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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네트웍스, 3Q 영업이익 403억원…전년 比 15% ↓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SK네트웍스는 8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2022년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6%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보다 12.1% 떨어진 2조4765억원, 당기순이익은 57.2% 감소한 79억원이다.SK네트웍스 3분기 실적 (표=SK네트웍스)SK네트웍스 관계자는 “SK렌터카를 중심으로 한 모빌리티 분야에서 견조한 성과를 꾸준히 이어갔으며, 호텔 사업 역시 코로나19 영향 완화에 따른 수요 회복세로 사업 정상화에 속도를 높였다”고 말했다.SK렌터카는 제주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단기렌터카 지점을 운영하는 렌탈 사업 호조와 중고차 매각 이익 증가로 고른 성과를 지속했다. 호텔 사업은 객실 및 식음료 사업 회복과 함께 MICE 행사, 웨딩 등 호텔 이용객 확대로 실적 개선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글로벌 사업의 경우 철강 사업 종료에 따라 매출 규모는 감소했으나, 유가 상승 및 화학제품 수요 증가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상승했다.정보통신사업은 국내 신규 휴대폰 판매 감소 추세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SK매직의 경우 렌탈 계정수를 꾸준히 늘렸으나, 가전시장 경쟁심화와 IT 시스템 개발에 따른 비용 발생이 실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SK네트웍스는 3분기 동안 자회사를 포함한 보유 사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한편, 미래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노력했다.지난 7월 美 트랙터 무인자동화 솔루션 기업 ‘사반토’에 400만 달러를 투자한데 이어, 8월에는 이사회를 통해 국내 1위 민간 전기차 급속 충전사업(에스에스차저)을 인수키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SK네트웍스는 에스트래픽이 전기차충전사업부를 물적 분할해 설립 예정인 신규 법인의 구주 인수 및 유상증자에 참여, 총 728억원을 투자해 50.1%의 지분을 확보할 예정이다. 에스에스차저는 최근 한국도로공사가 시행한 ‘고속도로 휴게소 전기차 충전기 구축’ 민간공모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에스에스차저는 향후 10년간 고속도로 휴게소 59곳에서 서비스를 공급할 예정이다.SK네트웍스는 차세대 소통 채널이자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으로 여겨지는 메타버스 사업 협력을 위해 지난 8월 메타버스 전문기업 ‘컴투버스’와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 위한 전략적 사업 협력 및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앞으로 컴투버스가 개발 중인 올인원 메타버스 공간에 본사 및 자회사들의 비즈니스존을 구축, 각종 업무 및 고객서비스를 펼칠 계획이다.SK네트웍스 관계자는 “불확실성이 심화된 경영환경 속에서 보유사업 경쟁력 확보 노력과 더불어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와 역량 확보에 힘쓸 것”이라며 “변화하는 환경에 적합한 비즈니스 모델로의 진화를 가속화하고, ESG경영 내재화를 통해 기업가치 혁신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 '패션' 활약 백화점에 마트·슈퍼 힘 보태니…롯데쇼핑 3Q '방긋'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쇼핑(023530)이 백화점과 마트, 슈퍼 등 주요 사업군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며 올해 3분기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백화점은 명품을 중심으로 패션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며 주력 사업다운 성과를 냈고, 마트와 슈퍼는 각각 리뉴얼, 구조혁신 전략이 주효하며 힘을 보탰다. 롯데백화점 본관 전경.(사진=롯데백화점)롯데쇼핑은 연결기준 올해 3분기 매출은 4조133억원, 영업이익 1501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2%, 영업이익은 무려 418.6% 증가한 호실적이다. 영업이익은 에프앤가이드가 제시한 컨센서스 1341억원 대비 12% 가량 상회하는 실적이다. 1~3분기 누적 매출은 11조6860억원(전년 동기 대비 0.9% 감소), 영업이익은 2932억원(198.3% 증가)으로 집계됐다.주요 사업군별 경쟁력 강화 노력이 통한 결과다.◇백화점 ‘패션’효자로 …마트 ‘리뉴얼’·슈퍼 ‘구조혁신’도 주효먼저 백화점은 코로나19 팬데믹부터 이어져 온 명품 중심의 패션 수요에 적절히 대응, 기존점 실적이 크게 개선되면서 올해 3분기 매출 7689억원, 영업이익 108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301억원 늘며 흑자전환한 결과다.롯데마트 제타플랙스 잠실점 등 리뉴얼 전략에 집중했던 마트 역시 실적개선에 성공했다. 롯데마트는 3분기 매출은 1조5596억원, 영업이익 325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3%, 178.6% 증가했다. 지난해 리뉴얼한 8개 점포와 올해 리뉴얼한 5개 점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5%, 15.2% 증가하며 전략이 통했음을 증명했다. 또 해외 베트남 매출도 지난해 일부 점포 휴점에 따른 기저효과와 현지 경기 활황에 힘입어 매출이 78.5% 고신장했다.부침을 겪어왔던 롯데슈퍼는 점포수 감소(20개)로 매출 줄었지만 구조혁신으로 판관비를 절감하며 영업이익을 늘렸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5% 감소한 3515억원, 영업이익은 82.2% 증가한 56억원을 기록했다. 롯데쇼핑 3분기 실적 현황.(사진=롯데쇼핑)◇이머커스 폭 줄였지만 적자…하이마트도 ‘털썩’롯데쇼핑 4개 주요 사업군 중 가장 부진한 모습을 보여왔던 이커머스 롯데온은 실적개선 가능성을 내비쳤지만 흑자전환까진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이커머스는 3분기 매출 251억원, 영업손실 37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 늘었고, 적자폭은 85억원 줄이는데 성공했다.롯데홈쇼핑은 여행 대기 수요가 늘며 전체 취급고는 4.4% 증가했다. 다만 여행과 렌탈 등 저마진 상품 비중의 증가로 순매출액이 감소했고, 송출수수료 증가 영향 등이 지속되며 영업이익 역시 줄어들었다.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562억원, 212억원으로 집계됐다. 롯데하이마트는 전체 가전 시장 침체 트렌드에 따라 매출 8738억원, 영업이익 7억원의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다만 컬처웍스는 ‘탑건2’, ‘한산’ 등 대작 개봉 효과 및 투자배급 작품 흥행 성공에 따라 3분기 매출 1885억원, 영업이익 213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39.0% 늘었고, 영업이익은 534억원 늘어 흑자전환한 성과다.최영준 롯데쇼핑 재무본부장은 “3분기 영업이익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 바탕엔 주력 사업부인 백화점 외에도 마트, 슈퍼, 이커머스 등 다른 사업부 전반의 고른 실적 회복이 주요 원인”이라며 “향후 국내 경기 침체 우려가 있지만 베트남 등 잠재력 가득한 해외 매장의 추가 실적 개선이 기대되며 오카도 스마트 플랫폼(OSP) 도입으로 온라인 시장에서도 장기 성장 동력을 얻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OSP는 롯데쇼핑이 지난 1일 영국 기반 글로벌 리테일테크 기업 ‘오카도’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해 도입한 온라인 그로서리 주문 및 배송 전 과정을 다루는 통합 솔루션이다.한편 롯데쇼핑은 3분기 당기순손실 951억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 홍콩홀딩스를 청산, 이연법인세 수익 등이 4504억원 발생하며 3058억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지만 올해 3분기엔 하이마트 영업권 등 손상차손 2594억원을 선제적으로 반영하면서 적자전환했다. 하이마트 손상차손 반영은 경기 침체 직격탄을 맞은 가전 시장 트렌드를 고려한 결과다.
- LG헬로비전 영업익 59.6% 증가한 180억…교육용 스마트 단말 판매 영향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LG헬로비전(037560)의 3분기 영업수익이 전년동기 대비 22.0%(589억원) 늘어난 3259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59.6%(67억원) 늘어난 180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로도 각각 19.0%(520억원), 36.9%(48억원) 늘었다. 순이익도 전년동기 대비 71.9%, 전분기 대비 74.4% 상승한 순이익 131억원이었다.LG헬로비전은 4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실적’ 공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교육용 스마트 단말 판매 및 기타 일회성 수익 등이 반영되며 큰 폭 상승했다.부문별로는 HOME 수익이 1706억 원(TV 1,368억 원, 인터넷 307억 원, 인터넷전화 31억 원), MVNO 수익이 418억 원(서비스 수익 382억 원, 단말기 수익 36억 원)을 기록했다. 미디어와 렌탈(할부판매), B2B를 포함한 기타 수익은 113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7.4% 증가했다.3분기 가입자도 사업 전반에 걸쳐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HOME 부문에서는 400만 케이블TV 가입자 수준을 견실하게 유지 중이며, 인터넷 가입자는 2020년부터 줄곧 순증세를 이어오고 있다.알뜰폰(MVNO) 가입자도 순증세를 유지했다. 국내 신형 프리미엄폰 출시에 맞춰 ‘자급제+알뜰폰’ 조합을 찾는 MZ세대를 겨냥해 데이터 무제한 유심 혜택을 늘리고, 오픈마켓·무인매장 등 비대면 유통채널을 강화한 결과로 보인다.3분기 기타수익은 교육용 스마트 단말 판매 등 일회성 수익이 반영돼 큰 폭 상승했다. 또 미디어 부문에서는 지역채널 커머스 방송을 활성화해 지역 생산자와 소비자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시즌2로 돌아온 ‘장윤정의 도장깨기 - 전 국민 가수만들기’ 등 오리지널 콘텐츠 활약에 힘입어 지역채널 고정 시청자층도 늘어났다.렌탈 부문에서는 고물가 시대 경제적인 렌탈을 선호하는 MZ세대 취향에 맞춰 트렌디 가전 라인업을 지속 출시 중이며, 자사 직영몰에서 1분이면 셀프렌탈이 가능한 ‘바로구매’ 서비스도 소비자 호응을 얻고 있다.LG헬로비전 최고재무책임자(CFO)안재용 상무(는 “3분기에는 사업부문별 고른 성장과 더불어, 교육용 스마트 단말 판매 등 일회성 수익 반영으로 영업수익·영업이익 상승폭이 확대되었다”며 “남은 기간 고객경험 혁신에 집중하고, 비대면 중심 영업체질 개선과 지역형 사업모델 발굴을 가속화해 차별화된 성장 기회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 "위기 돌파 의지" 중기, 이른 수장 교체로 반전 노린다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생활용품업체 락앤락(115390)은 최근 이재호 전 LG전자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 과정에서 삼성SDS 부사장 출신으로 2017년부터 두 차례 연임하며 회사를 이끌어온 김성훈 대표는 5년 만에 수장에서 물러났다. 이재호 신임 대표는 서울대 경영학과, 서울대 경영전문대학원(MBA)을 졸업했으며 최근까지 LG전자 렌탈케어링사업센터장(부사장)을 역임했다. 앞서 엔씨소프트 CFO(최고재무책임자), 코웨이 부사장, 쓱닷컴 CFO 등을 경험했다.특히 LG전자에 근무할 당시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렌탈 사업을 확대하는 등 신설 조직인 렌탈케어링사업센터 성장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락앤락 관계자는 “이 대표를 중심으로 밀폐용기를 비롯해 중소형가전 등 글로벌 생활용품 시장을 선도하는 회사로 입지를 확고히 다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재호 락앤락 대표(왼쪽)와 김재환 에듀윌 대표중견·중소기업 사이에서 최근 수장 교체를 비롯해 경영체제 변화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통상 CEO(최고경영자)를 비롯한 임원 인사가 연말·연초에 이뤄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러한 인사는 다소 이르다는 평가다. 하지만 최근 고물가와 고환율, 고금리 등 ‘3고’로 인한 국내외 경기 침체 상황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중견·중소기업들이 발빠른 경영체제 변화를 통해 위기를 극복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교육업체 에듀윌은 최근 김재환 전 에스티유니타스 부대표를 신임 대표로 선임한 뒤 기존 권대호 대표와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캐롯손해보험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본부장 겸 최고고객책임자(CCO), 현대카드 브랜드2실장, 에스티유니타스 부대표 등을 경험한 김 대표는 금융·교육 분야 브랜드 전략 및 마케팅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는다.김 대표는 교육 콘텐츠와 학원, 출판, 평생교육 등을 담당하는 한편, 각 사업부 경쟁력을 끌어올리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아울러 최근 교육업계 대세를 이루는 ‘에듀테크’ 분야를 강화하는 데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에듀윌 관계자는 “교육업계 경험을 토대로 내실 강화에 주력해 온 권 대표와 함께 회사를 이끌어 나갈 외부 인재로 김 대표를 영입했다. 향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전문경영인이 지분 인수를 통해 오너로 올라선 사례도 있다. 김종완 손오공(066910) 대표는 우호 주주들과 함께 회사 지분 9.77%(262만 7539주)를 인수하며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이 과정에서 미국 완구업체 마텔은 손오공을 인수한 지 6년 만에 최대주주 자리에서 내려왔다. 손오공은 과거 ‘터닝메카드’와 ‘헬로카봇’ 등 완구의 인기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후속 ‘메가히트’ 부제로 실적이 하락했다.손오공은 ‘코로나 팬데믹’(감염병 대유행)으로 인한 ‘집콕’ 영향에 지난해 매출액 754억원과 함께 영업이익 12억원을 올리며 반등을 일궜지만, 올해 ‘위드 코로나’ 상황을 맞으며 또다시 실적 하락이 예상된다. 손오공 관계자는 “국내외 경제가 빠르게 변화해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이번 김 대표의 지분 인수를 통해 위기에 대응하고 성장세를 회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업계 관계자는 “최근 금리 인상을 비롯해 인플레이션(물가상승),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으로 인해 국내외 경기가 침체했다. 이러한 상황은 내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대기업에 비해 체력이 부족한 중견·중소기업 입장에선 경영체제 변화를 통해 발빠르게 대응해야 생존을 이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 SKT, 이동통신 고객만족도 3대 조사 기관서 1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주관 2022년 한국산업 고객만족도 조사(KCSI ; Korean Customer Satisfaction Index)에서 25년 연속 이동통신부문 1위에 올랐다. 지난 4월 국가고객만족도(NCSI) 1위(25년 연속)와 7월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1위(23년 연속)에 이은 결과다. 3대 조사에서 23년 연속 그랜드슬램을 기록 중인 기업은 국내 산업 전체를 통틀어 SKT가 유일하다.역대 최고점으로 KCSI 25년 연속 1위이번 KCSI에서 SKT는 고객 경험 혁신과 서비스 품질 개선 및 AI를 활용한 보이스 피싱 예방 등 고객 보호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 등이 높이 평가 받아, 지난해와 비교해 1.2점 상승한 역대 최고 점수인 86.3점을 기록하며 다른 업체들과의 격차를 2.6점차로 확대했다.SK ICT패밀리 회사들도 이번 KCSI조사에서 다수 1위를 기록했다.SK브로드밴드는 IPTV와 초고속인터넷에서 단독 1위를, SK텔링크는 국제전화 부문 8년 연속 1위를 각각 차지했다.11번가는 오픈마켓 부문 14년 연속 1위, 티맵모빌리티는 내비게이션 부문 5년 연속 1위, SK스토아는 T커머스 부문 2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유무선 통신 서비스는 물론, ICT 서비스 전반에서 높은 고객 만족도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고객을 최우선으로’ 서비스 개선에 총력SKT 대표이사와 주요 서비스 총괄 임원, SK ICT 패밀리 주요 임직원이 참여하는 ‘고객가치혁신 회의’를 매월 개최한다. 전 사업 분야를 대상으로 고객이 서비스를 경험하는 과정에서 불편함을 느끼는 제도나 정책 등 고객 만족을 저해하는 요인을 찾아내 제거한다.고객으로부터 얻어낸 각종 데이터와 최신 트렌드를 기반으로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제안하고 사업부서가 실행하도록 한다.이 외에도 ‘사내 평가단’과 MZ세대 구성원 중심의 ‘주니어 보드’ 제도를 통해 회사 시각에서의 서비스 개선이 아닌 실제 고객의 눈높이에서 서비스의 품질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스팸·스미싱 차단 등 개인 정보 보호에도 앞장보이스피싱, 스팸·스미싱 필터링으로부터 고객들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네트워크 상에서의 보이스피싱 수·발신 차단은 통신사들 가운데 SKT만 유일하게 지원하고 있다.SKT는 지난 9월 기준 39만개의 음성 스팸 번호, 문자 스팸 4억 8천만 건을 차단하고, 스미싱 범죄 문자 382만 건을 막는 등 총 489억원( SKT사회적 가치 측정 방식 적용)의 고객 피해를 예방했다.T우주, T멤버십 2.0도 선보여지난해 8월 선보인 구독상품 ‘T우주’는 온·오프라인 쇼핑과 식음료 영역, 디지털 서비스, 화장품, 교육, 가전 렌탈 등 고객들의 소비 생활 전반과 연결된 다양한 상품을 파격적인 혜택으로 제공한다. 론칭 1년 만에 월간 실사용자 140만 이상의 구독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T멤버십을 고객 선호도를 반영해 고객이 할인이나 적립 가운데 원하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는 ‘T멤버십 2.0’으로 개편해 편의를 높였다.홍승태 SKT 고객가치혁신담당은 “올해 국내 고객만족도 3대 조사 모두에서 1위를 기록한 것은 고객에게 최고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SKT의 노력을 인정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고객 입장에서 서비스를 만들고 개선해 고객에게 더 큰 사랑을 받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SKT, 국내 고객만족도 3대 조사 1위 그랜드슬램 달성
- SK텔레콤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주관 2022년 한국산업 고객만족도 조사(KCSI)에서 25년 연속 이동통신부문 1위에 올랐다. SK텔레콤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SK텔레콤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주관 2022년 한국산업 고객만족도 조사(KCSI)에서 25년 연속 이동통신부문 1위에 올랐다고 11일 밝혔다.지난 4월 국가고객만족도(NCSI) 1위와 7월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1위를 기록했던 SKT는 이번 KCSI 조사의 1위 기록으로, 국내 고객만족도 3대 조사 이동통신부문에서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됐다. 3대 조사에서 23년 연속 그랜드슬램을 기록 중인 기업은 국내 산업 전체를 통틀어 SKT가 유일하다.SKT가 11일 1위를 기록한 KCSI는 지난 1992년부터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발표 중으로, 국내 산업별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고객들의 만족 정도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수로 평가된다.특히 이번 KCSI에서 SKT는 고객 경험 혁신과 서비스 품질 개선 및 AI를 활용한 보이스 피싱 예방 등 고객 보호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 등이 높이 평가 받아 작년 보다 1.2점 상승한 역대 최고 점수인 86.3점을 기록하며 다른 업체들과의 격차를 2.6점차로 확대했다.SK ICT패밀리 회사들도 이번 KCSI조사에서 다수 1위를 기록했다. SK브로드밴드는 IPTV와 초고속인터넷에서 단독 1위를, SK텔링크는 국제전화 부문 8년 연속 1위를 각각 차지했다. 또한 11번가는 오픈마켓 부문 14년 연속 1위, 티맵모빌리티는 내비게이션 부문 5년 연속 1위, SK스토아는 T커머스 부문 2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유무선 통신 서비스는 물론, ICT 서비스 전반에서 높은 고객 만족도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SKT는 고객 만족도 제고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상품∙서비스 개발 과정에서 고객의 경험과 의견이 서비스에 반영되도록 노력해 왔다. 대표적으로 대표이사와 주요 서비스 총괄 임원, SK ICT 패밀리 주요 임직원이 참여하는 ‘고객가치혁신 회의’를 매월 개최해, 전 사업 분야를 대상으로 고객 만족을 저해하는 요인을 발굴, 제거한다. 또한 고객으로부터 얻어낸 각종 데이터와 최신 트렌드를 기반으로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제안한다. 이 외에도 사내 평가단과 MZ세대 구성원 중심의 주니어 보드 제도를 통해 실제 고객의 눈높이에서 서비스의 품질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SKT는 다양한 ICT 기술을 활용해 날로 지능화되는 보이스피싱, 스팸∙스미싱 필터링으로부터 고객들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접수된 신고 메시지, 경찰 접수된 보이스피싱 번호 등을 제공받아 AI, 딥러닝 및 다중 필터링에 적용해 스팸∙스미싱 문자와 보이스피싱을 차단하는 자체 시스템을 개발해 운영 중이다. 특히 네트워크 상에서의 보이스피싱 수∙발신 차단은 통신사들 가운데 SKT만 유일하게 지원하고 있다. SKT는 지난 9월 기준 39만개의 음성 스팸 번호, 문자 스팸 4억 8천만 건을 차단하고, 스미싱 범죄 문자 382만 건을 막는 등 총 489억원의 고객 피해를 예방했다.SKT는 지난해 국내 스타트업부터 글로벌 사업자까지 다양한 파트너와 함께 만든 구독상품 ‘T우주’를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며 관련 생태계를 넓혀 나가고 있다. 작년 8월 선보인 T우주는 온∙오프라인 쇼핑과 식음료 영역, 디지털 서비스, 화장품, 교육, 가전 렌탈 등 고객들의 소비 생활 전반과 연결된 다양한 상품을 혜택으로 제공함으로써 론칭 1년 만에 월간 실사용자 140만 이상을 달성했다.홍승태 SKT 고객가치혁신담당은 “국내 고객만족도 3대 조사 모두에서 1위를 기록한 것은 고객에게 최고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SKT의 노력을 인정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입장에서 서비스를 만들고 개선해 고객에게 더 큰 사랑을 받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SK매직, 가전 이어 밀키트 정기구독 서비스 출시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SK매직이 가전에 이어 밀키트 정기구독 서비스에 나선다.SK매직은 하나카드와 업무제휴를 체결하고 밀키트 정기구독 가전 할인 서비스 ‘M스토랑, 가전할인플랜’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M스토랑은 공식 온라인몰, SK매직몰 내 밀키트 전문관이다. SK매직은 지난 4월 밀키트 업체 프레시지와 함께 간편식 주문 및 배송 서비스를 선보였다. 한식부터 중식, 일식, 양식, 동남아식 등 각종 요리를 비롯해 워커힐 호텔 셰프가 참여한 프리미엄 메뉴까지 가정에서 맛볼 수 있다.SK매직은 밀키트 정기구독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하나카드를 통해 매월 약정금액 이상 M스토랑, 밀키트 정기구독 고객을 대상으로 △정수기 △식기세척기 △인덕션 △가스레인지 △공기청정기 △비데 등 7개 품목(총 29개 제품)을 최대 38만 4000원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실제 매월 2만원 이상(계약기간 24개월) 밀키트 정기구독 시, 멀티플렉스 광파오븐은 14만 4000원 할인한 4만 5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에코미니 정수기 그린41은 별도 비용 없이 구매가 가능하다. 최근 출시한 보더리스 인덕션 라이트(3구)도 매월 5만원 이상(계약기간 24개월) 결제 시 최대 38만4000원 할인한 21만 5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출시를 기념해 경품 행사도 진행한다. 오는 30일까지 정기구독할 경우 선착순 1000명을 대상으로 서큘레이터를 증정한다. 하나카드를 통해 1만 하나머니 적립(선착순 1000명)과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선착순 2000명) 등 사은품도 제공한다. 서비스와 행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온라인몰, SK매직몰을 비롯해 하나카드 홈페이지, 모바일 하나카드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SK매직 관계자는 “생활구독기업으로서 소비자와의 접점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M스토랑 구독, 가전할인플랜 서비스를 선보인다”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원하는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여 가전렌탈기업을 넘어 생활구독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SK매직은 생활구독기업으로 전환을 선언한 SK매직은 삼성전자, 필립스생활가전코리아와 협업을 통해 전문적인 방문관리 서비스를 결합한 ‘스페셜 렌탈 서비스’를 출시하기도 했다. 아울러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 각종 필터부터 식기세척기 세제, 커피 원두, 밀키트에 이르기까지 라이프 스타일에 기반한 구독서비스 영역을 빠르게 확대 중이다.서울시 강동구 길동 SK매직 체험공간 ‘잇츠매직’에서 이보형 SK매직 마케팅본부장(왼쪽)과 장순곤 하나카드 마케팅본부장이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SK매직)
- 코웨이, 렌탈 가전 첫 1000만 계정 돌파할까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코웨이(021240)가 렌탈 가전업계 최초로 렌탈 1000만 계정 시대를 열 전망이다.코웨이 아이콘 얼음정수기 (제공=코웨이)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는 올해 상반기 말 기준 렌탈 계정 수가 전년 동기보다 78만 계정이 늘어난 944만 계정을 기록했다. 이는 쿠쿠홈시스 232만 계정, SK매직 231만 계정 등 국내에서 경쟁 중인 렌탈 가전업체들을 크게 압도한 수치다. 현 추세라면 코웨이 렌탈 계정 수는 연내 1000만 계정을 넘어설 수 있다.이러한 코웨이 렌탈 계정 수 증가는 우선 실적이 뒷받침하고 있다. 코웨이는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6.8% 증가한 1조9062억원이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4%, 10.7% 늘어난 3487억원, 2675억원이었다. 이러한 코웨이 실적 상승세는 최근 인플레이션, 금리 인상 등 부정적인 요인으로 전반적인 가전 수요가 줄고 재고가 늘어나는 상황과 상반된 흐름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또한 일찌감치 내수시장을 벗어나 말레이시아, 미국 등 해외시장으로 눈길을 돌린 것이 렌탈 계정 수 증가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코웨이는 올 상반기 해외 렌탈 계정 수가 전년 동기보다 28.3% 늘어난 288만 계정을 달성했다. 전체 렌탈 계정 수에서 해외 비중은 30.5%에 달했다.실제로 코웨이는 2006년 말레이시아에 법인을 설립하며 해외시장에 선도적으로 진출했다. 아울러 같은 해 미국 로스엔젤레스에도 법인을 운영하면서 아시아에 이어 북미 지역으로 영토를 확장했다. 특히 국내 시장에서 검증한 렌탈 방식을 해외에서도 적용하면서 실적 상승세를 이어가는 분위기다. 코웨이 관계자는 “한국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건강, 위생 관심이 높아진다. 이에 따라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비데 등 정기적인 관리가 가능한 렌탈 방식 수요 역시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코웨이는 이러한 흐름을 타고 아시아, 북미 지역에 이어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코웨이는 최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22’ 전시회에 부스를 마련하고 참가했다. 이번 행사에서 공기청정기 ‘에어메가’를 비롯해 ‘아이콘 정수기’, ‘노블 컬렉션’ 등 총 22종 가전을 선보였다.이 관계자는 “아이콘 정수기 등 시장 트렌드에 맞는 제품을 적시에 출시하며 어려운 시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경영실적을 이어간다”며 “올 하반기에도 국내뿐 아니라 해외 사업 경쟁력 강화와 성장 동력 발굴 노력 등을 통해 매출 성장과 함께 렌탈 계정 수 확대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재광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웨이는 국내 환경가전사업에서 수요가 정체한 정수기, 공기청정기 판매량 확대를 위해 ‘노블’ 브랜드를 출시한 뒤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가전에 이어 매트리스 등 다른 렌탈 분야로 시장을 확대한다”며 “해외에선 국내에서 검증한 렌탈 방식을 앞세워 말레이시아에 이어 미국에서도 매출이 빠르게 늘고 있다. 방판을 통한 렌탈 계정도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 가전 수요 줄어드는데…렌탈 가전 실적은 '증가'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코웨이(021240)와 SK매직, 쿠쿠홈시스(284740) 등 주요 렌탈 가전업체들이 올해 2분기에도 실적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는 TV와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업체들을 중심으로 최근 경기 침체에 따른 재고 증가 등 영향으로 부정적인 실적을 공개한 것과 상반된 흐름이어서 주목을 받는다.코웨이 아이콘 얼음정수기 (제공=코웨이)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렌탈 가전업계 1위 코웨이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8% 늘어난 9782억원이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6%, 14% 증가한 1760억원, 1325억원이었다. 영업이익률은 18%에 달했다. 2분기 말 기준 렌탈 계정 수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78만 계정이 늘어난 944만 계정을 기록했다. 이런 추세라면 코웨이 렌탈 계정 수는 연말에 1000만 계정에 육박할 전망이다.코웨이의 2분기 실적은 해외 사업이 이끌었다. 이 기간 말레이시아와 미국 등 해외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24% 늘어난 3540억원이었다. 말레이시아의 경우 올 상반기에만 매출액 5375억원을 올리면서 국내를 제외한 단일 국가 첫 연매출 1조원 달성도 유력하다. 코웨이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도 국내와 함께 해외 사업 경쟁력 강화, 성장 동력 발굴 등을 통해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SK매직은 올해 2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3% 증가한 2836억원이었다. 다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8% 감소한 103억원에 머물렀다. 올해 2분기 말 기준 국내외 계정 수가 34만 늘어나면서 누적 계정 수는 총 231만이었다.SK매직은 지난 5월 ‘에코 휴’를 출시하며 침대 매트리스 렌탈 시장에 진출했다. 아울러 지난 6월 제습 기술을 적용한 ‘에코클린 음식물처리기’를 선보이며 렌탈 영역을 확장했다. SK매직 관계자는 “생활구독 기업으로의 전환을 알리기 위한 마케팅, 광고비 집행 등으로 이익이 줄었다. 하지만 정수기, 식기세척기 등 신모델 출시를 통해 견조한 실적 성장은 지속했다”며 “매트리스 등 새로운 비즈니스를 앞세워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쿠쿠홈시스 역시 실적 상승을 보였다. 쿠쿠홈시스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제로백 얼음정수기’를 비롯해 청소기, 창문형 에어컨 등 신모델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전년 동기보다 13% 증가한 2626억원이었다. 다만 같은 기간 마케팅, 광고 등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577억원에서 22% 줄어든 453억원이었다. 올해 2분기 말 기준 누적 렌탈 계정 수는 232만 계정이었다.쿠쿠홈시스 관계자는 “국내에선 로봇청소기 등 렌탈 가전 라인업 확장과 함께 추가적인 신제품 출시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꾀할 것”이라며 “올 하반기 들어 말레이시아 등 해외 주력 시장이 ‘코로나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영향에서 벗어나면서 온·오프라인 유통망 강화를 통해 실적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말레이시아에 이어 미국, 호주, 인도 등 신시장 개척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업계 관계자는 “최근 인플레이션, 금리 인상 등 영향으로 가전을 비롯한 소비재 수요가 위축한 상황”이라며 “하지만 경기가 침체하면 가정마다 자금 사정이 악화하고, 필요한 물품을 일시불이 아닌 렌탈 방식으로 쓰려는 수요는 늘어난다. 렌탈 가전업체들이 올 하반기에도 실적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SK매직 ‘에코미니 정수기 그린41’ (제공=SK매직)
- 코웨이, R&D로 수익성 회복 추세…미국·태국 사업도 순항-신한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3일 코웨이에 대해 대외적인 경기와 무관하게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하는 사업모델이 매력적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0만원을 유지했다. 코웨이(021240)의 22일 종가는 6만4600원이다.조상훈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 국내는 코로나19와 비용 증가로 지난 3년간 부진했으나 1위 사업자로서의 연구개발(R&D) 능력을 바탕으로 시장 지배력을 되찾으면서 수익성이 회복 추세”라고 밝혔다. 코웨이는 2분기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거뒀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9782억원, 176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8.0%, 5.7% 증가한 규모다. 국내 환경가전 매출이 2.7% 증가했고 렌탈 판매량은 2.1% 늘었다. 말레이시아는 회계기준 변경과 전년 락다운 관련 영향 제외 시 매출과 영업이익은 22.4%, 30.9% 증가했다. 미국은 방판, 시판 채널이 모두 호조세를 보이며 매출이 50% 증가했고, 관세 환입 영향에 따라 영업이익은 845% 늘었다.그는 “2분기 국내 렌탈 계정 순증이 5000개에 불과하며 부진했는데, 이는 5년 전 판매되었던 렌탈 계정에 대한 소유권 도래가 집중됐기 때문”이라며 “3분기부터는 다시 안정화될 것이지만, 내년에는 올해 대비 소폭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해외 사업에서는 태국이 말레이시아 다음으로 떠오를 것으로 판단했다. 태국 법인은 2003년 설립됐으나 금융 인프라가 낙후되어 성장이 더뎠다. 하지만 최근 금융 인프라 발달과 판매 인력 강화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그는 “2분기 태국 렌탈 계정은 11만8000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 증가했다”면서 “통상적으로 렌탈 계정이 10만을 돌파하면 손익분기점(BEP)을 기록하지만, 코웨이는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매출을 더 키우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마지막으로 그는 “해외는 말레이시아에서 카테고리 확장, 미국과 태국에서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따라 순항하고 있다”면서 “올해 해외 법인이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7%, 29%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 롯데렌탈 묘미, 런칭 5주년 기념 프로모션 진행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롯데렌탈(089860)의 라이프스타일 렌탈 플랫폼 ‘묘미(MYOMEE)’가 론칭 5주년을 맞아 풍성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롯데렌탈의 묘미는 가전, 가구, 명품 등 다양한 상품을 최대 48개월까지 분납하여 이용할 수 있는 국내 최초 ‘라이프스타일 렌탈 플랫폼’이다. 지난 2017년 8월 론칭 후 5주년을 맞은 묘미는 기존에 정수기, 비데 등에 국한돼 있던 렌탈 품목을 가전, 가구, 패션, 골프, 레저취미, 펫용품 등 다양한 상품으로 카테고리를 확대했다.또한 기존에 상담신청 방식으로만 가능했던 렌탈 방식을 플랫폼을 통해 결제까지 비대면으로 가능하도록 다이렉트 렌탈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번 5주년 프로모션을 통해 36만 고객의 이용과 관심에 보답하고자 다양한 경품 혜택과 할인 행사를 기획했다.내달 18일까지 한 달간 진행하는 이번 프로모션은 총 5가지 혜택으로 구성된다. 먼저 경품 응모 이벤트를 통해서 출석체크, 친구추천, 상품구매, 후기작성을 할 때마다 응모권을 지급한다. 응모권을 이용해 샤넬백, 허먼밀러 의자, 갤럭시탭 등 다양한 경품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한다. ‘묘미’ 카카오톡 채널 친구 추가 시 쿠폰 제공, 스크래치 랜덤쿠폰 참여 등으로 5주년 기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또한 프로모션 기간 동안 안마의자, 런닝머신 등 제품을 최대 63% 할인 제공한다. 상품구매 시 적립되는 구매포인트를 현재 0.2%에서 1% 적립으로 5배 업그레이드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제휴카드 혜택도 연장 운영한다. 롯데카드로 결제 시 월 최대 2만원 청구할인 혜택에 5000원 추가 할인되며, KB국민카드는 월 최대 1만 7000원 청구할인 혜택에 최대 11만원 캐시백을 추가 제공한다.롯데렌탈 박주형 일반렌탈부문장은 “묘미 론칭 5주년을 맞이해 렌탈 제품을 더욱 부담없는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소비자의 합리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위해 다양한 상품을 초기비용 걱정 없이 렌탈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코웨이, 렌탈 품목 다양화·해외 사업 확대로 성장세 지속-미래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11일 코웨이에 대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사상 최대 실적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9만8000원을 유지했다. 코웨이의 10일 종가는 6만4600원으로 상승여력은 51.7%다. (사진=코웨이)이재광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난 10년간 매출 연평균 7% 성장해 실적은 사상 최대를 달성하고 향후에도 높은 한자릿수 성장이 예상되지만 밸류에이션은 사상 최저 수준”이라고 밝혔다.코웨이는 올해 2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 늘어난 9782억원이었다고 1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7%, 14.4% 증가한 1760억원, 1325억원이다. 영업이익률은 18%를 기록했다.코웨이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 증가한 1조 9062억원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4%, 10.7% 늘어난 3487억원, 2675억원이다. 올해 6월 말 기준 렌탈 계정 수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78만 계정이 늘어난 944만 계정을 기록했다. 현 추세가 이어진다면 코웨이 렌탈 계정 수는 연말에 1000만 계정에 육박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봤다.2분 국내 환경가전사업 매출은 ‘아이콘 정수기2’, ‘아이콘 얼음정수기’ 등 주력 가전제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6% 늘어난 5737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렌탈 계정 수는 656만 계정으로 집계됐다. 해외 매출액은 23.8% 늘어난 3540억원이다. 특히 말레이시아 법인과 미국 법인 매출액이 각각 16.1%, 50.0% 증가한 2747억원, 537억원을 기록했다.그는 “2분기 코웨이의 국내 환경가전사업은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한 가운데 해외법인 역시 고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말레이시아 법인의 경우 계정 증가에 따라 매출이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4% 감소했다. 그는 “작년 2분기 코로나 락다운으로 서비스 점검 지연되며 나타났던 원가율 감소에 따른 기저효과, 이를 제거하면 영업이익이 30%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향후 전망도 밝다. 렌탈 품목 다양화와 해외 사업 확대를 통해 높은 한자릿수 성장 기대했다.그는 “국내 환경가전사업의 경우 수요가 정체된 정수기·공기청정기 판매 확대를 위해 신규 브랜드 ‘노블’ 런칭하고 매트리스 시장 확대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외법인의 경우 말레이시아에 이어 미국 법인이 빠르게 성장 중인데 방판 채널의 경우 렌탈 계정이 증가하고 있고, 시판 채널로 공기청정기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