ순덕(월드심포니오케스트라 전 지휘자)ㆍ순옥(여주대 교수)ㆍ노수ㆍ순기씨 모친상, 이종남(청우섬유 대표이사)ㆍ임종윤(변호사)씨 장모상, 유영대(국민일보 기자)씨 외조모상 = 28일 오후 6시, 서울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 8호실, 발인 3월1일 오전 6시. 02-2258-5940△김광덕씨 별세, 최상태(전 서울경제신문 감사)·상남·상길(사업)씨 모친상, 박흥식(부산 해동용궁사 상임고문)씨 장모상, 최동훈(SAG손해보험중개 부장)·병훈(헤르메스 자산운용 이사)씨 조모상 = 28일 낮 12시57분,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발인 3월 1일 오전 9시. 02-2258-5940△이경구씨 별세, 오상진(전 청주시청 환경복지국장)·승진(우성식품 대표이사)·응진(이베스트투자증권 법인영업본부장)씨 모친상 = 28일, 청주 참사랑병원 장례식장, 발인 3월 1일. 043-298-9100
2016.02.29 I 이승현 기자
 세상서 '혼자놀기' 가장 좋은 곳…일본 도쿄
  • [여행] 세상서 '혼자놀기' 가장 좋은 곳…일본 도쿄
  • 일본 도쿄 오모테산도의 대표적인 맛집 중 하나인 ‘루크스로브스터’. 고급 해산물인 로브스터를 끼운 샌드위치 전문점이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갑작스럽게 잡힌 출장. 목적지는 일본 도쿄다. 일정도 2박 3일. 아무런 준비 없이 서둘러 간단히 짐만 싸서 공항으로 향한다.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경험했을 일이다. 그렇다고 해서 일만 처리하고 돌아오기에는 아쉬운 일. 틈틈이 시간을 내 도쿄를 느껴보고 싶기도 할 거다. 다행스럽게도 도쿄는 세계에서 ‘혼자 놀기’에 가장 좋은 도시다. 조용한 카페에 앉아 여유로운 커피 한잔에 달콤한 디저트를 먹을 수 있고, 최신 유행상품을 빼곡히 진열한 쇼핑몰과 트렌디한 레스토랑과 바, 미술관과 갤러리가 넘쳐난다. 더구나 출장길이든 여행길이든 혼자라도 전혀 어색하지 않고 눈치 보지 않고 즐길 수 있어 금상첨화다. 고깃집에 들어가서도 당당히 1인분을 외칠 수 있는 곳. 이곳은 혼자 놀기의 성지 ‘도쿄’다. 도쿄 오모테산도 거리◇ 벚꽃 틔운 도쿄의 ‘핫’한 거리 걸어보기 도쿄는 봄기운이 완연하다. 이미 거리 곳곳에는 벚꽃이 피기 시작했다. 가까운 공원이나 골목을 거닐어 보자. 여기에 조금은 여유롭게 커피나 디저트 등을 곁들이고 싶다면 오모테산도가 제격이다. 도쿄도 미나토구와 시부야구 사이의 거리다. 한국으로 치자면 서울 강남구 청담동이나 가로수길 정도다. 골목골목을 걸어 다니며 최신 유행하는 ‘핫’ 아이템을 천천히 둘러볼 수 있는 건 ‘덤’이다. 거리 곳곳에는 유명 카페나 아기자기한 가게가 즐비하다. 그중 미국 샌프란시스코 커피브랜드 ‘블루보틀’은 오모테산도에서 가장 트렌디한 공간 중 하나다. 블루보틀은 손으로 직접 내려 만드는 스페셜티 커피(고급 커피)로 유명한 미국 커피전문점 브랜드다. 점포가 주택가 안에 있을뿐더러 흰 건물에 파란색 병 모양(블루보틀의 상징물)만 그려져 있어 찾기 어렵지만 특유의 ‘신맛’이 나는 커피를 마시기 위해 매일 상점 앞은 젊은이로 북적인다. 조용한 주택가와 미국 커피전문점의 만남. 다소 ‘이색적’인 풍경에 타지 사람들은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러댄다. 오모테산도에 자리잡고 있는 명물 ‘오모테산도힐스’는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의 디자인으로 유명하다. 안도의 대표적인 건축물 중 하나인 이곳은 지상 6층, 지하 6층으로 이뤄져 있다. 내부가 독특하게 생겼는데 나선형 구조다. 안도의 트레이드마크 격인 노출 콘크리트도 엿볼 수 있다. 오모테산도 거리에는 맛집도 군데군데 있다. ‘루크스로브스터’는 고급 해산물인 로브스터를 끼운 샌드위치 전문점이다. 로브스터의 중량이나 품질 면에서 ‘가성비’가 최고에 가깝다. 최근에는 중국인 관광객이 몰려들어 문전성시를 이룬다. ‘월드 블랙퍼스트 올데이’도 들러볼 수 있다. 세상의 모든 아침식사를 맛볼 수 있다는 콘셉트를 내건 곳이다. 2개월마다 국가를 바꿔가면서 세계 모든 나라의 아침식사를 제공한다.도쿄스카이타워에서 바라본 도쿄 시내 모습◇ 하늘에서 본 도쿄 풍경 ‘도쿄타워·도쿄스카이트리’ 기왕 일본에 갔으니 ‘나 도쿄 좀 다녀 왔어’라고 자랑할 만한 곳도 찾아보자. 서울에 서울N타워가 있듯 도쿄에는 도쿄타워와 도쿄스카이트리가 있다. 두 곳 모두 도쿄의 필수관광지로 소문이 자자하다 보니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사람들로 북적인다. 단체 관광객이 주로 찾는 주말 저녁에는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다. 도쿄타워는 미나토구에 있다. 아카바네바시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다. 1958년에 세운 높이 333m의 철탑인 도쿄타워는 프랑스 파리의 상징인 에펠탑(324m)보다 9m가 더 높다. 대전망대는 지면에서 150m, 특별전망대는 250m 높이에 있다. 밤에는 타워 전체에 조명을 밝혀 훌륭한 야경을 자랑한다. 도쿄타워를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포인트는 롯폰기힐스 모리타워 앞 난간. 해질 무렵 이곳에서 바라보는 도쿄타워의 모습은 무척 근사하다. 도쿄스카이트리는 오시아게역 근처에 있다. 높이가 634m에 달한다. 탑 높이만 따지면 497m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철탑이다. 사실 평지에 서 있어 실제로 보면 그렇게 거대하게 느껴지진 않는다. 하지만 현존하는 건축물 중 아랍에미리트의 부르즈할리파(828m) 다음으로 높다. 세계서 두 번째인 셈이다. 전파탑 최고 꼭대기에 오르면 도쿄타워는 물론이고 지바현에 있는 도쿄디즈니랜드까지 눈에 들어온다. 도쿄스카이트리의 하이라이트는 시원하게 펼쳐지는 시내 야경이다. 환하게 빛나는 도쿄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최고의 야경 스폿인 셈이다. 소중한 사람과의 특별한 추억을 남기기에 이보다 더 좋은 곳이 없다. 이외에도 도쿄 동남쪽 미나토구에 위치한 ‘시사이드톱’도 야경이 멋진 곳이다. 하마마쓰초역 세계무역센터빌딩 40층에 있다. 또 무료전망대 중에는 신주쿠의 도쿄도청 전망대나 도쿄 서쪽 세타가야구 산겐자야역에 위치한 ‘캐롯타워’ 전망대 등이 있다. 도쿄 미나토구에 터를 잡은 ‘곤파치’. 1층 바에서는 직접 구워주는 야키도리(꼬치구이)와 오뎅을 먹을 수 있다.◇ 낯선 곳서 챙겨야 할 필수아이템 ‘맛집리스트’ 집 떠나 낯선 곳에 내리려면 챙겨야 할 필수 아이템이 맛집리스트다. 이참에 도쿄의 대표적인 맛집을 정리해보자. 미나토구에 터를 잡은 ‘곤파치’는 일본 전통연극 가부키의 주요 등장인물인 사무라이 ‘시라이 곤파치’의 이름에서 상호를 따 2001년 문을 연 이자카야다. 수타 메밀국수와 숯으로 구운 꼬치구이 등 일본 전통요리가 주요 메뉴다. 가게 안 분위기는 일본의 서민이 살던 옛마을이 생각나게끔 한다. 2002년 미·일 수뇌회담 때 귀빈을 받기도 했고 영화 ‘킬빌’의 배경이 되기도 했다. 1층 바에서는 직접 구워주는 야키도리(꼬치구이)와 오뎅을 먹을 수 있다. 정식은 1000엔(약 1만 1000원), 소바는 650~1200엔. ‘사라시나 호리이’는 현재 도쿄 아자부주반에 본점이 있다. 사라시나의 계보이면서 메밀을 80% 이상 정제해 한층 하얗고 부드러운 식감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 메밀 중에서도 훨씬 부드러워 목 넘김이 좋다. 반죽할 때 우리의 냉면처럼 따뜻한 물을 사용하고 장맛이 세지 않은 것도 특징이다. 890엔~1000엔. 시모키타자와의 오코노미야키 전문점 ‘히로키’는 다양한 종류의 오코노미야키를 맛볼 수 있는 곳. 철판 위에 갖가지 재료를 볶아 히로키의 특제소스를 함께 뿌려주면 비주얼은 물론 마음까지 사로잡는 맛이 완성된다. 개인의 식성에 따라 원하는 재료를 고를 수 있다는 점도 이곳만의 장점이다. 900~1350엔. 긴자의 ‘렌타카이’는 일본 최초의 경양식 전문 레스토랑이다. 1895년에 문을 열었다. 옛맛이 그리운 일본사람들뿐만 아니라 입소문을 듣고 찾아온 관광객으로 항상 문전성시다. 맛은 물론 오래된 소품으로 꾸민 인테리어를 구경하는 즐거움이 있다. 포크 커틀릿 1500엔, 오므라·이스 1400엔.잘 갖춰진 초밥집을 찾는다면 ‘스시잔마이’ 본점을 추천한다. 도쿄 최대 어시장 쓰키지시장 안에 있다. 2001년 일본 최초로 24시간 연중무휴로 영업을 시작해서 유명해진 곳이다. 신선하고 좋은 재료를 엄선해 최고의 초밥을 만들어낸다. 일본 전국에 54개의 점포가 있고 무려 1300여명의 직원이 일하는 거대 초밥식당이다. 2000~5000엔. 도쿄 아자부주반에 본점이 있는 ‘사라시나 호리이’의 메밀 국수. 메밀을 80%이상 정제해 한층 하얗고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다.◇여행정보△가는법=나리타공항에서 도쿄까지 이동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나리타 익스프레스, 스카이라이너, 리무진, 택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그중 자유여행객에게 가장 적합한 이동수단은 공항 리무진 버스다. 운행노선은 나리타공항 제1터미널, 제2터미널~도쿄 도심 23구(요코하마 제외). 비용은 왕복 1인당 6000엔으로 나리타공항에서 도쿄까지 편도로 약 2만 5000엔이란 것과 비교하면 훨씬 저렴하다. △쇼핑정보=도쿄에는 재미있는 상점이 많다. 아키하바라 상가점은 어른들을 위한 장난감, 취미용품이 수두룩하다. 로봇장난감과 전자게임기, 기차모형, 프라모델, 애니메이션 캐릭터 상품 등이 있다. 주방용품은 갓파비시 주방용품 거리로 가면 된다. 오밀조밀한 그릇과 식기, 조리용품, 요리재료와 커피용품, 음식점 쇼윈도를 장식할 모형음식까지 없는 게 없다. 주말 벼룩시장도 들러봄 직하다. 헌옷과 중고가구를 사고파는 물물 거래시장이다. 유행의 발상지인 하라주쿠와 시부야 가까이에 있어 젊은이에게도 인기가 좋다. 도쿄 미나토구에 터를 잡은 ‘곤파치’. 1층 바에서는 직접 구워주는 야키도리(꼬치구이)와 오뎅을 먹을 수 있다.도쿄 미나토구에 터를 잡은 일본 이자카야 전문점 ‘곤파치’ 내부 전경. 일본의 서민이 살던 옛마을이 생각나는 분위기가 인상적이다.도쿄스카이타워에서 바라본 도쿄 시내 모습오오테산도 거리 곳곳에 핀 벚꽃오모테산도에 자리잡은 미국 샌프란시스코 커피브랜드 ‘블루보틀’의 내부 전경. 흰 건물에 파란색 병모양만 그려져 있어 찾기가 쉽지 않다.도쿄 오모테산도 거리에서 줄을 서서 커피나 음식을 먹기위해 기다리고 있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도쿄 시내에서 바라본 도쿄스카이트리(사진=여행박사)도쿄 오시아게역 근처에 있는 도쿄스카이트리 외부 전경. 전체 높이가 634m에 달하고, 탑 높이만 497m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철탑이다. 도쿄스카이트리의 하이라이트는 시원하게 펼쳐지는 시내 야경이다.
2016.02.26 I 강경록 기자
"스크린야구장서 짜릿한 홈런 맛 볼까"..골프존, 스트라이크존 오픈
  • "스크린야구장서 짜릿한 홈런 맛 볼까"..골프존, 스트라이크존 오픈
  • [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스크린골프 성공신화’를 썼던 골프존이 스크린야구에 뛰어들었다. 골프존유원그룹의 계열사로 골프존엔터테인먼트에서 사명을 바꾼 ㈜뉴딘콘텐츠(대표 김효겸)는 15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시뮬레이션 스크린야구 ‘스트라이크존’ 직영 1호점인 논현구장을 공식 오픈했다.스크린야구에는 골프존 스크린골프의 성공을 이끈 가상현실(VR) 기술이 그대로 접목됐다. 타격을 하면 볼의 궤적을 정확히 읽어 안타, 파울을 구분한다. 수비하는 팀에서는 직구와 커브 등의 볼 배합을 직접 조작할 수 있다. 스크린에는 풀HD 그래픽의 그라운드가 펼쳐진다. 게임 방식은 이렇다. 먼저 자신이 좋아하는 구단을 선택해 팀을 나눈다. 실제 배트를 잡은 한 명이 타격을 할 때 상대팀은 방 밖에서 키오스크를 통해 볼 방향과 스피드 등을 결정해 투구를 조종한다. 준비가 끝나면 화면 속 가상의 투수가 공을 던지고 그 순간 스크린 중앙의 배출구가 열리며 실제 야구공이 날아온다. 이를 배트로 받아치면 센서로 공의 움직임을 분석해 홈런, 안타, 파울 등을 판정한다.이닝이 끝나면 공격과 수비가 역할을 바꾼다. 야구 경기 방식과 똑같이 점수가 부여되며 9이닝이 끝나면 승패가 결정된다. 비용은 1시간 종료를 기준으로 4만8000원. 인원대로 비용을 지불하는 스크린골프와 달리 경기당 비용이 책정되기 때문에 부담을 덜 수 있다. 경기가 빨리 종료돼 시간이 남으면 배팅 챌린지와 트레이닝 모드를 즐길 수 있다.안전을 위해 헬멧, 장갑 등 보호장구가 대여되며 투수의 구속은 시속 60~80km로 위험하지 않다. 더 빠른 공을 원하면 수동으로 조정할 수 있다. 야구공은 공인구와 유사한 모양이지만 안전을 고려해 경도를 줄여 특수 제작했다. 이밖에 생생한 경기장 응원 함성과 현장을 중계하는 장내 아나운서 음성의 도입을 통한 ‘청각적’ 만족감도 큰 특징이다. 스트라이크존은 직접 경기 현장에서 녹음한 공격팀의 응원 구호와 함성을 사용해 현장감을 극대화 했다. 또한 ‘오늘 투수의 컨디션이 좋아 보인다’, ‘허리는 괜찮은지 걱정된다’ 등 장내 아나운서의 음성도 흘러나온다. 지난해 프로야구 관중이 800만 명에 육박할 정도로 야구가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고, 지역마다 다수의 야구동호회가 결성돼 있다는 점에서 스크린야구의 전망은 밝다. 업계 관계자는 “2000년대 초반 박세리, 최경주의 영향으로 스크린골프가 발전했듯이 스크린야구도 흥행몰이를 할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고 분석했다. 이처럼 스트라이크존이 골프존과 같이 완성도가 높고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입소문이 남에 따라 가맹 문의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뉴딘콘텐츠 측은 현재 3월 오픈 예정인 가맹점만 해도 서울, 광주, 부산 등 전국 각지 10여 곳에 달하며, 그 외에도 가맹 문의 대기가 200여 건이 넘었다고 밝혔다.김효겸 뉴딘콘텐츠 대표는 “스트라이크존은 골프존유원그룹의 신성장동력으로서 매우 기대가 큰 사업으로 앞으로 많은 공을 들여 서비스를 할 예정”이라며 “800만 야구 관람 시대를 맞이해 많은 야구 팬들이 스트라이크존을 통해 도심 속에서의 멋진 스윙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6.02.17 I 김인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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